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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든싱어 이승환, 만 49세에 20대 외모 “집안 다 동안” 시술 유무는?

    히든싱어 이승환, 만 49세에 20대 외모 “집안 다 동안” 시술 유무는?

    ‘히든싱어 이승환’ 히든싱어에 출연한 가수 이승환이 동안 비결을 밝혔다. 이승환은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전현무는 패널로 참석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에게 “김종진씨가 이승환씨와 세 살 차이냐”고 물었다. 실제 이승환은 65년 생으로 만 49세, 김종진은 62년 생으로 만 52세다. 이에 전현무는 이승환에게 동안 비결을 물었고, 이승환은 “집안이 다 동안이다. 축복 받은 DNA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히든싱어 이승환 동안비결에 네티즌은 “히든싱어 이승환..충격”, “히든싱어 이승환..정말 동안이긴 하네”, “히든싱어 이승환..부럽다”, “히든싱어 이승환..혹시 시술은 안받나?”, “히든싱어 이승환..나도 이승환처럼 늙고 싶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승환은 최종 라운드에서 모창 능력자 김영관에게 1표 차이로 우승 자리를 내줬다. 사진 = 서울신문DB (히든싱어 이승환) 연예팀 chkim@seoul.co.kr
  • 아직도 비벼만 드세요?…비빔밥의 무한도전

    아직도 비벼만 드세요?…비빔밥의 무한도전

    비빔밥은 한국 음식의 상징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다. 비빔밥은 천년의 혼을 담은 음식으로 불린다. 밥과 반찬이란 한민족의 밥상이 구성된 시기를 고려 중기로 추정하고 있어 비빔밥도 그 즈음에 탄생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밥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지방마다 특유의 향토색을 띠고 있다. 재료와 양념은 다르지만 밥과 나물, 육류, 해산물, 해초가 함께 어우러져 맛을 내는 것은 비슷하다. 이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한민족의 정신과도 맥이 통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빔밥이 최근 들어서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전통음식에 머물던 비빔밥이 그 틀을 깨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빔밥이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1890년대에 나온 ‘시의전서’(是議全書)가 처음이다. 이 책에는 한자로 골동반(骨董飯)이라고 쓰고 한글로 ‘부븸밥’이라고 적었다. 이후 비빔밥으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빔밥의 유래는 설이 다양하다. 학자마다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비빔밥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주장하고 있으나 ‘통설’도 ‘다수설’도 없는 실정이다. 비빔밥의 유래 가운데 첫째는 ‘궁중음식설’이다. 조선시대 왕이 점심때 먹는 가벼운 식사로 ‘비빔’이란 게 있었는데 그 비빔이 비빔밥의 유래라는 것이다.  둘째, ‘임금몽진음식설’이다. 나라에 난리가 나서 왕이 피란했는데 왕에게 올릴 만한 음식이 없어 밥에 몇 가지 나물을 비벼 낸 것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셋째, ‘농번기 음식설’이다. 바쁜 농번기에 구색을 갖춘 상차림이 어려워 큰 그릇에 많은 밥과 반찬을 넣고 비벼 여러 사람이 작은 그릇에 덜어 먹던 풍습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넷째는 ‘동학혁명설’이다. 동학농민군이 그릇이 충분하지 않아 식기 하나에 이것저것 넣고 비벼 먹은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음복설’이다. 제사를 마치고 상에 놓인 음식을 섞어 비벼 먹은 것에서 비롯했다는 설이다. 여섯째, ‘묵은 음식 처리설’이다. 섣달 그믐날에 묵은해의 음식을 없애기 위해 그해의 나물 등을 모두 넣어 밥에 비벼 먹은 풍습이 비빔밥의 원조라고 주장이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그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 예부터 밥과 반찬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비벼 먹는 게 일반화됐기에 어디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게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빔밥은 지역마다 재료에 따라 붙이는 이름이 달라 그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가장 유명한 비빔밥은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안동비빔밥, 해주비빔밥 등이다. 해산물과 해조류가 듬뿍 들어간 통영비빔밥과 제주비빔밥도 인기다.  전주비빔밥은 대한민국 비빔밥의 대표 선수를 자임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 가장 많이 진출한 게 전주비빔밥이다. 양지머리 육수로 지은 하얀 쌀밥에 호박, 표고버섯, 당근, 시금치, 취, 고사리 등 30여 가지의 나물과 황포묵, 육회, 계란 노른자 등을 얹어 만든다. 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키가 작고 아삭한 콩나물국을 곁들이는 게 특징이다. 오래 묵은 고추장과 조선간장, 참기름이 어우러져 알싸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입에 쩍쩍 달라붙는 감칠맛이 전주비빔밥의 인기 비결이다.  진주비빔밥은 제철 채소와 익혀서 무친 나물을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주물러 얹는다. 바지락살을 곱게 다져 볶은 것을 함께 넣어 비빈다. 선지를 끓인 보탕국을 함께 먹는다.  안동비빔밥은 헛제삿밥으로 불린다. 실제 제상에 올리듯 마늘, 파, 고춧가루 등 양념을 넣지 않고 각종 음식재료를 고루 섞어 비빈다. 간고등어와 돔베기(상어고기) 등이 들어가고 고추장 대신 소금,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고기와 무, 등을 넣고 끓인 탕국과 산적을 함께 낸다.  황해도 해주비빔밥은 다양한 색깔의 나물류가 아름다워 해주교반이라고 부른다. 추운 지방인 만큼 돼지, 닭 등 기름진 재료를 많이 쓴다. 닭고기가 들어가 닭비빔밥이라고도 한다. 맨밥 대신 돼지기름에 밥을 볶고 고기 육수를 곁들인다. 이 밖에도 비빔밥은 각 지방에 따라 특색에 맞게 발전돼 왔다.  비빔밥이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눈, 코, 입을 모두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비빔밥을 처음 접하면 싱싱한 나물류와 하얀 쌀밥이 가지런히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한다. 유기그릇이나 돌솥에 정성스럽게 담은 비빔밥은 그 자체가 한류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각종 식재료가 골고루 섞여 있는 비빔밥을 ‘쓰~윽 쓱’ 비비노라면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가 오감을 자극한다. 입안에 군침이 절로 돌고 없던 식욕도 용솟음친다. 잘 비벼진 비빔밥은 첫 숟갈부터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다. 입안 가득 차오르는 풍미에 눈이 스르르 감기고 절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된다. 다양한 나물류와 차진 밥은 세계 어느 음식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식감을 제공한다.  편리성과 다양성은 비빔밥의 최대 장점이다. 한 그릇에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모든 것을 담아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식재료의 제한도 없고 양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양념을 조절해 개인 취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제철 나물을 비롯해 지역마다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다양하게 취사선택할 수 있어 다양성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식물성과 동물성 식재료가 고루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다.  하지만 고유의 전통음식 비빔밥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전통비빔밥이 굳건히 국내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과정에 변신과 진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전통비빔밥은 기능성 비빔밥, 맞춤형 비빔밥, 퓨전형 비빔밥, 편의식 비빔밥, 해외현지용 비빔밥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급기야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우주식 비빔밥에 이어 테이크아웃 비빔밥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빔밥의 변신은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이 주도하고 있다.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2011년 전북대, 전주대, 순창군 장류연구소, 전북대병원 기능성 식품 임상지원센터, 전북도, 전주시, 전주콩나물영농법인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된 기구다. 추진단은 비빔밥과 관련된 역사적 고찰은 물론 비빔밥의 효능과 새로운 조리법까지 연구해 모두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누구나 비빔밥세계화추진단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맞는 비빔밥 제조법을 내려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나 빵처럼 가지고 다니며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테이크아웃 비빔밥을 개발했다. 테이크아웃 비빔밥은 우선 국적불명의 음식들이 점령한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전주의 대표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이다. 한옥마을 관광객들의 동선과 취향을 고려해 걸어다니며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닭고기와 비빔밥이 만난 ‘치킨비빔브리토’, 붕어빵 안에 비빔밥을 넣은 ‘붕어빵비빔밥’, 오곡을 섞어 만든 비빔밥을 만두피로 감싼 ‘오곡만두비빔밥’, 빵과 비빔밥을 혼합한 ‘바게트비빔밥’ 등이 그것이다. 가격은 2000∼3000원으로 책정됐다. 한옥마을을 찾는 젊은 층이 최근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퓨전 비빔밥’도 선보인다. ‘비빔밥스테이크’, ‘오징어비빔밥’, ‘비빔밥피자’, ‘누룽지비빔밥’, ‘치킨데리야키비빔밥’ 등을 한옥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체질에 따라 재료를 달리해 만든 비빔밥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임산부를 위한 비빔밥, 노인들을 위한 백세비빔밥,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비빔밥, 당뇨나 고혈압 등에 좋은 기능성 비빔밥도 개발됐다.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현지 실정에 맞게 재료를 다양화하고 기능성을 높인 해외현지용 비빔밥도 레시피를 공개했다.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전주비빔밥을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체험관을 한옥마을 인근에 열기도 했다. 지난달 개장한 이 체험관은 10가지가 넘는 반찬 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대신 양념과 재료를 취향에 맞게 넣어 먹는 8000원짜리 ‘뷔페식 비빔밥’을 팔고 있다.  양문식(전북대 교수) 비빔밥세계화사업단장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테이크아웃형이나 뷔페형 비빔밥은 비빔밥에 들어가는 수많은 재료만큼이나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행복한 장수 비결은 덕이지요

    행복한 장수 비결은 덕이지요

    노년의 풍경/김미영 외 지음/글항아리/352쪽/2만 5000원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된 요즘 웰빙과 웰다잉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것이 잘 늙어가는 것, 즉 ‘웰에이징’이다.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노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보다 평균수명은 훨씬 짧았지만 우리 선조들은 노년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한국국학진흥원 교양총서 ‘노년의 풍경’은 늙음이라는 오래된 고민을 중심으로 우리 선인들의 사유와 지혜를 들여다본다. ‘노인의 열 가지 좌절이란 대낮에는 꾸벅꾸벅 졸음이 오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으며, 곡할 때에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에는 눈물이 흐르며, 30년 전 일은 모두 기억되어도 눈앞의 일은 문득 잊어버리며, 고기를 먹으면 배 속에 들어가는 것은 없이 모두 이 사이에 끼며, 흰 얼굴은 도리어 검어지고 검은 머리는 도리어 희어지는 것이다.’(성호 이익) 노년은 이렇듯 신체의 파멸과 쇠퇴를 가져오며 비탄에 빠지게 한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는 장수(長壽)에 대한 바람으로 인해 행복의 지표로 받아들여졌다. 조선시대 행복 지표로 오복(五福)을 들었는데 오래 사는 복인 수(壽)를 첫째로 내세운다. 오래 사는 것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최대의 복으로 여겨졌지만 목숨의 길고 짧음이 하늘의 뜻에 달려 있는지라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장수를 기원했다. 십장생도를 담은 병풍을 두고, 수(壽)를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해 가리개, 베개, 수저통 등의 생활용품에 자수를 놓거나 새겨 놓고 항상 가까이했다. 하지만 마냥 오래 산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건강이 뒤따르지 않으면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조선의 왕 중에서 83세의 장수를 누린 영조(1694~1776)는 수라상 대신 밥과 김치, 약간의 장류로 구성된 간소한 밥상으로 소식을 했고 술도 마시지 않았으며 비단 대신 명주로 만든 이불을 사용했다. 70세까지 장수한 퇴계 이황(1501~1570)은 평소 두서너 가지의 음식과 잡곡밥으로 식사를 했으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중시했다. 퇴계는 활인심방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정신의 약인 ‘중화탕’(中和湯)을 장생의 처방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마음에 거짓을 없애라, 시기하고 샘내지 말라, 마음을 맑게 하라, 욕심을 줄여라, 부드럽고 순해져라, 겸손하고 화목하게 살라, 만족하라, 어진 마음을 간직하라, 분노하지 않도록 경계하라, 탐욕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이 들어간다. 조선의 명재상이자 청백리의 귀감이었던 황희(1363~1452) 정승은 좀처럼 화를 내는 일이 없었으며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며 항상 웃음으로 남을 대했다. 그는 90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로움을 지녀야 한다는 얘기다. 축복받은 장수의 삶은 어떤 것일까. 전통적인 오복에 따르면 ‘적절한 부유함을 갖추고(富), 큰 질병과 시름 없이(康寧), 덕을 쌓으면서(攸好德), 장수를 누린 뒤(壽) 고통 없이 편하게 숨을 거두는 것(考終命)’이다. 맹자에는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는 세 가지를 지위, 나이, 덕망이라고 했다. 종합하면 덕을 쌓으며 장수를 누리는 것이야말로 축복받은 장수에 이르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총 8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다양한 인물, 그림, 풍속, 고전작품 등을 곁들인 책은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명성을 얻은 거장들의 노년을 사는 방식에도 주목한다. 오랜 기간 관직에 머물며 왕을 보좌한 황희와 신개, 일찍이 은퇴하고 낙향해 자연 친화적 삶을 즐기며 노년을 보낸 김상헌과 이현보는 노년을 지내는 방식에 여러 가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노욕(老慾)을 경계하며 자신이 설 자리를 객관적으로 살피는 미수 허목(1595~1682)의 태도는 노년에 대한 성찰의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노인의 사업’과 ‘노령의 인사’라는 두 편의 글을 남긴 여현 장현광(1554~1637)은 사람이 태어나 장성하는 것은 무에서 유가 되는 것이고, 노쇠하고 나이 드는 것은 유에서 무로 돌아가는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이치이니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나이 듦을 탄식하거나 희화화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지를 고민했던 그는 노년을 비록 몸은 쇠하지만 도(道)가 완숙될 수 있는 시기로 보았다. 그는 사무를 멈추고 억지로 몸을 쓰지 말고 음식을 가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대신 성정을 기르고 심기를 보양해 도의 경지로 들어가 남은 해를 보내는 것이 노인의 사업이라고 썼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더 지니어스’ 하연주, 완벽한 피부 비결은?

    ‘더 지니어스’ 하연주, 완벽한 피부 비결은?

    ‘더 지니어스’에 출연 중인 배우 하연주의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IQ156의 멘사 회원이자 tvN의 ‘더 지니어스’를 통해 지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배우 하연주와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하연주는 스물 일곱살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환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마음껏 뽐냈다. 하연주는 “20대 초, 중반에는 화이트닝에만 집중했다면, 중반을 넘기고서는 자연스레 안티에이징에도 신경 쓰게 되었어요. 많은 제품을 복잡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라며 그녀만의 똑똑한 피부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샘케이와 함께한 스마트한 배우 하연주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맨스의 일주일 한고은 피부 비결 ‘미구하라 수분크림’

    로맨스의 일주일 한고은 피부 비결 ‘미구하라 수분크림’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에서 한고은이 민낯도 자신 있는 동안 피부 관리 비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로맨스의 일주일 방송에서 자신 있게 민낯을 공개한 한고은은 “해를 많이 받고 난 후에는 잡티가 생기죠. 별거 없어요, 피부관리. 그냥 무조건 수분인걸로”라며 동안 피부 관리에는 수분이 중요하다 전했다. 이 날 방송 후 한고은은 아찔한 비키니 몸매로 화제를 모았고, 한고은이 사용했던 화장품인 미구하라 수분크림으로 관심이 이어지며 해당 제품이 일시적인 품절을 보이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품절 후 미구하라는 제품 재입고로 현재 판매를 재개했다. 한고은이 로맨스의 일주일에서 사용했던 제품은 자연주의 천연화장품 미구하라의 대표 수분크림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이다.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는 화장품의 70%를 차지하는 정제수 대신 천연 녹차추출물을 사용하여 기능을 더한 수분크림이다. 히아루콜라겐의 풍부한 수분감으로 겉은 촉촉하고 속은 탱탱하게 지켜 수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번들거림, 당김, 칙칙한 피부톤 등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또한 피부에 트러블을 발생시키는 화학방부제 대신 황금에서 추출한 천연 방부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천연 화장품이다. 한편 미구하라는 로맨스의 일주일에 수분크림이 소개된 것을 기념하여 해당 제품 500개 한정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서는 수분크림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라이저 뿐만 아니라 히아루콜라겐 모이스쳐 토너, 히아루콜라겐 에센스, 울트라 화이트닝 앰플, 안티-링클 이펙트 앰플까지 미구하라의 대표 제품 5종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30% 할인 이벤트 및 미구하라 수분크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연주의 천연화장품 브랜드 미구하라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miguhar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식음료 특집] 동서식품 ‘카누’

    [식음료 특집] 동서식품 ‘카누’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동서식품 ‘카누’가 아시아 시장에서 잇단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을 단풍 나들이철을 맞아 찬물에 잘 녹고 소비자 음용 습관을 배려한 개별 포장 제품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카누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에피어워드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에서도 음료 부문, 최고 창의적 발상(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은상, 동상을 휩쓸었다. 비결은 기술력이다. 카누는 원두의 맛과 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 기존 인스턴트 커피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추출하는 저온다단계 추출법(LTMS)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커피의 양이 같더라도 일반 인스턴트 커피보다 많은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유의 맛과 향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찬물에 잘 녹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카누 한 포에 차가운 물 180~200㎖를 섞으면 얼음 없이도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원두 에스프레소를 대량 추출할 수 있는 아펙스(APEX) 공법으로 예전보다 미세한 원두를 짧은 시간, 낮은 온도로 추출해 풍미를 높였다. ‘카누 미니’는 한국인의 음용 습관을 고려해 120㎖ 종이컵 기준에 적합한 용량과 사이즈로 구성했다. 백정헌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카누는 소비자의 입맛과 다양한 음용 습관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 “中企서 엉뚱한 연구 마음껏 한 게 노벨상 비결”

    “中企서 엉뚱한 연구 마음껏 한 게 노벨상 비결”

    “대기업 연구원은 그냥 샐러리맨입니다. 자유로운 연구가 불가능하죠. 똑똑한 학생이라면 중소기업에 가서 자신의 꿈을 펼쳐야 합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카무라 슈지(60)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UCSB) 교수는 21일 경기 안산 서울반도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서 말도 되지 않는 연구를 끊임없이 시도한 것이 노벨상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 고문을 맡고 있는 나카무라 교수는 분기마다 한 번씩, 1년에 총 4차례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를 찾는다. 나카무라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청색 발광다이오드(LED)를 1990년대 니치아공업 연구원 재직 당시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가 만든 청색 LED는 조명은 물론 휴대전화, 노트북, TV, 신호등 등에 적용되며 인류의 삶을 바꿔 가고 있다. 그는 청색 LED 개발에 대해 “미친 짓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청색 LED 개발에 매달리자 주위 사람들은 쓸모없는 짓이라고 비웃었지만 묵묵히 노력한 결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카무라 교수는 특히 중소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상사가 많아서 결코 미친 짓을 할 수 없다.”며 “안랩과 같은 성공한 작은 회사가 한국에서 많이 나와야 시스템이 바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노벨과학상을 받은 일본인 중 대학교수 외에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중소기업 직원 출신”이라며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연구의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실제로 나카무라 교수는 니치아공업이 자신의 발명 덕분에 전 세계 LED 시장을 선도하며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이면서도 자신에게 보잘것없는 대가가 주어지자 미국으로의 이민을 택했다. 당시 니치아공업이 그에게 지불한 인센티브는 불과 수십만원 수준이었다. 나카무라 교수는 “연구원들이 단순히 직원이 아니라 직접 기업에 공헌한 기여도를 인정받는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식음료 특집]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롯데칠성음료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는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Ready To Drink)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연평균 40%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에는 약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Roasting), 분쇄(Grinding), 추출(Extraction)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먼저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 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했다. 이어 1차 중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Aroma)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출시 때부터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휴대가 편리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275㎖ NB캔을 원두캔커피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4회째 개최하면서 기업 이미지와 함께 칸타타의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 침대 위 각선미 뽐낸 나나 “몸매 비결? 매일 스쿼트 100개”

    침대 위 각선미 뽐낸 나나 “몸매 비결? 매일 스쿼트 100개”

    애프터스쿨 나나가 섹시한 프렌치 걸로 변신했다. 나나는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11월호를 통해 도도하고 발칙한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나나는 호피무늬 상의와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침대 위에 기대 앉은 도발적인 포즈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옆구리를 훤히 드러내는 아찔한 노출 원피스도 굴욕 없이 소화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나는 무결점 몸매 비결에 대해 묻자, “아무리 피곤해도 매일 스쿼트 100개씩하고 잠든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남은 2014년의 목표를 밝혔다. 나나의 섹시한 변신이 돋보이는 패션 화보는 10월 18일 발행된 <인스타일>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인스타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추출분말 ‘베료즈카골드 힐링세트’ 인기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추출분말 ‘베료즈카골드 힐링세트’ 인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 절반 이상이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식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 눈에 띄게 건강식품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버섯이 있다. 바로 ‘차가버섯’이다. 북위 45도 이상의 러시아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자작나무 숲에서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자생하는 차가버섯은, 암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암대체식품이다. 특히 러시아산 차가버섯은 이미 러시아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아 공식적인 약제로 사용하고 있다. 차가버섯은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수입되어, 본격적인 암 환우들의 대체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차가버섯은 여러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그 중 10만여 암 환우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차가버섯을 대표하는 회사로 보완대체식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고려인삼공사’가 바로 그 곳이다. 고려인삼공사는 국내 차가버섯 시장을 선도하며, 러시아산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2009년에는 차가버섯 대표 브랜드인 ‘베료즈카골드’를 선보이며 차가버섯 대표 회사로 성장했다. 베료즈카골드는 기존 차가버섯 추출분말에 비해 유효성분 함량의 지표인 크로모겐 콤플렉스의 함량을 높였다. 이 제품은 노약자나 중증환자들처럼 흡수율이 떨어지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베료즈카골드는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부터는 힐링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세트는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대표브랜드인 베료즈카골드로 구성된 세트다. 힐링세트는 체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체력 보충, 소화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식사 대용, 식전 식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아로니아 구성, 차가버섯과 온열요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온열구성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베료즈카골드의 힐링세트는 그 동안 체력 회복 등의 효과를 경험한 회원들이 희망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며, “이 같은 힐링세트 인기의 비결은 회원들의 경험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 최고의 조합에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추출분말 ‘베료즈카골드 힐링세트’ 인기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추출분말 ‘베료즈카골드 힐링세트’ 인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 절반 이상이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식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최근 눈에 띄게 건강식품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버섯이 있다. 바로 ‘차가버섯’이다. 북위 45도 이상의 러시아 시베리아를 중심으로 자작나무 숲에서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자생하는 차가버섯은, 암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암대체식품이다. 특히 러시아산 차가버섯은 이미 러시아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아 공식적인 약제로 사용하고 있다. 차가버섯은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수입되어, 본격적인 암 환우들의 대체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차가버섯은 여러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그 중 10만여 암 환우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차가버섯을 대표하는 회사로 보완대체식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고려인삼공사’가 바로 그 곳이다. 고려인삼공사는 국내 차가버섯 시장을 선도하며, 러시아산 차가버섯 추출분말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2009년에는 차가버섯 대표 브랜드인 ‘베료즈카골드’를 선보이며 차가버섯 대표 회사로 성장했다. 베료즈카골드는 기존 차가버섯 추출분말에 비해 유효성분 함량의 지표인 크로모겐 콤플렉스의 함량을 높였다. 이 제품은 노약자나 중증환자들처럼 흡수율이 떨어지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다. 베료즈카골드는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3월부터는 힐링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세트는 고려인삼공사 차가버섯 대표브랜드인 베료즈카골드로 구성된 세트다. 힐링세트는 체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체력 보충, 소화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식사 대용, 식전 식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아로니아 구성, 차가버섯과 온열요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온열구성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베료즈카골드의 힐링세트는 그 동안 체력 회복 등의 효과를 경험한 회원들이 희망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시작됐다”며, “이 같은 힐링세트 인기의 비결은 회원들의 경험과 추천을 통해 구성된 최고의 조합에 있다”고 설명했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명인·명물을 찾아서] 충북 괴산 특산물 ‘절임배추’

    해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충북 괴산군은 한바탕 즐거운 전쟁을 치른다. 농민들이 생산하는 절임배추가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가서다. 문광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정순천(61)씨는 “20일 이후부터 농가들이 배추를 수확해 절임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부터 한달간 밭에서 배추를 날라 절임 작업을 하면서 걸려오는 주문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괴산의 농가 800여곳은 지난해 배추 8개 정도가 들어가는 20㎏들이 113만 박스를 생산해 3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절임배추는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절임배추 가운데 괴산 절임배추가 명품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괴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맛이 일품이다. 뛰어난 맛의 비결은 10도가 넘는 가을철 중부 지역의 큰 밤낮 기온 차다. 기온이 높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 배추가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당도를 높인다. 이 때문에 고소하고 달콤한 배추가 생산된다. 또한 파란 잎은 적고 노란 속잎이 단단하게 차 있어 일반 배추에 비해 김장철 배추로 제격이다. 이 지역 토양도 유기물이 많이 함유돼 비옥하고 산도가 적절해 배추가 자라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인다는 점도 괴산 절임배추의 자랑이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원활한 소금 공급을 위해 2012년 전남 신안군 도초농협과 천일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최고의 천일염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태양이 만들어내는 천일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농민들은 이 천일염을 바로 쓸 수도 있지만 6개월 이상 저장해 간수를 뺀 뒤 배추에 뿌린다. 천일염이 가진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농민들은 2010년 일본 원전 사고와 여름철 잦은 장마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발생해 소금값이 폭등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켰을 때도 국산 천일염 사용을 고집했다. 배추를 씻을 때는 청정암반수만 쓴다. 저렴한 가격도 소비자들이 괴산 절임배추를 사랑하는 이유다. 해마다 천일염과 각종 기자재 가격이 인상되고 있지만 이 지역 농민들은 한번 결정한 가격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3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가격 변동이 자주 있었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4년을 주기로 인상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다른 지역 절임배추보다 20㎏들이 1상자 가격이 5000원가량 저렴하다. 2010년에는 배추값이 폭등해 ‘금배추’로 불렸지만 괴산 농민들은 시세의 5분의1 가격에 절임배추를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군청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군청에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당시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괴산을 방문했다. 유 장관은 “1상자 가격이 10만원을 넘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힘든 결정을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문광면에서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였다. 이전까지 농민들은 생배추를 내다 팔았지만 도시 주부들이 김장철이면 김장 쓰레기 처리로 애를 먹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는 절임배추 생산으로 눈을 돌렸다. 가정에서 곧바로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절임배추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성공할 수 있다는 농민들의 판단이 적중한 것이다. 괴산 절임배추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생산시설 공동 작업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동으로 배추를 씻을 수 있는 버블형 세척기와 절단기 등 자동화 장치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 기간 연장을 위해 이동식 저온저장고를 만들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을 쓰기 위해 소금 저장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절임배추 사이즈 규격화, 배추 품종 통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적정 염도 유지(6%) 등 절임배추 표준화도 추진키로 했다. 2012년부터는 절임배추 축제도 열고 있다. 송정호(55) 군 유기농산업과장은 “배추 맛이 워낙 고소한 데다 간수가 제거된 천일염까지 쓰다 보니 절임배추에 설탕을 넣었느냐는 문의 전화까지 오고 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맛도 좋고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의리 있는 배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장이 절임배추를 처음 시작하면서 대도시 김장 쓰레기가 급감했다”면서 “괴산 절임배추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한 철학이 있는 배추”라고 자랑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혼란은 나의 힘” 세상을 바꾼 구글의 비결

    “혼란은 나의 힘” 세상을 바꾼 구글의 비결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지음/박병화 옮김/김영사/400쪽/1만 5800원 “8월 중순쯤 이사회를 열어 3시간가량 핀란드와의 경쟁을 논의하는 건 어떨지요?” 2003년 7월,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는 투자자인 마이크 모리츠에게 엉뚱한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사원 700명 규모에 불과한 5년차 신생기업인 구글이 어떻게 인구 500만이 넘는 핀란드와 경쟁을 벌인다는 말인가. 이 황당한 이메일이 등장한 때는 에릭이 구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느낄 때쯤이었다. 수백만명의 사용자가 구글 검색을 사용하면서 구글이란 단어는 이미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돼 있었다. 사실 ‘핀란드’는 대서양 건너편 북유럽 국가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가리키는 구글 내부의 은어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견제하자, 구글은 강력한 작전을 통해 이를 타개해야 했다. 에릭 슈미트는 그간 세상을 바꿔온 구글의 힘과 숨겨진 원리를 책에서 공개한다. 구글에서 기존의 기업문화는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히 일어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한다.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이다. 재직 기간에 따라 지위가 결정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오직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다. 구글러들은 전통적인 기업의 시장조사나 마케팅 경영을 외면한다. 오로지 기술혁신에 승부를 건다. 구글맵 사용자 10억명, 스마트폰의 80%에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글라스와 구글카의 등장까지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아이콘인 구글의 현재를 이야기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베스트셀러 생존의 법칙은 [   ]이다

    베스트셀러 생존의 법칙은 [   ]이다

    베스트셀러의 역사/프레데리크 루빌루아 지음/이상해 옮김/까치/360쪽/2만원 수없이 많은 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중에서 극히 일부분이 베스트셀러가 된다. 책을 내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책이 다른 책보다 잘 팔리기를 바라지만 그 베스트셀러라는 것이 반드시 책의 문학적 가치와 비례하거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와 일치하지 않는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도 여러 가지다. 일반인들이 읽기엔 너무 어려워 외면받아야 마땅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나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가 대성공을 거둔 것이나 작가 자신이 8만부 이상을 꿈꾸었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초라한 성적으로 끝나는 등 베스트셀러의 역사에는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하다. 애서가이자 독서광, 헌법학자인 프레데리크 루빌루아 파리 제 5대학 교수가 쓴 책 ‘베스트셀러의 역사’는 제목 그대로 인쇄기술이 발달한 이후 지난 500년 동안의 베스트셀러의 정체와 실체를 파헤친다. 유럽과 미국을 축으로 400여권의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며 베스트셀러가 되는 조건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일관성 없이 오리무중인 베스트셀러의 복잡한 세계를 책, 저자, 독자라는 세 관점에서 분석한다. 우선 ‘책, 베스트셀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성공과 문학적 가치는 필연적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를 정의하는 데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나 마거릿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당대에 공전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제7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2007년 7월 21일 전 세계 동시 발매 첫날에 1100만 부에 도달했다. 고전이 되는 것과 베스트셀러가 롱셀러로 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스탕달의 ‘적과 흑’은 초판 발행부수가 750부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이 됐다. 셰익스피어는 40억부의 책을 판 사람이 되는데 400년이 걸렸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드는가가 두 번째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작가 혼자서는 절대 베스트셀러를 만들수 없다는 게 루빌루아의 생각이다. 베스트셀러는 다양한 이유에 의해 만들어진다. 베스트셀러 역사에 신기원을 이룬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출판사 대표 존 주잇의 과장광고가 판매를 촉진했다. 전 세계에 걸쳐 매년 2억부가량 팔리는 할리퀸 시리즈의 경우 매력적인 왕자님과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을 원하는 여성독자들의 속내를 충족시켜주는 틀에 박힌 통속적인 형식이 비결이다. 이 같은 일관된 작법 외에 대필자의 도움 때문이기도 하고, 발행인이나 미디어, 영화산업의 영향이기도 하다.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는 1961년 영화로 만들어진 뒤 2007년까지 전 세계에서 2억부가 팔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책과 영화의 결합은 베스트셀러를 메가 베스트셀러로 만들기도 한다. 플로베르의 ‘보봐리 부인’, D H 로렌스의 ‘채털리부인의 사랑’,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검열과 소송이 열광적 판매붐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목록을 통해 베스트셀러의 실체를 분석한다. 상위 15위에는 종교서적이 4권, 정치 관련 텍스트가 4권, 실용서 혹은 교과서가 2권, 소설이 5권이 포함됐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40억~60억부를 기록한 성서다. 그다음은 10억부 팔렸다고 하는 마오쩌뚱 어록과 8억부가량 팔린 코란이 뒤를 잇는다. 재미보다는 종교적, 혹은 정치적 의무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인 셈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올해 창사 첫 700억대 영업흑자 기대…난관 있지만 노조는 상생 파트너, 한류열차 등 새 모델로 행복철도 만들 것”

    “올해 창사 첫 700억대 영업흑자 기대…난관 있지만 노조는 상생 파트너, 한류열차 등 새 모델로 행복철도 만들 것”

    주요 공기업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받고 있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취임 1년 만에 최장기 철도파업 등 난관을 극복하고 철도 사상 처음 영업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가녀린 모습이지만 경영 의지만큼은 주변을 놀라게 한다. 그를 16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만났다. →취임 당시 “난파선에 올라탄 선장 같다”고 말씀했는데 지금 소감은. -안전 문제, 경영 적자, 수서발 KTX 민영화 논란,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수습, 철도노조 파업까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휴일에 업무보고를 받았고, 밤에 서류를 넘기며 현안을 챙겼다. 하루가 몇 년처럼 느껴지더라. 그런 와중에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과 북한 방문 등에 자부심을 느낀다. 모두 임직원들 덕분이다. →2015년을 영업흑자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가능한가. -단 1만원이라도 흑자를 내보자는 각오로 덤볐는데, 1년 앞당겨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올해 말 창사 이래 최초로 700억원대 영업흑자가 예상된다. 철도 운임이 동결된 지 4년 6개월이나 지났고, 원가보상률이 78%에 불과한 악조건에서 이룬 성과라 더 값지다. →축하드린다. 흑자 전환의 비결은. -코레일처럼 방대한 조직에는 목표 관리가 중요하다. 수익증대와 비용절감을 총괄하는 ‘경영정상화추진단’을 구성하고, 소속별로 비용 목표를 부여했다. 손익관리 개념에 근간을 둔 책임경영을 실시한 것이다. 수익관리시스템(YMS)을 이용해 예약·운임·좌석할당 등을 분석하고 시간대·좌석·노선·상품별로 운임체계를 다양화해 탑승률을 끌어올렸다. 이는 수익 증대와 더불어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졌다. →최근 용산 개발사업 관련 판결에서 코레일이 100% 승소했다. 결과가 경영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텐데. -채무부존재 소송 판결에서 사업의 중단이 민간 출자사들의 귀책이며, 코레일의 협약 및 계약 해제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권 이전 소송도 신속히 결론이 난다면 3조 7000억원의 자산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용산 부지와 관련된 2008년 법인세인 1조원에 대해서도 국세심판원에 환급을 요청해 둔 상태다. →첨예했던 노사 갈등은 잘 마무리되고 있는지. -총 70차례에 거친 임금교섭 및 보충교섭을 통해 집행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퇴직금 산정방식을 제외하고 경영정상화 대책 15개 과제, 25개 항목에 노사가 합의했다. 그러나 퇴직금 산정방식 1개 조항이 결국 정부가 제시한 경영정상화 이행 시한을 넘기면서 ‘방만 공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생겼다. 열심히 따라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 그럼에도 노조는 상생의 파트너다. →우리나라 철도산업, 코레일의 비전은. -철도는 제2의 국가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코레일은 민간기업, 다른 공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열차, 바다열차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행복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 →국정과제이기도 한 유라시아 철도 계획은. -사실상 유라시아 철도는 이미 완성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북한 당국의 의지에 달렸다. 다행히 지난 4월 평양 방문 때 북한 측이 철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철도 연결 사업은 계획에서 착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재임 중에 가장 힘들었을 때와 기뻤을 때를 꼽으라면. -부임 2개월 만에 파업과 맞닥뜨린 것이다. 노조와 미리 충분히 소통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철도인은 아무런 사고 없이 하루를 무사히 넘기면, 그게 가장 기쁜 일이다. 정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최연혜 사장은 1956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대전여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수재형이다. 그는 남편의 독일 유학길에 동행, 운명처럼 경영학(공기업의 지배구조 연구)과 만난다. 현지인도 평균 14학기가 걸린다는 학·석사 과정을 8학기 만에 마치는 ‘독기’를 발휘했다. 귀국 후 한국철도대학 교수를 거쳐 철도청 첫 여성 차장, 코레일 초대 부사장, 철도대학 총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10월 철도 115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首長)에 올랐다.
  • [김무성 개헌론 파장] “대선 가까워질수록 개헌 곤란… 의원들 이원집정부제 선호”

    [김무성 개헌론 파장] “대선 가까워질수록 개헌 곤란… 의원들 이원집정부제 선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박 4일간의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상하이의 훙차오(紅橋)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개헌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개헌은 계속 추진할 생각인가. -그렇다.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의 봇물이 터질 것이다. 봇물이 터지면 막을 길이 없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 논의가 이르다는 입장이다. 2016년 총선 이후에 하자는 의견도 있다. -다음(2017년) 대선에 가까워질수록 더 어려워진다. →의원들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정부통령제로 개헌하자는 건가. -전에 어떤 조사에서는 4년 중임제 선호가 3분의2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에 대한 선호가 많아진 것 같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외교·국방 등 외치를 맡고 국회가 선출한 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것이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는 것을 국민이 찬성할까. -내각제는 계파정치다. 세계에서 가장 썩은 정치가 일본이다. 계보는 용돈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도 내각제로 가면 망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그게 기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가 아주 빠르게 맑아지고 있다. 유능한 대통령에게 5년은 짧고 무능한 대통령에게 5년은 길다. 의회가 뽑은 사람이 잘하면 된다. →유력 대선 주자로서 개헌을 주장하는 정치적 의도가 있나. -우리 사회는 철저한 진영 논리에 빠져 지금 아무것도 되는 게 없다. ‘올 오어 낫싱’(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식 권력 쟁취전이 됐다. 권력을 분점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사회의 성숙도가 중립지대를 허용하는 수준이 됐다고 본다. 예전 정치에서는 타협하면 다 사쿠라로 몰렸다. 이제는 중립지대를 허용해 연정으로 가면 사회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 선진국은 다 연정이다. 미국만 빼고. →연정은 내각제적 성격으로 정부통령제와는 다른데. -나도 내각제에 대한 불신 때문에 정부통령제를 선호했는데, 점점 진영 대립이 심해지는 만큼 이원집정부제도 검토해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바로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인가. -여야 합의가 돼야 한다. 개헌을 원하는 의원 숫자가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중대선거구제도 도입할 의향이 있나. -중대선거구로 가느냐, 석패율제로 가느냐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 →오픈프라이머리(개방형 국민경선)는 여야가 같이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야당 상황을 보면 어렵지 않겠나. -사실 세월호 협상이 안 될 때 야당 중진들과 많은 물밑 대화를 했다. 그때 보니 그들 모두가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자는 입장이더라. 야당도 사실 그 부분(공천)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돌파구로 오픈프라이머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계보정치에서 빠져나왔다. 내가 계보를 안 만드니까. 내가 남기고 싶은 족적은 완전한 정당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내 나이가 63세인데 70세 전에는 다 마무리해야 된다. →천하의 영웅호걸을 영입하겠다고 했는데 인재의 기준은 무엇인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최고 중의 최고)를 찍는 것이 인선이다. 세컨드는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가 1등이라고 해서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과거 중국에 왔던 여당 대표는 모두 대선에 출마했는데. -이번에는 대권 행보가 아니다. 대권 행보라면 내가 (대권 주자인) 김문수 위원장을 데리고 왔겠나. →여론조사에서 김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비결은 스스로 뭐라고 생각하나. -당 대표로서 언론 노출 빈도가 높으니까 그런 것일 뿐이다. 나는 사심 없다. ‘나만 돼야 한다’가 아니라 ‘우리 중에 누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나보다 나은 놈이 있으면 돼야 한다. 딴죽이나 걸고 비판하는 분위기가 돼서는 안 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인상은. -시 주석의 얼굴에 심적 고통이 심해 보이더라. 3년 안에 부패를 뿌리 뽑지 않으면 자신도, 공산당도 망한다고 하더라. 상하이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뉴욕의 ‘지하철 로미오’ 500명 헌팅 성공, 비결 공개

    뉴욕의 ‘지하철 로미오’ 500명 헌팅 성공, 비결 공개

    지난 15년간 500명이 넘는 여성을 헌팅하는 데 성공한 40대 남성이 최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서전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로빈슨(48)은 헌팅에 성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지하철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에서 여자를 만나는 법’(How to Meet Women on the Subway)이란 책을 뉴욕에서 출간한 그는 지난 1999년부터 지하철에서 헌팅을 시작해 15년간 데이트를 한 여성은 500명을 넘어섰다고 말한다. 뉴욕의 ‘지하철 로미오’로 불리는 그는 “내 삼촌은 살아 생전에 엄청난 바람둥이였다. 그는 주사를 놓고 있던 간호사마저 유혹했다”면서 “아마 그런 면을 내가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입증된 그의 작업법은 길을 잃어 가야할 곳을 묻는 척하는 것이다. 그는 “난 항상 ‘이건 급행인가요? 아니면 일반 열차인가요?’라고 말한 뒤 여성이 뭔가 말하면 ‘억양이 틀려서요.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되묻는다”고 말했다. 이는 뉴욕에 있는 97%에 달하는 여성이 다른 지역 출신으로 이런 질문은 경계심을 풀게 하는 환상적인 ‘도어 오프너’라고 그는 말했다. 이어 “그녀가 무슨 말을 하든지 ‘와우, 항상 ○○(여성이 말한 지역이나 국가, 기타 등등)에 가보고 싶었어요…. 혹시 이메일 갖고 있나요?’라고 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가 말하길 이 기술은 공공연하게 수작을 거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어디에서 내리는지 알기 위해 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먼저 “다음역에서 내려야만 하는 데 계속 대화하고 싶네요”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내고 “이메일 주소 좀 알려줄래요?”라고 작업을 건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런 그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뉴욕 포스트의 기자는 지난주 브라이언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했다. 결국 그는 헌팅을 시도한 여성 5명 중에서 4명으로부터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를 손에 넣었다. 그는 재스민(27)이라는 여성에게 순수하게 “실례지만, 이 열차가 6번가(Sixth Avenue)나 8번가(Eighth Avenue)로 가나요?”라고 물었다. 재스민은 “그는 대단히 매력적이었다”고 말하며 그의 기술을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했다. 이는 대화 과정이 다소 집요했기 때문. 또 다른 여성 잔 버크남은 F노선 급행 열차에서 몇 분간 대화한 뒤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그녀는 “그는 충분히 멋진 사람처럼 보였다”면서 “그는 무작정 뛰어들어 말을 걸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모델 제리카 패튼은 그가 강압적인 뉴욕인이 아니라서 호감을 보였다. 그녀는 “그는 다정했고 저돌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빈슨의 기술도 실패할 때가 있었다. 그는 “그때 한 여성이 자기 지갑에 손을 넣었는데 호신용 스프레이 같은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녀는 ‘이렇게 말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고 그걸 꺼내들어 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빈슨은 자신의 헌팅 기술에서 주의할 점도 공개했다. 출퇴근 시간과 같은 러시아워에서는 헌팅을 시도하지 말아야 하고 항상 환승이 가능한 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서류 가방을 들고 수트를 입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어느 지역 출신인지 물었을 때 여성이 뉴욕이나 인근 지역이라고 답하면, '프랑스 출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넘기라고 말했다. 대화할 때에는 1~2분을 넘기지 말고 더 대화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헌팅에 성공한 여성에게 연락하기까지 60시간을 기다렸다가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 IELTS 2달 완성ㆍ외국 명문대 합격비법 대공개!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 IELTS 2달 완성ㆍ외국 명문대 합격비법 대공개!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토플, 아이엘츠(IELTS) 등의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어학원이 오는 23일 ‘아이엘츠ㆍ유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 1별관 103호에서 열릴 예정인 아이엘츠 유학 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유형별, 영역별 IELTS 2달 overall 7.0 달성 전략’에서는 해커스 아이엘츠 리스닝 수강생수 1위의 주보라 강사와 라이팅 강의평가 1위 Jen 강사가 각 섹션별 공략 포인트와 주의사항을 공개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2달 동안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는 비법도 알려준다. 특히 리딩과 리스닝에서는 예문을 통해 유형별 문제를 정리하고, 스피킹과 라이팅에서는 문제의 키워드를 잡아내 답안에 사용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이번 설명회는 Academic과 General 유형 모두를 다룰 예정으로, 유학뿐 아니라 이민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2부 ‘학교 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영국/호주 명문대 성공 진학 가이드’는 호주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의 박지건 지사장과 영국 Cambridge Education Group의 김동훈 지사장이 담당하는 명문대 합격 진학 가이드로 구성된다. 학교 담당자가 직접 전달하는 만큼 상세한 해외 대학교 입학 과정과 그 성공 비법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건 지사장은 호주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ology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인기학과인 회계, MBA, 간호 대학 진학 가이드를 소개한다. 김동훈 지사장은 영국 런던대학교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입학 요건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진학 방법과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 후에는 전문 유학 컨설턴트에게 영국/호주 유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 해커스 아이엘츠 선생님의 전문칼럼과 명문대 입학 가이드북이 제공되고 해커스유학 10만원 상품권과 챔프스터디 2만원 수강 할인권도 증정된다. 아울어 아이엘츠 공식접수처인 해커스어학원 설명회에서는 아이엘츠 시험 공식 주관사인 주한영국문화원 담당자들도 직접 참여해, 설명회 참석자들은 아이엘츠 시험의 궁금증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접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커스어학원 전재윤 대표이사는 “아이엘츠(IELTS), 토플, 토익 등 외국어학원 1위 해커스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 아이엘츠 시험부터 영국/호주 명문대 입시 준비까지 2달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엘츠, 토익, 토플, 아이엘츠, 텝스 등 어학시험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얻고 유학, 취업 등의 준비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취급 은행 별 대출자격 차이로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인기’

    취급 은행 별 대출자격 차이로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 ‘인기’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서민의 경우 신용등급과 연봉이 낮다는 이유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받는다 하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와 같은 서민 경제 상황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몇 년간 시행해 온 햇살론 및 바꿔드림론 등 서민대출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실적이 크게 상승, 많은 서민들이 혜택을 보기도 했다. 통계에 따르면 햇살론은 2013에는 전년 대비 약3배 오른 1조9,72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용자도 2012년 7만1,130명에서 지난해엔 21만9,590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민대출 햇살론의 인기 비결로는 바꿔드림론과 마찬가지로 대환대출이 가능한 점 및 생계자금의 지원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또한, 햇살론을 이용하면 기존에 30%대 초중반의 금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대상 서민층이 10%내외까지 금리를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인기 요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현재 햇살론 취급하는 취급은행들의 승인률은 자체심사 기준에 따라서 편차가 크다. 즉 일부 취급처에서는 부결이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승인이 가능한 등 승인률이 취급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은 신청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다. 이들 취급기관 가운데에는 저축은행이 취급액이 높아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으로 알려져 있다. 승인률 높은 저축은행 중엔 서류를 준비해서 직접 지점방문하지 않고도 가능여부를 확인하여 본인의 거주지 부근에서 방문자서 등의 서비스 받아 빠르고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따라서 신용등급 등 조건이 좋지 않으며 한도가 많이 필요한 신청자의 경우에는 햇살론 승인률이 높은 저축은행 햇살론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한국투자저축은행 햇살론은 저축은행 가운데에서는 승인률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업무 중 시간을 빼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빠른 햇살론 진행과 출장방문자 서비스로 신청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한국투자저축은행 햇살론처럼 고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햇살론의 기본 대출자격에 충실한 심사로 까다로운 자체심사가 추가되지 않는다면, 올해도 햇살론은 서민의 이자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서민금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저축은행 햇살론 문의는 정식취급법인(http://saveloan.net/introsun) 또는 대표번호 1877-7191(모바일 클릭 시 바로 연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신혜 동백 화보, 흠 잡을 데 없는 ‘극강의 미모’

    박신혜 동백 화보, 흠 잡을 데 없는 ‘극강의 미모’

    마몽드가 뮤즈 박신혜와 ‘앳스타일’이 함께 한 붉은 꽃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앳스타일 11월호 박신혜 화보촬영은 가을이 느껴지는 붉은 꽃을 활용해 고혹적인 여신처럼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모습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붉은 꽃 동백’ 화보 촬영은 동백 꽃을 주 성분으로 하여 일명 ‘동백 라인’으로도 불리는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제품을 모티브로 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박신혜의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에 모든 여자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사면서, 박신혜가 직접 밝힌 그녀의 파우치 아이템인 마몽드의 에이지 컨트롤 까멜리아 오일이 화제에 올랐다. 피부 미인으로 손꼽히는 비결에 대한 인터뷰에서 박신혜는 “동백 꽃 성분을 그대로 담아 탄력, 보습, 광채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마몽드의 에이지 컨트롤 까멜리아 오일을 파우치 속에 꼭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 관계자는 “기존 박신혜의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청순하면서 섹시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화보를 통해 박신혜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라인은 동백꽃에서 추출한 EGCG의 항산화력이 노화요인물을 막아주는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에이지 컨트롤 파워 세럼과 까멜리아 오일을 1:1 비율로 섞어 바르면 한층 더 깊은 보습력을 자랑한다. 박신혜의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는 앳스타일 2014년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탄력 있는박신혜의 피부 비결 제품인 마몽드 에이지 컨트롤 파워 세럼과 에이지 컨트롤 까멜리아 오일은 전국 아리따움 매장 및 마트, 마몽드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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