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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도 낙랑클럽 희생자” 주장에 총동창회 “13살 때 입학했나” 반박

    “이모도 낙랑클럽 희생자” 주장에 총동창회 “13살 때 입학했나” 반박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논란이 역사적 진실게임으로 번진 가운데 “내 이모도 낙랑클럽을 통한 김활란의 희생자”라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반박이 나왔다. 김준혁 ‘이대생 미군 성상납’ 논란이 역사 공방으로 앞서 김 후보는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그런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대 총동창회는 “이대의 역사를 폄하하고 재학생과 동창생에게 모욕감을 안겼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미군 성 상납’은 김활란·모윤숙 등 일부 여성 지도자가 이대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위문단 ‘낙랑클럽’을 조직한 것을 가리킨다.이를 연구한 논문에선 낙랑클럽이 미군 장교와 외교관들을 상대로 유흥을 제공하며 로비와 정보 수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김 후보는 이를 ‘성 상납’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논문에서는 “김활란이나 모윤숙에 의해 동원된 젊은 여성들이 파티에서 직접적인 성적 유흥을 제공하지는 않았을지라도 이미 사회는 미군과 자주 접촉하는 그녀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논문이 ‘파티 시중’ 수준으로 분석한 내용을 김 후보가 성상납으로 부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은광순 “이대생 이모, 미군과 잔디밭에 앉은 사진” 김 후보 논란은 김활란 총장에 대한 역사적 평가 공방으로 번졌다. 8일 이대 재학·졸업생으로 구성된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일동’ 9명은 이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활란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공인된 친일반민족행위자다. 이화여대의 진정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김활란의 잘못을 규명하고 그의 악행과 결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낙랑클럽이 언급됐다. 기자회견 참석자 중 한명인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이사장은 “1935년생 이화여대생인 첫째 이모가 잔디밭에 미군과 앉아 있는 사진을 봤다”면서 “여대생들이 미군들과 커플이 돼 집단 미팅하는 것 같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 문제가 불거지면서 외국에 있는 오빠들과 막내 이모에게 물어본 결과, 1948년 무렵에 첫째 이모가 바로 그 낙랑구락부 또는 낙랑클럽(을 통해) 김활란한테 걸렸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 김활란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고은 이사장이 언급한 첫째 이모는 은예옥씨로 이대 정치외교학과를 다녔다. “은예옥씨 1948년 아닌 1956년 입학…낙랑클럽 해체된 뒤” 고은 이사장의 주장에 이대 정외과 총동창회는 반박에 나섰다. 고은 이사장이 밝힌 은예옥씨의 재학 시기가 실제와 다르다는 것이다. 정외과 총동창회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은씨는 1948년에 이모가 정치외교학과 학생 내지는 졸업생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외과는 1950년 창설돼 1회 입학생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또 “은예옥이라는 학생은 1956년 입학해 1961년 졸업했다. 1948년 무렵 낙랑클럽에서 성 상납을 당했다는 말은 사실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미 군정기는 1953년 끝난다”고 설명했다. 총동창회는 “13살에 이대 정외과를 다니며 성 상납했다는 망언과 선동에 분노한다”면서 “이런 극단적 스토리텔링에 정치외교학과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대 정외과 학생들은 심히 불쾌하며 모욕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은 이사장의 사과와 민주당의 김 후보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대 역시 이날 고은 이사장 발언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고은 이사장의 이모가 입학할 당시는 이미 낙랑클럽이 해체된 이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 발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김 후보의 막말과 여성 비하적 발언에 있으며 공직 후보자의 품위와 자격 조건에 관한 문제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본교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 사건의 본질을 흩트리고 학교의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유튜브에 고은광순 주장 공유했다 삭제…與 비판 문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고은 이사장의 주장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는 점이다. 이 대표 측은 8일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리고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1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 대표 측은 삭제된 과정과 관련해 “실무자의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침묵은 결국 동조였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김 후보의 망언을 규탄하는 이화여대생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으면서 김 후보의 발언을 옹호하는 측의 목소리는 ‘역사적 진실’이라며 공유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김 후보의 각종 여성 비하 발언에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이화여대생을 향한 왜곡 비하에도 묵묵부답했던 것은 결국 김 후보의 발언에 동조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9일에도 공보단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김 후보의 옹호가 떳떳하다면 즉시 삭제된 글을 복구하고 국민에게 당당하게 평가받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해당 기자회견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을 비판하는 것으로 일부 참석자는 자신의 이모가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고 말하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 대표가 김 후보를 편드는 동시에 여성 인권에 대해 2차 가해하려는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김시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논평을 내 “총선에 유리하다고 허구의 역사를 정사(正史)라고 왜곡한 것이 1시간도 버티지 못한 ‘이재명 역사관’의 민낯”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사실과 진실을 선택적으로 차용하고 버리는 것이 역사 왜곡의 시작”이라며 “이 대표의 1시간 한정판 역사관이 역사 왜곡의 상징적 장면으로 다가온다. 여성 인권에 대한 무개념 인식도 두고두고 부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러시아 “우크라가 ‘핵 테러’ 벌였다” 증거 공개…진실은? [포착]

    러시아 “우크라가 ‘핵 테러’ 벌였다” 증거 공개…진실은? [포착]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이틀 연속 공격을 받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8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 공격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원전 상공에서 자폭 드론이 격추됐고, 6호기 지붕에 잔해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해당 글과 함께 자포리자 원전 6호기 지붕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은 타다 만 물체의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습과, 이를 드론의 잔해라고 소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원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고 소개하는 러시아 측 원전 관리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앞서 러시아는 전날에도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의 화물 하역장, 구내식당, 6호기 지붕 등에 세 차례에 걸쳐 드론으로 공격해 3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8일 성명에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는 범죄 행동으로 사실상 핵 테러의 길에 들어섰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는 우크라이나의 핵 시설에 대한 테러 수행 능력을 박탈해야 한다”면서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찾아내 반드시 기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로 꼽히는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2022년 3월부터 자포리자주(州)를 점령한 러시아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자작극 벌였을 가능성 有” 러시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발표한 원전사고와 우크라이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오히려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드론 공격은 사실인 점을 확인했다면서 “핵 사고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드론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IAEA) 핵 재앙에 대한 우려 속에서 원전 공격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표명해 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이 십자포화에 휘말릴 때마다 상대방이 공격한 것이라며 서로를 비난해 왔다. 한편 자포리자 원전 측은 연이어 발생한 드론 공습 이후 심각한 피해는 없었으며, 방사능 수치도 정상이라고 밝혔다.
  •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친화적 인사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2의 차이나 쇼크’를 막기 위한 두 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9일 귀국길에 오른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임기 중 두 번째로 첫 중국 출장은 지난해 7월이었다. 5박 6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8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옐런 장관은 “세계 시장이 인위적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넘쳐나면 미국 및 기타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옐런 장관이 과잉생산이라고 지적한 중국산은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전지 세 가지다.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값싼 제품이 세계 시장을 뒤덮으면서 일어난 1차 차이나 쇼크를 언급하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0여 년 전 중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원가 이하의 중국산 철강이 세계 시장에 범람하여 전 세계와 미국의 산업을 황폐화시켰다”며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패널의 경우 미국은 연간 약 11기가와트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지만 중국의 한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56기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연간 400기가와트 이상으로 전 세계 생산능력의 80% 이상이다. 중국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의 두 배를 생산해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잉여분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BYD는 작년 말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가 됐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역시 중국산이다. 철강산업만 해도 2015년 기준 중국의 조강(강철) 생산량은 8억 380만t이었으며, 이는 2~50위 국가의 조강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였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중국 철강산업 회사는 1차 차이나 쇼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반 이상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과잉생산이란 지적을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 또는 ‘보호무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옐런 장관의 방중 기간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전기차 산업 성장에 있어 정부 보조금 역할도 부인했다. 지난해 EU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에 착수했으나, 왕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혁신과 강력한 공급망 네트워크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난 이후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생산력 문제를 객관화해서 보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옐런 장관이 콕 집어 중국이 과잉생산한다고 지목한 세 가지 품목은 바이든 정부가 2022년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국내 생산을 늘리려고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옐런 장관은 순방 마지막에 “오랫동안 중국은 부동산과 정부 투자 인프라가 과잉 생산을 흡수했지만, 이제는 중국 정부 정책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생산 줄여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콕집은 중국 수출품 세가지는

    미국 내 대표적인 중국 친화적 인사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2의 차이나 쇼크’를 막기 위한 두 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9일 귀국길에 오른 옐런 장관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임기 중 두 번째로 첫 중국 출장은 지난해 7월이었다. 5박 6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하며 8일 베이징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옐런 장관은 “세계 시장이 인위적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넘쳐나면 미국 및 기타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옐런 장관이 과잉생산이라고 지적한 중국산은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전지 세 가지다. 그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른 중국의 값싼 제품이 세계 시장을 뒤덮으면서 일어난 1차 차이나 쇼크를 언급하며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0여 년 전 중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원가 이하의 중국산 철강이 세계 시장에 범람하여 전 세계와 미국의 산업을 황폐화시켰다”며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패널의 경우 미국은 연간 약 11기가와트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지만 중국의 한 태양광 회사인 진코솔라가 56기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연간 400기가와트 이상으로 전 세계 생산능력의 80% 이상이다. 중국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의 두 배를 생산해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잉여분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의 BYD는 작년 말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판매업체가 됐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의 전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역시 중국산이다. 철강산업만 해도 2015년 기준 중국의 조강(강철) 생산량은 8억 380만t이었으며, 이는 2~50위 국가의 조강 생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큰 규모였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중국 철강산업 회사는 1차 차이나 쇼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절반 이상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과잉생산이란 지적을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 또는 ‘보호무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옐런 장관의 방중 기간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전기차 산업 성장에 있어 정부 보조금 역할도 부인했다. 지난해 EU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반대 조사에 착수했으나, 왕 장관은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혁신과 강력한 공급망 네트워크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옐런 장관과 만난 이후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고 생산력 문제를 객관화해서 보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옐런 장관이 콕 집어 중국이 과잉생산한다고 지목한 세 가지 품목은 바이든 정부가 2022년 제정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국내 생산을 늘리려고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옐런 장관은 순방 마지막에 “오랫동안 중국은 부동산과 정부 투자 인프라가 과잉 생산을 흡수했지만, 이제는 중국 정부 정책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흑인 인어공주 이어 ‘흑인 줄리엣’…“블랙워싱” vs “어차피 허구” 캐스팅 논란

    흑인 인어공주 이어 ‘흑인 줄리엣’…“블랙워싱” vs “어차피 허구” 캐스팅 논란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톰 홀랜드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줄리엣 역에 흑인 배우가 확정된 것을 두고 인종차별적 비난이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비난을 멈춰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TMZ 등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는 지난주 줄리엣 역 배우를 포함한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앞서 이 연극은 톰 홀랜드가 남자주인공 로미오 역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홀랜드의 상대역에는 흑인 배우인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가 뽑혔다. 리버스는 배우이자 작곡가,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BBC 코미디 시리즈 ‘배드 에듀케이션’ 등에 출연했다.캐스팅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인종차별성 발언이 쏟아졌다. “줄리엣이 흑인이라고?”, “로미오는 톰 홀랜드인데 왜 줄리엣만” 등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 TMZ는 “그의 외모, 패션 감각 등을 비난하는 댓글은 물론 다양한 혐오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것들은 매우 비열하고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줄리엣은 허구일 뿐이다. 허구의 인물을 누가 연기하든 중요치 않다” “흑인 배우도 줄리엣 연기를 잘 해낼 수 있다” 등 응원의 댓글도 있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작사는 결국 지난 5일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올렸다. 제작사는 “출연진이 발표된 후 온라인에서 우리 회사 구성원을 향한 개탄스러운 인종차별(발언)이 쏟아졌다”며 “이제 그만 (비난을) 멈춰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뛰어난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며 “그들은 온라인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해서 회사의 모든 사람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어떠한 학대도 용납하지 않고 신고하겠다. 이러한 괴롭힘은 온라인, 업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5월 23일 런던의 듀크 오브 요크 극장에서 개막해 오는 8월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현재 모든 회차가 매진된 상태다. 흑인 인어공주·라틴계 백설공주 논란도 흑인 배우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는 제작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일부 팬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전통의 디즈니를 대표하는 ‘프린세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붉은 머리와 흰 피부로 특징지어지는 ‘인어공주’ 에리얼을 흑인 캐릭터로 바꿨기 때문이다.미국의 흑인 가수인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공주로 캐스팅되자 ‘블랙워싱’(black washing)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블랙워싱이란 미국 영화·드라마 등에서 백인 배우를 우선 기용하던 관행인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에 견줘 나온 말로,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작품에 흑인 등 유색인종을 무조건 등장시키는 추세를 비꼬는 표현이다. 여론이 들끓자 디즈니 산하 채널 프리폼(Freeform)은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 사람이고 에리얼은 인어”라면서 “에리얼이 덴마크 사람이라면 흑인 덴마크인도 있기 때문에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인공 백설공주 역할로 뽑히자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원작 속 백설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 그리고 검은 머리를 갖고 있다는 설정인데, 레이첼 지글러가 다른 이미지를 가졌기 때문이다.
  • 美·日·필리핀 ‘대중 견제’ 손잡자… 中 “필리핀 계산은 역효과” 압박

    美·日·필리핀 ‘대중 견제’ 손잡자… 中 “필리핀 계산은 역효과” 압박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11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정상회담을 열어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한 견제와 결속을 강화하자 중국이 미국을 향한 비난과 함께 필리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는 남중국해 항해의 자유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활동을 두고 3국 공동 해군 순찰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미·일·필리핀·호주 국방장관이 남중국해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하자 중국은 이 지역에서 ‘전투 순찰’을 실시했다. 이어 공동성명을 내고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에 자의적으로 확정한 ‘9단선’ 내 영유권 주장을 거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을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공약에 중국은 반발하고 있다.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양자 동맹을 더 넓은 소형 동맹으로 결합하려는 ‘바이든 전략’의 하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를 두고 “남중국해에서 지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은 미국”이라며 “늑대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필리핀의 계산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은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친화적인 마 전 총통은 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이 섬이 일본 류큐 왕국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14일에 와퍼 판매 40년 만에 종료”… 도 넘는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

    “14일에 와퍼 판매 40년 만에 종료”… 도 넘는 버거킹의 ‘노이즈 마케팅’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의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지만 알고 보니 리뉴얼을 앞두고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벌인 ‘노이즈 마케팅’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버거킹은 8일 홈페이지(사진)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4월 14일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판매 종료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버거킹의 갑작스러운 판매 중단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이 정말 맞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그러나 버거킹의 운영사 BKR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버거킹은 이후 안내 공지의 문구를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국내 와퍼 출시 40주년을 맞아 리뉴얼 제품을 준비하면서 출시 효과를 노리기 위해 ‘판매 종료’라는 문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한 것이다. 일선 버거킹 매장에서는 와퍼 판매 문의와 주문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와퍼는 1984년 버거킹이 서울 종로에 1호점을 열 때부터 선보였던 메뉴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 이재명, ‘이대생 성상납’ 주장 영상 올렸다 삭제…무슨 일

    이재명, ‘이대생 성상납’ 주장 영상 올렸다 삭제…무슨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과거 미군에 여학생들을 ‘성상납’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영상을 담은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대표는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리고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1시간 만에 삭제됐다. 이 영상은 이날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열린 ‘김활란의 친일·반여성 행각을 직시하며 역사 앞에 당당한 이화를 바라는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 회견이다. 영상에서 한 60대 여성은 “이모가 잔디밭에 미군과 함께 앉아있는 사진을 봤다. 이모뿐 아니라 여대생들이 미군들과 커플이 돼 집단 미팅하는 것 같은 사진”이라며 “김활란에게 걸렸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김활란의 희생자”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 같은 게시물을 올리자 “이화여대 김활란 초대 총장이 미군에게 학생들을 성상납시켰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 측은 해당 글과 영상이 게시되고 삭제된 과정에 대해 “실무자의 실수”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직접 올린 것이 아니라는 취지다. 한편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침묵은 결국 동조였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의 망언을 규탄하는 이화여대생의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으면서 김 후보의 발언을 옹호하는 측의 목소리는 ‘역사적 진실’이라며 공유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김 후보의 각종 여성 비하 발언에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이화여대생을 향한 왜곡 비하에도 묵묵부답했던 것은 결국 김 후보의 발언에 동조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 전공의 단체 박단 위원장 “의협과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다”

    전공의 단체 박단 위원장 “의협과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4·10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택우 선생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김창수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만 합동 브리핑 진행 합의한 적은 없다”고 적었다. 이는 의협이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다른 입장이다.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가)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과 전의교협, 대전협,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총선 이후 합동으로 회견을 열고 통일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 위원장은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만남에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가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만남을 “의미 있다”고 보는 것과 달리 임 당선인은 SNS에 ‘내부의 적’을 운운하며 박 위원장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이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기사는 유감”이라며 “저는 언제든 대화 환영이다.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하자. 제가 사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본인과 관련해 의사 커뮤니티와 전공의 단체 대화방 등에서 돌고 있는 비판 여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과의 9일 만남’ 소문에 대해 “내일 대통령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의대 증원 찬성 입장을 표명한 의사 단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가입 및 활동한 적 없다”고 했다.
  • 유럽 최대 원전, 드론 공격 받고 폭발…방사능 수치는? [핫이슈]

    유럽 최대 원전, 드론 공격 받고 폭발…방사능 수치는? [핫이슈]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AP통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관계자들은 이날 자포리자 원전 6호기 돔을 포함한 시설 일부가 우크라이나 군용 드론의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전소 측은 심각한 피해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습 이후 발전소의 방사능 수치도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로 꼽힌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2022년 3월부터 자포리자 원전이 있는 자포리자주(州)를 점령하고 원전도 통제해 왔다. 이후 자포리자 원전을 향한 위험한 공습이 이어졌으며, 이에 국제원자력기국(IAEA)는 핵 재앙에 대한 우려 속에서 원전 공격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표명해 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이 십자포화에 휘말릴 때마다 상대방이 공격한 것이라며 서로를 비난해 왔다.한편, IAEA는 전문가들이 드론 공격에 대해 통보받았으며, IAEA 관찰 결과 공습과 폭발은 모두 사실이라고 7일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공격의 주체와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안전을 위협하는 공습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자포리자 원전 드론 공습은) “IAEA 5대 원칙에 어긋나며, 원자력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발전소의 원자로 6개는 몇 개월 째 폐쇄돼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자포리자 원전 돔을 공격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김송, 오은영 상담 후 “강원래와 이혼 못 시켜서 안달” 분노

    김송, 오은영 상담 후 “강원래와 이혼 못 시켜서 안달” 분노

    가수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네티즌들의 이혼 언급에 발끈하며 이를 일축했다. 이들 가족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가족 상담을 받았다. 김송은 8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여보세요들~! 이혼 못 시켜서 다들 안달들이 났네요. 우리 양가 부모님들도 가만있는데 우리에 대해서 모르는 남들이 단면만 보고 콩내라 팥내라 정말 못 들어주겠네. 우리 가정 부부 비난할 시간에 당신들 가정 남편 부인 자녀 좀 돌보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요 자녀에게 100% 상처 갑니다. 그래서 내 자녀 위해서 절대 이혼 안 합니다. 내가 살겠다는데 이혼해라!! 난리들이실까? 오지랖들 좀 떨지 말라고요. 내 나이 52입니다. 연애+결혼 35년차 고요”라고 이혼 루머를 부인했다. 그는 “제가 훈계 지적질 욕설 들으며 네 네 할 나이는 아닌듯 한데요. 착한 척 끊은 지 오래예요. 남의 가정사에 제발 낄끼빠빠 해주세요 지나친 관심은 독이고 오지랖입니다. 선 넘으셨어요들”이라며 “그리고 우리 아들 사랑 듬뿍 받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라방에서 우리 부부 웃는다고 ‘부부 상담소는 쇼한 건가’ 쓰는 사람들 뇌는 안녕하십니까? 하나도 모르고 둘도 모르는 사람들아 쫌!”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김송은 “#블로그댓글보다가빡침 #북치고장구치고 #난리부르스 #이혼못시켜서안달 #우리잘살고있어요 #방송후더편안해졌어요 #오박사님처방대로 #눈도서로마주치며대화해요”라는 해시태그로 자신의 심경을 나타냈다.
  •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평화 위해 붙잡았던 손… 포화 속으로 등 떠미는 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방어적 성격 짙었던 유럽 군사동맹순식간 대결 구도로 수천만명 사망러·우크라 전쟁 전면전으로 확대나토 연맹 내부 ‘연루의 공포’ 번져주한미군 철수·감축 우려 겪는 韓베트남 파병 등 美 요구 거절 못 해한미동맹도 양국 손익계산 불가피 1914년에 시작된 제1차 세계대전은 4년 동안 군인과 민간인 2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부상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 대참사였다.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 이 전쟁은 삼국협상(프랑스·러시아·영국)과 삼국동맹(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이탈리아)이라는 동맹 간 대결로 시작했다. 방어적 성격의 이러한 군사블록은 전쟁 시작 전까지는 30여년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 시대를 구축하는 것처럼 보였다. 1896년에는 인류 평화의 제전을 목표로 제1회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899년, 1907년 두 차례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는 군비 축소와 평화 유지 방안이 논의됐다. 1901년에는 노벨평화상이 제정됐다. 그러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을 저격하는 총성이 울려 퍼지자 평화의 이념은 한순간에 뭉개지고 세계전쟁으로 확대되고 말았다. ‘전쟁’(war)이 아닌 ‘대전’(Great War)으로 불리는 제1차 세계대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참사였다. 유럽 현대사 전문가인 영국 케임브리지대 크리스토퍼 클라크 교수의 표현을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들은 ‘몽유병 환자’처럼 전쟁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동맹의 의무를 이행하느라 동맹 파트너의 분쟁에 말려들면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평가했다. 어느 국가도 전쟁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계획하지 않았으나, 동맹 간의 적대감과 피해망상이 심해졌고 서로 불신하는 분위기에서 속사포를 쏘듯이 말싸움하다 결국 사상 최악의 참화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유럽을 양분한 두 동맹 블록이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눈을 뜨고도 현실을 보지 못하고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의 딜레마에 빠져들었다.●‘몽유병자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던 2014년에 러시아는 흑해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다. 헬무트 슈미트 전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사태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위기를 제1차 세계대전 전야와 비교한 바 있다. 그는 유럽·미국·러시아가 클라크 교수가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묘사한 상황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우리는 또다시 몽유병 환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는 자기 각료들에게 클라크 교수가 쓴 ‘몽유병자들’을 읽으라고 권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동맹의 무력 사용에 동참하기보다는 외교적 중재를 통한 해결’이라는 독일의 대외정책에 대한 메르켈 전 총리의 의견은 확고했다. 올라프 숄츠 현 독일 총리도 이 책을 인용하며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호전적인 말투로 분쟁을 촉발한다고 비판했다. 숄츠 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황제로 전쟁에 개입했던 “빌헬름이 절대 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전현직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100년 전 독일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원하지 않았던 동맹 전쟁에 연루됐던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들린다. ●연루의 두려움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1991년 구소련의 해체 등으로 냉전체제가 종말을 고한 이후 30여년간 이어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으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불신과 안보 불안이 커졌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을 비롯한 공산 세력의 군사적 팽창을 막으려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결성한 군사동맹이다. 1991년 이후 30여년 동안 나토는 전선을 동쪽으로 1000㎞ 이상 전진시켜 이제는 러시아 국경과 맞닿게 됐다. 나토가 모스크바 코앞까지 세력을 뻗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면서 원치 않게 다른 나라의 문제에 말려드는 ‘연루의 공포’가 나토 동맹 내부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토는 지난 70년간 ‘동맹이 공격받으면 함께 싸운다’는 집단방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논의되던 2008년에 미국은 이를 지지했으나 프랑스와 독일이 반대하면서 동맹국 간 내부 분열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조지아·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와 갈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부터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나토는 군사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했으나 전투기와 미사일 지원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견 가능성’ 발언을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부정하면서 동맹 내 균열도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 밖으로 장기전 양상을 띠자 나토 동맹국 간의 분열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동맹 관계는 국가 간 힘의 논리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인 성격을 지녔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 유럽의 국가들은 동맹을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지렛대로 이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일촉즉발의 전쟁이 임박할수록 서로 자국의 안보를 우선시하는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면서 평화 시기에는 보이지 않았던 동맹 균열도 생겨났다. 발칸반도에 세르비아, 알바니아 등 신생 독립국이 생겨나면서 국제질서가 급변했고,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의 두 블록은 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부의 전쟁에 휩쓸렸다.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세력에게 암살당하자 경직됐던 동맹 체제는 전면전으로 돌입했다.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응징하고자 선전포고했고 동맹국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지원하려고 전쟁 속으로 뛰어들었다. 세르비아의 후견국 러시아는 발칸반도에 부동항을 확보하려는 야망에 사로잡혀 총동원령을 내렸다. 그러자 러시아의 동맹국 프랑스가 전쟁에 동참하고 영국은 삼국협상 동맹국들을 지원하고자 대륙 파병을 결정했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국지적 충돌이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못하자 전쟁은 순식간에 세계대전으로 확대됐다. 자신이 원치 않는 전쟁에 참여하는 동맹국 간의 ‘연루’ 때문에 전쟁이 발생한 것이다. ●되살아난 제1차 세계대전의 망령 제1차 세계대전은 단순히 100여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으로만 머무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금의 국제 정세가 1914년의 모습과 사뭇 유사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에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새롭게 탄생했다. 흑해로 진출하려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려는 미국과 유럽 동맹은 신생국 우크라이나를 서로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놓고자 했다. 이는 20세기 초에 새로 독립한 알바니아를 통해 지중해로 진출하려던 러시아 제국을 삼국동맹이 막아섰던 상황과 비슷하다. 20세기 초반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내걸었던 ‘발칸은 발칸 사람들에게’라는 자치권 옹호의 목소리는 ‘우크라이나가 주권 국가로서 안보 동맹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는 오늘날의 미국과 나토 동맹국이 하는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 직전 10여년간 유럽의 동맹들이 평화를 호소했듯이 나토와 러시아도 2000년대 초반에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조정 능력의 부족과 위기 관리의 실패로 세력 충돌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전쟁의 블랙홀에 휘말렸던 100여년 전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대한민국도 동맹에 연루되는 딜레마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미동맹이 70년이라는 긴 시간 유지되면서 양국은 동맹 유지의 손익 계산을 따져 왔다. 역대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병력을 감축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방기의 공포’를 겪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전 전투병 파병, 이라크 파병, 호르무즈해협 군함 파견 등 미국측 요구를 들어주어야만 했다. 지난 30년간 중국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미국과의 전략경쟁이 격화돼 가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는다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결국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중국과의 분쟁에 연루될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게 됐다. 미국이 우리에게 동맹국으로서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작전 참여를 종용한다면 지원 여부와 지원 수위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미 간 쌍무적·비대칭적·위계적 군사동맹 관계를 고려하면 한국은 상당한 연루의 위험을 떠안게 되기에 사전 대비는 더욱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동맹의 구속력이라는 사슬에 목을 옭아매고 전쟁의 구렁텅이로 끌려 들어가는 몽유병자가 돼서는 안 될 일이다.
  • 정치인에 “돼먹지 않은 ××” 소리친 전한길…‘이 사람들’ 때렸다

    정치인에 “돼먹지 않은 ××” 소리친 전한길…‘이 사람들’ 때렸다

    공무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이 진행하는 강의에서 정치인들을 향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계 은퇴하라”고 발언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는 ‘국회의원은 청렴한 사람이 해야 해’라는 제목의 쇼츠(짧은 영상)가 올라왔다. 전씨는 영상에서 “보고 있나. 정치하지 말라”며 전과 경력 정치인들을 직격했다. 그는 “너희 때문에 국민이 실망하고, 국민이 분열된다”며 “돼먹지 않은 ××들 국회의원 나오지 말고 때려치우라. 정계에서 은퇴하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범법행위를 했거나, 범죄행위를 했거나, 또는 지금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라”며 “그래야 우리나라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정치 무관심’ 현상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MZ 청년들이 지금 정치에 관심 없지 않나. (정치인들을) 욕하지 않느냐”며 “정치하는 지도자들이 전부 다 돼먹지 않은 ××들 많아서 (그렇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진짜 제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애쓸 사람이 국회의원 되고 지도자가 돼야 하는 거다. 그러면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며 “우리 아들·딸이 롤모델로 삼아야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데, 그런 사람(전과 경력 정치인)을 어떻게 롤모델로 삼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절대 (정치를) 안 한다는 전제하에 이런 멘트를 하는 거다. 정치는 하지 않는다”며 “이게 나만 그렇겠냐. 아마 대부분 국민 대신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7일 오후 2시 조회수 130만회를 넘어섰다. 댓글에는 “정말 옳은 말씀이다”, “속 시원하다”, “100% 공감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달 28일 제22대 총선 후보자 전과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총선 후보자 952명 중 전과 기록 보유자는 305명(32%)이었다. 이들에게는 총 587건의 전과가 있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00명(36.2%), 국민의힘·국민의미래는 59명(20.4%), 개혁신당은 19명(35.8%) 등이었다.전씨가 강의 도중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인증했다가 비난을 받자 반박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전씨는 “보든 안 보든 내 자유고 보고 난 뒤 평가도 마찬가지”라며 “보지 말라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 그건 혹세무민”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해당 강의에서 한국사 교재 ‘현대사’ 부분에 나오는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간략히 짚고 넘어가기도 했다. 이때 이 전 대통령이 비판받는 일로는 반민족행위처벌법과 3·15 부정선거를, 잘한 일로는 농지개혁법과 6·25 전쟁 대응, 공산화 저지 등을 꼽았다.
  •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하나…입만 열면 거짓말”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하나…입만 열면 거짓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인천 계양구에서 유세 후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고기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5일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대표와 이씨가 한 식당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 대표가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하자 이씨가 “어차피 돈도 안 내주실 거잖아요. 그런데 무슨 소고기야”라고 말하며 같이 웃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이 들어선 식당이 한우 전문점이고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었는데 돼지고기를 먹은 척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에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또 “법카(법인카드)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가)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자기가 거짓말이니 지금 이야기하면 선거법 위반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위선의 시대가 오길 바라나”라며 “그렇게 위선으로 살아온 것을 알고도 권력을 부여하실 것인가”라고 했다.
  • 한동훈 “변태적 여성혐오, 불량품의 실수 아냐…민주당 아이덴티티”

    한동훈 “변태적 여성혐오, 불량품의 실수 아냐…민주당 아이덴티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김준혁 후보를 정리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전 국민이 아는 별명이 있다. 입에 담기 어려운 그 별명을 누가 만들어낸 것이냐. 본인이 한 말”이라며 이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소환했다. 또 “이 대표의 별명 같은 말이나 김준혁 후보가 하는 말을 제가 하는 게 상상이 되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 0.01% 정도 될 것”이라며 “그들은 머릿속에 그런 변태적이고 도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혐오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건 더불어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다. 한 명 불량품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왜 우리를 대표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그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호소한다. 이게 정말 괜찮나”라며 “이재명 대표나 김준혁 같은 분들은 확신범이다.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서 어떤 정책을 펴겠느냐”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이 추진한 정책을 거론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조두순 같은 사람들이 갑자기 대학생, 여성들이 모여 사는 원룸에 사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만들었다. 스토킹 피해 반의사불벌죄를 없애는 법도 제가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양형 강화, 전자발찌 강화를 제가 추진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와 방범 버튼을 늘렸다”며 “여성혐오와 성평등 문제, 여성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과 자세에 있어서 저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해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거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그게 다 우리 때문”이라며 “기세를 보여달라. 범죄자들에게, 선량한 시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세를 거제로부터 전국에 울려 퍼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 하늘에서 추락하는 거대한 불덩어리, 알고보니 중국산 ‘우주 쓰레기’ [포착](영상)

    하늘에서 추락하는 거대한 불덩어리, 알고보니 중국산 ‘우주 쓰레기’ [포착](영상)

    미국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중국의 ‘우주 쓰레기’가 추락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주민들은 거대한 불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현지 주민들은 미국유성학회(American Meteor Society)로 80여 건에 달하는 신고를 했으며, 해당 불덩어리의 정체에 대해 유성부터 미확인비행물체(UFO)까지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그러나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천문학자인 조나단 맥도웰은 미스터리한 불덩어리의 존재가 다름 아닌 중국 우주선에서 떨어져 나온 우주 쓰레기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2022년 11월 29일 창정-2F-15 로켓에 실어 선저우 15호 우주선을 발사했다. 캘리포니아 상공에서 목격된 것은 선저우 15호의 궤도 모듈로 추정되며, 무게는 약 1500㎏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궤도 모듈은 우주비행사 및 우주에서의 과학 실험을 위한 추가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스페이스닷컴은 “전저우 15호의 궤도 모듈은 임무가 끝난 뒤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단지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만 (안전한) 재진입 모듈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선저우 15호의 궤도 모듈은 극적인 방식으로 지구에 추락한 최초의 중국 우주 쓰레기도 아니고, 가장 큰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통제 불능’ 중국 로켓 잔해 추락 우려 이어져 일반적으로 로켓 추진체는 지구 궤도를 돌다 자연스럽게 낙하한다. 낙하 과정을 통해 대기권에서 타버리거나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만, 이중 일부가 대기권을 뚫고 주택지나 도심 한가운데 떨어질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중국의 대형 로켓 잔해의 추락 위험성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20년에는 창정-5B 로켓 파편이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에 낙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러 국가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로켓 잔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상공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에는 역시 중국의 톈궁 1호가 지구로 떨어졌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한국 등 매우 넓은 영역이 추락 지점 범주에 들었었다. 2021년 당시 전문가들은 해당 로켓 잔해가 추락할 수 있는 후보 지역으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꼽았다. 사실상 지구 어느 지역으로 거대한 로켓 잔해가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2022년 8월에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 서부 지역에서 중국 로켓의 파편으로 추측되는 대형 물체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비슷한 시기 말레이시아에서도 우주 쓰레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타면서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중국 우주국은 창정-5B호 잔해물이 필리핀 서쪽 바다지역(북위 9.1도, 동경 119도)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이스닷컴은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을 포함해 우주항공계에서는 (중국 로켓 잔해의) 이러한 충돌 위험을 두고 비난을 쏟아냈으며 (중국 정부에게) 매우 위험하며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 여성단체, 연일 ‘이대생 성 상납’ 막말 김준혁 항의 집회

    여성단체, 연일 ‘이대생 성 상납’ 막말 김준혁 항의 집회

    여성단체가 연일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등 막말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 명은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김 후보 여성 모욕 막말 사퇴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김 후보는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켰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여성에게 치욕감과 모욕감을 줬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후보라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정도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며 “김 후보가 한 사과는 진정한 사과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회의원이 되고 보자는 얄팍한 술수와 오만을 유권자들이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후보를 향해 고발을 예고하거나 사퇴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집단행동은 계속됐다. 6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찐(眞)여성주권행동’는 전날 오전 11시 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향해 고발을 예고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여성단체 전국여성포럼 회원들이 김 후보 사무실 앞을 찾아 피켓 시위를 벌였다. 지난 3일에는 위안부가족협의회, 일분군대위안부희생자자료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김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과거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한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했다. 또 “박정희란 사람은 일제 강점기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성관계를 했을 거다”고 했다.
  • 러 외무부, 한국 대사 초치… “독자제재 항의”

    러 외무부, 한국 대사 초치… “독자제재 항의”

    러시아 외무부가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초치해 한국의 독자 제재에 대해 항의했다. 5일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취한 러시아 개인과 법인을 향한 제재는 근거 없는 비난을 근거로 한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관련 성명을 통해 “5일 이 대사는 러시아 외무부에 소환됐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개인·법인을 향한 한국 정부의 일방적 제재 도입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북한 사이 불법 협력’이라는 근거 없는 비난을 근거로 내린 한국 정부의 또 다른 비우호적 조치로 간주한다”고 했다. 이어 “이는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는 이 같은 불법적 행동을 절대적으로 용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 “한국 측에 한반도 긴장을 더욱 고조해 궁극적으로 한국 안보를 위협하는 역효과를 낳는 제재와 강경 조치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일 북한·러시아 군사물자 운송과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기관 2곳, 개인 2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이튿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것은 한국의 비우호적인 조치이며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불법 제재는 한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 같은 러시아 측 반응에 “우리는 불법적인 러시아와 북한 사이 협력에 엄정히 대처하는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 관계의 관리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도 합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했다.
  •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 AI 이용해 한국 선거 개입할 것…분열 조장” 경고 나왔다 [핫이슈]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의 보고서에는 중국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그룹이 2024년에 열리는 주요 선거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해당 보고서는 “한국과 미국, 인도의 국민이 투표소로 향함에 따라 중국의 영향력 있는 사이버 공격자들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으며, 북한의 해커 역시 이러한 선거를 표적으로 삼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중국은 자국의 입지에 도움이 되는 AI 생성 콘텐츠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할 것”이라면서 “이런 콘텐츠가 청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지만, 밈이나 비디오, 오디오(의 이용을)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실험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는 그 (파급) 효과가 입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 지원받는 사이버 그룹, 한국 표적 삼아” 이번 보고서에는 스패무플라주(Spamouflage) 또는 드래곤브릿지(Dragonbridg) 등으로도 불리며 중국 당국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톰-1376’(Storm-1376) 그룹이 한국을 표적 삼고 집중적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스톰-1376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한국 내 반대 시위와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로 한국을 집중 공략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카카오스토리, 티스토리, 벨로그(velog) 등 한국의 소셜미디어와 여러 플랫폼, 웹사이트에 한국어로 게시됐다. 보고서는 “스톰-1376은 한국 표적 활동의 일환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이자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의 발언과 행동을 자세히 전달했다”면서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테러’라고 표현하거나, 한국 정부에 대해 일본의 결정을 뒷받침한 ‘공범’이라고 비난하며 24일간 단식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톰-1376은 현지화한 콘텐츠로 한국 내에서 불화를 조장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내용의 여러 밈이 티스토리에 게재됐으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이 스톰-1376이라고 설명했다. “스톰-1376, 대만 총통 선거에도 개입” 보고서에는 중국이 이미 지난 1월 대만 총통 선거 당시 AI를 활용한 ‘가짜뉴스’ 캠페인을 시도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스톰-1376은 지난 1월 대만 선거기간 동안 사퇴한 총통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가짜 오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한 바 있다.MS는 보고서에서 “유튜브에 게지된 오디오 파일은 AI가 생성한 콘텐츠로 추정된다”면서 “당시 유튜브는 해당 콘텐츠가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도달하기 전에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스톰-1376은 중국이 반대하는 후보였던 반중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국고를 횡령했다거나, 사생아가 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도 했다”면서 “이런 가짜뉴스에 나오는 AI 뉴스앵커는 틱톡의 소유주인 중국회사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캡컷 도구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가 지원하는 단체가 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AI 생성 콘텐츠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북한 해커들, 암호화폐 수억 달러 훔쳐…한국 단체 대상으로도 활동” MS의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자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수억 달러 어치를 훔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공격했으며, 국가 안보의 적이라고 인식되는 국가를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이들의 활동은 북한 정부, 특히 무기 (개발)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동시에 미국‧한국‧일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사이버 활동은 미국·한국·일본 간의 3국 동맹에 대항하려는 북한의 지정학적 목표를 잘 보여준다”면서 “북한의 해커 집단들은 미국과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탈북자 및 북한 인권문제에 중점을 둔 활동가들이 있는 한국 단체를 대상으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美·英 “중국이 악의적 사이버 공작” vs 中 “적반하장”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과 영국은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된 단체인 일명 ‘APT31’가 양국의 정치인, 유권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스파이 공작을 벌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이에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일 “미국이 지정학적 목적으로 세계 최대 정보조직 ‘파이브 아이즈’를 부추겨 ‘중국 해킹 위협’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왔다””면서 “전형적인 적반하장식 모독이자 사이버안보 문제를 정치화하는 악의적 조작이다.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원천이며 전 세계 사이버 공간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오히려 미국이 대규모 감청·도청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의 데이터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금감원의 관권 선거’ 비판에 이복현 “보름달 둥근 게 손가락 탓이냐”

    ‘금감원의 관권 선거’ 비판에 이복현 “보름달 둥근 게 손가락 탓이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둘러싸고 금감원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자 “보름달이 둥근 것이 (보름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탓은 아니지 않느냐”며 정면 반박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하는 건 기관장으로서 수긍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불법 부동산 투기의 상태와 투기가 아닌 상태가 공존하는데 관찰자인 금감원이 관찰해서 불법 투기가 문제가 됐다는 식으로 관찰자를 비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양 후보 장녀가 사업자 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검사 인력을 파견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검사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의 관리감독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지만,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이 새마을금고에 지원을 제안하고 행안부가 금감원에 지원을 요청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어 하루만인 4일 양 후보 장녀의 대출에 대해 “위법·부당 행위가 다수 발견됐다”고 결론내렸다. 이후 금감원이 검사 투입 하루 만이자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4일 오후에 ‘속전속결’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하자 야당에서는 “관권 선거”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 원장은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비난을 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오늘 중으로 (편법 대출 의혹 관련자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론이 금방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감원이 총선을 앞두고 검사 투입과 결과 발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내 의사대로만 결정할 수 있었다면 지난주에 검사를 파견해 더 빠르게 결론을 냈을 것”이라면서 “불법이 명백해 보이는데 이걸 외면하거나, 저희가 확인한 내용을 몰래 갖고 있다가 스리슬쩍 처리했으면 그건 정당하냐고 따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종 검사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입장도 있고 조율해야 할 것도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금감원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장녀는 2021년 4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양 후보 부부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은 뒤 이중 5억 8100만원을 모친이 주택 구매 시 받은 대부업체 대출 상환에 썼다. 나머지 5억 1100만원은 모친의 계좌로 입금했으며, 모친이 장녀의 대출 이자를 대납했다. 대학생으로 경제활동이 없었던 장녀가 대출금을 사업 운전자금으로 사용했음을 증빙하기 위해 금고에 제출한 서류는 대부분이 허위로 밝혀졌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과 새마을금고중아오히는 양 후보 장녀와 해당 대출을 알선한 대출 모집인, 대출을 심사한 금고 직원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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