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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동안인 40대 여성과 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의 부러움이 폭발하고 있다.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에 사는 키에냐 부커는 올해 40세의 주부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동안인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 9000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 비결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링 노하우 및 세 딸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그녀를 ‘찾아내는’ 재미 등이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부커는 바로 가장 오른쪽에 서서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다. 가운데와 왼쪽 끝에 서 있는 두 여성은 각각 18살, 16살 된 두 딸이다. 두 딸은 엄마인 부커가 선보이는 헤어스타일의 모델로서 자주 SNS에 등장하는데, 네티즌들은 세 모녀가 함께 있는 사진 속에서 누가 엄마이고 딸인지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최근에는 딸들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13년 전, 딸들이 10대 전후 였을 때에는 비교적 비교가 쉽지만, 딸들이 성숙해진 최근 사진을 보면 모녀가 아닌 친구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물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의 SNS에 “젊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15살 때 아이를 낳은 것이 분명하다”, “원래는 3명이 자매인데 마치 모녀지간이라고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악의적인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스스로 떨쳐내려고 노력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올린 사진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즐겁게 사진을 공유해간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송이와 열애 조동혁 “잘 만나는 중, 결혼 계획은...”

    한송이와 열애 조동혁 “잘 만나는 중, 결혼 계획은...”

    배구선수 한송이와 열애 중인 배우 조동혁이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조동혁과 오병진은 최근 bnt를 통해 함께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들은 훤칠한 키와 훌륭한 프로포션, 수준급 포즈로 피스비사라, FRJ Jeans, 프론트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과거 모델 활동을 했던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알고 지낸지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두 사람은 가수와 배우로 데뷔 전 모델 활동을 하며 인연을 쌓았다. 함께 음악과 레저스포츠 등을 즐기다 자연스레 사업 이야기가 나와 브랜드 ‘아르도’를 론칭하게 됐다는 그들은 서로 의지가 많이 된다며 인터뷰 내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아직까지는 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느낀 적 없으며 장점을 훨씬 크게 느끼고 있다는 두 사람은 동업하며 의견 충돌을 겪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 비결에 대해 양보하는 자세와 비슷한 취향을 언급하며 옷집에 가면 같은 옷을 고를 정도로 취향이 비슷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업 소감에 이어 서로를 칭찬하고 싶은 점에 대해 묻자 오병진은 조동혁의 열정과 의리를 꼽으며 “뭐든 열심히 하는 열정과 의리, 우정이 있다.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동혁은 사업 파트너인 오병진에 대해 “아이디어 뱅크, 창의력이나 보는 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가까이서 보니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더라. 여리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손대는 사업마다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려온 오병진. 현재 조동혁과의 동업 이전에 이미 다른 연예인 동료들과 동업을 한 바 있다. 그는 “동업의 성공 비결은 양보와 배려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유지를 평정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만의 동업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조동혁은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만난 배구선수 한송이와 올해 5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한송이와 잘 만나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대답하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드러냈다. 이어지는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질문에 조동혁은 “평소 취향이 비슷한데 여자 보는 눈은 달라 다행이다. 그래서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두 사람 모두 생각이 건강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내면을 많이 보게 된다고 전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언제든 생각이 있다”며 “우리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직업 특성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하게 될 것 같다”고 답하며 진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오병진은 2001년 남성그룹 오션으로 데뷔해 일찍이 사업가로 변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조동혁은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로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으며 최근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사진=bn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서식품, 설탕 빼고 고소함 높이고… 커피 취향저격 ‘맥심’

    동서식품, 설탕 빼고 고소함 높이고… 커피 취향저격 ‘맥심’

    동서식품의 믹스커피 ‘맥심 모카골드’가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민 커피’의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맞게 제품 혁신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동서식품은 설탕을 100% 빼고 커피의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지난 15일 선보였다.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올해 추진한 ‘맥심 6차 리스테이지’의 일환이다.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출시에 맞춰 싱어송라이터 아이유를 새롭게 모델로 기용했다. 지난 5월에는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를 발매한 바 있다. 이처럼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디자인을 개선해 오고 있다는 게 동서식품 측의 설명이다. 1989년 출시된 맥심 모카골드는 동서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고급 원두를 설탕, 크림 등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맞는 커피라는 평을 받으며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이어 오고 있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비결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커피의 맛과 향이라는 기본을 잊지 않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67세 칠성사이다 부동의 1위… 비결은 세대별 공감

    롯데칠성음료, 67세 칠성사이다 부동의 1위… 비결은 세대별 공감

    올해로 태어난 지 67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대표적인 장수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난히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식음료 시장에서 고유한 제품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로 젊은 소비자를 흡수하려 노력한 결과다.1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칠성사이다는 약 3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사이다 시장의 70%를 점유했다. 우수한 물 처리 시설 등을 바탕으로 인공색소나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맛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노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젊은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O.S.T’와 손잡고 손목시계 1개와 칠성사이다 캔(160㎖)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시계 패키지를 출시했다. 손목시계의 문자판에 사이다의 탄산 기포가 올라가는 모습을 별 모양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17일부터 전국 약 160개의 O.S.T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3000개 한정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올 4월에는 칠성사이다의 확장 제품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젊은 세대가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릴 때 ‘사이다’라고 표현한다는 신조어에서 착안해, 기존 칠성사이다에 탄산가스 볼륨을 약 30% 높인 제품이다. 칠성스트롱 사이다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300만병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품 출시에 맞춰 선보인 영상 콘텐츠에는 개그맨 양세형을 필두로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자인 밴쯔, 김이브, 대도서관 등이 출연해 칠성사이다를 활용한 각종 미션을 수행해 화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같은 달 창립 67주년을 맞아 출시한 ‘빈티지 패키지’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1950~90년대에 선보였던 칠성사이다의 5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모아 250㎖ 캔으로 만들었다. 캔 모양을 본뜬 열쇠고리 1개도 담았다. 출시된 물량 12만개가 전부 매진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별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취업난 시대 지방대의 반란

    취업난 시대 지방대의 반란

    취업난 시대에 해외에서까지 달려와 학생들을 입도선매해가는 지방대가 화제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국내외 유명 호텔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이 분야의 톱 클래스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취업한파에 신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해마다 졸업생 50여명 가운데 30여명이 해외 4~5성급 유명 호텔에 취업한다. 나머지 20명도 대부분 국내 유명 호텔에서 데려간다. 지난 10년 동안 해외 유명 호텔에 취업한 졸업생이 250명에 이른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5성급 그랜드파크시티호텔 인사담당자가 찾아와 12명 뽑아갔다. 16일에는 세계 120개국에 6000개의 호텔 가진 메리어트 인사담당 임원들이 단체로 방문해 3~4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전모의면접을 했다. 메리어트는 이날 면접을 한 학생 가운데 10~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세계 유명 호텔들이 졸업도 하기 전에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뽑아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적인 호텔리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비결은 현장줌심 맞춤형 교육 때문이다. 실제로 이 대학은 호텔 근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실기 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수업의 80%를 영어로 진행한다. 매년 5~6월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현장 투어를 하며 호텔의 고객 서비스와 테이블 매너를 체험한다. 유명 호텔의 매니저 초청 특강, 간담회는 수시로 이루어진다. 교수들이 방학 기간 해외를 누비며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홍보한 것도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 호텔업계에 널리 알려진 주요인이다. 심영국 교수는 “우리 대학 호텔경영학과에서 4년간 수학한 졸업생들은 고객 마인드, 긍정적인 태도, 영어 소통 능력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한다”며 “지방대에서도 교수와 학생이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취업난 시대 지방대의 반란

    취업난 시대에 해외에서까지 달려와 학생들을 입도선매해가는 지방대가 화제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국내외 유명 호텔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이 분야의 톱 클래스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취업한파에 신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는 해마다 졸업생 50여명 가운데 30여명이 해외 4~5성급 유명 호텔에 취업한다. 나머지 20명도 대부분 국내 유명 호텔에서 데려간다. 지난 10년 동안 해외 유명 호텔에 취업한 졸업생이 250명에 이른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 5성급 그랜드파크시티호텔 인사담당자가 찾아와 12명 뽑아갔다. 16일에는 세계 120개국에 6000개의 호텔 가진 메리어트 인사담당 임원들이 단체로 방문해 3~4학년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전모의면접을 했다. 메리어트는 이날 면접을 한 학생 가운데 10~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세계 유명 호텔들이 졸업도 하기 전에 우수한 학생들을 미리 뽑아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적인 호텔리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비결은 현장줌심 맞춤형 교육 때문이다. 실제로 이 대학은 호텔 근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실기 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수업의 80%를 영어로 진행한다. 매년 5~6월에는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현장 투어를 하며 호텔의 고객 서비스와 테이블 매너를 체험한다. 유명 호텔의 매니저 초청 특강, 간담회는 수시로 이루어진다. 교수들이 방학 기간 해외를 누비며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홍보한 것도 전주대 호텔경영학과가 세계 호텔업계에 널리 알려진 주요인이다. 심영국 교수는 “우리 대학 호텔경영학과에서 4년간 수학한 졸업생들은 고객 마인드, 긍정적인 태도, 영어 소통 능력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한다”며 “지방대에서도 교수와 학생이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길섶에서] 희망/오일만 논설위원

    누구나 한 번쯤은 삶 자체가 희망과 절망의 시소게임이나 줄다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절망 앞에서 한 걸음 움츠렸던 발걸음을 희망의 힘으로 두 걸음 힘차게 내딛던 경험이 있을 법하다. 절망의 순간에 희망의 싹을 보려는 안간힘, 이것이 혹독한 외부 환경에 전전긍긍하며 생사를 넘나들던 인간들이 살아남은 비결이다. 상상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던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희망이란 감정을 끄집어내 인간의 생존 지침서나 다름없는 DNA에 촘촘히 아로새겨 놓았다. 믿음이 강한 곳으로 에너지가 흐르고 또 그런 방향으로 운명을 개척해 온, 바로 긍정의 힘이다. ‘두려움은 당신을 감금하고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 억울한 무기수의 탈출 과정을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의 메인 포스터에 나오는 글귀다. 최근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하면서 늘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배회하는 우리네 삶이 오버랩됐다. 굽이굽이 굴곡 많은 것이 인생살이다. 간혹 힘들고 어려운 난관에 직면해 있을 때, ‘슬픈 날을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라고 쓴 푸시킨의 시구를 떠올리면 어떨까.
  • [IT 신트렌드] 알파고 제로, 인공지능 새 길 열었다/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알파고 제로, 인공지능 새 길 열었다/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지난 5월 알파고는 중국의 바둑 신성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화려하게 은퇴했다. 이 대결은 지난해 3월 있었던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 비하면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학계에 남겨진 여운은 매우 컸다. 첫 번째 이유는 알파고가 컴퓨터 한 대를 활용해 커제와 대결했다는 점이다.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는 슈퍼컴퓨터급의 장비를 활용했는데 1년여의 기간에 전력 소비를 큰 폭으로 줄인 것이다. 두 번째는 바둑기사들의 기보를 전혀 학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접근은 역설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을 예측하는 현대 인공지능 개념을 뒤엎는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10월 우리에게 남긴 여운에 대한 해답을 주는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논문에서 소개된 ‘알파고 제로’는 바둑기사의 기보 없이 스스로 대결하며 학습했다고 밝혔다. 비결은 강화학습이다. 강화학습은 행위에 대한 보상을 통해 전략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게임 인공지능 분야에 주로 활용됐다. 알파고 제로의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지난 이세돌 9단과 대결했던 버전보다 상당 부분 개선됐다. 지난 버전의 알파고는 두 가지 형태의 인공신경망을 활용했다. 이 두 가지는 전문 바둑기사의 기보를 학습해 착수 선호도를 결정하는 정책망과 현재 바둑판의 승률을 근사하는 가치망이다. 알파고 제로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하나의 신경망으로 통합해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또 기존 알파고는 바둑판을 48가지 특징으로 분류하여 학습을 진행했으나 알파고 제로는 바둑돌의 위치만을 토대로 학습했다. 즉 알파고 제로는 백지 상태에서 바둑의 규칙만을 토대로 학습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알파고 제로는 학습을 위해 4개의 TPU(Tensorflow Processing Unit)를 활용했다. TPU는 구글이 고안한 학습 전용 하드웨어로 기존 연산처리장치보다 최대 80배 정도 전력 효율이 높다. 학습기반 인공지능은 일반적으로 계산량이 매우 많다. 현재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로 GPU가 각광받는 이유도 같은 가격의 CPU 대비 계산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GPU의 전력 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TPU는 GPU와 같이 인공지능 학습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면서도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딥마인드의 알파고 제로는 현대 인공지능의 변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데이터를 스스로 생산하며 학습한다는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은 현재 시점에서는 요원한 일이지만, 알파고 제로가 증명한 기술 발전의 속도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지도 모른다.
  •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의정 포커스] “청량리시장 도시재생, 동대문구 협치의 결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가 아닌 구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주정(자유한국당)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13일 “동대문구의회는 여야 비율이 같아 갈등이 있을 것 같지만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가운데 가장 많이 소통하고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면서 “그 비결은 바로 구민 중심으로 일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이 같은 현안 중심주의로 동대문의 각종 현안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최대 전통 약재 시장인 약령시 인근에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당장 내년부터 서울시로부터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받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이끌어 가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경희대 진입로 부당이득반환금 지급 문제도 경희대가 도로를 기부채납하는 방향으로 풀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의장은 올해는 어르신 복지와 보육에 방점을 찍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외에 동주민센터마다 노인복지시설을 넣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14위로 중위권이지만 올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혁신 및 무상급식비 제외)은 자치구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주 의장은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제기동 청량종합도매시장 회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6~7대 구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의장단협의회 부의장, 한국당 구의원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긴축재정 생활화… 서울시 사업 유치… 빚 0원 ‘흑자 동작’

    긴축재정 생활화… 서울시 사업 유치… 빚 0원 ‘흑자 동작’

    “2년 만에 동작구청이 200억원의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직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입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10일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기획예산과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2년여 만에 재정위기를 탈출하고, 서울시로부터 재정 건전성 우수평가까지 받게 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3년 전 예산 200억 부족… 상황 막막 동작구는 2014년 이 구청장이 처음 취임했을 때 2015년 예산의 필수경비조차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 여건이 좋지 못했다. 200억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고 난 뒤 예산팀장이 갑자기 찾아오더니 ‘큰일났다.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다’고 보고했다”면서 “당시에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면서 취임하자마자 위기를 맞은 것이다. 주선이 기획팀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기초수당이나 양육수당 등 필수적인 복지비를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뼈를 깎는 노력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2014년부터 부서별 소모성 경비를 항목에 따라 5~30% 일괄 삭감하는 등 지출을 최소화해 43억원을 절감했다. 또 초과근무, 여비, 급양비 등 각종 수당의 월별 지급 한도액을 하향 조정해 17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이어 통합 관리기금에서 90억원을 차입하는 방안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후 꾸준한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기금에서 차입한 90억원을 상환할 수 있었다. 2년여 만에 예산 부족분을 모두 정리한 것이다.●초과근무 등 수당 지급액 하향 조정 구 재정이 어렵긴 했지만 구민을 위한 사업만큼은 축소할 수 없었다. 구 재정이 위기에 빠지자 직원들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외부 자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외부 자원 유치를 위해 그야말로 피눈물이 나올 정도로 시청과 국회를 쫓아다니며 설득하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노력 끝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 등에서 동작구가 사업자로 지정되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과거 공모사업 등에서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주 팀장은 “이전에는 구청 직원들에게 공모사업에 지원하겠다는 인식조차 없었는데 조직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시 재생 등 사업자로 지정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동작구는 내년도 서울시 조정교부금으로 51억 4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에 ‘건전재정 운영평가’를 처음 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치구의 순위대로 조정교부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유일하게 자체 세입으로 지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강남구를 제외하고 동작구는 24개 구 가운데 2등을 차지하며 5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이정현 기획예산과장은 “서울시가 평가한 재정 건전성, 안정성, 효율성 등 3개 분야 중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로부터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되면서 내년도 동작구 조정교부금은 총 1123억 4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그 결과 동작구는 24개 자치구 기준재정수요 충족도에서 106.1%로 1위(강남구 제외)를 차지했다. 이 구청장은 “2년 전만 해도 200억원의 적자가 있었는데, 이제 기준재정수요 충족도에서 서울시 최고구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년도 구 전체 예산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5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 재정이 탄탄해지면서 구민을 위한 복지도 강화될 예정이다. 2013년 73만원에 불과했던 동작구 1인당 예산은 올해 110만원을 기록했다. 내년 1인당 예산은 123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구 예산 5000억대 첫 진입 이 구청장은 “늘어난 예산은 미래 세대를 위한 보육과 교육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단일 분야로는 가장 많은 986억원을 보육예산으로 편성했다.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를 비롯한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서도 숙직 인력 충원, 건강검진 도입 등 복지 개선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여기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구 살림살이를 앞으로 더욱 넉넉하게 만들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명박 “바레인 도착…또 소식 전하겠다”

    이명박 “바레인 도착…또 소식 전하겠다”

    바레인 방문차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도착 소감을 전했다.이 전 대통령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페친 여러분, 저는 바레인 마나마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저를 마중 나온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과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저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를 (해외판: The Uncharted Path) 읽고 한국의 발전경험을 나눠달라며 초청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과의 인연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75년 현대가 바레인 아랍수리조선소 건설을 수주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1인당 GDP는 2500 달러 정도였는데 신생 울산현대조선소가 1억 3700백만 달러의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주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라며 “이는 중동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일이었을 뿐 아니라 1973년 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외교사절 및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저는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오늘날과 같은 성장을 이룩한 비결은 교육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었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페이스북 글은 이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28일 한가위 인사를 한 이후 처음으로,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향후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초청 강연차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 “지난 6개월 적폐청산 명목으로 벌어지는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외교·안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전 세계의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국군 사이버사령부·국정원 댓글 수사를 겨냥,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관련해서 보고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며 “상식에 안 맞는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적폐청산이 개혁인가…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들어”

    이명박 “적폐청산이 개혁인가…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들어”

    MB “적폐청산으로 국론분열…안보외교에도 도움안돼”MB “軍·정보기관 불공정하게 다뤄져 안보 위태롭다”軍사이버사 댓글지시 여부 질문에 “상식에 안맞다” 반박MB측 “군·정보기관 정치댓글 시시콜콜 지시한 바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최근 자신을 겨냥한 수사와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인지 감정풀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국가정보원이나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개입성 댓글 공작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지시한 바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의 모든 분야가 갈등과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쉽지 않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고 번영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온 세계가 칭송하듯이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내에 발전한 나라다. 민주주의도 이뤘고 경제번영도 이뤘다. 짧은 시간 발전하는 동안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며 “부정적인 측면은 개혁해 나가되 긍정적인 측면은 이어나가야 한다”며 적폐청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는 안보외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군 사이버사령부·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관련해서 보고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며 “그것은 상식에 안 맞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군과 정보기관의 댓글을) 시시콜콜 지시한 바가 없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이어 “북한의 심리전이 강해지는 전장에서 불가피하게 증원을 허가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곤란하다”며 “세상에 어떤 정부가 댓글을 달라고 지시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눈곱만큼 군과 정보기관의 정치 댓글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 잘못된 건 밝혀져야 하고 처벌되는 게 맞다”면서도 “문제가 된 댓글은 전체의 0.9%라는 것이 검찰이 제기한 자료에 나오고, 그중 절반만 법원이 받아들여 0.45%의 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은 “잘못된 것이 있다면 메스로 환부를 도려내면 되는 것이지 전체 손발을 자르겠다고 도끼를 드는 것은 국가안보 전체에 위태로운 가져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수석은 이어 “외국 정부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한국의 성장 비결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나가는 것인데 출국금지를 하자는 말이 나와 참으로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국격과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군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측근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대통령이 국정원장이나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저렇게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를 했겠느냐”는 취지로 억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쇄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원은 이날 오후 12시 현재 9900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날 청원한 글에는 7만 4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2박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하며,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국민 불안을 털어버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안보 속에 경제가 발전해 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12일 바레인으로 출국…“대한민국 성장 비결 세계에 알릴 것”

    이명박 12일 바레인으로 출국…“대한민국 성장 비결 세계에 알릴 것”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활동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그 활동의 정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심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이 전 대통령 측은 10일 보도자료릍 통해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현지 각료 및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에서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적적인 성장 비결은 교육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 전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이 전 수석은 “5년 간 국정을 책임졌던 만큼 대한민국의 기적의 성장사와 그 비결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역할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비록 국내가 시끄럽지만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롤(역할) 모델 정립 차원에서 묵묵히 해외 강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개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대목으로 읽힌다. 이 전 대통령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연내 인도 방문 계획도 잡아 놓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한가위를 앞둔 지난 9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은 핵심 측근들과 모여 회의를 연 자리에서 “나라가 과거에 발목을 잡혔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재발굴단’ 강성태 “공부 잘하는 비결? 결국 습관”

    ‘영재발굴단’ 강성태 “공부 잘하는 비결? 결국 습관”

    ‘영재발굴단’ 강성태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스타 강사 강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성대현은 “영재발굴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강성태를 소개했다. 그는 2001년 수능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9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성태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부법은 확실한 비결은 결국 습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절대 능력이 발휘될 수가 없다. 그 습관은 66일 동안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이어 “막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미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과에 붙여야 한다. 작은 습관부터 들어야 한다. 이 이야기를 했을 때 자녀분 반응이 ‘에게?’ 이 정도일 만큼 작은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 김지선은 “‘아침에 수학 문제 두 개만 풀고 가자’ 이런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고 예시를 들었다.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롭게 각광받는 수퍼푸드 ‘노니’, 차로 즐긴다

    새롭게 각광받는 수퍼푸드 ‘노니’, 차로 즐긴다

    최근 열대과일 노니(Noni)가 새로운 수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신이 준 선물’이라 불리는 노니는 인도와 하와이 등지에서는 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진통 및 소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니는 열대아시아 해안지대의 맹그로브(mangrove,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목본식물의 집단)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의 ‘쇼핑옵션’을 통해 노니를 처음 접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노니 열매는 감자모양으로 울퉁불퉁한 생김새를 지녔다. 초록색에서 점차 하얀색으로 변하며 역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노니주스, 노니차 또는 분말로 가공하여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노니가 수퍼푸드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피부관리 비결로 소개되면서부터다. 그는 건강과 피부를 위해 13세 때부터 100개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노니주스를 즐겨 마셔왔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유기농은 첨가물을 넣지 않은 ‘노니차’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유기농의 노니차는 질 좋은 100% 베트남산 노니만을 선별하여 특유의 로스팅을 거친 뒤 삼각 티백 형태로 제조된다.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빠르게 우러나오며 은은한 향과 진한 맛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유기농은 수십 년간 차를 연구하고 개발중인 악양녹차영농조합과 손을 잡고 신선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다양한 전통차들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 공적연기금 CIO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일본 공적연기금 CIO가 우리에게 던진 메시지/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정말 유감입니다.”(I am so sorry) 세계 최대 규모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기금(GPIF) 투자총괄책임자(CIO) 미즈노 히로가 두 번이나 힘주어 말하는 순간 기자회견장 분위기는 부끄러움과 머쓱함이 감돌았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1주년 포럼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10여명의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중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였다. 미즈노는 한국 국민연금공단 경영진과 전략적 제휴를 위해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두 번 모두 직전에 취소됐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을 둘러싼 스캔들과 이사장의 구속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미즈노는 콜러 캐피탈 파트너 등 주로 국제금융계에서 활동하다 2015년 1월 아베 총리에 의해 일본 연기금 CIO로 임명됐다. 국제금융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날로 커져 가는데 단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 CIO’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일본 자본시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동시에 투자 성과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 흐름인 ESG 투자를 일본에 적용한 것은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ESG 투자란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가치투자와 포용적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자본시장을 변혁시키고, 공적연기금 투자 방식을 개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첫째, 아베 총리의 ‘신뢰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아베 총리는 일본 연기금에 없던 CIO 자리까지 신설하며 미즈노를 초빙했다. 그뿐만 아니라 연금의 60%까지 채권에 투자하던 보수적인 투자 원칙도 변경하며 CIO의 재량권을 확대했다. 나아가 아베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사회적 책임투자 등 미즈노의 투자 방식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힘을 실어 주었다. 이처럼 아베 총리로부터 전폭 지지를 받았지만 간섭은 없었다. 미즈노는 ‘아베 총리로부터 일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기업 주식을 많이 사라’는 등의 요청이나 압박을 받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둘째, 미즈노는 일본의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그리고 도쿄 거래소 등 재계, 노동계,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ESG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 예를 들어 그의 논리는 이렇다. 전 세계적으로 베이비붐세대로부터 밀레니얼세대로 부의 이전이 약 3조 달러 이루어지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는 ‘돈을 버는 것’과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 둘 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ESG 투자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가장 강력한 차기 세대의 가치관을 외면하는 것은 너무 큰 리스크를 지는 행위다. 셋째, 공적연기금의 역할과 책임을 잊지 않았다. 미즈노는 공적연기금이 민간투자기관과 경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공적연기금은 미래 세대까지 이어져야 하는 장기투자기관이며 자본시장 및 기업의 관행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고 개선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도 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적연기금 투자 성과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장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미즈노는 일본 연기금은 6개월마다 평가는 받지만 그것은 절차적 성격을 가질 뿐 보상이나 벌은 장기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넷째,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확보함으로써 일본 연기금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ESG 투자 원칙하에 글로벌 시장 거의 모든 산업에서 6000개가 넘는 기업에 장기적 투자를 확대했으며 스스로 ‘유니버설 오너’라고 규정했다. 미국의 ‘30% 클럽’, 영국의 ‘30% 연대’ 등 여성 임원 30%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협력하면서 여성친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도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ESG를 잘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일본 기업을 자극했고, 이런 노력이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이 곧 선임된다. 굴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미즈노가 던지는 메시지를 거울 삼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혁신 비결은 ‘와우 상품’… 고객의 숨은 욕구 찾아내야 히트”

    “고객이 언제 자신도 모르게 ‘와우’ 하는 탄성을 지르느냐, 굳이 말하자면 그것이 우리가 찾는 혁신의 비결입니다.”송대현(59)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의류 건조기부터 무선청소기, 직수형 정수기까지 최근 연달아 인기 상품을 만들어 낸 데 대해 “고객이 원하는 걸 찾아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창원R&D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히트 제품의 기준은 회사가 아닌 고객이 정하는 것”이라면서 “가전 회사는 고객이 진정으로 불편해하는 점과 숨은 욕구도 면밀히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숨은 욕구를 찾아내 제품화했을 때 우리가 찾는 ‘와우 프로덕트’가 탄생한다”며 “모든 답은 시장에, 고객의 마음속에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3분기 LG전자의 가전부문 매출액은 9조 6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나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대에 근접할 정도로 개선됐다. 송 사장은 “LG전자의 가전 부문 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높은 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군데군데 흩어져 있던 가전 연구실을 창원R&D센터로 통합하면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사장은 “제품이 많이 프리미엄화됐는데 마케팅, 브랜드 투자에 신제품 투자까지 어우러져 나오는 결과”며 “건조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5~6배는 더 많이 판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세탁기 관련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혁신 비결은 ‘와우 상품’… 고객의 숨은 욕구 찾아내야 히트”

    “혁신 비결은 ‘와우 상품’… 고객의 숨은 욕구 찾아내야 히트”

    “고객이 언제 자신도 모르게 ‘와우’ 하는 탄성을 지르느냐, 굳이 말하자면 그것이 우리가 찾는 혁신의 비결입니다.”송대현(59)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사장)은 의류 건조기부터 무선청소기, 직수형 정수기까지 최근 연달아 인기 상품을 만들어 낸 데 대해 “고객이 원하는 걸 찾아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창원R&D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히트 제품의 기준은 회사가 아닌 고객이 정하는 것”이라면서 “가전 회사는 고객이 진정으로 불편해하는 점과 숨은 욕구도 면밀히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마음속에 있는 숨은 욕구를 찾아내 제품화했을 때 우리가 찾는 ‘와우 프로덕트’가 탄생한다”며 “모든 답은 시장에, 고객의 마음속에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LG전자의 가전부문 매출액은 9조 6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나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0%대에 근접할 정도로 개선됐다. 송 사장은 “LG전자의 가전 부문 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높은 실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군데군데 흩어져 있던 가전 연구실을 창원R&D센터로 통합하면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사장은 “제품이 많이 프리미엄화됐는데 마케팅, 브랜드 투자에 신제품 투자까지 어우러져 나오는 결과”며 “건조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5~6배는 더 많이 판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세탁기 관련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 여부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주 내 선호도 높은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이달 신규 분양 눈길

    주택 구매에 나서고 있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브랜드 선호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 내 집 마련 시 따져보는 항목으로 입지, 평면, 분양가 등이 중심이 됐다면, 최근에는 여기에 ‘브랜드’가 필수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브랜드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진 상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소비자들은 건설사의 재무 및 시공, 품질 및 기능우수, 친근함과 익숙함, 투자가치, 광고호감, 현재거주 등을 이유로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을 정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브랜드 아파트는 주요 건설사의 기술력과 비결이 아파트에 반영되면서 다른 단지와의 차별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아파트에 각기 다른 이미지가 반영돼 집값 상승 등 프리미엄도 현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은 청주지역에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청주지역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브랜드 아파트와 非브랜드 아파트 간의 선호현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청주지역에 분양된 단지는 모두 22개 단지다. 평균 청약 경쟁률 10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브랜드 아파트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는 11.18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非브랜드 단지의 경우 평균 0.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입지나 상품 특장점 등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브랜드 역시 아파트 인기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살고 있을 때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팔 때는 상대적으로 쉽게 매매가 가능하다. 올해 말 분양 예정인 브랜드 아파트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이러한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달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에 이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5~119㎡, 총 664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주의 신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속해 교통, 자연, 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청주 제2순화로, 선현로 등 청주 도심권의 이용이 수월하며 단지 1km이내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물론 KTX오송역도 인접해 있으며 팔봉산, 망월산 등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메가폴리스, 롯데마트, 아울렛,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다양한 쇼핑시설을 비롯해 청주 시청, 충북대학교 병원 등 주요 관공서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태임, 몸매 비결은 수영? “바다 수영 즐겨, 섬에서 섬까지 날아다녔다”

    이태임, 몸매 비결은 수영? “바다 수영 즐겨, 섬에서 섬까지 날아다녔다”

    이태임의 남다른 수영복 자태가 화제다.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임은 수영장에서 남다른 수영복 자태를 뽐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수영을 잘하지는 못하고 물을 좋아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허지웅은 “알고보니 별명이 ‘울산의 조오련’이라더라”며 이태임의 수영 실력에 감탄했다. 이태임은 인터뷰를 통해 “바다 수영을 좋아한다. 예전에는 날아다녔다. 섬에서 섬까지 수영하기도 했다. 지금은 체력이 안 돼서 못한다”며 남달랐던 과거 수영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매주 두 번 약 1시간 정도 수영을 하며 몸매를 관리한다고 전했다. 사진=MBN ‘비행소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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