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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입지 가능여부 10일내 통보/새달부터

    ◎대기업도 농공단지 조성 허용/「규제완화」 실무위 오는 8월부터 어느 지역에 공장을 세울 수 있는지 여부를 10일 이내에 알 수 있다.지금은 기업들이 수도권 정비계획,도시계획,환경영향,농지전용 등 54개 토지 관련 법규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일일이 관계당국에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 정부는 27일 제17차 경제행정 규제완화 실무위원회(위원장 한리헌기획원 차관)를 열고 공업배치법 시행령 개정을 포함,11건의 공장입지 관련 행정규제 완화방안을 마련,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구가 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입지 신청을 받아 10일 이내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 알려주는 공장입지 기준확인서 발급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계획법,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 등 6개 토지관련 법령에 분산된 공장입지 관련 사항을 한데 묶은 「용도지역별 공장입지 허용기준」을 오는 10월까지 통합,고시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공단으로 이전한 업체가 기존 공장을 처분해야 하는 기간을 종전의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토지매매 부진에 따른 비업무용 판정 등의 불이익을 면해 주기로 했다. 대기업도 농공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기업이 직접 개발한 농공단지를 계열사 등에 분양할 수 있게 된다. 지역에 따라 10만∼30만평으로 구분된 시·군당 농공단지 개발 연면적 한도가 일률적으로 30만평으로 확대된다.지금은 전체 분양면적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입주희망 업체를 미리 확보해야 농공단지를 개발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선개발 후분양 방식으로 바뀐다.
  • 일 방위계획 수정착수/김일성사후 인민군 망명 등 대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북한 김일성주석의 사망으로 북한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판단,올해 방위정비계획 수정작업에 착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금년도 방위계획은 지난 4월 세워졌으나 김일성의 사망으로 북한정세가 크게 변화함에 따라 육·해·공 자위대가 각각 이 계획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방위청간부에 따르면 북한의 경우 가장 경계가 필요한 부문은 군사경계선 주변의 분쟁상태보다는 군내부의 대립과 반란으로 그 결과 다수의 북한인민군이 일본에 망명해 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 간접시설에 민자유치 확정/국회통과 17개법안 요지

    ◎하수도법/시·군 하수도정비계획 20년단위로/복합시설치법/시·군통합… 33개 도농복합시 신설/수출보험법/중기수출촉진 위해 보험료등 우대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3개 법안 가운데 사법개혁관련 6개 법안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국회사무처법개정안=입법조사국을 폐지하고 법제예산실을 신설.국회 중계방송업무가 신설됨에 따라 공보관을 공보국으로 확대개편. ▲국회도서관법개정안=입법조사·분석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4개 담당관체제인 입법자료분석실을 7개 담당관체제로 확대개편.단 기존 헌정자료담당관 기능은 국회사무처로 이관. ▲의정연수원법안=교육훈련과 연수계획의 수립및 조정을 위해 연수부를 신설하고 연수부에 교무과및 연수과를 둠.의회제도 전반에 관한 연구지원을 위해 연구부를 설치하고 연구부에 연구과를 둠. ▲경기도 남양주시등 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안=지방자치단체 사이에 협조·처리해야 할 상·하수도 교통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활권이 동일한 33개 시와 32개 군을 통합,33개 도농복합형태의 시를 설치.기존 시군의 동과 읍·면은 통합되는 시군의 읍·면으로 봄. ▲전염병예방법개정안=보사부에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설치하며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위한 경비를 국고에서 부담. ▲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안=도로교통법과 중복되는 승차정원및 적재정량의 초과행위 금지규정을 삭제.운전자시험 실시를 위탁받은 기관의 임원과 직원은 형법을 적용함에 있어 이를 공무원으로 간주.승차거부·부당요금요구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의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3백만원 이하」를 「50만원 이하」로 하향조정. ▲관광진흥법개정안=카지노업 허가기준을 법에 직접 규정.일반 조세포탈 또는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자도 결격사유에 해당되도록 규정. ▲유해화학물질관리법개정안=유독물 영업자중 유독물제조업자 또는 유독물취급업자에 대한 과징금 1천만원을 5천만원으로 상향조정. ▲수출보험법개정안=2년 이상의 중장기 연불수출거래에 해당하는 수출보증에 대해서는총계약체결한도 내에서 별도로 그 한도를 국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중소기업 수출촉진을 위해 보험요율의 적용및 보험금지급시기등을 우대할 수 있는 적용대상을 신설.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안=국토의 균형개발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특조법개정안=특조법 적용대상을 직할시및 인구 50만 이상의 시지역까지 확대하되 지난 85년 1월1일 이후에 편입된 지역으로 제한. ▲수도법개정안=시장·군수가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미리 환경처및 건설부장관의 의견을 듣도록 함.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의 불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는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허용. ▲하수도법개정안=하수도업무를 환경처장관으로 일원화.시장·군수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20년을 단위로 하도록 규정. ▲자연환경보전법개정안=생물다양성보전과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대책을 수립하고국가의 책무를 규정.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안=특별회계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액 지원을 위한 교부금도 지원토록 하고 있으나 타부서 소관사업의 경우에만 지원.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안=농어촌특별세 전입금계정자금이 농어촌구조개선계정으로 유입될 염려가 있어 이의 방지를 위해 양계정간 자금의 전·출입을 차단. ▲신공항건설공단법안=수도권 신공항건설사업과 공항근접 교통시설사업,공항시설의 건설에 관한 연구·기술개발등의 업무를 행할 수 있도록 함.
  • 미,아이티·쿠바난민 비상/「원안작전」 계획 수립

    ◎대량유입 위기 대응 【워싱턴·포르토프랭스 AP AFP DPA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1일 아이티 탈출 선상난민의 급증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보좌관들과 긴급협의를 가졌다고 디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이 말했다.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하루동안 1천명이 바다에서 구조된 것을 포함,지난 2주간 구조된 아이티인들의 수가 5천명을 넘는다고 말했는데 이날 백악관대책회의는 최소한 30명의 아이티인들이 아이티를 탈출하려다 경찰의 경고사격에 놀라 바다에 빠져 죽었다는 보도에 자극받아 열린 것이다. 한편 미행정부는 쿠바,아이티를 비롯한 외국난민들의 대량유입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극비계획안의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지등 미국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원안작전」으로 명명된 이 계획안은 13년전 12만5천명의 쿠바난민들이 플로리다주에 도착한 이래 계속 작성중에 있었으나 지난해 플로리다주 관리들이 또다시 쿠바난민들이 대거 미국으로 유입될 경우를 우려하고 공식 입안을 요구함으로써 가속화됐다. 일부에서는 쿠바에서 피델 카스트로정권의 붕괴나 내전이 있을 경우 최고 30만명의 난민이 쿠바를 탈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노화예방/싱거운 음식 소식,콩·생선류 섭취를(생활한방)

    인체의 생리구조상 노화는 갱년기현상이 나타나는 40대 후반 이후 세포의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져 각종 장기및 내분비계통의 기능이 감퇴하는 것을 말한다.노화의 속도는 유전이나 체질적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난다.40대에 성욕감퇴가 있는가 하면 60세를 넘겨서도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령화가 진행되면 기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한방에서 간혹 쓰는 「기력」이란 체력과 정신력을 합친 인간의 잠재력을 지칭한다.기력은 후천적으로 길러지기도 하는데 노인들이 새벽공기를 가르며 조깅을 하거나 사이클·등산·수영과 같은 활기찬 운동섭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경우가 좋은 사례이다. 또한 노화를 방지하면서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을 보면 대체로 짜지 않게 소식하고 육식을 가급적 피하며 생선이나 콩류식품을 즐긴다.단것이나 간식을 멀리하면서 부드러운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을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남보다 더 젊게 살 수 있는것이다.평소 여유와 맑은 정신을 가지는 것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 경조 인플레(외언내언)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살림살이 한가지씩 들고가 축하해주는 영국의 샤워파티(Shower Party)를 몇번 참석해 볼 수 있었다.서양부엌에서 두루 쓰이는 속깊은 손잡이냄비서부터 접시·수저·빗자루까지 새가정이 금세 사는 데 불편없을만큼 꼭 필요한 부엌집기·청소도구들이 결혼선물이었다. 전에는 집들이할 때 가져가던 풍습이 요즈음은 영국의 조그마한 도시서도 행동속도가 빨라져 결혼식후 피로연장에 선물을 들고 가곤 한다.필자가 참석했던 결혼식이 조그만 대학촌의 경우라 그런지 식은 저녁무렵에 했고 조촐한 식후파티에서 웃고 떠들고 춤추며 선물뜯어 공개하느라 즐거운 분위기였다.음식은 샌드위치와 한입음식,그리고 음료수 정도.축의금은 없었다. 우리도 그전에는 잔치때 깨를 가져가기도 하고 참기름·명주등 집에서 장만한 것 한두가지를 보탰다.상례는 다른 부주 못하면 팥죽이라도 쑤어다 주어 지금도 「팥죽들어오는 것만 센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정부산하 연구기관이 국민최저생계비계측을 위한 예비조사를 한 결과 저소득·중류·상위계층모두 경조비를 생계비항목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생활비에서 매달 나가고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생계비에 넣어 세금감면이라도 받아야 한다는 것.중산층과 상위층은 부담이 월소득의 20%나 되는 달이 많았다. 경조비액수는 얼마가 적정선일까 하는 물음에 봉급생활자들이 1만원이면 부담이 안될 것이라는 대답을 많이 했다.최근 중앙선관위도 예비후보의 경조비상한선을 2만원으로 정해 단속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요즘 가정의례개정법률 시행을 앞두고 일부 답례품제조업소나 백화점들이 2만원대를 유망품으로 선정,사전제작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경조비인플레요인이 아닐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 「새마을계」 조직… 4억대 가로채/50대계주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거액의 믿돈을 가로챈 이동이씨(53·여·서울 중랑구 상봉동)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0년 7월과 91년 8월에 가정주부 1백70여명을 상대로 각각 5백만원과 1천만원짜리 속칭 새마을계(심지뽑기)를 조직한뒤 계원들 몰래 비계원을 계모임에 참석시켜 비계원들이 당첨되도록 한뒤 지난 90년부터 지난 5월까지 계원 이모씨등 40여명이 낸 믿돈 4억7천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수도권대 인문계 증원 허용/교육부/96학년도부터… 모든학과 대상

    ◎동일권역 학교이전도 가능/서울농대 관악캠퍼스 이전길 열려 96학년도부터 수도권소재 4년제 대학은 이공계열외에도 인문·사회계열등 모든 학과의 신입생모집정원을 늘릴 수 있게 된다. 또 전문대와 개방대도 전년도 총증원인원의 20%까지를 자율적으로 증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30일 건설부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을 개정,96학년도부터 수도권대학이 정원을 늘릴 수 있는 길을 확대했다고 각 대학에 통보했다.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있는 수도권대학은 일반대가 66개(분교8·교대2개포함),개방대 2개,전문대 42개교이며 94학년도 입학정원은 8만6천20명(주간)이었다. 수도권대학은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과 이 지역에 대한 인구유입을 억제하는 바람에 지난 82년부터 91년까지 야간학과를 제외한 일체의 주간학과 정원증원이 불허됐었다.이후 정부는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92년부터 이공계열학과에 한해서만 2천명범위안에서 증원을 허용,95년까지 시행하고 있다.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소재 대학과 사범대·교육대학의 증원은 이공계열을 비롯 인문·사회계열·예체능계열등 모든 학과로 확대돼 증원규모에 상관없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된다. 그러나 정원증원규모는 교수확보비율등 교육여건에 따라 적정수준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또한 동일권역내의 학교이전도 허용, 과밀억제권역(서울에서 반경 50㎞안의 지역)안에 있는 수원의 서울 생명과학대(농대)등이 같은 권역인 서울이전이 가능해진다. 전문대와 개방대의 경우 전년도 총증원 인원의 20%까지는 자체증원이 가능하나 그 이상을 증원하려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 수도권 첨단 공장 25%내 증설/공배법개정안

    ◎컴퓨터·반도체 등 7개업종 대상 정부는 수도권의 성장관리권역에 있는 대기업의 공장증설을 반도체 등 7개 첨단업종에 한해 기존공장면적의 25%이내에서 허용키로 했다.또 과밀억제권역이나 자연보전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공업단지)의 공장이전도 30대그룹 소속이 아닌 비계열대기업에 국한,7개 첨단업종만 허용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과천청사에서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그동안 상공자원부와 건설부가 이견을 보여온 수도권 공장증설 및 이전에 관한 공업배치법시행령개정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수도권에서 공장증설 및 이전이 허용된 첨단업종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반도체 ▲유선통신장치 ▲무선통신장치 ▲방송수신기·음향기기 ▲축전기 ▲전자변성기제조업 등 7개 업종이다. 상공자원부와 건설부는 수도권에 있는 대기업 공장의 증설범위를 놓고 상공부는 30%,건설부는 20%를 주장했었다.
  • 행정보고 30% 줄인다/총무처/17개부처 304종 연내 정비

    ◎관청·민간기업 유사­중복부문 통합/법령개정 불필요한 사항은 즉각 시행 정부는 일선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의 업무부담을 줄임으로써 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보고사무의 30%이상을 감축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보고사무정비추진계획」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각시·도에 시달,이를 참고로 오는 6월11일까지 기관별 자체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총무처는 이날 추진계획을 시달하면서 구체적인 정비대상으로 불필요한 보고,중복보고,보고주기가 과다한 보고등 정비가 시급한 17개 부처의 26개 분야 3백4종의 보고업무를 예시했다. 특히 민간기업및 소속기관으로부터 받는 보고내용을 전면 재검토해 유사·중복보고및 불필요한 보고를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보고가 필요한 때에도 보고회수및 보고주기를 적절히 조정함으로써 보고사무를 줄이도록 당부했다. 각기관은 정비대상 보고사무 예시를 참고해 각중 앙행정기관의 실·과 단위별로 취급하고 있는 각 개별법령상의 정기보고,사무관리규정 시행규칙상의 정기보고,각부처훈령 정기보고,통계법에 의한 통계청승인보고,고시 훈령 기타 공문서등에 의한 보고의 목록과 내용을 모두 파악한 뒤 불필요한 보고,중복보고,주기및 내용이 과다한 보고등을 유형별로 분류해 규제완화및 행정능률 향상 측면에서 전면적으로 재검토,감축작업에 나서라고 시달했다. 총무처는 중앙및 지방행정기관이 제출한 자체정비계획안을 검토,법령의 개정이 필요없는 사항은 즉각 시행하도록 조치하고 개별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각부처 책임아래 올해 안에 부령등 관계법령을 개정해 시행에 옮기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중앙및 지방행정기관의 보고사무는 총리령과 훈령으로 지정된 보고 1천3백56종,법령보고 6백70종등 정기보고만 2천26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시보고 또한 지난해 중앙보고통제 62건,자체보고통제 3만3천2백건등 모두 3만3천2백62건에 이르는등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보고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30%여서 본연의 업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총무처가 이날 예시한 정비대상 보고사무의 분야별 종류는 다음과 같다. △환경=42△공보=3△지역경제=6△노점상및 노상적치물단속=3△민방위관련=6△재무행정=17△교육행정=15△청소년=12△불법출판물및 음반단속=5△농정관련=17△상공자원=11△토지거래및 단속=15△주택·토지관련=13△상수도=2△부녀·아동·노인=24△보건=21△식품및 공중위생=12△취업알선=3△관광=5△교통행정=5△운송관련=14△농촌진흥=14△산림=6△수산=13△공업진흥=13△해운항만=7
  • WTO협정 서명유보 방침 확인/한 외무(국무회의:11일)

    ◎“UR 최종협정·정부조달협정은 서명”/이총리,“직제개편 월내 마무리를” 독려 11일 국무회의의 안건은 모두 27개로 평소보다 많았으나 회의는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각부처의 직제개편에 대해 『오는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이 의결된 7개 부처를 포함해 지금까지 직제개편이 마무리된 9개 부처외에 나머지 부처도 4월말까지 직제개편을 끝낼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위원회(TNC) 각료급회의에 대해 보고. 한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협정,정부조달협정등 4개의 복수국간 협정』이라면서 『우리는 최종협정서에 서명하고 정부조달협정에도 비준을 조건부로 서명할 계획이지만 세계무역기구설립협정은 국내절차가 끝날 때까지 서명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한 군의 지원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헬기 1백40대와 연병력 1만4천여명을 투입,올해 일어난 2백13건의 산불 가운데 1백49건의 진화를 도왔다』고 보고. ○…이밖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콜레라 예방대책을 설명했으며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및 용역사업계획을 보고. ▷의결안건◁ ▲자연공원법 시행령(개)▲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증권거래법 시행령(개)▲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개)▲공인회계사법 시행령(개)▲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군기령(개)▲양곡관리법 시행령(개)▲외국인의 토지 취득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시행령(개)▲기능대학법 시행령(개)▲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행정조정실직제(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노동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종합유선방송법 시행령(개)▲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직물류 국제무역에 관한 약정의 연장의정서 수락안▲대한민국과 벨기에왕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조약의 개정및 의정서의 삭제에 관한 보조약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간의 영해바깥 해상에서의 사고방지에 관한 협정 체결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무성,폭력배 숙박비 지불” 확인/12일만에 검거… 배후 추궁

    ◎경찰청/자금출처 밝히게 「무견」 곧 소환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 형사부장)는 10일 이번 사건에 동원된 폭력배들을 현장에서 지휘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폭력등 전과7범)을 붙잡아 폭력배 동원과정및 배후여부를 철야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11일 무성스님을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조사결과 서의현총무원장의 개입혐의가 밝혀지면 즉시 서원장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조사할 방침이다. 무성스님의 검거로 지지부진하던 경찰수사가 활기를 띄게 됨에따라 조만간 폭력배동원 배후실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무성스님은 이날 상오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민중병원 출입구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무성스님이 『곤경에 처한 보일스님(총무원 규정부장)의 길을 터 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수배중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도봉구 미아4동)에게 부탁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범행개입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호텔 숙박계를 기록한 김씨가 폭력배들을 동원하고 범행계획과 도주로 모색등 사후대비책을 무성스님,고중록조사계장(39)및 보일스님(49)등과 함께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총무원측이 자신들의 폭력배동원 사실을 은폐하기위해 폭력배들의 호텔숙박비를 당초의 신용카드결제 대신 지난 1일 상오 현금 5백만원으로 다시 지불한 스님이 무성스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무성스님을 상대로 이 돈의 출처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무성스님은 돈의 출처와 관련,『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달초 차량 교체비명목으로 6백만원을 빌린 돈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검거된 폭력배들이 무성스님이 현장에서 폭력배들을 직접 지휘한 것은 물론 폭력배 동원에도 깊숙히 관여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무성스님이 검거에 대비,총무원 관계자들과 사전에 입을 맞췄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사건당시의 정황및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숙박비계산에사용된 돈의 출처를 규명하기 위해 곧 무견스님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지명수배중이던 황인호씨(21·광주시 서구 송하동)등 2명을 붙잡아 폭력현장 가담경위및 배후세력을 캐고 있다. ▷무성 일문일답◁ ◎“폭력배동원 사전에 전혀 몰랐다” 10일 상오 경찰에 붙잡힌 무성스님(31·속명 김김철)은 『폭력배 동원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폭력배 동원및 교무부장 보일스님등 총무원 고위관계자의 범행공모를 전면 부인했다. 다음은 무성스님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누구의 지시로 폭력배들을 동원했나. ▲누구의 지시를 받고 한 것이 아니다.은사스님(보일스님)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뿐이다. ­폭력배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처음부터 얘기하겠다.고향 후배이자 불자인 김금남씨(30·폭력등 전과7범)에게 은사스님이 저쪽 사람들(범종추)에게 갇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어 『먹을 것이라도 넣어줘야 할텐데 도와달라』고 28일 하오3시쯤 전화했을뿐 『폭력배를 동원해 달라』는 말은하지않았다. ­조계사에서 사건당일 김씨를 만났나. ▲김씨를 29일 상오6시쯤 만났으나 폭력배들이 동원된 줄은 몰랐다. ­사건 전날 서울호텔에 있었나. ▲밖에 있었다.경기도 지방에 있었다. ­서울호텔에 갔다준 5백만원은 누구의 돈인가. ▲내 돈이다.평소 승용차를 바꾸려고 사형관계인 강화 보문사 무견스님으로부터 지난 3월초 6백만원을 빌려 사용하다 나중에 폭력배들이 동원됐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겁이나 서울호텔에 전화를 걸어보니 숙박비가 5백만원가량 나왔다고 하여 갔다준 것이다. ­왜 갔다 주었나.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갖다 준 것이다. ­여산스님의 양심선언 내용은 맞는가. ▲여산스님은 알지도 못할 뿐더러 여산스님의 얘기는 전혀 근거없는 소리다.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지리산에 숨어있다가 오늘 아침 서울로 왔다. 나 하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봐 경찰에 나오게됐다.
  • 서울지역 과밀부담금 높이라(사설)

    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은 지금까지 도식적인 수도권 과밀억제시책을 국제경쟁력을 감안한 집중억제시책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은 현재 5개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과밀억제·자연보존·성장관리 등 3개 권역으로 줄이고 자연보존권역 가운데 한강수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지역은 그 권역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서울지역에서 과밀부담금을 내면 대형건물을 신·증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부는 이 개정안의 입법예고기간중 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원안보다 과밀부담금은 경감하고 자연보존지역은 일부 재조정했으며 공업용지 및 관광용지개발사업의 경우는 약간 강화하여 개정안을 확정,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쳤다.개정안은 국제화와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민간의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총량규제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국제화와 개방화라는 국제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서울을 비롯한 권역별 규제내용을 일부조정하는 것은필요하다고 본다.수도권을 국제적 시각에서 재조명한다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이 권역은 도쿄권 또는 북경권과 경쟁관계에 있다.도쿄권은 현재 금융과 정보기능을 갖춘 「살아 기능하는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청사진을 펼쳐놓고 있다.서울권 역시 금융과 정보·첨단기술을 겸비한 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관점에서 볼 때 물리적으로 서울지역의 대형건물 신축을 크게 억제하는 현행제도는 문제가 있다.그래서 건설부는 신축은 허용하되 건축비의 10%를 과밀부담금으로 부과하려 했으나 서울시의회가 반대하는 바람에 과밀부담금을 5∼10%로 차등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입법예고안의 10% 부담금을 오히려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시민여론과는 달리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앞으로 국무회의 심의과정에서 부담금문제가 신중하게 재론되기 바란다. 자연보존지역의 경우 최대한 보존되어야 한다는 각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한강수계에 있는 곳을 다시 보존지역으로 환원한 것은 잘한 일이다.입법예고때의 개정안은 일부 이가 한강수계에 있는 3개면 전체를 자연보존지역에서 제외시켰으나 이번 개정안은 한강수계쪽에 있는 이는 다시 자연보존지역으로 환원시켰다. 또 공업용지와 관광지조성사업 때 수도권심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범위를 당초안보다 강화한 것도 수도권지역의 과밀억제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관계당국이 이번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기간에 각계로부터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손질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 “부모 몰래 본드·부탄가스흡입”은 옛말/대마초사범 42%가 청소년

    ◎코카인 국내반입 2배 늘어/93마약백서/환각사범 15세이하가 8.6% 순간적인 환각추구를 위해 본드나 부탄가스를 마시던 10∼20대 청소년들이 좀더 강한 자극을 찾아 대마초와 히로뽕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국내에 밀반입된 코카인압수량도 92년 1만3천3백5g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난 2만3천1백69g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마약커넥션의 새로운 시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검이 25일 발표한 「93 마약백서」에 따르면 대마사범의 경우 15세이상 29세까지가 모두 6백48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92년도의 5백17명보다 1백30명이나 늘어난 숫자로 검찰은 대마가 다른 마약류에 비해 비교적 값이 싸고 구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히로뽕등 향정신성위반사범은 89년부터 강화된 단속으로 인해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폭등,92년에는 청소년층 검거숫자가 1백7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4백70명으로 대폭 증가해 전체의 24.7%에 달했다. 향정신성위반사범의 경우 20∼30대가 전체의 68%를차지,주소비계층을 이룬 가운데 10대 사용자도 1.3%로 나타나 86년이래 처음으로 1%이상의 수치를 보여 10대들이 히로뽕을 투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종래 17∼18세 중심이던 본드·신나·부탄가스등 환각물질의 평균흡입연령이 92년부터는 16∼17세로 연소화했다.환각물질흡입은 16∼19세의 청소년이 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5세이하도 8.6%였다. 대검 문영호마약과장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30대에서 10∼20대로 차츰 연소화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되는 현상』이라면서 『외국산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이 증가되면서 국내 공급조직이 활동을 재개,공급물량증가와 함께 소비계층도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헤로인과 함께 세계 2대 주종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 코카인은 지난 88년 10월 밀반입사실이 처음 알려진뒤 주로 미국을 경유해 반입되거나 남미교포 또는 남미인들이 휴대해 들여 오는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91년 2건에 1백40g에 불과하던 코카인압수량이 92년 5건에 1만3천여g으로 급격히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만3천여g에 달했다.92년의 경우 출처가 확인된 코카인은 3건에 1천9백g에 불과해 대부분이 밀반입,우리나라가 남미를 주근거지로 한 세계 마약커넥션의 새로운 시장이 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검찰은 특히 우리나라의 마약류범죄계수(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수)가 92년말까지 7을 유지해 왔으나 93년들어 15로 2배이상 크게 늘어나 더욱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확대/대형건물 과밀부담금 차등

    ◎30만㎡이상 공단조성 심의 거쳐야/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안 의결 수도권 내에서 규제 없이 공단 및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게 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수도권 집중을 우려하는 여론에 밀려 후퇴했다.환경보전이 필요한 자연보전 권역에 택지와 공업용지,관광지 조성을 대폭 허용하려던 계획도 팔당상수원 보호라는 명분 때문에 없던 일이 됐다.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서 대형 건물을 지을때 납부해야 하는 과밀부담금의 부담률이 차등화되며 4년제 대학 정원의 증원 여부는 수도권심의위원회가 심의해 결정한다. 정부는 25일 경제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30만㎡ 이상의 공단을 조성할 경우 인구·교통·환경 영향평가를 받아 수도권심의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3만㎡ 이상이면 수도권 정비계획을 통해 지정토록 했다.당초에는 1백만㎡ 미만의 공단인 경우 수도권심의위원회 심의를 면제하고 그 이상만 심의를 받도록 할 계획이었다.관광지 조성도 규제없이 가능한 규모를 당초 30만㎡ 미만에서 10만㎡ 미만으로 축소했다. 자연보전 권역에서의 택지·공업용지,관광지 조성사업도 당초 30만㎡까지 규제 없이 허용하려던 계획이 백지화됐다.성장관리 권역으로 편입시키려던 지역 중 한강수계에 속하는 경기도 안성군의 삼죽면 및 죽산면과 용인군 원삼면의 일부 지역을 자연보전권역에 포함,자연보전권역이 3천7백38㎦에서 3천8백31㎦로 확대됐다. 서울에서 2만5천㎡ 이상의 업무용 빌딩과 1만5천㎡ 이상의 판매용 빌딩을 신축할 경우 총면적 중 5천㎡는 기초공제하고 주차장면적을 제외한 부과기준면적에 일률적으로 건축비의 10%를 과밀부담금으로 부과하려던 계획도 일부 수정,부과 기준면적 미만의 면적에는 5%,그 이상에는 10%로 차등화해 부과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인천,부천,성남,수원 등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서는 과밀부담금을 내지 않고 대형 빌딩을 지을 수 있게 됐다.과밀부담금은 건축비의 10%에 현재의 건축비를 기준으로 할때 ㎡당 약 8만4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판매용 건물의 부담금은 연면적이 1만9천8백62㎡인 서초동 뉴코아백화점 크기의 건물을 지을 경우 약 5억9천만원,연면적 3만4백17㎡인 그랜드백화점 크기의 건물을 지을 때는 13억원 정도가 된다.업무용 빌딩은 연면적 3만4천8백38㎡인 서울 프라자호텔 크기의 건물이 약 13억9천만원 가량 된다. 도심 재개발사업 빌딩에 대한 부담금의 경감률은 당초 30%에서 50%로 높였다. 오는 96학년부터 수도권내 4년제 대학의 정원 증원여부와,같은 권역 내에서의 대학이전 여부는 수도권심의위가 결정토록 했다.이에 따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의 서울캠퍼스 이전이 가능해졌다. 수도권 내 공장건설은 총량을 정해 규제하되 지나치게 설치될 우려가 있을 경우 수도권심의위를 거쳐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4월8일부터 시행된다.
  • 현장고발:3/폐어선 쌓여 제주해안 “몸살”(녹색환경 가꾸자:31)

    ◎항·포구마다 4∼7대씩 방치/폐유 흘러 연안 생태계 파괴 제주해안의 자그마한 항·포구들이 몰래 버린 폐어선들로 흉한 꼴을 하고 있다.수려한 경관을 해치고 폐선에서 흘러나온 폐유가 바다를 오염시키는가 하면 항로까지 막아 항구로서의 역할마저 앗아가고 있다. 북서제주해안의 명소로 꼽히는 북제주군 한림읍 한수리 포구.이곳에는 수개월째 「원황호」「태창호」「신복호」「윤금호」「용진호」「태성호」「우영호」등 작게는 4t짜리에서 크게는 39t짜리까지의 폐어선 7척이 망가지고 부서진채 「유령선」같은 모습으로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이름난 제주해안을 병들게 하는 폐선이 거대한 쓰레기로 버려져 있는 곳은 비단 한수리 포구뿐이 아니다. 북제주군 옹포리포구의 「풍양2호」,애월항의 「영진호」「제1해성호」「한경호」,하귀2리포구의 「대길호」,한경면 판포항의 「영성호」,고산리 와섬 50m해상의 「502영은호」,추자면 신양리포구의 「제2삼성호」,우도면 조일리포구의 「삼성호」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이들 폐선 대부분은 노후어선이지만 해난사고로 좌초 또는 침몰돼 인양된 것들로서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것도 상당수이다. 폐어선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남제주군해안도 마찬가지.화순항발전소앞의 중국폐선 「소연어2812호」를 비롯,성산항의 「제7신명호」,모슬포항의 「해영호」,위미2리항의 「순양호」등이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른채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심지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과 북제주군 함덕해수욕장에도 「제1금성호」「신조호」등이 버려져 있고 보면 제주도 해안의 폐어선 방치문제는 보통 심각하지 않다.이같은 현상은 폐선의 분해비용이 수천만원이나 들다보니 선주들이 이를 기피하는데다 관계당국의 무관심에서 비롯됐다. 방치된 폐어선들의 폐해는 이처럼 자연경관을 망치는데서 끝나지 않는다.주변환경을 크게 오염시켜 어장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게다가 항로를 막아 이들 지역을 항구로서의 기능까지 못하게 하고 있다.실제로 주민들은 폐어선에서 새어나온 각종 기름찌꺼기와 나무조각,쇳조각,유리파편,녹물때문에 전복등 패류생산량이 크게 줄고 미역·톳등 해조류의 서식상태가 나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수리 어민들이 수개월째 마을포구를 이용하지 못하고 한림항 동방파제를 선착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폐어선이 버려진 포구는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유상돈제주도수산과장은 『연간 수십척의 폐어선이 방치되고 있어 정비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폐선의 경우 선주가 누군인지 몰라 곤란을 겪고 있다』며 『어항정화차원에서 빠른 시일안에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폐선버리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 미 「차세대로켓」 발사 성공/장비·인력 최소화… 2개위성 적재

    【반덴버그공군기지(미캘리포니아주) 로이터 연합】 미국방부는 13일 2개의 인공위성을 실은 토러스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비용이 적게 들고 이동가능한 새로운 로켓시대를 열었다. 토러스로켓은 이날 하오2시30분(한국시간 14일 상오7시30분)미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수분후 2개의 첨단위성을 극권 궤도에 진입시켰다. 국방부관리들은 이번 성공이 고정된 발사기지와 발사대 없이 소수의 지상요원과 이동식 장비만으로 발사가 가능한 차세대로켓기술이 시작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잰 워커 국방부대변인은 『토러스가 2개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킴으로써 처녀항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1개 위성은 『미래의 우주항해를 위한 기술』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국방부의 극비계획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그룹 내부거래 하반기 조사/작년이어 10개그룹 대상

    ◎공정거래위/대상 선정·관련자료 분석 정부는 30대 그룹의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계열사간에 제품가격이나 지불조건 등을 짜고 거래하거나 비계열사들에 계열사 제품 구입을 강요하는 등의 불공정 내부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올 하반기에 재개키로 했다.조사대상은 지난해 집중조사를 했던 현대와 삼성 등 8개그룹을 뺀 나머지 22개 그룹이다.오세민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부터 30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작했던 내부거래 실태조사를 금년 하반기에 재개할 방침』이라며 『현재 실무부서에서 조사대상 선정 및 관련자료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신무성조사국장은 『당초 상반기에 내부거래 실태조사를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경기 회복세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조사 시기를 하반기로 늦췄다』며 『조사대상은 지난해에 조사를 받지 않은 그룹중 10여개 안팎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현대·삼성·대우·선경·금호·효성·동국제강·미원등 8개 그룹의 23개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19개사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적발하고 중재명령과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었다.
  • 유통단지/조성절차 대폭 간소화/개방 대비

    ◎참여 민간기업엔 금융·세제 지원 까다롭기 짝이 없는 유통단지 조성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유통단지 조성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농산물 및 공산품 유통시장의 개방에 대비,유통 분야에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유통단지 개발절차를 공업단지 개발 수준으로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제기획원 주관으로 농림수산부와 상공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유통단지 조성촉진법」을 곧 제정,전국 주요 지역에 연차적으로 유통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현재 민간기업이 보관 및 운송시설 등 물류시설을 지을 때 국토이용관리법이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도시계획법 건축법 등 30여개 법률에 따라 개별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허가 절차가 이 법이 제정되면 단 한번의 허가로 간소화된다.유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을 늘리는 등 유통단지의 설치 및 개발에 대한 규제도 푼다. 유통단지는 공영개발을 원칙으로 하되 공공자금의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민관 합동개발」과다수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나 조합이 맡는 「민간개발 방식」을 활용키로 했다.연내 유통단지 배치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주요 지역에 유통단지를 조성하되 현재 건설중인 부곡과 양산,용인의 유통단지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농림수산부도 생산자와 생산자 단체,민간 유통업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농산물 수입이 늘 경우 빚어지는 가격의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민간 기업이 농산물의 물류시설에 투자할 때 재정 및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농협이 운영하는 양재동 한 곳 뿐인 농산물 유통센터를 98년까지 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 문화약탈 문화개방/황규호(데스크 시각)

    민족 자존의 역사기념일인 3·1절이 다가왔다.일본의 무력침략앞에 민족의 한을 독립만세의 울부짖음 그 하나만을 터뜨린지 어언 75주년.하필이면 이맘때 일본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약탈문화재가 거론되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가 고개를 들었다니….기묘한 인연으로 여기면서 일본을 다시 생각하게끔 되었다. 오늘 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하여 기억해둘 말이 있다.『아시아권에 일본가요가 흘러넘친다는 이야기를 듣노라면 고가 마사오(고하정남·엔카 가수겸 작곡가)가 어느날 베토벤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감으로 가슴이 뛴다』는 말.붉은 햇살이 번진 해군기가 펄럭이는 함대,거기 군가가 백뮤직으로 뒤엉킨 제국주의시대 일본의 낡은 필름을 연상케 한다. 예사롭지가 않다.일찍이 문화패권주의까지 간파한 일본 문화입국 주창자들의 주장이 현실로 다가올지 모른다는 우려에서이다.특히나 최근들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논쟁을 대하면 더욱 그러하다.문화산업의 기반이 이를데없이 취약한 지금의 우리 입장에서 보면 문화침략의 위험성을 분명히 안고 있는 것이다. 그 넓은 일본시장에 우리 영화를 내놓았다고 가정하자.우리 영화는 문화교류차원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하지만 일본 영화가 상륙한다면 사정이 사뭇 달라진다.바로 시장개방에 의한 역조현상을 드러냄으로써 기본적으로 큰 성격차이를 보일 것이 뻔하다.이는 문화산업 격차에서 도래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일뿐 가상 시나리오는 절대 아니다. 일본이 공식적으로 확산 의도를 갖고 있는 대중문화상품은 가요와 영화,직접위성방송이다.그리고 만화·만화영화 비디오·컴퓨터 영상오락을 포함한 청소년문화를 다음으로 밀고 있다.개방을 요구하는 대중문화상품 가운데 일부는 이미 우리네 안방을 침범한 DBS에 공략되어 순치한 계층을 어느 정도 확보해 놓았다.그래서 시장만 개방하면 소비계층을 곧바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도 물론 이 문제에 대해 할말이 있을 것이다.미국을 비롯한 서구 대중문화에는 관용하면서 굳이 일본에만 빗장을 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항의를 던질 수 있다.그러나 영화의 경우이기는 하지만어떤 이들은 『육체와 외모는 우리와 비슷할지라도 윤리감각이 다르다』는 반론을 제기한다.특히 성 윤리감각이나 성개방 정도가 일본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군국적 제국주의가 남긴 침략감정의 앙금이 더 큰 이유로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최근 서울에서는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반출한 이른바 약탈문화재가 크게 부상했다. 일본은 주권을 빼앗긴 한반도에서 침략기간동안 조선총독부가 주동이 되어 많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빼돌렸다는 것이다.그것도 민족이 보는 앞에서 무덤을 파헤치고 껴묻거리 유물을 꺼내갔다고 한다. 그 약탈문화재들이 일본 수도 한복판 우에노에 자리한 도쿄국립박물관에 버젓하게 소장됐다니 분노하지 않을 한국민은 아무도 없다.일본은 이제 약탈문화재만이라도 한국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이 기회에 일본은 「있어야 할 자리에 존재할 때 그 가치가 빛난다」는 문화재존재개념을 깊이 인식해주기를 바란다.그것은 한국민들이 결코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지 않은 묵은 감정을 청산하는 한가닥의 길이요,또 한일간의 호혜적 문화감각을 키우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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