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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 1억6000만년전 살았던 목 긴 공룡(푸위안고 사우루스)의 화석을 공룡 모습 그대로 재현해 전시하는 ‘패밀리 목긴공룡 발굴 대탐험전’을 12일부터 8월4일까지 인도양관 10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품들은 지금까지의 공룡 모형전과 달리 모두 진품 공룡 화석을 짜 맞춘 것으로,키 25∼30m의 공룡 일가족 6마리의 뼈 화석 1000여개로 이루어져 있다.또 진귀한 공룡 피부화석,수백마리의 벌레가 포획된 모습의 호박화석,인류 진화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류 두개골 21종도 전시된다.이와함께 전시장내에 실제 공룡화석 발굴 현장을 재현해 가상 발굴작업에 참여해보고 진짜 공룡뼈도 만져볼 수 있다.입장료 대인 1만원,소인(만 4∼19세) 8000원.(02)541-9171∼2.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가 소요 경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2003 체험 가족여행단’ 7월 프로그램(24~26일, 2박3일)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강물따라 별빛 아래 향기로운 강원도 자연체험’이란 주제로 영월과 평창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강 래프팅,영월 별마로천문대에서의 별자리 체험,청령포 답사,허브비누 만들기,염색공예,월정사 및 효석문화마을 답사 등으로 짜여져 있다.참가비는 어른(중학생 이상) 9만원,어린이 7만원.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행사 진행업체인 ㈜솔항공여행사에 이메일(webmaster@solyour.co.kr) 또는 팩스(02-2279-5956)로 12일까지 보내면 된다. ●우림여행사 전세기를 이용해 중국의 대표적 비경으로 알려진 장가계,원가계,장사 등을 둘러보는 패키지상품을 개발,운영한다.오는 30일부터 매주 수·일요일 오후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편으로 인천을 출발해 장가계 및 원가계,천자산,보봉호 등을 둘러본후 열차로 장사로 이동해 동정호와 악양루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상품가격은 59만9000원(3박4일) 및 69만9000원(4박5일).(02)771-8366 ●에버랜드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서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축제에선 유리상자,이승철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 및 공개방송,포크송에서부터 발라드,록,힙합,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가 이어진다.콘서트가 펼쳐지는 ‘그랜드 스테이지’ 주변엔 4만 송이의 백합이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031)320-2000.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기아자동차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국내 대형차 소유주의 85%가 자가운전자인 점에 착안, 이에 걸맞게 개발됐다.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시트형상 파워시트, 슈퍼비전 클러스터(LED계기판), 운전석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앞좌석의 각종 첨단 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또 시트높이가 경쟁차종보다 높아 시인성이 탁월하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적절한 전장 사이즈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한 컬러는 멀리서 보면 검정색에 가깝지만 가까이서 보면 매혹적인 흑장미 색을 띤다.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뉴EF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 동력성능의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로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 차안에서 엔진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도 너끈하다. ●BMW 뉴 7시리즈 BMW 뉴 7시리즈는 735i, 735Li, 745i, 745Li 등 총 4개 모델이 있으며 한국시장에는 735i와 745i보다 보디가 140mm 더 긴(전장 5169mm) 735Li와 745Li를 지난해 3월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튼과 스위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iDrive기능이다. 실내 적정 온도, 음악, TV 등의 엔터테인먼트 및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 장비 기능들을 조그셔틀과 같은 콘트롤러 스위치(중앙 암레스트 자리에 위치)로 제어할 수 있다. 계기판에 수입차 최초로 한글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손쉽게 iDriv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3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Frame공간과 실내공간을 넓혔으며 주행안정성과 승하차 편리를 위해 축거를 190mm 이상 늘렸다.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진동소음 및 승차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최고급 승용차 감각의승차감을 실현하였고 충돌안정성을 고려, 듀얼에어백과 측면 에어백의 연동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벤츠 설계 2.9ℓ디젤터보 및 3.2ℓ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LG전자 휘센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41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절전 에어컨은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한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소비전력을 줄여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65%까지 낮췄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외부에서의 인터넷 제어, 원격자가진단 등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블루, 샴페인 골드, 노블 화이트 등 전면 컬러 패널로 인테리어 측면을 강조한 액자형 에어컨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 방안의 먼지 및 냄새를 없애준다. 실외기 하나로 거실과 안방을 시원하게 하는 투인원 에어컨도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삼성전자 PAVV PAVV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비 성향에 따른 대형화, 슬림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화질을 결정하는 디지털화질유전자 DNIe 기술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완벽하게 처리하는 노이즈, 섬세함이 살아있는 완벽한 영상, 깊이 있는 명암비, 자동계산 영상신호 등이 DNIe의 주요 기능이다 축구황제 펠레, 거장 지휘자 카라얀을 모델로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비롯, 디지털TV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나노항균시스템과 최신 디자인 감각을 채용한 디오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친환경, 친건강, 곡면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쪽 용량을 늘려 실용성을 강조했으며 사용자 편이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핸들을 둥근 원형으로 디자인했다. 더블쿨링시스템과 다단식앵글선반을 적용하여 냉기가 고루 순환한다. 기존 대비 2.4배 커진 외부 LCD 디스플레이, 넓은 수납 공간 등 소비자 편리를 최우선했다. 디오스의 나노항균시스템은 ISO, FDA, SIAA 등의 국제 연구기관으로부터 항균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 애니콜 SCH-V300 SCH-V300은 가장 앞서나가는 기술의 IMT-2000형 모델로서 최근 휴대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영상 촬영, 동영상 다운로드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능은 물론, TV 실시간 시청 기능을 자랑하며 어떤 경쟁사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애니콜의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ed Eye' 컨셉트로 영타깃에게 세련, 감성을 소구하는 E계열(SCH-E200)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애니콜은 동영상 메일까지 전송 가능한 새로운 제품 SCH-V330을 내년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센스Q 센스Q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PU가 얇고 가벼워 초슬림, 초경량을 가능케 했으며 무선랜을 장착하여 사용에 있어 자유롭다. 센스Q의 성공엔 광고도 한몫했다. TV광고 및 인쇄광고에 걸쳐 ‘나오세요'라는 키워드로 일관성 있게 홍보한 결과 소비자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유통에 있어 제품 런칭과 동시에 전국에 배송되었으며,소비자의 최접점에서 제품구입을 용이하게 했다. 또 신학기마다 센스 아카데미프로모션을 개최, 대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100만~500만원. ●두산건설 두산위브포세이돈 부산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해운대 수영만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포세이돈이 평형 차별화와 타깃 차별화를 통한 틈새 시장 공략으로 분양률 100%에 육박하는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이뤘다. 같은 지역 내 경쟁 주상복합아파트의 대부분이 60~100평형 대의 대형평형인 데 반해, 두산위브포세이돈은 40~60평형의 중평형대의 주력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수요를 읽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두산위브포세이돈은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고개 등 특급 조망권과 지하철 2호선 동백역, 수영로, 광안대로, 광안대교를 통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우림건설 라이온스밸리 우림건설의 구로동 e-Biz Center Ⅱ는 건물 앞에 대형 분수광장과 휴식공간을 설치,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내부에는 시원한 중정과 분수대가 들어섰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형 공장 라이온스밸리를 선보였다. 서울지하철 1, 7호선 가리봉역에 세워지는 라이온스밸리는 연면적 5만 8000여평의 첨단 비즈니스 빌딩으로 업무와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인천 라이온스밸리도 유럽형의 첨단 비즈니스빌딩으로 8310평의 대지 위에 연면적 3만 9586평 규모 3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舊삼익악기 부지에 세워진다. ●성원건설 성원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 상떼빌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원룸 및 투룸 23~38평 618가구. 기분양된 아파트 545가구와 함께 총 1163가구로 서울 남서부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아파트로는 국내최초의 산소공급 및 공기청정시스템 설치로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한 공해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여의도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상주차장을 없애고 테마파크를 조성, 인근 13만평 보라매공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한다. 맞벌이부부를 위한 탁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드인월드 하이티파니 현재 분양중인 명동 하이티파니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SK생명이 파이낸싱사로 나서고 신세계건설이 시공한다. 4호선 명동역 지하층에서부터 연결되어 역세권 상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가 계좌당 2억 7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쯤 완공될 신세계백화점과 기존 롯데백화점에 더하여 명동 하이티파니가 완공되면 세종호텔, 하이티파니, 밀리오레로 이어지는 한 축이 명동의 왼편 끝을 차지하게 된다. 이 중 젊은 층에게 가장 어필할 지역이 바로 이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됐으며 1위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입맛에 맞춘 뛰어난 블랜딩 기법 덕분이다. 고객 지향적 마케팅 및 지속적 제품혁신을 통한 고객만족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국내 최초로 위조 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 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페리얼은 연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으며 위스키 제조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정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했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 만에 1000만병, 3개월 만에 3000만병, 6개월 만에 1억병, 1년 만에 3억병 등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이로써 올 1월엔 46억병을 돌파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 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 프라임맥주 지난해 3월 선보인 프라임맥주는 국내 유일하게 독일 정통 맥주제조기법으로 만들어진 100% 보리맥주다. 5년 간의 연구 개발과 1년 간의 소비자 조사로 탄생하여 출시 초기 1개월 간 판매량이 15만 상자에 달했다. ‘풍부하고 상쾌한 맛'의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그들의 욕구에 맞춘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 맥주시장의 월평균 판매성장률이 4.21%인 것에 비해 프라임맥주는 14.36%로 월등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슈퍼노블레스' 냉온정수기는 역삼투압 방식의 5단계 정수시스템을 통해 물 속 각종 오염물질, 세균,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이 외에도 자연하중압력방식, 저소음 고물량 부스터 펌프, 압력감지 자동조절시스템 등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보존, 공급해 준다.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 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취수구에 불을 밝혀주는 ‘자동조명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 ●JM글로벌 JM 산소피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산소청정기 ‘JM 산소피아'는 산소 발생 기능, 공기 청정 기능, 가습 기능을 갖췄다. 일반 대기 중의 공기를 흡착제를 이용해 산소를 분리, 생산하여 80% 이상의 고순도 산소를 공급해 준다. 기존 공기청정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며, 2중 DC(Dust-Collector) 필터를 채용, 집진 효율 및 집진 면적을 극대화시키고 공기 정화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만들어내는 오존이 공기 속에 떠 있는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유해균을 살균시킨다. ●태평양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 지난해 8월 출시된 ‘라네즈 피팅데이 트윈케이크'는 20대가 선호하는 피부 밀착감과 세계적 트렌드인 빛을 반영한 트윈케이크다. 뛰어난 밀착감으로 깨끗한 피부를 표현하는 라네즈 만의 ‘피팅 테크놀로지(Fitting Technology)'는 첨단 신소재 개발에 이용되는 초박막 CVD 코팅 방법. 파우더를 균일하게 코팅하여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 매끄러운 피부감촉을 느낄 수 있으며, 깨끗한 화장이 오래 지속된다. 또 피부에 빛을 주는 ‘라이팅 테크놀로지(Lighting Technology)'를 적용, 바이올렛 크리스털 파우더가 빛을 입힌 듯 맑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한국도자기 엔젤로즈 홈세트 절제되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엔젤로즈 홈세트는 예비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홈세트다. 단아한 장미 한송이로 디자인된 엔젤로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식탁을 연출해 예비 신부를 비롯,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4피스의 다양한 사이즈와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한식과 양식 상차림이 가능해 한 세트 구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애시가 함유된 슈퍼스트롱 재질로 일반자기보다 강도가 강해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에 사용 가능하다. 전국 유명 백화점 및 한국도자기 전문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세트, 면기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금강제화 에스쁘렌도 에스쁘렌도는 금강제화의 젊은 이미지를 선도하는 Shoes로 1995년 런칭됐다. 컨셉트는 현대적 패션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신감각 트렌드 Shoes.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되 무조건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닌 패션 대중화를 유도하는 디자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바로 에스쁘렌도만의 장점이다. 에스쁘렌도를 찾는 고객은 연간 35만여명 수준으로 사회초년생, 젊은 직장인 그리고 예식용으로 특히 선호도가 높다. 제품 생산 후 소비자의 반응을 기록, 메인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줌으로써 핵심고객층을 개발하고 반복구매 빈도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 ‘케라시스 헤어클리닉 시스템'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앰풀 등 4단계 시스템으로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해 주는 전문 클리닉 제품이다. 주요성분은 에델바이스, 스위스 알파인 허브 추출물, 판테놀, 케라틴 등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고 보습효과, 윤기효과 및 건강효과 등을 준다. 제품구성을 보면 샴푸와 린스는 약손상용(건조하고 푸석해진 머릿결용), 중손상용(윤기와탄력을 잃은 머릿결용), 염색손상용(심하게 손상된 머릿결용) 등 3가지로 나눠졌다. 여기에 손상정도에 따라 트리트먼트와 앰풀로 더욱 만족하는 머릿결을 기대할 수 있다. ●신진메디칼 인디모 ‘인디모'는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순수 천연허브를 특수 배합한 모발제로 발모촉진, 모발보습, 모발보호 등의 기능이 있어 비듬 걱정은 물론 탈모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기존 모발제품은 샴푸와 동시에 따로 도포하거나 용액을 희석하는 등 사용법이 번거로웠지만 ‘인디모'는 비누로 샴푸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갈라지고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용 후 2개월 이내 효과가 없을 시 환불해 주는 고객 신뢰 정신으로 미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의 급성장으로 10개 주요 일간지의 각종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손 특수슬리밍젤 해양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특수슬리밍젤'은 보디라인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보디 슬리밍 전문 제품으로 해수(海水), 해조추출물, 황토가 함유돼 있다. 천연추출물의 유효성분이 과다한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에 작용하여 리프트 기능이 탁월하며 탈라소테라피에 의한 체내 필수요소 함유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해 준다. 또 피부조직 활성화 및 고보습효과로 피부에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여성,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여성, 복부비만 남성 등에게 효과적이며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 튀고 싶니? 패션문신 해봐

    ‘더욱 튀는 패션을 원한다고?그럼 패션문신을 해봐.’ 휑하게 드러난 살 위에 거치적거리는 액세서리 없이도 장식 효과를 볼 수 있는 문신(타투)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톡톡 튀는 패션 아이템으로 번지고 있다. 고대 문신은 종족 표시,일종의 장식,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부적 등으로 사용됐다.우리나라의 경우 형벌(고려시대),노비 표시(조선시대),의형제·용맹함의 표현(1950∼60년대) 등으로 쓰이며 조직폭력배,남성 쇼비니즘(우월주의)의 상징,숨겨야 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일부 여성들에게는 눈썹,속눈썹(아이라인),입술 외곽선(립라인) 등 문신으로 매일 화장을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정도로 사용됐다. 그러나 최근 여성 연예인들이 스티커·크리스털 문신 등을 하는 모습이 자주 비쳐지고,지난해 월드컵에서 얼굴,팔 등에 하는 각종 스티커 장식이 붐을 일으키면서 문신은 ‘위협용’이 아닌 ‘액세서리용’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문신의 종류도 다양해졌다.피부 진피층에 새기는 일반적인 문신,큐빅이나 스티커 등을 붙이거나도장처럼 찍는 것,물감으로 직접 그려넣는 것 등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어 시도해볼 만 하다.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인도·이집트에서 사용하는 헤나(henna)로, 식물성 염료를 피부에 그리는 보디페인팅의 일종이다.일반적으로 인도풍의 페이즐리 무늬,아라비아 꽃 문양 등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1∼2주일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크기에 따라 1만 5000∼4만원 정도. 플라노 아트(Flano Art)는 젊은층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방법.헤나처럼 식물성 염료를 사용하지만 지속력은 15∼30일 정도로 길어 인기다. 이밖에 크리스털 타투나 스티커 타투는 비닐을 떼어내고 물을 약간 묻힌 뒤 피부에 눌러주면 된다.물이나 땀 등에도 떨어지지 않고,비누로 문지르면 지워져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같은 패션 문신은 홍익대 앞,압구정동 등 번화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차앤박 피부과 박연호 원장은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이 표현의 욕구를 드러내려는 용도로 문신을 즐기고 있다.”며 “그러나 영구적인 문신을불법 시술소에서 할 경우 피부 종양,알레르기 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메트로 플러스 / 이웃돕기 재생비누 판매 행사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불우이웃돕기 재생비누 교환·판매행사’를 개최한다.양천구주부환경연합회(회장 신천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신문지나 폐식용유를 재생비누로 교환해준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2650-3375.
  • 메트로 플러스 / 화장실 개방하면 물품 지원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건물주가 화장실을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할 경우 편의용품을 지원키로 했다.대상은 위생업소,예식장,병·의원,은행 등이다.월 지원량은 화장실 1칸당 두루마리 화장지 30개,비누 30개,방향제 4통이다.2127-4737.
  • 여성발명 우수사례 발표 / 양파 원료 양갱·고추장·떡, 약초 비누 여성기업인 제품도 ‘알뜰’

    ‘거품은 거의 나지 않지만 세정력이 우수한 천연약초 비누’,‘전남 무안의 황토밭에서 자란 양파를 원료로 만든 양파 양갱(羊羹)·고추장·떡’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9회 ‘여성발명 우수사례’로 선정된 여성 중소·벤처 기업인들의 특허신청 발명품들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선정된 상품들도 대체로 여성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디어에 착안,친환경적인 원료를 소재로 선택해 만든 일상용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정순 솔아원 대표가 만든 천연약초 비누는 홍삼,율무,약모밀(어성초) 등 약재류 30여종과 일반 세숫비누만큼의 세정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초 추출물(비공개)을 섞어 6개월이상 발효,응축시킨 비누다. 일반 비누처럼 거품을 내기 위한 화학성분의 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피부미용에 좋고 수질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솔아원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 화학성분의 비누나 식기세척제 등을 사용하면서 자연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점을 꺼림칙하게 느낄 것”이라면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며 번 돈 수억원을 3년 동안 연구개발비로 쓰면서 주부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비누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그녀는 “시제품이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좋은 치료제로만 알려졌으나,목표는 피부 및 환경 보호에 좋고 향기도 우수한 값싼 비누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내 벤처를 준비중인 광주 동강대 식품영양학과 황금희 교수의 ‘황토랑’ 양파 식품은 선정 심사에서 동맥경화·고혈압·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황 교수는 “몇해전 예상치 못한 풍작으로 양파 재배농가가 도리어 큰 피해를 입은 사실을 접하고 건강에 좋은 양파식품 개발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양파의 고유한 향을 살리면서도 매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적절한 온도에서 냉동·건조시키고 적당한 환경에서 발효시키는 숙성법이 황 교수의 특수한 기술로 인정을 받았다. 5개 상품에 대한 발명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이들 업체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육성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상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백옥미인 피부미남 / “하얗게 더 하얗게” 피부손질법

    윤기나는 머리,백옥같은 피부로 우아한 미(美)를 발산하는 ‘귀족 미인’ 전성시대다.하지만 강렬한 햇빛,과다한 피지는 뽀얗고 깨끗한 피부를 망친다.조금 더 피부에 관심을 기울여 ‘빛 나는’ 피부를 가꿔보자. ●백색 미녀 화장품 업계는 여름을 앞두고 하얗고 환한 얼굴로 가꿔주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태평양은 피부 표면·피부결·피부톤 등 정리하는 ‘라네즈 스타화이트 스킨케어’를 출시했다.블루베리·라스베리·완두콩·효모 추출물 등의 복합체인 ‘스타화이트 콤플렉스’는 오염물,노폐물로 칙칙해진 피부를 정화하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LG생활건강의 ‘오휘 멜라니쉬 화이트’시리즈는 한방식물 속수자에서 추출한 미백 성분이 들어 있어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 코리아나는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미백효과를 주는 ‘엔시아 화이트 엘리먼트’ 시리즈를 선보였다.또 애경 마리끌레르는 ‘인텐시브 화이트 퍼스트’ 라인을 출시했다.필링젤은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에센스는 피부 얼룩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은 무리한 다이어트,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양 불균형이 심해 기미,주근깨 등 잡티가 더욱 많아질 수 있다.특히 비타민C가 부족해 고운 피부를 망치기 쉽다.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딸기,레몬,양배추,토마토 등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키위·감자·오이팩 등은 미백 효과와 피부 재생,잔주름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피부가 고와야 진짜 미남 남성들 사이에서도 검은 구리빛 피부보다 밝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하지만 언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포기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이 현실. 남성 미백의 핵심은 수많은 잡티와 여드름 흉터,거친 피부,넓은 모공을 정리해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비누보다는 클렌징 폼을 사용하고,면도 후 애프터셰이브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또 적어도 2개월 이상 꾸준히 미백 기능 제품을 사용하고,햇빛 노출,지나친 스트레스,커피·콜라 등의 과다한 섭취 등을 자제해야 한다. 태평양에서 선보인 ‘헤라 포맨 화이트닝 플루이드’는 나무딸기 열매·자몽·정향꽃 추출물이 들어가 피지 분비를 조절해준다. LG생활건강의 ‘위브 클래리화이어’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피부미백 전용 제품.‘위브 리쥬브네이터’는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 주름을 개선한다. 코리아나는 남성용 화이트닝 제품으로 수분과 피지를 조절하는 ‘디벨로 EX 이펙티브’ 스킨과 로션을 내놨다. 이밖에 CNP스킨은 비타민C의 피부 침투를 높여 미백효과를 주는 ‘인텐시브 비타솔루션 앰플 세트’를 내놓았고,아름다운나라는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억제하는 ‘멜라엑스’를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장형익 감독 데뷔작 별 / 순박한 남자 ‘무공해 사랑’

    멜로영화라면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 주인공쪽 역할에 무게가 더 실리게 마련이다.여배우들이 너나없이 멜로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꿈꾸는 건 그래서다.지난 1일 개봉한 ‘별’(제작 스타후릇)은 바로 이 대목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영화다.건조하고 거친 이미지에 갇혀온 유오성이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껍질을 벗은 휴먼멜로.‘간첩 리철진’을 함께 찍은 박진희와 다시 짝을 이뤘으나,영화 속 사랑이야기는 시종 그를 구심체로 삼고 살을 붙여간다. 통신회사 엔지니어인 영우(유오성)는 동물병원 의사인 수연(박진희)의 주변을 수줍게 맴돌기만 한다.무심한 여자에게 사랑고백을 하긴커녕 키우는 개를 핑계삼아 쓸데없이 사료만 사재는 게 일이다.선 굵은 남성중심의 멜로를 겨냥해서일까.이내 영화는 험준한 소백산 정상으로 무대를 옮긴다. 뺑소니 사고에 억울하게 휘말린 영우가 오지의 산꼭대기 출장소로 좌천되면서다. 영화는 통속 멜로의 공식을 잠시도 잊지 않는다.순박하고 우직한 남자는 비누처럼 미끄러져만 나가는 여자 때문에 속앓이를 한다.그럼에도 우여곡절 끝의 해피엔딩은 일찍부터 감지된다. 제목만큼이나 순수한 사랑이 영화의 핵심어.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집중 부각된 화면에는 갈수록 그런 주제의식이 또렷해진다.영우가 의지가지 없는 고아 출신인 것도 순애보의 감상을 한결 진하게 돋우는 장치.그것도 모자라 뺑소니범으로 억울하게 내몰리면서도 변명 한마디 못하는 ‘순진남’으로 묘사된다. 인적 끊긴 한겨울 심산의 설원에서 양치기 개 한 마리를 유일한 벗삼아 외로움을 달래는 영우에게 초점을 맞추는 영화에,물결치는 격정 같은 건 없다. 영우와 그의 직장 동료인 진수(공형진) 말고는 한참 동안 다른 등장인물도 보이지 않을 만큼 담담하다. 고적한 ‘무공해’ 화면 덕에 도시 배경의 일반적인 트렌디 멜로와 또 한번 뚜렷이 차별화된다. 영화는 애초부터 짜임새 있는 내러티브보다는 ‘보고 느끼는’ 드라마를 지향한 듯싶다.낮에는 눈덮인 고산(高山),밤에는 시리도록 밝은 별무리가 짝사랑에 안타까워하는 남자의 애상을 대변한다.극중 유오성의 대사도 최대한 자제됐다. 그러나 CF처럼 환상적인 화면의 마술에서 풀려나면 군데군데 허점이 많다.쌀쌀맞던 수연이 갑자기 사랑의 감정으로 돌아서 영우를 찾아오는 배경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산 밑의 늙은 의사 부부(이호재,김영애)가 영우의 잃어버린 부모인 것처럼 은근슬쩍 귀띔하는데,찜찜하긴 마찬가지.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싶은 의도는 읽히지만 지나치게 현실감을 무시해 거북스럽다.장형익 감독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sjh@
  • 숨죽인 승객 체온계 대자 ‘움찔’ / 인천공항 검역현장 르포

    사스 추정환자가 국내에 처음으로 입국했다고 발표된 지 하루 만인 3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1시5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한 중국 베이징발 아시아나 OZ3323편.201명의 승객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38도 입니다.2차 검역을 받으세요” 승객들은 검역원의 안내에 따라 두줄로 길게 늘어서 차례로 체온을 측정했다.디지털 체온계를 귀에 갖다댈 때마다 승객들은 움찔하면서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38도입니다.손님은 이쪽으로 따로 서서 2차 검역을 기다리시죠.”검역원의 말에 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쪽으로 쏠렸다.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승객 고모(25·여)씨는 몹시 당황스러워했다.고씨는 울상을 지으며 “열이 많은 편이지만 아픈데도 없는데,제가 사스인가요.”라고 물었다.검역원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잠시 후 오른쪽 줄에서도 강모(16)양의 체온이 37.9도로 나오자 승객들은 다시 한번 술렁거렸다.아버지(44)는 “아닐 겁니다.아닐 겁니다.”라고 되뇌이며 출입국심사대 부근 사무실에 마련된 2차 검역소 앞을 서성댔다. ●“사스 추정환자 입국 이후 입국장은 전쟁중” 2차 검사는 20분 남짓 진행됐다.다행히 고씨와 강양은 모두 단순 감기 초기환자로 판명됐다.고씨는 “살면서 이렇게 긴장된 순간은 없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검역원들도 “휴”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공항검역소는 일교차를 고려,오전에는 37.5도,오후엔 37.7도 이상인 승객을 대상으로 2차 검역을 한다.당초 38도 이상 승객이 2차 검역 대상으로 분류됐지만,사스추정 환자가 입국한 29일 이후 검역이 강화됐다. 한 검역원은 “어제 추정환자 입국 이후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여객기가 들어올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정상체온자도 열적외선 카메라로 2차 검사 체온검사를 마친 승객들은 출국심사대로 향하는 무빙워크(moving walk) 앞에서 열적외선 카메라로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았다.이 카메라는 지난 27일 구형 카메라와 교체된 3000만원짜리 첨단 기기다.고열이 있는 승객이 카메라를 통과하면 화면에 파란색이 표시된다.OZ 3323편의 승객들은 전원 통과했다. 한 검역원은 “군사용으로 제작됐지만,사스환자를 가려내기 위한 장비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사스는 곧 전쟁인 셈”이라고 말했다. ●검역원도 한바탕 전쟁 검역원들은 승객들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면 손을 비누로 씻고 디지털 체온계와 장갑 등 모든 장비를 새것으로 바꾼다.검역원 김모씨는 “중국발 비행기가 들어오면 바짝 긴장한다.”고 했다. 당초 30여명이던 검역원은 발병 위기가 커지면서 50여명으로 늘어났다.업무량이 늘어나면서 2교대로 40시간씩 근무하고 있어 모두 몸살이 날 정도다.한 검역원은 “해열제를 먹은 환자는 자진 신고를 하지 않으면 체크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한 환자도 본인이 검역질문서 문항에 기재하지 않으면 걸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어린이공연 어른도 함께 즐겨요

    5월이면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이 봇물을 이룬다.연극,음악,뮤지컬,발레 등 각양각색의 공연물 가운데 어린이날 가볼 만한 알짜를 소개한다. ●연극 아동극 전문극단 ‘사다리’의 창작극 춤추는 5시32분은 죽음이 소재다.잠에서 깨지 않는 애완견을 통해 처음 죽음을 경험한 어린이를 그린다.5월2일∼6월1일 샘터파랑새극장(02)382-5477.하륵이야기는 부모의 자식사랑을,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한 소품을 이용하여 형상화한 자연친화적인 연극이다.30일∼5월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 ●뮤지컬 ‘바그다드의 옛 이야기’를 부제로 단 신밧드가 5월3∼16일 LG아트센터(02-2005-0114)에서 공연된다.가수 강성이 신밧드로,그룹 디바의 이민경이 샴사공주로 출연한다.코믹 가족뮤지컬 신데델라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923-2445)에서 장기공연중이다. ●음악회 지휘자 금난새가 진행하는 어린이 음악회에선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와 멘델스존 교향곡 ‘이탈리아’를 연주한다.5월4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국립국악원의 우리소리로 여는 동심은 우리악기로 듣는 ‘호랑이와 곶감’ 등으로 국악에 친근감을 갖게 한다.5월5일 오후 3시 예악당(02)580-3300.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상한 밤은 창작 동요와 실내악 감상으로 꾸며지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회.5월4∼5일 오후 1시와 4시 연세대100주년기념관(02)584-9040. ●무용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면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극 피터와 늑대를 추천할 만하다.5월3∼10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02)760-4640. ●기타 과학에 호기심이 남다른 아이에겐 미국 비누방울 예술가 판 양의 짐보리 메가버블쇼가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5월1∼10일 한전아츠풀센터(02)596-0949. 서동철 이순녀기자 dcsuh@
  • 사스 예방·치료 문답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사스.정확한 감염 경로는 물론 진단법과 치료법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에서 사스 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가 최대의 관심사다.세계보건기구(WHO·www.who.int/csr/sars)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www.cdc.gov.ncidod/sars)는 사스전용사이트를 개설해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생원인은. -CDC 과학자들은 일반적인 감기 원인균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스 원인균으로 추정했다.WHO는 원숭이실험 결과를 인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를 일으키는 병원균이라고 단정지었다.그러나 캐나다 위니페그에 있는 국립미생물학연구소의 프랭크 플러머 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다. 어떤 증상을 보이나. -사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2∼7일 정도이나 10일인 경우도 있다.이 병은 38℃ 이상의 고열로 시작돼 두통,인후통,근육통,기침 등 독감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을보인다.일부 환자들은 폐렴으로 발전,호흡 곤란을 호소했으며 어떤 환자들은 병원에서 인공호흡까지 해야 했다.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가 젊은이나 건강한 어른들보다 증세가 심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들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홍콩의 한 아파트단지 집단감염 사례를 볼 때 괴질이 독감처럼 공기 또는 상하수 물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도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감기나 독감 환자처럼 코나 입을 만지고 공중전화나 승강기 버튼을 누른 후 비감염자가 이것들을 다시 접촉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 -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환자를 치료한 병원 의료진들도 예외없이 피해를 입고 있다.CDC는 비누와 세척용 알코올을 이용해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공기 전염 우려도 있는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면 당장은 피할 수 있지만 예방효과 정도는 분명치 않다.중국과 홍콩,베트남 등 사스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치료제나 백신 개발 전망은. -‘리보비린’이란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제의 복합 치료시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는 없다.WHO가 사스 원인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단정한 뒤 치료제나 예방백신 개발의 길이 열렸다는 관측도 있었으나,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면서 전염성과 독성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개발 전망은 불투명하다. 함혜리기자 lotus@
  • 리필제품 인기 ‘짱’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리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내용물만 바꿔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1회용 제품에 비해 값이 싸다는 강점 외에도 팩·지퍼백 등 포장이 세련된 반영구적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비닐·팩 등으로 이뤄져 보관할 때 용기보다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깨질 우려도 없는 데다,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본래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어 쓰레기를 줄인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백창현 롯데마트 세제 담당 바이어는 “세제의 경우 최근 정상(용기) 제품의 매출은 10% 정도 줄어든 반면,리필 제품의 매출은 2배 이상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제품이 있나 볼펜 심과 샤프 연필 등으로부터 시작된 리필 제품은 요즘 들어 커피·세제·방향제·화장품·칫솔모·껌·사무용품·컴퓨터 및 자동차 관련 용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리필 제품은 현재 1000여개 품목.섬유 유연제인 LG 레모닝은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 정상 제품은 없고 순수 리필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오종준 이마트 미용·가정용품 바이어는 “샴푸·린스를 비롯해 가루 비누·섬유 유연제 등 세제 브랜드의 경우 리필 제품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커피와 껌 등의 리필 제품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며 “젖병 소독액 등 유아용품과 면도기,칫솔,방향제,스카치 테이프,컴퓨터 프린터용 잉크 등도 일반 제품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도대체 얼마나 싼가 리필 제품은 같은 내용물이지만,단지 포장이 허술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상 제품보다 10∼50%나 싼 대우를 받고 있다.컴퓨터 프린터용 잉크 등 일부 리필 제품은 본 제품 값의 30∼40%에도 미치지 않는다.주요 리필 제품과 일반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본다.주방세제는 LG 자연퐁 리필 제품(600g)이 1400원으로 정상 제품(2800원) 가격의 50% 수준이다. 커피는 맥심 오리지널 용기 제품(175g)이 6030원인데 비해 리필 제품(300g)은 6980원이어서,30% 이상 저렴하다.존슨즈 베이비 물티슈(80장)는 리필 제품이 5100원으로 일반 제품(6400원)보다 1300원 싸다.보령 젖병 소독액은 리필 제품(400㎖)이 2800원으로 일반 제품(450㎖·4400원)보다 30% 저렴하다. 세제는 제일제당 비트의 리필 제품(3.5㎏)이 1만 100원으로 본 제품(1만 1200원)보다 1100원이 저렴하다.샴푸는 태평양 덴트롤 리필 제품(700g)이 5800원,유니레버 도브의 리필 제품(600g)이 6000원으로 정상 제품보다 각각 600원과 700원이 싸다. 화장품은 아모레 헤라 콤팩트의 리필 제품(2만 8000원)이 일반 제품(4만 5000원)보다 1만 7000원 저렴하다.아이브로 펜슬 리필 제품은 8000원으로 정상 제품(1만 5000원)의 50% 수준이다.껌은 자일리톨 리필 제품(151g)이 4600원이고 용기 제품(107g)은 3650원으로,15% 정도 저렴하다.자동차 용품의 리필 제품은 SK 지크 엔진오일(1ℓ)이 6200원,워셔액 E-made(1.8ℓ)가 59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특히 휼렛패커드 프린터용 잉크(60㎖)는 일반 제품이 3만 8000∼4만 4500원인데 비해,리필 제품이 8800∼1만 5900원으로 매우 싸다.하지만 리필 제품은 칼라의 색깔이 제대로나오지 않고 프린터의 노즐·헤드 등을 망가뜨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여름도 미리 준비하면 시원해요/ 백화점업계 특별기획전 봇물

    한낮의 기온이 섭씨 25도를 오르내리는 등 더위가 성큼 다가와 여름 상품에 눈길이 자주 간다.올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보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20일까지 샌들과 지갑·핸드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2003년 샌들·핸드백전’을 갖는다.솔리야·세라·사쎄·미스제이 등의 샌들(7만 5000원),안나수이 지갑·핸드백(4만 9700∼38만 2000원),빌리백 지갑·핸드백(2만 7000∼17만 4000원)이 각각 선보인다.또 23일까지 ‘남성트렌드 캐주얼 여름상품 특집전’을 열고 있으며,19일과 20일 이틀동안 로베르또 선글라스를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본점·무역점·신촌점·목동점의 식품매장 생활용품 코너는 발톱영양제,티눈제거액,발 전용비누 등 30여개 발관리 전문용품을 판매한다.발 크림이나 스프레이 등은 발 상태에 따라 세분화돼 있다.크림은 용도가 건조한 발·갈라진 발·피곤한 발 등에 쓰이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고 스프레이는 무좀·발냄새·신발냄새용 등이 있다.발 크림은 1만 4000원,스프레이 1만 5000원. 김규환기자
  • [길섶에서] 라일락 향기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여류소설가인 고 강신재는 그녀의 대표작 ‘젊은 느티나무’를 이렇게 시작했다. 재혼 부부사이 남매간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저린 첫사랑을 그린 이 소설의 첫 문장은 여러 평자들에 의해 한국 단편소설 첫 문장의 백미(白眉)로 꼽히고 있다. 해마다 4월이면 도심 한복판 콘크리트 빌딩 숲에서도 강신재의 ‘비누 냄새’에 못지않은 향기가 난다.바로 라일락꽃 향이다.라일락 꽃은 우리에게 은은하고,알싸한 향기 이상의 각별한 메시지를 선사한다.동백이나 매화가 봄의 전령이라면 라일락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종말을 선언한다.더 이상 꽃샘 추위는 없다,앞으로는 찬연한 봄날만이 펼쳐진다고 라일락꽃은 약속한다.봄이 완성됐다는 메시지에 나는 두꺼운 겨울 옷을 주저않고 벗어버린다. 이렇듯 화사한 자연과 달리 최악의 경기침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잔인한 달 4월’ 경제불황의 종언을 고하는 또 다른 라일락꽃은 언제쯤 피어날까.기다려진다. 김인철 논설위원
  • 사스 신드롬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드롬’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예방을 위한 각종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혹시나’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는 감기 등 기관지계통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까지 나돌고 있다.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스의 발병 원인과 전염경로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상술 활개,민간요법까지 등장 A사에서 제조·판매하는 ‘손소독 살균 비누’는 한 개에 8000∼2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하루 50건 이상씩 주문이 밀리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주로 병원에서 소독용으로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 보험사는 사스에 감염되면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급한다는 ‘사스보장보험’을 새 상품으로 내놓았다.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지 보름만에 400여명이 가입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업체는 ‘꽈샤(물소뿔 요법),출장전문 1만원,마사지로 사스 예방’이란 전단을뿌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일부 시민에게 무허가 시술을 해주고 있다.업체측은 “40분만 물소뿔로 몸을 마사지하면 면역력이 강화돼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 수십명을 치료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물소뿔을 이용한 사기극일 수 있어 피해사례를 점검하고 있다.일부 한약방에서는 “중국에서 사스 치료제로 유행하고 있다.”며 갈근이나 국화꽃 등을 원료로 한 약재를 비싼 값에 팔고 있다.또 마늘이 사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시장 상인들은 ‘사스 예방 마늘’ 등의 선전문구를 내걸고 있다. ‘괴질퇴치 부적’도 나돈다.인터넷의 한 역술 사이트에서는 ‘괴질로부터 여러분을 지켜드린다.’라는 선전문구와 함께 4종류의 부적을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유료 제공하고 있다. ●불안한 시민들 보건당국은 우리나라에 사스 발병 환자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출판업체를 운영하는 이일남(58)씨는 “얼마 전 감기에 걸렸는데 사스가 아닌지 걱정돼 평소에 잘 가지도 않던 대학병원을 찾았다.”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어서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일부 주부들 사이에서는 “경남지역 한 도시의 비밀장소에 사스환자를 격리해놓고 쉬쉬하고 있다.”는 등 근거없는 악성 루머까지 나돌고 있다.경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음주운전 단속 때 다른 사람의 침이나 입김 때문에 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시민들의 글도 잇따르고 있다. J이비인후과 전문의 정영보 박사는 “환절기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고열의 감기환자들은 대부분 혹시 사스가 아닌지 묻곤 한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 방역과에는 이같은 환자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 200통 이상 폭주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 규명해야 불안감 해소 전문가들은 사스의 정체가 의학적으로 규명될 때까지는 시민들의 공포심이 쉽사리 수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는 “사스의 원인과 치료·예방책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이 과잉반응을보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현재 80∼90% 수준인 사스의 원인규명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스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 유영규 이두걸기자 tomcat@ ■“2차감염 차단이 관건” 우리나라는 다행히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국,홍콩 등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만 하루 1600여명.왕래가 빈번한 미국까지 지난 12일 위험지역에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국내 첫 환자발생은 시간문제라는 게 중론이다. 때문에 1차 감염자의 발생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2차 감염을 통한 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방역당국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사스가 처음 발생한 중국을 비롯,홍콩에서 단시간에 급격히 환자가 늘어난 것도 초기에 2차 감염을 제대로 막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실제로 싱가포르의 26세 여성환자는 부모를 포함해 주변인물 100여명에게 사스균을 전파시켰다. 국립보건원은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사스환자가 발생하면 제1군 법정 전염병에 준해 격리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전국에 지정된 11개 격리병원도 13개로 늘리는 한편 국내에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전국 43개 종합병원을 격리병원으로 자동지정,철저한 격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환자와 빈번하게 접촉한 가족,의료인 등이 집중관리 대상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알고 탑시다] 출고뒤 완전건조 3개월 걸려 기계식 세차·왁스칠 피해야

    카 페인팅 자동차의 고유색을 유지하려면 출고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다.자동차 도색은 꾸준히 관리해야 출고시의 반짝이는 도장면을 그대로 유지한다. 고객이 차를 받을 때까지도 차 도장면은 완전히 말라있지 않다.출고 후 페인트가 건조되기까지는 3개월이 걸린다.따라서 새 차는 기계식 세차를 피해야 한다.기계적 세차는 회전하며 표면을 닦아내는 브러시들이 거칠어 표면에 잔 흠집을 낸다. 또 이 기간에 왁스 칠이나 기계식 광택을 피해야 한다.오히려 표면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여름철 직사열을 받아 차 표면을 달군 뒤 곧바로 세차하는 일도 삼가자.셀프 세차장을 이용할 경우 물을 많이 뿌려 흙먼지를 먼저 불린 뒤 골고루 비누 거품을 이용해 닦아주고 비누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무 수액이나 새의 오물 역시 페인트의 부식현상을 일으킨다.브레이크액과 가솔린 부동액 등 오일류도 도장면에 손상을 준다. 새 차를 출고하고 나서 3개월 이상 지나면 물 세차를 하고 잘 말린 뒤 한 달에 1∼2회 그늘에서 왁스를 바르자.광택제가 마르면 융과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골고루 닦아주면 훌륭히 광택을 살릴 수 있다. 표면이 심하게 탈색되거나 잔 손상을 입은 차량은 기계 광택처리를 하는 편이 오히려 빛을 살려낸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차장
  • 괴질 실태·예방법/ 21國 2200명 감염…78명 사망

    지구촌이‘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로 공포에 떨고 있다. 1일 괴질피해가 심각한 홍콩에서 1명,캐나다에서 2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으며 태국에서도 처음으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호주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처음으로 괴질 환자가 보고됐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중국 남부지역에서 처음 보고된 이 괴질은 지금까지 21개국에서 2200명이 감염되고 적어도 7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나라별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홍콩 16명,베트남과 싱가포르 각 4명,태국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났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는 베이징(北京)을 SARS 감염지역에서 제외했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측이 2일 밝혔다. ●휴교령·격리등 각국 대책 부심 홍콩의 경우 괴질이 집단 발병한 아모이가든(淘大花園) E동 주민에 대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싱가포르 정부는 괴질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에 잠정 휴교령을 내린데 이어 니안공과대학은 2일부터 일주일간 휴교했다.타이완은 중국이 괴질 확산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본토와 마조도간 해상운송을 금지했다. 태국 정부는 SARS를 전염병으로 선포하고 중국,홍콩,타이완,베트남,싱가포르 등을 여행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에 대해 최소 14일간 바깥 출입을 금하고 집안에서도 격리돼 있도록 조치했다. 미국 정부는 홍콩과 중국 광저우(廣州)에 주재하는 비필수 외교관과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원인균 몰라 아직 치료법 없어 이 질병이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2월 26일 홍콩의 미국인 사업가(48)가 사망했을 때다.이 사람은 중국 상하이(上海)와 베트남을 방문했었고 그를 치료했던 중국,베트남,홍콩의 병원 의료진도 차례로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해 11월16일 호흡기질환이 창궐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에서 괴질이 처음 번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인균과 관련,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환자에게서는 유행성 이하선염및 홍역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파라믹소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정확한 원인균을 모르기 때문에 뚜렷한 치료법도 아직 알려진 게 없다. ●고열·근육통·기침등 독감증상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발열,두통,인후통,근육통,기침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환자의 약 90%는 6일쯤이면 회복하지만 10%의 절반 정도는 인공호흡기를 필요로 한다.치사율은 4% 정도에 이른다.괴질은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들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공기 또는 상하수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접촉·공기통해 전염… 손 자주 씻어야 미국 CDC는 비누와 알코올 린스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감기나 독감 환자처럼 코나 입을 만지고 공중전화나 승강기 버튼을 누른 후 비감염자가 이것들을 다시 접촉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공기 전염 우려도 있는 만큼 마스크를 착용할 것도 아울러 권고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창호 틈새로 녹차향 솔솔/ 전주 한옥마을 전통생활체험

    7:00 포근한 솜이불 걷고 아침맞이 갑자기 환한 느낌이 들어 눈을 뜨니 살짝 벌어진 문틈새로 비집고 들어온 햇살이 눈부시다.이 얼마만인가.아침 일찍 따끈한 햇살 기운에 잠을 깨본 것이. 모처럼 전통 한옥에서의 아침 기상은 상쾌하고 여유롭다.보송보송한 솜이불을 걷고 창호지를 바른 여닫이 창문을 양쪽으로 열어젖히니 봄을 가득 담은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이곳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옥마을에 자리잡은 한옥생활체험관.700여채의 한옥이 모여 있는 마을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들이 전통 생활양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7:30 대청마루위 가부좌 명상 30분 체험관에서의 하루는 조반(朝飯)을 먹기 앞서 대청에서 명상으로 시작된다. 원래 명상의 기본자세는 양쪽 발을 각각 반대편 허벅지 위로 올리는 결가부좌다.그러나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곳에선 한 쪽 발만 올리는 반가부좌로 대체했다. 반가부좌 상태에서 허리를 곧게 편 다음 눈을 살짝 내리깔면 일단 기본자세 완성.여기에 양 손바닥을 살며시 포개 배꼽 밑단전에 대고 호흡을 시작한다.숨은 입을 다문 채 코로,들숨과 날숨 모두 70% 정도로만 쉰다. “눈을 감지 마세요.오히려 졸리고 잡념만 생깁니다.” 강사인 전주전통술박물관 관장 김창덕(38)씨의 목소리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다.그는 집중을 돕기 위해 놋그릇을 나무막대기로 천천히 치면서 숫자를 세라고 한다.밥주발에서 나는 소리가 참으로 청아하기도 하다. 30분간의 명상은 ‘퉁첸’이라는 티베트 목관악기의 맑은 연주 속에 마무리된다. 8:30 5첩 조식반상 “꿀맛이네” 명상후 조반은 5첩 반상.전통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아침밥상이다.고사리,호박나물 등 숙채와 생채,생선 구이와 장아찌,마른 반찬 등 5가지 반찬에 밥과 국,장류 등을 놓는다. 명상 때문인지,아니면 아침 메뉴가 단촐하면서도 깔끔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밥숫가락이 가볍다.특히 노르스름하게 구워져 살이 뚝뚝 떼어지는 굴비,약간 싱거운 듯하면서도 씹을수록 단맛을 내는 애호박과 숙주나물이 입에 맞는다. 10:00 덖은 첫물차 혀끝이 훈훈 식사 후엔 차 마시기 순서다.차는 이른봄 손으로 직접 잎을 따낸 첫물차,즉 작설(雀舌)차가 제격.작설차는 이름 그대로 참새 혓바닥처럼 생겼다.작설차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쪄서 말리는 일본식 녹차와 달리 가마솥에 불을 때면서 찻잎을 문질러서,즉 덖어서 만든다.차를 제대로 덖으려면 불 때는 작업만 3년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차 만드는 일은 어렵고 민감하다. 반면 마시는 법은 단순하다.물을 끓여 알맞게 식혀 찻잎과 함께 찻주전자에 부은 다음 찻잔에 따라 마시면 되기 때문.단 찻주전자에서 처음 따른 것보다는 나중에 따른 것이 제대로 우러나 맛이 좋다.그래서 여러 사람이 마실 때는 한번에 찻잔을 가득 채우지 않고 돌아가며 수차례에 나누어 차를 따라 마셔야 ‘공평’하게 차맛을 즐길 수 있다. ‘다도’(茶道)라고 복잡한 격식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일본식으로 차를 마시는 법이라는 것이 전통차 애호가들의 지적이다. 14:00 전통명주 모은 술박물관 구경 한옥생활체험관 앞엔 전주전통술박물관이 있다.이곳에선 이강주나 송화백일주 등 전주의 명주를 비롯한 우리의 전통주들과,술을 만드는 도구,담는 그릇과 잔 등 술에 관에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시음도 가능하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계영배’(戒盈杯)란 술잔.술을 3분의2 이상 따르면 술이 밑으로 모두 새어나가도록 독특하게 만들었다.가득차 넘치게 되면 건강도 해치고 남에게 실수도 하므로 경계하도록 고안한 잔이다.과도한 음주를 경계하고 모자람의 미덕을 강조한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다. 완산구 교동 전통문화센터에서는 전통 다례와 풍물,혼례,음식 등을 체험하는 코너를 진행한다.그 가운데 전주비빔밥 만들기,민요와 우리 가락을 배우는 풍물체험,공연 관람이 인기상품.특히 센터 전속 풍물단과 전북도립국악원이 펼치는 사물놀이와 창작 타악 연주,판소리,살풀이춤 등은 전주가 자랑하는 상설 ‘전통예술여행’ 상품(관람료 5000원)이다. 글·사진 전주 임창용기자 sdargon@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식후경 전주비빔밥(사진)과 콩나물국밥은 전주 음식의 대명사.비빔밥은 덕진공원 옆 ‘고궁’(063-251-3211)의 음식이 유명하다.돌솥비빔밥도 팔지만 전주비빔밥의 진수는 놋쇠그릇에 담는 비빔밥에서 맛볼 수 있다. 뜨거운 밥을 담아 무채,시금치,버섯,오이 등의 나물과 배,밤,잣,쇠고기 육회무침,계란 등을 넣고 비빈다.비빌 때 숫가락은 절대 금물.젓가락을 사용해야 밥알이 뭉개지지 않는다.비빔밥용 밥은 사골을 우려낸 뒤 기름을 뺀 국물로 짓는다.9000원. 콩나물국밥은 동문사거리 인근의 ‘왱이콩나물국밥집’(063-287-6979)이 맛있다.멸치 맛국물과 물을 반씩 섞어 계약재배한 무공해 콩나물,묵은 김치,약간의 해물 등을 넣고 끓여낸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날계란을 두개 깨서 국그릇 옆 작은 그릇에 따로 담아준다.여기에 콩나물 국물 몇 숫갈을 떠 넣고 구운 김을 부수어 뿌린 뒤 숫가락으로 저은 다음 마시는데,약간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맛이 난다.3500원. 저녁 때는 한옥마을 인근의 막걸리집 ‘한울’(063-287-2787)에 한번 가보자.허름하면서도 푸짐한 인심이 예전의 시골 선술집 그대로다.막걸리(한통 3000원)를 시키면 김치와 각종 나물,찌개 등 안주를 공짜로 무한정 서비스한다. ■가이드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에서 빠져 26번 도로를 타야 한다.남동쪽으로 시내를 가로질러 달리다가 시청을 지나면 풍남동 리베라호텔이 나오고,그 뒤편에 한옥생활체험관 및 전주전통술박물관이 있다.고속버스는 서울에서 전주까지 10분 간격으로,기차는 1일 18회 운행된다.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전통한옥생활체험관은 사랑채와 안채로 나뉘어 있다.이중 안채 및 사랑채의 2인용 방은 아침 조식(5첩반상) 포함 5만원,특실인 선비방·규수방은 10만원이다.화장실이 따로 달린 3인용 사랑채 별실은 8만원이다.주말엔 요금이 10% 가산된다.단체손님에겐 사랑채나 안채 전체를 대관해준다.문의 한옥생활체험관(063-287-6300),전주전통문화센터(063-280-7000),전주전통술박물관(063-287-6305). ●인근 가볼 만한 곳 팬아시아 페이퍼코리아(전 한솔제지)가 운영하고 있는 덕진구 팔복동 팬아시아종이박물관에 들러보자.파피루스,점토판 등 종이가 발명되기 전의 다양한 기록재료 샘플과 기록물,종이 발명 이후의 기록재료 발전 과정을 연대순으로 전시해 놓았다.전통 한지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관람 및 한지 만들기 체험 모두 무료.(063)810-2103.한옥마을에서 남원 방향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유황온천 ‘죽림쿠어하우스’도 가볼 만하다.비누칠을 하지 않아도 온몸을 미끄럽게 하는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자랑한다.최근 개보수를 통해 온천탕과 사우나 시설,찜질방 등을 새롭게 꾸몄다.(063)232-8832.
  • 화장실 ‘3有3無 운동’ 서초 이색캠페인 화제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대중음식점 화장실을 24시간 개방,주민들과 함께 쓰자는 이색운동을 벌여 화제다. 연중 사업으로 기획한 운동 이름부터 ‘화장실 3유(有)-3무(無)’여서 눈길을 끈다.3유는 화장지·비누·수건을 반드시 비치하자는 것.3무에는 미개방·냄새·시설물고장사례를 최대한 없애자는 취지가 담겼다. 구는 우선 월말까지 관내 6500여곳을 총점검한 뒤 ‘열쇠 꾸러미 없애기’ 운동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경우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고 손님들만 이용하도록 열쇠 꾸러미를 제공하는 데서 음식물까지 비위생적으로 만드는 요인이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업소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화장실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업주에게는 1000만원 한도에서 연리 1%의 저리로 자금융자를 알선하고,화장실 물품 구입비를 월 30만원씩 보조하는 등 행정 뒷받침도 해준다. 송한수기자
  • GM대우사장 엇갈린 평가/닉 라일리 꼼꼼맨? 쫀쫀맨?

    닉 라일리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사장(54·사진)은 190㎝에 육박하는 넉넉한 체구와 달리 ‘꼼꼼맨’과 ‘쫀쫀맨’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2003년 제네바모터쇼’에 최근 참석,해외 기자들에게 출품작을 소개하고 회사의 현황 및 비전을 알리며 홍보에 총력을 쏟았다.이어 GM대우의 유일한 해외 생산법인인 베트남 공장을 방문,새 CI(기업이미지통합) 선포식을 갖고 현지 기자단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달 말부터는 국내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미주와 유럽,아·태지역 등 대륙별로 모두 200여명의 외국 기자단을 초청,연구시설 방문 및 시승 행사를 갖는다. 반면 그는 옛 대우시절 현장 담당자 손에서 끝났던 일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예컨대 사장이 일반 보도자료를 보고받고,명절 비누세트에도 사장 명의의 감사인사를 담는다.국내에서 보기 드문 홍보문화라는 평이다. GM대우는 지난해 말 출범 이후 회사의 직급체계가 ‘사원-대리-차장-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축소되면서 ‘과장,이사부장,이사’등 3단계가줄었다.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는 사장의 성격’ 탓에 “사장은 부장,부사장은 차장,전무는 과장”이라는 비유마저 생겨났다. 이처럼 대내·외 홍보업무를 전담하다시피하는 사장의 업무 스타일과 관련,GM대우 관계자는 “회사가 출범 초기 단계인 만큼 외부에 목소리를 내는 데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인도 아직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업무를 직접 파악하고 싶어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한편 GM대우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2002년 11월 2만8822대에서 2003년 2월 3만4311대로 판매를 꾸준히 신장시키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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