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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여성 CCTV 행적 포착…포천 빌라 변사체 사건의 미스터리

    포천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여성 CCTV 행적 포착…포천 빌라 변사체 사건의 미스터리

    ‘포천 살인사건’ ‘포천 변사체’ ‘포천 빌라’ ‘포천 변사사건’ ‘포천 CCTV’ ‘포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여성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행적을 감춰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용의자의 행방을 찾아 나섰다.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31일 이 집에 살다 사라진 50대 여성을 찾고 남성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신 부패가 워낙 심해 유전자 분석이 어려워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소 5일 걸릴 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 이 빌라에서는 8세 남자아이도 발견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이 집에 살다가 사라진 이모(50·여)씨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보고 이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난 29일에도 제과공장에서 근무했다. 또 경찰은 이씨가 다음 날인 30일 오전 8시 30분쯤 직장 동료의 차를 타고 와 집 근처 면사무소에 내린 것까지 확인했다. 경찰은 면사무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서 이씨의 모습을 확보, 사진이 인쇄된 전단지를 갖고 주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씨에 대한 통신수사 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시신 2구는 모두 작은방에 있던 고무통 안에서 발견됐다. 고무통은 높이 80cm, 지름 84cm 크기로, 시신 1구 위에 장판이 놓였고 그 위에 또 다른 시신 1구가 있었다. 이불이 덮여 있었고 뚜껑도 닫혀 있었다.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인 채로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 또 시신 2구의 부패 정도가 달라 시간을 두고 살해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은 이날 신원과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2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그러나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최소 5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무통 안에서는 휴대전화가 2개 발견됐는데 1개는 남편 박모(51)씨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1개는 고장 나 복원 중이다. 박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시신 발견 당시 1구는 이씨의 남편으로, 다른 1구는 큰아들(28)로 추정됐다. 그러나 경찰은 큰아들이 경남 마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팀을 마산에 보내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큰아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어머니와 같이 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아들과 이씨 부부가 가족관계증명원 상에서는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생물학적 친자관계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씨 이웃 주민들은 큰아들이 3년 전 군에서 전역해 포천 집에서 함께 지낼 때 동생을 매우 아꼈던 것으로 기억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8살짜리 작은 아들은 당초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건강에 문제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보호 아래 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는 간질 증상이 있고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등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 아들은 안방에서 발견됐으며 TV를 켜놓은 채 악을 쓰며 울고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지만 그 동안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입학통지서를 받은 뒤 보호자에 의해 입학 연기가 신청됐고 올해도 이유 없이 학교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웃 주민들은 “아이가 학교도 가지 않고 종일 집에서 지냈다”면서 “간간이 베란다를 통해 바깥을 내다보고 웃어 보이기도 했지만 말을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 “약 한달 전까지는 이씨가 아침에 매일 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어느 날부터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집 우편함에는 수개월째 밀린 공과금 고지서가 쌓여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천 살인 용의자 검거 “시신 2구, 남편과 애인이다”…포천빌라사건 스리랑카 남성 누구?

    포천 살인 용의자 검거 “시신 2구, 남편과 애인이다”…포천빌라사건 스리랑카 남성 누구?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살인사건’ ‘포천 빌라 용의자’ ‘포천 변사사건’ ‘포천 변사체’ ‘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가 검거됐다. 포천 변사체에 대해 용의자는 “남편과 애인”이라고 시인했다.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쯤 소흘읍 송우리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여)씨를 검거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 3일 만이고 이씨가 잠적한 지 2일 만이다. 이씨는 울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라며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부엌에 숨어 있었으며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검거 당시 이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마지막 모습과 같은 복장이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이 가운데 1구는 지문을 통해 이씨의 남편 박모(51)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1구는 부패가 심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시내 한 빌라에서 작은방 고무통에서 박씨 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시신 2구는 모두 작은방에 있던 고무통 안에서 발견됐다. 고무통은 높이 80cm, 지름 84cm 크기로, 시신 1구 위에 장판이 놓였고 그 위에 또 다른 시신 1구가 있었다. 시신의 얼굴은 랩과 비닐봉투로 싸인 채로 있고, 시신 1구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 있었다. 시신 2구의 부패 정도는 차이가 나 시간을 두고 살해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무통 안에서는 휴대전화 2개가 발견됐는데 1개는 남편 박모(51)씨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1개는 고장 나 복원 중이다. 박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도 분석 중이다.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짜리 남자아이도 함께 발견됐으며 이씨는 이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포천빌라사건 용의자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포천빌라사건, 스리랑카 남성 누구지?”, “포천빌라사건, 너무 끔찍하다”, “포천빌라사건,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천 빌라 방안서 남성 시신 2구 발견

    경기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타살로 보이는 50대와 20대 남자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지 2주가량 지나 부패가 상당히 진행됐으며 집 안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세 어린이가 웅크린 채 발견됐다. 30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시 신북면의 한 빌라 내부 작은 방 고무통(높이 80㎝, 지름 84㎝) 안에서 숨진 지 2주 이상 지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서로 뒤엉킨 채 부패가 진행돼 일부 백골화됐으며 옷이 입혀진 채 비닐 랩으로 싸여 있었다. 타살된 듯 몸 여러 곳에서 상처가 발견됐고 한 명의 목에는 스카프가 감겨진 상태였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아이가 악을 쓰며 우는 소리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잠긴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특히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가량 어린이가 TV를 켠 채 웅크리고 있었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이 이 빌라에 살던 이모(48·여)씨의 남편 박모(51)씨와 큰아들(25)로 추정하고 있으나, 박씨는 10년 전 행방불명된 상태이고 큰아들은 3년 전 군에서 제대한 후 따로 살아 단정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의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박씨의 아내인) 아이 엄마가 20일 전쯤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이웃의 진술을 토대로 집주인인 아이 엄마를 찾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병언, 벤틀리 타고 도주” 양회정 인터뷰서 주진우 기자에 밝혀…유병언 벤틀리 탔는데 놓쳤나

    “유병언, 벤틀리 타고 도주” 양회정 인터뷰서 주진우 기자에 밝혀…유병언 벤틀리 탔는데 놓쳤나

    ‘유병언 벤틀리’ ‘양회정 인터뷰’ ‘주진우 양회정’ 유병언 벤틀리 도주 사실이 주진우 양회정 인터뷰를 통해 드러났다. 유병언 전 회장의 ‘그림자 수행원’이었던 양회정씨가 시사 주간지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자수 직전 한 단독 인터뷰가 29일 공개됐다.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구형 벤틀리를 타고 도주했고, 벤틀리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시사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이 별장 앞 마을 뒤 밭에서 발견됐다’는 주진우 기자의 말에 “회장님의 평소 생활방식이나 정신세계를 보면 그렇게 무모하지 않은 분”이라며 “마을로 갔을 가능성 없다”고 말했다. 또 주진우 기자가 “점퍼는 회장님 것이 맞냐”고 묻자 “내가 뵈었을 때는 아이보리 계통 상하의를 입고 있었다. 평소 밝은 색을 입는다. 청색이나 어두운 색은 입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회정씨는 이어 “보통 회장님은 빵모자 쓰셨다”고 말했고, 주진우 기자가 “소지품 중에 벙거지는 없었냐” 고 묻자 “내가 챙긴 것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른다. 본 적은 없다 “고 말했다고 시사in은 보도했다. 또 유병언 전 회장 시신 주변에서 술병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양회정씨는 “소주병 이런 것은 이상하다. 비닐봉지 이런 것도. 겨울 잠바를 입고 있으면 방수되는데 저체온증이라는 게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가 양회정 씨에게 유병언 회장의 자살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회정은 “평소와 똑같으셨다. 성경 읽고 책 보셨다”라면서 “식사 때문에 혹시 불편하지 않으시냐 물어도 전혀 그런 내색을 안 하셨다. 유병언 회장님은 자살할 힘이 있으면 그 힘 가지고 살아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라며 “자살을 할 성격도 마인드도 아니다”라고 못을 밖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 썼지?’ 투명 ‘비닐봉투 복면’ 쓰고 편의점 턴 강도

    ‘왜 썼지?’ 투명 ‘비닐봉투 복면’ 쓰고 편의점 턴 강도

    비닐봉투로 얼굴을 가린 어설픈 강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벨빌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온 강도가 투명한 비닐봉투를 뒤집어쓴 채 등장해 실소를 자아냈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범인이 편의점 직원을 협박해 현금을 들고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멍청한 강도는 얼굴이 훤히 비치는 비닐봉투로 얼굴을 가려 변장을 했지만 누가 봐도 식별이 가능한 상태였기에 현지 경찰은 강도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해 그의 행적을 쫓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지난해 6월 영국 콘월의 주유소 매점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유사한 면이 있다면서 이번 강도사건이 최악의 변장에 꼽힐 수 있다고 비꽜다. 사진·영상=미러 홈페이지, YouTube New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TV도 없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 모습이 일부 포착돼 박수경 유대균 두 사람의 3개월 간 은신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끼니는 어떻게 때웠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숨어서 뭐했을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안 들킬 수가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귀농에도 전관예우라니/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귀농에도 전관예우라니/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그간 상승곡선을 그리던 귀농 인구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다. 덕분에 전 국민의 91.58%가 전 국토의 16.58%에 해당하는 도시 지역에 밀집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적으로 귀농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건 “부부 나이를 합산하여 100살이 되면 라이프스타일 이주를 시작하라”던 고령사회 전문가의 충고 덕분이었다. 고령사회 및 초고령사회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이 분명한데, 길고 긴 노후를 누구와 함께 무엇을 하며 지나갈 것이냐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음에랴. 한데 막상 주말농장의 어설픈 초보 농부가 돼 보니, “왕년에 한자리했음”을 내비치는 건 귀농인들의 첫 금기사항이란 세간의 충고가 무색할 정도로 귀농에도 전관예우(?)가 작동하고 있음을 경험하곤 씁쓸함에 무력함이 밀려왔다. 2년여 전 처음 농장을 시작하면서 과수농사 경험이 전무했던 탓에 인근 블루베리농장을 찾아갔던 적이 있다. 농장주는 공직을 끝내고 철저한 준비 끝에 농장을 시작했다는데, 배수로 및 진입로 공사를 군(郡)에서 지원해주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저장성이 약한 블루베리는 수확기엔 필히 저온 창고가 필요한데 그 또한 군의 지원으로 설치했노라며 은근한 자랑이 이어졌다. 처음엔 순진한 마음에 운이 좋은 분이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실상 대단한 ‘빽’의 소유자임을 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단 저온 창고가 정부지원 사업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리가, 해당 사업의 배정이 면사무소 담당임을 확인하기까지는 수십통의 전화가 필요했다. 다시 수 통의 전화 끝에 가까스로 담당자를 알아내고 정부 지원을 받아 저온 창고를 설치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문의했다. 즉각 “면에 1곳이 배정되는데 (생면부지의) ‘아줌마’에겐 차례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때의 황당함과 불쾌함이라니. 이번엔 유독 새들로 인한 피해가 심해 조망(鳥網) 설치의 필요성을 절감한 우리는 개인이 설치하기엔 비용 부담이 만만찮아 이 역시도 정부지원 사업으로 진행 중이란 정보를 어렵사리 접하게 됐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기에 예의 그 농장을 또 방문해 보니 이미 멋진 조망이 설치돼 있는 것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이번엔 시(최근 이 지역이 시로 편입됐음)의 지원 50%, 본인 부담 50%로 설치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에 시의 로고가 새겨진 천막까지 버젓이 설치돼 있는 모습을 보자니 분노를 넘어 허탈함에 웃음이 나왔다. 농촌, 농민, 농업 살리기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 사업이란 명목하에 국민의 세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지원 사업을 하는지에 대한 ‘진짜 정보’는 전혀 공개, 공유되지 않는 것이 우리네 현실인 듯하다. 정작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민에게 실제로 도움의 손길이 닿고 있는지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은 과감히 생략돼 있는 것 같다. 덕분에 국민의 세금이 줄줄 새고 있음을 현장에선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가 공고히 유지되고 있는 건 아닐는지. 정보통신 강국이라 자부하는 대한민국 농촌에서도 원하는 농민 누구에게나 필요한 농정관련 정보가 물 흐르듯 공개되고 공평하게 공유되길 희망한다. 특히 정부 지원사업의 경우라면 보다 공정하고 더욱 투명한 방식으로 진행되길 절실히 원하는 동시에,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또한 필히 수반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이 이뤄지던 당시 일부에선 비닐하우스를 짓고 창고로 썼다는 일화나, 비닐하우스 업자들이 엄청난 수익을 챙겼다는 도덕적 해이가 있었음은 만인의 비밀이다. 향후 고령사회에서 귀농은 소일거리 중심의 작은 텃밭에서부터 적정 규모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농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산될 것이 분명하다. 지금처럼 ‘아는 사람’에게만 우선적 혜택을 주는 배타적 방식이나, 전관예우식 편파적 지원이나, 정보 공개 및 공유를 꺼리는 폐쇄적 운영이 고수되는 한, 귀농 트렌드가 삶의 질 향상으로 연계되는 우리의 꿈은 요원할 것만 같다.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들여다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들여다보니…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도피생활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이 일부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지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무슨 관계일까”,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숨어있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결말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때 은신 중 유대균 오피스텔 생활이…유병언 아들 유대균 초라한 결말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유대균 오피스텔’ ‘유병언 아들’ ‘유대균 체포’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체포 당시 은거하던 오피스텔 생활 모습이 일부 포착돼 박수경 유대균 두 사람의 3개월 간 은신 생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대균(44)씨가 은신해 있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 안은 사람이 오래 숨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휑했다. 25일 오후 경찰 수색 과정에서 문틈으로 들여다 본 오피스텔 내부는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침대나 옷장 같은 가구도 전혀 없었다. 호화스런 도피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던 대균씨가 검거 당시 초췌한 행색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짐작케 한다. 대균씨가 기거했던 오피스텔은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오른쪽에 있다. 집에 들어가려면 보안카드나 비밀번호를 알아야 출입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를 통과해야 한다. 이 유리문을 통과하고 보이는 첫 번째 집이 바로 대균씨가 머물던 곳이다. 문을 당기면서 열고 들어가면 입구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다. 왼쪽으로 꺾어진 ‘ㄱ’자 형태의 방은 복층이어서 왼편에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복층에는 어떤 물건이 보관돼 있는지 목격되지 않아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아래층 바닥에 비닐 쓰레기만 있던 것을 감안할 때 복층에도 별다른 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음식도 해먹지 않은 듯 싱크대는 텅 비어 있었다. 왼쪽 벽에는 세탁물을 널 때 쓰는 접이식 빨랫대가 기대어져 있어 방에서 옷을 세탁한 적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취재진이 몰려있는 오피스텔 앞에 폴리스라인을 친 뒤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한편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344세대(가구별 약 20㎡)로 이뤄져 있다.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석달간 밖에 안 나올 수 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유대균 부인은 어디에 있지?”, “신엄마 딸 박수경 유대균 , 어떻게 TV도 안 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장이사 견적비교 꼼꼼히 하는 이삿짐센터 선택 요령!

    포장이사 견적비교 꼼꼼히 하는 이삿짐센터 선택 요령!

    # 인천에 사는 한가람씨(41세.주부)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이사를 했다가 엄청난 낭패를 봤다. 조금이라도 꼼꼼하게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를 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처음 포장이사 견적을 상담한 곳에서 자신이 예산한 이사비용보다 절반 가까이 싼 가격을 제시하자 다른 부분은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계약을 한 것이 결국 화근을 불러오고 만 것이다. 이사 당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왔고 아파트 고층으로 사다리 차를 이용한 이사였기에 이삿짐이 비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었다. 결국 비에 감당을 못하고 포장이 찢어진 이삿짐도 많았고 안으로 물이 스며 들어 가전제품 상당수가 물에 젖어 버렸다. 비가 오는 상황임을 고려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포장을 한 것이 이런 사고를 가져온 것이다. 한씨는 업체에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결국 아무런 피해 보상도 받지 못했다. 서면 계약 없이 구두 계약을 했기에 사고로 인한 가전제품 파손을 입증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씨의 경우와 같이 포장이사의 경우, 특히 여름 장마철에는 비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가전 가구의 피해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포장이사 전문업체를 선택할 때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믿을만한 포장이사 업체를 선택하는 기준은 이사 서비스의 품질 및 사후관리, 문제 발생 시의 보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첫 번째 조건이 된다. 물론 포장이사 가격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업체를 선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사서비스에 대한 고객 평가,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평가되는 곳, 포장이사 업체 추천을 받은 곳, 관허등록번호 보유 유무, 사전 물품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정확한 이사 견적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고르도록 한다. 이때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은 관허등록번호를 가지고 있느냐다. 관허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서비스 질을 갖춰야 하고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이삿짐 파손, 분실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을 통해 즉각적으로 보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료사전견적이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 이사 전에 포장 이사짐센터로부터 견적을 의뢰하고 분석하는 과정은 필수다. 견적을 제대로 체크하지 않으면 이사 후에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 2곳 이상의 업체에서 꼼꼼히 포장이사 견적비교를 한 후 최종적으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관인 계약서를 사용한 서면계약을 해야 한다. 운반차량, 작업인원 및 에어컨 탈 부착 등 서비스 부대비용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기재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추가비용 시비를 방지할 수 있다. 포장이사 추천 업체, 신사의이사 관계자에 따르면 “싸다는 이유로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업체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며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비용을 추가하거나 한씨처럼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저렴한 포장이사 비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무허가 이사업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한편 포장이사업체순위 베스트10 신사의이사(http://gentle24.com)는 품격 높은 이사 서비스로 가정이사를 비롯해 대형빌딩 이전까지 완벽히 마무리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안전한 포장이사를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으며,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을 익힌 전문가들이 이사 전 과정을 책임지며 세심한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전 지역과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동작구 포장이사와 분당, 영통, 안양, 구리, 남양주, 하남, 화성, 오산, 평택, 천안, 광명, 산본, 경주, 칠곡, 의왕, 춘천, 화천, 평창, 김천, 익산, 상주, 양구, 양양, 부산포장이사, 대구포장이사, 인천포장이사 등 100여 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정식허가 포장이사업체, 신사의이사는 포장, 운송, 정리, 청소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아파트이사, 병원이사, 보관이사 등 다양한 이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류, 이불, 매트리스 등의 생활용품을 일회용 비닐포장으로 청결을 유지한 포장을 하며 중요가구, 가전, 쇼파 등은 이중포장을 하는 등 꼼꼼하고 친절한 포장이사 잘하는 곳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청소, 클리닝, 에어컨이전 등 생활편의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entle24.com) 및 전화(1599-884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응급처치 이렇게] 발 접질리면 이틀내 냉찜질… 자주 삐면 보행습관 고치길

    [응급처치 이렇게] 발 접질리면 이틀내 냉찜질… 자주 삐면 보행습관 고치길

    발목의 염좌, 혹은 접질림은 등산이나 운동 같은 레저 활동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특히 굽 높은 구두를 신으면 체중을 지탱하는 면적이 좁아 걸음을 옮길 때 중심점이 쉽게 흐트러져 발목이 안쪽으로 잘 꺾인다. 만약 이때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다 보면 꺾인 발목의 손상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발목 관절은 모든 관절 중에서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다. 걸을 때는 체중의 3~4배나 되는 압력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발목 관절 주변은 무수히 많은 인대가 둘러싸고 있다. 접질림은 인대를 손상해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 부종과 운동장애를 유발한다. 접질리는 경우 대개 바깥 복사뼈 아래쪽의 인대 일부가 손상되지만 심하면 인대 전체가 끊어지거나 뼈가 상하기도 한다. 발목을 접질렸을 때는 발목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눕거나 앉은 자세를 유지하고 관절을 고정한다. 나뭇가지 등을 부목으로 사용해도 좋은데, 이때 부목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헝겊이나 붕대로 감싼 다음 정강이 아래쪽과 발 앞쪽이 고정되도록 비스듬히 대어준다. 냉찜질은 다치고 나서 48시간 내에 해야 효과가 있다. 얼음의 냉기가 피부에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얼음을 넣은 비닐 주머니를 수건으로 감싼 다음 발목에 가져다 댄다. 탄력붕대가 있다면 정강이 아래부터 발바닥까지 감아주되, 감는 압력은 스포츠용 양말의 압력 정도면 적당하다. 정강이 뒤를 배게 등으로 받치면 부종을 줄일 수 있다. 발목 접질림은 비수술적 처치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응급처치 후에는 응급실 또는 병원의 외래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발목의 불안정성, 통증, 부종, 멍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말이나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은 119에 물어보거나 스마트폰의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번 접질린 발목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후 보행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 사람은 평소 보행습관이 잘못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 마지막 직원 실종자 94일 만에 자녀 곁으로…

    ‘세월호’ 서비스직 승무원들의 무덤이 된 주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된 직원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인 이묘희(56)씨의 시신이 18일 오전 6시 20분 3층 주방에서 발견됐다. 사고가 난 지 94일 만이다. 이제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다. 이씨는 흰색 위생복에 검정 바지, 비닐앞치마를 착용한 상태였다. 조리원이었던 이씨가 동료 김종임(56·여)씨, 김문익(61)씨와 함께 사고 당일 오전 9시 10분쯤 배식을 끝내고 뒷정리를 하던 중 갑자기 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냉장고와 식자재 등 각종 주방물품이 쏟아져 내렸다. 이씨는 선반을 잡고 싱크대 위로 올라가 상황을 살펴본 뒤 심각성을 느껴 김씨 등과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어느새 주방이 50~60도 기울면서 바닥이 가파른 언덕처럼 된 데다, 엎질러진 식용유로 뒤범벅돼 미끄러워 올라갈 수가 없었다. 김종임씨는 옆에 있는 가스통 파이프를 잡고 밖으로 나가는 길목인 선원식당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지만 이씨와 김문익씨는 계속 미끄러지다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다. 선원식당에서는 또 다른 승무원들이 생사의 기로에 있었다. 김씨는 사무장 양대홍(45)씨, 식당 보조원 구모(42·여)씨와 함께 탈출을 시도했지만 갑판으로 통하는 문이 천장처럼 돼 있어 김씨만 가까스로 탈출해 해경 헬기에 올랐다. 당시 식당에 있던 직원 5명 가운데 1명만 생존한 것이다. 김씨는 “묘희씨는 춤도 잘 추고 성격이 활달해 주방에서 분위기를 잡는 데 한몫했는데 이제야 나왔다”며 애통해했다. 이씨는 20여년 전부터 식당, 옷가게, 부동산 보조원 등 억척스럽게 각종 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 왔다. 남편(61)은 10년 전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지난해 9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한 이씨는 월급 190만원으로 1남1녀를 키워 왔다. 아들(30)은 “배만은 타지 말았어야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신세계그룹, 전통시장 발전에 100억 지원

    신세계그룹, 전통시장 발전에 100억 지원

    신세계그룹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1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감·동행·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 현대화, 상인 경쟁력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우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검정 비닐봉지를 대신할 세련된 디자인의 비닐봉지를 제작, 연간 500만장을 전국 전통시장에 무료로 배포한다. 신세계백화점과 결연한 전국 6개 시장에는 친환경 장바구니 2만 5000여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고객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에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점포의 시설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5년간 전국 17개 시·도 전통시장의 점포 100여곳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실내 장식, 상품 진열 등을 교체해 준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과 지역 특산물도 소개한다. 신세계는 단골손님을 만드는 방법이나 상품 진열 방법, 수익성 향상을 위한 재고 관리 등 경영 노하우를 전하고, 신세계 인재개발원과 전국 각지의 백화점·이마트 문화센터도 교육 장소로 무료로 빌려 주기로 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 신세계그룹 모두의 발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화학업계 ‘글로벌 파트너링’ 바람

    화학 업계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글로벌 경쟁사와 동거를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과거 경쟁자로만 여겼던 외국 기업들과 손을 잡고 서로 윈·윈하는 길을 찾는 이른바 ‘글로벌 파트너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사인 사빅과 합작법인 사우디 넥슬렌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지칭하는 브랜드다. 고부가 필름, 자동차나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사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의 최대 생산기업이지만 정작 에틸렌을 재가공해 고성능 폴리에틸렌으로 만드는 기술은 없었다. 때문에 사빅은 고가 폴리에틸렌 시장을 경쟁사인 다우케미칼과 엑슨모빌에 고스란히 내줘야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11년 사빅에 러브콜을 보냈다. 고성능 폴리에틸렌 기술을 가진 넥슬렌 공장을 사우디에 세우는 데 투자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최 회장은 투자를 직접 챙겼다. 당시 SK는 검증된 기술력에도 다국적 기업들보다 인지도가 떨어지고 원료도 고가로 수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로 사빅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고, SK는 시장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 투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화케미칼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과 협력을 통한 현지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석유(나프타)보다 저렴한 에탄가스 기반의 석유화학 제품들을 이달 중 생산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한 합작 프로젝트가 4년 만에 결실을 이루는 셈이다. 특화제품인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에 기대를 걸고 있다. IPC와 국내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36만t으로 세계 2위가 된다. 하지만 파트너링은 일종의 ‘계약 결혼’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서로 필요해서 제휴했지만 언제든 동거가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화학업계의 한 임원은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만큼 당분간 글로벌 파트너링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자본과 기술의 논리에 따라 파트너링 관계가 언제든 깨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보관이사도 잘한다? 이삿짐보관비용도 줄이고 안전하게!

    포장이사전문업체가 보관이사도 잘한다? 이삿짐보관비용도 줄이고 안전하게!

    장마가 오기 전에 이사를 치르려 분주하게 준비하던 소비자들이 보관이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믿을만한 포장이사 전문업체와 계약을 했더라도 행여나 장마철 이사하는 동안 고가의 가구나 습기에 약한 가전제품,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비에 젖는 걱정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거나, 혹은 만에 하나 생길 수 사고를 예방하고픈 사람들은 이사를 두 번 하더라도 보관이사를 선호한다. 보관이사는 주로 살고 있는 집에서 짐을 빼는 날짜와 새로 들어갈 집의 입주 날짜가 다를 때 주로 이용하는 이사형태지만 장기간 지방이나 해외출장을 가는 경우라든지 집을 수리하거나 리모델링할 동안 안전하게 짐을 맡겨놓을 곳이 필요할 때도 자주 이용된다. 며칠 뒤면 인천-부산포장이사 업체를 통해 장거리 이사를 할 예정인 워킹맘 김씨는 사람들의 조언대로 포장이사 전문업체 순위 확인도 해보고 이삿짐센터 잘하는 곳 추천도 받아 대여섯 군데를 골라 일일이 방문견적을 받아 보았다. 포장이사견적비교를 위해 서비스 비교표를 만들어 두고 이삿짐센터 가격비교를 해보니 업체마다 약간씩 비용 차이가 났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계약을 했지만 아무래도 장마철 이사다 보니 마음이 완전히 놓이질 않았다. 불안한 마음에 해당 업체의 대구, 울산, 광주, 대전포장이사 했던 사람들의 보관이사 후기를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들어보았다. 그정도면 5톤포장이사 비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포장이사가격도 적절한 것 같고 마무리청소도 깔끔한 것 같아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이사를 코앞에 두고 보니 해당업체는 가정이사, 포장이사, 사무실이사, 기업이전, 오피스텔이사 등 경험은 풍부했지만 보관이사를 전문적으로 할만한 경험이나 시설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두 번 이사하는 비용이 드는 보관이사를 할 때는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할까? 우선 보관이사는 일반 이삿짐센터에서 하는지, 전문보관창고나 전용 컨테이너를 이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 이사업체는 다른 업체의 컨테이너를 임대해 보관하기 때문에 얼마 되지 않는 짐을 짧은 기간 보관할 때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보관전문창고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 온도, 습도를 관리하고 짐을 집에서부터 포장한 상태로 고스란히 넣기 때문에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이용해도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대개 이사비용은 보관일수와 짐의 양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무엇보다 이사를 두 번 해야 되는 점 때문에 일반 이사보다는 포장이사비용이 더 많이들 수 밖에 없다. 이삿짐보관비용은 생각처럼 많이 들지 않는 반면 전문업체가 아닌 경우 짐에 곰팡이가 피거나 물건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보관이사 역시 짐을 포장하고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짐에 맞게 포장재를 사용하고 포장에 신경 쓰는 업체를 선택해야 나중에 뒤탈이 없다. 이사를 맡기면 무료로 보관해 주겠다는 업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무료보관이사를 제안하는 업체는 대부분 이사짐센터 사무실에 딸린 작은 방이라든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임시로 보관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장기보관 할 경우엔 화재보험이라든지 관허업체 여부를 잘 확인해야 한다. 보관이사 전에는 보관할 짐들의 먼지를 포장이사 업체에서 오기 전에 미리 한 번 닦아 두고, 젖은 옷가지나 빨래 등은 완전히 말려서 두어야 한다. 습한 계절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겨울에는 얼어 주변의 다른 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금이나 통장, 카드, 귀금속 등은 분실 시 보험처리가 불가능하므로 아무리 업체에서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고 해도 직접 챙기는 것이 제일 좋다. 또한 인화성 물질 역시 이사업체에서 보관해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처리하는 것이 좋다. 관허업체 이사의달인(http://1666-2423.com) 정태신 대표는 “보관이사업체를 선택할 때 전용 컨테이너와 모빌탑 보유 여부를 꼭 확인하고 장단기 보관은 물론 보안이나 화재, 도난 등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정확하고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사업체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발로 뛰며 사람을 남긴다’는 기업정신으로 서비스 중인 이사의달인은 가정이사, 사무실이사 관공서, 공공기관이전은 물론 원룸, 투룸, 오피스텔이사 등 규모에 상관없이 포장이사와 보관이사가 가능한 포장이사전문업체이다. 창업 이래로 서울 강동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강서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성동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마포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성북구 포장이사와 분당, 수지, 영통, 안양, 겅남, 시흥, 구리, 남양주, 하남, 수원, 화성, 용인, 오산, 의정부, 평택, 천안, 아산, 광명, 산본, 파주, 경주, 칠곡, 의왕, 춘천, 화천, 평창, 김천, 전주, 익산, 군산, 상주, 양구, 양양, 제주포장이사까지 전국지점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올 첫 수확 여주햅쌀

    올 첫 수확 여주햅쌀

    9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양곡코너에서 밀짚모자를 쓴 직원들이 올해 처음 수확한 여주햅쌀(1㎏·1만 5800원)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여주시는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출하시기를 두 달 앞당겼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라면봉지도 미래에너지

    라면봉지도 미래에너지

    강서구는 올 1~6월 라면·과자 봉지 등 폐비닐 1200t을 발전소와 제철소 등의 보조연료로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폐비닐은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고 매립장에서도 별도로 분리하지 않아 소각·매립과 함께 환경오염 주범으로 손꼽혔다. 구는 폐비닐이 원유를 주 원료로 하는 가연성 물질이라는 점에 착안, 폐비닐을 폐기물 고형 연료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종 폐기물 가운데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만든 고효율 연료다. 열량은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벙커시유’와 비교해 80%나 되지만, 가격은 10%밖에 되지 않아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다. 또 폐비닐로 만든 고형연료는 발전소와 제철소 등에서 보조연료로 사용했다. 지난 1~6월 매월 200t씩 1200t에 이르는 폐비닐이 고형 연료로 바뀌었다. 내년에는 3000t 이상이 에너지 자원으로 거듭난다. 구는 2016년 자원순환전환촉진법 시행에 따라 예견되는 소각·매립비용 인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환경오염과 자원절약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본다”면서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 폐비닐 자원화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구 황산테러, 태완군 세상 뜨기 전 “나 혼자만 운동화 사줘도 되나” 가슴 먹먹

    대구 황산테러, 태완군 세상 뜨기 전 “나 혼자만 운동화 사줘도 되나” 가슴 먹먹

    ‘대구 황산테러’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가 극적으로 정지된 가운데 과거 태완이의 발언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법원은 지난 4일 ‘대구 황산테러 사건’ 공소시효를 만료를 3일 앞두고 고 김태완(당시 6세) 군 유가족이 제출한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시켰다. 하여 90일 가량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태완 군의 죽기 전 발언이 담긴 장면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태완 군은 온 몸에 붕대를 감고 “형아야, 나 혼자만 골드런(로봇) 신발을 엄마가 사 준다고 했는데 사도 되나?”라고 말하고 있다. 태완 군 엄마는 그런 태완이를 안으며 오열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태완이 사건’은 지난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효목동에서 당시 학원으로 가던 6살 김태완 군에게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가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부었던 사건이다. 범인은 김태완 군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입을 벌린 뒤 황산을 들이 부어 식도와 몸속을 태웠던 극악무도한 범행을 저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곤국 아이들에 축구공 4000개 선물한 10살 소년

    빈곤국 아이들에 축구공 4000개 선물한 10살 소년

    축구공조차 구할 수 없는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기부 활동을 벌여 지금까지 4000여 개의 축구공을 선물한 10살 소년이 화제다.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은 이런 기특한 아이디어로 세상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10살 소년 에단 킹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미시간주(州)에 사는 그는 5년 전 아버지와 함께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했다. 에단은 현지에서 비닐봉지를 말아 끈으로 묶은 것을 축구공 대신 차고 노는 아이들을 목격했다. 또한 젊은 나이에 질병으로 사망한 부모 대신 아이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습도 봤다고 한다. 그런 에단이 아버지와 함께 모잠비크를 떠날 때 자신의 축구공을 선물했다. 그러자 아이들은 난리법석. 공 하나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실감한 그는 5년 뒤 축구공을 가난한 지역에 기부하는 ‘채리티 볼’이라는 비영리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축구공 기부를 위해 스포츠용품 브랜드에 연락을 취했지만 단 번에 거절 당하고 만 것이다. 이런 현실을 깨닫게 된 그이지만 꾸준히 접촉을 취한 가운데 아디다스와 윌슨 같은 거대 업체가 손을 잡아줬다. 이에 그는 축구공 1개당 25달러(약 2만 5000원)의 기부금을 모집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고 현재까지 4000여 개의 축구공을 세계 22개국의 가난한 지역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안전한 식수와 학교도 없는 가난한 지역에 왜 다른 자원이 아닌 축구공을 기부하는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포츠를 하는 것으로 청소년 범죄율을 감소하고 경기를 통해 커뮤니티의 유대도 강해지는 등 축구공 하나가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한편 에단은 “좋아하는 축구로 세상이 더 좋아지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자선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히고 있다. 채리티 볼 바로가기(http://charityball.or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축민원 유권해석 민원인 편으로

    국토교통부가 건축 민원 유권해석 관행을 확 바꾸기로 했다. 법령해석이 애매모호하거나 책임소재가 불명확할 경우 ‘적의 처리하라’며 지방자치단체로 미뤘던 유권해석을 민원인 편에서 적극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출범할 ‘건축민원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앞두고 시범운영한 결과, 민원을 해결해주는 쪽으로 유권해석을 내릴 수 있는 민원이 많았다고 1일 밝혔다. 예를 들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 화초를 판매하기 위해 하우스에 건물을 설치할 경우 지금까지는 판매시설로 간주해 지자체가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위원회는 자체 생산된 화초를 판매할 목적의 시설이라면 이를 재배용 건물의 부속용도로 보고 허가를 내주도록 했다. 양계장 옆 달걀 판매시설 역시 양계장 부속용도로 간주한다. 또 건축물 옥상바닥을 주차장으로 사용할 경우 이를 용적률 산정의 기준이 되는 바닥면적에 포함하는 지자체가 많았으나, 위원회는 지붕(천장)이 없는 옥상 바닥은 바닥면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필로티 부분에 벽이 있더라도 거실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건물 구조상 필요한 벽체로 설치됐다면 필로티로 인정, 건축 면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건축민원 전문위원회는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이 책임소재 등을 의식해 사회와 건축 여건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전임자의 기존 해석을 그대로 답습하는 회피성 법령해석을 개선하고자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설치된다. 시범 운영한 결과 15건의 민원 사례 중 11건에 대해 기존 경직된 유권해석을 개선권고했다. 심의안건은 시·도가 요청하거나 국토부가 자체 발굴한다. 김상문 건축정책과장은 “위원회가 운영되면 지자체 공무원의 무사안일 건축행정 관행이 사라지고 민원 해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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