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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과자 ‘권장 소비자가’ 없앤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라면과 과자의 ‘권장 소비자가격’이 없어질 전망이다. 28일 지식경제부는 판매업소간 가격 경쟁을 활성화해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권장소비자가 표시 금지 품목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권장소비자가 표시가 금지되는 품목은 TV나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남녀 정장,아동복 등 의류를 포함해 모두 32개다.의류는 대부분 여러 품목이 함께 팔리는 점을 감안해 이미 금지 대상인 품목 외에 모든 의류의 권장소비자가를 없애는 것을 검토 중이다. 특히 라면과 과자류,빙과류 등 가공식품류를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품목에 포함시켜 표시금지 품목을 모두 279개로 늘려 내년 6월쯤부터 시행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정부는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대상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설탕,식용유 등 현재 33종에서 케첩이나 청국장,밀가루,국수,세탁비누,티슈 등을 포함한 83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연말을 맞아 양로원을 방문한 종가 식구들.길선은 양로원에서 시집올 때 함께 따라 왔던 머슴,수복을 만나게 된다.오갈데 없어 허드렛일을 하며 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던 수복은 길선의 초대로 종갓집을 방문하게 된다.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그의 엉뚱한 행동이 대흥리 마을을 어수선하게 만든다. ●바람의 나라(KBS2 오후 9시55분)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는 유리왕은 선대왕이 그랬던 것처럼 태왕의 죽음을 신하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외신당으로 향한다.그런 태왕의 임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태자뿐.무휼은 아버지 유리왕의 마지막을 따른다.그 시각 궁궐에서는 태왕이 하늘 세상에 오르는 길을 열기 위해 천제가 열린다. ●사랑해,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태섭은 미선을 불러 왕식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스스로의 힘을 키우라고 한다.미선은 울면서 앞으로 아이들과 씩씩하게 살 거라고 다짐한다.한편,현우는 립글로스를 바르는 미수의 입술을 보면서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고,예수님 조각상 앞에서 조미수를 사랑해도 되냐고 묻는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은재는 병원으로 들어오다가 간호사들이 자신과 건우에 대해 수군대는 걸 듣는다.은재는 산부인과 여기저기를 청소하고는 건우에게 비누를 사주어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비누값을 남겨 놓고는 병원을 떠난다.한편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수,미자,강재는 이곳 저곳에서 살집을 알아 본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추스트에 위치한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 호바.이 마을은 타슈켄트에서 12시간 정도 떨어진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지역이다.호바는 민병훈 감독의 ‘괜찮아 울지마’라는 영화의 촬영지로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졌다.가장 우즈베키스탄다운 풍경을 간직한 호바를 만난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전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 다들 힘들게 한 해를 보내고 있다.그래서 어느 해보다도 새해에는 좀 더 새로운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요즘 ‘브라보 코리아’를 외치며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현역 테너 가수이면서 한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한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임웅균 교수와 함께 한다.
  • ‘당뇨환자의 수렁’ 겨울 조심하세요

    ‘당뇨환자의 수렁’ 겨울 조심하세요

    당뇨는 연중 관리해야 하지만 겨울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날씨가 추우면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고,추위로 혈관이 수축돼 당뇨합병증인 고혈압이 생기기 쉬워서다.특히 연말이면 이어지는 망년회와 잦은 회식은 당뇨환자들에게는 가히 ‘수렁’이라 할 만하다.당뇨환자들의 겨울나기,어떻게 할까? ●당뇨인들의 일상적 건강관리 ▲무서운 독감·감기 환자들이 겨울철에 신경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감기와 독감,폐렴 등 호흡기질환.이런 질환에 감염되면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해 고혈당 상태가 된다.따라서 반드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감기나 독감 증상이 나타날 때는 주치의와 상의해 약제의 용량을 조절하는 게 현명하다.보통 종합감기약은 큰 문제가 없지만 간혹 혈압·혈당을 높이는 약제가 들어가기도 하므로 감기약을 처방 받을 때는 반드시 당뇨환자임을 밝혀야 한다. ▲발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에 의한 상처가 나기 쉽다.이런 작은 상처가 족부궤양이나 괴저 등으로 발전하므로 발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먼저,미지근한 물과 비누로 매일 발을 씻은 뒤 잘 말린다.발가락 사이를 피해 발등과 발바닥,발 뒤꿈치에 로션을 발라 주는데 이 때 물집이나 상처 티눈 부기 등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발톱은 일(一)자로 넉넉히 깎고 양말은 통기성이 좋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제품을 사용한다. ▲화상·동상 ‘조심조심’ 환자들이 혈당 조절을 소홀히 할 경우 말초혈관과 신경 장애로 피부감각이 둔해진다.이 때는 통증이나 뜨거움 등을 잘 느끼지 못해 화상·동상 위험이 크다.따라서 환자들은 전기장판이나 난로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사우나,찜질방 등에서도 열탕 대신 온탕을 이용하도록 한다.스키장이나 산행시 손발 등에 동상이 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기본이다. ▲낙상·골절은 치명적일 수도 겨울에는 노약자들이 낙상이나 골절을 당하기 쉽다.따라서 눈이 오는 등 악천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앉고 일어 설 때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물건을 실내에서 치우거나 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당뇨환자의 운동 ▲아침운동보다 오후 운동을 겨울에는 추운 기온 탓에 혈관이 수축,혈압이 평소보다 높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특히 새벽 찬 바람을 맞으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뇌졸중·심근경색 등 치명적 응급상태를 맞을 수 있으므로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관상동맥질환,뇌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침운동을 오후 운동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오후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 겨울만이라도 헬스·수영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충분한 준비운동 후 본운동을 실외운동이나 외출시 복장은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적당하게 껴입는 게 좋다.추위 속 체열의 대부분이 머리와 손 등 말단부위를 통해 손실되므로 모자와 장갑도 반드시 착용한다.특히 추운 곳에서는 체온이 잘 오르지 않고,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몸에 열이 충분히 날 만큼 평소보다 많은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혹한 때는 바깥운동보다 실내운동을 겨울에는 추위로 관절이나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에 운동량을 줄여 주는 게 좋다.또 운동 후에는 적절한 정리운동으로 피로감을 풀어 주며,땀을 흘렸다면 체온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빨리 마른 옷으로 갈아 입도록 한다. 운동을 하려는 의지는 좋지만,추위가 심할 때는 차라리 쉬는 게 운동보다 낫다.대신 실내에서 빠르게 걷기,제자리 걷기,음악을 틀어 놓고 춤추기 등으로 일정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 [쇼핑플러스]

    ●일본 군기저귀를 수입해 유통해 온 다솜마루와 키즈미드가 국산 기저귀 애니원을 출시했다.소변 등 수분과 접촉하면 기저귀 바깥쪽 선의 색깔이 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매직라인’을 채택했고,에어흡수시트를 넣어 뭉침을 방지하고 자주 소변을 봐도 늘 보송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2월부터 일본 유통업체 APEX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한다.한 팩에 1만 4000원으로 개당 평균 250원꼴.080-007-1482. ●GS홈쇼핑은 7일 하루 동안 상상초월 단 하루 파격세일 특집방송을 하며,모든 구매 고객에게 삼양라면 1상자씩을 무료로 증정한다.라면 3만~5만 상자,낱개로 100만봉의 라면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GS홈쇼핑은 밥솥과 냄비세트,황토매트 등 생활용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전 상품에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오리온은 7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는 유아 전용 과자 닥터유 골든키즈 3종을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골든 산타 방문 이벤트를 펼친다.부모님이나 보육시설 선생님 등이 닥터유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골든 산타가 22일과 23일 당첨된 6곳의 보육시설을 찾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선물을 준다. ●보령메디앙스 누크는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누크 클래식을 선보이고,클렌징 비누와 로션,샴푸,크림,오일 등 24개 품목을 출시했다.세라마이드III 성분과 흰동백나무잎 추출물,감국꽃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다.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며 품목별로 2000~1만 4000원대. ●농심켈로그는 전세계 500여개국에서 출시된 글로벌 몸매관리용 시리얼 스페셜K를 국내에 소개했다.쌀이 45%인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제품으로 한 끼(40g) 당 열랑이 152㎉이고,지방은 0.2g이다.270g이 4230원,480g이 7290원.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는 석류와 라즈베리,블루베리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에이지 리페어 바디로션을 판매한다.석류는 피부 노화를 완화시키고 라즈베리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300㎖가 1만 6500원.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가 천연 알로에를 함유한 위장질환 개선 식품 편안한 하루 헬씨알로에겔을 내놓았다.위염과 위궤양 등의 위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루에 2차례 1포씩 밥먹기 전에 먹으면 된다.44일분 15만원.
  • “팽이·썰매 체험해보세요”

    “팽이·썰매 체험해보세요”

    “올겨울 경기도 농촌 마을로 오세요.”썰매타기,팽이치기,연날리기 등 겨울철 농촌생활과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는 3일 겨울방학을 앞두고 온 가족이 농촌 생활과 수확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1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연천 나룻배 마을에서는 두부·메주·도토리묵 등 전통음식 만들기와 목공예 제작,물고기 잡기,설매타기,철새관찰 등의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포천 숯골마을과 가평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에서는 2~3일간 참나무로 달궈 놓은 숯가마찜질,아궁이에 장작불로 뜨겁게 달군 온돌이 기다리고 있다.아이들을 위한 썰매장도 있다. 겨울바다를 느낄 수 있는 화성 서해 일미마을과 백미리마을에서는 갯벌생태체험과 함께 회뜨기·굴따기·조개잡이 등의 어촌체험도 가능하다. 양주 천생연분 마을과 이천 도니울 마을,양평 마들가리 마을 등에서는 팽이치기·연날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나무공예,짚풀공예,천연비누 만들기,탈 만들기 등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농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은 날씨와 시기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프로그램 진행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kgtour.kr)에 접속하면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뉴스플러스] 김정일 또 공개활동… 지난달만 일곱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공군 제1016부대를 시찰했다고 북한 언론매체들이 30일 일제히 보도했다.지난 24일 평안북도 락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화장품공장 비누직장 시찰 보도 후 엿새 만이며,11월에만 일곱번째 공개 활동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공군사령관 리병철 상장의 마중을 받았으며 현철해,리명수 북한군 대장과 함께 비행훈련을 지켜 봤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北, 김정일 신의주지역 산업시찰사진 공개 대남·대미관계 고려 건재 과시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과 국경지대인 평안북도 신의주 낙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화장품공장 비누직장(생산라인)을 시찰했다고 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25일 40여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7일 중앙통신이 북한군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군인들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한 후 8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번째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8월 중순부터 은둔하다가 지난달 초 대학축구 경기 관람보도를 통해 공개활동을 재개한 후 시찰지역이 평양 일원이고 시찰관람 대상도 축구나 공연, 군부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는 원거리의 산업시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북핵 6자회담 재개가 알려지고 북한의 대남 통행 제한 조치가 통보된 직후라는 점에서 그의 건강 호전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낙원기계연합기업소에서 “올해 과제를 10월 말까지 성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해 이번 현지 지도가 10월 말 이후 최근 이뤄진 일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2장에는 김 위원장이 굴착기 옆에 서서 지배인으로 보이는 인물로부터 설명을 듣는 등 단조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앙TV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들 속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걷거나 대화하고, 활짝 웃는 모습 등 동적인 장면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어느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왼손을 주머니에서 빼지 않아 수술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김 위원장 동정은 일시·장소를 알 수 없었는데 오늘은 신의주 화장품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분명히 신의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남 관계를 단절하고 북핵 6자회담 개최에는 응하는 등 대미 관계를 고려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직접 지시하고 챙겨야 하는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성큼 겨울로 접어들었다.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기후 등으로 피부가 고통스러운 계절이다.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3S’로 불리는 ‘사우나(Sauna)’와 ‘스키니(Skinny)’,‘스팀(Steam)’이다.‘3S’가 왜 문제이며,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우나(Sauna)  주로 겨울에 즐기는 사우나와 찜질이지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피부보호막 손상이나 피부건조증 외에도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피부 특정 부위가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이 생기기 때문이다.사우나나 목욕탕 열탕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다 보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목욕이나 스트레스로 체온이 정상보다 높을 때 나타나는 따가운 두드러기증상이다.몸에 좋다고 냉온욕을 번갈아 할 경우 간혹 한랭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잦은 사우나나 뜨거운 탕에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해야 한다.지나친 비누 사용,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습관도 피부 보호벽을 손상시킨다.콜린성 두드러기는 40도의 수온에 20∼30분 노출되면 생긴다.따라서 뜨겁지 않고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로 15분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다.샤워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른다.사우나 후 달아오르거나 각질이 부푼 피부에 비누칠을 해 문지르는 것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하므로,가능하면 샤워는 찜질이나 사우나 전에 한다.  피부건조증 치료에 사용하는 습윤제는 표피조직의 수분 함량을 높이고,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보유력을 늘려 피부 탄력을 회복시킨다.또 피부 보호벽 기능을 하는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시킨다. 안면홍조는 늘어난 혈관 속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내복약과 외용제를 함께 처방한다.그러나 치료에 6개월 이상 걸려 최근에는 레이저로 혈관을 축소시키는 치료를 선호한다.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레이저치료를 받으면 70% 이상 호전된다.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이다. ●스키니(Skinny)  몸에 딱 붙는 스키니와 레깅스(Leggings) 의류를 입는 사람 중 상당수가 심한 가려움을 호소한다.‘피부묘기증’ 때문이다.가볍게 긁거나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부어오르며 가려워지는 질환이다.스키니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모피나 각종 화학섬유 제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피부묘기증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특히 스키니옷과 레깅스는 대부분 화학섬유나 진류로 피부자극이 심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염증이 생기는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키는가 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여드름은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막는 겨울에 심해지는데,이런 섬유류가 피부를 자극해 더욱 악화시키는 것.따라서 평소 여드름이 심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대책 및 치료  피부에 문제가 있다면 스키니와 레깅스류의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불가피하다면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좋은 안감 옷을 입거나 면 티셔츠,러닝셔츠 등을 속에 받쳐 입는다.  피부묘기증에는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며,심하면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여드름은 해당 부위의 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모공을 뒤덮은 각질을 제거해 치료한다.곪은 여드름은 염증을 가라앉힌 뒤에 짜내며,염증이 심하면 주사제로 염증을 진정시켜 치료한다. ●스팀(Steam)  겨울철,다리에 붉거나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열성홍반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장시간,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생긴다.피부에 붉은 반점과 함께 과색소 침착을 일으킨다.여성들에게 많으며,다리 가까운 곳에 스팀난로 등을 켜고 근무할 때 발생하기 쉽다.초기라면 열원을 멀리하기만 해도 없어지지만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증세가 심해져 습진성 피부질환 같은 자극성 피부염이 생기면 화끈거림과 가려움증이 오래 계속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가까운 곳에 열원을 두지 않아야 한다.특히 다리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장시간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열성홍반은 열원 차단이 중요하다.열성 홍반으로 색소가 침착된 경우 미백치료를,붉은 병변은 레이저로 치료한다.자극성 피부염은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등을 처방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도움말:대한피부과의사회(www.akd.or.kr)
  • [문화마당] 늦가을 아침,라디오 앞에서/구효서 소설가

    [문화마당] 늦가을 아침,라디오 앞에서/구효서 소설가

    올가을은 춥지 않았다. 단풍을 오래도록 보았다. 아침에 창을 열면 수북이 쌓인 은행잎을 밟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이 보였다. 차를 끓이며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라디오를 켜면 더 좋았을 것이다. 멘델스존과 브람스를 라디오로 들었다. 극장도, 전축도, 텔레비전도 없던 그 옛날 시골에선 음악과 극화(劇話)를 라디오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라디오 이전에는 스피커라는 게 있었다. 유선라디오인 셈이었다. 전선 달린 사각통 스피커가 집집의 안방에 걸려 있었다. 변변한 전봇대가 없던 시절, 전선은 참나무, 미루나무, 층층나무를 타고 올 수밖에 없었다.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면 전선은 툭툭 끊어졌다. 전원장치 하나뿐인, 고정된 주파수의 외통수 소리통이었다. 멘델스존과 브람스가 나왔고, 한명숙·이미자·조미미가 나왔고, 섬마을 선생님·삼현육각·삽다리 총각 같은 연속극이 나왔다. 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 맛을 안다는 간장 광고와, 야야야 야야야 차차차 향기가 코끝에 풍기면 혀끝이 짜르르하다는 소주 광고는 잔칫상 노래판에서 일반 가요와 구분 없이 불려졌다. 그러다 빨랫비누만 한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보급됐다. 스피커가 ‘스삐꾸´로 불렸듯이 라디오는 ‘나지오´였다. 완벽한 구개음화의 정다운 발음. 전선줄은 어디에도 붙어 있지 않았다. 아주 매력적이었던 것 하나는 라디오를 듣는 데 전혀 돈을 내지 않았다는 것. 일 년에 한 두 차례 라디오 등 뒤에다 ‘나지오약’이라는 알칼리망간 건전지를 교체하면 그만이었다. 종일 보내오는 그 많은 오락물들은 다 공짜였다. 재치문답·백만인의 퀴즈 등등. 위험했던 한 가지는 북한방송까지 생생하게 들린다는 거였다. 내 고향은 군사분계선과 가까웠다. 북한방송도 공짜였다. 몇몇 주파수에서 잡히긴 했지만 내용은 끔찍할 만큼 똑같았다. 사은품이 많은 서울이라는 세상에 올라와 살게 되면서 공짜라는 게 무섭다는 걸 비로소 알았다. 라디오도 돈을 내지 않고 공짜로 듣는 거였다. 맘에 들지 않아도 딱히 항의할 수 없었다. 안 듣는 수밖엔 없었으나 아주 안 들을 수도 없었다. 공짜로 들려주는 것이니 잔말 말고 들어야 했다. 시도 때도 없이 아파트 거실을 파고드는 관리실 방송을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마이크를 쥐어주거나 쥐는 사람이 임자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쇼핑센터의 사은품이나 전자회사의 시제품이나 타블로이드판 무가지 같은 걸 보면 움찔 긴장하게 된다. 아주 공짜는 아니지만 발행부수를 알 수 없는 일간지와, 시청료가 얼마나 걷히는지 알 수 없는 공영방송과, 사용료가 천차만별인 케이블텔레비전도 불매로 항의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광고주들에게까지 항의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다. 그리고 내 고향에 어째서 그토록 라디오가 늦게 보급되고, 오래도록 한 개의 주파수에 고정된 유선 스피커를 들어야 했는지도. 아주 시끄럽다. 자전거도 공짜로 주고 6개월 치를 공짜로 넣어준다는 얘기도 얘기지만, 여기저기 무가지가 막 생기고 케이블 시청료도 경쟁적으로 낮아진다. 신문사가 방송사를 겸업한단다. 전·현직 대통령 모두 방송 출연을 너무 즐기신단다. 어느 방송사는 백일을 넘기며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한단다. 오늘도 아침부터 관리실의 개화기(開化期)식 말투가 거실로 무작정 파고든다.“당 아파트에서 실시한 금번 행정동 명칭 변경 신청 건에 대하여 명일 9시부터 투표를 실시하려는 바, 외출 시 관리실에 필히 왕림하시어….” 어느새 추위가 왔다. 찻물이 식었다. 라디오는 결국, 켜지 않았다. 이미자 노래와 간장 광고를 구별 없이 불렀던 옛 가을의 추억을 되새기며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까. 이 아침, 조용한 라디오를 듣고 싶다. 구효서 소설가
  • 광주 남구 ‘동과’로 대박나나

    광주 남구 ‘동과’로 대박나나

    지역축제용으로 재배됐던 동과(冬瓜) 가 건강식품과 친환경 세제 등으로 개발된다. 동과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로 열매는 10~20㎏에 달한다. 최근 당뇨·비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가을 ‘효사랑 녹색산업전’을 위해 재배했던 동과 30t을 수확해 비누 제조업체인 평태산업(주), 한국식품연구원, 음료제조업체인 CSF(주) 등과 협약하고 이를 매각했다. 동과 30t 중 10t은 아토피 환자를 위한 친환경비누로 생산되며, 나머지 20t은 건강음료로 개발돼 시중에 판매된다. 남구는 이번에 수확된 동과를 상품화할 경우 4억~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구는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살리고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촌동 일대 5만여㎡에 동과와 콩 등을 심고, 축제기간에 이를 체험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어 최근엔 동과와 콩을 각각 40t,8t가량 수확했다. 수확된 콩은 모두 대촌의 압촌매주영농조합에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22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올 처음 도입한 녹색산업전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시범 재배해 산업화의 길을 트는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동과 비누 제작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키로 했다. 특허출원으로 원천기술이 확보되면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청계광장서 제주 감귤 축제

    제주감귤 한마당 축제가 서울과 제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지역본부는 14~16일 3일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주감귤 소비자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감귤 따러 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체험존, 전시존, 시음·시식존, 포토존 등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존에서는 감귤 구워먹기, 감귤 손난로 만들기, 양초·비누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전시존에서는 감귤식초와 음료, 감귤잼, 초콜릿, 감귤 술 등 다양한 감귤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포토존은 감귤나무 50그루와 돌하르방, 모형돌담, 농기구 등을 이용, 제주지역 감귤 과수원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음·시식존에서는 감귤주스와 귤피차, 감귤떡, 피자, 샌드위치 등 감귤 요리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 퓨전 벨리댄스 공연, 제주전통 민속공연, 국악 한마당,7080밴드 공연,B보이 공연, 귤돌이·귤순이 선발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Best CEO 열전] (12)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Best CEO 열전] (12)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구원 투수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LG생활건강 차석용 사장을 두고 부러움 가득찬 업계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2005년 1월 취임한 뒤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전하던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을 해마다 30% 이상 신장시켰다. 지난 2007년 매출 1조 1725억원, 영업이익 1264억원이란 성적을 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취임 직전인 2004년(544억원)의 3배인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카콜라음료(당시 코카콜라보틀링)의 경우 지난해 10월 인수하면서 4년 연속 마이너스이던 영업이익을 지난 3분기 기준 315억원의 흑자로 돌려 놓아 또 한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해야 산다” LG생활건강이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다름 아닌 ‘선택과 집중’이다. 사업과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브랜드와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온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를 고급화하는 데 공을 들인 게 주효했다. 2005년 1월 이후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화장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화장품 유통 재고도 모두 정리했다. 당시 이름도 생경한 레뗌, 뜨레아, 헤르시나 등 LG생활건강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모두 단종시키는 대신 ‘후’,‘오휘’ 등 고급 브랜드는 리뉴얼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해나갔다. 예컨대 인간성장호르몬을 도입한 90만원짜리 고가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최고 톱모델을 기용하는 등 고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후’ 매출은 2004년 200억원대에서 올해 11월 현재 1000억원을 돌파했다.‘오휘’도 같은 기간 260% 신장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의 발효 화장품 브랜드인 ‘숨37’은 1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고, 외국 인기 브랜드인 바이테리도 들여와 판매하는 등 브랜드 고급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회사 총 매출에서 화장품 비중도 2004년 29%,2005년 32%,2006년 33%,2007년 37%,2008년 40%로 높아졌다. ●회사에선 불편한 게 바로 편한 것 궁(窮)할 수록 더욱 집착한다는 말이 있다. 그의 경쟁력도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는 마음 가짐에서 비롯됐다. 차 사장의 첫 직장은 미국 P&G본사였다. 당시 그의 나이 32세. 원어민 출신이 아니어서 미국인 동기보다 항상 모자란다는 마음 가짐을 가졌다. 그래서 매일 아침 5시30분에 출근해 저녁 10시 이후에 퇴근했다. 같은 일도 두번, 세번 더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는 고대 법대 1학년 때 입대해 제대 후 바로 학부 과정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었다. 코넬대 경영대학원 석사까지 마친 뒤 1985년 한국인 최초로 미 P&G 본사에 입사했다. 입사 10년 만에 본사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P&G-쌍용제지, 한국P&G, 해태제과 등의 CEO로도 활약하면서 업계에 ‘브랜드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직원들에게도 “회사에서는 편안하지 않은 마음을 가지는 게 곧 편안해지는 길이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리고 늘 자기계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한다. 편안한 날이 쌓이면 뒤처질 수 밖에 없고 자신을 계속 채찍질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감성경영을 통해 선두로 가자 그가 강조하는 주요 가치 중 하나가 바로 감성경영이다. 그는 “지난 30년간 남성들의 실질 수입은 크게 늘지 않은 반면 여성들의 수입은 63%나 증가했고, 소비자 구매의 80%가 여성들에 의해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이 급증했다.”면서 “기존의 논리와 이성 중심에서 감성의 역할이 더 중요하게 된 만큼 브랜드와 제품도 감성적 차별화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에도 이같은 감성적 차별화를 통해 2위군에 머물러 있는 제품을 1위로 끌어 올리는 한편 한국인에게 친숙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한방과 발효기술을 적극 활용한 샴푸, 비누, 세제 등 신제품들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인구 구성 변화에 따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를 50대 이상을 겨냥한 실버 전용 제품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보유 업종간 시너지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인수한 코카콜라음료인 음료부문을 뷰티 사업에 접목해 음료수를 개발하고 있다. 미용에 도움이 되는 음료, 이른바 ‘먹는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앞두고 있지만 ‘블랙스완(검은백조)’ 이야기를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는 “최근 세계적인 금융 위기를 보면 블랙스완이 생각난다.”면서 “블랜스완이 나타나면 충격이 매우 큰데 이는 검은 백조가 나올 확률이 아주 낮아 아무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만큼 우리의 사업이 잘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잘 될 것이라는 생각도 잘못된 것이다.”면서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난 신선한 시각으로 아주 낮은 확률의 재앙이 닥치더라도 회사의 미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명의(EBS 오후 9시50분)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아이의 탄생.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천사 같은 아이가 소아신경외과 질병을 떠안은 채 수술실로 향한다. 아이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 오늘도 수술장에서 메스를 드는 한 의사가 있다. 소아신경외과 전문의 왕규창 교수를 통해 소아신경외과의 질환을 살펴 보고, 그에 따른 수술법을 알아 본다. ●그 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문식은 소정에게 왜 음식을 안 하시냐며 갈비찜을 해달라고 하고, 가족들은 다 잊어도 어떻게 소정의 저주받은 음식 솜씨까지 잊을 수 있냐며 타박한다. 한편, 영희가 감기에 걸려 일어서지도 못하자, 전진은 영희의 집에서 생방송을 한다. 전진이 마음에 든 소정은 전진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난방용품 전기 매트. 특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옥’이 들어 있는 ‘옥 매트’는 효도상품이나 건강상품의 대명사로 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신비한 효능이 있다며 광고하는 옥 매트 안의 옥은 과연 진짜일까? 옥이 들어 있지 않은 가짜 매트를 파는 업체를 고발한다. ●있다! 없다?(SBS 오후 8시50분) ‘연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없다?’라는 상상초월 대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국내 최대의 방패연과 무려 500개의 연을 연결, 하늘을 수놓은 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사람처럼 대(大)자로 누워서 자는 캥거루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움직이는 자판기, 달리는 찜질방 버스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 본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본처와 이혼하고 불륜관계였던 영숙에게 새장가를 드신 시아버지 때문에 시어머니가 둘이나 되는 지현. 상견례도 두 번, 혼수도 두 번. 시집살이마저 두 배다. 두 시어머니는 서로 봤다 하면 으르렁대고, 지현을 서로 자기들만의 며느리로 만들려는 태도에 중간에서 지현은 너무 괴롭다. ●주말(N)(YTN 오후 8시35분) 지하철을 타고 녹차 밭에 간다! 지하철로 찾아 간 그 곳엔 녹차 밭과 녹차 묘목 심기, 녹차 비누 만들기, 게다가 다양한 녹차 음식에 이르기까지 녹차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양한다는 스포츠, 검도. 검도의 기초부터 현란한 볏짚 베기, 검도 고수들의 대련 등 진검 승부가 펼쳐진다.
  •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Zoom in 서울] 장애불편 없는 도시 경제자립 기회 연다

    서울시가 ‘장애인 행복도시’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8021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생활불편을 개선하는 ‘장애인 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예산지원과 보호 위주의 소극적 복지정책에서 벗어나 장애인도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끄는 능동적 정책 변화를 목표로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이 편리함을 느끼면 모두가 편리한 도시”라면서 “서울을 시민 모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무장애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중증 장애인 홀로서기 체험시설 5곳 운영 서울지역 장애인 인구는 올 8월 기준 전체 시민의 3.3%인 35만 8000명이다. 이 중 89%가 후천적 장애인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장애인 복지사업은 일부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는 판단이 프로젝트의 출발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체험홈’을 5곳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홈은 3~6개월 코스 체험시설로 물건 구매, 근거리 이동 등을 체험하며 실질적인 자립생활 능력을 키워 준다. 내년에 5개 시설을 시범 운영한 뒤 2012년까지 35개 시설로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지원방안도 있다. 직업재활시설,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공공 분야에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매년 2200명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취업알선 기능에 머물렀던 용산구 남영동 ‘장애인 일자리 정보 센터’를 ‘장애인 취업 통합센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구직희망 장애인과 구인업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4500명에게 취업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 연금매점에 장애인 생산품 판매장을 설치했다.81개 직업재활시설 25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만든 한지공예품, 천연비누, 유기농 농산물 등을 팔아 자활을 돕는다. ●임대주택 등 추가공급 주거문제 안정키로 장애인 주거 안정대책도 마련했다.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508가구를 장애인용으로 고치고 중증장애인 전용 전세주택을 2012년까지 400가구로 늘린다. 아울러 모든 정책의 추진 과정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장애인이 공공시설을 점검하고 결과를 토대로 각종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시개발 계획단계부터 장애인을 배려한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 용산국제업무단지, 마곡지구 등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때 장애인 편의시설을 사전 고려하도록 했다. 모든 건축물의 출입구를 보도와 평탄하게 연결하고 보도의 턱을 없애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콜택시 300대, 저상버스 1945대, 장애인심부름센터 차량 150대를 추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언어·심리치료 비용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서울복지재단 이성규 대표는 “이번 장애인 프로젝트는 복지 분야에 머물던 기존 장애인 정책을 시정 전반에 걸친 종합 공공시책으로 발전시킨 것”이라면서 “장애인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민들 허리띠 바짝 졸라맸다

    국민들 허리띠 바짝 졸라맸다

    국민들의 지갑이 꽁꽁 닫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가 국내 실물 경제로 번지면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기 때문이다. 소매 판매액이 크게 줄고, 상승세를 유지하던 백화점 및 대형마트 매출도 20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경기 침체의 긴 터널을 예고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소매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은 20조 9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3.5%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특히 물가 상승 영향을 제외한 불변금액 소매판매액도 19조 1875억원으로 2.0% 줄어들었다. 지난 6월 -1% 이후 3개월만에 마이너스(-) 상승률로 돌아섰다.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판매는 4.1% 줄어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준내구재도 3.1% 줄어 2006년 1월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로 돌아섰다. 내구재는 가구(-13.4%), 승용차(-7.3%), 가전제품·컴퓨터·통신기기(-3.7%) 등이 감소했다. 준내구재에서는 의류·신발(-8.3%) 등 품목이 감소했다. 반면 차량용 연료(18.4%), 화장품 및 비누(15.1%), 의약품·의료용품(11.1%) 등 비내구재는 10.5% 증가했다.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큰 돈이 들어가는 살림살이 장만보다는 필수 소모품 중심으로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판매점별로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4조 3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하락했다.2007년 1월 7.8% 감소 이후 최저치다. 백화점 판매액은 1.3% 줄어 2007년 4월(-1.4%)이후, 대형마트는 3.5% 감소해 2007년 1월(-8.9%)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역시 소폭 감소세(-0.03%)로 돌아섰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경남 산청 금서면 가현마을

    [지리산 산마을 이야기] 경남 산청 금서면 가현마을

    두어 차례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을 지나친 적이 있는데 처음엔 ‘이런 시골 외딴 도로변에 뜬금없이 큰 건물’쯤으로 치부해 버렸고, 건물의 위치를 안 다음엔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요량으로 일부러 들른 게 전부였다.4년 전 준공된 이 추모공원이 ‘1951년 2월7일, 육군 11사단9연대3대대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군 금서면 가현과 방곡마을,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주민 400여명의 영령을 모신 합동묘역’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건 안내소에 비치된 팸플릿 한 장 때문이었다. ●폐허의 땅에 3년 전부터 하나 둘 민가 늘어 음력으로 정월 초이틀, 그러니까 새해의 흥이 미처 사라지기도 전, 지리산 고동재를 넘어 가현으로 들어온 국군 병력은 주민과 가축을 강제로 내몰고 가옥을 불살랐다. 동네 앞 논에 모인 주민들에게는 무차별적인 총살을 감행했고, 이후 인근 마을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무고한 양민을 학살, 시체 위에다 불을 지른 건 물론이요, 총검으로 확인 사살까지 했다. ‘견벽청야’라는 작전명 하에 이뤄진 이 사건으로 빨치산의 끄나풀로 몰린 인근 주민 400여 명(유족회 주장 700여명), 더 나아가 거창군 신원면 주민 700여명까지 제 나라 군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불과 며칠 사이 1000명이 훌쩍 넘는 지리산 주민들이 학살당한 셈인데, 이 잔인한 사건의 첫 희생지가 산청군 금서면 가재마을, 지금은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으로 이름이 바뀐 가현마을이다. 마을 언덕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6·25전쟁의 끔찍한 기억과 산사태 등으로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마을에 민가가 늘어난 건 겨우 3년 전쯤. 그때까지만 해도 가구 수라곤 서너 집이 전부였다. 대전에서 서점을 하다 고향에 돌아온 형남열(50)씨의 설명에 의하면 가현은 산중 분지다. 지리산 고산습지 왕등재(1048m)와 왕산(925m)이 지척이고, 서쪽 능선 너머엔 오지마을로 유명한 ‘오봉’이 있다. 일부러 오지를 찾아온 외지인들을 위해 그곳 오봉엔 민박집이 생겼지만 이곳 가현에는 정년퇴직 후 노년을 보내려는 이들이 속속 정착해 본래 주민보다 그 수가 훨씬 더 많아졌다. 다행히 주민간 유대 관계가 좋아 며칠 전엔 1박 2일로 천왕봉 등정까지 하고 왔단다. ●천궁·당귀 등 넘쳐나는 약초가 농가 소득 이장을 맡고 있는 형남열 씨는 군청과 면에서 실시한 교육을 꼬박꼬박 참석하며 받은 덕에 오미자, 천궁, 당귀, 시호 등 약초 재배에 재미를 붙였다. 실패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 산청군 한방약초축제 때 내놓을 수준이 되었다. 부인 허승주(52)씨는 단오 때 채취한 쑥과 솔잎으로 만든 효소를 더 치켜세운다. 인터넷도 올해 겨우 개통됐고 아직 쇼핑몰 사이트도 없지만 약초 재배에 더 주력해 고향에 멋진 농장을 여는 것이 꿈이다. 더 나아가 마을을 약초 동산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왕산에서 발원한 물을 식수로 쓰고 있는데 비누로 머리를 감아도 매끌매끌해요. 해발 약 400m에다 공해가 없으니 된장 발효도 잘 되고, 보시다시피 사방이 곧 풍경화나 마찬가지잖아요.” 강원도 친정행을 내심 바랐던 부인 허씨도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온 걸 후회하지 않는 눈치다.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으니 그이의 이장직은 당분간 유지될 터, 이 부부의 열정대로 마을 곳곳에 질 좋은 약초가 넘쳐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글 사진 황소영 자유기고가 ●가는 길 경남 산청군까지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을 이용한다. 아래 지방은 남원이나 진주, 부산 등을 거쳐 산청으로 갈 수 있다. 군내버스가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을 오가지만 가현마을까지 가는 버스는 없다. 자가용의 경우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생초 나들목으로 나와 구형왕릉이 있는 화계와 엄천강변을 따른다. 중간중간 추모공원 이정표가 보인다. 추모공원 지나 15번군도 마지막 지점에 시멘트길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은 오봉마을로, 왼쪽은 가현마을로 각각 이어진다.
  •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돌아온 이완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돌아온 이완

    이완(25·본명 김형수)은 미완(未完)의 배우다. 하지만 청춘스타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다이아몬드 원석이 다듬어지는 과정처럼 흥미로운 일이다.TV브라운관에 주로 얼굴을 내밀던 그가 ‘소년은 울지 않는다’(감독 배형준, 공동제작 MK픽처스·라스칼엔터테인먼트,6일 개봉)로 영화에 도전했다.1953년, 한국전쟁 직후 남겨진 전쟁 고아들의 이야기다. 스크린 데뷔작으로 시대극을 선택한 이유부터 물었다. ●“강렬한 이미지 주고자 대학 전공 활용 좀 했죠” “어렸을 때부터 유독 전쟁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어요.‘마루타’라는 책을 읽고 나서 박물관에 견학을 가도 일제 침략기를 눈여겨 보고, 당시 상황을 반영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광팬이었죠. 초등학생이었는데도 당시 주인공 최재성씨의 눈빛은 아직도 생생해요.” 일본 소설 ‘상흔’을 원작으로 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6·25 이후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과 살벌한 경쟁을 벌여야 했던 두 소년, 종두(이완)와 태호(송창의)의 이야기다. 종두는 번번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이지만, 장사를 하려고 불러모은 시장통 아이들을 가족처럼 챙길 줄 아는 의협심 강한 인물이다. “첫 영화인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어요. 어른스러우면서도 소년다운 귀여움을 잃지 않으려 애썼죠. 채찍을 휘두르는 등 액션 장면이 많아 힘들었지만, 대학 전공(국민대 체육학부)을 이참에 잘 활용해보고 싶었어요.” 전쟁고아 캐릭터를 살려내기 위해 비누로 머리를 감아 빳빳한 머릿결을 만들고 단벌의상에 평소보다 더 까맣게 얼굴분장을 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는 이완. 그는 세상이 다 아는 ‘김태희의 동생’이다. 이젠 이 수식어가 지겨울 법도 하지만, 누나는 언제나 제일 든든한 동료이자 조력자다. ●“누나 김태희와 나는 정말 낙천적인 남매” “그런 꼬리표가 싫다기보단 누나의 유명세를 어느 정도는 따라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서죠. 먼저 영화에 데뷔한 누나와 작품얘기를 많이 해요. 물론 ‘이래서 영화 투자나 제대로 받겠냐.’며 서로의 연기에 대해 농담도 가끔 하지만, 비난보단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저희는 정말 ‘낙천적인’ 남매거든요.” 그저 평범한 드라마광이었을 뿐인 ‘김형수’를 스코틀랜드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이완 맥그리거에서 딴 예명 ‘이완’으로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잡은 것도 누나 덕분이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찍을 때 이장수 감독님이 누나 지갑에 있는 제 사진을 보시고 바로 신현준씨 아역으로 캐스팅을 하셨어요. 연기가 TV로 볼 때는 무척 쉬워 보였는데, 막상 직접 연기하려니 대사는 물론 시선 처리와 걸음걸이 하나까지 모든 게 너무 어렵더군요.” 하지만 그는 이 작품 이후 6개월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해 KBS와 SBS의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후 ‘천국의 나무’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후지 TV 드라마 ‘목련꽃 아래서’에 출연하는 등 한류스타로 발판을 마련했지만, 문득 자신의 좌표를 돌아보게 됐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행성보다는 작품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작품성 있는 영화에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신중하게 골라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최근 촬영을 마친 저예산 영화 ‘거위의 꿈’에 출연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어요.” 매서운 눈매 때문에 강한 성격의 소유자일 거라는 선입견과는 딴판으로 조근조근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그는 앞으로 연기에서도 자기 고집을 내세우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도전할 계획이다. “선배님들도 촬영장에서 제게 말붙이기 힘들다고들 하시는데, 실제론 굉장히 부드럽고 섬세한 편이거든요. 앞으로도 역할의 비중을 떠나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겁니다. 제 안의 여러 색깔을 다 보여드리고 싶으니까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16~17일 중구민 건강검진의 날

    중구는 16~17일 중림동 손기정공원과 동대문 두타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건강체험과 건강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2008 중구민 건강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검진 마당▲건강체험마당 ▲종합진료마당 ▲주민참여마당 등 4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중구의사회와 중구한의사회, 국립의료원, 서울백병원, 제일병원, 송도병원 등 21개 단체가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한다. 건강검진마당에서는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각종 혈액 검사와 혈압 측정, 건강 나이, 비만도 측정 등을 한다. 이동검진 차량을 통해 유방암 검진도 실시한다. 치매 및 우울증 검사도 벌인다. 건강체험마당에는 ▲금연 ▲영양 ▲절주 ▲운동 등에 관한 부스가 설치된다. 두타 야외광장에서는 에이즈 예방 홍보와 올바른 손씻기 체험, 아토피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호흡법·심폐소생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손기정공원에서 진행되는 종합진료마당에는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양방 진료와 한방 진료가 이뤄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동구 14일 자원봉사축제

    자원 봉사자들을 위한 축제마당이 열린다. 성동구는 14일 구청앞마당에서 ‘제 6회 행복드림 성동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해온 봉사자들과 가족을 위한 것으로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20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노명숙(45)씨 등 4명은 봉사왕상을 받게 된다.또 1000시간 이상 봉사자 25명과 200시간 이상 봉사자 293명 등 모두 383명이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수상한다. 축제에는 비즈공예와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폴라로이드사진 촬영, 풍선 아트, 네일 아트, 응급 119 안전체험, 인간 동력자전거, 푸드 아트 테라피 부문도 함께 열린다.참가 주민들은 무료 건강검진과 치과검진 등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소득 노인 50여명과 가족을 위해서는 영정사진과 가족사진 촬영이 이뤄지며, 건강마사지 봉사단, 이·미용 봉사단, 장애인 작업시설 물품 포장 등의 시연회도 펼쳐진다.구 관계자는 “봉사자들에 대한 보답적 측면보다 주민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을 알리는 효과가 커 공동체 의식을 더욱 확산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방 국수·약주 드시러 오세요

    한방특구인 경북 영천시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영천 금호강 둔치에서 ‘한약축제’를 연다. 6회째 맞는 올해는 ‘한방의 과학화, 한방의 산업화, 한방의 대중화’를 모토로 정했고, 축제의 주제는 ‘아토피’로 삼았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달리는 아토피 문제를 한방과 연계해 풀어 보자는 의도에서다. 아토피는 전국 9세 이하 어린이의 16%가 앓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측제에서는 대구한의대 의료진이 ‘아토피 주제관’을 운영한다. 또 영천시 한의사협회는 진료비(침, 뜸 제외)를 20% 할인해 준다. 포청천의 고장이자 자매도시인 중국 카이펑(開封)시의 중의병원 전문의 4명이 발 치료도 한다. 한방제품 및 한방먹거리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국내 16개 제약회사와 20여개의 한방식품 제조업체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한방국수, 한방아토피비누, 경옥환, 산삼배양근, 한방차, 쌍화차 등 다양한 한방제품이 나온다. 산삼배양근 및 경옥환 등은 무료 시식도 한다. 산삼비빔밥과 보현산 산채비빕밤, 한방약주 등 한방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볼거리·체험거리도 지난해보다 푸짐해졌다.‘황성옛터’의 작사자 왕평을 기념하는 제13회 왕평가요제를 비롯해 제2회 영남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전국한방음식경연대회, 제8회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 금호강 잉어·은어 잡기 및 희망의 배 띄우기, 전통등과 함께 하는 주·야간 포토존 체험 행사가 마련되고, 육군3사관학교의 군악대가 유명예술인들과 함께 ‘강변 열린 음악회’를 펼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명실상부한 한방특구도시 영천의 이미지에 걸맞게 손색없이 마련됐다.”면서 “축제장을 찾으면 그윽한 한방의 세계를 한껏 맛보고 즐기게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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