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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조합장선거 여전히 ‘깜깜이 선거’

    ##전남지역 조합 입후보예정자 A씨는 조합원 B씨 집을 찾아가 “이번 선거에 한 번만 도와달라. 일 할 때 힘드니까 막걸리라도 사서 드시라”며 현금 100만원을 제공했다. 또 A씨는 조합원 215명에게도 추석 굴비선물세트를 제공한 것을 전남선관위가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전남지역 조합 이사인 B씨는 지난 9월과 10월 조합 산악회행사에 참석해 조합원 31명에게 배를 찬조물품 명목으로 제공한 것을 전남선관위가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내년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 9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광주와 전남에서 불법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1일 농협 중앙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선거에서는 전남 181곳에서 조합장을 뽑는다. 농·축협이 140곳으로 가장 많고 산림조합 21곳, 수협19곳, 한국농어업협동조합 1곳이다. 광주에서는 18곳에서 새 조합장을 뽑는다. 농협이 16곳으로 가장 많고, 수협 1곳·산림조합 1곳이다. 투표권은 조합원만 가진다. 준조합원은 해당 조합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으로, 1000원 이상을 지불하면 조합원에 가입할 수 있다 조합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선거운동 방식이다. 현직 농·수·축협 조합장에게 막강한 권한이 있고 단체장으로 가는 정치적 도약대로 인식되면서 입지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제약돼 입지자들에게는 ‘깜깜이 선거’, ‘그들만의 리그’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조합장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예비후보기간이 짧다. 선거운동원이나 선거사무소 없이 후보 혼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연설회나 토론회를 할 수도 없다. 현직이 아닌 신인들은 좀처럼 얼굴 알릴 기회가 없다. 그렇다고 유권자 집을 방문할 수 없다. 농·축협 특성상 조합원들이 논이나 밭, 축사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마저 법으로 방문할 수 없게 했다. 후보들의 손과 발이 묶이면서 현직 조합장의 프리미엄을 넘기 어렵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투표소로 향하게 돼 고질적인 표 매수 행위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합장선거의 이같은 맹점이 있는데도 선거법 개정에 국회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선거운동의 주체를 후보자 한 사람으로 제한한 것은 선거운동이 사실상 온 가족과 친인척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현실을 외면한 것이며 불법을 부추기는 것이다”면서 “법이 개정돼 현직과 신인이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文 ‘서해피격 수사’ 정면비판에 “언급 않겠다”

    대통령실, 文 ‘서해피격 수사’ 정면비판에 “언급 않겠다”

    대통령실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한 데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 입장문 발표와 관련한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된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며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정부 결정 상황을 들여다보는 검찰 수사에 문 전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에서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됐다”며 “그러려면 피해자가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채 당시 발표가 조작됐다는 비난만 한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감사원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서면 조사를 통보받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 文, 서해 피격 수사에 “분별없는 처사…도 넘지 않길”

    文, 서해 피격 수사에 “분별없는 처사…도 넘지 않길”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를 두고 “안보 체계를 무력화하는 분별 없는 처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현 정권의 수사를 직접 비난하고 나서면서 신·구 정권 간 갈등 양상이 첨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대신 발표한 입장문에서 “(당국의 수사는) 안보 사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헌신해 온 공직자들의 자부심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디 도를 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이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정부 결정 상황을 들여다보는 검찰 수사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월 감사원으로부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서면 조사를 통보받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한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특히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된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단의 근거가 된 정보와 정황은 달라진 게 전혀 없는데 결론만 정반대가 됐다”며 “그러려면 피해자가 북한 해역으로 가게 된 다른 가능성이 설득력 있게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장은 검찰이 최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 사건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 인사를 비롯한 야권에 대한 탄압 정도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 라인 최고위 인사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김남국, 文 ‘좋아요→취소’ 논란에 “단순 실수…반려묘가 누르기도”

    김남국, 文 ‘좋아요→취소’ 논란에 “단순 실수…반려묘가 누르기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는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한 것을 두고 “정말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뵙고 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팔로워가 워낙 많아서 연속으로 ‘좋아요’를 누르다가 다시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반려묘 찡찡이가 태블릿 위에 올라가서 잘못 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그 말씀을 듣고 완전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내용을 다 읽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계속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아마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 같다. 저도 최근에 엉뚱한 게시물에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가 페친분이 알려주셔서 급히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김 의원은 “두 분 사이를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이 대표는 대선후보로서나 당대표로서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문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문 전 대통령의 온화하고 착한 성품을 아는 분은 결코 오해하시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전화를 주신 이유는 사실이 전혀 아닌 이유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상처 받거나 분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다”면서 “사소한 해프닝이자 실수가 우리 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의 갈등과 분열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누구일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윤석열 정부의 보복과 탄압에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은 사이코패스 중 정남규 스타일에 가깝다’는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이 대표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고의로 누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같은 상황이 또 한 번 반복되자 이 대표 지지자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 [STOP 푸틴] 우크라, 생후 2일 아기 죽게 한 러시아 부대 제거

    [STOP 푸틴] 우크라, 생후 2일 아기 죽게 한 러시아 부대 제거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의 한 병원을 폭격해 신생아를 죽게 한 러시아 미사일 부대가 우크라이나군에 제거됐다. 자포리자주는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지역 중 하나지만 러시아가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더뉴보이스오브우크레인 등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타루크 자포리자 주지사는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전방의 러시아군 진지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S-300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이를 운용하는 미사일 부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해당 미사일 부대는 지난 23일 새벽 2시쯤 자포리나주 남쪽의 빌니안스크에 있는 한 병원을 폭격해 산부인과 병동에 있던 생후 이틀 된 아기를 죽게 했다. 공격을 받은 빌니안스크는 현재 우크라이나 측이 장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히 포들랴노프라는 이 남자 아이는 가장 어린 나이에 러시아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우크라이나 희생자로 알려졌다. 당시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아이 어머니는 의사와 함께 구조됐으나, 다음 날 아이 장례식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러시아가 전쟁 개시 이래 우크라이나의 병원을 표적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숨지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잔혹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며 비난하자 러시아는 해당 병원을 공습한 적이 없으며 언론 보도 사진도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에 대해 “테러리스트 국가(러시아)는 민간인과 민간인 시설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적들은 9개월 동안 이루지 못했고 이루지 못할 것을 다시 한번 테러와 살인으로 성취하기로 작정했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한 모든 악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자포리자주에 있는 멜리토폴과 토크마크에 있는 러시아군에 대해서도 추가 공습에 성공했다. 스타루크 주지사는 적군의 위치를 제공한 유격대원들 덕분이라며 공로를 치하했다.
  •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잠옷입고 침대 누워 담배 피며 재판을?…콜롬비아 女판사 논란

    부적절한 품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여자판사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콜롬비아 사법부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중대한 사건을 맡았으면서 놀음하듯 재판을 진행한 여자판사를 즉각 파면하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문제의 재판은 지난달 16일 열렸다. 콜롬비아에선 지난 2021년 6월 발생한 군부대 공격사건 용의자에 대한 재판이 개최됐다. 무장 게릴라 단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으로 확인된 일단의 테러범들이 군부대에 자동차폭탄테러 공격을 감행한 사건이다. 2회 연속 폭발이 이어지면서 군 30여 명이 부상했다. 붙잡힌 용의자 중 일부는 이미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법의 심판이 마무리됐지만 한 피고는 무죄를 주장하며 구속이 부당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문제의 여자판사는 이 재판의 재판관이었다. 재판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여자판사는 사건을 심의했지만 카메라를 끈 채 재판에 참석했다. 사고는 재판이 시작된 지 57분이 경과된 시점에 우연히 여자판사의 노트북 카메라가 켜지면서 발생했다. 화면에 나타난 여자판사의 모습은 황당했다. 여자판사는 잠옷차림으로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면서 재판을 주재하고 있었다. 당황한 검찰이 “판사님, 카메라 켜졌어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여자판사는 황급히 카메라를 껐지만 이미 상황은 고스란히 노출된 후였다. 사건은 피고 측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런 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받을 수는 없다. 현명한 판정을 기대할 수도 없다”며 당시 캡처한 화면을 공개했다. 판사가 침대에 누워 흡연을 즐기면서 자동차폭탄테러사건과 관련된 엄중한 사건을 심리했다는 사실에 사회도 분노했다.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못한 판사다. 저런 판사에겐 올바른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사건의 중요성조차 파악 못하고 있다. 즉각 판사를 해임하라” 비난여론이 비등했다. 궁지에 몰린 콜롬비아 사법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여자판사의 징계를 결정했지만 징계의 수위는 사회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 징계위원회는 여자판사에게 3개월 정직을 결정했다. 징계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불붙은 비판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됐다. “기업에서도 저런 식으로 근무하면 해고된다. 3개월 정직이 뭐냐”, “옷차림이 문제가 아니라 판사의 정신상태가 문제다. 침대에서 담배 피면서 폭탄테러사건을 심리하는 게 제정신이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징계위원회는 “징계기간 동안 판사가 월급을 받지 못한다”며 불을 끄려했지만 사회적 분노는 더욱 격앙됐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가 국민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징계위원회는 결국 “3개월 정직은 최종처분이 아니라 임시징계였다”며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비판여론에 두 손을 든 셈이다 현지 언론은 “국민정서를 읽지 못한다는 실망감이 사회적 분노를 키운 이유였다”며 사법부의 공감능력 부재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 “정치보복 중단하라”… 서훈 지키기 나선 민주·文정부 인사들

    “정치보복 중단하라”… 서훈 지키기 나선 민주·文정부 인사들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겨냥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 노골화됐다”며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청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 내용이 번복되고 위법 감사, 하명 수사가 드러났는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폭주가 멈추지 않는다”며 “검찰은 부당한 영장 청구를 철회하고 전 정부 흠집 내기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철희 전 정무수석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을 지낸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다”며 “정치보복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일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을 정치도구로 삼고, 검찰 권력을 무소불위로 남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코를 묻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어차피 검찰에게 중요한 건 진실이 아니라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적부심 인용도 언급하며 “이 정도면 검찰 수사는 비 올 때까지 계속되는 기우제”라고 힐난했다. 한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나 집권당의 구상은 민주당을 쪼개 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는 다가오는 국민의힘 분열을 막기 위한 선제공격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한미, 내년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한미, 내년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개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내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다만, 첫 회의처럼 대중 압박 성격이 불거질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미국(북미), 한국(아시아), 네덜란드(유럽), 잠비아(아프리카), 코스타리카(중남미) 정상이 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며 “공동 주최는 투명하며 권리를 존중하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편적 염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100여개국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실도 30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를 통해 역내 선도적 민주주의 국가로서 민주화 경험과 반부패 노력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계기로 가치 외교의 지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반부패, 탈권위주의, 인권증진 등의 의제를 놓고 열렸던 1차 회의의 후속 성격이다. 당시 제기됐던 공약 750건을 구체화하고 새 공약 및 이니셔티브를 내놓는다. 내년 3월 29일에는 5개 공동주최국이 화상 본회의를, 이튿날엔 공동주최국이 각각 지역회의를 주도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출범했다. 당시 미국이 대만을 공식 초청하자 중국은 “민주를 앞세워 분열을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에드 케이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미관계와 한중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에게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라고 말하는 일을 피하고 싶다”고 했다.
  •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은 1949년 신중국 성립 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뒤를 잇는 제3세대 지도자로, 중국이 세계 양대강국(G2)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1989년 톈안먼 사태에 관여하고 지나친 권력욕으로 중국 정·재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부정적 인식도 따라다닌다. 1926년 8월 장쑤성 양저우에서 태어나 1947년 상하이자오퉁대 전자기계과를 졸업했다. 1946년 공산당에 입당했고, 대학 졸업 뒤 상하이의 공장에서 일하다 1955년 소련 모스크바의 자동차공장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와 지린성 창춘의 자동차 공장 엔지니어로 일했다. 문화대혁명(1966~1976)은 그에게 큰 시련이었다. 당과 공직에서 모두 쫓겨나 10년간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상하이 시장에 오르며 정치적 도약을 하게 된다. 2년 뒤 공산당 정치국원(서열 1~25위)에 낙점돼 중앙 정치 무대에 발을 들였다. 결정적 전환점은 1989년 톈안먼 사태였다. 장쩌민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자는 주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덩샤오핑의 신임을 얻었다. 6월 4일 유혈 사태 직전 덩은 자오쯔양 당시 공산당 총서기를 경질하고 장쩌민에게 총서기와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한꺼번에 맡겼다. 그는 1993년 양상쿤이 맡고 있던 국가주석직까지 차지해 당·정·군 최고 직위를 모두 차지했다.그는 경제 감각이 탁월했다. 집권기간 연평균 9.3%의 고속 경제성장을 유지해 국민 생활을 ‘원바오’(먹고 입는 것 해결) 수준에서 ‘샤오캉’(다소 여유가 있음)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외국어도 잘해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성사시켰다. 그해 중국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장쩌민은 ‘공산당은 지식인과 자본가, 인민 등 3대 세력의 근본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3개 대표론’을 주창했다. 이를 통해 공산당은 노동계급의 선봉대라는 이전의 개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국민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상하이 출신 인사들을 정계에 대거 기용해 중국 공산당 3대 정치 계파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방’을 키웠다. 하지만 권력욕과 부정부패에 자유롭지 못했다.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서기직을, 2003년에는 국가주석직을 넘겼지만 최고 실권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2004년 9월에야 이양했다. 이후에도 후진타오의 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인민복 대신 양복을 입은 주석’으로 불린 장쩌민은 자본가들을 공산당에 입당시켜 중국 사회주의를 변질시켰다는 비난도 받았다. 국유재산 민영화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빈부 갈등이 커졌고 동남 연안과 서북부 내륙 간 격차도 벌어졌다. 특히 상하이방은 대표적인 정치·경제적 이익집단으로 변질됐다. 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패와의 전쟁’을 벌여 장쩌민의 측근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저우융캉 상무위원과 쉬차이허우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부패죄로 잡혀갔고, 인민해방군 서열 1·2위이던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도 숙청됐다. 장쩌민의 두 아들 장헝과 장캉은 기술관료와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이들 역시 부패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집권 시절 ‘파룬궁’ 탄압을 주도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도넘은 中네티즌들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도넘은 中네티즌들

    中현지 매체, 한국에 비상한 관심“손흥민에 대한 비난, 적절치 않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향한 일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매체도 이러한 현상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대표팀 은퇴까지 걱정하고 나섰다. 30일 중국신문망·텐센트신문 등 중국 현지 다수 매체들은 ‘아시아 1위 축구 스타에게 한국 네티즌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인들이 패배 원인을 손흥민에게 돌리며 분노했다’ 등 한국의 분위기를 전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이들 매체는 한국 일부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린 비난 게시물이나 악성 댓글 등을 그대로 번역해 전하며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폭언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한 매체는 “손흥민이 없었다면 과연 한국인들이 기대하는 기적이 일어날 기회가 있었겠냐”며 “이번 월드컵에서 손흥민이 기대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도 넘은 中네티즌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 중국 매체가 SNS상에서 부정적인 내용만 편집한 것일 수도 있지만, 캡처된 양은 상당했다. 한 댓글에는 ‘대표팀에서 나가달라’는 내용도 있었고, 손흥민의 눈물을 비꼬거나 벤투 감독의 손을 뿌리친 것에 대한 비난의 댓글도 있었다. 또 매체는 이전 스포츠 스타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도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연이은 부진에 인터넷 공격을 당했고, 분노한 메시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엔 손흥민이 메시의 전례를 따라 대표팀을 그만둘지도 모르겠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해당 기사를 전한 중국 네티즌은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 “중국으로 오면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 “중국으로 올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인들은 모든 면에서 냄비처럼 빨리 끓어 넘치는 성품을 지녔다”등 반응을 보였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손흥민은 1차전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혼을 벌였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분을 참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 “무분별한 정치보복 중단하라” “국힘 먼저 분열”… 민주 文정부 수사에 반발

    “무분별한 정치보복 중단하라” “국힘 먼저 분열”… 민주 文정부 수사에 반발

    검찰이 전날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겨냥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 노골화됐다”며 반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청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 내용이 번복되고 위법 감사, 하명 수사가 드러났는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폭주가 멈추지 않는다”며 “검찰은 부당한 영장 청구를 철회하고 전 정부 흠집 내기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이 역대급으로 무능하지만 편파, 조작, 보복 수사엔 일가견이 있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친북으로 몰아간다”고 비판했다.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문 정부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의 신병 확보에 나서자, 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입장문에는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철희 전 정무수석 등 문 정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을 지낸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다”며 “정치 보복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일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을 정치도구로 삼고, 검찰 권력을 무소불위로 남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코를 묻고 있다”고 했다. 문 정부 첫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어차피 검찰에게 중요한 건 진실이 아니라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의 구속적부심 인용도 언급하며 “이 정도면 검찰 수사는 비 올 때까지 계속되는 기우제”라고 힐난했다. 한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나 집권당의 구상은 민주당을 쪼개보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는 다가오는 국민의힘 분열을 막기 위한 선제 공격측면도 있다”고 했다.
  • “월드컵 보러 카타르 갔나”…대전 구의원 잠적 소동

    “월드컵 보러 카타르 갔나”…대전 구의원 잠적 소동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하루 전까지 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잠적해 행방을 놓고 설이 분분하다. 30일 대전 서구의회에 따르면 최규(40·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의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최 의원은 지난 22일 구의회에 ‘23~25일 휴가를 가겠다’고 통보한 뒤 동료 구의원과 민주당 대전시당의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아 의회는 물론 집행부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부터 당장 이틀 동안 추경 심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집행부인 서구 관계자는 “중요한 2차 추경이 제대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위원장이 궐위 상태가 아니고 연락 두절인데 부위원장이 의사봉을 잡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도 최 의원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계속 꺼져 있는 상태다. 최 의원은 3선으로 구의회 사무국에 자신의 휴대전화만 기록해 가족 등 연락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고 “지난주 초 서구의회에서 최 의원을 본 뒤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쯤 되면 행방불명으로 경찰에 실종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현재 의회 안팎에서는 ‘월드컵 관람’설이 유력하게 흘러나온다. 최 의원의 잠적 기간이 국가대표팀의 24일 우루과이·28일 가나전 일정과 겹쳐 이 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최 의원이 잠적하기 전에 “○○○ 국회의원과 월드컵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동료 의원들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모 서구 의원은 “최 의원이 (월드컵) 초청장을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녔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논평에서 “최 의원이 ‘의회 차원에서 월드컵 현지 응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가’라고 물었다고 한다”며 “주민을 위한 예산 심사를 내팽개치고 카타르 현지까지 월드컵 응원을 간 것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비난했다. 서구의회는 최 의원이 출석하는대로 무단 잠적에 대한 해명을 듣고 납득이 안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에 상정, 징계를 논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 [포착] 맥도날드, 빅맥에 무슨 짓을 한거야?…“3개월 지나도 안 썩어”(영상)

    [포착] 맥도날드, 빅맥에 무슨 짓을 한거야?…“3개월 지나도 안 썩어”(영상)

    호주의 한 남성이 맥도날드에서 3개월 전 구입한 빅맥 햄버거가 썩지 않고 제 모습을 유지했다면서 맥도날드를 “플라스틱 식품”이라고 비난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북동부 퀸즐랜드에 사는 밥 로블러는 자신의 틱톡에 3개월 전 구입한 것과 방금 구입한 빅맥 햄버거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남성에 따르면 이전 빅맥은 8월 25일에 구입했으며, 영상을 촬영한 시점까지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비교 결과, 3개월 전 빅맥과 ‘신선한’ 빅맥의 외관은 놀랍도록 유사했다.빅맥의 위와 아래를 덮고 있는 둥근 빵은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선해 보였다. 패티와 양상추, 양파의 상태도 빵과 흡사했다. 네티즌은 “이게 내가 산 (빅맥의) 상추와 양파?”라고 반문한 뒤 “부피가 조금 줄었을 뿐, 곰팡이도 없고 썩지도 않았으며 버거 전체가 단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쓰레기를 당신과 당신의 아이 뱃속에 넣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것(빅맥)은 우리가 위장에 직접 넣는 쓰레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400년이 걸린다.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라는 글과 함께 ‘맥도날드’, ‘건강에 해로운’, ‘뚱뚱한’, ‘빅맥’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방부제, 건강에 해롭다…만성 건강 문제도 유발" 영상을 접한 호주의 유명 영양사 수지 버렐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맥도날드가 사용하는) 방부제의 양을 생각하면, 로블러의 실험 결과는 크게 놀랍지 않다”면서 “나는 맥도날드가 표준적인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믿지만, 이번 실험은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많이 가공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패스트푸드는 대체로 (신선도와 맛을 위해) 특정 화학물질을 필요로 하며, 그것은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호주 국림심장재단 연구원인 스테파니 파트리지 박사는 “맥도날드 음식을 먹을 때에는 방부제 보다 더 큰 건강 위협을 우려해야 한다”면서 “호주에서 대부분의 패스트푸드는 정크푸드로 분류된다. 정크푸드를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병, 제2형 당뇨, 비만과 같은 만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활비가 오르는 상황에서 값비싼 신선한 음식 대신 패스트푸드를 선택한 사람을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건강한 식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패스트푸드는 어디에나 있는 저렴한 옵션이 됐다”고 설명했다. 빅맥이 냉장 상태에서 3개월 동안 썩지 않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맥도날드 측은 “우리는 훌륭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맥도날드는 50년 이상 호주 농부들을 지원해왔으며, 빅맥에는 100% 호주산 쇠고기와 상추, 피클 등이 포함된다. 품질과 신선도를 보장하기 위해 구매 즉시 조리한다”며 기존에 알려진 사실만 강조했다. 13년 째 썩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도 있다 한편, 맥도날드의 ‘썩지 않는 햄버거’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당시 한 아이슬란드인이 2009년부터 보관하기 시작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공개했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회르투르 스마라손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009년 10월 31일 금융위기로 문을 닫은 아이슬란드 맥도날드 매장의 마지막 손님 중 한 명이었다.그는 폐점을 앞둔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했고,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하고자 차고 한구석이 이를 보관했다. 3년 후 다시 확인한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썩지 않고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그의 ‘썩지 않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유명해졌고, 13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썩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맥도날드는 해당 햄버거가 공개된 지 11년 이 흐른 2020년이 되어서야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썩지 않는 햄버거’를 마지못해 인정했다. 해당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 남부의 한 호텔에서 13년 동안 썩지 않은 채로 전시 중이다.
  •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중국 외교부가 중국 내 외신 기자들의 취재 관행을 공개 비판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신 기자들은 중국법의 보호에 따라 중국 내에서 취재, 보도할 권리를 누리고 있다’면서도 ‘이 경우 반드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보도와 인터뷰를 위해서는 사전에 기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7일 상하이 시위 취재 현장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가 체포돼 폭행당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 이튿날이었던 28일, 영국이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후속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영국 정부는 리시 수낵 총리의 대중국 비판 발언에 이어 29일 주영 중국 정저광 대사를 공개 초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30일 오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BC 기자는 27일 상하이 소속 공안이 사회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신원을 확인, 현장을 떠날 것을 권고했으며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중국법에 근거해 진행됐다”면서 “영국이 자국 기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왜곡, 악의적인 비방 목적을 가졌기에 중국은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사는 또 “어떤 언론도 예외없이 중국 내에서 취재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소위 말하는 언론의 자유와도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중국 현지법을 준수하고 언론 보도의 윤리를 지켜 언론인의 지위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영국이 직접 나서 중국에 파견된 자국 언론인의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이 우리의 요구를 존중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중국 내 외국 국적의 언론인을 겨냥한 날선 반응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유력 인플루언서이자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해 온 ‘호우샤위에광’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BBC는 모든 면에서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 요구에 발맞춰 보도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마치 군사적 작전 명령을 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BBC를 독립 언론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다’고 공개 저격했다. 그는 30일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하며 ‘BBC의 기원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면서 ‘1915년 영국이 정보기관과 유사한 전시홍보국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적과 전쟁을 치룰 시 도움이 되는 선전용 소문을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1922년 BBC가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은 바로 여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추측성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거의 100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서구 언론들은 앵글로색슨족들이 조작한 소문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혀왔다’면서 ‘BBC가 말하는 언론의 자유란 대체 무엇이냐, 영국과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비판과 경멸을 할 수 있는 자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도 크게 공분하며 “언젠가 중국의 군함이 영국 해협에 가서 수만 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양도받고 이들을 마치 식량 생산 보급기지로 전락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100년 전 아편 전쟁의 치욕과 굴욕을 씻어내자”는 등의 공격적 발언을 했다. 
  • [영상] 감히 국민을 탱크로 밟으려고?…中 도심에 ‘진짜 탱크’ 등장

    [영상] 감히 국민을 탱크로 밟으려고?…中 도심에 ‘진짜 탱크’ 등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 난데없이 군용 탱크 수 대가 등장해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영상들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장쑤성(省) 쉬저우 도심에 장갑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도 있다.현지 주민들은 해당 장갑차들이 쉬저우 동남부에 있는 상하이로 이동한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훈련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내놓았지만, 실제로 쉬저우를 포함해 중국 주요 도심에 전투용 차량이 지나가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한복판에 장갑차가 등장하자 시위대의 무력 진압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불안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목적지로 추정되는 상하이에서는 지난 27일 시민들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비난하는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중국 당국은 1989년 톈안먼(천안문)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시위를 무력 진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공산당 정부가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빚어진 유혈 사태다. 중국인들에게는 뼈 아픈 민주화 시도의 역사이자, 중국 당국에게는 금기시되는 사건이다.톈안먼 사태 당시 당국은 시위를 벌이는 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을 탱크와 장갑차로 해산시키면서 발포를 서슴지 않았다. 쉬저우에 등장한 탱크를 본 현지인들은 탱크로 국민을 짓밟은 톈안먼 사태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떠올리고 있다. 이미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위 현장에서 방역복과 헬멧, 진압봉 등을 갖춘 공안이 시위대를 밀치고 때리거나, 쓰러진 사람을 물건처럼 끌고 가는 과격한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안팎에서는 이번 시위가 톈안먼 사태를 능가하는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백지’로 맞서는 중국 시위대, ‘검열’로 받아치는 당국 이에 시위대는 ‘백지’로 맞섰다. 일명 ‘백지혁명’은 공산당의 검열·통제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A4용지 백지를 들고 시위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27일 상하이, 청두, 시안 등에서 열린 시위에도 참가자들은 백지를 들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SNS 위챗, 웨이보 등에 백색 사각형 그림이나 백지를 든 사진을 올려 지지의사를 표했다.대만 중앙통신은 “SNS에 ‘#백지행동’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가 (검열로 인해) 삭제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28일 브리핑에서 ‘시위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거론한 상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시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셈이다. 이어 “공산당의 영도와 중국 인민의 지지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 기자 앞에서는 큰소리를 쳤지만, 당국은 내심 놀란 분위기다. 중국 방역 당국은 시위 확산을 의식한 듯 일부 제한을 완화한다고 밝혔지만, 성난 민심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엔‧미국도 중국 시위 상황 예의주시 AP통신은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지난 수십 년간 볼 수 없었던 민심의 분노와 마주했다”라며 “시 주석은 코로나 제로 정책 종료가 그의 명성과 권위의 손상을 의미한다고 여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물결은 지난 10년 간 중국 본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지 거의 3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좌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미국 등 서방국가와 유엔 등도 시위 추이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집회에서 이슈가 되는 정책이나 법, 명령 등에 평화적으로 항의하는 권리는 허용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적인 집회 권리를 지지하며 이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中 네티즌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韓 네티즌 악플에 주목

    中 네티즌 “손흥민, 중국으로 귀화해라”…韓 네티즌 악플에 주목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거두고 있는 성적과 관련해 중국이 연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8일 한국과 가나전 경기가 2대 3으로 종료된 직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치며 한국팀의 기대 이하의 성적과 한국 매체, 네티즌들의 반응 등에 집중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다수의 매체들은 30일 오전 ‘아시아 1위 축구 스타에게 한국 네티즌들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와 칼럼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현지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 매체들은 한국 네티즌들이 게재한 악성 댓글을 그대로 캡쳐, 번역해 보도하며 ‘카타르 월드컵 이후 성적이 부진했던 손흥민이 한국 네티즌들의 폭언을 그대로 감당하고 있다. 네티즌의 폭언에는 그가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글이 다수였다’고 전했다.또 다른 중국 기관지 상관(上观)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칼럼을 게재하며 ‘손흥민이 없었다면 과연 한국인들이 기대하는 기적이 일어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조롱하는 듯한 어투의 내용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또 현지 축구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밝히며 ‘많은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볼 때, 손흥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은 경기 중 시야에 큰 방해가 됐을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만큼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한국 네티즌들이 그를 힐난하고 비난할 이유가 될 만큼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또, ‘오히려 익명의 한국 네티즌이 분석했던 것처럼 손흥민이 부상을 입고도 경기에 출전한 것 자체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여야 할 가장 큰 기적이었다고 보는 것이 더 올바른 평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가 연일 계속되자, 손흥민 선수와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과 관련한 중국 팬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손 선수를 겨냥한 한국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과 관련한 검색어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439만 건 이상을 넘어섰을 정도다. 한 중국인 네티즌은 손흥민에게 “중국으로 귀화하면 더 큰 지지를 얻고 명성과 돈도 벌 수 있다”면서 “누구나 쉽게 중국으로 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이번이 좋은 기회다”고 회유하는 듯한 댓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인들은 모든 면에서 끓는 냄비처럼 금방 끓어 넘치는 성품을 가졌다”면서 “기대만큼 잘 뛴 것은 아니지만 그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이 다치지 않았더라면 한국이 16강을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한국인들만의 착각일 뿐”이라고 적었다.  
  •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결국 2022년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까지 나서야 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 후반 9분 포르투갈의 득점 선수인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나선 것이다.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 골인 줄로만 다들 알았다. 예의 ‘호우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었다. 설마 다른 선수의 골을 가로채려 하겠느냐고 모두가 생각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그의 머리를 스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2-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머리에 닿았다며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슨 모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페르난드스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득점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월드컵 득점은 분명 다른 골과 다른 무게를 지니는데 정말 대인배인가 싶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30일 “호날두는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지 않았다.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가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제조한 회사다. 아디다스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공식 매치볼인 알 릴라에 내장된 ‘커넥티드 볼’ 기술을 활용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득점 당시 호날두가 공에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측정 값을 보면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할 당시 공에 가해지는 어떠한 외력(외부의 힘)도 측정할 수 없었다”고 확인했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본 호날두는 월드컵 다섯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4년 전 러시아월드컵까지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아 득점해 지금까지 여덟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위대한 선수가 후배의 득점까지 자신의 것이라고 부득부득 우기는 것이다. 페르난드스가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마친 뒤 회견에서 털어놓은 얘기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이번 대회 통역의 역량이 의심받고 있긴 한데 외신들은 “호날두를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 그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비판 속에서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건 또 뭔가 싶다.
  •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복병’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H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를 확보, 16강에 선착했다. 전반에만 호날두와 페르난드스가 슈팅 3개씩, 주앙 펠릭스가 슈팅 2개를 시도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겨냥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르난데스가 띄워준 공이 공중으로 뛰어오른 호날두를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혔고,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페르난데스를 안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은 호날두의 머리카락에도 스치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는 페르난데스의 골로 인정했다. 호날두는 직접 넣지도 않은 골을 자기 골인 척 세리머니를 펼친 꼴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모든 비판을 즐기는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비판해 달라”며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2차전 연속 페널티킥 판정 논란 연이은 페널티킥 판정은 논란을 불렀다. 가나와 1차전 때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두고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심판이 (호날두에게) 준 특별 선물”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수비수와 접촉이 크지 않았는데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없이 포르투갈에 페널티킥을 줬다.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0으로 앞선 후반 48분에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때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을 짚다가 공이 와서 닿은 상황을 두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줬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TV 해설가 조 콜은 “끔찍한 판정”이라고 비난했다. 유로스포츠는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 할 롭슨의 말을 인용해 “넘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을 부상에서 보호하기 위한 동작”이라며 “여기에 페널티킥을 주는 것은 VAR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손흥민 vs 호날두 ‘캡틴의 전쟁’ 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다음 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포르투갈은 한국(28위)에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1무 1패(승점 1)를 거둔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양 팀의 주장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격돌은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포르투갈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호날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손흥민은 “그가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2015년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Q&A) “호날두는 그가 가진 재능보다 더 노력한다”(2019년 3월 영국 가디언 인터뷰) 등 호날두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 왔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우리는 조 1위를 원한다”며 3차전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2위가 될 경우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충북도립대 총장은 도지사 전리품인가

    충북도가 충북도립대 신임 총장 후보들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리자 뒷말이 무성하다. 도청 안팎에선 김영환 충북지사의 측근을 총장으로 앉히기 위한 꼼수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2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임기를 1년여 남긴 공병영 총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자 최근 도립대가 차기 총장 후보 공모를 진행했다. 도립대는 4명의 응모자 중 도립대 교수인 2명을 선발해 도에 추천했다. 그러나 도 인사위원회가 “대학 혁신을 위한 적임자가 아니다”라며 2명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어 도는 내년 3월 예정됐던 도립대 감사를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앞당긴다고 학교에 통보했다. 이를 두고 도의 보복성 대응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김 지사가 미는 외부 인사 A씨를 총장 후보로 추천하지 않은 도립대의 반란에 대한 그릇된 ‘군기잡기’라는 것이다. 이상정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외압에 의해 현 총장이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도립대가 파행을 겪고 있다”며 “도립대를 더이상 흔들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총장 후보들을 부적격 처리한 것은 외부 낙하산 인사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 재공모해선 안 된다”고 했다. 도에 ‘을’인 도립대는 속앓이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홍창 충북도 대변인은 “이 의원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도립대 감사는 정부합동 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하려다 도립대의 요청이 있어 다시 연기했다”고 말했다. 도립대는 조만간 총장 후보를 재공모할 예정이다.
  • 판문점 간 권영세 “北 도발 멈추고 대화 응해야”

    판문점 간 권영세 “北 도발 멈추고 대화 응해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방문해 북한을 향해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도발해서는 번영은 고사하고 체제 안전 유지에 어려움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권 장관은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인 이날 경기 파주 판문점을 찾아 “북한 지도부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하루빨리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고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진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근본적인 고민과 결정을 하기 기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북한에 대해 적대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며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북한이 대화에 응하고 비핵화 논의를 시작하면 경제적 협력과 외교적 지원은 물론 과감한 정치·군사적 상응 조치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특히 최근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고 비난하는 등 막말을 쏟아 낸 점을 고려한 듯 “북한 당국이 저에 대해 여러 험한 말을 하고 있지만 개의치 않고 의연하게 열린 자세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상반기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 체육 행사에서 남북이 함께해 “해빙의 시작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다만 북측이 무력시위를 이어 가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당분간 지금과 같은 태도를 쉽사리 바꿀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도발 배경에 대해서는 “(정부의 통일 정책 중) 단호한 부분을 (북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도 “정부는 단호한 의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 장관이 판문점을 방문한 것은 2020년 9월 이인영 전 장관의 방문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권 장관은 제3초소, 자유의집, 도보다리 등을 두루 둘러보고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T1)과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 사이에서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북측 지역 판문각에서는 북한 병사들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창문 너머로 권 장관을 살펴보는 모습이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이 자유·평화·번영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을 구체화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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