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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필선 경기도의원 “저발전지역 일률 감액 안 돼… 규제 완화·재생에너지 전략 병행해야”

    유필선 경기도의원 “저발전지역 일률 감액 안 돼… 규제 완화·재생에너지 전략 병행해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유필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주2)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여주·양평 등 경기동부 저발전지역의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여주·양평과 가평·연천·포천·동두천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도의 강도 높은 재정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업 예산이 일률적으로 감액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발전한 지역과 저발전지역에 동일한 비율로 감액을 적용하면 주민이 체감하는 고통의 크기는 같을 수 없다”며 “저발전 시·군과의 약속인만큼 사업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분명한 방향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에는 균형발전기획실이 기획재정위원회와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여주·양평 지역이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규제로 인해 장기간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한 단계적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핵심 방안으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한 (가칭)‘성장촉진권역’ 신설과 함께, 시행령 개전을 통해 자연보전권역 일부를 ‘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관련 특구’ 지정 등도 병행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특히 법률 개정에 시일이 걸리거나 난항이 예상될 경우, 시행령상 권역 조정이나 특구 제도를 우선 활용해 실질적인 규제 완화 효과를 단계적으로 이끌어내는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유 의원은 여주 지역에서 논의돼 온 햇빛연금과 햇빛소득마을, RE100 등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특구를 경기동부의 규제 완화와 지역소득 창출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민이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에너지 전환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평화협력국의 대규모 예산 감액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산이 일부 줄더라도 기존 평화협력사업의 기본 틀은 유지해야 한다”며 정책 여건이 개선됐을 때 사업을 다시 확대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경기동부 저발전지역의 예산과 규제 문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가 주민소득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 중랑천 국유지 점유시설 정비 마무리

    광진, 중랑천 국유지 점유시설 정비 마무리

    서울 광진구가 30여 년간 중랑천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 온 불법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끌어내며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곡동 498-63 일대 중랑천 국유지에 설치된 해당 매점은 컨테이너와 천막, 테이블·의자 등이 놓여 있는 약 36㎡ 규모의 시설로, 30여 년간 무단 점유 상태였다. 그동안 술에 취한 사람들의 소음에 대한 민원은 물론 음식 조리에 따른 화재 위험과 환경오염, 위생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하천 불법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랑천 일대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제 철거보다 지난 3월부터 자진 정비를 요청하고 현장 면담을 이어가는 등 소통과 협의를 우선했다. 이런 노력 끝에 점유자의 자진 철거를 끌어냈으며,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중랑천 불법 매점 정비는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10구역, 중랑천 수변도시·역세권 아우르는 최고 랜드마크 될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10구역, 중랑천 수변도시·역세권 아우르는 최고 랜드마크 될 것”

    서울 중랑구 면목5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역이 최고 35층 규모의 쾌적한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민간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심의를 완료하고 이를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구 조성에 앞장선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최고 35층, 총 95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업성도 좋아졌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과 함께 ‘사업보정계수’가 1.52까지 적용되면서 허용 용적률은 252%, 계획 용적률은 300%까지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환경 재정비도 본격화된다. 시는 중랑천변 입지를 극대화해 오는 2031~2032년 지하화 예정인 동부간선도로 상부에 대규모 수변감성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착공을 앞둔 면목선 도시철도 신설역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갖춘 거점 지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임 의원은 “수변감성도시로 재탄생하는 면목5동은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 강조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생식능력 지키자” 헌혈에 ‘그곳’ 냉찜질까지…속설 맹신하는 남성들

    “생식능력 지키자” 헌혈에 ‘그곳’ 냉찜질까지…속설 맹신하는 남성들

    남성의 정자 수와 질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에 지나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근거 없는 생식력 속설과 민간요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지적했다. 취재진이 만난 미국 마이애미 출신 사이먼(28)은 매일 아침 사우나에서 사타구니에 얼음팩을 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정자 수를 높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고환에 얼음팩을 올려놓는다”고 설명했다. 사우나 열기로 몸속 ‘독소’를 배출해 정자 기능을 개선하되, 그 과정에서 고환이 지나치게 뜨거워지지 않도록 얼음팩으로 보호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사이먼은 매일 일광욕을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정수된 물만 마시고 면 소재 사각팬티만 입는다. 그가 실천하는 이른바 ‘정력 루틴’ 중 일부다. 이 루틴이 전부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 고환 부위의 열이나 환경오염물질은 실제로 정자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BBC는 그의 규칙적인 운동이 전반적인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생식 능력 자체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적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사이먼처럼 생식 능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틱톡·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남성생식력 #정액검사 같은 해시태그가 수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장 자녀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닌데 사이먼이 생식력에 몰두하는 이유는 뭘까. 그는 정자 수가 낮으면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내분비계에도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는 근거 없는 걱정이다.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있어도, 낮은 정자 수 자체가 내분비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정액검사를 요청하거나 향후 생식력을 걱정하는 남성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한다.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TRT)과 스테로이드, 정자 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생식력 전문가 석스 민하스 교수는 “남성 불임에 대한 인식 제고는 중요하지만, 우리가 불필요하게 불안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불안 심리에 편승한 인플루언서와 관련 산업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사이먼 역시 정자 수 감소를 강조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접하며 생식 능력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작 그는 정액검사를 받아본 적도 없고, 문제가 있다고 볼 만한 별다른 이유도 없다. 그는 “그냥 막연히 걱정돼서 내 생식력을 지키기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이 이런 루틴을 시작한 계기는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의 콘텐츠였다. 존슨은 지난 5년간 수명 연장을 위해 스스로를 실험 대상 삼아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3개월간 다섯 차례 받은 실험실 검사를 근거로 자신의 정자 수가 평균의 4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존슨은 테스토스테론 분비와 정자 수를 늘려준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고환 냉찜질 사우나’ 요법을 홍보했다. 사이먼이 매일 따라 하는 바로 그 방법이다. 600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존슨의 콘텐츠는 그가 영양제를 판매하는 자신의 웹사이트 ‘블루프린트’로 구독자를 끌어들이는 통로이기도 하다. 존슨처럼 생식력 불안을 자극해 근거 없는 요법이나 영양제를 파는 인플루언서는 SNS에 넘쳐난다. 특정 성분의 영양제, 적색광 요법, 심지어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낸다’는 명목의 헌혈까지, 과학적 근거 없는 ‘정력 증강법’이 버젓이 홍보되고 있다. 출산율 감소 논쟁 속 파고드는 속설이런 콘텐츠는 출산율 감소를 둘러싼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더욱 확산하고 있다. 유엔이 발표한 2025년 세계 인구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출산율은 1950년 여성 1인당 4.9명에서 2025년 2.2명으로 떨어졌다. 대체출산율 2.1명을 밑도는 국가는 현재 106개국에 이른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생식력 위기”를 언급하며 “1970년대에는 남성의 정자 수가 오늘날 10대보다 2배 많았다”고 주장했다. 여러 대규모 분석 연구가 197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정자 수와 질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오늘날 젊은 남성과 1970년대 남성을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고, 해당 연구들에서 연령은 주요 변수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BBC는 지적했다. 정자 수와 질의 저하라는 큰 흐름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그 감소 폭이 우려하는 만큼 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데이터도 있다. 2023년 한 메타 리뷰 연구는 이 분야의 연구가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감소 원인과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모두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2024~2025년 미국·덴마크의 국지적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정자 수 감소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앤드류 후버먼 같은 남성 우월주의(마노스피어) 성향의 인플루언서들까지 정자 수 감소를 경고하고 나섰고, 조 로건은 “인구 붕괴”까지 거론하며 공포심을 부추겼다. 그러나 출산율 감소에는 생물학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앞선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원하는 만큼 자녀를 갖지 못한 이유로 ‘경제적 요인’을 꼽았고, 5명 중 1명은 환경·정치적 불안정을 이유로 들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생식내분비학자 채나 자야세나 교수는 정자 수 감소에 대한 우려 자체는 타당한 근거가 있지만, SNS에서 제기되는 남성 생식력 문제 관련 주장들은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식력 개선을 위해서는 금연,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의사 처방 없는 ‘생식력 스택’ 매우 위험 일부 인플루언서는 테스토스테론 요법 자체를 정력 증강법으로 추천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매우 위험하다. 스테로이드와 마찬가지로 테스토스테론 투여는 남성의 자연적인 생식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손상된 생식력을 되돌린다며 HCG·HMG 등 여러 약물을 조합한 이른바 ‘스택(stack)’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까지 한다. 이들 약물은 특정 의학적 목적으로 처방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이 임의로 생식 능력 증강을 위해 쓰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다. 의사 지도 없이 복용하면 위험한 부작용은 물론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야세나 교수는 “이런 약물은 매우 위험하다. 혈전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유방 발달을 촉진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외형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BBC는 근육을 키우려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했다가 이후 생식 능력을 되찾기 위해 스택을 복용 중인 남성 7명을 익명으로 인터뷰했다. 이 중 A씨는 “스택을 왕창 투여하면 여러 명의 자녀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B씨 역시 보디빌딩을 위해 고용량의 테스토스테론과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가 생식력이 저하됐다. 배우자와 자녀 계획을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복용을 중단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다가 이른바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스택을 접하게 됐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고 결국 전문가인 자야세나 교수를 찾았다. 교수의 조언에 따라 스택을 포함한 모든 약물 복용을 중단한 지 6개월째인 B씨는 자연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정자 생성을 자극하는 호르몬 수치는 여전히 정상보다 낮은 상태다. 남성의 생식 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정보의 공백을 만들어냈다고 자야세나 교수는 경고했다. 전문가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남성들이 그 자리를 인플루언서의 조언으로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실제로 도움이 될 방법에서 오히려 멀어지게 할 뿐이고, 최악의 경우 해로운 행동을 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대전 ‘3개 구역’ 첫 선도지구 선정…최고가 아파트 재건축 관심

    대전 ‘3개 구역’ 첫 선도지구 선정…최고가 아파트 재건축 관심

    대전의 첫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15일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따른 선도지구로 둔산지구 2개(5252가구)와 송촌지구 1개(2545가구) 등 3개 구역, 7797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권 선도지구 선정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선도지구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진행한다. 지난 4월 공모 신청 결과 특별정비예정구역(27개) 중 10개 구역(3만 800가구)이 신청서를 냈다. 평가는 주민동의 여부(70점)와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파급효과(10점)를 반영한 결과 둔산지구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과 14구역(한가람·공작한양아파트), 송촌지구 6구역(삼익소월·보람아파트)이 선정됐다. 둔산의 동의율은 96.2%, 송촌은 72.8%로 지구 평균 동의율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도지구는 친환경·탄소중립형 주거환경과 공원·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재정비, 생활 SOC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 미래도시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달부터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가동해 행정 절차와 시행 방식, 분담금 산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 추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후 정비 예정 대상과 선정 방안 등을 정할 방침이다. 다만 지역 내 최고가 아파트(둔산지구 13구역)가 선도지구에 포함되면서 실제 재건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매가가 높은 만큼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담금에 대한 주민 동의 여부와 사업성을 두고 회의적인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구에 대한 고려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선도지역 첫 선정을 앞두고 경쟁이 과열돼 기준에 기반해 평가했다”면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노원 ‘재건축 쾌속추진단’으로 정비사업 속도

    노원 ‘재건축 쾌속추진단’으로 정비사업 속도

    서울 노원구는 정비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준오 노원구청장의 ‘1호 결재’로 출범한 재건축 쾌속추진단은 도시계획국장이 단장을, 재건축사업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라는 목표로 가동된다. 이어 8월에는 조직을 한층 확대·보강한 민관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정식 출범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TF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제도개선팀’과 ‘공정촉진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제도개선팀은 공원·녹지 확보 의무 기준 완화를 건의하는 등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재건축 추진 주체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쾌속추진 포럼’도 운영한다. 공정촉진팀은 단지별 맞춤형 현장 밀착 지원을 담당한다.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고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며 진행 상황을 종합 관리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우리동네 정비사업 슈퍼맨’ 제도다. 도시계획, 감정평가, 법률 전문가를 단지별로 연결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도시계획업체 선정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 접수까지 평균 1년 정도 소요되던 것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이자 구민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재건축 쾌속추진단(TF) 본격 가동

    노원구, 재건축 쾌속추진단(TF) 본격 가동

    서울 노원구는 정비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준오 구청장의 ‘1호 결재’로 출범한 재건축 쾌속추진단은 도시계획국장이 단장을, 재건축사업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라는 목표로 가동된다. 이어 8월에는 조직을 한층 확대·보강한 민관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정식 출범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TF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제도개선팀’과 ‘공정촉진팀’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제도개선팀은 공원·녹지 확보 의무 기준 완화를 건의하는 등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재건축 추진 주체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쾌속추진 포럼’도 운영한다. 공정촉진팀은 단지별 맞춤형 현장 밀착 지원을 담당한다.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피고 사전 컨설팅을 지원하며 진행 상황을 종합 관리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우리동네 정비사업 슈퍼맨’ 제도다. 도시계획, 감정평가, 법률 전문가를 단지별로 연결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도시계획업체 선정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 접수까지 평균 1년 정도 소요되던 것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이자 구민들이 절실하게 바라는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성동 재개발·재건축, 30년 도시 전문가가 이끈다

    성동 재개발·재건축, 30년 도시 전문가가 이끈다

    서울 성동구는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선 9기 ‘1호 결재’로 신설된 추진단은 구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주요 정비사업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다. 추진단은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관계 부서 협의, 인허가 절차 지원, 외부 전문가 자문, 주민 갈등 조정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사업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한다. 구는 추진단의 초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30년 경력의 건축·도시정비 전문가인 유옥현 국장을 신임 도시관리국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1995년 입직한 이후 서울시 주택·뉴타운 정책 부서와 4개 자치구의 건축·주택·도시정비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그는 외부 전문가를 단장으로 채용하기 전까지 추진단 단장을 겸임한다. 조직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관리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핵심 관리 대상인 행당동 300-1번지 일대 ‘행당8구역’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행당8구역은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조건부 선정됐다. 이후 지난 5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고 지난달 22일 주민참여단 모집을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추진단은 행당8구역의 부서 협의와 서울시와의 조정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책임자를 중심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100년 하수도 체계’ 구축한다…“목동 재건축 대비”

    양천구, ‘100년 하수도 체계’ 구축한다…“목동 재건축 대비”

    서울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약 2.28㎢)에는 2만 6629가구가 살고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의 약 1.8배인 약 4만 7438가구가 사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순증 물량만 2만 800여가구에 달해 선제적으로 하수 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양천구는 하수 발생량 급증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하수도 시설의 적정 규모를 전면 재검토하고,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는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2027년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앞서 2024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목동아파트 주변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 빗물을 처리하는 우수관로는 환경부와 서울시의 강화된 방재 성능 기준을 반영해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설 규모를 재산정한다. 또한 오수관로는 재건축 이후 증가하는 세대수와 개정 하수도 설계기준을 반영해 시설 규모 적정성을 재검토한다. 아울러 상하수도, 토목구조, 토질·지질, 기계, 전기 등 5개 설계 분야의 기술진이 참여해 구조물 안전성, 시공성,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실시설계를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한 하수도 정비 방향을 구체화한다. 향후 단계별 공사로 10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하수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하수도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동아파트 재건축은 지난해 12월 14개 단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신탁 방식인 8개 단지(1·2·5·9·10·11·13·14단지)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끝냈고, 조합 방식으로 추진 중인 6개 단지(3·4·6·7·8·12단지) 중 5개 단지가 조합 설립을 완료했다. 6단지는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추진위 구성 동의 1주일 만에 50% 확보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추진위 구성 동의 1주일 만에 50% 확보

    - 최고 49층·1,861세대 대단지, 명일동 재건축 흐름에 합류- 전자동의 방식으로 초기 동의율 속도… 투명성·참여 편의 동시에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초기 동력을 확보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약 1주일 만에 동의율 50%를 넘어서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이강석 추진위원장과 정용욱 감사를 중심으로 한 집행부 체계가 조기에 정립되면서 소유주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 빠른 동의율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덕주공9단지는 1985년 준공된 15층·14개동, 1,320세대 규모의 노후 대단지다. 재건축을 통해 공공주택 202세대를 포함한 총 1,861세대, 최고 49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1일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보행축으로 대명초등학교 통학 동선을 정비하고,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한영외고역과 연계한 생활권 이동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덕주공9단지는 기존 고덕주공 1~8단지가 모두 재건축을 완료한 상황에서 고덕지구에 마지막으로 남은 단지다. 현재 인근 명일동 일대에서는 고덕현대아파트, 명일신동아아파트, 명일한양아파트 등이 순차적으로 정비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이 일대 5개 단지에서 약 5,9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는 전 과정이 정비사업 전자행정 플랫폼을 통한 전자동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동의 접수와 진행 현황 관리를 통해 서면 접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중복을 방지하고, 절차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령 소유자의 비율이 높은 단지 특성에도 불구하고 간편한 참여 방식으로 인해 초기 참여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당 전자동의 시스템은 이제이엠컴퍼니의 ‘우리가’ 플랫폼이 적용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명확한 집행부 구성과 전자동의 시스템의 편의성이 맞물려 초기 동의 속도가 빨라진 사례”라며 “고덕지구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어 인근 정비사업 구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여의도 삼부아파트, 이견 딛고 통합 재건축 추진…전자동의 시스템 도입

    여의도 삼부아파트, 이견 딛고 통합 재건축 추진…전자동의 시스템 도입

    - 용도지역 나뉜 단지, 통합 재건축 관점에 무게…절차는 디지털로- 서울시 ‘3종 전자시스템’ 기조와 맞물려…“기록·투명성이 신뢰 기반” 한강변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에 무게를 실으며 조합 설립 절차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오랜 기간 이견을 좁혀온 사업장이 통합 관점에서 뜻을 모으며 창립총회를 향한 채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1975년 준공된 삼부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노후 대단지로, 한강 조망과 높은 대지지분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같은 단지 안에서 토지 용도가 나뉘어 있어 이해관계 조율에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단지로 함께 나아가자는 통합 기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대단지인 만큼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절차 전반에는 전자적 방식이 도입됐다. 이번에 활용되는 전자동의서는 신분증 제출, 본인 확인,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이 모바일로 일원화된 시스템이다. 서면 절차에 비해 참여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중복 제출이나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어 절차적 신뢰성을 확보하기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부아파트에 적용된 전자동의시스템은 정비사업 전문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가 제공한다. 해당 업체는 2025년 서울특별시 전자동의서 시범사업의 단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전자동의 실무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 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온라인 총회, 전자동의서 등 ‘3종 전자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서면 위주의 의사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동의와 의결 과정을 전자적으로 표준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여의도 핵심 단지의 이번 적용 사례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부아파트는 입지 측면에서도 여의도 재건축 벨트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한강을 마주한 조망과 여의도 업무·금융지구와의 접근성에 더해, 길 건너 대형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실거주와 미래 가치를 모두 갖춘 단지로 꼽힌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자리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서울시가 여의도 일대를 주거·업무 복합 거점으로 육성하며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한 점도 사업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여의도에서는 여러 노후 단지가 정비계획 수립과 시공사 선정을 향해 나란히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삼부아파트가 통합 재건축 관점으로 뜻을 모아 조합 설립이라는 다음 관문으로 나아갈 경우, 여의도 재건축 벨트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민선 9기 정비사업 신호탄 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민선 9기 정비사업 신호탄 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협의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단지별 현안 공유와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민선 9기 정비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개최된 협의체TF 회의는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그동안 4개 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4개 단지에서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신속통합기획 심의 결과 등을 공유했다. 구는 회의에서 개정된 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지침, 온라인 총회 운영, 시공자 선정 유의 사항 등 최근 정비사업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내용도 다뤘다. 이어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추진 주체들이 어려워하는 절차와 쟁점에 대해 정비사업 아카데미 등 교육 기회를 마련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 회의에는 구청 재건축재개발과 담당자와 명일동 일대 재건축 추진 주체인 삼익그린2차·삼익맨숀·고덕현대·명일신동아·명일한양·고덕주공9단지·명일우성·삼익파크·상일동 빌라단지·고덕삼환·삼익그린11차·명일삼환 등 12개 단지 조합장과 추진 주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지별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 정비계획이 충돌하지 않도록 검토할 사항을 살피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구는 명일동 재건축 단지뿐 아니라 재개발과 모아타운 등 사업 방식에 맞춰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의체TF 회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개별 사안에 대해 자문이나 지원이 필요한 단지는 ‘재건축 정비사업 자문단’을 활용해 지원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협의체TF 회의를 재개발, 리모델링,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공이 민간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폐지…절차 대폭 간소화

    부산시,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폐지…절차 대폭 간소화

    부산시는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30 부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을 8일부터 시행한다. 정비사업의 복잡한 초기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이번 변경의 핵심은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제도의 폐지다. 그동안 사전타당성 검토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심의가 중복으로 운영되면서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사전타당성 검토를 폐지하는 대신 ‘정비사업 MP(Master Planner) 회의 자문 제도’를 도입한다. 정비사업 MP 회의는 도시계획, 건축, 경관, 교통,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비계획 입안 제안 단계부터 연접 지역과의 통합 계획, 기반 시설 배치, 공공기여 방안 등을 조율해 대안을 제시한다. 정비계획 입안 요청 제도도 개선된다. 주민 주도 입안 제안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맞춘 입체적인 공간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시는 사전타당성 검토 제도 폐지에 따라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산정기준일도 최대한 앞당겨 ‘지분쪼개기’ 등 투기를 차단할 계획이다.
  • 핵무기 없는 나라라더니…다카이치, 핵 반입 금기 깨나 [밀리터리+]

    핵무기 없는 나라라더니…다카이치, 핵 반입 금기 깨나 [밀리터리+]

    일본이 전후 안보 정책의 상징으로 지켜온 ‘비핵 3원칙’을 흔들기 시작했다. 북한과 중국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지자 미국 핵무기의 일본 반입을 금지한 조항까지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집권 세력 안에서 나오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연내 개정을 추진 중인 3대 안보 문서에 대해 “모든 과제를 확실히 논의의 장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과정에서 비핵 3원칙 가운데 미국 핵무기의 일본 반입을 금지한 조항도 논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마쓰자와 시게후미 의원이 비핵 3원칙의 재검토 필요성을 묻자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구체적인 방향이나 결론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지 않으며 일본 영토에 반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가 1967년 국회에서 처음 제시했고 일본 중의원은 1971년 이를 결의로 채택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비핵 3원칙을 사실상 국시로 유지해왔다. 일본은 자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대신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반입 금지’ 원칙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일부 회원국처럼 미국의 전술핵을 자국 영토에 배치하는 핵 공유 방식은 금기시해왔다. 연립여당 “핵 반입 금지 고집하면 억지력 약화” 일본유신회는 최근 정부에 제출한 3대 안보 문서 개정 제언에서 비핵 3원칙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의 확장억제 효과를 높이려면 핵무기 반입 가능성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이다. 마쓰자와 의원은 “핵 반입 금지 조항을 고집하면 미국의 확장억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나토식 핵 공유나 미군 핵무기의 일본 기항·배치 가능성까지 논의하자는 취지다. 일본유신회의 입장은 자민당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자민당은 미국 핵 억지력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핵 반입 금지 원칙의 재검토를 공식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두 당의 입장 차이를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두 당의 제언 내용에 차이가 있어 당혹스러웠다”며 “연말까지 검토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저서에서 핵 반입 금지 원칙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일본 내 반핵 여론과 자민당 안팎의 반발을 고려해 총리 취임 이후에는 원론적인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북한 핵 위협 속 일본 안보정책 변화 일본 정치권이 비핵 3원칙 재검토를 거론하는 배경에는 동아시아 안보 환경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핵탄두와 장거리 미사일 전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중국은 최근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태평양 공해로 시험 발사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핵전력 증강 과정에 투명성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 등 3대 안보 문서를 연말까지 개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 과정에서는 반격 능력 강화와 방위비 증액, 장거리 미사일 배치뿐 아니라 미국의 확장억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비핵 3원칙을 실제로 수정하려면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일본은 세계 유일의 원자폭탄 피폭국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해왔으며 핵무기 반입을 허용할 경우 야당과 시민사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재검토 가능성을 명확히 닫지 않으면서 일본의 핵 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연말 안보 문서 개정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핵무기의 반입을 막아온 오랜 금기를 실제로 손댈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 ‘47살 대치 은마’ 마침내 재건축 궤도… 49층 5850가구 들어선다

    ‘47살 대치 은마’ 마침내 재건축 궤도… 49층 5850가구 들어선다

    상습 침수지역서 강남의 대명사로노후 단지에도 재건축 수십년 표류김현기 구청장 “속도·결과 보일 것”관리처분 등 거쳐 2028년 착공 목표4424가구 이주 땐 시장 자극 우려도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2028년 착공을 위한 최대 관문을 통과했다. 그동안 각종 규제와 주민 갈등으로 몇 차례나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재건축이 추진된 지 30년 만에 비로소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강남구는 2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27일 만이다. 김현기(사진) 강남구청장은 “민선 9기 들어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라며 “법정 처리기한(60일)보다 33일을 앞당겨 처리해 역대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가운데 최단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장이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은마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기한보다 약 1년 빠르게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967년 박정희 정권이 ‘한강개발 3개년 추진계획’을 통해 동부이촌동·압구정동·여의도·잠실지구에 아파트를 올릴 때만 해도 상습 침수지역이던 대치동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이후 탄천과 양재천에 제방을 세우고 빗물펌프장을 건설하면서 이 땅을 눈여겨봤던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1979년 4424가구 대단지를 건설했다. 은마의 몸값이 높아진 건 대치동이 ‘학군 1번지’로 자리 잡으면서다. 1970년대 휘문고, 숙명여고, 경기고 이전과 맞물려 학원가가 형성됐다. 1980년대부터 명문고 진학을 위한 ‘대치동 위장전입’이 이미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준공된 지 17년이 흐른 1996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됐다. 2002년 삼성물산과 GS건설(당시 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03년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3차례 안전진단에서 미끄러졌지만, 2010년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했고, 2017년 최고 49층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정비계획안을 세웠다. 박원순 시장 시절 ‘35층 제한 룰’과 조합원 분쟁으로 좌초 위기를 맞았지만, 2021년 오세훈 시장 취임으로 규제가 풀리면서 2023년 조합 설립,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올해 2월 통합심의까지 급물살을 탔다. 이제 은마는 24만 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 동 5850가구(공공임대 909가구·공공분양 195가구)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조합은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철거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비 조정, 상가 조합원 권리관계, 이주 일정, 해체공사 안전관리 등이 향후 사업 속도를 좌우할 변수다. 특히 4424가구가 이주 및 해체공사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면 강남 일대의 전월세·매매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강남 재건축 대표주자’ 은마 31년만에 사업시행인가

    ‘강남 재건축 대표주자’ 은마 31년만에 사업시행인가

    서울 강남 재건축 대표 주자인 은마아파트가 사업의 7부 능선을 넘었다. 30년 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온 은마아파트는 그 동안 주민 갈등과 재건축 규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강남구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27일 만이다. 이날 오후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사업시행인가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한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민선 9기 들어 첫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라며 “법정 처리기한(60일)보다 33일 앞당겨 처리해 강남구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가운데 최단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장이 직접 챙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속도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은마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기한보다 약 1년 빠르게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1967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한강변 주거 단지를 개발 당시 대치동은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탓에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양재천과 탄천 정비로 대치동 일대 침수 위험이 줄자, 당시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442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 아파트가 바로 은마다. 서울 인구가 폭발하던 시절 아파트 건설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 때문에 은마도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앞서 개발된 압구정지구의 부동산 투기가 사회 문제가 되자, 정부는 ‘딱지’(분양권) 전매에 양도세 100%라는 철퇴를 내렸다. 은마는 미분양이라는 예상밖 성적표를 받았다. 위기 탈출 기회는 의외의 곳에서 찾아왔다. 1979년 제2차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풀었고, 그 바람을 타고 은마는 완판에 성공했다. 당시 3.3㎡당 분양가는 약 68만원으로, 30평은 2000만원, 34평은 2300만원에 분양됐다. 1979년 8월 준공된 은마는 1996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IMF)를 겪으며 수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이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보이던 2002년 소유주 3분의 2의 동의를 받아 삼성물산과 GS건설(당시 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03년에는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며 속도를 올렸다. 201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2017년에는 최고 49층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정비계획안까지 세웠다. 하지만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의 ‘35층 룰’과 조합원 간의 분쟁으로 사업은 좌초 위기를 맞았다. 그러다 2021년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가 완화 되면서 2023년 조합설립,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올해 2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제 은마는 24만 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5850가구(공공임대 909가구·공공분양 195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부대 복리시설도 조성된다. 조합은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철거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이제이엠컴퍼니 ‘우리가’, 신통기획 자문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로 ‘속도 지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자문사업)’이 정비사업 초기 속도를 끌어올리는 경로로 주목받는 가운데, 신청 단계에서 필요한 주민동의서를 전자동의 방식으로 징구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비사업 전자행정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는 자문방식 신청 단계부터 전자동의를 적용해 초기 동의율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방식은 주민이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의 자문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제도다. 기존 기획방식 대비 절차가 단축되는 특징이 있어 적용 사업장이 늘고 있다. 자문사업 신청 시에는 자문사업신청서, 주민동의서, 정비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단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주민 동의 확보가 필요하므로 동의서 징구 속도가 신청 시점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 서면 방식의 동의서 징구는 소유자 연락 두절이나 장기 미제출로 인해 동의 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향이 있다. 전자동의서는 신분증 제출, 본인 확인,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을 모바일로 처리하고 중복 제출과 위·변조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서면 대비 절차가 간소화되고 진행 현황을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동의 확보 속도를 높이는 대안으로 쓰인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4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6조가 시행되면서 전자동의서 활용이 본격화됐고, 이제이엠컴퍼니는 법 시행 이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의 실증특례를 기반으로 전자동의 경험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2025년 서울특별시 전자동의서 시범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실증특례 3건과 기술 특허 15건, GS(Good Software) 1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동의서 누적 처리 건수도 30만 건에 이르며, 목동 일대와 강남권 대치미도·경우현, 의정부 호원권역 등 다수 정비사업장에서 전자동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자문방식 신청 단계에 전자동의를 결합하는 것은 초기 동력 확보와 관련이 있다. 자문형 신통기획은 절차 단축이 가능하고, 재건축 자문형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초기 추진력이 사업의 변수로 작용한다. 신청에 필요한 동의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본인인증 후 참여하는 전자방식이 자문 신청 동의서 단계에 도입되고 있다. ‘우리가’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신통자문신청서를 전자적으로 징구했으며, 소유자별 진행 현황과 동의 단계별 집계, 미제출 상황 분석 등 관리 지표를 제공해 맞춤형 독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집행부 입장에서도 동의율을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통기획 자문사업에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그는 간편한 본인 확인 프로세스를 거쳐 동의율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자동 처리되는 만큼, 행정적인 소요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8살에 생리 시작, 10살부터 가슴 커져…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 [라이프+]

    8살에 생리 시작, 10살부터 가슴 커져…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 [라이프+]

    인도 여자 어린이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속도의 사춘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폐경 전문 여성 건강 브랜드인 메노베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 여자 아이들 중 약 3분의 1은 8세 이전에 사춘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 초경은 이르면 8세에, 평균 12세에 시작되며 사춘기의 가장 눈에 띄는 징조인 유방 발달은 여러 도시 지역에서 평균 10세 전후에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 내분비학 및 대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르나타카주 여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기 사춘기는 소아 비만과 좋지 않은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플라스틱 및 개인 위생용품에 포함된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에 대한 일상적인 노출이 소녀들의 조기 사춘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여성의 빠른 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메노베다 설립자인 타만다 싱은 “인도 여성들은 세계 평균인 51세보다 약 5년 이른 나이에 폐경을 맞고 있다”면서 “국가가족건강조사 제5차 조사와 인도 종단 노화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자연 폐경의 평균 연령은 46세에 불과하며, 폐경 이행기는 평균 44.7세에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별 차이도 매우 크다. 비하르주의 평균 폐경 연령은 44세로 가장 낮고, 케랄라주는 47.6세로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언론은 인도 여성의 약 16%가 40~44세 사이에 조기 폐경을 경험하며, 40세 이전의 조기 폐경은 농촌 여성의 약 5%, 도시 여성의 약 3%에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여성의 폐경 시기는 교육 수준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은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약 1.5년 늦게 폐경을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사춘기, 조용히 확산하는 심각한 문제”현지 전문가들은 어린 여자아이들의 조기 사춘기가 조용히 확산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산부인과 전문의인 수자타 카 박사는 “현재 상황은 인도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 시기가 세계 평균보다 더 일찍 시작되고 더 빨리 끝나면서, 생식 가능 기간이 압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기 사춘기는 도시 인도에서 조용히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다.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학교, 직장, 의료기관은 여전히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는 가정, 학교, 그리고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조기 사춘기와 조기 폐경 모두의 공통된 원인으로 비만 증가, 영양 불균형, 환경 독성물질, 그리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스트레스를 지목한다. 이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는 의료 시스템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기 전까지의 인도 여성 수백만 명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이러한 신체 변화를 홀로 겪어야 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온다. 조기 초경 등 빠른 사춘기의 문제점일반적으로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판이 점차 닫히기 시작하고, 성장 기간이 짧아져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더불어 조기 초경을 경험한 여성은 성인이 된 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및 유방암과 자궁내막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도 최근 조기 초경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에서 전국 청소년 961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 청소년의 평균 초경 연령은 12.11세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월경 중인 성인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3.03세,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4.30세로 조사됐다. 이는 세대가 바뀔수록 우리나라 여성의 초경 연령이 점차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한국 여자 청소년의 초경 시기에 따른 신체 및 행동요인 분석’(2020)에서는 비만이 조기 초경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11세 이전 조기 초경 여성은 평균 초경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약 1.97배 높았다. 연구진은 과체중과 비만 여학생에서 조기 초경 비율이 더 높았으며,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조기 초경 예방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진은 비만과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여아의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조기 초경은 성조숙증뿐 아니라 성인기 유방암 등 장기적인 건강 위험과도 관련될 수 있어 아동기 체중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분당 선도지구 3곳 사업시행자 지정…“가장 빨라”

    분당 선도지구 3곳 사업시행자 지정…“가장 빨라”

    경기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3개 결합개발구역의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분당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4개 구역 가운데 3개 결합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31구역(샛별마을)·S4구역(분당동5)은 하나자산신탁이 지난 26일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23구역(시범단지2)·S6구역(장안타운4)은 한국자산신탁이, 6구역(목련마을1)·S3구역(목련마을5)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각각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시범·샛별 결합구역은 신탁방식으로, 목련 결합구역은 공공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된다. 신탁·공공방식은 조합 대신 신탁사나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인허가와 자금 조달, 공사 관리, 분양 등 사업 전반을 맡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전문성을 갖춘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 갈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재건축이 본격 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하는 핵심 절차다. 앞으로 특별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주·철거, 착공, 준공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실제 착공까지는 통상 3~5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은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재건축 실행 단계에 가장 먼저 진입한 지역 중 하나가 됐다. 일산·평촌·산본·중동 등 다른 1기 신도시와 비교해도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시행자들은 앞으로 성남시의 공공기여금 산정 재검토 결과 등을 반영한 특별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성남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이후 해당 구역의 건축물이나 토지를 매입한 사람은 조합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서 부동산 거래를 계획하는 시민들은 분양권 취득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선도지구 사업시행자 지정은 분당 재건축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선도지구가 대한민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언제나 시민 편!” 4년 의정활동 결산… “시민 삶 바꾸는 정책과 입법으로 성과”

    최재란 서울시의원 “언제나 시민 편!” 4년 의정활동 결산… “시민 삶 바꾸는 정책과 입법으로 성과”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4년간의 제11대 의정활동(2022년 7월~2026년 6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최 의원은 최근 ‘제11대 서울시의회 시민감시단’이 실시한 의정 평가에서 전체 시의원 111명 중 종합우수의원 공동 3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최 의원은 임기 마지막까지 돋보이는 전문성과 성실성을 입증하며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후반기 교육위원회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규제개혁 특별위원회·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 등 다수의 특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특히 2023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서울시 건축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위원으로 잇따라 활동하며, 재개발·재건축 정책과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정 견제와 정책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최 의원은 임기 동안 총 9차례의 시정질문과 12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을 정조준하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예산안 및 결산 심사 과정에서는 철저한 송곳 검증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감시와 견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양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동아파트 1, 2, 3단지 종상향(환원)을 해냈고, 염창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계획안 통과와 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전자문 통과로 공동주택과 저층 주거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주택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서민 주거 안정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시설 사용료 감면 범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 봉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와 독서교육 강화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으며, 학교폭력 사법화 심각성 지적 및 관계회복숙려제 확대 주문,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에 대한 정책적 관심 촉구,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 공개 요구 등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 행사하는 사립학교 공립화 추진 요구 등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의정활동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의정대상 수상(2026년)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좋은 조례 우수상 수상(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3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2022~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3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2023~2025년)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2024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2023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 의원은 시민의 알 권리 확대와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도 앞장섰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장과 교육감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법령 제·개정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에 제출할 경우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추진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최재란 의원은 “시의원은 시장에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사람으로 의회에 내 편이 있다는 든든함을 드리는 것이 책무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아쉬움도 있지만 주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성과를 만들어 온 시간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활발한 정당 활동을 펼치며 비례대표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을 비롯해 대선 서울시당 유세본부장, 서울시의회 민주당 정무부대표,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러한 헌신과 기여를 인정받아 당대표 1급 포상 5회, 2급 포상 2회를 수상하는 등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과 역량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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