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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이상 「파피」세대/유럽 최대 소비계층

    ◎낮은 출산율·안정된 사회보장제 힘입어/소비패턴 들쭉날쭉… 기업 마케팅 골머리 50대 이상의 파피(Pappy)세대가 유럽 최대의 소비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른바 파피붐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파피세대는 지난 40년대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라나 안정된 가정을 이룬 50대 부모세대가 된 것을 의미한다.이들 세대는 전세계적인 현상이지만 유난히 낮은 출산율과 각종 사회보장제도 탓에 유럽에서는 최대의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50세 이하의 구매력은 3배 정도 증가한데 비해 50세 이상의 구매력은 5배 이상 늘어난데서도 노인층의 구매력은 잘 나타난다.프랑스 국영 르노자동차의 경우 고급승용차 수요자의 80%가 50세 이상의 파피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형차의 대부분은 50세 이하의 청장년층에서 소비됐다.프랑스의 파피세대는 이미 1천7백만명을 넘어섰으며 2005년에는 2천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꾸준한 인구의 노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대에는 프랑스인구 두명 가운데 한명은 50대 이상의 노인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즉 전체 시장의 절반을 노인층이 형성하리라는 전망이다. 유럽의 기업들은 아직 파피붐세대들에 대한 전략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파피들의 소비패턴이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 탓이다.
  •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해선 안된다/최민호(공직자의 소리)

    짜증나는 교통정체속에서도 차창 밖 국도변의 가로수,우거진 산의 짙푸른 녹음은 우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준다. 60년대의 산림녹화,70년대 이후 지금까지 강도를 늦추지 않고 시행해 온 그린벨트가 그 푸른 결실을 선사해 주고 있는 듯하다. 민주화·자율화의 물결이 전국을 휩쓸던 80년대 후반,그리고 각종 선거등이 있을때마다 그린벨트는 심각한 위기를 맞은 적 있다. 첨예한 찬반의 논란속에서 용케도 그 본질을 지켜온 그린벨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정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수도권 지역에 첨단 대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자는 논의가 행정쇄신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일각에서 제기,수도권 정책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듯 하다. 수도권 지역의 우수한 인력,공항이나 항구등 사회간접시설의 유리점을 대기업이 활용케 함으로써 국가경쟁력과 연결시키자는 논리가 그 논의의 시발점이다. 수도권 정책은 과도하게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제정,일관성과 시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관철시켜 온 국가정책이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시책이 수도권 뿐 아니라 국토의 종합적 균형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할 성질의 것이다. 수도권내 대기업의 입지완화문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대기업 입지를 더욱 허용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경제를 부양시킬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의 과밀화로 인해 물류비용 증가,교통혼잡,환경오염,용수부족등 국민생활불편 가중과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게 되어 결국 국가경쟁력의 약화를 자초할 것이다. 또 수도권 정책의 일관성 결여로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추락시킴은 물론 이미 지방으로 이전한 업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거론되면서 이들 업체의 재복귀현상마저 나타나 수도권 문제는 더욱 가중되게 될 것이다. 한편 수도권 지역에 일부 첨단업종만을 둔다는 식의 논리 또한 곰곰이 생각하면 지극히 단시안적인 해법이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첨단」업종이라는 것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한없이 확대되는 분야로서 종국에가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첨단업종화돼 어느 분야가 첨단업종인지 그 구별이 매우 모호해 진다는 것이다. 수도권의 공장입지를 해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일방의 논리로 잃는 삶의 질이나,환경보전의 경쟁력상실 측면도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
  • “사회일각 안보현실 망각 우려”/밀입북·친북집회 안될말

    ◎김 대통령 을지연습 보고회 주재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최근 사회 일각에서 안보현실을 망각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북 경계태세 및 안보관확립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장관과 시·도지사,입법부와 사법부 관계관,그리고 김동진 합참의장과 윤용남 육참총장 등 3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군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민정부들어 처음 「96년도 을지연습준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전쟁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철저한 경계와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대비업무가 한층 더 발전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연습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각종 전시대비계획에서 철저하게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96을지연습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 경제력 집중 완화 “뒷걸음”

    ◎30대재벌 타사출자 총액·내부지분율 상승/작년 자기자본비율 늘어 재무구조는 건실 30대 재벌의 타회사 출자총액과 영위업종수가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다.소유분산의 지표인 내부지분율도 증가추세다.기업공개비율은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의 영업호조로 자기자본비율이 늘어 재무구조는 건전해지는 추세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96년 대규모 기업집단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현재 30대 그룹의 타회사 출자 총액은 13조5천7백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2% 늘어났다. 순자산 대비 타회사 출자비율 평균치는 24.8%로 94년 26.8%,95년 26.3%에 이어 꾸준한 감소세다.출자총액중 비계열사에 대한 출자는 16.3%인 2조2천78억원이다. 출자총액한도가 순자산의 40%에서 25%로 축소됨에 따라 유예기간이 끝나는 98년 3월말까지 매각이나 증자를 통해 해소해야 할 한도초과 출자금액은 대림,동아건설,한라,효성을 제외한 26개그룹 1백12개사 1조9천5백48억원(장부가 기준)에 달한다. 30대 그룹의 동일인(재벌총수),특수관계인(친·인척),계열사 등의 내부지분율은 44.1%로 지난해의 43.3%에 비해 0.8% 포인트 상승했다.재벌총수와 친·인척의 지분율은 4.8%와 5.5%로 작년보다 각각 0.1%포인트씩 감소한 반면 계열회사의 지분율은 33.8%로 1%포인트 늘었다.그룹별 총수 지분율은 한보가 53.15%로 가장 높은 반면 LG(0.35%) 금호(0.56%) 한라(0.73%) 롯데(0.98%) 삼성(1.20%) 등이 낮다. 30대 그룹의 평균 영위업종수는 95년 18.5개에서 올해 18.8개로,평균 계열사수는 95년 20.8개,96년 22.3개로 각각 증가했다.〈김주혁 기자〉
  • “신문업도 부당내부거래 조사 포함”(정책기류)

    ◎공정위 이달중 내부방침 세워 연내 실사/형평 고려 30대그룹 계열사와 일괄심사 가능성/조사 실효성 높이게 시민단체와 협조체제 강구 신문업계의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방법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심하고 있다. 김인호 위원장은 신문업계 경쟁질서 확립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 긴급소집한 1급 간부 간담회에서 신문고시 제정과 함께 부당내부거래 조사계획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24일 신문협회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과열경쟁의 근본원인이 부당내부거래에도 있다는 신문협회 부회장들의 지적에 대해 김위원장은 기업간 부당내부거래 조사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부당내부거래 조사방침은 일단 선 셈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방법·시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토가 한창이다. 조사대상을 신문업종으로 국한하느냐,아니면 재벌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전반적으로 조사하면서 신문업도 끼워넣느냐,신문업종으로 국한할 경우 30대그룹 소속으로 한정하느냐,아니면 규모에 관계없이 계열사가 있는 신문사를 모두 포함하느냐 등 경우의 수는 많다.조사의 초점을 광고지원에 맞출지,인력·시설지원 등을 포함할지도 과제다. 30대그룹 소속 신문사로 한정할 경우 표적조사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계열사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중앙일간지가 30대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광고와 30대 그룹이 일간지에 게재한 광고 관련자료를 모두 제출받아 대조를 통해 부당한 광고지원 여부를 조사할 수도 있다.가격이나 물량면에서 타신문사에 비해 계열신문사에 훨씬 유리하게 대우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일단 차별적 행위라고 볼 수도 있다.그러나 광고효과가 더 좋을 것같아서 광고를 자주,비싸게 냈다고 할 경우 위법성의 기준이 명확하지만은 않다는데 고민이 있다.차별적 취급 자체를 위법으로 간주해야 할지,아니면 경쟁제한성이 있어야만 법위반으로 봐야할지도 논란거리다.조사를 벌이고 나서도 구체적인 법위반 사실을 적발하지 못할 경우의 부담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신문업을 포함,30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일괄 조사하면 그같은 부담은 다소 던다.대신 오래 걸린다. 공정거래법23조는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해 취급하는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기간 매출액의 2%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검찰에 고발하면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공정위 고시인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에는 부당하게 거래상대방에 따라 현저하게 유리 또는 불리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가격차별행위,거래조건 차별행위,계열회사를 위한 차별취급행위 등이 적시돼 있다. 대규모기업집단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사기준은 ▲비계열사에 비해 계열사를 부당하게 우대하는 등 차별취급하는 경우 ▲정당한 이유없이 특정상품이나 용역을 구입·공급할 때 계열사와 우선적으로 거래하도록 강제·유도하는 행위 ▲계열사로부터 상품이나 용역을 통상거래가격에 비해 상당히 높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구입해 계열사를 지원하는 행위 등을 불공정거래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93·94년 3차례에 걸쳐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조사를실시,모두 76개사를 적발해 시정명령하고 24개사에 대해서는 7억5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93년 적발된 회사에 대해 지난해 실시한 이행점검에서 10개사를 다시 적발,3개사를 고발하고 4개사에 7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렸었다.공정위는 94년 적발된 22개 그룹에 대한 이행점검과 함께 업종별 신규 부당내부거래조사를 올 하반기중 실시할 예정이었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국 신문업종을 포함,30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계열신문사에 대한 광고지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거나,아니면 시정명령까지는 안내려도 결과만 공표해 판단을 국민들에게 맡김으로써 부당 광고지원 자제를 유도할 수도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달중 내부방침을 정할 예정이며 조사가 내년으로까지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준비작업을 거쳐 가을쯤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경품제공 및 강제투입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신문협회의 자율경쟁규약이 제정돼 10월부터 시행되는 것과 별도로 공정위가 신문업 고시를 제정,거의동시에 시행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은 비회원사에 대한 규제나 시민단체의 고발 등에 대비,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시제정 병행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구하는 등 공정위로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김주혁 기자〉
  • 경제행정 투명성제고 구체화/규제개혁 실무위 76건 심의·의결

    ◎기준 없는 심의제도 폐지/근거 없는 지침 등 법령화 정부는 내년부터 대학과 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수도권내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개별심의제도를 없애는 대신 구체적인 허용기준을 시행령에 명시,기준에 맞으면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성장관리권역내 공장 신·증설 허가나 자연보전권역내 전문대학의 신설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또 세무서장이 재량껏 지정할 수 있는 특별소비세 감면대상 유흥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지정요건을 내년에 시행령에 명시하는 등 일선기관의 과도한 재량권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제26차 경제행정규제개혁실무위원회(위원장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를 열고 금융및 토지이용·개발 등 11개 분야,76건의 경제행정 투명성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투명성제고의 원칙은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는 위원회 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불투명한 용어를 구체화하며 ▲신고제의 부당한 심사수리를 개선하고 ▲법률에 근거없는 규제를 없애거나 근거를 마련하며 ▲규제기준을 상위 법령화하는 등 5가지다. 분야별로는 금융 12건,환경 11건,토지이용·개발 10건,고용 훈련 세제 각 5건,공장설립절차와 수출입·통관,에너지산업 각 4건,물류 운수 유통산업 각 3건,건축 건설 식품 위생 각 1건이다. 정부는 경제부처 소관 인·허가,특허,면허,신고,등록,승인 등 7개분야 규제사무 2천7백여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투명성제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김주혁 기자〉 ◎「투명성 제고」 주요내용/특소세 감면 유흥음식점 지정요건 명기/수도권내 대학·공장 등 개별심의제 폐지/기업결합 심사요령 개정시안 연내 작성 경제법령의 투명성제고차원에서 단행될 76건의 개선사항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 심의기준없는 위원회 심의제도 폐지및 불투명한 용어 구체화=대규모 소매점·도매센터 개설허가시 자문기구인 지방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있으나 심의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자의적 심의가 우려된다.도·소매업진흥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중 개정,자문기구성격인 위원회의 개별사업허가에 대한 심의를 폐지한다.심의기준이 미비된 초지전용에 관한 초지조성심의위원회의 심의제도도 폐지한다. 시장 등의 개설허가시 매장면적의 변경요구및 개설허가 거부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하다.내년 상반기중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근지역내 동일업태로 개설허가를 받은 모든 영업장의 매장면적 합계의 3분의1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지역범위는 매장면적 3천∼5천㎡의 경우 반경 4㎞이내로 하는 등 매장면적에 따라 거리를 명시한다.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 금지요건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중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요령 개정시안을 작성,시장지배력형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한다.혼합결합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하며 관련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식품재검사제도에 관한 기준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자동차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화물차를 증차할 경우 화물공제조합 가입차량비율이 80%이상인 업체중 분담금납부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증차하도록 한 관련규정의 부당한 가입조건과 신규·증차면허차량에 대한 특별분담금부과제도를 폐지한다.농업창고업 인가제를 없애고 냉동·냉장창고 등의 등록기준을 명확히 한다. 국세청 훈령 등에 정해져 있어 광범위한 재량의 여지가 있는 부가가치세 주사업장 총괄납부 승인요건및 특별소비세 납세관리방법 적용,세무서장이나 세관장의 재량권이 큰 특별소비세 면제대상 유흥음식행위 지정요건,관세감면 승인기준을 내년 상반기중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명시할 방침이다. 수도권내 대학,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하고 있으나 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이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 하반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내년 상반기에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개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시행령에 허용기준을 명확히 한다. ◇법률에 구체적인 규제근거없이 지침에서 투금·종금사의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1.2∼1.5배로 설정,운용하고 있으나 추후 법개정시 규제근거를 마련한다. ◇부령이상으로 정해야 할묘지 등 설치허가규제요건을 보건복지부 훈령으로 규정·운영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중 이 지침을 폐지하고 규제요건을 법령에 반영한다.〈김주혁 기자〉
  • 삼성,현대차주 5% 매집/상반기 보유주식 총1,323만여주 늘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신용카드 등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지난 1월부터 6월 30일까지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LG화학,현대건설,충남방적,동원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30대그룹의 금융기관들이 갖고 있는 비계열 상장법인의 주식 증감현황을 조사한 결과,삼성그룹의 4개 금융계열사들이 6월말 현재 보유중인 다른 그룹의 상장사 주식은 95개사 5천4백83만8천6백54주로 6개월동안 20개사 1천3백23만8천여주가 늘어났다.삼성을 포함한 30대 그룹중 금융기관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13개 그룹 전체가 같은 기간동안 34개사 1천3백20만5천주 늘어난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삼성그룹계열 금융기관의 주식매입이 두드러진 셈이다. 삼성그룹 계열 금융기관들이 집중매입한 종목은 현대자동차(2백4만6천4백16주,5.1%),대한항공(2백82만9천2백67주,5.64%),LG화학(4백16만3천9백93주,5.51%),동원산업(3백9만5천6백주,5.32%),충남방적(47만5천9백주,5.15%),현대건설(2백71만1백26주,5.35%)등이다.〈김균미 기자〉
  • “부실건설방지 종합대책 마련”/추 건교부 장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답변/식량자급추진 특별위 설립할 용의는·「전기통신법」 경쟁 제한요소 개선하라­질문 ○대정부 질문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수입쌀 추가도입 결정은 정부의 비교우위론자들에 의해 저질러진 식량자급 포기 선언이다.식량자급추진 특별기구를 설립할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의 부정축재 재산을 농어가부채 경감재원으로 사용할 용의는.정부의 20만t 쇠고기 수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현재의 경제위기와 농어촌 파탄의 책임을 지고 경제내각은 총사퇴하라. ▲나오연 의원(신한국당)=납세자의 저항과 마찰때문에 현행 고세율 구조의 종합토지세를 지방정부가 제대로 시행하는 것은 역부족이므로 대책을 마련하라.배합사료 영세율 적용을 부업규모 축산농가에서 전체 축산농가로 확대하라.결손금의 소급공제제도를 도입하고 올 연말까지 적용되는 생산성향상 시설투자등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시한을 몇년 더 연장하라. ▲노승우 의원(신한국당)=정부의 물가정책은 목표수치에 얽매여 단기적인 땜질처방에만 의존하고 있다.인위적으로 금리인하정책을 취할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 자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다.그린벨트 지역을 재검토해 도시인근을 제외한 임야는 과감히 개발해야 한다.물류시설 건설과 운영에 민간 경영기법을 활용하고 민자유치를 확대해야 한다. ▲정한용 의원(국민회의)=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조치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한을 행사하는 정부기구가 축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0대 재벌그룹의 증여세·상속세 추징내역을 밝히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킬 대책을 밝히라.87년 이후 95년까지 한국정부가 조사한 반덤핑조사 건수는 미국의 20분의 1정도인 불과 14건이며 그중 덤핑방지 관세부과 결정이 난 것은 6건에 불과하다.덤핑에 의한 국내기업의 피해사례와 대응책을 밝히라. ▲김충일 의원(신한국당)=국내통신시장 보호와 국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전기통신기본법의 지분율 제한등 경쟁제한요소를 과감히 개선하라.감사원 감사 결과 초고속국가망 구축사업비가 3백70억원 과다 책정됐다는데 이런 주먹구구식 계획의 재발을 방지할대책은.부처간 이견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정보화추진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안은. ▲권오을 의원(민주당)=정부는 말로만 물가안정을 외치지 말고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안정시킬 대책을 밝히라.국회에 규제완화특별위원회를 구성,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각종 규제를 정치권이 과감히 처리해야 한다.육상·해상·공중등 분야별로 제각각 추진중인 전산망사업을 조속히 하나로 통합,종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해야 한다.북한에 대한 1회적 식량지원 보다는 통일에 대비,남북 농업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대기업의 위장계열사 실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고 9월에 결과를 발표하겠다.앞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의법처리하고 명단을 공개하는등 적극 대처하겠다. 단체수의계약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현재 연간 쌀 수요량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쌀의 추가 수입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외국금융기관 진출에 대비,올해안에 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자금과 15조원의 농특세 특별회계를 통해 수입보조에 주력하겠다.재벌의 체질개선을 위해 경영공개등 투명성 확보의 제도 개선책 추진,비계열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여건 조성과 불공정행위 엄격 제재,경쟁체제로 전환,상속·증여세 등 징수강화 등의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상속·증여세의 강화와 엄정 집행을 위해 현재 세법개정 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오는 정기국회때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강운태 농림수산부 장관=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35억 달러에 달했고 농가소득도 90년보다 2배이상 늘었다.2004년까지 농업규모는 GNP의 12%,농지면적은 1백10만 정보,농업인구는 전체의 10%선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반도체·철강·자동차 등 11개 수출 주력 업체에 대해서는 1주에 1∼2개 기업씩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한국통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로운 요금 결정 권한을 점진적으로 부여할 방침이다.2015년까지 초고속 정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5개년으로 나눠 세부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개발제한구역내 투기에 단호히 대처하되 골격을 흐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과 직결된 규제완화책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범정부차원의 부실건설방지책을 마련,오는 정기국회때 입법화하겠다.위천공단지정은 부처간 협의와 환경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과학기술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중 실험용 고속증식로 건설/2천년까지

    ◎발전용량 20㎹… 연내 세부안 마련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상업용 고속증식로 건설을 위한 기술축적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실험용 고속 증식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손조훈 중국 원자력과학연구원 원장의 말을 인용,올해말까지 실험용 고속증식로건설을 위한 예비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원자력과학연구원이 보유하게 될 이 원자로는 열 발생 용량 65㎹,발전용량 20㎹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손원장은 밝혔다. 고속증식로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우라늄 원료를 이용한 원자로보다 50배의 경제적 효율을 갖고 있으나 가동중에 발생하는 높은 열을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냉각제인 나트륨 누출 사고시의 환경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87년부터 중장기 첨단기술 연구계획의 일환으로 고속증식로 연구가 시작됐으며 중국정부는 지난달 고속증식로 건설의 타당성 연구를 승인했다.
  • 용산 국제업무 중심 부도심으로/서울시 기본계획안 배경·내용

    ◎미군부지 녹지 보존… 한강다리 추가 건설/「상세 계획 지구」 첫 적용… 건물용도 규제 서울시가 27일 발표한 용산지구정비계획안은 일대 1백만평을 새로운 형태의 부도심으로 조성하려는 청사진이다.경부고속전철 중앙역과 호남고속전철 중앙역사를 용산역사 지하에 건설하고 국제업무 중심의 최첨단정보·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것 등이 주요내용이다. 2025년까지 용산을 파리의 라데팡스,도쿄 신주쿠 부도심,런던 도크랜드처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91년 상세계획지구라는 개념이 도입된 뒤 기존 시가지에 처음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상세계획지구에서는 건물의 용도와 층수 등도 일일이 규제를 받는다. 아직도 정부와 의견조정이 끝나지 않은 고속전철 중앙역사의 위치를 용산역으로 확정한 것은 서울시 안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홍종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부에서도 1단계로는 서울역을 시발역으로 하되 2단계로는 용산역을 꼽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중앙역사를 처음에는 서울역으로 하더라도 계획안이 20∼30년 장기계획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용산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계획안은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무엇보다 토지수용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어 토지소유자가 반대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계획안의 주요내용. ◇경부고속철 수직환승시설건설=고속전철 중앙역사를 용산역일대 지하 41m에 건설된다.지하 22m에는 구상단계에 있는 호남고속철 중앙역사가 들어선다.호남고속전철이 건설되지 않으면 이곳은 시민의 문화광장으로 활용된다.지하 4m에는 지하철4호선 역사가,지상에는 보행공간이 조성된다. ◇첨단정보·업무시설=연면적 수백만평에 이르는 업무공간을 확충한다.해마다 여의도면적만한 60만평의 업무시설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외국기업이 불만스러워하는 비싼 임대료,고급사무실부족 등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외국인이 불편 없이 생활하도록 용산 미군부지를 녹지로 보전하고,한강 고수부지에는 요트장·보트장 등을 조성,국제적인 휴양지로 가꾼다. ◇가로망확충=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와 용산을 연결하는 입체교차로 2개를 신설하고,올림픽대로와 용산을 연결하는 한강교량 1개를 신설한다.또 도심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남북간 간선도로 2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충하고,동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3개 노선을 신설한다. 고속전철역사∼삼각지∼이태원입구∼국립박물관∼국제첨단업무지구를 잇는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한다.대중교통이용률을 80%로 높인다. ◇토지이용 고층화=여유 있는 도시공간확충을 위해 용적률은 그대로 두고 건폐율을 40∼80%로 하향조정,고층화를 유도한다.그러나 고층화로 도시경관이 망가지지 않도록 남산조망권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건축을 유도한다.이에 따라 평균 50층의 오피스가인 국제첨단업무지구 인근주택가는 20층이상 고층아파트,용산공원·전자유통단지·남산 아래 주거단지는 저층아파트단지로 재개발한다. ◇보행가로조성=조경기준을 강화,수목이 우거진 풍치가로를 조성한다.용산역과 용산가족공원을 연결하는 보행도로 1㎞를 만든다.횡단보도·경사로·엘리베이터 등을 대폭 조성,장애인과 노약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하고 전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한다.〈박현갑 기자〉
  • “수도권지역 공장 신·증설 개발이익 100% 흡수해야”

    ◎「수도권 정책 재정립 세미나」서 제안/이득환수 대책없을땐 국민반발/“기업에 입지선택권 부여” 주장도 수도권내 기업의 공장 신·증설은 허용해 줄 경우 개발이익이나 자본이득을 개발부담금이나 조세형태로 1백% 흡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재정경제원 소일섭 경제행정규제완화반장(국장)은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수도권정책 재정립」세미나에서 『수도권정책은 문제가 많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그러나 투기억제와 개발이익,자본이득문제에 대한 대책없이 추진할 경우 국민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산업정책의 쟁점으로 떠오른 수도권정책에 대한 당국자의 입장이어서 주목된다.세미나내용을 요약한다. ◇이인제 경기도지사=급속한 국내외 여건변화는 경쟁력강화를 요구하고 수도권의 관리정책도 이러한 맥락에 목표를 두고 추진돼야 한다.수도권정책은 인구분산정책의 실패,환경악화,교통체증 등 문제점을 노출시켰다.한 지역의 발전을 막아 다른 지역을 키우겠다는 발상은 지방자치의 기본정신에도 어긋난다.기업의 입지선택은 시장원리에 따라 기업자유의사에 맡겨야 한다. ◇최상철 서울대교수=수도권은 연구기관과 첨단기술 인력이 집중된,기업의 인큐베이터같은 곳이다.우리나라 도시의 인구집중은 한 고비를 넘겼고 수도권으로 이입할 인구도 많지 않다.인구분산 정책은 실패했다.신도시 조성이나 서울의 택지개발로 수도권 정책은 정책목표와 실천이 일치하지 못했다.수도권 정비계획에는 작은 물고기만 걸렸다.수도권 정책은 규제가 아니라 수도권 정비차원에서 재정립돼야 한다. ◇김정호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수도권 산업입지정책은 교통혼잡을 해소하지 못했다.대기업을 규제하면 지방으로 가리라 생각하나 대기업은 필요시 외국으로 떠난다.수도권 규제완화에 찬성하는 것은 경기도 정치인이나 공무원들,그리고 규제의 당사자들뿐이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한 성장속도의 둔화는 피하기 어렵다. ◇소일섭 경제행정규제완화반장=수도권 정책개편의 가장 큰 장애는 투기억제와 개발이익 내지 자본이득의 처리문제다.개발사업자 시행뿐 아니라 인근주민의 자본이득도 개발부담금이나 조세형태로 1백% 환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개발부담금과 양도소득세도 1백%로 올리고 비과세와 면세는 전부 철폐해야 한다.그린벨트를 포함한 수도권지역의 국·공유화를 확대해야 한다.우리나라의 국·공유지 점유비중은 26%로 미국(44%)이나 대만(69%)보다 낮아 고질적인 문제가 여기서 파생된다.중소기업의 공장 신증설 역시 일종의 특혜이므로 자본이득의 사회환수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승한 삼성그룹회장실 부사장=산업입지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지경쟁이 돼야 한다는 시각이 필요하다.입지정책은 실수요자의 관점에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수도권의 최적 입지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며 첨단산업의 성공입지는 현실적으로 수도권 입지가 최선책이다.지방의 기업유치는 기업이 스스로 원해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여건마련이 선결과제다.〈권혁찬 기자〉
  • 현장 여론수집 나선 신한국당/민생개혁위,영세공장지역 방문

    ◎기업인들과 즉석 토론… 애로 청취 『영세기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십시오』­『최일선의 어려움을 최대한 감안하겠습니다』 신한국당 민생개혁위원회가 20일 현장 여론 수집에 나섰다.경기도 광주군 일대 무등록 공장을 첫 대상지로 삼았다.즉석토론도 이뤄졌다.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영세소규모기업 지원위원회」위원장인 차수명의원,초선인 이신항 유용태 조웅규의원 등 현지조사단은 가랑비속에서 귀를 기울였다. 광주는 전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되어 각종 산업시설이나 공장 설립이 제한돼 있다.무등록공장이 6백51개,이전 조건부 등록 공장이 2백85개,무허가 공장도 2백여개나 된다.일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중첩 지정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조사단은 광주읍 태전리의 한 가구공장 식당에서 현지 기업인,군청관계자 1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청량음료와 컴퓨터부품·누전차단기·가구생산업자와 섬유제조업자들이 참여했다.이어 보온덮개·벽시계·소형모터·플라스틱·골판지상자 등을 생산하는 공장 5곳도 둘러봤다. 업주들은 비현실적인 행정규제와 불합리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꼬집었다.한 업주는 『준농림지에서 공장용지로 바뀐 땅이 5백평 이내이면 개발이익환수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5백5평이면 초과부분인 5평에 대해서만 환수금이 부과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 했다.다른 업주는 『식품업체 허가를 받으려면 위생사·폐수관리사·위험물관리사·열관리사 등 턱없이 많은 자격증 소지자를 고용해야 한다』면서 『문민정부 이후 기업규제 완화를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허가 건축물의 양성화 ▲불법용도변경 공장에 대한 규제완화 ▲이전 조건부 등록공장의 조건해제 ▲벙크 C유나 경유 등 취급시 사용량이 아닌 시설기준 규제의 문제점 시정 ▲중소업체의 병역특례업자 채용규모 확대 ▲해외산업연수인력의 효율적 관리 ▲건축허가제도의 일원화와 간편화 등도 요구했다.한 업주는 『15대 국회에 기대가 많으니 우선 조속한 개원부터 하라』고 「뼈있는」 충고를 덧붙였다.〈광주=박찬구 기자〉
  • 대기업 수도권 공장 신설 첨단업종만 제한적 허용/행쇄위

    ◎지자체서 공단 개발땐 정부예산 지원 그동안 전면 금지되어 온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신설이 첨단업종에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하는 공단에 대해서도 정부의 예산이 지원된다. 행정쇄신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공장 신·증설 규제완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행쇄위는 이에 따라 국가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첨단업종에 한해 성장관리권역안에서 공장을 신설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토록 했다. 성장관리권역은 동두천·안산·평택·김포·포천 등 5개시·12개군이다. 행쇄위는 또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이 도로건설등 공공사업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해야 할 때도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을 개정토록 했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개발이익환수법을 개정,민간기업이 공단을 조성할 때 정부투자기관과 같은 수준인 50%를 감면하고,납부시기도 6개월이내에서 3년간 분납으로 조정키로 했다.
  • “탈락중기 한통 PCS 참여 허용”/이석채 정보통신 문답

    ­예정보다 심사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셈인데 그 까닭은. ▲1년6개월후로 다가온 통신시장개방에 대비해 하루라도 빨리 사업자를 선정해야 했다.심사를 마친 이상 더 끌 필요가 없었다. ­특히 PCS사업자선정과 관련,사전내락설이 나돌았는데. ▲심사위원의 선정부터 최종심사과정까지 정부를 비롯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았다.적당한 시기에 심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 ­심사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기술·재정·마케팅부문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려고 최선을 다했다.정부 정책기조와 잘 맞아떨어지고 중소기업을 육성할 복안을 갖춘 기업체에게도 비중을 뒀다. ­탈락통신업체에 대한 지원은. ▲실험주파수제공은 물론 한국통신에서 PCS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상당부분의 지분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다. ­PCS부문에서 LG텔레콤이 에버넷을 따돌린 이유는. ▲종합적인 사업능력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신청법인이 없었거나 단독신청한 법인이 탈락한 지역에 대한 추가허가계획은. ▲당초 허가신청요령대로 올해 안에 추가허가할 계획은 없다.이미 발표한대로 관련법을 개정해 허가제도를 바꾼 후 추가로 허가할 계획이다. ­청문심사를 PCS·TRS전국사업자로 한한 이유는. ▲청문심사는 중소기업육성지원계획의 실천방안 등 사업계획서에 의한 비계량평가를 보완하고 정부 경제정책과의 부합성,관련 심사항목간의 일관성·연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한 대기업이 대주주로 참여한 PCS와 TRS전국사업으로 한정했다. ­도덕성 평가가 최종선정에 영향을 끼쳤나. ▲최근 5년간 탈세·대형사고·부실공사 등을 참고했지만 최종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데이콤 초과지분과 관련,시비가 일고 있는데. ▲관계기관에 질의한 결과 10% 초과지분 소유법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법령상 문제는 없다.〈고현석 기자〉
  • 외국인연수생 영세기업 우선 배경/당정 영세기업 지원방안 논의

    ◎준공업지 아파트 형공장 용적률 완화/담보부족업체 신용보증 대폭 확대를 신한국당은 10일 하오 여의도당사에서 정부측과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차 영세소규모기업 지원정책개발회의를 갖고 관련세제와 법규 개정등을 통한 영세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득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 내무부 환경부 노동부 국세청 중소기업청 특허청등 8개 관련부처의 실무책임자와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경기도등 영세기업이 밀집한 5개 지방자치단체 실무책임자들이 참석,지역별로 영세기업 실태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했다.4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는 각 자치단체의 해당지역별 실태보고와 개선사항 건의에 이어 관련제도 개선을 둘러싼 중앙부처의 심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시 박종옥 산업경제국장은 『과밀억제정책에 따른 공장 신·증설의 엄격한 제한으로 9천여개의 공장이 무등록 상태』라고 지적하고 『공장재개발사업으로 신·증설할 때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총량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박국장은 또 『올해부터 건설교통부 고시로 총량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아파트형 공장은 분양가가 비싸 영세기업이 입주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며 『준공업지역 아파트형 공장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대폭 완화,초고층 공장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시 이태수 지역경제국장은 『중앙의 각종 정책자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세소기업들은 담보 부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신용보증조합을 통한 신용보증지원제도 활성화와 중앙의 재정자금을 상업어음할인 재원으로 추가배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영세섬유업체가 밀집한 대구시의 김기무 산업국장은 『영세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교체하지 않더라도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의 운전자금을 지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세기업의 인력난 완화방안으로 대전시의 박성효 경제국장은 공익근무요원제도를 개선,보충역 판정을 받은 입영대상자 전원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투입할 것을 건의했다.또 경기도의 황준기 산업경제국장은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력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영세기업에 우선적으로 외국인연수생을 배정하고 연수기간도 현재의 2년에서 3년이상으로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당정은 현재 진행중인 영세소기업 실태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건의사항을 심의,관련법규 개정과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첨단업종 국제경제력 강화 포석/행쇄위 「수도권공장」 허용 배경

    ◎공장용지 가격 낮추려 관련제도도 개선 행정쇄신위원회가 10일 그동안 수도권에서 전면 금지했던 대기업 공장의 이전및 증설을 일부 허용키로 한 것은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허용업종을 공해가 없는 첨단산업으로 제한함으로써 국제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사례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다. 행쇄위는 먼저 대기업 공장이라 하더라도 국가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첨단업종은 성장관리권역안에서 제한적으로 신설을 허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속해있는 경기도 동두천·안산·오산·평택·파주시 전역,연천·포천·양주·김포·화성군 및 남양주·안성군의 일부,인천광역시 강화군·옹진군과 서구 일부에는 대기업 공장의 신설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허용되는 업종의 범위등 구체적인 방안은 행쇄위와 관련부처가 협의를 거친뒤 발표된다. 행쇄위는 또 수도권안에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대기업 공장의 이전도 공공사업으로 공장이 철거된 경우라면 성장관리권역으로옮기는 것을 허용토록 했다.지금까지는 경영합리화를 위해 공장을 과밀억제권역 또는 자연보전권역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옮길 때만 허용했으며,그것도 30대 재벌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행쇄위는 이밖에 식당과 기숙사 등 후생복지시설은 총량규제대상인 공장면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현재 서울과 인천·경기도등 수도권지역은 매년초에 건축할 수 있는 공장면적을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는등 공장면적을 규제해왔다. 행쇄위는 이와 함께 경쟁국에 비해 크게 높아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공장용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공단조성 관련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주용 내용은 ▲도로등 공단의 기반시설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등에 무상귀속시키던 운동장과 주차장등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며 ▲민간기업이 조성한 공단에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개발부담금을 50% 줄여주도록 한다는 것 등이다.〈서동철 기자〉
  • 「냉방전력」 수요 급증… 올 여름 “전력 비상”

    올 여름 전력사정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생활수준 향상으로 에어컨 보급이 늘면서 급증하는 냉방전력수요가 전력난의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다.매년 되풀이되는 여름철 전력난의 원인과 대책,절전의 요령과 경제적 효과 등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실태/이상고온시 수요 3,426만㎾ 예비율 1.6%/80만㎾ 발전소 1곳 사고땐 제한송전 위기 94년 여름은 기상청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무더웠다. 이 해의 전력 예비율은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2.8%.최대수요는 2천6백69만6천㎾로 최대공급능력 2천7백43만1천㎾에 불과 73만5천㎾ 미달됐었다.1백만㎾ 원전 1기만 가동이 중단돼도 제한송전이 나올 아찔한 순간이었다. 해마다 계속되는 여름철 전력난이 올해도 심상치 않다. 통상산업부는 연초에 전망한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에서 정상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3천3백26만㎾,이상고온일 때에는 1백만㎾ 증가한 3천4백26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전력공급능력이 3천4백82만3천㎾인 것을 감안하면 예비율은 정상기온시에는 4.7%,이상고온일 때에는 1.6%로 떨어진다.특히 이상고온시 예비율은 94년보다도 1.2%포인트 낮은 것이다.80만㎾ 발전소 하나만 가동이 중단돼도 당장 공급할 전력이 없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관리를 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수치다.통산부는 수요관리 등 대책을 강구하면 정상기온시 전력예비율은 5.4%,이상고온시 7%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행히 기상청은 최근 하계장기기상전망을 통해 올 여름에는 평년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통산부는 일단 장기전망과 에어컨 보급추세 등을 고려,올 여름 냉방수요를 지난해보다 1백15만6천㎾ 늘어난 6백94만2천㎾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94년 여름에는 냉방부하가 1백54만㎾까지 증가했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여름철 불쾌지수가 정상기온보다 1 올라갈 때마다 냉방수요는 65∼66만㎾씩 상승한다.전력수급사정은 여전히 날씨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원인/전력난/냉방부하·빗나간 수요예측이 주범/올 가동에어컨 435만대… 전력수요 20% 넘어/GDP 등 변수많아 수요예측도 실제와 큰 차 전력난이 되풀이되는 것은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냉방부하와 수요예측의 부정확성 때문이다. 냉방부하가 최대전력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름철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20% 가량된다.94년의 냉방수요는 5백15만㎾로 19.3%,지난해는 5백79만㎾로 19.4%였다.올해는 6백94만㎾로 20.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냉방부하가 여름철 날씨와 관계없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에어컨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실제 가동중인 에어컨은 93년 2백99만대에서 올해는 4백3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력사업은 발전소설치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의 장치산업이다.이에 따라 전원수급계획은 10년단위로 세워지고 2년마다 수정된다. 89년 장기전력 수급전망에 따르면 91년 최대전력수요는 1천9백62만㎾,93년 2천2백92만㎾였다.93년 전망치는 96년 2천8백55만㎾,99년 3천4백11만㎾,2001년 3천7백34만㎾,2006년 4천5백53만㎾였다. 그러나 93년 실제 최대전력수요는 2천2백11만2천㎾였다.4년전 전망치와는 80만2천㎾,당해년도와는 38만8천㎾ 차이가 난다. 수요예측은 경제성장률,산업구조,대체에너지 가격,기후,전력소비증가율 등 각종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이들 변수는 항상 변한다.가장 큰 변수인 국내총생산 성장률만 하더라도 80년 ―2.7%,83년 11.5%,85년 6.5%,87년 11.5%,92년 5.1%,94년 8.4%로 들쭉날쭉하다.또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은 선진국이 해마다 2∼3%씩 저성장하는데 비해 12%씩 고속으로 성장,수요예측의 진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근의 전력난을 짚어보려면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86년과 87년의 전력예비율은 무려 61.2%와 51.5%에 이르렀다.당시 국회에서는 과잉투자라며 전력설비확충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설비계획은 대폭 하향조정됐다.〈임태순 기자〉 □기고 ◎“안전불감증이 전기재해 부른다”/홍세기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사장 전기사용이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감전사고가 많다. 90년부터 94년까지 5년간 총 9백66명이 감전사고로 사망했다.이중 66.3%(사망 6백40명)가 여름철인 6월부터 9월사이에 발생했다. 감전사고뿐아니다.전기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적합한 전기설비와 사용상 부주의,안전에 대한 무관심으로 전기재해는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전기화재발생률은 94년까지 매년 2% 이상 증가하다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3.4%의 감소세를 보였다.그러나 95년도 전체 화재건수의 35.7%인 9천3백7건이 전기에 의한 화재였다. 전기분야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로서는 전기재해를 근원적으로 추방하고 2000년대까지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의 점유율을 15%대로 끌어내리기 위해 검사장비의 현대화사업을 97년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최신 검사기법 연구와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전기안전 시험연구원을 지난 해 설립해 전기안전에 관한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공사직원과 전국 주요기업체 전기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그들의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본사를 비롯해 전국 62개 전 사업소에 「안전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신고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재난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유흥.숙박업소,예식장,호텔,재래시장 등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빙기와 장마철,동절기를 특별 안전강조기간으로 정해 국민의 전기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전기재해는 전기위험에 대한 무관심과 한순간의 부주의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와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모든 재해예방이 그렇듯이 전기안전문화 정착 역시 정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실천자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안전은 나 자신이나 가정의 행복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초석이다. ◎2천년대는 “원전특수”… 국민이해 절실/홍사우 한전기공 사업본부장 2002년 월드컵이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된 것을 두고 한국의 승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뒤늦게 뛰어들어 막강한 경제대국인 일본과 겨루어 동등한 소득을 얻어낸 것이다.우리의 국력신장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국력신장을 일구어낸 경제의 고속성장과정에서는 시행착오도 있었다.자본이 소수에게 집중된 불균형 성장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미처 사회간접자본에 체계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기도 했다.이러한 과정에서 경제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전력설비의 투자도 순조롭지 못했다. 전력이 부족했던 70년대엔 의욕적으로 전원개발이 진행되었는데 80년대엔 예상밖의 정정불안과 저성장으로 전력이 남아돌게 되었다.이에 대해 비난의 여론이 빗발쳤고 전원개발은 다시 축소되었다. 그 결과 80년대에는 예비율이 50%가 넘는 해도 있었지만 90년대 들어서는 적정예비율인 15%를 밑도는 부조화를 낳았다.근래 여름철만 되면 저예비율을 이야기하고 전기절약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데는 아무리 서둘러도 화력은 5년,원전은 10년이 넘게 걸린다.따라서 적어도 10년 뒤의 경제규모와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대비해야하는 일이 전원개발 사업이다. 그러면 당장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는 어떻게 할 것인가.한전은 건설중인 발전소의 조기준공,낡은 발전소의 성능 복구,그리고 현재 발전소들의 가동률을 극대화하여 늘어나는 수용에 대비하고 있다. 다행히 전력설비의 운영 능력과 정비기술이 높아져 최근 우리나라 전력설비 이용률은 일본을 앞질러 세계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당국과 한전이 21세기를 위해 다각적인 전원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개발엔 효자론이 있다.60년대 월남특수,70년대 중동특수,80년대 건설특수,90년대 반도체 특수였으며 2000년대의 효자는 원전특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첨단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원자력 기술이 「한국형 경수로」라는 이름으로 KEDO를 통해 북한에 공급되기 시작하면 넒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기다리게 될 것이다. 전력사정은 당분간 어렵지만 국민들 모두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한다.지역이기주의도 버려야한다.
  • “현충일 조기게양 적극 홍보를” 조 총무처(국무회의:21일)

    ◎김 복지장관 “한·약분쟁 동시·일괄 해결” 21일 나웅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호국·보훈의 달(6월)을 앞두고 보훈행사 등을 점검하고 행정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황평창 보훈처장은 회의에서 다음달 6일의 41회 현충일 행사 계획을 보고한 뒤 『현충일이 행락분위기로 흐르지않고 학생들이 호국정신을 선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별로 추념식을 갖도록 해준 교육부에 감사한다』고 교육부에 사의를 표시. 이어 조해녕 총무처장관은 『총무처는 국가민족의 정체성을 고양하기위해 국기,국가등 국가상징물 보급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충일때는 내무부와 교육부등과 협의해 각 가정이나 직장등에서 조기를 게양토록 권장하겠다』고 설명.조장관은 『차량은 현충일에도 조기를 게양하지 않는다』며 이에대한 홍보를 주문한뒤 『지난주 대통령께 행정제도 개선안을 보고드릴때 대통령도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국기게양이 잘되도록 적극 홍보토록 10여분간이나 강조하셨다』고 부연. 이에대해 나부총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호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호국의식을 되새기자』고 강조하고 『국방부와 교육부등 관련부처는 보훈처의 현충일행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를 하라』고 당부. ○…한약분쟁과 관련,김양배 보건복지부장관은 『그동안 사안별로 문제해결을 시도해 왔으나 앞으로는 동시·일괄 해결을 추진한다는게 복지부의 방침』이라고 지난주 복지부가 발표한 종합대책안을 강력하게 밀고 나갈 것임을 거듭 확인.김장관이 이어 한·약분쟁의 배경등을 설명한뒤 『오는 27일 한약조제시험 합격자발표가 있고 나면 한·약 양측 모두 좀 수그러질것』이라고 전망하자 나부총리는 『과천 정부청사 장관 가운데 복지부장관이 가장 고생이 많다』고 위로. ○…지난주 국무회의때 첫선을 보인뒤 두번째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덕룡 정무1장관은 『오는 27일 신한국당 당사에서 총선이후 처음으로 신임당직자들과 장관들간에 상견례를 겸한 당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주로경제,외교,한·약분쟁,민생치안대책등을 논의할 방침이므로 관련부처는 성의있게 준비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주문. 김장관은 이어 『지난 17일과 20일 신한국당에서 열린 초선의원세미나 내용을 정리해 곧 각 부처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해당부처는 이를 참고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는 것은 반영토록 해달라』고 부탁. ○…나부총리는 회의 말미에 대선공약사업 추진과 관련,5월 현재 1천2백24건의 공약사업중 3백16건이 완료됐고 8백54건이 정상 추진되는등 96%가 순조롭게 마무리돼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해가 공약이행 4차년도인 만큼 나머지 사업도 해당 부처는 사업별 투자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해 공약사업을 추진,국민에 대한 정부의 약속을 지켜나가자』고 당부. ▷의결안건◁ ▲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정안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규정 개정안 ▲특허법시행령 개정안 ▲의장법시행령 개정안 ▲실용신안법시행령 개정안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 ▲주차장법시행령 개정안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 ▲교정직 및 보도직공무원 승진임용규정제정안 ▲국방부와 소속기관직제개정안〈구본영 기자〉
  • 6개 시·도,ASEM 유치 경쟁

    ◎서울·재주 등 신청… 자문위 심사 착수 오는 2000년에 열릴 제3차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행사의 개최지는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이 될까. ASEM 민간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옥 전 외무장관)는 17일 제2차회의를 열고 ASEM 유치신청을 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준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개최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ASEM 유치신청은 서울(무역협회,관악구청,용산구청)과 부산 대전 경북(경주) 제주 경기(일산) 등 6개 지역,8개 기관이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의 경우 무역협회는 한국종합전시장(KOEX) 구관을 재건축,컨벤션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숙박시설로 주변에 25개 특급호텔이 있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 등 8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부산은 수영정보단지에 컨벤션센터를 세우고 자연경관을 위해 11만평의 부산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전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만든 대전은 컨벤션센터 부지를 EXPO 전시구역으로 했으며,경주는 포스코개발 등과 손을 잡았다.대전은 부여 등의 백제문화권을,경주는 불국사 등의 신라문화권을 각각 내세웠다. 제주는 한국관광공사 및 금호와 함께 중문관광단지에 컨벤션센터를 세운다는 계획.항몽유적 등의 유물이 보존돼 있고 독특한 도서문화 및 천혜의 자연경관을 장점으로 들었다.경기와 고양시는 일산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이유로 국내 최대인 호수공원을 꼽았다. 현재로선 어느 지역이 선정될지 알 수 없다.『제주가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일반적인 관측만 나올 뿐이다.빈고〈오승호 기자〉
  • 50대그룹 위장계열사 조사/공정위 새달

    ◎허위·누락신고땐 고발 등 강력제재/김 위원장,그룹기조실장 간담회서 밝혀 공정거래위원회는 효과적인 경제력집중 완화책을 마련키위해 5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위장계열사에 대한 관련자료를 수집,6월부터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하오 과천 제2정부종합청사에서 30대 기업집단 기조실장(비서실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위원장은 고의 또는 과실로 신고 누락된 계열회사를 자진 신고하고,계열회사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공정위에 유권해석을 신청토록 하며,비계열 회사에대한 채무보증과 자금지원 현황도 제출해 주도록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5월말까지 수집된 자료와 자체 정보를 바탕으로 6월 한달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위장계열사를 자진신고할 경우 채무보증 위반이나 출자총액한도 초과액의 해소를 위한 경과기간을 최대한 부여할 계획이나 만약 허위 신고 또는 고의적으로 신고누락할 경우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위장계열사 조사에서는 지난 94년 4월 위장계열사 혐의가 짙어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놓은 12개 기업집단의 26개 계열사에 대한 실태점검도 아울러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신재벌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측의 입장을 들었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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