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통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각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20
  • 환경상품/“광고기준 모호하다”/소비자보호원 지적

    ◎녹색상품·무공해제품 등 표현 마구 사용/효능확인 곤란… “「생분해도」 등 기준 마련을 「전자파를 없애주는 그린컴퓨터」「순식물성 원료의 저공해 그린세제」­.제품의 환경적 효능을 강조하는 광고전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보호를 위한 환경상품 광고기준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환경마크제도의 개선과 환경상품의 광고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상품광고에 효능이 미지수이면서도 「녹색상품」「그린」「무공해제품」이라는 표현이 남용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인할수 있다』면서 환경상품에 대한 광고기준의 제정을 촉구했다. 일반제품의 성능·품질은 소비자가 직접 느끼거나 확인할 수 있는 반면 환경상품 광고가 제시하는 환경적 효능은 소비자가 느끼거나 확인할 수 없고 과학적 입증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광고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일반제품 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다. 실제 소비자보호원의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의 78.5%가 환경광고를 본적이 있으며 76%는 일반상품 보다 환경상품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해 소비자가 광고에 현혹 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이 때문에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환경상품 광고시 용어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가 환경상품의 광고전에 말려들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환경상품 광고시 객관적으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만을 담도록 하는 환경광고에 대한 기준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광고 용어의 사용을 제한해 「무공해제품」「그린제품」「환경보호형 비닐」등 애매모호한 표현은 「생분해도 ○%」「소비전력 ○w」「소음 ○㏈이하」등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김해평야 드럼통·폐비닐 “몸살”/현장고발:2(녹색환경가꾸자:29)

    ◎무허 업자가 공단서 가져다 버려/농가쓰레기 곳곳에 “수북”/공항로에도 산적… 외국관광객 눈살 김해평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에서 버린 산업쓰레기 생활쓰레기 농사쓰레기등 온갖 쓰레기들로 옥답이 오염돼가고 있는 것이다.특히 김해평야 한가운데 있는 부산시 강서구 일대 농경지는 곳곳에 산처럼 쌓여가는 각종 오물더미로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강서구 대저1동 신장로마을뒤쪽 인적이 드문 공터에는 낡은 냉장고·드럼통·소파등 수백개가 집채만큼 쌓여 있다.「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고발하겠다」는 주인의 경고판이 오히려 쑥스러워 보인다. 대저1동 번덕마을에 있는 산희유치원 뒤쪽에는 시커먼 잿더미속에 온갖 크고 작은 깡통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주민들은 사시사철 쓰레기태우는 냄새에 시달리고 있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쓰레기를 태운 재가 날아들어 빨래조차 널수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환경파괴의 또다른 주범은 농사쓰레기.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장을 건너 당리마을의 배나무 과수원옆 빈터에도 온갖 비닐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횐색과 검은색 폐비닐,비닐하우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쓰였던 담요같은 덮개,부른색과 붉은색 천막등이 바람에 어지러이 날리고 있었다. 또 부산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주변과 김해쪽으로 가는 대동로옆 곳곳에는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건축폐기물이 볼썽사납게 군데군데 쌓여있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들은 사상공단등에서 나오는 폐합성수지와 고무등을 모아 선별해 재생고무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무데나 마구 버리거나 불법으로 자체 소각하고 있다.이들은 공해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래서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비옥한 김해평야를 척박하게 만들고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타고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부 권영옥씨(41·대저1동 2428의11)는 『몇차레 당국에 고발했지만 치우기는 커녕 갈수록 태산』이라며 『한밤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면 트럭이 와서 드럼통과 냉장고등을 마구 굴려 쌓는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최근 무허가산업폐기뭄처리업체를 단속한 결과 27개소를 적발,이 가운데 12개 업체를 고발하고 15개 업체에 대해 제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중 14개 업체가 이미 2차례이상 고발당해 단속이 건돌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1회용품 사용 새달 집중단속/위생·접객업소 대상

    ◎과태료 최고 3백만원/백화점 종이·비닐 쇼핑백 사용 규제 4월부터 백화점·도매센터·대형쇼핑센터등에서 비닐 및 종이로 만든 1회용 쇼핑백의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17일 일선 시군구에 1회용품 사용자제등에 대한 업무처리지침을 시달하고 다음달부터 백화점·식품접객·숙박업소등 1회용품 사용업소를 대상으로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들 업소들이 사용이 금지된 1회용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이행명령을 내리고 또다시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사업장별 규제대상 1회용품을 보면 ▲백화점·도매센터·쇼핑센터는 비닐 및 종이로 만든 쇼핑백 ▲목욕탕·숙박업소(객실 30개 이상)는 면도기,칫솔 및 치약,샴푸,린스 ▲10평 이상의 음식점과 50평 이상 집단급식소는 컵,접시,나무젓가락,수저,나이프 및 포크등이다. 환경처는 그러나 백화점등에서 쇼핑백의 사용을 금지하되 특수물품포장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쇼핑백을 제공토록 하고 목욕탕 및 여관 등에서는 면도기 등 1회용품을 구입해 쓰도록 했다. 또 음식점에서의 결혼피로연 등 경조사때와 자판기 판매,배달음식 및 고속도로 휴게소의 즉석식품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 농촌지도소 연차개편/97년까지 「영농교육장」 활용

    농촌지도소가 달라진다.각종 과학영농 시설과 첨단 기자재를 갖춰 농민들의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농촌진흥청은 11일 농촌지도소를 지역 실정에 맞는 기술농업을 주도할 전문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97년까지 2백97억원을 들여 전국 1백36개의 군 농촌지도소를 「지역농업 개발센터」로 연차적으로 개편한다.올해에는 46억원을 들여 9개의 농촌지도소에 시범 센터를 만든다.9개소는 ▲경기 안성 ▲강원 삼척 ▲충북 청원 ▲충남 서천 ▲전북 정읍 ▲전남 보성 ▲경북 선산 ▲경남 함안 ▲제주 북제주 등이다. 지역농업 개발센터에는 현대식 비닐하우스와 개량 축사,과수와 채소의 첨단 재배시설 등을 갖춘 지역 특화작목 시범포가 조성된다.농민들이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또 종합 검정실과 가축 질병실,농기계 공작실,조직 배양실,생활과학실 등의 과학영농 시설도 들어선다.
  • 통관간소화이후 밀수급증

    지난 1일부터 김포세관 검색이 대폭 간소화된 뒤 귀금속등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7일 김포세관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한달동안 모두 12건의 귀금속등 밀반입이 적발됐으나 통관절차가 간소화된 1일부터 6일동안 6건이나 적발됐다. 간소화 첫날인 1일 1억6천만원짜리 스위스제 손목시계등 5억원어치의 귀금속을 몰래 들여오려던 박병구씨(56·모빌코리아대표)와 장모 이기순씨(78)등 일가족 4명이 적발돼 이씨등 2명은 구속됐다. 또 4일 하오5시20분쯤에는 대한항공 017편으로 입국한 김경배씨(81·무직)가 비닐봉지에 싼 찹쌀속에 에메랄드반지 2개등 3천만원어치의 보석을 숨겨들여오다 X­레이 투시기에 적발됐다.
  • 폐기처분용 중국산농산물/“국산” 속여 백화점 납품/40대 영장

    서울강남경찰서는 4일 유통기한이 지난 중국산 고사리를 경동시장에서 헐값에 사들여 대형슈퍼마켓,병원등에 납품해온 주호식품대표 이종북씨(46·서울 강남구 자곡동440의18)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89년1월 강남구 자곡동 500 비닐하우스 3동에 가공설비를 갖추고 유통기한이 1년이상 지나 폐기처분해야 하는 중국산 토란·고사리·고구마줄기등 수입농산물을 삶아서 미도파백화점이 직영하는 면목·고덕·해방촌 스파슈퍼마켓등 1백여곳에 달마다 1천㎏씩 1억4천여만원어치의 수입농산물을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 대형건물 65% 화재 무방비/감사원,4대도시 조사

    ◎백화점·호텔 등 방화시설 엉망 □적발업소 백화점/롯데·현대 무역센터점·태평 데파트 호텔/리버사이드·삼정·인천 송도비치 백화점 극장 병원등 대형건물의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전기배선등 시설이 불량해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일 서울 부산 인천 대전의 대형건물 4백74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전체의 64.5%에 이르는 3백6개 건물에서 모두 6백1건의 소방시설및 전기가스시설 불량사항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잠실의 롯데백화점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예비전원이 규정치인 24V에 크게 미달된 5V에 불과,정상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적발됐다.또 2만ℓ들이 탱크와 탱크실 사이의 방화문에 자동폐쇄장치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각층 창고에 상품을 과다적재,스프링쿨러의 작동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8층의 콘센트 배선을 절연전선이 아닌 비닐전선으로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의 스프링쿨러는 관리소홀로 작동이 되지 않았으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관광호텔은 지하2층 피난계단을 카바레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국도극장등 대형공연장에는 옥외 피난계단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파고다극장등 15개 소극장은 관람석을 너무 많이 설치,통로가 비좁아져 불이 나면 대형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종로구 창신시장등 시장·상가는 프로판가스를 옥내에 보관하거나 가스누설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 특히 서울 남대문 국제화재빌딩,세종로 현대해상보험빌딩,종로구 수송동의 대한재보험빌딩,중구 대흥동의 대한생명보험빌딩등 재해보험회사의 건물도 화재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교통회관은 4층부터 12층까지 피난계단 입구에 칸막이를 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밖에 소방시설이 미비하다고 지적받은 주요건물은 인천 송도비치호텔·대전 유성관광호텔·서울의 중구 을지로 삼성빌딩과 선경빌딩·서초구 반포동경남쇼핑센터·동작구 사당동 태평데파트백화점·중구 황학동 동화카바레·서울 중구 회현동 아시아나빌딩·남대문 럭키빌딩과 대우센터·이대부속병원·여의도 성모병원·백병원·한양대병원·서울기독병원등이다. 감사원은 서울시와 5개 직할시의 소방검사담당자 2백90명 가운데 73명이 무자격자로 조사됐으며 소방검사도 건축물의 용도 구조 설비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설규모만을 기준으로 일률적으로 실시돼 이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봄나물/풋풋한 향·상큼한 맛 “식탁의 별미”

    ◎하우스재배 작황좋아 가격 내림세로/4백g기준 냉이·유채 2000원,달래 2500원/수산물 전반적 보합… 마늘·무 소폭 올라 겨우내 먹어온 김장김치에 입맛을 잃은 가족들을 위해 시장을 찾는 주부들이 많아져 요즘 채소류및 수산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한때 5백g 한단에 5천원까지 치솟았던 대파는 3천5백원선으로 내렸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 또 봄으로 접어들며 물량부족으로 인해 마늘의 경우 지난주보다 1㎏에 1천원이 올라 6천원에,1.5㎏정도 개당 5백원하던 무도 7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수입산 방출로 반입량이 증가한 양파및 상추는 지난주 보다 많이 내려 각각 1㎏에 1천5백원씩의 판매가를 보이고 있다.배추는 2.5㎏ 1포기 1천5백원선이다. 큰 일기변동이 없어 물량 반입이 꾸준한 수산물의 가격은 3주째 보합세. 최근 서양식의 다양한 요리로 응용돼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갈치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 2주전 70㎝ 한마리 1만2천원 하던 것이 2일 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고등어는 30㎝ 한마리에 상품 2천원선이며 동태는 40㎝한마리에 4천원에 보합거래되고 있다. 주말 별미식으로 식탁에 한번씩 올릴만한 먹거리 대하는 한마리에 대품 2천3백원,중품 1천2백원선이다.생태는 6㎏ 한상자당 노량진 수산시장 경락가격으로 상품 1만7천원,중품 7천원선이다. 최근 하우스재배 기술이 발달,지난 1월 중순부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경동시장등에 꾸준히 모습을 보여온 봄나물은 3월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이 겹쳐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채소류. 시장 상인들은 이번 겨울 날씨가 예상외로 푸근한데다 김장김치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봄나물의 시장 출하가 앞당겨졌다고 말한다.가격은 지난해 대비 10%정도 오른 상태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봄나물은 역시 달래 냉이 씀바귀와 겉절이 김치용 봄동배추. 달래·냉이·씀바귀는 전남 해남·완도,충남 서산지역의 노지및 비닐하우스 재배품이 대부분인데 올 작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가격이 점차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달래(2일 가락동시장 1차 도매가격)는 4㎏(1관)에 상품 1만1천∼1만2천원,냉이는 6천∼7천원,배추봄동은 6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서울 남대문 시장과 경동시장의 일반 소비자가격은 냉이와 유채나물,보리가 1근(4백g) 각각 2천원선이며 달래는 1근(〃) 2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역시 시설재배된 것으로 풋풋한 향기가 일품인 풋마늘은 첫 출하된 2달전 1㎏에 1천5백원이던 것이 꾸준히 올라 2일 2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냉이를 고를 때는 뿌리가 가늘고 잔털이 없으며 길쭉한 것이 좋다.떡을 만들거나 향긋한 국을 끓이면 봄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쑥은 4㎏에 1만6천∼1만8천원선.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봄나물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봄동배추는 4㎏에 6천원선,보리나물은 7천∼8천원 정도이다.
  • 인테리어 용품 활용/봄맞이 실내 단장을/집단장 소품의 종류와 특징

    ◎경제적이고 사용법 간단… DIY코너 “북적”/컬러시트/가구·유리 등 두루 이용… 장식효과 만점/띠벽지/뒷면에 접착제… 실크·야광 등 종류 다양/블라인드/세탁쉽고 디자인 산뜻… 커튼 대용 “인기” 새봄이 다가오면서 겨울철 칙칙했던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려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컬러시트와 벽지·블라인드등의 상품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컬러시트나 벽지·블라인드등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동물모양·꽃·나뭇결무늬등이 주종을 이루는 이들 새봄맞이 집단장용품은 특히 소재가 폴리에스테르등으로 되어있어 물걸레질과 세척이 가능하고 색의 변화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이 경제적 이라는 점에서 주부들의 반응이 좋다. 이를 겨냥,롯데 백화점같은 경우는 각 점의 DIY매장에 50평 안팎의 별도매장까지 마련,봄맞이 집단장 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맘때보다 80∼9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고객도 평소의 2∼3배인 하루 평균 2백여명이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컬러시트는 오래됐거나 싫증이 난 싱크대와 냉장고 쌀통 장롱 신발장등에 바르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집단장용품으로 벽지대용과 유리창 장식 및 책커버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접착시트는 접착후 24시간이 경과하면 견고하게 완전히 붙는데 혹시 실수로 잘못 붙여 떼어내도 접착면에 접착제가 묻어있지 않아 편리하다. 가격은 가로 45㎝·세로 2m 크기의 컬러시트가 3만6천원,홈시트가 4만8천원,유리장식 필름이 4만8천원선.유리장식 필름은 유리창에 붙이면 밖에서 실내가 잘 들여다보이지 않고 분위기가 은은해 좋다. 벽지는 변화를 원하는 공간의 일부벽면에 변화를 주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용품.가정에서는 어린이방과 거실의 변화에 많이 쓰이고 스튜디오 카페 병원 음식점등에서도 간단하게 변화를 주는 아이디어 장식용품으로 인기가 높다. 겉면엔 비닐코팅이 되어있고 뒷면엔 접착제가 묻어있어 사용이 편리한 띠벽지가 가로 25㎝·세로 2m에 1만2천원,빛을 받으면 불을 꺼도 30∼40분정도는 야광이되어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야광벽지는 가로 25㎝·세로 2m에 2만5천원(야광 띠벽지는 1만5천원)이며 선명도가 좋아 장식효과가 뛰어난 사진벽지는 크기가 다양한데 가로 1백94㎝·세로 2.7m의 것이 4만5천원 안팎이다.일반 야광벽지의 경우 뒷면에 풀이 칠해져 있어 물을 흠뻑 적신후 붙이면 되나 발포벽지등 굴곡이 있는곳은 별도로 풀을 칠해줘야 잘 붙는다. 한편 요사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은 물론 가정에서도 나날이 수요가 늘고 있는 블라인드는 폴리에스테르 면섬유 실크등의 소재로 선뵈고 있는 버티컬 블라인드의 경우 종류에따라 가로·세로 각 1m에 3만5천∼5만원선이고 세탁이 용이하고 녹이 슬지않는 PVC블라인드가 가로 1.2m·세로 1.6m짜리가 3만1천원 내외이다.또 빛차단 효과가 좋고 다림질이 가능한 면섬유 롤 블라인드는 가로 90㎝·세로 1.8m짜리가 3만5천원선이다.
  • 야마가타현의 신세대 농부(일본농업탐방:11)

    ◎“개방 두렵잖다” 값싸고 맛있는 쌀생산 몰두/“강한 승부욕”… 품삯절감 영농방법 연구/현립농업시험장선 외지품종 들여와 지역특성 맞게 개량 『미니멈액세스(최소시장 접근)로 일본이 쌀시장을 부분개방했는데 걱정거리는 없습니까』 『예.아직까지는 별로 없습니다』 『걱정거리가 없다는 말입니까』 『걱정을 한다고해서 어떻게 됩니까.걱정이 되더라도 난 농업을 그만두지 않습니다.나는 농업을 일평생할 것이며 좋아하기 때문에 시장이 개방돼도 쌀은 계속 생산하겠습니다』 유달리 농업인구가 많은 야마가타(산형)현 쓰루오카시 근교 민덴(민전)마을.이곳에서 3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신세대 농부 이가라시(오십람일웅·27)씨의 당찬 대답이다.그의 투철한 직업의식은 취재진을 계속 당황하게 만들었다.좀더 어려운 질문을 해본다.『농가단위에서 개방시대 생존전략이 있다면…』『맛있는 쌀,질좋은 쌀을 만들 의무가 농민들에게 있습니다.이제부터 미국이나 태국등에서 쌀이 들어오면 여기서 그런 쌀을 만들면 됩니다.지금은 비싼 쌀을 만들지만 먼저 반정도 비싼 쌀을 만들고 그 반은 싼 쌀을 만드는 방식으로 나가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업농인 이가라시씨는 사실 15◎나 되는 꽤 규모가 큰 논을 갖고 있다.일년 총매출액이 2천5백만엔.순수익만 해도 연 9백만엔이 넘는다. 그는 일본정부의 농업정책을 꿰뚫고 있었고 젊은이다운 패기와 농업감각,비판의식을 담은 견해가 분명했다. 『농가에 대해 정부가 지난친 간섭을 합니다.사실 간섭이 필요없다고 봅니다.정부가 쌀의 수요·공급을 통제하지 않으면 일본농업은 더 좋게됩니다』 이가라시씨의 말은 현재 일본정부가 생산량을 정책적으로 통제(식관제도)하면서 한편으로 쌀시장을 부분개방한데 대해 꼬집는 말이었다. 그는 또 쌀재배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농업으로 승부하겠다는 승부근성도 함께 지녔다.최근 농협으로부터 2천만엔을 연리 4.5%로 빌려 놀리던 3㏊정도의 땅에 채소재배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실패할 가능성이 있는데도 우리돈으로 1억4천만원 가까운 큰돈을 빌렸으니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이 아닐 수 없다.이곳에서는 철마다 감자·가지·무·시금치·양배추등을 재배한다. 한겨울인 현재 감자등 3종류의 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곧 단가가 좋은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 영농기술터득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비닐하우스 3㏊정도면 분명 큰 규모다. 비닐하우스단지를 보고 싶다고 하자 속옷차림에 여름잠바를 걸치고 나섰다.『춥지 않느냐』고 물었다.바깥기온이 섭씨 영하20도나 돼 춥지 않느냐고 물으니.『괜찮다』고 했다. 자신의 승용차로 3분정도 취재진을 태우고 가다 『여기서부터 15분 정도 걸어가면 우리 밭이 나온다』며 차에서 내렸다.쓰루오카 들판의 바람은 매서워 견뎌낼 수가 없었다.그러나 그는 이런 추위에 익숙한듯 앞장서 일행을 안내했다. 농가로부터 승용차로 약30분 거리에 있는 후지시마란 시골마을에 야마가타 현립농업시험장이 있었다.간판은 현립농업시험장 조나이(장내)지장,다시말해 정(마을)단위 시험장지소였다. 이가라시씨는 바로 이곳에서 자신의 쌀 품질관리를 위한 정보도 얻고 생산한 쌀에 대한 각종 분석을 의뢰하기도 하는 곳이다.우리같으면 면단위 정도 되는 곳에 우선 이같은 시험장이 있는 것이 부러웠다.또 이런 곳을 이용,농가단위로 자신이 생산한 쌀의 품질관리 노력을 시도한다는 것,그것은 분명히 선진농업이었다. 『조그만 마을이지만 이 시험장은 대정9년 그러니까 1920년대에 세워졌지요.연구원 15명이 있는 곳이지만 이 시험장지소의 연구성과는 엄청납니다』 이가라시씨가 친구라며 소개한 오타니연구원(미곡)의 지소자랑이다.오타니연구원에 따르면 고시히카리를 좀더 양질로 하면서도 속성으로 키울 수 있는 「하나노마이」부터 산간지대에서 가장 빠른 시간내에 양질로 재배할 수 있는 「미치노쿠와세」,아키타고마치의 일종으로 초고품질을 자랑하는「하에누키」(장내29호)등은 모두 장내지소에서 개발된 품종들이라고 한다. 신품종을 개발하는 곳은 시험장의「바이오육종부」.연구원 5명이 89년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 다른 현에서 우수한 품종이 개발되면 그 품종을 이곳 지형의 특수성에 맞게 집중개발한다.산지간 경쟁이 격화되고 소비자의 욕구가 고급화되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바로 바이오부가 있다는 것이 오타니연구원의 설명이었다.조그만 이 시골연구소엔 또 쌀맛을 분석하는 오토애널라이저(자동분석기),근적외선분광분석계를 비롯, 원자흡광분광광도계등 농업기술과 관련해 각종 첨단기기가 가득했다. 농업시험장을 나서면서 이가라시씨에게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혹시 개인농가 차원에서 생산비를 줄이거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을 생각한 일이 있는지』 『부가가치를 붙이는 행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다지 손이 가지 않고도 좋은 쌀을 만드는 방법입니다.지금까지는 매일 논에 가서 관리를 했지만 그것을 이틀에 한번정도 하는 방법을 혼자 연구중에 있습니다.인건비가 반으로 줄테니까요…』 일본의 신세대 농부인 이가라시씨의 농업에 대한 의욕은 끝이 없는듯 했다.
  • 농부 후지쿠라씨의 여가활동(일본농업탐방:9)

    ◎“농한기엔 아르바이트”… 제설작업·택시운전도/건강에 좋고 돈도 벌고… 연소득 백50만엔/영농메모 철저… 품질개선·생산비 절감등 농사에 큰 보탬 북해도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40분거리에 있는 아담한 농촌마을 에베쓰(강별).이곳에서 3대째 벼농사를 지어온 후지쿠라(57·등창욱보)씨는 취재진이 도착했을 때 작업복차림에 바지는 흠뻑 젖어 있었다.인사를 건네자 방금 이웃동네에서 꼬박 24시간동안 눈을 치우고 돌아왔다고 했다.워낙 눈이 많이 오는 곳이 북해도다.하지만 『24시간을 치우다니…』잘못들었나 싶어 되물었다. 『농한기에 시에서 주선한 아르바이트자리입니다.이틀에 한번 꼬박 하루를 일하면 일당2만엔이 나오지요』 영하20도를 오르내리는 한겨울.그러니까 농한기를 이용,시에서 마련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특별히 할일이 없는 매년 12월부터 2월말까지 제설작업을 합니다.여가도 활용하고 운동도 되고 돈도 버니 일석삼조지요』 그는 또 모를 심고나서 추수할 때까지 즉 6월부터 8월까지 여가시간에는 택시운전을 한다고 소개했다.이렇게 해서 그가 1년에 버는 농외소득은 모두 1백50만엔정도가 된다.이처럼 모은 소득의 일정분은 농지구입에 쓴다. 거실을 둘러봤다.깔끔하고 넉넉해보이는 거실 한편엔 팩시밀리까지 있었다.부인 노부코(신자·54)여사도 거들었다.『여자들도 무슨일거리라도 생기면 찾아서 합니다.놀지 않아요.겨울에 남자들이 제설작업을 나가면 부인들은 이웃 슈퍼같은데서 파트타임으로 일하지요』 노부코부인도 지난해까지 이웃 반찬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다.하지만 지금은 노모의 병간호때문에 일을 않고 있다. 『여름같은 때 농가의 여자들은 건설현장에도 나가요.유리창을 끼기도 하고 토목공사에 뛰어드는 사람도 흔하지요』 『여가선용인가』『진짜 궁해서인가』싶어 농사규모를 알아봤다. 후지쿠라씨는 8.8㏊의 논을 소유하고 있는 전업농.전후최대의 흉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난해 이 논에서 10㏊당 3백30㎏(평년작 대비95%)의 벼를 생산했다.농협을 통해 전량수매한 것이 9백80만엔어치였다.지난해 전례없는 냉해피해로 작황지수 74를 감안하면 생산관리도 A급농가이다. 그의 생산성은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농업에 관련된 일이라면 시시콜콜한 것도 영농일지에 메모해 둔다.에베쓰농협에서 수시로 팩시밀리로 보내주는 농사정보도 꼼꼼히 읽고 챙긴다.그만큼 영농관리에 철저한 사람도 없다. 『단위농협의 팩시밀리정보를 요긴하게 활용합니다.매일은 아니지만 이 팩시밀리정보에는 기상개황부터 각종 농업기술정보까지 담겨있습니다.지난해 이 정보는 이미 냉해피해를 예상했습니다』 작년 수확기때의 일이었다.수확기가 되면 우선 그는 남과 달리 수확일정을 치밀하게 짠다.며칠부터 며칠까지 벼를 거두는데 이때 트랙터를 많이 갖고 있는 이웃농가의 일정을 피해짠다.트랙터 2대를 갖고 있는 그가 트랙터를 쓰지 않고 있는 농가로부터 트랙터와 일손을 빌려쓰기 위해서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수확고를 올릴 수 있음은 물론이다.한가한 일손을 빌리니 그만큼 생산원가도 줄이는 셈이다. 『농번기때 결혼해 따로 살고 있는 아들이 와 도와주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이웃농기계를 잘만 이용하면 우리 두사람으로도 충분합니다』 벼를 건조할때 건조기를 쓸때도,이앙기를 쓰는 모내기때도 같은 방식이다.이른바 농기계의 공동이용방식은 이 마을뿐만 아니라 일본 대부분의 농가가 생활화돼 있다고 한다.농협은 이때「농기구공동이용」이라는 복덕방구실을 한다는 것이 후지쿠라씨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농기계투자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그는 지난해 건조기 3대를 사기 위해 년리 4%짜리 시설자금을 농협으로부터 융자받았다.기계화영농을 위해서라면 정부·농협단체가 발벗고 나서는 것이 일본이다.매년 2백만엔정도를 갚아나가고 있었는데 이자가 싸 별다른 걱정은 없다고 했다. 그가 심은 품종은 지난해 모두 5종류.북해도에서 가장 맛좋고 비싼「기라라397」「유키히카리」등이 주종이다.가장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라라397은 지난해 3할만 심었다.가격은 좋지만 냉해에 약한 기라라를 조금밖에 심지않았던 것이다.때문에 지난해 일본 전역을 강타한 냉해피해를 최소화했다.선견지명보다는 후지쿠라씨의 철저한 영농관리덕택이었다. 그가 9년째 쓰고 있는 영농일지도 품질개선,생산비절감에 큰 몫을 했다.일지에서는 후지쿠라 논의 특성등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하우」가 듬뿍 담겨져 있다.한 날짜에 3년분을 나란히 적게 돼 있는 영농일지에는 날씨부터 모판의 준비상황,비닐 씌우는 요령,품종의 성장과정등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다.때문에 방제·방충요령은 물론 예상되는 피해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양질의 쌀을 생산해도 미국·태국등 다른 나라 쌀에 비해 평균 5배이상이나 비싼 쌀이 가격경쟁이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걱정없습니다.외국쌀도 맛이 있지만 안전도가 떨어지고 일본밥맛이 나질 않지요.딱 한가지 걱정은 일본내 전자밥통회사가 외국쌀로 일본밥맛이 나게 만드는 일이죠』
  • 냉동 강냉이국수 “별미” 가공 장려(북한 이모저모)

    ◎가짜 사회안전원 등장,피해 속출 ○검문 빙자 식량·생필품 갈취 ○…북한의 일부 지방도시에 가짜 사회안전원이 등장,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량과 생필품을 갈취해 가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가짜 사회안전원들은 대담하게도 사회안전원 복장을 착용하거나 위조된 증명서를 휴대하고 인적이 드문 으슥한 곳에서 지나가는 주민들을 검문하여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약탈하고 있다는 것. ○“뻣뻣하지 않고 소화도 잘돼” ○…최근 북한에서는 강냉이로 국수를 만든 다음 냉동시켰다가 조리하는 「냉동강냉이국수」가 가공식품으로 장려되고 있다고. 이 「냉동강냉이국수」는 북한에서 「질기고 물에 빨리 풀어지지 않으면서도 뻣뻣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별미」로 알려졌다. 가공방법은 눈과 껍질을 제거한 강냉이쌀을 보통분쇄기로 보드랍게 가루를 낸 다음 찬물로 반죽,국수기계로 마른 국수를 뽑는데 국수타래를 거래에서 2시간가량 식히면서 물기를 증발시킨후 더이상 마르지 않도록 국수타래를 일정한 양으로 비닐주머니에 포장하여 냉동시킨다고.
  • 첫 월요각의… 깊이있는 국정논의(국무회의:14일)

    ◎여유있는 날짜 택해… 회의시간 평소의 2배 이회창 내각의 국무회의는 지난해 황인성전총리가 꾸려갔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우선 회의시간이 짧다.황전총리 때는 2시간을 넘기는 것이 예사였으나 이총리 내각에서는 길어야 1시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장관들이 별 말이 없는 것이다.지난달 내내 각의직후 부처의 연두보고가 예정됐던 탓도 있었다.게다가 이총리도 긴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회의시간이 짧다보니 전과 달리 국무회의의 2가지 기능 가운데 국정심의보다는 안건처리에 보다 무게중심이 실려 왔던 것이 사실.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열리던 국무회의는 14일부터 월요일 하오 2시에 열린다.이총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평상업무에 밀려 시간에 쫓기듯 각의를 진행하기보다는 다소 여유있는 월요일 하오를 택해 심도있게 국정을 논의하자는 뜻이다. 요일을 바꾸면서까지 대화의 장이 마련된 만큼 이제 바쁜 시간을 앞세워 침묵하는 국무위원은 후한 점수를 받기 어렵게 됐다.실제로 이날 열린 각의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시형 총리행정조정실장은 『내년에 광복5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갖은 시련속에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한 민족역량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 김실장은 『내년 행사는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한편 현재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키는 내용을 기조로 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기념사업은 정부와 국민,해외동포등이 모두 참여하되 민간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한 뒤 『국무위원들은 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민간부문의 좋은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해 달라』고 요청. 이에 대해 이총리는 『광복50주년 기념행사는 현정부기간중에 있는 최대의 기념사업』이라고 전제,『각 부처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 ○…이영덕통일부총리는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해 『강도 높은 대남비방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우리의 국론분열을 겨냥한 통일전선전술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하고 『핵문제와 관련해서도 강경과 유화의 2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주안에 미·북간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홍순영외무부차관은 올해들어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개괄적으로 정리,보고한 뒤 『그동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간에 비공식 협의가 3차례 뉴욕에서 열려 북한에 IAEA의 사찰 수락을 촉구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고 설명. 이부총리는 『이 자리에서는 제재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히고 『중국이 대북제재조치에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남부지방의 폭설로 비닐하우스 8백46㏊와 어항 5곳,선박 5척등 2백2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총리는 『임시국회에서 각 부처는 올해 업무추진계획과 현안사항등에 대해 미흡한 부분은 그대로 인정하고 국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분명히 밝히는 등 솔직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또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의 세부실천계획을 각부처가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처간 협의가 미진한사항은 이번주안에 합의를 이루도록 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
  • 정전·폭설피해 3백53억/정부,복구비 지원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4일 설날 연휴기간에 발생한 광역정전사고 및 폭설·폭풍에 따른 피해주민들에게 재해보상관계규정에 따라 최대한의 피해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이날 하오 경제기획원·내무부·상공자원부·농림수산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주택피해를 입은 농어가에는 2백40만원을 국고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8백40만원씩을 연리 3%,5년거치 15년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하는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시설하우스는 국고에서 ㏊당 9백60만원,장기저리융자 3천4백80만원씩을 지원해 주고 수산증양식장은 시설설치비의 70%를 융자해주기로 했다.피해 농어가및 이재민들에게 1∼3개월동안 구호를 실시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수업료면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한편 재해대책본부는 이번 정전 및 폭설 폭풍의 피해액은 주택 18동 파괴(전파5·반파13),선박33척(전파4·반파29),어항5곳,비닐하우스 1천6백21㏊,수산증양식장 3백24개등 모두 3백5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집계했다.
  • 오카야마 농업개발연구소(일본농업 탐방:6)

    ◎시원한 맛 영양 듬뿍/된장으로 「스포츠드링크」 만든다/콩주스/현미스프 등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한해 50가지 농산물 가공실험… 바이오테크로 우량종묘 육성도 「된장으로 스포츠드링크를­」.요즘 젊은이들은 전통음식이면서 영양도 좋은 된장을 잘 안먹고 있어 된장으로 운동후 마실수 있는 스포츠드링크를 만든다.이밖에도 검은콩주스,현미수프,인삼사과차등 주변에 흔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술을 연구한다. 물대신 우유로 끓인 가락국수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듣는다.그런가 하면 바이오테크놀러지(생명공학)연구로 우량종묘를 육성하거나 번식연구를 하고 지역농촌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사활동도 활발히 벌인다. 지난 88년 개설된 오카야마(강산)농업개발연구소(소장 상전흔야)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다.일본에서 사단법인 형태로는 처음의 유일한 연구소다.대부분의 연구소가 정부나 현에서 출자한 것이거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것들인데 비해 이연구소는 단위농협이 회원으로 있다.기금은 물론 운영자금을 이들 농협이 대고 있다. 설립취지부터가 다른 연구소와는 다르다.지역농촌문제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지역특산물의 가공으로 고부가가치화하고 농업첨단기술의 연구·응용으로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설립목적이다.정부나 기업의 연구소가 고차원적인 기술개발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이연구소에서는 개개의 농가가 부딪치고 있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거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가에서 궁금한 일이 있어도 물어보고 의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착안,이연구소에서 상담토록 하거나 지역농촌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래서 사업내용이 거창하지가 않다.어떤 농산물을 어떻게 키우거나 가공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것을 연구하고 농촌문제에 대해 직접 앙케트조사를 벌이는 것이 주활동이다. 이연구소의 오노 쇼이치(대야창일·41)연구개발부장은 『바로 현장중심의 연구소』라고 밝히고 『어떤 이론보다는 실제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어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들어 다른 지방에서도 이런 연구소의 필요성에 따라 개설움직임이 활발하다.이연구소를 찾는 다른 지방 관계자들의 발길이 잦다.그만큼 이연구소가 유명해졌다. 이연구소는 오카야마역에서 동북쪽으로 버스로 50여분거리의 아주 조용한 시골마을에 있다.연구소앞쪽에 오카야마현립 농업대학교와 현립농업시험장이 있어 더욱 연구소분위기를 살리고 있다.주변에 줄지어서 있는 비닐하우스가 이곳이 연구단지임을 더욱 실감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이연구소예산은 1억3백71만엔.연구진은 모두 16명,모두 대기업의 연구소에서 스카우트해온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다.연구소는 2채의 2층건물로 실험동과 연구동으로 돼있다.연구동 1층에는 각종 연구실과 배양실,분석실이 있고 2층은 회의실,발표회장이다.실험동에는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각종 기기가 설치돼있다.이들 건물밖에는 대형재배온실이 2개가 있다. 이달들어 이연구소에서는 은행을 먹기에 좋도록 아주 부드럽게 만드는 실험을 벌이고 있다.이런 농산물가공실험을 연간 50개품목정도를 하고 있다.이가운데 20여가지가 농가에서 의뢰해온 것들이다.연구결과는 현이나 관련기업에 통보해 응용토록 하거나 상품화에 도움을 주고 의뢰받은 것은 농가에 직접 알려준다.영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거나 결과를 통보하면서 돈은 받지않고 있다.의뢰의 경우 연구에 든 실비만을 받고 있다.보통 50만∼1백만엔 정도이다. 된장으로 만든 스포츠드링크도 시작품을 만들어 기업이나 관계기관에 돌렸다.된장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고 있다.모든 가공농산물은 시작품을 만들고 있다.연구소 전시장에는 각종 시작품들이 진열돼 있다.아스파라거스,토란,마늘등의 농산물은 물론 국화,카네이션,백합과 같은 꽃종류의 새품종도 개발했다.고부가가치가 있는 것으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바이오테크놀러지연구로는 딸기,포도등을 6개월∼2년6개월동안 배양해서 수확량과 당분이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또 일본인들이 잘 먹는 겨자나 생강도 인근 소자시(총사시)의 의뢰를 받아 새품종을 만들어 결과를 통보했다.상품화하면 시장성이 있다는 내용도 알렸다. 지역농촌활성화부문을 보아도이연구소에서 하는 일이 농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상품개발과 판로에 따르는 과제」를 테마로 한 시장조사를 벌였고(오카야마현 의회),「지역개발 주민의식」에 대한 심포지엄(구라시키시·창부시)도 가졌다. 92년 3월의 구메난정(구미남정)의 야마테(산수)지구 포도생산에 대한 발전방향연구에서는 이곳의 경관을 이용한 농촌형위락시설지구로의 구상을 적극 검토할 것을 건의하고 1년내내 과일,채소의 다품종생산과 특산가공품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지난해 고미(고견)지구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기농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한햇동안 이곳에는 2백84건의 상담요청이 있었고 분석의뢰는 12개품목 33가지 모두 3천3백36명이 이곳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찾았다. 오노부장은 『현재 일본의 농촌에서 겪고있는 고령화·과소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직접판매,특산물생산,법인화의 3가지가 가장 효율적인 것』이라고 밝히고 『이3가지를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우리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농가의 생산품은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화하고 특산품생산도 마찬가지로 품종선정및 생산성향상,시장조사를 연구소에서 맡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법인화문제는 농촌일손부족을 메우기위한 것으로 마을단위로 구성해서 공동대응한다는 발상이다.
  • 서울 묵동국민학교/교육기관에선:2(녹색환경 가꾸자:16)

    ◎「안다아나바스」 3년… 휴지통 없애 「휴지줍는 예쁜 손 안버리는 더 예쁜 손」 서울 묵동국민학교(교장 김정기) 각 교실마다 붙어있는 표어이다. 이 학교에서는 「안다아나바스 운동」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운동을 3년째 벌이고 있고 어린이들에겐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한다」「쓰레기는 보는대로 줍는다」「내 주변은 쓰레기가 없게한다」는 3가지 환경운동 규범이 주어져 있다. 「안버리고 다시쓰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꾸어쓰고 스스로 줍기」의 첫자를 딴 이 운동을 통해 운동장·화장실·복도 등 학교 구석구석까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학교를 가꾸고 있다. 92년10월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첫 몇달동안은 어린이들이 따라주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학교측은 강압적인 방법으로는 역효과가 난다고 판단,고심끝에 「1인1역」제도를 실시했다. 각 학급 어린이 모두에게 교단·급수대·복도 등 책임구역을 정해 자기가 맡은 구역만이라도 깨끗히 관리하도록 했다. 동시에 학급별로 공동구역인 운동장·층계·화장실 등의 청소를 나누어 맡기고최근에는 하교길에 학교주변의 쓰레기를 줍도록 했다. 또한 이 학교 교실에는 쓰레기통이 없다. 어린이들은 점심식사를 한뒤 남은 반찬등은 미리 준비해온 호일용지에다 다시 싼뒤 미리 준비해온 비닐봉지에 넣어 집으로 가져간다.때문에 식사가 끝난 뒤에도 버려진 음식찌꺼기가 하나도 없다. 4학년12반 윤보람군(11)은 『오늘도 쓰레기가 없어요』라며 쓰레기 비닐봉투를 자랑스럽게 들어보인 뒤 『쓰레기가 있으면 창피해요.그래서 도시락도 먹을만큼 싸오고 다른 쓰레기는 아예 만들지도 않지요』라고 말했다. 이같은 깨끗한 환경실천에 전교 74학급 3천5백명 어린이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6학년 장성호군(14)은 『처음엔 옆에 선생님이 있어야 휴지를 주웠어요.하지만 지금은 길거리에 가다가도 무의식적으로 손이 쓰레기로 갑니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는 또 층계·복도·화장실등 지정된 장소에 대형 수거함을 두어 하루 2천2백개의 급식용우유팩을 비롯 빈병·빈캔등을 수거하고 있다.교실에서는 마대자루를 두어수업시간에 나오는 종이류를 모은다.이 폐품들은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월1회 폐품수거업자에게 팔아 학교살림에 보탠다. 새마을주임 박덕순교사(42)는 『「안다아나바스 운동」후 한달에 쓰레기차 3대 분량의 11t쯤 나오던 쓰레기가 1대분량으로 줄어 월12만원의 수거비가 절약됐고 또한 수거된 폐품의 매각으로 월 27∼30만원의 생겼다』며 『이 돈으로 보험의 일종인 「학생안전공제」에 들어 교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치료비로 사용하고 일부는 장애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매주 월요일 아침조회를 이용한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월 1∼2편씩 환경관련 독후감을 쓰게 한다.이것을 모아 매년 12월에 「독후감전시회」를 열어 지난 1년을 반성케 한다. 서울 환경교육연구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교장(65)은 『환경교육은 어릴 때 시작해야 이 때의 습관이 평생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교장은 올 3월부터 학부모를 중심으로 「환경정화운동협의회」를 구성,가정에서도 환경보호운동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합성세제 안쓰기」「쓰레기 분리수거」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실천 방안을 강구,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 전북 옥구 개정면 아동리 조연환씨(농산물 개발 극복의 현장)

    ◎난재배/3백평 하우스 고소득 올린다/80년 벼농사 탈피… 기술습득 「독학10년」/한·중·일산 6백종 50만촉 “아기 돌보듯”/일 역수출 길 열리면 연매출액 3억돌파 전망밝아 전북 옥구군 개정면 아동리에서 난을 재배하고 있는 조연환씨(59)는 우루과이 라운드의 암운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농군으로 꼽힌다. 조씨는 관광농원으로 지정된 아동리 7천여평의 농토에서 50여만촉의 동양란과 소나무분재,각종 정원수등을 키워 지난 한해 1억5천여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조씨의 이같은 고소득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농토의 20분의1밖에 되지 않는 3백여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중인 동양란판매수입이 대부분이어서 특작을 위해 대규모 농토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많은 농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동양란의 경우 일반적으로 양란이라 불리는 서양란과는 달리 향기가 뛰어난데다 무척 수려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 최근 수년간 관상용 수요가 급증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온도와 습도가 조금만 맞지 않아도 제대로 모양을 갖춘 난을 생산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로 외부여건에 민감할 뿐아니라 초기식재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 때문에 그동안 재배를 기피해왔다. 고향 정읍에서 난을 키워온 조씨는 80년 거처를 옥구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난재배에 매달리게 됐다.벼농사로는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일찌감치 판단했기 때문이다. 벼농사에 비해 소득이 월등히 높은 난에 승부를 걸기로 한 조씨는 일본,중국등지에서 자라는 각종 난을 구해 재배에 들어가는 한편 국내외 난재배 관련서적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책에 나와 있는대로 모든 일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었다. 지난 82년 겨울에는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절반가량의 난이 얼어 죽었는가 하면 겨울철의 온도조절을 위해 비닐하우스에 설치해 둔 연탄난로에서 가스가 새어나와 난이 모조리 시들어 버리는등 시련은 꼬리를 물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속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게된 것은 불과 4년전인 지난 90년.당시 조씨는 농협에서 농기업자금으로 2억원을 대출받아 온풍기가 설치된 최신설비의 3중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새로운 품종의 난을 구입했다. 조씨가 현재 재배하고 있는 난은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관음소심에서부터 중국산 건란,일본산 옥화,산천보세등 한촉에 몇천원짜리부터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희귀란까지 6백여종,50여만촉에 이르고 있어 적어도 품종수로는 국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조씨의 이같은 난재배 성공사례를 듣고 전국에서 상인들과 재배기술을 배우려는 고교생및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원산지가 일본인 교배종 미소향란을 일본에 역수출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농원 진입로의 한 편에 각종 난을 전시할 1백평짜리 전시장도 올봄에 지을 계획이다. 이달 중순에는 시장조사차 국제난전시회가 열리는 일본의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다. 조씨는 『난의 일본 수출길이 열리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가는 올해는 연매출액이 3억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0654­64­0844.
  • 폭설피해 253억원/전국집계./경남 122억 “최대손실”

    설 연휴기간중 내린 폭설로 경남도내 21개 시군지역에서는 13일 현재 모두 1백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을 비롯,충남지역 67억여원,전남 43억여원으로 중간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눈으로 수박·오이등 시설재배단지 3백66㏊의 작물과 4백32.5㏊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1백42채의 축사가 무너지거나 난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닭·돼지등 2만6천여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었으며 7개소의 수산물양식장이 가동되지 못해 피해가 나는등 모두 1백22억5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도 이번 설날 연휴동안의 폭설과 폭풍으로 태안군등 6개 시군지역에서 48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정전으로 서천군등 4개 시군지역에서 18억5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에 따른 피해는 서천군등 4개지역에서 고추·오이등 특용작물 10억5백만원,돼지·닭등 축산물 1억5천6백여만원,공장 2곳 2억3천7백만원,양어장 1곳 4억원등 모두 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3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7백70채(62.2㏊)가 파손되는등 43억2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 흡연과 질병/담배연기엔 독성물질 4천여종포함(최선록 건강칼럼:6)

    요즈음 국내의 많은 기업체들은 사무실이나 작업장내에서 종업원들의 흡연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심지어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몰래 피우다가 들킨 사람은 교양없는 사람으로 취급받거나 전체사원의 공적으로 공공장소에의 접근조차 금지시키고 있다. 해마다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2백50만명이 담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3만여명이 흡연때문에 생긴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결국 국내에서 흡연에 의한 사망자수는 1년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1만3천명의 약 2.3배에 달하는 셈이다. 담배가 인체에 백해무익한 기호품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다.이는 담배연기속에 약 4천여종의 독성물질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타르,기체성분,그리고 니코틴을 들 수 있다. 보통 담배진이라고 불리는 타르속에는 20여종의 강력한 발암물질과 각종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기체성분으로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저산소증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를 비롯,나이트로스 아민계,포름알데히드·산소화 시안,산화질소·암모니아·하이드라진·염화비닐·우레탄등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은 일단 담배맛을 본 사람에게 인이 박히게 하고 신경을 마비시키며 말초혈관을 수축시킬 뿐 아니라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는 화확물질이다.또한 혈액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소화성 궤량을 일으키며 내분비 계통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담배를 장시간 습관성으로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 보다 심근경색증에 3배,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또 혈액순환이 안되어 발끝부터 썩어가는 버거씨병과 동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흡연자는 비흡연자 보다 폐암 발생확률이 6∼9배,구강암 발생은 13배나 높고 이밖에도 방광암·식도암·간암·위암등의 발생도 흡연과 깊은 관련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담배연기는 본인 뿐 아니라 비흡연자가 들여마심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큰문제가 된다.담배끝에서 직접 나오는 생담배 연기는 흡연자의 폐속에 들어갔다 나온 연기보다 독성 성분이 2∼3배 가량 더 들어있다. 앞으로 작업장이나 사무실및 휴게실에서 흡연자의 담배연기로부터 비흡연자가 건강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또한 담배는 반드시 지정된 흡연실에서만 피우되 공공장소나 시설,버스·전철·기차등 대중교통시설에서는 금연을 법제화 시켜야 한다.
  • 설연휴 염무속 잇단 「섬락현상」 이변/서해안일대 광역정전 “비상”

    ◎3일간 42만가구 수십억 피해/“언제든 재발 가능성” 한전 고심 설날인 10일 새벽부터 12일 낮 사이 충남 및 전남·북 해안지방에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전력공급이 장시간 중단되는 아주 드문 현상의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을 영하권에 몰아넣은 강추위와 폭설이 겹친가운데 서해 및 남해서부 해안선을 따라 21개 시·군 1백여개 송전선로에서 돌발한 이번 정전사고로 가정의 난방장치가 전면 마비돼 이일대 42만5천2백여가정이 사흘씩이나 강추위에 떠는 최악의 설명절을 보내야 했다.또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얼어죽고 축산농가에서는 닭 돼지등 가축과 양어장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해 재산피해액만도 충남 5억원,전북 10억원,전남 15억원등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전력측은 이번 사고는 바다의 소금성분이 섞인 짙은안개(농무) 때문에 일어난 「염해사고」라고 밝혔다.즉 염분을 많이 포함한 농무가 때마침 내린 눈에 섞여 진눈개비로 변해 송전탑의 애자등 송전설비에 얼어붙으면서 섬락현상이 발생,전주나 변전소의 자동차단장치가 송전을 차단해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한전측은 과거 동해안 영일만지역에서 태풍때 한 두차례의 염해사고가 있었으나 서해안에서는 이런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이번같이 집중적으로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하기는 한전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한전의 한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내염성이 강한 기자재의 사용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특별조사팀을 구성,정확한 원인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서해안지역보다 눈이 더 많은 동해안,또는 이번에 폭설이 내린 남해안에서는 그와 같은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예년에는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려도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점을 들어 중국대륙쪽에서 밀려온 대기속의 중금속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일대의 첫번 정전사고는 10일 상오 4시35분이었다.충남 서산과 태안을 시작으로 홍성,대천,보령,부여,전북의 전주,군산,이리,부안,김제,정주일대가 동시에 정전돼 고압선의 애자와 변압기에 얼어붙은 진눈개비를 닦아내는등 한전측의 복구작업으로 6∼10시간만에 전력이 공급됐다. 이어 11일 상오 8시30분쯤에는 1차 정전지역이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시등 6개 시·군이외에 전남 목포,무안,영광,해남,신안지역이 일시에 정전됐다.두번째 정전사고는 3∼6시간만에 지역별로 복구됐으나 또 이날 하오 2시50분쯤에는 충남의 1차 정전지역인 서천,홍성,보령일대를 비롯 두번째 정전사고를 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옥구,고창,김제등 6개 시군에 3번째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특히 3번째사고는 20시간만인 12일 정오쯤에야 송전이 재개돼 주민불편은 물론 농작물,가축등의 피해가 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