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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국토기행] 영월 강물에 단종의 애환도 김삿갓의 풍류도 흘러흘러 갔구나

    [新국토기행] 영월 강물에 단종의 애환도 김삿갓의 풍류도 흘러흘러 갔구나

    단종의 외로운 넋과 충신의 넋이 서린 ‘충절(忠節)의 고장’ 강원 영월군이 중부 내륙 관문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겹겹이 산과 강이 있지만 정선·태백과 충북 단양, 경북 봉화를 잇는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진 깊은 역사와 유적지를 간직하고 동강, 서강, 천연동굴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문화와 자연의 보고다. 해발 1000m 안팎의 고원지대로 사계절이 뚜렷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천혜의 자연 속에 펼쳐진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사철 도시인들을 끌어들인다. 장릉, 청령포 등 단종의 애환이 깃든 유적지와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등 선조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역사여행도 좋다. 2008년 박물관 특구로 지정됐고 세계민속악기, 곤충, 민화, 동강사진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박물관이 26개나 들어서 최근에는 박물관의 고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각종 미술관, 문화촌 등이 있고 밤하늘 별자리를 만날 수 있는 별마로천문대까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토속적인 먹거리도 영월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바람·하늘·강·숲이 좋은 초가을, 아름다운 영월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볼거리●단종이 머물고 잠든 곳 청령포·장릉 조선시대 6대 임금 단종이 묻힌 곳이 장릉이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됐다. 단종이 숙부인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귀양지인 영월에서 사약을 받아 죽임을 당하자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지냈다. 이후 2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숙종 때 단종 왕으로 봉하고 묘를 장릉으로 정했다. 장릉은 간단한 석물이 주를 이룬다. 돌로 만든 사각옥형(四角屋形)의 장명등(長明燈)이 장릉에서 첫선을 보이는 게 독특하다.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됐던 곳이다. 홍수로 영월 객사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기기 전까지 두 달 동안 거처했다.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바깥과 배로 연결되는 섬 같다. 명승 제50호로 지정됐다.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비석과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부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가 있고 관음송(천연기념물 349호)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있다. 단종은 관풍헌에서 17살의 어린 나이로 숨졌다.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유적지가 서강과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다.●서강에 자리한 대표 경관 한반도 지형 한반도 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됐다. 강을 끼고 동쪽은 높은 절벽에 나무가 울창한 반면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에 가깝다. 또한 북쪽으로 백두산, 남쪽으로 포항의 호미곶과 같은 산과 곶이 오묘하게 자리하고 있다. 지역의 행정구역 명칭도 ‘한반도면’으로 바꿨다.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평창강 끝머리에 있다.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한반도 지형 우측으로는 절벽이 형성돼 있는데 마치 한반도의 동해안 지형과 흡사하게 닮았다. 절벽을 따라 흘러내린 산줄기가 백두대간을 연상하게 한다. 좌측으로는 서해를 닮은 모래사장도 있으며 우측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닮은 것 같은 바위도 있다. 석회암으로 구성된 바위절벽에는 돌단풍이 군락을 이뤄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강물 속에는 쉬리, 어름치, 민물조개 등이 서식하고 백로, 비오리, 원앙 등의 조류와 수달과 같은 희귀동물이 서식하기도 한다.●봉래산 정상에서 별 헤는 별마로 천문대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담은 별마로 천문대는 2001년 개관한 공립 천문대다.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많은 쾌청일 수는 밤하늘 별을 관측하기에 전국 최고의 조건을 갖춰 개관 이래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 영화 ‘라디오 스타’, ‘가문의 영광’,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소개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m 원형 돔스크린에서 3500개의 가상별을 보면서 즐기는 계절별 별자리 찾기, 그리스·로마신화에 얽힌 별자리 이야기, 나의 별자리는 어디 있을까 등 전문 오퍼레이터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천체투영실이 있고 800㎜ 주 망원경과 4개의 보조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과 행성을 직접 관찰하며 즐기는 천체관측실이 있다. 천체관측실에서 하늘의 별을 만났다면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땅 위의 별 ‘영월 도심의 야경’은 또 다른 볼거리다.●방랑시인의 발자취 따라가볼까 김삿갓묘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1807~1863)으로 잘 알려진 난고 김병연의 묘다.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마을에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이 이어지는 중간지점에 있는 김삿갓묘는 마대산 줄기가 버드나무 가지처럼 흘러내리는 명당에 자리잡았다. 작은 봉분을 갖춘 묘 앞으로는 자연석으로 만든 상석과 비석을 세웠는데 비석에는 ‘시선 난고 김병연지묘’라 새겨져 있다. 묘역 앞에는 시비가 서 있다. 김삿갓묘 아래쪽 평지에는 2003년 10월 개관한 ‘난고 김삿갓문학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약 2㎞ 떨어진 곳에는 김병연의 생가터가 있다. ●사라지는 생활문화 보는 민화박물관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인 민화를 보전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됐다. 제1전시관에는 조선시대 민화, 제2전시관에는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제3전시관에는 현대 민화 기증 작품과 춘화가 전시돼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3850여점의 조선시대 민화, 200여점의 현대 민화, 250여점의 춘화, 550여점의 중국연화, 그 밖의 민속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또 전국 현대 민화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국민화공모전을 해마다 연다. 민화는 조선시대 왕실에서부터 여염집 벽장문에까지 두루 걸리며 생활문화로 꽃을 피우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단절되다시피 했다. 이처럼 사라지는 민화를 체계적으로 수집, 보전, 전시, 연구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민화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국민화공모전을 실시하며 민화 전통의 맥을 잇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민화 해설, 민화 체험, 민화 상품 개발, 민화 도서 출간, 순회전 개최 등을 통해 민화의 교육과 대중화에도 나서고 있다.●진솔한 삶의 기록, 동강사진박물관 군청 앞에 있는 동강사진박물관은 2005년 개관한 국내 첫 공립 사진전문박물관이다. 3개의 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사진체험실 등을 갖췄다. 소장품으로는 1950~1990년대 우리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비롯해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에 참여한 작가 및 수상작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사진작품 등 1500여점의 사진과 130여점의 클래식 카메라가 있다. 해마다 3~4차례 특별기획전을 열고 7월부터 두 달 동안 개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개최되는 제15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먹거리 ●으뜸 토속음식 올갱이 해장국·비빔밥 다슬기를 영월에서는 올갱이라 불린다.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숙취 해소에 좋아 해장국으로 그만이다. 집에서 담근 토속 된장을 풀고 밭에서 직접 재배한 아욱과 부추 등을 넣어 끓인 올갱이해장국과 올갱이에 깻잎과 당근, 양배추 등 갖은 채소와 함께 고추장에 비벼내는 올갱이비빔밥은 영월 으뜸 토속음식이다. 독특한 향과 개운한 맛의 올갱이전골, 풋풋한 봄나물과 버무려 쌉쌀한 올갱이 향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올갱이무침도 일품이다.●웰빙식품 된 구황식물 곤드레밥 곤드레는 잡냄새가 없고 많이 먹어도 탈이 없는 나물이다. 곤드레는 가난했던 시절 끼니를 잇기 위해 먹던 구황식물로 정식 이름은 고려엉겅퀴다. 곤드레는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모습이 술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월지역 곤드레 나물은 염장하거나 삶아서 말리지 않아 맛이 부드럽다. 곤드레가마솥밥, 곤드레돌솥밥, 곤드레국밥이 제격이다. 나물 한 가지로만 지어낸 밥에 간장 양념만으로 비벼 먹는 간소한 상차림이지만 그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곤드레 나물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곤드레를 쌀과 섞어서 밥을 지어 양념장과 곁들여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담백하고 고소한 영월의 맛 올챙이국수 옥수수를 갈아 만든 형태가 올챙이처럼 생겨 이름 붙여진 올챙이국수는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양념간장에 비벼 먹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 여름철과 초가을에 주로 먹지만 국물과 고명을 달리해 겨울철에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콩물을 사용해 시원하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소화 잘돼 누구나 즐기는 약용식물 칡국수 칡은 약효 성분이 뛰어난 약용식물로 해독 작용과 위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칡국수는 칡 특유의 맛과 향이 입맛을 당기고 위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계란, 김, 김치, 참깨소금, 오이, 감자, 부추 등의 다양한 재료와 녹말을 아낌없이 넣고 감자 삶은 물을 육수로 사용해 시원한 맛을 내는 게 맛의 비결이다. ●김치 양념소 속 채운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영월지역 대표 향토식품으로 상품화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유명 음식이다. 예전에는 김치 양념소 대신 능쟁이(명아주)나물을 말렸다가 삶아서 볶은 소를 넣어 전병을 해 먹었다.
  • NYT “러시아 총선 여당 압승 비결은 푸틴의 철저한 정적 탄압”

    NYT “러시아 총선 여당 압승 비결은 푸틴의 철저한 정적 탄압”

     미국 언론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 여당이 압승을 거둔 최근 러시아 총선 결과에 대해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혹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손쉬운 푸틴 승리의 이면’이라는 사설을 통해 푸틴이 이제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고도 의회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고 비꼬면서 경제침체와 서방의 제재, 그리고 시민 자유에 대한 탄압 등으로 야기된 일부 사회 불안에도 불구하고 압승을 거둔 배경에 의문을 나타냈다.  NYT는 이어 소련 붕괴 25년 만에 러시아는 권위주의 통치자에 합법성을 부여하는 유일한 기능을 가진 가짜 의회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헌법상 야당이 정부를 비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의회의 기능마저도 사라져 버렸다고 개탄했다.  신문은 푸틴이 대통령과 총리로서 17년간 집권하면서 반미 적대감, 대(大)러시아의 부활 등을 부추겨 국내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보다 큰 진실은 정적을 철저히 탄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의 정적들은 조직적으로 투옥, 추방되고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다. 일부 정치인들은 보리스 넴초프의 경우처럼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소수 야당후보는 정치적으로 결집할 수 없고 TV에도 나갈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들에 대한 기부자는 협박당하고 방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총선 2주 전 러시아의 독립적인 여론조사기구인 레바다 센터가 집권당의 지지도 하락을 공표한 후 ‘외국 첩자’로 매도당한 사실을 언급했다.  따라서 유권자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47.8%의 투표율은 소련 붕괴 이후 최저 수준으로 특히 모스크바를 비롯한 도시 지역에서 현저히 낮았음을 지적했다. 푸틴은 이에 따라 자신이 원하면 2018년에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때 러시아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하려던 러시아인들이 지금은 아예 밀려나거나 포기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WSJ도 21일 ‘푸틴의 수치스러운 선거’라는 사설을 통해 겉으로 나타난 집권당의 압승과는 다른 러시아의 기만적 정치 현실을 꼬집었다.  WSJ은 우선 낮은 투표율은 정부가 12월 선거를 9월로 앞당겨 휴가를 떠난 많은 도시 유권자들이 투표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선거 직전 선거구를 조정해 친여 성향이 강한 일부 농촌 지역을 도시 선거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들은 지난 2011년과 같은 대규모 부정선거 항의시위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선거감시단체를 인용해 일부 지역에서는 친여 유권자들이 버스 편으로 동원돼 투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WSJ은 푸틴의 높은 국내 인기를 찬양하는 서방지지자들은 푸틴 인기의 실상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금융시장에서 인간의 직감이 컴퓨터를 이긴다”

     인간의 직감이 금융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직감이 뛰어난 트레이더가 더 많은 돈을 벌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실험 결과를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직감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18명의 헤지펀드 트레이더들에게 손목이나 다른 신체 부위를 접촉하지 않은 채 맥박을 세어보도록 요구하고 서식스 대학 학생 그룹을 상대로 한 실험 결과와 비교했다.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18명은 모두 남성으로, 유로존의 부채 위기로 금융시장이 요동칠 당시 런던의 한 헤지펀드에서 선물 계약을 분주하게 사고 팔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담당한 업무는 쏟아져 들어오는 각종 정보와 시시각각 변하는 가격 변동을 파악해 수초에서 수 시간 만에 거래 포지션을 바꿔야 할 만큼 신속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것이었다.  트레이더들은 맥박 측정 실험에서 평균 78.2%의 성적을 나타내 대학생 그룹의 66.9%보다 앞섰다. 또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그후 시장에서 더 많은 투자이익을 냈고 더 오래 업무를 지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신체에서 나오는 신호, 직감이 시장에서 성공하는데 기여한다는 것이 실험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말하고 “최고의 인간 트레이더들은 신체와 뇌를 결합함으로써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에서 트레이딩을 담당했다가 신경과학자로 변신한 논문의 수석 저자 존 코츠는 “금융계의 트레이더들은 유리한 거래를 선택하는 직감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험이 바로 이를 입증한 셈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가능한 여러 가지 거래에서 옳다고 느끼는 것을 선택한다”고 말하고 “트레이더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적이고 가치 있는 생리적 거래 신호를 읽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도출한 결론은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결국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의 토대를 허물어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동 저자인 마크 거넬은 “트레이더로서의 성공과 생존은 상당 부분 생리학적 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신체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차이가 트레이더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간과 컴퓨터가 금융시장에서 대결하는 상황에 대해 수석 저자인 코츠는 의식만으로 컴퓨터를 상대한다면 인간이 패배할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신체와 뇌가 하나의 단위로 작용하면서 의식이 접하지 못하는 신호들을 수집하는 접시 안테나를 구축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인간이 얼마나 훌륭하게 신속한 패턴 인지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츠는 그러면서 “인간은 실제로 기계에 맞서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스의 여우’ 메이저 여왕

    ‘코스의 여우’ 메이저 여왕

    장타력·퍼팅 뛰어나지 않지만 경기력에 약점 없고 실수 적어 평균 타수는 늘 상위권 차지 14개 클럽 잘 다루는 능력도 변별력 높은 큰 대회서 강점 조급함 떨치는 정신력도 빛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국내외 투어에서 수집한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모두 7개다. 특히 지난해에 집중됐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전 미국 진출의 교두보가 됐던 지난해 US여자오픈 등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차례 메이저 정상을 밟았다. 전인지는 일본 투어에서는 5개월 간격을 두고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가장 굵직한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 국내에서는 자신의 소속사 하이트진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3개월 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까지 밟았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신고한 첫 우승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여자오픈에서였다. 첫 우승 이후 지금까지 전인지가 올린 국내 통산 승수는 9승이다. 이 가운데 세 차례가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전체 승수의 30%를 메이저대회에서 일궈 낸 것이다. 국내는 그렇다 치더라도 해외 원정 때는 ‘메이저 편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해외 투어에서 올린 4차례 우승을 빠짐없이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했다. LPGA 투어 ‘루키’ 시즌인 올해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 한 차례, 준우승 한 번(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8위(브리티시여자오픈)를 포함해 세 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이쯤 되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말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그렇다면 전인지는 왜 메이저대회에 강할까. 그는 폭발적인 장타력을 지닌 것도 아니고 아이언샷이나 퍼팅이 남달리 빼어나지도 않다. 지난해 국내 투어를 휩쓸 당시 전인지는 장타 부문 10위, 아이언샷 정확도 4위, 평균 퍼팅 10위 정도로 고만고만했지만 그러고도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첫 시즌 장타 부문 66위, 아이언샷 정확도 18위에 평균 퍼팅은 4위다. 하지만 평균 타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두 번째다. 비결은 특출한 강점은 없지만 그렇다고 치명적인 약점도 없는 경기 스타일, 즉 코스 매니지먼트에 있다. 그는 빼어난 장타는 아니라도 파4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으면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는 데 지장이 없을 만큼 멀리 보낸다. 파5홀에서도 라이가 나쁘지만 않다면 투온을 노릴 수 있다.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남보다 뒤지지도 않는 장타력을 지녔다는 얘기다. 더욱이 전인지는 골프백 안에 들어 있는 14개 클럽을 골고루 잘 다룬다. 변별력을 요구하는 코스로 무장한 메이저대회에서 자신이 가진 클럽을 빠짐없이 쓸 줄 아는 능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무엇보다 전인지는 영리하다. 메이저대회 코스는 영웅적인 샷에 대한 보상보다는 실수에 대한 징벌이 더 큰 세팅이 특징인데, 전인지는 이를 누구보다 잘 간파하고 있다. 그린 적중률이 그리 빼어나진 않지만 평균 타수가 좋은 이유는 실수를 해도 치명적인 것은 피하기 때문이다. 실수는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코스 매니지먼트는 전인지의 숨은 무기인 것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잘못 친 티샷 뒤 해저드가 앞에 도사리고 있는 그린을 곧바로 공략하지 않고 레이업을 한 후 공을 안정된 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은 영리하고도 지혜로운 코스 매니지먼트의 진수였다. 여기에 조급함을 떨치는 인내심과 실수를 해도 애써 초조함을 참는 평정심은 전인지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형돈 작가 데뷔, 빽빽한 핸드폰 메모서 드러난 재능 “개그적 상상력으로..”

    정형돈 작가 데뷔, 빽빽한 핸드폰 메모서 드러난 재능 “개그적 상상력으로..”

    정형돈이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개그맨 정형돈은 직접 작성한 가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시나리오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모든 노래 가사를 본인이 적었는데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정형돈은 “사실 같은 개그맨인 유세윤 씨의 입장에서 보면 쉬울 거다. 개그적 상상력에 따라 가사를 적는다”며 작사가로서의 비결을 말했다. 정형돈은 이어 휴대전화 속 빽빽하게 적은 프로그램 아이디어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막장드라마 시나리오를 MC들에게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9일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 측은 “정형돈이 신현준과 함께 참여하는 100억 규모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제작하는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결혼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평균연령 65세의 제2형당뇨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중 180명은 기혼, 90명은 싱글이었다. 제2형 당뇨란 후천성 성인당뇨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 증가와 함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키와 몸무게, BMI(체질량지수) 및 체지방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일한 상황에서 기혼그룹이 미혼그룹에 비해 과체중 위험이 약 5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싱글의 평균 체지방은 23.5㎏인데 반해 결혼한 사람의 평균 체지방은 18.9㎏로, 결혼한 사람보다 체지방이 4.6㎏ 더 많았다. 또 결혼한 남성의 경우 인슐린이 체내에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진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58% 더 낮았다. 신진대사증후군은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즉 싱글 남성은 기혼 남성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을 앓을 확률이 50% 이상 높다는 뜻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남편 혹은 아내와 함께 사는 사람의 경우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고, 몸이 아플 경우 배우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병을 해결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하마국립대학의 요시노부 콘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혼자 사는 사람 특히 제2형 당뇨가 있는 미혼남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반드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영국 연구진은 결혼한 사람들은 싱글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겪고도 생존할 확률이 14%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연구진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현대차 - 근육맨 양웅철 LG화학 - 배려남 박진수 SK - 돌직구 김창근 두산 - 의리파 이재경 대한항공 - 쿨가이 지창훈 CJ - 긍정남 이채욱 “지휘나 명령이 아니라 조정에 있다.” 김창근(66)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013년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한마디는 ‘넘버2’의 역할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막대한 권한을 가졌지만 전면에 나서기보다 오너를 보좌하면서 묵묵히 안살림을 챙기는 게 2인자의 삶이다. 다만 이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그룹의 특성에 따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른 ‘직장인의 신화’인 2인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소통형:현대차, LG화학 양웅철(62)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개발(R&D)센터에서 근무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수치를 중시하는 공학도답게 업무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업무와 상관없는 부분에서는 직원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스킨십’ 행보를 펼친다. 남양연구소 내에서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구를 300점 가까이 치고 테니스, 탁구, 골프, 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연구소 센터별 축구대회에서는 공격수로 나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기도 했다. 화학업계의 ‘산증인’인 박진수(64) LG화학 부회장은 친근한 외모 때문에 “이웃집 아저씨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 그는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지 않기로 유명하다. 해외 출장 때 수행원을 두지 않고, 국내 공장을 방문할 때도 혼자 다니면서 직원들을 만난다. 후배 직원이 집무실에 찾아오면 대화를 마친 뒤 꼭 일어서서 문밖까지 배웅한다. LG화학에서만 40여년을 근무하며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비결이기도 하다. ●카리스마형:SK, 두산, 한진 김창근 SK그룹 의장은 과감한 추진력으로 오너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부재 시 구원투수로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과거 삼성의 구조조정본부를 진두지휘했던 이학수 전 고문과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평이다. 둘 다 첫출발은 화섬 기업(선경합섬, 제일모직)이면서 ‘재무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재경(66) ㈜두산 부회장은 두산그룹의 ‘곳간지기’로 숫자에 밝아 의사 결정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 통솔력이 뛰어나 2001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16년째 최고경영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평소 의리와 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역대 사장 중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지창훈(63) 대한항공 총괄사장도 호탕하고 괄괄한 성격 덕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한진 내부에서는 “조 회장의 ‘디테일’과 지 사장의 ‘결단력’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사 긍정형:CJ 이채욱(70) CJ 부회장은 2013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전격 영입됐을 때 자신을 ‘행운아’라고 표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을 내려놓은 뒤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던 그에게 생각지도 않은 제안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됐다. 이재현 CJ 회장이 구속되고, 그도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요양 중에도 경영 현안을 챙기며 오너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이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는 데도 이 부회장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스타벅스 vs 이디야, 매장 위치에 전략이 숨어 있다

    스타벅스 vs 이디야, 매장 위치에 전략이 숨어 있다

    한때 ‘이디야는 스타벅스 옆에 있다’는 속설이 있었다. 스타벅스 입점으로 ‘검증’된 지역 중 임대료가 싼 곳에 이디야가 매장을 내는 추종 전략을 편다는 뜻이다. 그러나 18일 현재 939곳에 이르는 스타벅스 직영점과 이디야의 1767개 가맹점 입지를 분석한 결과 이디야의 추종 전략은 ‘절반의 사실’일 뿐이라는 게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위치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솔루션인 구글 퓨전테이블을 활용해 매장 위치를 그려 보니 확실히 서울 광화문이나 강남 일대, 부산·대전·청주 등지의 소도시 중심가에선 ‘스타벅스 옆 이디야’가 목격됐다. 그러나 도시의 외곽, 각 도의 군 단위 지역에선 ‘스타벅스 없는 이디야’가 집중 배치돼 있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매장 입지를 정할 때 ‘허브 앤드 스포크’ 전략을 구사한다. 축을 중심으로 바큇살이 뻗은 자전거 바퀴 모양에서 유래한 용어인 허브 앤드 스포크는 유동인구가 많은 특정 지역에 매장을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브랜드를 각인시키거나 상황에 맞춰 종업원을 이동근무시킬 때 유리한 방식이다. 이 전략에 맞게 서울 중구엔 스타벅스 매장 39곳이 있지만, 외곽 지역 구엔 매장 수가 10개 미만인 곳이 많다. 서울 양천구엔 스타벅스 매장 8곳 중 7곳이 목동에 쏠려 있다. 이디야의 양천구 매장 18곳이 목동 7곳, 신정동 7곳, 신월동 4곳 등으로 퍼진 것과 다른 배치다. 이에 비해 이디야는 지역별 수요에 맞춰 매장을 내는 ‘포인트 투 포인트’ 전략을 충실하게 따르는 모습이다. 이디야 측은 “연매출을 창업 비용으로 나눠 계산한 이디야 매장의 평균 수익성이 234%”라면서 “주변 수요가 충분할 때 매장을 내는 입점 전략을 방증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와 이디야의 서로 다른 입지 선택은 핵심 고객을 구별 짓는 핵심 요인이 됐다. 화이트칼라를 주 고객층으로 삼는 스타벅스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주문 솔루션인 ‘사이렌오더’가 충성 고객을 양성하고, 주부 고객까지 포괄하는 이디야에서 올해 초 출시한 어린이용 주스가 두 달 만에 5만병이 팔리듯 두 업체는 차별적인 역량을 발휘해 왔다. 대형 항공사가 각국의 거점 허브공항에 취항하면 저가 항공사가 중소 공항 포인트를 연결하는 시장을 찾아내듯, 스타벅스와 이디야가 커피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윈윈할 수 있었던 이유다. 커피 전문점 시장이 ‘레드오션’이 됐다는 경고가 나오며 스타벅스와 이디야의 공생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연평균 9%씩 커져 업계 추산으로 커피 전문점 시장이 3조 5000억원 규모에 이른 지난해부터 커피 전문점 브랜드들이 역성장 위기에 처한 가운데 스타벅스와 이디야만 매출액·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해피투게더’ 박소현, “탄수화물 일주일에 두 번 먹는다” 몸매 관리 비결

    ‘해피투게더’ 박소현, “탄수화물 일주일에 두 번 먹는다” 몸매 관리 비결

    ‘해피투게더’ 박소현이 미모 비결을 공개했다. 박소현은 15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소현은 방부제 미모 비결에 대해 “몸무게가 10년 전과 같이 하려고 한다. 치맥 이런 것은 안한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이어 “명절을 앞두고 추석 때 1.2kg가 늘고 빠지기가 힘들다”며 “추석 전부터 미리 빼둔다. 일주일 전에 1,2kg 뺀다”고 털어놨다. 또 박소현은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을 몸매 관리 비결로 언급했다. 박소현은 “탄수화물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다”며 “두부, 버섯, 소고기 등 단백질로 채운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소현의 관리 비법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박소현은 “몸매는 유지가 되는데 정신이 없다”며 자신의 건망증 실수담을 공개한 것. 이어 박소현은 “건망증이 정말 심하다. 한 사람과 맞선을 두 번 본 적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막 오른 ‘몰’의 전쟁… 유통 ‘판’ 흔들린다

    개장 후 사흘간 다녀간 방문객만 53만명. 신세계그룹이 미국 3대 부동산 개발업체 터브먼사(社)와 함께 총 1조원을 투자해 지난 9일 문을 연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복합쇼핑몰에 워터파크부터 신개념 실내 스포츠 공간까지 다양한 놀거리로 무장한 새로운 쇼핑 공간에 사람들은 주차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교통지옥’도 감수하며 몰려들고 있다. 유통업계가 그동안 주목하고 있던 복합쇼핑몰에 대한 가능성이 눈으로 증명된 셈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계기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확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필드 프로젝트를 주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0년까지 스타필드 매장을 5개로 확대한다. 서울 잠실에서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을 앞둔 롯데그룹도 초대형 복합쇼핑몰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롯데물산은 늦어도 내년 초 문을 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기존의 롯데월드몰과 합쳐 50%가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등 경쟁 유통업체들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몰(mall) 전쟁’의 막이 올랐다. ●백화점·마트 포화… 쇼핑몰로 눈 돌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014년부터 국내 백화점 업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3년 29조 8004억원의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백화점 매출은 2014년에 전년 대비 1.6% 줄어든 29조 965억원, 2015년에는 0.6% 줄어든 28조 9087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의 전년 대비 성장률도 2011년 11.4%, 2012년 5.4%, 2013년 2.6%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으로 성장한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복합쇼핑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복합쇼핑몰의 역사는 30년 가까이 된다. 국내 복합쇼핑몰의 시초는 1988년 11월 서울 잠실에 롯데가 문을 연 롯데월드다. 당시 롯데월드는 실내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이스링크, 호텔, 백화점 등을 한 곳에 모아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더 주목을 받으면서 쇼핑 공간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과 백화점의 결합 정도로 평가됐다. 쇼핑이 중심이 되는 지금의 쇼핑몰 개념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2000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문을 연 코엑스몰이 시작이다. 코엑스몰은 당시엔 생소했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실내 수족관인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코엑스몰 아쿠아리움은 개장 첫날인 2000년 5월 5일 입장 관람객의 줄이 850m나 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복합쇼핑몰이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포화 상태에 이르기 시작한 2000년대 중·후반부터다. 2004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현대산업개발), 2009년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신세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경방), 2012년 서울 여의도 IFC몰(AIG코리아) 등 새롭게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7년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과 합자해 경기도 여주에 도입한 ‘신세계첼시(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복합쇼핑몰 개념에 새롭게 추가됐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988년 롯데월드몰 이후 2018년까지 국내에 문을 열었거나 개장이 예정된 복합쇼핑몰(프리미엄 아웃렛 포함)은 모두 63개에 이른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은 1988년 롯데월드몰과 함께 처음 등장한 복합쇼핑몰 중 가장 진화한 형태다. 단순히 여가와 쇼핑을 접목한 수준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까지 실내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망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세상에 없던 쇼핑몰”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미국의 소비심리 분석가 파코 언더힐은 베스트셀러 ‘쇼핑의 과학’에서 “고객이 매장에서 소비하는 비용은 매장에 머무는 시간과 정확하게 비례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그런 관점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국내 쇼핑몰 중 가장 긴 고객 체류 시간을 목표로 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실무를 총괄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하루 종일 쉬고, 먹고,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이 기존 쇼핑몰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는 체험형 시설, 실내외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와 체험형 스포츠시설 ‘스포츠 몬스터’ 등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 동안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업계는 여기에 연령별, 성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을 스타필드 하남의 초기 흥행 비결로 보고 있다. 이를테면 30대 이상의 남자 고객들을 겨냥한 피규어나 드론 등을 전문적으로 구비해 놓은 전자제품 양판점인 ‘일렉트로마트’나 여성 고객들을 목표로 한 생활용품 전문관인 ‘메종티시아’에 각각 남성 고객들을 위한 전용 바버숍(고급 이발소)과 여성 고객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기 한 달여 전부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매일 각 전문 매장의 특색과 사진을 직접 소개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지난 주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는 최모(35·여·서울 마포)씨는 “교통 체증과 주차로 고생하긴 했지만 구경할 것이 많아 한 번으로는 부족하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롯데도 이르면 연말 잠실 월드몰 확장 복합쇼핑몰은 앞으로 국내 유통시장에서 계속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량에서 아웃렛이나 쇼핑몰이 포함된 대형마트의 판매 비중은 12.9%였다. 대한상의가 발표한 ‘2015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쇼핑몰 문화가 가장 많이 발달된 미국의 경우 전체 소매 판매에서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하고 일본도 30%에 이른다. 아직까지 국내 쇼핑몰 시장이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매장이 5개로 늘어나는 2020년까지 복합쇼핑몰 부문의 누적 매출을 5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롯데월드타워 완공과 함께 확장하는 롯데월드몰에 이어 2018년에는 경기 고양시에 이케아 2호점 오픈 시기에 맞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의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복합몰을 새롭게 오픈한다. 기존 백화점과 대형마트로는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국내 유통업체들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은 향후 국내 유통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 초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 같은 국내 유통시장 변화에 불을 지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필드 하남은 성장이 정체된 기존 국내 유통산업에 창의적인 콘셉트를 도입해 성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日 100세 이상 노인 6만 5000여명

     일본에서 만 100세 이상 노인이 6만 5692명으로 전년보다 4124명 증가하며 46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일 기준으로 만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여성이 87.6%인 5만 7525명, 남성은 8167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여성 비율은 사상 최고 기록이다.  후생노동성은 또 일본의 최고령자는 가고시마현에 사는 116세 여성 다지마 나비(田島ナビ)씨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다지마 나비씨는 요양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가리는 음식 없이 하루 세끼를 잘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혔다”면서 “컨디션이 좋을 때는 손으로 리듬을 맞추면서 민요를 부르며 춤을 추기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남성 최고령자는 도쿄 오타구에 사는 112세 요시다 마사미쓰(吉田正光)씨지만 그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했다고 후생노동성은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인 도도부현(都道府縣)별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노인의 수는 시마네현이 96.25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치현이 87.93명, 돗토리현이 84.8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사이타마현은 30.97명, 아이치현은 35.05명, 지바현은 38.27명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취업 등으로 젊은층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면서 시마네현 등 농촌 지역의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부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최근 7년 연속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노인인구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100세 이상 인구 6만 5692명이 전체 인구(올해 6월 29일 기준 현재 1억 2711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052%에 해당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 대세... 세종시 카페거리 투자자 관심↑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 대세... 세종시 카페거리 투자자 관심↑

    최근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상업시설의 트렌드는 테라스 형태다. 답답한 건물 형태의 상가에서 벗어나 탁 트인 개방감과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형태의 테라스를 적용한 상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테라스형태의 상가들이 이어져 있는 스트리트형이 더 해지면 마치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기분으로 다양한 상업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는 이용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상업시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대표적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독특한 컨셉을 바탕으로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활발한 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테라스 특화거리의 인기 비결은 수요자들이 단순히 소비하는데만 그치치 않고 다양한 테마나 볼거리로 오감만족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에도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업시설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명소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세종시 3-1생활권 C3-1, 2블록에서 분양하는 세종시 해피라움블루는 대평동 카페거리의 테라스형으로 꾸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상가의 규모는 지하 3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다. 해피라움블루는 고객 유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계 특화가 도입됐다. 행복한도시개발㈜은 금강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테라스특화거리를 조성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실제 금강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공중가로형 입체테라스로 설계, 테라스를 조성해 수변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동시에 보행 동선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통로를 배치해 고객 유입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12일 “최근의 소비자들은 답답한 건물보다 탁 트인 개방감을 지닌 테라스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테라스상가는 실내공간을 외부로 연장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동시에 서비스면적으로 제공, 실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어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3-1생활권 13블록에는 ‘해피라움페스타’가 공급된다. 해피라움블루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입지다. 두 상가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 및 상호 연계된 기획 MD가 도입될 계획으로 모두 합쳐 토지면적만 총 1만9944㎡(연면적 약 3만2천평)에 달한다. 완공 시 해피라움블루는 세종시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 상가는 압도적인 규모에 의해 입지적으로도 대전과 가장 인접한 세종시 3생활권에 위치해 충청권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을 주도할 전망. 준공 시 세종시는 물론 인근의 대전 유성과 대덕, 신탄진 등 충청권 전역에서의 광역적인 수요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종시의 주요 역세권 중 하나로서 지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과 직접 연결되는 동선이 설계된다. BRT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bus rapid transit’를 줄인 말이다. 건설비가 지하철도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하고 도착정보시스템과 버스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 지하철도의 시스템의 장점을 갖추어 버스지만 정시성과 신속성·수송능력을 크게 높여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통근 수단이다. 세종시 해피라움블루와 해피라움페스타는 세종시의 핵심 교통시설로 지목되고 있는 BRT 역세권 입지를 지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유동인구를 쉽게 유입해 직접적인 수혜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여기에 복합터미널 및 지선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환승여건도 좋고 대전세종간 자전거도로, 자전거금강종주길 등 친환경 녹색교통체계의 교차지에 위치해 고객 유입이 더욱 풍부할 전망이다. 콘셉트 및 차별화된 MD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해피라움블루에는 최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하우스 웨딩을 비롯해 프리미엄급 한식, 일식당 등이 들어선다. 해피라움페스타에는 키즈테마파크, 라이프스타일서점 등이 입점, 다양한 키테넌트(핵심 점포) 업종이 확보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이스북 대박’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페이스북 대박’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하루 이용자 10억 명을 넘어선 페이스북도 10년 전에는 친구들끼리 프로필 페이지만 보는 서비스에 불과했다. 당시 학교 친구들끼리 공유됐던 페이스북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비결은 바로 2006년 9월 도입된 뉴스피드(News Feed)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2)가 자신의 페이스북의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10번째 생일축하, 뉴스피드'(Happy 10th birthday, News Feed)로 시작하는 이 글은 10년 전 오늘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도입했던 뉴스피드를 자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뉴스피드는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로 이 서비스를 통해 접속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시작될 당시 뉴스피드는 없었다"면서 "2년 이상 페이스북은 프로필의 모음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뉴스피드의 도입과 함께 이용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한꺼번에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뉴스피드를 누구나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저커버그는 10년 전 사진을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사진은 뉴스피드를 런칭할 당시 이를 개발한 원년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있다. 저커버그는 "기술적으로 뉴스피드는 우리가 만든 가장 진보된 시스템 중 하나"라면서 "과거와 현재 뉴스피드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감독님~아직도 살짝 무서워요”…“동근아! 너 성장한 게 최고 보람”

    “감독님~아직도 살짝 무서워요”…“동근아! 너 성장한 게 최고 보람”

    유재학(53) 감독과 양동근(35)은 2004년 프로농구 모비스 입단 동기다. 신임 감독과 신인 선수로 만난 둘은 12년간 다섯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프로농구(KBL) 최고의 감독,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양동근은 지난 5월 모비스와 연간 보수총액 7억 5000만원에 3년간 재계약을 맺어 2020년까지 모비스의 지휘봉을 잡기로 돼 있는 유 감독과 한참을 더 함께하게 됐다. 같이한 세월이 긴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지난 6일 모비스가 전지훈련 중인 일본 도쿄도 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유 감독과 양동근의 동반 인터뷰는 그동안 고생이 많았고 앞으로도 함께 고생할 서로에 대해 감사함을 연신 표출하는 자리가 됐다. 유 감독은 ‘12년이나 함께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근이가 열심히 해 줘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는 “우승을 했을 때의 보람은 팀 전체가 느끼는 것이지 감독 혼자의 보람은 아니다”라며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게 되는 보람은 어떤 선수를 가르쳤을 때 그 선수가 나의 지시를 잘 따라 주고 성장해 주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동근이가 최고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이야기해 주면 꼭 반복해서 연습한다. 대부분 안 하거나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데 늘 가슴속에 새겨 두고 해 주니까 고맙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 감독은 “사실 동근이는 매번 연봉 협상 때마다 손해도 많이 봤다. ‘샐러리캡’(선수단 보수총액 한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자기 가치보다 적게 받으며) 희생하곤 했다. 그 덕분에 우리가 우승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이어 칭찬만 늘어놓다 보니 살짝 민망했는지 허허 웃으며 “동근이가 늙어가지고 이번 FA(자유계약선수)에서 나가버렸으면 했는데 안 나갔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플레이오프 MVP 3회 수상에 빛나는 양동근은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FA 이야기가 나오자 “돈을 엄청 주겠다는 다른 팀도 없었다”고 말하며 언제나처럼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유 감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부분에서 유 감독님께 감사하다. 농구는 물론이고 동료 선수들과 같이 지내는 방식까지 감독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많이 했다”며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분위기가 너무 칭찬릴레이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 현역 KBL 감독 중 가장 혹독하다고 소문난 유 감독의 지도 스타일 이야기를 꺼내 보았다. 일본 전지훈련에서의 모비스 선수들은 다소 경직된 모습이었다. 버스로 이동하거나 단체로 식사할 때면 서로 필요한 말만 할 뿐 대체로 적막이 흘렀다. 또한 훈련에 돌입하게 되면 유 감독의 호통이 연이어 체육관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제3자의 눈에는 선수들이 너무 애처롭게 여겨지기도 했다. ‘선수들이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유 감독은 “내 스타일이다. 원래 이런 사람인데 갑자기 까불고 선수들을 웃겨 주려고 하면 지도가 안 된다”며 “SK빅스 감독 시절 하도 농구가 안 돼서 ‘애들이 쫄아서 못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야단을 치지 않았는데 완전히 팀이 망가졌다. 그래서 결국 도로 하던 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요즘은 화를 좀 덜 낸다. 나이 때문에 체력이 떨어져서”라며 허허 웃었다. 양동근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다 무서워한다. 그래서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라. 긴장하면 너희들이 할 것도 못한다’고 말해 주곤 한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긴장을 한다”며 “사실 아직 나도 긴장이 되긴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나에 대해서도 어려워하는 게 있다”며 “후배들과 편하게 지내기 위해 요즘에는 내가 좋아하는 플라모델 조립 같은 것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것은 없냐’는 질문에 유 감독은 “딱 한 가지 미안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창의력이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런 플레이는 중·고등학교 때 익히고 프로에 와야 한다. 물론 중·고교 코치들을 뭐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중·고교) 농구 현실이 그러하다”며 “창의적 플레이를 하려면 굉장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다른 것을 할 것도 많은데 프로에 와서 그런 것을 연습할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서 이겨야 하기에 플레이를 분업화시켰다. 수비는 다 같이 하고 선수마다 공격에서는 딱 이것만 하라고 주문했다”며 “그래서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이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임 이후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돌아오는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유 감독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현재 모비스에는 팀의 주축선수인 양동근과 함지훈(32)을 뒷받침해 줄 선수가 전준범(25), 송창용(29) 두 명 정도에 불과하다. 다른 팀에 비해 주전 선수층이 너무 얇은 상황. 유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모비스는 리빌딩을 진행해야 한다. 나머지 팀들이 너무 좋아져서 만만치 않다. 6강 진출이 목표”라며 “사실 동근이나 지훈이가 뛰는 시간이 길어서 많이 힘들 것이다. 지난 시즌 동근이가 경기당 평균 35분가량 뛰었는데 올해는 30분 정도만 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선수들이 동근이를 잘 커버해 줘야 하고 외국인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 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에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의미를 말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두 남자는 쑥스럽다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이내 대답을 이어갔다. 양동근은 “내가 나중에 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감독님의 모습이다.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인데 유 감독님이 이미 다 하셔서 나는 감독님이 하시는 것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며 “몇 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감독님처럼 길게 모비스에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동근이와는 어려웠던 시기, 좋았던 시기를 함께한 사이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농구계 선후배라고 할 수 있다”며 “나중 일이지만 운동을 그만두게 되면 동근이가 감독을 하고 지훈이가 코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내 최대 의료·관광체험 전시 부산의료관광컨벤션 오늘 개막

    우리나라 최대 의료·관광체험 전시회인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가 9~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8일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료 및 관광업계에서 7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6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6개국 17개 도시에서 8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전시행사,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산업세미나, 팸투어 등의 산업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전시와 함께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시민 대상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를 늘렸다. 개막일인 9일에 열리는 슈퍼키즈 선발대회에는 200여명의 미취학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심사,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준다. 더불어 퀴즈도 풀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건강상식 OX 퀴즈왕 선발대회가 10일 열리며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인 동안 비결 강의와 함께 요가 지도자 클래스가 11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참관객 대상 무료건강검진, 한방 비누 만들기 체험 그리고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비즈 in 비즈] ‘러 국민브랜드’ 된 의리의 LG전자

    [비즈 in 비즈] ‘러 국민브랜드’ 된 의리의 LG전자

    서방 경제제재, 환율 폭등, 유가 하락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 러시아에서는 국민들이 위안 삼아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2030년이 되면 경제가 다시 좋아지지 않겠어?” 러시아 경제가 어렵다 보니 에둘러 “언젠가는 좋아지겠지”라며 희망을 노래하는 건데요. 하지만 러시아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은 당장 수익이 고꾸라지다 보니 공장 문을 닫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계산 빠른 미국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선봉에 섰죠. 그런데 반대로 위기에서 기회를 찾은 기업이 있습니다. 10년 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루자 지역에 공장을 세운 LG전자입니다. 이 회사는 2009년 세탁기 라인을 증설하고 2011년 TV 2개 라인을 추가했습니다. 지난해 창고동도 새로 지었습니다. 언제든 생산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설이죠. 공장 규모가 커지자 현지 직원(1600여명)도 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어렵다고 철수할 때 ‘의리’를 지켜 준 LG전자에 러시아인들은 화답했습니다. LG전자의 다섯 개 제품(청소기, 에어컨, 모니터, 오디오, 전자레인지)이 러시아 ‘국민 브랜드’로 선정된 겁니다. 러시아는 해마다 전문가와 15만여명의 소비자 평가를 통해 국민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이 또 하나 있습니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수많은 해외 기업들이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사회공헌활동을 하지만 보여 주기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LG전자는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각인시키기에는 사회공헌활동만 한 게 없다고 봤습니다. 선진국(약 4.5%) 대비 헌혈 비중(2%)이 적어 고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고민을 알고 2012년부터 전국적인 헌혈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첫해에는 헌혈 열차, 이듬해 헌혈 선박, 2014년 헌혈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돌았습니다. 올해는 러시아 우주항공청과 손잡고 헌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000여명이 동참했고, 약 4t에 이르는 혈액을 확보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숙원 사업을 민간 기업이 대신 이뤄 준 겁니다. 이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단기 이익을 좇기보다 멀리 보는 혜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루자(러시아)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9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9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우리나라 최대 의료·관광체험 전시회인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가 9~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8일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료 및 관광업계에서 7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16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중국,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미국, 일본 등 6개국 17개 도시에서 8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한다. 전시행사,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산업세미나, 팸투어 등의 산업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전시와 함께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가 열리고 행사 기간 6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시민 대상 부대행사 및 체험행사 등을 늘렸다. 개막일인 9일에 열리는 슈퍼키즈 선발대회에는 200여명의 미취학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심사,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퀴즈도 풀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건강상식 OX 퀴즈왕 선발대회가 10일 열리며, 남녀노소의 관심인 동안 비결 강의와 함께 요가 지도자 클래스가 11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참관객 대상 무료건강검진, 한방 비누 만들기 체험 그리고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고의 직장 맥도날드 만든 것은 사람의 힘”

    “최고의 직장 맥도날드 만든 것은 사람의 힘”

    “최고의 직장을 만드는 힘은 결국 회사의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브랜드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의 힘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지난 6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제10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에서 ‘최고의 직장을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맥도날드가 60년 넘게 햄버거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직원 등 사람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라면서 “매장의 접점에서 수많은 고객을 만나는 직원들이야말로 맥도날드가 가진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1만 8000여명의 직원들 중 1600여명의 주부와 320여명의 노인(시니어), 240여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들에게 연간 6만 시간이 넘는 정규 교육 과정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사조직 컨설팅업체 에이온휴잇이 시상하는 ‘2016 한국 최고의 직장’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 사장은 2011년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한국맥도날드에 합류해 올 3월 한국맥도날드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페이스북 성공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페이스북 성공 이끈 10년 전 그들…저커버그, 사진 공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하루 이용자 10억 명을 넘어선 페이스북도 10년 전에는 친구들끼리 프로필 페이지만 보는 서비스에 불과했다. 당시 학교 친구들끼리 공유됐던 페이스북이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비결은 바로 2006년 9월 도입된 뉴스피드(News Feed)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2)가 자신의 페이스북의 장문의 글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10번째 생일축하, 뉴스피드'(Happy 10th birthday, News Feed)로 시작하는 이 글은 10년 전 오늘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도입했던 뉴스피드를 자축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뉴스피드는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얼굴'로 이 서비스를 통해 접속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시작될 당시 뉴스피드는 없었다"면서 "2년 이상 페이스북은 프로필의 모음이었다"고 술회했다. 이어 "뉴스피드의 도입과 함께 이용자들은 친구들의 소식을 한꺼번에 받아보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뉴스피드를 누구나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저커버그는 10년 전 사진을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사진은 뉴스피드를 런칭할 당시 이를 개발한 원년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있다. 저커버그는 "기술적으로 뉴스피드는 우리가 만든 가장 진보된 시스템 중 하나"라면서 "과거와 현재 뉴스피드를 개발하고 발전시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트와이스, 잘 될 줄 알았다” 이유는? ‘폭소’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트와이스, 잘 될 줄 알았다” 이유는? ‘폭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트와이스가 인기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팬들이 많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 나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데뷔 전 멤버들의 팬덤이 많았고, 소속사 JYP에 있던 기존 걸그룹과는 다른 차별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트와이스가 무조건 잘될 줄 알았다. 곡을 딱 듣자마자 무조건 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곡 인트로에 ‘JYP’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YP 소속 가수들의 곡에는 시작과 동시에 ‘JYP’라는 나레이션이 삽입되는데, 트와이스의 곡에는 이 나레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유희열의 같은 질문에 쯔위는 “밝고, 에너지 넘치고, 상큼하고, 예쁘기 때문”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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