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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정책 공조 기대에…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 벌써 ‘훈훈’

    정부 정책 공조 기대에…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 벌써 ‘훈훈’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윤 당선인과 오 시장 모두 부동산 관련 세금으로 주택 수요를 억제하는 대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어서다. 특히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으로 불리는 사업들이 윤 당선인의 주택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의사를 밝힌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가 가장 빠르게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상한제 완화 등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법령을 고치지 않고 하위 규정만 바꾸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라 신속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세훈표 주택 공급 대책인 ‘모아주택·타운’ 사업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모아주택 사업은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합쳐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주택 개발을 하는 게 핵심이다. 최소 1500㎡ 이상 면적이면 가능하다. 모아타운 사업은 모아주택을 집단으로 모아 10만㎡ 이내 지역을 묶어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적극 지원해 준다면 서울의 저층·노후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처럼 전국화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시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참여하는 대신 특별분과 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을 시계획위원회 본회의 결정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해 각종 심의기간을 대폭 줄여 주는 사업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인 강북구 미아4-1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과 용산 등은 물론 강북 재개발 사업 속도도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차륜 파손 KTX 탈선 재발 방지…안전기준 강화·제작사 정비 참여

    차륜 파손 KTX 탈선 재발 방지…안전기준 강화·제작사 정비 참여

    지난 1월 5일 경부고속선 영동터널 인근서 발생한 KTX-산천 탈선 사고 원인이 차륜 파손으로 확인되면서 입체탐상장비 도입 등 재발방지 대책이 추진된다.(서울신문 1월 6일자 11면)국토교통부가 7일 발표한 ‘고속열차 안전관리 및 신속 대응 방안’에 따르면 현재 한 방향 탐상만 이뤄져 균열 등을 탐지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확인된 초음파 탐상장비를 전 방향 균열탐상이 가능한 입체 탐상장비로 교체하는 등 정비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 차량 정비에 대한 판단 결과만 코레일 시스템(코비스)에 등록하던 방식에서 판단의 근거 기록(사진·영상) 등록을 의무화해 판단 결과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차륜의 초음파 탐상주기(45만㎞)와 일반검수(기계·전기·공조 장치 등 차량 전반 정비) 주기를 30만㎞로 일원화했다. 특히 고속열차 안전에 핵심인 주행장치(차륜·차축·대차)의 제작기준 중 새로운 형식에 한해 실시하던 ‘선로주행시험’을 전면 실시하는 등 기술기준을 유럽수준으로 강화한다. 운영사가 직접 실시하는 열차 정비체계는 고장 원인 파악 및 정비 노하우 공유가 어렵기에 2023년 12월 도입되는 고속차량(EMU-320) 정비에 제작사 참여가 허용된다. 코레일은 제작사와 ‘기술협업부품 유지보수계약’을 통해 품질보증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SR은 향후 도입 차량에 ‘제작사 일괄정비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그러나 SR은 코레일에 정비를 위탁하고 있어 일부 차량만 제작사에 맡기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주행 중 고속열차 차륜이 파손되는 사고는 이례적이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에 운영사와 협의해 조속히 안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LTV 풀면 가계빚 커지는 것 아닌가요?” 윤석열 부동산 책사에 묻다

    “LTV 풀면 가계빚 커지는 것 아닌가요?” 윤석열 부동산 책사에 묻다

    <부동산, 대선 캠프에 까칠하게 묻다 : 2회 윤석열 후보 편> ‘전 국토교통부 1차관’ 김경환 교수 인터뷰“최근 주택가 안정세는 대출규제 등 영향더 나은 집 살고자 하는 수요는 여전”“가계부채 빠른 증가세 우려하는 건 옳아상환 능력 있는데도 대출 못 받는 건 문제DSR 기준 유지해 갚을 능력 보고 대출”“용적률 안 풀면 일부 신축만 값 올라단기 가격 상승 감내해야 안정 가능”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이 사생결단식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정책 선거가 사라졌다. 혼탁한 정쟁 속에서도 부동산 공약만큼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다. 그만큼 집 문제를 두고 지친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은 양강 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을 만들어온 핵심 관계자들에게 공약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물었다. 공약에 담긴 철학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두 번째 회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부동산 공약 수립을 이끈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주택공급과 원가주택, 용적률 완화 등을 물었다. ①주택 가격 안정세인데…250만호 지을 필요있을까? ‘사람들이 원하는 양질의 집을, 원하는 위치에 공급해야 한다. 그래야 집값도 안정되고 국민들의 주거수준도 높아질 수 있다.’‘ 윤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된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수요를 옥죄려고 도입한 대출규제와 세제를 정상화해서 주택 거래를 통한 주거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주거약자의 주거복지 확충과 청년 주거문제 해결 등 꼭 필요한 곳에만 개입하고, 나머지는 시장에 맡기는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진다는 뜻의 신조어)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윤 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 250만호 공급’을 내걸었다. 임기 5년 내 수도권에 130만~150만호 등 전국 2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인허가 수 기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마저 집값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자칫 ‘공급 과잉’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최근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세다. 주택 공급을 크게 늘릴 시점은 지난 것 아닌가. 김경환 교수 “최근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건 주택 시장 외부 여건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이 규제로 막혔고, 기준금리가 반년 새 3차례 오르면서 시장에 자금이 돌지 못해 거래량이 줄었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은 여전히 모자라다. 1·2인 가구가 늘고 있고, 더 나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수요도 많다. 수도권만 보면 주택의 34%(동 수 기준)가 30년 이상 됐다. 공급 물량 확대뿐 아니라 주택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하다. 또, 만일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 민간 부분은 신규 공급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시차를 두고 임대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게 맞다.” ②LTV 더 풀어주면 가계 부채 늘어나는 거 아닐까? 윤 후보는 대출이 막혀 고통받는 실수요자를 위해 지나친 규제는 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선을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땐 80%로 올려주고, 그 밖의 1주택 구입자에게는 70%로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2030세대의 ‘빚투’(빚내서 투자한다는 뜻)가 늘어나는 등 가계빚이 급증한 상황이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가계빚이 너무 많이 쌓인 상황에서 LTV 상한을 올려주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닌가. “가계부채가 소득 대비 빠르게 늘어나는 건 우려할 만하다. 하지만, 가계부채의 구성도 중요하다. 가계부채 중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2021년 말 잔액 기준 52.7%이고, 연체율은 0.11%로 다른 대출과 비교해 가장 낮다. 선진국들의 LTV도 70~80% 수준이다. 상환 능력이 있는 사람조차 대출받지 못해 주택 거래가 막혔다. LTV 상한을 올린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건 아니다. 은행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적용해 차주가 갚을 능력이 있는지 평가해 대출해줄 것이기 때문이다.”③용적률 풀어주면 주거환경 망가지지 않을까? 윤 후보는 지은지 30년이 된 1기 신도시 등을 겨냥한 공약도 내놨다. 특별법을 만들어 종상향 등을 통해 재건축 단지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층별 면적의 총합 비율)을 최대 500%까지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10만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우려도 있다. -용적률을 500%까지 풀어주는 등 고밀개발을 하면 교통 문제나 상하수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 우려도 있는데. “최대 용적률 500%는 역세권 일부지역에 적용될 수 있다. 개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은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서 결정된다. 해당 아파트 소유자 입장들도 살기 불편할 정도로 건물을 높고, 빽빽하게 지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재건축을 하지 않으면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만 커져 가격이 오를 것이다. 단기적 가격 상승이 우려되더라도 이를 감내해야 정비사업 이후 가격 안정과 주거수준 항샹을 이룰 수 있다. 지하철 공사 기간 동안 정체가 심해진다고 해서 지하철 공사를 안하거나 미룰 수는 없는 일 아닌가. ④원가주택, 재정 손실 감당 어려운 포퓰리즘 아닌가? 윤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원가주택’이다. 무주택 청년 가구에 시세보다 싼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고,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에 매각해 애초 구매 원가와 차익의 70%를 더한 금액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무주택 청년을 위한 집이 필요하다는 데는 대부분 동의한다. 다만, “원가주택은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공약”이라는 주장도 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 때부터 원가주택을 두고 막대한 재정이 드는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비판하는 이들이) 개념을 오해한데서 비롯된 기우다. 청년원가주택은 기존에 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던 공공분양주택에서 마진을 없애 가격을 낮춘다는 개념이다. 즉, 이윤은 포기하지만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최초 수분양권자가 5년 이상 살다가 LH에 되판다면 우선 현금을 지급하겠지만, 이 주택을 다음 수분양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게 되므로 손실이 생기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청년원가주택에는 재정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변 35층 완화, 도시계획 돌파점”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강변 35층 완화, 도시계획 돌파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지난 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관련, “그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많은 도시계획 정책들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한강변 아파트에 적용돼 온 이른바 ‘35층 높이 기준’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또 크게 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으로 구분하는 현행 용도지역 체계를 전면 개편한 ‘비욘드 조닝’(Beyond-zoning) 개념도 도입했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35층 높이 기준’을 폐지하고 용적률은 그대로 두되 건폐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창출함으로써, 한강변의 고밀개발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는 중랑천과 청계천·한강 등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과 접하고 있는 만큼 각 수변의 특징을 살린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서울시의 ‘수변 중심 공간 재편’ 계획 또한 도시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정 구청장은 “지상선 구간이 지역 간 단절과 상권 침체의 원인이 됐던 경의중앙선은 물론, 지역의 숙원이었던 2호선 지상선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 또한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크게 환영하는 사항”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지상철 구간의 지하화 추진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정된 바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은 2011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던 중, ‘35층 높이 기준’ 규제에 막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를 두고 정 구청장은 “이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그동안 다소 정체됐던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추진도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서울시가 그린 미래도시 청사진 조성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엎기? 안산에선 더이상 안 돼!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엎기? 안산에선 더이상 안 돼!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그만.’ 경기 안산시가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로 지적받는 겨울철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를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안산시 보도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조례안은 시가 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막고 보도용 자재를 재활용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각 지자체가 시행하는 연말 보도블록 교체 공사는 한참 더 쓸 수 있어 보이는 보도블록을 갈아엎고 새것으로 바꿔 예산 낭비 지적을 받아 왔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남은 예산불용액을 처리하기 위해 연말에 보도블록 공사를 관행적으로 해 온 측면이 있다. 시는 이를 막기 위해 전면 보수했거나 신설한 지 20년이 안 된 보도 포장과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겨울철 보도 공사 금지를 조례안에 담았다. 또 체계적인 보도 관리를 위해 시장이 5년마다 보도정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보도 공사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한 보도블록은 지역 내 개인, 단체, 기업체, 기관, 학교, 군부대 등에 무상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보도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공사 관계자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공사 기간, 시공사, 감독자 등을 기록한 안내판을 설치하는 보도공사 실명제도 시행하게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조례안이 제정되면 쓸데없는 보도블록 교체 공사가 사라지고, 체계적 관리로 예산 낭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 장소와 시기 등을 정할 때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에피스 “내년 매출 1조… 신약 개발 승부수”

    삼성에피스 “내년 매출 1조… 신약 개발 승부수”

    고한승 사장 “변화·혁신으로 성장”시밀러 6종 판매… 4종 허가 진행6월 안질환 치료제 美 진출 예정“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 도전장”2012년 설립 첫해 0원이었던 매출이 4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더니 2020년에는 7774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내년에는 매출 1조원 진입이 유력하다. 10년 전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에서 출범시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초대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22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다. 지난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모두 6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개수를 늘리는 한편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고성장세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내분비계질환, 혈액질환 치료제 등 4종이 허가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비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으나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절반을 보유한 바이오젠의 견제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힘써 왔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리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이 강조한 ‘시스템’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누가 맡아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내 체계를 갖추는 개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처음부터 꾸린 조직이다 보니 시스템을 세우는 일이 특히 중시돼 왔다”고 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년간 업무 프로세스화·정량화 등 숫자로 일하는 조직, 교육과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도화된 트레이닝 체계 등을 정착시키는 데 힘써 왔다.
  • 10주년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확대·신약 도전으로 다음 10년’

    10주년 맞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시밀러 확대·신약 도전으로 다음 10년’

    2012년 설립 첫해 0원이었던 매출이 4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하더니 2020년에는 7829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내년에는 매출 1조원 진입이 유력하다. 10년 전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에서 출범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8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초대 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시장 매출 1조’를 달성하기까지 평균 22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다. 지난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모두 6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 획득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개수를 늘리는 한편 바이오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내분비계질환, 혈액질환 치료제 등 4종이 허가 획득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비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바이오 신약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으나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절반을 보유한 바이오젠의 견제로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시스템’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힘써왔다”면서 “새로운 10년을 위해 임직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리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이 강조한 ‘시스템’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누가 맡아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 내 체계를 갖추는 개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처음부터 꾸린 조직이다 보니 시스템을 세우는 일이 특히 중시돼 왔다”고 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년간 실제 업무 프로세스화·정량화 등 숫자로 일하는 조직, 교육과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도화된 트레이닝 체계 등을 정착시키는데 힘써왔다.
  • 아라가야 유적 함안 안곡산성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아라가야 유적 함안 안곡산성 경남도문화재 지정 예고

    경남 함안군은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성곽유적인 함안 안곡산성(安谷山城)이 경남도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예고 됐다고 24일 밝혔다.경남도는 30일간 예고기간에 안곡산성 경남도기념물 지정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안곡산성은 함안군 칠서면과 대산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343m 안곡산 정상을 따라 축조된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鉢卷式) 산성이다. 둘레는 1231m이며 내성과 외성이 있는 복곽성(復郭城)이다.안곡산성은 낙동강과 창녕군 지역까지 가시권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있어 아라가야가 신라 등 주변세력의 침입에 대비해 군사적 요충지에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함안군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의 하나로 2017년 부터 2018년까지 함안군 자체사업으로 안곡산성 발굴조사를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경남도 지원사업으로 두 차례 안곡산성 내성 구간에 발굴조사를 했다. 함안군은 이같은 발굴조사를 통해 안곡산성이 5세기 후반 돌과 흙을 함께 쌓아올린 토석혼축(土石混築) 구조로 된 아라가야 산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발굴조사 결과 성곽 내부에 다량의 돌과 점토를 사용해 접착력을 높이고 나무기둥과 석축을 활용하는 등 상부의 수직압을 분산해 성벽 붕괴를 방지하는 토목공법이 확인됐다. 이같은 토목공법은 아라가야 왕릉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봉토 축조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견고한 토목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아라가야만의 고도화된 토목기술로 밝혀졌다. 안곡산성에서 처음 확인된 이러한 축성방식은 백제와 신라 등 주변세력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고대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함안군은 안곡산성이 축성방식 등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고 설명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안곡산성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계획을 세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가 64% “상승” 중개사 63% “하락”…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 역대급 극과 극

    전문가 64% “상승” 중개사 63% “하락”… 올해 주택 매매가격 전망 역대급 극과 극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현장 분위기에 민감한 중개업자들은 하락에 무게를 두는 반면 전문가들은 올해도 결국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15% 올라 연간 상승률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한 해 상승폭은 직전 5년간(2016∼2020년)의 오름폭과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인천(23.7%)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2.5%), 대전(17.0%), 서울(12.5%)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주택 시장 전망은 안갯속에 있다. 연구소가 지난달 5~11일 공인중개사(527명)와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61명)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의 63%가 “올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락폭은 3% 이내로 예상한 중개사(38%)가 가장 많았다. 중개사들은 하락 요인으로 대출 규제, 매매 가격 부담, 매매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 중 64%는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봤다.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비율이 74%에 달했고, 올해 수도권 상승률로는 33%가 ‘3% 이내’를 지목했다. 상승 전망의 근거로 공급 물량 부족, 대선 이후 정책 변화,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매물 감소 등을 들었다. 강민석 KB금융 경영연구소 팀장은 “올해 주택 시장이 지난해보다 가라앉을 것이라는 점은 중개사와 전문가 모두 생각이 비슷했다”면서 “다만 중개사들은 최근 거래 성사가 워낙 없다 보니 지표를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보다 체감적으로 더 빠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장은 당장 관망세가 강하다. 잠실 주공5단지 정비계획이 7년 만에 통과하는 등 호재가 이어진 서울 강남권 재개발 시장조차 매매시장이 예상외로 조용한 분위기다.
  • 중개업자 10명 중 6명 “올해 집값 떨어질 것”

    중개업자 10명 중 6명 “올해 집값 떨어질 것”

    KB 경영연구소, 부동산 보고서 발표지난해 주택 매매 가격 15% 상승내년 전망치 두고는 의견 엇갈려중개업자는 ‘거래절벽’ 앞에 하락 예상전문가 10명 중 6명은 “그래도 상승”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19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현장 분위기에 민감한 중개업자들은 하락에 무게를 두는 반면 전문가들은 올해도 결국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15% 올라 연간 상승률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 한 해 상승 폭은 직전 5년간(2016∼2020년)의 오름폭과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인천(23.7%)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2.5%), 대전(17.0%), 서울(12.5%)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주택 시장 전망은 안갯속에 있다. 연구소가 지난달 5~11일 공인중개사(527명)와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161명)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의 63%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락폭은 3% 이내로 예상한 중개사(38%)가 가장 많았다. 중개사들은 하락 요인으로 대출 규제, 매매 가격 부담, 매매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반면, 부동산 전문가 중 64%는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봤다.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비율이 74%에 달했고, 올해 수도권 상승률로는 33%가 ‘3% 이내’를 지목했다. 상승 전망의 근거로 공급 물량 부족, 대선 이후 정책 변화,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매물 감소 등을 들었다. 강민석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팀장은 “올해 주택 시장이 지난해보다 가라앉을 것이라는 점은 중개사와 전문가 모두 생각이 비슷했다”면서 “다만, 중개사들은 최근 거래 성사가 워낙 없다보니 지표를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보다 체감적으로 더 빠질 것으로 예측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장은 당장 관망세가 강하다. 잠실 주공5단지 정비계획이 7년 만에 통과하는 등 호재가 이어진 서울 강남권 재개발 시장조차 매매시장이 예상 외로 조용한 분위기다.
  • 송파 “잠실5단지 빠른 재건축에 총력”

    송파 “잠실5단지 빠른 재건축에 총력”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이 17일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전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대해 “잠실5단지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면담을 갖고 재건축 심의 통과를 요청하는 등 재건축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잠실5단지 정비계획안은 지난 1월 25일 심의 결과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구는 계획을 보완하고 지난 9일 재신청해 지난 16일 서울시 주요 재건축 단지 중 첫 번째로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안은 주민공람을 거쳐 이달 말쯤 서울시가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차별화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재건축 아파트 층수를 ‘최고 35층’으로 제한한 것을 ‘평균 35층’으로 조정하는 안을 서울시와 적극 협의 중이다. 박 구청장은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잠실5단지 최고 50층 선례에 강남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잠실5단지 최고 50층 선례에 강남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계획안이 1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부터 멈춰 섰던 서울 아파트 재건축 사업들이 속속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5단지와 함께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영등포구 여의도,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 지구 등도 사업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여의도와 압구정 아파트 지구에서는 일부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결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단지별 신통기획이 끝나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이미 정비계획이 입안된 상태다. 추진위원장 재선임, 관련 소송 등 내부 상황이 정리되면 시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강남구와 협의해 정비계획 결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은 이번에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뒤 최종결정·고시된다. 이후 건축계획(안)이 교통영향 평가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송파구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그동안 꽉 막혀 있던 잠실5단지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서울 구청장 가운데 가장 먼저 만나 수권소위원회의를 신속히 개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추후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각종 심의가 이뤄지는 과정에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대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인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강남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잠실5단지가 최고 50층 스카이라인을 핵심으로 하는 선례를 만든 만큼 인근 지역 재건축 조합도 ‘형평성’을 들어 ‘우리도 50층까지 짓게 해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고 50층’짜리 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 통과가 재건축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비사업의 독소 규제 조항으로 불리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같은 규제 완화 정책이 담보되지 않아 고층 통과만으로 향후 재건축 사업 전반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재건축 활성화를 약속한 만큼, 차기 정부에서 재건축 관련 규제들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초과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에 관해서는 이견을 보였지만 재건축 단지 신규 지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
  • 잠실5단지, 오세훈표 1호 재건축

    잠실5단지, 오세훈표 1호 재건축

    서울 대표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정비계획안이 7년 만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잠실5단지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뒤 첫 번째 주요 재건축 단지의 사업 정상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잠실5단지는 현재 3930가구에서 6815가구(공공주택 611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된다.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 있는 용지는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최고 50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졌다. 당초 잠실역 부근 복합용지 호텔 건립 계획은 코로나19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폐지됐고, 대신 약 100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계획이다. 잠실5단지는 1978년에 건립돼 올해 준공 45년을 맞은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 전남도, 부족한 조선업 인력 대폭 확대하기로

    전남도가 부족한 조선업 인력을 대폭 충원한다. 도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생산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난해 1166명보다 15% 증가한 1344명을 육성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도내 주요 조선사는 2021년 64척을 수주해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따라 도는 올해부터 인력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 것을 대비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사 결과 올해 전남지역 조선인력은 1219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삼호, 대한조선 등 조선 기능인력 훈련기관에서 훈련 시 175명에게 3개월 동안 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39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은 1인당 월 2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3년간 보조한다. 또한 도내 조선 분야 퇴직자 및 청년 구직자에게 무료로 특수용접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다. 교육생에게 2달간 월 40만원의 훈련수당과 월 6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준다. 중소 조선기업의 용접·도장 등 생산공정의 스마트 자동화를 위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고, 이 분야 전문인력도 기른다. 친환경자동화 생산장비 전문 인력 및 비계 전문가 양성 교육, 친환경 선박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펼쳐 인력을 제때 공급할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숙련인력 복귀 및 청년층 신규 유입을 위해 조선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도 열린다. 현대삼호중공업 공채모집을 비롯해 사내협력사 60여곳 등이 참여한다. 올해 채용계획 소개, 지역일자리 부스 운영, 취업 컨설팅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고숙련 기술 인력의 적기 공급은 전남 서부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기업 등 산학연관 14개 기관이 참여한 ‘조선인력 수급 지원 TF팀’을 운영, 조선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를 했다.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저층주거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 적극적인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강서6)이 저층주거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장상기 의원은 제305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서 탈락한 지역들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소규모주택 관리구역 사업을 추진하려 하지만 많은 혼란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신속통합기획 적용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주민접수 102곳 중 최종 21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지역은 2022년 초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2만5천호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역에서는 신속통합기획이 아니면 민간재개발은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민간재개발이 모두 신속통합기획으로 쏠렸다. 주민접수 102곳 중 21곳만 선정된 만큼 나머지 81개 지역도 대안을 찾아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주민들 스스로 신속통합기획 이외의 대안을 고민하는 지역들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소규모주택 관리구역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에 혼란이 많으므로 3월로 예정된 지자체 교육에서 저층 주거지 개발방안 등을 검토해 공공이 사전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경우 3년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강서구만 하더라도 10여곳이 신청을 했는데 한 지역도 선정되지 않아 국토부와 서울시 간 협의가 안 되는 것 아닌지, 지난해 4월 선정된 소규모주택 관리구역은 1년이 다 되도록 진척이 없어 제대로 추진되는 것인지 등 지역에서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규모주택 관리구역을 10만㎡ 이하로 규정하다 보니 단순히 면적이 10만㎡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추진 못하는 지역이 꽤 있다”며 면적 제한의 취지와 지역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소규모주택 관리구역에서는 심의를 통해 종상향할 수 있도록 조례로 허용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이를 너무 소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1종에서 2종, 2종에서 3종, 3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과감하게 종상향해 조례의 취지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장 의원은 지난해 추경에 5억원을 반영했지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김포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송파둘레길 시즌2로 경제 활력… 잠실5단지 재건축 반드시 재상정”

    “송파둘레길 시즌2로 경제 활력… 잠실5단지 재건축 반드시 재상정”

    ‘5단지 보류’ 대응 계획 이달 수립 ‘정비계획안 통과’ 市 약속 지켜야 사람·문화·자연 조화된 거여·마천 10년 내 잠실 같은 명품 주거지로 한예종캠퍼스 유치 유일한 과제 후보 지역 그린벨트 해제만 남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서울, 그 이상의 송파를 향해 나아갈 때입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또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취임 이후 서울 유일의 21㎞ 순환형 수변산책로인 송파둘레길을 완성하고, 배움을 원하는 주민 누구에게나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 ‘송파쌤’을 구축했다. 그동안 발전 혜택에서 소외된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과 풍납동 등을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과정에서 박 구청장이 우선순위로 고려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등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송파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 ●둘레길을 풍납토성길 등 명소와 연결 -임기 동안 가장 애정이 가는 사업이 있다면. “송파둘레길 완성을 꼽고 싶다.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다른 자치구에서도 많이 와서 걷는다. 코스별로 특색이 있다. 성내천은 아기자기하고, 탄천은 자연을 보는 느낌이다. 현재 송파둘레길 ‘시즌2’ 사업이 한창이다. 송파둘레길과 오금공원 배수지, 풍납토성길, 위례 휴먼링을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곳곳의 공원, 석촌호수, 남한산성 진입로, 전통시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명소를 촘촘히 거미줄처럼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렇게 되면 송파의 모든 길은 둘레길로 통하게 된다.” -지역균형발전을 화두로 삼았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거마지역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이다. ‘사람·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신 명품도시’를 추구하며 생태환경 명소화, 명품주거단지 조성, 도로·교통체계 확충, 복지·문화시설 다양화가 추진된다. 10년 내 잠실 못지않은 명품주거지역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풍납동의 경우 서울시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마중물 예산 200억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주민 거점시설 3곳이 조성된다. 그러나 최근 시가 도시재생 재구조화 방침을 밝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 측에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설명회, 설문조사, 현장 간담회 등 의견 수렴 절차에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원안 유지해야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공분양 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주민 반발이 크다. “지역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행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토지임대부주택 등을 통해 반값아파트를 공급하는 정부 정책에는 당연히 찬성한다. 대상지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라는 부분을 문제 삼는 것이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2018년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1300가구 중 700가구를 공공 주택으로 하고, 나머지는 민간 분양하기로 이미 결정했다. 공청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신뢰가 형성돼 있다. 700가구 공공 분양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양보한 사안이다. 주민들은 지난 40여년 동안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했다. 이제 와서 나머지 600가구도 공공 분양을 하겠다고 하니 반발할 수밖에 없다. 신뢰의 관점에서 봤을 때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최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는 듯 보이다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결정이 났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2003년부터 추진된 잠실 지역 주민들의 대표 숙원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5일 열린 심의에서 또다시 ‘보류’ 결과가 나왔다. 현재 실망한 주민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간 구청장으로서 전면에 나서 서울시를 설득하고 협조를 요청해 온 만큼 아쉬움이 크다. 다시 주민들과 힘을 합쳐 빠르면 이달 안에 보류 의견에 대한 조치 계획을 수립해 수권소위 재상정을 추진할 것이다. 서울시는 조속한 시일 내 정비계획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 믿는다. 주민들이 노후한 주거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숙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재건축을 활성화해서 일시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어도 조합이나 건설사 측에 과도한 개발 이익이 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지, 사업을 무조건 누르기만 하면 주민들이 고통받는다.” ●통합캠퍼스는 자치구 중 송파만 가능 -임기 동안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송파구 청년 인구는 20만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정책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현재 17층 규모로 ‘방이동 청년허브빌딩’을 조성하고 있다. 사무·회의·주거공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쉴 자리, 놀 자리, 일할 자리 등을 전부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잡으면 다른 곳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게 각종 위원회에서 신규 위원 위촉 시 청년을 우선 검토하도록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청년 위원 15% 구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송파구로 이전해야 할 이유는. “송파구는 한예종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 내 유일한 곳이다. 다양한 공연장, 전시관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풍부하다.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고, 3개의 고속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이다. 유치 예정지인 방이동 일대에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면 생태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중 90% 이상이 송파구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숙제는 후보지(방이동 445-11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다. 법적으로도 해제에는 문제가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무적 판단만 남았다. 공약으로 내건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구는 ‘한예종 이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상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 한예종, 서울시 등에 ‘한예종 유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을 세웠다.”
  • 경남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점검 위반사항 101건 적발

    경남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점검 위반사항 101건 적발

    경남도는 공사중인 경남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 4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모두 10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광주에서 일어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를 계기로 경남도는 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안전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해 없애기 위해 시·군,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원인이 안전, 시공, 품질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도내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안전·품질관리계획, 콘크리트 양생 일지, 작업일보 등 각종 서류 확인부터 시공상태, 품질관리 실태까지 꼼꼼하게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일부 현장에서 안전무시 관행과 안전불감증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결과 추락방지시설 미설치나 작업 비계 부실 설치, 동바리 설치 기준 미달, 콘크리트 보양 불량, 철근 배근 간격 부적정, 품질관리자 배치 부적정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항도 적발됐다.경남도는 적발된 101건 가운데 1건에 대해서는 벌점부과 조치를 했다. 23건은 시정명령을 하고, 위반 사항이 경미한 것으로 판단된 나머지 58건은 시·군을 통해 즉시 보강·보수하도록 조치했다. 현장 안전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14건은 개선을 권고하고 5건을 해당 부서로 통보조치했다. 경남도는 2022년 건축물안전관리계획을 세워 건축 인허가부터 철거까지 건축물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축물안전관리계획에는 건축물 생애 전반의 안전 확보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건축물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안전관리계획서와 품질관리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행·준수하는 것은 당연한 사항인데도 일부 현장에서는 계획과 현장관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건설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DB 공동구축”

    “스마트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DB 공동구축”

    시민을 위한 정책공동전선 맺어 협업신청 민원 연합도시 전체서 통용되게“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은 최소 2~3개 지자체부터 전체 8개 자치단체까지 시민을 위한 정책공동전선을 맺어 나가면서 유연하게 협업할 것입니다.” 엄태준(사진) 이천시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자체 혼자의 힘보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도시들과 연대를 한다면 훨씬 강하고 효율적인 정책들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엄 시장은 “이천시가 2020년 12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 벨트에 지정됐다. 40년이 넘는 기간 각종 수도권규제로 발목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쾌거이자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중앙정부가 뭔가 해 주길 바라는 시혜적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부처에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시연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모습을 갖춘 자생적인 도시연합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만으로 저희들이 쏟은 열정에 대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선 가시적인 성과로 에어로케이 항공사와 협약해 8개 도시연합의 전 시민들에게 항공권 10% 할인 혜택을 주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또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이 공동조례를 추진 중이며, 스마트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입찰 범위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가입 도시 한곳에서만 민원 신청을 해도 논스톱으로 해결되는 행정서비스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러한 도시연합은 무엇보다 도시 규모의 확장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도시 적정규모, 최적규모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각 지자체가 무작정 인구 증가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도 경제적인 시장규모를 확대하는, 말 그대로 스마트형 지방자치를 꿈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60대 노동자 인천 공사장서 추락해 숨져

    60대 노동자 인천 공사장서 추락해 숨져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가설물)를 오르다 추락해 숨졌다. 19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강화군에 있는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A씨가 건물 2층 높이 비계에서 떨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오후 숨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건물 2층 작업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외부에 설치된 비계를 오르다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당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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