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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치핀’ 한국 vs ‘코너스톤’ 일본…바이든 첫만남 물밑 외교전

    ‘린치핀’ 한국 vs ‘코너스톤’ 일본…바이든 첫만남 물밑 외교전

    靑 “규모 최소화 방미 추진하되 6월 G20前 비대면도 고려”日 스가, 2월 방미 불투명… 쿼드정상회의로 첫 대면 가능성DJ 제외하면 역대 미일 정상회담이 한미보다 먼저 이뤄져백악관의 새 주인이 누구와 먼저 통화하고, 만나는지는 향후 미국 대외 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점칠 수 있는 판단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외교를 재개하는 시점에서 한·일은 물론, 각국의 물밑 외교전이 불붙을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28일 오전 0시 45분이라는 이례적인 시간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첫 통화를 관철시킨 것도 북미(캐나다·멕시코)와 유럽(영국·프랑스·독일), 러시아에 이어 아시아 최초라는 상징성에 집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 역량이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온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져 궁지에 몰린 일본으로선 바이든 대통령과의 신뢰 구축과 함께 확고한 미일 동맹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란 얘기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역대급 ‘브로맨스’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스가 총리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통화에서 두 정상은 서로를 ‘요시’, ‘조’라고 부르게 됐다”는 NHK 보도를 통해 일본 정부가 친분을 부각시키려 애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일 정상 통화가 먼저 성사되자 불똥은 청와대로 튀었다. 특히 보수진영에서는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를 백악관이 불편해했다는 식의 분석과 함께 정부의 외교력을 폄훼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통화 순서에 의미를 담을 필요는 없으며, 한중 통화와 한미 정상통화는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예산안과 폭설 등 미국 측 사정에 의해 미뤄졌던 한미 정상통화는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32분간’ 이어졌다. 청와대는 두 정상 모두 두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교황과의 통화 경험 등을 공유하는 등 “코드가 맞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꼭 직접 만나서 (현안을) 협의하길 기대한다”면서 ‘서로 눈을 마주보며 대화하는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취임 축하를 위한 첫 통화임에도 ‘밀도’가 높았다고 강조한 셈이다.그렇다면 한미, 한일정상회담이 언제 열릴까.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1월)하면, 통상 상반기 중 회담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지 50여일 후인 2009년 4월 2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출범 47일 만인 2001년 3월 7일 김대중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는 취임 약 5개월 만인 2017년 6월 30일 백악관에서 열렸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기준으로는 53일만이었다. 물론 그때와는 사정이 다르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 때의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미국 외교안보라인 주요인사들의 청문 과정이 매듭지어지고, 앞서 한미 정상통화에서 언급됐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협의가 일단락되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 6월 영국에서의 만남은 ‘상수’로 보인다. 남서부 콘월의 휴양지에서 예정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문 대통령을 초대했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쯤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기후 정상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대면 개최는 미지수다. 청와대 관계자도 “정상통화 때는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기 전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청와대로선 6월까지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임기 1년여를 남기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에 외교역량을 올인한 문 대통령으로선 어느 때보다 한미 정상회담이 절박하다. 앞서 통화에서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는 등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6월 G20 정상회의도 100%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전에 수행원을 포함해 30~40여명 정도로 최소화한 형태로 워싱턴을 가는 방안과 함께 화상으로라도 두 정상이 소통하는 방안을 모두 열어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이 직접 만난 적이 없다고는 해도 여러 차례 화상회담을 해본 결과, 충분히 심도깊은 소통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가 총리는 지난 해 말부터 2월 중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양국 모두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연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사상 첫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담이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일본발(發)로 나온 것도 흥미롭다. 인도 정부가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할 것을 우려해 확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또한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2000년 이후 정상회담 순서를 보면 미국은 아·태 지역의 번영과 발전의 ‘초석’(cornerstone)으로 표현해온 일본을 ‘핵심축’(linchipin)이라 부르는 한국보다 먼저 만났다. 2017년은 탄핵 상황과 맞물려 있지만, 미일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월 10일에 먼저 열렸다. 5월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은 일본보다 넉 달 늦은 6월 30일 워싱턴을 찾았다. 2013년에도 비슷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2월 22일 만났지만, 박근혜 대통령과는 5월 7일에 회담을 했다. 2009년에도 아소 다로 총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2월 24일에 만났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6일에 만났다. 한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유일하다. 김 대통령은 3월 7일 부시 대통령과 만나 3월 19일에야 회담에 성공한 모리 요시로 총리를 12일 앞섰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번 설엔 ‘조선팝’ 얼쑤~ ‘테스형’도 집콕하며 덩실덩실

    이번 설엔 ‘조선팝’ 얼쑤~ ‘테스형’도 집콕하며 덩실덩실

    국악 뮤지컬 형식 ‘구미호 레시피’다양한 장르 다룬 ‘조선팝 어게인’‘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 기대 고향도 마음놓고 못 가는 설을 앞두고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으로 흥을 돋우는 방송들이 속속 선보인다. 퓨전 국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 속에 특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시선을 잡는다.KBS 1TV는 오는 12~13일 밤 9시 40분 2부작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를 방송한다. 천년 묵은 구미호와 순수한 사랑꾼, ‘엄친아’ CEO까지 가세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인데, 국악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푼 점이 독특하다. 판소리와 민요, 정가 등 한국 전통 소리로 국악의 대중화를 노린다. 드라마를 쓴 경민선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국악 뮤지컬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 타루, 입과 손 스튜디오, 희비쌍곡선 등 판소리와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단체에서 이미 10년 이상 공연을 만들며 개척해 온 장르”라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통에 대해 배우고 다른 장르를 탐구하면서 국악 뮤지컬에 대한 정의를 표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노래 가사는 익숙한 판소리 내용을 녹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연출은 창극 시트콤 ‘옥이네’(2015),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2018) 등을 만든 김대현 PD가 맡았다. 배우들은 국악계 스타들이 출동한다. 정가 보컬리스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가 구미호를 맡고, 뮤지컬 배우 주종혁과 무진성, 국악인 김나니가 합류했다. 대표적인 소리꾼 배우 양금석, 파격적인 국악을 선보여 온 이희문이 각각 산신령과 월하노인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오는 11일 오후 6시 35분에는 KBS2 ‘조선팝 어게인’이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무대는 비대면 공연으로 열리지만 국내외 팬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한다. 밴드 이날치, 악단광칠, 송소희, 송가인, 김영임, 포레스텔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나태주, 신유, 박서진, 한해, 줄광대 남창동 등이 출연한다. 지난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송준영 PD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세련되게 아우를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국악을 떠올리게 됐다”면서 “오프라인 관객이 없기에 가능한 비주얼을 준비해 확장된 공간의 증강현실(AR) 그래픽을 무대마다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SBS F!L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를 방송한다.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 ‘엄마 아리랑’ 등 송가인에게 듣고 싶은 네 곡과 함께 트로트와 국악의 결합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IBK “中企·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 최우선”

    IBK “中企·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 최우선”

    IBK기업은행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전략 방향과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이 최우선 돼야 한다”면서 “상반기에 중소기업 대출 공급 비중을 확대해 일시적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고 구조적 한계기업엔 구조 개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금융지원 조치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잠재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이 급격히 전개되면서 전통의 은행 영역이 잠식되고 보이지 않는 은행으로 변모 중”이라면서 “고객 접점과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지향적 사고로 전환하고 여신 구조와 금융 지원 방식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실낱 희망이라도 잡았으면…” ‘비대면 점집’ 2030 홀렸다

    “실낱 희망이라도 잡았으면…” ‘비대면 점집’ 2030 홀렸다

    취업준비생 박모(29)씨는 매달 유튜브에서 타로카드로 보는 월별 운세와 무속인들이 풀어주는 띠별 운세를 즐겨 본다. 올 들어 진로를 바꾸면서 더욱 불확실해진 미래를 알고 싶어서다. 타로에 심취한 그는 타로점 관련 민간자격증을 알아보는 등 직접 배워볼 생각이다. 박씨는 “타로·사주 유튜브에서 좋은 말을 들으면 힘이 나서 좋고, 나쁜 말을 들으면 조심하게 돼서 좋다”면서 “불확실한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의지가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타로, 사주, 신점 등도 유튜브, 모바일앱 등으로 해결하는 ‘비대면 점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비대면 점집은 신년을 맞이하면서 호황을 누린다. 비대면 점집은 ‘신축년 합격운이 좋은 띠’, ‘재물운이 들어오는 달’ 등을 풀어주는 무속인 유튜브부터 타로점을 치는 ‘타로 리더’가 카드를 뽑아 5개의 더미를 만들고, 시청자가 번호를 선택할 시간을 준 다음 카드를 뒤집어 각 카드에 담긴 애정운, 합격운 등을 풀이해주는 유튜브까지 다양하다. 청년층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콘텐츠는 유튜브 타로점이다. 간단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시청자가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접 카드 더미의 번호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최근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최모(29)씨는 “최종합격 발표를 앞두고 타로 유튜브 5개 채널에서 월별 운세나 합격운 콘텐츠를 봤다”면서 “5개 채널에서 모두 이번에 합격할 거라 했는데 진짜로 합격했다. 발표를 기다리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인기를 증명하듯 유튜브에 개설된 비대면 점집은 1000여 개가 넘는다. 4일 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서 검색한 결과, 타로 관련 국내 채널은 659개, 점집 관련 국내 채널은 468개에 달한다. 유명 타로 유튜브 채널 ‘타로호랑’은 구독자 43만 명에 평균 조회 수가 49만 회를 넘는다. 모바일 앱으로 보는 사주풀이도 꾸준히 인기다. 유료로 모바일 사주를 봤다는 김모(28)씨는 “모바일 사주를 보는 데에만 수십만원을 썼다”면서 “‘힘든 시기도 끝이 있다’는 메시지가 힘이 되기 때문에 위안을 삼으려고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궁금한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사주나 타로를 풀어 답변해주는 AI 챗봇도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자 불안감이 커지고 무속에 기대는 심리가 있다”면서 “특히 청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심해지고 시험도 계속 연기되다 보니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싶어하는 욕구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코로나 시대에 수명 늘어난 ‘신사임당’

    코로나 시대에 수명 늘어난 ‘신사임당’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5만원권을 비롯한 지폐 유통 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5만원권의 유통 수명은 종전보다 1년 늘어난 14년 6개월이었다. 7일 한국은행의 ‘2020년 은행권 유통 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5만원권은 174개월(14년 6개월)로 집계됐다. 1만원권이 130개월(10년 10개월), 5000원권과 1000원권은 나란히 60개월(5년)이었다. 1000원권과 5000원권 같은 저액권은 주로 물품·서비스 구매와 거스름돈 등의 용도로 자주 쓰이다 보니 고액권보다 상대적으로 유통 수명이 짧았다. 화폐 유통 수명은 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유통되다가 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다시 한은으로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한은은 은행권 표본의 기번호(고유번호) 정보를 이용해 유통 기간을 추산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 각 은행권의 수명은 모두 2019년보다 늘었다. 5만원권이 12개월, 1만원권 3개월, 5000원권 11개월, 1000원권이 7개월 연장됐다. 이는 비(非)현금 지급수단의 사용 확대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 안전자산 비축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악 뮤지컬 로맨스·비대면 공연…‘조선팝’과 놀아볼까

    국악 뮤지컬 로맨스·비대면 공연…‘조선팝’과 놀아볼까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 국악계 스타들 출동비대면 공연 ‘조선팝 어게인’ 여러 장르 소개“국악 대중화”, “세계 아우를 것” 포부 밝혀고향도 마음놓고 못 가는 설을 앞두고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으로 흥을 돋우는 방송들이 속속 선보인다. 퓨전 국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 속에 특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시선을 잡는다. KBS 1TV는 오는 12~13일 밤 9시 40분 2부작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를 방송한다. 천년 묵은 구미호와 순수한 사랑꾼, ‘엄친아’ CEO까지 가세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인데, 국악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푼 점이 독특하다. 판소리와 민요, 정가 등 한국 전통 소리로 국악의 대중화를 노린다. 드라마를 쓴 경민선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국악 뮤지컬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 타루, 입과 손 스튜디오, 희비쌍곡선 등 판소리와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 단체에서 이미 10년 이상 공연을 만들며 개척해 온 장르”라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통에 대해 배우고 다른 장르를 탐구하면서 국악 뮤지컬에 대한 정의를 표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노래 가사는 익숙한 판소리 내용을 녹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연출은 창극 시트콤 ‘옥이네’(2015),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2018) 등을 만든 김대현 PD가 맡았다. 경 작가는 “국악을 요즘 감성에 맞게 만들어 내는 김현보 작곡가와 창을 작곡하는 박인혜 작창감독도 참여해 이야기에 가사가 녹아들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국악계 스타들이 출동한다. 정가 보컬리스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가 구미호를 맡고, 뮤지컬 배우 주종혁과 무진성, 국악인 김나니가 합류했다. 대표적인 소리꾼 배우 양금석, 파격적인 국악을 선보여 온 이희문이 각각 산신령과 월하노인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오는 11일 오후 6시 35분에는 KBS2 ‘조선팝 어게인’이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무대는 비대면 공연으로 열리지만 국내외 팬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한다. 밴드 이날치, 악단광칠, 송소희, 송가인, 김영임, 포레스텔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나태주, 신유, 박서진, 한해, 줄광대 남창동 등이 출연한다. 지난 추석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송준영 PD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세련되게 아우를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국악을 떠올리게 됐다”면서 “오프라인 관객이 없기에 가능한 비주얼을 준비해 확장된 공간의 증강현실(AR) 그래픽을 무대마다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SBS F!L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설특집 송가인이 나는 좋아효(孝)’를 방송한다.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단장의 미아리고개’, ‘엄마 아리랑’ 등 송가인에게 듣고 싶은 네 곡과 함께 트로트와 국악의 결합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불 꺼놓고 모여” 방역지침 어기고 40명 대면예배한 교회

    “불 꺼놓고 모여” 방역지침 어기고 40명 대면예배한 교회

    광주 광산구, 방역지침 위반 교회 적발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발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한 한 교회가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광산구 우산동의 한 교회에서 교인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산구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해당 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40여명이 불을 꺼둔채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던 모습을 포착해 현장에서 적발했다. 광산구는 해당 교회를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지난해에도 방역 지침을 위반해 고발 조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광주시는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오는 10일까지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만 허용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전자책, 도서관에서만 열람” 공문에 도서관협회 반발

    [단독] “전자책, 도서관에서만 열람” 공문에 도서관협회 반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온라인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저작권법을 침해한다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한국도서관협회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5일 한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도서관협회 측에 공문을 보내 온라인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출판문화협회 측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 도서관 휴관 일수가 늘어나면서 대안으로 비대면 방식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광범위한 저작권법 위반 행위가 벌어져 저자와 출판사들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출판문화협회 측은 각 공공도서관과 전문도서관은 물론 일반 대기업까지 전자책 대출 서비스에 나서고 있지만 모두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자책 대출 서비스가 비록 공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해도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라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출판문화협회 측은 현행 저작권법 제31조(도서관등에서의 복제)에서 도서관은 전자출판물 등을 도서관 안에 있는 컴퓨터 등을 통해 열람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항은 디지털 형태의 도서 등이 판매되는 경우 복제할 수 없으며, 조사·연구 목적으로 1인 1부에 한해 다른 도서관 안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복제·전송하는 경우 보상금을 저작재산권자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조항을 들어 출판문화협회 측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접속과 도서관 밖에서 이뤄지는 PC 등을 통한 관외열람행위는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출판문화협회 측은 도서관협회 측에 “불법적인 전자책 도서관 운영을 즉각 중단하도록 고지해달라”면서 “기존 서비스에 대해 피해 보상과 책임자 처벌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전자책 도서관 설립 이후 운영내역을 제출받아 통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불응할 경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을 각 도서관에 고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서관협회 측은 이같은 공문 수신을 회원사에 알리며 “공문 내용이 매우 위압적이며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아 출판문화협회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저작권위원회를 오는 8일 개최해 이에 대한 대응 입장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내가 포퓰리스트? 복지 많이 해서 망한 나라 없다”(종합)

    이재명 “내가 포퓰리스트? 복지 많이 해서 망한 나라 없다”(종합)

    “부패 공무원들, 망국에 가장 큰 기여”“나라 망하냐 안 망하냐는 공직자에 달려”“좋은 사회는 공정이 유지되는 사회”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내가 퍼주기를 하는 포퓰리스트로 몰리고 있는데, 어느 나라도 잘 쓰도록 지원해서 망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복지를 많이 해서 망한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망한) 나라들을 보면 부정부패한 나라들”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좋은 사회는 사회질서를 잘 지켜 공정이 유지되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불공정·격차 완화 해결이 제일 중요”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현장 속으로, 119대원과의 대화’ 행사에서 “나라가 망하냐 망하지 않냐 하는 것은 공직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나라가 망하는 제일 마지막 단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게 부패 공무원들”이라면서 “사익을 취하는 행위를 방치하다가 공무원들까지 그런 행위에 합류해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강제권을 가진 공직자들이 공정성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결혼과 출산 포기, 부동산 투기 등으로 각자도생 사회가 계속되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로마가 무너진 것도 구성원들이 기대를 끊고 절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불공정과 격차를 완화하고 해결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이 지사는 “여러분의 헌신 덕에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신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 달라”고 119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화에는 코로나19 유공자, 하트세이버(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 다회 수여자, 영웅 소방관 등 119대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 중계로 진행됐다.이재명 “재난기본소득이 포퓰리즘?‘돈맛’ 알까 지원 안 된다니 주권자 모독” “보도블록 비용 아껴서 시민 지원은지방정부와 주민이 결정할 문제” 자신을 겨냥한 ‘포퓰리즘’ 논란에 대한 이 지사의 반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재난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주장은 국민을 주권자 아닌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국민이 돈맛’ 알까봐 소득 지원하면 안 된다는 생각 역시 국민주권주의와 주권자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미 정해진 세금을 보도블록 교체에 쓸 것인지, 도로포장 같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아끼고 모아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릴지는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고 어차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 결정할 권한만 있는 것이 지방정부”라면서 “지방채 발행 없이 현 예산을 조정해 주민소득을 지원한다면, 주민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다음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도민 1명당 지역화폐 1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 알래스카 말고는 하는 곳 없어” 이에 대해 차기 대권주자로 이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날 기본소득 방안에 대해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면서 “(미국)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생활기준 2030’을 포함한 신복지제도 구상을 밝힌 뒤 기자들이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을 하나의 복지모델로 언급했는데, 이 대표 복지 구상에 기본소득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본소득에는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낸 것이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는 알래스카가 예외적인 경우이고,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힌다. 알래스카는 석유를 팔아 생기는 이익의 일부를 주민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유승민 “이재명 거짓말, 돈 아무리 써도 국민 부담 아니면 정책 아니라 마술” “불공정 재난기본소득에 국민주권이라니”“월소득 200만과 1000만원 고소득자,똑같이 10만원 지급이 공정이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재난 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한 자신의 주장을 ‘주권자 모독’이라고 반박한 이재명 지사를 향해 “돈을 아무리 써도 주민부담이나 미래세대 부담이 아니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마술”이라면서 “이 지사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월 소득 200만원인 서민과 1000만원인 고소득층에게 똑같이 10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이 과연 공정한가”라면서 “공정을 말하는 분이 불공정하고 반서민적인 정책을 펴는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서민적, 불공정한 재난 기본소득을 주면서 왜 국민주권을 말하는지 의아스럽다”면서 “생뚱맞은 논점 흐리기”라고 받아쳤다. 유 전 의원은 “아무도 재정지출 확대에 반대한 적도 없다”면서 “똑같은 돈을 써도 제발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총리 “‘돈 풀자’ 단세포적 논쟁 그만”이재명 보란듯 “인천 핀셋 지원 감사” 또다른 대권 잠룡인 정세균 국무총리도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다.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지난 1일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00억원의 인천시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호평했다. 정 총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가 인천시의 ‘맞춤형’ 지원 대책에 힘을 실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전국민 보편 지원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무인카페에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한 ‘패스트카페’ 론칭

    무인카페에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한 ‘패스트카페’ 론칭

    무인 카페에 플랫폼 역할을 더한 신개념 무인카페, 패스트카페(Fast Café)를 론칭한다. 카페 관리자가 없는 무인 공간에서 소비자가 커피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명 카페들의 히트 상품들까지 쇼핑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무인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무인 카페 시장은 최근 코로나 이슈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어 불안정한 상황에서 각광받고 있는 시장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운영관리 측면의 혁신성은 우수하나, 기존 카페 대비 커피 자체의 상품성이 두드러지지 못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패스트카페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카페 창업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상품성을 지닌 커피 상품과 브랜드를 셀랙션해 선보이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패스트 커피 머신(FAST COFFEE Machine) 은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피한 환경적 요인에서도 갓 내린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생활 밀착형 무인 카페 머신이다.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는 커피 맛을 찾기 위해 원두에서 머신 선별까지 전과정에서 브랜드 개발팀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향후 시즌에 따라 국내 유수 바리스타들의 로스팅 원두를 선보이는 시즌 한정 이벤트를 기획해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맛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실력 있는 바리스타들과 개성 있는 입맛을 가진 고객들이 공간을 넘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트 셀럽 카페(FAST CELEB CAFÉ)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유명 카페 경험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고안한 패스트카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각 지역에서 정평이 난 카페 브랜드들의 드립백, 파우치, RTD(Ready to Drink) 제품 등을 셀랙션해 샵인샵의 개념으로 판매한다. 무인 카페에서 완제품의 커피 음용 경험뿐 아니라 유명 브랜드 카페의 커피 쇼핑 경험까지 누릴 수 있는 이색적인 서비스다. 소비자들이 각 지역을 찾아가거나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도 손쉽게 유명 브랜드 카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최근 급증가세에 있는 홈 카페 문화와 더불어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패스트 셀럽 카페 머신에는 부산의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모모스 커피(Momos Coffee)를 비롯해, 빈 브라더스(Bean Brothers), 신월 파우치 커피, 테일러 커피(Taylor Coffee), 헤베 커피(Hebe Coffee) 등 커피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국 유명 카페 브랜드들의 제품들이 입점해 있다. 패스트카페 측은 향후 더욱 다양한 카페 브랜드들의 협업을 통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 카페들과 소비자들을 연결한 새로운 비대면 카페 비즈니스를 확장시키며, 이른 바 ‘카페 브랜드 무인 플랫폼’으로서 상생의 역할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패스트카페의 관계자는 “패스트카페 원형 로고를 가로지르는 ‘선’은 바쁜 일상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의 동선을 형상화하고, 선이 지나가며 피어나는 작은 원들은 순간의 여유를 상징한다”라고 설명하며 “패스트카페라는 플랫폼 안에서 소비자와 점주, 카페 브랜드들까지 가치 있는 경험을 공유하지만, 서로 마주치지 않는 비대면 서비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며 로고를 빗대어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패스트카페는 1월 초 역삼동에 1호점을 론칭하고 테스트 마케팅을 거친 후 가맹점주들을 영입하고 있다. 기존 무인 카페들이 가지는 인건비 및 운영관리비 절감에 대한 이점은 물론, 바리스타 및 유명 카페들과 연계한 플랫폼 비즈니스로서의 확장성과 판매 제품에 대한 상품성을 확보한 덕분에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 16.6%…9년만에 최고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 16.6%…9년만에 최고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이른바 ‘n수생’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선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자 중 삼수생 이상의 비율이 16.6%로, 서울대가 정시 선발 결과를 공개한 2013학년도 이래 9년만의 최고치였다. 2013학년도 10.6%였던 삼수생 이상의 비율은 2017학년도 8.5%로 줄었으나 이후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재수생 합격자의 비율은 58.8%로 전년도와 동일했으며 이 역시 2013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검정고시생의 비율도 2019학년도 1.4%에서 2020학년도 3.5%로 뛰어오른데 이어 2021학년도에는 4.1%로 0.6%포인트 늘었다. 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율이 29.9%로 수능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대입에서는 일찌감치 재수생 강세 현상이 예고됐다. 정부의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서울대는 2020학년도까지 21.5%를 유지하던 정시 비율을 2021학년도에 23.2%로 확대했다.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은 ‘수능 올인’이 가능한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어 절대평가로 수능 부담이 완화된 것도 재수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일반고의 비율은 59.9%에서 57.3%로 줄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의 비율이 24.5%에서 26.2%로 늘었다. 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자사고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수업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정시를 준비하는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학교 수업 대신 자습을 할 시간이 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내년도에는 서울대 정시모집 비율이 30.3%로 확대되고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선발하면서 재수생 강세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전문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은 4일 경기도 콘텐츠정책과 장우일 과장과 함께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경기도민의 미디어 복지 관련 수혜 현황 및 시설 등을 점검하고 체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18년 10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도, 남양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11월 개관해 경기 지역(광명, 김포, 부천, 시흥, 안산, 평택, 화성은 인천 센터 관할) 시청자 대상 미디어 교육·체험, 방송제작 지원, 시설장비 대여 등 시청자 권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재흔 센터장은 “인천 센터 관할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전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미디어에 대한 갈증과 욕구 그리고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올해도 더욱 활발한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지원이 없어 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우일 과장은 “다른 시의 경우도 경기도가 센터의 건립비용을 지원하고 시에서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선 남양주시와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리 의원은 “지난해 센터에서 교육 및 체험 등을 지원받은 도민의 수가 6만 2516명에 이른다” 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미디어활용 사각지대 격차 해소 등 경기도민의 미디어 복지 향상을 위한 센터의 역할이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함께 센터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제품, 입학선물 선호 ‘으뜸’…필요성·선호도 응답서 독주·

    IT제품, 입학선물 선호 ‘으뜸’…필요성·선호도 응답서 독주·

    학생들이 입학 및 졸업선물로 가장 원하는 것은 IT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성과 선호도 모두 80%의 응답률로 나머지 제품군을 크게 앞섰다.시장조사기업인 엠브레인은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및 졸업 시즌 선물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학생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선물로 설문 참가자의 대다수인 86.5%가 ‘IT제품’을 선택했다. 조사 인원 가운데 대학생만을 구분해 따로 통계를 내어 봤을 때 IT제품의 응답률은 90%로 전체 통계치보다 높았다. 가장 받고 싶은 물건 역시 IT제품이 압도적 응답률을 나타냈다. 84.5% 응답률로 대부분이 IT제품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고성능의 IT제품이 쏟아지고 일상생활 등에서 IT제품이 차지하는 역할이 증대됐기 때문에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으로는 휴대폰이 6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노트북(21.5%), 태블릿(9.5%) 등의 응답 순으로 조사됐다.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 60%의 응답률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경우 31%가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통계에서 나타난 21.5%와 비교했을 때 9.5%가 더 높은 수준이다. 또, 77%가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전체 통계 응답비율로 나온 60%보다 17% 높았다. 대학생들은 학과공부, 리포트, 문헌참고 등 전반적인 학업과정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이동성이 보장된 노트북의 필요가치가 높아진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네트워크로 진행되는 수업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필요성이 증가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노트북, 태블릿의 경우 향상된 기능은 물론 실용성과 편리성을 겸비한 제품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북 3종 (‘갤럭시북 플렉스2’, ‘갤럭시북 플렉스2 5G’ ‘갤럭시북 이온2’)과 노트북플러스2를 출시해 IT시장에 모습을 선보였다. 갤럭시 북 3종은 인텔 CPU인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양을 높였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실용성도 향상했다. 갤럭시북 이온2는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에 초점을 맞추고 제작됐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13.3인치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2.9mm의 두께와 970g의 무게를 갖췄다. 15.6인치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 SSD 슬롯을 통해 이를 추가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많은 학업자료, 업무 관련 자료 등을 저장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그래픽 엔진의 경우 내장 그래픽 또는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갖췄다. 노트북 플러스2는 15.6인치 모델로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다.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2종이다. 메모리와 HDD를 사용자가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의 모델을 선택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IT, 모바일 기기 전체가 참여하는 ‘2021 갤럭시 아카데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노트PC 신제품, 태블릿, 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포인트 적립 또는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오는 8일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

    성남산업진흥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2021년 성남산업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정부 기업 지원 정책과 유관기관별 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초에 성남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기존에 설명회 개최 장소의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하였던 많은 기업인들에게도 정보 제공을 해주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코트라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책지원, 창업지원, 자금지원, 수출지원 및 R&D 지원 분야로 기업 경영에 가장 필요한 지원분야로 섹션을 구분하고 발표 후에는 사전 등록된 질문중에서 선정하여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Q&A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순서 끝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의 2021년도 주요 기업 지원사업 발표도 부서별로 진행된다. 류해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각종 추진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업 경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며, 금번 설명회의 제공된 정보를 통해 기업들이 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무원 보수체계 직무·역량 강화…경징계도 성과급 제외

    공직사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직무 중심 보수체계가 강화되고 전문직 공무원 선발이 6급까지 확대된다. 또 경징계만 받아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갑질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징계가 더욱 엄격해진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직무 역량과 관련해 직무·역량 중심 평가체계 및 전문성 중심 보직관리가 강화된다. 핵심 업무 담당자에게 직급에 따라 10만~20만원씩 지급하는 중요 직무급 지급 규모를 현행 정원의 10%에서 15%로 확대한다. 난이도·중요도 등급을 세분화해 직무 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현행 3~5급에서 운영 중인 전문직 공무원을 6급까지 확대하고 기존 공무원의 전직을 통해서만 선발하던 방식에서 민간 경력자 등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품·성비위·음주운전 등 3대 비위와 중징계자만 대상이던 성과급 지급 제외 범위가 감봉·견책 등 경징계까지 확대하는 등 공직 윤리가 강화됐다. 공직사회 신뢰 향상을 위해 재산·취업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재산 심사는 성실신고뿐 아니라 부동산·비상장 주식 등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 재산 증식 과정 전반을 심층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국민 대상 취업·행위제한 신고센터도 개설한다. 갑질 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비인격적 대우’라는 별도 비위 유형으로 신설해 근절에 나선다. 카메라 촬영·유포,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성비위 2차 가해 등 성비위 유형을 세분화하고 징계 양정을 강화키로 했다. 음주운전의 징계기준도 도로교통법 벌칙기준(3구간) 등을 반영해 세분화한다. 특히 성범죄와 금품 수수 등 중대 비위로 파면·해임되면 공무원 재임용 제한기간을 3∼5년에서 추가 연장키로 했다. 일·가정 양립과 인사 균형 등도 추진한다. 법령 등이 미비하면 국민이 공익적 목적으로 `적극행정`을 신청할 수 있고,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각 부처가 추진할 171개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선정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2개월 미만 자녀에 대해 부모가 함께 휴직시 최대 300만원의 육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육아 휴직 후 1년간 받을 수 있는 수당도 현재 급여의 50%(최대 120만원)에서 80%(최대 150만원)로 확대한다. 지난해 기준 8.2%인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을 9.6%, 본부 과장급 비율 25.0%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반영해 일하는 방식도 바꾼다. 업무 중심으로 복무제도를 재정립하고 재택근무 표준 메뉴얼을 마련해 긴급 현안 처리시 초과근무 등이 가능해진다.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채용시험과 비대면 화상면접 등도 실시한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새로운 공직문화 정착을 통해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지역축제 ‘울상’

    코로나 때문에 올해도 지역축제 ‘울상’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도 자치단체들 축제가 온라인방식으로 변경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던 옥천 묘목축제가 ‘온라인과 함께 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전환된다. 군은 군홈페이지와 이원면 70개 농원별 홈페이지를 연결해 비대면 판매를 지원한다. 지역상품권으로 묘목을 사면 50만원 한도에서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999년 시작된 이 축제는 구제역이 발생한 2011년과 코로나가 터진 지난해도 취소됐다. 옥천은 국내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는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다. 묘목 축제가 열리는 3월이면 전국에서 10만여명이 찾아와 나무를 샀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하자 나무 판매가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와도 축제개최를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온라인으로 변경했다”며 “축제를 하면 나무를 사려는 사람들과 더불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축제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영동곶감축제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5월 말~6월 초)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10월15일~17일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도입과 접종 완료시기 등을 조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됐다. 이 축제는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차 방문한 초정약수를 알리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충주시는 4월중에 개최할 예정인 벚꽃축제와 수안보온천축제의 개최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진천군도 오는 5월중에 열리는 생거진천농다리축제를 개최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 같은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면 상반기에 열리는 축제들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지난해 코로나를 경험한 지자체들이 올해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변경하는 등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가 외지인방문과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되는데 코로나가 발목을 잡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신성한 재판 중 여자친구와 ‘사랑’ 나눈 변호사 파문

    신성한 재판 중 여자친구와 ‘사랑’ 나눈 변호사 파문

    재판 중에 욕정을 참지 못하고 사랑을 나눈 변호사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변호사협회는 "회원 변호사의 비윤리적 행동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문제의 변호사에 면허정지 처분을 공식 발표했다. 페루 지방 후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후닌에선 형사재판이 열렸다. 악명 높은 범죄조직 '찬차마요 세타'의 조직원들이 법정에 선 사건이다. 조직원들은 무장강도, 납치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14일 구속됐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현재 후닌에선 재판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문제의 형사재판도 화상회의 앱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황당한 사건은 재판장이 잠시 휴정을 선포하면서 벌어졌다. 휴정이 선포되자 조직원 중 한 명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가 기다렸다는 듯 훌렁훌렁 옷을 벗더니 한 여자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 것. 여자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카메라를 오프로 돌리는 걸 깜빡한 문제의 변호사는 사랑에 집중한 나머지 재판이 속개됐지만 행위를 계속했다. 19금 성인영화의 한 장면 같은 실제상황은 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온라인 법정은 발칵 뒤집혔다. 구치소에서 재판에 참석 중이던 피고들까지 나서 "무슨 재판이 이러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재판부는 격분하며 재판을 중단시켰다. 그러면서 "신성한 법정을 모욕했을 뿐 아니라 국가의 사법권에 먹칠을 한 것"이라며 물의를 일으킨 변호사의 실명을 공개하고 징계와 처벌을 요구했다.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변호사협회는 규탄 성명을 내고 문제의 변호사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후닌 변호사협회장 카린나 에스피리투는 "재판 중 변호사가 저지른 외설적이고 음란한 행위를 규탄한다"며 "윤리와 미풍양속을 해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 대응을 위해)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윤리위원회가 이 사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징계의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해 문제의 변호사는 궁지에 몰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방식은 비록 비대면이지만 재판은 현장 재판과 다를 게 없어 휴정 때 법정에서 관계를 가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처벌을 위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엔피프틴 초기창업패키지-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이노베이션데이 성료

    엔피프틴 초기창업패키지-CJ라이브시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이노베이션데이 성료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기관 ㈜엔피프틴(N15)이 복합 콘텐츠파크 건립 추진 중인 CJ라이브시티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 이번 CJ라이브시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이노베이션데이(Open Innovation Challenge 2020 Innovation Day) 행사는 CJ라이브시티 단지 내 푸드코트 음식을 저비용, 고효율로 서빙하는 창의적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본선 진출 10개 기업의 발표를 통해 2개 분야별 최종 기업을 선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발된 기업들이 참여했던 ‘초기창업패키지×CJ라이브시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0’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 콘텐츠 파크 CJ라이브시티의 푸드홀 조성을 위해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의 1부는 △무인주문시스템 레스토랑허브 △외식경험 큐레이션 서비스 만월 △Grab&Go를 통한 대형 Venue 내 식품판매 효율화 (주)파인더스에이아이 △IoT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접촉식 주문, 결제, 배식시스템 아이씨어스 △직장인 대상 점심식사 중개 플랫폼 주식회사 언더라인 △무선충전과 광고주문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솔루션 ㈜씨엔에이 등 아이디어 분야 6개 기업 발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태블릿 주문&광고 플랫폼서비스 (주)티오더 △재료발주, 유통, 제조가 가능한 무인로봇 매장 배달쿡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 주식회사 알지티 △비대면 로봇 서비스 시스템 헬퍼로보틱스 순서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4개 기업 발표, 2개 부문별 총 5개 기업 선정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디어 분야의 우수상은 (주)파인더스에이아이와 레스토랑허브가 최우수상은 (주)씨엔에이가 수상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분야에선 주식회사 알지티가 우수상을 헬퍼로보틱스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엔피프틴 허제, 류선종 공동대표는 “앞으로 CJ라이브시티와의 내부검토를 통한 PoC와 초기창업패키지 프로그램과 후속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제시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이번 스타트업과의 내부검토를 통해 진행되는 PoC를 시작으로 단지 오픈 전까지 차후 도출되는 문제들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홈쇼핑,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 ‘와써’ 선보여… 8시간 내 배송

    롯데홈쇼핑,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 ‘와써’ 선보여… 8시간 내 배송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온디멘드 배송 서비스 ‘와써’를 홈쇼핑 업계 처음으로 론칭하고 이달부터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디멘드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롯데홈쇼핑 배송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고, 매년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자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배송 방식 도입을 기획하게 됐다. 주문자가 오전에 TV 방송 상품(물류센터 입고 상품)을 주문하면 오후 시간대에, 오후에 주문하면 저녁 시간대에, 저녁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에 배송된다. 오전 9시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까지 배송된다. 와써는 ‘기다림 없는 집 앞 배송’이란 콘셉트로 ‘왔어’를 읽는 대로 풀이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수도권으로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와써 운영을 위해 상품 분류 전담 인원을 2배 증원하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상품 분류 소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고 물류센터 출고 이후 주문자 배송까지 평균 6.3시간이면 가능해졌다. 지난해 시험 기간 중 서비스 체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수의 95%가 ‘매우만족’이라는 답변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최근 택배기사 업무 환경 개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운송사 선정 과정에서 택배기사들의 처우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상품 분류 전담 인력 지원, 월급제 운용, 근로시간 단축, 휴일 보장, 유연 근무제 등으로 일반 택배 기사와 비교해 당일 배송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업무 강도와 시간은 줄어든 반면 월급제 운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부문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온디멘드 서비스를 배송에 접목하게 됐다”며 “고객과 택배기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서비스로, 일반택배 대비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하지만 배송 속도와 친절도 향상으로 잠재적으로는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전통시장 쇼핑몰’, 지역특산품·설 선물세트 30% 할인 판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인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굿데이, 온누리시장에서 지역특산품과 설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쇼핑몰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지급한다. 오는 14일까지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하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달해 주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나 쇼핑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는 8~10일 3일간 차례 상에 필요한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 떡, 건어물 등은 10% 할인 판매한다. 현재 중기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상천 중기부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최근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 130여개 전통시장을 온라인 장보기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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