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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이것이 실전 회계다’김수헌·이재홍 지음/어바웃어북/475쪽/2만원 YG와 JYP 등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수 년에 걸쳐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래, 안무, 작곡, 연기 등을 트레이닝 받는다. 언제 톱스타로 발돋움해 수익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닝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판매 10여개월만에 1억 400만개가 팔리면서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진짬뽕’. 진짬뽕의 빅히트 뒤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 있는 맛집 100여곳을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연구한 개발팀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농심 신라면’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에서 오뚜기가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던 진짬뽕을 개발하는데 투자한 돈은 얼마고, 이 비용은 어떻게 처리됐을까? 연예기획사 연습생들과 오뚜기 진짬뽕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리스크에 큰 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회계처리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과 제품 연구개발비 등을 수익을 깎아먹는 ‘비용’이 아닌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는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다. ‘회계’는 일부 회계사들이나 기업 회계팀 직원들에게만 관련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업 경영은 물론 개미들의 주식투자, 청년들의 창업, 직장인들의 승진, 가정주부의 재테크 등에서도 회계를 알고 보면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재미난 뒷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숫자와 전문용어로 가득한 회계가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회계원리 등 입문서만 봐도 눈이 아프고 하품부터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발로 회계를 체험한 기자와 10년 차 회계사가 함께 쓴 ‘이것이 실전회계다’는 기존 회계 입문서들과는 확실한 선을 긋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네이버, 쿠팡, YG 등 100여개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쉽고 재미있는 회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떠안은 막대한 보증수리비와 재고손실 문제, 대우조선해양이 5조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방법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들도 생생한 현장 스토리로 풀어준다. 지분법, 리스, 환율, 금융자산, 현금흐름표, 연결재무제표 등 기존 입문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고급 회계도 담겨 있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기업 회계팀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회알못’(회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이자 중고급 회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주제들이 명쾌한 언어로 가공돼 감칠맛 나는 ‘썰전’(舌戰) 회계로 다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수헌 기자는 1993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이데일리 등에서 산업부 기업팀장, 경제부 정책팀장, 산업부장, 증권부장 등을 거쳤다. 기업의 검은 뒷거래를 파헤친 여러 건의 특종기사로 기자협회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경제 전문기자들과 함께 글로벌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를 설립해 대표로 있다. 이재홍 회계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근무하며 회계 감사와 재무 자문을 맡았다. 현재는 KEB하나은행 기업컨설팅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회계·세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모바일 픽!] “소금은 이렇게 뿌려야” 가장 섹시한 셰프

    [모바일 픽!] “소금은 이렇게 뿌려야” 가장 섹시한 셰프

    셰프의 동작은 군더더기 없으며 예술적이라고 하는데, ‘섹시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아마 드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세계 여러 미디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셰프’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터키에서 스테이크 하우스를 운영하는 누르셋 교크체(Nurset Gokce)가 바로 그 주인공. 그의 움직임은 단지 고기를 칼로 썰 뿐인데 성적인 매력까지 느끼게 한다는 평이다. 그런 그를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소개한 미국 유명 방송인 제임스 코든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섹시하다”며 극찬했다. 그가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지금까지 200만 명에 육박한다. 이를 보면 그의 탄탄한 근육질 몸과 다소 험상궂은 인상 또한 인기 비결에 한몫하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상에는 “고기 손질 방법이 매우 섹시하다” “손놀림을 주목하게 된다!” 등 수많은 의견이 전해진다. 특히 그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몇년 전부터 유명세를 타 지금까지 터키 현지는 물론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방문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축구 선수 호나우지뉴,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까지 여러 기념사진도 공개돼 있다. 그의 인기는 지역 사회에서도 뜨거운 것 같다. 어떤 건물 벽에는 그의 모습이 그라피티로 그려져 있다는 것. 또 어떤 사진에서는 자신이 마치 마피아 보스인 것처럼 카리스마를 뽐낸다. 그의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미 체인화돼 있다고 한다. 현재 4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는 데 그야말로 섹시한 고기 썰기 기술 하나로 돈방석에 오른 것.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터키 현지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장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해 돈이 없어 자신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정육점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해 자신만의 정육 기술을 익히게 됐고 가게까지 열어 성공시켰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성공에 원동력이 돼준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 덕분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인간성이 그의 매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nusr_et /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니멀 픽] “제발, 자비를 베푸소서”…원숭이의 간절한 구걸 화제

    [애니멀 픽] “제발, 자비를 베푸소서”…원숭이의 간절한 구걸 화제

    이 원숭이는 음식을 요구하는 비결을 아는 듯 하다. 관광객 앞에서 극적인 표정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그에게 뭐든 주고 싶을 정도다. 중국 국제 TV방송(CGTN)에 따르면, 남서부 충칭시 융촨의 한 동물원에서 찍은 재미있는 원숭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사진 속 다람쥐 원숭이는 관광객이 웃음을 터뜨릴만한 익살스런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 마치 ‘오 신이시여’ 또는 ‘왜 나는 배가 고픈거야!’라며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보인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하느님, 우리에게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주소서!’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일부 사람들은 위챗이나 라인과 같은 인스턴트 메시지 앱에 원숭이의 표정이 담긴 새로운 스티커를 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속 다람쥐 원숭이는 영장류 집단 중 가장 작은 종에 속한다. 평균 신장은 24.8cm~35.5cm이며, 무게는 0.76kg~1.08kg정도다. 잡식성이라 보통 꽃이나 나뭇잎, 견과, 곤충, 도마뱀과 알 등을 먹는다. 사진=CGTN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길섶에서] 멀리 보는 안목/오일만 논설위원

    마오쩌둥과 장제스는 중국 대륙을 놓고 격돌한 인물이다. 군인 출신의 장은 격정적이고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고 교사 출신의 마오는 낙관적이지만 치밀한 전략가로 유명하다. 정반대 기질의 두 사람은 사사건건 철천지원수처럼 으르릉거렸지만 단 하나 일치점이 있었다. 바로 인재 양성이다. 항일전쟁(1931~1945년) 시기 380여만명의 군인들이 죽거나 다쳤고 병력이 모자라 늘 고민했지만 이들은 경쟁적으로 우수한 청년들을 해외로 유학을 보냈다.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의 목숨을 보전하고 전쟁 이후 중국의 재건을 대비한 조처였다. 개혁 개방의 설계자 덩샤오핑도 참혹한 문화대혁명이 끝나자마자 많은 청년 인재들을 선진국으로 보내 과학 기술을 배우게 했다. 이들은 10년, 20년 뒤에 돌아와 중국을 재건했다. 죽의 장막에 갇혔던 중국이 유인 우주선을 쏠 정도로 발전하고 단시간 내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비결도 여기에 있다. 5년마다 돌아오는 대선. 목전의 표심을 유혹하려는 사탕발림들이 또 난무한다. 단기 실적에 급급하다 보니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기도 어렵다. 국가의 미래를 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절실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1인 가구 증가 가속화… 소형 오피스텔 인기↑

    1인 가구 증가 가속화… 소형 오피스텔 인기↑

    국내 핵가족화가 심화되면서 1~2인 가구 증가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8일 공개한 ‘대한민국 2050 미래 항해’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5년 517만 가구(27%)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1인 가구가 2030년에는 724만 가구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763만 가구, 전체 35%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꾸준히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1인 가구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 이는 비결혼, 저출산 등의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노령화로 홀로 지내는 노인이 증가하는 사회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1~2인 가구의 증가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들이 살기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역세권이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경우 선호도는 더욱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실수요는 물론 임대수익 역시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소형 오피스텔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인가구에 적합한 소형면적을 갖춘데다 편리한 입지, 우수한 내부 설계를 갖췄다. 이 오피스텔은 위례신도시의 관문에 위치한 우남역, 트램역의 더블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내부는 물론 강남 등 이동이 편리하며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휴먼링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는 강남 생활권까지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편리한 교통환경이 눈에 띈다. 2019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울지하철 8호선 신설 우남역을 접하고 있으며 위례 내부 환승트램라인(2021년 개통예정) 역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최근 개통한 SRT수서역(고속철도)도 5km이내에 있어서 편리한 전국 광역 교통망을 중심에서 누릴 수 있으며 경전철 위례신사선(2024년 개통예정) 등도 계획되어 있는 만큼 강남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는 위례 우남역 중심 상권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는 최적에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으로 우남역 상권을 비롯해 트램 라인 중심으로 조성되는 스트리트 상가인 트랜짓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트랜짓몰 옆으로 청량산~장지천~창곡천~탄천으로 이어지는 4.4km의 친환경 산책로인 휴먼링 광장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풍부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약 12만 인구와 함께 강남 3구,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의 배후수요가 확보될 전망이다. 먼저 인근으로 관공서(수정구청), 국방문화연구센터, 바이오 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천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신구대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반경 5km 내외에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예정), 바이오테크놀로지타운, 문정도시개발지구(예정) 등 개발 호재도 있는 만큼 임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한 내부 설계도 선보인다. 먼저 주방 마감재는 천연화강석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살렸다. 창호의 경우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PVC 이중창을 사용해 조망과 개방감은 물론 방음과 단열효과도 극대화했다.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광장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간 91연승… 미국 ‘센 언니’

    2년간 91연승… 미국 ‘센 언니’

    코네티컷대학 여자농구팀이 91연승을 내달리며 ‘허스키 미러클’을 달성했다. 시베리아 허스키를 마스코트로 삼고 있는 이 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남부감리교대학(SMU) 교정을 찾아 벌인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대학농구 디비전 1 대결에서 1쿼터에만 21-0으로 앞서며 88-48 대승을 거뒀다. 2014년 11월 17일 랭킹 6위였던 스탠퍼드대학에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로 패한 이후 91연승을 뽐내며 NCAA 디비전 1 최다 연승을 고쳐 썼다. NCAA 여자농구 종전 기록 역시 이 대학이 2010년 12월 작성한 90연승이었다. 남자농구 최다 연승은 1974년 저 유명한 존 우든(1910~2010년) 감독이 지휘하던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88연승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1972년 LA 레이커스가 작성한 33연승이 기록이다. 4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 통산 12번째이자 5연속 챔피언십을 노리고 있는 코네티컷대학은 지난 시즌 38전승에 이어 올 시즌 16전승을 달리며 지난 10일에는 랭킹 20위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을 65점 차로 짓밟기도 했다. 여덟 시즌째 팀을 이끌고 있는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은 “우리 팀은 평온한 상태로 모든 걸 지켜내는 빼어난 면을 갖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십을 따낸다고 해도 더 오를 곳이 없다고 소리 지르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담담히 내뱉었다. 선수들은 해마다 물갈이되지만 아우리엠마 감독과 크리스 데일리, 셔 랄프, 마리사 모슬리 등 세 여자 코치가 여덟 시즌째 호흡을 맞추는 게 ‘허스키 매직’의 비결이라고 ESPN은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2008년 준결승에서 스탠퍼드대학에 패한 직후 90연승이 시작됐는데 2010년 12월 30일 또다시 그 대학에 패하면서 끝났던 점이다. 코네티컷대학은 올 시즌 아직 스탠퍼드대학과 격돌하지 않았다. 아우리엠마 감독은 연승보다 챔피언십 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늘처럼 어느 날 일어나 보니 그렇게 (91연승을) 달려온 것을 알게 됐다. 믿기지 않으며 91경기라니 많기는 하다”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했다. 코네티컷대학은 ‘3월의 광란’ 막바지 ‘파이널 4’가 시작하는 3월 31일 댈러스를 다시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SMU 교정에서 9㎞ 거리로 NBA 댈러스의 홈 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준결승을 치르고 4월 2일 결승을 치른다. ‘3월의 광란’이란 매년 3월에 벌어지는 NCAA 주최 전미 대학농구선수권 결승 토너먼트를 말한다. 아마추어 대회인데도 온 미국인이 열광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이스’ 이하나,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완벽 변신...비결은 무엇?

    ‘보이스’ 이하나,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완벽 변신...비결은 무엇?

    ‘보이스’ 이하나가 장르물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새 드라마 ‘보이스’에서 이하나는 자신의 절대 청감을 활용해 범죄의 단서를 찾아내는 112 신고센터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열연했다. 강권주는 채팅에서 만난 남성을 따라갔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납치당한 여고생의 신고전화 받고 ‘공감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톡톡히 활약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여고생 신고자와 공감대를 만들며 믿음을 형성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전화기 너머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신고자를 지켜준 것.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아픔이 있는 강권주는 112 신고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이스’ 시사회 현장에서 이하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로의 변신을 위해 본격적인 촬영 전 아나운서 친구로부터 정확한 발음과 속독을 배우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장르물에 본격 도전하는 배우 이하나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첫 회부터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장르물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이하나의 활약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OCN 새 드라마 ‘보이스’는 이날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 3부(SBS 일요일 밤 11시 5분) 2015년 가수 메이비와 결혼해 그해 첫딸을 얻은 배우 윤상현이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비결을 찾기 위해 스웨덴을 찾는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에 치여 딸 얼굴을 자주 못 본다고 토로한 그는 스웨덴에서 24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라테 파파’들을 마주한다.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이유식을 먹이고, 유모차를 끌고 영화관에 가며, 회사에 아이를 데려간다는 그들. 한 번의 육아휴직도 쉽지 않은 한국과 달리 스웨덴 아빠의 90%는 누구나 자녀 수에 맞춰 육아휴직을 한다. 아빠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 문화와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집에서 출발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퇴근해야 하고, 인지도에 따라 방송 분량이 달라진다.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토요일 밤 12시) 3년 만에 배우에서 가수로 돌아온 비가 신곡 ‘최고의 선물’을 선보인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부터 ‘안녕이란 말 대신’까지 그동안의 역대급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떠오르는 ‘음원 요정’ 볼빨간사춘기는 신곡 ‘좋다고 말해’를 방송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 밖에 정기고, 기리보이, 김나영이 출연한다.
  • 미꾸라지로 25억원 자산가 된 노숙자, 비결은?

    미꾸라지로 25억원 자산가 된 노숙자, 비결은?

    노숙자에서 25억원 자산가가 된 ‘서민갑부’ 김남영(59)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2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의 주인공인 김남영씨는 깊은 산속에 초가집을 짓고 산다. 과거 한우식당을 운영했던 그는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도 찾아와 장사 노하우를 물어볼 만큼 승승장구했지만 사업 욕심으로 인해 거금을 들여 확장했던 사업이 폭삭 망하며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됐다. 하루아침에 집도 잃고 돈도 잃은 김남영씨는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공원에서 노숙하며 밥 한 끼 먹는 것도 감사하며 지냈다. 그러던 그는 폐가를 수리해 추어탕 식당을 마련했다. 우물에서 키운 미꾸라지를 직접 절구에 빻아 마법의 육수에 끓여 손님들을 맞으면서 추어탕 하나로 7년 만에 연 매출 12억을 달성하게 됐다. 할머니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 방법으로 절구에 미꾸라지를 빻는 것은 물론 육수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이틀 동안 가마솥 앞을 지키는 일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 먹어본 이들은 그 맛을 쉽게 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는 무려 13가지.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석결명이라고 불리는 전복 껍질로, 열을 제거하고 시력을 좋게 해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다. 그는 “내 가족을 배불리 한다는 마음으로 최고의 재료와 최저의 값으로 보답하는 것이 성공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대신 머리로 못 박는 강철 두개골男

    망치보다 강한 머리로 못을 박는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남들보다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 기록에 오른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보스턴 출신 엔터테이너 존 페라로다. 페라로는 남다른 두개골의 소유자로 망치대신 머리로 못을 박는다. 심지어 머리 위에 벽돌을 올려놓고 볼링공을 떨어트려도 문제없다. 못과 벽돌 그리고 볼링공만 부서질 뿐 그의 머리는 멀쩡하다. 페라로는 남다른 능력을 어린 시절 처음 발견했다. 남동생과 술래잡기를 하던 중 동생의 실수로 단단한 떡갈나무 문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지만 놀랍게도 파괴된 건 그의 머리가 아닌 문이었다. 이후 성장하면서 페라로는 두개골을 단련시키는 방법을 터득했고 오늘날 가장 강한 두개골의 소유자로 기네스북까지 오르게 됐다. 페라로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두개골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그의 위험한 묘기가 머리에 강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놀라왔다. 두개골은 물론 뇌까지 전혀 이상이 없었다. 당시 그를 진찰한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페라로의 두개골 두께는 16mm로 평균 두개골 두께인 6.5mm의 2배가 훨씬 넘었다. 그러나 페라로의 남다른 머리 두께가 비결의 전부는 아니다. 그는 “정신집중이 가장 큰 비결”이라며 “머리자체가 아닌 그 속을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제풀이는 강의보다 반복 학습…시티투어로 지역현안 시야 넓혀

    문제풀이는 강의보다 반복 학습…시티투어로 지역현안 시야 넓혀

    지난해 6월 18일 실시된 경기도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은 2562명 선발에 모두 5만 184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실제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3만 7887명으로 평균 실질경쟁률은 14.7대1을 기록했다. 12.2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던 2015년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이다. 이 시험에 합격해 현재 수원시 청년정책관(9급)으로 일하는 주한샘(26)씨의 공부 방법, 생활 방식 등 합격 비결을 알아봤다. 2015년 8월부터 수험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9급 시험을 모두 치렀습니다. 지방직 면접시험 시간이 짧다는 것 외에는 국가직 시험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반행정직을 선택한 이유는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데다 특수 분야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응시 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 사회, 행정학 5개입니다. 모든 과목의 이론 강의는 들었지만 문제풀이는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직접 같은 문제집을 3회 이상씩 푸는 게 더 기억에 남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어는 이론 강의를 2개월 동안 듣고 난 뒤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집 한 권당 3회씩 풀었습니다. 객관식 보기를 적어놓고 암기하기도 하고, 틀리는 부분은 기본서에서 내용을 찾아 읽었습니다. 한자나 사자성어는 눈에 익을 정도로만 외웠습니다. 영어는 감을 잊지 않고자 매일 독해 지문을 4개씩 풀고, 모르는 단어는 단어장에 정리해 반복해서 봤습니다. 특히 행정학에 대한 부담이 지나치게 컸습니다. 수험 공부를 시작한 뒤 첫 두 달 동안은 행정학만 했습니다. 오전엔 이론 강의를 듣고, 오후엔 복습을 했습니다. 암기를 해도 금세 내용을 잊어버리는 탓에 좌절감이 들었지만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저녁 시간에도 행정학에 매달렸습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 때마다 조금씩 더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갔습니다.공통 과목은 고등학교 시절 자주 접해 아무래도 익숙하지만, 다소 생소한 사회 과목은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아예 수험생활을 처음 시작한 2015년 8월에 선택과목 이론 강의만 듣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후 문제풀이를 시작했고, 전 과목을 공부하기 시작한 뒤로는 사회와 행정학을 하루 걸러 공부했습니다. 공부방법은 문제풀이가 끝나면 모의고사를 푸는 식이었습니다. 2015년 하반기부터는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8시부터는 도서관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엔 국어 공부를 하고, 오후엔 영어, 한국사를 차례로 본 뒤 저녁에 행정학, 사회를 번갈아가며 공부했습니다. 오후 10시부터는 영어 단어장을 보면서 귀가했습니다. 점심 후 산책을 빼놓지 않고 했는데, 이 짧은 시간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를 꾸려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모여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지방직 수원에 응시하신 분들을 모집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3명이 한 달 동안 일주일에 2회씩 만났습니다. 예상 질문을 모아 함께 생각해 본 뒤 자유롭게 얘기해 보기도 하고, 시티투어 버스를 타며 체험도 했습니다. 지방직 응시생이라면 이런 경험이 응시할 지역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면접일 일주일 전에는 모의면접 형태로 면접관, 응시생 역할을 나눠 해 봤습니다.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구난방으로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완할 점들을 모의면접하면서 기록해 뒀다가 염두에 두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청렴성, 전문성, 상황 해결 능력, 공직자로서의 자세 등을 평가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수원의 인구, 상징물 등 기본 정보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합니다. 또 자신의 경험이나 전공을 어떻게 공직에서 일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지,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대답했습니다. 저만의 팁을 꼽는다면 최소 2주씩 학습 계획표를 미리 세우고, 그에 따라 공부량을 조절한 것입니다. 꼭 봐야 할 기본서나 문제집 페이지까지 적어두고 확인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현재 어디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파악할 수 있고, 시험일 전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등 복합적으로 쉽게 계산이 되기 때문에 계획표를 짜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면접은 짧은 시간에 자신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는 게 좋습니다. 필기 이후 면접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꽤 깁니다. 뻔한 질문이라도 한 번쯤은 깊이 생각해 본 경우 조금은 진정성이 묻어나는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답변을 하더라도 자신만의 경험을 덧붙이면 면접관들이 관심을 두게 되고, 그에 대한 후속 질문도 나와 보다 편안하게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을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본인 스타일대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만 있기 때문에 무작정 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수험 기간에는 모든 수험생들이 같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함이 크지만, 하루하루 계획한 대로 충실히 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폰에 쓰면 접착종이에 프린트… 역시, 아이디어다

    폰에 쓰면 접착종이에 프린트… 역시, 아이디어다

    글로벌업체 속 국내 4곳 혁신상스마트프린터 ‘네모닉’ 5월 출시 밸런스 아는 IoT골프화 ‘아이오핏’ 게임기 같은 재활용 장갑 ‘라파엘’ ‘크레모텍 휴대용 빔’ 2년째 수상 “대기업도 따라오지 못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국제가전전시회(CES)를 사로잡은 비결이죠.”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전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가전쇼 CES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들만 빛을 발했던 것은 아니다. 국내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 4곳이 당당히 ‘CES 혁신상’을 거머쥐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수천여 가지의 참가 제품 중 28개 부문, 446개 제품에만 주어진다. 세계적인 대기업과 겨뤄 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제품의 공통점은 뛰어난 기술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였다. 창업한 지 5개월밖에 안 된 스타트업 망고슬래브㈜는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을 통해 ‘컴퓨터 액세서리’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네모닉은 스마트폰 속 메모를 점착 종이에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장치다. 망고슬래브는 삼성전자, 팬텍 등의 베테랑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지난해 여름 삼성전자에서 분사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메모지는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디지털 메모는 저장은 쉽지만 잘 찾아보지 않게 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네모닉은 두 가지를 극복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중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네모닉은 오는 5월 정식 출시된다. 솔티드벤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신발 ‘아이오핏’으로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일차적으로 자세 교정 골프화로 개발된 아이오핏은 깔창에 내장한 센서가 사용자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걸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보내 준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정보를 확인하면서 스윙 자세를 바로바로 교정할 수 있고, 프로 선수와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이세희 솔티스벤처 이사는 “사람마다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스마트 신발 분야는 대기업들도 섣불리 뛰어들지 못하지만, 우리에겐 충분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했다”며 “앞으로는 골프화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개발 범위를 넓혀 갈 것”이라고 했다. 크레모텍㈜은 자체 개발한 레이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 레이저 빔 프로’을 개발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어디서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크게 키워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뇌졸중 치료용 스마트 글러브인 ‘라파엘’을 출품한 네오펙트㈜는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기술’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재활 운동을 게임 콘텐츠와 연동한 아이디어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라파엘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재활병원 랭킹 1위인 시카고 재활병원(RIC)에 납품되고 있다.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번 CES 성과를 바탕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K-글로벌 프로젝트, K-ICT 본투글로벌센터 등 단계별 스타트업 보육을 통해 제2, 제3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조’ 유해진 현빈, 남다른 케미 “집에서 술 한 잔 하며 친해졌다”

    ‘공조’ 유해진 현빈, 남다른 케미 “집에서 술 한 잔 하며 친해졌다”

    배우 유해진이 현빈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가 참석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 북한형사 림철령 역의 현빈과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은 현빈과 유해진의 첫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해진은 현빈과 첫 호흡에 대해 “현빈이 처음 우리집 와서 술 한잔 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정말 가깝게 다가오더라”며 “덕분에 영화에서처럼 실제로도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현빈과 남다른 케미스트리 비결을 전했다. 유해진 현빈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8세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가 전하는 장수비결은?

    98세 세계 최고령 요가 강사가 전하는 장수비결은?

    이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세월 따라 늘어가는 주름이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세계 최고령 요가 선생님의 장수비결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큰 귀걸이, 밝은 톤의 매니큐어, 그리고 항상 하이힐을 신는 할머니의 이름은 타오 포천 린치(98). 할머니는 무려 75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최고령 요가 강사로 세계 기네스에 오른 포천 린지는 평생 이국적인 삶을 살아왔다. 할머니는 인도에서 태어나 8살이 되던 해, 처음 요가를 배웠다. 이어 1940년에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패션모델로 활동했고, 유럽에서는 무용수로 활약했다. 미국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몇 차례 영화 출연을 한 적도 있다. 본격적으로 요가 강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48세 때. 할머니가 많은 여성들의 신체적·정신적인 롤 모델인 이유는 노화를 늦추는 능력을 가졌거나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서가 아니다. 요가를 통해 두려움을 잊고 개인적인 장애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난 후 요가에 더욱 매진한 할머니는 자신이 더 건강해지고 강해졌음을 느꼈다. 할머니는 "요가는 마음과 몸, 정신을 결합하게 만든다"면서 "자연이 순환하는 것처럼 요가를 하면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머니도 사람인지라 건강에 무리가 온 적도 있다. 2011년엔 허리 부상을 입었고, 세 차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도 받았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스마트카를 몰고 다니며 거리를 활보한다. 사교댄스에도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채식주의자인 할머니는 가끔 새우와 바닷가재도 즐겨먹는다. 하지만 절대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다. 젊음의 유지비결은 혈액에 좋다는 와인, 초콜릿, 물 대신 차다. 지금까지 할머니가 나이와 상관없이 젊게 살아온 또 다른 비결은 바로 자신의 인생을 줄곧 믿고, 그것을 충실히 살아온 데 있다. 할머니가 인생에 있어 지켜온 세 가지 조언을 소개한다. 이제 당신도 인생을 더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 "너의 마음이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찬 채 방황하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그것은 육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쁜 생각들이 너의 정신에 깃들지 않도록 하라" "매일 아침 깨어나서 '내 생에 최고의 날이 될거야'라고 말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인생의 즐거움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정유라 효과?…덴마크 TV 황금시간대에 ‘김치’ 집중 소개

    정유라 효과?…덴마크 TV 황금시간대에 ‘김치’ 집중 소개

     정유라씨 범죄인 인도 문제로 북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에서 정씨와 한국 관련 뉴스가 연일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의 한 케이블 방송이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코펜하겐에서 방송되는 케이블TV ‘플러스 3’은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7일 오후 7시(현지시간)부터 20여분간 김치를 집중 조명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사 측이 정 씨 문제를 계기로 덴마크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을 의식해 특별편성한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진행자는 재래시장을 방문해 직접 김치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김치가 만들어지는지,제조과정의 특징은 무엇인지,독특한 맛을 내는 비결은 뭔지 소개한다.  특히 그는 “한국 사람은 김치를 무척 사랑한다”면서 “사진을 찍을 때 ‘김치’라고 외치기도 한다”며 식당 종업원들과 김치를 외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카메라를 주방으로 옮겨 김치를 넣고 만드는 김치찌개와 닭도리탕 등을 직접 만들어 보인 뒤 연신 “딜리셔스(맛있다)”라고 외치며 한식을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핫한 베트남 쌀국수집...월 2억 매출 성공비결은

    요즘 핫한 베트남 쌀국수집...월 2억 매출 성공비결은

    지난 2일 서울 종각역 인근 후미진 골목 안 쪽에 위치한 쌀국수집 ‘에머이’(Emoi). 새해 첫 출근을 한 직장인들이 뜨끈한 국물이 매력인 쌀국수를 먹기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었다. 바로 옆 큰길가에는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멸치국수집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추위 속에서 자신들의 순서가 오길 기다렸다. 한 손님은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평일 오후 2시 전까지는 이렇게 기다렸다 들어간다”고 말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 3사도 서로 “입점해달라”고 구애를 펼치는 중이다. 기업형 쌀국수집과의 경쟁에서 이 ‘이단아’ 쌀국수집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지난 3일 에머이 주인장인 권영황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 곳을 다시 찾았다. 1. 평일 점심 회전율이 무려 7바퀴? 기자: 식당에 손님이 많네요.권영황(이하 권): 우연찮게 생각보다 많이 오시네요. 기자: 우연찮게요?권: 아, 우연이라기보다는 그래도 준비한 보람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기자: 하루에 얼마나 오나요.권: 평일 점심 때 회전율 높을 때는 7바퀴 이상이죠. 기자: 7바퀴면 어느 정도인가요.권: 종로점 기준으로 자리가 20개예요. 11시 반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죠. 어떤 손님은 세 번 와야 한 번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저녁에도 사람이 많나요?권: 여섯 시부터 여덟 시까지는 줄을 서야 돼요. 기자: 주말에는 어때요?권: 주말에는 평일에 와 본 손님들이 가족, 지인들을 데리고 와요. 기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어려웠을 텐데요?권: 2015년 8월 종로점을 열었는데 두 달 동안 손님이 없더라고요. 위치도 썩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다른 쌀국수집이랑 맛이 별반 차이가 없겠지’ 이런 선입견을 갖고 보는 듯 했어요. 그런데 한 명 한 명 오는 손님들이 다들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분들이 다음날 새로운 분을 데려오고. 그러면 다음날 새로 온 분이 또 다른 분과 같이 오고. 그렇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어요. 기자: 왜 예약은 안 받는 거죠?권: 처음에는 예약을 받았는데 한국에는 ‘노쇼 문화’(예약을 해 놓고 나타나지 않는 행위)가 있잖아요. 손님들이 예약받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예약을 안 받으니 먼저 온 사람이 한명씩 자리를 맡더라고요. 이것도 기다리는 손님들한테 피해를 준다는 요청이 있어서 이제는 다 오시기 전까지는 바깥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게 해요. 미리 주문까지 하면 끝까지 기다리시더라고요. 기자: 매출이 꽤 되겠네요?권: 문을 열고 단 한 번도 월 매출이 떨어진 적이 없어요. 여름철에는 ‘손님이 줄겠지’ 했는데 7~8월에도 계속 오르더라고요. 추석 때도 더 팔았죠. 지난달 종로점 매출은 2억 1000만원을 넘었어요. 하루에 700만원 조금 안 되게 판거죠. 국수 팔아 이 정도면 괜찮죠? 기자: 동업하신다고요?권: 네. 고향(안동)의 아는 형님(김명상 대표)과 같이 일해요. 형님은 돈을 대고 전 요리를 하죠. 기자: 동업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하던데요.권: 전 아직 경험이 부족해요. 형님은 저보다 한 수 위죠. 예전에 봉추찜닭을 만드신 분이에요. 기자: 그럼 에머이도 봉추찜닭과 관련 있는 곳 아닌가요.권: 그건 아니에요. 형님이 다른 선배 분한테 회사(봉추푸드시스템)를 맡기고 여러 다른 시도를 해왔어요. 사업가 기질이 좀 있거든요.(기자 주: 지난해 봉추푸드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정보공개서에는 김명상 대표가 감사로 등록돼 있다.) 2. 생면에 도전장 낸 호텔 주방장 기자: 특1급 호텔 출신 주방장 출신이던데 어쩌다 창업을?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신세계 계열)에서 16년을 근무했어요. 호텔에 있을 때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사고...참 고마운 회사죠. 10년 전인가? ‘앞으로 10년 후에 뭐해 먹고 살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가 30대 초반이었죠. 뭘 할까 고민하던 중 베트남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는 무릎을 딱 쳤습니다. 이거다. 기자: 한국에 쌀국수집이 그렇게 많은데.권: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쌀국수를 먹으면 고향 맛이 안 난다고 그래요. 왜 그럴까요? 한국 쌀국수는 미국을 거쳐서 들어왔다는 설이 있어요. 우리 김치찌개를 중국인이 베트남 사람한테 가르쳤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는 현지 맛을 그대로 가져가자고 결심했죠. 생면을 만들고 육수도 직접 끊이고 현지인이 만들 수 있는 구조로 가보자고요. 기자: 그래서 주방에 베트남 사람이 많았군요.권: 베트남 사람이 아무리 김치찌개를 잘 끊여도 원래 맛을 못 따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죠. 저도 호텔 주방장 출신이지만 제 생각을 넣으면 결국 똑같은 한국 맛이 될까 봐 아예 백지에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베트남 현지에서 3대째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주방장을 모셔 왔는데 저 보고 배울 거면 ‘솥부터 닦으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이 집 주인인데... 결국 닦았어요. 요리사 세계에서는 ‘당신이 내 일을 배우려면 내 밑에 꿇어라’ 뭐 이런 자존심 싸움이 있거든요. 기자: 식당 이름 ‘에머이’는 무슨 뜻이죠.권: 베트남 식당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현지어예요. 한국에서 ‘이모!’ ‘사장님!’ 이렇게 부르는 것처럼 베트남에선 모두 에머이로 통하죠.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어본 사람들이 현지 향수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기자: 웬만한 쌀국수집은 ‘포’라는 이름이 들어가던데 모험 아닌가요.권: ‘포’는 쌀국수 면 종류 중 하나더라고요. 포는 0.5㎝보다 좀 넓은 면을 부를 때 쓰고, 굉장히 가는 면은 ‘분’이라고 하던데요.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 맛을 살릴 수 있는 ‘생면’을 만드는 거였죠. 우리 국수를 드신 분은 다른 데 가서 면을 못 드실 거라고 자신했어요. 기자: 면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시네요.권: 베트남 생면 공장에 가서 보니 쌀을 맷돌로 갈아 묽게 면을 만들더라고요. 보통 면은 가루에 물을 부어 만드는데 그게 아니었죠. 이렇게도 만드는구나, 깜짝 놀랐죠. 한국에 돌아와서 똑같이 해봤는데 처음에는 술술 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면을 물에 푸니 다 끊어져 못 먹게 됐죠. 그때 진짜 난감하더라고요. 그 뒤에도 계속 실패를 하면서 ‘왜 안 될까’를 생각해봤죠. 결국은 기후였어요.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도차가 심해 베트남에서처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거죠. 생면이 안 나와서 기계를 발로 차기도 하고 망치로 떼리기도 하고. 그렇게 2년이 걸렸습니다. 기자: 결국 성공하셨네요.권: 우리나라 면 시장의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기자: 한국식 쌀국수에 익숙한 사람에겐 생면이 낯설 수도 있는데요.권: 어떤 손님이 그러더라고요. ‘사장님! 면이 퍼졌어요.’ 이 분은 생면을 처음 먹어본 거죠. 그래서 자리마다 생면을 만들어 다 갖다놨어요. 여성 고객한테는 생면팩을 만들어 주기도 했죠. 쌀이 피부에 좋거든요. 유명 화장품 회사도 쌀을 원료로 쓰기도 해요. 나중에는 워낙 생면팩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중단했죠. 3. ‘친정’ 신세계 요청을 뿌리친 사나이 기자: 종로점 말고도 매장이 꽤 되네요.권: 신사동 가로수길점,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점, 롯데몰 은평점, 홍대점 등 총 다섯 군데네요. 홍대점은 지난 1일 오픈했는데 여긴 가맹점이에요. 다른 데는 모두 직영점이고요. 기자: 롯데, 현대 다 입점하셨는데 신세계는 연락 안 왔나요? 친정인데...권: 안 그래도 한 손님이 신세계에 입점하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정을 설명해줬어요. 신세계와 하남, 영등포점 등 몇 곳에 들어가는 걸로 얘기를 주고 받다가 결국 안 하기로 한 거라고요. 그쪽에서는 생면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한테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제시했는데 저랑 맞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기회 되면 들어갈 수도 있겠죠. 기자: 매장이 많아지면 맛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텐데요.권: 재료를 공수해선 안 돼요. 즉석에서 만들어야 생면 메리트가 있는 거죠. 밥도 금방 해서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매장마다 기계를 설치해줬어요. 제가 나름대로 개발한 파우더로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포의 혁명’을 일으킨 거죠. 기자: 앞으로 매장을 더 늘리겠다는 거네요.권: 문의는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막 늘리자’는 주의는 아니에요. 돈 버는 조건(좋은 상권)이 되면 ‘오케이’ 하는 거죠. 기자: 브랜드 관리를 한다는 말씀?권: 어렵게 키웠는데… 음식이라는 게 한 순간이잖아요. 조심스럽죠. 4. 월급쟁이 직원에 주인의식? “앞으로 지분 줄겁니다.” 기자: 호텔 근무할 때와 삶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해요.권: 사표를 낼 때 아내와 상의를 하진 못했어요.기자: 헉…권: 그 전에 휴직계를 내서 그만 둘 것이라는 생각은 다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알고 전화를 해서 울더라고요. ‘당신, 나한테 할 말 없냐’고. 기자: 너무하셨네요.권: 미안하다고 했어요. 대신 더 많이 벌어다 주겠다고 약속했죠. 이제는 아내도 건강 해치지 말라고 격려해줘요. 단지 애들하고 못 놀아주는 게 아쉽죠. 기자: 식당 하면서 언제가 가장 뿌듯했나요?권: 두 달 전쯤 어느 손님이 저한테 ‘이 집에는 철학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한 마디가 제 가슴에 꽂혔어요. 에머이의 색깔, 철학을 인정해 준 거잖아요. 생면 개발하려고 그토록 고생했는데 그게 헛되지 않았구나… 기자: 직원은 몇 명이나 되나요?권: 40명은 족히 될 겁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월급쟁이는 절대 주인의식 못 느낍니다. 그래서 앞으로 직원들한테 지분을 줄 겁니다. 이 회사의 주인이 돼라는 뜻에서죠. 기자: 창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세요.권: 어려운 질문이네요. 창업에 답은 없어요.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면 좋겠지만요. 사업은 그 사람의 생각, 열정, 마음에 따라 확 바뀝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남이 깨뜨릴 수 없는 철판이 될 수도, 쉽게 깨지는 유리가 될 수도 있죠.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전 요리사 되겠다고 결심한 뒤 미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술, 담배 전혀 안 합니다. *창업 전문가들이 말하는 ‘팁’경기 불황에 시장 포화로 자영업자들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문을 닫은 식당 자영업자는 15만 3000명입니다. 전체 폐업 자영업자(73만 9000명)의 20.6%로 폐업 1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권영황 대표처럼 ‘판’을 바꾸지 않고서는 창업 후 3년을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기술, 노하우가 없는 퇴직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음식점 말고는 많지 않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영리한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창업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창업 전 아르바이트 필수, 10곳 이상 점주 만나는 건 기본강병오(중앙대 겸임교수)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창업하기 전에 ‘입구 전략’을 세우라고 강조합니다. 입구 전략의 첫 번째는 아르바이트입니다. 창업을 하려면 적어도 3개월 동안 현장 경험을 해보라는 거죠. 무보수도 좋습니다. 친척 등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서 일단 부딪혀 보는 겁니다. 두 번째는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 중에 선택을 하는 겁니다. 어떤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가 성공 확률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잉 공급 시대에 개인이 회사를 이기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세 번째, 프랜차이즈를 하기로 했다면 10곳 이상의 점주를 만나보는 겁니다. 발품을 팔면 어느 정도 그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폐점율, 다점포율(다점포수/가맹점수) 등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 네 번째, 목(입지)은 맛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업종을 하는 것보다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는 거죠. 대신 규모는 처음부터 키우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규모를 키우면 허점이 많이 생기고 직원 관리도 어렵다는 겁니다.‘근자감’이 실패 확률 높여…소비자 트렌드 읽을 줄 알아야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창업자는 겁을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영업자 중 20%만 돈을 벌고, 40%는 유지, 나머지 40%는 3년 안에 문을 닫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하위 40%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오히려 실패 확률을 키운다는 것이죠. 박 교수는 창업 전에 6개월 정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을 받다보면 확실히 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 창업을 해도 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네요.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찾기보다 (사업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처음 계산했던 원가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의도치 않게 ‘히든 코스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합니다. 자영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하네요. 독립 창업을 하면 본사에 수익을 떼어 주지 않아도 되니 수중에 돈을 더 쥘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창업 초보들은 소위 뜨는 업종에 귀가 솔깃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업종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업종을 고를 때는 단골(헤비 유저) 20%, 뜨내기 손님(라이트 유저) 80% 중 단골이 계속 유지되는 업종을 눈여겨 보라고 합니다. 뜨내기 손님의 재방문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박 교수는 “주변에서 부추기는 업종보다 본인이 주관을 갖고 소비자 중심의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창업 전문가 2인의 조언 1. 강병오 대표- 창업 전 3개월 현장 경험 차원에서 아르바이트하자.- 독립 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성공 확률은 높다.- 10곳 이상 점주 만나 폐점율, 다점포율 등 따져봐야.- 맛보다 중요한 게 입지, 처음에는 소자본으로 시작. 2. 박주영 교수- 창업 전 6개월 교육 받으면 창업 현실 마주치게 돼.- 히든 코스트 염두에 두지 않고 원가 계산하면 실패.- 체력적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방안부터 마련해야.- 소위 뜨는 업종은 경계를, 단골 많은 업종 찾아보자.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06세 佛 할아버지, 자전거 타고 1시간에 22㎞ 달려… 노익장 비결은?

    106세 佛 할아버지, 자전거 타고 1시간에 22㎞ 달려… 노익장 비결은?

    중국 신해혁명이 일어난 해에 태어난 프랑스의 106세 할아버지가 한 시간 동안 사이클 벨로드롬 트랙을 돌아 22.547㎞를 주파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11년 11월 26일 태어나 2차 세계대전 때 포로 생활을 겪었으며 탱크로리 운전사, 베네수엘라 사탕수수 공장과 캐나다 벌목장 근로자이기도 했던 로베르 마르샹. 사이클은 물론 체조 국내 대회 출전에 복서 전력도 갖고 있는 그는 4일 파리 외곽 생캉탱앙이블린 벨로드롬에서 이처럼 믿기지 않는 노익장을 뽐냈다. 2012년 100세 이상 부문에서 26.927㎞를 주파했던 마르샹은 이날 경기에 앞서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과 비교할 때 몸이 좋지 않다. 챔피언이 되겠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106세라도 여전히 자전거를 탈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왔다”고 기염을 토했다. 물론 100세 이상이나 105세 이상 모두 이벤트성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마르샹은 건강 비결에 대해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육류는 적게 먹으며 너무 많은 커피를 홀짝이지 않는 것”이라면서 “매일 한 시간 동안 집에 있는 사이클링 머신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퀄컴 이어 애플도 10억 달러 투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성공 비결은

    퀄컴 이어 애플도 10억 달러 투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성공 비결은

    트럼프 환심 산 ‘손정의 후광효과’ 기대 지난해 투자 약속 후 거액 몰려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비전펀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애플은 4일(현지시간) 비전펀드에 10억 달러(약 1조 1900억원)를 출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러클, 대만의 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은 이미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부펀드, 카타르 국부펀드 등도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애플이 구글이나 인텔, 아마존 등과는 달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자제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 결정은 이례적인 일이다. 때문에 애플의 이번 투자가 아이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WSJ는 “애플이 벤처캐피탈 펀드에 투자한 선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투자는 특별하다”며 “애플의 결정은 중국의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10억 달러의 투자와 함께 투자전략의 이동 과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전펀드’는 지난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 펀드를 통해 AI와 IoT, 로봇 등 미래 혁신시대를 주도하는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구체화됐다. 손 회장은 5년간 250억 달러를 출자하겠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도 5년간 4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비전펀드가 특히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손 회장이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만난 뒤부터다. 손 회장은 미국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투자가 비전펀드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트럼프 효과’인 셈이다. 이 덕분에 대규모 글로벌 기업과 국부펀드 등이 비전펀드에 주목했다. 목표 금액인 10 00억 달러 조달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컬투쇼’ 샘김, 25kg 감량 비결은? “닭가슴살 위주 식사”

    ‘컬투쇼’ 샘김, 25kg 감량 비결은? “닭가슴살 위주 식사”

    샘김이 25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샘김은 ‘K팝 시절’보다 25kg가 빠졌다고 말했다. 컬투가 다이어트 비결을 묻자 샘김은 “딱히 비결이 있다기보다 닭가슴살 같은 것 위주로 식사를 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샘김은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OST를 불러달라는 청취자와 DJ의 부탁을 받았다. 이에 직접 기타를 든 샘김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후아유’를 열창해 ‘귀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샘김은 ‘후아유’ 전곡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이 노래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래 씹어 먹으면 30% 덜 먹는다”

    “오래 씹어 먹으면 30% 덜 먹는다”

    밥 먹을 때 천천히 먹으라는 어머니의 말씀은 잘 들어야 할 것 같다.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어쩌면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간단한 행동 하나에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옥스퍼드와 하버드 출신의 유명 건강 전문가 젠드 반 털킨 박사가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3일 채널4 TV 프로그램 ‘살을 잘 빼는 방법’(How to Lose Weight Well)에서 나온 이 실험은 여성들이 파스타를 먹을 때 한 입에 씹은 횟수에 따라 얼마나 먹게 되는지를 보여줬다. 반 털킨 박사는 실험 참가 여성 20명에게 각각 커다란 접시에 담긴 파스타를 주고 배부르다고 느낄 때까지 먹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절반의 여성에게는 한입에 15회씩, 나머지 절반에게는 35회씩 씹게 했다. 참고로 일반인은 한입에 15~20회가량 씹는다. 하지만 기존 여러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은 그보다 덜 씹는다. 이후 참가 여성들이 식사를 마쳤을 때 각각의 접시에 남은 음식의 중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짧게 씹은 그룹은 평균 468칼로리(㎉), 오래 씹은 그룹은 평균 342칼로리(㎉)를 섭취해야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번에 35회씩 씹으면 15회만 씹은 경우보다 거의 30%나 적게 먹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 털킨 박사는 “단 한 끼에 126칼로리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오래 씹는 습관은 실제로 부작용이 없고 안전할 뿐 아니라 돈도 들지 않는 다이어트 방식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씹는 습관은 기존 생각보다 체중 감량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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