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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민주, 예산안 쓰레기통에 버려”… 野 “서민 감세 등 수정안 발의”

    與 “민주, 예산안 쓰레기통에 버려”… 野 “서민 감세 등 수정안 발의”

    국민의힘 “복면 쓰고 강도로 변해”주호영 “협의 아닌 결단이 필요”민주 ‘자체 감액안 강행’ 與 압박이재명 “서민 감세 만들어 처리”여야 법인세 인하 입장차 재확인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정국이 급랭하면서 오는 15일로 데드라인을 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야당은 합의가 안 되면 ‘서민 감세안’을 반영한 단독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법정 시한 넘겨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회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처리는 여야 합의로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김 의장 주재로 전날 밤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는 15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1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내년도 예산안이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는 차수를 변경해 12월 10일에 처리했다. 여야 모두 시간을 벌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날 야당 단독으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조차 성사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쟁점을 좁히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어제부로 의견 차이가 너무 크고 접근할 만큼 했다”며 “결단이 필요하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뒤 열린 규탄대회에서 예산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명분 없는 해임건의안에 혈안이 되어 국가 예산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선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합의문에 서명하자마자 복면을 쓰고 강도로 변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 처리하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정부안을 부결시키고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는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하지 못해도, 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며 “서민 감세안이라도 최대한 만들어서 서민 삶을 지켜 드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끝내 합의가 안 된다면 이미 공표했던 것처럼 그동안 준비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법인세 22%로 인하” vs “부자 감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두 차례 일대일 담판을 벌였으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를 두고 극명한 견해차만 드러냈다. 여당은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과세표준 2억~5억원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세율을 20%에서 1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이 이득을 보면 주주, 종업원들한테 돌아가는 것인데 (민주당은) 교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해임 거부하면 탄핵” 벼르는 野… “이재명 방탄용” 맞서는 與

    “해임 거부하면 탄핵” 벼르는 野… “이재명 방탄용” 맞서는 與

    해임안 자체로는 구속력 없어대통령이 거부하면 효력 상실탄핵안 처리 野 단독으로 가능헌재 기각 땐 정치적 역풍 우려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할 시 탄핵소추안을 추가 발의할 가능성이 매우 커 여야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주도로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안이 가결되는 수순을 밟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속 퇴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 해임안을 국회로부터 정식으로 전달받으면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수용 불가’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이유로 박 장관에 대한 해임안을 단독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거부권을 발동했다.민주당 내 강경파들은 이 장관 해임안이 거부될 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해임안을) 불수용하면 불같이 일어나 탄핵안을 통과시켜 국민 무서운 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신속하게 탄핵 발의를 해 이 장관이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 장관을 해임하지 않으면 바로 레임덕이 올 것”이라고 했다. 별다른 구속력이 없는 해임안과 달리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장 180일 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해, 민주당(169석) 단독으로 처리가 유력하다. 다만 탄핵안이 국회에서 의결돼도 헌법재판소로 공을 넘겨야 한다는 점은 민주당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헌재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오히려 정치적 역풍이 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국민의힘은 해임안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물타기’,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난하며 반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성동격서”라고 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임 결의는 이 대표에게 쏠린 관심을 돌리고 방탄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구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는 일각의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적 억지 생트집”이라고 비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
  • [단독] “괴롭힘에 몸을 던진 막내, 10년 지나도 악몽은 또렷” [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단독] “괴롭힘에 몸을 던진 막내, 10년 지나도 악몽은 또렷” [학폭위 10년, 지금 우리 학교는]

    2011년 12월 20일, 곰살맞은 막내아들을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서 떠나보냈다. 추운 겨울날이었다. 이른 아침 파출소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승민이 어머님이시죠. 사고가 났습니다. 빨리 좀 오세요.” 정신없이 차를 몰고 집으로 갔다. 막내 아이가 이미 7층 높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몸을 던진 뒤였다. 아이를 품에 안았을 당시 따뜻했던 체온을 어머니 임지영(59)씨는 10년이 넘어서도 또렷이 기억한다. “그때는 살릴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날이 그렇게 추운데도 몸이 따뜻했으니까….” 평범한 교사였던 임씨에게는 이후 ‘피해자 엄마’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다. 임씨의 아들 권승민(당시 덕원중 2년 14세)군은 목숨을 끊기 전 약 10개월 동안 동급생 2명에게 수시로 돈을 뺏기고, 구타를 당했다. 서울신문은 임씨와 승민군이 잠든 대구 팔공산 추모공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씨의 가슴엔 여전히 한이 서려 있었다. “승민이 담임 선생님이나 가해 학생들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질 못했어요. 장례 치를 때 가해 학생 부모들이 선처를 바란다며 수차례 찾아왔지만 정작 제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몬 아이들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네요. 직접 와서 승민이에게 사과했다면 저는 애들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걸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저도 교사잖아요.”그날 이후 임씨는 아들을 먼저 보낸 죄 많은 엄마가 됐다. 민사 재판 과정에선 오히려 같은 반 학부모들로부터 ‘평소 아들에게 관심이 없던 엄마’라는 손가락질까지 받았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짧은 생을 마감했는데, 임씨에게 돌아온 건 위로가 아닌 비난이었다. “제가 못볼 거라고 생각했으니 탄원서에 (엄마들이) 그런 내용을 적었겠죠. 그런데 정말 그러면 안 되거든요. 학교 일 바빠도 학부모 상담 한 번 빠져 본 적 없고, 사건이 일어나기 2주 전에도 승민이 담임 선생님께 ‘아이가 안 하던 행동을 하니 살펴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임씨는 승민군이 학교에서 쓰던 사물함 정리도 직접 할 수 없었다. “유족이 시간을 갖고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았을 텐데, 순식간에 정리해서 보내시더라고요. 승민이 물건들이 제대로인지 확인할 길도 없이….” ‘(아이가 베란다 위에 선) 그 순간, 난 왜 (아이의 곁에) 없었을까. 남의 자식 가르친다고 내 아이를 못 지켰구나’ 이런 생각이 평생 교단에 서 온 임씨 부부를 깊은 구렁 속으로 밀어넣었다. 임씨는 지금도 밤잠을 설친다고 했다. ‘남은 가족마저 잘못되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몇 번이고 잠을 깨 큰아들과 남편이 숨을 쉬는지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다.동생이 잘못되자 주먹에 피가 나도록 벽을 치며 울던 첫째는 아직도 임씨가 펴낸 2권의 책(‘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여섯 개의 폭력’)을 읽지 못한다. 동생의 죽음을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다. 교직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승민군의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 일을 그만뒀다. 지금은 작은 텃밭에 농사를 짓는다. 그렇게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우리 가족 모두 (승민이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익숙해졌지만, 그렇다고 슬픔이 덜한 건 아니에요.” 임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해질 때마다, 눈동자에 승민군 얼굴이 비치는 듯했다. 그간 겪었던 고통보다 남겨질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승민군의 유서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다. 또 다른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나와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학교폭력예방법이 전면 개정됐지만, 교육의 현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승민군의 죽음 이후로도 극악한 학교폭력 사건은 계속됐다.“제도는 바뀌었지만 피해자의 일상 회복은 여전히 더디고,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어요. 누굴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임씨가 내린 평가다.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교육의 현장이, 학교폭력을 다루는 제도의 틀이 달라져야 한다고 누구보다 외쳐 왔다. 하지만 그가 바라보는 학교의 현실은 참담하다. ‘재발 방지’라는 핑계로 설치된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학생들에게 ‘피·가해자’라는 낙인을 양산했다. 피해자 회복을 위한 기관은 여전히 전국에서 대전 해맑음센터가 유일하다. 사건 직후 교육부는 피해자 회복 기관을 전국적으로 설립하겠다고 했지만, 말뿐이었다. 다년간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접해 온 임씨는 해맑음센터를 전국에 최소 4곳 이상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번이라도 학폭 피해를 당하면 위축이 돼요. 또다시 상처를 받을까 두려운 거죠. 일반 학생들한테 말도 잘 못 거는데, 어떻게 피해 전과 똑같이 등교를 할 수 있을까요.”가해자의 반성과 사과도 아직은 먼 나라 얘기다. 임씨는 “요즘 학폭 신고가 접수되면 가해 학생 측도 쌍방으로 신고하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다”면서 “서로 먼저 미안하다, 잘못됐다 하면 될 일들도 먼저 굽히질 않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변호사를 고용해 아이들 대신 부모가 다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서로 화해시키려 나서는 교사들은 ‘누구 편 드는 거냐’라는 학부모의 한마디에 움츠려든다. 교육의 현장에 교사의 역할은 사라지고, 제도만 남은 셈이다. “제도가 또 바뀐다고 현실이 달라질까요? 가정, 사회, 학교가 맞물려 있어요. 가정과 우리 사회는 학교에 모든 걸 미루지만, 학교에서는 전부 책임질 수 없죠. 인식이 바뀌어야 해요. 가정에서부터 자기 아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충분히 훈육을 해야 합니다. 가해자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사죄할 때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schoolViolence/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 취재 지원을 받아 진행했습니다.
  • 野, 이상민 해임안 강행… 與 “대선불복” 국조 보이콧

    野, 이상민 해임안 강행… 與 “대선불복” 국조 보이콧

    야당 주도의 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여덟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라 반발하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인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8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상정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권은희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표결에 앞서 “재난 및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이자 경찰과 소방의 지휘·감독권자임에도 구조·수습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해 놓고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시위를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하는 것”이라며 “169석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데 결국은 대선불복”이라고 비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고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는 요청드릴 거다”라고 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번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또다시 헌법이 규정한 국회 요구를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 이란 정부, 시위대 추가 사형 집행하나…‘24명 명단 공개’

    이란 정부, 시위대 추가 사형 집행하나…‘24명 명단 공개’

    이란 정부가 ‘히잡 의문사 시위’에서 ‘여성·생명·자유’를 외쳤던 시위대 24명의 사형 집행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 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10일(현지시간) 이란 사법부가 ‘신과 전쟁을 벌였다’(모하레베)는 혐의로 고발한 시위자 25명의 명단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중 모센 셰카리(23)는 지난 8일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셰카리는 이란 정부가 처음으로 사형을 시킨 반정부 시위 참가자로, 지난 9월 25일 체포된 후 지난달 20일 사형을 선고받았다. 국제 사회는 이란의 사형 집행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유럽연합(EU)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건으로 그(셰카리)의 처형을 규탄한다”고 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 등 9개국 외교장관도 이란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9일 트위터에 “이란 지도부는 잔인한 탄압을 끝내야 한다”면서 “이란 정권에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커 튀르크 UN인권고등판무관은 같은날 “(이란) 당국에 사형 집행을 유예하고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이 시위대 사형 재판을 주도한 이란 혁명재판소와 정부 관련자 등에 대한 제재 조치에 착수했고, 유럽연합(EU)은 대이란 제재 협의에 나섰다. 지난 9월 26일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마사 아미니(22)가 의문사한 이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475명이 숨졌고, 1만 80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7일 2022년 ‘올해의 영웅들’에 반정부 시위에 나선 이란 여성들을 선정한 바 있다.
  •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與 “대선불복” 반발에 강대강 대치 격화

    이상민 해임건의안 가결...與 “대선불복” 반발에 강대강 대치 격화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고자 야당이 추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여덟 번째 국무위원 해임 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다.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이라 반발하며 국정조사에서 발을 빼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 장관 당시처럼 이 장관 해임 건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인 이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등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2표, 무효 1표로 가결됐다. 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발의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상정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이 장관 해임·탄핵을 주장해온 권은희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169석을 가지고 있어 단독으로 발의·의결이 가능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표결에 앞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의 총책임자이자 경찰과 소방의 지휘·감독권자임에도 참사 당일 즉각적 상황 인지와 긴급 구조신고 등에 따른 구조·수습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고 표결 전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부터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 진행 발언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해놓고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규탄시위를 펼쳤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언제 사법처리 받을까 하는 국민 시선을 돌리고 ‘이재명 방탄’을 하는 것”이라며 “169석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건데 결국은 대선불복”이라 비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받아들일 리가 없고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시기를 우리는 요청드릴 거다”고 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 번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또다시 헌법이 규정한 국회 요구를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처리 직후 전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당 지도부는 향후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 “옥상에서 뛰어내린 우리 아이…악몽은 10년이 가도 또렷해요”

    “옥상에서 뛰어내린 우리 아이…악몽은 10년이 가도 또렷해요”

    2011년 12월 20일, 곰살맞은 막내아들을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서 떠나보냈다. 추운 겨울날이었다. 이른 아침 파출소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승민이 어머님이시죠. 사고가 났습니다. 빨리 좀 오세요.” 정신없이 차를 몰고 집으로 갔다. 막내 아이가 이미 7층 높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몸을 던진 뒤였다. 아이를 품에 안았을 당시 따뜻했던 체온을 어머니 임지영(59)씨는 10년이 넘어서도 또렷이 기억한다. “그때는 살릴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날이 그렇게 추운데도 몸이 따뜻했으니까….” 평범한 교사였던 임씨에게는 이후 ‘피해자 엄마’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녔다. 임씨의 아들 권승민(당시 덕원중 2년 14세)군은 목숨을 끊기 전 약 10개월 동안 동급생 2명에게 수시로 돈을 뺏기고, 구타를 당했다. 서울신문은 임씨와 승민군이 잠든 대구 팔공산 추모공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임씨의 가슴엔 여전히 한이 서려 있었다. “승민이 담임 선생님이나 가해 학생들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질 못했어요. 장례 치를 때 가해 학생 부모들이 선처를 바란다며 수차례 찾아왔지만 정작 제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몬 아이들은 단 한 번도 보질 못했네요. 직접 와서 승민이에게 사과했다면 저는 애들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걸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저도 교사잖아요.” 그날 이후 임씨는 아들을 먼저 보낸 죄 많은 엄마가 됐다. 민사 재판 과정에선 오히려 같은 반 학부모들로부터 ‘평소 아들에게 관심이 없던 엄마’라는 손가락질까지 받았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짧은 생을 마감했는데, 임씨에게 돌아온 건 위로가 아닌 비난이었다. “제가 못볼 거라고 생각했으니 탄원서에 (엄마들이) 그런 내용을 적었겠죠. 그런데 정말 그러면 안 되거든요. 학교 일 바빠도 학부모 상담 한 번 빠져 본 적 없고, 사건이 일어나기 2주 전에도 승민이 담임 선생님께 ‘아이가 안 하던 행동을 하니 살펴봐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임씨는 승민군이 학교에서 쓰던 사물함 정리도 직접 할 수 없었다. “유족이 시간을 갖고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았을 텐데, 순식간에 정리해서 보내시더라고요. 승민이 물건들이 제대로인지 확인할 길도 없이….”‘(아이가 베란다 위에 선) 그 순간, 난 왜 (아이의 곁에) 없었을까. 남의 자식 가르친다고 내 아이를 못 지켰구나’ 이런 생각이 평생 교단에 서 온 임씨 부부를 깊은 구렁 속으로 밀어넣었다. 임씨는 지금도 밤잠을 설친다고 했다. ‘남은 가족마저 잘못되진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몇 번이고 잠을 깨 큰아들과 남편이 숨을 쉬는지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다. 동생이 잘못되자 주먹에 피가 나도록 벽을 치며 울던 첫째는 아직도 임씨가 펴낸 2권의 책(‘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하루’, ‘여섯 개의 폭력’)을 읽지 못한다. 동생의 죽음을 다시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다. 교직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승민군의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 일을 그만뒀다. 지금은 작은 텃밭에 농사를 짓는다. 그렇게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우리 가족 모두 (승민이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이) 익숙해졌지만, 그렇다고 슬픔이 덜한 건 아니에요.” 임씨의 눈에 눈물이 그렁해질 때마다, 눈동자에 승민군 얼굴이 비치는 듯했다. 그간 겪었던 고통보다 남겨질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승민군의 유서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렸다. 또 다른 학교폭력의 희생자가 나와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학교폭력예방법이 전면 개정됐지만, 교육의 현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승민군의 죽음 이후로도 극악한 학교폭력 사건은 계속됐다. “제도는 바뀌었지만 피해자의 일상 회복은 여전히 더디고,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어요. 누굴 위한 제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임씨가 내린 평가다.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교육의 현장이, 학교폭력을 다루는 제도의 틀이 달라져야 한다고 누구보다 외쳐 왔다. 하지만 그가 바라보는 학교의 현실은 참담하다. ‘재발 방지’라는 핑계로 설치된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학생들에게 ‘피·가해자’라는 낙인을 양산했다. 피해자 회복을 위한 기관은 여전히 전국에서 대전 해맑음센터가 유일하다. 사건 직후 교육부는 피해자 회복 기관을 전국적으로 설립하겠다고 했지만, 말뿐이었다. 다년간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접해 온 임씨는 해맑음센터를 전국에 최소 4곳 이상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번이라도 학폭 피해를 당하면 위축이 돼요. 또다시 상처를 받을까 두려운 거죠. 일반 학생들한테 말도 잘 못 거는데, 어떻게 피해 전과 똑같이 등교를 할 수 있을까요.”가해자의 반성과 사과도 아직은 먼 나라 얘기다. 임씨는 “요즘 학폭 신고가 접수되면 가해 학생 측도 쌍방으로 신고하는 게 관행처럼 굳어졌다”면서 “서로 먼저 미안하다, 잘못됐다 하면 될 일들도 먼저 굽히질 않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변호사를 고용해 아이들 대신 부모가 다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서로 화해시키려 나서는 교사들은 ‘누구 편 드는 거냐’라는 학부모의 한마디에 움츠려든다. 교육의 현장에 교사의 역할은 사라지고, 제도만 남은 셈이다. “제도가 또 바뀐다고 현실이 달라질까요? 가정, 사회, 학교가 맞물려 있어요. 가정과 우리 사회는 학교에 모든 걸 미루지만, 학교에서는 전부책임질 수 없죠. 인식이 바뀌어야 해요. 가정에서부터 자기 아이가 잘못한 게 있다면 충분히 훈육을 해야 합니다. 가해자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에게 사죄할 때 관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 尹 정부 두번째 해임건의안 운명은… 거부권 뒤 탄핵소추로 가나?

    尹 정부 두번째 해임건의안 운명은… 거부권 뒤 탄핵소추로 가나?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할 시 탄핵소추안을 추가 발의할 가능성이 매우 커 여야 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 장관 해임안이 가결되는 수순을 밟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속 퇴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장관 해임안을 국회로부터 정식으로 전달받으면 박진 외교부 장관 때와 같이 ‘수용 불가’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이유로 박 장관에 대한 해임안을 단독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곧바로 거부권을 발동했다. 민주당 내 강경파들은 이 장관 해임안이 거부될 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해임안을) 불수용하면 불같이 일어나 탄핵안을 통과시켜 국민 무서운 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신속하게 탄핵 발의를 해 이 장관이 엄중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 장관을 해임하지 않으면 바로 레임덕이 올 것”이라고 했다. 별다른 구속력이 없는 해임안과 달리 탄핵안이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장 180일 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해, 민주당(169석) 단독으로 처리가 유력하다. 다만 탄핵안이 국회에서 의결돼도 헌법재판소로 공을 넘겨야 한다는 점은 민주당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헌재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오히려 정치적 역풍이 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장관 해임안의 여파로 당분간 파장은 거세질 수밖에 없다. 특히 국민의힘에선 여당 소속 국정조사 특별위원들이 사퇴를 밝히는 등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국정조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민의힘은 해임안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물타기’,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난하며 강력 반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성동격서”라고 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해임 결의했다는 것은 이 대표에 쏠린 관심을 돌리고 방탄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해임건의안 강행이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는 일각의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적 억지 생트집”이라고 비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
  • “아기 낳자마자 친자확인 요청 역겨워” 환자 조롱한 美간호사들

    “아기 낳자마자 친자확인 요청 역겨워” 환자 조롱한 美간호사들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틱톡 챌린지’를 통해 환자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NBC,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에머리대병원 미드타운(Emory University Hospital Midtown)에 근무하는 간호사 4명은 최근 1분 길이의 짧은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들은 틱톡에서 유행하고 있는 ‘익스’(icks·혐오감이나 불쾌함을 나타내는 감탄사) 챌린지의 일환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할 때 어떤 상황에서 불만이 생기는지를 찍어 공유했다. 한 간호사는 “내가 역겨움(ick)을 느낄 때는 환자가 아기의 무게가 얼마인지 물어보면서 여전히 아기의 손을 잡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다른 간호사는 “아빠가 (분만실) 문밖으로 나오자마자 친자확인검사를 요청할 때”라고 했다. 그는 또 “5분마다 산모의 가족들이 우리에게 와서 ‘담요를 갖다 달라’ 등 요구를 할 때”라고도 했다. 또 다른 간호사는 “산모가 10점 만점에 8점 만큼 아프다고 하면서도 진통제는 원하지 않는다고 할 때”라고 말했다.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간호사들을 비난하면서 병원이 이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이 “무례하고 비전문적”이라며 “환자·가족 중심 치료를 약속한 우리 병원의 정책을 대표하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상황을 조사하고, 영상에 책임이 있는 전직 직원들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직원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15일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 정한 여야, 법인세 이견 좁힐까

    15일 예산안 처리 데드라인 정한 여야, 법인세 이견 좁힐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정국이 급랭하면서 오는 15일로 데드라인을 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합의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야당은 합의가 안 되면 ‘서민 감세안’을 반영한 단독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후 “국회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처리는 여야 합의로 15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여야의 합의를 촉구했다. 김 의장 주재로 전날 밤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는 15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15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안 또는 수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2014년 이후 내년도 예산안이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에는 차수를 변경해 12월 10일에 처리했다. 여야 모두 시간을 벌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날 야당 단독으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서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조차 성사되지 않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쟁점을 좁히려는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어제부로 의견차이가 너무 크고 접근할 만큼 했다”며 “결단이 필요하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뒤 열린 규탄대회에서 예산안 처리 불발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명분 없는 해임건의안에 혈안이 되어 국가 예산을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선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라는 합의문에 서명하자마자 복면을 쓰고 강도로 변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 처리하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정부안을 부결시키고 자체 수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전례는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하지 못해도, 서민 삶에 도움되는 서민 감세는 처리 가능하다”며 “서민 감세안이라도 최대한 만들어서 서민 삶을 지켜드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끝내 합의가 안 된다면 이미 공표했던 것처럼 그동안 준비한 감액 중심 수정안을 발의하는 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두 차례 일대일 담판을 벌였으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를 두고 극명한 견해차만 드러냈다. 여당은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과세표준 2~5억원까지 중소중견기업의 세율을 20%에서 1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이 이득을 보면 주주, 종업원들한테 돌아가는것인데 (민주당은) 교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초부자, 슈퍼부자만을 위한 윤석열 정권의 답정너 예산을 받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말 많고 탈 많은 호날두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대통령까지 치하

    포르투갈이 모로코와의 월드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74) 포르투갈 대통령이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드소자 대통령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종료 직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삶은 때론 순탄하지 않은데, 오늘이 바로 그 운이 없는 날 중 하루였다”면서 “모로코에게는 2~3번의 유효 골 기회가 있었고, 포르투갈 선수들에게는 5~6번의 기회가 더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포르투갈은 16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채 대회를 마치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승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있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이 8강에 오른 것 자체도 충분히 감사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과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젊은 선수들 중 일부는 아마도 호날두처럼 수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갖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호날두의 노력과 공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 호날두를 지지하는 포르투갈 팬들 사이에서도 스위스와 16강전에 이어 8강전에서도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 교체 선수로 투입된 호날두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산토스 감독이 공격수 호날두 자리에 신성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선봉에 세웠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포르투갈의 4강 실패가 산토스 감독이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지 않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 등 비난의 목소리도 거세게 제기됐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반 6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이번 월드컵 부진과 관계없이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이자 절대적인 스타급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산토스 감독이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호날두 역량을 낭비하면서 우리 세대에 월드컵 우승을 볼 기회를 완전히 잃게 만들었다”면서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무리수였으며, 그의 잘못된 선택이 역사에 그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축구의 신이라 불렸던 두 명의 선수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는 선발 출전해서 훌륭한 성적을 낼 기회를 얻었지만 호날두는 그 기회를 박탈당했다”면서 “그것이 결국 4강 진출 실패로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8강 경기에 출전하면서 통산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를 달성하게 됐다. 
  • 민주 “이상민 해임은 국민의 명령”…거부시 ‘탄핵소추’ 추진할 듯

    민주 “이상민 해임은 국민의 명령”…거부시 ‘탄핵소추’ 추진할 듯

    이재명 “해임건의안 진실 문 여는 출발”박홍근 “‘이재명 방탄’ 주장, 억지 생트집”내부서 거부시 ‘탄핵 발의’ 주장 이어져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민의 명령’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처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해임건의안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했을 때 대통령께서 또다시 헌법이 정한 국회의 책무를 거부하지는 못할 것이다. 거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해 왔고 국회의장도 지난 1∼2일 본회의를 연기하며 대통령께 문책, 자진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안다”며 “문제를 해소하려 했으나 전면 거부해 부득이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해서 행정부 견제를 위한 안건 처리에 임했으면 좋은데, 일방적 항의 퇴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해임건의안 강행이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는 일각의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비상식적 억지 생트집”이라고 비난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해임건의안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윤 대통령이 계속 거부할 경우 국회의 권한을 다해 참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이는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경우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곧바로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탄핵소추안은 해임건의안과 마찬가지로 재적의원 3분의1(100명)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150명) 찬성으로 의결하며,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킬 수 있다. 만약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올 때까지 최장 180일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민주당 의원들도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만약 대통령이 해임안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신속하게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 장관이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면서 “(해임건의를) 받지 않으면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썼다. 노무현 정부 때 행정자치부 장관이던 김 의원은 2003년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자진해서 사퇴한 바 있다. 김용민 의원은 “탄핵으로 바로 가지 못해 아쉬움은 있으나 국민의 분노를 정치권이 이어받았다. 정치적 책임을 넘어 법적 책임까지 반드시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대통령실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는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묻고자 야당이 추진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해임건의안은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에 대해 “입장 없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민주당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직후에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윤 대통령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정식으로 통지받으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며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회의 해임건의문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통지되기까지 하루가량 걸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재명(민주당 대표)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고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전 의총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여당 위원들은 해임건의안 통과 후 전원 사퇴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해임안 처리로 인해 지난달 23일 양당 간 2023년 예산안 합의 처리 뒤 (이태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게 사실상 파기됐다”면서 “일단 오늘 국정조사 위원들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국조위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8강전 도중 쓰러졌다”…카타르 취재 美기자 돌연 사망

    “8강전 도중 쓰러졌다”…카타르 취재 美기자 돌연 사망

    “축구를 평생의 일로 삼았던 그의 글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 미국의 유명 축구 기자가 카타르 월드컵 취재 도중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한국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 언론인 그랜트 월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 경기를 취재하던 중 기자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을 거뒀다. 그의 죽음의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미국 축구협회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20년 이상 축구를 취재했으며 스포츠 관련 책 여러 권을 저술했다. 월은 사망하기 며칠 전인 지난 6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많아졌다”라며 기관지염 때문에 월드컵 미디어 센터의 진료소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침 시럽과 이부프로펜을 투여했고 곧 나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레터에서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업무량이 많아 몸이 무너졌다고 적기도 했다. 그는 10일 동안 감기에 걸렸고 항생제를 받고 잠을 보충한 후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가 월의 가족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카타르 성소수자 탄압에 항의 이번이 여덟 번째 월드컵 취재였던 월은 지난 미국과 웨일스의 조별예선 경기에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가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성적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갔다가 약 30분 정도 구금되기도했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성적소수자를 탄압하는 카타르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의 동생 에릭이 성소수자인 영향이 컸다. 에릭은 현재 “우리 형은 건강했다. 내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우리 형이 그냥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한 월은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축구와 대학 농구를 취재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FOX스포츠에서도 활동했다. 이번 월드컵은 자신이 직접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취재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떠나는 벤투… 축협 ‘한국인 감독설’ 입 열었다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고도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면서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다. 결국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벤투 감독도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후임 감독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한국인지도자 내정’ 보도‘애국심’ ‘10억 연봉’ 소문 축협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축협은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벤투 폄하’에 뿔난 축구팬들 그런가하면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최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김병지 부회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무대에서 빌드업 축구가 통할지,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등의 우려가 있었다”며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땐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병지 부회장은 “그전에 4년간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이나 선수 교체 타이밍, 전술 등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고 보이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저도 사실 궁금하다”고 덧붙였다.김병지 부회장은 벤투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해선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 연봉(인상)이나 벤투 감독을 원하는 팀들이 많이 나오게 돼 대한민국이 잡기 힘들 것이고, 결과가 안 좋았다면 역대 (사례를) 봤을 때 팬들 여론이 받아들이지 않아 계약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벤투 감독은 (2+2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가셨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외국인 감독 중에 이 조건으로 계약할 사람이 어디 있겠나” “2+2? 다시 과거로 복귀하네” “꼭두각시 하나 앉혀놓고 말 잘 들으면 2년 연장시켜주겠다는 것 아닌가”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부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도 그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김병지를 보면서 한국 축구 미래가 어둡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더 나은 한국 축구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부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란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벤투는 정말 좋은 감독이었다. 축구협회에서 벤투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반미 분위기 맞아?…中 개봉 앞둔 ‘아바타2’ 예매 대박

    반미 분위기 맞아?…中 개봉 앞둔 ‘아바타2’ 예매 대박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오는 16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매가 시작된 지 단 사흘 만에 8000만 위안(약 150억 88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공개된 후속작에 중국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지난 7일 오전 첫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단 6시간 만에 1000만 위안(약 18억 7619만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9일 오후 19시 기준 이미 8000만 위안 이상의 사전 예매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8000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돌파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중국 영화 플랫폼 마오옌프로(猫眼专业版) 집계에 따르면,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아바타2의 사전 박스오피스 매출은 1379만 위안(약 25억 8714만 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바타2’가 중국 국내 기준 최소 40억 위안(약 7505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0년 중국서 개봉돼 총 13억 3900만 위안(약 2513억 원)의 수익을 거뒀던 전작 아바타1 대비 3배 이상의 최고 흥행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한 티켓파워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과 현지 매체들은 중국 국내 영화 가격 대비 고가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공개 비난하는 등 상반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국내 영화의 한 편당 티켓가격은 30~50위안대로 책정된다. 하지만 개봉을 앞둔 아바타2의 평균 티켓 가격은 1장당 82.8위안(약 1만 5500원)으로 알려졌다. 일부 IMAX 영화관의 경우 좌석당 최고 320위안(약 6만 원)의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현지 네티즌들은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전작인 아바타1의 티켓을 40위안을 주고 구매해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 그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받아들이고 봐야 했다. 하지만 현재의 이 가격대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다.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영상을 다운로드 해서 볼 계획이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전작은 화려한 특수 효과를 보기 위해 관람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미국이 이 영화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를 판매하려 한다는 의혹을 가지게 됐다. 비싼 돈을 주고 영화관에 가지 말고, 다 같이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바타 영화 속 배경인 행성을 아메리카 대륙으로 바꿔서 이해하면 이 영화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이 전 세계에 무엇을 판매하려 의도하는지 그 속내를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등타프로버전(灯塔专业版)의 분석가로 활동하는 천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전작인 아바타1(162분) 보다 무려 28분이나 더 긴 190분이라는 긴 상영시간과 국내 영화 대비 고가로 책정된 티켓 가격이 대중으로부터 주요 비판 대상이 됐다”면서도 “티켓 가격은 주로 영화 상영시간과 제작 비용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면서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잘못된 예산 바로잡기…진보 교육감의 누적된 구태에 대한 시민의 경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교육청 잘못된 예산 바로잡기…진보 교육감의 누적된 구태에 대한 시민의 경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이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안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박상혁 위원장 입장문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2023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5,688억원을 감액 의결한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 지난 7일, 서울시의회 예결위는 ‘서울특별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을 소관으로 하는 교육위원회의 감액의견을 100% 수용하고, 세출예산에 대한 추가적인 증액 없이 5,688억원 전액을 내부유보금으로 귀속시켜 의결했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교육청의 각 실·국을 상대로 1,737쪽에 이르는 예산안과 2,736쪽에 이르는 사업별 설명서를 단 한 장도 빠짐없이 심의했다. 이때 교육청은 예산편성의 필요성과 명확한 산출기초 제시를 요구하는 위원들의 질의에 대응하지도 변변한 답변조차도 하지 못했다. 예산심의 기간 동안 서울시교육청의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기대할 수 없었고 그 상황은 서울특별시의회 영상회의록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는 이가 부끄러울 지경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는 더 가관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정은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다수 의결에 의한 것이었고 민주당 소속 위원들도 참여한 결과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감액 의결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보도자료를 내고 교묘하게 사실관계를 호도하거나 내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진보교육감 죽이기’, ‘권위주의적 구태 교육으로의 회귀’라며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지난 12년 간 서울시의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도 잘못되고 비정상적인 서울시교육청의 예산편성과 집행을 잡아내지 못한 민주당은 이에 대한 반성은커녕, 서울시교육청을 바로잡으라는 시민의 명령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을 비난하는데만 여념이 없는 것이다. 자신들의 이해를 위해 올바르게 보장받아야 하는 학생의 교육권을 볼모로 삼는 것도 모자라 거짓으로 그동안의 무능을 덮으려 하는 것이다. 먼저, 민주당의 ‘학교기본운영비 증액분 1,829억 원이 대폭 삭감됐다. 경직성 경비에 해당되는 학교기본운영비가 감액되면서 당장 일선학교의 냉·난방비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주장에 대해, ▲전년 동기대비 냉·난방비가 인상된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학교마다 금년도보다 1억원씩이나 더 증액할 필요가 있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학교기본운영비는 금년도 최종예산(6,587억원)보다 969억원이 증액된 7,557억원으로 교육위원회는 금년도 본예산(5,727억원) 수준으로 우선 편성하고, 내년도에 교육부로부터 보통교부금이 교부된 이후 추가로 편성하라는 취지이다. ▲더욱이 학교기본운영비를 포함한 학교운영비는 초등학교 26억원, 중학교 28억원, 고등학교 37억원, 특수학교 34억원 수준으로 학교별로 누적 적립 되어있는 것으로 국민의힘 김종길 대변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실상을 따져보면, 돈이 없어 냉·난방 못할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석면제거 관련 예산도 삭감되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의 침해’라는 주장에 대해 ▲석면제거와 관련하여 “무석면학교검증”5억 7,900만원을 감액했으나, 이에 대해 교육청도 이미 수용의사를 밝힌 바 있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가 침해된 것이라고 몰아붙일 사안이 아니다. 민주당의 지은 지 40년이 경과한 노후학교 시설을 2025년까지 개축·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도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앞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로 ‘2022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부결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한 바 있다. 이로써 22년 현재 사업이 승인된 불광초·인헌초·동명초·동신초·용두초 개축은 불가능해졌다’는 주장에 대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938백만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보통교부금으로 교부될 예정으로 학교의견 수렴, 공공건축심의,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절차 이행기간이 많이 소요되어 사실상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예치금으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감액된 사업은 운영비 714백만원과 업무추진비 23백만원 등으로 협의체구성, 백서발간, 홍보기획, 물품구입, 인쇄비 등의 운영비와 업무추진비를 감액한 것인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표류한다는 것은 과대포장이다. ▲더욱이 BTL사업도 교육위원회가 1,348백만원을 감액한 것이나, 이미 지난 8월, 제2회 추경 당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으로 BTL 관련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미래로 재정부담을 전가시키지 말 것을 서울시의회가 요구해 서울시교육청이 수용한 사안임에도 또다시 BTL 사업을 편성한 것을 의회차원에서 “예산통제”를 한 것이다. 민주당의 ‘‘디지털기반 학생맞춤형 교수학습지원(디벗)‘, ‘전자칠판 설치확대’ 등 미래 디지털기반 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시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들 역시 전액 삭감됐다. 교육부가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각 교육청에 관련 인프라 확보 요청을 하고 있고, 교육현장의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향후 이들 사업의 감액은 거센 논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에 대해 ▲내년도에 서울시교육청이 디벗 사업에 지출할 예산액은 총 1,320억 65백만원으로 22년도로부터 명시이월된 396억 76백만원과 23년도 편성분 923억 89백만원이다. 교육위원회는 이중 23년도 편성분 923억 89백만원을 감액한 것이다. ▲디벗 사업(923억원 감액)은 막대한 예산과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제외한 모든 학생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임에도 22년도 본예산에는 구매, 8월 추경에는 렌탈 그리고 23년도 본예산에는 다시 구매로 사업방식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 내년도 한해에만 1,320억원을 집행하려는 것임에도 사업방식을 수 개월 간격으로 180도 수정하는 교육정책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신뢰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방식, 지원대상, 지원시기, 유지보수방법 등을 꼼꼼히 따져 사업효과를 극대화시켜야 하는 사업임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수개월 간격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했다. 민주당의 ‘‘생태전환교육’사업을 비롯해,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연수’, ‘학교민주시민교육지원’, ‘학생인권증진’ 관련 사업들도 줄줄이 삭감되면서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폄훼하고, 권위주의시대 경쟁우선 교육으로 회귀를 시도한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어 보인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비특별회계에 생태전환교육 사업을 편성하고 있으면서도 생태전환교육기금까지 운용하고 있다. 각 재원별로 사업을 따져보면 유사·중복사업이다.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의 경우에도 교육비특별회계에 평화공존의 남북교육교류추진 사업이라는 유사·중복사업을 편성하여 제출했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재 기금과 세출사업에 유사·중복사업을 편성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다. ▲생명존중(자살예방교육)연수의 경우, 편성 요청된 2억원을 살펴보면 화분 구매와 트럭 이용료에 1억을 편성하여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게 전부이며 나머지 1억은 용업업체에 주는 비용이다. ▲학생인권증진지원은 7억 38백만원을 삭감한 것이나, 학생인권만큼이나 무너진 교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는 점에서 교권보호나 강화방안도 마련해 함께 편성하는 것으로 요구하는 취지에서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민주당의 ‘ ‘공영형 유치원 운영지원’, ‘우리가꿈꾸는교실’, ‘꿈꾸는연구실 구축지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혁신학교 지원 사업’ 등 참여와 협력·창의교육 등을 내세운 사업의 예산들이 대거 잘려 나갔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혁신학교 지원 사업은 164억 55백만원을 감액한 것으로 23년도 예산중 실제 교육청 추진분은 15억 64백만원이고, 나머지 148억 17백만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2단계(19~22) 사업이 종료되어 서울시가 23년도에는 대응편성하지 않아 그만큼의 부족재원을 서울시교육청이 스스로 편성한 것이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은 그동안 서울시와 협업의 형태로 한시운영 됐으나, 서울시가 내년도에는 “서울런”과 연계해 교육청이 아닌 25개 자치구와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위원회는 사업이 종료됐고, 서울시재원도 대응편성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사업방식에 대한 수정 필요성은 물론 사업의 지속여부 등을 따져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 민주당의 ’“편가르기 정치에 매몰되어 시의원의 본분과 사명을 내팽개친 부끄러운 행태”라며 “나이 든 교사가 전자칠판을 사용하지 못하니 필요가 없다는 식의 황당한 논리를 내세워 교육환경 개선을 가로막고, 교육자치를 훼손했다”고 서울시의회 국민의 힘을 강하게 비판했다’는 주장에 대해 ▲교육위원회가 교육청예산안을 수정의결할 당시 의사진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위원장이 맡았다.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보도자료를 낼 만큼 교육위 수정안에 문제요인이 있었다면 교육위원장이 예산안을 상정하지 말거나 의사진행을 거부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위원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의결까지 했으며 예결위 과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5,866억원이 감액된 것에 대해 하나씩 문제를 따지며 이의를 제기한 바 없음에도 예결위 의결이 끝난 이제야 편가르기 운운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 ▲심지어 조희연 교육감도 예결위 의결당일에서야 교육위원들에게 SNS를 통해 교육위가 감액한 사업에 대해 협의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내용중 예산액 전부가 삭감돼 부서존폐의 위기에 있는 학교민주시민교육지원, 학생인권증진지원, 공영형유치원 운영지원에 대해 예산복원을 요청하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고, 오직 전자칠판(1,590억원 감액)중 일부라도 편성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교육수장으로 조희연 교육감의 우선순위는 “교육현장”인가 아니면 전자칠판인가, 왜 서울시교육감의 사업우선순위는 “교육현장”이 아닌 “전자칠판 물품구매”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자칠판 물품구매 1,590억원을 승인하는 것이 천만 시민이 맡긴 책무를 다해야 하는 대의기관이 할 일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수정안은 지방자치법 제142조에 따라 회계연도 시작 15일 전인 12월16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예산으로 확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무조건 내 편 지키기’ 식의 맹목적 진영 논리에 갇혀, 그들의 특기인 일부러 서울시민 간 분란을 일으켜 자기 목소리를 키우는 정치적 투쟁을 멈추고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무사안일한 태도로 일관해 온 과거를 반성해야할 것이다. 그것이 시민을 위하는 진정한 자세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상혁
  • [나우뉴스] ‘아바타2’ 중국서 예매 6시간 만에 1000만장…티켓 고가 논란도

    [나우뉴스] ‘아바타2’ 중국서 예매 6시간 만에 1000만장…티켓 고가 논란도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오는 16일 중국 개봉을 앞두고, 예매가 시작된 지 단 6시간 만에 100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공개된 후속작에 중국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 지난 7일 오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중국에서는 예매 시작 단 4시간 만에 500만 장, 6시간 만에 1000만 장의 티켓이 연이어 팔려나갔다. 중국 영화 플랫폼 마오옌프로(猫眼专业版) 집계에 따르면,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아바타2의 사전 박스오피스는 1379만 장을 돌파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바타2’가 중국 국내에서 최소 40억 위안(약 7582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을 정도로 관심은 집중됐다. 하지만 여전한 티켓파워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과 현지 매체들은 중국 국내 영화 가격 대비 고가로 책정된 티켓 가격을 공개 비난하는 등 상반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국내 영화의 한 편당 티켓가격은 30~50위안대로 책정된다. 하지만 개봉을 앞둔 아바타2의 평균 티켓 가격은 1장당 82.8위안(약 1만5000원)으로 알려졌다. 일부 IMAX 영화관의 경우 좌석당 최고 320위안의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현지 네티즌들은 지적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전작인 아바타1의 티켓을 40위안을 주고 구매해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 그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받아들이고 봐야 했다. 하지만 현재의 이 가격대는 좀 받아들이기 힘들다.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영상을 다운로드 해서 볼 계획이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전작은 화려한 특수 효과를 보기 위해 관람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미국이 이 영화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를 판매하려 한다는 의혹을 가지게 됐다. 비싼 돈을 주고 영화관에 가지 말고, 다 같이 인터넷에서 다운받아서 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바타 영화 속 배경인 행성을 아메리카 대륙으로 바꿔서 이해하면 이 영화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이 전 세계에 무엇을 판매하려 의도하는지 그 속내를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등타프로버전(灯塔专业版)의 분석가로 활동하는 천진 대중문화평론가는 “전작보다 28분이나 더 긴 190분이라는 긴 상영시간과 국내 영화 대비 고가로 책정된 티켓 가격이 대중으로부터 주요 비판 대상이 됐다”면서도 “티켓 가격은 주로 영화 상영시간과 제작 비용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면서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후크 vs 이승기 갈등에 권진영 대표 논란까지…꾸준한 반박

    후크 vs 이승기 갈등에 권진영 대표 논란까지…꾸준한 반박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수익 배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권진영 후크 대표는 자신을 향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0원 정산 의혹’이 불거진 후 권 대표는 계속해서 자신을 향한 의혹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후크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차 권 대표를 향한 의혹에 맞섰다. 이번엔 권 대표가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후크는 “권 대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리처방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위법,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의료법령은 일정한 경우 대리처방을 허용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4일부터 한시적으로 대리수령자의 범위가 치료를 돕는 지인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후크는 “권 대표는 지난 2015년 발병한 뇌경색으로 인한 편마비로 일상 생활에서조차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다”며 “왼쪽 근육의 경직 등으로 현재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법령이 정한 바에 따라 대리처방을 받을 수 있는 자이고, 특히 한시적으로 대리수령자의 범위가 확대되어 지인을 통한 대리처방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면제 계열의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약물을 대리 처방받아 의료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에는 “적법하다”고 맞섰다. 또한 “권 대표는 그간의 논란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며 “그러나 적법하게 이뤄진 일조차 단지 권 대표가 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 것은 과도하다. 권 대표에게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인권을 말살하는 행위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대표는 이 밖에도 명품 매장 갑질 의혹, 소속 가수 음원 미정산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달 가수 이승기가 18년동안 담았던 소속사에서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소속사에 보내면서 알려졌다. 한편 양측은 여전히 첨예한 입장 차이를 이어가고 있다.
  • 러 본토 피격에 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또 핵위협

    러 본토 피격에 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또 핵위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국에 나간 TV방송에서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군사시설이 잇달아 공격을 당한 직후다.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국 인권이사회 연례회의에서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는 가장 앞선 핵무기들을 갖고 있지만 이를 면도날처럼 휘두르고 싶진 않다”고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최신식 핵무기를 보유 중이라고 했고,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패전에 몰릴 경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서방에서 우려하는 이유다. 이어 그는 “타국 영토에 전술핵을 포함한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우리와 달리 미국은 터키와 여러 유럽 국가에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을 몇 차례 밝혔지만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확언한 적은 없다. 이날 연례회의에서도 “선의의 표현으로 ‘러시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의에 푸틴은 확언을 단호히 거부했다. 대신 “만약 어떠한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해 버리면 두 번째로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고 답했다. 그는 “‘특별군사작전’ 기간에 대해 말하자면, 물론 긴 과정이 될 수 있다”며 전쟁 장기화를 예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핵무기와 관련해 절제되지 않은 (푸틴의) 발언은 절대적으로 무책임하다”며 “핵위협이나 전술핵 무기 사용 가능성의 시사는 무책임하고 위험할 뿐 아니라 냉전 이후 핵무기 비확산 체제의 근본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껏 전황이 불리할 때마다 핵위협으로 서방의 개입을 차단하려 했다. 지난 9월 21일에는 서방의 핵위협을 주장하며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 엄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강제병합한 영토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킬 것”이라며 과거 미국의 대일본 핵무기 투하를 언급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드론의 대러시아 수출을 금지한 9차 제재 패키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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