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극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적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87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서울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믿기지 않는 비극 속에 참담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은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 치료와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등 참사 수습과 지원이 신속하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각 현장에서 사력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그리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끝까지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참담한 사고 소식으로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친구들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 젤렌스키 “서울의 비극에 깊은 애도”… 푸틴은 尹대통령에 조전

    젤렌스키 “서울의 비극에 깊은 애도”… 푸틴은 尹대통령에 조전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해 한국 국민과 대통령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우리는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한다. 그리고 모든 이들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역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서울의 비극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나의 마음은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과 함께한다. 다친 이들이 하루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또 “친애하는 한국 친구들이 우크라이나의 가장 깊은 위로와 연대를 받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공개된 조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서울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고로 많은 이들이 숨진 데 대해 깊은 조의를 전한다”며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사망자 154명 중 외국인 26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러시아인도 4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자국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지난 27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한국을 지목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으나 이번 사고에는 애도를 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면서도 “살상 무기나 이런 것을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다리 무너지는데 고작 수 초, 인재였다”…81명 사망한 참사 현장[여기는 인도]

    “다리 무너지는데 고작 수 초, 인재였다”…81명 사망한 참사 현장[여기는 인도]

    인도에서 다리가 붕괴해 최소 8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부 구자라트주(州)에 있는 마추강(江) 인근 다리가 무너지면서 최소 81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다리가 붕괴할 당시, 다리 위에는 약 400명의 인파가 몰려 있었다. 다리가 무너지면서 다리에 있던 사람 상당수가 물에 빠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 교각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지만,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나 어린이들은 구조대가 오기도 전 희생되고 말았다. 구자라트주 당국은 인도 육·해·공군 병력이 투입돼 구조 작업과 강물에 빠진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미 확인된 사망자만 81명에 달한다. 희생자 규모는 사고 수습이 진행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붕괴한 다리는 영국이 인도를 식민 통치하던 19세기에 세워진 230m 길이의 다리다. 최근 수리를 마친 뒤 지난주 재개통 됐지만, 재개통 뒤 불과 며칠 만에 무너지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인도 당국은 사고 당시 노후한 다리 위로 많은 사람이 몰린 이유로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를 꼽았다. 디왈리 기간이 되자 관광객이 몰려들었는데, 오래된 다리가 수백 명의 사람을 버티지 못하고 붕괴했다는 것.다리가 무너질 당시 강물로 추락했다가 강둑으로 헤엄쳐 살아남은 한 시민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아이 여러 명이 강으로 떨어지는 걸 봤다. 아이들을 데리고 물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순식간에 익사하거나 휩쓸렸다”면서 “다리가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수 초에 불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소 81명이 사망한 이번 사고가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야당은 무너진 다리가 제대로 된 안전 승인도 받지 않은 채 재개방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비극으로 큰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모디 총리의 고향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 당국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팀을 구성했으며, 인도 정부는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축구경기장 압사사고와 29일 이태원 참사에 이어, 한 달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세 번째 큰 재난”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인 남친, 생일 맞아 친구들과 이태원 갔다가…”

    “한국인 남친, 생일 맞아 친구들과 이태원 갔다가…”

    남친 잃은 여성 “너무 힘들다” 눈물한인 사이트에 “사촌 여동생 숨져”중·러·이란 등 자국 사망자들 추모이태원 참사에 외신들도 긴급 속보를 전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등 불안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 사고로 남자친구를 잃은 미국 거주 가브리엘라 파레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WP에 따르면 파레스의 남자친구 A는 24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절친 두 명과 이태원을 찾았고, 사고 당일 오후 9시쯤 파레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뒤 소식이 끊겼다. 1시간여 뒤 대혼란 와중에 A와 함께 있던 친구는 파레스에게 A와 또 다른 친구를 잃어버렸다고 알렸다. 파레스는 미국에서 이태원 상황을 틱톡 라이브 영상으로 지켜보며 A에게 계속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냈지만 응답이 없었다. 파레스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여기 미국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너무 힘들다”며 울먹였다. 얼마 되지 않아 그는 A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파레스는 WP 기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A의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전하며 “이것은 비극”이라고 했다. 미국 한인 사회도 비통함에 빠졌다. 한인 사이트의 온라인 게시판에는 20대 사촌 여동생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는 글이 올랐다. 여기엔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는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중국, 러시아, 이란 등 14개국 26명의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중국인 사망 소식은 오전 한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환구시보와 신화통신은 주한중국대사관을 인용해 자국인 소식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일본인 사상자는 없다고 했지만 저녁쯤 10·20대 일본인 여성 두 명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참사 원인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안전 기준과 군중 통제 조처가 취해졌는지 등으로 관심이 옮겨 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바이든 “한국의 비극 함께할 것”… 시진핑 “깊은 애도·위로 전한다”

    바이든 “한국의 비극 함께할 것”… 시진핑 “깊은 애도·위로 전한다”

    기시다 “많은 생명 잃어 매우 슬퍼”교황 “젊은 희생자들 위해 기도”푸틴 “희생자 유가족·친구 위로” NYT “인파 관리·안전계획에 의문”이태원 참사에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애도와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외신들도 특집면을 편성하고 실시간 속보를 전 세계에 타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친다. 양국 국민의 유대도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인명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전문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사고로 중국 인민도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국이 모든 노력을 다해 치료하고 사후 처리를 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이태원 사고로 많은 이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 다친 분들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윤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 말미에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주요 매체들은 홈페이지에 실시간 속보창을 띄워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영국 BBC방송 등 많은 외신들이 사고 현장 진단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바깥 활동이 자유로워진 터라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게 예상됐음에도 현장은 통제 불능 상태였다”는 공통 지적을 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중 하나”라며 “널리 알려진 행사였음에도 사고가 일어나 (당국의) 인파 관리 및 안전 계획에 의문이 든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사고”라며 “현장 영상은 좁은 골목에 몰린 인파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밤이 깊어지며 (이태원에 모인) 군중이 흥분해 제어가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 소방 대응 57분 만에 1→3단계로… 수도권 소방차 모두 투입

    소방 대응 57분 만에 1→3단계로… 수도권 소방차 모두 투입

    시민 통제 경찰 목소리 인파에 묻혀진입 막히자 의료 인력 뛰어가 CPR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이태원 거리에서 압사사고가 벌어지자 소방·경찰 당국은 인력 투입을 위한 대응 단계를 빠르게 높여 가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구급차량 진입로 확보와 같은 사전준비가 없었던 탓에 사건 현장 진입과 수습엔 역부족인 상황이 벌어졌다. 현장에선 소방·의료 인력들을 도와 시민들이 구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 보이는 동시에 시민들을 통제하려는 경찰·소방 인력의 목소리가 인파에 묻히는 장면이 교차됐다.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9일 밤 10시 15분쯤이다. “사람이 쓰러졌다”거나 “사람들이 깔렸다”는 신고 접수로 상황을 파악한 당국은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해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상당수 발생한 것을 확인한 당국은 11시 13분을 기해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20분 만에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인 데 이어 37분 만인 11시 50분에는 소방대응 3단계로 다시 상향이 이뤄졌다. 3단계는 서울에 있는 모든 소방차를 동원해야 하는 대응 단계다. 서울 지역 소방구급차에 경기·인천의 소방구급차도 모두 투입하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소방대응은 30일 오전 6시 50분을 기해서야 1단계로 다시 낮아졌으며, 소방대응 3단계 격상과 동시에 발령된 국가 소방 동원령은 이보다 늦게 오전 11시에 해제됐다. 인파가 몰린 탓에 구급차가 진입로를 찾지 못하자 소방·의료 인력들은 뛰어서 현장의 희생자들을 찾아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고 근처 병원으로 환자들을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자리가 났다는 무전을 받은 구급차들이 이 병원으로 쏠렸다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혼란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10분쯤 2명의 사망자가 공식 확인된 데 이어 많은 부상자가 사망자로 전환됐다. 영안실 내 안치실이 부족해 사망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비극도 일어났다.
  • 외국인 사망자 국적, 미·중·러·일·프랑스·이란 등 14개국

    외국인 사망자 국적, 미·중·러·일·프랑스·이란 등 14개국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외국인 수십 명도 죽거나 다치면서 외교부와 각국 주한 대사관이 긴급대응에 나섰다. 30일 서울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소방당국과 각국 주한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이란,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프랑스, 호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태국, 오스트리아 등 14개국이다. 추가 신원 확인과 부상자 상태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교부는 이날 박진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희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전 재외공관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외국인 통역과 병원 이송 등 현장 지원을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도 급파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 사상자 발생 사실을 해당 공관에 통보하고, 사망자에 대해선 가족의 장례 참석 등 요청 사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한미군은 비극적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면서 “연락망을 통해 전 병력의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커뮤니티가 수년 동안 우리에게 두 팔을 벌려 받아 주었고 이는 한미동맹이 매우 굳건한 이유 중 일부분입니다”라고 이태원과의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이어 “이 애도의 기간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했던 것처럼 우리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주한미군은 이 게시물에서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갑시다’, ‘WeGoTogether’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미 8군사령관은 한국인의 추모에 연대해 소속 기지의 핼러윈 행사를 연기했다. 미 육군 용산케이시 기지 등 미8군 소속 기지들은 “서울에서 지난밤 일어난 비극에 따라 8군 사령관이 한국 전역의 추모 기간에 핼러윈 행사를 연기하라고 각 육군 기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갑시다’라고 하는 것은 기쁠 때와 함께 슬플 때”라며 “숨지거나 다친 이들을 마음에 간직하라”라고 당부했다.
  •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경사진 좁은 골목 한꺼번에 몰려축제 즐기러 온 10~20대 피해 커中·이란 등 외국인 사망자도 26명협소한 공간 탓 구조 지연 화 키워“출동한 경찰관도, 소방관도, 경찰차도 핼러윈 분장인 줄 알았다.”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끔찍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취한 일부 시민들은 대규모 인명 피해로 경찰과 소방이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오가는데도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걸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장면도 누가 더 공포스럽게 분장하는지 뽐내는 핼러윈 축제에서는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이 같은 비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고,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들뜬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상황 판단을 못한 점,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점, 어떠한 통제도 없는 무질서 그 자체는 순식간에 핼러윈 축제를 ‘악몽의 밤’으로 바꿔 버렸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4명이 죽었고, 132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9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36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압사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사망자 154명 중 여성은 98명이다. 폭 3.2m가량의 비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뒤엉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중국, 이란, 러시아 국적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많다 보니 시신이 안치된 병원만 서울·경기 지역 40곳이나 된다.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9일 오후 10시 15분쯤이다. 2분 뒤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후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시간여 만에 3단계로 격상했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고 긴박하게 돌아갔다는 걸 알 수 있지만 통제 불능인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사실상 손놓은 안전 조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구호가 늦어졌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특히 경찰과 소방은 핼러윈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가량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 열린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을 막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핼러윈 축제에는 고작 137명만 배치했다. 소방 또한 이태원119치안센터 인원 10명과 차량 3대를 핼러윈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꽉 찬 상황 자체가 위험했던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해도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등 특성에 맞게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애도와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외신들도 특집면을 편성하고 실시간 속보로 전 세계에 참사를 타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친다. 양국 국민의 유대도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과 부상자들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이태원 사고로 많은 이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희생자와 유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다친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함께한다”고 적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이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인과 서울 시민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썼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부상자들의 완쾌를 빈다”고 기원했다. 주요 매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속보창을 띄워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다. 영국 BBC 방송 등 상당수 외신들이 사고 현장 진단과 전문가 분석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자유로운 바깥 활동이 가능해진 터라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됐음에도 현장은 통제 불능 상태였다”는 지적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행사였음에도 사고가 일어나 (당국의) 인파 관리 및 안전 계획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생겨난 가장 큰 사고”라며 “현장 영상을 보면 좁은 골목으로 몰려드는 인파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 역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밤이 깊어가면서 (이태원에 모인) 군중이 흥분해 제어가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앙(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상황을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악몽’된 핼러윈 축제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악몽’된 핼러윈 축제

    “출동한 경찰관도, 소방관도, 경찰차도 핼러윈 분장인 줄 알았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끔찍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취한 일부 시민들은 경찰과 소방이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오가는데도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걸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 “살려 달라”는 비명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장면도 누가 더 무섭게 분장하는지 뽐내는 핼러윈 축제에서는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비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고,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들뜬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상황 판단을 못 한 점,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점, 어떠한 통제도 없이 무질서했다는 점 등이 순식간에 핼러윈 축제를 ‘악몽의 밤’으로 바꿔 버렸다. 소방당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3명이 사망했고, 103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1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24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시민잔치 압사 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 사망자 153명 중 여성이 90명을 넘었다. 폭 4m가량의 비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뒤엉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2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많다 보니 시신이 안치된 병원만 서울·경기 지역 36곳이나 된다.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9일 오후 10시 15분쯤이다. 2분 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오후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시간도 안 돼 3단계로 격상했다. 상황은 엄중하고 긴박했지만 통제 불능인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사실상 손 놓은 안전 조치, 협소한 공간 때문에 구호가 늦어졌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특히 경찰과 소방은 핼러윈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가량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 열린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을 막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핼러윈 축제에는 고작 200여명만 배치했다. 소방 또한 이태원119치안센터 인원 10명과 차량 3대를 핼러윈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꽉 찬 상황 자체가 위험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해도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등 특성에 맞는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국회 행안위, 이태원 참사 다음달 1일 현안 보고

    국회 행안위, 이태원 참사 다음달 1일 현안 보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다음달 1일에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행안위 여야 간사는 3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현안 보고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청장 직무대리)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우선 사고의 수습과 피해자 및 피해 가족에 대한 필요한 조치가 먼저라는것에 여야가 공감하고 필수 현장 요원을 제외한 소수의 관련 정부관계자만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어젯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회 행안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로서 무엇보다도 정부의 사고 수습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비극적 이태원 참사…지드래곤도 글올렸다

    비극적 이태원 참사…지드래곤도 글올렸다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했다. 지드래곤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itaewon”이란 글을 게재했다. 전날인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선 핼러윈을 맞이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11시 50분 대응 3단계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 ‘돌싱3’ 멤버들 이태원 회동…상태 알렸다

    ‘돌싱3’ 멤버들 이태원 회동…상태 알렸다

    ‘돌싱글즈3’ 출신 일부 멤버들이 압사 참사 비극이 벌어진 29일 밤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 회동을 가진 가운데, 전다빈이 직접 근황을 알리며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전다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나들이 인증샷을 게재했다. ‘돌싱글즈3’로 친분을 쌓은 이소라, 최동환 커플과 이태원에서 회동한 것이다. 전다빈은 이들 커플과 찍은 스티커 사진을 공개하며 “혼자 아니야 #내 사랑 #동소 커플, 소환 커플 #돌싱글즈3 짱 내일(30일) 밤 10시 ‘돌싱외전2’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입니다!”라고 적극 홍보했다. 이날 최동환 또한 SNS에 “이태원에 시원하게 놀러 가려는데 익숙한 얼굴이 따라온다”라며 여자친구 이소라와의 투샷을 게재했다. 이소라는 남자친구 최동환, 전다빈과 이태원에서 핼러윈 회동을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걱정을 금치 못했다. 전다빈은 “별일 없으신지요? 걱정된다”, “이태원 핼러윈 파티로 인해 인파 몰려서 압사 참사 난리 났다” 등 댓글이 쏟아지자 “다행히 완전 반대 방향에 있어서 이런 심각한 상황인 줄 몰랐다. 재난문자 떠서 급하게 다 집으로 가기로 하고 나와서 헤어졌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전다빈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걱정해 주시는 DM(다이렉트 메시지) 감사하다. 재난 문자 울려서 처음 알게 돼서 멤버 모두 바로 귀가했다. 뉴스를 보니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두 몸조심하라”라고 거듭 밝혔다. 최동환, 이소라 커플 연시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태원 참사 비상대책회의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태원 참사 비상대책회의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부서장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서장 등 구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구청 주관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또 은평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사고 희생자의 신원확인과 부상자 치료 등 조속한 사고 수습에도 빈틈없이 하도록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특히 청년들의 안타까운 사고에 슬픔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안전조치에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외교장관 주재 상황점검 회의, 외국인 사상자 대책 마련 착수

    외교장관 주재 상황점검 회의, 외국인 사상자 대책 마련 착수

    외교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외국인 사상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30일 오전 박진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희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면서 “전 재외공관도 만반의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박 장관은 사고 발생 후 현장에 급파된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들과 통화를 하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새벽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현장에 파견해 통역, 병원 이송 등 외국인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외교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외국인 사망자도 13개국 22명(국적 미파악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국적은 중국·이란(각각 4명)·러시아(3명)·미국·프랑스·호주·베트남·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카자흐스탄·스리랑카·태국·오스트리아(각각 1명) 등이다. 주한 각국 대사관은 이날 피해자 파악을 위해 한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미국 시민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으며 영사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영국·프랑스 대사관도 트위터와 홈페이지·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사관으로 연락해 달라고 자국 국적자들에게 공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트위터에 “한국민들에게, 특히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위로했다.
  • “압사 ㄴㄴ 즐겁게 놀자” 클럽 전광판…구급차 옆 떼창 ‘공분’

    “압사 ㄴㄴ 즐겁게 놀자” 클럽 전광판…구급차 옆 떼창 ‘공분’

    이태원 참사로 30일 오전 현재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친 의료진은 대다수 사망 원인을 ‘질식에 의한 외상성 심정지’로 보고 있다.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구조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SNS에는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근처에서 춤추며 노래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구급차 근처에서 시민들이 휴대폰을 들고 제자리에서 뛰며 ‘떼창’을 하면서 춤을 추고 있다. 이를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상황 파악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은데, 다들 정신이 나간 것 같다”며 “비극 이후에 또 다른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한 클럽 전광판에 ‘이태원 압사 ㄴㄴ 즐겁게 놀자’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악마가 별건가” “사람들이 죽었는데” “적당히 해야지 진짜”라며 분노하는 댓글을 남겼다. 구급차 옆 떼창 영상은 해외 네티즌에게도 퍼졌다.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 ‘Sex on the Beach’를 떼창하는 영상이 퍼지자 한 중국인 네티즌은 “한쪽에서는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라고 했고, 또 다른 외국인 네티즌은 “압사 당한 사람들 옆에서 저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네티즌은 “길 건너에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악마들이다. 올해 이태원 핼러윈은 너무 끔찍하다”라며 “술에 너무 취해 아직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건가”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태원 사고 영상 올리지 마세요” 트위터를 비롯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엔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쏟아졌다. 영상과 사진엔 좁은 비탈진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사고 후 거리 곳곳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다수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사고를 당한 가족에겐 이런 장면들이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충격적인 사고 영상이 누군가에겐 아픔이다”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CPR 영상 찍을 시간에 손 좀 바꿔 달라”는 호소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CPR이 온몸 무게를 다 써서 눌러야 되기 때문에 30초만 해도 힘들어 죽는다”며 “다들 한 명당 1시간 정도 한다. 영상(방관)은 하지 말고 119 구조하기 편하게 길이라도 비키거나 집에 가든가 도와주든가 해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간호사였다고 밝힌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도 “이태원 현장에 긴급으로 나가 CPR을 하는데 주위에서 아무도 손 안 바꿔주고 영상 촬영만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결국 (그분을) 살리지 못했고 이런 상황이 무섭다 못해 기괴하다. 너무 착잡해 잠도 안 온다”고 썼다.매년 핼러윈마다 움직이기 힘들어 일각에서는 지난해 사고 현장 해밀톤호텔 옆 골목 사진이 공유되며 “예고된 인재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이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017년 이태원 일대의 유동인구는 20만 명으로 평소의 2.5배였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일렬로 인원이 서서 이동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움직일 수 없었다” 등과 같은 말이 쏟아졌다. 외신들은 한국의 핼러윈 문화와 참사 지역인 이태원을 집중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핼러윈 악몽은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가 애도를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WSJ는 한국 핼러윈 문화에 대해서도 보도를 이어갔다. WSJ는 “한국의 핼러윈은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 가는 날이 아니다”면서 “20대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차려입고 클럽에 가는 날로 정착이 됐다”고 설명했다. abc뉴스는 이태원을 소개하면서 “나이트 클럽으로 유명한 곳으로 10만명이 넘는 인파들이 파티를 위해 몰려들었다”면서 “좁은 뒷 골목을 따라 위치한 ‘바’에 들어 가고자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사람들이 갇혀버렸다”고 보도했다.
  •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제주지역 곳곳에서 4·3유적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의 발단이자, 4·3의 비극을 상징하는 다랑쉬굴 유적지내 사유지(2만 5124㎡) 매입을 완료하고 다랑쉬굴 4·3 유적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랑쉬굴 유적지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토지소유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화학당 측이 제주4·3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하면서 학교법인 이사회의 매각 의결과 교육부 처분허가 승인을 거쳐 최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다랑쉬굴 4·3 유적지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다랑쉬굴의 상징성과 주변경관 등을 고려한 위령·추모공간 등 위령조형물 디자인 및 공간을 구체화하고,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랑쉬굴 4·3유적지는 제주 4·3의 비극성이 응축된 대표적인 곳이다. 제주4·3 당시인 1948년 12월 18일 하도리·종달리 주민들이 피신해 살다가 굴이 발각돼 13명이 집단 희생됐으며 지난 1992년 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한 11명의 유해가 굴 내부에서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는 솥, 항아리, 질그릇, 물허벅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돼 좁디 좁은 굴속에서 학살을 피해 숨어 지냈던 힘없는 양민들의 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해 발굴 당시 정부는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희생자들의 유해를 화장해 바다에 뿌리도록 했고, 기초자치단체인 북제주군은 허겁지겁 유해만 수습해 화장한 뒤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에 맞춰 사유지 매입이 완료되어 의미가 깊다”며 “도입시설 및 기본구상이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유적지 보존·정비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도는 올해 12개 사업에 87억 9000만원을 들여 제주 옛 주정공장터에 위령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백조일손 묘역에 역사기념관 건립, 중문4·3기념관 조성 등 제주 4·3 유적지를 정비하고 있다. 4·3 당시 제주 최대 규모 수용소로 활용됐던 제주시 건입동 주정공장 옛터의 경우 역사기념관과 위령공원, 전시물을 올해 말까지 개관할 예정으로 역사기념관 명칭 공모 결과를 새달 말 발표한다. 4·3당시 중문주민 학살터 인근의 옛 보건소 건물을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과 전시물 제작·설치에 8억원을 투입하여 중문4·3기념관을 조성하고 섯알오름 4·3희생터로 100여명의 희생자를 안장한 백조일손묘역의 역사기념관도 10억원을 투입해 연내 완료 목표로 정비하고 있다.
  • “이태원 경사에 5000kg 압박”…女사망자 훨씬 많았던 이유

    “이태원 경사에 5000kg 압박”…女사망자 훨씬 많았던 이유

    “경사가 사고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을 50kg 정도로 보고 100명이 있으면 5t(톤) 정도가 되는데 이 가운데 한 사람이 무너지게 되면 도미노처럼 계속 무너지게 된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이다. 전체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사망자 성별은 남성 54명, 여성 9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사망자가 남성의 두 배에 육박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경사진 골목에 밀집되면서 넘어지는 순간 도미노 현상이 발생해 피해가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인파만으로 큰 피해가 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무너지기 시작하면 관성이 붙기 때문에 넘어지는 순간 각각의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받치지 않는 한 계속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인명피해 사고 장소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 뒷쪽으로 폭이 4m 가량 비좁은 골목이었다.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초기 영상 보시면 정말 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거였다”며 압사 사고 후 구조가 즉각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을 지적했다. 염건웅 교수는 “(압사 사고가 난 상태에서) 구조를 위해 이미 깔려 있는(사상자를) 잡아 뺄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며 “밑에 깔려있는 사람이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기에 그 사람을 먼저 구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위에 차곡차곡 사람들이 깔려 있어서 뺄 수가 없었다. 거꾸로 그럼 위에 있는 사람부터 빼면 안될까 하면 그 역시 엉켜있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좁고 경사진 골목길에서 참사 염 교수는 “사고가 난 장소가 좁은데다 경사가 진 골목길이었다”며 “핼러윈과 주말이 겹치며 많은 인파가 몰렸고 사람들이 앞으로 빠질 수도, 뒤로 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용산구청하고 용산경찰서에서는 여기를 밀집혼잡구역으로 지정을 해 놨기는 했었고 나름의 안전조치도 취했지만 이미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며 “전날에도 수천명이 밀집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사실 (일반인들도) 사고가 발생한 장소가 굉장히 위험했다고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행사 분위기에 취해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번 사태가 음주나 마약으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안전불감증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현장에 있었던 분들을 탓하거나 책망하기 보다 기본적으로 축제의 장에서 인파를 통제하지 못하고 미리 안전 대책 및 예방책을 제시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심폐소생술 가능한 분” 소리쳐 SNS에는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 가능하신 분 손 들어주세요, 손”이라고 소리 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남성의 요청에 시민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돕겠다고 나섰다. 남성은 손을 모아 심폐소생술을 하는 자세를 취하며 급박한 목소리로 “군대 갔다 오신 분 중에 심폐소생술 할 수 있는 분 좀 도와주세요, 여자분들 중에 간호사이신 분”이라고 외쳤다. 이어 외국인이 들을 수 있게 영어로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관과 경찰뿐 아니라 환자의 친구와 시민까지 의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멎은 숨을 돌아오게 하려 안간힘을 쏟았다. 모포나 옷가지 등으로 이미 얼굴까지 덮인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친구나 일행으로 보이는 환자의 손을 붙들고 울부짖었다. 얼굴이 가려져 이미 숨이 멎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떠나지 못하고 머리를 쓸어넘기고 손을 붙잡는 이도 있었다.핼러윈 때마다 엄청난 인파 몰려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핼러윈은 매해 10월 31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악령이 해를 끼치지 못하게 자신도 악령으로 변장하고 즐기는 축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사고 현장 해밀톤호텔 옆 골목 사진이 공유되며 “예고된 인재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이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017년 이태원 일대의 유동인구는 20만 명으로 평소의 2.5배였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일렬로 인원이 서서 이동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움직일 수 없었다” 등과 같은 말이 쏟아졌다. 외신들은 한국의 핼러윈 문화와 참사 지역인 이태원을 집중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핼러윈 악몽은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면서 “전 세계가 애도를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WSJ는 한국 핼러윈 문화에 대해서도 보도를 이어갔다. WSJ는 “한국의 핼러윈은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러 가는 날이 아니다”면서 “20대를 중심으로 코스튬을 차려입고 클럽에 가는 날로 정착이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태원 참사 소식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보도하고 있다. NYT는 이태원에 대해 “한국 전쟁 이후 인근에 주둔한 미군을 위한 술집과 나이트클럽, 상점이 있는 지역으로 발전했다”면서 “오늘날은 밤문화와 세련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됐다”고 소개했다. abc뉴스는 이태원을 소개하면서 “나이트 클럽으로 유명한 곳으로 10만명이 넘는 인파들이 파티를 위해 몰려들었다”면서 “좁은 뒷 골목을 따라 위치한 ‘바’에 들어 가고자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사람들이 갇혀버렸다”고 보도했다.
  • [포토多이슈] ‘핼러윈 참사’ 아수라장이 된 이태원 현장

    [포토多이슈] ‘핼러윈 참사’ 아수라장이 된 이태원 현장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10시 15분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시민들이 넘어지자 이 길을 지나려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져, 경사로 위에 위치한 사람들은 아래 상황을 모르기에 아래로 이동하면서 사고가 커졌다. 소방과 경찰은 이후 현장에 출동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이미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한명씩 맡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여러명의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인파로 제대로 거를 수 없을 정도였다. 사고가 난 장소는 이태원역에서 내려 바로 번화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였다. 수 십 명의 시신들이 놓인 혼잡한 길거리에서 구급대원들과 일부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쓰러진 부상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 후 밤사이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리고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철야 비상근무’를 했다. 이후 30일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정말 참담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선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유가족애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2022.10.30
  • [속보] 尹 “사고수습 일단락까지 국가애도기간” 대국민담화

    [속보] 尹 “사고수습 일단락까지 국가애도기간” 대국민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9시45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해 “정말 참담하다. 어젯밤 핼러윈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의 예방이 중요하다.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핼러윈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