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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감시용 CCTV 제거…“수감자 인권 보호”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감시용 CCTV 제거…“수감자 인권 보호”

    법무부가 1990년대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장기복역수 신창원(53)씨가 수감된 광주교도소의 CCTV를 최근 제거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법무부 관계자는 “수감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위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CCTV 감시 대상과 기간 등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 등을 내부적으로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자영상장비로 거실에 있는 수용자를 계호(범죄자를 경계해 지킨다는 뜻)하는 것은 극단적 선택 등의 우려가 큰 때에만 할 수있어, 탈옥 방지와는 특별한 관련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형집행법 제94조(전자장비를 이용한 계호)에 따르면 교도관은 자살·자해·도주·폭행·손괴 등 그밖에 수용자의 생명 및 신체를 해하거나 시설의 안전 또는 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전자장비 등을 이용해 수용자 또는 시설을 계호할 수 있다. 인권위는 지난 2월12일 법무부장관에 특별계호 여부 재검토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법무부장관과 해당교도소장에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신씨는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해 2년여 뒤 검거된 뒤부터 독거방 전자영상장비 계호 아래 생활해왔다. 그는 “CCTV를 통해 화장실에서 용변보는 모습까지 노출되고 있다”며 “20년이 넘도록 독거수용과 전자영상장비계호가 지속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신씨는 1989년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다가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고, 도피생활 끝에 1999년 다시 검거됐다. 재검거 이후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은 그는 2011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탈석탄’ 9차 전력수급계획…전기요금 급등은 불가피? (종합)

    ‘탈석탄’ 9차 전력수급계획…전기요금 급등은 불가피? (종합)

    8일 전문가 워킹그룹이 제시한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초안은 ‘탈원전·탈석탄’으로 요약된다. 특히 지난 8차 계획과 비교했을 때 석탄발전 대규모 감축에 방점을 찍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취지와는 별개로 전기요금에 대한 문제점은 수급계획에 담기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값비싼 LNG가 확대되면 전기요금의 큰 폭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아직 초안 단계인 만큼 정부의 최종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을 적극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된다.■30년 이상 석탄발전 30기 폐기…LNG로 대체 제9차 전력수급계획 초안은 우선 2034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되는 석탄발전기 30기(15.3GW)를 폐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있는 60기 가운데 절반을 감축하는 것이다. 3년 전 발표한 8차 계획에선 10기를 폐기하기로 했으나, 이를 20기 늘리면서 가속도를 붙였다. 민간 영역에서 건설되고 있는 7기까지 포함하면 석탄발전 설비 규모는 2020년 34.7GW에서 2030년 32.6GW, 2034년 29W로 점차 줄어든다. 대신 폐지되는 석탄발전 30기 가운데 24기(12.7GW)를 LNG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LNG는 2020년 41.3GW에서 2034년 60.6GW까지 늘어난다. 이 외에 원자력도 2024년 26기(27.3GW)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감축하고, 대신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2034년까지 62.3GW의 신규설비를 확충해 보급하겠다고도 밝혔다. ■‘전기요금’ 고려 없는 계획…8차 당시 정부 예측도 ‘축소’ 지적 문제는 전기요금이 폭등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수급계획 초안엔 요금에 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실제로 전기사업법상 수급계획 검토 사항엔 ▲기본방향 ▲장기전망 ▲발전설비계획 ▲전력수요 관리 ▲직전 기본계획 평가 등만 명시하고 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차 수급계획 당시 2030년 기준 전기요금이 10.9%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산업부는 배출권 거래비용, 석탄폐기물 비용 등을 고려하는 환경급전 제도를 반영하더라도 2020년까지 1.3%, 2030년까지 10.9%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 그룹에선 ‘희망적인 예측’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탈원전 정책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25.8%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9차 수급계획에선 단가가 싼 석탄발전이 대폭 줄고, 상대적으로 비싼 LNG가 늘어나기 때문에 인상분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똑같은 전기 1㎾를 만드는 데 원자력은 60원, 석탄은 70원, LNG는 120원, 그리고 재생에너지는 200원 정도 든다”면서 “석탄을 LNG로 대체하면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안정적 공급·친환경 효과 의문 제기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온다. 신재생에너지는 특성상 지속적인 공급이 힘들 수 있고, LNG도 가격변동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지금 상황에선 석유 가격과 LNG 가격이 싸고,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컨트롤 하에 있으므로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 때문에 LNG를 늘리는 전략 자체는 좋다”면서도 “그런데 LNG에 몰아줬다가 추후 다른 요인으로 가격이 확 오르면 감당이 안 된다. 자원 간 밸런스를 맞춰야지, 석탄과 원전을 무작정 줄이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NG의 친환경 효과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제기된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는 “LNG도 결국은 화석 연료이고, 적지 않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미세먼지는 줄더라도 초미세먼지는 많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신재생에너지의 일환은 수소도 결국 LNG를 태워야 하기 때문에 친환경성과 안전성 모두 좋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이번 수급계획을 설계한 유승훈 총괄분과위원회 위원장(서울과기대 교수)은 “물론 LNG도 원전이나 재생에너지와 비교하면 미세먼지가 나온다”면서도 “석탄에 비하면 1/30 수준”이라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시,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본격화

    지하철역 일대에 고밀 복합개발을 할 수 있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제29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지하철역(국철·경전철 등의 역을 포함한다) 일대에 용도지역 조정을 통해 고밀 복합개발을 하는 사업으로서, 서울시는 작년 하반기에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고(’19.9. 5개소), 올해 1단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조례안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운영 및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자 신원철 의원(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인제 의원(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전원을 포함해 서울시의원 20명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역세권은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반경 250m 이내 지역으로 정의됐고, 사업대상지는 역세권에 위치한 주거지역과(제2종(7층포함)·제3종·준주거) 상업지역(근린·일반) 중에서 최소면적·노후도·접도조건 등의 지정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으로서 구체적인 조건은 시장이 정하도록 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주거·업무·상업 등 주요 시설을 복합하는 방식이다. 주민제안형 지구단위계획을 통한 건축 또는 주택건설사업, 정비계획을 통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고, 지구단위계획 및 정비계획의 각 관련법에 따른 해당 절차를 거쳐 인가하도록 했다. 용도지역 상향은 역세권의 중심지체계·입지특성 등을 반영하여 최대 3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하되, 용도지역 변경으로 증가되는 용적률의 1/2을 공공기여토록 하여 해당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기반시설을 비롯해 공공임대시설(주택·오피스·상가)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신원철 의장은 “이 조례안은 역세권에 집중되는 다양한 도시 활동 및 시설수요를 토대로 역세권의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서울시 공간구조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실행가능한 도시정책의 일환이다”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신 의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기개발된 노후 시가지에 집약적 개발을 실현한다면, 도시의 외연적 팽창 없이도 서울시의 개발수요·시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의미와 기대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오브 파이’ 배우 이르판 칸, 암 투병 끝 별세

    ‘라이프 오브 파이’ 배우 이르판 칸, 암 투병 끝 별세

    ‘라이프 오브 파이’와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에 출연한 인도 영화배우 이르판 칸이 암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인도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칸의 대변인은 이날 “몇년간 투병해 온 칸이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떠났다”고 밝혔다. 1988년 영화계에 데뷔한 칸은 이른바 ‘발리우드’로 불리는 인도 영화계에서 톱스타로 승승장구했다. 발리우드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활약해 세계적으로 활동했다.한국 관객에게는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성인이 된 파이,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취조 수사관으로 얼굴이 익숙하다. 칸은 2018년 희소 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tumor)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투병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칸은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글을 인용하며 병을 대하는 심경을 의연하고 담담하게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뿐만 아니라 췌장 등의 모든 소화기 장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투병한 것으로 많이 알려진 병이기도 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무릎 꿇은 ‘전두환 치욕 동상’ 광주 법정으로 간다

    무릎 꿇은 ‘전두환 치욕 동상’ 광주 법정으로 간다

    25일 전남도청에 이전 설치…27일 법정으로전씨 동상 뿅망치로 때리기 등 퍼포먼스 계획사자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광주 법정 출석을 앞두고 광주로 내려온 ‘전두환 치욕 동상’이 27일 전씨 출석에 맞춰 법원 앞으로 옮겨진다. 이 조형물은 전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하며 유명세를 탔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난 25일 전두환 치욕 동상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다. 5월 단체는 이 동상을 전씨가 광주 법원에 출석하는 오는 27일 법원 정문에 가져다 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별도로 제작한 감옥에 전씨의 동상을 넣어두고 뿅망치로 때리거나 전씨의 죄명이 나열된 손팻말 등을 걸어둔다는 계획이다. 이 앞에선 5·18 유족들은 하얀 상복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5·18단체들은 이 조형물을 옛 전남도청 앞에 계속 보관·관리하며 전씨의 재판뿐만 아니라 5·18 관련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5·18단체 관계자는 “전씨가 자신의 죄과에 맞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5·18 헬기사격 목격담을 남긴 고(故) 조비오 신부를 헐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광주의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전씨가 피고인으로 광주 법정에 출석한 지난해 3월 11일 법원 안팎에서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재판을 방청한 일부 시민은 전씨 측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항의했다. 전씨가 퇴정하려고 피고인석에서 일어났을 때도 법정 안에서는 ‘살인마’ 등의 고성이 나왔다.법정 밖에서는 전씨가 건물 밖으로 나올 때 우산과 생수병이 내던져졌고, 항의하는 시민에게 가로막힌 차량은 20여분이 지나서야 청사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전씨의 재판 출석과 관련한 경비계획을 본청, 서울·광주 지방경찰청 공동으로 마련했다. 경비계획은 전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한 뒤 귀가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경호 의원 “경기도가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앞장서야”

    김경호 의원 “경기도가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앞장서야”

    21대 총선으로 새로운 국회의원 당선자가 선출되고 국토부는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이를 기회로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에 따르면 수도권 정비계획법은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구분하여 규제 정도를 달리하고 있다. 이 중 팔당유역 7개 시군은 가장 규제가 심한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낙후 정도가 심한 지역이다. 김의원은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는 현재 수질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낙후돼 있으며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을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21대 총선이 끝나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는 가운데 여야를 가리지 말고 팔당 7개 시군당선자와 경기도 당선자들에게 수정법 개정을 요청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자연보전권역에서의 규제는 택지 조성 시 10㎡이상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만 심의를 통해 허용하고 있다. 때문에 가평군 준일아파트의 경우 건축물이 붕괴위험에 처해 있음에도 아파트를 신축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향후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는 소규모 낙후 아파트의 경우 신축이 어려워 사회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또 4년제 대학이 신설 이전이 금지돼 있으며, 공업용지 또한 6만㎡ 이내로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없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경기도가 수도권 내 대학만이라도 자연보전권역으로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고 연천, 동두천 등 접경지역이나 가평, 양평과 같은 농산어촌지역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적용받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토록 주문했다. 김 의원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인구 유발 시설을 입지할 수 없도록 해 만성적인 낙후지역을 만들었다”며 “경기도가 앞장서서 총선당선자들에게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물 제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 랜드마크로 조성.

    보물 제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 안양 랜드마크로 조성.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박물관 내 보물 제4호 중초사지 당간지주를 랜드마크로 가치를 높인다. 시는 당간지주를 중심으로 안양사지와 석수동 마애종이 있는 일대를 종합적으로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초사지 당간지주는 명문에 제작 연대(827년)와 사찰 이름, 만든 사람 등이 명확하게 기록된 국내 유일의 당간지주이다. 명문에 제작 연대(827년)와 사찰 이름, 만든이가 명확하게 기록됐다. 2008~2011년 중초사지 당간지주 인근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에서 고려시대 안양사로 발전했던 유적이 발견돼 안양 지명 유래와 역사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중초사지(안양사지)에 대한 기초 현황조사가 미흡해 주변의 석수동 마애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안양사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 등의 문화재와 연계 및 발굴조사 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시는 이에 중초사지 당간지주 일대를 정비해 안양의 랜드마크 문화재로도 부각시키기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7월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일대 역사적 가치와 보존 활용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9월말 용역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까지 문화재청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이다. 21일 열린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는“유적 복원의 중심연대를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지로 할 것인지, 고려시대 안양사지로 할 것인지 정할 필요가 있다”며 “계획의 공간 범위를 안양사 귀부 등 주변 문화재로 확대해 문화로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인 엄기표 단국대 교수는 “중초사지당간지주를 안양예술공원의 상징공간이자 진입공간으로 정비하되, 지역 주민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초사지 당간지주의 기둥과 깃발을 상징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초사지당간지주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역사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 극락정토를 의미하는‘안양’의 도시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SOS초시생-⑨경찰행정]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SOS초시생-⑨경찰행정]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올해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500여명의 경찰을 뽑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통경찰, 강력계 형사 등이다. 하지만 경찰서에 이러한 경찰공무원만 있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전문 업무에 집중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반직 공무원 공채 선발을 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경무과 이정태(28·9급) 행정관, 금천경찰서 형사과 진아영(28·9급) 행정관과 경찰행정 분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경찰행정 분야를 고른 이유가 있나. 이정태(이하 이) 2016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봤었다. 전공이 국제관계학과여서 외사 쪽으로 일을 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당시 체력시험을 보다가 부상을 당해 탈락했다. 이후에 일반직 공무원을 오랜만에 다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 그때 합격을 못 했으니 행정직으로 일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진아영(이하 진) 경찰 업무라는 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평소에도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미리 따 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이 경찰서 경무과 안에 정보화 장비계라고 있다.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의 전산, 무전기 등 정보화장비를 담당한다. 그렇다 보니 장비 수리 등 출장을 갈 일이 많다. 필수 자격요건은 아니지만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다. 진 합격 후라도 컴퓨터 활용능력 공부를 하면 좋을 거 같다. 문서 작업에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자격증을 딸 만큼의 업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이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다. 제도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정보공개제도는 행정학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인데 합격 후 처음 접하면 조금 낯설 수 있다. 시험 전략 차원에서 보면 행정법과 행정학은 딱딱해서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본인이 편한 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과학을 선택한 동기도 잘 적응해 근무하고 있다. 진 나 역시 이 행정관처럼 두 과목을 선택했다. 지금 형사과 내 형사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주요 업무가 민원인들이 요청한 사람들에 대해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취업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 등 아동이 있는 시설엔 성범죄자가 취업을 할 수 없는데 유치원 원장이 취업 예정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이를 확인해 알려 주는 식이다. 이때 법령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해 행정법, 행정학을 공부한 게 도움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이 일반 행정직하고 면접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앞으로 다른 신분인 경찰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데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와 같은 경찰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진 나 같은 경우에는 ‘경찰 조직에서 행정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느냐’, ‘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알고 있는 게 있느냐’ 등의 질문을 면접 후반에 많이 받았다. 전반에는 하나의 상황을 주고 어떻게 행동할지 물어보는 상황형 면접이 진행됐다. -공부할 때 하루 일과는. 이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정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 분량을 정했다. 그 양을 다 소화하면 무조건 쉬었다. 같이 공부하던 사람 중에 하루 10시간을 공부한다고 목표를 잡은 다음 할 것을 다했는데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하루 분량의 공부를 마치면 다음 계획을 잘 세우거나 쉬는 쪽을 택했다.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공부 분량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 진 일단 ‘방대한 양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보느냐’가 이 시험 합격의 관건이다. 과목마다 마음에 드는 기본서를 하나 선택하고 모든 내용이 기본서에 들어가도록 단권화했다. 기출문제나 문제집을 풀어 보고 틀린 문제의 해설에서 처음 보는 내용을 기본서에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다. 시험공부 막판에는 단권화한 기본서만 수차례 반복해서 봤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진우선 전국에 있는 지방경찰청 가운데 희망지를 밝히고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등 그중 한 곳으로 배정이 된다. 이후 해당 지방경찰청에서 지역 내에 있는 경찰서 중 다시 희망하는 곳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서울경찰청으로 가게 되면 관악경찰서, 금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 일하고 싶은 곳을 적어 내고 필기 성적과 주거지와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배치받으면 소속 권역 안에서만 근무하는 건가. 이 다른 권역에 있는 경찰청으로 간다고 희망하지 않으면 보통 서울 내에 있게 된다. 다만 필수 보직 기간이 있다. 한 과에서 2년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혜화경찰서 경무과에 배치를 받았다고 치자. 2년 후에야 형사과 등 다른 과나 아예 다른 경찰서로 가는 게 가능하다. -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정확한 업무는. 이 경무과는 행정 지원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찰들의 복무, 인사, 상훈, 홍보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이 되면 경리계에서 재무 업무를 보기도 하고 교통민원실에서 민원 업무를 다루는 사람도 있다. 진 형사과 형사지원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종합조회처리실에서 일을 하는데 내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경찰 전산망에 있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일하는 경찰들이 수사에 필요한 것을 의뢰하거나 민원인들이 특정인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전달하기도 한다. 내부 정보를 수정할 게 있으면 새롭게 입력하기도 한다. -경찰공무원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서 상호 존중하며 지낸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게 한 예다. 경찰관, 행정관 모두 경찰서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 진 아직 경찰서 내에 일반 공무원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있다.(웃음) 강력계 등 일반 공무원이 없는 부서는 행정관들에게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하나 묻기도 한다. 사실 직장이라는 게 처음엔 어딜 가나 낯설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형사지원팀 식구들이 잘 챙겨 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업무 강도는 어떤가. 이 평범하다고 보면 된다. 업무량이 근무시간 내에 집중하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야근도 본인 선택이다.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책임감만 가지면 된다. 진 내가 일하는 종합조회처리실이 민원을 다루다 보니까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근할 일이 없다. 다만 시기에 따라 업무가 집중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개학 시즌이면 영유아 보육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성범죄 전력 조회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여기에 경찰들의 자료 조회 의뢰가 겹치면 근무가 버거울 때도 있다. 회식은 꼭 필요할 때만 하는 분위기다. -일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이 경찰도 계급사회니까 상명하복이 뚜렷할 줄 알았는데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의견을 모으고 결과를 내는 분위기다. 진 보통 경찰 하면 떠올리는 게 (강력계) 형사나 지구대 경찰들인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이들을 있는 힘껏 지원해 주는 다양한 부서가 있더라. 경찰서 내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서가 있다. 그만큼 업무 범위가 넓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워라밸(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람이 적합할 것 같다. 만일 자신이 일에 욕심이 있으면 다른 직류를 고려하는 게 좋다. (어떤 정책을) 기획하는 부서가 아니고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집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경찰행정 지원을 앞두고 ‘경찰청이 뭐 하는 곳이지’라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고 일하는 곳만 경찰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경찰서에도 일반직 있어요… 경찰 조직 특성 이해해야 면접 유리”

    올해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500여명의 경찰을 뽑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교통경찰, 강력계 형사 등이다. 하지만 경찰서에 이러한 경찰공무원만 있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전문 업무에 집중하는 일반 공무원들도 있다. 지난해 경찰청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일반직 공무원 공채 선발을 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경무과 이정태(28·9급) 행정관, 금천경찰서 형사과 진아영(28·9급) 행정관과 경찰직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담았다. -경찰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이정태(이하 이) 2016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봤었다. 전공이 국제관계학과여서 외사 쪽으로 일을 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당시 체력시험을 보다가 부상을 당해 탈락했다. 이후에 일반직 공무원을 오랜만에 다시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 그때 합격을 못 했으니 행정직으로 일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진아영(이하 진) 경찰 업무라는 게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평소에도 내가 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미리 따 놓으면 좋은 자격증이 있을까. 이 경찰서 경무과 안에 정보화 장비계라고 있다.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의 전산, 무전기 등 정보화장비를 담당한다. 그렇다 보니 장비 수리 등 출장을 갈 일이 많다. 필수 자격요건은 아니지만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다. 진 합격 후라도 컴퓨터 활용능력 공부를 하면 좋을 거 같다. 문서 작업에 엑셀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굳이 자격증을 딸 만큼의 업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니다. -선택과목은 무엇으로 했나. 이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을 선택했다. 제도나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됐다. 예를 들어 정보공개제도는 행정학에 나오는 내용 중 일부인데 합격 후 처음 접하면 조금 낯설 수 있다. 시험 전략 차원에서 보면 행정법과 행정학은 딱딱해서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본인이 편한 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과학을 선택한 동기도 잘 적응해 근무하고 있다. 진 나 역시 이 행정관처럼 두 과목을 선택했다. 지금 형사과 내 형사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주요 업무가 민원인들이 요청한 사람들에 대해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취업제한 여부를 판단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 등 아동이 있는 시설엔 성범죄자가 취업을 할 수 없는데 유치원 원장이 취업 예정자의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이를 확인해 알려 주는 식이다. 이때 법령을 해석하고 적용해야 해 행정법, 행정학을 공부한 게 도움이 된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이 일반 행정직하고 면접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앞으로 다른 신분인 경찰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데 잘 적응할 수 있겠느냐’와 같은 경찰 관련 질문이 나왔다. 진 나 같은 경우에는 ‘경찰 조직에서 행정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느냐’, ‘경찰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알고 있는 게 있느냐’ 등의 질문을 면접 후반에 많이 받았다. 전반에는 하나의 상황을 주고 어떻게 행동할지 물어보는 상황형 면접이 진행됐다. -공부할 때 하루 일과는. 이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겠다고 정하지 않고 해야 할 공부 분량을 정했다. 그 양을 다 소화하면 무조건 쉬었다. 같이 공부하던 사람 중에 하루 10시간을 공부한다고 목표를 잡은 다음 할 것을 다했는데도 시간을 채우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가 있었다. 나는 하루 분량의 공부를 마치면 다음 계획을 잘 세우거나 쉬는 쪽을 택했다. 하루에 본인이 할 수 있는 공부 분량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 진 일단 ‘방대한 양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보느냐’가 이 시험 합격의 관건이다. 과목마다 마음에 드는 기본서를 하나 선택하고 모든 내용이 기본서에 들어가도록 단권화했다. 기출문제나 문제집을 풀어 보고 틀린 문제의 해설에서 처음 보는 내용을 기본서에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다. 시험공부 막판에는 단권화한 기본서만 수차례 반복해서 봤다. -합격하면 어디로 배치받나. 진 우선 전국에 있는 지방경찰청 가운데 희망지를 밝히고 서울경찰청, 부산경찰청 등 그중 한 곳으로 배정이 된다. 이후 해당 지방경찰청에서 지역 내에 있는 경찰서 중 다시 희망하는 곳을 지원받는다. 예를 들어 서울경찰청으로 가게 되면 관악경찰서, 금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 일하고 싶은 곳을 적어 내고 필기 성적과 주거지와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배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배치받으면 소속 권역 안에서만 근무하는 건가. 이 다른 권역에 있는 경찰청으로 간다고 희망하지 않으면 보통 서울 내에 있게 된다. 다만 필수 보직 기간이 있다. 한 과에서 2년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혜화경찰서 경무과에 배치를 받았다고 치자. 2년 후에야 형사과 등 다른 과나 아예 다른 경찰서로 가는 게 가능하다.-현재 소속된 곳에서 하는 정확한 업무는. 이 경무과는 행정 지원부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찰들의 복무, 인사, 상훈, 홍보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이 되면 경리과에서 재무 업무를 보기도 하고 교통민원실에서 민원 업무를 다루는 사람도 있다. 진 형사과 형사지원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종합처리실에서 일을 하는데 내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경찰 전산망에 있는 정보들을 조회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함께 일하는 경찰들이 수사에 필요한 것을 의뢰하거나 민원인들이 특정인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요청하면 전달하기도 한다. 내부 정보를 수정할 게 있으면 새롭게 입력하기도 한다. -경찰공무원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서 상호 존중하며 지낸다. 서로 존댓말을 하는 게 한 예다. 경찰관, 행정관 모두 경찰서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다. 진 아직 경찰서 내에 일반 공무원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있다.(웃음) 강력계 등 일반 공무원이 없는 부서는 행정관들에게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하나 묻기도 한다. 사실 직장이라는 게 처음엔 어딜 가나 낯설 수밖에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형사지원팀 식구들이 잘 챙겨 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업무 강도는 어떤가. 이 평범하다고 보면 된다. 업무량이 근무시간 내에 집중하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수준이다. 회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야근도 본인 선택이다.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책임감만 가지면 된다. 진 내가 일하는 종합처리실이 민원을 다루다 보니까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근할 일이 없다. 다만 시기에 따라 업무가 집중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개학 시즌이면 영유아 보육시설인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성범죄 전력 조회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여기에 경찰들의 자료 조회 의뢰가 겹치면 근무가 버거울 때도 있다. 회식은 꼭 필요할 때만 하는 분위기다. -일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느낀 부분은. 이 경찰도 계급사회니까 상명하복이 뚜렷할 줄 알았는데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의견을 모으고 결과를 내는 분위기다. 진 보통 경찰 하면 떠올리는 게 (강력계) 형사나 지구대 경찰들인데 막상 들어와 보니 이들을 있는 힘껏 지원해 주는 다양한 부서가 있더라. 경찰서 내에는 생각보다 많은 부서가 있다. 그만큼 업무 범위가 넓다. -이런 성격이 더 잘 맞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워라밸(일·가정 양립)을 중시하는 사람이 적합할 것 같다. 만일 자신이 일에 욕심이 있으면 다른 직류를 고려하는 게 좋다. (어떤 정책을) 기획하는 부서가 아니고 위에서 내려오는 것을 집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경찰직류 지원을 앞두고 ‘경찰청이 뭐 하는 곳이지’라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은데 간단히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고 일하는 곳만 경찰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는 10일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인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학산성은 1986년 12월 지정됐다. 인천 역사의 상징인 문학산성은 그동안 종합적인 정비계획 없이 부분적인 지표·시굴조사와 보수공사만 실시하고 있었다. 2015년 문학산 정상부를 개방한 뒤 문학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정비계획 수립용역은 기존 지표·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정리·분석을 실시한다. 문학산성 성벽과 내부시설물 등에 대한 정밀 현황조사와 성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나 학술대회를 향후 10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학산성에 대한 연차별·구간별 종합정비 계획과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백민숙 문화재과장은 “문학산성은 인천역사를 상징하는 우리시 주요 문화재”라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문학산성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19 사망 대구 40대, 기저질환 있었다

    코로나19 사망 대구 40대, 기저질환 있었다

    기저질환(지병) 없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던 46세 환자(대구 거주 남성) 환자는 조사 결과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40대 사망자에 대해서 의료진은 폐렴을 사인으로 봤다”면서 “병원의 의무기록, 의료이용력 등을 종합해 이전에 기저질환이 확인되는 부분을 통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구에서 사망한 46세 환자는 사망 당시 기저질환이 없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방대본은 의료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곽 팀장은 “기저질환이 무엇인지는 고인의 개인적인 임상정보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망한 코로나19 환자 169명 중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는 70대 남성 1명 뿐이다. 사망자의 기저질환 중에는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78.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51.5%, 치매 등 정신질환 39.1%, 호흡기계 질환 29.0%를 차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 대통령 “9월 신학기제, 현재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아”

    유은혜 부총리 ‘개학 준비계획’ 보고 “학생 1인당 면마스크 2매 보급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코로나19 사태 관련해 “개학 시기 논의와 연계해 ‘9월 학기제 시행’을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초중고 개학연기 후속 조치 및 개학 준비 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현 단계에서 ‘9월 학기제’ 논의가 길어질 경우 교육 현장의 혼란만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당장은 논의를 하지 말자고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인된다. 앞서 지난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늦춰진 점을 거론하며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가 이튿날 “지금 당장 시행하자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청와대 관계자는 ‘9월 학기제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인가, 혹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대통령 언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만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유 부총리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학교 현장에서 마스크 사용 기준을 마련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개학일 직전, 직후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보고에서 지난 17일 2주간의 추가 개학 연기를 발표 이후 학생 학습지원을 위한 원격교육 진행 상황, 돌봄공백 방지를 위한 긴급돌봄 지원 상황, 개학준비 상황 등을 보고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개학 전 학교 내 마스크 비축과 관련해 “시도 교육청별로 학생 1인당 면 마스크 2매 이상 보급을 추진하고, 유증상자, 의사환자, 확진자 발생 시 사용하도록 보건용 공적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개학시점까지 단계적 비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면마스크 보급 계획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조만간 지침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다음달 6일 개학을 할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역별·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 현 의료체계상 학교 내 감염증 발생에 대한 통제 가능성, 학교의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방역 물품·대응 매뉴얼 등 단위 학교의 개학 준비 상황을 판단해 적절한 시점에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원 밀집 지역 대책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으며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협의해 효과적으로 대책이 잘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가 전했다. 관심이 쏠린 수능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날 보고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가등록문화재 재생… 근대역사문화 체험 명품도시로 가는 통영

    국가등록문화재 재생… 근대역사문화 체험 명품도시로 가는 통영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당시 지은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경남 통영시 통영항 인근 중앙동·항남동 일대가 근대역사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명품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최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이 일대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지방비 500억원이 투입된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예술 도시 통영시에 또 하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시의 기대가 크다.중앙동·항남동 일대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1만 4473㎡는 사업대상지 선정과 함께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등록됐다. 이 일대 근대 건축물 9개도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산업사 등에서 가치가 인정돼 국가등록문화재에서 개별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중앙동 근대주택1·근대주택2, 중앙동 근대상가주택1·근대상가주택2, 중앙동 구 석정여인숙, 항남동 근대상가, 항남동 구 대흥여관, 항남동 김상옥 생가, 항남동 통영목재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3개를 매입했고, 나머지 건물도 사들일 계획이다. ●하반기 종합정비계획 세워 사업 내용 구체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문화재 가치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등록문화재 특성을 살려 문화재와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특화된 명품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재 가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문화재 중심의 관리체계를 ‘선·면’ 공간 단위로 넓힌다. 등록문화재는 건축물이나 산업구조물, 생활·역사·인물 유적 등 근대문화자원이 대상이며 문화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보다 규제는 최소화하고, 활용 유연성은 최대한 보장한다. 건물 외형은 보존하고, 내부는 개·보수해 활용할 수 있다. 중앙동·항남동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조선시대 통제영 거리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대한제국 시기부터 꾸준하게 조성된 해안 매립지를 비롯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했던 구시가지 일대 근대 도시 형성과정과 경관, 건축 유산 등도 보존돼 있다. 통영시는 이 같은 문화재를 활용해서 쇠퇴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도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3월 문화재청 공모사업 신청을 했고 9일 국가등록문화재 고시를 하고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심사에서 선정되기까지 해당 지역 주민들도 협조 동의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추진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하반기에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과 활용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이곳을 ‘근대역사문화예술촌’(통영문화광장), ‘근대역사문화거리’(1919거리), ‘근대문화예술거리’(강구안 프리마켓거리)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문화광장은 등록문화재와 공유지를 연계해 문화예술촌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책박물관, 책공방, 북아트센터, 야외 소공연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거리전시 공간과 문화예술기업창작소, 갤러리 등이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민다. 강구안프리마켓은 강구안 거리 역사성과 현재 번화한 상업거리를 연계해서 지역민과 문화예술 작가, 관광객을 위해 조성되는 아트페스티벌 공간이다. 우가은 통영시 문화예술과 사업 담당자는 “근대역사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청년문화예술인이 상생할 수 있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거리가 조성되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활력 넘치는 문화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등록문화재 9곳 복원… 교육·전시장 등 활용 시는 등록문화재 9곳의 외부를 원형대로 복원·보존하고, 내부는 개·보수해 교육·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내력과 구조·특징 등을 살려 ‘근현대 책공방’, ‘북아트센터’, ‘근대역사문화체험관’, ‘예술가 하우스’, ‘통영독립운동역사관’, ‘디자인 소극장’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문화예술인 창업을 지원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 디지털 복원 사업, 거리 정비를 비롯한 기반시설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쇠퇴한 도심 관광객 유치로 경제에 활력 기대 시와 주민들은 이 사업이 지역 주민과 문화가 상생하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명소인 동피랑 마을이 가까이 있어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청년문화예술인이 협업하는 공간이 새로 생겨 청년 3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쇠퇴한 도심이 관광객 유치로 되살아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호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 주무관은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가 생기고 근대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전국 각지 근대역사문화자원 보존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원은 “근대건조물을 무관심 속에 철거하고 없애 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더이상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면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은 문화재 재생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을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북, 국가 공적 장부 100년 만에 새단장

    서울 성북구는 토지대장, 지적도 등 국가 공적 장부를 새로 정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적공부는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에 의해 최초로 작성된 이후 지금까지 토지 변천 과정, 소유권 변동사항 등을 알려주는 국가 공적 장부다. 매매, 임대차, 건축, 소송, 도시계획 등에 활용되는 문서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훼손 등이 발생하고 보관 장소 부족으로 그동안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는 게 성북구의 입장이다. 이에 성북구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해 토지대장 9만 9773매는 낡은 보관철 대신 새 보관철에 담고 필지별로 보호 비닐을 넣어 지번 순으로 재구성했다. 토지대장만 913권에 이른다. 또한 지적도 1396매는 훼손되거나 잘못된 부분을 고쳐 동별, 축척별, 도면번호별로 새롭게 보관철에 넣었다. 구 예산 4700만원을 투입해 지적서고 내에 문서보관함을 새로 설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적공부는 토지이용의 기초가 되는 국가 공적 장부로 100여년 만의 새 단장을 통해 안정성 확보는 물론 구민 재산권 보호와 대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안양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8곳 신규지정…투기수요, 불법건축 차단

    안양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8곳 신규지정…투기수요, 불법건축 차단

    경기도 안양시가 8곳을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신규지정했다. 시는 3곳에서 재개발, 5곳에서 재건축을 새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추진해온 24개 구역에 신규지정까지 총 32개 구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재개발이 새로 추진되는 곳은 석수 3동 충훈부 일원과 비산 3동 종합운동장 동측과 북측 일대다. 석수럭키(석수2동), 진흥5차(안양3동), 프라자(안양9동), 벽산(안양4동), 호계럭키(호계동) 등 아파트지구에서는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건물의 노후상태와 주민동의, 주변여건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재개발은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용역을 통해 진행하고, 재건축은 현지조사와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과정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한 투기수요 차단과 불법건축 행위를 막기 위해 건축·토지분할 등 행위제한을 곧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안정적 추진을 위해 신규지정 예정구역에 안양도시공사를 포함한 공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덕천지구(LH)와 냉천지구(경기도시공사)가 공기업이 추진한 성공사례가 된 것을 고려했다 한편 안양시가 지난 9일 고시한 ‘2030년 안양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따르면 2030년까지 17개 지구를 재개발하고 14지구에 대해 재건축을 실시한다. 나머지 한 곳인 안양5동 냉천지구는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음악가 생가 대부분 사라져 가치 인정 5·18 피난처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 등록‘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등을 작곡한 나화랑(1921~1983·본명 조광환)의 경북 김천 생가가 문화재가 됐다. 한국전쟁 이후 정부가 건립한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과 근대 도심 경관을 간직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로 인정받는다. 나화랑은 경북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광복 후엔 500여편의 가요와 많은 음반을 제작하는 등 한국 대중음악 대표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다. KBS 경음악단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맘보 리듬을 신민요에 접목해 유행시켰으며, 가수 이미자와 남일해를 발굴해 인기 스타로 키웠다. 나화랑의 김천 생가는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고, 당시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중앙정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악산, 서귀포, 무등산 등 국내 명승지에 건립한 관광호텔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관광사적 의미와 더불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임시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해 근대사적 가치도 있다. 경남 통영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 1만 4000여㎡를 아우르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여섯 번째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가 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전남 목포, 전북 군산, 경북 영주, 전북 익산, 경북 영덕에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성 밖 거리 흔적이 남았고, 대한제국 시기부터 조성한 매립지가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한 구도심 경관과 건축유산이 보존됐다. ‘통영 구 통영목재’,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등 건축사와 생활사 측면에서 가치 있는 건물 9건은 개별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9일 등록문화재 확정과 함께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지자체 갈등·정치 동력 상실… 총선 앞두고 사라진 ‘경기 분도론’

    지자체 갈등·정치 동력 상실… 총선 앞두고 사라진 ‘경기 분도론’

    찬성 “수도권 제외되면 규제 완화·발전” 반대 “북부 재정 자립도 낮아 힘 떨어져” 기관 이전 놓고 고양·파주·가평 등 분쟁 논의 이끌던 문희상 부자 불출마 영향도좀처럼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는다. 4·15 총선이 다가오지만 선거 때마다 등장한 단골 메뉴가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다. 바로 ‘경기 분도론’이다. 지역 관가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경기도 산하기관 북부 이전 문제로 지역 간 결속력이 깨졌다는 주장과 분도론을 주도할 정치적 동력이 상실됐다는 게 설득력을 얻는다. 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한강 이북 10개 시군을 분리해 ‘경기북도’를 만들자는 경기도 분도 주장은 1987년부터 선거 때마다 거론된다. 분도 찬성론자들은 북부 지역이 수도권에서 제외돼 규제가 완화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더 많이 지원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북부 지역은 경제·교육·문화 등 삶의 수준에서 남부 지역보다 눈에 띄게 뒤처졌다. 예산과 인구, 총생산, 사업체 수 등도 남부의 3분의1 혹은 4분의1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군사시설 보호구역,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는 똑같다. 그래서 이들은 “이런 차별 속에서 살 거면 딴살림을 차리는 게 낫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그러나 분도를 반대하는 측은 북부 지역의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발전 동력이 더 약해진다고 우려한다. 집 나가면 고생한다는 논리다. 따라서 북부 지역 낙후의 주된 원인이 수도권 규제를 비롯한 이중 삼중의 중첩 규제인 만큼 먼저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분도론은) 재정 문제와 각종 규제 등 불균형 발전에 따른 북부 주민들의 소외감에서 비롯됐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남부의 세수입으로 북부의 재정지출을 상당 부분 커버하는데 분도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 거냐”고 반문했다. 그동안 각종 선거를 앞두고 경기 분도론이 거론된 이유는 북부 지역 정치인들이 일부 주민들의 불만을 등에 업고 지역주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분도 찬성론자 대부분이 정치인이고 선거 때마다 목소리를 높인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북부 지역에 근무하는 상당수 공직자도 자리가 늘어나는 등 승진 요인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분도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는 분위기가 딴판이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분도론이 언론 등에서 심심찮게 나왔는데 연말부터 보이지 않는다. 경기도 산하기관 북부 이전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으로 분도론이 공감대를 상실했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4일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3곳을 2024년까지 고양시로 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파주시와 동두천시는 즉각 반발했다. 경기도 발표 하루 만인 5일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는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 중 1~2곳이라도 파주시로 이전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경기관광공사 유치를 희망했던 최종환 파주시장도 성명을 내고 “공공기관 경기 북부 이전 지역 재검토”를 촉구했다. 가평·포천 등 북부 나머지 지자체들도 경기도 결정에 실망했다. 같은 편인 고양시가 자기 잇속만 챙겼다며 불편한 시선을 보낸다. 여기에 법안을 발의하며 경기 분도론을 이끌던 6선의 문희상 국회의장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데다 그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공천을 받지 못해 동력을 잃었다고 분석한다. 북부 지역의 한 공직자는 “뚜렷한 계기가 없는 한 분도론은 장기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럭비 경기에서 ‘호주 왕따 소년’에게 쏟아진 응원의 물결

    [여기는 호주] 럭비 경기에서 ‘호주 왕따 소년’에게 쏟아진 응원의 물결

    학교 친구들에게 매일 같이 왕따를 당해 더는 살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던 호주의 왕따 피해 소년인 콰든 베일스(9)가 지난 22일 (현지시간) 호주 내셔널 리그 럭비 경기에 등장했다. 소년의 등장에 2만여 명의 관중들은 응원의 박수갈채를 보냈고 선수들과 심판들은 이 소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선천적 질환인 왜소증을 앓고 있는 콰든 베일스는 지난 19일 하굣길에서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콰든을 기다리던 엄마 차에 탄 소년은 두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며 엄마에게 “밧줄을 주세요, 저는 죽고 싶어요”라는 절규를 했다. 아들의 절규에 가슴이 사무친 엄마는 왕따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왕따로 자살에 이를 수도 있다. 제발 여러분의 자녀, 가족, 친구에게 왕따가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알려 달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1400만 번 재생이 되고 호주 언론은 물론 세계 언론에까지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 내셔널 럭비 리그의 원주민 올스타즈 팀은 지난 22일 뉴질랜드 마오리 올스타즈 팀과의 경기에 콰든을 초대했다. 이날 콰든은 인디저너스 올스타즈 유니폼에 시크하게 헤드폰을 착용하고 주장인 조엘 톰슨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콰든이 입장하자 2만여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소년을 응원했다. TV로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도 SNS에 “소년이 입장하는데 나의 눈가와 가슴에서 눈물이 나는 듯했다”,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라는 글들이 이어졌다.호주 팀과 입장한 소년은 다시 뉴질랜드 마오리 올스타즈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경기 시작 전에는 양 팀의 주장과 사진도 찍었다. 경기 중간 휴식 시간에는 심판과도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인이 되었다. 또한 호주 프로 럭비계의 전설이자 이날 해설 방송을 한 조너선 서스턴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서스턴은 이번 주 동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굳세거라, 우리는 너를 사랑해. 그리고 왕따는 옳지 않아!”라며 콰든을 응원했다. 콰든을 응원하는 물결은 호주 럭비계뿐 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답지했다. 미국인 코미디언 브래드 윌리엄스는 콰든의 가족을 디즈니랜드에 보내 주자며 고펀드미를 통해 만 달러를 목표로 했지만, 23일 현재 46만 달러 (약 5억60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콰든 가족의 디즈니랜드 여행 경비를 제외하고 왕따 방지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호주 출신 영화배우 휴 잭먼은 “우린 친구야, 너는 강한 아이야”라며 응원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에릭도 응원의 글을 남겼다. 콰든의 엄마 야라카 베일스는 “우리 인생의 최악의 날에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호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아들을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멸균의 역습… 세균 잡다가 아이 호흡기 질환 유발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멸균의 역습… 세균 잡다가 아이 호흡기 질환 유발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직 10대 이하 아이들의 감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만 철저히 준수한다면 괜찮다고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걱정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바깥에서 혹시나 병원균이 묻어 오지 않을까 걱정해 손씻기는 물론 각종 살균제품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살균용품을 사용할 때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제품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보건과학부, 맥매스터대 의대, 토론토대 공중보건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의대, 앨버타대 의대, 매니토바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3세 이하의 아이들이 청소용 세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될 경우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캐나다의학회지’(CMAJ) 18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태아부터 10대 초반 아동의 건강 상태를 조사한 빅데이터인 ‘캐나다 아동 장기발달 추적 코흐트’에서 생후 3~4개월 아동 3455명을 무작위 추출해 육아환경과 3세를 전후해 천식과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내는 천명 발생 여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식기를 닦는 세제, 다용도 세제, 유리창 청소세제, 세탁용 세제와 비누 등을 많이 사용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천식과 만성기관지염, 천명 등이 쉽게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특히 향이 있는 스프레이 형태의 청소용품이나 방향제품은 호흡기 질환 유발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세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연약한 아이들의 호흡기 내막과 면역계를 쉽게 손상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매사추세츠 애머스트주립대 공중보건대, 캐나다 라발대, 라발대 부속 아동병원 공동연구팀도 프탈레이트에 자주 노출된 임신부가 출산한 아이들이 자폐적 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를 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보건 전망’ 19일자에 발표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물질로 의료기기나 식품 포장지나 용기에 주로 첨가됩니다. 동물이나 사람 몸속으로 들어갈 경우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이지요. 연구팀은 2008~2011년 캐나다 10개 도시의 임산부와 영아의 건강 상태를 등록한 빅데이터 ‘임산부·영아 환경화학물질 연구 코흐트’에서 임산부 2001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소변 샘플에서 프탈레이트 농도가 높고 임신 초기에 엽산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아이들은 3~4세가 돼서 자폐적 특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들을 보면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들이 건강을 위협하는 일종의 ‘청결 또는 멸균의 역습’을 가져오는 상황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유해 세균을 없애려다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는 경우도 생깁니다. 결국 세균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이은하 “쿠싱증후군 호전,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

    이은하 “쿠싱증후군 호전,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호전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은하는 지난 2017년 쿠싱증후군으로 약 20kg 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은하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이 됐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나이가 드니까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문제는 살이다. 살과의 전쟁이 남았다. 요즘은 주변에서 살 빼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더라“고 덧붙였다. 이은하가 앓았던 쿠싱증후군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코르티솔에 노출될 때 생기는 내분비계 희귀질환으로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등에 발병된다. 쿠싱증후군이 발병하면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피부가 얇아지며 보랏빛 튼살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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