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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명적 상대 기다린다”…8번째 결혼 고려 중인 112세 할머니[여기는 동남아]

    “운명적 상대 기다린다”…8번째 결혼 고려 중인 112세 할머니[여기는 동남아]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8번째 결혼식을 올릴 준비가 돼 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112세 할머니는 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믿으며 이렇게 말했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에 사는 시티 씨는 4명의 자녀와 30명의 증손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고령이지만 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믿고 있다고 현지 매체 코스모는 전했다. 시티 하와 씨는 과거 7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전 남편들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고, 일부는 성격이 맞지 않아 이혼했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4명의 자녀들이 30명의 증손자를 낳아 대가족을 거느리고 있다. 비록 112세의 나이지만, 시력이 약간 흐릿한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증손자들에게 일본인들이 말레이시아를 식민 지배하던 시절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정도로 기억력도 좋은 편이다. 시티 씨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특별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주로 흰 쌀밥을 즐겨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데 이게 장수와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58세인 막내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아들은 “어머니는 고혈압과 시력이 조금 흐릿해진 것 외에는 매우 건강하다”면서 “지금도 하루에 5번씩 기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겨울 낭만도 식후경… 물잠뱅이·굴·간재미 골라 먹는 입속 낭만까지

    겨울 낭만도 식후경… 물잠뱅이·굴·간재미 골라 먹는 입속 낭만까지

    충남 보령의 겨울바다를 구경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지역 음식이다. 겨울이 제철이고, 이때가 아니면 제맛을 느낄 수 없는 바다 음식은 보령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발길을 더욱 재촉한다. 14일 보령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입맛을 당기는 것은 국물이 시원한 대천항 ‘물잠뱅이탕’①이다. 표준어로는 꼼치지만 지역에 따라 물메기, 물텀벙이로 불린다. 보령에서는 물잠뱅이라고 한다. 물잠뱅이는 입이 크고, 머리와 같은 크기로 몸통이 길게 뻗은 바닷물고기다. 미끌미끌한 껍질, 흐물흐물한 살결 등 음식으로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물고기이지만 물잠뱅이탕은 해장국으로 일품이다. 국물이 무척 시원하다. 특별히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신김치를 넣어 끓인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비결이다. 살이 연해 숟가락으로 떠먹기도 한다. 물잠뱅이는 산란기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맛이 가장 좋다. 한국 최초의 어류학서 ‘자산어보’에 ‘맛이 순하고 술병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조상들도 오랫동안 겨울철에 즐겨 먹던 생선이라는 얘기다. 매년 이맘때면 대천항 인근 수산물센터와 대천해수욕장 등 음식점에는 물잠뱅이탕과 찜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천북 굴도 제철이다. 최근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굴축제가 열렸다. 연간 20만명이 찾는 겨울철 명소다. 천북 굴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살이 차고 맛이 최고여서 보령의 제1 겨울 별미로 꼽힌다. 천북 굴이 유명해진 것은 굴구이② 때문이다. 숯불에 굴이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하나하나 속살을 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밖에도 굴 요리는 굴찜, 굴밥, 굴칼국수, 굴전, 굴회무침 등 다양하다. ‘바다의 우유’로 불릴 정도로 칼슘, 철분, 구리, 타우린 등이 풍부해 빈혈, 콜레스테롤, 혈압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건 덤이다.‘오천항 간재미 무침’③도 있다. 뼈가 물렁물렁해야 잘 씹힌다. 겨울에서 봄까지가 제철이고 맛도 최고다. 살이 올라 식감도 좋다. 암컷이 좀더 부드러워 횟감으로 제격이다. 수컷은 주로 찜으로 먹는다. 무침은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신선한 채소와 함께 버무린다. 담백한 맛도 나 겨울철 별미로 인기 최고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도 좋아 겨울철 건강 음식으로 좋다. 간재미는 개펄, 모래가 발달한 수심 50m 안팎에 많이 서식하는 가오릿과 생선이다. 여름이 되면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데다 뼈도 억세져서 먹기가 쉽지 않다.
  •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일대일 돌봄 10개월… “목공예 할래요” 소년, 말문도 마음도 열었다[94%의 기적, 나눔의 희망]

    15살 세운(가명)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학습 속도가 더디다. 수업 시간 발표는커녕 또래 아이들과 소소한 대화조차 하지 못했고,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하교한 적도 있었다. 친구들의 옷차림은 계절마다 바뀌었지만 세운이는 늘 겨울용 후드티 차림이었다. 학교에선 모자를 푹 눌러써서 아무도 세운이의 정수리를 보지 못했다. 늘 그림자가 드리운 아이, 얼굴이 어깨에 닿을 정도로 삐딱한 자세로 다니는 아이, 뒤꿈치를 들고 종종걸음 치는 아이. 세운이는 지능지수(IQ)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이다.‘느린 학습자’라고도 하는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70 이하는 지적장애인으로 분류된다. 다만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5판)은 IQ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지적 기능이 개인의 처지나 예후에 영향을 줄 때’를 경계선 지능이라고 지칭한다. 의사소통 능력 등은 비장애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또래보다 학습력과 사회 적응력이 떨어져 구직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장애인이 아니어서 공적 지원은 없다시피 하다. 돌봄이 절실한데도 잊힌 존재. 세운이는 그런 아이였다. 세운이가 달라진 건 학교에서 파견 전문가에게 일대일 돌봄을 받고서부터다. 14일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만난 이순희 학교사회복지사는 “입을 열지 않던 아이가 ‘목공예가 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내기까지 반년, 후드 모자를 벗을 때까지 반년, 파견 전문가 선생님과 영화 관람을 하기까지 7~8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세운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복권기금을 통해 마련한 경계선 지능 아동 사회 적응력 향상 지원사업 ‘나아가기’에 참여해 올 3월부터 10개월간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학교로 파견을 나온 사회복지 전문가 3명이 세운이를 비롯한 아이 6명을 2명씩 맡아 밀착 지도했다. 학습 수준에 맞는 교재를 따로 구입하거나 제작해 방과 후 인지 교육을 하고, 일주일에 한 시간 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다. 전국 37개교 154명의 학생이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느린 학습자를 위한 ‘나아가기’IQ 71~84 학습·사회 적응력 떨어져파견 전문가 전국 154명 학생 지원수준 맞는 교재·방과 후 인지 교육사회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참여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 형성건강하게 장기간 관계 맺음 ‘비결’가정 회복·가족들 교육 연결까지“고맙다고 말하는 아이 보며 전율공적 지원 있다면 인생 달라질 것”이 복지사는 “기존에도 학교에서 기초학력이 뒤처지는 아이들을 3~5명씩 모아 소그룹 학습 지원을 했지만 경계선 지능 아동들은 학습 능력 격차가 커 각각의 수준과 욕구를 맞추기가 어려웠다”며 “사랑의열매 나아가기 사업을 통해 파견 전문가가 일대일로 맞춤 수업을 하자 아이의 인지 능력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수업이 버거운 아이에게는 초등학교 3~4학년 과정을 가르쳤고, 독해 능력이 낮은 아이는 동화책부터 읽게 했다. 유부초밥·김밥 등 음식 만들기 활동, 자존감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보드게임,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역할극도 했다. 이 복지사는 “경계선 지능 아동은 타인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매우 커 누군가 ‘만원만 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어떻게 거절하면 되는지 역할극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변화시킨 결정적 요소는 이런 커리큘럼이 아니었다. 이 복지사는 “이전에도 학교에서 경계선 지능 아동 학습 지원을 했지만 일대일 교육은 시도하지 못했다”며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와 일대일로 장기간 관계를 맺었던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담임교사와 가정도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이 복지사는 “늘 담배 냄새를 풍기며 등교하는 아이가 있었다. 알고 보니 아이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흡연을 했다”며 “가정을 방문해 ‘아이가 달라져도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면 친구들이 다가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 가족들이 담배를 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아이의 긍정적 변화를 놓치지 않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독려했다. 아이가 우울해 보이면 파견 전문가팀에게 미리 귀띔했다.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신혜경 팀장은 “소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펜 잡는 방법부터 가르친 아이가 있었는데 알아보니 어머니가 글을 못 읽어 아이도 어릴 적 소근육 발달 연습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이 가정을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결해 어머니도 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가족이 모두 한집에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란 아이의 말을 듣고 아버지 직장 근처로 이사를 도와 분리된 가정을 회복시킨 사례도 있었다. 일대일 돌봄이 아니었다면 어려운 일이었다. “세운이는 고맙다는 말을 못 하는 아이였어요. 누가 먹을 걸 줘도 ‘고맙다’는 말이 나오지 않아 먹지 못하고 가 버리고는 했죠. 그랬던 아이가 얼마 전 붕어빵 굽기 수업 때 붕어빵을 가져다준 1학년 동생에게 ‘잘 먹을게. 고마워. 네가 붕어빵 어떻게 굽는지 보러 가도 되니?’라고 하는 거예요.” 이 복지사는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이제 세운이는 후드티만 입지 않는다. 뒤꿈치를 들고 걷지도, 삐딱한 자세로 다니지도 않는다. 불안 지수가 높아 영화관에 들어가지도 못했던 아이가 2학기 때는 파견 전문가와 함께 20분간 영화를 봤다. 이 복지사는 “이제 학교 밖에서도 활동하고 선생님들에게 많이 조잘대는 수다스러운 아이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지원이 이뤄져 학교에서 3년만이라도 아이들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돌볼 수 있다면 아이들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사랑의열매
  •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연매출 200억 일군 ‘감자빵’…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실현한다

    강원 춘천의 대표 먹거리 리스트에 하나가 추가됐다. 강원 지역 특산물인 감자로 만든 ‘감자빵’이다. 농업회사법인 ‘밭’이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닭갈비와 막국수의 아성을 위협하는 춘천의 명물이 됐다. 한 해 판매량은 720만개,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울퉁불퉁 찌그러져 감자보다 더 감자 같은 독특한 생김새도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다. 감자빵을 개발한 이미소 밭 대표가 살아온 길도 남다르다. 지난 12일 청년 사업가이자 농부인 이 대표를 만나 감자빵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인기 비결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맛을 빼놓을 수 없다. 호기심에 드시는 분들이 한입 물면 맛에 놀란다. 보기와 다르게 감자빵에는 엄청 많은 양의 감자가 들어간다. 영양까지 챙기기 위해 다품종 국산 감자만을 사용하고 있다. 겉피에는 밀가루 없이 타피오카 전분과 쌀가루만 들어가 더욱 쫀득하다. 특히 감자의 수분을 쪽 빼 고소한 앙금을 만들기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친다. 그 시간과 정성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개발 과정이 궁금하다. “8년 전 서울에서 춘천으로 내려왔을 때부터 아버지가 줄곧 ‘감자 닮은 빵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아이디어는 참 좋았다. 흔히 말하는 ‘감’이 왔다. 하지만 빵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청강대 푸드스쿨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할 기회가 찾아왔다. 돌이켜 보면 두 번 다시 없을 행운이었다. 푸드스쿨에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자빵 개발에 들어갔고 감자 닭갈비 파이, 고감마빵(고구마 감자 마늘빵), 감자 치아바타, 감자 단팥빵, 감자 프리챌 등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런 가운데 푸드스쿨 동기로부터 소개받은 홍상기 셰프와 몇 주간 머리를 맞대 지금의 감자빵 레시피를 고안했다.”-밭의 감자빵 말고도 감자빵이 많이 있는데.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신 아버지가 ‘미소야, 네 할 것에 집중해. 그리고 네가 국내산 감자를 많이 소비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처럼 국내산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하는 것이어서 좋고, 그렇지 않고 외국산 분말 감자를 사용하면 우리와 경쟁이 어려워 고민할 필요가 없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가. “전혀 아니다. 부모님은 안 해 본 장사와 사업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일을 해 보셨다. 포장마차를 비롯해 닭갈비집, 두부집, 보석가게 등등. 그렇게 모으신 돈으로 여러 벤처사업에 투자하셨는데 안타깝게도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매번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셨다. 2012년에는 감자종자회사를 폐업한 뒤 ‘우수한 품종의 한국 감자를 알리겠다’며 감자 농사를 지으셨다. 아버지의 굳은 신념에 이끌려 저도 서울 생활을 접고 감자 농사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 역시 좌절과 실패를 거듭했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버지에게 배운 것 같다.” -최근 악성 루머가 돌았다. “감자를 임시로 보관할 곳을 찾는 거래처에 빈 창고를 빌려준 게 오해를 샀다. 인터넷 등에서 돌았던 사진 속 감자는 감자빵과 전혀 무관하다. 식약처가 감자빵 제조 과정을 엄격하게 조사했고 위법 사항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거래처를 배려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빌려준 게 이렇게 큰 파장을 몰고 올 줄 몰랐다. 제 불찰이 크다. 매사에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다.”-경영철학도 주목받는다. “‘농부가 꿈이 되는 사회’. 우리 밭의 사명(社命)이자 제게 주어진 사명(使命)이다. 농업은 한 국가의 뿌리를 이룬다.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인 것이다. 그러나 농업을 이끄는 주역인 농부가 꿈인 학생은 찾아보기 힘들다. 농업으로는 먹고살기 어려워서다. 농부는 늘 지원의 대상이다. 농업이 지속가능하려면 농촌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을 창출해야 한다. 매출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밭에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전국에서 줄 서서 먹는’, ‘마케팅비 하나 없이’.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이 유일한 마케팅이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달리는 리뷰를 빼놓지 않고 하나하나 응대한다.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했고 이런 점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지금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고객과의 진심이 담긴 소통은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갈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냉동김밥 대표를 최근 만났다. 한국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더 붙었다. 이미 감자빵을 실은 배가 출발했다. 다음달부터 미국 내 한인마트 1위 업체에서 감자빵을 만날 수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이번 도전 역시 두려움은 없다.”
  • 국민의힘 신진영 전 행정관 ‘천안병’ 출마…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신진영 전 행정관 ‘천안병’ 출마…예비후보 등록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천안시병’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전 행정관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천안시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천안시병’ 지역구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신 예비후보는 “천안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해 ‘능력 있는 새 일꾼’을 슬로건으로 22대 총선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국정 비전과 목표, 과제를 뒷받침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서울, 세종·대전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발전축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천안의 발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기에 천안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성환 종축장 부지의 첨단 대기업 유치, GTX-C 노선 천안 연장, 중부권횡단철도 건설,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큰 전환점에 서 있다”며 “국회, 도청, 시청, 대통령실 등에서 쌓은 비결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충청남도 도지사 비서실장과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천안을 당협위원장, 천안시 정책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 알고도 못 막는 김낙현의 오른쪽 레이업, 비결은 정관장 이종현?…“득점 대결은 DB·kt도 해볼 만”

    알고도 못 막는 김낙현의 오른쪽 레이업, 비결은 정관장 이종현?…“득점 대결은 DB·kt도 해볼 만”

    4점 차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던 4쿼터 중반,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탑에서 김동량에게 공을 건네받아 듀반 맥스웰의 스크린을 타고 오른쪽으로 돌파했다. 스텝을 줄여 한 박자 빠르게 올린 레이업은 신장 206㎝ 센터 치나누 오누아쿠(고양 소노)의 손을 넘어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낙현은 10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 내 최다 18득점 맹활약으로 가스공사의 84-76 승리를 이끌었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8일 소노전 6점 차 신승으로 리그 꼴찌에서 탈출한 뒤 시즌 첫 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점슛을 7개 던져 2개(성공률 28.6%)만 넣은 김낙현은 장기인 오른쪽 돌파로 해법을 찾았다. 1쿼터 중반 코트를 밟아 예열을 마친 다음 2쿼터에 속임 동작으로 이정현을 따돌리며 첫 점수를 올렸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도 오누아쿠, 이정현 수비 숲을 헤집으면서 오른손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했다.김낙현의 진가는 마지막 쿼터에 드러났다. 김낙현은 3점 차 접전 상황에서 다시 맥스웰의 스크린을 받아 오누아쿠 위로 슛을 넣은 뒤 전성현의 공을 가로채 속공까지 완성했다. 2점 야투를 6개 던져 모두 성공, 김민욱과 최현민이 빠져 헐거워진 소노 골밑을 놀이터 삼아 휘저었다. 가스공사 에이스가 밝힌 성공률 비결은 이종현(안양 정관장)과의 훈련이었다. 한 살 터울인 두 선수는 이종현이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기 전인 2015년까지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신장 203㎝, 윙스팬(양팔 벌린 길이) 223㎝에 달하는 이종현은 당시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능력으로 한국 농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김낙현은 경기를 마치고 “대학 때 (이)종현 형의 높이를 생각하고 레이업을 올려놓는 연습을 많이 했었다. 웬만한 외국인 선수에 맞먹는 높이”라면서 “블록을 당하지 않게 빠르게 높이 던지거나 패스하기 때문에 찍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맥스웰의 합류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각성으로 상승세를 탄 가스공사는 발등을 다친 이대헌까지 돌아오면 완전체가 된다. 김낙현은 “벨란겔은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을 뿐 공격에선 나무랄 데 없는 선수”라며 “높이가 다른 팀에 비해 낮아서 리바운드를 신경 써야 한다. 공격은 원주 DB, 수원 kt도 겨뤄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1라운드는 고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김낙현이 풀어주고 있다. 아직 체력적으로 완전하지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맥스웰이 공수 에너지를 올려주고 있다. 이대헌까지 돌아오면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 ‘40kg 감량’ 오프라 윈프리... 다이어트 비법 공개

    ‘40kg 감량’ 오프라 윈프리... 다이어트 비법 공개

    최근 40㎏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그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윈프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 ‘컬러 퍼플’ 시사회에 참석해 미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이트에 “(살을 뺀 비결은) 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일을 하는 것”이라며 “살을 빼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한때 107㎏까지 나갔던 윈프리는 40㎏을 감량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약 유혹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실제 윈프리는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 사용도 고민했다고 한다.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은 체중 감량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프리는 지난 9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서 할리우드에 오젬픽 열풍이 불고 있다며 많은 연예인이 오젬픽을 복용 중이라고 했다. 당시 윈프리는 “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기에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약을 사용하는 건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매주 타블로이드지의 ‘(윈프리는)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난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오프라 데일리’에서 “제 평생, 이 여행(체중 감량)을 해왔다는 걸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또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 몸무게가 200파운드(약 90㎏)를 넘으면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한다. 이 세상은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세상”이라고 했다.
  • 경쟁작이 없다…‘서울의 봄’ 이번 주 700만 넘길까

    경쟁작이 없다…‘서울의 봄’ 이번 주 700만 넘길까

    김성수 감독 영화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700만 관객 고지를 넘보고 있다. 이번 주 개봉한 ‘3일의 휴가’와 ‘나폴레옹’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0만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4.7%였다. 개봉 이후 첫 주말(11월 24∼26일) 149만 4000여명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주말(1∼3일)엔 170만 2000여명을 모았다. 딱히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어서 1위 수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전두환의 과거 행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도 주목받는 점도 관객몰이의 이유로 꼽힌다. 단체관람을 비롯해 여러 차례 관람하기 등도 이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관객 수가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1979년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는 보안사령관 전두광과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의 숨 막히는 9시간 행적을 좇는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 결말이 정해져 있지만 긴장감을 팽팽하게 유지한 연출력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한몫한다. 황정민이 군사 반란을 주도한 전두환을 모티프로 한 전두광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 정우성은 전두광과 그의 패거리인 하나회에 맞서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한다. 지난 6일 개봉한 김해숙·신민아 주연 ‘3일의 휴가’는 전날 3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10.6%)을 모아 2위를 이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은 2만 2000여명, 매출액 점유율 7.3%에 그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봄’ 열풍은 20일 이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기준 예매율을 보면 ‘서울의 봄’이 61.9%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3일의 휴가’(6.9%)가 멀찍이 떨어져 쫓고 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5.4%)가 개봉 전 일찌감치 3위에 올라 있다.
  • “서울대 못 가도 후회 NO, 의대 목표”…나홀로 ‘수능 만점’ 유리아양

    “서울대 못 가도 후회 NO, 의대 목표”…나홀로 ‘수능 만점’ 유리아양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나홀로 전 영역 만점을 받은 주인공은 용인한국외국어대 부설 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 졸업생인 유리아(19)양으로 밝혀졌다. 유양은 만점 비결로 ‘꼼꼼한 문제 읽기’를 꼽았다. 유양은 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다 맞게 푼 것 같은데 답안지에 제대로 적었는지 긴가민가한 문제가 하나 있어서 만점이라는 확신을 못 하고 있었는다. 지금 굉장히 얼떨떨하고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유양은 ‘킬러문항’을 배제한다는 교육당국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올해 수능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워 재수를 결심했고, 다시 치른 수능에서 전국 유일한 결과를 냈다. 유양에게도 이번 수능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시험을 보고 난 뒤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만점이 없을 것 같다는 기사를 봐서 가채점 결과 만점이 나왔지만 ‘아닌가 보다’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킬러문항에 대해서는 “시험 도중에는 이게 킬러문항인지 신경 쓸 틈이 없어서 잘 못 느끼고 시간 관리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유양에게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국어에서 현대소설 ‘골목 안’이 지문이었던 문제들로, 유양은 “맥락 파악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유양의 만점 비결은 무엇일까. 유양은 ‘꼼꼼한 문제 읽기’를 꼽았다. 그는 “올해 공부하면서 느낀 게, 너무 간단한 거지만 문제의 문장 하나하나를 제대로 읽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그 외에는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양의 공부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였다. 평일에는 학원과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유양은 “수능에 최대한 생활 패턴을 맞추려고 했다”며 “주말을 비롯해 쉴 때는 주로 잠을 자거나 아빠와 영화를 봤다”고 웃었다. 수능 전국 1등이지만 유양은 지금까지 전교 1등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신으로는 학교 최상위권이 아니었고, 모의고사는 상위권이었지만 1등을 해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유양은 올해 원하는 의과대학에 갈 가능성이 커졌지만 서울대 의대에는 원서를 낼 수 없다. 유양은 선택과목으로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탐구는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응시했는데, 서울대 의대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화학·물리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응시 자격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 생물과 지구과학을 좋아했기에 자신의 선택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의대를 목표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부터 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외할아버지랑 친할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으셔서 더 관심이 생겼다”며 “뇌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유양의 어머니는 수능 만점 자녀를 키운 비법을 묻자 “리아를 비롯해 자녀가 3명 있는데 각각의 성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키우려고 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이게 가능해?”…‘4000원 특식’ 비결

    중학교 급식에 랍스터 “이게 가능해?”…‘4000원 특식’ 비결

    경기도 안양의 한 중학교에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올듯한 랍스터 요리가 학생들에게 특식으로 나온 사실이 알려져서 화제다. 한 끼 4000원 남짓한 급식비에도 학생과 학교 측이 협심해 평소에 발생하는 잔반 처리비용을 아껴 특식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으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경기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안양 비산중학교는 전날 전문 쉐프인 이용진씨가 학교를 방문해 특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쉐프가 간다’ 이벤트를 열었다. 먼저 전채요리로 옥수수수프가 나왔고, 케이준 치킨샐러드, 수제 야채피클, 깍두기, 후리카케 밥이 제공됐다. 특식 이벤트의 정점이자 메인 음식으로는 랍스터 테일 치즈구이와 미트 토마토스파게티가 나왔다. 디저트로 제공된 브라우니 타르트까지 포함하면 비록 중학교 급식이지만 웬만한 코스요리에 뒤지지 않은 구성이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특식에 제공된 1인당 식재료값만 대략 1만 4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청 예산 자료집에 따르면 비산중학교의 실제 하루 평균 급식비는 4100원대다. 비산중학교가 이처럼 고급 식재료를 급식으로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영양사와 조리사, 학교, 학생이 서로 노력해 잔반 처리 비용을 줄인 덕분이다. 앞서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아낀 잔반 처리 비용으로 한차례 특식 이벤트를 제공했었다. 비산중은 매월 ‘선호 메뉴의 날’과 ‘채식의 날’을 지정해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비선호 식재료는 특별 요리법을 이용해 조리하고 있다. 비산중 임복주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좀 더 즐거운 급식 시간을 만들어 주고 추억을 선물하려고 랍스터 특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한 끼에 5000원을 받는 서울의 한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부실한 아침 식사 메뉴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서울 ○○경찰서 아침 식단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감자샐러드를 바른 모닝빵 2개와 수프, 딸기잼이 초라하게 올려져 있다. 의도적인 연출이라고 보기에는 맞은편에 앉은 사람의 식판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글쓴이는 “가격 5000원(식권 강제 구매). 빠진 음식 없음. 다들 아침 먹고 힘내세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문제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보다 죄수들이 더 잘 먹겠다’ ‘강매 아닌가’ 등의 반응을 내놨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는데, 해당 글쓴이는 ‘경찰청’ 소속으로 표기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 최민수·강주은, 한 집에 대문 2개 만든 까닭

    최민수·강주은, 한 집에 대문 2개 만든 까닭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30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은밀한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강주은은 30년 만에 아버지와 합가한다고 선언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부녀가 집에 도착 후 각자 다른 출입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모두를 의아해했다. 강주은은 “사실 우리 집은 들어가는 문이 두 개다. 부모님이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방 하나를 빼서 부모님 방으로 만들어 놨다”며 “원래 최민수가 스튜디오로 사용했던 공간을 새롭게 인테리어 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대문만 다른 ‘ㄷ’자 구조의 한 집이었다. 그는 “원래는 출입문이 하나 있었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오래 살기 위해서는 본인 공간이 따로 있어야겠다 싶더라. 서로 방해가 안 되게 문을 일부러 만들었다. 이래서 우리가 30년 (같이 사는 게) 가능했던 것”이라며 결혼 생활의 비결을 털어놨다.
  •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무려 3.8㎞ 밖에 있던 러시아군을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사살 보름 만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방첩부대 소속인 비아체슬라프 코발스키이가 근 4㎞나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군을 저격하는 데 성공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공식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풍속은 물론 지구 자전 속도까지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발스키이는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 지역에서 1만 2470피트(약 3.8㎞)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군 지휘관을 겨눴다. 엑스(트위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흐릿하고 흔들리는 화면 속에 세 명의 병사가 보인다. 그 중 한 명이 총격을 받은 듯 쓰러졌다. 해당 기록은 기존 세계 최장 기록보다 850피트(약 260m)나 더 먼 거리이다. 기존 기록은 캐나다 특수부대원의 1만 1600피트(약 3.5㎞)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놀라운 거리에서 작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SBU 저격수는 성공적인 사격으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올해 58세로 러시아 침공 직후 자원입대한 코발스키이는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제작한 ‘호라이즌 로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총의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효사거리는 2.5㎞이다. 이 소총은 산악 지역, 사막 및 기타 접근하기 어려운 작전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과 북미 장거리 사격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코발스키이는 “러시아군을 저격한 것에 후회는 없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인들의 능력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탄도 전문가인 미국의 브래드 밀라드는 코발스키이가 어떻게 러시아군 지휘관의 사망을 확인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WSJ은 코발스키이는 저격당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저격수들과 탄도 전문가들은 코발스키이가 사용한 저격용 총은 원거리 저격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각종 변수들을 감안할 때 이번과 같은 원거리 저격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 해병대 저격병 교관 출신인 스티브 월시는 “통상적인 경우 수많은 변수로 인해 저격 거리가 1300m를 넘어서면 기술보다는 운이 더 작용한다”고 말했다.
  • 30대 중국 부부의 내집 마련 좌절기에 왜 많은 이들이 공감할까

    30대 중국 부부의 내집 마련 좌절기에 왜 많은 이들이 공감할까

    2년 전 내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에 중국 정저우에 살던 30대 부부 장일리앙과 덩리준 부부는 더우인에 동영상을 제작해 올리기 시작했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이들의 계정은 현재 40만명 이상 팔로워가 찾고 있다. 비결이 따로 있을까? 내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부동산 개발업자는 부부에게 빚을 갚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고발했더니 물리적 폭력을 서슴지 않고 부부의 동영상을 검열하기까지 했다. 해서 몇백만명이 안됐다고 동정하며 응원하고 있는 것이다. 대도시에서의 성공을 꿈꾼 소도시 출신 젊은이들의 좌절이 경제 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 업계의 암담한 실정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한 더우인 이용자는 “당신들이 올리는 것이 실제 인생”이라며 “실제로 대다수 젊은이들에게 삶은 힘겹다. 매일 밤 파티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수백 차례 좋아요!를 눌렀다며 “우리와 똑같기 때문에 그들 얘기는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기자 일을 그만 뒀다는 이는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부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치는) ‘중국몽’의 현재를 민낯으로 보여준다”면서 “모두에게, 특히 젊은이에게 하고자 하는 얘기는 그렇지 않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부지런하고, 법을 지키며, 낙관적인 시민들도 중국몽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부부 덕에 우리는 중국 현실의 잔인한 면모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고 단언했다. 물론 이 동영상은 삭제됐으며 그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선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2021년 11월 아파트를 처음 구입했을 때 둘은 “이제 이 모든 불빛 가운데 나만을 위해 밝히는 불 하나가 있을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 뒤 두 사람은 아파트 건축 현장을 매달 한 번씩 찾아 벅찬 감격을 표현했다. 한 달 뒤 덩은 회사에서 월급을 2000위안(약 36만 5000원)으로 삭감하는 데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는 슬픈 소식을 남편에게 전하며 오열했다. “우리 월급은 이미 최하였잖아. 내가 어떡해야 해?” 댓글이 달렸는데 “그들의 동영상을 보며 우는 사람이 나 혼자만은 아니겠지”라고 했다. 그러나 그게 최악이 아니었다. 이듬해 5월 부동산 개발사 수낙 차이나 지주회사가 마감 기한 안에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해 금융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침 다른 부동산 개발사 헝다가 빚에 쪼들려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도 두 사람은 낙관하고 있었다. 장은 “우리는 신뢰하기 때문에 수낙을 선택했다. 우리는 그들이 회사로서 해야 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며 프로젝트를 완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적었다.그러나 두 달 뒤 공사가 멈췄다. 몇 개월 동안 입주 예정자들은 회사에 공사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 올해 초 두 사람에게는 딸이 태어났다. 아파트 계약을 철회하고 삶은 제자리로 돌아온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은 건설사로부터 2만 위안을 받아내야 했다. 몇 개월째 요청하고 있지만 답이 없다. 지난달 15일 수낙이 개최한 행사장을 찾아가 따졌고 이를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으로 더우인에 올려놓았다. 그 뒤 두 사람의 더우인 계정에서는 어떤 게시물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는 오히려 댓글과 포스트들이 잇따라 올라와 부부를 응원했다. 동영상 촬영 중 부부가 두들겨 맞았는데 현재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됐다. 이용자들이 재빨리 캡처한 사진들을 보면 장이 병원을 찾은 것은 틀림없고, 지난달 18일 덩의 계정을 보면 장은 “우리가 따라야 하는 이 사회의 규칙이란 것이 무수히 많다. 우리 동영상이 이렇게 제한 받고 사라진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고 개탄한다. 부부는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서던 메트로폴리스 데일리에게 가해자를 벌 줬으며 이 사안을 뒤쫓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낙 차이나는 BBC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지금은 삭제된 동영상에 부인이 남편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침묵을 강요받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려 한 것이다. 이 사건은 대단한 관심을 끌어 웨이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 중에는 “사람들은 두들겨 맞고 큰소리를 내지 못하게 저지 당한다. 그들이 아직도 살아 있게 허락 받았을까?”라거나 “우리가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 사회를 도울 수 있을까?” 묻기도 했다. 글로벌 타임스의 편집장을 지낸 후시진은 웨이보에 “부부는 건설회사를 또 또 찾아갔다. 매우 가난해 정말 그 돈이 필요했다. 그들은 맞는 과정을 내내 녹화했고, 갈 곳이 없다는 것이 잘못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부부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고된 노동이 제값을 받고, 그들의 미래를 위한 열정과 희망이 살아 있도록 보장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아직도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주에는 정저우를 떠나 장의 고향 마을로 돌아가겠다고 밝혀 사람들은 또다시 분노하고 실망했다. 웨이보에 올라와 수천명이 읽은 댓글이다. “그들과 같은 보통 사람들이 다수이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끝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중에 부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두 사람이 이렇게 여론의 관심을 끌어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를 궁금해 한다. 이 동영상에 대한 댓글을 달며 덩은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 어렵다. 스스로에 충실한다는 것은 너무 어렵다.”
  •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냉전시대 ‘죽의 장막’ 걷어 낸 ‘외교의 전설’

    10대 때 히틀러 박해 피해 美 이주‘핑퐁외교’로 미중 수교 성사 주역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 이끌어베트남전 종전 이후 노벨평화상 일각에선 ‘전쟁범죄 배후’ 비난도올해 100세 때 中 100번째 방문시진핑 “中인민의 라오펑유” 조전 “미국에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인 헨리 키신저가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1923년 5월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태어난 그는 열다섯 살 때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1968년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이 된 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되면서 그의 외교 행보는 시작됐다. 그는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 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성사시켰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혔다. 물론 인지도에서는 고인이 가장 앞섰다. 닉슨 정부에 이어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하면서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그를 전쟁 범죄자로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 정책의 전권을 쥐며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을 하지 않았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겼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한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 및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면서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시 주석은 그의 100세 생일과 함께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중국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앞으로 조전을 보내 고인을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하오펑유(好朋友·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며 “‘키신저’라는 이름은 영원히 중미 관계와 이어져 있을 것이며, 중국 인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고 그리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 기지개 켜는 두경민, DB 산성에 ‘MVP 날개’까지…흥분한 알바노 보완할 적임자

    기지개 켜는 두경민, DB 산성에 ‘MVP 날개’까지…흥분한 알바노 보완할 적임자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을 중심으로 강상재, 김종규가 산성을 구축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원주 DB에 ‘두경민 날개’까지 더해진다. ‘도움 1위’ 이선 알바노가 흔들리거나 흥분했을 때 그 자리를 메우면서 외곽 공격 위력까지 더할 적임자다. DB 가드 두경민은 2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쿼터 10분을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3월 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이후 처음 실전을 소화하면서 1군 합류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 시즌 무릎을 다쳐 25경기밖에 뛰지 못한 두경민은 3월엔 코트를 밟지 못해 팀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DB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로슨과 김종규-강상재-제프 위디로 이어지는 포스트 자원들이 상대 골밑을 폭격하며 리그 선두(14승2패)에 올랐다. 16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따냈고 공동 2위 수원 kt, 창원 LG와의 승차는 4경기까지 벌렸다.상승세의 비결 중 하나는 알바노의 급성장이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KBL에 데뷔한 알바노는 화려한 개인기와 정확한 슈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드리블 위주의 플레이로 공격 흐름을 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엔 환골탈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15.44득점(리그 전체 13위) 8.06도움(1위) 맹활약하고 있다. 다만 지난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선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해 김주성 DB 감독의 주의를 받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알바노가 (심판에게) 화를 낸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경기 후에도 한 번 더 말했다”면서 “에이스가 경기 중 그런 행동을 하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14.60득점을 기록했던 두경민이 돌아오면 역할 분담과 보완을 기대할 수 있다. 알바노가 막혔을 때 제2의 돌파구도 필요하다. 박인웅이 경기당 1.19개의 3점슛으로 평균 7.19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확실한 카드라고 보기 어렵다. DB 소속으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두경민과 알바노의 공격력, 박인웅과 김영현의 수비력이 어우러진다면 골밑 못지않게 외곽 공격도 매서워질 수 있다. 김 감독은 “두경민이 의지를 보이는 대로 투입할 예정이다. 1~2경기 치러봐야 하지만 조만간 100%의 컨디션이 될 것”이라면서 “슛 터치가 좋아서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끌어들여 공간을 창출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계 냉전질서 재편한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향년 100세

    세계 냉전질서 재편한 ‘외교 거목’ 헨리 키신저 별세…향년 100세

    1970년대 미중 수교의 주역, 반세기 영향력…노벨평화상 수상국제현안서 현실주의 접근법…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관심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이날 “존경받은 미국인 학자이자 정치인 헨리 키신저가 11월 29일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냉전의 세계 질서를 바꾼 전략가로 평가받는 외교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72년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또한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조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키신저는 국제 정치에서 국가 이익이나 세력 균형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접근법을 취했다.유대인 출신인 그는 1923년 독일에서 태어나 15세가 되던 해인 1938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1954년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포드 행정부에서 발탁됐고 1969년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른 데 이어 1973년 제56대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키신저는 1971년 두차례 중국을 방문해 저우언라이 총리와 회담했고 이를 통해 이듬해 닉슨 대통령의 방중 및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었다. 미국과 중국이 20여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개선에 나선 역사적 순간으로, 결국 미국과 중국은 1979년 공식적으로 수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베트남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소련과의 데탕트 전략으로 1969년부터 전략무기제한협정 협상을 주도해 1972년 협정을 맺었다. 고인은 한반도 평화에도 관심을 가졌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5년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4자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또 한국을 자주 찾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헤 전 대통령과 만났다. 그는 1977년 지미 카터 행정부 출범으로 국무장관에서 퇴임한 뒤에도 저술 및 연구, 강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외교정책을 조언하고 2018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100세가 된 올해도 집필 작업을 이어가는 등 키신저 전 장관은 끊임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그의 아들 데이비드 키신저는 올해 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아버지의 장수 비결로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기도 했다.
  •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메멘토 모리] 탈냉전 세계 질서를 짠 키신저 100세로 타계, 공과 과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란 발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국제정치학자이자 외교관이며 행정가였던 헨리 키신저가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은 그가 30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00세를 꼭 채웠다.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 현실주의 정책을 펼쳐 ‘죽의 장막’을 걷어내고 공산 진영과의 데탕트(Detente, 긴장 완화)를 성사시킨 주역이다.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찾아 ‘핑퐁외교’로 교류의 물꼬를 텄는데 고인의 아이디어였다. 이듬해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당시 주석과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해 1979년 공식 수교의 발판을 마련했다. 즈그니에프 브레진스키, 브렌트 스코크로프트와 함께 냉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3대 거두로 꼽혀 왔다. 물론 인지도에서 고인이 가장 앞섰다.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정부 시절 중요 관료였으며, 1970년대 미국의 외교 정책을 거의 혼자서 주물렀다. 정의나 감정에 치우친 판단보다 미국의 국익을 우선했지만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피노체트 칠레 군사독재 정부를 용인한 일이다. 197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역대 수상자 가운데 가장 격렬하고 오래 가는 논란에 휩싸였다. 베트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프랑스에서 평화협상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산주의 세력을 막아야 한다며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리처드 닉슨을 어르고 달래 남베트남에 더 많은 군사원조를 해줘 결국 전쟁을 더 길게 끌었다. 실은 본인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많은 무고한 이들을 전쟁의 참화에 몰아넣은 것이었다. 한참 뒤 미국과 베트남의 평화협상 내용은 프랑스 것을 베끼다시피했다는 것이 옛 동료들 증언으로 확인됐다. 영국계 미국 언론인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냉전 시대 미국이 저지른 온갖 더러운 행위의 배후로 지목하며, 전쟁 범죄자로 국제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닉슨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번갈아 지냈는데 1973~1975년에는 두 직책을 혼자 맡았다. 외교정책의 전권을 쥐고 흔들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해서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 제한협정’(SALT)을 이끌었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도했다. 아들 데이비드가 지난 5월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그는 장수의 첩경으로 알려진 소식이나 채식과 거리가 멀었다. 독일 소시지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인 슈니첼을 즐겨 먹었다. 스포츠는 직접 하지 않았고, 관객으로만 즐겼다고 했다. 이렇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도 키신저가 정신적, 육체적 활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이었다. 95세 때부터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기울여 AI와 관련된 책을 두 권 썼고, 정파에 관계 없이 여러 정치인들과 교류했다. 목소리가 아주 낮은 바리톤이어서 누구라도 그의 얘기를 들으면 설복당하기 쉬웠다. 하지만 일부는 무덤에서 들리는 소리 같다고 비아냥댔다. 아들은 아버지의 외교에 대해 “결코 게임이 아니었다. 나치 독일에서 겪었던 참혹한 경험과 신념에 바탕해 외교를 했다. 아들이라 객관적일 수 없지만, 일관된 원칙과 역사 현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토대로 국정 운영을 하려고 한 아버지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냉전의 역사를 조형한 인물”이라며 “전후 가장 강력한 국무장관으로서 그의 업적은 추앙과 매도를 동시에 받는 복합적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WP는 “독일식 억양, 예리한 재치, 올빼미 같은 외모와 영화배우들과의 데이트로 그는 절제로 일관한 전임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며 “그가 국무장관에 임명됐을 당시 갤럽 조사에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0일에는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는 등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히 지냈다. 시 주석은 두 달 전 100세 생일을 지낸 것과 중국을 100번째 방문한 것을 짚어 “두 개의 100이 합쳐진 이번 중국 방문은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중국중앙(CC)TV가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1분 57초 분량의 영상을 보도한 것도 미-중 관계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시점이라 눈길을 끈다. 고인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독일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자 독일 난민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등 마지막까지 세상사에 눈과 귀를 열고 있었다
  • ‘전국대회 6관왕’ 면목초 배구부의 비밀

    ‘전국대회 6관왕’ 면목초 배구부의 비밀

    “10년 뒤 배구 국가 대표는 면목초등학교 출신으로 채워지지 않을까요?”(임혜숙·58· 면목초 배구부 코치) 지난 22일 서울 중랑구 면목초 배구부 연습실. 오후 3시쯤 수업을 마치는 종소리가 울리자 ‘서울 면목’이라고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부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인사부터 하고 시작하자”는 임 코치의 말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면목초 배구부는 올해 전국대회 6관왕을 달성했다. 지난달 제56회 추계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는 의림초를 2-0으로 셧아웃시켰다. 앞서 ▲2023 연맹회장기(1월) ▲제4회 단양 소백산기(3월) ▲제78회 종별선수권(5월) ▲제52회 전국소년체전(5월) ▲제2회 땅끝 해남기(8월) 등에서 한 번도 다른 팀에 정상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스타 플레이어였던 임 코치의 리더십과 팀원들의 실력과 팀워크, 중랑구와 학교의 든든한 지원이라는 세 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임 코치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초등학생들이다 보니 한번에 실력이 늘지 않는 만큼 늘 기다려 준다”며 “한결같이 열심히 연습한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호연(13)군은 “친구들과 즐겁게 연습했는데 결과도 좋아 뿌듯하다”며 “중학교에 가서도 배구를 계속 할 것”이라며 웃었다. 임 코치는 평소 실력보다 인성 교육을 더 중요시한다. 그는 “대회에 나가서도 다른 팀 관계자들에게 꼬박꼬박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예의 바르고 공부도 잘하는 배구부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 배구부와는 다르게 영어, 수학 보강 수업을 별도로 실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면목초 배구부는 학교뿐 아니라 중랑구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10일 면목초를 찾아 배구부원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구는 배구부 훈련과 용품 구매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임 코치는 “다치지 않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승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는 게 배구의 매력입니다.”
  • ‘매각설’ 한전 권영민 감독 단벌 신사의 비밀

    ‘매각설’ 한전 권영민 감독 단벌 신사의 비밀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은 지난 9일까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런데 14일 OK금융그룹을 시작으로 2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까지 5연승을 달렸다. 구단 매각설의 외풍을 맞으면서도 완벽하게 반전에 성공했다. 비결이 뭘까.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팀의 유부남 ‘베테랑’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한국전력은 1라운드를 1승5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권 감독은 팀의 고참 선수들에게 합숙 훈련 의사를 물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기혼 선수들은 출퇴근하고 미혼 선수들만 합숙을 하고 있었다. 신영석 등 기혼 선수들은 권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바로 다음날부터 합숙에 들어갔다. 권 감독 또한 선수들과 합숙에 들어가면서 2라운드 내내 베이지색 정장의 ‘단벌 신사’ 신세가 됐다. 그리고 2라운드를 5승1패로 마쳤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도 9연패 뒤 합숙 훈련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권 감독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3-1 승)을 마친 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며 “선수들이 함께 생활하니 서로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조직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훈련 시간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도 빠르게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합숙 훈련으로 조직력이 좋아지면서 팀 성적이 급상승한 것이다. 신영석은 합숙에 대해 “연패 탈출을 위한 결정이었다. 경기력이 제대로 올라올 때까진 계속하고 싶다”며 “1세트를 크게 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제 자신감이 붙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승했다고 바로 합숙을 그만둘 수는 없다. 계속 집중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당분간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감독은 11점 차로 내준 1세트를 떠올리며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버텨 주고 이겨 냈다”면서 “다음 경기에도 똑같은 옷을 입고 나올 것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승리한다면 10경기 아니, 100경기라도 같은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 ‘1000만원→100억원’ 24세 주식천재, 비결은?

    ‘1000만원→100억원’ 24세 주식천재, 비결은?

    1000만원을 투자해 100억원 수익을 거둔 24세 미국 청년이 화제다. 이 남성은 온라인에서 주식 투자법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24세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의 자산을 모은 잭 켈로그를 소개했다. 켈로그는 온라인 주식 트레이딩 수업으로 주식 트레이딩을 배운뒤 2021년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그의 종잣돈은 단돈 7500달러(약 1000만원)이었으나, 2년 동안 그는 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켈로그는 자신의 투자 원칙으로 ‘KISS’를 제시했다. 뜻은 ‘Keep It Simple and Stupid’(단순함과 우둔함을 유지하라)이다. 그는 “추세선, 저항선, 지지선, 거래량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 두고 주식을 거래했다”며 “지표에 의존하지 않았다. 데이터에 의지하면 실제 거래되는 가격 추세를 놓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표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면 실제 가격보다 지표에 더 의존하게 된다. 그러면 실제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락장에는 수익을 내기 위해 공매도 기법도 활용했다. 또 매수(롱), 매도(숏) 포지션도 유동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켈로그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든 투자자가 같은 데이터를 받아 접근한다. 하지만 해당 데이터를 보고 무엇을 하느냐는 건 본인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 켈로그는 “투자금을 잃는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정신력이 약하다는 것이다”며 “최고 전략, 지표를 가질 수는 있지만 이를 끝까지 고집할 수 있는 우둔함”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부분 투자자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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