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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우크라군 유도미사일로 러 ‘악마의 무기’ 폭파시켜 (영상)

    [포착] 우크라군 유도미사일로 러 ‘악마의 무기’ 폭파시켜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진공 폭탄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러시아 군용 차량을 유도미사일로 폭파시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80공중강습여단이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유도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군의 지원 차량 ‘TZM-T’를 파괴시켰다고 보도했다.TZM-T는 다연장 로켓 발사체계인 ‘TOS-1’의 재장전 차량이다. TOS-1 체계는 BM-1으로 불리는 발사 차량 1대와 TZM-T 재장전 차량 2대로 구성된다. TZM-T는 크레인을 탑재하고 있어 로켓탄 적재와 하역, 발사 차량에 대한 로켓탄 장전에 사용된다. 특히 TOS-1 발사대는 악마의 무기로도 불리는 열압력탄을 발사할 수 있다. 열압력탄은 폭발 과정에서 주변 공기를 전소해 피해를 극대화시켜 진공 폭탄으로 불린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할 경우 제네바협약 위반이 된다.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신속히 전하는 트위터(Ukraine Weapons Tracker)에는 이같은 TZM-T 차량이 폭파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차량 폭파에 사용한 우크라이나 측 무기는 ‘스투그나-P’라는 유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같은 무기를 경량전술 전지형차량(ATV)에 탑재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이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우크라이나 동부 로조바야에 있는 문화센터가 완전히 파괴된 후 이뤄졌다. 로조바야는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이지움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다.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11세 소녀도 포함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새롭게 단장한 문화센터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점령자들은 문화, 교육, 인간성 등을 그들의 적으로 인식한 것이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문화, 교육, 인간성을 공격하는데 미사일과 폭탄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너무나 궁금하다”며 “절대 악(惡)”이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이나 여성에 대한 범죄 멈춰라”…칸 영화제서 시위

    “우크라이나 여성에 대한 범죄 멈춰라”…칸 영화제서 시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범죄를 규탄하는 나체 시위가 벌어졌다고 미국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일 한 여성은 드레스를 벗고 레드 카펫에 난입해 ‘우리를 강간하지 말라’(STOP RAPING US)는 문구를 적은 자신의 상체를 드러냈다. 여성의 상체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노란색으로 색칠됐고 아래에 입은 속옷은 피와 같은 붉은색으로 덮였다. 보안 요원은 그를 재킷으로 감싸 끌어냈다. 칸은 아직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프랑스 페미니스트 단체인 SCUM은 인스타그램에 “SCUM 소속 활동가가 칸영화제에 가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겪은 성 고문을 규탄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여성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범죄가 드러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3일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광범위한 성폭행 정황이 포착된다”며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지역 여성들이 현지 경찰 등에 성폭행 피해를 신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를 방문한 다음 날인 지난 5일 “여성들은 자신의 아이 앞에서 강간당하고 살해당했다”며 “이는 ‘ISIS’(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와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같은날 “부차에서 찍힌 사진은 단순한 악당의 무작위적인 행동이 아니라 살해, 고문, 강간, 잔혹 행위를 저지른 조직적 행동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 선물 자랑 고발, 추천 취소에 욕설까지…점입가경 서울교육감 선거

    선물 자랑 고발, 추천 취소에 욕설까지…점입가경 서울교육감 선거

    다음 달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교육감 선거가 후보들 간 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후보들 간 욕설까지 오가는 진흙탕 싸움이 벌어져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서울교육감 선거에는 조희연·강신만·박선영·윤호상·조영달·조전혁·최보선 후보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희연 후보는 19일 서울 노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에게서 초록색 운동화를 전달받았다고 했다가 고발당할 처지가 됐다. 조전혁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희연 후보가 유권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고 자랑했는데, 이는 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이다. 관련 법률을 검토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후보 측은 “해당 운동화는 선거캠프 예산으로 구매해 출정식 이벤트용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단일화에 실패한 보수 후보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조영달 후보는 자신을 후보로 추대한 보수 교육단체 서울교육리디자인본부(서리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서리본은 지난달 11일 조 후보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지만, 40여일 만인 지난 20일 지지를 철회했다. 서리본은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중도보수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해 (서리본)후보로 선정했지만,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기에 조 후보 추천을 철회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에 맞서 “서리본 대표가 나를 집으로 불러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하라는 듯한 압박을 했다”고 폭로했다. 박선영 후보는 22일 조전혁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공개하면서 공세에 나섰다. 공개한 파일에는 조 후보가 박 후보를 ‘미친X’이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후보는 “교육감을 하겠다는 자가 같은 후보한테 ‘미친X’이라니. 나만 보면 누님, 누님 해대던 그 입으로. 이제는 (조전혁 후보) 사퇴밖에 길이 없다” 비판하고 “그러나 나는 같은 우파 후보가 아닌, 조희연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에 소속돼 있지 않아 선관위가 각 정당에 지급하는 선거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교육감에 당선되거나 15% 이상 득표해야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국고보조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와 달리 과열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관위가 공개한 2018년 지방선거 선거비용 지출액에 따르면, 시·도지사 후보자는 1인당 평균 7억 6200만원을 썼지만, 교육감 후보 평균 지출액은 11억 1000만원으로 1.5배나 많았다. 이는 구시군장, 시도의원 등 모든 지방선거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 [지방선거 핫 이슈] ‘킨텍스 3전시장 예산 삭감’ 고양시장 선거 쟁점 부상

    [지방선거 핫 이슈] ‘킨텍스 3전시장 예산 삭감’ 고양시장 선거 쟁점 부상

    정부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올해 예산 전액을 삭감하자 고양시장 후보들이 책임공방을 벌이는 등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양시 자족기반을 뒤흔드는 횡포”라며 공세를 강화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몇 개월 미뤄진 것뿐인데 민주당이 백지화된 것처럼 호도한다”며 진화에 나섰다.22일 킨텍스에 따르면 제3전시장 건립은 아시아 최강 전시장 마련을 위한 정부의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 총 3단계 중 마무리사업이다. 현재 1, 2전시장의 전시면적 10만 8000㎡를 2025년까지 세계 25위권인 17만 8000㎡로 확장해 국내 전시산업 경쟁력을 높히려는 것이다. 정부는 다음달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145억원을 편성했지만, 최근 제2회 추경안에서 공사비 136억 7300만원과 설계비 8억 2700만원을 연내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삭감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지역구 의원인 홍정민(고양시병)·이용우 의원(고양시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는 고양시민의 희망을 좌절시키는 윤석열 정부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도 지역의 한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과 친하다는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의 영향력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도 “뒤늦게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킨텍스에 찾아와 고양시 발전을 약속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공격했다. 이처럼 민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이동환 후보 측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설계에 원가가 잘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일단 감액하고, 다시 제대로 된 원가를 반영해 내년 초에 집행하겠다는 것인데 마치 백지화된 것처럼 고양시민들을 우롱한다”고 반박했다.
  •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 휴대전화에서 가상화폐 1억여원 어치를 이체해 훔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피해자가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을 알고 수면제 성분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자신에게 이체하는 방법으로 1억원 넘는 재산을 강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직후에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에 대비해 배우자 및 지인들의 정보를 저장했으며,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행위 양태나 이득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초기 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합의금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해 피해자를 무고하고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기까지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서 채팅 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이후 이튿날 새벽 1시 12분쯤 B씨가 의식을 잃어가자 B씨 휴대전화를 조작해 1억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손가락을 휴대전화에 가져다 대 지문 인증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정신을 차린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 프리지아 송지아 근황 포착 “한달에 1번…”

    프리지아 송지아 근황 포착 “한달에 1번…”

    이른바 ‘짝퉁’ 논란으로 자숙 중인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의 근황이 전해졌다. 가톨릭사랑평화의집 공식 SNS에는 송지아와 배우 강예원이 봉사활동 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송지아와 강예원은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도시락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평화의집 측은 “지아 님과 예원 님이 한 달에 한 번씩 오셔서 주방에서 열심히 봉사하신다”며 “쪽방촌 도시락 배달도 동참해주신다. 두 분 하는 일 쭉쭉 풀리고 선한 영향력 앞으로도 꾸준히 전파해 달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도 동행했다. 평화의집 측은 “지연님께서 주방에서 열심히 봉사 후에 갑자기 주실 게 있다며 고구마칩 3박스를 맡기시고 사라지셨다. 선한 마음으로 저희 기관을 뒤에서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여러가지로 지원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 모두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연은 개인 SNS에 “예전부터 마음만 있고 실천하지 못한 마음을 강예원 언니가 꾸준히 하고 계셔서 함께 하고 왔어요. 프리지아(송지아) 예쁜 동생과도 함께 했던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한 사진에는 무생채를 담그는 송지아와 박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나 ‘짝퉁’ 명품 착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송지아는 “지금 너무 너무 후회하고 있다. 과거의 나를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까 가족 비난은 그만해줬으면 좋겠다. 끝까지 내 잘못의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 [와글와글+] ‘테디베어’는 수컷? 암컷?…곰인형 ‘성별’ 英서 논란

    [와글와글+] ‘테디베어’는 수컷? 암컷?…곰인형 ‘성별’ 英서 논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곰 인형인 ‘테디베어’를 두고 영국에서 때아닌 성별 논란이 일었다. 인형에게 성별을 부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과, 인형 역시 남성 또는 여성 중 하나의 성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영국 달링턴앤스톡튼뉴스 등 현지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2021년 5월부터 최근까지 달링턴 시장직을 맡았던 신디 휴스는 이달 초 사임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유물’을 남겼다. 다름 아닌 테디베어 곰 인형이었다. 이 인형은 휴스가 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달링턴시의 곰’(Mayor-Bear)이라고 불리며 응접실에 전시돼 있었다. 휴스가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 곰 인형은 여전히 응접실에 놓여져 있었는데, 곰 인형이 자신을 소개하는 듯 쓴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지난 18일 작성된 뒤 공개된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메이저-곰’(달링턴시의 곰 인형 이라는 뜻)입니다. 나는 ‘논-바이너리’(non-binery) 곰입니다. 이것은 내가 ‘소년 곰’도, ‘소녀 곰’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저 곰입니다. 나는 앞으로도 아이들을 환영할 것이며, 테디베어 소풍에 참석하길 고대할 것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으로 뚜렷하게 구분하는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을 주로 일컫는다. 즉, 기존의 젠더 이분법에서 오는 제약을 깨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예컨대 스스로 논-바이너리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을 특별히 정의하지 않는다. 해당 메시지는 휴스 전 달링턴 시장이 시장직을 그만두면서 공개했으며, 공개 직후 찬반 논쟁이 시작됐다.영국의 영화배우이자 가수인 로렌스 폭스는 “자녀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 두 개의 성별이 있다. 이 소름 끼치는 곰 인형이 아이들과 소풍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또 다른 시민들은 “장난감 곰 인형이 성기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냐? 이것은 그저 곰 인형일 뿐”, “곰 인형이 아이에게 주어진 뒤 아이가 이름을 지어 줄때까지 성별은 유동적이다. 이후 수컷 곰 또는 암컷 곰이 되며, 이는 모두 아이가 결정할 일”이라고 반박했다.한편, 곰 인형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명한 캐릭터인 ‘곰돌이 푸’는 2014년 당시 폴란드 중부도시 튜션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성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국회의원들은 “이 ‘곰’의 문제는 적절한 의복을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상의만 입고 하의는 입지 않은 반나체 복장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캐릭터 사용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곰돌이 푸의 ‘퇴출’을 주장한 또 다른 국회의원은 “푸가 하의를 입지 않은 것은 성별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자웅동체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인 논쟁으로 번진 바 있다.
  • 우크라군, 돈바스 전선서 러軍 무차별 공격 격퇴

    우크라군, 돈바스 전선서 러軍 무차별 공격 격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14차례 격퇴했고, 러시아 전차 8대, 장갑차 14대, 지원 차량 6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 2곳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오르란-10’ 1대를 격추시켰다. 오르란-10은 러시아군의 대표적인 정찰 드론으로, 적외선 센서로 목표를 인식하고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아군에 송신한다. 포격시 드론으로 공격 대상을 재확인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오르란-10은 날개폭이 3m로 크지만 낮게 날아갈 수 있어 대공 방어망을 잘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군은 무차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돈바스 지역의 크고 작은 마을 50곳에 포격을 가해 주택 등 건물 40여 채를 파괴했다. 이 포격으로 가스관이 터지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나왔다. 최소 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명 피해는 더 늘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돈바스 지역 공격에 대해 “야만적이고 완전히 무분별한 폭격”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수도 키이우 북쪽 체르니히우의 데스나 마을에서 역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에서 64㎞ 떨어진 지역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것이 단순히 전쟁 중에 일어난 전투가 아니다. 가능한 많은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최대한 많은 집과 시설, 기업을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적 전쟁범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대량학살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벨라루스도 우크라 전쟁 참전하나…러시아서 ‘핵 탑재 가능’ 미사일 등 구매

    벨라루스도 우크라 전쟁 참전하나…러시아서 ‘핵 탑재 가능’ 미사일 등 구매

    벨라루스가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 등의 무기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였다. 1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러시아로부터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에 이르렀다”며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구매한 사실을 발표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 당국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자국군에 필요한 만큼 구매해 배치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무기 덕분에 자국군은 전혀 다른 군대가 됐고 덧붙였다.다만 이번에 어느 정도의 무기를 구매한 것인지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칸데르는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는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로 사거리가 최대 1000㎞에 달한다. 아울러 S-400 방공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추적해 격추할 수 있어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라고도 불린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자국 내 병력 배치를 용인하는 등 러시아 침공을 지원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나치 독일의 사상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 박지현 “내부 총질 그만하라 문자폭탄…성범죄 입장 변함없다”

    박지현 “내부 총질 그만하라 문자폭탄…성범죄 입장 변함없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내 성 비위 사건들을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강성 지지자들이 ‘내부 총질’이라며 비판받자 “괴롭긴 하지만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게 ‘내부 총질 그만해라, 박지현 사퇴하라’는 문자폭탄이 쏟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 당에 접수된 성범죄들은 모두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개딸’(개혁의딸)들이 오늘 당사 앞에서 박 위원장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 예정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분들이 정말 ‘개딸’인지는 사실 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그는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 여성, 남성을 가리지 않고 50대분들의 비난과 비판은 많이 들었는데 그분들 중에 2030 여성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말했다. 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박완주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피해자 측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당일 즉각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제명하는 데 최종 의결했다.
  • 아시안컵 개최 노리는 한국에 中네티즌 “차라리 게임기로 하자”

    아시안컵 개최 노리는 한국에 中네티즌 “차라리 게임기로 하자”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반납한 2023년 아시안 컵에 일본, 한국 등이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미 포기한 개최국임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19일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18일 자 보도를 인용해 최근 중국이 포기한 2023년 아시안컵 개최권을 얻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축구 협회 측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한 상태로 아시아축구연맹과 중국의 개최권을 일본이 가져오는 사안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다시마고조 일본 축구 협회장은 “만약 일본에서 아시안 컵이 열릴 경우 기존의 중국 대회와 동일한 일정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3년 아시안 컵 개최까지 약 1년이 남은 시점에서 24개 팀이 묵을 숙소와 훈련 장소를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재정적인 문제로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안 컵은 일본이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가장 많이 차지한 국가이기도 하다. 원래 2023년 아시안 컵은 6월 16일~7월 16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도시들이 봉쇄하는 바람에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중국 축구 협회 측은 아예 아시안 컵 개최권을 반납해버렸다.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아시안게임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연기는 항저우에서 180km 정도 떨어진 상하이가 봉쇄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일본과 함께 한국 역시 아시안 컵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도 2023년 아시안컵 유치에 나섰다가 여자월드컵 유치에 집중하기 위해 포기했지만, 여자월드컵 유치도 포기하면서 2023년 아시안 컵 개최지로 한국이 거론되고 있는 것.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수준 높은 축구 경기장과 훈련장도 갖추고 있고 숙박, 교통까지 인프라가 탄탄해 승산이 있다는 것이 한국 언론의 평가다. 지난 1960년 2회 아시안 컵 개최국이자 우승국이었던 한국은 그 이후로 아시안컵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이 발끈했다. “베이징, 상하이가 안된다면 선전 같은 곳도 있지 않나? 굳이 일본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냐”, “한국에서 개최하면 세계적인 선수는 안 올 듯”이라며 아시안컵의 의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의견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차라리 온라인으로 경기를 하는 건 어떨까?”, “각 나라 선수들에게 PS(플레이스테이션 콘솔 게임기)나 AR/VR 게임기 하나씩 주고 가상 시합하는 게 낫겠다”라며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은) 축구도 못하면서 축구 시합은 왜 나가냐”, “잘 됐다, 홈그라운드에서 중국 대표팀의 축구 실력을 보고 싶지 않다”, “일본이 중국 국가대표팀 체면 살려줬네”,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중국 축구팀 실력과 관계있는 것 아니냐”라며 중국 대표팀의 실력을 비난했다.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은 사실” 피해자 등판…하이브 “조만간 입장 정리”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은 사실” 피해자 등판…하이브 “조만간 입장 정리”

    하이브가 내놓은 첫 걸그룹으로 관심을 끈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을 둘러싸고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 측이 폭력이 사실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한쪽에 유리하게 정리된 입장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뷔 3주도 되지 않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면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쏘스뮤직은 20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은 오늘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상통화 팬 사인회는 별도 일정을 마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쏘스뮤직은 지금까지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악의적 음해’라고 부인해왔다. 하지만 19일 피해자 A씨 측이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씨 측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악의적인 비난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악의적으로, 질투심으로 음해한다’는 비난을 받았고 일부 게시물은 사진을 공개하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이 이런 의혹을 두고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뒤 2차 가해는 더욱 심해졌다고 A씨 측은 전했다. 이어 “(하이브에)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았으며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해 줄 것과 사실에 근거한 입장 표명을 다시 해줄 것 등을 촉구했으나 어떤 회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A씨 측은 “피해자와 그 보호자는 2차 가해 중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하이브와 산하 쏘스뮤직은 어린 학생에게 집단 가해의 경험은 흉터로 남아 어떤 보상과 치료로도 돌이킬 수 없음을 엄중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와 쏘스뮤직은 입장문을 내고 “법무법인 대륜은 2018년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하여 발표했다”며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멤버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됐음에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한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당사는 즉시 법적조치에 착수했고,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 젖먹이 딸 학대치사에도 석방… “사회가 방치” 판사는 말했다[판결을 열다 판도라]

    태어난 지 고작 44일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선 21살 엄마가 “죽어서라도 딸에게 용서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산후우울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엄마는 이제 자책감에 괴로워하며 우울증 약을 먹는다. 한때는 이혜주(가명)씨도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그녀가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한 건 지난해 2월. 열아홉 나이에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주변 모두가 “지우라”고 했는데도 제 의지로 품어 낸 소중한 아이였다. 남자친구와 동거하던 비좁은 원룸은 신혼집이 됐고 부부는 새 식구를 맞이했다. 육아는 오롯이 그녀의 몫이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렵고 무서운 일이었다. 남편은 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주 6일 야간 택배 작업을 나갔다. 오후 4시에 출근해 밤을 지새운 뒤 아침 9시에 퇴근하는 남편은 집에선 잠만 잤다. 친정과 시가도 여유가 없긴 매한가지라 도움을 받을 곳도 없었다. 결혼 전에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이씨가 고교를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히려 근근이 생활비를 보태던 상황이었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제대로 산후조리도 못 한 채 닷새 만에 원룸으로 돌아온 이씨는 몸도 마음도 급격히 피폐해졌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딸이 갈수록 미워졌다. 학대는 출산 한 달 뒤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분유를 먹이는데 아이가 계속 울자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세게 때렸다. 왜 낳겠다고 했을까.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며칠 뒤에는 같은 이유로 아이의 목이 꺾일 정도로 몸통을 10초 동안 흔들었다. 또 며칠이 지난 날, 이번에는 아이를 제 가슴 높이까지 들었다가 침대 위로 떨어뜨렸다. 결국 병원에 옮겨진 딸은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숨졌다. 이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범죄 처벌특례법은 ‘아동학대로 아동이 사망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정재오)는 지난 17일 정상 참작으로 형을 줄여 주는 ‘작량감경’을 결정해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책임을 개인에게만 돌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임신과 출산이 여성에게 행복의 원천이 되지는 못할망정 고통이나 불행의 씨앗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혼자 육아 책임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질러진 범행의 결과를 놓고 전적으로 피고인만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모성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36조 2항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주로 미혼모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피고인같이 혼인했으나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 임산부 지원은 상대적으로 매우 소홀하다”면서 “불균형은 국가의 한정된 재원을 고려하더라도 쉽게 수긍이 가지 않고 이마저도 홍보 부족으로 피고인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욕하는 시민 쫓아간 이재명 “범죄”… 與 “아는 분이 형수에 욕설”

    욕하는 시민 쫓아간 이재명 “범죄”… 與 “아는 분이 형수에 욕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심야 선거운동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한 시민을 향해 ‘경고’를 한 영상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19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위원장 영상을 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 도중 지나가던 차량에 탄 시민이 욕설을 내뱉자 차량을 따라가 손으로 창문을 두드리며 “욕하는 건 범죄 행위다. 다 채증이 돼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번에는 스트리트 파이팅인가”라며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과 싸우는 게 일상이었던 걸로 아는데 국민들이 ‘그 버릇 어디 가나’ 하며 혀를 찰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 측 정진욱 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위원장은 거리 유세를 방해하는 ‘욕설’을 제지한 것인데, 이 위원장의 아픈 가정사를 거론하며 선거마다 조롱하는 국민의힘의 ‘악마본성’에 치가 떨린다. 가히 ‘패륜정당’답다”고 맹비난했다.
  • 시진핑 “타국 위험에 빠뜨리면 새로운 위험” 美 압박

    시진핑 “타국 위험에 빠뜨리면 새로운 위험” 美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중국이 한껏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방문을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결정판’으로 규정한 미국과 일본을 향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타국 안보를 위협해 자국 안전을 추구해선 안 된다는 ‘안보 불가분성 원칙’을 내세워 미국을 견제했다. 19일 시 주석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장관 회담 화상 축사에서 “다른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는 대가로 자신의 안위를 추구하는 것은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뿐”이라며 “브릭스 국가들은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새로운 인류 안보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화통신도 중국 공산당 외교 책임자인 양제츠 정치국원이 전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파벌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일으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근본 이익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통하지 않는다”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하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도 연다는 점을 직접 겨냥한 것이다. 최근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근본 원인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무리한 동진(東進)으로 러시아의 안보가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옹호하고자 안보 불가분성 원칙을 거론해왔다. 미국이 동맹과 파트너를 결집해 아시아 지역에서 자국을 압박하는 행보에도 이 개념을 활용해 비판하고 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영상 회담에서 “미국 대통령이 오기도 전에 미일 두 나라가 중국에 대항하는 논조가 난장판을 이루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일본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왕 국무위원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영상회담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우려한다”는 등 윤석열 정부의 친미 성향을 완곡하게 지적한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어조다. 이와 관련,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IPEF 참여 여부에 대한 답변으로 “미국과 한 걸음씩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이 IPEF에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자유시보가 전했다.
  • 서로 “피해자” 주장…김가람 ‘학폭의혹’ 진실공방

    서로 “피해자” 주장…김가람 ‘학폭의혹’ 진실공방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학교폭력(학폭)가해자’라는 피해자 측 주장이 나온 가운데, 하이브 측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피해자 측은 김가람과 함께 재학했던 중학교 명의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등을 근거로 피해자 측 입장을 내놓으며 하이브 측의 명확한 해명과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했다. 19일 김가람으로부터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A씨는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의 학교 폭력 논란 및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륜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진본이라며 “(이 통보서는)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인중학교장 직인이 날인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와 그 내용이 일치한다”고 밝혔다.피해자 측 “하이브가 ‘김가람 피해자’ 주장, 극단적 선택 시도도” 대륜은 사건 경위에 대해 ▲피해자가 2018년 4월 말~5월 초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설명했다. ▲2018년 6월 4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려 가해 학생인 김가람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대리인 측은 “피해자는 전학 이후에도 악의적 소문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로부터 약 4년이 흘러 2022년 4월 르세라핌의 멤버로 김가람이 공개되자 피해자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피해자가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한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리인 측은 “불특정 다수로부터 악의적인 비난을 받은 피해자는 공황발작 증상을 겪게 됐다”며 “하이브가 ‘김가람이 학교 폭력 피해자’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더욱 거세졌다. 피해자는 울면서 ‘내가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등교를 거부했고, 극단적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측이 하이브에 대한 내용증명 발송, 2차 가해 댓글에 대한 형사고소를 할 것을 결정한 이유는 그 어떠한 보상보다 ‘2차 가해의 중단’을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하이브는 피해자 측의 요청을 묵살하고, ‘악의적 음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심지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또 “하이브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 없이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면, 사안 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전문과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것 역시 검토하고 있다”며 “더 이상 2차 가해가 없도록 하이브 및 그 산하 쏘스뮤직은 이를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하이브 측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발표…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하이브 및 쏘스뮤직 측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즉시 반박 입장을 냈다. 하이브 측은 “현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가 관련되어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한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대륜이 2018년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이라며 “따라서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하이브 측은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되어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하이브, ‘학폭 의혹’ 김가람 적극 두둔 “오히려 피해자”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가람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가람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김가람의 과거 사진과 페이스북 등을 근거로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그간 해당 논란과 관련해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일각의 주장과 달리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반박해왔다. 김가람 학폭 의혹과 관련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라는 문서가 공개됐을 때도 하이브 측은 “회사 측에서 밝혔던 기존 입장문에서 바뀐 내용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등이 포함돼 기대를 받았다.
  •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임영웅이 0점? 뮤직뱅크 ‘방점뱅크’ 됐다

    가수 임영웅이 KBS2 음악 방송 ‘뮤직뱅크’에서 방송점수 부문에서 0점을 받아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뮤직뱅크’ 측은 논란이 되는 방송점수와 관련한 기준을 설명하는 글을 18일과 19일 연이어 올렸지만, 애매한 해명으로 도리어 팬들은 뮤직뱅크를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며 비난하고 있다.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임영웅은 디지털음원점수, 음반점수 등에서 르세라핌을 크게 앞질렀지만, 방송점수에서 0점을 받으면서 총점에서 밀려 2위를 차지했다.뮤직뱅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점수 집계 방식을 보면, 1위는 SNS 지수(5%), 디지털 음원(60%), 음반 차트(5%), 시청자선호도 조사(10%), 방송 횟수(20%)를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가수가 차지한다. 여기서 방송 횟수는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를 합산한다. KBS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그러나 임영웅 팬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이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은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집계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KBS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임영웅 신곡이 지난 2~8일 K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적이 있는데 어떻게 0점을 받고 르세라핌은 어떤 KBS 방송에 출연했기에 5348점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연이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뮤직뱅크를 방송점수로 1위가 결정된다며 ‘방점뱅크’라고 바꿔 부르고 있다.이에 KBS는 “방송점수 중 라디오 부분은 KBS 쿨FM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한다”며 “7개 이외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뮤직뱅크’를 담당하는 한동규 CP는 “(순위 집계) 해당 기간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며 “시청자 선호도에서도 0점이 나온 것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국민 패널 1만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의 시청자 선호도 점수도 0점이었다. 이어 “이는 임영웅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해 선호 곡이 분산된 결과”라며 “(이 때문에) 개별 곡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 中, 바이든 한일 순방 앞두고 美에 경고 “아시아·태평양 분열 마라”

    中, 바이든 한일 순방 앞두고 美에 경고 “아시아·태평양 분열 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20∼24일)을 앞두고 베이징이 한껏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방문을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결정판’으로 규정한 미국과 일본을 향해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외교 책임자인 양제츠 정치국원은 전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파벌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일으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할 수 없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하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도 연다는 점을 직접 겨냥했다. 두 나라 외교 수장 간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에 앞서 중국이 워싱턴의 ‘대중 포위 전략’에 우려를 표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IPEF 창설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자 “어떤 지역 협력의 틀이든 평화와 발전의 시대 조류에 순응하고 지역·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IPEF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 기구가 대중 압박 수단으로 변질되면 안 된다’는 우려를 담았다.앞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영상 회담에서 “일본이 (바이든 방일 기간에)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대통령이 오기도 전에 미일 두 나라가 중국에 대항하는 논조가 난장판을 이루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일본은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왕 국무위원이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영상회담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우려한다”는 등 윤석열 정부의 친미 성향을 완곡하게 지적한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어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전날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창립 70주년 기념 축사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 체계를 지지한다. 전 세계 산업망·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띄우려는 IPEF에 맞서 현 세계무역 질서의 근간인 WTO의 ‘중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한편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이 이날 IPEF 참여 여부에 대한 답변으로 “한 걸음씩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EF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비도 못 막아?” 中서 ‘209만원’ 명품 양산 논쟁

    구찌·아디다스 컬래버레이션 양산 출시“고가인데 왜 방수 안 되나” 와글와글무려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양산’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방수 논란’에 휩싸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내놓은 양산인데, 일부 중국 네티즌은 “비가 오면 물이 쏟아질 수 있다”,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19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1만 1100위안(약 209만원)에 팔리는 컬래버레이션 우산은 방수가 안 된다’는 해시태그가 지금까지 1억 40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은 구찌와 아디다스가 내놓은 제품을 ‘우산’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거졌다. 중국에선 방수기능을 갖춘 양산도 다수 판매되고 있어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구찌는 홈페이지 제품 설명에서 ‘방수가 되지 않는다. 햇빛 차단이나 장식 용도로 쓰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웨이보 이용자들이 “매우 크지만 쓸모없는 물건”, “가난한 사람에게 이 물건을 사도록 속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명품에 돈을 쓸 수도 있다”는 옹호글도 있었다. 구찌와 아디다스는 이 논란에 대한 BBC의 논평 요청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구찌 대변인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잡지 ‘카이징’에 “그 제품을 일상에서 우산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생후 1개월 딸 죽게 한 스무살 엄마의 ‘우울증’, 판사는 감쌌다 [판도라]

    생후 1개월 딸 죽게 한 스무살 엄마의 ‘우울증’, 판사는 감쌌다 [판도라]

    태어난 지 고작 44일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선 21살 엄마가 “죽어서라도 딸에게 용서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산후우울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엄마는 이제 자책감에 괴로워하며 우울증 약을 먹는다. 한때는 이혜주(가명)씨도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그녀가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한 건 지난해 2월. 열아홉 나이에 임신한 사실을 알리자 주변 모두가 “지우라”고 했는데도 제 의지로 품어낸 소중한 아이였다. 남자친구와 동거하던 비좁은 원룸은 신혼집이 됐고 부부는 새 식구를 맞이했다. 육아는 오롯이 그녀의 몫이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렵고 무서운 일이었다. 남편은 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주 6일 야간 택배 작업을 나갔다. 오후 4시에 출근해 밤을 지새운 뒤 아침 9시에 퇴근하는 남편은 집에선 잠만 잤다. 친정과 시가도 여유가 없긴 매한가지라 도움을 받을 곳도 없었다. 결혼 전에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이씨가 고교를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히려 근근히 생활비를 보태던 상황이었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제대로 산후조리도 못 한 채 닷새 만에 원룸으로 돌아온 이씨는 몸도 마음도 급격히 피폐해졌다. 울음을 그치지 않는 딸이 갈수록 미워졌다. 학대는 출산 한 달 뒤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분유를 먹이는데 아이가 계속 울자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세게 때렸다. 왜 낳겠다고 했을까.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며칠 뒤에는 같은 이유로 아이의 목이 꺾일 정도로 몸통을 10초 동안 흔들었다. 또 며칠이 지난 날, 이번에는 아이를 제 가슴 높이까지 들었다가 침대 위로 떨어뜨렸다. 결국 병원에 옮겨진 딸은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두부 손상으로 숨졌다. 이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범죄 처벌특례법은 ‘아동학대로 아동이 사망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정재오)는 지난 17일 정상 참작으로 형을 줄여주는 ‘작량감경’을 결정해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책임을 개인에게만 돌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임신과 출산이 여성에게 행복의 원천이 되지는 못할망정 고통이나 불행의 씨앗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혼자 육아 책임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저질러진 범행의 결과를 놓고 전적으로 피고인만을 강도 높게 비난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는 모성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36조 2항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은 주로 미혼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피고인 같이 혼인했으나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려운 임산부 지원은 상대적으로 매우 소홀하다”면서 “불균형은 국가의 한정된 재원을 고려하더라도 쉽게 수긍이 가지 않고 이마저도 홍보 부족으로 피고인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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