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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맞이 여행지] 놀이공원에서는 무슨 일이?

    에버랜드 새해 2월 말까지 열리는 스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색 볼거리와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대표 주자는 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아프리카에 사는 24종 457마리의 살아 있는 동물을 한자리에 모았다.세상에서 가장 빠른 육상동물인 치타,‘사바나의 청소부’로 불리는 하이에나 등 쉽게 만날 수 없던 동물들을 볼 수 있다.아프리카에서 온 공연단이 아프리카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무대와 동서양 서커스를 융합한 서커스 카니발도 이번 축제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눈썰매장 스노 버스터와 매직 아이스링크도 운영되고 있다.(031)320-5000. 롯데월드 1월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우리집 가훈 써주기’행사를 어드벤처 쥐라기 광장에서,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신년 가족 캘린더’ 증정 행사를 각각 연다.소띠 고객과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이 30% 할인된다.(02)411-2000. 서울랜드 1월4일까지 윷놀이,황소 로데오 게임 등 새해맞이 큰잔치 행사가 이어진다.2월1일까지 소띠 입장객들은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LG텔레콤 멤버십 회원도 특별할인된다.(02)509-6000. 코엑스 아쿠아리움 2월 말까지 특별전 ‘물고기가 뿔났다’를 선보인다.뿔난 소를 닮은 카우피시 등이 전시된다.소공예품도 감상할 수 있다.(02)6002-6272. 한국민속촌 1월4일까지 썰매타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와 토정비결보기 등 새해소원기원행사 등을 마련했다.(031)288-293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올 한해 풀방구리 드나들듯한 미니홈피는?

    올 한해 풀방구리 드나들듯한 미니홈피는?

    대체 무엇을 보려고 미니홈피를 그리 들락거렸던가.사랑한다 말 못하고 끙끙 앓는 짝사랑 여인네를 먼 발치(?)에서나마 보고 싶었던가.1년 전 헤어진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는지 궁금했던가.써도 써도 남아도는 시간에 너도나도 달려드는 오늘의 인기검색어 ‘xxx 미니홈피’를 클릭질한 것인가.  서로 안부를 묻고 답하고,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개인 대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시작된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각 기업의 마케팅 수단 등으로 그 영역이 확장됐다.더불어 이곳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꾸준히 ‘어장 관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또 스포츠 스타,정치인 등 다른 유명인들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싸이월드를 가꾸고 있다.  이처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싸이월드.개장 8년째인 2008년 방문자 수의 폭주로 문턱이 닳고 닳은 유명인들의 싸이월드를 살펴봤다.    ●누적 방문자수 1위 - 男 이준기· 女 한예슬 인기 비결은?  ▲이준기(방문자수 2200만명) 그만큼 미니홈피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는 연예인은 드물다.그는 무려 5000곡이 넘는 배경음악을 가지고 있고,팬들의 글에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웬만한 여자연예인보다 섬세하게 미니홈피를 가꾼다.(하지만 애석하게도 31일 오전 현재,방명록은 닫혀 있다.)  이 미니홈피에 가면 귀여운 준기,잘생긴 준기부터 폼잡는 준기,멋있는 척하는 준기까지 다양한 그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예슬(방문자수 2186만명),이 여자 수상하다.드라마 5편 영화 1편이 ‘필모그래피’의 전부일 뿐인데도 당당히 총 방문자수 여성 1위를 차지했다.데뷔 22년차로 30편 정도의 영화를 소화한 김혜수의 방문자수 1560만을 월등히 앞질렀다.하긴 그럴만도 하다.날카로운 인상의 한예슬은 미니홈피를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줬고,팬들은 조금은 엉뚱하기까지 한 천진난만함과 은근히 드러나는 사려깊음에 ‘필이 꽂혔다’.하지만 이날 현재 미니홈피를 통해서는 한예슬의 ‘진솔한 모습’을 구경할 수가 없다.지난 4일 열린 ‘대한민국 영화대상’ 도중 자리를 빠져나가 구설수에 오르며 싸이를 굳게 잠가버린 것. “여러분 저 예슬이예요.”로 시작되는 그의 건강한 인사말을 하루 빨리 보길 바란다.    ●연아냐 태환이냐,혹은 용대냐?  그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뜨거웠고 국민들이 즐거웠다.피겨여왕 김연아,마린보이 박태환,살인윙크 이용대의 매력과 기량에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남녀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일궈낸 뒤 보여준 윙크 한 방으로 뭇 여성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남자자유형 4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고 200m 은메달을 따내며 ‘마린보이 인증서’를 획득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이룩한 김연아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피겨 여왕이다.그의 열정에 뭇 남성들의 마음이 ‘무장해제’됐다.  이처럼 세 선수는 단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각자 입지를 다졌다.하지만 방문자 수 1295만을 기록한 연아가 두 오빠(박태환 636만, 이용대 351만)를 멀찌감치 따돌렸다.‘죽음의 무도’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뽐낸 연아가 ‘스포츠스타 미니홈피 대결’에서 결국 승리했다.    ●대답없는 ‘MB 싸이’ 그래도 방문자는….  정치인들은 재빠르다.흐름에 민감하다.국민들의 표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총선과 대선 등 ‘장날’이 임박하면 정치인들은 미니홈피를 가꾸는 데 혈안이 된다.“나 이런 것도 한다.대단하지?”라고 자랑이라도 하는 양.  하지만 ‘장날’이 지나고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면 대부분 공들이느라 힘만 들었던 ‘싸이질’을 안 하게 된다.그래서 대다수 미니홈피는 몇 년 주기로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한다.이런 ‘미니홈피 철새’들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싸이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박 전 대표는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노출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그는 어린 시절과 집 사진 등을 공개해 친근감을 불러일으켜 817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인 중 가장 앞장서 싸이월드를 시작한 축에 속한다.그 역시 공약, 각종 사진 등을 공개해 대중과 소통해왔다.하지만 당선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에 집중하며 싸이질을 접었다.4월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성난 네티즌이 미니홈피에 몰려가 온갖 욕과 비난을 퍼부었다.이로 인해 이 대통령의 싸이는 글 작성이 가능한 모든 게시판을 폐쇄한 상태이다.그럼에도 하루 1000명 이상씩 꾸준히 찾아 누적 방문자수가 834만명으로 ‘정치인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에게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하고 싶은 사람은 청와대 홈페이지 소통마당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되지만,별다른 대답을 기대해선 곤란하다.청와대는 거의 모든 글에 함구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4월엔 최홍만 10월엔…  “맞는 군복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최홍만은 4월 21일 강원도 원주 36사단에 입대하면서 제출한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시신경 장애 진단서’가 군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지면서 입대 3일만에 귀가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의아심 가득한 네티즌이 그의 미니홈피에 몰려갔던 건 당연한 일.이로써 최홍만은 4월 방문자수 490만을 올리며 ‘4월 미니홈피’를 장악했다.  10월에는 톱탤런트 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들리면서 그의 미니홈피가 문전성시를 이뤘다.영원할 것만 같았던 ‘톱스타’의 미니홈피를 찾은 조문객들은 574만명에 이르렀다.그의 생일이던 24일에도 미니홈피는 다시 한 번 울음바다가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33만명 관객 열광시킨 조용필의 비결은?

    33만명 관객 열광시킨 조용필의 비결은?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40년째 신화를 창조해가고 있는 가수 조용필이 또 다시 관객들을 뜨거운 환희속으로 몰아 넣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 ‘서울 앵콜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지난 5월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마친 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무대로 마련됐다. 33만명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용필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슈퍼스타 조용필의 힘- 1. 관객들과 찰떡궁합 1만여명의 관객들이 콘서트홀로 입장을 마친 후 무대위에 설치 된 대형스크린에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을 방불케하는 영상물이 상영됐다. 이후 조용필의 나지막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이 이어지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며 ‘조용필! 조용필!’을 연호했다. 조명이 무대 중앙을 환하게 비추자 조용필은 무대 위에 설치 된 리프트를 타고 등장했다. 조용필의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더 큰 함성과 박수로 그를 반겼다. 조용필은 본인의 히트곡 ‘꿈’,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등을 연이어 부른 후 관객들과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난 5월 공연부터 오늘까지 33만명 정도가 콘서트에 다녀갔다. 오늘 내일로 40주년 공연이 끝나 아쉽다. 하지만 아직 젊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된다.”며 앞으로 있을 공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용필은 “내년이면 내 나이가 마흔 한살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우리끼리는 나이 얘기 하지 말자.”고 말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조용필은 공연 중간중간에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머리가 히끗하고, 얼굴에 주름이 자연스러운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부부 혹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객석에 앉아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상기된 표정들이었다. 공연이 시작된 후 관객들은 조용필의 손짓과 멘트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외투를 벗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노래를 목청껏 따라 불러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달궜다. 슈퍼스타 조용필의 힘- 2. 파워넘치는 무대 조용필은 이날 공연에서 총 30여곡의 노래를 불렀지만 지친 기색은 커녕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조용필은 신나는 리듬의 노래와 구슬픈 멜로디의 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했다. 곡에 따라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 그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조용필은 국민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된 자신의 노래가사들을 무대 위에 설치된 스크린에 자막으로 내보내 관객들과 함께 노래부르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이날 조용필의 공연은 설치된 여러 장치들이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대중앙과 좌우에 자리한 대형스크린과 수많은 조명은 각각의 노래와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에 더 빠져들게 했다. 무엇보다도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밴드 위대한 탄생과 조용필과의 앙상블은 ‘환상의 호흡이란 이런 것’이라고 확인시켰다. 조용필은 이날 공연에서 작별인사를 나눈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앵콜’을 외치는 팬들을 위해 두 차례나 앙코르 무대에 올랐다. 그는 40년간 자신의 곁은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화면에 띄웠다. 조용필은 “내가 부른 노래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된다면 만족한다.”며 내년에 있을 공연을 기약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美 빌보드와 박스오피스 동시 석권이 목표”

    비 “美 빌보드와 박스오피스 동시 석권이 목표”

    “빌보드와 박스오피스 모두 석권했으면 좋겠어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2009년 당찬 새해포부를 전했다. 비는 최근 OBS 경인TV 연말특집프로그램 ‘김구라의 좋은일 나쁜일 수상한일‘과 인터뷰를 갖고 국내 스타 최초로 미국 빌보드와 박스오피스 동시 석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비는 2009년 자신이 바라는 희망뉴스로 “빌보트 차트 1위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닌자 어쌔신’이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면 한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디자이너로서도 성공시대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꼽았다. 비는 미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관련해선 “아직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 계획은 많지만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만큼 확실해지면 그때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고 최대한 말을 아꼈다. 비는 여성 못지 않은 섹시미로 대표되는 자신의 매력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섹시함의 비결을 ‘강한 자신감’으로 꼽은 비는 “자신감이 너무 강하면 자만심이 될 수 있는 만큼 수위를 잘 조절해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몸에 단점이 있다고 무조건 감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적당히 드러내고 감추면서 노출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단점 보완의 한 방법이 된다. 그러면 누구나 충분히 섹시해 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년 인생 업그레이드 50 비책

    바닥 없이 추락하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2009년에도 별 뾰족한 해법은 없어 보인다.그러나 그 와중에도 삶을 건강히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은 있다.미 시사주간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최근호에서 ‘2009년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돈’이다. 이 주간지는 먼저 낡은 전자제품들을 당장 현금화하라고 주문한다.휴대전화 등 모델이 낡아 방치된 전자기기들을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처리하라는 것.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심을 쏟는 분야인 대체 에너지와 인프라,건강 등 이른바 ‘오바마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불황을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불우아동을 돕기위한 자전거 캠페인 등 노력 이상으로 성취감이 큰 비영리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불요불급한 소비충동 등을 자제할 수 있는 것도 불경기를 현명하게 견뎌내는 지혜일 터.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패스트 푸드보다 슬로 푸드가 몸에 이롭듯 지금은 ‘느린 소비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권유한다.유료 케이블을 끊고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울트라 짠돌이’가 되는 것도 불황 탈출의 지름길이다. 2009년 삶을 개선시킬 열쇠는 이처럼 ‘돈’을 비롯해 ‘건강’ ‘마음’ ‘주변환경’ ‘놀이’ 등 모두 5가지 분야에서 찾았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터로 나갈 때 자전거를 탈 것 ▲음료는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에 옮겨 담을 것 ▲재충전에 최고의 처방으로 꼽히는 낮잠 자기 ▲15분씩 걷기 등이 꼽혔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비결도 선정됐다.그 비결은 ▲학교로 돌아가 기술을 배우거나 다시 떠오르는 슈퍼파워 러시아어 배워두기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철학 공부하기 등이 있다.까다로운 자격조건이 필요없는,온라인 환경을 십분 활용해 책을 쓰는 ▲저자 되기도 눈길을 끄는 추천항목. 삶을 놀이로 끌어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가족이 화합하고 아이들에게 가치있는 삶의 기술을 터득하게 하는 데는 ▲요리 가르치기 이상이 없다.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생활 속 아이템도 많다.또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지기 전에 화제작품을 원전으로 읽어보기 ▲도자기 같은 전통공예 익히기 등이 삶에 윤기를 더해주는 실천과제로 꼽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열린세상] 겨울방학에 책과 가까워지는 비결/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열린세상] 겨울방학에 책과 가까워지는 비결/김무곤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겨울은 책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혹자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운운하지만,가을은 하늘도 높고 단풍도 아름다워 책읽기 말고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특히 이번 겨울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혹독한 불황이 예상되므로 괜히 밖으로 돌기보다는 자녀에게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미래를 위해 여러모로 좋을 듯싶다.오늘은 다가올 겨울 방학을 맞아 서울신문 독자여러분의 자녀들이 긴 겨울 방학 동안 책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이 글은 부모님이 먼저 읽고 자녀에게 읽어보라고 권하든지,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주시면 고맙겠다. (1) 자녀가 읽고 싶은 책을 읽게 하자.책은 연애와 마찬가지로 남이 가르쳐줄 수 없다.부모가 자녀에게 읽을 책을 골라주는 일은 “너 저 사람을 사랑해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자녀들이 책과 멀어지는 이유의 첫 번째는 어른의 욕심이다.어른들은 주로 유익하게 보이는 책이나 고전을 읽으라고 강요한다.자기는 안 읽으면서.부모들이 종종 자녀에게 “만화 읽지 마라.” “이건 너한테 너무 쉬워.” “이건 너한테 너무 어려워.” 하면서 자녀들의 독서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본다.위인전 읽는다고 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좋은 만화 한권이 인생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그러므로 가장 좋은 독서지도는 도서관이든 서점이든 책이 많은 곳에 데려가서 아이를 방치하는 것이다.부모들은 자기 책 읽으면서 가끔 아이가 있는 곳을 쳐다보면 되는 것이다. (2) 책값을 넉넉하게 주자.아이들 책을 사주러 서점에 가거나,아이들이 책을 사러 서점에 갈 때도 마찬가지다.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책값을 좀 많이 가지고 가게 하는 것이 좋다.내 경험으로는 돈을 조금 가지고 가니까 그 중 싼 책을 사게 되고,정작 마음에 드는 책은 손에 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물론 책값이 넉넉하면 5권을 사서 그 중에 2권은 실패할 수도 있다.그렇지만 실패를 거듭해야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도 기를 수 있다. (3) 소리 내어 읽게 하자.좋은 문장에는 가락이 있다. 소리내어 읽으면 그 울림이 몸 전체에 퍼진다.미국 대통령 J F 케네디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모두 둘러 앉혀 놓고 셰익스피어 작품을 돌아가면서 소리 내어 읽게 했다고 한다.케네디가(家) 사람들이 명연설가,명문장가인 것은 그 덕분이다.소리 내어 읽으면 글의 음악성을 알게 되고 행복해질 뿐 아니라 자연히 문장도 좋아지게 된다. (4) 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보게 하자.하나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한 권 가지고는 부족하다.예를 들어 우주(宇宙)나 공룡(恐龍),또는 ‘정원가꾸기’ 등등 어떤 주제라도 한권에만 만족하지 말고 그 분야에서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비교도 되고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넓고 깊게 되는 순간이 온다.그 분야에 대해 어느 순간 뭔가 확 뚫리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정통(精通)하게 된다는 것이다. (5)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라고 강요하지 말자.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청소년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책은 듬성듬성 읽을 수도 있고,거꾸로 읽을 수 있고, 읽다가 그만둘 수도 있다.영화나 드라마는 관객을 기다려 주지 않지만 책은 언제나 독자를 기다려 준다.책은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다. (6) 책읽기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으면 그만두고 그 일을 하게 하자.책읽기보다 즐거운 일은 얼마든지 있다.강아지와 함께 산보하는 일,가족들과 바닷가에 가서 연을 날리는 일,할아버지 할머니 찾아가는 일.이런 일이 있으면 책읽기를 그만두고 그 일을 하게 하자.우리는 책읽기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인생을 살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다.그것을 혼동하면 안 된다.
  • 안방극장 ‘말의 향연’에 빠지다

    안방극장 ‘말의 향연’에 빠지다

    바야흐로 ‘토크쇼 전성시대’다.지상파는 물론 케이블TV까지 다양한 형태의 토크쇼가 브라운관에서 ‘말의 향연’을 펼친다.하지만 모든 토크쇼가 이슈의 중심에 서는 것은 아니다.특히 감추기보다 드러내기를 좋아하고,가식보다 솔직함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리얼리티쇼에 이어 신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TV토크쇼. 성패를 가르는 조건은 무엇일까 ●‘무릎팍도사’와 ‘박중훈쇼’ 사이 현재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TV토크쇼는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다.각계각층을 두루 망라한 출연자는 물론 ‘성역없는’ 질문이 인기 비결이다.여기에 진행자인 개그맨 강호동의 친근함과 순발력, 그리고 수년 전 인터뷰 기사까지 샅샅이 뒤지는 제작진의 철저한 사전조사도 한몫했다.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게 면죄부를 준다거나,‘막말방송’ 등 자극적인 언행으로 종종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곤 한다. 반면 지난 14일 기대속에 출발한 KBS 2TV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밤’은 초반부터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있다.예능팀이 아닌 시사정보팀에서 제작을 맡은 ‘박중훈쇼´는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는 시사토크쇼를 표방했다.그러나 장동건이 출연한 첫회에서 연예인 신변잡기에 그쳐 ‘너무 밋밋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기존의 토크쇼와 큰 차별점을 보이지 못했다. 이를 바라보는 방송가의 시선도 그리 너그럽지 않다.특히 영화배우 박중훈이 화려한 입담과 풍부한 인맥으로 개편 때마다 각사의 토크쇼 MC섭외 1순위였음을 생각해 보면 그 결과는 ‘기대 이하’라는 것이다. ●박중훈의 ‘소신’ 과연 통할까? 물론 방송 초반이므로 ‘박중훈쇼’의 성패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무엇보다 박중훈은 토크쇼를 맡기에 앞서 꽤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박중훈쇼’의 연출자인 서용하 PD는 “박중훈씨는 사전에 최대한 진정성을 갖고 인물에 깊이있게 접근하고,재미를 주더라도 실소나 폭소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진행 원칙을 세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박중훈의 ‘소신’이 새로운 토크쇼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자니윤쇼’,‘주병진쇼’,‘김혜수 플러스유’ 등 기존에도 연예인을 MC로 내세운 토크쇼들이 많았지만,요즘들어 토크쇼가 다시 각광받는 이면에는 방송에서 다루기 껄끄러웠던 질문들이 거침없이 오가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우정 MBC 예능국장은 “예전에는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일부 연예인이 특정 질문은 피해 달라고 요청하면 제작진도 이를 받아들였지만,요즘엔 답을 하든 안하든 일단 질문부터 하고 본다.”면서 “방송은 활자 매체와는 달리 상대방의 표정만으로도 답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사안은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진행자의 ‘균형 감각’ 토크쇼가 범람할수록 진행자의 균형 감각은 더욱 더 중요한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너무 체면을 차리면 시대감각에 뒤떨어진 토크쇼에 그칠 수 있고, 지나치게 솔직함에 집착하면 폭로성 토크쇼로 전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지상파보다 소재와 표현의 자유의 폭이 넓은 케이블TV에서 토크쇼의 위력은 훨씬 거세다. MBC 드라마넷의 ‘삼색녀 토크쇼’나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 등은 장수하고 있으며,거침없는 독설의 대표주자 가수 신해철은 지난 12일부터 MBC 에브리원에서 인터뷰 토크쇼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을 방송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일부 케이블 TV 토크쇼들은 ‘인물 탐구’라는 본연의 임무보다 자극적인 가십거리 생산에만 몰두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상파TV의 토크쇼 붐은 연예인 위주로 가볍게 흐르는 토크쇼의 흐름을 바로잡겠다며 한대수(60), 강산에(43), 호란(29)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진행자를 내세워 28일 첫방송하는 MBC 시사토크쇼 ‘악·어’(語)로 이어진다.여기에 가수 겸 방송인 임백천이 중장년층을 위한 토크쇼가 있다면 언제든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는 등 토크쇼가 방송가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지만 어느 정도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강재형 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은 “우리 사회가 사물의 본질보다 즉각적인 이미지에 집착하는 ‘철학의 부재’의 시대에 살다 보니 방송 토크쇼의 화법 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토크쇼의 진행자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기본으로 갖추고,긴 호흡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안목과 균형감을 갖춰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①연극-연극열전2

    [2008 문화계 히트상품] ①연극-연극열전2

    한해가 저물어간다.문화의 거리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불황을 이야기했지만,그렇게 어려웠던 시기에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상의 주목을 끈 성공사례는 적지 않았다.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든,그러지 않았든 해당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상업적으로도 많은 ‘손님’을 불러모은 문화예술의 히트작을 분야별로 소개하는 것으로 2008년 문화계 결산을 대신한다. ‘대박´은 커녕 ‘소박’도 나오기 힘든 연극계에 올해 진짜 대박이 터졌다.배우 조재현이 기획한 ‘연극열전2’시리즈다.지난해 12월7일 ‘서툰 사람들’을 시작으로 현재 공연 중인 ‘민들레 바람되어’까지 총 10편이 무대에 올랐는데 12월18일 현재 관람객수 23만명,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매출도 40억원이 넘는다. ●조재현 ‘고객맞춤형 기획´ 흥행비결은 명확한 목표 설정과 그에 걸맞은 치밀한 전략에 있다.연극열전2는 애초부터 ‘명품시리즈’가 아닌 ‘관객맞춤형 기획상품’을 표방했다. 이를 위해 작품 선정과 공연 순서에 심혈을 기울였다.관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극과 정통 연극을 절반씩 선택한 뒤 시리즈 초반에 워밍업용으로 ‘서툰 사람들’,‘늘근도둑 이야기’같은 코미디극을 전진 배치했다.스타들을 대거 무대로 끌어들인 전략도 주효했다.이순재,나문희,손숙 등 연기 달인으로 통하는 중견 배우들은 물론 황정민,송영창같은 연기파 배우,그리고 고수,한채영 등 신세대 스타들의 등장은 관객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자석의 역할을 했다.연극열전2를 보러온 관객 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접한 사람이 20~30%(제작사 추정)에 이른다는 점은 연극열전2가 거둔 가장 큰 성과이다. 하지만 연극열전2의 흥행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데 대학로의 고민이 있다.스타를 앞세운 가벼운 상업극으로 관객을 독식한다는 연극 관계자들의 볼멘 소리가 일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평단의 반응도 차가웠다. 연극열전2의 작품을 평론하는 것조차 꺼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23만명 관람 · 매출 40억 ‘대박´ 연극열전2에 대한 이런 냉혹한 시선은 ‘연극열전’이란 타이틀에서 어느 정도 기인했다고 보여진다. 2004년 첫 번째 연극열전이 한 시대의 연극을 갈무리하는 상징성과 명분이 강했던 반면 이번 시리즈에선 그런 철학과 성찰이 부재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연극열전2’가 공연관계자들에게 예술성과 상업성,창작자 위주의 연극과 관객취향에 맞는 연극 사이의 간극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그 격차를 좁히는 방안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은 또다른 성과로 꼽을 만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외수 김연아에 버금가는 점프 비결은?

    이외수 김연아에 버금가는 점프 비결은?

     소설가지만 올 한해 DJ와 연기자로도 활약한 이외수씨가 이번엔 피겨 스케이팅 솜씨를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수씨는 삼성그룹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문화캠페인 ‘어렵고 힘들수록 하하하 당신을 응원합니다(www.hahaha4u.co.kr)’에서 피겨 스케이트를 배우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동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후반부에서 이외수씨는 김연아 뺨치는 점프신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의 멋진 피겨 스케이팅 솜씨의 비밀은 지난 12일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킹 영상에서 이외수는 큰 나무 판자를 깔고 그 위에서 멋진 자세를 잡고 있다. 나무 판자에 줄을 연결해 열심히 끌던 스텝들과 줄이 화면에서 사라지고 나니 감쪽같이 그럴 듯한 포즈로 변했다.  그렇다면 현란한 점프스핀과 다리들기 기술은? 물론 이외수와 같은 옷을 입은 대역 피겨 스케이터의 솜씨다. 워낙 빨리 회전해 얼굴을 확인할 수가 없어 감쪽같다.  이외수는 촬영 중에 “내가 왕년에는 스케이트를 잘 탄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다만 내 주 종목은 피겨가 아닌 스피드였기 때문에 피겨에는 적응하기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조인성의 엉덩이 대신 눈빛을 주목하라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피겨 팬들 “김연아 티켓을 상비군 선수에게”  “SBS의 ISU 저작권 행사가 김연아를 죽인다”   
  • 올해의 ‘최악 발연기 남녀대상’은 누구?

    올해의 ‘최악 발연기 남녀대상’은 누구?

     매년 연말이면 방송 3사에서 실시하는 연기대상이 누구에게 갈지 관심을 모은다. ‘나눠먹기’에 ‘방송사 공헌도’ 순으로 상이 돌아간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한해 동안 드라마를 사랑한 시청자들과 빛나는 연기를 펼친 연기자들에게 연기대상은 그야말로 잔치다.  그렇다면 이러한 잔치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속칭 ‘발연기’라 불리는 최악의 연기 대상 남·녀 주인공은 올해 누가 될까. 할리우드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골든 라즈베리’가 있다면 한국의 네티즌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최고의 ‘발연기’를 뽑아내 UCC를 만든다. 올해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이 지적된 발연기 남우주연상은 단연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강호세 역으로 열연 중인 박재정이다. 드라마에서 강호세는 가구업체 ‘로하스’의 홍보마케팅 팀장으로 매력적인 외모와 사장 아들이란 후광까지 갖춘 남성으로 장새벽(윤아)과 힘들게 결혼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박재정(28)은 2006년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이 방송 데뷔작으로 일일드라마 주인공은 처음이다. ‘발연기’의 단골 지적요소인 어색하고 정확하지 못한 발음에다 물을 쏟는 손놀림도 작위적이고 화를 내며 책상을 내려치는 손동작도 어눌해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발연기’의 여우주연상은 MBC ‘에덴의 동쪽’의 이연희가 유력하다.  이연희 역시 대사가 국어책을 읽는 듯 어색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특히 “아저씨 벌써 날 사랑하게 된 거니?”는 대사가 갖는 의미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딱딱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발연기’의 단골 지적 대상은 신인으로 드라마 주연을 차지한 경우가 많다. 이연희는 수차례 영화 출연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중견 연기자가 많이 출연한 대작 드라마에서는 설익은 연기력으로 ‘발연기’란 오명을 얻게 됐다.  하지만 어제의 ‘발연기’가 내일의 ‘명연기’가 되듯 네티즌들의 ‘발연기’ 놀림은 신인연기자들이 진정한 배우로 우뚝 서는 자극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 네티즌 제작 발연기 대상 동영상 보러 바로가기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조인성의 엉덩이 대신 눈빛을 주목하라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이외수 김연아에 버금가는 점프 비결은?    
  • [현장 행정] 서대문구 알뜰살뜰 교육프로그램

    [현장 행정] 서대문구 알뜰살뜰 교육프로그램

    저소득층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영어회화 강좌 ‘아이 러브 잉글리시(I Love English)’,5만여권의 장서가 24시간 대출 가능한 ‘두루두루 책마을’,지역의 대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습 교실까지….서대문 주민자치센터가 전문성을 띤 교육 강좌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들 강좌의 인기 비결은 큰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북아현동·홍은2동서 시범 실시… 내년 확대 17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14개동 주민센터에 속한 강좌만 400여개.특히 초등생 영어 멘토링 ‘아이 러브 잉글리시’ 교실이 눈에 띈다.기존의 원어민 영어강좌와 달리 수강료가 무료다.게다가 기초수급자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자원봉사 동아리인 ‘기빙 트리(GIVING TREE)’가 초등학생 23명을 가르치고 있다.현재는 북아현동과 홍은2동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북아현동에서는 매주 화요일,홍은2동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강의한다.오후 4시~5시30분 수업이 진행된다. 북아현동사무소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김유진(22)씨는 “수업 90분 중 15분은 회화를 하고 남은 시간은 독해,단어 등을 가르친다.”면서 “학생 12명에 선생이 6명이라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개인교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 러브 잉글리시 교실은 이런 개별지도를 통해 기초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준다.또 낱말 맞히기,단어 퍼즐,영어 노래 부르기 등 게임을 활용한 수업으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있다. ●14개 주민문고 전산망 묶어 통합 도서대출 지역내 14개 주민 문고를 하나로 묶어 책을 빌려 주는 ‘두루두루 책마을’서비스에도 이용자가 줄을 잇는다.구는 지난 9월부터 통합전자도서관을 만들고,24시간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상호대차 사이트(book.sdm.seoul.kr)에 신청하면 보고 싶은 책이 가까운 주민문고에 없더라도 집 근처 문고를 검색해 5만 7000여권의 서적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다.과제를 하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할 때 유용하다. 상호대차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우선 가까운 주민문고를 방문해 회원으로 가입한다.가입 뒤 두루두루 책마을 홈페이지에서 회원번호로 로그인 한 뒤 책을 신청한다.예약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오면 받고자했던 문고에 가서 빌리면 된다.신청가능 책은 일반대출을 포함,1회 3권이다.대출기간은 책을 받은 뒤 7일이다. 이밖에 지역내 대학과 연계된 학습교실도 다양하다.이화여대에는 학생들과 함께 과학실험 등을 체험하는 ‘생활과학교실’이 있다.서울여자간호대학에서는 ‘건강관리 수업’을 통해 질병진단,간병하는 법 등을 알려 주고 있다. 이정희 자치행정과 팀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에 특히 신청자가 많이 몰린다.”면서 “강좌가 개설되면 곧바로 만원이 되기 때문에 더욱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토정 이지함은 조선중기 대표 경제학자”

    “토정 이지함은 조선중기 대표 경제학자”

    토정 이지함(그림·1517~1578)은 새해 길흉화복을 점치는 ‘토정비결’로 유명하지만 정작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한산 이씨 명문가에서 태어나 생애 대부분을 유랑생활로 보낸 그는 주역,점술,관상비기(觀象秘記)에 능한 기인으로만 각인돼 있을 뿐 행적이나 사상이 제대로 조명된 적은 거의 없었다.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저서 ‘이지함 평전’(글항아리)에서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지닌 특이한 인물’로 박제됐던 이지함을 조선 중기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실천가의 반열에 올려놓는다.화담학파의 적자이자 이후 북학파 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상가이며,상업과 수공업,해양자원의 적극적인 개발과 국제무역을 주장한 선구적 경제학자라고 주장한다. 신 교수는 이지함 재조명의 첫 작업으로 먼저 그가 ‘토정비결’의 저자라는 데 의문을 제기한다.▲‘토정비결’이 이지함 사후에 유행하지 않고 19세기에 널리 퍼졌고▲이지함 사후 100년 뒤 고손자 이정익이 간행한 ‘토정유고’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며 ▲조선 후기 ‘동국세시기’‘경도잡지’ 등에도 토정비결이 빠져있는 점 등을 근거로 ‘토정비결’의 그가 저자일 가능성이 아주 낮다고 주장한다.신 교수는 “점술이나 관상비기에 능했던 이지함의 행적이 민중들에게 널리 전파되자 후대에 비결류의 책을 만들면서 그의 이름을 가탁해 ‘토정비결’이란 책이 탄생했다.”고 결론내린다.하지만 ‘토정비결’이 이지함의 저술인가 여부와 관계없이 ‘주역’을 모태로 한 변혁 의지는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기인의 풍모에 가려졌던 이지함의 진면목은 민간의 실상을 직접 목격한 것을 바탕으로 사상을 구축했다는 사실이다.이지함은 전국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민생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주민들에게 장사하는 법과 생산기술을 가르쳤으며 자급자족의 중요성을 전파했다.무인도에 들어가 박을 심어 수만 개를 수확해 바가지를 만들어 곡물 수천 석과 교환해 빈민을 구제하기도 했다.또 일찍부터 상업과 유통경제를 중시했다.이는 그가 거처했던 마포의 토정이 팔도의 배가 모이는 곳이었으며,배를 타는 데 익숙해 해상을 두루 돌아다닌 행적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이지함의 독자적인 학풍이 형성된 과정을 추적한 점도 흥미롭다.이지함은 사화의 여파로 은거의 삶을 선택한 여타 처사형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다양한 학문에 관심을 가졌다.천문,지리,의약,산수 등에 능했고,도가의 양생법에도 정통했다.하지만 경(敬)이념을 특히 중시한 이지함의 유교적 사상은 16세기 사림파의 기본 사상과 거의 같았으며,이는 그가 기인이 아닌 16세기 사상사의 흐름속에 존재하는 학자임을 입증하는 증표라고 저자는 설명한다.이지함의 폭넓은 교유관계도 눈길을 끈다.스승 서경덕을 비롯해 조식,이익 등과 친분을 나눴으며 서로 대립적인 관계였던 서인과 북인 학자들도 고루 사귀었다. 신 교수는 “이지함은 16세기의 개방적이고 다양한 학문 경향을 보여주는 핵심적 인물이며,특히 적극적인 국부(國富)증진책을 제시한 그의 사상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영화 짚기]‘쌍화점’-어긋난 사랑의 화살표엔 붉은피만…

    [영화 짚기]‘쌍화점’-어긋난 사랑의 화살표엔 붉은피만…

    쌍화점에 쌍화병을 사러 갔더니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만약에 이 소문이 이 가게 밖에 번지면  조그만 어린 광대 네 탓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같이 난잡한 데가 없다.    위의 고려가요 ‘쌍화점’과 같은 제목의 영화는 난잡하다. 게이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이기적인 기럭지’에 매끈한 외모를 자랑하는 주인공 조인성이 모두 6차례에 이르는 베드신을 선보인다.  영화 ‘쌍화점’이 화제가 됐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조인성과 주진모라는, 탁월한 외모를 자랑하는 두 남성 배우의 동성애 연기였다. 한차례 등장하는 동성애 베드신의 수위는 그닥 높지 않다.  장국영-양조위의 ‘부에노스 아이레스-해피투게더’나 히스 레저-제이크 질렌홀의 ‘브로크백 마운틴’에 비하면 시각적 충격의 강도도 훨씬 덜하다. 물론 이제 관객들이 동성애 베드신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탓도 작용한다.  그렇다면 조인성-송지효의 베드신은 어떨까. 조인성의 팬이라면 그의 가늘고 긴 다리와 귀여운 엉덩이는 실컷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베드신 자체는 양조위-탕웨이의 아크로바틱한 정사가 화제가 됐던 ‘색 계’에 비한다면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다. 오히려 상투적이기까지 해서 유하 감독의 전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의 베드신이 훨씬 재기발랄하게 느껴질 정도다.  후사가 없는 고려 왕(주진모)은 원나라의 간섭에 진저리를 친 나머지 원의 공주인 왕후(송지효)와 사랑하는 친위부대 건룡위의 총관 홍림(조인성)의 합궁을 명령한다.  왕-왕후-홍림의 어긋난 삼각관계에 빠진 조인성이 신하의 입장에서 왕후를 사랑하게 되면서 합궁의 횟수가 거듭될 때마다 그의 눈빛도 달라진다. 영화 ‘쌍화점’의 가장 빛나는 방점은 조인성의 눈빛이다. 목숨을 건 사랑 앞에서 결정적 순간에 흔들리고 빛나며 변하는 조인성의 눈빛이 가장 큰 볼거리이자 재미다.  기자시사회를 다녀온 뒤 베드신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은 사실 전체적인 영화의 얼개 역시 베드신 만큼이나 상투적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눈 먼 사람들의 광기, 특히 왕의 광기는 이미 익숙한 소재다. 피튀기는 무술 장면은 오히려 너무 사실적이어서 ‘므훗한 야오이(동성애)’ 영화를 기대했다면 살짝 지겨울 수도 있다.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를 키 180㎝ 이상의 꽃미남 배우들로 선발한 점, 한복 목둘레에 특이하게 레이스 형식의 장식을 가미한 의상 등이 ‘야오이’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삼각에서 사각으로 연장되는 어긋난 사랑의 화살표에 동성애,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파국으로 향해가는 줄거리는 너무 끝장을 본다는 점에서 ‘열린 결말’을 선호한다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쌍화점’을 재미있게 보려면 과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베드신이 나올 때마다 민망해하지 말고 조인성의 눈빛에 주목하는 게 좋을 듯 하다. 한 미남 배우가 루머를 딛고 1년간 공들인 연기는 그가 쏟은 노력만큼 스크린에서 살아난다. 30일 개봉.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장동건은 박중훈쇼 아닌 무릎팍 출연했어야”  공짜로 해외여행 즐기는 비결 10가지  허경영 당신은 진정 미네르바를 아는가  
  • 토 달고 살지 말지어다!

    토 달고 살지 말지어다!

    어느 일요일, 동네에 사는 후배가 아침 댓바람부터 우리 집에 들이닥쳤습니다. 간밤에 부부싸움을 한바탕 하고 쫓겨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배는 ‘스위트홈’ 구현의 비결을 물어왔습니다. 저는 담백하게 다음과 같이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우야! 결혼생활을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특히 휴일엔 가사가 많고 오랜 시간 부비고 있기에 충돌을 피할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 노하우란 한마디로 ‘토 달지 말기’다. 일요일 오전 내내 소파에서 티브이를 보다가도 우리 집 박 여사가 청소할 테니 일어나라고 하면 잽싸게 일어나서 안방으로 들어가 논다. 일어나라는 명령에 미적대거나 “이따가 하면 안 될까?” “조용히 좀 하자” 등의 쓸데없는 토를 다는 것은 명랑한 결혼생활을 저해하는 금기 사항이다! 일요일은 분리수거 날이다. 티브이에서 아무리 중요한 장면이 상영되더라도 우리 집 박 여사가 정리를 끝내고 “분리수거 가자!”고 외치면 5분 대기조처럼 발딱 일어나 따라가야 한다. 이 역시 미적대거나 “딸들아, 너희들이 가면 안 될까?” “다음 주에 모아서 내자” 등의 말을 내뱉어선 안 된다. 또 일요일에 특별한 외식 계획도 없이 집에서 세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경우 ‘삼식이’라 불린다는데, 마누라께서 라면을 끓이는데 불경스럽게도 “웬 라면?”이라든가 “라면이 왜 불었어?” 또는 “계란 안 넣나?” 등의 군소리는 금물이다. 일요일에 먹는 모든 반찬은 무조건 대장금이 한 것보다 맛있다고 자기최면을 걸어야 한다. 좀 더 달라는 요청도 밥 먹다 말고 왔다갔다 하게 되니 되도록 하지 말아라. 물은 셀프! 먹고 난 밥그릇은 손수 싱크대로 나르는 것이 만수무강의 지름길이다.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지난주에 잘못한 일이 있거든 만회할 특별 찬스가 있다. 바로 빨래 개키기다. 베란다에 널은 빨래를 조용히 걷어다가 대충 개켜라! 나중에 박 여사가 다시 개키더라도 일단 그 행동이 중요한 거다! 이상 오늘의 기본교육 끝!
  • 공짜로 해외여행 즐기는 비결 10가지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요즘같은 불황에는 이런 얘기가 더 솔깃할 터.이번엔 (거의) 공짜로 해외여행하는 방법이다.  이름도 희한한 미국의 여행 포털 ‘더 똑똑한 여행(Smarter Travel) 닷컴’이 12일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략 10가지 정도로 널려 있다.미국인이 쓴 글이다 보니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원용할 대목도 분명 있어 보인다.    1.프랑스령 폴리네시아행 비행기는 어린이는 공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항공사 에어 타히티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곳에 이르는 항공편을 성인 두 사람이 이용하면 11세 이하 어린이들은 공짜로 태워준다.물론 새해 1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어른 요금은 세금 포함 1148달러로 결코 만만찮다.단 어린이 요금에 대한 세금은 자기 부담이다.자녀 수가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2.여행할 그룹을 짜라.그러면 당신은 공짜로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누구도 체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내용이다.여행사의 정책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10명 정도의 여행자를 모집해 자신이 그룹의 리더로 인정받으면 자신의 항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그룹의 일정을 짜고 매일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공짜가 어딘가.마당발에 참을 성도 겸비했다면 충분히 여행사 문을 두드려 볼 가치가 있다.    3.클럽 메드에 사흘 밤 예약하면 나흘은 공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클럽 메드가 운용하는 세븐 데이 위크엔드를 활용하면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 카나,멕시코의 칸쿤과 익타파,미국 플로리다의 샌드파이퍼,과달루페의 카라벨레,프랑스령 마르티니크에 있는 부캐니어스 크릭,바하마의 콜럼버스 제도에 있는 성인 전용 클럽 메드 등에 묵으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약점은 15일까지 예약을 마치고 2월13일까지 반드시 이곳 클럽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샌드파이퍼 클럽 메드에선 보통 1190달러 정도 하는 1인당 투숙 요금을 793달러로 할인해준다.    4.헤르츠 렌터카 빌리면 주말 사흘은 덤  주말에 사흘 이상 헤르츠 렌터카를 이용하면 첫 날은 공짜로 해준다.새해 3월말까지 이코노미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항공사의 스키 패키지를 활용하면 어린이는 공짜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항공은 오래 전부터 구미의 유명 스키장과 연계,어린이들에게 공짜 패키지 여행을 제공해왔다.보통 부모가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제휴 호텔에 묵고 제휴 스키장을 이용하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혜택을 부여했다.아직 2008~09시즌 패키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키 리조트는 이틀만 머물러도 이런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6.집을 맞바꾸면 체류 비용이 공짜  뉴욕 아파트와 영국의 시골 집을 맞바꿔 머무르면 어떨까.유타주의 스키 콘도를 내주고 코스타리카에 별장을 얻지 말란 법은 또 있나.  HomeExchange.com은 수많은 집 교환 중개 사이트 중에 가장 정평난 사이트.1년 회원료가 100달러인데 전세계 2만 4000여 회원들의 집을 골라 휴가 시기를 맞추면 호텔 체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7.유니버설 올랜도 테마파크도 공짜로 이용  가을과 겨울시즌에 유니버설 올랜도는 부모들이 나흘 이상 제휴 호텔에 머무르고 어른용 무기한 이용권을 3~9세 꼬마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무기한 입장권은 유니버설 파크는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를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데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이 95달러였으니 어린이 공짜 티켓은 상당한 액수를 절약하게 되는 셈  공짜 패스를 얻으려면 현지호텔 6곳 중 한 군데와 나흘 밤 이상을 머무른다고 예약해야 한다.단 이달 말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8.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에 공짜 항공권  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팜비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공짜로 주어진다.14일에서 16일 걸리는 이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마지막 정박지에서 집으로 공짜로 날아갈 수 있다.단 새해 1월6일과 2월16일,5월7일 출발하는 상품에 한하며 1인당 요금은 3595달러인데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다.    9.호스텔도 잊어라.카우치 서핑을 이용하면 공짜니까  젊은 짠돌이 여행객들에겐 호스텔조차 충분히 싸지 않기 마련.공짜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전세계 네트워크 Couch Serfing Project를 이용하면 8만여 회원들로부터 무료 숙박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잠을 재워주는 것은 물론 근처의 여행지를 안내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회원으로서 나중에 누군가를 초청해 머무르게 하고 당신 동네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주면 된다.물론 호스트나 서퍼가 믿을만한 지,안전한지를 보장하기 위해 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하와이에서 어린이들은 공짜 식사와 놀이시설 즐겨  리조트 퀘스트 하와이에 머무는 가족들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특별 ID카드를 나눠준다.제휴한 호텔과 콘도 리조트 26곳과 다양한 레스토랑,호놀룰루 동물원,폴리네시안 문화센터,고베 일식 스테이크하우스와 비치클럽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초특급 무료 패스다.물론 부모가 음식값,놀이시설 입장료 등을 지불한다는 전제조건에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MB정부 실패하지 않으려면/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열린세상] MB정부 실패하지 않으려면/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MB의 역주행이 심상찮다.현 정권은 남북통일,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이 끝은 분명한 파국이라 관전하는 이들은 애가 끓는다. 통일문제에선 햇볕 정책을 부정하고 남북을 긴장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금강산과 개성관광은 물론,작년에 1억 8477만 달러를 생산하여 남한의 88개 기업에 혜택을 주었던 개성공단까지 멈출 수 있는 지경에 놓였다.이 역주행으로 인하여 남북관계는 극도의 긴장상태로 치달을 것이며,남한은 대북 정책과 동아시아 외교의 주도권을 상실하고 주변국에 휘둘릴 것이다.이쯤에서 사태를 파악한다면 되돌릴 가능성이 있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그 끝은 한반도의 핵무장과 전시에 달하는 긴장이며,중국군의 북한 주둔이나 전쟁으로 비약할 수도 있다. 위기를 느낀 북한 정권은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남한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이 열세를 단숨에 만회할 수 있는 방략에 이끌릴 것이다.이는 핵무기다.그래도 중국과 남한 사이의 ‘타협적 평형’을 유지하던 김정일 정권은 이 균형이 깨졌다고 판단하더라도 중국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김정일에 이상이 생겨 권력 투쟁에 돌입할 경우 새로운 권력층은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여 정권을 획득하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중국은 이 국면을 이용하여 중국군을 평양에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남한과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 경우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반대로 전쟁을 우려해 머뭇거리면 중국은 실질적으로 북한을 점유할 것이다. 금융과 경제위기를 맞아 선진국의 대응은 유사하다.위기를 만든 시스템을 개혁하고 금융과 기업에 대해서는 개입과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부자들에게 증세를 하여 재정을 확보하고,반면에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감세를 하여 소비를 진작시키면서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여기에 우리나라가 추가할 사항은 제조업과 중소기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고 지원하여 경제의 하부구조와 실물경제,산업기반을 모두 살리고,창의적인 녹색산업에 투자하여 블루오션을 만드는 것이다.아울러 서민의 복지를 확대하여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고 양극화를 줄이면서 사회통합을 이루어,그들이 자발적으로 경제난 극복의 주체로 나서도록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MB는 모든 면에서 이와 반대로 행하고 있다.부실 경영 등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은 대기업과 은행을 지원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이 통에 정작 살려야 할 건전한 중소기업과 자영업, 서민 경제가 몰락하고 한국 경제의 기반은 송두리째 붕괴할 것이다.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가 회복되어도 수년 안에는 한국경제를 살리기 어렵다. 춘추 시대의 역사를 나라별로 적은 ‘국어(國語)’에 “강을 다스리려는 자는 물길을 열고 백성을 다스리려는 자는 말길을 편다.”라고 하였다.중국의 역대 황제들이 황하의 홍수를 다스린 비결은 둑을 쌓은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르는 대로 물길을 터주는 데 있었다.황하의 치수처럼 백성들이 자유로이 비판하도록 말길을 열어 놓아야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는 진리를 그들은 이미 수 천 년 전에 공유하였다. 서양도 존 밀턴이 1644년에 ‘아레오파기티카’에서 언론과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한 것을 우여곡절 끝에 받아들였고,이는 20세기 인류의 보편 원칙이 되었다.우리나라도 세계사에 빛나는 투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룩하였다.하지만 지금 말길이 닫히고 있다.언론을 통제하고 재벌에 미디어 소유권을 내주고 인터넷까지 족쇄를 채우려 한다.하지만,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취한 이런 조치들이 외려 권력의 몰락을 부르는 역설을 잊어서는 안 된다.연고주의와 가족주의가 강한 한국 상황에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며,그 끝은 말길의 홍수다.MB가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백성과 경제도 살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 재수생 ‘숨통’… 고3교실 ‘침통’

    상위권 학생들은 웃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울었다. 10일 발표된 2009학년도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일선 학교에선 성적별로 학생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상위권 학생들은 난이도가 높았던 수리,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가 올라 당초 계획보다 상향지원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점수가 더 떨어진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두운 표정이 역력했다.특히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자 고3 담임들은 진학지도에 고심하는 분위기였다. 구로고 3학년 박모(18)군은 “다른 친구들은 다 떨어졌다고 하는데 오히려 가채점보다 성적이 올랐다.”면서 “수리영역이 3~4점 올랐다.상대적으로 안 좋았던 사회탐구도 한 등급 오른 2등급이 나왔다.”고 말했다.박군은 “자신없었던 언어,외국어 영역 점수가 모의고사 때와 비슷하게 나온 게 결과적으로 점수가 오른 비결인 것 같다.”면서 “고대 영어교육과를 목표로 했는데 상향조정해 취업이 잘되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수리,외국어 영역 점수를 만회하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은 실망한 기색이었다.상문고 3학년 김모(18)군은 “수리가 2등급 떨어져 5등급이다.다른 과목도 3등급에서 9등급까지 천차만별이다.막막하지만 서울 소재 대학에서 수도권 대학으로 눈높이를 낮추려고 한다.”고 말했다.풍문여고 3학년 박모(18)양도 “예상보다 외국어 영역 표준점수가 덜 나왔다.막상 성적표를 손에 들고 보니 충격이 크다.”며 울상을 지었다. 고3 담임교사들은 재학생들의 약세가 두드러지자 진학상담이 어려워질까 걱정했다.잠실여고 3학년 담임 김선묵 교사는 “가채점 때에 비해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이 많다.”면서 “인문계는 수리영역이 취약한 학생들이 많은데 가뜩이나 어렵게 나와 점수가 더 하락했다.”고 말했다.인창고 임병욱 교육연구부장도 “수리영역이 매우 어려웠고 언어,외국어영역도 난이도가 높아 재학생들의 점수 하락이 뚜렷하다.”고 걱정했다.구로고 진학부장 송희석 교사는 “재수생들의 점수가 높다 보니 고3 학생들 진학상담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송 교사는 “문·이과 공통적으로 수학이 어려워 한 두 문제 더 맞힌 학생들은 점수가 월등히 뛰었다.”면서 “특히 외국어 영역 만점자는 많은 반면 수리영역 만점자는 워낙 적어서 같은 만점이라도 표준점수차가 20점이나 난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수능 만점 박창희군 “EBS 문제집 큰 도움”

    수능 만점 박창희군 “EBS 문제집 큰 도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원점수 기준 전과목 만점자가 나왔다.주인공은 서울 환일고에 다니는 박창희(18)군.박군은 언어영역과 수리 가,외국어,과학탐구 등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다만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가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표준점수로는 총 710점을 받았다.박군은 공부 방법에 대해 “그냥 평범하게 했다.”고 말했다.그나마 비결이라면 “EBS 문제집을 다 풀어본 게 많이 도움됐다.”고 했다. 모의고사 때도 만점을 받았던 적은 없었던 박군이었다.특히 언어 영역에 자신이 없었다.그래서 “수능 시험을 앞두고 집중 공략했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껴 학원을 다니며 보충했다.”고 설명했다.나머지 영역 공부방법은 말 그대로 평범했다. 탐구 영역은 학교 수업을 위주로 공부했고,외국어 영역도 문제집을 풀며 모르는 부분을 반복 학습했다.잠도 많이 잤다.박군은 “하루 6시간씩 자면서 충분히 쉬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받으면 주저없이 펜을 놓았다.텔레비전을 보거나 운동장에 나가 농구를 했다.담임 이경옥 교사는 “친구들과도 잘 지내 쉬는 시간이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모르는 문제도 쉽게 설명해준다.”고 전했다.박군은 서울대 의예과 수시 모집에 지원한 상태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다.박군은 “구체적인 전공 분야는 대학에서 더 공부를 한 뒤 결정해야겠지만 의대에 진학해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 5연승 질주

    ‘레알 신한’이 5연승을 질주했다.신한은행은 10일 충북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2008~09 여자프로농구 중립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민(20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신세계를 72-66으로 제압했다.18승2패(승률 .900)가 된 신한은행은 공동 2위 금호생명,삼성생명(12승7패)을 5.5경기 차로 밀어내며 독주체제를 다졌다.반면 신세계는 7승13패가 돼 5위 국민은행(6승13패)에 반 경기차로 쫓겼다. 현역 최고령인 신한은행 가드 전주원(36·7점 8어시스트)은 3점슛 1개를 추가해 여자농구 사상 8번째로 개인 통산 300개 고지에 올라섰다.전주원은 “연습할 때 슛 밸런스가 깨지면 안 되기 때문에 하루에 3점슛 500개씩 연습한다.”고 비결을 털어놓았다.이어 “슛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다.가드가 내 역할인 만큼 선수들이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패스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식경제시대,인재가 ‘열쇠’다

    지식경제시대,인재가 ‘열쇠’다

    60년대 마케팅 전쟁,80년대 기술경쟁을 지나 세계는 지금 ‘인재전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변화에 맞게 시스템과 전략을 바꿔 나가는 인재가 있느냐가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된 것.14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스페셜-신화가 된 인재’편에서는 인재경영을 중시한 세계적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탄생한 ‘태양의 서커스’는 라스베이거스,도쿄 등에 상설 공연장을 두고 전세계 순회공연을 하며 연간 1조원의 수입을 거둬들인다.후진국의 오락거리로 전락했던 서커스가 금세기 최고의 공연문화로 되살아난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태양의 서커스’ 창업자인 기 랄리베르테 개인의 경제 가치를 11억달러(약 1조 1000억원)로 매기기도 했다.반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곡예사 인구와 가장 뛰어난 서커스 기술력을 보유했지만,중국의 서커스단은 저가 여행상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작진은 “‘태양의 서커스’가 중국과 달리 죽어가는 산업을 되살릴 수 있었던 비결은 세계화와 인재 채용”이라며 “랄리베르테를 비롯한 6명의 창업 멤버들은 서커스의 판타지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섰고,체조에서부터 발레,뮤지컬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고 설명한다. 산업화 시대의 상징인 미국 GE가 지식경제시대에도 망하거나 뒤처지지 않은 이유 역시 인재교육 덕분이다.최고 교육기관이자 전세계 CEO를 길러내는 크로톤빌 등 GE에서 연간 쏟아붓는 교육비용은 1조원에 육박한다. 1948년 창단해 60년간 명성을 이어온 서울시향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연수입 1억원에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오케스트라였다.그러나 20 05년 예술 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경영 총책임자로 이팔성(현 우리금융회장) 대표가 임명되면서 서울시향은 지지부진한 실적과 결별했다.경영과 오케스트라 운영이 각각 분리되어 전문화되고,전세계 오케스트라 인재들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오디션으로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인재영입에 ‘ 올인’한 뒤 서울시향은 관객 수 10배,연 수입은 30억원에 달하게 됐다. 제작진은 “고학력,지식경제의 시대에 성실하게 일한 기업들이 왜 망하며,살아남는 기업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인재들을 앞세운 세계적 기업들의 경쟁 현장을 생생히 담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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