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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이 전국 최고의 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청도군은 ‘제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환경위원회 주최로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앙수산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했다. 환경대상은 ▲주거 ▲정책 ▲생태 ▲자원순환 ▲농수산식품 ▲공공 ▲특별부문 등에서 환경보전 노력을 펼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도군과 군 새마을지회가 200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청도군이 매년 주최하고 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9개 전체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관계공무원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비닐,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지역 환경가꾸기 사업이다.지난해까지 21년간 고철 등 재활용품 1만 4000t을 수거, 한국환경공단 등에 판매해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으로는 매년 어려운 이웃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 새마을지회는 2018년부터 매년 ‘흙살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져 토양오염을 유발시키는 농약병과 농약 뭍은 비닐을 수거해 처리업체로 보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폐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추진해 가고 있는 청도지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 [여기는 남미] 가족에게 버림받은 108세 노숙자 노인에게 찾아온 기적

    [여기는 남미] 가족에게 버림받은 108세 노숙자 노인에게 찾아온 기적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길에서 살던 108살 할아버지가 사랑이 넘치는 새 가족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낯선 노숙인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가족에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멕시코 토레온의 한 공원에서 노숙하던 할아버지 펠리페 레예스의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공원에 살면서 폐병을 모아 팔아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해 왔다. 몸이 불편해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으면 걷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할아버지는 노구를 이끌고 하루도 쉬지 않고 폐병을 주우러 다녀야 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기적이 일어난 건 지난달. 유난히 더운 날 폐병을 비닐봉투에 담아 한 손에 들고 지팡이를 짚으며 길을 걷는 그에게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서면서였다. 자동차에서 내린 여자는 할아버지에게 "덥지 않으시냐"고 묻더니 할아버지에게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누구신지 모르지만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다"고 하자 여자는 지갑을 꺼내 돈을 건넨 후 잠시 머뭇거리더니 할아버지에게 "차에 타시라"라고 했다. 여자는 할아버지를 쇼핑몰로 모시고 가더니 새 옷을 사 입혀드렸다.이후 여자는 때로 찌든 옷을 벗어 버린 할아버지를 자신의 집으로 모셔갔다.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낯선 여자의 집에서 몇 개월 만에 샤워를 한 할아버지는 여자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에겐 자식이 11명이나 있었다. 할아버지에겐 어엿이 집도 한 채 있었다. 그런 할아버지가 노숙을 하게 된 건 자식들로부터 쫓겨났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는 "집을 차지하려고 자식들이 (나를) 집에서 쫓아냈고, 이후 줄곧 폐병을 주워 팔며 공원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여자와 가족들은 "우리가 새 가족이 되어드리겠다"며 할아버지에게 함께 살자는 제안을 했다.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은 할아버지에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셈이다. 베니타 데아르스라는 이름의 여자와 그의 가족들은 일면식도 없는 할아버지에게 왜 이런 호의를 베푼 것일까? 알고 보니 베니타는 이미 세상을 뜬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생전에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다. 베니타는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날) 남루한 옷차림에 폐병을 든 채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할아버지를 보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차를 돌려 할아버지에게 말을 건 게 이런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노숙인) 할아버지를 잘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베니타와 가족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온통 흉악하고 나쁜 뉴스만 넘치는데 간만에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뉴스를 접했다"면서 "아직 세상이 절망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장맛비 주춤하자, 전국 폭염 기승

    장맛비가 주춤한 사이,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0시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 서해안,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30도 내외로 예상되지만, 습도가 높아 전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표한다. 폭염이 지속되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비닐하우스나 축사에선 환기와 물을 뿌려서 온도를 낮춰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수도권에서 경기 고양·용인·하남·여주·연천 등이며, 안성과 양평은 전날 오전 10시 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지방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거나 유지중인 곳은 천안 등 충남 17개 시·군, 창원 등 경남 15곳,순천 등 전남 10곳, 포항 등 경북 9곳, 청주 등 충북 8곳, 전주 등 전북 7곳, 원주 등 강원지역 6곳, 제주 3곳, 대전, 울산, 세종, 광주 등이다.
  • 페트병으로 고부가 의류 원사 쏙쏙… 민간기업 손 잡고 친환경 첨병 앞장

    폐비닐 재활용 위해 생산·유지보수 협약 서울 강북구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과 수거, 고품질 폴리에스터 원사 생산과 소비로 이어지는 통합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다른 서울 자치구가 최근 들어 하나둘 민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작하려는 때에 강북구는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블랙야크,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페트병 분리배출을 시작으로 수거와 선별에 이르는 촘촘한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민이 내놓은 투명 페트병을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에 보내 압축한 뒤 전문 재활용업체에 반출한다. 민간 기업은 페트병에서 재생원료(플레이크)를 추출하고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용 원사를 만들어 낸다. 이 같은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생산한 친환경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내에서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간 2만 2000t의 폐페트병을 수입하는 게 현실”이라며 “블랙야크 측이 기술은 갖고 있지만 수거된 페트병 품질이 떨어져 사업을 못 한다기에 우리가 맞춰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에서 투명페트병에서 뽑아 낸 원사로 만든 티셔츠를 받아다가 구청장 24명에게 나눠 줬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고품질 페트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번동 강북재활용선별장에 ‘투명페트병 선별 전용시스템’을 만들었다. 라벨을 떼고 세척한 투명페트병을 쏟아부으면 구멍을 뚫어 압축해 거대한 플라스틱 육면체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계가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구는 이미 180t가량의 투명페트병을 한 덩어리로 압축해 협약 기관에 매각했다. 양질의 투명 페트병을 얻기 위해 구는 ‘투명페트병 종량제봉투 교환사업’도 한다. 주민이 매주 목요일 페트병 30개를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 10ℓ로 바꿔 갈 수 있다. 생수병, 우유병 등 투명페트병 종류와 크기에 상관없이 교환 가능하다. 페트병을 깨끗이 세척하고 상표를 제거한 뒤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으면 된다. 지난해 12월 구는 비닐 자원 순환과 재활용 제품 수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는 폐비닐을 녹지·도로·하천사업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는 폐비닐을 별도로 분리배출·수거·선별하는 통합체계를 구축하고 가로수 보호판, 옥상 녹화용 빗물 저금통, 로드매트, 보도블록 등 재활용 제품을 설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 기업은 제품 생산과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 [안녕? 자연] 눈멀고 이상행동…미스터리 질병 감염된 새, 美서 확산

    [안녕? 자연] 눈멀고 이상행동…미스터리 질병 감염된 새, 美서 확산

    미국 중부 전역에서 수개월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새들이 시력 감퇴 및 상실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등지에서 조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는 델라웨어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에 걸쳐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미스터리한 질병에 감염된 새들은 평상시와 다르게 몸을 움직이는 증상을 보이며, 특히 눈에 각질과 분비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시각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디애나 한 곳에서만 5월 이후 새 280마리가 감염 증상을 보였다. 버지니아에서는 5월 23~6월 30일 관련 질병에 노출된 새가 1400건에 달한다는 보고도 나왔다. 해당 질병에 노출된 조류는 유럽 찌르레기와 일반 찌르레기, 큰어치, 집참새 등으로 확인됐다. 이 새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조류 참새목에 속한다는 사실이다.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모이통이나 고인 물 등에 모인 새들이 질병을 옮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잠재적인 전염병이 종결될 때까지 새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야생 새를 데려다 키우는 행위 등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질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부터 반려새를 포함한 반려동물들을 보호해야하며, 아프거나 죽은 새를 길에서 확인할 경우 반드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사람들은 새, 특히 아파 보이거나 죽은 새를 만지지 말아야 하며, 만져야 할 경우 일회용 장갑을 끼고 죽은 새를 밀봉 가능한 비닐 봉지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지금까지 질병이나 죽음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천연자원관리기관 및 국립공원관리국 등과 협력해 조류에게 퍼지고 있는 치명적인 질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계 앤디 김 의원, ‘화제의 파란 양복’ 스미소니언에 기증

    한국계 앤디 김 의원, ‘화제의 파란 양복’ 스미소니언에 기증

    의회난입참사 직후 의사당 쓰레기 줍던 앤디 김AP 사진기자가 포착… 파란 정장이 특히 화제스미소니언 박물관 요청으로 기부했다고 밝혀1월 6일 의회난입참사로 미 의회 의사당이 난장판이 된 다음날 아침, 한국계 앤디 김(39) 하원의원이 무릎을 꿇은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쓰레기를 비닐봉투에 담는 모습이 AP통신의 사진기자에게 포착됐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던 김 의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참사를 딛고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주며 화제가 됐다. 이날 그가 입었던 청색 양복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김 의원은 6일(현지시간)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그 양복을 기증키로 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트윗에서 “6개월 전 오늘 나는 이 파란 정장을 입고 의사당을 청소했다. 그리고 스미스소니언에 기증했다”며 “1월 6일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역사를 지우려고 하지만, 나는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입을 밝은 정장이 필요해 제이크루에서 세일할 때 정장을 샀는데, 의회난입참사가 일어났다고도 했다. 당시 김 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무언가가 망가졌다면 고치고 싶을 것”이라며 “나는 의회를 사랑한다. 여기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CNN에는 “나는 단지 가능한 한 많은 피해를 되돌리려고 노력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계 2세인 김 의원은 2018년 선거에 이어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보스턴에서 태어나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을 지낸 외교·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 [여기는 중국] 산촌 주민들 노렸다…공동묘지서 몰래 한 불법 도박단 검거

    [여기는 중국] 산촌 주민들 노렸다…공동묘지서 몰래 한 불법 도박단 검거

    산촌 마을 공동묘지에 숨어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 30여 명이 공안에 적발됐다.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芜湖市) 공안국은 지난 3일 션샹촌(沈巷) 내에 위치한 공동묘지 안 쪽 깊숙한 곳에서 불법 도박을 하던 도박단 30명을 일망타진했다고 6일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사건 당일 공동 묘지 입구에 수 십대의 자동차가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불법 도박단을 붙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붙잡힌 불법 도박단은 대주주, 주주, 대리 등으로 구성원을 조직, 전국적으로 불법 도박단을 모집해 회원제로 불법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인터넷 등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기 어려운 농촌 등에 거주하는 주부들과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로 도박단은 도박판에 끌어들일 피해자를 물색, 돈을 횡령하는데 성공하는 조직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치밀한 행각을 벌였다. 또,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조직원들이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의 규모를 산정해 도박단 내에서 승진 여부를 결정하는 등 촘촘한 직급제, 인센티브제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관할 공안국은 이들의 불법 행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수가 전국적으로 수 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도박단 적발 당일 공안국이 직접 촬영, 공개한 영상 속에는 산촌 안쪽으로 통하는 비포장 흙 길을 따라 도주하는 도박단과 이를 추적하는 공안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다. 긴급하게 진행된 불법 도박단 단속 과정에서 도박에 가담했던 이들이 묘지 안 쪽으로 도주, 그 중 일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시도를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었던 공안 1명이 다치고 도박단 소속 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이들은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공안국은 이번 사건이 농촌과 산촌 등 주택가 안쪽 깊숙하게 침투한 불법 도박단을 대거 검거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도박을 벌인 공동묘지는 민가와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혹시나 모를 외부인 차단을 위해 공동묘지 입구에는 이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차 벽을 세웠다. 또, 그 앞에는 이중으로 망지기를 두고 외부인의 접근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공안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나 숲속 깊숙한 곳, 농가 비닐하우스, 과수원 창고 등 2~3일에 한 차례 씩 장소를 이동하면서 도박판을 벌였다. 이날 현장에서 공안에 압수된 판돈은 수 천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공안들은 현장에서 현금 교환이 가능한 현금대용카드(딱지)와 칩 등 도박단이 휴대하고 다녔던 것들을 다수 압수 조치했다. 관할 공안 관계자는 “도박단에 속한 사람들은 물론이고 도박에 참여했던 피해자들 모두 현금을 다발로 가지고 다니면서 도박판에 참여했다”면서 “기존의 온라인이나 모바일 상에서 도박판을 벌인 이들이 주로 은행 계좌를 활용했던 것과 다른 점이다. 도박판에서 발견된 현금 뭉치는 대략 20만 위안(약 34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발 맞추고 눈 맞보고 손 맞잡은 ‘꽉찬 만남’

    발 맞추고 눈 맞보고 손 맞잡은 ‘꽉찬 만남’

    “어르신, 이번에 맞으시면 두 번 다 맞으시는 거죠? 이제 복지시설도 이용하시고 마음 편히 지내셔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번호표 발급기 앞에 섰다. 접수를 끝낸 접종자들에게 번호표를 뽑아 주고 예진석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다. 노인이 대부분인 접종 대상자들이 밀려들었고, 이 일이 처음인 김 구청장은 처음에 약간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금방 익숙해져 노인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여유도 생겼다. 이날은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념일이었다. 김 구청장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이날 하루를 ‘만남’으로 꽉꽉 채웠다. 가장 붐비는 오전 개장 시간에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건 노인들과 봉사단원으로 현장에 나온 다양한 계층 주민들을 만날 수 있어서다. 백신접종센터는 가장 시급한 임무에 뛰어든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방문접종팀과 소방서에서 파견된 응급구조 인력 등도 두루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안내 업무를 하기 전까지 시설 전체를 돌며,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접종을 마치고 앉아 있는 노인들 앞에 쪼그려 앉아 얘기를 듣다 민원 사항이 나오면, 수행 직원을 불러 메모를 하기도 했다.취임 3주년 축하 행사는 구청 고위직들과 만남이었다. 4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하도록 해 간소하게 치렀다. 이후 점심시간엔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하고 많은 직원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오후엔 역촌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구청장 스스로도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검사 대기자들에게 손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검사로 이어지는 동선, 비닐장갑 폐기 등을 안내했다. 그 뒤엔 의료진 두 명, 기간제근로자 2명과 검사소 2층에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김 구청장이 가장 강한 소신을 갖고 추진한 사업 중 하나인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 현장에서 가졌다. 재활용품을 8종류로 세분화해 배출하고, 현장에 자원관리사를 둬서 재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일자리 창출도 하는 사업이다. 이날 김 구청장은 신사2동 4거점을 찾아 관계자, 주민을 만나고 직접 자원관리사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각 거점에서 자원관리사 200여명과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자리잡고 정착이 된 현장을 보니 가슴이 벅차다”면서 “또 은평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생겼다”고 말했다.
  • 굿! 강서… 제거봉으로 페트병 라벨 ‘OUT’

    굿! 강서… 제거봉으로 페트병 라벨 ‘OUT’

    미세 플라스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페트병 재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를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페트병에 붙은 비닐 라벨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구인 ‘투명 페트병 라벨 제거봉’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을 버릴 때 라벨을 제거하도록 의무화돼 라벨 제거봉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라벨 제거봉은 길이 15㎝로 제작, 병따개 기능과 자석을 함께 부착해 실용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또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칼날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라벨을 제거하기 위한 효율성과 함께 안전성도 고민해 디자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라벨 제거봉을 페트병과 비닐 라벨지 사이에 끼워 당기기만 하면 된다. 칼날도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 가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서구는 총 3000개의 라벨 제거봉을 제작·배포해 의무화가 먼저 시행된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이면도로 청소도우미, 재활용 정거장 등 일선 청소현장에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앞으로 제거봉 사용 현황 및 라벨 제거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설문 조사를 통해 추가 제작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분리배출만으로도 환경보호와 경제적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목적 살균 탈취제 오즈내추럴, ‘로하스 인증’ 획득

    다목적 살균 탈취제 오즈내추럴, ‘로하스 인증’ 획득

    기술혁신중소기업 ‘㈜엠에이케이’(대표 전병준)는 오존수를 활용한 살균·탈취제 ‘오즈내추럴’이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호 및 사회 공헌, 친환경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의 제품 등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올해 산소계 세정제로써 이러한 로하스 인증을 받은 ㈜엠에이케이 오즈내추럴 제품 상세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계면활성제, 방부제를 비롯한 각종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지니며, 바이러스 및 화학물질을 살균〮탈취 시 즉시 물과 산소로 환원시켜 2차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는 제품임을 명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 오즈내추럴은 무독성, 무잔류, 무색, 무취, 무알코올의 특성으로,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부터 주방용품 및 욕실용품, 캠핑 장비 등 각종 살균, 탈취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게 활용 가능하다”며 “해당 제품은 식품 세정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엠에이케이 오즈내추럴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을 지향하기 위하여 비닐 포장재가 아닌 박스형 포장재로 오즈내추럴은 생산하고 있다고 함께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오즈내추럴에 관련한 상세 정보는 오즈내추럴 공식 SNS 계정 및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코로나19 공존 속 폭염 피해 막아라”…텐트 쉼터, 사물인터넷 도입 등 안간힘

    “코로나19 공존 속 폭염 피해 막아라”…텐트 쉼터, 사물인터넷 도입 등 안간힘

    올해 여름도 코로나19와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폭염 피해를 없애기 위해 자치구별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여름철 외출·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현장에 대한 각 부서별·동별 방역 근무체계를 마련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체육회 등 협회 및 단체와 함께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당·카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1만 1861곳에 대한 여름철 실내 냉방에 따른 환기 실태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있다. 강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 시 구청사 지하 1층 다목적실 등에서 ‘야간 무더위 쉼터’ 텐트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 텐트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령 시 주거취약 노인에게 ‘안전숙소’를 지원한다.구로구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노인에 대해 지난 1일 기준 134곳의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모든 쉼터에 전담 관리책임자를 뒀다. 이들은 폭염 특보 발령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구로구는 또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경로식당 지원대상자, 재가 대상자 등의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방문간호사 등이 상시 모니터링하고 방문해 불편한 점이나 식중독 위험이 없는지 살핀다. 종로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활동을 위해 통장, 자율방재단,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590명의 재난도우미들이 나선다. 재난도우미는 독거노인부터 거동 불편자 등 주민 약 6400여명에 대한 안부 전화·방문,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을 맡는다. 또한 취약계층 노인 200여명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특별보호에 나선다. 움직임을 통한 활동 여부와 온도, 습도, 조도 및 화재·가스 안전감지 등을 통해 실시간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중랑구는 여름철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면목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냉방시설을 갖춘 글로브월(Glove-Wall) 검체 부스를 마련했다.글로브월은 투명 아크릴 벽으로 의료진과 검사자 사이 공간을 분리하고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환자와의 접촉 없이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설치된 글로브월 검체부스는 3개의 검사실로 개별 분리돼 있어 많은 인원을 보다 빠르게 검사할 수 있으며 양압시설과 냉방시설이 있어 감염과 더위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다.
  • “다 먹은 과자봉지…‘딱지’ 접어 버리지 마세요!“

    “다 먹은 과자봉지…‘딱지’ 접어 버리지 마세요!“

    라면이나 과자를 먹고 남은 비닐. 딱지로 접어 버리는 사람이 종종있지만, 딱지가 된 비닐은 재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과자봉지를 딱지로 접어서 버리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은 봉지, 딱지로 접어 버리면 재활용 안된다 최근 환경부 산하기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공식 포스트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과자봉지 등의 비닐 쓰레기는 딱지로 접거나 매듭을 묶어서 버리면 안 된다. 재활용품 선별장에서는 비닐이 얇고 가벼워야 기계가 빨아들이는데, 딱지가 되면 무거워져 기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풍력 선별기를 사용하는 비닐 재활용 공정에서는 딱지로 접힌 비닐은 잘 날아가지 않아 결국 폐기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지게 돼 재활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비닐류 어떻게 제대로 버릴까? ‘비닐 버리기’ 3단계 그렇다면 비닐류는 어떻게 버려야 제대로 버리는 것일까. 재활용선별장에서는 ‘비닐 버리기’ 3단계를 잘 지키라고 권고한다. 1단계에서는 비닐 내부를 잘 확인할 수 있게 봉지를 평평하게 잘라야 한다. 라면이나 과자봉지 등 내부를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한 재질의 비닐들은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서 재활용되지 않아서다. 2단계에서는 비닐 내부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과자봉지나 음식을 담았던 비닐 속 염분이 재활용 원료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3단계는 비닐을 말려서 쌓아 버리는 것이다. 쌓아놓은 비닐이 날아가지 않도록 한곳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올바른 비닐 분리배출방법으로는 ‘비닐에 붙어있는 스티커·테이프 제거하기’, ‘비닐에 묻어 있는 이물질 세척하고 건조하기’ 등이 있다. 위생팩이라고 부르는 일회용 비닐봉투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양념, 기름기 있는 음식을 포장한 경우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씻어도 색이나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택배 시 물건을 감싸는 용도로 함께 오는 에어캡이나 비닐충전재도 바람을 잘 빼서 비닐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도 위생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비닐 사용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버리는 비닐만큼은 반드시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신경 쓰고, 함께 실천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몰랐다. 항상 딱지 접어 버렸는데”, “딱지 접으면 부피가 작아져 더 도움될 줄”, “충격이네”, “앞으로 잘 버리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광주 학동 붕괴참사 현장에 방치된 석면...불법·탈법 횡행

    광주 학동 붕괴참사 현장에 방치된 석면...불법·탈법 횡행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잔재물이 일반 폐기물과 섞이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은 2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 석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수거한 건축폐기물 7개 조각에서 함량 12∼14%의 백석면 성분이 검출됐다고 공인기관에 의뢰한 분석값을 공개했다. 이들 단체는 석면 잔재물 7개 조각 중 5점을 붕괴한 건물 인근 주택 건물해체 현장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건물해체 현장에는 슬레이트 지붕 자재로 추정되는 석면 잔재물이 일반 건축물 폐기물과 섞인 채 나뒹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조각의 석면 잔재물 수거 장소는 첫 번째 현장에서 약 20m 떨어진 미해체 주택 건물이다. 이곳에서는 석면 슬레이트 지붕 자재가 10m 이상 길이로 시멘트 벽체 중간에 끼워져 있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은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의 석면 해체가 건물 철거와 마찬가지로 ‘불법’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석면 해체는 석면지도 작성,철거업체 선정,철거계획 고용노동부 신고와 허가,안전조치 완료 후 공사 진행,석면 먼지와 잔재물 없음 확인 후 노동부 신고,지정폐기물 처리 등 6단계 절차를 거친다. 해체 작업은 부수는 방식이 아니라 고정물을 하나하나 풀어 깨지지 않도록 이중으로 비닐 포장을 해야 한다. 환경단체는 석면 잔재물이 석면지도에서 처음부터 누락됐거나,공사 과정에서 방치했거나,벽체에 박혀 철거가 힘들다는 이유로 작업자가 못 본 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광주 동구 등에 신고된 학동 4구역 내 석면 해체 및 처리 면적은 2만8098.36㎡이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1급 발암 물질이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악성중피종,흉막질환 등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009년부터 국내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그 이전에 지은 건축물에서 지붕,실내 천장,화장실 칸막이 등 자재로 널리 사용됐다. 석면 질병의 잠복기는 10∼50년이다. 석면에 노출될 경우 악성중피종·폐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익명 출산 땐 아기 안 버리겠죠… 양육 포기 조장하지 않을까요

    익명 출산 땐 아기 안 버리겠죠… 양육 포기 조장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여름, 지방의 한 주점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는 주점 화장실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 스스로 아이를 기를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여긴 A씨는 아이를 비닐봉지에 싼 뒤 종량제 봉투에 한 번 더 묶어 주점 앞 도로변에 유기했다. 다행히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영아는 구조됐지만 A씨는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0월 중고마켓 애플리케이션에는 ‘신생아를 월 20만원에 입양 보낸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영아 유기 문제가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원치 않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국회에서도 지난해 12월(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과 올해 5월(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잇따라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호출산특별법안은 임산부가 입양을 보낼 의사가 있을 때 보건소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허가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입양법상 입양을 보내는 친모는 실명으로 출생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원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영아 유기가 벌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그러나 미혼모단체와 인권단체 등은 보호출산제가 아동의 알권리를 막는 동시에 양육 포기를 되레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법안 도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영아유기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강력한 위기임신출산 지원”이라면서 “지원 제도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익명출산제를 도입하는 건 국가가 산모로 하여금 양육을 포기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성명서를 통해 “입양아동 등 출생등록이 되지 못한 아동들은 성장 과정에서 출생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고통스러워한다”면서 “(국회 발의 법안들은)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강조한 ‘보편적 출생등록제도’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익명출산 가능성을 허용하는 제도의 도입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익명출산으로 태어난 사람은 친생부모의 동의가 없거나 동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친부모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조 의원 법안도 당사자가 성인이 된 뒤에야 법원행정처에 인적 사항 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2014년 관련 법안을 도입한 독일의 경우 친모와 아동의 입장이 대치될 때 법원이 이를 판단하도록 규정했다. 전문가들은 영아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가 다른 나라에 비해 미혼모에 대한 차별의 시선이 큰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 아동과 친생모의 권리를 모두 보장할 수 있는 절충점이 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벽돌만 한 잿덩이가 논 덮쳐” 쿠팡 옆 농민 속 타들어 간다

    “벽돌만 한 잿덩이가 논 덮쳐” 쿠팡 옆 농민 속 타들어 간다

    벼포기마다 검은 분진들 붙어 있어“온종일 100ℓ짜리 봉투 3개 분량 치워오염된 논 복구 얼마나 걸릴지 몰라”인근 하천 물고기 수백마리 폐사까지 쿠팡, 의료비·농작물 피해 등 보상키로“논으로 날아든 벽돌만 한 잿덩이, 벼 포기마다 붙어 있는 검은 분진들. 올해 농사는 망쳤습니다. 오염된 논이나 밭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23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인 덕평1리 주민들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우영(57) 덕평1리 이장은 “잿덩이와 분진이 모두 화학물질이라 수확한 쌀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 텐데 어떻게 팔 수 있겠냐”면서 “정부가 성분 분석을 한다고 채취해 갔으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5일 만인 지난 22일 완전히 진화됐지만, 논밭뿐 아니라 마을을 뒤덮은 검은 분진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지상 4층, 지하 2층의 거대한 물류센터 건물, 적재물 1620만개와 이를 포장하는 종이, 비닐 등이 타면서 내뿜은 유독성 연기뿐 아니라 분진 등이 물류센터의 주변 마을을 뒤덮고 있었다.덕평리에서 태어나 40여년째 벼농사를 짓는 이대형(67)씨는 “어제 가족들과 함께 논에 떨어진 잿덩이를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로 3개 정도 건져 냈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 있다”면서 “검은 분진들은 속수무책 그냥 두고 나왔는데 일부 논에서는 벼 포기가 누렇게 변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이번 화재가 국내 최고 품질인 이천 쌀의 명성에 흠집을 낼까 걱정된다”면서 “화재로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어떻게 ‘금전적’으로만 해결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추밭에서 만난 농민 김모(64)씨는 “화재로 인한 분진 등의 피해도 크지만 시커멓게 뼈대만 남은 물류센터를 철거하면서 생길 분진 등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면서 “공기 좋고 물 맑았던 덕평리는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이번 화재로 한동안 마을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쿠팡 물류센터에서 500m 떨어진 비닐하우스는 단열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잿덩이가 날아와 지붕에 지름 15㎝의 구멍이 나기도 했다. 일부 노인들은 매캐한 연기 등 유독가스로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기도 했다. 인근 하천에서는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이천시는 잿덩이와 분진 등 잔해를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천시 관계자는 “물류센터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지만, 유무형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 이천 마장면사무소에 설치한 덕평물류센터 주민피해지원센터에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모두 150여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잿덩이와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유독가스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등이 주를 이뤘다. 쿠팡은 자체 조사를 거쳐 농작물 등의 피해와 의료비,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레탄 숯덩이가 논밭 덮쳐” 쿠팡 옆 농민 속 타들어 간다

    “우레탄 숯덩이가 논밭 덮쳐” 쿠팡 옆 농민 속 타들어 간다

    벼포기마다 검은 분진이 붙어 있어“온종일 100ℓ짜리 봉투 3개 분량 치워오염된 논 복구 얼마나 걸릴지 몰라”인근 하천 물고기 수백마리 폐사까지쿠팡, 의료비·농작물 피해 등 보상키로“논으로 날아든 벽돌만 한 우레탄 숯덩이, 벼 포기마다 붙어 있는 검은 분진들. 올해 농사는 망쳤습니다. 오염된 논이나 밭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누가 알겠습니까.” 23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인 덕평1리 주민들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우영(57) 덕평1리 이장은 “우레탄과 분진이 모두 화학물질이라 수확한 쌀에 고스란히 남아 있을 텐데 어떻게 팔 수 있겠냐”면서 “정부가 성분 분석을 한다고 채취해 갔으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6일 만인 지난 22일 완전히 진화됐지만, 논밭뿐 아니라 마을을 뒤덮은 검은 분진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지상 4층, 지하 2층의 거대한 물류센터 건물, 적재물 1620만개와 이를 포장하는 종이, 비닐 등이 타면서 내뿜은 유독성 연기뿐 아니라 우레탄과 분진 등이 물류센터 주변 마을을 뒤덮고 있었다.덕평리에서 태어나 40여년째 벼농사를 짓는 이대형(67)씨는 “어제 가족들과 함께 논에 떨어진 우레탄 숯덩이를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로 3개 정도 건져 냈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남아 있다”면서 “검은 분진들은 속수무책 그냥 두고 나왔는데 일부 논에서는 벼 포기가 누렇게 변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이번 화재가 국내 최고 품질인 이천 쌀의 명성에 흠집을 낼까 걱정된다”면서 “화재로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어떻게 ‘금전적’으로만 해결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추밭에서 만난 농민 김모(64)씨는 “화재로 인한 분진 등의 피해도 크지만 시커멓게 뼈대만 남은 물류센터를 철거하면서 생길 분진 등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면서 “공기 좋고 물 맑았던 덕평리는 이제 사라졌다”고 했다. 이번 화재로 한동안 마을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쿠팡 물류센터에서 500m 떨어진 비닐하우스는 단열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지름 15㎝의 구멍이 나기도 했다. 일부 노인들은 매캐한 연기 등 유독가스로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기도 했다. 인근 하천에서는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이천시는 숯덩어리와 분진 등 잔해를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천시 관계자는 “물류센터 주변 마을을 대상으로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지만, 유무형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 이천 마장면사무소에 설치한 덕평물류센터 주민피해지원센터에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모두 150여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우레탄 불티와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유독가스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 등이 주를 이뤘다. 쿠팡은 자체 조사를 거쳐 농작물 등의 피해와 의료비,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상] 아직은 따뜻한 세상…동전 대신 장난감 내민 훈훈한 동심

    [영상] 아직은 따뜻한 세상…동전 대신 장난감 내민 훈훈한 동심

    멕시코의 길에서 포착된 연출 없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한창 학교에서 공부할 나이지만 돈벌이 나선 어린이, 그런 어린이에게 동전 대신 선뜻 자신의 장난감을 내민 또래의 어린이가 만들어낸 흐뭇한 감동의 스토리다. 멕시코 일간 압스트락토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허름한 옷차림의 한 어린이가 걸레로 신호에 걸린 자동차를 닦고 있다. 신호에 걸려 잠깐 정차한 자동차의 유리창이나 차체를 닦아주고 동전을 받는 아이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아이는 기껏해야 초등학교 1~2학년 정도로 보인다. 어린이가 자동차를 걸레로 닦으며 뒤쪽으로 다가섰을 때 자동차 오른쪽 뒤편 유리창을 내리면서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한 아이가 얼굴을 내민다. 아이는 걸레로 자동차를 닦는 친구 뻘 아이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내민다. 약간은 겸연쩍게 장난감을 받은 아이는 즉각 길에서 자동차를 굴리며 놀기 시작한다. 그런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자동차 속 아이는 이번엔 덩치가 훨씬 큰 장난감 포크레인을 내준다. 잠시 망설이다 장난감 포크레인을 받아 갖고 놀던 아이는 자동차 속 아이에게 장난감을 돌려주려 하지만 아이는 손을 내젓는다. 대화가 들리진 않지만 제스처를 보면 "아니야, 됐어, 내가 줄게, 너 가져"라고 말하는 듯하다. 뜻하지 않게 동전 대신 장난감을 선물로 받은 거리의 아이는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과자가 잔뜩 담긴 비닐봉투를 들고 돌아와 자동차 속 아이에게 건넨다. 선물을 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다. 일간 압스트락토는 "거리의 아이는 신호에 걸린 차를 닦으면서 틈틈이 과자를 판다"며 "장난감을 준 아이에게 감사의 표시로 자신이 파는 과자를 선물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뀐 신호를 받고 자동차가 움직이면서 거리에 펼쳐진 아이들이 주인공인 감동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이런 상황은 뒤쪽에 서 있던 한 운전자가 영상으로 촬영해 제보하면서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불우한 환경의 또래 아이에게 선뜻 자신의 장난감을 선물하는 아이, 선물을 받고 감사의 표시를 하는 거리의 아이가 대본 없이 만든 드라마 같은 영상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상",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게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대의 유산", "영상에 나오는 아이들이 어리지만 최고의 챔피언들"이라는 등의 댓글로 두 아이에 대한 응원과 칭찬을 대신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천시에 떨어진 잿덩어리”…쿠팡물류센터 화재 주민 피해

    “이천시에 떨어진 잿덩어리”…쿠팡물류센터 화재 주민 피해

    엿새 만에 완진됐지만 피해 여전인근 하천서 물고기 떼죽음도쿠팡, 마장면사무소 주민피해센터 개설“보상 절차에 최선 다할 것” 22일 이천시와 마장면 주민들에 따르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함께 솟구친 잿덩어리들이 10여㎞ 거리의 이천시청까지 떨어지는 등 시가지도 분진 피해를 봤다. 덕평1리의 경우 한동안 온 마을이 연기로 뒤덮이기도 했고 쿠팡물류센터에서 500m 거리의 비닐하우스는 단열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지름 15㎝의 구멍이 나기도 했다. 쿠팡물류센터에서 150m 떨어진 야산의 양봉장에서는 49개 벌통이 분진 피해를 봐 모든 개체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할 판이다. 현재 이천시는 잿덩어리와 분진 등 잔해를 회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이재민이 된 4가구 주민 5명은 지난 17∼18일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밤을 지새웠고 주민 20여명은 두통 등을 호소해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 화재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9일부터 사흘 동안은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복하천(폭 20∼50m) 3개 보에서 붕어, 잉어, 피라미 등 물고기 2천 마리가량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사흘간의 물고기 떼죽음은 수질오염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불을 잘 끄기 위해 소화수에 천연 계면활성제를 넣는데 이 성분이 공기를 차단해 물고기가 폐사할 수 있는 만큼 쿠팡물류센터 화재진압 과정에서 하천으로 흘러든 소화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주민 피해가 잇따르자 쿠팡 측은 이천시와의 협의 끝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천시 마장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해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은 22일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열어 “사고 원인자인 쿠팡 측은 이천시민의 피해를 최대한 신속히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쿠팡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쿠팡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까지 8명의 주민들이 지원센터를 찾았다. 주민 여봉환(67)씨는 “불이 난 물류센터에서 2㎞ 떨어진 주택에 살고 있는데 마당에서 키우는 고추, 참깨, 오이 옆에 까만 잿덩어리가 떨어져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집 앞에 세워둔 차에도 잿가루가 내려 앉아 불편이 컸던 만큼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뼈대만 남고 전소...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6일 만에 완전 진화

    뼈대만 남고 전소...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6일 만에 완전 진화

    지난 17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6일 만인 22일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2분쯤 잔불 정리 작업을 완료하고 완전 진화를 선언했다. 이는 불이 시작된 지 약 129시간 만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이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12만7178.58㎡에 달하는 물류센터 건물은 모두 불에 타고 뼈대만 남았다. 건물 안에 있던 1620만 개에 달하는 적재물과 이를 포장하는 종이, 비닐 등도 모두 타버렸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물품 창고 안에 있는 진열대 선반 위쪽 전선에서 불꽃이 이는 장면이 CCTV에 찍히면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0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2시간 40분 만인 오전 8시 19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앞서 발령한 경보를 순차적으로 해제했지만, 같은날 오전 11시 50분쯤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으면서 곧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이틀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19일 낮 12시 25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로 경보령을 하향했으며, 20일 오후 3시 56분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소방인력과 장비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갔고 이날 작업을 마무리했다.화재 당시 쿠팡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소방령)이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화재가 확산할 때 미처 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뒤 화재 발생 사흘째인 지난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내주 중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식을 통해 화재 경위를 밝히고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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