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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 최고령 견공 ‘보비’ 31년 165일 만에…낳자마자 땅에 묻힐 뻔했는데

    기네스 최고령 견공 ‘보비’ 31년 165일 만에…낳자마자 땅에 묻힐 뻔했는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최고령 생존 및 역대 최고령 견공으로 공인 받은 포르투갈 견공 ‘보비’가 31년 165일 만에 세상을 등졌다.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대형 목축견인 ‘하페이루 두 알렌테주’종 수컷인 보비가 21일 집에서 죽었다고 보도했다.보비를 여러 차례 본 수의사 캐런 베커 박사는 소셜미디어에 이를 공개하며 “보비를 사랑한 이들에게 1만 1478일은 절대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1992년 5월 11일에 태어난 보비는 올해 2월 기네스에서 세계 최고령 개로 인정받았다. 1939년에 29세 5개월로 죽은 호주 견공 블루이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었으니 거의 한 세기 만에 기록 경신이라고 떠들썩했다. 보비의 나이는 포르투갈 국립수의사협회에서 관리하는 정부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증됐다. 이 종의 평균 수명은 12∼14년이라고 스카이뉴스가 전했다. 보비는 포르투갈 서해안이 가까운 시골 마을 콘케이로스에서 사형제 중 하나로 태어났으며, 내내 주인인 코스타 가족과 살았다. 보비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죽을 뻔했으나 운 좋게 살아남았다. 당시 코스타 가족의 집엔 동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강아지가 태어나면 구덩이에 묻어 안락사시켰다. 하지만 보비는 별채 나뭇더미에 숨는 행운을 얻었고, 며칠 뒤 여덟 살이던 레오넬과 형제들이 발견해 몰래 돌보다가 가족으로 들였다. 레오넬은 로이터 통신에 “일단 개가 눈을 뜨면 부모님이 땅에 묻지 못할 거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2월 기네스 기록 공인 당시 보비가 2018년 호흡 곤란으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일 외에는 비교적 편안한 삶을 즐겼다고 말했다. 물론 죽기 전에는 잘 걷지 못하고 시력도 나빠졌다. 베커 박사는 “레오넬에게 보비의 장수 비결을 물었더니 즉시 나온 답은 ‘좋은 영양, 자연과 계속 접촉, 환경을 탐구할 수 있는 자유, 수의사의 꾸준한 관리, 그리고 사랑이다. 보비는 많이 사랑받는다는 걸 알았다’였다”고 전했다. 레오넬은 “우리가 먹는 걸 개들도 먹었다”며 다만 보비 음식은 물에 담가서 양념을 없앤 채 줬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보비의 모견도 18세까지 살았고, 코스타 가족의 다른 견공도 22세까지 사는 등 일반적인 견공들의 수명을 넘겼다.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요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아, 보비의 뒤를 이어 어느 견공이 최고령 생존 견공으로 기록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BBC는 덧붙였다.
  • K발레 개척자… “이젠 후배들 멘토, 한일 문화교류 다리 역할 할래요” [임형주의 임의 동행]

    K발레 개척자… “이젠 후배들 멘토, 한일 문화교류 다리 역할 할래요” [임형주의 임의 동행]

    한때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던 이웃이었다. 동네에서는 늘 수수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던 모습으로 만났다.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발레계를 호령했고 국립발레단을 12년간 이끌면서 한국 발레의 부흥을 이룬 주인공이라는 걸 누가 알까. 최근 인터뷰를 위해 서울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그는 평소와 다르게 화사한 바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예의 그 화사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세월을 비껴 간 모습에 유지 비결이 뭐냐고 물었더니 “오늘 사진도 찍어야 한다고 해서 신경 좀 썼다”고 했다. 살짝 매서워 보이는 듯한 눈이 반달처럼 바뀔 때는 손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다. “두 딸의 아이들과 반려견을 데리고 놀아 주는 게 인생 최대의 행복인 할머니”라며 웃어 보였다.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은 1996년 최연소(37세)로 단장과 예술감독을 맡은 이후 연임과 재임용, 또다시 연임을 거치며 12년간 발레단을 이끌었다. 정동극장(현 국립정동극장) 극장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발레협회, 무용협회,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등 다양한 위치에서 예술행정가로서 길을 걸어 온 게 27년이다. 이제는 서울시가 출범한 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포럼의 공동대표로서 여전히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오랜 시간을 어찌 그토록 에너지 넘치게 활동하는지 물었더니 “아이고, 이제는 ‘노땅’이라 옛날이야기 하는 게 쑥스럽다”며 운을 뗐다. 지금에야 국립발레단의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객석이 꽉꽉 들어찰 정도로 사랑받지만 1990년대는 달랐다. “그때는 정말 답답한 게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도 내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은데 그때는 더했죠. 한국말도 잘 못하고 행정 경험도 전혀 없고. 모든 게 낯설고 어색했어요. 그래서 더 노력했죠, 잘하려고. 정말 진심을 담아서.” 그래서인지 발레계에선 여전히 최 단장 시절의 발레단을 이야기한다. 필자의 지인들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불꽃 같은 추진력은 누구도 못 따라간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고, 그건 너무 좋게만 이야기하는 겁니다. 누구도 그렇게 했을 거예요. 당시는 국립단체인데도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처우 개선이 너무나 필요했죠. 예를 들어 발레리나는 하루 종일 연습하니까 토슈즈가 금방 너덜너덜해져요. 공연을 앞두고는 2~3일마다 바꾸기도 하는데 이런 지원이 전혀 없는 거죠. 지원 예산을 요청했더니 ‘빨아서 쓰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아와요. 토슈즈는 나무와 종이가 들어가 있거든요. 이런 걸 하나하나 설명해야 해요. 너무 힘들죠. 연말에는 으레 공연하는 ‘호두까기 인형’ 하나 올리는데도 정부 예산을 따야 하니 쉽게 간 게 하나도 없었죠. 그땐 거의 매일 기획재정부 가서 납작 엎드리는 게 일이었어요.” 추억은 항상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게 마련인가. “그때처럼 술을 많이 마셨던 적도 없는 듯하다”는 그는 “관계도 잘 다져야 하니까 기재부 공무원들과 모임도 많이 했다. 빼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맥주, 소주, 사이다 섞은 ‘폭탄’도 엄청 먹고 다음 날 일어나지도 못했던 적이 몇 번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국말을 잘 못해서 너무 어려웠는데, 가끔은 그게 도움이 되기도 했다. 적어도 거짓말은 안 하겠지, 이렇게 생각했다더라”고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아름다운 발레리나였던 삶에서 180도 바뀐 셈이다.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책임감이 절 붙잡는다”고 했다. “오빠 둘과 언니 하나,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서 아버지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그런 아버지가 한국의 국립단체에서 일한다니까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셨어요. 막내딸이 무섭고 외로울까 봐 매달 한국에 와 주시기도 했고요.” 최 전 단장은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다. 대학까지 일본에서 공부했고 1980년대에 프랑스 프랑게티 발레 아카데미와 미국 조프리 발레스쿨을 연이어 수료했다. 일어와 프랑스어, 영어가 한국어보다 먼저 튀어나올 수밖에 없는 조건이랄까.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셨다”고 했다. “아버지는 늘 세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셨어요. 서른일곱 살도 춤출 수 있는 나이였지만 아버지의 적극적인 지지로 프리마돈나의 길을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예술행정가의 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1996년 초~2001년 말과 2008년 초~2013년 말, 그의 임기 동안 국립발레단은 르네상스를 맞았다. 창작 발레와 대작, 현대 발레를 골고루 선보이면서 무용수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관객들이 자연히 몰려들었다. 발레 공연 관객의 비중도 달라졌다. 초대 인사가 대부분이었던 객석에 유료 관객 점유율이 높아지며 그의 퇴임까지 꾸준히 90% 중반을 유지했다. 그는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깊이 배우게 된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고 감사히 일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아버지와 함께 떠올리는 분은 임성남(1929~2022) 1대 국립발레단장이다. “일본에서 발레를 할 때 ‘이지메’(따돌림)를 많이 당했어요. 좋은 역할만 하니까 같이 놀아 주질 않더라고요. 탈의실에서 혼자 바나나 먹고, 애들은 옆에서 웃고 있고. 너무 외롭고 속상했지. 늘 부족하다는 생각에 도망가고도 싶었고. 그때 고등학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해 주셨어요. ‘야스에(최 전 단장의 일본 이름이다)짱, 발레의 신이 당신을 사랑하게 돼서 도망갈 수가 없어요.’ 듣는 순간 소름이 끼쳤어요. 그리고 힘을 얻었죠.” 그런데 또 한 번 벽에 부딪혔다. 일본에서 해외 발레 연수 프로그램에 도전하려고 보니 우선 조건이 ‘일본 국적’이었다. “아버지는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으셨어요. 제가 그 뜻을 거역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비로 프랑스 유학을 택했죠.”프랑스 유학 후에 일본에 돌아와서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던 때 당시 일본발레협회장이었던 시마다 히로시(한국명 백성규) 선생이 당시 국립발레단을 맡고 있던 임 전 단장을 이어 줬다. 그렇게 1983년 국립발레단 무용수로 한국 무대에 섰다. 실력이 남다른 그의 몸짓에 평단과 관객은 열광했고, 그렇게 한국의 삶이 시작됐다. 임 전 단장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는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덧댔다. “학연도 지연도 없던 한국에서 실력으로 인정해 주시고 한국의 정이라는 것,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썽도 많이 부렸는데 끝까지 믿어 주셨어요.” 결혼과 출산으로 발레계를 떠날 생각을 했던 그를 설득하고 손을 내밀었다. 2000년 국립발레단이 재단법인화했을 때 최 전 단장은 그를 초대 이사장으로 모시며 국립발레단의 변화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발레단 지도위원으로 있던 그를 3대 단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한 김혜식 2대 단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크다. “처음엔 ‘내가?’, ‘말도 안 돼’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론 뭐랄까, 운명 같은 걸 느꼈습니다. 그런 운명을 받아들이니 책임감을 갖게 되더라고요.”유료 관객률을 90%까지 끌어올리고 국립발레단 예산도 100억원을 넘기면서 이제는 국립발레단도 잘 유지될 거라 생각하면서 그는 단장직을 기쁘게 내려놓았다. 그러다 윤장현 당시 광주시장이 한국의 유일한 시립발레단을 키워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이제 개인적인 시간을 우리 강아지랑 더 보내야 한다고, 이제 좀 쉬고 싶다고 하는데 내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며 웃어 보이더니 “그런데 너무나 간곡히 요청해 와서 결국엔 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국의 발레 부흥을 이끈 그가 지역 발레단으로 간다는 소식은 무용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실력이든 환경이든 국내 최정상과는 다를 수밖에 없으니 의아해하기도 했다. 결국 자리를 받아들인 이유는 단순했다. “그저 광주에서도 발레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 한국에 하나밖에 없는 시립발레단이 잘되면 다른 도시들에도 시립단체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다. 스스로는 ‘국립발레단과 절대 비교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단원들에게도 자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충분히 얘기하면서 “우리가 할 일이 이렇게 많다”며 의욕을 북돋웠다. 1983년부터 40년, 한국 발레계를 성장시킨 최 전 단장 덕에 많은 문화계 후배가 문화예술행정가를 꿈꾸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예술계에 몸담은 필자의 입장에서도 최 전 단장의 존재와 발자취가 크고 남다르게 다가온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후배들의 멘토”라는 답이 튀어나왔다. “그건 아마 죽을 때까지 내가 해야 할 일이에요. 요즘 정말 훌륭한 발레계 후배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을 키워야죠. 그리고 내게 마지막 소망이 하나 있다면 재일교포 출신으로서 한일문화교류에 이바지하는 거예요. 이제 코로나 팬데믹도 끝났고 활발하게 교류할 때라고 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교과서 문제나 역사 인식 문제 등이 있지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게 문화예술이라고 봅니다. 참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예술로 다리를 놓는, 그런 일을 하고 싶어요.” “한국 아티스트를 일본에 더 많이 소개하고 일본 예술가들도 많이 초청해야 한다”면서 그는 광주에 있는 아시아문화의전당을 언급했다. “아시아의 문화 허브로 만들겠다고 지었는데 아직 활성화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죠. 이제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인터뷰하던 2시간 내내 그가 풀어 놓은 국내 발레계와 국공립단체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만의 노하우와 경험들, 빛나는 아이디어가 무척이나 아깝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청년 못지않게 정열적으로, 크고 둥근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우리 문화예술계를 위해 ‘봉사’해 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커졌다. 그에게 ‘실례’가 되려나, 아니면 필자의 ‘욕심’이려나. 무엇이든 문화예술계에 그는 필요한 존재라는 확신이 든다.
  • “수원 80평대 땅, 5천만원에 샀다”…이지혜가 밝힌 비결

    “수원 80평대 땅, 5천만원에 샀다”…이지혜가 밝힌 비결

    방송인 이지혜가 인테리어 전문가인 친구의 수원 광교 단독주택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수원 광교 80평대 집을 5000만원에 지은 이지혜 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전문가는 전문 분야를 어떻게 해놓고 살까 싶어 인테리어 전문가 박지현 소장님을 만나볼 것”이라며 “이분이 직접 집을 지어 들어왔다. 내 이태원 신혼집도 언니가 인테리어 해줬다”고 소개했다. 집 안으로 들어간 이지혜는 곳곳을 살펴봤다. 박지현 소장은 “2층 화장실에서 옷을 벗어 넣으면 1층 장으로 내려온다. 계단 오르내리는 게 싫어서 집 지을 때 구멍을 뚫었다”고 설명했다. 1층 화장실은 매립형 욕조가 눈길을 끓었다. 2층 아들 방에는 다락방이 연결돼 있고, 숨겨진 공간에 작업실과 야외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지하에는 주방이, 야외에는 수영장이 설치돼 있었다.집 구경을 마친 이지혜는 “얼마 들었는지 궁금하다”며 “땅은 어떻게 분양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 소장은 “경기도시공사에서 땅을 분양받아 2년 동안 중도금 내면서 살 수 있다. 80평 사는 데 5억원이 안 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계약금 10%로 5000만원만 있으면 땅을 살 수 있고 80% 대출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와 건물 가격에 대해선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000만원 정도였고 6억 5000만원 정도 나왔다”고 말했다.
  • 진서연, 제주 집 최초 공개 “매일 4시간 운동… 48~49㎏ 유지”

    진서연, 제주 집 최초 공개 “매일 4시간 운동… 48~49㎏ 유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는 배우 진서연이 출격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역대급 신입 편 요리사 진서연이 등장한다. 진서연은 독보적인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약 중인 배우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종결자’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기 관리 끝판왕’ 진서연이 ‘편스토랑’을 통해 철저한 자기관리 루틴, 체중 관리 식단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녹화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는 진서연의 일상과 함께 진서연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그는 최근 제주도로 이사했다. 산방산과 서귀포 바다를 정원에 둔 고즈넉한 집에서 생활 중인 진서연의 일상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독특한 소품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실내장식, 사람 좋아하는 남편의 취향을 반영한 10인용 식탁, 흰색 풍의 주방까지. 진서연의 제주하우스는 편안한 힐링의 느낌 그 자체였다. 고요한 제주의 아침, 진서연은 역대급 등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잠에서 깬 그녀의 옷차림이 너무도 강렬해 시선을 강탈한 것. 뒤태를 시원하게 노출한 잠옷의 정체는 운동복이었다. 진서연은 “아침에 운동하러 가기 싫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면, 아예 운동복을 입고 잔다”며 “무조건 운동 나갈 환경을 세팅하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광으로 알려진 진서연다운 기상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서연의 일상은 자기관리 루틴 그 자체였다. 그는 본인만의 루틴에 따라 운동과 명상으로 아침 시간을 보내고는 “음식에는 관심이 없으실 거 같은데”라는 ‘편스토랑’ 식구들의 질문에 “식탐이 너무너무 많다”며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임신 때 정말 편하게 먹었더니 28㎏가 찌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진서연은 “나는 똑똑하게 실컷 먹고 운동한다”며 “촬영이 없는 기간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기본 4시간씩 운동한다, 작품 촬영 중에는 48~49㎏를 유지한다, 나만의 건강한 운동 루틴과 식사 루틴이 있어 항상 유지가 된다”고 해 그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두가 궁금해한 진서연의 모닝 루틴과 “이렇게 먹고도 정말 살이 빠진다고?”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질 만큼 강력한 요리들도 공개됐다. 얼큰 칼칼한 순두부찌개는 물론 덮밥, 자기만의 튀김 팁까지,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무조건 따라 해 봐야겠다”, “맛이 없을 수 없다, 저게 어떻게 저열량 식사냐”고 감탄하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 빅뱅 대성, 12년만에 예능 복귀… “즐기며 노래”

    빅뱅 대성, 12년만에 예능 복귀… “즐기며 노래”

    가수 대성이 예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성은 19일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을 통해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가왕’은 내년에 있을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TOP 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기획·제작한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가 기획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비결을 더해 선보인다. 대성이 특별 국민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대성은 ‘현역가왕’을 통해 2011년 방송된 예능 ‘밤이면 밤마다’ 이후 무려 12년 만에 고정 예능 복귀를 알린 상황이다. 대성은 “예능 복귀 의미에 중점을 뒀다기보다 훌륭하신 선배님과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 기쁘다”며 “나 역시 정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또 대성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중 트로트 앨범 ‘날 봐 귀순’을 발표해 솔로로 활약하는 등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대성은 “나에게 트로트란 걱정 없이 마음껏 무대 위에서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최초의 ‘트로트 아이돌’다운 끈끈한 자부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3위 종착역 쓱~ 이끈 ‘추추 트레인’

    3위 종착역 쓱~ 이끈 ‘추추 트레인’

    “그렇게라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맏형 추신수의 바람대로 SSG 랜더스는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했다. 7회말 대타로 나온 추신수는 두산 박신지의 변화구를 받아쳐 2루수 앞에 떨어트렸고 전력 질주 끝에 1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3년 차 추신수는 주전 1번 타자로 이번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오른쪽 발목 통증을 안고 뛰면서 4월 22경기 타율 0.184, 5월 15경기 0.229로 슬럼프에 빠졌고 급기야 2군행을 자청했다. 20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와 6월 11경기 타율 0.333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타율 0.156으로 다시 부진했는데, 동시에 SSG도 6승2무15패 리그 최저 승률(0.286)로 6위까지 추락했다. 반전도 함께 이뤘다. 추신수가 이달 5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타자 SSG는 10승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최종전을 마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저번 우승이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했다.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SSG의 반등 비결은 ‘투타 균형’이다. 10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로 마운드를 지킨 에이스 김광현의 각성과 함께 오원석이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로 호투했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무너진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1번 타자 오태곤의 멀티 홈런, 한유섬·하재훈의 4타점 합작으로 10-8 승리했다. 마흔한 살로 야구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추신수는 오직 가을야구 무대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안 좋은 상황도 극복해 내는 팀 동료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 정말 대단하다”면서 “내년 계획은 포스트시즌을 치열하고 즐겁게 치른 뒤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1분 만에 밤의 호수로 변한 왕궁… 영상미학, 무대장치 한계 넘었다

    1분 만에 밤의 호수로 변한 왕궁… 영상미학, 무대장치 한계 넘었다

    막이 열리자 밤의 호수가 나타났다.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성대한 무도회가 열렸던 왕궁의 깜짝 변신이다. 전통적인 무대세트를 사용했다면 불가능했을 빠른 무대 전환이 지난 14~15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선보인 ‘백조의 호수’에서는 가능했다. 비결은 바로 발광다이오드(LED) 영상. 서울문화재단이 한강노들섬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인 ‘백조의 호수’는 야외 공연이라 무대장치 설치에 제약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영상이 보완하면서 원작이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었다. 화면과 무대장치 배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데다 아날로그 무대세트로는 연출할 수 없는 부분까지 보여 주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날로 정교해지는 무대 영상이 공연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공연장 환경에 따라 연출에 제약이 생기는 부분을 영상이 채워 주면서 공연 제작도 보다 수월해지고 있다.20~21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오페라 ‘라보엠’도 마찬가지다. 빔프로젝터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공연장 전체와 객석 좌우 벽면에 영상을 송출한다. 무대장치가 많고 설치 과정이 번거로운 전통적인 연출로는 비용과 공연장 규모 때문에 지역에서 오페라 공연을 하는 게 쉽지 않지만 영상을 활용하면서 무사히 올릴 수 있게 됐다. ‘라보엠’ 박평준 예술총감독은 “단순한 영상 투사를 넘어 입체적으로 무대를 연출해 몰입감을 높였다. 관객들은 작품 속 등장하는 그곳에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앞서 전남 장흥, 경기 광주 ‘라보엠’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눈이 오는 영상이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2~1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오페라 ‘나비부인’은 원작이 가진 남녀 차별적인 요소를 없애기 위해 우주를 배경으로 설정했는데 영상으로 우주를 띄우면서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통적인 무대장치로는 표현에 제약이 있었겠지만 영상 덕분에 관객들을 우주로 안내할 수 있었다. 지난 2월 막을 내린 뮤지컬 ‘이프덴’ 역시 미국 뉴욕 시내를 실감 나는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관객들에게 뉴욕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최근 들어 사용하는 영상은 작품에 새로운 해석과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매력 요소다. 이달 초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으로 선보인 오페라 ‘살로메’가 그랬다. 살로메가 양아버지인 헤롯 앞에서 춤을 추는 ‘일곱 베일의 춤’ 장면에서 헤롯의 얼굴을 무대에 영상으로 띄우면서 그의 추악한 욕망을 극대화했다. 살로메의 관능적인 춤에 집중됐던 기존의 틀을 깨는 데 영상이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빠른 무대 전환은 공연 시간도 줄인다. 지난 6월 강미선이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미리내길’이 포함된 ‘코리아 이모션’은 9개의 작은 작품으로 구성됐는데 영상을 활용한 무대 전환으로 80분 안에 공연을 다 소화할 수 있었다.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영상을 연출한 여훈 제작감독은 “실내 극장에서도 구현하기 쉽지 않은 걸 영상으로 하면서 표현력도 높이고 사실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며 “대세라고 볼 수는 없지만 영상 기술 발전으로 전통적인 방식을 대체하면서 점점 장점을 깨달아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각성한 선발·투타 균형으로 준PO 직행…SSG 맏형 추신수 “내년 계획, 가을야구 즐겁게 치른 뒤에”

    각성한 선발·투타 균형으로 준PO 직행…SSG 맏형 추신수 “내년 계획, 가을야구 즐겁게 치른 뒤에”

    “그렇게라도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맏형 추신수의 바람대로 SSG 랜더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꺾고 3위를 확정했다. 7회 말 대타로 나온 추신수는 박신지의 변화구를 받아쳐 2루수 앞에 떨어트렸고 전력 질주 끝에 1루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KBO(한국프로야구)리그 3년 차 추신수는 주전 1번 타자로 이번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오른쪽 발목 통증을 안고 뛰면서 4월 22경기 타율 0.184, 5월 15경기 0.229로 슬럼프에 빠졌고 2군행을 자청했다. 20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와 6월 11경기 타율 0.333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타율 0.156으로 다시 부침을 겪었는데, 동시에 SSG도 6승2무15패 리그 최저 승률(0.286)로 6위까지 추락했다. 반전도 함께 이뤘다. 추신수가 이달 5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타자 SSG는 10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최종전을 마치고 “지난해엔 모든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 통합우승을 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시즌 초 외국인 한 명이 합류하지 못했고 부상자도 나왔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저번 우승이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했다.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SSG의 반등 비결은 ‘투타 균형’이다. 10월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9로 마운드를 지킨 에이스 김광현의 각성과 함께 오원석이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호투했다. 불펜에서 각각 9경기를 소화한 노경은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최민준도 2실점만 내줬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무너진 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1번 타자 오태곤의 멀티 홈런, 한유섬·하재훈의 4타점 합작으로 10-8 승리했다. 올해 마흔한 살로 야구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추신수는 오직 가을야구 무대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안 좋은 상황도 극복해내는 팀 동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정말 대단하다”며 “올 시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내년 계획은 포스트시즌을 치열하고 즐겁게 치른 뒤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박하선도 놀란 임수향의 섹시미… “남자였으면 번호 땄을 것”

    박하선도 놀란 임수향의 섹시미… “남자였으면 번호 땄을 것”

    배우 한혜진, 박하선이 임수향을 극찬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동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수향이 한혜진과 박하선으로부터 훈훈한 외모 칭찬 릴레이를 받으며 언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박하선은 “수향이가 알고 보니 되게 매력적이더라, 내가 남자였으면 바로 번호 물어보았을 거다”라며 막내 임수향의 매력적인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혜진 역시 막내 임수향의 몸매를 극찬했는데, “수향이의 몸매를 갖고 싶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막내 임수향에 대한 인형 같은 모태 미모를 인정하며 외모 칭찬을 멈추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고.임수향은 무결점 피부를 위한 관리 비결까지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매일 아침 팩을 붙인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해서 붙이는데, 집에서 팩을 붙인 채로 가게를 가기도 한다”라며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전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런데 가끔 팩을 붙이고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들과 마주치면 제 모습에 깜짝 놀라셔서 최대한 구석에 있다가 차에 올라탄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 왼 주먹 꽉, 왼발로 콱!…금빛 나래차기 준비 끝

    왼 주먹 꽉, 왼발로 콱!…금빛 나래차기 준비 끝

    두 살 때 기계에 오른손 절단돼도쿄패럴림픽 동메달 따 희망올 파라 그랑프리 첫 우승 기세“약자 되지 말자” 후배에게 조언22~28일 대회… 한국 208명 출전볼링 빠지며 종합 4위 목표 도전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면 결과가 좋더라고요. 금메달 아니면 안 된다는 간절함으로 나서겠습니다.” 국가대표 주정훈(29·SK에코플랜트)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올해 6월 세계파라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기세를 살려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정조준한다. 학창 시절 내내 비장애인 태권도에 전념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고등학생 때 진로를 바꾼 주정훈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장애인 체육에 뛰어들었고, 3년 만에 2020 도쿄패럴림픽 K44등급(손목 전체 또는 손목 위, 단일 절단 또는 마비)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13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선수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엔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표팀 감독·코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마음이 안정됐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이라며 “매일 후회 없는 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겨우 걸음마를 뗀 두 살 때 경남 함안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여물을 자르는 기계에 오른손이 절단된 주정훈은 “사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깨달은 초등학교 시절은 또렷하다”고 말했다. 중학생 때는 더욱 위축돼 손을 숨기기에 바빴다고 했다. 비장애인 선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합 중 관중들의 시선과 대화가 모두 자신을 향한다고 느낄 정도였다. 흐트러진 집중력에 성적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는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장애인 태권도를 쉽게 보는 게 싫어서 중학생과의 연습경기도 이기려고 기를 썼다”며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훈련했으면 실력이 더 늘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에게서 자신의 과거 모습이 보일 때면 주정훈은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진다. 스스로 약자가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했다. 그의 말엔 “다잡아 주는 지도자가 있었다면 비장애인 태권도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후배들은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을 앞두고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붙어 봤는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의 길을 터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은 오는 22~28일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한다.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 항저우 향해 ‘금빛’ 발차기 …“목표는 최고의 선수, ‘오직 우승’ 각오로”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 주정훈, 항저우 향해 ‘금빛’ 발차기 …“목표는 최고의 선수, ‘오직 우승’ 각오로”

    “이번 시합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결과가 좋더라고요. 금메달 아니면 안 된다는 간절함으로 나서겠습니다.” 태권도 국가대표 주정훈(28·SK에코플랜트)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올해 6월 세계파라 태권도 그랑프리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기세를 살려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정조준한다. 학창 시절 내내 비장애인 태권도에 전념하다가 슬럼프에 빠져 고등학교 때 진로를 바꾼 주정훈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장애인 체육에 뛰어들었고, 3년 만에 2020 도쿄 패럴림픽 K44등급(손목 전체 또는 손목 위, 단일 절단 또는 마비) 75㎏급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장애인 태권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는 13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선수촌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엔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표팀 감독·코치님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마음이 안정됐다.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이라며 “후회 없는 훈련을 위해 매일 노력하다 보니 좋은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 함께 운동하는 후배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 모습을 돌아본다는 주정훈은 “동생들에게 ‘장애를 숨길수록 나만 더 작아질 뿐이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진다. 스스로 약자가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엔 “다잡아 주는 친구나 지도자가 있었다면 비장애인 태권도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지금 기량도 더 뛰어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후배들은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겨우 걸음마를 뗀 두 살, 경남 함안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여물을 자르는 기계에 오른손이 절단된 주정훈은 1년이 넘는 병원 생활 끝에 일상으로 돌아왔다. “사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이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깨달은 초등학교 시절은 또렷하다”며 당시를 떠올린 그는 “가장 위축된 시기는 중학교 때다. 소풍이나 사진 촬영을 하면 손을 먼저 숨겼다”고 말했다. 이는 비장애인 태권도 선수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기장 가운데 위치한 매트에서 시합을 펼치다 보니 관중들의 시선과 대화가 모두 자신을 향한다고 느껴져 오른손을 뒤로 감추기 바빴다. 흐트러진 집중력에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주정훈은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3년 동안은 장애인 태권도를 쉽게 보는 게 싫어서 중학생과의 연습 경기도 이기려고 기를 썼다.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훈련했으면 실력이 더 늘었을 것 같다”면서 “좋은 일들이 이어져 지금은 당당해졌다.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 길 터주겠다” 패럴림픽에서 당한 쓰라린 패배는 이번 대회를 위한 예방주사다.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었던 상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충격은 지인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그는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에 패자부활전을 기권하고 싶었는데 고생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첫 경기부터 집중했으면 메달 색깔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등학교 때 전국체전 경남 대표 선발전에서 계속 2등만 했었다. 장애인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로 승진한 셈”이라며 웃은 주정훈은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붙어봤는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초의 메달로 후배들의 길을 터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22일부터 28일까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엔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 늘자, 조식 복지 서비스 도입”“우수 인재 유지·영입 비결은 아침밥으로부터”조식, 커피, 스낵까지… 위펀, 일할 맛 나는 기업용 서비스 제공 송도를 중심으로 의학 연구개발(R&D) 업계에 조식 붐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은 자사가 운영 중인 ‘조식24’를 이용하는 기업 중 R&D 업계가 최근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대기업이나 IT업계에서 주로 제공하던 아침 식사를 의학 관련 연구개발을 하는 R&D 기업에서도 활발히 도입 중이다. 기존 신규 신청을 위한 유입 고객사 중 R&D 업계의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유입 고객사 수가 늘어난 시기는 엔데믹 시점과도 비슷하다. 장기간 재택으로 근무하던 임직원을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며 도입된 복지로 보인다. 동기간 조식 외에도 위펀 운영 서비스인 스낵과 커피 구독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조식24를 구독하는 한 기업 담당자는 “먼 출퇴근길을 아끼기 위해 꽤 많은 직원이 빈속으로 출근한다”며, “서비스 도입 후 임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기업용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식24는 2020년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50%에 이른다. 아침 식사는 일의 능률을 늘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건으로 꼽히고 있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조식24 서비스는 팀 단위의 적은 인원부터 기업 단위의 대량 주문까지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또한 빵이나 샐러드, 수프와 디저트류부터 뷔페 형태의 케이터링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담당자가 월 단위로 원하는 요일에 원하는 메뉴를 골라 담으면 시간에 맞춰 배송된다. 일정 예산이 넘으면 냉장 쇼케이스까지 무상 지원되어 관리도 쉽다. 김헌 위펀 대표는 “미국 앤서니 클로츠 교수가 정의한 ‘대퇴사 시대’에 인재 관리법이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일의 능률과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를 넘어 B2E(기업과 임직원 간 거래)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식24는 위펀 대표 서비스 스낵24와 함께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한 서비스로 각 기업으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가입 고객사는 5500곳을 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신간] 경쟁사회에서 생존의 해법을 담은 자기계발서 ‘끝까지 살아남기2’ 출간  

    [신간] 경쟁사회에서 생존의 해법을 담은 자기계발서 ‘끝까지 살아남기2’ 출간  

    생존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경쟁사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의 해법을 담은 자기계발서 ‘끝까지 살아남기 2’(뷰카시대의 생존전략과 대응법)가 출간됐다.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최길현 겸임교수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이종건 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기존의 책 ‘끝까지 살아남기’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앞서 출판된 ‘끝까지 살아남기’가 주로 기업의 성공비결을 다루었다면 이번 ‘끝까지 살아남기 2’는 뷰카시대의 개인과 기업의 생존전략과 대응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뷰카’(VUCA) 시대는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예측하기 힘든 경제·사회적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금융전문가인 최 교수와 조직리더 전문가인 이 교수는 그동안 기업에서의 현장경험과 대학에서의 문헌적 고찰을 토대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핵심 전략과 대응법’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해 주고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에서는 거시적 접근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와 관련된 개인과 기업의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미시적 시각에서 통제가능한 내적 역량강화 방안을 다루고 있고, 제3부에서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거대한 변화물결에 대한 대응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전략, 스킬, 노하우, 대응책과 해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로 성공 이전에 자신감을 증가시키고, 남보다 더 많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기업가, 자영업자, 예비사업자들이 당장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과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실무 지침서이자 일종의 가이드북이다. 경제를 모르는 일반인들로 어려운 경제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생각나눔 펴냄, 292쪽, 1만8000원
  • ‘오디션만 1000번’ 오정세, 봉준호 감독 당황시킨 사연

    ‘오디션만 1000번’ 오정세, 봉준호 감독 당황시킨 사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할 수 있다!’ 특집을 마련한다.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14회에서는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배우 오정세가 출연한다. 6개의 직업을 가진 이다슬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첫 직업인 댄서는 물론 아나운서·성우·쇼호스트·요가 강사·스피치 강사 이력을 가진 그는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그룹 원더걸스·빅뱅 댄서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이야기도 전한다.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비만 환자가 급증했다면서 만병의 원인인 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이어트 속설의 진실과 거짓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도 ‘유퀴즈’를 찾는다.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해 합계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황금세대의 탄생을 알린 이들은 아시안게임 전 고난도의 호주 전지훈련부터 800m 계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 금메달 획득 당시 짜릿했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한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진한 우정, 독특한 룸메이트 정하기 방식, 선수들의 팔 길이 측정 타임도 예고돼 있다. 마지막으로 ‘유퀴즈’를 찾아온 손님은 오정세다.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이를 위해 1000번이 넘는 오디션을 보는 열정을 지닌 그는 ‘살인의 추억’ 오디션에서 봉준호 감독을 당황하게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코믹 연기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 등도 소개한다. 슈퍼집 아들이었던 어린 시절의 일화와 따듯함이 묻어나는 연기 비결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롭게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시장 경제’라는 경기에서 ‘심판’ 역할을 하는 장관급 정부 기관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토대로 체급이 큰 공룡기업이 막강한 자본의 힘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일을 막아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또 다른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다. 레거시 기업과 혁신 기업,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등 다양한 이종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쟁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이익을 남기려는 담합 기업과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내건 갑질 기업에는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이란 ‘레드카드’를 꺼낸다.기업의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도모하는 ‘시장 경제의 파수꾼’인 공정위는 동시에 기업의 경영 활동을 규제·규율하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공정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적대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위의 고발이 있을 때만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고유 권한으로 가지고 있어, 기업에 대한 고발이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을 막는 방패 역할 역시 공정위가 맡고 있다. 공정위는 ‘심판·조사·정책’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조직이다. 공정위의 기능을 사정기관에 빗대면 이해하기 쉽다. 한기정 위원장과 조홍선 부위원장, 정진욱·김성삼·고병희 상임위원, 이정희·김동아·서정·조성진 비상임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거래 사건을 합의제로 심판하는 전원회의는 법원의 1심에 해당한다. 전원회의에 앞서 조사관리관이 총괄하는 조사 기능은 검경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공정위를 ‘경제 검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건 조사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조직의 특성 때문에 공정위는 독립성과 청렴성을 존립 근거이자 생명으로 중히 여긴다. 그간 조사·정책을 총괄했던 사무처장은 지난 4월 조직개편으로 조사관리관이 신설되면서 조사 분야에서 손을 떼고 정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심판] 조홍선 부위원장은 담합 사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무관과 서기관에 이어 카르텔조사과장과 국장까지 모든 직급에서 담합 사건을 담당한 건 현재 조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정확한 판단력, 신속한 의사 결정, 뛰어난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능력 면에서 최고의 간부로 손꼽힌다. 여기에 탈권위적인 성품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이 때문에 모든 공정위 직원이 조 부위원장을 ‘베스트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정위의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 정비, 조사·정책 기능을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시스템 개선이 조 부위원장 주도로 이뤄졌다.정진욱 상임위원은 자신을 ‘을(乙) 지킴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갑을관계 해결에 진심인 공무원이다. 법학박사 논문도 ‘가맹사업법상 거래 공정성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집필했다.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하도급법을 세 차례 개정해 3배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협의체 도입 및 부당 특약 금지 규정 마련, 부당한 단가 인하 근절대책 마련·시행 등의 성과를 냈다. 정 상임위원은 공정거래 사안을 대할 때 ‘나무’와 ‘숲’을 동시에 그려 내는 스타일이다. 업무를 한 번 같이 한 직원을 ‘내 사람’으로 생각해 아끼고 챙기는 걸로도 유명하다. 정 상임위원은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로 공정위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는 야생화가 만발하는 소백산을 꼽았다. 김성삼 상임위원은 빠른 결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이는 공무원이다. 1996년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정위로 소속을 옮겼다. 공정위로 넘어온 배경에 대해 그는 “독점과 재벌개혁 그리고 경쟁 촉진만이 우리 경제 선진화의 지름길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에서 ‘정책통’으로 거듭난 김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국장을 지내며 기업 저승사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고병희 상임위원은 정책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이 자자하다.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고 상임위원은 대형마트에서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의 폐기처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상임위원은 200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인 1996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방한했을 때 국무총리비서실 의전 담당으로 행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는 당시 자신의 노력이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됐을 거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과에 근무하면서 출자 규제, 채무보증 해소,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했다. 남양유업 대리점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치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갑을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깔끔한 업무 처리와 소신 있는 사건 심의로 공정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공정위 부위원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두뇌를 지닌 엘리트 공무원이다. 2012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JD)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심판총괄담당관과 송무담당관을 역임했고, 대변인 시절에는 소통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심판관리관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공정위 사건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안 관리관의 최대 강점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인생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아내인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함께 고위 공직 부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 [위원장 직속] 문재호 대변인은 다재다능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부에선 ‘공정위의 모든 일은 문재호로 통한다’는 말이 나온다. 업무 이해도와 판단력이 뛰어나 업무 처리에 빈틈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전문 분야는 카르텔·유통 정책·사건이다. 국제카르텔과장과 국제협력과장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대변인으로서 공정위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의 정책 홍보가 안정을 찾은 것이 문 대변인의 공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책] 육성권 사무처장은 현재 공정위가 역대 최강의 지도부 라인업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직원들은 육 사무처장을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배려하고 소통하는 덕장의 면모가 인기 비결이다. 육 사무처장은 27년간 공정위에 몸담으며 ‘시장 경쟁 촉진·소비자 권익 보호·갑을관계 해결’이라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주력했다. 대학원에서 공정거래법을 전공해 이론에도 해박하다. 학문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공정거래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갖고 있다. 전성복 기획조정관은 공정위를 대표하는 기획통이다.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공정위 내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호감을 얻고 있다. 전 기획조정관은 소비자정책과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위약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부처 등과 광범위한 협의·조정에 나서 감염병 관련 위약금 감면 기준을 최초로 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동일 경쟁정책국장은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리더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일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해 혼선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대변인을 지내면서 대국민 소통에 역량을 발휘했다. 소비자·시장감시·기업집단 등 공정위 주요 분야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정책과 사건 조사를 아우르는 전문성도 갖췄다.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은 후배 직원의 의견을 늘 경청하고 존중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칭찬형 리더’다. 직원들 역시 선 정책관에게 두터운 신망을 보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모든 것은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선 정책관은 기업집단·기업결합 정책과 사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관련 정책과 사건에 정통했다. 초임 사무관 시절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박세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소비자·하도급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 평소엔 매너 있는 젠틀맨이지만 업무 앞에선 무서운 추진력과 돌파력을 보여 준다. 박 국장은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단 5개월 만에 납품단가 조정 실태 조사, 익명 제보센터 구축,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 마련, 하도급 대금 연동계약서 제정·배포,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을 모두 이뤄 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사] 송상민 조사관리관은 공정위의 경제 분석 기틀을 다졌다. 공정위 핵심 보직인 시장감시국장과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까지 모두 역임한 베테랑이다. 정책 분야에선 조사·정책 분리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고 조사 분야에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시장감시총괄과장 재직 당시 미국 퀄컴의 ‘특허 갑질’을 규명해 내 공정위 역사상 최대액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받았다.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후배 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인간적인 리더다. 경쟁정책국장·시장감시국장·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 등 공정위 내 핵심 국장을 모두 경험하며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공사 구별이 철저해 사건을 처리할 때는 굉장히 치밀하고 인간관계에선 정이 넘친다고 한다. 스스로도 ‘업무는 꼼꼼하게, 인간관계는 부드럽게’가 자신만의 신조라고 소개했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장은 독과점·경쟁, 대기업집단, 대·중소기업, 소비자 등 4대 주요 공정거래 정책 분야를 모두 섭렵한 정통 관료다. 지금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이권 카르텔 혁파 기조를 염두에 두고 주요 카르텔 사건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일 처리가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탁이나 지시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면모를 갖췄다. 유 국장은 유통정책관과 시장감시국장을 지내면서 공정위의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구글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고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을 이끌었다.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금은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기업집단감시국장을 맡아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 심사관으로서 4개월 새 전원회의를 5차례나 치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문식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정부 부처 과장 라인에 포진한 행정고시 44회 동기들을 제치고 국장으로 승진한 자타공인 공정위 에이스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저서 ‘EU 경쟁법의 이해’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공정위 직원들에게는 EU 경쟁법 선생님으로 불린다. 제조업감시과장, 전자거래과장, 부당지원감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 추진력도 검증받았다. 홍대원 서울사무소장은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국제 경제 전문가다. 그는 피심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행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 성남 ‘솔로몬의 선택’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집중 조명

    성남 ‘솔로몬의 선택’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집중 조명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 Times)에 지난 9월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경기 성남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을 전면으로 다루는 특집기사가 실렸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9월 30일자 지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다‘: 딸의 곤경에 영감을 받아 중매인이 된 한국 시장’ 이라는 기사에서 “급락하는 결혼율은 한국의 시 공무원들로 하여금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힘을 활용하여 미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유도한다,”면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며 세 차례에 걸쳐 300명의 참가자 중 60쌍의 맞선을 성사시킨 것을 소개했다. 특히 솔로몬의 선택이 신상진 시장의 딸들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시작했다는 탄생 비화를 밝혔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기사에서 “시장은 딸과 같은 미혼자들을 위해 중매쟁이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고, 시 정부가 주최하는 솔로몬의 선택이라는 이벤트가 탄생했다” 라며 “솔로몬의 선택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젊은이들의 사교를 돕고, 결혼이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지 설교하는 대신 결혼에 대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 이라고 말한 신상진 시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신 시장은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려하고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이어서 지난 9월 23일 세 번째 솔로몬의 선택에서 100명의 참가자 중 21쌍의 커플이 매칭된 데 이어, 가을 단풍 파티와 크리스마스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845년 창간된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의 구독1위 영문 일간지로,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다. 회차를 거듭해도 주요 외신은 솔로몬의 행사에 대해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 1면에 ‘솔로몬의 선택’을 집중 조명한 기획 기사가 실린 바 있다.
  • “영화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

    “영화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

    “저는 공부를 많이 못 했기 때문에 영화를 찍으며 많이 배웠다. 한 사람의 인생을 연기해야 했기에 촬영하면서 인생 공부도 했다. 영화가 없었으면 아마 저, 주윤발도 없었을 것이다.” 홍콩의 세계적인 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자신의 연기 인생 50년을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5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난 내게 영화가 큰 세상을 알려 줬다”고 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그는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영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73년 연기를 시작한 뒤 ‘영웅본색’(1986), ‘첩혈쌍웅’(1989), ‘와호장룡’(2000) 등 50년 동안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번 BIFF에서 상영하는 신작 ‘원 모어 찬스’는 6년 만의 출연작이다. 단연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에 대해 그는 “당시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주로 찍다가 촬영한 첫 작품이라 임팩트가 컸던 것 같다”면서 “영화는 짧은 시간 동안 긴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팬들이 유독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내 얼굴이 한국 사람을 닮아서”라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기와 관련, “불학(佛學)에 ‘항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 순간만이 진짜라고 믿는다는 뜻인데 ‘현재에 살아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지금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여러분께도 말하고 싶다”고 했다. 배우로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비결, 인간으로서도 존경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저를 슈퍼스타라 하지만, 사실 저는 지극히 보통의 일반인”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2018년 거액의 기부금을 내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제가 기부한 게 아니라 아내가 기부했다. 힘들게 번 돈이어서 저는 기부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어차피 이 세상 올 땐 아무것도 안 가져왔다. 아무것도 안 가지고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5년생인 그는 배우로서 나이듦에 대해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반드시 있는 법이다. 늙어가는 게 무서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오히려 무서울 게 없다”더니 “이게 바로 인생”이라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것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으려 한다. 기회를 주면 앞으로도 도전하겠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 홍익표 “한화 리더십·인재영입 배워야”…野, 글로벌기업에 힘 싣기

    홍익표 “한화 리더십·인재영입 배워야”…野, 글로벌기업에 힘 싣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기업 소통 행보를 활발히 하는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이 5일 한화그룹과 토론회를 열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논의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화 그룹의 방위산업·우주·항공·에너지 산업으로의 혁신적 도전’ 토론회 축사에서 “한화는 방위·우주·항공·조선·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성공 비결은 리더의 결단과 혁신적 인재 영입 전략으로, 이는 우리 정당도 적극적으로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어느 때보다 정당과 기업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욱 의원은 “한화는 리스크가 큰 산업에 도전하기 위해 오너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을 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한화의 투자와 노력은 특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화가 인재영입을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제도’(RSU)에 대해서도 “RSU에 대해 일부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회사와 함께 간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중장기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RSU는 회사가 근속연수나 매출, 이익 등 일정 조건으로 직원들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 기업 다수가 채택 중이다. 이성수 한화그룹 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한화그룹의 글로벌 미래 사업과 그 성과는 최근 주목을 받게 됐으나 이는 오랜 기간에 걸친 대주주의 책임 경영과 수많은 우수 인재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RSU 같은 주식 보상 패러다임이 해외에서는 많이 검증되고 유의미하지만, 국내에서는 법적 근거와 여러 세제상 이슈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관련한 법적 근거를 잘 마련해주면, 그 테두리 안에서 잘 운영하겠다”고 했다.
  • 세계 호남 향우인들도 찾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인산인해’로 북적북적···누적 786여만명

    세계 호남 향우인들도 찾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인산인해’로 북적북적···누적 786여만명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일 현재 786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호남 향우인들도 방문하는 등 이달말 폐막을 앞두고 순천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350여명은 전날 광주에서 열린 ‘2023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진 뒤 국가정원부터 순천만까지 박람회장 전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5일 순천을 방문했다. 천제영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호남 향우들을 맞아 “지금까지 78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포함, 전국 400여개 기관·단체들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가셨다. 호남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 느끼셔도 좋다”면서 “모처럼 고향을 찾으신 만큼 전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이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달범 회장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가득 담으시고, 고국에서 특별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25개국 60개 지회, 200만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돼 있다. 올해 10회째인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세계 호남 향우들은 광주와 전남, 전북을 2박 3일 일정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정원박람회장을 비롯한 순천 주요 관광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엿새동안 100만 8917명이 다녀가는 등 구름인파가 몰렸다. 30일에는 박람회 최다인 21만 5828명이 찾았다. 전국 각지에서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식당가와 카페, 숙박업소 등 도심 상가들은 큰 활기를 띠었다. 바가지 요금이 없다고 평판이 나 있는 식당 곳곳에서는 식사를 하기 위해 긴 줄이 서 있는 모습이 빈번히 목격되고, 음식 재료가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원도심권 식당·카페까지 인파로 북적였고 숙박시설은 내내 만실을 이뤘다. 연휴 기간 박람회 자체 매출액은 28억원에 달했다. 상가 매출액은 평소의 2∼5배 늘어나 상인들은 박람회 특수를 실감했다.억만 송이 국화꽃이 장관을 이룬 국가정원에는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오는 7~9일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11~16일 남도영화제, 13~15일 순천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등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돼 열기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시장은 “긴 연휴에 대비해 정원의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공연과 행사 마련에 신경 썼는데, 방문하신 분들이 너무 행복하게 즐기고 가셨다”며 “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비결은 시장과 공직자, 시민의 삼합이 잘 맞았던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오는 주말 연휴 동안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맞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폐막까지 박람회를 잘 마무리해 순천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 마마무 솔라, 탈모 고백… “스트레스 때문”

    마마무 솔라, 탈모 고백… “스트레스 때문”

    그룹 마마무 솔라가 탈모를 고백했다. 4일 솔라는 팬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솔라는 최근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솔라는 일부 머리가 빠져 있는 두피 사진을 공개했다. 솔라의 탈모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그의 헤어스타일리스트였다. 솔라는 “걱정할 것 없다”라면서 “치료받겠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솔라는 자신의 욕심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팬들은 솔라의 일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소속사에서 솔라와 문별이 속한 유닛인 마마무+ 활동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솔라는 솔로 앨범 ‘페이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데뷔, 마마무 앨범 작업 등 끊이지 않는 활동을 펼쳐왔다. 솔라는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 첫 번째 OST에도 참여했다. 또한 솔라는 지난달 처음 방송한 웹 예능 ‘2023 베일드 뮤지션’에 출연 중이다. 솔라는 데뷔 후 강력한 보컬, 폴댄스, 삭발한 머리 등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솔라는 무대에서 땀을 흘리지 않는 비결부터 자연스럽게 체모를 보여주는 것까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마마무+는 지난달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아시아 순회공연을 펼쳐왔다. 마마무+는 오는 8일, 9일 양일에는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오는 2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 TICC에서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후 마마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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