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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취재, 글 이미현 기자 ┃ 사진 한영희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한비야 씨(51세)를 생각하면 ‘우주소년 짱가’가 떠오른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엄청난 기운이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나니 말이다. 미얀마에 싸이클론이 강타해 10만 명이 죽고 250만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올린 사람도 한비야 팀장이었다. 그런데 그가 아직 한국에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났을 때 처음 꺼낸 말도 “제가 원래는 미얀마에 있어야 하잖아요”였다. 내가 뻔뻔해지는 이유 긴급구호는 초기 2주일이 관건이다. 구호요원은 재난 발생 48시간 내에 구호현장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미얀마 군부가 입국 비자를 내주지 않아 그는 미얀마행 가방을 싸놓은 지 한 달이 넘도록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썩은 시신을 수습하지 않아 아직 물 위에 떠다니고,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은 그 물에 떠내려 온 돼지, 닭들을 잡아서 먹고….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월드비전 미얀마 지부가 있다는 거예요. 전문 구호요원이 갈 수는 없지만, 돈을 보내면 현지 직원들이 물건을 사서 이재민들에게 줄 수 있어요.” 그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깨끗한 물과 비누만 있으면 250만 명 중 절반을 살릴 수 있어요. 물 10리터 정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얼만지 아세요? 10원이에요, 10원. 인간이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사는 데 필요한 물의 양이 하루에 20리터래요. 20리터면 20원.” 정수약 천 원어치면 50명, 만 원어치면 500명의 하루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이다. “ARS로 천 원, 2천 원 보내는 게 뭐 그리 큰돈일까 하잖아요. 그런데 현장에서는 그게 바로 목숨과 이어져요. 긴급구호 현장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아마 저도 몰랐을 거예요.” 남에게 웬만해서는 아쉬운 소리를 한 적 없는 그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돈 달라는 얘기를 뻔뻔하게 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TV에서 국제 곡물 값이 올랐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한비야 팀장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생계의 위협을 넘어 생명의 위협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량위기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을 굶주림으로 내모는 ‘소리 없는 쓰나미’라 불리고 있다. 작년 한 해 월드비전에서 식량배분 사업을 한 사람이 650만 명.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같은 기금을 모은다 해도 150만 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하루에 한 끼 겨우 먹는 아이가 그것조차 못 먹게 되는 상황을 보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 얼마나 급하고 중한 일이에요.” 한층 높아지고 빨라진 그의 목소리에 절박함이 묻어났다. (인터뷰 다음 날 그는 곡물 값 상승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로 떠났다.) 담장 밖 세상으로 눈을 돌려요 최근 빈곤의 세계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의 불균등 분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며 그 심각성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한비야 팀장은 희망의 싹을 ‘세계시민의식’에서 찾고 있었다. 그에게 세계시민의식이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미얀마에서 죽어가고 있는 그 아이들이 우리의 아들딸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나라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나라까지 머릿속에 넣고 이들과 함께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그의 생각에 힘을 실어준 것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출간 이후 만났던 수많은 청소년들이다. “중고등학생들이 길을 가다 저를 만나면 급한 데 쓰라고 돈을 쥐어줘요. 세계시민의식이라고 이름 붙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겐 이미 세계를 무대로 관심과 사랑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거예요.” 이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던 그는 공익광고 출연료로 받은 1억 원을 몽땅 털어 세계시민학교 ‘지도밖행군단’을 세웠다. 작년 1, 2기 출범에 이어 오는 7월 3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 아이들이 담장 위로 올라가 담장 밖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거예요. 꼭 담장 밖 세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선택은 그 친구들이 하는 거죠. 다만 담장 밖 세상이 어떤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비야 팀장을 만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대체 저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리고 또 한 가지. “저렇게 마음이 여린 사람이 어떻게 다른 이들의 아픔을 감당하는 걸까.” 그는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천막 뒤에서 얼마나 이를 악물었는지 모른단다. 그럼에도 그가 여전히 씩씩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성서에서는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라고 하잖아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열릴 때까지 두드려라. 그게 벽이 아니라 문이면 열릴 것이라고. 안 되는 일이라고 포기하기 전에 과연 끝까지 두드렸는지 생각해보라고.” 후원 전화 02-784-2004 2008년 7월
  • 여름철 복병 햇빛·금속·과일 알레르기

    여름철 복병 햇빛·금속·과일 알레르기

    전국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으로 비상이다. 이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알레르기’를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보통 알레르기는 겨울이나 봄에만 주의해야 할 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 여름 ‘햇빛’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햇빛 알레르기’가 무서워 햇빛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생명의 원천이다. 여름철이면 누구나 어떻게 햇빛을 쬐면서 즐길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햇빛에 민감해 짧은 시간만 쬐어도 피부에 발진이 나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A나 B가 피부를 자극해 생긴다. 강한 자외선은 표피 바로 아래에 있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는 햇빛을 쬔 부위에 가려움을 느끼고, 일부 는 붉은 반점이나 발진을 경험하기도 한다. 심하면 피부가 붓거나 물집이 잡힐 수도 있다.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게 변한다. 햇빛 알레르기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많은 것이 ‘다형일광발진’으로, 잠깐 야외생활을 한 뒤 저녁때나 그 다음날 피부에 좁쌀 같은 발진이나 습진이 생기는 것이다. 햇빛을 쬐면 곧바로 두드러기가 생겨서 가렵고 화끈화끈한 느낌이 드는 ‘햇빛 두드러기’도 있다. 심장병, 관절염 등 만성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도 일부는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먼저 야외활동을 줄여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폭염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감귤류의 ‘아로마 오일’도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동남아 등지에서 망고, 라임, 레몬, 만다린, 베르가못, 오렌지, 탄제린 등의 아로마 오일을 바르면 피부에 과민성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재일 교수는 “햇빛 알레르기가 일시적으로 발생했을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면서 “하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멋내려다 ‘금속 알레르기’ 시원스레 노출된 목과 팔에 반짝이는 액세서리, 하지만 멋내려다가 되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과 스테인리스 스틸. 주로 귀금속, 장신구, 시계, 안경, 벨트장식 등이다. 여름철에 금속 알레르기 환자가 유난히 많은 이유는 금속 장신구와 땀이 상극이기 때문. 땀의 습기와 소금성분이 금속을 녹여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피부가 예민하면 바지 주머니속의 열쇠나 브래지어 컵의 철심, 휴대전화 키패드에 의해서도 알레르기가 생긴다. 금속 알레르기는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으면 금방 사라진다. 임시 방편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방법도 있다.18K 이상의 금, 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트러블이 없었던 제품이라도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착용 후 청결하게 보관해야 한다.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제 등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많이 즐기는 과일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복숭아가 가장 흔하며 참외, 자두,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사과 등 대부분의 여름철 과일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지미안피부과 김경호 원장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대부분이 껍질에 있기 때문에 과일은 깎아서 먹는 것이 좋다.”면서 “오래된 과일은 알레르기를 더 잘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영장도 알레르기 주의보 수영장 물은 예민한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수영장은 보통 수인성 세균을 막기 위해 염소를 1ppm까지 넣는다. 이는 동절기 수돗물의 염소량인 0.2ppm의 다섯배에 해당되는 양이다. 따라서 대규모 워터파크와 같은 곳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 잘 나타나는 아토피 환자는 농가진, 전염성연속종 등의 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수영장을 가기 전에 항균비누나 아토피용 비누, 보습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균에 오염됐다면 환부를 긁지 말고 옷과 수건을 삶거나 햇빛에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염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구보건소 세계화 ‘으뜸’

    중구보건소 세계화 ‘으뜸’

    중구보건소의 서비스 영역이 날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대 진료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인프라도 구축된다. 진료 외에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톡톡히 주고 있다. 8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창구가 들어선다. 지역 내 종합병원에는 외국인 환자 전담의 진료센터가 설치된다. 중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건소에서 치료 받기를 원하면 내과 계통은 보건소에서, 미개설된 진료 과목이면 보건소 지정 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응급 환자는 서울 백병원이나 제일병원, 국립의료원으로 후송하는 진료 체계도 구축했다. 통역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보건소에 ‘외국어 도우미’를 두고 진료 코디네이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의사와 간호사, 의료 기사,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 전담인력도 짰다. 개인병원 중에 진료 과목별로 1곳 이상을 외국인 환자 진료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영어 처방전과 외국어 영수증 및 증명서를 발급한다. 안내와 표지판에도 외국어를 표기하도록 했다. 보건소 홈페이지를 외국어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를 위한 진료 관리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구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종합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역 내 종합병원과 협의해 ‘외국인 환자 전담 진료센터’ 2곳을 설치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법이 개정되면 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뛰어들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단순 교육이 아니라 건강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보건소는 연내까지 12세 이하의 아토피 질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굿바이 아토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토피 악화의 주범인 피부 자극 물질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영유아 건강 검진도 월별로 실시하고 있다.4개월,9개월,18개월,30개월, 만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찰과 신체 계측, 건강 교육, 청각·시각·발달 평가 등을 진행한다. 만성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신건강교육 강좌도 개설됐다. 또 장애인 동아리를 만들어 요리와 천연비누 만들기, 검도 등을 지도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홍삼의 모든것

    홍삼의 모든것

    땅에서 캐낸 상태의 인삼이 수삼(水蔘)이다. 수분 함량이 75%를 넘어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담황갈색의 인삼을 말한다.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수분 함량을 14% 이하로 줄인다. 이때 짙은 갈색의 단단한 형태의 홍삼이 탄생한다. 길게는 20년까지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삼은 천삼·지삼·양삼·절삼·미삼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머리·몸통·다리 부분에서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는 형태적인 면과 외부 색깔이 담황갈색을 제대로 띠는지 색상을 보는 게 1차 선별 기준이다. 최고급 천삼은 색깔과 뿌리 상태가 완벽하다. 내부 조직도 매우 치밀하며 절단면은 담황갈색이다. 전체 홍삼 중 천삼의 비율은 1% 내외다. 희귀품이다. 유효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다음으로 형태와 내부 조직에 따라 지삼, 양삼 등의 순으로 나뉜다. 천삼·지삼·양삼은 홍삼을 원형으로 가공한 제품이다. 절삼은 홍삼 원형을 절단한 제품, 미삼은 홍삼의 잔뿌리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홍삼의 가장 큰 유효 성분으로 알려진 것은 사포닌이다. 홍삼이 만병통치약이란 별칭을 얻은 것도 이 사포닌 성분과 연관이 있다. 홍삼을 10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오래 달이면 사포닌 성분이 파괴된다.86도에서 24시간 정도 달이는 것이 알맞다는 조언이다. 사포닌은 그리스어로 ‘거품이 일다.’는 의미로 비누(soap)의 어원이기도 하다. 사포닌을 물에 녹여 흔들면 거품이 생긴다. 인삼과 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다른 동식물에 함유된 것과 다르다. 독성이 없고 장기간 섭취해도 부작용을 보이지 않아 진세노사이드라고 별도로 분류된다.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은 기본 구조에 따라 디올계·트리올계·올레아닌계 등 3개 군으로 나뉘는데 각각 혈관 확장, 혈소판 응집억제 등 기전이 다르다.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은 각각 특유의 작용은 물론 상반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양약 등의 합성제에서는 볼 수 없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 지금도 연구의 대상이다. ■ 도움말 : 한국인삼공사
  • 구로구, 아토피 관리 직접 나선다

    구로구, 아토피 관리 직접 나선다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여기 있습니다.’ 구로구는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를 자치구 등 사회적 기관이 나서 관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토피 관리 프로그램은 환경단체(여성환경연대)·의료기관(함소아한의원, 강남성심병원)·구보건소가 힘을 모아 4개 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 대상은 능곡어린이집(고척2동), 덕성어린이집(고척2동), 섬기는 어린이집(가리봉동), 꿈이있는 어린이집(구로본동) 등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식단, 친환경 유기농 전환 ▲자연학습과 농촌체험 ▲어린이 진료와 상담 ▲학부모 교육과 친환경 생활용품 사용하기를 중점 실천하게 된다. 구는 먹거리 개선을 위해 모든 식재료로 저농약 이상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할 것을 어린이집에 권고하고, 어린이집에 식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에 노출되도록 월 1회 이상 자연학습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경기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농장을 자연학습장으로 개방,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파종하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잘못 알려진 아토피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비누, 보습제, 스킨 등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이종훈 원장(함소아한의원)과 박천욱 박사(강남성심병원 피부과)가 어린이집을 방문,1차 진료를 마쳤으며 프로그램이 끝나는 12월쯤 2차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프로그램 전후의 결과는 향후 어린이집에서 아토피 어린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인 아토피는 이제 사회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며 “이번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먹거리에서 생활환경까지 아토피가 침범할 수 없는 어린이집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다채로운 여성주간 행사

    강서구, 다채로운 여성주간 행사

    ‘여성이 행복한 도시, 강서구로 오세요.’ 강서구는 제13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돌보는 강서, 일있는 강서, 넉넉한 강서, 안전한 강서, 편리한 강서’란 4가지 주제에 따라 다채로운 행사로 꾸몄다. 7월1일에는 ‘강서여성, 모두 웃자’ 행사가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다.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웃음강좌는 물론 동서양 음악의 만남, 건강법 시연과 비즈, 한지공예, 천연아로마 비누 등 여성소자본 창업 아이템도 선보인다.2일부터 7일까지는 구민회관 우장갤러리에서 여성예술가 김점선 화백과 정경자 화백의 작품 30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10일과 17일에는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강좌’가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을 표창하고,2부 행사로 자원봉사단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및 문화공연이 열린다.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엄마와 함께하는 뷰티풀 데이’,‘솔로탈출, 실버두리! 행복만남 페스티벌’ 등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가정의 행복은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다.”면서 “이번 여성주간을 계기로 여성이 살기 좋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제 챙겨라

    아무리 화장하는 남자들이 늘었다 해도 찍고 바르는 것에 대해 여전히 겸연쩍어하는 남성들이 많다. 주로 40대를 넘은 중년 남성들이 그렇다. 스킨, 로션만 겨우 챙겨 바르고는 할 일 다했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젊은 오빠’로 살고 싶다면 이제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햇빛 그 까짓 거 뭐…” 하며 맨 얼굴로 활보해도 괜찮을 정도로 요즘 자외선은 만만치 않다. ●골 깊은 주름 자외선 탓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모공도 넓고 피부 두께가 30% 정도 더 두꺼운 게 특징이다. 피부가 두꺼워 여성들만큼 주름이 쉽게,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한번 주름이 생기면 깊게 파이는 이유다. 피부를 늙게 만드는 최대 주범은 자외선.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피부 고민을 예방하는 기초 제품이다. 노화 방지를 위한 값비싼 기능성 크림보다 저렴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탱탱함을 유지시키는 비결이다. 남성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꺼려온 이유는 바르고 난 뒤 쉽게 번들거리기 때문이었다. 대다수 남성들의 고민은 흔히 ‘개기름’이라고 부르는 왕성한 피지분비. 보습 성분이 기본으로 함유돼 있는 여성용 제품을 개념없이 쓰면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편견이 깊어졌다. 최근에 남성 전용 차단제가 앞 다퉈 쏟아지니 더 이상 고민은 필요없다. 남녀공용 가운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로션 타입 제품은 남성들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일상의 햇빛이 더 무섭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하는데 그 중 자외선A(UVA)는 지구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문이나 커튼을 그대로 통과해 실내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자외선B(UVB)는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화상을 입은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자외선 A와 B를 동시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굳이 어떤 자외선이 더 유해하느냐를 따진다면 UVA다. 야외에 나갈 때는 꼼꼼히 바르지만 평상시에는 빼먹는 경우가 많은데 UVA는 침투력이 좋아 실내 또는 차 안에 있어도 피부 깊숙이 투과돼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UVB를 막아주는 제품의 능력은 SPF(Sun Protection Factor)로 표기하는데 영문 약어 뒤에 따라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강도가 높다.UVA를 차단하는 제품은 PA 지수를 사용하는데 ‘+´로 강도를 표기한다. 자외선의 위력이 날로 강해지면서 일상 생활에서도 SPF50 이상,PA+++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다. ●바를 때도 씻을 때도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는 아직도 여름용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다. 겨울이나 흐린 날도 자외선의 강도만 달라질 뿐 자외선은 있다. 외출 30분 전 얼굴과 목은 물론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는 모두 바른다. 얇은 막을 씌운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한다. 차단제는 휴대하면서 땀이나 물에 지워지거나 옷에 닦여 나갈 수 있으니 틈틈이 덧발라 준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특별히 신경쓰자.1년 중 8월, 오전 10시∼오후 2시가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또 도시보다 시골이 내륙보다 해안이 평지보다 고지대가 자외선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 비누로는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귀찮더라도 남성용 클렌징폼으로 꼼꼼히 이중 세안해야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 라로슈포제, 라네즈옴므
  • [Local] 군위, 삼국유사문화제 개최

    경북 군위군은 10일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고로면 인각사에서 오는 13·14일,8월8일,9월26일 등 4일간 ‘제8회 삼국유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13,14일에는 인각사 경내에서 일연 삼국유사 백일장 대회 및 삼국유사 퀴즈 한마당, 문학강연(이하석시인), 시낭송(문무학 시인 등), 난타공연(교사난타 S.D.A)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8월8일에는 일연스님 추모다례제가,9월26일에는 일연스님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토론회가 인각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엔 막새와 천연비누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된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주단오제 7일 개막

    제50회 전주단오제가 7,8일 덕진공원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이날 덕진공원 연못에서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는 등 단오풍습을 즐길 수 있다. 덕진공원 안에서는 단오물맞이, 단오음식,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 소원등(燈) 달기, 봉선화 물들이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덕진공원 하영대(팔각정)에서는 ‘전주단오 물맞이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전주대 송화섭 교수와 광주대 황금희 강사가 ‘한국의 물세례와 전주단오 물맞이’,‘중국의 단오문화와 물의 상징’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센터 등에서도 단오제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옥마을 은행로 실개천 일대에서는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읊는 옛 선인들의 풍류를 재현하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연린다. 유상곡수연은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우고 잔이 자기 앞에 올 때까지 시를 지어 잔을 들고 읊은 후 다시 다음 사람에게 잔을 띄워 보내는 풍류놀이다. 전통문화센터에서는 창포물로 머리감기와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 떡 만들기, 창포비누 만들기,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미국이 아름답다지만 그 뒷면엔?

    “대학은 일종의 회사로 변모하였다.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에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봉급을 지급하고, 교육을 상품화하고, 학생을 소비자로 모시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위한 기금을 축소하고…. 기업적인 가치가 대학을 잠식할수록 학급 규모가 커졌고, 더 많은 시간강사들이 고용되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학 존스타운캠퍼스의 경제학 교수였던 마이클 예이츠는 이렇듯 우리 대학이 가고 있는 상황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에 질려 2001년 1월 55세의 ‘젊은’ 나이에 명예퇴직을 신청한다. 마이클과 부인 카렌 코레노스키는 이해 4월 옷가지와 노트북 컴퓨터, 낡은 차를 제외한 나머지 물건을 아이들과 친구들, 비영리 자선단체에 보내고 떠난다.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원제 Cheap motels and hot plates, 마이클 예이츠 지음, 추선영 옮김, 이후 펴냄)는 2005년 여름까지 4년 넘게 두 사람이 미국 방방곡곡을 떠돌아 다닌 기록이다. 제목처럼 이들은 주로 모텔에서 묵으며 휴대용 전기 취사도구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여행지에서 발견한 것은 미국 사회의 불평등과 노동의 괴로움, 그리고 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4년 넘게 방방곡곡 떠돌아다닌 기록 32년 동안 노동문제를 연구하고 강의한 예이츠가 여행에서 가장 먼저 깨달은 것은 ‘경제학자로 노동을 분석하는 것과 실제로 노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다. 예이츠와 카렌은 얼마간의 낭만을 그리며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찾아가 공원 호텔의 프런트와 식당의 호스트로 취직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지독한 작업 조건과 불쾌한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위탁운영사의 거대한 작업장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표를 던진 예이츠는 ‘돈을 가진 남성과 돈을 가진 소수의 여성이 도시를 통제하는 뉴욕의 맨해튼에서 발간되는 좌파 잡지 ‘먼슬리 리뷰’의 협동 편집자로 간다. 뉴욕은 가난한 예술가가 모일 수 있도록 주택의 임대료를 통제하는데, 연간소득이 25만달러(약 2억 5000만원)가 넘어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조차 방 8개짜리 호화 아파트에 시세의 5분의 1로 입주하고자 뇌물을 쓰는 것이 현실이다. ●사회의 불평등·환경파괴에 대한 두려움 뉴욕을 떠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부자들의 놀이터’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비치에서는 곳곳에 경호원이 배치되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한 파티장에 미식가들이 술과 음식을 즐기는 동안 곁에서는 여성 노숙자가 바닷물에 들어가 비누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급차를 탄 여성이 가난한 이웃집 아이를 치고는 창밖으로 50달러짜리 지폐만 던지고 그대로 가버리는 일도 일어난다. 게다가 항구의 유람선은 라이베리아 같은 나라에 선적을 등록하기 때문에 미국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것도 문제다. 궂은 일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 출신의 다양한 유색인종으로 비인간적인 착취에 시달린다. 좌파 경제학자인 예이츠가 가장 분개한 도시는 뉴올리언스이다. 재즈의 고향으로 신화로 가득한 도시라지만,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아닥쳤을 때는 피난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았던 무방비 도시였다는 것이다. 주민의 3분의 2가 흑인으로, 네 사람 중 한 사람 이상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던 이 도시에 허리케인이 몰아쳐 가난한 흑인 수십만명이 미국 전역으로 흩어졌을 때 ‘뉴올리언스를 미시시피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던 공화당 정권 사람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의심한다. 그는 “정부는 가난한 흑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는 만큼 그들에게 복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고, 수십억 달러의 재건 비용은 연줄이 있는 도급 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예이츠는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여행기가 아니라 내가 이해한 미국에 대한 기록”이라면서 “미국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방문한 지역이 경제적·정치적·환경적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충고가 아닐 수 없다.1만 6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Seoul in] 5일 지구온난화 위험 홍보 캠페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제13회 환경의 날인 5일 홈플러스 강서점 앞에서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주제는 ‘위기의 지구-기후변화대응’이다. 지구의 위기를 알리는 지구본과 지구의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를 게시판과 홍보물로 제작해 주민들이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환경감시단과 강서구주부환경연합회에서 폐현수막과 폐식용유를 재활용하여 만든 장바구니와 비누를 제공한다. 환경위생과 2657-8619.
  • 13억 보듬는 ‘조문외교’ 프로젝트

    |칭다오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쓰촨성(四川省) 지진피해 현장 방문은 지난 27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단독정상회담에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이 대통령이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함께하는 것이 친구”라며 후 주석에게 쓰촨성 방문 의사를 밝혔고, 후 주석이 감사의 뜻과 함께 “이 대통령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관계 격상을 이룬 상징이라는 것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이다. ●외국 정상 첫 피해현장 방문 당초 우리 정부는 한·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을 중국측에 제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구상은 지난 23일 본지가 게재한 김승채 고려대 정책대학원 교수(중국정치)의 시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 대통령 방중, 감동외교 펼쳐야’라는 제목의 시론에서 김 교수는 “이 대통령이 쓰촨성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며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를 본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글을 잘 읽었다. 유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후 우리 정부는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측은 한동안 경호상의 어려움 등을 들어 이 대통령 방문에 난색을 보이다 후 주석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서야 동의했다.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은 인도적 차원의 행보라는 점에서 첫째 의미가 있다. 다만 외국 정상으로서는 첫 이례적 방문인 만큼 중국민들에게 미치는 무형의 외교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교문화의 전통을 지닌 나라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조문(弔問)외교’는 성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우보슝(吳伯雄) 타이완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과 일정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인들의 관심이 적었다. 특히 중국 CCTV 출연이 무산된 뒤로 중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이벤트’가 아쉬웠던 우리 정부로서는 전격적인 쓰촨성 방문을 통해 중국에 ‘이명박 효과’를 심어줄 전기를 잡게 된 셈이다. 중국 언론들이 연일 지진피해 복구상황을 머리기사로 보도하는 상황에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상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의 쓰촨성 방문에는 수행경제인들도 대거 동행한다. 이미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상당수 인사들은 29일 현지로 건너가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 대통령 방문을 위한 정지작업을 펼쳤다. ●국방부 구호물자 26t 전달 29일 우리 군 당국이 300만달러어치의 텐트와 담요, 의약품 등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우리 정부와 기업의 중국 지진피해 지원 규모는 2900만달러에 이른다. 국방부의 구호물자는 10인용 천막 100동, 개인용 천막 2010동, 모포 3000장, 비상식량(전투식량) 1만 8개, 위생구(칫솔+치약+면수건+세탁비누 묶음) 3000명분 등 총무게 26.6t에 이른다. 이와 함께 삼성 250만달러, 현대 150만달러 등 민간기업의 지원액이 2400만달러, 정부 지원이 500만달러다. 이는 6000만달러를 지원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미국의 민·관 합동 2300만달러, 러시아 800만달러, 유엔 700만달러, 이탈리아 532만달러, 인도 500만달러 등과 비교해 파격적인 지원 규모다. 최근 후진타오 주석의 일본 방문으로 중국과 급속한 해빙무드를 보이고 있는 일본도 480만달러 지원에 그쳤다. 쓰촨성 방문을 통한 이 대통령의 조문외교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jade@seoul.co.kr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식품 브랜드인 비비프로그램은 에스라이트 슬리머 DX를 출시했다. 마시는 다이어트 앰플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20㎖ 30개 7만원. ●코리아나화장품은 남성 기초 화장품인 로댕 블루라벨을 출시했다.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애프터 쉐이브(140㎖ 2만원)와 밀크 로션((140㎖ 2만원)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세이프 보르도를 출시했다.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와인 식초 성분으로 만들어 헹굼성이 좋고 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385㎖ 정품과 리필 550㎖ 제품이 각각 3950원. ●풀무원건강생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은 모앤블랙푸드를 출시했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신체 균형을 맞춰 준다는 설명이다.2개월 분량이 3만원. ●농심은 둥지냉면 물냉면과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출시했다. 상온보관이 가능하다.1인분씩 포장돼 있다. 개당 1200원. ●CJ제일제당은 인도풍 정통 커리인 인델리를 출시했다. 치킨 빈달루, 팔락 파니르, 비프 데미커리, 치킨 마크니 등 4종이다.1인분에 1450원. ●길표양말의 스포츠 전문브랜드인 GX골프는 기능성 고급 골프양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습기를 신속하게 빨아들이고 건조시키는 쿨맥스사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신사용 골프양말 3족과 숙녀용 골프양말 2족에 나이키 골프공이 한 세트다.10만원. ●아비노는 스트레스 릴리프 버블바스를 출시했다. 젤 타입의 거품 목욕제다. 고보습의 라벤더 성분과 카모마일, 일랑일랑 등 아로마 오일 성분이 들어있다는 설명이다.295㎖ 1만원. ●CJ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비누를 출시했다. 항균 성분 트리클로산이 들어 있으며 100%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00g 1250원.
  • [Seoul In] 건강한 ‘모유수유 아기’ 선발대회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21일 구청에서 ‘제5회 엄마젖 먹고 잘 자란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연다. 심사 대상은 신체 계측, 검진, 진찰, 발달 검사, 모유 수유에 대한 지식, 모자간의 애착 정도 등이다. 건강 상담과 아토피 비누 만들기 등이 열린다. 경품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지역보건과 820-9494.
  • 미국 식품산업의 부패된 먹이사슬 해부

    “미국 텍사스의 시골마을 부커. 하루평균 600마리의 가축을 도축하는 이곳에는 가축 도축 외에 렌더링(rendering) 사업을 한다. 렌더링은 도축하고 남은 가축 부산물에서 지방·단백질 등을 회수하는 작업이다. 먼저 남은 가축 부산물을 잘게 부숴 수프를 만든 뒤 수프를 펄펄 끓이면 지방 덩어리가 떠오른다. 이 지방 덩어리로 립스틱·데오도란트(냄새제거제)·비누 등 화장품을 만든다.” 미국산 농산물의 배후에 어떤 독소들이 숨어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친 책 ‘독소-죽음을 부르는 만찬’(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의 한 대목이다. 프랑스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저자는 광우병을 비롯, 암·심장병 등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독소들이 숨겨진 생산현장을 추적, 미국 농산물의 생산과정과 식품산업의 부패상을 해부한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무차별 살포하고, 공장형 농장에서는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이 뒤범벅된 사료로 소를 상품 찍어내듯이 생산하는 현실은 섬뜩하다. 햄버거 패티에 사용되는 다진 쇠고기에 대한 미국 농무부의 보고서는 가히 충격적이다. 햄버거 패티에는 12∼400마리의 소에서 나온 고기들이 사용된다. 그런 햄버거 패티가 만들어지는 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가축 사료에 영양보충용으로 들어가는 고깃가루에는 도축된 가축의 부산물은 물론 감자를 튀기고 남은 기름이나 음식찌꺼기, 심지어 개와 고양이의 사체까지 들어간다. 이런 배경에서 농산물이 생산되고 식품이 가공되니 광우병, 비만, 당뇨, 식중독 같은 치명적인 독소가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산업의 부패된 먹이사슬을 해부한 이 책은 광우병 논란에 휩싸인 요즘 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1만 5000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도심 식물농장 ‘AI 반사이익’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 등 동물 질병의 공포가 수도권을 강타하면서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식물 관련 프로그램이 반사적 애정과 관심을 받고 있다. 동물 관련 체험학습이나 동물원 등은 큰 위험이 없는데도 여전히 울상을 짓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서울을 강타한 후 첫 휴일을 맞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한강변 양화지구에서는 230여명이 넘는 가족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밭을 일구고 있었다. 이들이 심은 것은 땅콩 모양처럼 동그란 잎을 피운 어린 땅콩 2250포기와 땅콩씨앗 30㎏. 이렇게 심은 땅콩은 올가을 씨를 뿌린 가족들에 의해 수확된 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날 땅콩심기 체험 행사에는 모두 150여가구가 참여했는데, 행사는 신청을 받은 지 3일 만에 마감됐다. 행사를 주최한 한강사업본부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유일한 홍보수단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인기다. 이보다 조금 앞선 지난 4월 말 200가구를 모집한 한강 감자심기 행사도 참가신청이 넘쳐 이틀 만에 모집을 중단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특수인 데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식물 중심의 자연학습장에 일부 쏠림현상이 생기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번 주말인 17일 한강공원 망원지구에서 고구마심기 체험행사 참가가족을 모집한다. 참가 가족들은 밤고구마, 호박고구마를 가족 이름으로 된 농장에서 가꾼 뒤 올가을 수확해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마켓에 기증하게 된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도 난(蘭)과 자생화, 허브를 가꾸는 ‘취미원예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오는 19일부터 6월23일까지 운영한다. 반별로 25명씩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하루 2시간씩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풍란 행인소품 만들기, 자생화 분경만들기, 허브 주물럭비누 만들기, 베란다정원 만들기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되며, 실습 작품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 수강 인원은 450명으로 13일부터 홈페이지(///agro.seoul.go.kr)로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과 중랑천 사이의 공터 5만 2417m1/3에 대형 식물생태원을 세우는 공사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3일 오후 2시 도봉구 도봉산역 인근 ‘서울 식물생태원’ 착공식을 갖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봉구 2008 건강축제 개최

    도봉구는 WHO세계건강도시연맹 가입 3주년을 맞아 ‘2008건강축제’를 8일에서 9일까지 이틀간 연다고 30일 밝혔다. 첫째날인 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막이 오르는 개막행사에서 ‘건강도시사업’ 동영상을 상영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 증정식도 갖는다. 이어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섭 소장의 ‘하루 5분 웃음 운동법’ 공개강좌가 열린다. 유방암 무료검진권과 한방차·아로마 족욕 체험권을 각각 선착순 50명에게 나누어준다. 둘째날인 9일 오전 10시에는 구청앞 광장을 출발, 중랑천변 4㎞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건강UP, 환경UP 구민건강걷기 대회’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암검진권, 체력측정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된다.도봉구 보건소에서도 오전 11시 어린이를 위한 예방접종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의 이로운 점을 가르쳐준다. 이 밖에 9일 오후 3시30분 은행나무어린이 공원(창1동)에서 전국 최초로 ‘금연·금주 로하스(LOHAS)공원’선포식이 있으며 ‘내혈압, 혈당 바로알기’,‘1830 손 씻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건강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구청 지하1층 아뜨리움에서는 응급처치법 소개, 재생비누만들기 체험 행사, 비만 체험마당, 치매예방법 등을 소개하는 행사가 시간별로 열린다. 또한 구청앞 광장에서도 오전 10시부터 무료 건강진료와 상담, 구강진료, 한방진료, 콜레스테롤 측정 등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웰빙 도봉’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살곶이공원서 어린이날 행사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어린이날을 맞이해 1일 중랑천변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학부모·어린이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한마당 큰잔치를 연다. 페이스페인팅, 고무줄총,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어린이 상대 범죄예방을 위한 인형극 ‘따라가지 말아요’ 등이 공연된다. 행사 중간에는 교사들의 매스게임 공연과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가정복지과 2286-5431.
  • 강동구 ‘가정의 달’ 프로그램 마련

    강동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랑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암사선사주거지에서 ‘어린이 날 체험 축제’가 열린다.‘꼬마 원시인 선사나라로’라는 주제로 선사주거지 잔디광장에서 덕성여대 풍물패의 풍물 공연과 매직쇼, 비보이 댄스, 어린이 가야금 연주단 공연, 응원단 공연(문영여고 응원단) 등을 선보인다. 마차를 타고 선사주거지를 돌아보고, 말을 타고 움집을 볼 수 있는 특별 체험도 마련했다. 수렵 도구(활)와 빗살무늬 토기·미니어처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동어린이회관도 가족 잔치를 준비했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가족의 꿈을 낚는 낚시놀이, 달콤한 솜사탕 나누기, 소망 담긴 비누방울 놀이, 신나는 보물찾기 등의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인형전시회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상상놀이터 기획 전시회와 목각곤충 전시회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성내도서관은 ‘가족의 재발견’을 주제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다음달 3일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한 사랑의 기술’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또 한 달간 매주 토요일 가족들이 함께 볼 만한 영화도 상영한다. 로빈슨 가족(5월3일), 가족(10일), 허브(17일), 아들(24일), 천국의 아이들(31일) 등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30일 구청광장서 ‘나눔장터’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오는 30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광장에서 ‘알뜰나눔장터’를 연다. 매주 주말이면 충남 태안으로 기름방제 봉사활동을 하는 데 이어 또다른 방법으로 주민돕기에 나섰다. 태안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가전제품, 소가구, 의류, 잡화류 등 생활중고품을 환영한다. 장난감, 도서, 아동용품과 직접 만든 천연비누 등도 교환 또는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태안 주민돕기에 쓰인다. 가정복지과 210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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