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비거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7
  • 해 넘기는 전경련회장 선임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여전히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13일 저녁 전경련 회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국민이 뽑듯 전경련 회장도 회원사가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만나 의견을 구하겠다.’는 자신의 종전 발언과 관련,“경제계 대표인 만큼 예의를 갖춰 상의하겠다는 것이었다.”면서 “결국은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본인의 연임 의사에 관해서는 “건강한 체질인데 일이 너무 많아 바쁘다.”면서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노(NO)라고 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다른 그룹 회장들이 전경련 회장을 연임하라고 하면 또 맡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회장은 “내년은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니까 ‘젊은 사람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며 “회장단 안에서 한두분은 하겠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조심스럽게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도시의 경쟁력이 (진정한)경쟁력”이라면서 “지방 발전을 위해 서울 투자를 제한해서는 안 되며, 정부에서 규제를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하면서 30차례나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면서 “노 대통령은 우리나라 자랑을 많이 하는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어느나라에 가서도 노 대통령은 한국이 정보통신(IT), 와이브로, 휴대전화, 조선, 자동차, 반도체 세계 1위임을 강조하며 한국 전문가들과 사업을 같이하길 권한다.”며 “선진국은 몰라도 후진국에 가서 이런 얘기하면 먹혀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한편 건강한 체질의 강 회장은 최근 드라이버 샷 비거리도 늘었다고 한다. 드라이버에 ‘쇠’를 넣으면서 비거리가 몰라보게 향상됐다고 한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태국 푸껫 탑라무CC 골프회원권

    [업계소식-분양] 태국 푸껫 탑라무CC 골프회원권

    태국 푸껫의 탑라무CC에서 골프회원권을 분양한다. 안다만 해안을 따라 설계돼 18홀 전 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5년간 무제한 라운딩이 가능하며 그린피, 숙박, 식사가 무료다. 분양가는 개인형 200만원, 부부형 380만원, 로열형 680만원, 법인형 850만원. 전장 7160야드의 긴 비거리, 좁은 페어웨이와 해저드의 도전이 매력적이라고 분양사측은 설명. (02) 542-9579.
  • [이종현의 나이스샷] 체력은 기본, 유연성은 필수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봄 직한 것이 있다. 골프를 잘 치려면 체력이 따라줘야 한다는 점이다. 박세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튼튼한 다리 때문이었다는 전문가들의 평이고 보면 결코 간과할 부분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비시즌인 겨울이 되면 골퍼들은 체력을 어떻게 키울까를 고민한다. 일반적으로 체력 하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생각한다.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결국 근력을 키워 비거리를 더 내고 일관된 체력을 통해 좋은 성적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 일본의 골프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보다는 유연성과 관련된 운동을 많이 한다. 골프에 있어 체력은 절대적이지만 실제로 골프실력을 향상시키고 비거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유연성이라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 잠시 귀국했던 허석호도 올 겨울엔 웨이트보다는 유연성 훈련에 더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체구가 작은 선수들이 거리를 많이 내는 이유가 바로 근력보강보다는 지속적인 유연성 훈련 덕이라는 것이다.미국의 타이거 우즈도 근력 강화 훈련보다는 유연성에 더 무게를 둔다. 특히 흑인선수들이 각종 스포츠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골퍼들은 대부분 30대 중반 이후 연령층이 많다. 이때부터는 서서히 유연성이 떨어지고 몸이 굳어와 아무래도 10∼20대 연령층에 견줘 거리가 많이 뒤지게 된다. 따라서 체력강화보다는 유연성 훈련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 유연성이란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건 물론, 부상의 위험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근육과 관절, 인대의 상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 신체의 유연성이 향상되면 운동의 효율성이 좋아진다. 유연성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과 체조, 마루운동, 무용 등 수두룩하다. 몸 전체 즉 안면과 목, 어깨, 팔, 옆구리, 등, 엉덩이, 다리, 발목 등의 근육을 고루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분명한 건 체력을 바탕으로 한 유연성 훈련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연성만 강조한 골프 실력 향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근력이 최선이라면 아마도 보디빌더가 거리를 가장 멀리 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일반 골퍼보다도 거리가 덜 난다.이유는 거리를 내는 데 있어 불필요한 근육이 많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근력과 유연성의 적절한 조화가 새봄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골퍼들의 겨울 훈련 방법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huskylee1226@yahoo.co.kr
  •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양용은-타이거 우즈, 16일 또 맞대결

    “우즈 또 덤벼라.” 제주 사나이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2주 연속 ‘호랑이 사냥’을 위해 골프채를 다잡았다. 지난주엔 중국 상하이였지만 이번엔 일본으로 장소를 옮겼다. 미야자키현 피닉스골프장(파70·6907야드)에서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가 두번째 사냥터다. 사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양용은과 우즈를 비교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기록으로 보나 ‘큰 무대’ 경험으로 보나 양용은은 우즈의 먼 발치에 있었다. 골프 세계 1위(우즈)와 77위가 둘의 분명한 차이다. 그러나 지난 12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HSBC 챔피언스에서 우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양용은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더욱이 우즈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7연승까지 저지한 터. 양용은을 두고 미국과 유럽의 언론들은 한 입으로 ‘호랑이 사냥꾼이 아시아에서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어댔다. 그렇다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한 ‘이변’은 과연 또 일어날 수 있을까. 우즈의 7연승 저지에 이어 이 대회 3연패 꿈까지 허물어뜨릴 수 있을까. 양용은은 지금까지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 단 한 차례 출전했다.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 2004년 첫 출전했지만 공동 35위에 그쳤다. 성적은 4라운드 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 챔피언 우즈가 합계 16언더파로 우승, 둘의 스코어차는 무려 24타차였다. 하지만 2년 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는 게 골프계의 공통된 전망. 양용은의 올시즌 JGTO 상금랭킹은 현재 8위. 지난 9월 선토리오픈을 제패하면서 평균퍼팅수와 버디수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평균타수에서도 69.99타 5위로 최상위권에 올라 있고, 드라이버샷의 비거리는 291.81야드로 부문 16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가 승부욕으로 똘똘 뭉쳐 있다면 양용은의 샷의 원천은 ‘잡초근성’이다. 프로 입문 당시 돈이 없어 물에 찬밥을 말아먹으며 6년만에 국내무대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일본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 그는 결국 4년 만에 세계 ‘톱 10’의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유럽무대까지 정벌하면서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잡초의 힘’을 그대로 보여줬다. 코스 적응에서도 지난 두 차례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만큼이나 뒤질 게 없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피닉스골프장은 좁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으로 무장한 데다 해풍이 승부의 최대 변수.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 태어났고,3년째 일본의 코스를 몸으로 익힌 양용은으로선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코스다. 13일 귀국한 양용은은 “골프는 변수가 많은 운동”이라며 “따라서 누가 우승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빠르게! 끝까지! 휘둘러라

    올 한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소식 가운데 하나는 이승엽(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의 홈런 퍼레이드였다. 그는 야구의 진정한 묘미는 통쾌한 홈런 한 방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며 일본 열도와 한반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홈런도 과학적 원리가 뒷받침되어야 잘 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홈런에 숨은 물리적 이치를 살펴보자. 모든 물체는 다른 물체와 부딪치면 진동을 하게 된다. 야구 방망이도 공과 부딪쳐 맞붙어 있는 짧은 순간에도 여러 차례 진동을 한다. 그러나 이때 진동이 상쇄되는 지점이 있는데 이것이 ‘스위트 스폿(Sweet Spot)’이다. 이 부분에 공을 맞히면 방망이의 떨림에 에너지를 뺏기지 않고 선수가 휘두르는 방망이의 운동에너지를 고스란히 공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이때는 손에 아무런 충격이 전해지지 않게 된다. 타자가 홈런을 치고 난 뒤 인터뷰에서 “맞는 순간 직감했다.”고 하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 것이다. 반대로 스위트 스폿과 거리가 먼 곳에 공을 맞히면 진동이 크게 전달된다. 만일 진동의 크기를 방망이가 이겨내지 못하면 부러지게 된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앨런 네이던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84㎝ 길이의 방망이를 놓고 봤을 때 위쪽 끝에서 약 12㎝ 지점에 공을 맞히면 방망이의 진동이 최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 방망이를 어떻게 휘두르느냐에 따라 홈런이냐 단타냐가 결정된다. 이는 운동량과 충격량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물체의 운동량은 ‘질량×속도’로 정의할 수 있다. 질량이 크고 속도가 빠를수록 운동량이 커지게 된다는 얘기다. 다시말해 타자가 무거운 방망이를 쓰고 방망이를 빠르게 휘두르면 공에 운동에너지가 최대한 많이 전달돼 홈런을 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힘이 한정돼 있는 사람으로서는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방망이가 무거울수록 휘두르는 속도는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방망이를 무겁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가볍게 해 휘두르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 나을까. 요즘 타자들은 방망이 휘두르는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추세다. 무거운 방망이를 사용하면 방망이 휘두르는 속도가 늦어져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반응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맞히기가 쉽지 않다. 특히 변화구를 잘 던지는 투수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때 미국 등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방망이를 가볍게 하고, 반발력도 높이기 위해 내부에 코르크를 채우는 부정타격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이승엽의 경우 900g 정도의 방망이를 사용하는데, 휘두르는 속도는 시속 1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게가 900g 정도인 야구 방망이를 두 배 무겁게 해도 공의 비거리는 30% 정도 밖에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망이 무게를 800g정도로 줄이면 휘두르는 속도는 두 배 가까이 빨라지게 된다고 한다. 흔히 야구 감독들은 선수들에게 “끝까지 휘둘러 공에 힘을 실어라.”라고 주문한다. 방망이로 공을 맞힌 뒤에도 동작을 끊지 말고 계속적으로 휘둘러야 멀리 나간다는 말이다. 이는 방망이에 공이 최대한 오래 접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방망이가 공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전달되는 에너지는 커지기 때문이다.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Ft=mv(F=방망이의 힘,t=공이 방망이에 접촉하는 시간,m=공의 무게,v=공의 속도)’. 즉 공의 무게와 방망이의 힘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공이 방망이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공이 진행하는 속도는 증가해 멀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홈런 등 장타는 방망이로 공의 중심을 정확히 맞히면 되레 나오기 힘들다. 빗맞아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 예일대 물리학과 로버트 어데어 교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투수가 시속 137㎞로 던진 공을 시속 105㎞의 속도로 방망이를 휘둘러 정확히 맞힐 경우 공은 직선으로 61m를 날아갔다. 그러나 공의 중심에서 2.5㎝정도 아래를 맞힐 경우 90m 이상을 날아갔다. 공이 가장 멀리 날아갔을 때는 공의 중심에서 1.9㎝ 아래를 맞혔을 때로 105m를 날아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진화한 탱크’ 가을걷이 축포

    ‘진화한 탱크’ 가을걷이 축포

    ‘진화한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마침내 두 마리 토끼를 손에 움켜쥐었다. 최경주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9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브렛 웨터릭, 폴 고이도스(이상 미국) 등 공동 2위그룹을 4타차로 따돌린 완승. 지난해 10월 크라이슬러클래식 이후 1년 만에 밟은 정상이다. ●68→26위 껑충…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최경주는 아시아 최고의 골퍼라는 영예도 함께 누렸다. 뒤늦게나마 시즌 마수걸이승으로 통산 4승째를 거둬 PGA 투어의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다승을 쌓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상금 95만 4000달러를 챙겨 올시즌 상금랭킹도 26위(226만 7348달러)로 껑충 뛰었다. 투어 진출 뒤 최다 시즌 상금. 무엇보다 상금랭킹 68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30위 이내가 아니면 출전이 불가능했던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게 된 건 물론, 내년 개막전인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과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덤으로 챙겼다. ‘두 마리 토끼’는 사실상 전반홀 최경주의 손에 들어왔다.2위 그룹과 1타차로 출발한 최경주는 1번홀(파5)에서 이글퍼트를 떨궈 순식간에 3타차로 거리를 벌렸다. 이후 주춤했던 최경주는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안정을 되찾았고, 그 사이 경쟁 상대였던 엘스는 전반에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고, 버디 1개로 3타를 잃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고이도스도 전반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 ●“지금 상태론 안된다” 스윙 개조등 자기혁신 최경주의 시즌 막판 우승은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개조’와 ‘변신’의 산물. 지난 8월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버티려면 지금 스윙으로는 안 된다.”면서 새 코치를 영입, 스윙 개조 작업에 나섰다.3주 전엔 드라이버 교체까지 감행, 비거리를 눈에 띄게 늘리는 등 ‘셀프 리노베이션’에 주력했다. 결국 이번 대회 직전까지 ‘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이라는 눈총까지 받았던 그는 ‘3개월의 농사’ 끝에 넉넉한 결실을 수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한국 여군단, 장타로 탈출하라

    ‘한국 선수, 장타가 아쉽다.’선택된 단 20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7만 5000달러)에서 또 드러난 한국선수들의 부진은 다름아닌 ‘장타의 부재’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해 일찌감치 역대 시즌 최다승(9승)을 일궈낸 뒤 ‘아홉 수’에 발목을 잡힌 지 벌써 10번째. 동반 부활한 박세리(CJ), 김미현(KTF·이상 29)은 물론 뒤를 든든히 떠받치던 한희원(28·휠라코리아), 장정(26·기업은행), 그리고 새내기 이선화(20·CJ)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선수들의 ‘10승’은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됐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이선화만이 겨우 1타만 줄인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8위로 체면을 지켰을 뿐, 나머지 5명은 사흘 합계에서 언더파를 내지 못한 채 ‘톱10’밖으로 밀려났다. 박세리가 이븐파로 공동11위에 그쳤고, 한희원(1오버파·12위) 김미현(3오버파·공동15위)에 이어 이미나(25·KTF·6오버파 19위)는 겨우 최하위를 모면했다. 순위와 장타율이 정비례했다. 이날 무려 6타를 더 줄인 12언더파 204차로 LPGA 역대 단일대회 최다승 신기록(6승)을 눈앞에 둔 선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58야드)을 비롯,2∼5위를 점령한 선수들의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모두 250야드 이상이었다. 반면 한국선수들은 박세리만 257야드를 올렸을 뿐, 대부분 230야드 안팎에 그쳤다. 드라이버 거리가 짧으니 그린적중률(GIR)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 상위권 선수들이 85% 이상 그린을 적중시킨 데 견줘 한국선수들은 고작 57% 남짓이었다. 더욱이 남자코스 못지않게 LPGA 대회장의 길이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그린 공략의 첫 단추인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늘리는 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 이선화는 “원래 장타가 아닌 데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드라이버 비거리가 더 짧아졌다.”고 호소했고, 김미현은 아예 “10야드 이상이나 더 늘어난 코스에서 경기를 하라는 건 차라리 우승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반면 장타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은 “평소 드라이버는 쓰지 않지만 이번 대회 들어 자주 쓰는 편”이라고 한 마디. 한편 지난 대회 실격의 ‘한풀이’에 나선 미셸 위(17·미국)는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선두와 10타차 공동 13위에 그쳐 사실상 생애 첫 승은 물론 ‘명예회복’에도 실패했다. 미셸 위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234.8야드에 그쳤고, 그나마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것도 20명 가운데 최하위인 27차례에 불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미셸 위, 드롭… 헛스윙… 악몽의 30분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이선화(20·CJ)는 장타보다는 정교함으로 승부하는 골퍼다. 올 비거리 순위가 평균 249.2야드로 LPGA 선수 가운데 103위. 반면 페어웨이 적중률은 77.3%(18위), 한 라운드 평균 퍼트는 28.85개(6위), 그린당 평균 퍼트는 1.74개(공동 2위)다.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7만 5000달러)이 열리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 캐년코스(파72)는 전장 6645야드로 LPGA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페어웨이까지 넓기 때문에 장타력을 지닌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스타 20명만 추려 치러진 13일 대회 1라운드에서도 이선화의 평균 비거리는 231야드였다. 그보다 짧았던 선수는 4명밖에 없었다. 하지만 퍼팅 수가 26개로 가장 적었던 이선화는 쟁쟁한 장타자들을 제치고 1라운드 공동 3위를 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인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웬덴)과 ‘멕시코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이상 5언더파 67타)와 불과 1타차다.‘별들의 전쟁’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디딤돌을 놓은 것. 이선화는 “코스가 길어 불리했는데 뒷바람이 불어 거리 부담을 덜었다.”면서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년 전 실격을 딛고 ‘와신상담’해온 미셸 위(17·나이키골프)는 또 ‘드롭 악몽’에 시달렸다. 지난해 오소플레이를 저질렀던 것에 이어 다시 치를 떨었던 것.14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 카트도로 옆 자갈밭에 떨어졌고, 작은 바위가 잘게 깔려 있는 흙바닥에 후방 드롭을 했다. 두 번째 샷은 어이없는 헛스윙. 세 번째 샷은 제대로 맞지 않아 고작 5m 앞에 떨어지는 등 여섯 번째 샷에서야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무려 30분 이상 걸린 홀아웃 결과는 ‘양파’ 쿼드러플보기였다. 앞서 12번홀(파 5)에서 이날 유일하게 이글을 잡아낸 것이 그나마 위안. 미셸 위는 2오버파 74타 공동 12위로 처졌다. 빅혼골프장에 집이 있는 박세리(29·CJ)는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 7명 가운데 이선화와 함께 톱10에 진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티 높이와 비거리의 상관관계

    드라이버의 용적이 300㏄를 넘어서면서 ‘롱티’가 생겨났다. 그 이전엔 숏티와 미들티가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어느 순간 미들티가 자취를 감추더니 롱티가 골퍼들의 필수품이 됐다. 필드에 나가 보면 팅그라운드에서 460㏄급 빅헤드에 롱티를 사용해 드라이브샷을 하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헤드 용량을 제한하면서 대부분의 드라이버는 이제 460㏄짜리가 주류다. 불과 10년 전에 견줘 150㏄ 이상 커지고 티도 2㎝ 이상 길어졌다. 거리를 더 많이 내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다. 그렇다면 티의 높낮이에 따라 비거리도 좌우될까. 국내의 경우 신용진 프로가 6㎝에 가까운 높은 티를 사용한다. 반면 박남신 프로의 티높이는 절반인 3㎝다. 여성 프로의 경우 이가나는 5㎝, 김보경은 3㎝의 낮은 티를 꽂는다. 이론상으로는 높은 티를 사용해야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높은 티 사용은 분명 멀리 보낼 수 있는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국내 최장타자 강지만 프로는 3.5㎝의 낮은 티로도 최장의 비거리를 자랑한다. 반드시 높은 티가 거리를 많이 내는 것만은 아니라는 증거다. 로봇 시타의 경우 높은 티가 낮은 것보다 공을 멀리 보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는 동일한 시타 조건에서다. 사람은 항상 똑같은 조건에서 스윙을 할 수 없다. 신장과 팔다리의 길리 그리고 그날의 밸런스와 스탠스 폭, 스윙 플레인 등이 그날그날 다르기 때문이다. 또 인간이 로봇과 다른 점은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미묘한 감정 선이 있다는 것이다. 티를 아무리 높게 꽂았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오히려 거리는 줄어든다. 결론적으로 골퍼 스스로가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티 높이로 공략하는 것이 정답이다. 물론 타인이 봤을 때 티가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것은 지적해 줘야 할 사항이다. 드라이버는 다운 스윙에서 원을 그리며 내려오는 클럽이 임팩트 순간 최하점을 통과해야 이상적인 비거리를 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최하점을 통과하는 티 높이가 바로 최대거리를 낼 수 있는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기계가 아닌 이상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자신의 티 높이가 드라이버가 통과하는 최하점이라고 봐야 한다. 필드에 나갈 때 자신의 티 높이는 적정한지를 한번씩 살펴보자. 최소한 10야드 이상은 거리가 늘지 않을까.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우즈 6연승 ‘비바람도 못막아’

    날씨마저 그의 기록을 시샘했던 것일까.‘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둔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전역에는 심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날씨마저 황제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는 법. 우즈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뎠고, 갤러리는 숨조차 크게 내쉬지 못한 채 그의 뒤를 쫓았다. 우즈가 런던 북부 왓포드의 그로브골프장(파71·7120야드)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악천후로 중단된 밤 11시30분 현재 8번홀까지 버디로만 2타를 더 줄인 21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끗꿋이 지켰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같은 홀(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까지 세우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이로써 경쟁자들의 맹추격을 여전히 따돌린 채 PGA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날 버디로만 깔끔하게 6타를 줄인 뒤 8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애덤 스콧(호주·13언더파)과는 무려 8타차. 역시 8번홀까지 2타를 줄인 짐 퓨릭(14언더파)이 7타차로 2위에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이변이 없는 한 우즈의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부터 5개 대회를 내리 제패한 우즈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PGA 투어 6연승째. 지난 1999∼2000년 자신이 세운 연속 우승 기록과 타이다. 지난달 27일 타계한 바이런 넬슨이 1945년 세운 11연승 도전에도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또 6회째 대회 가운데 5차례나 타이틀을 독식, 단일 대회 5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보태게 된다. 우즈는 우즈였다.302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샷의 평균 비거리와 80%에 가까운 페이웨이 안착률,90.3%에 이르는 아이언샷의 그린 안착률까지 정확한 샷으로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날 말썽을 부렸던 퍼트도 홀당 1.732개로 바로잡았다. 한편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6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30위 안팎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李 흔들리지마

    “힘내라! 이승엽”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성적표를 들고 메이저리그에 당당하게 입성하겠다는 이승엽(사진 왼쪽·30·요미우리)의 전략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그가 무릎부상과 체력 저하로 홈런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 반면, 경쟁자들은 막판 무서운 기세로 이승엽을 몰아붙이고 있는 것.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이승엽은 6회 무사 1루 찬스를 맞아 깔끔한 우전안타를 때려내 요미우리가 영패를 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요미우리의 1-4 패배.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홈런 단 1개에 그치는 등 장타 가뭄은 계속됐다. 이에 견줘 24일 야쿠르트-한신전에선 약속이나 한 듯 침묵을 지켰지만 23일 맞대결에서 나란히 37호를 쏘아올렸던 2위그룹 타이론 우즈(오른쪽·37·주니치)와 애덤 릭스(34·야쿠르트)의 페이스는 자못 무섭다. 특히 이승엽의 ‘9년 맞수’ 우즈는 최근 6경기(18∼24일)에서 타율 .391(23타수 9안타)에 3홈런 1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릭스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걸렸다 하면 홈런일 만큼 파워를 뽐냈다.6경기,8안타 가운데 4개를 담장 밖으로 넘긴 것. 줄곧 선두를 내달려온 이승엽으로선 내색하지 않지만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3개차로 앞서 있지만 이승엽은 11경기밖에 남지 않은 반면 우즈와 릭스는 각각 17경기와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승엽의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이 아니라는 점. 배팅 때 지지대 역할을 하는 무릎이 좋지 않아 타구에 힘을 싣지 못한다. 하체 활용 정도에 따라 비거리가 4∼5m까지 차이나는 점을 감안하면 이승엽이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물리적·정신적으로 유리한 안방 도쿄돔에서 6경기가 남은 점. 이승엽은 40홈런 가운데 21개를 도쿄돔에서 쏘아올렸다. 시즌 막판이면 누구든 동계훈련 때 충전시킨 ‘배터리’가 닳아 없어지기 마련이다. 결국 정신력 싸움이다. 이승엽의 ‘악바리 정신’을 기대해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공직초대석]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

    [공직초대석]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

    공무원과 골프는 가까이 하기도, 멀리 하기도 어려운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묘한 관계다. 골프를 즐기는 공무원은 부쩍 늘었지만,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 탓에 골프 실력을 당당히 밝히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일년 내내 골프를 해야, 그것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야 하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조상우(34·계약직 6호) 체육교관이다. 호서대 골프학과 겸임교수로 대학 강단에 섰던 조 교관은 지난해 7월 공직에 들어온 새내기 공무원이다. 조씨는 “공무원이 된다고 했을 때 아내는 내심 서운해 했지만, 돌이켜보면 만족스러운 선택”이라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실제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혁신인력개발원은 지방공무원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기관으로, 연간 1만 2000여명이 다녀간다. 교육과정에서 스포츠는 빠지지 않는 분야이다. 따라서 스포츠 수업을 담당하는 조 교관은 매년 1만명이 넘는 ‘나이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직위가 높은 공무원일수록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 사람이 하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골프 드라이버샷의 비거리 향상을 위한 신체부위별 웨이트 트레이닝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한양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짧은 비거리로 주눅들어 있는 주말 골퍼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의 티칭프로 자격도 취득했다. 그는 “골프는 신체조건이나 연령에 의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운동”이라면서 “하지만 골프를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즐기기 위한 노력이나 행동은 소홀히 하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조씨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혼합성격인 우드볼을 비롯, 탁구, 배구, 수상스키 등의 종목에서 지도자 또는 심판 자격증을 갖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대한체력관리학회 이사, 세계우드볼협회 트레이닝분과 부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그는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이상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빨랫줄’ 드라이버샷은 희망사항일뿐? 주중 연습은 없고, 주말 실전만 있는 공무원 골퍼들이 간과하는 문제점은 무엇일까. 그동안 수많은 공무원 골퍼들을 지켜본 조상우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체육교관은 이렇게 조언했다. ●‘휘어나가는 공’에는 이유가 있다 모든 골퍼는 ‘빨랫줄’ 드라이버 샷을 희망한다. 하지만 공이 몸 바깥쪽으로 밀려나가는 슬라이스나, 안쪽으로 휘감아 도는 훅에 좌절하기 십상이다. 조씨는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헤드업(머리 들기)”이라면서 “공을 치는 게 아니라, 스윙을 하는데 공이 하필 거기 있어 맞아나간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팩트 순간에 상체가 하체보다 빨리 열려 슬라이스가 나는 것도 대부분 헤드업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슬라이스의 원인으로 몸의 중심축이 백스윙 때는 뒤로 밀렸다가 다운스윙 이후 앞으로 이동하는 스웨이(Sway) 현상도 꼽혔다. 그는 “유연성이 떨어지다보니 턴이 안된 채 팔로만 공을 때려 밀리기 때문”이라면서 “발 앞부분을 벌린 ‘팔(八)자형’ 스탠스가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훅을 내는 대표적 원인으로는 백스윙 과정에서 손목을 지나치게 많이 꺾어 스윙 궤도가 인투인(In to In)이 아니라, 아웃투인(Out to In)을 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조씨는 “백스윙 톱에서 클럽 헤드가 지면쪽으로 많이 떨어지거나, 머리와 동일 선상이 아닌 앞쪽으로 나오기 때문”이라면서 “팔의 높이를 시계의 10∼11시 방향까지만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자세뿐 아니라 몸도 변한다 골퍼들이 가장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체중 변화라고 강조했다. 조씨는 “나이가 들면서 차츰 배가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나온 배를 의식하지 않아 거의 100% 슬라이스를 낸다.”면서 “스윙 직전 어드레스 상태부터 복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조씨는 특히 공무원 골퍼가 일반 골퍼보다 일반적으로 집중력은 뛰어난 반면, 실기보다 이론을 맹신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한다. 어떻게 책으로 감각을 익힐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는 또 비거리에 자신감이 없는 골퍼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악력강화와 하체근력 운동을 추천했다. 라운딩할 때 실력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도 달라진다. 우선 초급자라면 내기는 금물이라고 했다. 조씨는 “초급자는 내기에 마음을 뺏기면서 자기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급자는 페어웨이·그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언 샷, 고급자는 스코어와 직결되는 퍼팅 등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미셸 위의 최대 적은 조급증

    요즘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의 남자대회 출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남자대회에 11차례 도전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최근 열린 PGA와 EPGA 투어에서 최하위에 머물자 언론과 선수들은 그녀에게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PGA 투어의 레프티 구센 등은 “미셸 위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여자투어에서 좀더 경험을 쌓은 뒤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반면 부봐 왓슨 등은 “두드리면 반드시 문은 열릴 것”이라며 그녀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연 미셸 위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녀가 16세의 어린 나이로 성인무대에 데뷔했을 때, 혹 상업성에 물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비거리를 내세워 세계 2위까지 오르며 여자 타이거 우즈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남자대회 도전은 시작됐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셸 위가 PGA 도전을 거듭하는 것은 적지 않은 대회 초청료와 나이키의 상업성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얼마 전 PGA선수권에 출전한 허석호(33)도 서양 선수들과 거리 차이를 인정했다. 자신과 20야드 이상 차이가 나 성적을 내기가 어려웠다며 앞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셸 위도 객관적으로 경험과 비거리에서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속담에 ‘급할수록 천천히’라는 말이 있고,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또 영어에는 ‘Haste makes waste.More haste,less speed.’라는 표현도 있다. 이 모두가 조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라는 뜻이다. 미셸 위는 아직 17세에 불과하다.183㎝,70㎏의 빼어난 신체조건과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과시한다. 그렇기에 조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도전해온 날보다 도전할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으로 도전을 시작해 올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까지 올랐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를 만큼 탄탄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미셸 위는 지금 부진한 성적표를 들고 남자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의 위상도 함께 주춤한 상태다. 계속해서 PGA 무대에 도전할지, 아니면 LPGA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어느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그녀의 결정이 더욱 주목된다.레저신문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NPB] 이승엽 드디어 40호 홈런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히로시마를 향해 2점짜리 ‘핵폭탄’을 날리며 시즌 4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진 4회초 무사 2루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 우완 오다케 간의 바깥쪽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히로시마 구장에서 날린 두번째 홈런으로 비거리 110m였다. 지난 7일 고시엔구장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38·39호 홈런을 때린 이후 11일만의 홈런으로 기나긴 ‘아홉수’ 터널에서도 벗어났다. 요미우리의 정신적 지주인 나가시마 종신 감독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기록(1968년)도 38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승엽은 또 2-4로 뒤진 5회에는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팀이 올린 3점을 혼자서 얻어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 끝내 3-4로 패했다. 올 시즌 130경기 출장 만에 40홈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지난 2003년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56개)을 세운 뒤 3년만에 다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132경기를 치른 요미우리는 14게임을 남겨두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4개 정도를 더 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몰아치기에 능하기 때문에 4개 이상을 칠 가능성도 있다. 요미우리의 한 시즌 용병 최다 홈런은 2004년 터피 로즈가 세운 45개로, 이승엽이 앞으로 6개만 더 치면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이승엽은 이날 ‘히로시마 폭격’으로 홈런왕 굳히기에도 돌입했다. 이승엽을 추격 중인 타이론 우즈(주니치)와 릭스(야쿠르트)도 이날 각각 1개와 2개의 홈런을 기록, 나란히 35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남은 기간동안 이승엽을 따라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8일 야쿠르트전 이후 열흘 만에 3타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시즌 97타점으로 100타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1회와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4타석에 들어서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4타석 2볼넷 1타수1안타로 시즌 타율은 0.320으로 약간 올랐다. 이승엽은 “39호 홈런을 치고 나서 시간이 걸려 괴로웠지만 이제 40호 홈런을 때려서 마음이 놓인다. 지금부터는 편한 기분으로 타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위, 또 컷오프?

    미셸 위(17·나이키골프)의 남자무대 컷 통과가 또 무산될 전망이다. 미셸 위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파밍턴의 네머콜린 우드랜즈골프장(파72·7516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125위로 부진했다. 출전 선수 137명 가운데 미셸 위보다 더 많은 타수를 친 선수는 8명. 이에 따라 통산 11번째 남자대회에 나선 미셸 위는 당초 목표로 세운 컷 통과는커녕,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마스터스에서 당한 꼴찌 컷오프의 재연을 막기에 급급하게 됐다.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긴 코스에서 미셸 위의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는 274.5야드로 남자 선수들에 견줘 턱없이 부족했고,79%에 이르는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에도 불구,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아 그린 적중률은 61%에 그쳤다. 특히 퍼트는 부진의 ‘바로미터’나 다름없었다.3m 이내의 버디 기회를 만든 건 단 3차례뿐인 데다 그나마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컷 기준 타수는 이븐파가 될 전망. 따라서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5타 이상을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한편 최경주(36)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4위에 머물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는 사기꾼?

    미국 메이저 방송국 NBC가 인터넷 뉴스홈페이지(www.msnbc.msn.com)에 ‘미셸 위는 사기꾼인가?(Is Michelle Wie a fraud?)’라는 제목의 토론방을 개설했다. NBC는 14일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84럼버클래식에 도전하는 미셸 위를 다룬 AP 기사를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기사 중간에 온라인 토론방을 연결해 놨다. 이 토론방은 지난 9일 만들어졌다.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오메가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직후다. 미셸 위는 10번째 남성 대회 컷 통과 도전에 나섰으나 15오버파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52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컷오프됐다. 토론방에는 13일 오후 5시 현재 약 80여개의 글이 올려졌다. 토론 참여자 대부분은 ‘미셸 위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기꾼이라는 표현은 너무 심하다.’는 반응이다.‘여자 대회에서 성적을 쌓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셸 위가 남자 대회 처음 출전할 당시만 해도 ‘프런티어(개척자)’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성적이 나오지 않자 미국 언론 등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오메가마스터스가 끝난 뒤 ‘더 이상 남자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일각의 주문이 쏟아졌다. 미셸 위의 11번째 도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84럼버클래식이 열리는 네머콜린 우들랜드골프장은 PGA투어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세 번째로 길어 장타자에게 절대 유리한 곳. 미셸 위는 남자 선수와의 비거리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엽, 시즌38·39호 연타석 ‘쾅’

    [NPB] 승엽, 시즌38·39호 연타석 ‘쾅’

    부상 투혼에 빛나는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연타석 홈런포로 시즌 38·39호를 잇달아 뿜어내며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전 구장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7일 오사카 인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이가와 게이의 6구째 낮게 깔리는 슬라이더(시속 124㎞)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이후 2주,9경기째 만에 가동된 홈런포는 한방에서 멈추지 않았다.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 쪽으로 빠지는 이가와의 높은 슬라이더(시속 127㎞)를 가운데 펜스 너머로 날려버리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모두 125m. 이승엽은 앞서 왼손 부상으로 한 경기를 거른 직후 나온, 지난 6월9일 롯데 마린스전에서 17·18호 홈런을 거푸 치며 일본 진출 3년 만에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왼쪽 무릎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이날 재차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위기에 강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일본 야구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고시엔에서만 홈런을 치지 못했던 이승엽은 일본 센트럴리그 구단 전 경기장을 완전 정복하게 됐다. 이가와는 지난 8월1일 이승엽에게 개인 통산 400·401호 홈런의 대기록을 헌납했던 투수로 이승엽의 방망이 앞에 또 다시 넋을 잃었다. 5회 타석에 포볼을 고른 이승엽은 이후 수비에서 교체됐다. 무릎 통증으로 지난 3일 올 시즌 두 번째 결장을 했던 그는 당분간 한 경기 세 타석만 나오며 몸을 추스르기로 구단과 의견 조율을 했다.2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휘두른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322로 올렸고,93타점째(91득점)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을 뽑지 못한 홈런 2위 애덤 릭스(야쿠르트)와 차이를 6개로 벌렸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원맨쇼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홈런이 없었던 고시엔에서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면서 “(부상 때문에) 많이 힘들지만 끝까지 참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2006] 호세-이대호 ‘한지붕 홈런대결’

    ‘흑갈매기’ 펠릭스 호세와 ‘토종 거포’ 이대호(이상 롯데)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치열한 홈런왕 싸움을 이어갔다. 호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4회 1사 1루때 상대 선발 리오스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뽑아내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에 올랐다.이대호도 이에 질세라 8-1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역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9호를 기록, 홈런부문 1위 호세와 1개 차를 유지했다. 이들은 롯데 팀 창단 사상 첫 홈런왕을 향한 경쟁을 더욱 가열시켰다. 호세는 지난 20일 KIA전 이후 홈런이 없었고, 이대호는 11일 두산전 이후 9경기 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롯데는 2연승 중이던 두산을 13-1로 대파했다. 2위 현대는 선발 장원삼의 호투 속에 삼성에 5-0 팀 완봉승을 거둬 간격을 6게임 차로 좁혔다.현대 선발 장원삼은 5와 3분의 2이닝을 3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연패 끝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5연승을 달렸던 삼성 선발 전병호는 5이닝을 5실점(4자책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KIA는 장성호의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한화의 추격을 6-4로 뿌리쳤다. 타격 부진에 빠져 지난 달 28일 2군으로 추락했던 이종범은 이날 34일 만에 1군에 복귀,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 등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돌아선 최고 몸값(계약금 10억원)의 신인 투수 한기주(KIA)는 이날 6-2로 앞선 8회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6경기(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지만 3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 뽑혀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 뽑혀

    서울신문이 주최한 ‘2006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0개 브랜드가 뽑혔다. 온라인 조사망을 통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의 항목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공인된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최고 핵심 자산으로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 우위 확보와 높은 수익창출을 가져다줄 것이다. 선정된 브랜드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파브’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풀HD TV ‘파브(PAVV) 모젤´은 ‘로마´ ‘보르도´의 밀리언셀러 행진을 이어갈 대표적 제품이다. 독일의 백포도주 ‘모젤´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제품 하단부에 ‘크리스털 데코´를 달았으며 ‘스위벨 스탠드´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히든(hidden) 스피커´는 HD고화질 영상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모젤´은 기존 HD급 TV의 2배, 일반 TV의 6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풀HD 화질의 TV 시청은 물론, 앞서 출시된 블루레이 등을 이용해 다양한 풀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7000대1의 명암비, 6ms의 응답속도, 7조 8000억 컬러 등을 자랑하며 1080P(순차주사) 방식을 채택해 자연스러운 영상을 만들어낸다. 게임모드, USB 포트, 컴퓨터 1대1 연결 기능을 갖춰 풀HD TV의 활용도를 높였다. ■ 르노삼성자동차 ‘SM5’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제롬 스톨)의 ‘SM5´는 약 1000억원을 들여 24개월 동안 개발한 대표적 중형차다. 차체는 충돌시 충돌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과 변형을 줄여 승객을 보호하는 ‘세이프티 존´으로 구분됐다. ▲별도 키 조작이 필요없는 ‘스마트카드 시스템´ ▲운전·조수석의 별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좌우독립 풀 오토 에어컨´ ▲CPU 속도가 개선된 ‘지능형 정보 내비게이션(INS-300S)´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3차원 내비게이션´ 등의 첨단 장치가 설치됐다. ‘SM5´는 지난해 1월 선보인 이후 국내 자동차시장에 한 획을 그으며 최고의 중형차로 자리잡았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만 총 6037대가 판매되며 중형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포스코건설 ‘더샵’ ‘더샵(the#)´은 반음 올림의 음악적 기호 ‘#´을 통해 ‘삶의 질이 반올림된다.´, ‘고객에 앞서 반 보 먼저 생각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나타낸다. ‘고객에 대해 세심하고 겸손한 배려와 보살핌, 그리고 개선을 통해 명품을 제공한다.´는 포스코건설의 장인정신을 형상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환경친화적이면서 입주자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세심한 아파트 건설을 기본 철학으로 삼는다. ‘더샵´은 기존 아파트보다 침실 수와 주방 넓이를 줄이고 수납공간, 가족공간, 보조주방 등을 넓혔다. 3대 이상 살아도 이상 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설계됐으며, 최신 환기·청정시스템과 화재 등의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단지 내에는 영유아 보육시설, 택배물품 보관실, 지하창고 등이 설치돼 있다. ■LG전자 ‘휘센’ LG전자는 신개념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에어컨 시장의 패러다임을 창조해가고 있다. ‘휘센(WHISEN)´은 ‘whirl(소용돌이)´과 ‘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한 바람이 나오는 듯한 어감을 통해 냉방의 우수성을 차별화시켰다. ‘휘센´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두 대의 압축기 중 한 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을 채용해 최대 70%의 절전효과를 발휘한다. 3면 입체 청정시스템, 5가지 제품컬러, 전면 패널 일체형, 첨단 LCD디스플레이, 고광택 표면처리 등도 특징이다. ▲에어컨 2대와 공기청정기를 실외기 한 대로 사용하는 ‘휘센 투인원 플러스´ ▲스피커 형태의 ‘스피커형 에어컨´ ▲유명 예술가 그림을 새겨넣은 ‘액자형 에어컨´ 등 종류가 다양하다. ■ 웅진코웨이 ‘웰빙수기’ 웰빙수기(모델명 CPE-06ALW/B)는 냉이온수기를 하나로 결합한 정수기다. 식약청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의 기준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냉이온수가 정수와 함께 생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나노 필터´ 시스템이 수질과 물맛을 좋게 한다. ‘선(先) 냉각 후(後) 전해방식´을 적용해 수소이온농도지수(pH)를 2단계(약알칼리, 강알칼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전해조의 전극 수를 늘려 원수로 인한 설치제약을 극복했다. ▲정수·이온수 시스템을 강화한 ‘7단계 필터´ ▲추출마개를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원터치 전자식 코크´ ▲청결성을 높인 ‘전해조 자동세정 기능´ 등을 갖췄다.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 삼성전자 ‘애니콜 스킨폰’ 애니콜 스킨폰(모델명 SCH-V890·SPH-V8900)은 각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모델로 보조금제 시행 이후 하루 3000대 이상씩 개통되며 현재까지 3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130만 화소급 내장 카메라, 파일 뷰어, 모바일 프린팅,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13.8mm 두께에 담았다. 크롬 라인 장식으로 꾸며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블랙, 화이트, 브라운의 3가지 색상이 있다. 독특한 TV광고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슬림팩토리´라는 가상의 휴대전화 공장의 공장장으로 등장한 전지현이 ‘슬림 앤드 모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슬림함을 강조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슬림 DMB폰 2종(모델명 SCH-B500·SCH-B540)을 잇따라 선보이며 초슬림 휴대전화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엔트골프 ‘2006 야마하 인프레스X’ ‘2006 야마하 인프레스X´ 시리즈는 비거리뿐만 아니라 방향성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평균적으로 150야드 거리에서 보통 아이언 7번을 잡았다면 야마하 인프레스로는 8번을 잡을 만큼 비거리에서 유리하다. 일반 골퍼들에게는 비거리가 10야드 이상 늘어나는 것이 매력이지만 상급자 골퍼들은 방향성을 더 높이 평가했다. 2mm의 극박(極薄) 머레이징 페이스와 헤드 하단 좌우로 넓게 포진한 텅스텐 웨이트가 방향성의 생명인 와이드 캐버티와 와이드 스위트 스폿을 실현한 것이다. 아이언의 정확한 탄도도 놀라울 만하다. 샤프트의 손잡이 쪽과 중앙 두 곳에는 관절과 같이 휘는 점이 있어 운동에너지를 증가시킨다. 관절기능이 헤드 스피드를 가속해 비거리를 7야드 증가시킨다. ■롯데칠성음료 ‘사랑초’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광훈)가 지난 5월 선보인 식초음료 ‘사랑초´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흑초가 들어 있는 웰빙 음료로, 현미흑초(3%), 사과과즙(5%), 벌꿀 및 식이섬유 등이 들어 있으며 결정과당을 사용해 만들었다. 현재 유통 중인 희석식(물에 섞어 먹는) 식초 제품의 음용상 불편함을 없애는 한편 식초 특유의 신맛을 줄였다. ‘사랑초´는 롯데칠성이 지난 3월에 내놓았던 ‘웰빙 현미 흑초´를 10·20대 젊은층의 기호에 맞게 맛, 디자인, 용기 등을 전면 리뉴얼한 제품이다. ‘웰빙 현미 흑초´보다 식초 특유의 신맛을 줄여 상큼한 맛을 증가시켰으며, 젊은층에 어필할 수 있는 감각적인 네이밍과 친숙한 글씨체를 사용했다. 또한 180ml 캔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용량에 신 용기를 새로 도입했다. ■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맛있는 우유 GT´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이용해 목장·사료냄새 등을 제거하고 우유 본래의 맛과 신선함을 살린 우유다. ‘GT 신공법´은 용존산소를 모두 없앤 후 질소로 충전해 맛과 신선함을 살리는 공법이다. 기존 우유 제품들이 특정성분을 첨가한 데 비해 오히려 특정성분을 제거해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흰 우유가 달라졌다.´ ‘우유가 맛있어졌다.´라는 슬로건의 TV·신문광고를 선보이고 유통매장 및 학교주변에서 시음행사를 펼쳐 우유 맛의 차이를 알리는 데 노력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최근 하루 200만개가 팔리면서 여름에도 우유가 잘 팔린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어린이 소비자들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KTF ‘디자인 마케팅’ 올해 KTF는 ‘디자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부터 디자인 경영을 도입한 뒤 올해는 대대적인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해 디자인경영 사내 캠페인, 임직원·대리점 명함 디자인 재개발, 상담원 유니폼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객이 KTF를 만나는 순간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멋, 편리함, 즐거움을 느끼면서 행복을 창출하도록 한다는 ‘굿타임 경영´의 실천인 셈이다. 2004년 12월 강남 멤버스 플라자를 리뉴얼해 토털 문화·엔터테인먼트·재충전의 공간으로 만드는 등 매장마다 오감 디자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휴대전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 고객이 디자인 마케팅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954년 설립 이래 반세기 동안 국민과 기업의 동반자로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쉼 없이 외길을 달려 왔다. 현재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장기설비자금 지원 주도, 기업구조조정 주도, 국가균형발전 및 SOC건설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동북아 금융허브 건설 지원, 남북경협 및 북한 개발금융 선도 등 국책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부에 이익배당을 시작, 정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모럴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인재경영을 통한 국민경제적·금융시장적·윤리적 기대에 부응해 좋은 은행을 넘어 위대한 은행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새빛맥스 ‘엡손 프리피아… ’ 새빛맥스는 프린터 공급업체 엡손의 ‘프리피아 라벨라이터´ 기기와 테이프 카트리지를 국내에 공급하는 총판회사다. 지난 1994년 설립됐으며 전국 600여개 문구 및 사무기기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올해 엡손의 PC연결 겸용 휴대형 ‘프리피아 라벨라이터´(모델명 OK-720)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OK-300´, ‘OK-500P´와 함께 정부조달물품으로 등록되었으며 컴퓨터·사무기기 판매업체로부터 호응이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라벨라이터는 가정에서도 사용할 만큼 보편화하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며 “앞으로 ‘프리피아 라벨라이터´가 가정이나 소형매장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대표 선종구)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이다. 하이마트는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 ▲전자제품 전문물류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하이마트 쇼핑몰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을 운영하는 ㈜HM투어 등 4개 사업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전체 직원 5000여명, 전국 매장 250개, 물류 10개소, 서비스센터 9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 9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0여명의 바이어가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110여개 국내·외 가전 제조업체로부터 5000여종의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한다. ■ 건설114 (www.c114.com) 건설114(www.c114.com 대표 이찬재)는 국내 유일의 건설포털사이트다. 2001년 1월 건설컨설팅 정보사이트인 ‘콘스114´로 서비스를 시작해 2003년 9월 건설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포털 사이트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건설정보검색 ▲건설용어사전 ▲건설캘린더 ▲건설뉴스 ▲건설전화번호부 ▲건설지식센터 ▲건설자료실 ▲건설브랜드 ▲건설면허 ▲건설취업 ▲입찰정보 ▲건설금융 ▲공사 실무 ▲건설회계 ▲건설사업관리 등의 서비스를 하며 매주 뉴스레터를 e메일로 제공한다. 회사 대표는 “최근 건설관련 자재를 매매하는 ‘건설B2B´를 신설했다.”며 “현재는 철강제품을 주로 취급하지만 점차 종류를 다양하게 확대해 건설자재의 오픈마켓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21세기 주택위원회´는 주부 11명과 교수 1명이 경영진보다 먼저 신규 분양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현장을 답사해 개선사항을 지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입주 60일 전엔 주부로만 구성된 ‘전문 품질 점검단´이 점검을 하고 사내 전문가가 마지막으로 체험하며 개선사항을 체크한다. 이처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여성이 좋아하는 ▲벽지와 마감재의 색 ▲방과 욕실의 크기·개수·평면설계 ▲인테리어 포인트 등을 수시로 조사해 ‘래미안´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헤스티아 라운지´를 운영하며 ▲하자 보수 상담 ▲침대 매트리스, 카펫 등의 진드기 제거 ▲외부 문틀 청소 등 주부가 직접 하기 어려운 작업을 대신 해주고 있다. ■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1월2일 신(新)브랜드 현판식을 하고 ‘신뢰받는 삶의 동반자, a partner for life´라는 슬로건을 공표했다. 현판에는 7000장의 고객 사진을 새겨 넣었다. 이후 각종 디자인에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하고 임직원 및 컨설턴트들의 의식·행동에 신브랜드 개념을 꾸준히 심어 놓는 등 ‘브랜드 경영´을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 들어 81개의 영업소를 선진형 브랜치(영업소)로 전환했다. 신브랜드 개념을 적용한 이 브랜치는 내부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디자인해 컨설팅 회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사원 유니폼 디자인은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든 인쇄물에 신브랜드 패턴을 통일시켜 한눈에 봐도 삼상생명 것임을 알 수 있게 했다. ■ SK ‘엔크린 솔룩스’ ‘엔크린 솔룩스(enclean solux)´는 ‘Power´, ‘Premium´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l´과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Luxury´의 합성어다. SK㈜는 고급휘발유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고급휘발유 브랜드 ‘엔크린 솔룩스´를 런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엔크린 솔룩스´는 옥탄가를 일반 휘발유보다 월등히 높여 엔진 내 이상연소를 의미하는 노킹현상을 줄여주는 한편,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추가로 주입해 엔진보호 성능을 극대화했다. 승용차의 가속성능을 개선해 스포츠카, 수입차 등 고급승용차의 최적 운전에 도움을 준다. 황 함량은 30 이하로 법적 기준치보다 75% 이상 낮췄다. 현재 전국 180여개 주유소에서 지난해 초에 비해 30~40% 증가된 월 평균 1만 3000드럼이 판매되고 있다. ■ 진로 ‘참眞이슬露’ 1998년 10월 선보인 ‘참眞이슬露´는 대나무 숯의 효능을 소주 제조과정에 이용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제품으로 맛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방법에 도입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특허를 받았다. 소주의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것은 물과 주정의 정제공정. ‘참眞이슬露´는 가장 깨끗한 맛을 위해 큰 비용과 정성이 필요한 대나무 숯 정제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이 공정에 사용되는 숯은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3년산 대나무를 섭씨 1000도에서 구운 것으로, 1000만분의 1mm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물과 주정이 깨끗하게 정제된다. 이 과정에서 칼륨이온 등 천연미네랄이 녹아 나와 천연 약알칼리성 소주가 된다. ■ 농협 ‘아름찬김치’ ‘아름찬´은 ‘한아름 가득한,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배추는 물론 마늘, 고추, 파, 심지어 소금까지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 김치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원료 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농협식품 안전연구원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거치며, 표준배합비에 따라 과학적으로 만들어진다. 잔류농약검사 등을 거쳐 위생적이다. ISO9002 및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도 합격했다. 에어프랑스 등에는 기내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올림픽 등에 3회 연속 공급되기도 했다. 종류로는 포기·맛·깻잎·갓·총각·파·고들빼기·열무·나박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이 다양하다. ■ 파라다이스산업 ‘FESCO’ ㈜파라다이스산업(구 극동스프링크라)은 30여년 전통의 소방제품 제조·설비·서비스회사다. 1973년 설립된 후 다음해 3월 극동스프링크라의 영문 머리글자 ‘FESCO´를 상표 등록하고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 외 20여종의 소방제품에 대한 국가검정을 획득해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1997년 코스닥 기업공개에 이어 현재 매출액 1000억원을 눈앞에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산업표준화상, 대통령 산업포장, 석탑·은탑 훈장 등을 받았고 스프링클러 및 관련 제품들이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등에서 공인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앞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올해 ㈜파라다이스산업은 ‘FESCO´를 세계 제일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Fire Equipment & Service Company´라는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 [웬디스챔피언십] 이지영 6언더파 공동선두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미국무대 데뷔 첫 승을 노크했다. 지난해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6517야드)에서 벌어진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뿜어냈다.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케이티 퓨처, 크리스털 파커-만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오른 이지영은 이로써 최근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선두권에 오른 건 물론 미국무대 첫 승도 저울질하게 됐다. 올시즌 평균 드라이브샷의 비거리 순위에서 4위(275.9야드)에 올라 있는 이지영은 이날도 평균 286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폭발시켰고, 불과 4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날 만큼 정확도에서도 발군이었다. 그린 적중률 역시 83.3%로 높았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지영은 11∼13번홀 줄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1번홀 보기를 2∼3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이지영은 4번홀에서는 유틸리티우드로 친 두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떨어뜨려 가볍게 이글까지 잡아냈다.6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남은 3개홀을 파로만 마무리한 건 다소 아쉬웠던 대목. 일주일 전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목 부상으로 기권한 강수연(30·삼성전자)은 퍼터를 단 24차례만 꺼낸 불붙은 퍼팅 감각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주연(25·KTF) 임성아(22·농협한삼인)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지만 시즌 3승에 재도전한 김미현(29·KTF)은 3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