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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물가 오른 추석장 기획행사 노려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2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집중 호우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제삿상을 마련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추석 장보기 요령을 알아본다. ◆추석 기획상품을 잡아라- 롯데백화점은 청정지역의 참조기,옥돔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포장해 주는 ‘맞춤후레쉬 선어종합세트’(20만∼30만원선)를 준비했다.키토산 멸치세트(1㎏·30만원)와 참숯 굴비세트(30만원),포숑와인세트(18만1000원) 등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신세계 백화점이 선보인 ‘남해안 얼음죽방 세트’(40만원)도 눈길을 끈다.원통형 대나무발(죽방)을 이용,잡은 멸치를 얼음물에 급랭시킨 뒤 말려 빛깔이 선명하고 고소하다.또 한우특갈비세트의 경우 냉장육은 15만∼40만원,냉동육은 30만원에 판다.참가자미세트는 12만원,갈치세트는 12만∼16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종합세트를 강화했다.옥돔과 대하,갈치 등을 묶은 ‘현대특선 혼합생선세트’ 500세트를 14만원에 한정 판매한다.또 6∼7가지의 건강상품을 혼합한 ‘명품건강세트’(20만원),국내외 유명차(茶)와 건강식품,미용비누를 한 데 묶은 ‘명품종합세트’(25만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참숯굴비·참솔굴비·녹차굴비 세트는 12만∼17만원대,민물장어 양념구이세트는 6만원대,신고 배는 한상자에 2만∼6만원대다.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은 1만원 이하에서부터 2만∼3만원대의 저렴한 상품들로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명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한우찜갈비,찜갈비 양념,국산 한우로 구성된 ‘명가 한우 1+등급 갈비세트’는 18만원에,국산 한우를 고객에 원하는 부위와 가격에 맞추는 ‘명가 최고급 냉장 한우세트’는 15만∼30만원에 판매한다. ◆제수(祭需)용품 초특가 기간을 노리자- e현대백화점(ehyundai.com)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제기용품 사은품전’을 갖고 직교자상,목제기함,제기세트 등을 판매한다. 직교자상은 7만 8000원,옻칠 이조목제기는 48만원,청아 남기춘 산수화 8폭 병풍은 17만 8000원이다.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향로상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10개점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갖는다.행사기간에 국거리 한우상등급(100g) 3500원짜리를 2700원에 판매한다.배,사과,단감,대추,참조기,황태포 등은 최고 40%까지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수원·천안점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동백·타임월드·서울역점에서 9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차례 준비용 신선식품 모음전’과 ‘싱싱 나물류 산지 직송전’‘알뜰한 추석상 차리기 상품 제안전’등 제수용품전을 연다. ◆제수용품 고르는 요령- 태풍으로 대다수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차례상에 올라야 할 제수용품을 고르는 일도 만만찮게 됐다.제수용품은 평소 집에서 먹는 음식과 달리 보기에 좋고 먹기도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수입산을 올리는 것은 조상에 대한 도리가 아닌 듯하다. 국산 도라지는 보통 2∼3년 근(根)으로 짧고 가늘며 잔뿌리가 비교적 많다.수입산은 찢으면 동그랗게 말리면서 약간 노란빛이 난다.또 국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고 연한 갈색에 털이적다.시금치는 뿌리가 짙은 빨간색을 띠는 게 좋다. 햇대추는 알이 굵고 적갈색을 고르게 띠는 것을 골라야 한다.국산 건대추는 과육이 단단하며 꼭지 부위와 배꼽 부위가 깊게 들어간 것이 많다.국산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해 윤택이 나는데 반해 중국산은 대개 둥근 모양에 알이 잘고 윤택이 없다.배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에 윤기가 나고 고유의 점무늬가 큰 것이 좋다. 한우는 선홍색,수입육은 암적색이 대부분이다.살 속에 좁쌀 모양의 기름이 박혀 있는 게 좋다.굴비는 눈이 살아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선명하고 비늘이 촘촘한 것,머리가 둥글고 두툼한 게 좋다.옥돔은 350∼600g짜리 중간사이즈가 맛이 좋다. 최여경기자 kid@
  • 바캉스 땡볕화상 응급처치 이렇게

    잦은 비로 좀 덜할까 싶지만 그래도 피서철이다 보니 햇볕에 살갗을 태워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한다.소아기에 입은 심한 일광화상은 나중에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서다.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광화상 응급처치법을 살펴 본다. ●일광화상= 여름 햇볕에 1시간만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통증을 느끼는 일광화상을 입는다.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저녁 잠자리에 들 무렵부터 피부가 따끔거리고 이내 피부껍질이 벗겨진다. 이때는 피부를 긁거나 억지로 껍질을 떼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염증이 생기고,환부가 곪아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부풀어 오른 피부 각질이보기 싫다고 때수건 등으로 미는 것도 금물.약해진 피부를 자극해 따가움이 심해지고,피부 보호막을 없애 피부건조증을 심하게 할 뿐이다.씻을 때는 중성 비누나 맹물로 살살 씻겨야 한다.일어난 각질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물집이 생긴 화상이라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는 게 좋다. ●우선 냉장고를 열고= 어린이들이 일광화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냉장고를 열어 응급 처치할 재료를 찾는다. 냉동실에 늘 들어있는 얼음은 무엇보다 유용한 재료.피부에 얼음찜질만 해도 고통이 상당 부분 줄고 피부의 화끈거림도 달랠 수 있다. 감자도 좋은 진정제가 된다.감자를 얇게 저며 화끈거리는 부위에 붙여주거나,강판에 갈아 밀가루를 섞어 갠 후 화상부위에 덮어주면 된다.오이도 감자 못지 않다.비타민C가 많아 피부 진정효과는 물론 화이트닝 효과도 있다.얇게 저며 화상부위에 붙이거나,즙을 거즈나 솜에 적셔 붙여준다.차가운 우유를 거즈에 적셔 화상 부위에 붙여도 피부 통증이 진정된다. 노바피부과 장성남 원장은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자가치료에 의존하기보다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2차 감염에 의한 부작용을 막는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심재억기자
  • [씨줄날줄] 죽염

    소금이 말썽이다.암을 유발하는 죽음의 물질,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한다.보통 소금도 아니고 신비의 소금으로 알려진 죽염(竹鹽)이 그렇다.일부 죽염은 다이옥신이 어류보다 무려 7.6배나 많았다.유럽연합(EU)의 어류 허용 기준치를 2.8배나 웃돌았다.생 소금에 묻어 있게 마련인 칼슘,마그네슘,철,망간,유황까지도 태워 없앴다는 죽염이고 보니 어안이 벙벙해진다. 죽염이 신비의 ‘묘약’이 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쯤이었다.염증에 특효요,해독작용이 뛰어 나고 피를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에 소염작용까지 만병 통치에 가깝다는 입소문을 탔다.까다로운 제조 과정은 죽염의 신비감을 증폭시켰다.대나무에 생 소금과 송진 그리고 황토를 넣어 무려 9번이나 굽는다는 것이다.고열 처리 과정에서 대나무와 송진 그리고 황토가 신비의 효능을 만들어 낸다고 했다. 사람들은 죽염의 신비를 그대로 믿지는 않았다.그러나 좋은 소금이라는 생각에서 적지 않은 가정이 양념용으로도 죽염을 쓰기 시작했다.전체 소금 소비량의 5%가 문제의 가열 처리된 소금이라고 한다.특히 암과 싸우는 사람들에겐 필수품이 되었다.극성스러운 이들은 죽염을 만드는 현장을 지켰다가 시중 가격보다 몇 배의 비싼 값을 주고사오기도 했다.죽염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치약에서 비누,화장품까지 등장하면서 죽염은 건강의 또 다른 이름이 된 요즘이다. 예부터 대나무에 소금을 넣어 아궁이에 구워 양치용이나 건강 식품으로 사용했다고 한다.적어도 해롭지는 않다는 얘기일 것이다.문제는 죽염을 만드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었다.식약청에서 실험을 했다고 한다.대나무 소금을 서서히 가열했더니 300℃에서다이옥신이 생성되더라는 것이다.그리고 온도를 서서히 높여 800℃를 넘기자 다이옥신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식품으로서 소금의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없다고 한다.당연하다.세상의 방부제인 소금을 걱정할 이유가 없었던 게다.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형편이 달라졌다.당장 죽염을 비롯한 가열 처리 소금의 제조 과정을 감독해야 한다.그리고 죽염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제조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한다.소금만이라도 마음놓고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정인학/ 논설위원
  • 고대안암병원 이상엽교수팀, ‘천식 발작’ 치료 길 열렸다

    기도(氣道)내 T림프구에 존재하는 CTLA4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켜 일반 천식이 중증 혹은 과민성 천식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학적으로 식별이 쉽지 않던 중증 천식환자나 기관지 과민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일반 천식의 악화를 미리 차단하거나 기관지 과민성을 치료하는 약제 개발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인광호 교수팀은 천식의 기도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T림프구에 존재하는 물질인 CTLA4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킬 경우 중증 천식이나 기관지 과민성이 높은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 호흡기학회지인 CHEST 7월호에 발표했다. 이교수팀 연구자료에 따르면 증상이 심한 중증 천식환자에게서 CTLA4 유전자 변이가 중·경증 천식 환자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는 경증 천식환자 가운데 20∼30% 가량이 중증으로 발전했으나 어떤 환자가 중증으로 발전할지를 예측하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팀은 “천식환자 88명을 대상으로 DNA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도내 T림프구에 존재하는 CTLA4 유전자의 변이가 천식의 중증도에 직접 관련됐음을 밝혀냈다.”며 “변이 정도가 중(中)·경증인 경우 7.4%였으나 중(重)증인 경우에는 무려 20.4%나 돼 전체적으로는 중증 환자의 유전자 변이가 2.7배 이상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기관지의 예민함을 측정하는 메타콜린 유발검사를 시행한 결과,특정 유전자형(GG형)천식환자의 기관지 과민성이 다른 유전자형(AG형)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천식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기관지 과민성 환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해 발작에 의한 갑작스런 사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발작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불편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교수는 “연구 결과 T대립유전자가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약물치료와 함께 환경을 바꾸는 등의 방법을 통해 중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천식환자 생활수칙/절대금연에 감기조심, 먼지진드기 기생 막고, 방향제등 사용 조심을 천식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병이다.일단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생활 수칙을 정해 중증으로 진행되거나,갑작스런 발작 등 증상 악화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자신과 주변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감기는 일반적으로 천식증상을 나빠지게 해 고통을 배가시키며 치료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발작성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인 집안의 진드기 기생도 막아야 한다.특히 침실의 이불이나 베개,카페트 등은 집먼지 진드기가 기생할 수 있는 좋은 서식처여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천식환자에게는 애완동물도 금물이다.애완동물 말고도 다른 동물이 집에 서식하는 것은 천식관리에 매우 좋지 않다.또 집안 공기를 항상 깨끗하게 해야하며 집안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향이 강한 비누나 샴푸,로션 등도 삼가고 방향제도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이상엽 교수 ■천식이란/ 기도에 염증… 자극물질에 경련 ◆ 천식이란 = 사람의 호흡기에서 흡입된 공기가 지나가는 폐 속의 통로인 기도(氣道)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대기 중에 있는 자극물질에 의해서 쉽게 과민반응(기관지 과민성)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미국의 경우 4∼5% 정도의 사람이 천식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0% 가량의 천식환자가 있는 등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이중 유전적인 천식의 경우 천식환자 사이에서 태어난 1세대의 유병률은 20∼25% 정도(4∼5명중 1명)로 알려져 있다.또 증상에 따라 경증 간헐성천식,경증 지속성천식,중등증 지속성천식,중증 지속성천식 등 4가지로 분류하며 증상별로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천식의 진행경과는 경증 환자 중 20∼30% 정도가 증상이 심한 중증으로 발전하지만 지금까지는 어떤 환자가 여기에 해당하는지를 예측할 수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 [신농정 현장을 가다] (9)정선균이硏 이상수대표

    ***기능성 노루궁뎅이버섯 국내 첫 대량재배 개가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싼 값에 대량 보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정선균이연구소’의 이상수(李相修·42)대표.노루궁뎅이버섯 대량재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농업인이다. 하얗고 짧은 털이 구름처럼 빽빽히 나 있어 노루의 엉덩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런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이 버섯은 뇌기능 활성화,치매예방,항암기능,당뇨병 예방·치료,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에 효과가 높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버섯.1990년대 초 일본이 세계 최초로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씨가 국내에서 버섯재배를 시작한 것은 97년.이전까지 일본 ‘사이신버섯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루궁뎅이버섯의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팽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시장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에 뛰어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재배농가가 크게 늘면서 2000년 이후 팽이버섯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고민하던 이씨는 노루궁뎅이버섯에 눈을 돌렸다. “남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부분에 성공의 해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 인맥을 총동원,일본에서 종균을 들여와 국내 풍토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월 생산량은 10t 정도.100g의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해 다른 식용버섯 가격의 최소 5배가 넘는다.맛이 달콤해 중국 등지에서는 야생버섯을 채취해 날로 먹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 전량 가공하고 있다.대부분을 수출하고 국내에는 우편주문판매나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이씨는 “시판중인 차(티백),건조버섯,비누에 더해 앞으로 캡슐·정제·환형태의 건강식품과 과립형 차,농축액,화장품 등으로 가공범위를 확대하면 국내에 큰 노루궁뎅이버섯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장수요 조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 김태균기자 windsea@
  • 아토 피부염 양·한방 예방·치료법/ “”아토피 피부염 올 여름엔 안녕””

    견딜 수 없는 가려움증,피부 상처는 덧나기 일쑤고 여기에 진물과 각질이 흉물스럽게 드러나는가 하면 피부가 벌겋게 부풀어 오르는 아토피 피부염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보통 유·소아기에 흔히 나타나나 최근에는 성인한테서도 많이 나타난다.가족력을 동반하는 유전질환으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천식 비염 결막염 등 다른 증상까지 동반하는 ‘짜증스런 질환’이다.여름방학을 이용해 맘먹고 치료를 받아 어린이들의 성격까지 신경질적으로 바꾸는 아토피피부염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양방= 피부 건조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해 자꾸 긁다보면 피부가 습진화하는 등 이차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에 따라 증상을 3기로 구분한다. 첫째는 유아형.생후 백일을 전후해 발생하며 주로 얼굴과 머리에 불그스름한 좁쌀같은 것이 돋기 시작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는다.심하면 몸이나 팔·다리로 번지기도 한다. 둘째는 소아형으로,유아형에서 이어질 수도 있고 4∼10세 무렵에 갑자기 발생하기도 한다.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며 손목과 목주위에도 생긴다.가려움이 심해 자꾸 긁다 보면 2차 세균감염이 온다. 셋째는 성인형.주로 12세 이후 시작되며 역시 팔다리 접히는 곳과 얼굴,목등에 잘 생긴다.증상은 유·소아형과 같고 이 중 25%정도는 성인이 돼서도 지속되며 치료도 어렵다. 아직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다.환자는 면역기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각종세균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특히 어린이의 경우 만성습진과 가려움증으로 부모의 과잉보호를 초래하며 심리적 적대감,심적 불안감으로 학교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치료는 대부분 대증요법이다.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염증 및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피부가 가려울 때는 적당한 온·습도를 유지하고,잦은 목욕,강알카리성 비누는 피한다.건성피부에는 올리브유 등을 바르는 것도 좋다.의류는 면제품이 좋으며 모직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방= 한의학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을 체내 불균형에 따른 태열(胎熱)의 발산이 가져오는 부작용으로 해석한다.이에 따라 우선 체질과 유전적 기질등을 살핀 뒤 열기를 해소하는 처방을 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주거환경을 적정하게 바꾸고 체질,증상과 발병 부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단계적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피부 문제가 아니라 체내 열기가 뭉쳐져 일으키는 질환이므로 우선 체질을 파악한 뒤 탕약을 복용,신체의 불균형을 해소한다.이어 외용약과 약침을 이용한 치료가 시작된다.치료도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르다. 증상이 신체 일부에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약침으로 치료한 뒤 피부를 재생시키며,증상이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청피고와 탕약을 사용해 열기를 다스린다.피부에 습열이 차 진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습열형 청피고를 바르고 탕약을 투여하며,건조한 피부에서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조열형 청피고를 사용한다.증상이 개선되면 재생 청피고를 바르며 약물남용으로 발생한 피부손상의 경우 해독단을 투여한 뒤 치료한다. 상생의터 한의원 이현수원장은 “체질이나 증상,부위에 따라 3∼6개월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 만족스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도움말 주신 분:서울대병원 피부과 서대헌 교수.상생의 터 한의원 이현수원장. 심재억기자 jeshim@
  • 일상생활속 환경사랑 실천하는 사람들

    EBS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독특한 환경 지킴이들을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을 마련했다. 특집 ‘하나뿐인…’은 평소 삶 속에서 치열하게 환경사랑을 실천하는,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소개하는 자리.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오후 9시20분 방영한다. 첫 편을 연출한 김현주 PD는 “환경운동은 이제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고발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쪽으로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의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개개인의 가치관 변화와 함께 생활속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3일 첫방송은 이른바 ‘그린맨’을 자처하는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윤호섭 교수 편.환경운동에 눈을 뜨면서 자신의 직업세계와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을 나름대로 접목시켜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 윤 교수는 전시회 개막식 때 테이프 대신 이어붙인 헌 천조각을 사용하고,헌 셔츠에 못쓰는 프린터 컬러잉크를 찍어 작품을 만드는 등의 행동으로 미술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샴푸나 비누를 적게 쓰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를 정도로 생활전반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기로 유명하다. 그의 연구실 곳곳에는 종이로 만든 방석이 눈에 띈다.종이방석을 겹쳐 놓으면 의자로 변한다.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적게 내놓기 위해 철제 식판을 쓴다. 10일 방송되는 2편은 10년 넘게 비무장지대의 환경훼손 문제를 사진으로 알리는 생태사진가 이용남씨의 얘기가 준비돼 있다. 이어서 17일 3부에서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뛰는 노원·도봉시민연대,북한산 살리기 시민모임인 우이령 보존회의 활약이 소개된다. 마지막 24일 ‘미꾸라지가 돌아오다’편에서는 환경보호를위해 10년째 단 한 움큼의 제초제도 뿌리지 않고 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 농부,권오관씨의 사연을 내보낸다. 주현진기자 jhj@
  • [新농정 현장을 가다] (2)강화 인산작목반

    “머지않아 우리의 ‘사자발 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해질 겁니다.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약쑥을 3년동안 정성껏 말려 출하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인산리 대형 약쑥건조창고에서 만난 전동봉(全東鳳·45)씨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전씨는 강화군내 13개 약쑥 작목반 중 하나인 ‘인산작목반’의 총무. 인산작목반은 갓 따낸 약쑥을 꼬박 3년간 해풍과 해무(海霧)속에 건조시켜 높은 약효와 향기를 지닌 최상급 제품으로 만들어내고 있다.1년 숙성 쑥 판매가가 ㎏당 5000원 정도인데 반해 3년짜리는 3배 이상 높은 1만 5000∼2만원으로 뛴다.인산작목반 회원 7명이 지난해 8000여만원어치인5t을 생산했다.더구나 회원들은 모두 논농사나 과수재배를 본업으로 하면서 쑥 재배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사자발 쑥은 쌀,인삼만큼이나 유명한 강화도의 명품이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간행)에 ‘사자족애’(獅子足艾)로 자세히 소개됐을 정도.하지만 7∼8년전까지는 이곳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소득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 탓이었다. 그러던 중 사자발 쑥의 약효가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졌고 야생 쑥을 직접 재배하는 농가가 늘기 시작했다.특히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는 편이어서 재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부업으로 적합한데다 농산물 치고는가격변동도 거의 없어 재배농민이 급증했다.재배면적이 지난해 19㏊(5만 7000여평)에서 올해 25㏊로 늘어난데 이어2004년에는 40㏊에 이를 전망이다. 강화군은 2000년 강화인삼을 대체할 제2의 특화작물로 사자발 쑥을 선정,‘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설치 및 운영에관한 조례’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명품화 작업에 착수했다.같은해 11월에는 ‘강화사자발약쑥’을 군수 명의로 상표등록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생산지증명띠제’를 도입했다.수확한 약쑥을 묶을 때 수확시기별로 노란색(단오 전후 수확) 흰색(중복 전후 수확) 녹색(상강 직전 수확)의띠를 따로 사용,정통 강화산을 증명하는 것은 물론 약쑥의 등급도 정확하게 매기고 있다.가장 먼저 수확하는 노란색 띠 제품이 최상품이다. 가공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기존 건조약재,뜸쑥,차 외에 농축액,비누,담배,향수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다.인산작목반에서 약쑥을 납품받아 농축액을 생산하는 ‘인산식품’ 김종빈(金鍾彬·46) 사장은 “지역 특산물을 지역에서 가공 판매함으로써 질 좋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은용(李殷龍) 기술보급과장은 “지금은 강화도 관광객에 대한 직접판매 및 농협을 통한 위탁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형 유통회사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처를 다양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 50∼100㎝에 잎 모양이 사자 발바닥모양으로 갈라져 끝이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오므라든 형태의 약쑥.수확한뒤 3년간 건조한 쑥을 최상품으로 친다. 비타민 A·B·C가 많고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를내는 약리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근육통 신경통 두통 복통 설사 위장병 피부병 감기 등에 효과가 좋고월경불순등 부인병 계통의 질병에도 효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강화 김태균기자 windsea@
  • 노출패션상품 구입은 이렇게/ 노출은 당당…준비는 꼼꼼

    거리에 나서면 샌들에 발찌 차림의 여성이 벌써 눈에 띈다.더위와 함께 시작되는 ‘노출 패션’.준비된 자만이 노출을 즐길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는 이제 상식이 됐다. [가장 신경쓰이는 발]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부렸어도 샌들 속의 발이 무방비(?) 상태면 멋쟁이가 아니다.남자도마찬가지.우선 발냄새를 제거해주는 발 스프레이가 있다.무좀용과 냄새제거용이 따로 나와있다.같은 용도의 발 전용비누도 있다.손톱에 비해 모양이 예쁘지 않은 발톱도 고민거리.무좀이나 티눈이 있다면 고민은 더 커진다.발톱 영양제와 티눈제거액을 사용해주면 효과적이다.발바닥및 발뒷꿈치 굳은 살을 부드럽게 해주는 전용 스크럽(알갱이가들어있는 액상로션)이나 피로를 풀어주는 발목욕소금도 나와있다.‘바디숍’ ‘티타니아’ 등 바디용품 전문매장이나 발관리 전용매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가격은 1만원대.백화점에도 대부분 입점해 있다.현대백화점 본점에서는 전자 손·발톱 정리기(3만원대)도 판매 중이다. 유난히 발뒷꿈치 각질이 두꺼운 사람은 발을 물에담갔다가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각질을 제거하는 ‘테라코타’(5500원)와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발 뒷꿈치를 밀어주는 사포 형태의 ‘풋 파일’(4900원)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오일 브라’ 뜬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몸에 붙는 티셔츠를 자주 입게 되므로 가슴 모양에 신경이 쓰인다.지난해까지는 브래지어 패드안에 공기를 넣는 방식이 인기였으나 올해는 오일을 넣은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공기보다 좀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이 있어보인다는 이유에서다.‘임프레션’ 제품은 4만원대.‘제임스딘’은 몸에 좋다는 옥구슬을 첨가한 ‘옥구슬 오일 브라’(6만원)와 원단에 허브향을 첨가한 ‘아로마 오일 패드 브라’(5만원)도 내놓았다. 아예 옷밖으로 드러내는 패션 브래지어 끈도 계속 강세.체인,반짝이,투명,야광 등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떼고붙이는 게 가능하다.비너스,트라이엄프 등 메이커 속옷업체들도 가세했다.아무래도 가격대는 비메이커 제품보다 비싸다.몇천원에서 몇만원대까지 있다. [팔찌·발찌·골반거들…] 노출 패션의 필수용품들이다.갤러리아·뉴코아·미도파 백화점 등은 여름 액세서리용품기획행사를 열고 있다.치마나 바지 바깥으로 선이 드러나지 않는 팬티도 인기소품.티(T)자형과 ‘즈로즈 스타일’(삼각과 사각의 중간형태)이 있다.골반에 걸치는 의류가 많이 나오면서 앉거나 허리를 숙일 때 속옷이 보이지 않게밑위 길이를 짧게 한 골반거들도 나와있다. [털이 싫다면] ‘털이 어때서?’라고 반문하는 여성들 중에도 여름에는 팔과 다리의 털을 깎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자칫 방치했다가는 듬성듬성 삐져나온 털이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아예 모근을 뽑아주는 모근제거기(5만∼15만원)를 사용하면 3∼4주는 걱정없다. 안미현기자 hyun@
  • 화장실 개방운동 ‘지지부진’

    광주시가 월드컵 기간동안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주요 건물의 화장실 개방운동을 펴고 있으나 건물주의 참여 부족과 자치단체의 소극적인 지원 등으로 효과가 의문시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올초부터 민간 및 공공건물 등 모두 328곳을 ‘개방 화장실’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이를 알리는 표지판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거나 홍보부족 탓으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이들 화장실 328곳 가운데 40여곳만 ‘개방 화장실’이란 표지가 설치돼 있는데다 이마저도 표지판의 크기가 작아 보행자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이는 건물주들이 외벽에 표지판을 붙일 경우 건물 이미지가 실추될 것을 우려해 안내판 부착을 기피하고 있기때문이다. 또 각 구별로 표지판이 통일되지 않고 화장실 인근 전봇대 등에 화살표만으로 표시됐을 뿐 거리 등은 표기되지 않았다. 특히 외부인의 잦은 출입과 비품 파손,수도요금 부담 등을 우려한 건물주들이 화장실 개방을 꺼리고 있는데다 자치단체의 지원마저 저조해 ‘개방화장실’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지역 자치구 가운데 북구만 아세아극장,신협중앙회 호남본부,문산회관 등 간선도로변의 지정 화장실 1곳당 물품 구입비 등 운영비로 매월 12만 8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나머지 4개 자치구는 이들 개방 화장실에 화장지·비누·쓰레기 봉투 등 비품만 5∼6월동안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건물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식당문화를 바꾸자] (3)화장실을 개선하자

    화장실만큼 그 나라의 문화척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것은 없다.일상생활의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화장실은 한 나라의 문화척도 그 자체다. 최근 들어 각 자치단체들이 음식점 화장실 개선에 힘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일본인 관광객 스에요시 이치로(末吉一郞·54)씨는 얼마전 서울 중심가의 한 음식점 화장실을 찾았다가 기겁을 했다.변기는 수세식이었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오물이그대로 남아 있었다.비좁고 어두운데다 악취까지 코를 찔렀다.세면대에는 비누도 없었고 그나마 화장지도 비치돼있지 않았다.바닥엔 물이 질펀하게 흐르고 있었다. 스에요시씨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 맛이 싹 달아났다. 또 다른 일본 관광객 야마자키 게이코(山崎敬子·여·25)씨.야마자키씨는 음식점 화장실에 남녀 구분이 없는 것을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남녀가 좁은 공간에서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것때문에 불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음식 맛은 좋았는데 화장실 때문에 다시 찾기싫어졌다.”고 말했다. 미국인 메리 셸리(32·여)는 자신이 좋아하는 낙지집을찾았다가 화장실이 주방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내내 신경이 쓰였다. 관광가이드 이수정(39)씨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들이 음식점 화장실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단체 관광객들은 대형 식당을 찾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지만 배낭 여행객들은 음식점 화장실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경험담을 자주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몇년 전부터 음식점 화장실 개선작업이 급속히 이뤄지고있지만 아직도 일부 음식점은 화장실이 불결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안겨준다. 큰 빌딩에 붙어 있는 식당은 그런대로 청결하지만 문제는 뒷골목의 식당들이다.대부분 비좁고 냄새나는 화장실이어서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기분이 언짢다. 최근 월드컵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2.3%에 그쳤다.음식점(74.4%),숙박시설(69.4%) 등에비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 불결(21.1%)이 언어소통(48.3%),교통혼잡(37.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화장실을 고치고자하는 음식점에 1%의 초저금리로 1000만원까지 융자해주는등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그러나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일일이 지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는 시설보다는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수기자
  • ‘화장실 업그레이드’ 아직 멀었다

    서울시가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선진국형 화장실문화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2000년 이후 화장실수준 향상 및 운영관리 실태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화장실 신축과 시설개선사업,다중이용 화장실 유지·관리 등에서 광범위하게 개선사항이 지적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범화장실의 경우 지난 99년부터 2년간 모두 25개소를지을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말 현재 18개소만 준공됐다.7개소는 공사중이거나 아예 착공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한 자치구가 ‘걷고싶은 거리’에 설치한 시범화장실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만들면서 시각장애인용점자유도블록을 설치하지 않아 ‘반쪽 화장실’이란 지적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개·보수작업을 마친 한 공원 공중화장실은 공원이 고지대에 위치,차량과 휠체어의 진입이 불가능한데도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했다.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설치된 253개 화장실 중 상당수화장실에는 화장지가 마련돼 있지 않았으며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의 일부 개방화장실에도 화장지·비누 등 편의용품이 비치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한강시민공원내 녹지대와 치수·유선장 관리등은 한강관리사업소가,둔치와 화장실 청소는 11개 자치구가 각각 맡는 등 업무의 이원화로 화장실 관리에 허점을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이며 휴게공간도 겸한 시범화장실을 확충하고 인사동과 이태원,대학로 등 관광지역의 모든 화장실을 선진국형 화장실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근질근질 아토피 피부염…인내심이 ‘약’

    회사원 김모(41)씨는 요즘 초등학교 2년생 딸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2살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앓아온 딸이 학교급식을 시작하면서 증상이 악화한 것.할수 없이 학교에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도시락을 싸보내고 있다.한의원에서 오래 전부터 침과 약을 통해 꾸준히치료를 받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유아습진 또는 전신성 신경피부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습진성질환의 하나.피부과 외래 환자의 약 5%를 차지한다.옛날에는 자연스럽게 낫는 영아습진 정도로 알려졌으나 환경과대기 오염이 심해지고 의식주의 변화,스트레스 상황이 많아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연령층도 청소년이나 성인에까지 높아진 추세이다.아토피 환자를 위한 전문 용품점까지 등장했다.심한 가려움증과 전형적인 피부병변이 특징.천식,비염,결막염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진단은 용이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원인= 선천적 대사이상설,면역학적이상설 등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부모의 양쪽이 아토피 피부염이면 아이가 아토피일 확률은 80%,한쪽이면 50%일 정도로 유전적 요인이크다.주로 소화기가 아직 미완성인 유아기 때 소화효소가충분치 않아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의학적으로는 폐가 허한 태음인 체질에 많고 그밖에 피부 저항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 음주 과로 불면 피로도 원인이다. ●증상= 연령에 따라 3기로 나눈다.생후 백일을 전후해 발생하는 유아형은 얼굴,머리에 불그스름한 좁쌀 같은 것이돋기 시작해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며 심하면 몸과 팔다리로 퍼진다.소아형은 유아형에서 지속될 수도 있고 4∼10세때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다.이때는 진물,딱지가 적어지고 건조해지면서 일부부위에 국한된다.주로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발생하며 손목과 목주위에도 생긴다.가려움이 심해 자꾸 긁게 되므로 하얀 가루가 앉고 두꺼워지며 2차적 세균감염이 생기기 쉽다.성인형은 주로 12세 이후에 시작되며 팔다리의 접히는 곳과 얼굴이나 목,손발의말단부에 잘 생긴다.증상은 유소아형에서와 같고 대부분의 환자가 20세 이전에 좋아지나 25% 정도에서는 성인이 된후에도 지속될 수가 있으며 이 경우는 치료해도 잘 낫지않는다. ●치료및 대응= 진단에 대해서는 그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고 병변이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진단 자체는 어렵지 않다.그러나 병태생리나 원인 경과에서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표준화된 치료방침도 없고,각종치료 방법의 효과에 대한 통일된 의견도 없는 상태이다.무엇보다 원인을 확실히 규명할 수 없으므로 대부분 대증요법에 의하며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염증이나 가려움 감소에 치중한다.피부 건조와 자극이 시작이므로 환자는가려움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지나친 목욕이나 강알카리성 비누는 피부를건조하게 하므로 피한다. 의류는 면제품이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모직물은 피하는 게 좋다.음식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게 중요하지만 고단백식(과잉영양)과 가공식품은 피한다.특히 지나친 음식제한은 아이에게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아이가 분노를 폭발하게 되면 더욱 긁게 되므로 증상이 악화된다.호르몬제의 사용은 피부상태를 점점 악화시키므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화학세제의 사용을 피하고 세탁후 하루나 이틀 정도 지난 뒤 입히는 게 좋다.수영장,해수욕은 소독물과 강한 햇빛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절대 금연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대부분 많은 병의원이나 약국,한의원을 다녔고 민간요법도 다양하게 써본 경험이 많다.병자체도 만성적이다 보니 치료에 지쳐있는 경우도 많다.따라서 전문가들은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그 동안의 치료 방법과 그 효과를 확인하여 새로운 치료 계획을 세우고치료에 끝까지 잘 따라 오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금융특집/ 투신사 월드컵펀드 봇물

    ‘월드컵도 응원하고 투자도 하세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투신운용사들이 힘을 모아 만든 월드컵 펀드가 시판되고 있다.월드컵 응원도 하고 수익은 물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특별상품이다. ◆화이팅 코리아=각 투신사에서 내놓은 월드컵 펀드는 회사별로 이름이 다양하다.대한투신의 ‘갤롭 화이팅 코리아’,한국투신의 ‘그랜드슬램 파이팅 코리아’,현대투신의‘파이팅 코리아 나폴레옹’(이상 주식형 펀드),삼성투신의 ‘삼성 파이팅 코리아’,LG투신의 ‘LG화이팅 코리아혼합’(이상 전환형 펀드) 등이 있다. 삼성투신운용과 LG투신운용은 주식운용에서 1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바꿔 주식투자로 생긴 수익을 지키고 채권이자도 받는 전환형 펀드를 내놨다.이들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에 최고 95%까지 투자할 수 있다.가입할때 판매수수료(가입금액의 0.5%)를 내는 대신,환매수수료는 없다.가입금액도 제한이 없다. ◆판매기간은?=월드컵 종료시점이나 6월말까지다. 월드컵펀드라는 이름답게 수수료 중 일부를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공익기금으로 낸다.1000만원짜리에 가입하면 약 8000원이 공익기금이다.경품도 푸짐하다.축구공,상품권,김치냉장고 등을 회사별로 준비하고 있다. ◆현투,342억원어치 팔려=지난 9일 제일 먼저 판매에 들어간 현투증권의 경우,15일 현재 342억원어치가 팔렸다.2000억원어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상품관리팀의 임종복(林鐘福) 과장은 “평균 가입금액이 3000만원이나 된다.”면서 “가입금액에 따라 축구공이나 투명 비누세트,필립스 무선주전자 등 사은품을 주고,이와 별도로 나중에 고객 2002명을 선발해 머그컵,미니믹스기,기능성 베개,디지털 카메라,캠코더 등을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100명을 추첨, 에버랜드 4인 가족 연간회원권을 지급하고 1600명을추첨해 경품(5만원 이상)도 준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11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1차 판매한다. 박현갑기자
  • 경제 뉴스라인

    ◆산업은행은 기업고객을 위한 인터넷뱅킹시스템 개발을 완료,22일부터 서비스한다. 가입 기업들은 계좌조회·송금·원리금 상환·대출금 신청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월말까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기업·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축구공 2002개를 나눠준다. ◆농협은 신용평가의 사각지대에 있던 농민들에 대한 신용평가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16일부터 적용한다. 거래농민의 재산세·소득·부채 등 기본 재무정보에 소속조합의 경제사업·여수신 거래실적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겼다.이로써 농민들도 자신의 신용상태에 따라 차별화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일제당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18일 동티모르로떠나는 상록수부대를 통해 임직원들이 모은 의류·장난감등 4000여점과 치약·비누 등 19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지원한다.제일제당은 지난해에도 두차례에 걸쳐 1억 47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동티모르 국민에게 지원했었다. ◆현대건설은 2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분양이 끝난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안양 호계 2차 현대홈타운·장안 시영 홈타운 등 3개 아파트의 분양대금을 대상으로 했으며 굿모닝증권을 주간사로해 한국산업은행,한빛은행,한국외환은행이 참여했다. ◆FIFA 월드컵 공식파트너인 KT는 월드컵 마스코트와 트로피를 비롯해 월드컵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을 그려넣은 월드컵카를 전국 곳곳에서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내 업무용 차량을 월드컵카로 꾸며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과서울역 등 주요지점을 순회하며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현대석유화학은 합성고무의 원료인 SM(스티렌모노머)와BD(부타디엔) 가격이 급등한 반면 합성고무 가격상승은 이를 따라가지 못함에 따라 합성고무 공장 가동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베네수엘라의오토모트리츠(AUTOMOTRIZ)사와 아반떼XD에 대한 현지조립생산기술 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토모트리츠사를통해 오는 2003년부터 연간 1만대를 현지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이다.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제1부 (5)공익제보로 환경을 지키자

    21세기 인류의 중요한 화두중 하나는 생명과의 공존,즉환경 문제다.환경과 ‘공익 제보’(내부고발)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환경 문제는 국민 개개인 모두 가해자이자피해자이며 또한 공익 제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어떤 분야보다 우리 삶에 가깝게 밀착돼 있다.또한 핵 문제,댐 건설 문제 등은 잘못 추진될 경우 되돌리기가 어렵고,경제적·환경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낳기 때문에 공익제보가 더욱 절실하다. 환경 분야 공익제보에는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자신의 양심을 지켜왔던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을 던져 환경을 지켰던 사람들=지난 98년 방위산업체인 H기업 환경안전팀에서 근무하던 정준희(38)씨는 회사가 폐수를 불법으로 방류해온데 대해 갈등을 겪어오다 이를 고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그는 유서에“관행화된 불법 환경 관리 내용을 허위로 보고하는 등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회사에 해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 사회 환경·안전의 밑바탕이 깡그리 무너지는 사태를 방관할 수 없다.”고 썼다. 원자력발전소 감시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한 연구원은 핵발전소의 임의 설계변경인 이른바 ‘도둑 용접’을발견하고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그는 정신병자로 몰려 온갖 불이익을 받았을 뿐 문제의 시설물은 개선되지 않았다.원자력발전소의 임의 설계변경은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중차대한문제였음에도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환경공익제보는 사회 발전의 동력=지난 2000년 6월 녹색연합은 “주한미군이 한강에 독극물을 몰래 방류했음이 주한미군 군무원의 내부고발에 의해 밝혀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당시 전국민적 반미감정을 들끓게 한 ‘테러에 가까운 행위’에 대한 공익제보로 주범 맥펄랜드가붙잡혔다.하지만 그를 법정에 세우지도 못했고 주한미군측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도 받아내지 못했다. ▲시민단체의 활동=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등의 환경단체들은 오·폐수 무단 방류 등 우리 주변의 환경을 파괴하는 각종 행위에 관한 내부고발을 받고 있다.주민들이 환경피해 신고 및 문의를 하면 현장을방문해 실태조사를 한다.녹색연합의 경우 환경소송센터를 두고 상담 및 소송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환경공익제보 포상제도 강화해야=현재 정부는 환경오염신고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포상금액이 2만∼100만원 정도로 적어 주민의 참여도가 낮다.공중전화카드,재생비누 등을 주기도 한다.이에 대해 녹색연합 김타균(金他均) 정책실장은 “벌과금 등이 부과되었을 경우 이 금액의 일정부문을 포상하는 ‘시민고발포상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폐수의 무단 방류,폐기물의 불법 투기,매연 및 대기오염물질의 과다 배출,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파괴 행위가 우리 주변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다.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내부고발에 나서지 않는다면 환경파괴를 방조하는 결과가 된다.환경운동연합 명호(明湖) 부장은 “환경파괴 행위에 관한 정보는 해당 기관들이 철저하게 대외비로 관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알아내기 어렵다.”면서 “용기있고 양심적인 내부고발만이 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봄철 피부관리 어떻게/ 꼼꼼히 자주 씻고 자외선 조심

    봄철 반갑지 않은 불청객중 가장 귀찮은 것은 역시 여러피부질환.건조한 날씨와 강해진 햇살,황사 등이 주 원인이다.따라서 귀가후 꼼꼼히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피부에 맞는 세안제와 화장품을 써야 한다.특히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는 보습성분이 충분한 세안제를 쓰고 자극성이 강한 화장품은 피해야 한다. 한국인은 대부분 건성 피부.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므로 수분을 함유한 보습제 등을 발라 각질층의 수분증발을막는 게 좋다.얼굴을 씻거나 샤워할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피부건조 증상이 있을 때는 비누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목욕을 자주 하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닫혀 있던 땀샘과 피지선의 왕성한 활동으로 땀과 피지가 다량 분비돼 여드름이 빈번히 발생한다.비누나 크린싱크림 등으로 피부를 청결히 하면서 자주 씻는 게 좋다.더러워진 피부를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자외선은 피부화상과 기미,검버섯,주근깨,피부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모자,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평소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이나 술 담배를 피하는 대신 비타민 A,C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한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피부과 오칠환 교수
  • [우리고장 NGO] 광주 ‘시민생활환경회의’

    ‘맑은 물,집에서 합성세제 안쓰면 됩니다.’ 환경보호단체인 사단법인 ‘시민생활환경회의’(이사장 최준식 조선대 약대교수)가 10여년째 외쳐온 밥상머리 가족 실천론이다.쉽게 말하면 내집 식구들부터 합성세제 대신 폐식용유로 만든 ‘재활용 순비누’를 써서 죽어가는 시냇물을옛날 물장구치던 시절로 되돌리자는 취지다. 지난 92년 8월 닻을 올린 이 단체는 광주 북구 용전동 북구청 재활용센터를 빌려 재활용 비누공장을 돌리고 있다.원료는 시민들이 모아준 폐식용유가 전부다.하천과 강이 오염에찌들고 환경 호르몬 성분이 검출되는 주범으로 합성세제가낙인찍힌 지 오래다. 그러나 편리하다는 이유로 세탁비누와샴푸 등 합성세제는 사용량이 더 늘고 있다.소주잔 1개의 폐식용유를 정제하려면 물 5t이 들어간다.라면 국물 1그릇(1.4t)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시민생활환경회의는 투명한 회계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다.회원 650여명 가운데 달마다 거르지 않고 회비(5000∼2만원)를 내고 필요할 때 호주머니를 터는 회원이 절반이다.광주지역의언론계와 학계·재계·정계 등에서 참신한인사 28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비누공장도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9000여만원으로 차렸다.지난해 회비로만 3500만원,비누 판매액도 2억 6600만원에 달했다. 환경회의가 광주시내에서 한달에 모으는 폐식용유는 12t으로 광주시내 전체 발생량의 20%선이다.이 양이면 네모 빨랫비누(300g)를 자그마치 3만 5000여개나 만든다. 주로 초등학교 식당 60여곳과 하남과 평동공단내 대형 급식소에서 폐식용유를 거둬온다.가정에서 버리는 양이 가장 많지만 수거율이 가장 낮아 고심하고 있다.튀김 음식이 많은중국집에서의 수거율도 거의 ‘0’에 가깝다. 순비누는 폐식용유를 끓이는 정제과정에서 불순물을 걸러내고 식기전에 수산화나트륨(양잿물)을 넣으면 그만이다.현재이 공장에서 나오는 비누는 4가지.손빨래용 네모비누,세탁기용 가루비누,그릇 씻는 가루비누이다.여기다 다음달 항균작용을 하는 치자를 넣어 만든 세숫비누가 상품으로 나온다. 주부 김모(45)씨는 “순비누는 손빨래를 하면 거품이 적지만 때가 잘빠져 물 사용량도 적고 냄새도 없어 1석3조의 효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비누공장은 또한 살아있는 환경 교육장이다.지난해 유치원생 5000여명이 다녀갔다.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과 합성세제의 폐해와 독성 등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94년 일본·중국·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환경단체와 힘을 합쳐 ‘아시아 생활환경회의’를 결성,회원국을 돌면서 정보를 나누고 조사와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회원 동참(062)572-3980. 최낙선(35) 사무국장은 “주부들이 인식을 바꿔 순비누를쓴다면 돈도 덜 들고 우리의 금수강산을 지키는데도 도움을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타임 최신호 특집 “”다양한 소비문화 한국경제 살린다””

    ‘건전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 지난 2년간 한국은행이 ‘저축의 날’ 표어로 내세운 슬로건이다.그 전까지만 해도 ‘오늘의 작은 저축은 내일의큰 기쁨’이었다.경제발전의 테마가 저축에서 소비로 옮겨간 것이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18일자 최신호 특집기사에서 최근 몇년새 활발해진 소비문화가 한국 경제의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다음은 타임이 소개한 한국경제의 현주소다. 한국이 1997년말 닥친 외환위기를 수출을 통해 극복한 지불과 4년만에 전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4분기 0.3%(전기대비)에 머물렀다.유로지역은 같은 기간 -0.2%,일본은 -1.2%로 곤두박질쳤다.반면 한국은 지난해 3·4분기 1.2%(전기대비)의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며,4·4분기도 같은 수준이란 견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소 3.2%로 전망된다.한국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견실한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내수의 힘’이란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냉장고 등 내구성 제품의 판매실적은 지난해 9월이래 꾸준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 리모델링도 인기다. 일반 제품보다 값이 세 배 비싼 아로마 샴푸 비누 등 고급제품이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몸을 가꾸는스포츠센터 등 레저부문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소비심리가 확대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금융권의 안전한수입원이 됐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가계대출 총액은 IMF경제위기 전인 지난 97년 9월보다 60% 늘어난 316조원을 기록했다. 타임은 그러나 한국이 대우그룹 구조조정,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등 굵직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재벌의 투명성도 국제기준에 못미치는데다 부실기업이 너무 많고,이들을 정리하기 위한 회사정리·파산·화의법 등 통합3법도 입안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현진기자 jhj@
  • 독자의 소리/ 락스등 광고 오해소지 많아

    세탁을 하다 보면 락스가 옷에 튀어 얼룩이 지는 경우가있다.그만큼 성분이 독한 것이다.옷을 버리는 작은 일에서 넓게는 심각한 환경오염과 건강문제 등을 유발하는 합성세제와 락스 등의 오·남용은 문제가 많다.그런데 설명서를 보면 인체에 무해하며 세균까지 없애는 유익한 것으로만 나와 있다. 더구나 제품의 광고를 보면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이나 비누로만 씻거나 청소하면 세균이나 유해균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오해할 소지가높다.물론 자사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환경이나 인체에 유해할 경우 그 단점과 적정 용량에대한 설명도 함께 표기해 과다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으면 한다. 우윤숙 [부산 서구 동대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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