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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를 속임, 생존 능력이 되다

    스스로를 속임, 생존 능력이 되다

    진정한 사기꾼은 남을 속이는 자가 아니다.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이다. 타인을 감쪽같이 속이려면 자기가 먼저 속아야 한다는 점을 간파한 자기기만(Self-deception)술의 천재라 할 수 있다. 자기기만은 비단 사기꾼이나 거짓말쟁이에 국한되는 현상이 아니다. 인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자기기만 행위를 한다. 개인 차원을 넘어 집단적인 자기기만 행위도 역사적으로 심심찮게 벌어져 왔다. 인류는 바깥 세계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는 방향으로 감각과 이성이 진화해 왔다. 그런데 현실을 왜곡하고, 정보를 편향시키며, 거짓 기억을 만들어내는 자기기만은 어떻게 발달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을까. 진화생물학자인 로버트 트리버스의 이 책은 ‘인류의 아이러니’인 자기기만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통찰한 보고서다. 트리버스의 저서가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그는 호혜적 이타주의, 양육투자, 성비결정 등에 관한 진화적 분석으로 학계에서 업적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리처드 도킨스의 출세작 ‘이기적 유전자’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자기기만이 남을 속이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본다. 속이는 행위가 늘어날수록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속임수를 간파하는 능력이 함께 발달했고, 이러한 기만과 간파의 경쟁이 인류의 지능 향상에 기여했다고 파악한다. 하지만 남을 속이려면 그만큼 마음에 부담감과 두려움을 안게 된다. 그래서 자신조차 속이는 자기기만 능력이 방어 전략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기기만 성향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학자들의 94%는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상위 절반에 속한다고 확신하고, 미국 고교생의 60%는 리더십 면에서 자신이 상위 절반에 속한다고 확신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더 매력적이고, 더 도덕적이며, 더 뛰어나다고 여기는 이러한 자기기만은 ‘과신’과 ‘무의식’의 토대에서 자라난다. 자기기만에 대한 진화론적 이론을 나열한 전반부는 다소 지루하지만 자기기만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는 후반부는 속도감 있게 읽힌다. 저자는 자기기만이 초반에는 행복감과 약간의 편익을 주지만 결국에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다양한 층위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무엇보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조직적, 국가적 차원에서 행해지는 집단적 자기기만이다. 전략이 위험하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기업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주장에 밀려 일을 추진하다 위기에 처하거나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눈앞의 위험을 막연하게 회피하려다 발생하는 항공 사고 등은 자기기만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집단적 자기기만의 최악의 사례는 역사 왜곡이다. 저자는 미국의 편향된 건국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왜곡된 갈등,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 부인과 더불어 일본의 위안부 부정을 ‘역사적 기억 상실증’과 ‘강요된 거짓’으로 가득한 거짓 역사 서사의 주요 사례로 설명한다. 저자는 “(기만과 자기기만의)질병은 모든 인류 집단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어느 누구도 이 병에 면역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서 “과신과 무의식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쉽지는 않겠지만 자기기만에 빠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로또 1등 20억 당첨자 직접 만나보니, 비결은?(인터뷰)

    로또 1등 20억 당첨자 직접 만나보니, 비결은?(인터뷰)

    경제 상황이 어려울수록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바로 서민들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돈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그리고 은행을 찾아 다닌다. 하지만 서민들은 한가닥 희망에 기대어 로또를 사는데 적잖은 돈을 들이는 ’역설적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이같은 현실 속에서 814만 분 1이라는, 번개맞을 확률보다 어렵다는 ‘기적의 주인공’들이 매주 탄생한다. 지난주 566회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이중 한 명을 어렵게 만났다. 일산에 거주하는 장씨(가명)는 50대 가장으로 총 7명의 당첨자 중 유일하게 수동으로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췄다. 지난주 1등 당첨금액은 약 20억원(2,005,209,161원)으로 장씨는 세금을 제외하고 약 13억 7600만원을 수령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 평소보다 큰 액수의 당첨금을 받았다. 처음 당첨된 순간 기분이 어땠나? 당첨 다음날인 일요일(28일) 회사에 둔 로또용지를 확인하고 나서야 당첨을 실감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정말 가슴 벅차고, 이런 행운이 나에게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날 저녁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더라.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들이 지나갔지만 주로 돈을 어떻게 쓸지 생각하다 밤을 새웠다. - 가족들이나 주위 반응은 어떤가? 마침 아내가 고향에 가 있어 함께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31일 아내가 집으로 돌아와서야 당첨 사실을 털어놨다. 아내도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하다가 통장을 보여주자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질렀다. - 당첨금은 언제 어떻게 수령했나? 지난 29일 월요일 아침 서대문 농협 본사 문이 열리자 마자 차를 몰고 들어갔다. 먼저 영업점에 들러 통장을 개설하고 다시 방으로 안내돼 로또 용지와 신분 확인 후 거액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내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니 확실히 실감이 나더라.       -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은 잡았나? 이미 절반 정도는 썼다.(웃음) 수십년 째 개인 사업을 하느라 은행은 물론 친척, 지인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당첨금을 받자마자 은행빚을 일부 탕감하고 신세진 사람들에게 당첨 사실을 털어놓고 ‘은혜’를 갚았다. 또한 수년 동안 소액이지만 기부를 해왔는데 1억원을 모대학에 기부할 예정이다. - 당첨 전 생활이 어려웠나? 30년 이상 개인 사업을 했는데 수억원의 빚이 있을 만큼 경영이 무척 어려웠다. 20년 전에는 사업 스트레스로 당뇨 합병증까지 얻었고 결국 최근에는 신장이 망가졌다. 운이 좋아 한 친척이 신장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는데 이번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가 발목을 잡았다. 이제 친척에게 금전적으로 보답도 하고 수술비도 걱정을 덜어 한시름 놨다. - 당첨되기 전 좋은 꿈이라도 꿨나? 전혀(웃음). 다른 당첨자들은 특별한 꿈을 많이 꾼 모양인데 난 전혀 그런게 없었다. - 과거에도 복권을 구매한 바 있나? 예전에 주택복권 시절부터 복권을 샀는데 간간히 구매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부터 1주일에 2만원 수준으로 꾸준히 로또를 사왔는데 역대 가장 큰 당첨 금액은 5만원이다.(웃음) 맞지도 않는 로또를 계속 샀던 것은 사업이 너무 어려워서다. 지금이 IMF 때보다 더 힘들다. 직원들 월급도 종종 연체됐는데 조만간 보너스를 줄 예정이다. - 로또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당첨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사는데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큰 욕심을 내지말고 한줄기 희망을 안고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얼짱시대’ 지윤미 모델로 나선 ‘얼짱’사이트 등장

    ‘얼짱시대’ 지윤미 모델로 나선 ‘얼짱’사이트 등장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 7’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지윤미가 모델로 나선 ‘얼짱’ 사이트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윤미는 ‘얼짱시대 7’에서 미모로 주목을 받은 인물. 그녀 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얼짱’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했다. 최근 오픈한 ‘페이스플러스 얼짱(www.face-plus.co.kr/euljjang)’ 사이트는 ‘얼짱’ 지윤미 뿐만 아니라 전대호, 김은희, 신재혁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얼짱’들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모델 스토리’ 코너에서는 ‘얼짱’들의 미모 유지 비결과 ‘V라인’ 비법, ‘얼짱 각도’등 사진이 잘나오게 하는 비법 등을 공개해 특히 1020세대들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페이스플러스 얼짱’ 사이트 측은 “‘얼짱’에 관심 있는 이들이 좀 더 쉽게 ‘얼짱’에 대해 접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얼짱’사이트가 단순히 ‘얼짱’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좋은 방향으로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노예무역 소송/문소영 논설위원

    동양과 서양의 힘의 균형은 1840년 아편전쟁에서 깨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서구 지배의 원인으로 최근까지도 유럽의 문화가 동양보다 우월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2500여년 전 고대 그리스의 이성과 창의성, 자유 등에서 원인을 찾기도 했다. 일본이 1853년 서구로부터 강제 개항을 당한 뒤 서양과 똑같아지고자 애쓴 것은 그런 연유에서였다. 그러나 1960~1970년대에 들어 학자들 사이에서 색다른 해석이 나왔다. 이들은 19~20세기 초 유럽 등 서구의 세계 지배 배경으로 16세기 포르투갈·스페인이 남아메리카를 식민지로 개척한 뒤 남미의 풍부한 은을 착취한 것을 비롯, 17~19세기에 영국·프랑스·네덜란드가 주도한 반인륜적인 노예무역과 북아메리카 식민지 개척을 손꼽았다. 중국과 비교해 조잡한 유럽의 상품들은 아프리카인과 교환됐고, 그 아프리카인은 ‘노예’라는 새로운 상품이 돼 아메리카로 팔려나간 것이다. 특히 서인도제도인 카리브해로 팔려간 아프리카 노예들은 그곳 원주민들과 함께 대단위 농장인 플랜테이션에서 노동집약적 작물인 사탕수수와 커피, 면화 등을 재배하는 강제노동에 투입됐다. 플랜테이션은 이후 남북 아메리카로 확산됐다. 아프리카 노예는 더 많이 필요해졌고 18세기에 최고조를 이뤘다. 또 아메리카의 면화는 영국에서 면직물로 대량생산돼 남북 아메리카에서 대량으로 소비됐다. 이것이 유럽을 살찌운 ‘대서양 삼각 무역’이자 서양 지배 시대의 비결이었다. 18세기 후반 영국이 면방직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묵묵히 강제노동을 해야 했던 아프리카 노예와 아메리카에서의 면화 재배, 그리고 면직물 소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노예무역이라는 유럽의 어두운 과거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를 총칼로 점령한 부끄러운 역사가 서구 지배의 ‘비결’인 셈이다. 자메이카, 수리남 등 카리브해 14개 섬나라가 수세기에 걸친 노예무역과 원주민 대량학살에 대한 책임을 영국·프랑스·네덜란드 3개국에 묻고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한다고 한다. 17세기 말부터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다 1804년 독립한 세계 첫 흑인공화국 아이티(옛 프랑스령 생도밍그)는 과거 플랜테이션이 가져다준 폐해로 지금도 고질적인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자 문제 등 한·일 간에도 여전히 해결을 기다리는 역사적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 300년 만에 법대(法臺)에 오른 ‘대서양 노예무역’의 심판 결과가 주목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씨줄날줄] 대기업농 명암/오승호 논설위원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농정의 목표를 삼농(三農)으로 표현했다. 농업에서 이득이 남아야 하고(厚農), 경지 정리나 기계화 등을 통해 농사를 편히 지을 수 있게 해야 하며(便農), 농민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야 한다(上農)는 것이다. 농사는 장사에 비해 이익이 적고, 공업에 비해 고통스러우며, 선비에 비해 지위가 낮은 점을 고려해 농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1월 경제2분과 토론회에서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인 만큼, 선진국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키워야 한다”면서 농정의 핵심 축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농민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의 복지를 확대하며,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산의 중농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란 평가도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지난 5월 확정된 공약가계부에는 앞으로 5년간 농림 분야 예산 5조 2000억원 감축안이 들어 있어 농업계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농업계의 피해가 예상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한창이어서 예산 감축안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개방률을 정하는 중국과의 1단계 협상이 9월을 전후해 마무리되면 2단계 협상은 농산물 초민감 품목을 선정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쟁력이 있는 공산품과 그렇지 않은 농산물, 즉 비(非)농업계와 농업계의 갈등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벌의 농업 진출은 농업 분야 경제 민주화와 관련해 대표적인 논란 거리로 꼽힌다. 동부그룹의 대표적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이 농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유리온실 토마토 사업을 포기한 것이 단적인 예다. 동부팜한농의 자회사인 동부팜화옹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옹간척지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의 유리온실을 짓고 연간 5000t의 토마토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3월 철수 선언을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기업의 농업 진출 논란과 관련,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농업 참여가 가진 장점을 살리면서 기업의 독주·우월적 지위 남용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자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기업의 농업 참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바란다. 네덜란드는 농업 부문이 총 부가가치의 12%, 총 고용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정부와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 강점의 비결이라고 한다. 우리도 취약산업인 농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인비의 퍼트 멘토는 캐리 웹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자신의 퍼트 ‘멘토’는 캐리 웹(호주)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퍼트’로 불릴 만큼 정확한 퍼트를 자랑하는 박인비는 이번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평균 퍼트 수 28.5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16일 브리티시여자오픈 조직위와의 인터뷰에서 퍼트 비결에 대해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 어릴 때부터 웹의 퍼트 동작을 매우 좋아했고, 초등학생 때는 웹이 쓰는 것과 똑같은 퍼터로 바꿀 정도였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어 “미야자토 아이(일본)의 퍼트도 좋아한다”면서 “리듬을 잃었을 때 가끔 미야자토의 퍼트 스트로크나 리듬을 참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함께 골프를 치거나 차를 한잔하고 싶은 유명인으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가수 싸이를 꼽기도 했다. 새달 1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4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대회가 무척 기다려진다”며 “기회는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박인비는 26일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으로부터 200돈짜리 순금 퍼터를 전달 받았다. 박인비는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톱만으로 조각한 ‘수박’, 인기폭발

    중국의 한 농부가 손톱만을 이용해 껍질에 그림을 새겨넣은 수박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샤오간시에 사는 王南海는 손톱만을 이용해 껍질을 조각한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징추왕(荊楚網)이 전했다. 이 수박을 본 사람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며 일약 화제가 됐다. 손톱만으로 껍질을 파서 만든 그림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힘 조절이 중요하다”며 “손톱이 너무 길면 오히려 손가락이 아프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왕씨의 손톱은 손가락 위로 약 2mm 정도가 올라와 있었으며 수박껍질이 잔뜩 끼어있었다. 왕씨의 ‘수박 아트’는 단순히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반 수박과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하지만 소문이 나며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1일 평균 1,000위안(약 18만 원)의 매상을 내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MLB] 줄어든 탈삼진·치솟는 방어율… 류현진 지쳤나

    [MLB] 줄어든 탈삼진·치솟는 방어율… 류현진 지쳤나

    미 프로야구 류현진(26·LA 다저스)의 피칭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다.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고비를 맞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토론토전과 앞서 11일 애리조나전에서 잇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의 이달 평균자책점은 5.82에 이른다. 24일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평균인 3.77을 크게 웃돌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로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46명의 투수 중 19위에 랭크돼 있지만 최근 하락세가 걱정이다. 두 경기 만에 0.4점 이상 치솟았다.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는 출루 허용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현대 야구에서 평균자책점보다 중시하는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을 보면 이달 1.59에 이른다. 매 이닝 평균 1.6명에 가까운 주자를 내보냈다는 뜻이다. 4, 5월 출루허용률은 각각 1.14와 1.12로 준수했으나 지난달 1.47로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더 높아졌다. 류현진은 6월 이후 등판한 8경기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해 총 52이닝 마운드에 올랐다. 이 중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것은 단 9이닝에 불과하다. 지난달 8일 애틀랜타전과 이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는 삼자범퇴 이닝이 없거나 단 1이닝에 그쳤다. 탈삼진이 크게 감소한 것도 적신호다. 류현진은 4월 4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한때 리그 8위에 올랐으나 5월 21개, 지난달 20개에 이어 이달에는 9개에 머무르고 있다. 올스타전 휴식기가 끼어 있었고 아직 한 경기 등판이 더 남아 있지만 탈삼진 능력이 크게 감소한 것은 분명하다. 류현진의 시즌 탈삼진(96개) 순위는 리그 22위로 내려앉았으며 9이닝당 탈삼진 비율(7.08)도 25위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좋은 성적을 냈던 비결 중 하나인 땅볼 유도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다. 지난달 류현진의 뜬공에 대한 땅볼 비율은 무려 1.88로 리그 최정상급에 달했다. 장타를 잘 맞지 않고 병살을 자주 낚아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1.29로 뚝 떨어졌다. 이달 세 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른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이 될 신시내티전을 홈에서 치른다. 홈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반전의 계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는 24일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거 4점을 뽑는 역전극을 펼치며 10-9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애리조나에 0.5경기 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콘돔광고는 비윤리 외설적” 파키스탄 방송중단명령 논란

    “콘돔광고는 비윤리 외설적” 파키스탄 방송중단명령 논란

    파키스탄에서 콘돔 광고에 금지령이 내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방송윤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콘돔사용의 장점을 풍자한 TV광고에 방송중단명령을 내렸다. 50초 분량의 이 광고에는 파키스탄의 한 여자모델이 등장한다. 외모가 보잘 것 없는 한 열렬 팬이 평소 좋아하던 여자모델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한다는 내용이다. 미모의 아내를 얻은 이 남자를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던 한 이웃이 비결을 물으면 남자는 “○○표 콘돔을 사용해보라.”고 말했다. 문화에 따라 웃어넘길 내용이지만 파키스탄 당국은 광고에 발끈했다. 내용이 너무 외설적이고 비윤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방송윤리위원회는 “파키스탄 사회-문화적 가치관, 종교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며 당장 광고방송을 중단하라고 언론매체에 명령했다. 관계자는 “라마단 기간에 이처럼 비윤리적인 광고가 나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적이고도 신중한 조치가 필요해 중단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1억 8000만 명의 국가 파키스탄에선 인구관리를 위해 피임dl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피임은 금기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진익철 서초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진익철 서초구청장

    “모래는 평등을 의미합니다. 구민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모두 귀 기울이고, 발끝에 느껴지는 모래의 무게를 주어진 책임감으로 알고 현장을 구석구석 다니겠습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날마다 출근하며 두 발목에 2㎏짜리 모래주머니를 하나씩 찬다. 주민들을 섬기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에서다. 그는 “체력을 길러야 더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래서일까. 서초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삶의 질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듣는다. 서울연구원의 2011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 조사에서 행복지수 1위를 꿰찼다. 그 비결을 물었다. 진 구청장은 ‘주민 불만=정책 아이디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현장과의 소통을 꼽았다. 소통이야말로 단체장의 제1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민들의 불만 속에서 창의 아이디어를 곧잘 건진다”며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기본이고, 현장에 나갈 때 구두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사안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직접 전화를 준다. 구정 활동을 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 구청장은 ‘담당 주무관→팀장→과장→국장→부구청장→구청장’에 이르는 6단계의 복합 민원 해결 과정을 과감하게 뜯어고쳤다. 복잡한 내용의 민원이거나 중요한 정책 결정 땐 모든 현안을 주민과 담당 주무관, 팀장, 과장, 국장, 부구청장, 구청장, 전문가가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 뒤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현안 회의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진 구청장은 “이후 주민 만족도와 행정 능률도 향상됐다”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도 서초구는 손주들을 집적 돌보는 친할머니, 외할머니들에 대해 보육 교육 이수 후 시간당 6000원을 지원하는 손주 돌보미 제도로 호평을 받았다. 덕택에 최근 대통령상도 받았다. 주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보건소’도 민선 5기 3년에 걸쳐 공들여 이끌어온 사업이다. 특히 매번 현장에는 진 구청장도 직접 나와 보건소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것 말고도 즉석에서 주민 민원을 접수하기도 한다. 진 구청장은 올해 중점 사업으로 방배로 일대 침수 문제 해결, 우면동 삼성 연구·개발(R&D)단지 착공, 정보사 터널 착공 확정, 녹색길 연결 사업 완공 등을 들었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1년처럼 귀하게 여기며 창의 행정을 실현해 서초구를 삶의 질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퍼트의 마법사’ 미켈슨, 20번만에 통했다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고 했던가. 필 미켈슨이 신기의 퍼트를 앞세워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의 상징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사실 ‘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필적할 만한 기량을 감안하면 ‘은주전자’ 한개가 아니라 이미 두어개쯤 챙겼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는 유독 브리티시오픈에선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처음 출전한 1991년 대회 이후 우승은 고사하고 ‘톱10’ 성적은 단 세 차례. 그러나 첫 출전 22년 만에 그는 “내가 해냈다”고 외쳤다. 상금은 144만 2828달러(약 16억 1400만원)다. 22일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7192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미켈슨은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전날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출발했지만 5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브리티시오픈 출전 20차례 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미켈슨 하면 ‘쇼트게임’의 도사다. 그만이 갖고 있는 남다른 두 손의 특별한 감각이 접목된 정교한 퍼트, 그리고 ‘로프트(골프채 페이스와 지면이 이루는 각도)’ 2도짜리 퍼터가 필살기였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로프트 2도짜리 오딧세이의 ‘버사’ 퍼터를 사용했다. 대다수 선수들이 쓰는 퍼터의 로프트는 3도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켈슨은 이 퍼터를 특별 주문했다. 로프트 각이 작으면 타깃을 향하는 공의 방향성이 좋아진다. 그러나 다루기 어렵다는 게 흠. 미세하고 정밀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미켈슨은 이 퍼터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가 일주일 전 스코티시오픈 17언더파 우승 당시 썼던 오딧세이 PT82 퍼터 역시 웬만한 선수들은 다루기 힘든 장비다. 미켈슨은 그만큼 퍼트에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올 시즌 라운드당 4.44개의 버디를 잡아내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미켈슨은 전반보다 어렵다는 후반 9개홀에서만 버디 4개를 낚았다.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로 올라선 그는 경쟁자들이 타수를 잃는 사이 또 17∼18번 홀에서 버디쇼를 펼쳤다. 특히 13번 홀 2.4m짜리 퍼트를 떨궈 우승 채비를 갖춘 미켈슨은 14번홀 6m, 18번홀 3m 퍼트 등 홀 5m 안팎에 붙은 샷을 어김없이 버디로 연결했다. 캐디백에서 드라이버를 아예 빼버리고 3번우드와 17도 하이브리드로 티샷에 나선 것도 5번째 메이저 우승의 비결이었다. 코스가 길고 딱딱한 US오픈 코스와는 공략법 자체가 다른 브리티시오픈을 미켈슨은 잘 이해했다. 세계 랭킹도 3계단 뛰어 2위. 한편 우즈는 ‘붉은 셔츠의 공포’를 재연하지 못하고 메이저 15승째 문턱에서 돌아섰다. 웨스트우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3타를 잃고 공동 6위(286타)로 밀려났다. 프로 데뷔 이후 역대 4라운드 최악의 스코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병일 사람과 향기] 청렴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김병일 사람과 향기] 청렴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고르지 않은 장마로 그러지 않아도 불쾌지수가 높은 터에 불편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그중 하나는 홍콩의 정치경제 리스크 자문회사 한 곳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선진국 중 최악의 부패국가로 지목됐다는 것이다. 아시아 각국과 미국·호주 등지에서 사업을 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의 부패지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 그룹 가운데 가장 부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부패지수는 6.98점으로 싱가포르(0.74)와 일본(2.35), 호주(2.35), 홍콩(3.77) 등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훨씬 높다. 우리보다 더 높은 나라는 캄보디아나 미얀마, 베트남 등 상대적 후진국들 정도라니 우려스러울 따름이다. 더 큰 문제는 우리의 부패문화 뿌리가 정치·경제 피라미드의 최상층까지 뻗어 있을 뿐아니라, 기업의 해외 진출로 외국에까지 그것을 전파하는 상황이라는 게 분석내용이다. 관행에 젖어 있는 동안 부지불식간에 우리가 부패 수출국이 돼버린 꼴이다. 하긴 올여름을 후텁지근하게 보내는 가장 큰 이유가 원전 관계자들의 광범위한 비리로 촉발된 전력난 때문이고, 국가 최고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이가 개인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직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집행을 위해 본인과 자녀, 친인척의 집까지 압수수색하는 모습도 목도하는 형국이니 딱히 항변할 말도 없다. 청렴은 사(私)와 공(公) 어느 측면에서 봐도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먼저, 개개인의 삶의 질, 즉 사적 관점이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청렴한 삶은 그렇지 않은 삶보다 도덕적으로 훨씬 더 우위에 있다. 스스로는 떳떳하고 주위로부터는 존경을 받는다. 이는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들에게 물려줄 가장 값어치 있는 유산이다. 다음은 공동체의 경쟁력, 즉 공적 측면이다. 도덕적으로 건강한 국가나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우월한 경쟁력을 지닌다는 것은 인류의 장구한 역사가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국가든 기업이든 최고의 가치는 ‘영속발전’이다. 인류사에 명멸했던 국가 중 장수한 나라로는 로마제국이 대표적이다. 동로마제국까지 계산하면 근 2000년을 지속했다. 다음으로는 600여년을 지속한 오스만튀르크이고, 그 다음이 500여년을 이어간 조선왕조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 국가들이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세 나라 모두 사회적으로 튼실한 도덕적 견제 장치를 마련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로마제국은 시민존중문화와 기독교문명이 결합된 윤리체계가 작동했고, 오스만튀르크는 금욕과 관용의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했으며, 조선은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한 ‘박기후인’(薄己厚人)의 정신으로 무장한 선비의 나라였다. 특히 조선은 청백리 제도를 시행해 청렴을 지도층의 제일 덕목으로 삼았다. 조선시대 청백리는 의정부와 육조의 2품 이상 당상관과 사헌부 및 사간원의 수장 등 최고위관료들이 천거하고 최종적으로 임금의 재가를 얻어야 비로소 선정될 정도로 절차가 엄격하였다. 이는 국가적으로 이 제도에 그만큼 비중을 뒀다는 것을 의미한다. 황희와 맹사성, 이황, 유성룡, 이항복, 이원익, 김상헌 등 우리가 잘 아는 조선시대의 명망 있는 학자·관료들이 청백리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청백리 제도가 이렇게 고위층부터 뿌리를 내림으로써 중하위직까지 청렴 기풍이 확산되었고, 그 결과 조선은 몇 번의 국가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500여년을 지탱할 수 있었다. 청백리 선정이 중단된 18세기 중반 이후 조선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이를 방증한다. 이제 우리가 시급히 갖추어야 할 자산은 경제적 부나 군사적 힘, 문화적 격보다도 바로 ‘청렴’이다. 청렴은 이 모든 경쟁력의 궁극적 원천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조선의 청백리 제도와 같은 ‘위로부터의 청렴’을 개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기풍으로 다시금 새롭게 세우고 확산시켜 나가야겠다.
  • [당신의 책]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홍세화 등 지음, 황금시간 펴냄) 김용택·이충걸·박찬일·서민·송호창·반이정 등 하는 일, 나이, 취향이 제각각인 명사 7명이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 7편씩을 써서 한 권의 책으로 냈다. 하나로 엮이는 주제는 없다. 그저 살아오면서 가슴 한쪽에 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글 쓰고, 책 읽고, 영화 보며 맘대로 사는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직이 고백하고,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인 서민은 못생긴 외모로 인한 굴욕의 시절을 특유의 유쾌한 어법으로 풀어놓는다. 요리사 박찬일은 음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미술비평가 반이정은 미술비평의 현실과 자전거 사고 이후 변화된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336쪽. 1만 3800원.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구본형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고인이 2009년부터 지난해 4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월간지에 연재했던 ‘구본형의 편지’를 엮은 유고집이다.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라는 글귀를 명함에 새겼던 고인은 ‘결혼을 앞둔 J를 위하여’‘마침내 화가가 된 A에게’ 등 14통의 편지를 통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준다. 177쪽. 1만 3000원.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장대익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싸이의 춤이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되는 이유는 막춤이어서가 아니다. 누구나 아는 단순한 규칙을 가진 말춤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인문학, 공학과 생물학, 인지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강남스타일’의 인기 비결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호모 리플리쿠스, 즉 ‘따라하는 인간’이란 특성에서 찾는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행동을 따라 함으로써 문명을 발전시켜왔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과학자와 진화학자의 시선에서 분석해온 저자는 이외에 ‘탐구하는 인간’, ‘공감하는 인간’, ‘신앙하는 인간’ 등 인간의 본성을 5가지로 규정하고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263쪽. 1만 3800원. 아듀 데리다(슬라보예 지젝 외 4명 지음, 최용미 옮김, 인간사랑 펴냄)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 에티엔 발리바르, 드루실라 코넬 등 대표 지성들이 자크 데리다(1930~2004)에게 바치는 추모의 글이다. 데리다가 사망한 2개월 후 런던 대학의 버벡 칼리지 내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아듀 데리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했고, 2005년 5월과 6월에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묶어 책을 냈다. 이들은 데리다가 남긴 유산에 대한 정당한 평가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284쪽. 1만 7000원.
  • 하체의 힘!…탄탄한 허벅지 근육, 당뇨·심혈관 질환 막는다

    하체의 힘!…탄탄한 허벅지 근육, 당뇨·심혈관 질환 막는다

    허벅지 근육은 건강의 상징이다. 하체의 힘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17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탄탄한 허벅지, 건강한 허벅지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95kg의 뚱뚱한 몸매였다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 원장. 6개월 만에 24kg 감량에 성공한 그의 비밀은 하체 중심의 허벅지 근력 운동에 있었다. 20여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올해 80세의 김영순 할머니와 7년째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73세 지수명 할아버지도 운동으로 탄탄한 허벅지를 유지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제작진은 허벅지 근육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인 자전거를 즐겨 타는 그룹과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고강도의 운동 후 몸속 피로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허벅지 근육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몇 달 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간 김승남씨는 결국 심장 개흉 수술을 받았다. 허벅지 근육이 빠지면서 당 대사가 원활하지 못했고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심장 질환을 유발한 것이다. 오랜 기간 앓아 온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허벅지 근력 운동을 해 온 77세의 한재은 할아버지. 한때 350까지 솟았던 혈당은 현재 121로 정상치에 가까워졌다. 허벅지 근육과 당뇨, 심혈관 질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40~50대가 지나면 근육은 1년에 1%씩 감소해 해가 갈수록 근력이 점점 약해진다. 그렇기에 젊었을 때부터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힐을 신고도 격렬한 안무를 해야 하는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과 현영은 어떻게 허벅지 근육을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허벅지 근육의 감소는 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관절 질환을 유발한다.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까지 하고서도 지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67세 김수운씨. 비결은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에 있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쿨가이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김경호 한의사. 늘 허벅지 근육에 신경 쓴다는 그에게 탄탄한 허벅지 근육을 만드는 비법을 들어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열 돌 맞은 설레임 10억개 이상 팔려

    열 돌 맞은 설레임 10억개 이상 팔려

    롯데제과는 올해 출시 10년을 맞은 빙과제품 설레임이 10억개 이상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20개를 먹은 셈이다. 설레임은 매년 5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맛과 형태,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쉽게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 10년 장수한 비결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기존 튜브형 빙과가 아동 취향의 디자인이었다면 설레임은 폴리에틸렌 소재를 사용해 성인들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포장 입구에 마개를 달아 보관과 휴대가 편한 점도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설레임은 최근 바나나맛이 추가되면서 밀크, 커피, 쿠키앤크림과 함께 4종류로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판촉을 활발히 전개해 올해 설레임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배우자와 함께 행복가정 배우자

    배우자와 함께 행복가정 배우자

    광진구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혼과 별거, 가출 등 가정 해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소통 부재 등으로 갈등을 겪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광진구는 오는 18일 구청 강당에서 김병후 행복가정재단 이사장을 초청, ‘천원의 행복-2013 제4회 광나루 아카데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1000원이다. 네 번째 광나루 아카데미의 강사인 정신과 전문의 김 박사는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부부’라는 주제로 행복한 부부의 비결과 부부 사이 갈등 해결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날 강연에서 김 박사는 가정의 행복은 부부 사이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나’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나와 가장 많은 것을 공유하는 ‘너’인 배우자를 서로 이해하고 감싸 주는 ‘부부 역할의 중요성’과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 ‘부부·자녀 간 갈등 해결법’ 등을 본인의 체험담을 곁들여 생생하게 알려 준다. 김 박사는 2005년 행복가정재단을 설립하는 등 행복한 가정 만들기 전도사이며 KBS TV ‘아침마당’과 EBS TV ‘60분 부모’ 등 여러 방송 매체에 출연한 전문 강사다. ‘우리 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 ‘여자는 절대 모르는 남자 이야기’ 등의 책을 쓰는 등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강의실 입구에 ‘천원의 행복’ 모금함을 마련하고 입장 시 1000원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연말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정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가정이 화목해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강의가 지역 모든 가정이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카메라 향해 ‘씨익’ 웃는 듯한 상어 포착

    ”치즈 해봐~!” 날카롭고 거대한 이빨을 드러내는 상어를 상대로 사진을 촬영하는 남자가 있어 화제다. 특히 그는 좋은 사진을 찍는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별다른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는다. 화제의 남자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사진작가 자크 랜섬(26). 그는 최근 서인도제도의 북부에 위치한 그랜드바하마섬 바닷속에서 촬영한 환상적인 상어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람 손이 거의 닿지 않는 천해의 보고인 이곳은 뱀상아(tiger shark), 레몬상어(Lemon Shark)등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랜섬의 사진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상어 코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기 때문이다. 곧바로 흉측한 이빨로 사람을 공격할 듯 하지만 랜섬은 상어를 마치 아기 다루듯 한다. 랜섬은 “나는 14년 간 다이빙을 해왔고 어린 시절 부터 상어, 공룡, 외계인에 푹 빠져 살았다” 면서 “상어는 분명 무섭고 강하지만 난 이에대한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그가 안전하게(?) 상어를 촬영하는 비결은 있다. 랜섬은 “상어는 놀라울 정도로 신중하고 조심성이 많다” 면서 “상어와 똑바로 눈을 마주치고 안전한 상황이라는 것을 교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수많은 상어들이 사람들에 의해 죽는다” 면서 “상어가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모두 종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사진을 찍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무원이 알려주는 성공 비결은…

    공무원이 알려주는 성공 비결은…

    한 공무원이 성공학 책을 써 눈길을 끈다. 경남 거창군의회 의회사무과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는 김성윤(44·6급)씨는 최근 ‘시간 속에 숨겨진 시대의 비밀’이라는 자기 계발서를 펴냈다. 김씨는 14일 “평소 책을 좋아해 시간 날 때마다 여러 분야의 책을 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하고 정리한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생활에 도움을 주려고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발간 동기를 밝혔다. ‘성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인생의 항법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모두 255쪽 분량이다. 성공하는 인생을 위해 필요한 기본 요인들인 가치관, 믿음, 원칙, 신념 등을 제시하고 인생을 초기·성장·완성·수면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위험요소와 성공하기 위한 대응책 등을 담고 있다. 김씨는 책에서 “세상의 흐름에는 각 단계가 있고 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각 단계는 정치·경제·사회·문화·행정·사업·상업·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한다”면서 “이 같은 흐름을 알아야 시대에 따라 알맞은 대응을 할 수 있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책에서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원리와 방법을 알려 주고 우리나라의 시대 흐름도 제시해 놓았다. 김씨는 “기존 자기 계발서들은 단편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다. 성공의 전체적인 줄기를 알고 인생 시기별로 성공을 위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씨는 업무 이외의 시간을 활용해 6개월 동안 원고를 집필했다. 김씨는 22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획·경리 등 여러 부서를 거쳤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케이블 드라마 ‘몬스타’ 인기 비결 있네

    케이블 드라마 ‘몬스타’ 인기 비결 있네

    아이돌 스타 이야기, 음악드라마, 스타 배우의 부재…. tvN과 Mnet에서 동시 방송되는 12부작 드라마 ‘몬스타’는 방영 전부터 적잖은 우려를 안고 시작됐다. 그러나 9화까지 방영된 지금은 ‘명품 케드’(케이블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 시청률이 3.9%(5일, 닐슨코리아)에 달했다. 유재하의 ‘지난날’, 김현식의 ‘슬퍼하지 말아요’에서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까지 1980~2000년대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부른 노래들은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화가 방영된 후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의 주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계속 보게 된다”였다. 인터넷 소설을 보는 듯한 초반 설정 때문이다. 사고를 친 뒤 자숙을 위해 학교에 다니게 된 아이돌 스타 설찬(용준형)이 자신에게 영 관심 없는 4차원 소녀 세이(하연수)와 짝이 되고, 잘생기고 듬직한 반장 선우(강하늘)와 삼각관계로 얽힌다는 설정은 전형적인 10대 소녀들의 판타지다.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판타지는 서서히 걷힌다. 서로 데면데면했던 아이들이 얼떨결에 ‘칼라바’라는 밴드를 결성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드라마는 점차 현실 속 10대들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화려하게만 보였던 설찬은 사실 사랑과 우정에 서툴고 어머니의 정이 그리운 아이다. 엄마와의 관계가 틀어진 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세이, ‘엄친아’이지만 아련한 첫사랑을 간직한 선우, 단짝에서 일진과 왕따로 갈라선 도남과 규동 등 등장인물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대들의 모습이다. ‘몬스타’는 기존 청소년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가면서도 어딘가 다른 감성을 향해간다. ‘몬스타’ 속 10대는 ‘드림하이’처럼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도, ‘학교’처럼 교육 현장의 모순을 경험하지도 않는다. 대신 부모, 친구, 사랑 등 어느 하나씩은 결핍돼 있는 아이들이 학교를 겉돈다. 속으로는 가슴앓이를 하면서도 겉으로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자기방어적인 말들을 툭툭 내뱉는다. 김원석 PD는 “부모와 이웃, 친구들과의 소통이 끊긴 채 대입과 취업에 내몰린 10대들의 외로움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이끌어가려는 열혈 교사나 꾸짖고 격려하는 어른도 없다. ‘몬스타’ 속 어른들은 가만히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조용히 도와줄 뿐,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건 10대들의 몫이다.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몬스타’가 이뤄낸 중요한 성과다. 음악드라마라는 장르는 낯설지만 ‘몬스타’가 음악을 다루는 방식은 낯설지 않다. 시청자들은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90년대 히트곡들이 드라마 ost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음을 확인했고, Mnet ‘슈퍼스타 K’를 통해 기존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하는 묘미를 경험했다. tvN과 Mnet은 기존의 음악적 노하우를 결합해 배우들이 과거의 히트곡들을 악기 두세 개로 연주하며 부르는 뮤지컬 같은 장면들을 연출해 냈다. 지상파 드라마가 출생의 비밀과 불륜 같은 막장 코드를 되풀이하는 사이 케이블 드라마는 참신한 소재와 장르로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끌고 있다. tvN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과 ‘응답하라 1997’,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2’ 등이 대표적이다. ‘몬스타’ 역시 케이블 방송사의 노하우와 참신한 시도가 빛을 발한 드라마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전지현, 동안의 비결이 뭐예요?

    [포토] 전지현, 동안의 비결이 뭐예요?

    영화배우 전지현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열린 ‘크리스챤디올’ 부티크 리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지현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크리스챤 디올 2013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쇼’에 한국 여배우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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