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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코레일(한국철도공사) ◇2급 이상 △기획조정실장 한문희△전북본부장 최덕률△경북〃 임현준△부산경남〃 김복환△연구원장 김관형<팀장>△재무관리실 원가관리팀장 신동진△글로벌비즈니스센터 국제협력〃 안병호△여객본부 영업지원〃 고범석△광역철도본부 광역차량〃 정재국△물류본부 물류마케팅〃 윤성련△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일반차량〃 신대언△서울본부 인사노무〃 박철환△서울본부 전기〃 장민주△수도권서부본부 차량〃 이성우△수도권동부본부 차량〃 천춘규△강원본부 경영전략〃 맹주환△강원본부 차량〃 연규행△충북본부 영업〃 한병근△충북본부 차량〃 양진우△대전충남본부 경영전략〃 이규영△대전충남본부 인사노무〃 곽웅구△대전충남본부 전기〃 김인철△전북본부 경영전략〃 유기태△전북본부 인사노무〃 노병옥△전북본부 시설〃 박대희△광주본부 차량〃 박승언△경북본부 시설〃 유필재△경북본부 전기〃 고준영△대구본부 안전환경〃 김문기△대구본부 시설〃 정인식△부산경남본부 안전환경〃 윤봉근△부산경남본부 영업〃 서성기△부산경남본부 시설〃 강태구△부산경남본부 전기〃 이영형△인재개발원 전문교육〃 고재철△철도교통관제센터 일반전기운용〃 심규식△철도협력합동〃 김병호△서울본부 용산역장 유석태△수도권서부본부 수원〃 조영식△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장 심치호△대전충남본부 천안역장 탁거상△대전충남본부 대전〃 최길묵△전남본부 순천기관차승무사업소장 이상수△대구본부 경주역장 윤양수△시설장비사무소장 이찬수◇2급 이상△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박완기 최성균△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 김경섭 남시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김희만 이정성 정연일△감사실 최윤환△고객가치경영실 서성식 장미경△기획조정실 마우성 김용래 박철호△재무관리실 이용복△인사노무실 최은주 강석진 전유진△수송안전실 최봉근 한창용 유형일 박정우△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원종철△여객본부 도현철 박상민 안정신 김오영 이민성 김진석△광역철도본부 김경재 백승진 김세기 허오석△물류본부 김범열 지남덕 손복한 신상철△사업개발본부 김성모 김창민 이희택△기술본부 차량기술단 백종길△〃 시설기술단 김남혁 장봉춘△연구원 나강운△인재개발원 배정열 한두섭△정보기술단 홍승표 전성근△서울본부 이치영 이성길△수도권서부본부 김현구△강원본부 김영억 이경환△충북본부 손영수△대전충남본부 고규철 최창수△광주본부 이성호△전남본부 하홍길 김시섭△경북본부 강석철 정병준 김종훈 김영복 유진환△대구본부 강진수△부산경남본부 김희덕 황상웅△부산경남본부 문종원△대전충남본부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우순종△코레일공항철도㈜ 파견 천명호△코레일테크㈜ 〃 서석화 ■에코원 선양 ◇부장 승진 △경영관리본부 기획팀장 김인호△홍보팀장(비서팀장 겸임) 김규식
  • 고수 공유 현빈의 ‘3人 3色 스타일링’ 공식 대결

    고수 공유 현빈의 ‘3人 3色 스타일링’ 공식 대결

    제일모직이 전개 중인 시크한 감성의 수입브랜드 ‘띠어리맨’에서 올 상반기 화보를 통해 선보인 배우 3인의 스타일 대결이 흥미롭다.올해 초 고수가 편안한 컬러의 스웨터와 팬츠로 감성적인 매력을 보여줬던것에 이어 새 영화를 준비 중인 스타 공유 역시 클래식한 미니멀 수트와 경쾌한 느낌의 캐주얼룩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바 있다.최근에는 현빈이 강한 남성적 분위기의 화보를 통해 피트 되는 재킷과 강렬한 오렌지컬러 팬츠 등을 멋지게 소화해 내 고수 공유 현빈의 화보에서 차례로 선보인 비즈니스캐주얼 스타일 공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비즈니스캐주얼 룩은 비단 스타들뿐 아니라 요즘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캐주얼한 수트에 티셔츠를 매치하는 등의 믹스매치를 통해 트렌디하고 편안한 느낌을 잃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적당하게 피트되는 팬츠의 밑단을 롤업해 화이트 슈즈로 마무리하는 것은 기본적인 공식. 주말에는 베이직한 상의에 체크 반바지나 원색의 팬츠로 색다른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좋다.사진 = apr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여름방학 ‘에듀바캉스’ 어때요?

    올 여름방학 ‘에듀바캉스’ 어때요?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휴가 계획은 빨리 세울수록 유리하다. 방학 기간에 수요가 집중돼 경쟁이 심한 학생 체험활동은 더욱 그렇다. 보다 알뜰한 비용으로 농·산·어촌의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에듀 바캉스’를 계획했다면, 지금부터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좋다. 오는 7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최로 열리는 ‘2010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참가할 지역 150여곳 가운데에서도 매년 인기가 높은 곳을 31일 주제별로 살펴봤다. ●한문 익히고 역사 공부… 전통 체험 경기도 안성 한문문화마을 흰돌리에서는 지리산 청학동을 떠올리게 하는 한문서당을 연중 운영한다. 정재균 훈장이 사자소학·명심보감과 함께 서예를 가르친다. 당일치기와 1박2일 체험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숙박은 민박을 하면 된다. 서당체험 외에 청국장·두부 등 전통 먹거리 체험, 비석치기·쥐불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야생화 관찰·증류소주 도가 견학 등 볼거리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충남 부여 기와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기와를 구웠던 오얏골의 기와로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 중심 상류층 젊은이와 부녀자들이 하던 실내놀이인 승경도 놀이도 마련된다. 가로 10칸×세로 10칸으로 된 도면에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관직인 영의정부터 최악인 사약까지 적고, 윷이나 주사위를 던져 숫자에 따라 승진하는 놀이다. 놀이를 즐기면서 조선 시대의 문화와 계급을 간접 체험하며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고 이 마을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북 고령 개실마을은 한옥민박을 활용해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일정을 준비했다. 민박에서 자면서 고구마·감자를 삶아 먹을 수 있고, 가마솥에 장작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주변에 합천 해인사나 대가야박물관 등을 둘러봐도 좋다. ●삼베 짜고 천연염색… 창의 체험 충남 예산 삼베길쌈마을 주민들은 과거 방식 그대로 삼베를 조직한다. 이곳에서는 삼베이불·당의·베개 등을 삼베로 직접 만들고 천연 염료로 염색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베틀로 삼베 짜기를 해 볼 수 있고, 싸리로 통발을 만들어 직접 고기를 잡아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천연향제로 선향과 향초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거창 하늘비단마을은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쉴 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손수건이나 면 티, 스카프에 천연 염료 염색을 할 수 있는데, 미리 준비한 면 티에 물을 들여도 된다. 도자기 만들기도 할 수 있다. 직접 도자기를 빚고 유약을 바르는 작업까지 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마을에서 도자기를 구워 며칠 뒤 택배로 보내준다.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초입에는 국제습지조약인 람사협약에 근거한 람사공원이 있다. 이곳의 습지에는 자연산 잉어 400여 마리가 있는데, 맨손 물고기 잡기나 어탁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황토·머드 체험장도 근처에 있다. ●잡고, 따고, 관찰하고… 생태 체험 강원도 평창 어름치마을은 동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4개 코스별로 래프팅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어름치마을에서는 동강의 생태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물고기생태관과 천연기념물 260호인 백룡동굴을 탐사할 수 있다. 어름치 산란탑, 칠족령 트레킹, 야간 물조기 탐조 등의 활동으로 밤낮없이 온 가족이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동강에 젊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에스키모 보트를 개량한 영국의 카약으로 동강을 활주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남 후곡 산촌마을은 멸종위기 2급 곤충인 창뿔소똥구리 서식지이다. 운이 좋으면 대벌레와 딱따기 같은 희귀곤충도 볼 수 있고, 야생화는 지천에 있다. 주민들이 40년 이상 누에치기와 토종꿀을 업으로 삼아 관련 특산물을 구할 수 있다. 식물체험관에는 양지꽃·떡쑥·소리쟁이·송악·보리수나무·뽕나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제동 “보기 불편 하다고 밥줄 끊어서야”

    김제동 “보기 불편 하다고 밥줄 끊어서야”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준비한 프로그램인 케이블 채널 Mnet ‘김제동 쇼’ 진행을 고사했다.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1일 “오늘 저희는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 ‘김제동 쇼’ 진행을 맡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출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김제동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은 이후 정치적 민감성을 감안한 듯 저자세를 취한 Mnet 측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 대표는 “Mnet 제작진이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해왔다”며 추도식 이전의 제작진 측 반응을 전한 뒤 후속 논의를 통해 추후 녹화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였음에도 최종 결정 시한을 넘긴 Mnet 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김 대표는 Mnet 측의 이 같은 미온적 태도에 대해 “누가 입김을 넣어서 방송편성을 하지 말라고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뒷 배경에 ‘예민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가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MC가 김제동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고려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김제동 스스로가 더 이상 MC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제작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밖에도 김 대표는 “도덕적으로 비난 받지 않은 방송 외적인 활동을 문제 삼는 잘못된 제작관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들이, 시청자들이 방송을 제대로 볼 권리를 더 이상 뺏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Mnet ‘김제동 쇼’에 대한 다음기획의 입장 전문> 「김제동 쇼」에 대한 다음기획의 입장입니다. 김제동의 소속사 (주)다음기획의 대표 김영준입니다. 오늘 저희는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정성을 다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Mnet의 「김제동 쇼」 의 진행을 맡지 않을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4월 21일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 속에 첫 녹화를 별 탈없이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예정되어 있던 5월 6일의 첫 방송 분이 아직도 방송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 13일 첫 방송이 나간다.’, ‘6월 중순 채널 정기 개편에 맞추어 방송 된다.’ 라는 트위터를 통한 공지가 나간 이후, 5월 중 예정 되어 있던 녹화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6월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까지 첫 방송 날짜를 못 잡고 있는 애매모호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Mnet 측과 논의되어 왔던 그 동안의 과정을 Fact 위주로 밝혀드리면서 김제동과 저희가 왜 출연 불가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5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지난 4월 말, 김제동이 故 노무현전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에 사회를 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Mnet의 제작진에서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추도식 사회를 본 다는 것이 「김제동 쇼」 의 방송 편성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을 뿐 만 아니라, ‘유족과 국민과의 약속’, ‘추도식 사회를 정치적 편향으로 바라보는 합리적이지 못한 태도에 대한 지적’, ‘개인적인 신념과 삶의 태도에 대한 문제’ 등을 들어 김제동은 추도식 사회를 보는 것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고, 추도식 참여를 문제 삼는다면 ‘더 이상 「김제동 쇼」의 진행을 할 수 없다.’라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김제동의 단호한 태도에 대한 Mnet 측의 답변은 ‘그렇다면 추도식 이후 방송여부를 결정하자’ 였습니다. 추도식 사회를 본 행위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고, 그 파장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진솔하게 밝혔기에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으나 프로그램이 존속하였으면 하는 저 개인적 판단에 따라 추도식이 끝나고 바로 후속 논의를 통해 추후 녹화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송활동이 뜸해지면서 김제동은 <토크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수만의 관객들을 만났으며 대중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나름대로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김제동의 공연 현장을 찾은 Mnet 의 제작진들은 김제동의 사회자로서의 능력과 저력을 인정하여 방청객과 출연진의 벽을 허무는 사람냄새 나는 새로운 토크쇼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김제동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제안 해 왔으며, 제작진의 열정과 진솔한 태도에 김제동과 저희 회사도 의기투합하여 초기 기획단계부터 수 차례의 미팅을 거치면서 정말 모두가 애정을 갖고 첫 녹화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제작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저희로서는 추도식 이후 방송을 차분히 준비하자고 김제동을 설득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방송 제작 관행에서 벗어난 방송 연기에 따른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제가 Mnet 측에 이것만은 수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1) ‘비’라는 월드 스타의 첫 게스트 출연과 녹화 이후의 훈훈한 이야기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니 첫 방송은 파일럿 형식으로라도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2) 만약 파일럿 형식으로 방송이 되기 어렵다면 티져 광고 형식의 방송 예고 스팟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3) 첫 방송 연기에 대하여 논란이 되기 전에 Mnet 측에서 공식적인 보도 자료를 통해 ‘김제동 쇼’ 의 편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면 한다. 제작진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위에 제가 제안한 내용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사람들은 없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어느 것 하나 지켜지지 않았으며, 추도식 이후 방송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한 날짜를 훌쩍 넘긴 오늘까지 Mnet 측은 “6월 개편 때 편성 방송 될 것이다. 기다려 달라.” 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들이 방송 여부에 대한 결정은 차치하고라도 언제 방송되는가에 대한 확실한 언급을 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우리는 엄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입김을 넣어서 방송 편성을 하지 말라고 직접적인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방송 편성 여부를 두고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뒷 배경에 ‘예민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를 누군가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조차 MC가 김제동이라는 이유로 정치적인 고려를 해야만 하는 이안타까운상황에서저희가할수있는것은김제동스스로가더이상 MC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면서 Mnet 제작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또한 도덕적으로 비난받지 않는 방송 외적인 활동을 문제 삼는 잘못된 제작관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앞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애도를 표하고 사회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국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었다고 해서 정치적 편향을 문제삼고,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 표명을 넘어서 마이크를 못 잡게 하고 방송 활동을 가로막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2010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김제동의 어머니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사연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비단 그런 개인적 인연을 넘어서라도 국민 대중들의 슬픔과 기쁨, 아픔과 환희를 함께 더불어 나누고자 하는 김제동 개인의 직업적 태도가 있었기에 추도식 사회를 보는 것에 대해서도 당당 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의 가치에 정치적 편을 가를 수 없다.’는 김제동의 확고한 직업의식이 있었기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러 후보들의 인간적인 도움 요청마저 정중하게 거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적어도 방송활동을 통해서는 표출되지 않은 김제동 개인의 사상과 이념적 지향, 세계와 인간에 대한 가치가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추도식에서 고인에 대한 애틋한 추모의 마음을 말로 담은 것 이외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행위 자체를 문제 삼아 ‘너무 정치적이다’,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된다’ 라는 몰상식의 논리가 실제화 되고 있는 현실에 서글픔을 넘어 이제 분노가 치밀어 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문화예술의 생명은 ‘다름의 인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일을 계속하는 스타연예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은 다기다양한 형태로 펼쳐져야 하며, 연예인 스스로가 건강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중들의 따스한 격려와 응원, 따끔한 질책과 충고가 필요한 일이지, 보기 불편하다고 밥 줄을 끊게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방송에서 김제동을 볼 수 없게 된 많은 분들이 김제동을 걱정해 주십니다. 그럴 때마다 김제동은 “힘든 분들이 저 말고도 많은데 그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저는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김제동 개인의 역사진보에 대한 확신과 사람중심의 가치에 대한 낙관적 믿음이 어렵고 엄중한 현실에서도 떳떳하게 설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방송이 아니라면 직접 대중들을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앞으로도 김제동은 사람들에 웃음을 주고,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모든 이들과 기쁨의 현장에서 환희의 순간을 같이 할 것입니다. 국민 대중들이, 시청자들이 ‘방송’을 제대로 볼 권리를 더 이상 뺏기지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제동 “국민들이 볼권리 뺏기지 않았으면…”(전문)

    김제동 “국민들이 볼권리 뺏기지 않았으면…”(전문)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준비한 프로그램인 케이블 채널 Mnet ‘김제동 쇼’ 진행을 고사했다.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1일 “오늘 저희는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 ‘김제동 쇼’ 진행을 맡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출연 불가 입장을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김제동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은 이후 정치적 민감성을 감안한 듯 저자세를 취한 Mnet 측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김 대표는 “Mnet 제작진이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해왔다”며 추도식 이전의 제작진 측 반응을 전한 뒤 후속 논의를 통해 추후 녹화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였음에도 최종 결정 시한을 넘긴 Mnet 측에 불만을 표시했다.김 대표는 Mnet 측의 이 같은 미온적 태도에 대해 “누가 입김을 넣어서 방송편성을 하지 말라고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뒷 배경에 ‘예민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가 있지 않나’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김대표는 “MC가 김제동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고려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김제동 스스로가 더 이상 MC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제작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이 밖에도 김 대표는 “도덕적으로 비난 받지 않은 방송 외적인 활동을 문제 삼는 잘못된 제작관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민들이, 시청자들이 방송을 제대로 볼 권리를 더 이상 뺏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Mnet ‘김제동 쇼’에 대한 다음기획의 입장 전문>「김제동 쇼」에 대한 다음기획의 입장입니다. 김제동의 소속사 (주)다음기획의 대표 김영준입니다. 오늘 저희는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정성을 다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Mnet의 「김제동 쇼」 의 진행을 맡지 않을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4월 21일 많은 사람들의 큰 관심 속에 첫 녹화를 별 탈없이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예정되어 있던 5월 6일의 첫 방송 분이 아직도 방송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5월 13일 첫 방송이 나간다.’, ‘6월 중순 채널 정기 개편에 맞추어 방송 된다.’ 라는 트위터를 통한 공지가 나간 이후, 5월 중 예정 되어 있던 녹화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6월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까지 첫 방송 날짜를 못 잡고 있는 애매모호한 상황입니다.그래서 오늘, Mnet 측과 논의되어 왔던 그 동안의 과정을 Fact 위주로 밝혀드리면서 김제동과 저희가 왜 출연 불가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5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지난 4월 말, 김제동이 故 노무현전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에 사회를 본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Mnet의 제작진에서 추도식 참석을 재고할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해왔습니다.그 당시만 하더라도 추도식 사회를 본 다는 것이 「김제동 쇼」 의 방송 편성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을 뿐 만 아니라, ‘유족과 국민과의 약속’, ‘추도식 사회를 정치적 편향으로 바라보는 합리적이지 못한 태도에 대한 지적’, ‘개인적인 신념과 삶의 태도에 대한 문제’ 등을 들어 김제동은 추도식 사회를 보는 것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고, 추도식 참여를 문제 삼는다면 ‘더 이상 「김제동 쇼」의 진행을 할 수 없다.’라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하였습니다.이러한 김제동의 단호한 태도에 대한 Mnet 측의 답변은 ‘그렇다면 추도식 이후 방송여부를 결정하자’ 였습니다.추도식 사회를 본 행위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고, 그 파장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진솔하게 밝혔기에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으나 프로그램이 존속하였으면 하는 저 개인적 판단에 따라 추도식이 끝나고 바로 후속 논의를 통해 추후 녹화 일정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송활동이 뜸해지면서 김제동은 <토크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수만의 관객들을 만났으며 대중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를 나름대로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김제동의 공연 현장을 찾은 Mnet 의 제작진들은 김제동의 사회자로서의 능력과 저력을 인정하여 방청객과 출연진의 벽을 허무는 사람냄새 나는 새로운 토크쇼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김제동의 출연을 적극적으로 제안 해 왔으며, 제작진의 열정과 진솔한 태도에 김제동과 저희 회사도 의기투합하여 초기 기획단계부터 수 차례의 미팅을 거치면서 정말 모두가 애정을 갖고 첫 녹화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그렇기에 제작진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저희로서는 추도식 이후 방송을 차분히 준비하자고 김제동을 설득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방송 제작 관행에서 벗어난 방송 연기에 따른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제가 Mnet 측에 이것만은 수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1) ‘비’라는 월드 스타의 첫 게스트 출연과 녹화 이후의 훈훈한 이야기들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니 첫 방송은 파일럿 형식으로라도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2) 만약 파일럿 형식으로 방송이 되기 어렵다면 티져 광고 형식의 방송 예고 스팟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3) 첫 방송 연기에 대하여 논란이 되기 전에 Mnet 측에서 공식적인 보도 자료를 통해 ‘김제동 쇼’ 의 편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면 한다. 제작진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위에 제가 제안한 내용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사람들은 없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어느 것 하나 지켜지지 않았으며, 추도식 이후 방송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한 날짜를 훌쩍 넘긴 오늘까지 Mnet 측은 “6월 개편 때 편성 방송 될 것이다. 기다려 달라.” 라는 이해하기 힘든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들이 방송 여부에 대한 결정은 차치하고라도 언제 방송되는가에 대한 확실한 언급을 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우리는 엄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입김을 넣어서 방송 편성을 하지 말라고 직접적인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방송 편성 여부를 두고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뒷 배경에 ‘예민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고려를 누군가 하고 있지 않나?’ 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조차 MC가 김제동이라는 이유로 정치적인 고려를 해야만 하는 이안타까운상황에서저희가할수있는것은김제동스스로가더이상 MC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면서 Mnet 제작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또한 도덕적으로 비난받지 않는 방송 외적인 활동을 문제 삼는 잘못된 제작관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앞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애도를 표하고 사회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국민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었다고 해서 정치적 편향을 문제삼고,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 표명을 넘어서 마이크를 못 잡게 하고 방송 활동을 가로막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 2010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김제동의 어머니와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개인적 사연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비단 그런 개인적 인연을 넘어서라도 국민 대중들의 슬픔과 기쁨, 아픔과 환희를 함께 더불어 나누고자 하는 김제동 개인의 직업적 태도가 있었기에 추도식 사회를 보는 것에 대해서도 당당 할 수 있었습니다.‘웃음의 가치에 정치적 편을 가를 수 없다.’는 김제동의 확고한 직업의식이 있었기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러 후보들의 인간적인 도움 요청마저 정중하게 거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적어도 방송활동을 통해서는 표출되지 않은 김제동 개인의 사상과 이념적 지향, 세계와 인간에 대한 가치가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추도식에서 고인에 대한 애틋한 추모의 마음을 말로 담은 것 이외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 행위 자체를 문제 삼아 ‘너무 정치적이다’,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된다’ 라는 몰상식의 논리가 실제화 되고 있는 현실에 서글픔을 넘어 이제 분노가 치밀어 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문화예술의 생명은 ‘다름의 인정’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일을 계속하는 스타연예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은 다기다양한 형태로 펼쳐져야 하며, 연예인 스스로가 건강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중들의 따스한 격려와 응원, 따끔한 질책과 충고가 필요한 일이지, 보기 불편하다고 밥 줄을 끊게 만들지는 말아야 합니다. 방송에서 김제동을 볼 수 없게 된 많은 분들이 김제동을 걱정해 주십니다. 그럴 때마다 김제동은 “힘든 분들이 저 말고도 많은데 그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저는 괜찮습니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김제동 개인의 역사진보에 대한 확신과 사람중심의 가치에 대한 낙관적 믿음이 어렵고 엄중한 현실에서도 떳떳하게 설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방송이 아니라면 직접 대중들을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 가면서 앞으로도 김제동은 사람들에 웃음을 주고, 사람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모든 이들과 기쁨의 현장에서 환희의 순간을 같이 할 것입니다.국민 대중들이, 시청자들이 ‘방송’을 제대로 볼 권리를 더 이상 뺏기지 않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극도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요미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여기에서 남은 시간이란 앞으로 1군 경기 선발출전 기회를 말한다. 들쑥날쑥한 경기출전으로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지만 최근 이승엽은 너무나 부진하다. 타율 .176(68타수 12안타) 홈런5개, 삼진은 무려 19개다. 이쯤되면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성적이다.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세이부 라이온스(30일)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투수는 지난 2008년 일본시리즈때부터 이승엽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키시 타카유키. 비록 팀은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의 홈런등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지만 이와는 별개로 타격내용마저 좋지 못한 이승엽이었다. 키시는 마치 이승엽을 상대하는 요령을 알고나 있는듯 철저하게 몸쪽 승부를 즐기며 이승엽을 농락했다. 9경기만에 찾아온 선발출전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결과물이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다. 이승엽이 세이부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건 교류전의 특성상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는 퍼시픽리그룰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덕분에 라인업에 들수 있었던 셈이다. 이제 교류전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승엽에겐 그나마 있었던 대타출전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과거 돈을 물 쓰듯 하며 선수 끌어모으기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요미우리지만 이젠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야구로 탈바꿈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승엽은 물론, 올 시즌 부진한 타니 요시토모의 활용가치도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여기에는 신진세력으로 급성장한 쵸노 히사요시와 마츠모토 테츠야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인데, 돌아가는 팀 상황을 볼 때 같은 조건이면 이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3년째 부진에 빠져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타자 신분이라 그 확률은 더욱 크다. 요미우리에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대를 잇는 3루수 유망주가 있다. 바로 2008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오타 타이시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에 불과한 오타는 그동안 몇차례 1군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직은 더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어야할 선수지만 ‘순혈주의’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하는 요미우리 구단과 수뇌부들의 성향을 봤을때 훗날 ‘제2의 마쓰이’로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3루에는 오가사와라가 있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언젠가는 오타가 대체선수로 투입되며 미래의 4번타자 수업을 쌓아갈것이다. 이승엽의 부진이 지금처럼 장기화되면 올 시즌 중 오타의 얼굴을 다시 1군에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오가사와라가 1루수로 투입되는 경기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프로입단을 두번씩이나 거부하며 꿈에 그리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가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야와 1루를 번갈아 보고 있는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최근 쵸노의 활약은 이승엽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투수에 비해 타자는 프로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내는 경우가 흔치 않는 일이다. 비단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팀 전력이 뛰어난 팀의 유망주라면 더더욱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쵸노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무섭게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신인 치고는 매우 준수한 타율(.268)은 물론 홈런도 벌써 7개나 쏘아올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입단 첫해 20홈런’은 충분할 듯 보인다. 2년전 사카모토 하야토가 그러했듯 쵸노를 하위타선에 꾸준히 배치하며 경기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팀의 미래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쵸노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에 요미우리의 황태자 타카하시와 카메이 그리고 이승엽이 1루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곧 돌아올 마츠모토까지 더해지면 외야수 주전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위기는 이승엽은 물론 타격부진에 빠져있는 카메이도 마찬가지다. 이승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결별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지금과 같은 부진 속에 쫓겨나듯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승엽의 팀내 입지 약화는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는 성적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 몸에서 아이에게로 화학물질의 대물림

    비스페놀 A는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는 화학 물질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나 에폭시 수지의 원료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식기나 젖병 등에, 에폭시 수지는 통조림 용기 내부 코팅제 등에 사용된다. 그런데 비스페놀 A는 높은 온도에서 녹아 나오는 성질이 있다. 식기나 젖병, 통조림, 캔 음료 등을 통해 몸 속으로 흡수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180배나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다. 몸 속으로 흡수되면 아스파라긴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발달장애 질환이 있는 사람은 페닐알라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안 된다. 임산부가 아스파탐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아기에게 발달장애 질환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지구상에 수많은 화학 물질이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화학 물질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런데 화학물질 가운데에는 사람에게 유해한 것들도 많다. 대표적인 게 다이옥신 등 환경 호르몬이다. 그런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화학물질도 흡수 경로나 흡수량, 노출 시기, 건강 상태, 기후 등에 따라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약리학자 이나즈 노리히사는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윤혜림 옮김, 전나무숲 펴냄)을 통해 편리함 속에 감춰진 화학물질의 무시무시한 실상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마 몸 속에서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왔고, 태어난 뒤에도 화학 물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미 몸 속에 화학물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을 계속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고, 유해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은 아기가 대물림으로 태어난다. 이른바 세대 전달 독성의 악순환이다. 저자는 “세대 전달 독성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비단 엄마들만의 몫은 아니다.”라면서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기 쉬운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은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이폰과 전통공예의 만남

    아이폰과 전통공예의 만남

    절제된 디자인과 무한 서비스로 한국인을 사로잡은 아이폰과 전통 공예가 만났다. 이동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공학과 교수는 28일 “‘현대인의 손안 만물상자’인 아이폰 사용자는 소중한 것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품격을 더해 줄 수 있는 탈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며 “전통공예의 자연 소재와 정성이 담긴 장인의 손맛은 아이폰과 더없이 좋은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지난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정보기술(IT) 쇼 2010’에서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은 전통 공예 장인이 만든 아이폰 케이스 30여점을 출품했다. 대나무, 은, 금박, 옥, 옻칠, 자수, 한지, 나전칠기, 누비, 민화 등의 소재와 전통 공예 기술로 만들어진 아이폰 케이스는 전시장에서 “살 수 있느냐.”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인가.” 등의 문의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기호 장인이 만든 나무에 금박을 입힌 아이폰 케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동나무, 물푸레나무 등에 옻칠을 여러 번 하고 전통 문양의 금박을 입혀 케이스를 완성했다. 국제자수원은 비단실을 매듭 모양으로 만들어 원단에 자수하는 방법으로 자수 아이폰 케이스를 선보였다. 소나무의 초록 농담, 학의 발톱까지 세심하게 살려낸 장인의 자수 기술이 경탄을 자아내게 했다.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IT 분야에서 전통공예 소재를 활용하여 혁신하는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광물, 나무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하는 전통 공예는 장인이 직접 온 힘을 기울여 만들기 때문에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마케팅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발언대] 쌀값 안정 위한 대책 마련을/이창근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쌀은 국민의 주식이고 농민의 자부심이다. 쌀농사는 대표적 농가소득원이다. 2008년 현재 쌀농사 수입은 농업총수입의 30%에 이른다. 농민들에게 쌀은 안정적인 소득 창출원인 셈이다. 이렇듯 중요한 소득원인 쌀값이 하락하여 2009년 쌀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최근 통계청의 쌀 생산비 조사 결과를 보면 2009년 쌀농가 소득은 전년에 비해 12%나 감소했다. 더욱이 재고과잉으로 현지 쌀값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올해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쌀값 안정을 위해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막걸리 열풍이 일본과 우리나라 등에 불어 소비가 급증했지만 정작 막걸리 업체들이 사용한 것은 대부분 수입쌀이나 밀가루이고 국산 쌀은 13.6%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국민 대부분이 막걸리는 국산쌀로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부의 막걸리 원산지 표시 의무화 조치는 국민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산쌀의 소비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제도를 다른 식품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 국산쌀을 다량 소비하는 전통주의 육성도 필요하다. 해외구호물품으로 국산쌀을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북 쌀 지원이 어렵다면 아이티 등 재난을 당한 나라와 빈민국 등의 해외구호물품으로 쌀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은 과잉 재고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힘이 들지만 그렇다고 쌀농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2007~2008년 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전국민이 고통받은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쌀농사는 비단 농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에게도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에 따른 농지 잠식, 사료용 곡물 수요 급증, 옥수수가 원료인 바이오연료 생산 증가, 최근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지역의 쌀 소비량 급증, 중국의 쌀수입국 전환 등으로 식량 수급 불균형이 상존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독일 등의 농정 최고 책임자들이 올해 들어 유난히 식량안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올해안에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타결”

    “올해안에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타결”

    한국·일본·중국 3국은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3국 간 투자협정 협상을 타결짓기로 했다. 3국은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산업·학계 대표들의 공동연구를 가급적 2012년 3국 정상회담 이전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3국은 23일 서울에서 제7차 한·일·중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에선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이, 중국에선 천더밍 상무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발표문에서 3국 투자협정 협상에서 이뤄진 긍정적 진전에 주목하면서 “2010년 내에 가능한 한 조속히 3국 간 투자협정 협상의 타결을 위해 수개월 내에 실질적 합의를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데 의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3국 투자협정 협상은 지난 2007년 1월 3국 정상회담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합의한 것으로 ▲국가 간 투자여건 개선 및 투자확대 ▲ 투자기업의 보호에 대한 문제 등을 담게 된다. 3국 대표들은 또 이달 초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가진 3국 FTA 산·관·학 공동연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환영한 뒤 가급적 2012년 정상회의 이전에 공동연구를 종료하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상호호혜적인 3국 간 경제교류가 장기적으로 지역경제통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3국 대표들은 오는 6월 주요20개국(G20) 토론토 정상회의 및 11월 서울 정상회의 사전준비단계에서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G20 활동에서 개도국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대표들은 또 ‘개발’을 서울 정상회의 핵심의제로 선정한 한국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다문화가정은 ‘또다른 우리’…열린 마음 가져야”

    “다문화가정은 ‘또다른 우리’…열린 마음 가져야”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무관심 속에 방치한다면 결국 심각한 사회문제로 되돌아올 겁니다.”  지난 20일 만난 이명학 성균관대 사범대학장의 첫 언급은 ‘무관심’이었다. 약자에 무관심 하면 언젠가 이 사회가 그 짐을 떠안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가 이런 이유로 다문화가정과 첫 연(緣)을 맺은 것은 결혼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균 한글 백일장’이었다.지난 2008년 시작했다.  이 학장은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만 정부의 지원책은 답보 상태나 다름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지금의 정책은 우리보다 먼저 겪었던 대만·일본의 다문화가정 사례를 많이 참고한 것 같다.”면서 “이들의 실상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정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비 동원한 ‘한글 백일장’  이 학장이 추진하고 있는 ‘성균 한글 백일장’은 현재 이주 여성뿐 아니라 그 자녀와 이주 노동자도 참가하는 제법 큰 규모의 행사로 발전해 있다. 이 학장은 “참가한 가족들이 나들이를 온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균 한글 백일장’은 매년 중국·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번, 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번 치러진다.  백일장 행사가 처음부터 순조롭진 않았다고 전했다. 가장 어려운 점은 백일장을 연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단다. 이 학장은 “전국 각 지역 다문화가정센터에 수 차례 공문을 보내고 일일이 전화로 알리느라 고생했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면도 어려운 일이었다.백일장 입상자들에게 부상으로 주는 왕복항공권을 협찬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또 외국에서 치러지는 백일장의 교통·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사비를 동원하기도 했다.  참가자들 가운데 사연 하나쯤은 다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 대상을 받은 주심(23·베트남명 차오티탐)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주 씨는 한국에 오기 전 2004년 베트남의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곧 자퇴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이었다. 그는 한국에 온 시집온 직후 문화적 차이 등에 좌절하기도 했지만,쌍둥이를 낳은 뒤 한국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주 씨는 현재 경남 진주에 있는 국립 경상대학교 국문학과에 다니면서 이주민을 돕는 통역 및 상담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이 학장은 “주 씨는 우리나라 이주여성의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대1 화상 멘토링…“1명이라도 실질적 혜택 누려야”  최근 이 학장이 관심을 쏟는 분야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이다. 이 학장은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2세들이 현재 6만명에 육박한다.”면서 “가까운 시일안에 이들이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잡게 될 텐데,이들에 대한 관심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1대1로 교육과 상담을 하도록 하는 ‘다문화가정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 두 사람의 컴퓨터에 웹 카메라를 달아줘 화상으로 멘토링을 하도록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간의 제약을 IT 기술로 극복해낸 것이다.  이 학장이 시도한 맨투맨 멘토링은 참가자의 호응이 좋아 여러 다문화 관련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해 간다고 밝혔다.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이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멘토가 불성실하거나 멘티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학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 멘토와 멘티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거나 불성실한 멘토는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장은 이처럼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데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순히 숫자를 늘려 실적을 과시하는 것보다 1명이라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고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25쌍을 관리하고 있는데,멘토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이 올해에만 40가정이나 된다고 한다. 이 학장은 “여건상 인원과 지역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는 산간 벽지에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은 ‘또 다른 우리’”  이 학장이 추진하는 사업들은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에 비하면 극히 적은 숫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그래서 그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 다문화가정을 ‘또다른 우리’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환경 조성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과 이해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언젠가 정부에서 다문화가정 정책을 담당하는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주여성의 문제는 인권문제가 아닌가’라고 말했더니 그 분께서 ‘외국인 여성들도 한국 사정과 결혼 상대자가 가난하다고 알고 있으니 문제될 것 없다’고 하시더군요. 큰 틀에서 문제를 파악해야 할 분이 이런 말을 하니 당혹스러웠습니다.”  이 학장은 대부분의 다문화가정 문제는 외국인 어머니가 아닌 한국인 아버지의 음주·가정폭력·무능력 등에 있다며 한국 남성들이 철저한 교육을 거쳐 국제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 다문화센터의 직원들은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이들의 보수를 현실화해 사기를 올리고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학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가 하면 상급학교 진학률도 낮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들이 우리와 같이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할 ‘또다른 우리’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사업이 비단 상아탑 안에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문화가정이 몸 담고 있는 풀뿌리 사회에서도 이뤄지기를 바랐다고 했다.  ”결혼 이주여성은 우리가 고마워 해야 할 사람들이고, 그들이 낳은 자녀들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듯한 이 학장의 외침이 우리가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잃어버린 것들이 아닐까. 글·사진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한가인, 김창렬의 ‘올드스쿨’ 깜짝 출연…네티즌 ‘소름 돋아’

    한가인, 김창렬의 ‘올드스쿨’ 깜짝 출연…네티즌 ‘소름 돋아’

    배우 한가인이 DJ 김창렬이 진행하는 ‘올드스쿨’에 깜짝 출연했다.한가인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 깜짝 출연해 청취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20일 한가인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창렬이 라디오 진행을 했을 당시 한가인은 옆 방에서 드라마 ‘나쁜남자’ 예고편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평소 김창렬의 팬이었던 한가인은 안부인사를 전하기 위해 라디오 녹음실에 잠깐 들렀다가 깜짝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김창렬은 한가인이 찾아오자 자신도 역시 ‘열성팬’이라고 밝히며 반겼다. 그녀의 방문에 화색이 돈 건 비단 김창렬뿐만이 아니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한가인을 목격한 청취자들은 고릴라 게시판에 ‘실시간 댓글 릴레이’를 시작한 것.네티즌들은 “정말 오랜만에 한가인을 본다. 역시 미모가 눈 부신다.”, “깜짝 놀랐다. 소름 돋을 정도로 예쁜 얼굴이다.”, “오늘 어쩐지 보이는 라디오를 틀고 싶더라. 행운을 잡은 듯”, “편안한 마음으로 청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뛰었다. 눈이 호강했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한가인은 ‘검사프린세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배우 김남길과 함께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고릴라 게시판 캡처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부부 공무원 합친다

    충남 한 군청에 근무하는 정모(37·여·행정 8급)씨는 네 살, 한 살 난 아이들을 혼자 돌본 지 벌써 3년째다. 남편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일반 기업에 다니는 기러기 아빠다. 잦은 야근에 1주일에 한 번 집에 들르기도 벅차다. 올해 어린이집에 들어간 첫째와 도우미에게 맡기는 둘째를 출근 전 데려다 주려면 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다. 정씨는 “업무에 매진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 회의감이 매일 든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 맞아 인사교류 부산광역시 한 구청에 근무하는 강모(31 여)씨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다. 경기 용인시청 소속 공무원인 남편과 연애로 사랑을 키웠지만 올 초 결혼한 이들을 기다린 건 다름 아닌 주말부부 신세. 주말마다 KTX를 타고 용인 집을 오가기 4개월여. 강씨는 “교통비만 한 달 수십만원이 드는 데다 깨소금 신혼은커녕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궁리 끝에 나라일터(공직 인사교류 사이트) 홈페이지에 “용인 근처에서 부산 쪽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공무원을 찾는다.”는 글을 띄웠지만 기술직렬이라 자신과 맞는 직위의 공무원을 찾기도 힘들다. 강씨는 “각 지역에서 같은 처지의 공무원 여럿이 모여 서로 자리를 맞바꿔 달라고 민원을 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행정안전부는 부부의 날인 21일부터 이런 맞벌이 공무원을 위한 전국 규모의 인사교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장 문제로 떨어져 사는 공무원 가족이 한 지붕 아래서 살 수 있도록 해 가정친화적 분위기와 일하는 의욕을 북돋우자는 취지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인사교류는 2008년 나라일터 홈페이지가 열리면서 정례화됐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 공무원을 위한 인사는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인사교류 대상자는 부부가 떨어져 살고 있는 정부부처·지자체 근무 5급 이하 일반직 또는 기능직 공무원이다. 행안부가 2008년에 실시한 공무원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공무원은 중앙부처·지자체에 근무하는 5급 이하 일반직·기능직 응답자 40만 7654명 중 45%인 18만 5452명이었다. 이들 중 7%인 1만 225명이 직장 등의 사정으로 부부가 떨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전체 공무원 숫자가 90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적은 비율이지만 근로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하위직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 최저수준의 출산율로 고민하는 게 비단 하위직 공무원만의 애환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포퓰리즘적 요소가 다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은 “지방 근무하는 아내와 4년째 떨어져 있지만 지역근무 지원에서 밀려 2세 계획은 이미 후순위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일각선 “포퓰리즘” 지적도 수요·공급이 맞아야 ‘맞이동’이 가능한 인사교류 특성상 교류 희망자들을 어떤 식으로 선정할지 역시 정확한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 특정 지역에 희망자가 몰리거나 지원자가 없을 경우 인사교류 취지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나 인사교류 예상 규모는 아직 확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두 공무원노조 따로따로 행보

    ■공노총 “합리적 노조활동 하겠다” “합법적 노조와는 항상 대화창구를 개방해 놓겠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서울 종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노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부 불법 공무원 노조가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고 정부시책을 집단으로 비판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은 사용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합법적인 노조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한 상생협력을, 불법노조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맹 장관은 또 “지난 2개월 동안 공직선진화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공무원들의 고충을 수렴했다.”면서 “근속승진 확대 등의 요구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찬균 공노총 위원장은 “공노총은 최대 규모 합법노조로 행안부의 파트너”라면서 “과거 노동운동의 구태를 탈피, 합리적인 공무원노조 활동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노총은 2006년 설립된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조합원은 4만 1700여명이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전공노 “5·15 광주집회 참여 강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정부의 엄중 경고 속에서도 민주노총이 주관하는 5·15 광주 전국 노동자대회 참여를 강행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조창형 전공노 대변인은 “행안부가 불법 행위자를 채증해 엄벌하겠다고 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이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전공노는 불법노조가 아니고 설립준비단계에 있는 노조”라고 강조하면서 “정부가 대화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노동자 대회를 통해 노조 설립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는 175개 지부에서 조합원, 가족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망월동 묘역을 순례한 뒤 5월 정신 계승 결의대회를 갖고 오후 5시부터 민노총 전국 노동자 대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민노총 행사 참여 자체를 막겠다는 게 아니라 불법노조인 전공노 명의의 사전 집회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 설립신고가 안 된 단체는 상급단체에도 속할 수 없는데 전공노가 민노총 소속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자신들 명의로 집회를 여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나라 성인의 4명 중 1명, 25%가 앓고 있는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성인병 중의 하나이다. 작은 습관 변화로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정상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천법과 고혈합에 대해 알아본다. ●희망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20분) 50년 전통의 침대 전문 금성토탈퍼니처. ‘스프링월금성침대’를 대표 브랜드로 해외 유명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침대를 생산하며 국내 침대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건강한 기업, 금성토탈퍼니처에서 패기있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15분) 주희의 거짓말을 눈치챈 강여사는 주희를 만나 정호의 버릇을 고칠 때까지 자신의 말대로 행동할 것을 요구하고, 강여사는 정호에게 주희를 며느리로 삼겠다고 말한다. 한편, 윤희는 세린을 만나 태영과 현진의 선 자리를 주선한다.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라고 태영은 황급히 자리를 뜬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최근 몇 년간 한국 대중문화계는 아이돌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형 아이돌그룹이 잇달아 등장하고, 비단 음악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오락프로그램, 연예정보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돌 출연진들에 집중된 방송의 문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지겹고 딱딱한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신나고 즐거운 강의로 영어교육계에 신바람을 몰고온 스타영어강사 문단열. ‘말 못하는 영어 탈출하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앓고 있는 영어 고질병을 해결해 줄 강의가 펼쳐진다. 더불어 영어실력만큼 빛나는 가창력을 지닌 문단열 선생의 열창도 들어볼 수 있다. ●시사토론 우리시대(OBS 밤 12시)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을 비롯해 늘어가는 가계 부채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부각되고 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성근 경희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진미윤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 토론한다.
  • 대학 신입생 환영회 ‘술 신고식’ 사라져야

    대학 신입생 환영회 ‘술 신고식’ 사라져야

    또다시 죽음 부른 환송식이 열렸다. 지난달 30일 충북 증평의 한 대학에 입학한 故 금인경은 선배들의 강요로 과음한 다음날 낮 12시에 자신의 자취방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당시 모임에서는 학과 선배들이 갓 입학한 새내기들의 기강을 잡겠다는 취지로 신입생을 학과 휴게실로 모이게 한 후 강제로 술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단 이번 사건뿐만 아니다. 과거 수년간 신입생 음주강요사건이 발생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 3월 28일, MT에 참석한 대학 신입생 설모 군이 술을 마신 뒤 숨을 거둔 사건을 꼽을 수 있다. 당시 강원 춘천시 서천리로 신입생 환영을 기념하는 MT를 떠난 설모 군은 종이컵으로 소주 5잔을 억지로 마신 후 결국 사망했다. 같은 해 3월 6일 수련회에 참석한 대학 신입생 배모 군이 과음 후 시체로 변했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모 수련원 방에서 신입생 수련회에 참석한 배모 군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잠든 뒤 숨졌다. 당시 함께 있던 대학 동료들은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술 먹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시 발생한 故 금인경의 음주강요사건을 계기로 네티즌들은 술을 강권하는 문화에 아직까지 관대한 우리 사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금인경의 미니홈피와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 등에 “몇 해 전 신입생 환영식에서 강요에 다른 음주로 발생한 사망 사건이 아직 뇌리에 생생한데 또 이런 일이 빚어져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신입생 환영회는 선후배간 술을 마시고 노는 자리가 아니다. 구태적 폭행이 계속되고 있다 하니 어떻게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겠는가” “신입생 신고식 가혹행위를 뿌리를 뽑아야 한다.” 등 비난하는 글들을 올렸다. 사진 = 금인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선진국 모범사례

    농어촌 생활기반 시설의 혁신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고민거리는 아니다. 구미 선진국들도 오랫동안 같은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영국의 사례를 짚어 보자. 영국은 농어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촌영향관리제도(Rural Proofing)를 도입했다. 교육 등 국가 내 모든 지역에 고루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수립할 때 그 정책이 도시와 비교해 농어촌에 불리하게 적용되지 않을지 미리 검증해 보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보건당국에서 인구 1만명당 최소 의료진 수를 정할 때 모든 지역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에 띄엄띄엄 떨어져 거주하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지역 조건을 고려해 정책을 세우자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 광우병과 구제역이 번지면서 농촌지역 소득이 급감했던 영국은 2001년부터 농촌영향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영국 정부는 정책수립 때 농촌 현실을 떠올려 볼 수 있도록 돕는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하고 각 정책이 어떤 점에서 농어촌 사회를 배려했는지 공개하도록 했다. ‘농어촌 서비스기준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 지역에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공공서비스 기준을 정하는 제도다. 이를테면 ‘모든 지역에 걸어서 15분 내 도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어야 한다.’는 식의 기준을 세우고, 그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정부 지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농어촌영향관리제도나 농어촌 서비스 기준을 2014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형마트 튀김가루서 생쥐추정 이물질 발견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튀김가루에서 생쥐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해당 제품 판매가 잠정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삼양밀맥스가 제조·생산하는 ‘이마트 튀김가루’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잠정적으로 유통 및 판매 금지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튀김가루는 삼양밀맥스 아산공장이 제조하는 이마트의 PB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9월16일까지다. 회수되는 제품은 ‘이마트 튀김가루’(1㎏) 1080개다. 또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같은 제품 95t도 판매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오산의 한 시민이 이마트 시화점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했으며, 지난달 6㎝ 크기의 이물질을 발견하고 매장 측에 같은 달 27일 이 사실을 신고했다. 관할 지자체인 오산시청은 1차 조사 결과 소비단계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난 6일 식약청에 신고했다. 식약청은 관련 증빙자료가 접수된 10일 해당 제품의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경영’ 본격화

    온라인 쇼핑몰에도 브랜드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최근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쇼핑몰을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키기 위한, 이른바 ‘브랜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경영’이란 제품, 서비스 등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광고는 물론 상품, 서비스, 마음가짐 등까지 일관되게 적용하는 일반 기업에서나 실천하는 경영 전략이다. 최근 브랜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쇼핑몰들은 창업 준비단계에서부터 목표 설정을 달리하고 있다.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 줄 수 있는 브랜드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우선 타깃 대상을 명확히 하고 네이밍, 심볼 디자인 등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 오픈하고서는 적절한 광고,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상표권 등록출원도 적극 추진하는 등 브랜드 관리에도 신경 쓴다. 여성의류 전문몰 ‘쉬즈굿닷컴(www.shezgood.com)’은 자체 생산공장은 물론 재고관리와 배송을 위한 대형물류센터,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등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앞세워 고급브랜드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특히 ‘SZ style by shez’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SZ’라는 심볼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함으로써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여성의류 전문몰 럭스위즈(www.luxwiz.com) 역시 마찬가지다. 럭스위즈는 오픈 초기부터 슬로건, CI(기업 아이덴티티),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을 선보여 명확하고 단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배송박스, 포장지, 포장끈, 스티커 등에도 월계수 입 모양의 심볼을 새겨 럭스위즈만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여성 바지 전문몰 ‘바티(www.theboty.com)’는 기존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인기상품을 특화시켜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소비자 의견, 시장 조사, 샘플링 작업 등 체계적 단계를 거쳐 바지 전문 브랜드로 만든 것. 현재 바티의 모든 제품들은 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생산, 품질검사, 배송에 이르기까지 바티만의 브랜드 전략에 의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이영미 대표는 “기존 운영하던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바지들을 분석한 결과 밑단이 길고, 화려하지 않은 장식을 채용하는 등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패셔니스타들이 입는 바지 전문 쇼핑몰’로서의 브랜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태그 부착, 고급스러운 포장 등의 세부 전략을 추진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의류 전문 브랜드 브루키(www.brooky.co.kr)의 경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전문성과 독창성, 희소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단 제작부터 디자인, 제작, 날염, 도안 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제작에 브루키를 통해서만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도매 제의도 모두 거절한 채 ‘브랜드 가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이곳 쇼핑몰의 설명이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기업의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채 자리잡기도 전에 사라지는가 하면, 또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 단순한 인터넷 상점이 아닌 브랜드로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럭스위즈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시’ ‘하녀’의 칸 진출이 기쁜 이유

    영화 ‘시’ ‘하녀’의 칸 진출이 기쁜 이유

    얼마 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나란히 칸 영화제에 진출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전 세계 수많은 관객과 관계자 앞에서 대한민국의 영화를 자랑할 수 있다니 무한한 감동과 자부심이 밀려오는 국민은 비단 기자 뿐은 아닐 것이다. 우리 영화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해서 기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이순(耳順)을 훌쩍 넘은 두 중견 여배우가 칸의 레드카펫을 밟는다는 사실이다. ‘시’의 주연배우인 윤정희(66)와 ‘하녀’에 출연한 윤여정(63)은 지난해 제62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중견배우 김해숙과 김혜자에 이어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릴 예정이다. 이들 배우의 세계 진출은 대한민국의 보석같은 배우들을 알릴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값진 의미를 가진다. 폭넓은 소재와 다양한 캐릭터를 그릴 줄 아는 한국영화의 저력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윤정희와 김혜자는 주연배우로서 당당히 칸에 섰으며, 김해숙과 윤여정은 극중 큰 흐름을 움켜진 비중 높은 역할로 영화에 한 몫을 한다. 이들은 젊음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칸에 입성한 김옥빈·전도연 못지않은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수 십 년간 연기에 매진한 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내공의 아름다움이다. 주름이 자글자글해도 배가 좀 나오고 팔뚝이 굵어져도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그녀들의 연기와 영화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지 않을 국민은 없을 것 이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로 칸에 다녀온 배우 김해숙은 “중견배우들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마 그녀의 말에는 중견배우들이 그저 푸릇푸릇한 젊은 배우들 뒤에서 극의 보조역할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못지않은 파워와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를 바란다는 희망이 내포돼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가 칸의 여왕이 되는 날이 오면, 대한민국의 영화 판도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많은 감독과 작가가 중견배우를 주연으로 한 영화를 제작하려 들 것이고, 그들의 시대를 재조명하려 할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고운 미모를 자랑하는 윤정희와 카리스마 넘치는 윤여정의 드레스 코드가 전도연의 드레스에 묻히지 않고 높은 관심과 카메라 세례를 받길 바라며, 제63회 칸 영화제를 기다려 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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