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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푸틴이 자랑한 건데”…3억짜리 러軍 최첨단 드론, 공중분해 됐다 [포착]

    (영상) “푸틴이 자랑한 건데”…3억짜리 러軍 최첨단 드론, 공중분해 됐다 [포착]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러시아군의 고가 정찰드론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63독립기계화여단은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의 최신 정찰드론 잘라(ZALA) Z-20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잘라 Z-20은 러시아 잘라 에어로그룹이 개발한 최신형 전기 동력 드론으로, 저소음‧저열 특성이 있어 탐지 회피에 유리하고 환경적 제약이 적은 최신 무기다. 6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하며, 운영 고도는 100~5000m, 속도는 최대 110㎞/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라 Z-20의 익폭은 4m로, 이전 모델인 잘라 Z-16(2.8m)보다 큰 덕분에 더 긴 체공시간과 넓은 운용 범위를 자랑한다. 러시아군은 2023년부터 전선에 잘라 Z-20을 투입해 왔으나, 종종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저가형 FPV 드론에 격추되면서 한계가 지적됐다. 이번에 63독립기계화여단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잘라 Z-20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다. 63독립기계화여단 측은 페이스북에 “잘라 Z-20은 러시아의 열병식에도 등장했던 무기”라면서 “이 드론은 목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론은 러시아 열병식에서 곧장 땅으로 ‘착륙’했다”면서 “이러한 드론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은 러시아의 ‘가장 값비싼 발명품’조차도 우크라이나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평가했다. 평화 회담 끝내 연기…러시아 “젤렌스키는 광대, 패배자” 맹비난 한편, 3년 만에 재개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이 양측 신경전 끝에 일단 불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상회담은 일찌감치 무산된 상태였다. 또 15일로 예정된 협상 대표단 간 회담도 하루 연기되면서 이번 평화 회담이 사실상 물거품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AP통신 등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대표단 회동이 세부 계획상 이날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16일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6일에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 미국·우크라이나·터키 간 3자 회담이 각각 예정돼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측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이스탄불 시각) 회담이 시작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뒤 오후부터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결국 이날 오후 9시까지 협상은 열리지 않았다. 양측은 협상 전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대표단이 사실상 협상 권한이 없는 ‘장식용’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수석대표로서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차관과 국장급으로 구성됐다. 로이터 통신도 러시아가 ‘2급 대표단’을 보냈다고 지적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정보·군·외교 당국 차관급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발표했다. 러시아 대표단과 협상 체급을 맞춘 것이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리 대표단은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면서 “누가 장식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나. (장식용이라고 말한 사람은) 광대, 패배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튀르키예 평화 회담은 중재자인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두 참석하지 않는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 국민의힘 울산시당, 이재명 지지 선언 김상욱 의원 비판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 국민의힘 울산시당, 이재명 지지 선언 김상욱 의원 비판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15일 무소속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상욱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성명에서 “보수의 탈을 쓰고 ‘보수 호소인’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입만 열면 정의, 국익, 보수의 가치를 떠들던 김 의원은 결국 피고인 이 후보 방탄의 맨 앞줄이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울산시당은 “입으로는 국익을 말하고, 발로는 기만을 향해 가며, 손으로는 피고인의 손을 들어 올리는 기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면서 “피고인을 국가통합의 적임자라고 치켜세우는 위선적 현실과 ‘애국심 투철한 후보’ 운운하며 피고인을 두둔하는 언어유희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이 소식을 접한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3살 아들에 ‘가슴 케이크’ 선물한 母 ‘경악’…이런 이유 있었다

    3살 아들에 ‘가슴 케이크’ 선물한 母 ‘경악’…이런 이유 있었다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3살 아들 생일 파티에 ‘가슴 모양 케이크’를 선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아들의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니 카우르(39)는 최근 3살 아들 카므론의 생일 파티를 위해 파란색 별 모양 비키니 디자인 케이크를 120달러(약 16만원)를 주고 주문했다. 제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케이크 사진을 공유했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게 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그가 이러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아들의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서였다. 제니는 “이 케이크는 아들의 모유 수유를 끝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3살인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가 있는지 몰랐다”, “3살 아이의 생일 케이크로는 부적절한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니는 “케이크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케이크 디자인도 그렇지만, 내가 3살짜리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니는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된 후 모유 수유를 멈추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에서 모유 수유를 중단하라는 압력이 있지만 나에게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에게 오늘이 모유 수유를 하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아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아직은 모유 수유를 중단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남편 또한 그가 아들의 모유 수유를 계속하겠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는 “남편이 ‘나도 가슴이 있다면 모유 수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논란을 통해 다른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의 장점에 대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제니는 “모든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모든 영아가 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이 될 때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 수유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언제 중단해야 한다고 권장하는 시점은 없으며, 영국과 같은 일부 고소득 국가에선 대부분 생후 1~2년 사이 완전히 젖을 뗀다. 우간다 등 저소득 국가에선 2~3세 아기에게도 젖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 이재명, 김상욱에 화답 “합리적 보수, 입당했으면”

    이재명, 김상욱에 화답 “합리적 보수, 입당했으면”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데 대해 이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하면 좋겠다”고 15일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입구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이) 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 같아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전화해서 이야기해볼까 생각한다”면서 “그런 합리적인 보수 인사와 같이하고 싶다. 그게 국민이 바라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보수, 민주당이 진보라고 평가돼왔는데 사실 민주당은 중도 정당”이라면서 “정확히는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으로 창당했지만 보수가 아닌 수구 기득권 세력의 연합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내 합리적 보수 세력이 형식적 보수조차 포기해버린, 내란을 옹호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저 집단 내에서 과연 견뎌낼 수 있겠느냐”면서 “김 의원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당내에서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처로울 정도로 노력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민주당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석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원의 지지로 이번 대선은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의 구도로 명확히 정리됐다”며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진짜 보수’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 의원의 지지는 이재명 후보의 중도 확장을 크게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이 후보가)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20대 성형수술 후회…자연미가 최고” 66세 女배우 ‘고백’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66)가 자신이 20대 때 촬영감독으로부터 “눈이 너무 부었다”는 외모 지적을 당한 뒤 성형수술을 받았지만, 지금은 성형수술을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커티스는 최근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자신이 25세 때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커티스는 영화 ‘퍼펙트’(1985년) 촬영장에서 촬영감독이 “나는 오늘 그녀(커티스)를 찍지 않을 거야. 눈이 부어 보여”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서 “그때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커티스는 그 수술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오늘날까지 그런 수술을 받은 것을 후회한다면서 “스물대여섯 나이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이 성형수술 후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게 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아편류에 푹 빠지게 됐다”며 “조금씩 복용했지만, 확실히 의존증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도 성형수술과 약물 중독 경험을 일부 고백하면서 “지금은 22년째 약물을 끊은 상태”라고 전했다. 커티스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자연미의 옹호자로 유명하다. 그는 “나는 여성들에게 ‘당신은 정말 멋지고, 있는 그대로 완벽해요’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 필러와 수술 트렌드, (사진) 필터링에 대한 집착, 외모를 바꾸기 위해 하는 행동들은 이 시대의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며 “얼굴에 칼을 대면 그것을 되돌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커티스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로 유명한 배우 재닛 리와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사랑받은 배우 토니 커티스 부부의 딸이다. 커티스는 올해 초 피플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어린 시절 자기 부모가 얼굴 리프팅과 목 리프팅 등 시술을 받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하면서 배우가 늙어갈 때 마주하는 현실을 일찍부터 직시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티스는 “그들의 일(영화 촬영)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봤다”며 “명성은 크지만 일은 적은 모순은 사람들이 헤쳐 나가기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커티스는 공포영화 ‘할로윈’ 시리즈와 ‘트루 라이즈’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지난 2023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가장 보수다운 후보”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가장 보수다운 후보”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공개 지지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에,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지지 선언으로 저는 또다시 엄청난 비난과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대통령의 성공 여부는 국가 존립과 직결되기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지난 울산 유세에서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우두머리여야 한다”고 말한 것 등을 언급하며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용과 품위 그리고 책임감을 갖춘 후보,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부탁도 아울러 드리고 싶다”며 “행정부와 민주당 내 견제와 균형의 체계를 잘 확립하고, 충성 경쟁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가지고, 지지자의 성에 갇히기보다 가치의 깃발을 들고 성 밖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 ‘전용기 선물’ 논란 확산… 공화당도 지지자도 트럼프 비판

    ‘전용기 선물’ 논란 확산… 공화당도 지지자도 트럼프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에서 4억 달러(약 5656억원)짜리 초호화 점보제트기를 선물받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내 목표는 외국 자금을 미 정치에서 몰아내는 것”, “카타르는 역사적으로 최대의 테러 자금줄” 등 과거 그의 발언이 뒤늦게 ‘파묘’돼 파장을 더 키우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도대체 어느 미국 대통령이 외국으로부터 4억 달러짜리 선물을 받았느냐”, “무모하고 뻔뻔스럽고 부패의 극치”라고 맹비난했다.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도 “보기에도 좋지 않고 (부패) 냄새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차세대 에어포스원 납기가 지연된 데 대한 대통령의 불만은 이해하지만 카타르 왕실에서 전용기를 선물받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트럼프의 충성 지지자인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 역시 “나는 트럼프를 위해 총알도 맞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정말 실망스럽다”며 “신사복을 입은 이슬람 전사들이 주는 4억 달러짜리 선물은 이번 행정부의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트럼프 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 여객기를 선물받는 명분으로 내세운 (4억 달러) ‘절약’은 미 연방예산 전체로 보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를 받는 건 위헌 소지도 있다. 미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연방 공직자가 의회 동의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1966년 제정된 ‘외국 선물 및 훈장 법’도 미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선물 한도를 480달러(68만원)로 정해 놨다. 도덕적 비판도 제기된다. 세계 최고 권력기관의 상징물을 중동 왕실에서 제공받는 것이 정당하냐는 의문이다. 에어포스원이 갖춰야 할 각종 보안과 안전성, 군사적 특성을 고려해 선물 받은 여객기 내부를 재설계해야 하는데 그의 임기 중에 가능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 ‘에미 없냐’는 폭언에 폭행까지… “스승의날도 두려운 하루일 뿐”

    ‘에미 없냐’는 폭언에 폭행까지… “스승의날도 두려운 하루일 뿐”

    교보위 매일 12명꼴로 피해 호소“교직 생활 만족” 3명 중 1명 불과부산 초등생에게 교사 폭행당해오히려 부모가 아동학대 고소도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에미 없냐”는 폭언을 듣고, 모두가 보는 교실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44회를 맞은 스승의날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상황에서 서울신문은 학생에게 신체·언어 폭력을 당한 교사 5인을 전화·대면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교육 현장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들은 “스승의날도 아이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날 중 하루일 뿐”이라며 씁쓸해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2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선생이면 다야, 미친X이”와 같은 폭언을 8개월 내내 들어야 했다. 해당 학생은 교실 바닥에 드러눕는 등 갖은 방법으로 수업을 방해했지만 교권침해로 인정되지 않았다. A씨는 “이 일로 공황장애를 앓게 돼 1년 6개월 동안 휴직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1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친구를 때리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말리다 폭행당한 여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하자 가해 학생 부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와 유사한 거짓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지난해 11월에 무혐의로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껴 그만뒀다”고 했다. 교사를 향한 폭언, 비난, 욕설은 이제 교실에서 흔한 풍경이 됐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를 보면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은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의도적 수업 방해(32.4%) ▲모욕·명예훼손(26.0%) ▲상해·폭행(13.3%) 순으로 많았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도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를 하는 학생에게 자제하라고 했다가 욕설을 들었다. C씨는 “교장과 교감에게 이야기했지만 ‘네가 잘 지도했으면 그런 욕을 했겠냐’며 제 탓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 D씨는 지난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복부와 다리 등을 맞았다. D씨는 “학부모가 ‘애가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데 암담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보호위원회는 4234건 개최됐다. 매일 12명 정도의 교사가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무너진 교권에 교사들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32.7%로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E씨는 “최근엔 녹음기를 목에 걸고 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교사 절반 이상(58.0%)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고, 그 이유로는 ‘교권침해 및 과도한 민원’(77.5%)이 가장 많았다.
  • “죄송합니다”…악플에 사과한 ‘환승연애’ 정현규, 무슨 일

    “죄송합니다”…악플에 사과한 ‘환승연애’ 정현규, 무슨 일

    방송인 정현규가 계속되는 악성 댓글에 결국 사과했다. 14일 정현규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는 지난 13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공개 후 이어진 시청자들의 비판과 악성 댓글 때문으로 보인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 8화에서 정현규는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마음이 아파서 그래?”라고 물으며 압박했다. 시청자들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를 ‘포커 님’이라고 지칭하는 정현규의 모습도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연합을 꾸려 특정 출연자를 탈락시킨 정현규의 행동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규 성격 이상하다”,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정현규 덕분에 프로그램이 흥미진진해졌는데 뭐가 문제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현규의 인스타그램에 “정치질 그만해라”, “왕따 플레이”,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한테 산수?”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했고, 이외에도 원색적인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규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현규가 출연하는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으로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최종화가 공개된다.
  •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교권 침해’ 겪은 교사 5인 목소리지난해 교보위, 매일 12명 꼴로 피해 호소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애미 없냐”는 폭언을 듣고, 모두가 보는 교실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44회를 맞은 스승의날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상황에서 서울신문은 학생에게 신체·언어 폭력을 당한 교사 5인을 전화·대면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교육 현장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들은 “스승의날도 아이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씁쓸해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2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선생이면 다야, 미친 X이”와 같은 폭언을 8개월 내내 들어야 했다. 해당 학생은 소리를 지르거나 교실 바닥에 드러누워 수업을 방해했지만 교권 침해로 인정받지도 못했다. A씨는 “이 일로 공황장애를 앓게 돼 1년 6개월 동안 휴직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학교를 떠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수업 시간에 난동을 부린 학생에게 경고했더니 ‘교사가 커터칼로 협박했다’며 오히려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몰았다며 “지난해 11월에 무혐의로 2심까지 마무리됐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껴 그만뒀다”고 했다. 교사를 향한 폭언, 비난, 욕설은 이제 교실에선 흔한 풍경이 됐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를 보면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은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의도적 수업 방해가 32.4%로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훼손(26.0%) ▲상해·폭행(13.3%)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도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를 하는 학생에게 자제하라고 했다가 외려 욕설만 들었다. C씨는 “교장과 교감에게 이야기했지만, ‘네가 잘 지도했으면 그런 욕을 했겠냐’며 오히려 제 탓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경우도 적잖다. 인천 한 중학교 교사 D씨는 지난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복부와 다리 등을 맞았다. D씨는 “학부모가 ‘애가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데 암담했다”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열리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해 모두 4234건 개최됐다. 매일 12명 정도의 교사가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무너진 교권에 교사들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32.7%로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D씨는 “최근엔 녹음기를 목에 걸고 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교사 절반 이상(58.0%)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고, 그 이유로는 ‘교권 침해 및 과도한 민원’(77.5%)가 가장 많았다.
  • 걸음걸이 수상하다 했더니, 속옷 안에 새끼원숭이가 ‘줄줄이’

    걸음걸이 수상하다 했더니, 속옷 안에 새끼원숭이가 ‘줄줄이’

    남미에 서식하는 새끼원숭이들을 밀반출하려던 외국인 남녀가 콜롬비아 공항에서 붙잡혔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원숭이를 몰래 빼돌리려고 속옷 안에 숨기는 바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새끼원숭이 몇 마리는 결국 폐사했다.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은 현지 경찰이 안티오키아주(州) 리오네그로에 있는 호세마리아코르도바 국제공항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숨겨 출국하려던 코스타리카 국적 남녀 관광객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세관 직원은 옷매무새가 이상하고 걸음걸이도 자연스럽지 않은 커플을 발견하고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이동시켰다. 몸수색을 하자 드러난 건 천 주머니로 감싼 새끼원숭이 여섯 마리였다. 주머니에 넣은 새끼들을 다시 속옷 안에 넣어 공항 검색대를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이다. 세관 관계자는 “행동이 약간 거북해 보였고 자세히 보니 옷맵시도 자연스럽지 않았다”면서 “경험상 몸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관 직원이 안티오키아 야생동물보호국에 지원을 요청해 확인한 결과 원숭이 중 네 마리는 목화머리타마린(Saguinus oedipus)이었고, 두 마리는 흰머리카푸친(Cebus capucinus)이었다. 이 종은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 지금은 주로 콜롬비아에서만 볼 수 있고, 국제기구는 물론 콜롬비아도 법률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국과 환경경찰이 긴급 출동해 확인해보니 원숭이들은 태어난 지 2개월 정도 된 새끼들로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영양실조의 증상까지 보였고 피부가 까지는 등 외상의 흔적도 갖고 있었다. 새끼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해 탈진했고, 이 중 두 마리는 동물병원에 다다르기 전에 죽고 말았다. 다른 새끼들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인 코르나레(Cornare) 이사 하비에르 발렌시아는 “아이들은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쳐 야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지구상에 이렇게 동물을 매매하는 행태가 계속 증가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비난했다. 콜롬비아에서 목화머리타마린이나 흰머리카푸친을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거래하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환경경찰은 적발된 코스타리카 남녀 관광객이 원숭이를 손에 넣은 경위 등을 조사해 밀렵과 밀매조직까지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렇게 어린 새끼원숭이를 포획하면 어미는 강력히 저항하기 마련이라 밀렵꾼이 어미 원숭이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야생동물 밀렵이나 거래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제보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영상) 하다하다 속옷 안에…새끼원숭이 숨겨 출국하려다 적발된 남녀

    (영상) 하다하다 속옷 안에…새끼원숭이 숨겨 출국하려다 적발된 남녀

    남미에 서식하는 새끼원숭이들을 밀반출하려던 외국인 남녀가 콜롬비아 공항에서 붙잡혔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원숭이를 몰래 빼돌리려고 속옷 안에 숨기는 바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새끼원숭이 몇 마리는 결국 폐사했다.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언론은 현지 경찰이 안티오키아주(州) 리오네그로에 있는 호세마리아코르도바 국제공항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숨겨 출국하려던 코스타리카 국적 남녀 관광객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세관 직원은 옷매무새가 이상하고 걸음걸이도 자연스럽지 않은 커플을 발견하고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이동시켰다. 몸수색을 하자 드러난 건 천 주머니로 감싼 새끼원숭이 여섯 마리였다. 주머니에 넣은 새끼들을 다시 속옷 안에 넣어 공항 검색대를 빠져나가려고 했던 것이다. 세관 관계자는 “행동이 약간 거북해 보였고 자세히 보니 옷맵시도 자연스럽지 않았다”면서 “경험상 몸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관 직원이 안티오키아 야생동물보호국에 지원을 요청해 확인한 결과 원숭이 중 네 마리는 목화머리타마린(Saguinus oedipus)이었고, 두 마리는 흰머리카푸친(Cebus capucinus)이었다. 이 종은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 지금은 주로 콜롬비아에서만 볼 수 있고, 국제기구는 물론 콜롬비아도 법률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국과 환경경찰이 긴급 출동해 확인해보니 원숭이들은 태어난 지 2개월 정도 된 새끼들로 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영양실조의 증상까지 보였고 피부가 까지는 등 외상의 흔적도 갖고 있었다. 새끼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해 탈진했고, 이 중 두 마리는 동물병원에 다다르기 전에 죽고 말았다. 다른 새끼들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인 코르나레(Cornare) 이사 하비에르 발렌시아는 “아이들은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쳐 야생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지구상에 이렇게 동물을 매매하는 행태가 계속 증가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비난했다. 콜롬비아에서 목화머리타마린이나 흰머리카푸친을 무단으로 포획하거나 거래하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환경경찰은 적발된 코스타리카 남녀 관광객이 원숭이를 손에 넣은 경위 등을 조사해 밀렵과 밀매조직까지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렇게 어린 새끼원숭이를 포획하면 어미는 강력히 저항하기 마련이라 밀렵꾼이 어미 원숭이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야생동물 밀렵이나 거래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제보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 홍준표 “국민의힘, 정나미 떨어져…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

    홍준표 “국민의힘, 정나미 떨어져…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복귀 요청에 대해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결연한 입장을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14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한번은 내가 일으켜 세웠지만, 두 번째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 당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당만 하면 비난할 테니 정계은퇴까지 한 것”이라며 당시 결정의 배경을 언급했다. 특히 국민의힘 일각에서 다시 복귀해달라는 요청이 나오는 것에 대해 “다급해지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홍 전 시장은 “내 나이 70에 감정적으로 접근할 리 있나?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기에 나온 것”이라며 “누가 집권하든 내 나라가 좌우가 공존하는 안정된 나라가 됐으면 한다. 이땅에 정통 보수주의자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국민의힘의 최전선에서 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선 4강에서 탈락하자 “내 역할이 없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김 후보는 경선 라이벌이었던 홍 전 시장에게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이를 거절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현재 홍 전 시장은 이재명·이준석 대선 후보 진영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열린세상] 중국산 무기, 전쟁의 규칙 바꿀까

    [열린세상] 중국산 무기, 전쟁의 규칙 바꿀까

    지난 7일 인도군이 ‘신두르 작전’을 선언하며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남아시아의 앙숙이 또다시 무력 충돌에 돌입한 것이다. 마지막 대규모 충돌은 1999년 카슈미르를 둘러싸고 벌어진 카길 전투였으니 사반세기 만에 양국이 다시 격돌한 셈이다. 이번 공격도 역시 카슈미르 지역이 발단이었다. 4월 22일에 파키스탄의 무장조직이 인도 관광객 28명을 살해하자 인도가 배후에 파키스탄 정부가 있다고 간주하고 보복에 들어간 것이다. 많은 분석가는 양국의 국력 차이를 고려하며 인도의 우위를 점쳤다. 장기간의 혼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과 달리 인도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력을 키워 왔다. 인구, 경제력, 무장 수준 등 모든 면에서 인도는 파키스탄을 압도했고, 실제로 이전의 전쟁들에서도 대체로 승기를 잡는 국가는 인도였다. 하지만 신두르 작전 이후 펼쳐진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공중전 결과는 예상을 뒤집는 것이었다. 양국 도합 125대의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부딪친 교전에서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랑하는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 공식적으로는 1대의 손실이 확인됐지만, 파키스탄은 3~5대가 격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파키스탄 공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니 인도 공군의 참패라고 할 만하다. 이 교전에서 많은 관찰자를 놀라게 한 것은 라팔을 떨어뜨린 파키스탄의 전투기 J-10C였다. 라팔이 대당 2억 달러를 넘는 고가 전투기인 반면 J-10C는 중국제 전투기로 가격은 6500만 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당초에 중국이 파키스탄을 일대일로의 핵심 거점 국가로 삼으며 대규모 투자를 할 때, ‘일대일로의 부채 올가미’라는 비난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제 전투기가 대활약을 펼치자 파키스탄에서는 중국 우호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저가의 중국제’가 ‘고가의 프랑스제’를 무찌른 사건은 지난 10년간 벌어지고 있는 군사 문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 이전까지 현대전은 고가의 첨단 무기를 얼마나 보유하느냐로 결정되는 싸움이었다. 첨단 무기의 시대를 알린 걸프 전쟁에서 미군은 구식 소련제 무기로 무장한 이라크군을 순식간에 부수고, 냉전 이후 미국 일극 체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미국은 비록 그 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전쟁’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전투에서는 항상 이기며 군사적 우위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했다. 이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묶인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도 각종 고가 첨단 무기 개발에 뛰어들며 자신들만의 명품 장비를 방산 시장에 내놓았다. 상황은 미국의 경쟁국들인 중국, 러시아, 이란이 자신들의 열세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빠르게 바뀌었다. 2019년에 이란은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며 미국산 고가 무기로 무장한 사우디군을 저가의 드론과 미사일로 농락했다. 2023년에 러시아군은 나토에서 받은 무기로 진격하는 우크라이나군을 일방적으로 격퇴해 ‘대반격’을 일장춘몽으로 만들었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다양한 무기를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조합하고, 전자전을 통한 교란과 위성 정찰 등 전방과 후방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적으로 우위인 군대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무기의 질이 승리를 보장해 주는 시대가 끝나고, 수준 높은 장교단과 군 조직의 체계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모를 보충해 주는 대량생산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북한을 머리에 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북한군은 러시아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그 대가로 러시아제 무기들도 제공받을지 모른다. 남북한의 국력 격차를 생각하면 당분간은 우리 군의 우위가 흔들리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우크라이나, 예멘, 카슈미르까지 세계 곳곳에서 격화되고 있는 군사적 충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임명묵 작가
  • ‘부실운영’ 지탄 세계라면축제…부산 기장군, 무허가 음식 판매 고발

    ‘부실운영’ 지탄 세계라면축제…부산 기장군, 무허가 음식 판매 고발

    부실한 운영으로 비난받은 ‘세계라면축제’에서 일부 시설이 무허가 운영된 것으로 확인돼 부산 기장군이 축제 운영사를 고발했다. 기장군은 세계라면축제에서 무허가 음식 판매 시설을 운영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로 축제 주최자인 ‘희망보트’를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발장은 희망보트 소재지를 담당하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 부대 식음료 판매 시설 4곳이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됐다. 식음료 판매 시설을 운영에 대한 문의가 접수됐을 때 군이 허가를 내주지 않았음에도 운영했다는 게 기장군의 설명이다. 세계라면축제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국산은 물론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의 2200여종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제공된 라면 종류가 7총에 그쳤고, 초청 가수 공연이 취소되는 등 축제 운영이 부실해 비난이 쇄도했다. 입장료 1만원을 낸 방문자들은 “세계라면축제가 아니라 세(3)개라면 축제”라는 등 혹평을 남겼고, 환불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 축제 방문자들이 남긴 평점은 5점 만점에 0.7점에 불과했다.
  • 심리학 전성시대 속 불안한 당신에게

    심리학 전성시대 속 불안한 당신에게

    최근 TV에서는 심리 문제 해결책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서점가에서도 심리 관련 에세이나 교양서적이 넘쳐난다. 바야흐로 ‘심리학 전성시대’다. 심리 정보가 넘쳐나도 여전히 삶이 힘겨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상담실의 단골손님’(지식의날개)은 심리학 전성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마음 상태는 더 혼란스럽고, 행복하지 못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TV에서 정보를 얻고 자기 고백적 에세이에서 위로를 찾지만, 이런 방식은 진정한 자기 이해와 치유에는 역부족일 뿐 아니라 오히려 혼란만 가중한다고 지적하며 심리학 열풍에 제동을 건다. 각자 개인은 단숨에 정의 내릴 수 없는 복잡미묘한 존재이고 자신을 보는 방식, 느끼는 기분과 감정들이 편파적인 경우가 많아서 책을 읽거나 방송을 보더라도 자기에게 적용하고 싶은 부분에만 집중하거나, 이해됐다고 생각하는 개념에만 자신을 꿰맞추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파편화된 정보들이 넘쳐나 잘못된 자기 진단을 내리고 맹신과 좌절을 반복하게 된다고 비판한다. ‘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웨일북)는 자기 기분보다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보다 타인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피플 플리저’들을 위한 책이다. 이런 사람들은 ‘착해야 한다’는 당위의 굴레에 사로잡힌 노예 상태라고 지적한다. 관계가 틀어질까 지나치게 걱정하는 마음이 우리를 종속적 관계로 만든다는 것이다. 진정한 배려란 ‘좋은 사람’이 되려는 강박이 아니라, 나 자신을 지키고 존중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조언한다. ‘자존감 도둑’(은행나무)은 타인에게는 너그럽지만, 자신에겐 유독 혹독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자기 비난과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자존감은 나 자신을 수용하고 존중하며, 좋아하고 스스로 가치 있는 인간으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정신건강과 진료실이나 심리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은 불안, 정신적 탈진, 공황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지만 그 내면에서는 심각한 자존감 하락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 안에 있는 자존감 도둑의 주관적 주장에 대한 이성적, 감정적 반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책들은 이구동성 “우리 내면에 결핍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답을 찾기 전에 자기 인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 카타르서 4억 달러 비행기 받은 트럼프… 美 민주 “명백한 부패”

    카타르서 4억 달러 비행기 받은 트럼프… 美 민주 “명백한 부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4억 달러(약 5610억원) 상당의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항공기를 수령하면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가장 비싼 선물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윤리적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8을 기증받아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카타르의 기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공기는 트럼프 대통령 퇴임 뒤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NYT는 “이는 대통령 임기가 끝난 뒤에도 트럼프가 사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후화된 대통령 전용기와 도입이 미뤄지고 있는 새 전용기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시해 왔다. 대통령 전용기는 30년 이상 운용된 보잉 747 기종으로, 정비가 자주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 전용기인 ‘트럼프 포스원’은 1990년대 초 비행을 시작한 보잉 757 기종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2011년 이 비행기를 구매했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두 대의 747-8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납품받기로 보잉과 계약했으나 두 대 모두 2027년과 2028년으로 인도가 연기됐다. 야당인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엑스(X)에 “카타르산 에어포스원을 타는 게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인가”라며 “단순한 뇌물을 넘어 프리미엄급 영향력 행사”라고 비꼬았다. 민주당의 애덤 시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은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며 “명백한 부패”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백악관 법률고문실과 법무부는 뇌물수수 금지법 등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소셜에 “국방부가 40년 된 구형 에어포스원을 대체하기 위해 무료로 항공기를 받는 게 뭐가 문제냐”며 “민주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패자들”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카타르 측은 “아직 논의 중인 제안”이라고 밝혔다. NYT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예를 들며 “그는 퇴임 당시 퇴역한 전용기를 레이건 도서관에 기증했다”며 “이를 사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에어포스원은 도서관에 전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 첫 ‘계엄 사과문’ 낸 金[6·3 대선 D-21]

    첫 ‘계엄 사과문’ 낸 金[6·3 대선 D-21]

    金 “고통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김용태도 사과… 새 보수 연대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계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잘못됐다’는 평가에서 더 나아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에 출연해 “계엄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한다. 경제라든지 국내 정치, 수출과 외교 관계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직전 국무회의에) 만약 갔더라도 계엄에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과 인내로 이뤄지는 것이지 계엄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히든카드’ 김용태 의원도 이에 앞서 계엄과 탄핵에 대한 국민의힘의 사과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한다.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발언 이후 김 후보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엔 처음부터 찬성 안 했다”며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건데 여야 간 정치적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옳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적합한지, 어떤 형식이 좋을지는 김 의원과 논의해 보겠다”고 사과 입장 표명에 대한 답은 미뤘다. 그러다 이날 저녁 방송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결국 35세 초선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탄핵 반대 여론을 대표하는 김 후보의 사과를 이끌어 낸 모양새가 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그동안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 새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새로운 보수 연대 추진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의 첫 공식 선거운동은 물론 국립대전현충원 방문도 김 의원과 함께 했다. 김 의원은 채 해병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내에선 김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과감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대위 합류를 거부한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가 결단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 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선대위 합류를 요청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합류하지 않고 추후 개헌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한동훈, 민주당에 “공당 아닌 깡패”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한동훈, 민주당에 “공당 아닌 깡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관련해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대법원은 12일 오후 국회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조 대법원장 및 대법관 11명과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대법원 소속 판사들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오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외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학 동기로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서석호 변호사를 비롯해 이성민 법원공무원노조 위원장, 서보학(경희대)·이준일(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관련 헌법소원을 낸 조영준 변호사 등이 채택됐다. 민주 이재강 ‘조희대 특검법’ 발의한동훈 “대법원장 특검…공당 아닌 정치깡패” 이날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은 ‘조희대 특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이 후보 사건 관련 파기환송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파기환송 판결 과정에서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했다는 의혹 △12·3 비상계엄 관련 사법행정회의 등을 통해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포함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이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전원합의체 판결을 했다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공당이 아니라 정치 깡패”라고 맹비난했다. 한 전 대표는 “1985년 콜롬비아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미국 송환 판결을 막으려고 콜롬비아 대법원을 탱크로 밀어버린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재명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40년 전 마약왕 전성시대의 콜롬비아보다 더 후진 나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 강원FC 홈경기 출입제한에 뿔난 춘천시…김진태 “구단주로서 대신 사과”

    강원FC 홈경기 출입제한에 뿔난 춘천시…김진태 “구단주로서 대신 사과”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지사가 최근 강원FC와 춘천시 간 불거진 갈등 봉합에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김병지 대표이사와 관련해 이런저런 일이 많다”며 “(강원FC)구단주로서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가 체육인이다 보니 이런 일이 익숙하지 않아 표현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김병지 대표와 저 모두 춘천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이어 “(육 시장이)맘 푸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강원FC 춘천 홈경기에 강원FC가 육 시장의 출입을 사실상 막아 논란이 일었다. 강원FC는 이날 주경기장 주변에 춘천시축구협회 등이 내건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퇴 촉구‘ 현수막을 춘천시가 방치했다는 이유로 육 시장에게 배부한 출입 비표를 경기 시작 30분 전 회수했다. 강원FC는 춘천시가 강하게 항의하자 5일 입장문을 내고 “홈구장에 (김)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불법 현수막이 최근 이어져 온 화합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로 보고, 춘천시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 없이 거부했다”며 “언제까지 철거하겠다는 말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묵인 내지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출입)비표 반납 요청은 출입 금지와 엄연히 다른 조치이다”며 “비방 현수막을 방치해 공짜 출입하는 비표를 반납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러자 민주당 춘천시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FC의 몰상식하고 오만한 행태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고, 윤민섭 민주노동당 춘천시의원도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망신 주기 위해 작정한 행태이다”고 강원FC 비난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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