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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청소부 새우와 물고기는 어떻게 서로 공생할까?

    [와우! 과학] 청소부 새우와 물고기는 어떻게 서로 공생할까?

    자연계에는 본래는 먹고 먹히는 관계지만, 놀랍게도 함께 공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산호초에 사는 청소부 새우(Cleaner shrimp, 학명·Ancylomenes pedersoni)는 그 중 하나인데, 역시 같은 산호초 물고기들의 청소를 담당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물고기는 입과 아가미 등 주요 부위에 있는 기생충 및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전염병과 기생충 감염에서 안전해질 수 있고 청소부 새우는 공짜 식사를 즐긴다. 청소부 새우는 몇 마리씩 무리 지어 일종의 물고기 세차장을 운영하는데, 10여 종의 물고기가 단골 손님이다. 이 물고기들이 새우를 잡아먹지 않는 이유는 공생이라는 단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는 과학자들에게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다. 왜냐하면, 이 물고기들이 즐겨 먹는 갑각류가 청소부 새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새우를 먹이로 주면 물고기들은 마다하지 않고 먹는다. 청소부 새우가 맛이 없거나 독을 갖고 있어 먹지 않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청소부 새우 역시 천적을 피해 평소에는 굴이나 좁은 바위 틈새에 숨는다. 따라서 이 둘 사이에 서로를 식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 듀크 대학의 연구팀은 이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청소부 새우의 행동을 관찰했다. 199회의 관찰 결과 청소부 새우가 청소하기 전 머리에 있는 긴 더듬이를 물결처럼 흔드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것이 물고기와 새우 사이의 신호라고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물고기와 달리 청소부 새우의 시력은 나쁜 편이다. 사실 물고기의 대략적인 윤곽과 음영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실험 결과 청소부 새우가 눈으로 보고 고객인 물고기를 식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블릿에 있는 물고기 사진을 보고도 진짜 물고기를 만난 것처럼 열심히 더듬이를 흔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고객이 아닌 물고기를 보고는 반응하지 않았다. 물고기는 물론 새우의 형태를 명확히 볼 수 있으므로 청소부 새우를 식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시각적 신호를 토대로 서로를 구분해 실수로 잡아먹거나 도망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와 새우의 계약 관계는 한 번 성립되면 매우 강하게 유지된다. 물고기가 계약을 위반하고 새우를 잡아먹으면 새우는 고객을 보면 모두 달아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물고기도 새우가 더듬이를 흔들고 그냥 가버린다면 새우를 그냥 먹는 편이 더 이득이다. 따라서 이 둘의 공생 관계는 서로가 이익을 보는 한 계속 유지될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마찬가지로 자연계에서도 상호 이득만큼 공생 관계를 강하게 유지하는 동기는 없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임보라 “스윙스에 다이어트 권유한 이유는...”

    임보라 “스윙스에 다이어트 권유한 이유는...”

    래퍼 스윙스가 자신의 다이어트에 가장 큰 도움이 된 사람으로 임보라를 꼽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스윙스 임보라 커플, 지오 최예슬 커플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스윙스에게 “최근 22kg 감량하면서 훈남으로 변신한 것도 여자친구 임보라 덕분이라는데 맞냐”고 물었다. 이에 스윙스는 “맞다. 제일 큰 영향을 줬다. 행사를 많이 다닐 때 팬들 핸드폰을 들고 뽀뽀를 하거나 핥는 식의 쇼맨십을 했다. 그 때 이 친구(임보라)가 ‘박재범, 태양 그분들이 그렇게 했다면 섹시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하더라. 그 때 ‘나 너 부끄러워’ 이런 게 없으니까 더 미안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임보라는 “제가 봤을 때 오빠는 멋있는 사람인데 남들이 외면만 보고 욕을 하니까 그게 너무 싫었다. 그리고 그때 오빠가 지방간 약을 먹고 있기도 했다. (건강상 필요했기 때문에) 계속 다이어트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임보라 덕분에 스윙스는 98kg에서 22kg를 감량하게 됐다. 스윙스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도 열심히 했다. 하루 두 시간 기본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0억 자산가 루머’ 방미, 나이 가늠할 수 없는 미모+몸매 “비결은..”

    ‘200억 자산가 루머’ 방미, 나이 가늠할 수 없는 미모+몸매 “비결은..”

    가수 방미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몸매로 화제에 올랐다. 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방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방미는 “10년 6개월 만의 방송 출연이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아침마당’ 부동산 시리즈 책에 대한 인터뷰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미는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제가 그때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하는데, 당시 월간지 인터뷰에서 자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확한 액수가 아니었는데 ‘200억 자산가’라는 타이틀이 붙으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미는 도박에 빠져 사는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연예인이 됐을 정도로 방미는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이에 가수 방미는 ‘날 보러 와요’로 히트를 기록했고, 어마어마한 수입을 벌여들였다고 했다. 방미는 “아버지를 15년 만에 만났었다. 제가 가수가 되서 돈을 많이 번 상태였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뭘 하고 싶냐고 했더니 마카오에 가서 도박하고 싶다더라”고 했다. 이어 방미는 “그래서 2000만원을 아버지께 드렸다. 아버지가 마카오에 가서 원없이 도박을 하셨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62년 생으로 알려진 가수 방미는 올해 만 56세의 나이에도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방미는 “올해 50대 중반인 나이에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요가”라고 밝히며 “요가에 심취한 지 8년 됐다. 정신적인 수련 요가를 위해서 현재는 하와이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천 상동도서관서 진행되는 한국작가의 프랑스 육아·공교육 체험이야기

    부천 상동도서관서 진행되는 한국작가의 프랑스 육아·공교육 체험이야기

    한국 작가가 프랑스에 살면서 실제 체험한 육아·공교육 이야기가 경기 부천 상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는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저자 목수정 작가의 특별 강연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상동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목 작가는 아동문학가이며 부천의 문인 목일신 딸이다. 독립운동가 목치숙의 손녀로 파리에 살고 있는 목 작가는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많은 글을 쓰고 있다. 목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이 프랑스에서 딸 칼리를 키우며 경험한 육아와 초·중학교 등 프랑스 공교육 체험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 작가로서의 삶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시험’과 질문·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을 통해 소프트파워 세계 1위인 프랑스의 공교육과 자녀교육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서로는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을 비롯해 ‘야성의 사랑학’, ‘월경독서’, ‘파리의 생활 좌파들’ 등이 있다. 김영애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부천의 문인인 고 목일신 선생님 딸 목수정 작가의 강연을 부천에서 마련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프랑스 공교육 체험기를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과 자녀교육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1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백승종의 역사 산책] 오지 않은 ‘유교자본주의’를 기다리며

    [백승종의 역사 산책] 오지 않은 ‘유교자본주의’를 기다리며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역사적 개념이 하나 있다. ‘유교자본주의’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현대 한국사회는 철저히 자본주의적이다. 그런데 이 땅에는 어떤 식으론가 유교적 전통이 뿌리 깊이 살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교와 자본주의는 서로 얽힐 수밖에 없다.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사유재산을 근간으로 한 경제체제인데, 한 사회의 역사 문화적 성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다. 가령 북유럽에서는 복지자본주의가 발달했다. 그렇다면 유교문화권인 동아시아에서는 유교가 자본주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을 것이다. 1960년대 이후 일본에 이어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이 고도성장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도 눈부신 성장세를 이어 간다. 덕분에 국내외의 많은 학자는 동아시아의 경제 발전을 유교자본주의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물론 유교자본주의에도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여러 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았다. 그때 한국 경제도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동아시아가 경제위기로 존망의 기로에 서자 서구에서는 유교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었다. 그들은 온정주의와 혈연주의를 유교사회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손꼽았다. 이후 국내외에는 유교자본주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새로운 흐름이 형성됐다. 엄밀히 말해 공자와 맹자는 사적 이익의 추구를 금지했다. 그러므로 사익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주의와 유교 사이에는 사상적 접점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은 여전히 유교자본주의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그들은 공동체의 기능이야말로 이 사회를 지배하는 숨은 힘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빈부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생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한다. 일리가 있다. 그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유교자본주의는 장차 서구 자본주의의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멋진 주장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과는 동떨어졌다. 가령 재벌들의 행태를 살펴보라. 그들에게서 유교의 기본 가치인 ‘인의’(仁義)와 ‘대동’(大同)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가.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은 전무하다고 말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니지 않을까. 유교 도덕이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1960년대부터 군사정권이 산업화를 적극 추진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그들은 너무 많은 부정부패 사건을 저질렀다. 또 군사정권은 물론이고 한국의 역대 정권은 재벌과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 유교 사회의 미덕이었던 청렴과 공의(公義) 등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 사회적 불평등은 또 얼마나 심각했던가. 한국 사회에서 유교적 도덕성에 기초한 자본주의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가 고속 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 결국 유교문화의 덕분이었을 것이다. 유교 도덕의 힘이 아니라 유교 사회의 관행 덕분이었다. 자녀 교육을 극도로 강조했기에 산업화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엄격한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유교 사회의 유풍 또한 근대적 조직 문화에 효율성을 더해 주었다고 본다. 진정한 의미의 유교자본주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선비의 높은 사회적 감수성을 되살린 유교자본주의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첫 단추도 꿰지 못한 미래의 과제로 남아 있다.
  • “포스터 붙였다 뗐다” 노량진의 무한반복…“먹고 살려니”

    “포스터 붙였다 뗐다” 노량진의 무한반복…“먹고 살려니”

    “거리가 지저분해진다고 욕먹어도 먹고살려면 이 짓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0분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50~60대쯤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도로와 인도 사이 펜스에 무엇인가를 빠른 속도로 붙이고 있었다. 바로 학원 광고 포스터였다. 그는 햇빛차단용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휴대한 철제 손수레에는 돌돌 말린 포스터가 수백여장 보였다. 그는 기존 포스터 위에 청테이프를 이용해 포스터를 붙이고서는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그로부터 2시간쯤 흐른 뒤 그 여성이 같은 장소에 다시 나타났다. 이번에는 다른 학원의 광고 포스터를 가지고 와 붙였다. 2시간 전 자신이 붙인 포스터는 싹 가려졌다. 자신이 붙인 포스터를 2시간 뒤 스스로 다른 학원 포스터로 덮어버린 것이다. 다시 30분이 지난 뒤 같은 나이대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이 포스터가 가득 실린 손수레를 끌고 나타나더니 또 다른 학원의 포스터를 겹겹이 붙였다. 마치 포스터 붙이기 쟁탈전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포스터 광고는 길면 하루, 짧으면 30분 만에 ‘업데이트’가 됐다. 학원 홍보 포스터를 붙이는 이런 소모적인 일용직 노동도 이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쏠쏠한 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팀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고 했다. 10년 넘게 이 일을 했다고 밝힌 한 팀장은 “200장을 다 붙이면 학원에서 5만원을 준다”면서 “전단을 돌리는 일보다는 (수당이) 더 세다”고 말했다. 포스터를 붙이는 장소에 대해서는 “거리 펜스, 인도 위 가판대 옆면, 공중전화 부스, 교통 단속용 무인장비 등 가리지 않는다”면서 “내가 붙인 것을 직접 뗀 다음 다른 포스터를 붙이기도 하고, 그 위에 겹쳐 붙이기도 한다”고 했다. 자기가 붙인 포스터를 싹 덮어버렸다고 ‘팀장’끼리 다투는 일도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도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지 않느냐”면서 “포스터를 붙이는 데에 규칙은 없지만 서로 싸움이 나지 않는 선에서 5장이 나란히 붙어 있는 곳에 2~3장만 덧대 붙여 기존 포스터를 일부는 그냥 두는 방식을 쓴다”며 싸움을 피해가는 비법을 귀띔했다. 그러나 이렇게 거리에 무단으로 포스터를 붙여 경관을 해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법’ 위반에 해당한다. 특히 버스정류장, 노선버스 안내 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에 붙이며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을 ‘팀장’들도 잘 알고 있었다. 한 60대 팀장은 “구청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해 퇴근 준비를 하는 오후 4시 이후에 포스터를 주로 붙인다”면서 “금요일 밤에 붙이면 주말에 공무원들이 단속을 안 하기 때문에 월요일 아침까지 붙어 있다”고 ‘포스터 장수 비결’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혹시나 포스터를 부착하다 적발될까 봐 구청에서 손을 쓰기 전에 스스로 포스터를 떼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이 포스터를 제거하지 않은 날 오전 8시쯤 포스터를 제거하면 팀장들은 학원으로부터 2만원을 더 얹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의 증거’인 포스터가 그대로 남아 있으면 구청의 단속에 적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셈이다. 이처럼 포스터를 한 장이라도 더 붙였다가 떼는 일이 이들에겐 ‘돈’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일용직이다 보니 여러 학원과 ‘동시계약’도 가능하다고 한다. 수당은 일당으로 받지 않고, 15일이나 한 달 간 계약을 통해 일괄 지급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을 시작한 한 60대 팀장은 “2년 전 장가간 아들도 대출 갚느라 힘든데, 용돈까지 달라고 손 벌려선 안 되겠다 싶어서 일하고 있다”면서 “이 일 해봐야 한 달에 60만~70만원 정도 받는데, 이 돈으로 집 전기료·수도료 내고 식비로 쓴다”고 말했다.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달 29일 새벽 5시, 노량진 거리는 비에 찢긴 포스터로 온통 어지럽혀져 있었다. 한 환경미화원은 수백장의 포스터를 제거하며 연신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그는 “학원은 밤마다 붙이고 나는 아침마다 출근해서 떼는 게 일이다”라면서 “벌금을 부과해도 끊임없이 붙여대니까 사실상 대책이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포스터 떼는 시간만 해도 하루에 1~2시간 정도가 걸린다”면서 “그래서 많이 훼손되지 않고 깔끔하게 붙어 있으면 떼지 않는 날도 있다”고 했다. 어차피 제거해봤자 또 붙일 것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날마다 힘들여 제거할 순 없는 노릇이었다. 다른 환경미화원은 “포스터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잘 뜯기지도 않는다”면서 “포스터만 없어도 청소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머니들이 뗀 포스터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데 그냥 구석에 한 데 모아 놓는 것도 문제”라면서 “바람에 포스터 더미가 풀어져 흩날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지적했다. 실제 환경미화원들이 새벽에 포스터를 제거하지 않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쯤, ‘2만원’의 수당을 노린 ‘팀장’들이 자기가 붙인 포스터를 일부 제거했다. 오후 9시 이후에는 구청의 계약직 직원들이 나와 포스터가 붙어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수집을 한 뒤 제거했다. 구청 계약직 김모(63)씨는 “하루에 5시간씩 동작구를 돌면서 포스터를 떼고 다닌다”면서 “날마다 포스터를 떼러 다니느라 힘들다”고 말했다. 학원 광고 포스터를 제거하는 일은 엄밀히 따지면 환경미화원의 담당 업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벽에 붙은 게시물에 대해서는 구청의 ‘광고물팀’이 관리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화원들은 청소하지 않으면 자신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올까 봐 두려워 청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동작구청 측도 될 수 있으면 미화원들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순환 배치 근무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1년 365일 포스터가 붙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공공근로자, 기간제 근로자, 민간 광고물을 제거하는 사람 중에 20명을 투입해 수시로 벽보를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학원 측의 입장은 어떠할까. 학원 관계자들은 포스터 홍보 효과를 무시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태료나 벌금까지 감수해 가면서까지 ‘팀장’들에게 일을 시키는 이유다. 한 경찰 학원 관계자는 “신규 학생을 모집하고 다른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을 끌어오기 위해 포스터를 붙인다”면서 “과태료로 인한 손해보다 홍보 효과가 크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가 포스터를 보겠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특강을 오프라인상에서 홍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포스터다. 예를 들어 특정 강사가 어떤 파트를 강의한다고 했을 때 학생들이 다니던 학원에 없는 수업이면 비교해보고 찾아오는 식이다. 포스터가 주로 특강이나 개강일을 알려주는 내용인 이유다. 한 대형 공무원 학원의 관계자는 “학생들이 노량진 거리를 지나다니다 실제로 포스터를 보고 온다”면서 “공부한다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어 포스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태료도 많이 나오지만 월요일마다 정산하면서도 계속 포스터를 붙인다”고 귀띔했다. 실제 ‘동작구 벽보 과태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2016년 461건의 고지서와 과태료 약 3억 1904만원이 부과됐고, 2017년 217건(약 3억 347만원), 2018년(1~5월) 64건(약 1억 1335만원)이 발급됐다. ‘동작구 옥외광고물 관리 조례’에 따라 채증을 바탕으로 10장 이하는 장당 2만 5000원, 11-20장은 3만 5000원, 21장 이상부터는 4만 5000원을 과태료를 책정해 부과된다. 이날 포스터를 채증하고 있던 구청 직원들은 “포스터를 떼기 전에 촬영하고 떼고 난 후 똑같은 구도로 다시 촬영해 과태료를 물린다”면서 “과태료를 그렇게 부과하고 자기들 때문에 거리가 더러워지는데도 학원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석달만에 50만장 돌파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석달만에 50만장 돌파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가 출시 석 달 만에 50만장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진두지휘해 이른바 ‘정원재 카드’로 불린다. 지난 4월 초 출시된 카드의 정석 포인트는 두 달 만에 3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업종에서 업계 최고 포인트 적립률인 0.8%를 기본으로 적용해 주는 게 비결로 꼽힌다. 지난 25일에는 ‘카드의 정석 디스카운트’와 ‘카드의 정석 쇼핑’도 출시됐다. 우리카드는 “기존 포인트형에 할인형, 쇼핑형이 더해져 카드의 정석 시리즈의 라인업이 갖춰져 인기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申의 한 수’엔 느낌표… ‘申과 함께’는 물음표

    ‘申의 한 수’엔 느낌표… ‘申과 함께’는 물음표

    “16강 실패 소식 나중에 듣곤 허무” 급한 독일 심리 이용 ‘귀중한 1승’ 전지훈련 때 오해·비난엔 “속상”28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통쾌한 반란’에 성공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야 멕시코-스웨덴전 결과를 듣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다. 허무하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나 곧 “이번 대회에서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의 희망을 발견했다”며 미소를 지었다.신 감독은 “이길 확률이 1%인 독일을 꺾은 사실이 기분좋지만 (16강 탈락 탓에) 한편으론 허무하다”면서 “경기 전 선수들에게 불굴의 투혼을 갖고 뛰자고 얘기했다. 독일도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대의 방심을 역으로 이용하자고 주문했다. 이게 잘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잘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틀 동안 4-4-2와 5-4-1전술을 훈련했다. 선수들은 잘 소화했다”면서 “선수들에게 점유율은 낮을 것이지만 기회가 올 것이니 침착하게 뛰라고 주문했다. 특히 독일은 우리보다 심리적으로 급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독일전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신 감독은 “다들 보이는 것만 가지고 결론을 짓는다. 당시 속에 있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의 비난과 오해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당시 어떻게 준비했는지 일일이 이야기할 수 없었다. 속이 상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선수들과 함께 이겨내면 무마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해 아쉽지만, 독일에 승리해 (한국축구가) 한 줄기 희망을 본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4일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신 감독의 계약 기간이 임박해짐에 따라 그의 거취도 주목된다. 신 감독의 계약기간은 ‘월드컵이 열리는 7월까지’다. 길은 두 가지다. 계약 연장 또는 종료 해지다. 대표팀 감독 선임권은 국가대표감독 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가 가지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때부터 동행하며 줄곧 대표팀을 지켜봤기 때문에 대회 성적과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서 후임 감독 후보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전하면서 “신(태용) 감독님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신다면 또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으셔야 한다”며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역대 사령탑들이 조별리그 탈락 후 계약 연장을 한 사례가 없는 만큼 신 감독도 그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1무 2패의 성적으로 탈락한 홍명보 전 감독은 이듬해 1월 아시안컵 일정이 있었지만 재계약하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생술집’ 길해연, 남편과 사별 고백 “애정 가질 대상 필요하다”

    ‘인생술집’ 길해연, 남편과 사별 고백 “애정 가질 대상 필요하다”

    ‘NEW 인생술집’을 찾은 길해연이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tvN ‘NEW 인생술집’에 씬스틸러 배우 길해연, 신정근, 장소연과 깜짝 방문한 손님 윤박이 출연한다. 먼저 최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국민 밉상 엄마를 연기한 길해연은 “피해자 역할보다 가해자 역할이 더 편하다”고 이야기했다. 길해연은 “피해자를 할 때는 (역할에 몰입해) 너무 힘들고 슬프다”는 것. 또한 “(남편과 사별 후) 아들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누굴 만나고 사랑을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살았다”며 “일이나 주변 동료들 말고 내가 애정을 가질 대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솔한 속내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MC 신동엽은 “나이 차이는 상관 없냐, 저희 아버지가 혼자다”라고 말했고 길해연은 “저희 어머님도 혼자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남매가 될 뻔한 상황에 ‘NEW 인생술집’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배우 신정근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로 아버지를 꼽았다. 그는 “아버지가 의용소방대셨는데, 극장 2층에 항상 소방대원들의 자리가 있었다”며 “아버지가 항상 나를 목마 태워 가셨는데, 그게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연극 ‘혜화동 파출소’를 하던 당시 실제 거지로 오해 받았던 웃픈 에피소드와 함께 이준익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가난’ 때문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황산벌 출연 후 이준익 감독님이 다음 작품 출연자를 황산벌 출연자에서 뽑았다”며 “감독님이 스탭들에게 ‘누가 제일 가난하냐’고 물었더니 연출부 친구들이 ‘정근이형’이라고 답했고,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이어 그는 “나는 가난하지 않은데”라고 덧붙여 ‘NEW 인생술집’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정해인 누나’로 화제인 배우 장소연은 실감나는 현실 연기의 비결에 대해 “그분들만이 쓰는 언어나 표현들을 미리 배우고 현장에서 필요할 때 쓰려고 한다”고 밝힌다. 또한 일본어, 중국어, 연변 사투리 등 뛰어난 언어 구사력을 가졌다는 그녀는 연변 사투리를 처음 배우게 된 계기에 대해 “탈북자 출신 역할을 많이 했었고 연변에서 실제 영화 촬영을 했었는데 그때 (현지인들의) 말을 반은 못 알아들었다”며 “이런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배우게 됐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하자’가 본인의 좌우명이라고 이야기하며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고 솔직담백한 연애관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는 장소연, 신정근과 함께 출연한 영화 ‘식구’ 속 ‘불청객’ 역할을 맡은 배우 윤박이 늦게 온 손님으로 출연해 사랑과 연기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 예정이다. 오늘(28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보] EXID LE&정화 “굶기 싫어 울면서 운동해”

    [화보] EXID LE&정화 “굶기 싫어 울면서 운동해”

    2012년 디지털 싱글 앨범 ‘HOLLA’로 데뷔한 그룹 EXID의 LE와 정화가 멋스러운 패션 화보로 근황을 알렸다. 단둘이서 진행하는 화보 촬영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던 LE와 정화. EXID라는 그룹에서 잠시 벗어나 오롯이 두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은 꽤나 뜻깊고 유익했다. 데뷔와 동시 제20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EXID는 2년 뒤인 2014년 여름, ‘위아래’라는 곡을 내놓으며 후크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후 ‘Ah Yeah’와 ‘덜덜덜’ 등을 히트시키며 자신들만의 색을 확실히 나타낸 그들. 올해 4월에는 90년대 뉴잭스윙 장르의 곡인 ‘내일해’와 함께 당대 안무와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의 연장선에 서 있음을 보여줬다. bnt와 함께한 LE와 정화의 화보는 펜션121에서 스타일난다, 섀도우무브,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화이트 셔츠와 골드빛이 도는 비대칭 디테일이 스커트로 완성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 두 사람은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LE와 정화는 크롭 톱과 슬릿 스커트, 핫팬츠 등으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풀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웨트 헤어와 레드립 등으로 섹시미를 배가하며 건강하고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LE는 “최근 일본 데뷔가 결정됐다”며 “일본어로 곡 녹음을 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정화는 “뷰티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돼 매주 촬영을 했다”며 “집에 있는 걸 좋아해 ‘집순이’라 불린다. 활동 시기 외에는 멤버들끼리도 만나기 쉽지 않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로 팀 위주로 활동해온 EXID LE는 해보고 싶은 개인 활동에 대해 “드라마, 영화를 즐겨 보지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며 “솔로 활동이나 유닛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화는 가장 해보고 싶은 개인 활동에 연기 활동을 꼽으며 “어릴 때부터 꿈꿔왔는데 그간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 기회가 없었다”며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는 EXID LE와 정화는 “멤버 모두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안 찌는 편”이라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LE는 “모두 키가 큰 편이라 살이 쪄도 방송에서 티가 많이 안 난다”고 덧붙였으며 정화는 “다소 노출이 있는 콘셉트로 활동할 때는 욕심이 생겨 노력하게 되더라. 회사에서 다이어트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몸매 칭찬에 대해 LE는 “마른 체형이 아니라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며 “남들에게 드러나는 직업이라 언제나 가꿔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LE는 “조금만 배고파도 괴로워 세 끼를 먹되 규칙적으로 먹고 울면서 운동한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관리 비결에 이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묻자 정화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해외를 간다는 것 자체가 일처럼 느껴져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반대로 얼마 전 혜린과 함께 태국에 다녀왔다는 LE는 “시간이 비면 어디든 떠나자는 주의”라며 가보고 싶은 나라에 발리와 쿠바 등을 언급했다. 그룹이라 좋은 점에 대해 LE는 “가족, 친구 같은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 것”이라고 밝히며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대로 걸그룹이라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정화는 “데뷔 초 10대 때 보여드렸던 밝고 순수했던 모습이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에게 늘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은데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을 때 팬들이 싫어하고 떠나갈까 걱정”이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데뷔 초부터 롤모델에 그룹 신화를 언급해왔다는 EXID. 이에 대해 LE는 “각자 활동을 하면서도 때가 되면 뭉치는 신화 선배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아 롤모델로 꼽아왔다”며 “‘마의 7년’이라고 하지 않나. 서로 같은 마음임에 감사하고, 지금까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 많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는 “EXID를 유지하고픈 마음이 맞는 날까지 계속 같이 하고 싶다”며 “멤버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bn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세이브의 힘

    슈퍼세이브의 힘

    이날 ‘맨 오브 더 매치’ 선정조현우(27·대구FC)가 없었다면 ‘마지막 불꽃’도 없었다. 갈 길 바쁜 독일의 마음을 눈에 띌 만큼 조급하게 만든 것은 조현우의 ‘손’이었다. 그의 ‘슈퍼 세이브’가 쌓여 가면서 독일의 공격은 점차 무기력해져 갔다. 그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야 A매치에 데뷔한, ‘신출내기’이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는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골대를 마주하리라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조현우는 이 데뷔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선방 능력을 뽐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조현우를 선택한 이후 월드컵 본선 준비 체제에서 신 감독은 선수 명단을 작성할 때면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더불어 조현우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세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면서 이번 대회 첫 경기 직전까지도 경쟁을 강조했던 신 감독이 택한 건 조현우였다.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내준 것 외에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신임을 얻었고, 온 국민의 지지 속에 멕시코와의 2차전에도 자리를 지켰다.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3분 한국이 맞이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기는 데 앞장선 것을 시작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며 한국이 기적의 2-0 승리를 거두는 발판을 놓았다. 조현우는 드디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 F조 3차전에 선발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완벽한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조현우의 손이 막아섰다. 독일은 마리오 고메스,토마스 뮐러 등 베테랑 공격진을 총동원해 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2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고메스의 절묘한 헤딩슛을 조현우가 다시 잡아냈다. 후반 43분엔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넘어지며 방어하며 조현우는 자신의 첫 월드컵 ‘무실점’ 경기를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그를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해 활약을 인정했다. 조현우는 경기 직후 “저희가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경기를 했기 때문에 속이 시원하다”고 덧붙였다. 조현우는 또 선방 비결과 관련, “앞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줘 잘 막은 것 같고, 저는 한 게 하나도 없다. (동료들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다”면서 “제가 아닌 다른 골키퍼 누가 나왔어도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특히 “경기가 끝나고 16강에서 떨어진 걸 알았다. 떨어진 걸 알고 나니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의 말대로 이날 경기에서는 김영권(광저우), 윤영선(성남) 등 수비수의 공헌도 컸다. 김영권은 전반 14분 요주아 키미히의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았고, 후반 8분에도 같은 선수의 강슛을 몸으로 막았다. 페널티킥을 주지 않기 위해 뒷짐을 지고 몸을 날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독일 전차의 대포알 슛은 번번이 김영권의 발을 맞고 나갔다. 김영권은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그는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선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 끝에 노골 판정을 골 판정으로 변경했다. 김영권이 전차군단을 무너뜨리는 순간이었다. 카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희경 “장동건-박형식,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 가진 사람”

    진희경 “장동건-박형식,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 가진 사람”

    다양한 작품 속에서 걸크러쉬 면모를 보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진희경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진희경은 부드러운 느낌의 투피스는 물론 세련되고 당당한 무드의 원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희경에게 형성되어 있는 걸크러쉬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무래도 키도 크고, 맡았던 역할들이 순종적이기보다는 리드하는 캐릭터라서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 같다. 실제 내 성격도 그렇다.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긴다”며 감독들이 그의 그러한 아우라를 보고 캐스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과거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주위에서 배우를 권유하더라. 또 모델도 대사가 주어지지 않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 옷을 표현해내는 연기를 하니까. 그래서인지 카메라 앞이 당황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으니까 더 잘할 수 있었다. 물론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한 스텝씩 오르면서 발전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하는 그의 모습에서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배우로 전향하고 아쉬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나는 모든 지나온 일을 돌이켜 봤을 때 안타깝거나 후회한 적이 없다.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다음 스텝 또한 그렇게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모델 당시에도 정말 행복했고, 지금도 매우 행복하다. 내가 쓰임이 있고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성숙한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궁금해하자 “선택의 기준은 없다. 어차피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역을 내가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내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등 이런 고민을 할 뿐이다. 동시에 여러 작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본능적으로 끌림이 있는 이야기를 고르게 된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슈츠’는 미국 원작 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진희경에게 원작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냐고 묻자 “전혀 없었다. 원래 내가 좋아하던 드라마다. 특히 제시카 역을 정말 매력 있게 생각했는데 내가 맡게 돼서 기뻤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이 맡은 배역은 40대 여배우라면 거의 다 하고 싶어 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평하기도. “만일 한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라면 캐릭터 성격이 굉장히 강해 남자 배우가 맡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본인만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촬영 현장 분위기에 관해서는 “너무나 좋은 팀워크였다. 먼저 김진우 감독은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다 감독하고 이야기하며 함께 고민하고 신경 썼다. 이 부분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출연했던 박형식, 장동건의 경우에는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들 모두 각자가 끌고 가야 하는 분량이 정말 많았는데 단 한 번도 피곤한 내색이나 지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들이 현장을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애티튜드가 대단하다.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앞으로도 쭉 이어나갈 연기 생활에 닮고 싶은 선배 배우가 있냐고 묻자 “정말 많다. 누구 한 분을 꼽기보다는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요소가 많다”며 “지금 신뢰받는 배우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고 싶다”고 전했다.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에게 관리 비결을 묻자 “관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운동한다”며 “과거에는 크로스핏과 부트캠프를 했다면 요즘에는 줌바, 발레핏,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GX가 잘 맞는다며,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과 아주 친해져 서로 반찬도 가져다 줄 정도라고. 항상 본인이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던 배우 진희경. “항상 떠오르는 태양만 있을 순 없다. 인생엔 최선 아니어도 차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다음 스텝 또한 그렇게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던 그의 모습에서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당찬 성격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모습까지 비친 바,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0년 동안 매년 패스트푸드점서 결혼기념일 맞이한 부부

    50년 동안 매년 패스트푸드점서 결혼기념일 맞이한 부부

    매년 근사한 레스토랑 대신 패스트푸드점에서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온 부부가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 FOX뉴스, NBC 등은 지난 22일 미 뉴저지주 출신의 남성 로이드와 그의 아내 샌디 하워드가 버거킹 매장에서 결혼 50주년을 맞이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로이드와 샌디의 오랜 전통은 196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첫 결혼 기념일을 맞아 맨해튼에서 공연을 볼 예정이었던 두 사람은 시간이 빠듯해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할 식당을 찾고 있었다. 마침 길 모퉁이에서 패스트푸드점을 발견했고, 그 곳에서 고픈 배를 채운 뒤 공연에 늦지 않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후 결혼기념일에도 두 사람에게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때 부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곳 역시 이 곳이었다. 로이드는 “우리에게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깨닫고, 행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념일마다 들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 후로 수십년 동안 부부는 자신들만의 전통을 지켜왔다. 로이드는 아내가 아파서 외출을 할 수 없었던 결혼기념일날 음식을 주문해 집으로 가져왔고, 공교롭게도 결혼기념일과 같았던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날 밤에도 이곳에 들러 식사를 했다. 이에 그들의 두 자녀는 부모님께 뭔가 정말 특별한 것을 해드리고 싶어 지난주 한 매장에서 결혼 50주년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딸과 6명의 손주를 발견한 부부는 “매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황했지만 함께여서 좋았다”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기념일에 항상 패스트푸드점을 가는 것”이라며 웃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도요타 ‘시에나’ 수입 미니밴 톱 질주

    도요타 ‘시에나’ 수입 미니밴 톱 질주

    ‘고급 미니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가 올해 수입 미니밴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 도요타에 따르면 시에나는 지난해 883대를 판매해 48%의 높은 성장률과 함께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된 수입 미니밴 1555대 중 시에나의 비중은 57%에 달한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458대를 판매해 수입 미니밴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011년 국내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 4593대를 기록한 시에나의 인기 비결은 여유로운 개방감과 안락함, 편의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인테리어다. 2열에 적용한 오토만 시트를 통해 국내 미니밴 최초로 레그 서포터를 적용함으로써 퍼스트 클래스 항공석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듀얼 암레스트는 보다 편안한 안락함을 실현했다. 또 2WD 모델에는 국내 동급 모델로는 유일하게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적용돼 있고, 3열 상단 천장에 장착된 버튼 하나로 손쉽게 3열 시트를 접고 펼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인 고성능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고출력, 고연비는 물론 친환경 성능까지 실현하는 차세대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을 채용했다.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4륜 구동 모델은 시에나가 유일하다. 특히 동반석 시트 쿠션 에어백을 비롯해 차선 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북미 휩쓴 ‘이쿼녹스’ 국내도 흥행 예감

    북미 휩쓴 ‘이쿼녹스’ 국내도 흥행 예감

    북미시장에서 성공한 인기 모델인 ‘쉐보레 이쿼녹스’가 국내 상륙하면서 국내 중형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지난 5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3만 1048대가 판매되는 등 300여종의 미국 전체 판매 모델 중 8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쿼녹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안전성이다. 쉐보레는 패밀리카로서 갖춰야 할 덕목인 충돌 안전성을 위해 이쿼녹스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했다. 이쿼녹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전 부문 최고 등급을 달성하고,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도 갖췄고, 국내시장에서는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해 부산모터쇼 공개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쉐보레 특유의 듀얼 콕핏 디자인을 이어받아 안락함을 강조했다. 천연 가죽을 포함해 크롬 등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조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실제로 이쿼녹스의 실내 공간은 ‘2018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진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2.6kg.m를 발휘하는 친환경 1.6리터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을 줄여 배출가스를 저감하면서도 파워를 높이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으로 풍부한 토크감을 발휘하게 만들어졌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명지병원, 美 메이요클리닉과 협업…진료 업그레이드

    명지병원, 美 메이요클리닉과 협업…진료 업그레이드

    명지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손잡고 국내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메이요클리닉은 미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에서 매년 존스홉킨스병원과 1, 2위를 다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이다. 명지병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는 메이요클리닉의 전문 지식과 자원, 비결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1년 시작된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에 가입한 병원은 국내에서 명지병원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중국, 필리핀에 이어 4번째 회원 병원이 됐다. 앞으로 명지병원은 회원 병원으로서 메이요클리닉이 쌓아온 임상 자원과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메이요클리닉의 ‘e 컨설팅’도 받는다. 명지병원 의료진은 메이요클리닉의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데이터베이스인 ‘애스크 메이요 엑스퍼트’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질병 진단과 치료에 관해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메이요클리닉의 특정 의사를 지정해 환자 관리와 치료에 관한 구체적인 의견도 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메이요클리닉 전문가와 케어네트워크 참여 회원들 사이 토론과 실시간 화상 회의 등에 참여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자 사례를 검토하고 논의할 수도 있다. 명지병원은 환자들이 굳이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비용 부담도 없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요클리닉과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회원들의 지식, 명지병원의 전문성을 결합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파타’ 블랙핑크 제니 “몸매비결? 저염식단+운동”

    ‘최파타’ 블랙핑크 제니 “몸매비결? 저염식단+운동”

    ‘최파타’ 블랙핑크 제니가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그룹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몸매 관리 비결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꼽았다. 제니는 “활동 기간에 짠 음식을 안 먹는다. 저염식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전에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면서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 운동을 막상 하면 힘들지만, 과정이 좋다. 운동을 갈 때와 하고 난 후의 느낌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우새’ 김희애, 50대 피부 관리 비결 “운동+화장품+병원”

    ‘미우새’ 김희애, 50대 피부 관리 비결 “운동+화장품+병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김희애가 피부 관리를 위해 2주에 한 번꼴로 병원에 다닌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김희애(52)가 출연, 피부 관리 비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희애 출연에 MC 신동엽은 “작가들이 이건 꼭 물어보라고 하더라”라며 “피부 관리 비결이 운동인지, 화장품인지, 따로 자주 다니는 병원이 있는지. 병원이면 병원 이름하고 전화번호도 가르쳐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애는 “다 한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뭐 하나 정답이 있다면 그것만 하겠는데 모르니까 최선을 다한다”며 “운동은 거의 매일 한다. 병원은 매일은 안 가고, 최소한 2주에 한 번은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진화, ‘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 “너무 짜릿..뮤지컬 도전해볼까”

    심진화, ‘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 “너무 짜릿..뮤지컬 도전해볼까”

    ‘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의 정체는 개그우먼 심진화였다. 24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밥로스’에 도전하는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빅토리아 베컴과 데이비드 베컴의 1라운드 대결에서 두 사람은 그룹 코요태의 ‘실연’을 부르며 실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빅토리아가 패했다. 빅토리아는 가수 김현정의 곡 ‘그녀와의 이별’을 솔로곡으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녀의 정체는 심진화였다. 패널들은 심진화의 성량에 감탄했고 그는 “노래방에 자주 간다”고 그 비결을 밝혔다. 특히 심진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짜릿했다. 퇴장할 때도 ‘너무 예뻐요’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컬 수업을 받으면서 ‘내가 이런 부분을 고치면 업그레이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목청이 크니까 뮤지컬 쪽에 도전해볼까 하는 용기가 생겼다”고 새로운 도전에 의지를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장윤주 “결혼 전, 남편 허벅지에 호감도 급 상승”

    ‘동상이몽2’ 장윤주 “결혼 전, 남편 허벅지에 호감도 급 상승”

    모델 장윤주가 ‘동상이몽2’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장윤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4살 연하 사업가 정승민과 결혼한 뒤 지난해 1월 딸 리사를 출산했다. 이날 그는 ‘결혼 4년 차’ 아내이자 엄마로서 커플들의 VCR을 보며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앞서 녹화 당시 장윤주는 “결혼 전 남편을 만나고 호감도가 급상승한 게 허벅지 때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저는) 허벅지 좋아한다. 여성분들은 어디 좋아해요? 허벅지 좋아해요?”라고 거침없이 말한 장윤주에 이어 김숙, 소이현, 신다은까지 각자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신체 부위를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어디 고깃집인 줄 알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날 김숙은 “장윤주 씨가 대식가인데 살이 안 찌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물었다. 이에 장윤주는 “서른 살 이후부터 ‘모델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어 장윤주는 “이전에는 억지로 운동을 했었다면,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난 이후부터는 운동이 재미있어지더라. 운동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운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살 빼야겠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싶으면 음식 조절만 한다”고 출산 후에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5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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