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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75년 지미 카터의 평범한 진리 “화난 채 잠들지 않는다”

    결혼 75년 지미 카터의 평범한 진리 “화난 채 잠들지 않는다”

    결혼 75주년 인터뷰에서 백년해로 비결 전해딱 맞는 배우자 만나고 싸울 땐 조속히 화해를관심사를 공유하되 서로에게 충분한 공간 주길“매일 부부간에 화해와 소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화난 채 잠을 자지 않습니다.” 오는 7일(현지시간) 결혼 75주년을 맞는 지미 카터(96) 전 미국 대통령은 로잘린 여사(93)와 백년해로하는 비결에 대해 AP통신에 4일 이렇게 말했다. 카터는 “오랫동안 결혼 생활을 지속하고 싶다면, 딱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나의 비결”이라며 자신들은 “완벽한 동반자 관계”라고 했다. 카터는 과거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도 “TV프로그램을 뭘 볼거냐 같은 사소한 다툼도 있었다”며 “나는 그녀에게 충분한 공간을 주었다. 나도, 그녀도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런 다음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터는 62세 때 세 살 적은 부인 로잘린 여사와 스키를 배웠고, 미국 곳곳은 물론 몽고까지 플라이 낚시를 갔으며, 조류관찰 여행을 다니며 약 1300종의 새들을 만났다. 정리하자면 서로 맞는 배우자를 만나고, 싸울 땐 조속히 화해하며,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 카터 내외의 부부생활 노하우인 셈이다.둘은 전형적인 남부 마을인 조지아주 플레인에서 자랐으며, 카터가 해군으로 복무하던 21살, 로잘린이 18살 때 결혼했다. 로잘린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인터뷰에서 카터의 여동생인 루스와 친구였는데 “루스 집에 갔다가 카터의 사진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했고, 카터는 “첫 데이트 다음 날 어머니에게 로잘린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가부장적인 시대배경 탓인지 결혼 초기에 카터는 로잘린과 상의없이 거주지나 직업을 바꾸곤 했다. 하지만 카터는 이후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주지사를 역임하면서 로잘린의 정치 및 정책 조언 능력을 보면서 양성평등 옹호자로 바뀌었고, 로잘린은 처음으로 백악관에 영부인 사무실을 만들고 별도의 직원을 거느리면서 당시 여권 신장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카터는 “백악관에 있을 때 로잘린은 내 많은 정책을 반대했지만, 결코 공개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며 ‘가장 신뢰하는 고문’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1961년 백악관에서 플레인으로 돌아왔을 때 카터 부부는 50대 중반이었고, 이들은 1982년 카터센터를 세워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 공로로 카터는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카터 내외는 현재 대통령 부부 중 가장 오래 결혼생활을 했다. 2년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고 바버라 여사의 73년 102일을 넘어섰다. 카터 부부는 향후 고향 플레인스에서 지인들과 조촐한 결혼기념식을 열 계획이다.
  •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할아버지가 말하는 장수의 비결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할아버지가 말하는 장수의 비결

    101세 때 심장 수술 받았지만 건강 유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푸에르토리코의 112세 할아버지가 장수의 비결을 ‘화내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기’라고 조언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 월드 레코드는 전날 푸에르토리코의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를 생존해 있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증했다. 그는 1908년 8월 8일 11명의 형제자매 중 둘째로 태어나 이번에 112세 326일을 맞았다. 아들 중에선 맏이였던 마르케스 할아버지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도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햇다. 27세에 안드레아 페레스와 결혼해 2010년 아내가 숨질 때까지 75년 동안 함께 살았다. 결혼 기간 중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뒀으며, 이 중 2명은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2명은 건강하게 생존해 있다. 또 손주 5명과 증손주 5명을 두고 있으며, 생존해 있는 2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101세 때 심장 수술을 받고 심박조절장치를 체내에 삽입했지만, 지금까지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마르케스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충만한 사랑을 가지고 화를 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부친이 생전에 나를 사랑으로 키웠으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아버지는 항상 착하게 살고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라고 말했다. 또 마음속에 항상 예수가 살고 있음을 믿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종전 세계 최고령 기록 보유 남성은 1908년 11월 21일에 출생한 루마니아의 두미트루 코마네스쿠로, 지난해 6월 27일 향년 111세 219일로 사망했다. 기네스 본부는 두미트루 사망 후 마르케스가 3개월 더 먼저 출생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이번에 증서를 수여하게 됐다. 한편 세계 최고령 생존 여성은 118살 일본인 카네 타나카씨다.
  • 김서형 “자수성가형 배우라는 자부심…멜로 하면서 날개 달았다”

    김서형 “자수성가형 배우라는 자부심…멜로 하면서 날개 달았다”

    ‘SKY캐슬’부터 tvN ‘마인’ 재벌 까지강한 캐릭터·‘걸크러시’ 매력 선보여“성소수자 멜로, 10년 전부터 하고 싶어성실함과 책임감이 롱런하는 비결”‘SKY캐슬’의 입시 코디네이터 ‘쓰앵님’, ‘아무도 모른다’ 속 살인범을 쫓는 형사,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의 기억을 잃은 교감에 이어 ‘마인’의 재벌가 ‘서열 1위’까지, 김서형은 작품마다 강렬한 색깔과 캐릭터로 ‘걸크러시’를 불러 일으키는 대표적인 배우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맡아 온 역할은 세련되고 강한데 실제 저는 정말 투박하다”고 했다. 슬리퍼를 신고 동네 카페와 편의점을 편하게 오가는 “TV와 현실의 차이가 큰 사람”이라는 소개다. 현실에서는 털털하고 유머 감각이 넘치지만 그는 지난 27일 종영한 tvN ‘마인’에서 효원가 첫째 며느리 정서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가문을 지키려는 의지와 경영자로서의 냉철함, 부계 혈통의 관습을 깨는 새로운 재벌가 며느리의 모습에서 그의 카리스마가 분출했다. 여기에 성소수자의 사랑이라는 새 도전으로 섬세한 ‘멜로 눈빛’까지 보여줬다. “멜로를 찍으면서 날개를 달고 연기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한 김서형은 “10년 전부터 이런 역할을 하고 싶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기다렸더니 드디어 왔다”고 했다. 영화나 해외 드라마에서는 성소수자들의 사랑을 좋은 작품으로 접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이 내내 아쉬웠다. “누군가는 민감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멜로 설정 때문에 작품을 선택했고,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었다”는 소신이다. “서현의 서사에서 옛사랑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한 그는 촬영에 접어들고 2개월 후 수지 최(김정화 분)와의 장면을 찍을 때까지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정서현을 비롯한 극 중 여성들의 연대와 협력은 그동안 상류층을 다룬 수많은 드라마와 차별화된 지점이었다. 동서지간인 희수(이보영 분)와의 우정, 즉 ‘워맨스’는 물론 ‘튜터’인 강자경(옥자연 분)까지 더해진 세 사람의 관계는 흔히 보던 암투나 질투가 아닌 조력로 변화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지도 높아지면서 시청률은 마지막회 10.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실제로 이보영 등 동료 배우들과도 합과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전한 김서형은 “세 여성들 뿐 아니라 효원가의 인물들이 삐걱이면서도 찌들지 않은 순수한 아이, 하준을 지키려는 의지 만큼은 같았다”고 덧붙였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고 분투하는 인물들처럼, 김서형은 1994년 KBS 공채로 데뷔 후 연기에 대한 순수함을 지키며 달려왔다. 그는 수많은 작품을 거쳐 존재감을 차근히 키워온 힘으로 성실함과 책임감을 꼽았다. “어릴 때 서울에 혼자 올라와 지금까지 연기 하나만 바라본, 전 자수성가형 배우입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그게 바로 저의 ‘마인’(mine)이에요.”
  • 터키 119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되나?…日보다 한 살 언니

    터키 119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되나?…日보다 한 살 언니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이 교체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터키 매체 하베르튀르크는 아마시아주에 사는 쉐케르 아슬란 할머니가 가족 축하 속에 120번째 생일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1902년 6월 27일생, 만 119세인 아슬란 할머니는 1903년 1월 2일생으로 현재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일본 다나카 가네 할머니(118세 5개월)보다 한 살이 많다. 주민증 기록 인정 시 터키 할머니는 일본 할머니를 제치고 현존 세계 최고령자가 된다. 할머니는 그간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스페인 독감(1918), 오스만제국의 몰락(1922),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등 역사적 순간을 모두 지켜봤다. 대통령도 12번이나 바뀌었다. 코로나19 역시 거뜬히 이겨냈다. 올해 초 함께 사는 딸과 사위, 손주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할머니는 별 일 없이 위기를 넘겼다.자녀 6명과 손주 12명을 둔 아슬란 할머니는 어머니에게서 장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의 어머니 역시 110세까지 장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은 할머니의 식습관도 장수 비결로 꼽았다. 딸 세라프 유셀은 “버터와 꿀, 치즈 같은 천연식품이 늘 식탁에 있었다. 아침마다 삶은 달걀을 드셨고, 요구르트도 직접 만드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시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119세 할머니가 120세 촛불이 꽂힌 케이크를 받은 걸 두고 서구 언론은 나이 계산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는 ‘햇수 나이’를 쓰는 현지 사정을 모르고 한 소리다. 터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같은 방식의 나이 계산법을 쓴다. 태아도 생명으로 간주, 엄마 배 속에 있었던 열 달을 나이로 계산해 태어나자마자 1살을 부여한다. 아슬란 할머니 이런 방식에 따라 120번째 생일을 치른 셈이다. 참고로 세계 최장수인은 1875년 2월 21일 태어나 1997년 8월 4일 122세로 사망한 프랑스 진 칼멘트 할머니다.
  • 닛케이 “할 말 하는 ‘아미’가 BTS 키워… 고객과의 소통 배워야”

    “케이팝 팬, 소속사에 휴식 요구·가사 번역 교류 쌓인 덕분에 다른 문화권서도 통해日기업도 소비자와 협동해야 지지 확대” “케이팝의 인기 비결은 팬과의 컬래버레이션(협동)에 있다. 일본 기업이 배워야 할 점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자 기사에서 케이팝의 인기 비결을 이같이 분석했다. 이 신문의 편집위원인 이시나베 히토미는 ‘케이팝의 성공에서 배운다’란 제목의 칼럼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배경으로 할 말은 하는 팬클럽 ‘아미’(ARMY)를 꼽으며 이같이 전했다. 칼럼은 하이브(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가 2019년 미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세대엔 팬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팬 페이지를 운영하는 홈페이지 마스터, 이른바 ‘홈마’는 공연장이나 공항 등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촬영하고 다른 팬들과 공유하며 유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연예인 초상권과 저작권을 엄격하게 보호하는 일본에선 이런 방식의 콘텐츠 교류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고 한국에서도 이런 행위는 불법이지만,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국의 기획사는 눈감아 오고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닛케이는 또한 팬들의 적극성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응원만이 아니라 항의도 불사하는 게 케이팝 팬”이라면서 “좋아하는 연예인의 스케줄이 과도하면 소속사에 ‘쉬게 해 달라’고 요구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BTS의 팬 ‘아미’는 한국어 가사를 각 국 언어로 번역해 인터넷에 올리고, 미국의 아미들은 보수적인 미국 음악 매체에 아시아 출신이란 이유로 BTS를 차별대우하지 말라고 촉구한다고 이 신문은 부연했다. 닛케이는 이어 “이러한 팬과의 인터넷상에서의 교류가 쌓여 다른 문화권에서도 통용되는 아티스트를 키워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닛케이는 일본 기업 역시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학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 정밀한 기술과 훈련으로 완성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본 기업의 강점이었지만 세계의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나란히 연결된 지금에 와선 팬과의 컬래버레이션이 팬들의 지지 확대를 낳는다”면서 “이웃 나라(한국)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으로”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AZ·얀센 같은 방식… 작년 첫 백신 승인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의료기기·화장품 자금으로 본격 신약 개발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윤성태 부회장은 ▲1964년 출생 ▲1987년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1989~1992년 한국IBM 입사 ▲1992~1997년 광명약품공업 근무 ▲1997~2003년 광명약품(구 광명약품공업) 대표 ▲2003~2016년 휴온스(구 광명약품) 대표 ▲2016년~현재 휴온스글로벌 대표(부회장)
  •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인터뷰]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점프’... 다음은 한국판 존슨앤드존슨”

    “존슨앤드존슨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이 되겠다.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성장을 주목해 달라.” 윤성태(57)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기 판교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25년까지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6개의 신약을 연구할 계획이며 2030년에는 글로벌 제약기업 톱10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2004년 이래 16년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이뤄 온 휴온스그룹이 올해 ‘퀀텀점프’를 준비한다. 1965년 광명약품공업사로 시작해 점안제, 치과용 국소마취제, 에스테틱(보툴리눔 톡신, 필러), 건강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CMO)을 맡아 올해 하반기(9~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스푸트니크V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으로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수출 위탁생산이 중심이지만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지난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싱가포르 바이오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DS·원액생산), 보란파마·휴메딕스(DP·바이알 충진, 완제품 포장)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백신 완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이 생산한 백신은 세계 66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수출 전반을 휴온스글로벌이 총괄한다. 위탁생산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액생산을 맡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충북 오송에 백신 센터를 짓고 있고 2000ℓ급 세포배양기 8대를 우선 설치 중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월 3000만 도즈(1도즈=1회 접종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제품 포장을 맡은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도 올해 하반기 중에 기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7월 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한 러시아 기술진이 방문한다”면서 “기술 이전이 끝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월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너 2세인 윤 부회장은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윤명용 회장의 뒤를 이어 30대의 젊은 나이에 대표로 취임했다. 당시 연매출 60억원짜리 회사는 지난해 매출 기준 5000억원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화재 등의 악재로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20㎖ 플라스틱 주사제, 일회용 점안제, 15g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등의 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베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한다. 최근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월 5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메이크업 소품업체 블러썸(휴온스 블러썸)을 인수했고,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팬젠에 1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윤 부회장은 “모기업인 휴온스가 제약산업에 국한돼 사업을 펼쳐 왔으나 업의 개념을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확장하면서 제약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으로 넓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을 과감하게 인수합병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이오벤처 회사에 지분투자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230억원, 영업이익은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4%, 22.5% 성장했다. 꾸준한 성장 비결에 대해 윤 부회장은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 노력과 행운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면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추진하려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에스테틱 사업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회사 휴메딕스와 휴온스메디컬은 지난해 코로나19 항원 키트 생산(러시아, 이탈리아 수출)과 항원 키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부진을 만회했고, 내수 매출이 부진했던 휴온스도 미국에 마스크, 가운, 소독액 등 코로나 관련 개인보호장비(PPE)를 수출하면서 활로를 뚫었다. 신제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도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 부회장은 “의료기기, 화장품 등 캐시카우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약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올해를 포함해 내년은 휴온스그룹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를 예고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상장 시기는 늦추기로 했다. 윤 부회장은 “개발하고 있는 신제품들의 발매 시기가 늦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상장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했다”면서 “개발 중인 소독제, 소독기, 공간 멸균기 등은 중국에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휴온스메디케어 상장에 성공하면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5곳으로 늘어난다. 대형 제약사 가운데 상장 계열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GC녹십자, 종근당 JW중외그룹 정도다.
  •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노하우 공유 좀”…靑 ‘박성민 임명’ 비판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노하우 공유 좀”…靑 ‘박성민 임명’ 비판

    교육봉사 동아리 ‘공부의신’으로 유명한 유튜버 강성태씨가 최근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둘러싼 ‘공정’ 논란에 쓴소리를 보탰다. 강성태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가 (그 동안 공무원시험 수강생들에게)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죠. 그래서 수강생분들이 정말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라며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하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신’도 그 무시무시한 시험 합격하면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 되는 건데 무려 25살에 1급이 되셨다”면서 “이게 경기도지사나 군단장과 같은 급”이라고 설명했다.강성태씨는 “와, 난 25살쯤 뭐하고 있었지?”라며 “전역하고 진짜 머리가 돌 됐었다. 복학하고 ‘수학의 정석’을 다시 공부하고 그랬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적응도 잘 못했던 것 같은데”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매년 전국 수석이나 공공기관 합격자 등을 초대해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며 꼬집었다. 강성태씨는 청와대 1급 비서관 채용에 “서류전형이 있었다면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렀는지, 어떤 경로로 경쟁율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슬럼프는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만 알 수 있다면 정말 하루 18시간씩이라도 (그 방법대로) 하겠다고,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박성민 비서관의) 일 자체가 청년들을 위해서 하시는 것이니까 (공부의신에 출연해) 그런 노하우 공유 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라고도 했다.그는 이러한 영상 제작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과거 정치적으로 오해 살 만한 말을 한 적이 있어서 정치인 개인 관련한 교육 비리와 관련해 지금 전혀 언급 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할 건데 이건 괜찮을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이번 발언이 정치 개입이라고 여겨지는지 구독자를 향해 물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 대학생으로 최연소 민주당 지도부에 이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30대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선출에 청와대와 여권이 맞대응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이번 인선이 오히려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지난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며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비서관이)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비서관도 당에서 활동하고, 사회적 활동하면서 평가받고 검증받은 사람이라 충분히 자격이 있다”며 “저희가 부탁해서 도와 달라 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수석은 “1급 자리라 하지만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리 길어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때까지밖에 안 한다”면서 “청년문제를 보다 청년의 관점에서 풀어보려는 자세, 그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세 때부터 쿵푸 배웠다”…98세 쿵푸 할머니의 젊음 비결

    “4세 때부터 쿵푸 배웠다”…98세 쿵푸 할머니의 젊음 비결

    98세 쿵푸 할머니가 심판으로 활약했다. 23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닝하이에 사는 98세 장허셴 할머니가 마을 쿵푸 경연대회에 심판으로 참가해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소개됐다. 영상에서 장 할머니는 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아들과 함께 봉술 대련 시범을 보였다. 장 할머니는 “4세 때부터 쿵푸를 배웠다”며 “지금은 늙었지만, 아직 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요즘도 하루도 빠짐없이 쿵푸를 연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할머니는 지친 기색도 없이 절도 있고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봉술 시범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쿵푸 자세를 가르쳐주기도 했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쿵푸 정신은 절대 늙지 않는다’며 할머니를 극찬했다. 장 할머니는 수년 전에도 ‘쿵푸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할머니는 당시 인터뷰에서 “쿵푸는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연마를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그저 실내악이 좋아서 시작, 어느덧 56년째”

    “그저 실내악이 좋아서 시작, 어느덧 56년째”

    “계획을 철저하게 해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죠.” 56년째 운영되고 있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장수 비결을 묻자 김민 음악감독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실내악이 좋아서”라는 이유 하나로 반세기가 넘도록 민간 비영리 연주단체인 KCO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내악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국내 무대를 가장 오래 다져왔고 150회에 달하는 해외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 대표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KCO 대표를 맡고 있는 김 감독을 최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KCO는 1965년 서울대 음대 전봉초 교수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꾸린 서울바로크합주단에서 출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김 감독도 여기서 활동하다 1969년 독일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떠났고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며 클래식 본고장에서 실내악의 매력을 제대로 맛보게 됐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개점휴업 상태였던 바로크합주단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벤치마킹할 롤모델도 없었어요. 그저 ‘실내악을 하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거다’란 생각으로 1년, 2년 부딪혔죠. 20년쯤 하니 자리를 잡게 되더라고요.”KCO에 몸담은 정단원만 100여명. 상주 단체가 아니라 공연마다 프로젝트식으로 팀을 꾸리고 참여한 단원들에게 연주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올렸다. 회원제와 공연 수입, 기타 후원으로 운영비를 충당했다. 김 감독의 사비도 적잖게 들어갔다. “제가 여기 건물주인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된다”며 농담을 하지만 여기저기 발로 뛰며 투자를 받아 오는 것도 그의 역할이었다. 그래도 김 감독은 “고정적 월급을 주지 않는 대신 각자 공연 때마다 모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유연하게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공연을 앞두고 5~6차례 연습을 할 수 있는 인원 25~40명선을 모으면 무대가 준비된다. 그렇게 함께한 무대가 지난해 기준 총 701회, 이 가운데 139회가 해외 공연이었다. 음반도 17장 발매했다. “20년째 활동 중인 단원도 있고 30년 된 단원도 많다”면서 “다들 전문 연주자라 저마다 음악관이나 연주에 대한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실내악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로 모인다”고 했다. “6중주, 7중주부터 교향악까지 언제든 다양한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꽤 많다”는 것도 김 감독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사랑하는 이유다. 지휘자 없이 40명 안팎 단원들이 하나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도 모두 실내악을 아끼는 같은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했다. “선배냐, 후배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무대를 위해 힘을 모아 쏟는 게 우리의 저력이에요. 저는 단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끌어 주는 주모자일 뿐이죠.” KCO는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인 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무대로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과 피아니스트 신창용과의 협연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정교한 실내악의 멋을 제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차이콥스키 작품은 베테랑인 김 감독조차 “너무 어려운 곡”이라고 할 만큼 섬세해 공연 한 달 전에도 4~5차례 분주하게 연습했다. “음악은 멈추면 곧바로 녹슨다”고 거듭 강조하던 김 감독은 “제가 기반은 다져 놨고 이제 단원들의 힘으로 100주년까지 기념할 수 있도록,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음악의 과정은 길잖아요. 특히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오케스트라는 길게 잡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야 해요. 잘해야만 하는 게 아니고 일단 같이 가면서 발전하는 거죠. 같은 팀이 적어도 10년, 20년쯤 해야 진국이 나와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실내악이 좋아서” 56년째 이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은 멈추면 안 돼요”

    “실내악이 좋아서” 56년째 이끈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음악은 멈추면 안 돼요”

    “계획을 철저하게 해서 시작한 게 아니에요. 그냥 좋아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죠.” 56년째 운영되고 있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장수 비결을 묻자 김민 음악감독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실내악이 좋아서”라는 이유 하나로 반세기가 넘도록 민간 비영리 연주단체인 KCO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내악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국내 무대를 가장 오래 다져왔고 150회에 달하는 해외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 대표 체임버 오케스트라인 KCO 대표를 맡고 있는 김 감독을 최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KCO는 1965년 서울대 음대 전봉초 교수를 중심으로 제자들이 꾸린 서울바로크합주단에서 출발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김 감독도 여기서 활동하다 1969년 독일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떠났고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며 클래식 본고장에서 실내악의 매력을 제대로 맛보게 됐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개점휴업 상태였던 바로크합주단을 이어받아 오늘에 이르렀다. “벤치마킹할 롤모델도 없었어요. 그저 ‘실내악을 하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거다’란 생각으로 1년, 2년 부딪혔죠. 20년쯤 하니 자리를 잡게 되더라고요.”KCO에 몸담은 정단원만 100여명. 상주 단체가 아니라 공연마다 프로젝트식으로 팀을 꾸리고 참여한 단원들에게 연주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올렸다. 회원제와 공연 수입, 기타 후원으로 운영비를 충당했다. 김 감독의 사비도 적잖게 들어갔다. “제가 여기 건물주인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된다”며 농담을 하지만 여기저기 발로 뛰며 투자를 받아 오는 것도 그의 역할이었다. 그래도 김 감독은 “고정적 월급을 주지 않는 대신 각자 공연 때마다 모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유연하게 연주할 수 있다”며 이를 장점으로 설명했다. 한 공연을 앞두고 5~6차례 연습을 할 수 있는 인원 25~40명선을 모으면 무대가 준비된다. 그렇게 함께한 무대가 지난해 기준 총 701회, 이 가운데 139회가 해외 공연이었다. 음반도 17장 발매했다. “20년째 활동 중인 단원도 있고 30년 된 단원도 많다”면서 “다들 전문 연주자라 저마다 음악관이나 연주에 대한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실내악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로 모인다”고 했다. “6중주, 7중주부터 교향악까지 언제든 다양한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꽤 많다”는 것도 김 감독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사랑하는 이유다. 지휘자 없이 40명 안팎 단원들이 하나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도 모두 실내악을 아끼는 같은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했다. “선배냐, 후배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무대를 위해 힘을 모아 쏟는 게 우리의 저력이에요. 저는 단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끌어 주는 주모자일 뿐이죠.”KCO는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인 하우스 아티스트’ 마지막 무대로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과 피아니스트 신창용과의 협연으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보인다. 정교한 실내악의 멋을 제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차이콥스키 작품은 베테랑인 김 감독조차 “너무 어려운 곡”이라고 할 만큼 섬세해 공연 한 달 전에도 4~5차례 분주하게 연습했다. “음악은 멈추면 곧바로 녹슨다”고 거듭 강조하던 김 감독은 “제가 기반은 다져 놨고 이제 단원들의 힘으로 100주년까지 기념할 수 있도록,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남은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음악의 과정은 길잖아요. 특히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오케스트라는 길게 잡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야 해요. 잘해야만 하는 게 아니고 일단 같이 가면서 발전하는 거죠. 같은 팀이 적어도 10년, 20년쯤 해야 진국이 나와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나우뉴스] “같은 사람 맞아요?” 9개월 만에 70kg 감량, 새 삶 시작한 美남성

    [나우뉴스] “같은 사람 맞아요?” 9개월 만에 70kg 감량, 새 삶 시작한 美남성

    미국의 20대 남성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단 9개월 만에 약 70kg을 감량한 비결을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출신의 27세 남성 달튼 앨러드는 5살 때부터 무분별한 식습관으로 끼니를 이어갔고, 이후 몸무게는 급속도로 늘어만 갔다. 12세 때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이후 매번 실패한 그는 23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체중이 늘었고, 결국 최고 몸무게가 158㎏에 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하루에 5000칼로리를 섭취하며 다이어트를 완전히 포기할 즈음, 회사에 입사한 그는 자신이 동료들의 비웃음거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마음의 병까지 앓아야 했다. 4년 전인 2017년, 마음의 병과 더불어 몸의 병도 찾아왔다.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하는 원인을 비만으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앨러드가 시작한 다이어트의 첫 단계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4.5㎏을 감량한 그는 희망을 느낀 뒤,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시작했다. 닭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드레싱 없이 먹었고, 종종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약간만 마시며 식욕을 억제했다. 몇 주 후에는 일주일에 5일씩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9개월 만에 무려 68㎏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극심한 가슴 통증은 사라졌고, 무너진 자존감으로 인한 마음의 병도 희미해졌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는 난생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현재는 여자친구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이 남성은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 나가서도 다이어트 식단을 고수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나는 어느 식당에 가서도 평범한 샐러드를 주문했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에게 다이어트 식단의 루틴을 깨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나를 이해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나는 내 몸무게 때문에 내가 의도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면서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탓에 다이어트 성공 전까지는 데이트를 하지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같은 사람 맞아요?” 9개월 만에 70kg 감량, 새 삶 시작한 美남성

    “같은 사람 맞아요?” 9개월 만에 70kg 감량, 새 삶 시작한 美남성

    미국의 20대 남성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단 9개월 만에 약 70kg을 감량한 비결을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출신의 27세 남성 달튼 앨러드는 5살 때부터 무분별한 식습관으로 끼니를 이어갔고, 이후 몸무게는 급속도로 늘어만 갔다. 12세 때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이후 매번 실패한 그는 23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체중이 늘었고, 결국 최고 몸무게가 158㎏에 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하루에 5000칼로리를 섭취하며 다이어트를 완전히 포기할 즈음, 회사에 입사한 그는 자신이 동료들의 비웃음거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마음의 병까지 앓아야 했다. 4년 전인 2017년, 마음의 병과 더불어 몸의 병도 찾아왔다.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하는 원인을 비만으로 지목하고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앨러드가 시작한 다이어트의 첫 단계는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4.5㎏을 감량한 그는 희망을 느낀 뒤,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시작했다. 닭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를 드레싱 없이 먹었고, 종종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약간만 마시며 식욕을 억제했다. 몇 주 후에는 일주일에 5일씩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9개월 만에 무려 68㎏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극심한 가슴 통증은 사라졌고, 무너진 자존감으로 인한 마음의 병도 희미해졌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는 난생 처음 연애를 시작했고, 현재는 여자친구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이 남성은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 나가서도 다이어트 식단을 고수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나는 어느 식당에 가서도 평범한 샐러드를 주문했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에게 다이어트 식단의 루틴을 깨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나를 이해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나는 내 몸무게 때문에 내가 의도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면서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탓에 다이어트 성공 전까지는 데이트를 하지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패션 매출 20배 신화… 주인공은 원피스 입는 두 남자

    여성패션 매출 20배 신화… 주인공은 원피스 입는 두 남자

    “여성 원피스를 직접 입어 보니 왜 여성들이 항상 원피스를 찾는지 알게 됐습니다.” 매일 거울 앞에서 원피스, 블라우스, 치마를 입어 보며 스타일을 고민하는 두 남자가 있다. 롯데온 여성패션 상품기획자(MD) 장선우(37) 책임과 김지완(33) 대리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매출 500만원이던 쇼핑몰을 4개월 만에 1억원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로 변신시켰다. 롯데온에 입점한 스타일온미(2791%), 메리바움(1758%), 온더리버(1235%) 등 의류 업체의 ‘매출 대박’을 이끌어 내며 ‘미다스의 손’이란 별칭도 얻었다.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장 책임과 김 대리를 직접 만나 성공 비결을 들었다. 롯데온은 그간 백화점에 들어가는 고급 브랜드에만 집중했다. 가성비를 좇는 이커머스 소비자의 수요까진 신경 쓰지 못했다. ‘가성비 소비자’의 갈증을 해결하라는 특명을 안고 투입된 장 책임과 김 대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트렌드 패션 쇼핑몰 위주로 공략했다. 장 책임은 “트렌드 패션은 변화하는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꾸준한 모니터링이 생명이다. 매일 새벽 동대문에 가서 어떤 옷이 출고되는지 ‘눈팅’도 많이 했다. 여성 옷을 직접 구매하고 입어 보면서 스타일과 재질을 꼼꼼히 따졌다. 그러다 보니 어떤 스타일이 통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대리는 ‘공대남’(공과대학 출신 남성)답게 숫자를 강조했다. 자주 검색되는 키워드, 계절마다 팔리는 소재나 색상, 잘 팔리는 패턴 등 관련 데이터를 모아 유행을 예측한다고 했다. 입점한 업체에 그런 제품이 없으면 직접 제작을 의뢰했다. 특히 김 대리는 ‘8대2 법칙’을 강조했다. 무채색 위주의 대중적인 옷을 80% 배치하고 나머지 20%는 독특하고 강렬한 색상의 옷으로 채운다는 것. 그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옷의 외연을 넓히는 디자이너와는 달리 패션 MD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옷’을 잘 고르고 추천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온에는 140개가량의 패션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고급 브랜드가 여전히 다수이지만, 앞으로는 중저가 부문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커머스 시장에는 네이버, 쿠팡 등 ‘공룡’이 즐비하지만 이들도 아직 패션 부문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장 책임은 “이커머스 가운데 아직 패션을 압도적으로 잘하는 곳이 없다는 점이 기회”라면서 “우리만의 가치를 만들어 압도적인 ‘패션 1등’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노는언니 한유미·정유인, 홈케어 삼매경… 그녀들의 피부 비결은?

    지난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에서 한유미, 정유인이 꿀피부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유미는 평소 피부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을 공개하며 정유인과 함께 홈케어를 즐기는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졌다. 한유미는 “요즘 모공에 메이크업이 많이 끼게 되는데, 그럴수록 클렌징이 중요하다”며 오토버블로 메이크업부터 피부 노폐물, 피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클렌징 디바이스 바나브 ‘BUBBLE POP CLEANSER(버블팝 클렌저)’를 소개했다.이 날 방송에서 ‘딥클렌징 아이템’으로 소개된 ‘버블팝클렌저’는 오토 버블 시스템을 적용해 스스로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자극 걱정 없이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클렌징 디바이스다. 또한, 풍성한 거품과 함께 0.05mm의 프리미엄 초미세모 브러쉬가 클렌징 시 말끔한 세정 효과는 물론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어 두 사람은 클렌징 후 6가지 갈바닉 모드로 기초화장품의 유효성분을 깊숙이 침투시켜주어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바나브 ‘UP6(유피식스)’를 공개했다. 한유미는 “관리를 매일 받으러 갈 수 없으니, 집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며, 특히 전문가 못지 않은 리프팅, 눈가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어 정유인은 바나브 UP6 ‘마스크모드’를 활용한 스페셜 마스크팩 케어로 촉촉해진 피부를 자랑했다. 바나브 UP6는 6가지 갈바닉 기능 외 5가지 LED 컬러테라피와 모드별 특화된 3D 입체 진동이 에스테틱의 마사지 테크닉을 구현해 주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홈케어 할 수 있는 뷰티디바이스다. 바나브 관계자는 “노는언니 방송 기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바나브 공식몰에서 최대 4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최대 17만원 상당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가입 시 쇼핑지원금 제공 및 코스메틱 무료 쿠폰이 발급되며, 룰렛이벤트 참여 시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나브의 모든 제품은 공식 쇼핑몰을 비롯해 시코르 강남역·동대구점, 올리브영·롭스 강남·명동·대구·부산광복점, 온앤더뷰티 월드타워점·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 JTO 제주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6년생 큰 욕심은 금물이다. 48년생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60년생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72년생 복 충만하고 신수 좋다. 84년생 자만 말고 최선 다하라. 37년생 생각지 못한 행운 얻는다. 49년생 모든 일에 신중 기하라. 61년생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라. 73년생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85년생 마무리에 신경 써라. 38년생 일 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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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비난하며 12년 만에 물러난 다윗왕 “곧 돌아온다”

    바이든 비난하며 12년 만에 물러난 다윗왕 “곧 돌아온다”

    이스라엘에서 최연소이자 최장수 총리의 기록을 세운 베냐민 네타냐후(71)가 야권 정당의 협공으로 1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스라엘의 영웅 ‘다윗왕’으로 불리기도 한 그는 총 15년 넘게 통치했지만,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뇌물과 사기 등 각종 혐의에 휘말리며 장기 집권의 무대에서 드디어 내려왔다. 13일(현지시간) CNN은 “네타냐후는 그의 지지자들에게는 지금의 이스라엘을 만든 보호자다. 작은 국가를 세계무대에서 특출난 경제 대국으로 만들게 도왔다”면서 “그러나 비판자들에겐 극단주의자를 부상시키며 국가의 민주적 제도를 파괴하게 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특별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야권 정당들이 참여하는 새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의원 120명 중 60명이 지지했고, 59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시온주의 학자 아버지를 둔 네타냐후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석사까지 마쳤다. 완벽한 동부 영어를 구사하는 그는 보스턴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주미 대사관을 거쳐 뉴욕 유엔 주재 대사로도 일했다. ‘래리킹 라이브’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에서 지명도를 쌓았고, 마드리드 평화회의에서 이스라엘을 대변하며 승승장구하다 43세이던 1993년 보수 성향의 리쿠드당 당수직을 꿰찼다. 네타냐후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최연소 총리 임기에 이어 2009년 3월 31일 이후 지금까지 12년 2개월간 집권했다. 중동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했음에도 아랍 국가들과 네 번의 외교 협정을 맺고, 세계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며 코로나19 이전 10년간 경제 성장을 일군 건 큰 업적으로 손꼽힌다.임기 초반만 해도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없던 그가 총리로 장수하게 된 비결은 극우 및 종교 색채를 띤 정당과의 ‘거래’를 통해서다. 네타냐후의 전기 ‘비비’를 쓴 칼럼니스트 안셸 페퍼는 “네타냐후는 유대교 근본주의 실천을 표방하는 초정통파를 우파 정당으로 끌어들이면서 자신을 교체 불가한 인물로 만들었다”고 봤다. 이어 “그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물려받았지만, 그 기회를 잡으려 한 적이 없다”며 “그가 생각한 유일한 평화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굴복시키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네타냐후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과 평화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는 이듬해 무위로 돌아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을 등에 업고 2018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받은 것은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악화에 불을 질렀다. 집권기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은 세 차례로 집계된다. 그중 2014년에는 팔레스타인 쪽에서 2200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 지난 5월에 또다시 발생한 충돌 역시 민간인의 피해가 컸다. 이처럼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무력 충돌이 잦아지면서 네타냐후도 반대 세력과 부딪치게 됐다. 2016년 뇌물·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도 네타냐후를 몰아내자는 정치 세력에 힘을 실어 줬다.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이스라엘 역대 총리로서 처음 재판정에 섰는데, 재판 과정에서도 1년 동안 잇따라 열린 세 차례의 총선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네 번째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정당까지 참여해 그의 퇴진을 촉구하며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번 투표로 좌파와 우파, 아랍계 등 8개 야권 정당이 동참하는 ‘무지개 연정’이 출범했지만, 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네타냐후가 여전히 영향력을 끼치게 될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임기 전반기 총리를 맡게 된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49)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이란에 대한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네타냐후는 “베네트는 나약한 인물”이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게 맞서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자신이 야당 지도자로 남아 이스라엘 안보를 계속 지키겠다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CNN은 “네타냐후는 여전히 리쿠드당 지도자로 남아 있으며 그 자리를 포기할 것 같지 않다”며 “재판 역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스라엘 법에 따르면 재판 진행 과정에도 총리직에 다시 오를 수 있다”고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내와 가족이 가장 많다고 주장한 지오나 차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내와 가족이 가장 많다고 주장한 지오나 차나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가족을 거느렸다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인도 미조람주의 76세 남성이 세상을 떠났다.  인도 사람 같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중국인이나 국경을 맞댄 미얀마인의 면모가 엿보이는 지오나 차나(본명은 푸 지온가카)가 화제의 주인공. 가족 수와 관련해 엇갈린 보도가 있다. 아내 38명에 89명의 자녀, 36명의 손주를 뒀다는 기사와 아내 39명에 94명의 자녀, 33명의 손주, 한 명의 증손주를 뒀다는 기사가 있다. 뒤의 숫자에 며느리 14명을 합치면 181명이란 얘기도 있다.  1942년에 할아버지(일부 보도는 아버지) 찰리안 차나가 일부다처제를 신봉하는 기독교의 한 종파로 세운 차나 파울(Chana Pawl)을 지금도 이끌고 있는데 2000명(일부 보도는 4000명) 정도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 이 종파는 ‘카 파’로 불리는 교주가 언젠가는 이 세상을 통치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인도는 일부다처제가 금지돼 있지만 미조람주 등 북동부 일부 주에서는 허용되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13일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다고 조람탕가 미조람주 총리가 트위터를 통해 알려 각국에 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현지 PTI 통신에 따르면 미조람주의 주도 아이자울에서 55㎞ 정도 떨어진 박타웅 틀랑누암에 있는 자택에서 상태가 나빠져 이날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는데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차나가 정말로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가족을 거느렸는지 실증할 방법은 마땅찮다. 물론 인도 언론과 현지 주민들은 세계 기록 보유자라고 주장하지만 전 세계를 뒤져 확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브루나이 국왕 같은 경우도 이보다 훨씬 많은 혈연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의 한 남성은 자녀가 1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에 2011년과 2년 뒤 두 차례나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고 또 가족이 드글드글하다는 것이야 부인할 수 없다. 어찌됐든 이들의 집을 보려고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해외 관광객들을 투숙시키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건물까지 들어섰다니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아이들을 세상에 나오게 하고 돌보지 않는 아버지들도 있는데 자손을 낳기만 하고 방임한 것도 아니다. 그의 직업은 건설 인부였다. 모두 ‘추안타르 룬(신세대 가옥)’이란 4층짜리 집에 모여 살고 있다. 방만 100개에 이른다. 주인만 전용 침실에서 자고, 아내들은 그 방 근처의 도미토리(기숙사 방)에 머무르게 했다. 다음부터는 믿기지 않는 얘기다. 남편 침대는 더블베드이며, 아내는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남편과 잠자리를 갖는다. 한 번 퇴짜를 맞으면 참으로 오랫동안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젊은 아내들은 남편과 같은 층에 머무르며, 나이가 든 아내들은 주로 1층에 머무른다. 가장 나이가 많은 아내가 명령하면 다른 아내들과 며느리, 손주며느리까지 절대 복종해 큰 소리 한 번 나오지 않는단다.매일 아침 온 식구가 산에 올라가 손으로 몸을 깨끗이 씻고 하루를 시작한다. 아내들은 집단으로 체조를 한다. 건강해야 주인이자 남편을 잘 섬길 수 있어서라고 한다. 보통 낮에도 7~8명의 아내가 그의 손발을 대신해 거드는 것을 그는 좋아한다. 모두 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는다. 먹거리는 모두 함께 구한다. 자체 학교에다 놀이터, 목공소, 돼지 외양간, 가금류 농장, 무논, 채소밭 등을 갖춰 어느 정도 자급이 가능하다. 한끼 식사에 닭 30마리, 껍질을 벗긴 감자 50㎏, 쌀 100㎏이 들어간단다. 먹거리를 배분하는 모습은 군대 병영을 방불케 한다. 여기까지 믿기지 않는 얘기다.  이 기묘한 가족의 동거 형태를 구경하겠다는 것이 각국 여행객들의 방문 목적이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45년에 태어난 고인은 열일곱 살에 세 살 연상의 첫 부인 자티앙기와 결혼한 뒤 가장 많을 때는 한 해에 10번 예식을 올렸다. 마지막 결혼은 2004년에 했는데 신부는 당시 스물다섯 살이었다. 생전에 그는 건강의 비결을 “젊은 아내와의 잠자리”라고 당당히 밝혔다. 영국 일간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하나님의 특별한 자녀인 것처럼 느낀다. 돌봐야 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내게 주셨다. 스스로를 운좋은 남자로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해외 현지인도 맛들이기 시작한 한국 소주의 비결은

    해외 현지인도 맛들이기 시작한 한국 소주의 비결은

    해외에서 소주가 교민을 넘어 현지인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이트진로가 주요 소주 수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인 음용비율이 2016년 30.6%에서 지난해 68.8%로 2배나 증가했다. 국가별 구매 비율을 보면 싱가포르가 95.1%로 가장 높았다. 캄보디아(88.4%), 홍콩(87.7%), 말레이시아(82.7%), 태국(77.4%) 순이었다. 증가한 폭을 보면 1위는 홍콩(69.4% 포인트)이 차지했고, 인도네시아(64.8% 포인트), 말레이시아(58.2% 포인트)가 차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과일리큐르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 현지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개척해 젊은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위성백 예보 사장 회계 입문서 인기

    위성백 예보 사장 회계 입문서 인기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저술한 회계 입문서가 발간 약 5개월 만에 5000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출간된 위 사장의 저서 ‘회계! 내가 좀 알려줘?’가 최근 6쇄를 찍었다. 전문 서적으로 통하는 회계책이 통상 1년에 1000~1500부가량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미디어경영론 강의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회계 비전공자도 회계와 재무제표 분석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한 게 입소문을 탔다는 설명이다. 여러 증권사들이 투자 참고도서 명목으로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나선 것도 인기 비결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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