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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값 왜 싼지 포장에 표기하자 히트

    제품값 왜 싼지 포장에 표기하자 히트

    “계량스푼을 없애고 포장상자를 간소화해 코스트(원가)를 삭감했다.”(의류용세제), “소맥분 주문선을 집약(단순화)하면서 대량구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재료비가 싸졌다.”(식빵)일본 2위의 소매유통업체인 이온(Aeon)은 최근 들어 자사의 독자브랜드(PB) 상품 중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물건에는 겉포장에 값이 왜 싼지를 이렇게 따로 표시해서 팔고 있다. 불황기에 저가상품이 소비자의 요구와 맞아떨어져 잘 팔리고는 있지만, 이유 없이 싼 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6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불황기 공격경영의 의미와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불황기에 역발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인텔은 IT 거품이 꺼진 2001년 영업이익률이 8.5%로, 전년(30.8%)에 비해 3분의1로 급락했지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을 1999년 10.6%에서 2001년에는 14.3%로 오히려 높였다. 반면 인텔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경쟁사 AMD는 R&D 비중을 22.2%(1999년)에서 16.7%(2001년)로 낮췄고, 2004년 경기가 회복되자 인텔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려 나갔다. ●인텔 R&D 투자 확대 역발상 주효 불황기에 광고를 강화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역발상’의 하나다. 소망화장품은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에 ‘꽃을 든 남자’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이후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15%라는 많은 광고선전비를 지출했다. 거의 모든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이던 때라 단기간에 더 높은 효과를 거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출시된 웅진식품의 건강음료 ‘아침햇살’도 ‘아침식사=건강’이라는 컨셉트를 강조하면서 최단기간 1억병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사업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위기를 돌파한 기업도 있다. 일본의 세븐&I홀딩스는 2000년 세븐뱅크를 설립하고 일본 내 9000여개의 세븐 일레븐 지점에 현금자동지급기(ATM)를 설치했다. 세븐뱅크는 기존 은행들이 수수료가 낮아 꺼렸던 직불카드, 요금납부 등의 지급결제 기능을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 나가면서 ‘편의점+은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그러나 신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만 보고 무리한 진출을 하면서 본업조차 흔들린 사례도 많다. K마트는 1980년대 후반 식품유통시장이 정체에 이르렀다고 보고 식품과 관련이 없는 기업인수에 주력하다 결국 식품 유통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향상시켜온 월마트에 덜미를 잡혔다. ●K마트 M&A 주력하다 월마트에 덜미 신형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불황기에는 구조조정 등 방어경영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선(先) 방어 후(後) 공격’의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단 손자병법의 ‘공칙유여(功則有餘·공격을 잘하는 자는 병력에 여유가 있다)’라는 말처럼 안정적인 현금유동성 확보가 ‘공격경영’의 선결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하루에도 4, 5개의 영어수업을 소화하며 바쁘게 지내는 자넷. 한국인 남편과의 사이에 두 딸 선령, 혜진이를 가졌지만 8년 전, 남편과의 결별로 어린 딸들을 필리핀 고향에 보내야만 했다. 마음만큼은 늘 한국의 엄마와 함께인 아이들. 가족의 그리움을 이겨 가는 두 자매의 일상을 따라간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는 80년대 청춘스타 강석우. 진지와 고독의 대명사였던 그가 과연 젠틀한 퀴즈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두 번째 도전자는 국내최초 비만 전문 한의사 정지행씨다. 어린이날을 맞아 ‘최후의 1인’의 상금 절반을 출신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한다. ●하얀 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진순은 은영이의 화장대 서랍안에 있는 서류를 우연히 보고 비안이의 친아버지가 형우가 아닌 정우라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형우는 진순의 집 앞에서 은영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그 모습을 본 은영은 울컥해서 눈물이 나고 형우는 손수건을 꺼내 주고 조용히 떠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말은 청산유수. 애교는 만점 수진. 처음 보는 사람도 반하게 하는 매력적인 그녀. 그러나 아빠 앞에선 360도 달라진다. 아빠가 쳐다보는 것도 싫고, 손 대는 건 더 싫고, 같이 자는 건 더더욱 싫다는 수진. 도대체 왜 아빠가 싫은 건지, 아빠만 보면 “저리가”를 외치는 수진이의 비밀을 밝혀본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최연소 토익 만점, 토플 109점, 토셀 1등급, 2연속 내셔널 스펠링비 대회 한국 우승자 12살 서지원. 해외거주 경험도, 조기유학도, 영어유치원과 학원조차 다녀본 적 없는 토종 한국인 지원이 국내 최연소 토익 만점이 되기까지 어떻게 영어 공부를 했을까? 엄마와 함께한 영어공부의 비결을 알아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일본의 무사계급인 사무라이가 사용해 유명해진 일본도 ‘가타나’. 당시 ‘가타나’는 최고의 무기였고, 장인들은 그 제작 기술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왔다. 그런데 ‘가타나’가 캄보디아에서 생산돼 화제다. 캄보디아산 ‘가타나’는 일본산과 품질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10분의1로 싸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2일 EBS·YTN]

    ●EBS 06:00 얼쑤! 한국어 쇼 07:00 레이의 우주 대모험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09:35 냉장고 나라 코코몽 10:00 빠삐에 친구 10:50 샘샘은 꼬마수퍼맨(재) 11:20 또또바를 찾아라 12:00 최고의 요리비결(재) 14:3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6:3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 17:10 효도우미0700 18:00 가족극장 19:40 장학퀴즈 20:30 극한직업(재) 21:30 다큐 프라임(재) 23:10 세계의 명화 <티벳에서의 7년> ●YTN 08:00 YTN24 08:25 토마토 09:30 토픽월드(재) 10:00 YTN24 10:35 글로벌 코리안 11:00 뉴스와이드 11:30 시네마투데이(재) 12:00 YTN24 12:30 러브사이언스 13:00 YTN24 14:00 뉴스와이드 15:00 YTN24 16:00 뉴스와이드 16:30 네트워크 퍼레이드 17:25 토마토(재) 18:00 YTN24 22:30 행복공감 24시
  • [책꽂이]

    ●영어공부 이 한 권으로 끝내기 (야쿠시인 히토시 지음, 신동수 옮김, 궁수자리 펴냄) 제목과 달리 영어학습서가 아니다. ´세계표준=영어’의 공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인문 상식을 소개한다. 일본의 사례지만, 우리의 상황도 되돌아볼 수 있다. 영어회화 실력이 늘지 않아 좌절하는 이에게는 희망이 되리니. 1만 2000원. ●슬로비의 미루기 습관 탈출기 (박현수 지음, 타임스퀘어 펴냄) ‘그때 할 걸….’이라는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이 읽어야 할 책. 말을 더듬고 글씨를 못쓰는 등 치명적인 결점 때문에 교사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저자가 생활 습관을 바로 잡으며 꿈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1만 2800원. ●프랑켄슈타인의 글쓰기(김성수 지음, 글누림 펴냄) 남의 글 복사하기와 붙여넣기로 글 짜깁기의 고수가 된 프랑켄슈타인들에게 저자는 ‘살아 있는 글쓰기’의 요령을 알려 준다. “좋은 글이란 백일장 심사위원이나 출제자의 의도에 맞춘 글이 아니라 자기 영혼이 감당하는 글”이라는 철학이 반영된 실용서. 1만 2000원. ●위기의 부동산(이정우 외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부제 ‘시장 만능주의를 넘어서’가 암시하듯 세계 금융위기의 본질을 도외시하고 부동산 경기부양으로 위기탈출을 시도하는 정책을 비판한다. 저자들은 보유세, 주거복지정책 강화를 주장했던 학자로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교 분석했다. 1만 3000원. ●일하는 엄마는 죄인인가(실비안 지암피노 지음, 허지연 옮김, 열음사 펴냄)일하는 엄마는 아이에게 해롭다, 아이에게 엄마만한 존재는 없다 등을 모성애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한 뒤, 이런 환경이 엄마들에게 만들어 내는 죄의식을 꼼꼼히 비판했다. 문제상황을 극복할 비결도 제시. 1만 2000원. ●김인식의 위대한 도전(임진국 지음, 북오션 펴냄) 경기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감독의 선택은 치밀한 작전을 세우든지, 선수를 믿어 버리는 것이다. 야구감독 김인식은 늘 후자를 택해서 세계 야구계에 한국 야구의 기개를 떨쳤다. ‘한국 야구계의 히딩크’인 김인식의 리더십을 파헤쳤다. 1만 2000원.
  • [깔깔깔]

    ●하이힐과 남편의 회식 남자는 회사 회식에서 한 여직원이 과음을 해서 몸을 못 가누자 차로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남편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아내와 다음날 영화를 보러 가다가 아내가 앉아있는 조수석에 하이힐 한짝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아내가 창밖 저쪽을 바라보는 사이에 창문 밖으로 하이힐을 던져 버렸다. 잠시후 영화관에 도착한 아내가 말했다. “이상하네! 내 신발 한짝 어디 갔지?” ●다이어트 비법 A: “어떻게 그렇게 날씬해질 수 있니? 비결이 뭐지?” B: “간단해. 매끼 식사를 남자들과 같이 했을 뿐이야.”
  • 3월 출시 삼성전자 LED TV 20만대 판매 돌풍

    3월 출시 삼성전자 LED TV 20만대 판매 돌풍

    삼성전자가 세계 평판TV 시장에 ‘새로운 종(種)’으로 내놓은 LED TV가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7일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LED TV가 불과 6주만에 20만대 판매(유통망 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ED TV 시장 규모는 19만 대 수준. 삼성전자가 기존 TV와 선을 긋는 새로운 LED TV를 출시 한 지 불과 40여일 만에 지난해 모든 TV업체들이 판매한 LED TV 물량을 초과한 셈이다.  삼성 LED TV의 폭발적인 인기는 국내 시장은 물론 TV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주간 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국경을 가리지 않았다.  글로벌 경제 침체와 TV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기존 평판 TV의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LED TV의 선전은 더욱 돋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LED TV가 기존 LCD TV에서 단순히 광원만 LED로 바꾼 것이 아니라 메가(Mega) 명암비, 크리스털 블랙 등 고화질을 기본으로 29mm대의 초슬림 디자인,기존 LCD TV 대비 40% 이상 낮은 소비전력 등 고객에게 확실히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유통망들도 앞 다투어 삼성 LED TV를 집중 마케팅하고 있다.  유통들은 경기 침체와 TV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TV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핫 아이템’인 삼성 LED TV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고급 브랜드만 취급하는 영국의 유명 백화점은 삼성 LED TV 별도 전시관을 구성했고,유럽 전역에 유통망을 갖고 있는 대형 유통 체인은 주요 매장 입구에 삼성 LED TV를 별도 전시함으로써 내방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도록 했다.  또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인 Comet은 ‘새로운 종의 TV’라는 삼성 LED TV 마케팅 전략에 맞춰 기존 PDP, LCD TV와 별도로 LED TV를 카테고리화해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북미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이례적으로 온라인 홈페이지에 삼성 LED TV에 대한 별도 코너를 마련해 상세한 제품 정보 소개와 함께 직접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리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삼성 LED TV가 프리미엄 TV가 갖추어야 할 3대 트렌드인 고화질, 초슬림 디자인,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기존 6000/7000 모델에 이어 세계 최고속 패널과 첨단 화질 엔진이 더해진 240Hz LED TV 8000시리즈가 최근 출시됐기 때문에 삼성 LED TV의 인기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란제리 패션 손태영 “출산 후 금방 살빠져 놀라”

    란제리 패션 손태영 “출산 후 금방 살빠져 놀라”

    배우 손태영이 속이 비치는 란제리 패션에 출산 전과 비교해 변함없는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아내’(극본 이유선ㆍ연출 윤류해) 제작발표회에서 “부족한 저에게 큰 배역에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선생님들과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톱스타 권상우와 결혼해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한 손태영은 이전과 다름없는 슬림한 몸매를 과시해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몸매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손태영은 “임신했을 때 살이 많이 안 쪄서 빼는데 무리하지 않았다.”면서 “임신했을 당시 많이 걸어 다녔다.”고 살짝 귀띔했다. 이어 “처음 아이를 낳을 때는 배가 나와 있었다. 하지만 1~2주 있으니까 배가 들어가서 저도 놀랐다. 물론 탄력이 떨어졌지만 주위에서 복받았다는 말씀들을 하신다.”며 수줍게 웃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감정이 더 깊어졌다.”는 손태영은 “물론 제가 처녀일 때는 엄마 역할을 해보지 않았지만 분명 결혼하고 아이를 난 후에 연기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여자’는 현재 방영중인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다음달 4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보영, 중앙아시아에서 한류스타로 떠올라

    이보영, 중앙아시아에서 한류스타로 떠올라

    배우 이보영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중앙아시아에서 한류스타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이보영은 지난 23일 한국대표 여배우로 중앙아시아 국가 국영 방송사들의 한류 특집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보영이 출연했던 드라마 ‘서동요’가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TV 채널 Yoshlar에서 ‘샤흐조라닝쿠루쉬’라는 이름으로 방영됐다. 현지에서 ‘서동요’는 ‘대장금’, ‘주몽’과 함께 최고 인기 드라마로 부상해 이보영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는 물론 방송사들의 요청에 의해 ‘서동요’에서 선화공주 역을 연기했던 이보영이 한류스타로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이보영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탤런트 류진과 우즈벡과 카자흐스탄의 국영방송이 제작하는 한류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인터뷰를 갖게 됐다. 23일 오후 서울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송 매체들은 이보영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우즈벡에서 소녀들이 이보영 같은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성공비결을 알려달라.”,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동요’의 인기가 대단하다. 무슨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등의 열띤 질문을 이어갔다. 이보영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서동요’ 인기에 대해 전해 듣고 신기해하며 “그렇게 많이 좋아해 주시는 줄은 몰랐다.”며 거듭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보영은 문화산업과 한류문화에 대한 질문에도 자신의 소견을 차분하게 표현해 언론인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날 인터뷰를 가졌던 언론인들은 “드라마에서 본 선화공주의 이미지와 너무 비슷하다. 실제 이보영을 본다면 우즈벡 시청자들이 이보영의 아름다움과 매력에 더욱 빠져들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제공=BOF)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5일 EBSㆍYTN]

    EBS 06:00 얼쑤! 한국어 쇼 07:00 레이의 우주 대모험 08:30 모여라 딩동댕 09:15 뿡뿡이랑 냠냠 09:35 냉장고 나라 코코몽 10:00 빠삐에 친구 10:50 샘샘은 꼬마수퍼맨(재) 11:20 또또바를 찾아라 12:00 최고의 요리비결(재) 14:30 어린이 모험극 <스파크> 16:3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 17:10 효도우미0700 18:00 가족극장 19:40 장학퀴즈 20:30 극한직업(재) 21:30 다큐 프라임(재) 23:10 세계의 명화 <페드라> YTN 08:00 YTN24 08:25 토마토 09:30 토픽월드(재) 10:00 YTN24 10:35 글로벌 코리안 11:00 뉴스와이드 11:30 시네마투데이(재) 12:00 YTN24 12:30 러브사이언스 13:00 YTN24 14:00 뉴스와이드 15:00 YTN24 16:00 뉴스와이드 16:30 네트워크 퍼레이드 17:25 토마토(재) 18:00 YTN24 22:30 행복공감 24시 23:35 스포츠 뉴스
  • [22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종이의 소비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우리나라 1인당 소비량은 세계 25위다. 하지만 재생종이 사용 비율은 현저히 낮다. 우리는 지금, 종이를 사용하면서 지구 환경을 희생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종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종이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깊은 바닷 속에서 수백년 동안 흐르던 신비의 물, 해양심층수. 최근 해양심층수를 넣은 두부나 소주가 출시되는 등 관련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과연 이런 제품들 속에 해양심층수는 얼마나 들어 있을까? 해양심층수가 함유되어 있다고 광고하는 각종 해양심층수 제품의 실체를 파헤친다. ●신데렐라 맨(MBC 오후 9시55분) 준희 옷으로 갈아입은 대산은 준희에게 프랑스어를 통역할 수 있는 사람을 데려오겠다고 하고, 유진에게 전화해 동대문으로 나오라 한다. 유진은 안경까지 쓰고 잘 차려입은 대산이 이상하지만 오늘까지 갚아야 할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대산을 따라 나선다. 준희는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 우도로 향한다. ●김정은의 초콜릿(SBS 밤 12시40분)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 남자다운 매력을 물씬 풍기며 돌아온 김래원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일상을 털어 놓는다. ‘토요일 밤에’와 ‘Sorry Sorry’로 가요차트 정상을 다투고 있는 손담비와 슈퍼주니어가 김완선과 소방차, 듀스, 룰라 등으로 변신해 대선배들의 댄스 무대를 메들리로 열창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4월, 해마다 이맘때면 대한민국의 탐스러운 숲은 산불로 신음한다. 사라진 산림 4000여㏊. 4월 한 달간 출동 200여건. 산불로부터 우리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의 SKY 산불기동대가 나섰다. 목숨을 걸고 불타는 산 속으로 뛰어드는 산림항공구조대원들을 만나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민족사관고등학교는 명품교육의 대명사이자, 우리나라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선망하는 학교다. 문을 연 지 13년밖에 안 됐지만 전국의 명문학교로 우뚝 섰다. 2008년 3월 취임한 윤정일 교장을 만나 입학요강과 1998년부터 운영한 국제반, 국내외 명문대 입시에서의 탁월한 성과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 [2030] 당신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는

    [2030] 당신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는

    화사했던 벚꽃의 물결도 사그라들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이 왔다. 대학가는 지금 상반기 통과의례인 중간고사 기간이다. 어느 때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학생들은 저마다 조금이라도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20대들과 시험의 악몽마저 추억이 된 30대들의 ‘중간고사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박성국 오달란 유대근기자 psk@seoul.co.kr ■ 시험과 함께 찾아온 인연 노트 빌려준 그녀와의 사랑 밤샌 커닝페이퍼 무용지물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기업 홍보실 직원 고모(27·여)씨는 중간고사를 계기로 풋풋한 연애 경험이 있다. 02학번인 고씨는 평균 학점 4.0에 수업을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기록을 3학기째 보유한 모범생이자, 전설적인 ‘필기의 여왕’이었다. 교수가 중구난방으로 설명을 해도, 수업이 아무리 어렵고 지루해도 그녀의 노트에는 핵심만 콕콕 쓰여 있었다. 시험에 나올 만한 부분은 보충 설명과 함께 색 볼펜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그려서 강조했다. 친구들은 그녀의 노트만 보면 교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좌르르 그림이 그려진다며 극찬했다. 친구와 선배들은 시험기간 1주일 전부터 그녀의 노트를 빌리기 위해 줄을 섰다. 고씨는 자신의 노트가 인기 절정인 것에 우쭐하기도 했지만 빌려주기 싫은 마음도 있었다고 한다. 정성들여 만든 노트를 몇 초만에 복사해 가고, 그 복사본이 또 학과 전체를 떠도는 모양이 달갑지 않았다. 그런 그녀 앞에 00학번 복학생 김모씨가 나타났다. 전공수업을 같이 들어 안면이 있던 김씨는 다른 사람들처럼 노골적으로 노트를 빌려 달라고 말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주에 몸이 아파 수업을 듣지 못했는데 그 부분만 잠시 볼 수 없겠느냐.”고 정중히 물었다. 김씨는 또 노트를 돌려주면서 음료수 한 잔도 함께 건넸다. 그 후로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를 하면서 친해졌고, 기말고사가 끝날 무렵 연애를 시작했다. “노트 하나가 이어준 인연이었죠. 공부도 하고 애인도 만들고, 이런 게 일석이조 아닐까요.” 직장인 김모(28·여)씨는 대학 때 시험 기간이 그립다.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다. 김씨는 2001년 서울의 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거나 세상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좋았다. 시험 기간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씨는 중간고사 때면 어김없이 친구들과 도서관에서 밤을 새웠다.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었다. 우선 저녁 7시가 되면 ‘밤샘 공부’를 위한 체력을 비축한다는 명목 아래 학교 앞 분식점을 휘젓고 다녔다. 떡볶이, 순대, 라면, 만두 등을?두루 포식한 뒤 학교로 돌아왔다. 그러고서는 학교 잔디밭에 퍼질러 앉아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다. 남자친구, 진로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보면 3~4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자정이 넘었다. 깜짝 놀라 도서관으로 돌아가지만 무겁게 내려앉는 눈꺼풀을 도무지 감당할 수 없었다. 잠깐 눈을 붙이기 위해 책상에 엎드린다는 게늘 깨어나면 오전 7시였다. 2~3시간 요점만 후다닥 훑어본 뒤 시험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학점이 그다지 좋지 않아 안타깝긴 하지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보낸 그 시절이 못내 그립네요.” ■ 커닝, 그 피할 수 없는 유혹 회사원 박모(39)씨는 ‘대학시험’하면 ‘커닝 페이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박씨는 1991년 서울의 한 대학교 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그래픽 등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거금 340만원을 들여 매킨토시 컴퓨터도 구입했다. 하지만 정작 매킨토시는 디자인 공부보다는 정교한 커닝 페이퍼 제작에 애용됐다. 아주 작은 크기의 커닝 페이퍼를 만드는 데 매킨토시는 진가를 발휘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여서 실제 시험에서도 유효했다. 그래도 양심에 걸려 전 과목의 커닝 페이퍼는 작성하지 않았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과목만 골라 큰 뼈대만 추린 페이퍼를 만들었다. “당시 부모님을 졸라 고가의 장비를 샀는데, 하라는 디자인 공부는 하지 않고 효과적인 커닝페이퍼를 만드는 데 주로 활용해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런 ‘일탈’마저 즐거웠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고등학교 사회 교사인 이모(31)씨는 지난해 기말고사 시험 감독을 하면서 적발한 커닝 수법을 잊지 못한다. 고2 교실에 음악시험 감독으로 들어간 이 교사는 교탁 앞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교실 이곳저곳을 살폈다. 시험 시작 뒤 15분 정도가 흐르자 교실 스피커에서 듣기 평가를 위한 클래식이 흘러 나왔다. 그윽한 선율에 취해 잠시 긴장이 풀린 이 교사는 눈을 감았다 떴다. 순간 교실 중간에 앉아 손을 휘저으며 음악에 맞춰 지휘를 하는 학생이 보였다.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변모군이었다. 이 교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곧 교실 안 분위기가 수상함을 느꼈다. 다른 학생들이 변군의 지휘가 끝나면 일사불란하게 답을 적었던 것.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이 교사는 시험이 끝난 뒤 변군을 교무실로 데려가 추궁했다. 마음 약한 모범생이었던 변군은 이 교사가 언성을 높이자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이 학생들의 커닝을 도왔다고 실토했다. 기가 막힌 건 커닝 수법이었다. 한번 지휘하면 1번, 두번 지휘하면 2번 하는 식으로 뜻을 모았다는 것이었다. “기가 막혀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 머리로 공부를 하면 다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텐데요.” 커닝의 쓰라린 실패를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한 이도 있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강모(32)씨는 학창시절 학사경고 두 번을 받은 것을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생각한다. 선후배들과 어울려 술로 밤을 새우고 아침 내내 잠을 자다가 느즈막한 오후에 하숙집에서 나와 내기 당구를 치고 또다시 술집으로 향하는 게 그의 대학 1, 2학년 시절 일상이었다. 수업에 들어간 횟수를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런 그도 군대를 갓 제대하고 복학한 2000년에는 철이 들었는지 눈에 불을 켜고 공부했다. ‘구멍’난 학점을 메우기 위해 3과목을 재수강하고, 나머지 3과목은 전공으로 채웠다. 결석도 거의 하지 않고, 맨 앞줄 책상에 앉아 교수의 침 세례를 고스란히 받아내며 수업을 들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새벽같이 일어나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밤늦게까지 공부했다. 그렇게 공부했지만 강씨는 시험에 자신이 없었다. 이렇게 공부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어쩌나 불안했다. 자신의 ‘개과천선’을 지켜보는 선후배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웠다. 결국 강씨는 첫 과목 시험 하루 전 커닝 페이퍼를 만들기 시작했다. A4 용지를 세 번 접어 8개의 칸을 만들고 예상문제와 답을 깨알같이 적었다. 장장 5시간에 걸친 작업이 끝나자 마음 한켠이 든든해졌다. 시험 당일 조교가 칠판에 문제를 적기 시작하자 눈앞이 깜깜해졌다. 예상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 강씨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대충 말을 지어 갈겨쓰고 강의실을 빠져나왔다. “그 때 느낀 배신감과 허탈감이란 말로 표현 못하죠.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던지. 그 후론 커닝은 생각조차 안 했죠.” ■ 이런 사람 꼭 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팀프로젝트 불참 얄미워! 지난 3월 대학을 졸업한 최모(26·여)씨는 “팀프로젝트로 시험을 보는 과목은 1학년 1학기 이후로 절대 수강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악몽은 성의 없는 선배들 때문에 학점이 엉망이 된 데서 비롯됐다. ‘한국 민속문화의 이해’란 교양과목을 신청했던 그는 5명이 한 조가 돼 팀 리포트를 중간고사 시험 대신으로 제출해야 했다. 자신을 제외한 4명은 모두 4학년 2학기 다른 학과 선배들이었다. 그런데 취직 면접을 핑계로 1주일에 두 번씩 모이기로 했던 약속을 모두 하나같이 깨버렸다. 설마하며 4월 한 달을 흘려버린 그에게 리포트 제출 시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급한 마음에 연락을 돌려봤지만 선배들에게선 “면접 때문에 리포트에 참여할 수가 없다.”면서 “교수님에게 이미 양해를 구해놨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결국 혼자서 부랴부랴 1인용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씁쓸한 맘은 지울 수가 없었다. “취업이 아무리 급하다지만 학점이 중요한 후배도 있는데 연락 좀 미리 주면 어디 큰일나나요.” 직장인 최모(33)씨는 재수 끝에 대학 경영학부에 입학한 뒤 처음 치렀던 교양과목 중간고사를 잊을 수가 없다. 남들보다 1년을 더 고생하고 들어온 상아탑이기에 더 가슴 벅찼던 그는 입학식을 치르기도 전부터 선배들을 쫓아다니면서 음주가무에 젖어 지냈다. 반별로 수업하는 교양과목 수업이 어느 건물에서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두 달 내내 열심히 놀았다. 첫 시험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시험지 구경은 해 보자며 친구들을 따라 들어간 시험장이었지만 백지를 내기엔 창피했다. 그래서 그는 생각나는 대로 엉터리 시를 지어서 제출했다. “꽃 피고 새 우는 아리따운 봄에 청춘 잡는 시험이 웬말인고, 한 잔 술에 인생 배우고 너털웃음에 꽃이 지네.” 시험이 끝난 뒤 담당교수가 최씨를 불렀다. 특별면담을 하자고 한 것이다. 교수님은 “교수직 20년에 너 같은 학생은 처음 봤다.”며 호기롭게 웃음을 터뜨렸지만 다음 순간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 후로 최씨는 학기가 끝날 때까지 교수의 특별 출석관리를 받으며 수업에 꼬박꼬박 나갈 수밖에 없었다. “교수님의 감시에 중간고사 이후는 ‘올 출’(모두 출석)을 기록했어요. 때로는 귀찮기도 했지만 교수님이 직접 신경써 주셨는데 학생의 도리는 지켜야죠.” 대학생 김모(25)씨는 지난 가을 복학하며 목표를 세웠다. 다름 아닌 전액 장학금을 받는 것. 경기불황 탓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더 이상 부모님께 기댈 수 없게 된 김씨는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명 ‘벼락치기 고수’였던 김씨는 중간고사에서 시험 전날 밤샘공부로 전과목 A학점을 받으며 장학금의 꿈을 키워갔다.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김씨는 다시 ‘벼락치기 전술’을 시작했다. 시험 첫날 본 과목을 만족스럽게 치른 김씨는 여유롭게 다음날 과목을 확인해보니 비교적 자신있는 교양과목 시험만 예정돼 있었다. 김씨는 여유를 부리며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한 뒤 다음날 늦게 일어나 오후 1시로 예정된 시험을 치르기 위해 교실을 찾았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교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부랴부랴 시험일정이 적힌 수첩을 확인한 김씨는 곧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수요일 시험 일정을 화요일 일정으로 착각했던 것. 김씨가 듣는 전공과목 시험은 이미 오전에 끝났던 터였다. “전공과목에서 C학점을 받았으니 장학금은 물건너갔죠.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겨울올림픽 여왕’은 누구

    ‘누가 겨울올림픽 금메달에 가까이 있을까.’ 그랑프리 파이널과 4대륙대회, 그리고 세계선수권까지. ‘은반의 여왕’ 김연아(고려대)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주쿄대·이상 19)가 한 차례 이상 정상을 밟아 봤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메이저급 대회들이다. 이제 남은 건 딱 하나.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일이다.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세계선수권을 제패할 당시 김연아는 “남은 목표는 겨울올림픽 금메달”이라고 새삼 강조했다. 아사다 역시 “입상은 못했지만 다음(겨울올림픽)을 향해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성적만 따지면 4대륙대회와 세계선수권을 거푸 제패한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에 훨씬 가까이 있다. 역대 최고 점수까지 새로 작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까지 접수했다. 그러나 밴쿠버올림픽까지 10개월 남짓 남아 있는 걸 감안하면 섣부른 전망은 금물. 더욱이 지난 18일 아사다는 ISU 월드팀트로피에서 201.87점을 얻어 여자싱글 1위에 올랐다. 김연아에 이어 두 번째 ‘꿈의 200점’을 돌파하며 “나도 진화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물론 김연아의 기록에 턱밑까지 근접했다고는 하나 안방인 도쿄에서 치러진 대회인 탓에 공신력은 다소 떨어진다. 아사다는 2006년 NHK컵 당시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인 199.52를 작성하는 등 유독 홈경기에 강했던 터. 또 18일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도 콤비네이션점프의 회전수 부족이라는 한계는 여전히 넘지 못했다. 결국 김연아로서는 ‘아사다와의 경쟁’이 아니라 또 다른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큰 걸음을 옮겨야 한다. 새 시즌 새 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변화와 구상이 가장 중요하다. ISU는 최근 2009~10시즌부터 바뀌는 새 채점 방식을 예고했다. 김연아가 최근 콤비네이션점프에서 몇 차례 지적받은 ‘롱에지’에 대한 ‘어텐션’ 감점 강화와 아사다의 ‘아킬레스건’인 회전수 부족에 대한 감점 완화가 그 골자. 올 시즌대로라면 김연아에게 다소 불리할 수 있으나 김연아는 그동안 시즌 때마다 바뀌는 채점 규정에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 20일 입국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역시 “김연아는 잘해 왔다. 전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점프와 스핀 실수가 없었다면 220점도 가능했다.”고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선수권 직후 김연아는 “갑자기 콤비네이션점프 중 플립의 에지에 변화를 주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엔 새 조합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러츠를 활용한 콤비네이션점프가 플립을 뛸 때보다 편했다. 어텐션 판정에 수긍하는 건 아니지만 거기에 대비해 러츠로 대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력을 다해 김연아의 뒤를 쫓는 아사다, 그리고 일찌감치 느긋하게 새 시즌을 조율하고 있는 김연아. 밴쿠버겨울올림픽이 자리잡고 있는 2009~10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오지호 “연기 잘 한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

    오지호 “연기 잘 한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출연중인 오지호가 “연기 잘한다는 말이 최고 칭찬”이라는 말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지호는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다.”라며 “예전에 연기 못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잘생겼다’, ‘멋있다’라는 말은 다른 배우 누구나 다 듣는 말이다. 연기를 잘 한다는 말은 그 배우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연기 잘 한다는 말 들으면 지금도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지호는 드라마의 인기비결에 대해 “남자와 여자 두 계층이 다 좋아해 줘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또한 극중 회사원들의 비애를 그린 부분도 있어서 주변의 남자들 시청자들도 재미있어 한다. 또 캐릭터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중간에 시청률 20%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아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2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건희 퇴진 1년… 큰 실수도 큰 성과도 없는 삼성

    이건희 퇴진 1년… 큰 실수도 큰 성과도 없는 삼성

    ‘대과(大過)는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성과 역시 없었다.’ 지난 1년간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이렇게 요약된다. 22일로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그룹에서 물러난 지 1년이 된다. 이건희 전 회장이 퇴진하면서 삼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했다. 그룹 경영도 사장단협의회가 중심이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었다. 이 전 회장 퇴진과 함께 발표한 10대 경영쇄신안도 세 가지 외에는 모두 이행했다. 조세포탈 혐의를 받은 이 전 회장의 차명계좌는 올 1·2월 실명전환을 마쳤다.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면 관련 세금과 벌금을 낸 뒤 유익한 사용처를 찾을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 문제나 순환출자 해소는 여전히 장기과제로 검토 중이다. 전문경영인 체제라는 경영실험을 하면서도 삼성은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계열사 사장 중 절반 이상(25명)을 바꾸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본사 인력 1400명 중 12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30여년 간의 강북 ‘태평로시대’를 끝내고 사옥을 강남으로 옮겨 ‘서초동 시대’를 열었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려고 자율복장제·자율출퇴근제도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가시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기업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몸사리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긴 하지만 1·4분기가 지난 시점에서도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올해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또 5~10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업개발에는 소극적인 것을 두고 그룹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만 실기(失機)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로는 불황기에는 ‘생존’을 1차 목표로 단기 성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여러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너십 경영’이 장기 투자나 신성장사업에 더 적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정리만 잘해도 돈이 절로 굴러 들어와요

    정리만 잘해도 돈이 절로 굴러 들어와요

    좁은 집 대궐처럼 쓰는 수납 비법 정리정돈은 정리, 수납, 청소를 한꺼번에 이른다. 정리는 버리는 것, 수납은 정리된 물건들을 배치하는 것, 청소는 어질러진 물건들을 제자리에 놓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버릴 물건을 골라낼 때는 2년 정도를 기준으로 잡으면 편리하다. 지난 2년간 사용한 적이 없거나 앞으로 2년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미련 없이 버리자. 그래도 ‘살만 조금 빼면 입을 수 있는데’ ‘이거 나중에 유행할지 모르는데’ 하는 미련이 남는다면 그 짐이 얼마짜리인지를 생각하자. 현재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값은 아무리 싸도 한 평에 천만 원이 넘는다. 한 평을 차지하고 있는 저 짐이 천만 원짜리라는 것만 기억하라. 수납을 얼마냐 잘하느냐에 따라 열 평의 공간 차이가 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즉 수납만 잘해도 1억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빈도와 동선을 고려하라 1년에 한두 번 쓰는 제기나 한복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놓는 사람은 없다. 수납 시 첫 번째 고려사항은 사용빈도. 예를 들어 키가 큰 장에 물건을 넣는다면, 사용빈도가 높은 것은 어깨에서 허리 높이에, 사용빈도가 낮은 것 중 가벼운 것은 어깨 위로, 무거운 것은 허리 아래로 넣는다. 서랍장은 사용빈도순으로 위부터 넣는다. 두 번째 고려 조건은 동선. 동선을 특히 고려해야 할 곳은 주방이다. 물건을 넣기 전에 미리 머릿속으로 가능한 동선들을 생각한 뒤 수납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나누고 또 나누어라 수납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수납을 잘하는 비결이다. ‘선반 위의 서랍, 서랍 안의 파티션’만 기억해도 공간을 절약하고 정리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다. 선반 위에 종이 박스나 바구니를 놓으면 자연스럽게 구획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당겨서 내용물을 꺼내고 다시 밀어 넣으면 되는 서랍의 역할을 한다. 서랍 안도 내용물에 따라 다시 작은 구획을 만들어주면 빼고 넣을 때 흐트러지지 않는다. 계절별로 수납? 색깔별로 하라 옷장 정리의 목표는 1년간 옷 정리를 하지 않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여름이 되면 겨울옷을 넣고, 겨울이 되면 여름옷을 넣는 수고를 하지 않는 것. 더욱이 요즘 옷 입기의 트렌드는 계절에 관계없이 여러 질감의 옷을 겹쳐 입는 것이기 때문에 반팔, 7부, 긴팔 모두 필요하다. 사계절 옷을 옷장에 함께 걸되, 상의, 하의, 겉옷, 속옷 등 아이템별로 대분류한 뒤 색깔별로 수납하라. 사람들은 모양보다는 색깔과 이미지로 먼저 옷을 기억한다. 예를 들어 ‘빨간색 카디건’을 찾는다면 상의 분류에서 붉은색을 찾으면 쉽게 꺼낼 수 있을 것이다. 세로 본능, 세로로 꽂아라 수납 형태는 상하형과 좌우형이 있다. 상하형은 그릇처럼 아래에서 위로 쌓는 것을 말하고, 좌우형은 책을 책꽂이에 꽂는 형태를 말한다. 같은 크기의 접시를 제외하고는 좌우형이 넣기도 꺼내기도 쉽다. 청바지는 일정한 크기로 개어 세워서 넣고, 두꺼운 겨울옷들은 돌돌돌 말아 책 꽂듯이 꽂아둔다. 세로 수납의 가장 큰 장점은 한눈에 내용물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 만약 서랍이 얕아서 상하형 수납을 해야 하는 경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3켜 이상 쌓지 않는 것이 좋다. 서랍을 정리할 때 또 한 가지 주의사항. 부피가 커서 식별이 쉬운 것은 안쪽에, 부피가 작아서 식별이 어려운 것은 앞쪽에 배치하라. TIP. 주방의 골칫거리 프라이팬 수납법 벽에 걸면 지저분하고 싱크대 아래에 놓으면 꺼내기가 불편한 프라이팬. 이럴 때는 서류 정리용 파일박스를 이용하자. 프라이팬이 뚜껑까지 쏘옥 들어갈 뿐 아니라, 손잡이를 위로 세우면 꺼내기도 편하다. 심현주_‘까사마미의 깔끔한 수납 레시피’라는 블로그(blog.naver.com/casamam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부들 사이에 ‘수납의 달인’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최근에는 기업체의 수납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수납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가르치는 ‘수납 아카데미’를 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鄭집사’ 덜미… 물증 확보 ‘시간싸움’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鄭집사’ 덜미… 물증 확보 ‘시간싸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행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집사(執事)’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긴급 체포한지 하루 만인 20일 청와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일단 횡령이라는 개인 비리로 정 전 비서관을 구속한 뒤 노 전 대통령과 600만달러의 연결고리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신중하면서도 수사의 속도와 진폭을 달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찰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당초 이번 주 중반쯤으로 예정됐던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점을 자꾸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 전 비서관이 조성한 10억여원 불법자금 수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왜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집요한 계좌 추적으로 ‘청와대 공금 횡령 사건’을 밝혀낸 검찰은 이 돈이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인지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할 태세다. 한때 물증 확보의 어려움으로 애태우던 검찰이 정 전 비서관의 횡령 혐의 포착을 계기로 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렇지 않고서는 차일피일 소환 시기를 미루는 것이 검찰로서는 득이 될 게 없기 때문이다. 검찰이 정치적인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검찰이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면 현 여권에 정치적인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다. 검찰이 이를 염두에 두고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시기를 선거 이후로 미뤘으며, 정 전 비서관의 추가 혐의 조사는 이에 대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이런저런 관측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청와대 공금을 횡령한 ‘파렴치범’으로 내몰며 옥죄는 길을 선택했다. 그래야 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막판 결전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 전 대통령의 돈거래를 낱낱이 알고 있는 정 전 비서관이 ‘숨겨진 진실’을 털어 놓도록 검찰이 얼마나 당근과 채찍을 잘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정 전 비서관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한테서 100만달러(2007년 6월)를 청와대에서 받은 것은 물론 500만달러(지난해 2월)를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송금하도록 주선했고, 퇴임 후 사업을 논의한 ‘3자회동(정상문·강금원·박연차)’에도 참석한 장본인이다. 노 전 대통령이 돈을 요청하거나, 그 돈의 존재를 알았다면 그를 통해서였을 것이다. 정 전 비서관은 아직까지 노 전 대통령과 600만달러의 관련성에 침묵하고 있다. 박 회장한테서 받은 3억원이나 횡령한 10억여원도 개인 비리로 규정한다. 공무원일 때 1억원 이상을 수수했다고 시인했으니 특경가법상 뇌물죄로 기소되면 무기징역이나 징역 10년 이상형을 받는다. ‘구치소행’ 기차를 예약한 정 전 비서관한테서 검찰이 만족할 만한 물증을 확보해 낼 수 있는 비장의 카드가 있는지 주목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21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주말에는 춤의 여왕, 주중에는 영어학원 선생님으로 1인2역인, 필리핀 여성 테스. 그런 아내의 곁에서 꼼꼼히 뒷바라지를 하는 남편 이중현씨. 그녀의 왕 팬이 된 두 아들까지 춤으로 뭉친 테스가족. 지난 11월 손자들을 돌보러 한국에 온 친정어머니와 함께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알아가는 테스가족을 만나 본다. ●상상+(KBS2 오후 11시05분) 영원한 테리우스 신성우가 1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카리스마와 개구쟁이의 모습이 공존하는 매력만점의 속 깊은 이야기와 그동안 털어놓지 않았던 인생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2009년 최고의 완소남으로 거듭난 윤상현, 거침없는 입담의 지상렬 등 세 남자와 유쾌한 만남을 갖는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선경은 남편 심학규가 갔던 식당을 수소문해 성웅과 함께 찾아가지만 선경은 심란한 마음에 더욱 더 실수연발이고, 성웅은 그런 선경을 보며 안타까워 한다. 한편 희정과 미선 등 주부CSI는 심학규와 함께 있던 여자가 누군지 추적해 들어간다. 그러던 중 희준이 그 여자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동생도 엄마도 할아버지까지 기절초풍할 만한 욕설에 주먹질까지, 무시무시한 9세 아이로 인해 집안은 늘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런데 밖에만 나오면 180도 돌변한다. 동생에겐 아이스크림 대령이요, 학교에서는 완벽한 모범생. 안과 밖이 다른 두 얼굴의 주인공, 그 기막힌 이중생활을 따라가 본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수학박사 김기현. 전교 1등의 석차는 물론 인근 학교 사이에서 어렵다고 소문난 대성고 수학 시험과 모의고사 수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낸 수재다.초등학교 시절 공부에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김기현 군이 전국 1%의 성적을 가질 수 있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2009년 아카데미상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국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빈민가 출신 소년의 삶과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인도의 경제·문화 수도인 뭄바이에서 제작됐는데, 한편에서는 이 영화를 둘러싸고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영화에 출연한 아이들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만나 본다.
  • 교통량 뻥튀기 도로 건설 타당성 재조사

    교통량 뻥튀기 도로 건설 타당성 재조사

    정부가 교통량 예측수요가 과다 산정된 국도·지방도 건설사업에 대해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조달청 입찰이 중단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미 입찰이 완료됐거나, 착공된 사업까지 있어 건설업체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3건 입찰·계약 절차 등 중단 조달청에 발주요청된 공사가 타당성 문제로 입찰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예산 조기집행 실적 경쟁이 이같은 화를 부르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공사 4건에 대해 입찰중지를 요청, 일체의 계약절차가 중단됐다. 이 중 3건은 최저가 심사까지 끝나 낙찰자 통보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기획재정부의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이 축소되거나 공사 자체가 아예 무산될 수도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처음 있는 일이라 매우 당황스럽다.”면서 “발주가 안된 공사와 달리 이미 착공한 사업이나 사업자가 선정된 공사는 조사결과에 따라 소송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에 ‘국도·국가지원 지방도 시설규모 조정 등 부적정’ 공사 13건에 대해 처분을 요구했다. 부적정 공사는 설계 당시 예측교통량이 재측정 교통량보다 30% 이상 과다하게 반영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적용해 구미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덕산) 건설 등 사업비 500억원 이상 공사 12건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다. 500억원 미만 1건은 국토부가 직접 재조사할 방침이다. ●신덕~임실 지방도 10배 차이 타당성재조사에 들어간 국도 36호선 서면~근남간 확장 공사의 경우 설계 당시 예측교통량이 일평균 1만 2869대였으나 재측정 결과는 30 35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교통량은 1740대로 재측정 결과보다도 적다. 또 지방도 68호선 금산IC~도계와 지방도 49호선 신덕~임실간 2차로 개량은 각각 예측교통량의 16%, 9%에 불과했다. 국도 42호선 평창~정선간 2차로 개량공사와 국도 37호선 전곡~영중간 4차로 확장공사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재정 조기집행 후유증? 국토부 관계자는 “기 착공 공사와 최저가심사를 마친 사업에 대한 처리 지침이 금주 중 나올 것으로 안다.”면서 “설계는 마쳤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보류됐던 신규 사업들이 발주되면서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경찰대 입학 권석민씨 “이렇게 재수했다”

    경찰대 입학 권석민씨 “이렇게 재수했다”

    올해 경찰대에 입학한 권석민(20·서울 대신고 졸)씨는 지난해 재수생 신분이었다. 고등학교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했지만 2008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했다. 언어·수리·외국어 등 전 과목 2등급.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점수였지만 권씨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정도는 됐다. 그러나 재수를 택했다. 왜 수능에 실패했는지 원인 분석부터 시작했다. 그가 생각한 실패 원인은 ‘자만’이었다. 권씨는 “항상 성적이 잘 나오니까… 이만큼만 하면 되겠지하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했다. 자만하고 느슨했던 마음가짐부터 다잡기로 했다.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바깥 출입도 줄였다. 권씨는 재수를 입시 한번 더 치르는 게 아니라 자신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서 학원도 가지 않았다. 쉽게 다른 데 의지하기 싫었다고 했다. 현실적 이유도 있었다. 스스로 모자라는 부분을 판단하고 거기에 시간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은 학원 안 가는 아들이 불안했지만 그래도 아들을 믿었다.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중요했다. 6시면 일어나 체육관에서 1시간 동안 운동했다. 이후 9시에 독서실에 가서 학교 수업시간처럼 공부와 휴식을 반복했다. 독서실을 나서는 시간은 새벽 1시였다. 권씨는 “공부가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오전 9시 들어가서 새벽 1시에 나오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고 했다. 공부가 안 되는 날에도 무조건 자리에 앉아 있었던 건 수험생활을 돌이켜볼 때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 힘든 적도 많았다. 외롭고 서러운 시간은 시시때때로 찾아왔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사 가라는 빵집 포스터를 보니 그렇게 서럽더라.”고 했다.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었다. 권씨는 “무조건 그냥 자리를 지켰다. 그저 자리 지키기, 그게 내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연중 계획은 차곡차곡 진행됐다. 3월부터 6월까지는 기본개념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 시기 “문제집보다는 교과서부터 다시 봤다.”고 했다. 7월에는 취약부분에 집중했다. 이때부터 사회탐구도 조금씩 스케줄에 포함시켰다. 8~9월부터는 문제풀이 위주로 전환하고 사회탐구 비중을 늘렸다. 10월에는 오답노트 위주로 감을 익히고 사회탐구에 집중했다. 권씨는 “무작정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기본 개념을 숙지하고 틀렸던 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년 뒤 권씨가 얻은 성적은 놀라웠다. 언어영역은 87점으로 조금 처졌지만 수학은 100점 만점, 외국어도 98점을 얻었다. “점수보다는 제 자신을 이겼다는 게 뿌듯했다.”는 권씨는 “재수하는 일년은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겸손해지고 충실해지는 시간”이라며 재수생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이건희 퇴진1년…끄떡없는 비결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순천 고시레 김치 日서 인기

    전남 순천농협이 만든 고시레 김치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고시레 김치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내세운 판매법으로 일본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김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욘사마 팬을 겨냥한 스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고시레 김치를 9억 5000만원대(2007년보다 66% 증가)를 팔았고, 올들어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나 는 3억원어치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고시레 김치는 일본인들이 꺼리는 신맛을 줄이는 저속발효법으로 맛좋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게 인기 비결. 값도 1봉지(300g)에 600엔(한화 7300원)으로 일본 내 다른 김치보다 200엔이나 비싸지만 1000여개 대형매장 등에서 1주일에 1만개씩 팔리고 있다.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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