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적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290
  • 서울 평균 집값 첫 10억 돌파…강남 국평 전세 24억 찍었다

    서울 평균 집값 첫 10억 돌파…강남 국평 전세 24억 찍었다

    5월 매매가격 1년 새 1억 이상 급등 아파트 1.06% 올라… 상승률 주도한강벨트선 20억대 전세 계약 늘어 주택심리지수 한달 새 11%P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빌라·단독주택으로 확대돼 서울 전체 평균 집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전세가격은 더 큰 폭으로 뛰어 강남 지역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20억원대 중반에 신규 전세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100만 7000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 2979만원, 단독주택은 평균 12억 3123만원, 연립주택은 3억 7608만원이었다. 전체 조사 표본 가운데 가운데 값을 의미하는 중위가격도 7억 7259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아파트는 10억 2200만원, 단독주택 9억 4000만원, 연립주택 3억원이었다. 연립주택의 중위가격이 3억원대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 9714만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7718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 사이 각각 1억원 이상씩 오른 셈이다.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0.9% 오른 가운데 아파트가 1.06%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매매가격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더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1.15%로 2015년 4월(1.25%) 이후 11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미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은 20억원대 중반까지 치솟고 있다.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된 뒤 일부 전세 물건이 나오기도 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17% 이상 전세 공급이 적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2일 24억원 보증금으로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3월 17억원으로 거래된 이후 7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래미안원베일리에서도 지난 5일 22억원에 계약이 이뤄졌고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는 지난 6일 23억원에 계약되는 등 주요 고가 단지에서는 이제 ‘국평’ 전세가 20억원대에 주로 거래되는 모습이다.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그동안 규제 영향으로 다소 위축됐던 부동산 매매심리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35.6으로 전월보다 10.7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1월 138.2였던 소비심리지수는 2월 121.3, 3월 117.8까지 내려갔다 4월 124.9로 오른 뒤 두 달째 상승세다.
  • ‘감정형 AI’ 3년 만에 12배 시장으로… SKT는 AI 동료에 ‘사번’

    ‘감정형 AI’ 3년 만에 12배 시장으로… SKT는 AI 동료에 ‘사번’

    AI 컴패니언 1분기 매출 1.5억 달러국내 스타트업 앱 ‘제타’ 일본서 1위LLM 밀린 韓기업 해외 진출 돌파구SKT ‘직무·권한 가진 구성원’ 관리 인공지능(AI)을 친구 삼아 고민을 나누고, AI와 직장 동료로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위 ‘AI 의인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AI 비서를 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감정형 AI’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동시에 AI에 인간 직원처럼 사번을 부여하는 기업의 실험도 시작됐다. 16일 글로벌 앱 분석기업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 글로벌 AI 앱 트렌드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이른바 ‘AI 컴패니언’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인앱결제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약 2050억원)를 기록했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3년 만에 12배 이상 성장했다. AI 컴패니언은 질의응답에 능한 챗봇과 달리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타워는 AI 컴패니언 시장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신규 성장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1분기 다운로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매출은 30% 늘었다. 이용자 증가 속도보다 매출 증가 속도가 2배 크다는 점에서 AI 컴패니언이 수익모델로 자리잡았다 평가가 나온다. 물론 생성형 AI 시장의 중심은 여전히 챗GPT로 대표되는 AI 비서 서비스로, 지난 1분기 인앱결제 매출은 16억 달러(약 2조 1800억원)를 기록했다. AI 비서 시장이 소수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면 AI 컴패니언 시장은 아직 다양한 사업자가 경쟁하는 단계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국내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AI 캐릭터 플랫폼 ‘제타’는 올해 1분기 일본 AI 컴패니언 시장에서 다운로드와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한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육박했다. 이용자가 스토리 전개에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소설 구조가 특징으로, 대화를 넘어 AI 캐릭터와 함께 서사를 만들어간다. 업계는 초거대언어모델(LLM)에서 빅테크에 고전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돌파구를 열 분야로 보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이날 AI 에이전트에 사번을 부여하고 직무와 권한을 배정하는 ‘AX 혁신 2.0’ 전략을 발표했다. AI를 단순 업무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구성원으로 정의한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번을 부여받고 소속과 직무, 권한을 배정받는 등 입사부터 퇴사까지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관리된다. 향후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보안 접근 권한 규정 등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시장에서는 ‘AI 친구’, 기업 시장에서는 ‘AI 동료’ 개념이 확산하면서 AI 서비스의 역할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생성형 AI가 조직 내 의사결정과 협업 과정에 점차 내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1호 과제는 신사고개역 신설… 은평 숙원사업 완성하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과제는 신사고개역 신설… 은평 숙원사업 완성하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첫 여성 3선 구청장행정 내공 토대로 주민 신뢰 쌓아3선 책임감 커… 초심으로 새 미래골목에서 찾은 ‘나침반’수첩 들고 운동화 신고 골목 누벼주민 목소리 담아 구정에 임할 것민선 9기는 ‘완성의 시간’행정 구역 경계 허물고 지역 연결수색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 속도 “경험의 차이로 미래의 차이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은평구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열었다. 6·3 지방선거에서 61.16%의 압도적 지지로 더불어민주당 김미경(61) 구청장에게 ‘서울 첫 여성 3선 구청장’ 타이틀을 안겼다. 제4·5대 구의원, 제8·9대 시의원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그이기에 더 의미가 컸다.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김 구청장의 얼굴은 햇볕에 그을려 있었다.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 대신 은평 구석구석을 뛰겠다는 다짐을 담아 골목부터 산꼭대기까지 누빈 훈장이다.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주민 기대감이자 신뢰의 표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 때 그림을 그렸고 재선 때 실행에 옮겼다면 민선 9기(2026~2030년)는 숙원 사업들을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서울 최초의 여성 3선 구청장이다. “서울은 주민 요구가 굉장히 복잡다단한 곳이다. 다양한 민원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며 지역을 발전시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흔히 여성 단체장이라고 하면 복지나 환경 분야에만 강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저는 시의원 시절 여성 최초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지냈고 문화와 교통 등 여러 영역을 다뤘다. 다양한 경험과 초등학생 시절부터 은평에서 살아온 시간을 토대로 정치 활동을 했기에 주민께서 다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3선은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한다. 뒤따라오는 후배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 이번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유리천장을 깨부수지 않았나. 기초단체장 중에서도 많은 여성이 나왔다. 여성 정치인의 길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흐트러지지 않고 나아가겠다.” -정치를 지망하는 후배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지역을 다니다 보면 ‘저 친구는 정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활동적인 분들이 곳곳에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섰으면 좋겠다. 주민자치 또는 학부모 활동도 좋다.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사회에서 활동할 것을 권하고 싶다. 당장 의원으로 당선되지 않더라도 활동하다 보면 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정치를 하면 좋겠다’고 추천하며 길이 열리기도 한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라고 들었는데. “1998년 아버지가 지방선거에 출마하셨을 때 직장을 다니다가 캠프 일을 도왔다. 아버지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패배한 현역 의원이 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2위로 낙선했다. 그때 제도권 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8개월 후 구의원 보궐선거가 생겼는데 성실하게 뛰던 제 모습을 기억하는 주변 분들이 ‘정치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고 어머니도 ‘네가 해봐라’라고 말씀하셨다. ‘제도권 밖에서는 바꿔 달라고 외쳐도 한두 개를 바꾸는 데 그치지만, 제도권 안에 들어가면 대여섯 개를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들어와 보니 여러 제약 때문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많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갈등을 풀어내는 해결사가 됐으니 감회가 새롭다.” -8번 선거를 치르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을 텐데. “2007년 구의원 보궐선거 때가 떠오른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시기가 맞물렸고 이른바 ‘경제 대통령’을 표방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었다. 은평 표심도 그에게 쏠렸다. 이런 분위기에선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며 모두가 만류했지만 손가락이 굳어 명함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골목을 누볐다. 결국 당(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에서 패했지만, 나는 55.2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첫 구청장 도전 때는 경선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컷오프 통보를 받고 재심을 요청하자 하루 만에 주민 8000여명이 들불처럼 서명운동을 벌여 ‘김미경 살리기’에 나섰다. 재선 때는 3년 연속 전국 민원 1위였던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으로 한 해에 21만건씩 민원이 올 정도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결국 갈등을 해결했다. 고비마다 김미경을 지켜준 건 은평 주민들이다.” -캠페인 내내 유세차 오르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구청장은 각종 행사나 보고서에 파묻혀 정작 주민의 ‘생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적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아예 ‘골목으로 들어가자’고 콘셉트를 잡았다. 응암동 끝에서부터 갈현동과 진관동 꼭대기까지 운동화를 신고 뛰었다. ‘선거하는 사람이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 인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 어르신을 만나기도 했다. 골목길에서 직접 들은 주민 불편과 건의를 매일 캠프에 돌아와 기록했더니 선거가 끝날 때쯤에는 수첩 4권 정도까지 쌓이더라. 민선 9기를 이끌어갈 소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민선 8기와 비교했을 때, 민선 9기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그동안 은평 대표 정책인 ‘아이맘택시’, ‘자립준비청년청’, ‘백세콜’ 같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민선 9기에는 한 단계 더 확장해 ‘점·선·면’ 정책을 펼치겠다. ‘점’은 기존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다. ‘선’은 은평의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충과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 개발 계획을 정책으로 잇는 작업이다. ‘면’은 광역 체계의 변화를 뜻한다. 민선 7기에는 다른 자치구와 협업을 많이 했는데 8기에는 인접 구청장들의 당이 달라져 협업이 상당수 단절됐다. 민선 9기에는 마포·서대문 등 이웃 구청장들과 불광천 등을 연계한 여러 사업을 논의하겠다. 은평과 마포·서대문 3개 구가 경기 파주시 등 가까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행정 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을 연결하는 구정을 펼치겠다.” -민선 9기에 해결할 ‘1호 과제’는 무엇인가. “최우선은 경전철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 신사고개역 신설이다. 신사고개역은 은평의 해묵은 과제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다. 구 자체 보완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0.72)이 기본계획 당시 수치(0.63)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경제성이 입증되면 신사고개역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신사고개역을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목표로 신속하게 움직이겠다. 이외에 수색역세권 개발 및 서울혁신파크 부지 활용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완성하는 게 3선 구청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4년 뒤 임기를 마쳤을 때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초등학교 때부터 은평에서 자라 주민들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몸으로 체득했다. 정치를 내려놓은 뒤에도 평생 은평에 살 사람이다. 4년 후 임기가 끝날 때 주민들에게 ‘김미경,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들으며 박수받고 떠날 수 있게 구정에 임하겠다. 퇴임 후 ‘차 한잔 같이하자’ ‘된장찌개에 밥 한 끼 먹자’ ‘소주 한잔하자’란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이웃이 되려면 지금 잘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선거 공약이 100개가 넘어 고생할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3선이라고 안주하거나 쉬어가는 일은 없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결과로 보답하겠다. 주민 여러분도 끝까지 은평의 변화를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은평 발전을 견인해 가겠다.” ■ 김미경 구청장은 1965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시절 서울 은평구에 터를 잡았다. 구의원 후보로 출마한 아버지의 선거를 돕다가 정치에 눈을 뜨게 됐다. 1998년 아버지의 낙선 이후 주변에서 ‘차라리 딸이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2003년 재·보궐선거를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은평에서 구·시의원에 2차례씩 당선됐다. 지방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7기 구청장에 도전했고, 서울의 초선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66.55%)을 얻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재선 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진보와 보수를 통틀어 헌정 사상 최초의 서울 여성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썼다.
  •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합의, 위원장은 국힘… 45일간 진행

    여야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초래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16일 합의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선거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원포인트 개헌’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국조계획서를 18일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천 원내운영수석은 회동 후 “국민 참정권 침해 상황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선관위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개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국정조사 진행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운영수석은 “증인 신청은 여야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한 행안부 소속 공무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시군구 관계 공무원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45일로 정하되 필요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위원은 여야 동수(민주당 9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2명)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는다.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기싸움을 벌여온 여야는 논의 끝에 중앙선관위와 각급 지역선관위만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주장하던 청와대와 경찰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내에 설치한 ‘국민 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 개혁 TF’ 회의를 열고 선관위로부터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선관위는 향후 재발 방지 방안으로 인쇄매수 산정기준 재검토, 추가 배부 절차 표준화 등을 제시했다. 회의 이후 TF 위원인 이주희 의원은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의 2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고 선관위는 확정했다”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6개 지역 재선거 소청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앞서 TF 부단장인 김영배 의원은 2단계 선관위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선관위원장 상임 제도를 도입하고 상임위원 확대, 독립 감사기구 설치 등을 올해 정기국회까지 추진하겠다”며 “감사원의 감사 제도를 명시하는 개헌 문제는 내년 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 놓친 민주당…손 놓고 집안싸움

    청년 놓친 민주당…손 놓고 집안싸움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난 ‘2030 이탈 현상’에 대해선 진지한 반성과 대책 논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당 지방선거 평가위원회에 유일하게 포함됐던 청년 몫 위원마저 하차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정부에 대한 청년 세대의 불신이 커진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담을 방안 모색이 시급해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에 청년 대표로 합류했던 모경종(37·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의원이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참여를 이유로 전날 하차했다. 당 지도부가 ‘미완의 승리’로 끝난 이번 선거를 복기하고 백서를 내놓고자 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유일한 청년 위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평가위원을 9명으로 정비하기로 했다”며 “청년 몫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을 향한 2030세대의 불만 여론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은 70%, 30대 여성은 45%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찍었다고 답했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무선자동응답, 지난 11~12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20대와 30대의 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21.3%, 27.4%로 집계됐다. 이는 당 전체 지지도(38.0%)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차 당시 20대(33.6%)와 30대(46.6%) 지지도와 비교하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1년 만에 두 자릿수의 큰 낙폭을 보인 셈이다.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장은 “2030세대 절반에 해당하는 남자들의 ‘안티 민주당 정서’의 확산이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위기감에도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집안싸움’이 벌어지며 2030세대 이탈에 대한 분석은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최근 청년층의 지지 이탈과 관련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거의 없고 특정 세대의 선호가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1인 1표제의 보완을 촉구했으나 후속 논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최근 잠실 시위를 보면서 청년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깊다고 느꼈다”며 “당 중앙위원회에 노동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둔 것처럼 청년들이 의사결정 구조에 더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민주당은 전국청년위원회·전국대학생위원회·청년미래연석회의 등 당내 3대 청년 기구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 발굴에 주력해 왔다. 정청래 대표도 지난 3월 국회에서 ‘청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열어 청년 목소리를 들었다. 연석회의 의장인 김동아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연석회의에서 발굴한 청년 공약이 당의 대표 공약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원 통계(2023년 기준)를 보면 전체 권리당원 중 2030세대 비중은 17.5%에 그쳐 같은 해 전체 인구 대비 비중(26.0%)에 크게 못 미친다. 2030세대의 의견이 과소대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현희 의원도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에서 총선과 대선 승리 위해 청년과 중도층 민심 가져올 (1인 1표제) 보완책 필요”라고 적었다.
  • 美 보수 진영서도 “트럼프가 항복했다” 불만 확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두고 미 보수 진영의 불만과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엑스에 “합의에 대한 이란의 관점이 미국 협상팀의 주장과 다른 것 같아 다소 우려스럽다”며 “미국 법에 따라 이란과의 핵협상은 의회의 검토와 표결을 거치게 된다”고 적었다. 비교적 절제된 발언이었지만, 의회의 표결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협상을 주문한 셈이다. 그는 “앞으로 결과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며 평가를 뒤로 미뤘다. 다른 친트럼프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더욱 직설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같은 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이란 정권이 여전히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핵농축 능력을 유지하고 수십억 달러를 받는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논객 에릭 에릭슨은 엑스에 “트럼프는 이란에 항복했다. 미국인들을 죽이는 이들이 이 합의를 좋아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합의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2015년 이란 핵합의와 다를 게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수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트럼프 퇴임 후 다른 ‘약한’ 대통령이 “협정 준수를 강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협정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티센은 미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도 “어떤 상황에서도 이란에 3000억 달러를 주는 건 재앙”이라며 “나치가 권력을 잡고 있는 독일에 재건하라고 마셜플랜을 제시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못난 전 대통령 아들’서 트럼프 견제받는 대권주자로[월드핫피플]

    ‘못난 전 대통령 아들’서 트럼프 견제받는 대권주자로[월드핫피플]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56)가 아버지의 ‘아픈 손가락’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를 받는 민주당의 주요 인사로 부상했다. 그동안 약물중독, 불법 총기소유 등의 논란으로 아버지의 ‘짐’으로 평가받던 헌터는 지난 5월부터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란 글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약물 중독과 회복 과정을 비롯해 자신의 등에 새겨진 문신의 비밀 등 파격적인 폭로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은 큰 화제를 모았고, 8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다. 과거 마약 코카인 중독자였던 그는 7년 동안 금단 상태를 유지해 왔으며, 자기 경험을 공유하는 여러 영상을 게시해 큰 반향을 얻었다. 특히 X에 “대부분 미국인이 동의하는 것들: 식료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 관세는 엉망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 의회와 대통령은 주식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 국가 부채는 엉망이다. 국경은 안전해야 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은 좋다. 끝없는 전쟁은 어리석다. 미국인들은 지쳐 있다”와 같은 선정적인 격문을 올려 반트럼프 진영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달 초 헌터는 “바이든으로 한 번 더 도전해보자”란 글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암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과거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터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의 과거는 별로 훌륭하지 않다”고 했으며 이에 발끈한 헌터는 성범죄자 엡스타인 추문을 들추어냈다. 즉시 반박에 나선 헌터는 “잠깐… 그가 방금 ‘불미스러운 과거’라고 말했나요?”라며 “나는 그의 파란만장한 과거에 비하면 중범죄 28건, 파산 6번, 그리고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부족하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34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비해 자신은 탈세 등으로 6건의 유죄 판결을 받아 범죄 이력이 비교적 적다는 내용의 ‘저격’이다. 헌터는 지난 13일에는 “어떤 민주당원도 바이든 없이는 백악관에 입성할 수 없다”고 밝혀 정치에 뛰어들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그의 러닝메이트로만 출마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헌터는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임대료 문제를 들며 “주택 정책이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매달 1일에 식비, 약값, 주유비, 아이 신발값보다 먼저 나가는 임대료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소유주들이 가격 담합을 하는 카르텔을 제한하고, 기업의 주택 매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관 투자자의 주거용 부동산 소유에 대해 수익성이 없도록 높은 세율로 과세해 그 세수를 주택 건설에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정치적 후계자였던 형인 보가 2015년 뇌암으로 사망하자 약물 중독이 더 심해져 미국인들의 동정을 샀다.
  •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1차전부터 애간장 태우는 우승후보들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1차전부터 애간장 태우는 우승후보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국가들이 잇달아 첫 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아들고 있다. 브라질과 네덜란드에 이어 16일(한국시간) 스페인과 벨기에까지 조별리그 1차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승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스페인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섬나라 카보베르데와의 H조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FIFA 랭킹 2위의 스페인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카보베르데(67위)를 상대로 승점 1점 확보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은 거의 없었다. 스페인은 점유율 65%(경합 10%)로 경기 주도권 측면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유효 슈팅도 7개 기록했지만, 카보베르데의 수비 벽이 복병이었다. 부상 여파가 남아 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을 투입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날 FIFA 랭킹 10위의 벨기에도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집트(29위)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19분 이집트의 에맘 아슈르(알 아흘리)가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부터 분위기가 묘했다. 후반 21분 모하메드 하니(알 아흘리)의 자책골로 겨우 패배를 면하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벨기에 선수가 직접 골문을 연 것은 아니었다. 이 같은 추세는 각 팀의 시장 가치를 비교하면 더욱 이변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스페인 대표팀의 이적료 평가 총액은 12억 2000만 유로(약 2조 1460억원)로, 카보베르데(5450만 유로·약 954억 300만원)의 22.4배 수준이다. 벨기에 대표팀의 가치는 5억 4750만 유로(약 9579억원)로, 1억 1648만 유로(약 2038억원)인 이집트 대표팀의 4.7배다. 강호들의 고전은 대회 초반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브라질(6위)이 아프리카의 신흥 강자 모로코(7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이튿날 네덜란드(8위)도 일본(18위)을 만나 경기 막판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사실상 ‘헌납’했다. 향후 계속될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17일 오전 4시에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세네갈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고, 10시에는 2022년 카타르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알제리를 상대로 기선 제압을 시도한다.
  • 부모사랑상조,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출시

    부모사랑상조,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출시

    - 홍콩·마카오·베트남 대표 관광지와 크루즈 휴양을 한 번에 부모사랑상조가 2026년 11월 15일 출발하는 ‘홍콩·베트남 크루즈 7일’ 상품을 출시하고 크루즈 여행 노선 확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홍콩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주요 관광지를 한 일정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스는 홍콩·마카오 포함형과 홍콩 중심형 두 가지로 운영되며, 로얄캐리비안의 약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 ‘스펙트럼 호(Spectrum of the Seas)’가 투입된다. 홍콩·베트남 2개국 크루즈 7일 코스는 김해공항에서 홍콩익스프레스 직항편을 이용해 홍콩으로 이동한 뒤 크루즈에 승선하는 일정이다. 이후 베트남 찬메이에 기항해 다낭과 호이안을 둘러보고, 여행을 마친 뒤 부산으로 귀국하게 된다. 홍콩·마카오·베트남 2개국 크루즈 7일 코스는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홍콩으로 출발한다. 베트남 찬메이에 들러 다낭과 호이안을 관광한 뒤 마카오까지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해공항 출발·도착을 원하는 고객은 별도 문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기항지 관광과 전용 차량, 현지 가이드, 주요 식사가 포함된다. 회사 측은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고객도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해상 일정 동안에는 크루즈 선내에서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공연장, 쇼핑 공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전망 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모사랑상조 관계자는 “홍콩, 베트남, 마카오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여행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크루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모사랑상조회사는 늘어나는 크루즈 여행 수요에 맞춰 전국 지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해외 크루즈 상품 운영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일부 개별주의 급등락이 두드러졌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2.91%를 기록했고,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 오른 34만 3000원으로 1.78% 상승 마감했다. 장중 35만 2500원까지 오르며 저가 33만 2500원 대비 반등 흐름을 보였다. 검색 비율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238만 2000원으로 4.11% 상승했다. 장중 240만원까지 오르며 반도체 대표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였다. 3위 삼성전기(009150)도 204만 8000원으로 2.45% 올랐다. 한미반도체(042700)는 검색 순위 12위에 올랐지만 주가는 5.33% 내린 3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PSP(403870)는 20.60% 급락한 6만 6300원으로 마감해 반도체 관련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씨에스윈드(112610)의 상승세가 가장 강했다.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1만 3050원 오른 5만 6800원으로 29.83%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건설(047040)도 19.87% 오른 2만 7450원으로 급등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는 18.58% 상승한 100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SK이터닉스(475150)는 14.23%, 디앤디파마텍(347850)은 11.03%, SK스퀘어(402340)는 6.23%, HLB(028300)는 6.26%, 한화오션(042660)은 4.70%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일부는 약세를 나타냈다. LG전자(066570)는 23만 4000원으로 3.90% 하락했고, NAVER(035420)는 24만 2000원으로 2.42%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64만원으로 1.08% 하락했고, 삼성중공업(010140)도 1.92% 밀린 2만 8100원에 마감했다. LG이노텍(011070)은 2.23% 오른 123만 6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3.70% 오른 22만 4000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방산, 조선,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관심이 확산된 가운데 실적 기대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살아난 부동산 매수심리…집값 부담에 서울 떠나는 부동산 난민

    살아난 부동산 매수심리…집값 부담에 서울 떠나는 부동산 난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 매매심리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부담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경기도로 빠져나간 순유출 인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국토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서울지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5.6을 기록했다. 전월(124.9)보다 10.7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은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주택 소비 심리는 올해 1월 138.2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2월 121.3으로 한 달간 16.9포인트 급락했다. 3월에도 117.8로 3.5포인트 내리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지만, 4월에는 7.1포인트 오른 124.9를 기록했고 5월에도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부동산 기상도를 보면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를 제외한 24개구가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16개구가 상승 2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 전 급매물이 나오면서 중저가 단지가 많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6.1포인트 오른 125.2로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경기(122.2)는 4.5포인트, 인천(111.8)은 1.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세 지수도 올랐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서울이 124.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4.8포인트 올랐다. 이는 2020년 12월(12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전체(119.0)로는 3.0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이 지속됐다. 경기(118.1)는 3.0포인트 상승했고 인천(109.2)은 2.2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집값 부담으로 ‘탈서울’을 선택하는 인구는 늘어나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출한 인구는 2만 506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2만 1331명)과 비교해 17.5% 늘어났다. 반면 4월 경기에서 서울로 유입된 인구는 1만 9486명에 그치며 서울 기준 순유출은 5574명을 기록했다. 전년(3857명) 대비 44.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서울→경기 이동 인구는 누적 8만 3984명으로 월평균 2만 7995명을 기록했다. 4월 이동 규모는 전월 평균보다 약 10.5% 감소했지만, 경기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인구가 더 큰 폭으로 줄면서 순유출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 주거용 건축물 노후 비중 53.8% 기록… 창호 시장 품질 및 사후관리 중심으로 재편

    주거용 건축물 노후 비중 53.8% 기록… 창호 시장 품질 및 사후관리 중심으로 재편

    -단열 및 에너지 효율 등 주거 성능개선 수요 급증 노후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창호 시장의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시공비 비교가 우선이었다면, 최근에는 단열 성능과 정밀 실측, 시공 완성도, 사후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따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은 전체의 44.4%를 차지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 비중은 53.8%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47.1%로, 수도권의 3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열 성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창호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실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에너지공단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창호는 건축물 구성 요소 가운데 열손실이 큰 부위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창호의 열관류율은 벽체보다 7배 이상 높아, 창호 면적과 단열 성능에 따라 난방비를 포함한 에너지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자재 제작부터 납품, 현장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열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라도 현장 실측이 부정확하거나 시공 정밀도가 떨어질 경우 실제 체감 성능에는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부산·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호 전문 기업 제이텍창호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CC창호 공식 대리점인 제이텍창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등 건축물 특성에 맞춘 창호 제작과 시공, 사후관리를 통합한 방식으로 지역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제이텍창호의 운영 구조는 정문석 대표의 경력과도 맞닿아 있다. 정 대표는 KCC 본사 창호사업부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제품 개발과 생산, 현장 시공, 품질관리 등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과 시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이텍창호는 약 1,500평 규모의 자체 생산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규격화된 창호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다. 생산부터 납품, 현장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영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으며, 최장 15년 AS 보증제도도 운영 중이다. 관리 체계의 디지털화도 진행하고 있다. 제이텍창호는 ERP 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견적 산출과 생산, 설치, 사후관리 전 단계를 데이터로 기록·관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는 100평 규모의 창호 전문 전시장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창호 완제품은 물론 프로파일, 유리, 방충망, 손잡이 등 주요 부속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이텍창호는 KCC 본사가 인증하는 전국 상위 5% 등급인 ‘이맥스클럽 플래티넘(E-max Club Platinum)’ 자격을 확보했다. KCC에 따르면 이맥스클럽은 품질 검증과 심사를 거쳐 운영되는 창호 가공·시공 네트워크로, 가공 품질과 AS 만족도, 고객 평가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정문석 대표는 창호를 단순한 자재가 아니라 주거 환경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그는 “창호는 건물 외관을 완성하는 요소이자 단열과 차음 성능을 통해 주거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노후 아파트 개보수와 리모델링 수요,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 확대가 고기능성 창호 시장의 성장 배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시장이 고도화될수록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장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고효율 에너지 수요 확대가 창호 시공을 단순 교체 공사를 넘어 주거 성능 개선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현장 조건에 맞춘 정밀 설계와 시공, 체계적인 사후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국수나무 ‘말꼬국’, 출시 이후 해장 메뉴로 관심

    국수나무 ‘말꼬국’, 출시 이후 해장 메뉴로 관심

    국수 전문 프랜차이즈 국수나무의 신메뉴 ‘말꼬국(맑은고기국수)’이 출시 이후 해장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맑고 담백한 국물 맛을 앞세운 이 메뉴는 최근 깔끔한 국물 요리를 찾는 수요와 맞물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말꼬국은 맑은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 72시간 저온 숙성 생면을 조합한 국수 메뉴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깔끔한 국물과 편안한 식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국수나무는 매운 국물 위주의 해장 음식 외에도 속 부담이 덜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해당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말꼬국 관련 콘텐츠도 이어지고 있다. 음식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채널 등을 중심으로 메뉴를 소개하거나 식사 경험을 공유하는 형태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메뉴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 온라인 후기에서는 말꼬국에 대해 숙취 다음 날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라는 반응도 확인된다. 회사 측은 맑고 담백한 국물에 대한 선호와 간편한 한 끼 수요가 맞물리면서 해당 메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아침 식사, 혼밥, 해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춘 메뉴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말꼬국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된 메뉴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한편 국수나무는 전국 5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수전문점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한국은 ‘이것’ 없잖아”… 다연장로켓 천무, 프랑스서 탈락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한국은 ‘이것’ 없잖아”… 다연장로켓 천무, 프랑스서 탈락한 진짜 이유 [밀리터리+]

    프랑스군의 다연장로켓체계 개량형(M270 LRU) 후속 사업으로 썬다트(Thundart) 로켓 체계가 선정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서 MBDA와 사프란 일렉트로닉스&디펜스의 차세대 포병 시스템인 썬다트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는 2030년까지 노후한 다연장로켓 9문을 최소 13문의 신형 시스템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여러 국가와 기업의 다연장로켓 체계를 검토해 왔다. 여기에는 한국의 K239 천무와 인도의 피나카, 미국의 하이마스 등도 포함됐다. 프랑스의 이번 사업은 미국산 하이마스 대신 이를 대체할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K239 천무가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프랑스는 최종적으로 썬다트를 선택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는 하이마스를 대체할 자국 체계를 확보하길 원했다. 따라서 천무와 같은 해외 무기체계가 아닌 프랑스산 체계가 선택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무엇보다 썬다트의 유도장치 체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이미 검증받았다는 사실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썬다트의 유도장치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이 실전 운용하고 있는 아스엠 해머 정밀유도폭탄의 핵심 기술이 적용돼 있다. 따라서 썬다트는 실전 경험이 없는 신형 체계임에도 일부 핵심 유도 기술은 이미 전장에서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체연료 로켓 모터 역시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전장에서 운용 중인 MBDA의 ‘록셀’이 장착됐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자국 방산 기술을 선호해 왔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로 평가된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가진 업체가 이번 사업의 수주권을 거머쥐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썬다트를 개발한 사프란과 MBDA는 미국 국무부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의 적용을 받지 않는 완전한 프랑스산 시스템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국의 천무가 프랑스 사업에서 탈락한 이유는 정확도 시험 실패, 사거리 부족 등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애초 프랑스가 국산 무기 개발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점과 더불어 현재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관련 시스템이 검증됐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결과로 분석된다. ‘썬다트’ 어떤 무기?프랑스가 차세대 다연장로켓 체계로 선정한 썬다트는 장거리 지상 타격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된 지대지 로켓으로, 사거리는 150㎞로 알려졌다. 프랑스가 미국 하이마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주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썬다트다. 썬다트는 사프란의 아스엠 해머 유도폭탄 기술을 응용한 유도키트를 사용하며 ▲GPS 교란 환경 대응 ▲관성항법 기반 유도 ▲고정표적 및 이동표적 공격 등이 가능하다. 더불어 썬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포병전 양상을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현대 전장에서는 로켓을 발사한 뒤 수 분 내에 적의 대포병 레이더와 드론에 위치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사격 능력만큼이나 생존성이 중요하다. 썬다트는 8×8 고기동 전술차량을 기반으로 신속한 전개와 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목표 정보를 수신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사격을 마치고 즉시 진지를 이탈하는 ‘슈트 앤 스쿠트’(Shoot-and-Scoot) 운용 개념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적의 반격 포격이나 자폭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최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GPS 재밍과 전자전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성항법(GNSS) 교란 환경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도록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해 설계됐다. 한국 K239 천무 vs 썬다트썬다트는 한국의 K239 천무와도 자주 비교된다. 천무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한국형 다연장로켓 체계로, 대규모 화력 투사와 다양한 탄종 운용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운용 성숙도 면에서 천무는 썬다트를 뛰어넘는다. 천무는 이미 한국군에 실전 배치돼 수년간 운용되고 있으며 폴란드와 중동 국가 등에 수출되면서 양산 체계가 확립된 상태다. 반면 썬다트는 아직 개발 및 시험 단계에 있으며 프랑스군 전력화는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력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천무는 하나의 발사대에서 130㎜, 239㎜ 유도탄, 전술탄도미사일(CTM) 등 다양한 탄종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체계다. 특히 장거리 탄종의 경우 사거리가 290㎞ 수준까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썬다트는 227㎜급 유도로켓 8발을 탑재하며 약 150㎞급 정밀타격 능력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방산업계에서는 천무가 이미 양산과 수출을 통해 시장성을 입증한 체계라면, 썬다트는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과 첨단 유도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도전자로 평가한다. 현재 시점에서 천무가 성숙도와 운용 실적에서 앞서는 가운데, 향후 썬다트가 프랑스군 전력화와 수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이변의 재연이냐 아니면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기록 타이냐

    2002 한일 월드컵 개막 이변의 재연이냐 아니면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 기록 타이냐

    프랑스는 과연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에서 세네갈에게 당한 망신을 24년 만에 제대로 되갚아 줄 수 있을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가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I조 조별리그 1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 나선다. 1960년까지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던 세네갈은 첫 월드컵 출전이던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던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1회성으로 여겨졌던 세네갈의 돌풍은 8강까지 진출하며 태풍급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프랑스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스페인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공동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전력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라얀 셰르키, 데지레 두에 등 젊은 피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64.8%, 세네갈을 14.9%로 예측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프랑스는 어떤 팀도 무너뜨릴 만큼의 압도적인 개인기를 갖췄으며 세네갈과 이라크, 노르웨이 등의 조 편성도 비교적 무난하다”면서 “세네갈이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성향이 있어 음바페가 배후 공간을 침투하는 공격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프랑스 공격의 핵인 음바페는 현재 대표팀 소속으로 56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가 세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서 있어 이와 타이를 이루거나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최근 평가전 5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 니콜라 잭슨, 일리만 은디아예 등 정상급 공격수가 있어 프랑스 수비진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어온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19경기에 나서 14승을 올렸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헬무트 쇤 전 서독 감독이 1966년부터 1978년까지 4개 대회에 걸쳐 세운 월드컵 역대 최다승(16승)을 넘어 감독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공은 둥글고 세네갈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어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세네갈은 월드컵 개막전까지 가진 7번의 경기에서 5번 무실점 경기를 기록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해 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골키퍼인 에두아르 멘디가 버티고 있는 점도 든든하다. 그는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당시 9경기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 타이기록을 세웠고 그해 UEFA 올해의 골키퍼 및 FIFA 최우수 골키퍼상을 휩쓸었다. 특히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네는 엄청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역습에 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TNT스포츠는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에 대해 최근 프랑스가 치른 A매치 9경기에서 연속으로 최소 3골 이상 터진 점, 세네갈의 전방 압박 스타일이 뒷공간을 활용하는 프랑스에게 좋은 점 등을 고려해 2.5골 이상의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합의…위원장은 국민의힘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합의…위원장은 국민의힘

    여야는 16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초래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에 합의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45일로 정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가칭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방식에 합의했다. 천 수석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발생한 국민 참정권 침해 상황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선관위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개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국정조사 진행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련돼 있기 때문에 증인 신청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한 행안부 소속 공무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시군구 관계 공무원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조특위는 여야 동수(민주당 9명·국민의힘 7명·비교섭단체 2명)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고 비교섭단체 위원은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조사 대상 기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지역선거관리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국정조사 기간은 45일로 정했으나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천 수석은 원 구성 협상 관련해선 “내일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 18일 원 구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 우승 다 왔는데…中 기사에 꺾인 신민준, LG배 준우승 마무리

    아! 우승 다 왔는데…中 기사에 꺾인 신민준, LG배 준우승 마무리

    사상 최초로 LG배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신민준 9단의 도전이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났다. 신 9단은 16일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중국의 왕싱하고 9단에 18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1국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내리 2연패를 당하며 1승 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국은 반집으로 갈린 1, 2국과 달리 초반부터 중앙 공방전이 벌어졌다. 접전 중 신 9단이 다소 무리하게 상대 돌을 끊어갔고 이를 왕싱하오 9단이 정교하게 타개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신 9단이 상변 대마 공격에 승부를 걸었으나 왕싱하오 9단의 철벽수비에 막혔고 비교적 빠르게 돌을 던졌다. 신 9단은 지난 14일 열린 결승 1국에서 308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먼저 1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15일 2국에서 328수 만에 백 반집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고 최종국에서도 왕싱하오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월 제30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세를 몰아 사상 처음으로 LG배 2연패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중국랭킹 4위 왕싱하오 9단은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마저 한국기사를 또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그의 LG배 첫 우승이다. 지난해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왕싱하오 9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두사람의 상대전적도 왕싱하오 9단이 4승 2패로 앞선다. 국후 인터뷰에서 왕싱하오 9단은 “초반부터 연구된 포석이 등장해 잘 풀렸고 좋은 경기력의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라며 “LG배를 우승하여 굉장히 기쁘고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좋은 실력을 발휘했다. 특별한 계획은 없고 앞으로도 매판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중국은 이번 우승으로 LG배 통산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역대 한국이 15회, 중국이 13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했다. 왕싱하오 9단은 우승 상금 3억원 신 9단은 준우승 상금 1억원을 각각 받는다.
  • “특전사 교사까지?”…‘참교육’ 현실판, 해외는 어떻게 풀었나 [핫이슈]

    “특전사 교사까지?”…‘참교육’ 현실판, 해외는 어떻게 풀었나 [핫이슈]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촉발한 교권보호국 논쟁이 다시 달아올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해병대·특전사 출신 교사 투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다. 교권 회복과 다수 학생의 학습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커졌지만, 현실판 교권보호국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를 두고 논쟁도 커지고 있다. 안 당선인은 1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권과 학습권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교육활동보호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처럼 폭력으로 학생을 응징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학교나 교사가 통제하기 어려운 사안에는 별도 인력을 즉각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교원 자격을 가진 교사 가운데 해병대, 특전사, 공수부대 출신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가 자신에게 “경기도 나화진이 되고 싶다”는 취지로 연락해왔다고도 소개했다. 나화진은 드라마 ‘참교육’에서 배우 김무열이 연기한 교권보호국 감독관이다. 그는 이런 인력을 20~30명 확보할 수 있다며 폭력적 응징이 아니라 계도와 훈계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인권을 지키면서도 교사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발언 직후 반응은 엇갈렸다. 교권 침해와 수업 방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군 출신 교사를 앞세운 방식이 위압적 대응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교권 보호 논의가 ‘강한 사람을 보내는 방식’으로 좁혀지면 정작 필요한 절차와 지원 체계 논의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한 교사’냐 ‘신뢰 회복’이냐 교권 회복 요구는 교육계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같은 날 교육의봄,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11개 교육단체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국민운동’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드라마 ‘참교육’의 흥행을 학교 현장의 위기를 보여주는 사회적 현상으로 봤다.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학습권 약화, 교육 문제의 사법화가 이어지면서 교사와 학부모 사이의 불신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단체들은 법과 징계 중심의 엄벌주의만으로는 학교 현장의 불신을 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 존중받을 권리, 교사의 인권과 교육권을 함께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논쟁의 핵심은 교권 보호를 어떻게 실현할 것이냐다.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즉각 대응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학생·학부모·교사의 신뢰를 다시 세우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해외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 일부 국가는 학교 위기 대응 조직이나 민원 대응 지침, 징계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이들 제도는 드라마식 응징 기구가 아니라 절차와 지원 체계를 세우는 쪽에 가깝다. 해외는 ‘응징’보다 절차 택했다 프랑스 사례는 현실판 교권보호국 논의와 비교해볼 만하다. 프랑스는 교육청 단위의 학교 기동보안팀을 운영해왔다. 2024년에는 위기 학교에 투입할 수 있는 전국 단위 학교 기동지원부대 신설도 발표했다. 이 조직은 위기 학교의 안전 확보와 갈등 진정, 교육적 지원을 맡는다. 학교 현장을 대신해 체벌하거나 응징하는 조직은 아니다. 일본은 악성 민원 대응 절차를 강화하는 쪽에 가깝다.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이른바 ‘몬스터 페어런트’로 불리는 과도한 학부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교사가 장시간 면담이나 폭언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면담 시간을 제한하고 대화 내용을 기록하며 필요하면 변호사나 경찰 대응으로 넘기는 방식이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전혀 다른 형태의 전담기구를 둔 사례는 아니다. 오히려 전담기구 신설보다 학교 징계 기준을 더 명확히 하는 방식에 가깝다. 학교폭력과 수업 방해에 대한 대응을 학교별 재량에만 맡기지 않고, 정학 등 절차와 기준을 공통적으로 정비하려는 흐름이다. 다만 남학생에게 제한적으로 회초리 체벌을 허용하는 대목은 한국 사회에서 그대로 참고하기 어렵다. 세 나라의 방식은 서로 다르다. 프랑스는 위기 학교 지원팀, 일본은 악성 민원 대응 지침, 싱가포르는 징계 기준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제도와 문화가 다른 만큼 한국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지만, 참고할 지점은 분명하다. 학교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폭력과 민원, 갈등을 교사 개인에게 떠넘기지 않고 조직과 절차가 나눠 맡는다는 점이다. 교권을 보호하되 학생 인권과 학습권을 함께 다루고, 학부모 민원도 제도 안에서 처리하려는 흐름이다. 결국 한국의 교권보호국 논쟁도 특전사·해병대 출신 교사를 투입하느냐의 문제로만 좁힐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누가 사안을 조사하고 누가 학교와 교사를 지원하며 누가 학생 보호와 학부모 민원을 조정할지다. 전담기구가 ‘힘 있는 교사’를 보내는 조직으로만 비치면 논의는 쉽게 교권 대 학생 인권의 대결로 흐를 수 있다. 현실에 필요한 것은 드라마식 응징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절차다. 교권보호국이든 교육활동보호국이든 핵심은 이름이 아니다. 교사를 최전선에 홀로 세우지 않고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까지 함께 지킬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만들 수 있느냐다.
  •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계획서 18일 본회의 처리 합의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계획서 18일 본회의 처리 합의

    여야가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하고 그 내용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국정조사 명칭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 규명 및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가칭)로 정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조사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한다. 배분은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정했다. 조사 기간은 45일로 하되 필요시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증인 신청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 및 소속 공무원, 시·군·구 관계 공무원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여야가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 해외 부촌서 보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관심

    해외 부촌서 보던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관심

    세계 주요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주거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돌봄 시설을 넘어 주거와 건강관리, 다이닝, 문화, 생활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가 새로운 주거 유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뉴욕과 밴쿠버,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진다.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의 ‘코터리 허드슨야즈’는 맞춤형 케어와 컨시어지, 식음 서비스, 스카이 테라스, 시네마, 피아노 라운지 등을 갖춘 사례로 언급된다. 캐나다 웨스트밴쿠버의 ‘웨스터레이 PARC’ 역시 식사와 피트니스, 교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시설로 소개되고 있다. 이들 사례는 단순히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주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주거 기능에 의료·건강관리, 문화, 교통, 생활 지원 서비스를 더한 운영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시니어 주거와 차별화된다. 자산가 입장에서는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노후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선택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많다. 정부의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23년 누적 기준 국내 시니어 주거 시설은 1만 2962세대에 그쳤다. 고령인구 대비 시니어 레지던스 세대 비중도 0.12%로, 미국 4.8%, 일본 2.0%와 비교하면 격차가 있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고령화 속도와 함께 주거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수요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입지와 서비스, 운영 역량을 함께 갖춘 상품이 기존 시니어 주거와는 다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일원에는 임대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 9000㎡,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임대 관계자는 “임대 갤러리 개관 이후 청약과 계약 단계까지 일정 수준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소요한남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구성과 한남동의 입지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입주민의 독립성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단지 배치와 외관을 설계했다. 모든 호실은 채광과 환기 효율을 높인 남향 중심의 판상형 구조로 구성했으며 주거시설과 상가, 부대시설의 출입 동선을 각각 분리했다. 동별로 전용 출입구도 마련해 보안성과 사생활 보호를 강화했다. 실내 디자인은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건축 설계는 해안건축이 맡았다. 해안건축은 오시리아 VL라우어와 라티브 등 시니어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시니어 세대의 생활 방식과 이동 동선을 세심하게 반영한 실용적인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 설계에는 서안과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했다. 진입부부터 중정까지 남산의 녹지 흐름이 단지 내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환형 조경을 계획했으며 단지 경계를 따라 약 150m 길이의 순환산책로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조경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