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블루베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기택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익사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방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란 전쟁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0
  • [우주를 보다] 지구 돌과 똑같네…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 조약돌

    [우주를 보다] 지구 돌과 똑같네…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 조약돌

    우리 주위에서도 쉽게 볼 법한 다양한 모양의 조약돌이 널려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돌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마치 지구 강바닥에 놓여있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화성의 돌도 지구의 것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작은 바위의 경우 색상이 지구에 비해 다소 창백해 보인다는 것이 NASA의 설명. 특히 사진 속에는 흔한 돌 사이에 공처럼 거의 완벽한 구형(球形)으로 보이는 작은 돌들도 보인다.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 때문에 이 돌은 한때 소위 외계인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떡밥'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블루베리'라 부르는 이 돌은 자연 현상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암석 내부에 수분이 결집되고 바깥으로 잔잔한 바람과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침식되며 형성된 것. 곧 이 지역에 오래 전 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NASA 측은 "이 이미지는 지난 24일 큐리오시티의 팔 끝에 달린 소형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한 것"이라며 "지구와 화성은 머나먼 거리지만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호기심 해결을 위해 게일 크레이터 부근에 착륙한 큐리오시티는 7년 차인 올해에도 왕성한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지난 1년 간 탐사해 온 베라 루빈 능선(Vera Rubin Ridge)을 벗어나 남쪽 지역인 클레이-베어링 유닛(clay-bearing unit)이라는 장소로 이동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롯데제과 ‘목캔디’, 칼칼한 목·답답한 코… 상큼·시원하게

    롯데제과 ‘목캔디’, 칼칼한 목·답답한 코… 상큼·시원하게

    롯데제과 목캔디가 미세먼지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캔디는 칼칼한 목, 막힌 코 속을 시원하게 해 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주는 제품으로 198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누려 왔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매출이 약 35억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25억원에 비해 40%가 늘어난 수치다.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캔디는 소비자의 기호와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과 포장 형태로 판매된다. 가장 잘 알려진 오리지널 허브민트를 비롯해 믹스베리, 라임민트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층 더 기능성을 강화하고 시원한 맛을 강조한 스트롱민트맛도 나왔다. 오리지널 허브민트는 모과와 허브향이 조화를 이루며 시원한 맛과 고급스러운 단맛이 느껴진다. 또 믹스베리는 딸기와 블루베리가 함유돼 맛과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라임민트는 라임과 모과, 허브가 조화를 이뤄 상큼한 향과 시원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스트롱민트는 슈퍼리프레시 제품으로 한층 더 상쾌한 느낌이 좋다. 최근에는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설계했다. 목캔디라는 로고체를 굵고 진하게 디자인하고 파워라는 영문로고도 디자인 소재로 채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길섶에서] 취미 만들기/김균미 대기자

    “선배, 취미가 뭐예요?” 얼마 전 지인이 뜬금없이 던진 질문에 한참을 답을 못했다. 내 취미가 뭐지.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씁쓸하기도, 한심하기도 했다. 일을 한다는 핑계로 내 생활이 그동안 이렇게 무미건조했었나, 게을렀던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취미를 검색해봤다.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려고 하는 일”이라고 나온다. 좋아서 하는 일, 그래서 스트레스도 사서 하는 일. 이 정도가 아닐까. 입사원서에 취미를 쓰는 항목이 있었다. 지금도 일부 남아 있지만. 예전에는 우표수집, 동전수집, 음악감상, 독서, 영화감상, 여행, 등산 등을 주로 썼는데, 요즘은 나이와 상관없이 더 다양해지고 구체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20~30대는 그렇다 치고 주변의 40~50대 중에 텃밭을 가꾼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지방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지인도 있다. 농사지어 선물을 한단다. 목공예를 배우는 사람, 요리를 배우는 사람, 장 담그는 사람, 전통 염색을 배우는 사람, 뜨개질을 배우는 사람…. 참으로 다양하다. 공통점을 찾는다면 자신의 직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들이다. 온전히 몸으로 부딪히며 머릿속을 비우는 활동이다. 비워야 채울 테니까. 봄이다. 더 늦기 전에 취미를 만들어야겠다. kmkim@seoul.co.kr
  • 홍성 개고기 농장서 개 200여마리 구조중…곧 북미로 입양

    홍성 개고기 농장서 개 200여마리 구조중…곧 북미로 입양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충청남도 홍성군의 한 개사육 농가에서 개 200여마리를 구조하는 작전이 시작됐다. 이날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2주일 동안 해당 농가에서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이하 HSI)이 개 200여마리를 구출한다.구조되는 개들은 미국과 캐나다로 이송돼 HSI와 연계된 각지 보호소를 통해 새 주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개사육장은 HSI에 의해 2015년 이후로 폐쇄된 14번째 시설이 됐다.특히 이번 농장은 이른바 번식장으로 불리는 강아지 공장과 식용견 농장이 합쳐진 형태로 확인됐다. HSI 역시 두 시설이 합쳐진 농장을 폐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농장에서는 진도 믹스와 도사 믹스를 포함해 반려견으로 친숙한 치와와, 웰시코기, 시베리안허스키, 요크셔테리어, 푸들, 포메라니안, 시추, 프렌치 불독, 장모치와와 등 다양한 종의 개들이 발견됐으며 식용과 번식용 모두 같은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었다.해당 농장의 농장주 이모씨는 8년간 개농장을 운영해왔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HSI에 농장 폐쇄와 개들의 구조를 요청했다. 이모씨는 그동안 가족들의 반대에도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이어왔던 개농장을 HSI의 도움으로 폐쇄하고, HSI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 활용능력을 연수받거나 경비원으로 취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씨는 “스스로 식용견 농장과 강아지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부끄러웠고, 가족들의 반대 역시 심했다”며 “개고기 시장이 사양산업으로 치닫으면서 수익을 얻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 단체는 지금까지 개 1600여 마리를 구조했고 이전에도 개사육 농가들에 관한 전업 지원을 해왔다. 한 농가는 블루베리 재배 농가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는 연간 약 100만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소비되며 특히 여름철 복날이 되면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하지만 흔히 ‘보신탕’으로 불리는 개고기는 국외를 시작으로 오랫동안 비판의 대상이 돼 왔고, 국내에서조차 개를 가축이 아닌 반려견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개고기는 금기시되고 있다. 2017년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70%는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약 40%는 개고기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속’ 한우·‘알찬’ 농수산물… 황금돼지 세트 등 이색 아이템도

    ‘실속’ 한우·‘알찬’ 농수산물… 황금돼지 세트 등 이색 아이템도

    기해년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유통업계에서는 설 대목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명절 인기 선물로 꼽히는 한우 제품부터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세트까지 알찬 구성에 실속을 담아 다양하게 준비했다. 황금돼지 기념 세트, 드라이에이징 숙성육, 반건조 수산물 등 이색적인 아이템들도 빼놓지 않았다. 1인 가구와 혼밥·혼술족들을 위한 소포장·소용량 세트를 늘리고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도 특색 있게 구성해 여느 해보다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선물세트 강화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하의 상품을 20% 이상 구성하고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5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의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한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L-NO.9 세트’(6.5㎏·100세트)를 135만원에, 최상급 참조기만으로 꾸려진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2.7㎏·10미)’를 250만원에, 보르도 최고의 빈티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2005년 빈티지 와인을 담은 ‘KY 세기의 빈티지 와인세트 2호’를 250만원에 내놓았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황금돼지의 해’ 기념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동물복지 돈육세트’(삼겹살+목살·1.2㎏)’를 200세트 한정으로 8만 8000원에, ‘흑돼지 돈육혼합세트’(삼겹살·목살 각 0.6㎏)’를 8만 8000원에 판다. 바이어 ‘직매입 선물세트’도 정성을 들였다. 바이어가 직접 산지에 찾아가 상품을 수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직매입’ 선물세트를 6품목 준비했으며, 준비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대표적으로 ‘화식 한우 프리미엄 로스 세트’(3.6㎏)를 200세트 한정으로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인 49만원에 판매하며, ‘영광굴비세트 6호’(1.2㎏·10미)’를 20만원에, ‘영광굴비세트 8호’(1㎏·10미·온라인몰 전용)’를 8만 5000원에 판매한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도 500여개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 3가지 차별화 세트 추천 신세계백화점은 3가지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먼저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만복 40만원·다복 30만원)다. 산청 유기농 한우는 높은 일교차와 신선한 공기를 갖춘 경남 산청 차황면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다. 소나무가 울창한 지리산 산기슭 초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유기농 사료만을 먹고 자란 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다음으로 굴비의 참맛을 가진 ‘영광 법성포 굴비’(만복 60만원·다복 50만원·오복 40만원·수복 25만원)다. 굴비의 명산지로 알려진 영광 법성포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조기가 깨끗한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하늬바람에 맛있게 건조됐다. 낮보다 습도가 높은 밤에는 어체의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면서 찰지고 단단한 참조기의 육질이 더 맛있게 숙성된다. 소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받은 우수 천일염인 육형제 소금밭의 숙성된 천일염을 사용했다. 끝으로 명인의 열정과 자부심으로 키워낸 ‘신세계 충주사과 세트’(11입·9만 5000원)다. 충북 지역은 서늘한 날씨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맛과 향이 진한 명품 사과의 산실이다. 충북 사과의 우수한 빛깔과 향,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를 유지하기 위해 재배와 수확 등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친환경 인증, 저탄소 상품 인증을 받았다. 가지치기와 열매솎기 등 모든 작업을 직접 관리하는 인·핸드 농법으로 생산했다.●현대백화점, 한우 품목 수량·물량 늘려 현대백화점은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와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30% 늘렸다. 1등급 등심 로스 0.9㎏, 불고기 0.9㎏, 국거리 0.9㎏으로 구성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 1등급 찜갈비 1.1㎏, 1등급 등심 불고기 0.9㎏, 국거리 0.9㎏으로 구성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이 주력 상품이다. 특히 올해 도축 물량 감소에 따라 한우 시세가 많게는 10% 올랐음에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1등급 등심로스(200g×2입), 불고기(200g×2입), 국거리(200g×2입)로 구성한 ‘현대 한우 실속포장 정 세트’(15만원), 1등급 등심로스(200g×2입), 치마살 로스(200g×2입), 부챗살(200g×2입)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세트’(19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굴비·옥돔·더덕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홍천 더덕을 순창 고추장으로 숙성시킨 ‘명인명촌 더덕 장아찌’(300×2입·10만원), 영광 굴비에 매실 고추장을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350g×2입·18만원),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4㎏·18만원) 등이다. 유명 맛집과 협업한 다양한 선물세트도 내놓았다.●이마트, 한우·과일·굴비 세트 주력 이마트는 한우, 과일, 굴비 세트 등을 주력 상품으로 준비했다. 한우를 대표하는 세트로 횡성축협 한우 1등급 3㎏(등심·국거리·불고기 각 1㎏)으로 구성한 ‘피코크 한우 냉장 1호’를 25만원에 선보였다. 과일 선물세트 중에서는 5만원대의 사과, 배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9입 이내로 구성된 ‘배 VIP´(5만 6800원)를 앞세웠다. 또한 국산 참조기와 천일염으로 만든 ‘명품 영광 참굴비 2호´를 12만원에 판매한다. 명품 영광 참굴비는 가성비 좋은 굴비 세트로 중간 크기의 굴비 10마리로 구성했다. 대중적인 선물세트 외에 개성을 강조한 이색 선물세트들도 함께 준비했다. 먼저 드라이에이징 숙성육으로만 구성한 ‘피코크 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한우 1등급 드라이에이징 숙성육 3㎏+등심구이·58만원)’다. 1등급으로 엄선한 등심과 채끝 원육을 숙성해 프리미엄 선물로 기획했다. 두 번째로 ‘반건조 제수용 세트’(1.6㎏·10만원)’다. 참돔, 참가자미, 민어, 부세조기 등 제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질한 반건조 수산물들로 구성했다. 이마트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에서 내놓은 선물세트도 있다. ‘센텐스 베어 컴포팅 스킨케어 세트’(토너 130㎖+로션 130㎖+마스크시트 5매입·6만 600원), ‘센텐스 프로폴리스 팅크처 앰플 앤 클렌저 세트’(앰풀 30㎖+클렌저 200㎖+앰풀미니 5㎖X2·5만 9600원)’ 등 4종으로 구성했다.●롯데마트, 실속형부터 고가형까지 가격대 다양 롯데마트는 5만원 미만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5만원 미만 선물세트로 ‘이베리코 혼합세트’(4만 9900원)가 있다.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빗살 부위를 각각 300g씩 4개(1.2㎏)를 담았다. ‘미국산 아보카도 선물세트’(3만 5000원)는 미국산 아보카도 9입으로 구성했다. 엘포인트(L.point) 회원가가 4만 9000원인 ‘견과&건과 10종 세트’(7만원)는 호두, 구운 아몬드, 구운 캐슈너트, 건포도, 건골든베리, 건블루베리 등의 건과류 총 10종을 담았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로는 ‘한우 냉장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1㎏·9만 9000원)를 추천한다. 1인 가구와 간편한 한 끼를 추구하는 수요를 고려해 1등급 한우 등심·안심·채끝·국거리·불고기를 0.2㎏씩 진공 포장해 각각 소량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 세트’,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 세트’,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사과·큰배 세트’도 각각 10만원 미만대(9만 9000원)의 가격으로 내놓았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로는 미국·호주산 냉동 LA 갈비 선물세트(각 15만원·엘포인트 회원가 각 12만원)가 있다. LA갈비 1.5㎏씩 2개를 담았다. 버섯 선물세트인 ‘백화고 행복 세트’는 12만4000원에 준비했다. 초고가 선물세트로는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갈비세트’(29만 8000원)가 있다.●홈플러스, 5만원 이하 비중 87%로 부담 줄여 홈플러스는 19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 87% 수준인 1650여종 마련해 가격 부담을 줄였다. 특히 13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주며 행사카드별 결제 금액에 따라 무이자 혜택과, 단일 행사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준다. 우선 가성비를 높인 세트를 준비했다. 중소과가 넉넉한 산지 사정에 맞춰 좋은 품질 상품만 엄선한 실속형 혼합세트를 마련했다. 국산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 안전인증을 거친 ‘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5입·4만 9000원)가 대표적이다. 또한 하루 한 봉씩 챙겨 먹을 수 있는 매일견과 100봉을 가성비 있게 담은 ‘매일견과플러스100입 2000G´(100입·4만 9900원·1+1), 상대적으로 물가상승 폭이 작은 ‘남해안 멸치선물세트’(국물용멸치 150g×2, 조림용멸치 150g×2, 볶음조림용멸치 170g, 볶음용 멸치 200g·4만 9900원) 등을 준비했다. 5만~10만원대 국내산 농·축·수산물 세트 수도 소폭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명 산지에서 100% 비파괴 당도 선별로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를 엄선한 ‘명품명선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5입·6만 9000원), 3대 불고기로 유명한 광양식과 언양식 소불고기로 구성한 ‘전통양념소불고기 냉동세트´(언양식소불고기 1㎏+광양식소불고기1㎏·6만원), ‘동원 육포세트´(쇠고기 육포 60g×7·5만 9900원·5+1) 등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귀농·귀촌 천국된 장성

    귀농·귀촌 천국된 장성

    정착장려금 1000만원 등 비용 지원 ‘장성판 삼시세끼’… 이주 두려움 훌훌 광주까지 20분 지리적 이점도 한몫“귀농 전담부서가 있어서 물어보면 다 안내해주고 아주 만족합니다. 토지를 구하기 힘들어 쉽게 오지를 못할 정도입니다.” 울산현대중공업에서 35년 근무하다 2016년 전남 장성으로 귀농한 심영섭(62·장성읍 장안리) 이장은 “처음에 반대하던 집사람도 지금은 좋아하고, 나이 먹어도 할 수 있는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한두 명씩 찾아와 집이나 땅을 구해달라고 명함을 주고 간다”며 “군민들이 정도 많아 귀농인들도 흡족해한다”고 덧붙였다. 장성군이 전남 22개 시·군에서 최고 귀농귀촌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최근 전남도가 실시한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배경을 살펴봤다. 5일 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귀농귀촌한 사람이 5500명이 넘는다. 지난 한 해에만 973명이 정착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른 군은 인구가 줄어 소멸위기를 맞지만 오히려 장성군은 매년 60여명씩 증가한다. 군은 2013년 전담팀을 신설하고 정책 발굴과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실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에 주안점을 뒀다. 기초 정보부터 농업교육, 정착, 마을주민과 융화까지 단계별로 수요자 입맛에 맞춘 정책을 편다. 지원금도 다양하다. 정착장려금 1000만원, 주택수리비 500만원, 이주비용 30만원 등을 준다. 고향에 돌아오거나 군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에게는 연어정착장려금 500만원을 준다. 광주에서 차로 20여분이면 오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군은 농촌생활의 막연한 두려움을 덜어주는 ‘장성판 삼시세끼’도 운영한다. 도시민이 1박 2일 동안 농업인 집에서 먹고 자며 귀농귀촌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고 5개월 동안 농가에서 영농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지역 농업인과 선배 귀농인들이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황금나침판’도 실시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군은 독보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펴고 있다”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문제를 해소하는 최고의 해결책인 만큼 세심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발굴해 장성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슘 버섯… 벤젠 참기름… 위해식품 회수율 18%뿐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든 버섯 분말과 1급 발암물질 벤젠이 든 참기름, 공업용 알코올이 검출된 떡 등 국내 제조 위해식품의 회수율이 평균 1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8 국내 제조 위해식품 회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에 회수 명령을 받은 위해식품 1206개 품목 171만 7262㎏(적발 시점 전 출고량 포함) 중 회수된 식품은 31만 5687㎏(18%)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된 차가버섯 분말과 동결건조 블루베리 분말 등 17개 품목 445㎏의 회수율은 19%(84㎏)에 불과했다.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알코올을 사용한 빙수떡과 액상차 등 3개 품목 9640㎏의 회수율은 8%(812㎏)로 저조했다. 벤젠이 든 맛기름 20개 품목도 4만 3388㎏ 중 26%(1만 1103㎏)만 회수됐다. 세균수·대장균군 기준을 위반한 447개 품목의 회수율은 31%였으며, 유리조각·동물변·파리 등 이물질이 검출된 116개 품목의 회수율은 19%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유통 재고량(창고 보관품·매장 진열품)을 파악해 신속히 회수하고 있지만, 적발되기 전 이미 소진된 식품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현행 위해식품 회수 시스템은 사후 관리대책에 불과하다”면서 “반복적으로 검출되는 식품은 별도로 분석해 제조 과정상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전북 농가소득 최고 효자는 파프리카

    전북 농가소득 최고 효자는 파프리카

    파프리카 1642만원… 최저는 겉보리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고랭지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서흥석(55)씨는 추석 당일에도 온실 온습도를 조절하고 양액을 공급하느라 하루도 마음껏 쉬지 못했다.2001년부터 18년째 파프리카 농사를 짓는데, 1월에 파종을 하고 5월부터 수확을 해야 하는 터여서 12월까지 단 하루도 쉴 수 없다. 하지만 소득에선 어느 작목에도 뒤지지 않아 얼굴엔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다. 26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재배한 농작물 가운데 파프리카가 단위면적당 가장 높은 소득(164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496개 농가에서 재배한 ‘35개 농산물 소득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1000㎡당 생산량에 가격을 곱한 조수익에서 종자비, 비료비, 농약비 등 경영비용을 뺀 순수익이다. 파프리카는 국내 소비와 일본 등 해외 수출에서도 증가세다. 이어 4년근 인삼 1067만 7000원, 느타리버섯 1063만 6000원, 시설 가지 1046만 8000원 순으로 고소득을 뽐냈다. 토마토, 딸기, 시설 장미, 노지 오이, 블루베리, 방울토마토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채류도 소득 상위 10개 작물에 포함됐다. 겉보리는 19만 8000원으로 최저 소득에 그쳤다. 한때 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았던 가을무(80만 3000원), 봄감자(72만 9000원), 땅콩(66만 7000원), 참깨(38만 5000원), 쌀보리(26만원)도 처졌다. 2016년보다 20% 이상 높은 소득을 올린 작물은 쌀보리, 복분자, 겉보리, 땅콩, 노지 포도, 배, 봄감자, 생강, 봄무, 고구마, 촉성재배 딸기 등 11종류였다. 참깨, 대파, 시설 상추, 사과, 가을무, 고랭지 배추, 노지 수박은 감소율 20%를 웃돌았다. 전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많은 자본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시설재배 작물로 이동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해 눈여겨볼 만하다. 기상 여건이나 전체 생산량에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물보다 높은 소득을 농민들에게 안겼다는 이야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천대 텃밭 수확물로 나눔 실천

    가천대 텃밭 수확물로 나눔 실천

    가천대학교는가 학생들이 기른 블루베리, 머루 등 수확물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 지역 어린이 도서관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천대는 학생들에게 식물을 키우며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과 나눔 텃밭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각종 스트레스로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 할 수 있게 하고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려, 소통, 협력, 책임, 정직의 정신을 심어주려는 취지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228개팀 1147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수확에는 135개팀 400여명이 참가했다. 수확에 이어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베이킹 전문가와 함께 텃밭 수확물로 쿠키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쿠키는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리모델링한 은행동 어린이 도서관 ‘그림하우스에 전달 할 계획이다. 그림하우스는 실내건축학과 소학화 ‘나누다’ 학생들이 지난 2016년 리모델링해 중국어, 서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린이 도서관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시농부와 함께하는 ‘은평 꽃피는 장날’

    서울 은평구는 오는 8일 오전 11시~오후 4시 롯데몰 은평점 광장에서 ‘은평 꽃 피는 장날’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인근 지역 도시농부와 수공예가 등 38개 팀이 함께 만드는 자리다. 행사는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지역 생활협동조합과 생산자를 연결해 장터 이후 유통하는 선례도 만들었다. 농부팀에선 은평과 인근 지역, 은평과 인연을 가진 도시농부, 소농들이 직접 기른 명아주지팡이, 블루베리차, 유기농사과 등 제철 농작물과 가공품을 판매한다. 요리팀은 직접 만든 두부요리, 채소전, 즉석 겉절이, 장류, 천연발효종빵, 발효식품 등을 선보인다. 나무로 만든 살림도구, 미생물 수제 비누, 한복천 브로치 등 수공예품도 만날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요즘 영화관에서 살 수 있는 간식 클래스 ‘엄지 척’

    요즘 영화관에서 살 수 있는 간식 클래스 ‘엄지 척’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간식을 사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최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여름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여행을 떠나기 전 영화관에 들러 간식을 사자고 제안했다. 간식을 사러 온 김숙과 최화정은 오징어 몸통, 다리, 왕다리, 치즈볼, 치즈 튀김범벅, 팝콘, 블루베리 에이드, 자몽에이드, 고추어묵 크로켓 등을 주문했다. 이를 본 최화정은 “신세계다. 내가 단성사 다닐 때랑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간식을 본 이영자 또한 “피서를 멀리 갈 게 뭐 있냐. 여기에 자리를 깔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음식을 맛 본 네 사람은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수험생 위한 우유 요리 3선 레시피 발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수험생 위한 우유 요리 3선 레시피 발표

    어느덧 2019학년도 수능이 99일 남았다. 수능 당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번 여름은 40도를 웃도는 폭염이므로 자칫 면역력 저하까지 올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수험생을 위한 우유 요리 레시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계란 2개, 우유 1/2컵(100㎖), 실파 4줄기, 당근 30g, 소금 약간을 준비해야 한다. 그릇에 랩을 씌우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10분 정도 찌면 맛있는 우유계란찜이 완성할 수 있으며, 계란찜에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맛도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 이때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경우, 2분 정도 익혀주면 충분하며, 그릇에 달걀을 깨어 넣어 골고루 풀어준다. 잘 풀린 계란 물에 우유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어야 하며, 실파는 송송 썰고 당근은 곱게 다져 달걀물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 가운데 우유를 이용해 블루베리 스무디를 완성할 수 있는데, 믹서에 냉동 블루베리와 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아이스크림, 얼음을 넣고 곱게 간 뒤, 유리잔에 나누어 따른 뒤 아이스크림 1스쿱을 얹는다. 재료는 냉동 블루베리 1/2컵, 플레인 요구르트 1컵, 꿀 1큰술, 아이스크림 1스쿱, 얼음 3~4개, 장식용 아이스크림 적당량을 준비하면 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수능을 흔히 체력전이라고 부를 만큼,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대표 영양식품으로 우유 요리 3선을 추천했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영양소 공급과 더불어 적당한 스트레칭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기류 속 안토시아닌, 심장질환 사망 위험 40% ↓”(연구)

    “딸기류 속 안토시아닌, 심장질환 사망 위험 40% ↓”(연구)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또는 딸기 등 딸기류를 매일 권장 섭취량만큼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애딘 캐시디 영양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안토시아닌의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기존 연구 25건을 분석하는 검토 연구를 시행했다. 여기서 안토시아닌은 딸기류 등에서 붉은색이나 푸른색 또는 보라색을 띠게 하는 항산화 물질을 말한다. 그 결과,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또는 딸기 등 딸기류를 하루에 권장 섭취량만큼이라도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춰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블루베리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생과 40~80g(과실 약 20~30개), 건과 10g(건과 30~40개)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딸기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동맥 경화와 고혈압 그리고 체내 염증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떻게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내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안토시아닌이 장내 유익균 수를 높여 이런 효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의 건강 효과는 나이 든 성인보다 젊은 성들에게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진국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사망의 약 16%가 과일 섭취 부족에 의한 원인이라는 것도 이 연구에서 확인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Berry anthocyanin intake and cardiovascular health)는 세계생화학분자생물학회(IUBMB)의 공식 학술지 ‘몰레큘러 애스펙츠 오브 메디슨’(Molecular Aspects of Medicine) 6월호에 실렸다. 사진=dolgachov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베짱이 남편과 일개미 아내의 알콩달콩 사랑가

    ■휴먼다큐 사노라면 (MBN 밤 9시 50분) 소소하지만 소중한 ‘위대한 일상’을 통해 ‘삶의 비법’을 풀어가는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베짱이 나무꾼 남편과 일개미 아내의 일상을 소개한다. 한창 바쁜 수확 철에 블루베리 수확은 나 몰라라 한 채 두더지를 잡으러 다니질 않나, 새로운 일거리 늘리는 재미에 빠진 남편은 시골 생활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한다. 그 뒤를 쫓아 다니며 뒷수습하는 아내는 독박 농사에 지쳐 허리가 휠 지경이다. 대책 없는 남편 때문에 속 타는 아내! 급기야 해달라는 제초작업은 안 하고 닭을 키우겠다고 나선 남편. 아내는 결국 화가 폭발하고 마는데…. 블루베리처럼 달콤했던 부부 사이.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
  • [서울포토] 제철 블루베리로 여름철 건강 챙기세요

    [서울포토] 제철 블루베리로 여름철 건강 챙기세요

    23일 서울 용산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미국산 블루베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제철을 맞은 미국산 블루베리를 1팩(310g)에 4,900원, 미국산 냉동 야생 블루베리를 1봉(1.35kg)을 6,900원에 판매한다. 2018.7.23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강동구, 호박식혜 등 비법 전수 ‘전통식품학교’ 운영

    서울 강동구가 11일부터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 내 위치한 파믹스센터에서 제5기 ‘전통식품학교’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전통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전통식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식품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메주 만들기, 식초 안치기, 비트·우엉 발효 효소액 만들기, 호박식혜·청국장블루베리요구르트 만들기 등의 현장실습 과정과 이론 과정이 병행 운영된다. 전통식품학교 수료 후에는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전통‘식’(食)연구회에서의 활동도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상이몽2’ 김한종, 소이현-인교진 집 갔다가 소개팅 ‘애프터 성공?’

    ‘동상이몽2’ 김한종, 소이현-인교진 집 갔다가 소개팅 ‘애프터 성공?’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배우 김한종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소이현과 인교진이 절친한 배우 김한종의 소개팅을 시켜주기 위한 대작전을 벌였다. 소이현과 인교진 집에 도착한 김한종은 여자친구가 5년 넘게 없었다고 밝혔다. “썸만 타다가 끝났다”며 “제가 골 결정력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쁜 여자분이 관심을 보이면, ‘나한테 왜 저러지? 뭘 원하는 거지? 나한테? 틀림없이 다른 이유가 있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소이현은 소개팅에 나올 여성에 대해 “잘 리드해 주면 따라간다. 참하고 착하고 예쁘다”며 “까무잡잡한 피부를 지녔다. 한국무용을 해서 선이 예쁘다. 키는 168cm”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한종은 “그 사람을 왜 저한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이현은 “여태 두 커플을 성공시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인교진과 소이현이 김한종의 스타일을 변신시켰다. 수신호도 정했다. 인교진이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안경을 올리라”고 했다. 또한 음료 주문으로 호감도 체크를 정했다. 호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잘 모르겠으면 블루베리 주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냉수를 시키라고 했다. 김한종은 인교진과 함께 소개팅 실전 연습을 했다. 드디어 소개팅할 여성이 등장했다. 김한종이 바들바들 떨면서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한종이 여성을 만나고 난 후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를 말했다. 여성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를 지켜보던 소이현과 인교진은 너무 좋아하며 물개박수를 쳤다. 대화가 오간 후 김한종은 “다음에 꼭 한번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는 선배네 집팅 괜찮네요”라며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대百 ‘K푸드 시장’ 진출 본격화

    해외 유통사와 수출계약 첫 체결 현대백화점이 자체브랜드(PB)를 앞세워 ‘K푸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일본 유통사인 ‘이온그룹’의 홍콩 법인인 ‘홍콩이온백화유한공사’와 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해외 유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과 협력사인 디저트 브랜드 ‘한입원바이트’의 상품을 홍콩에 있는 이온백화점 11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고객 반응을 살핀 후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다른 유통채널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원테이블의 화식한우 ‘사골곰국’, ‘오발탄 양볶음밥’ 등과 한입원바이트의 ‘로코케이크’,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17개 품목 약 1만 5000개 물량을 판매한다. 향후 라미수(비스테카)와 닭강정(김순례 닭강정) 등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식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한류에 관심이 많은 홍콩·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현지 유통사와 구매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은 현대백화점 제품뿐 아니라 협력사 제품까지 모두 매입해 수출하는 것으로 협력사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온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 기업으로, 일본은 물론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여개 국가에서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독한 놈, 나쁜 놈, 번지는 놈… 생태계 파괴 주범 ‘외래 생물’의 습격

    독한 놈, 나쁜 놈, 번지는 놈… 생태계 파괴 주범 ‘외래 생물’의 습격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불개미’ 3000여마리가 22일 부산항에서 발견됐다. 지난 19일 평택항에서 발견된 데 이은 것이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붉은불개미는 생태계 교란과 전기 설비 등을 망가뜨리며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워 경제적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야기한다. 지난 5월엔 열대어 ‘구피’가 경기 이천시 소하천에서 서식하는 게 알려지는 등 한동안 잠잠했던 외래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외래 생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2015년 12월에는 ‘위해 우려종’인 갯줄풀과 영국갯끈풀이 전남 진도와 강화도 해안에서 첫 확인됐다. 중국에서 조류를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2016년 6월 영국갯끈풀을 생태계 교란 생물로, 해양수산부는 9월 유해 해양 생물로 지정했다. 이처럼 국내에 유입돼 생태계 피해를 일으키는 ‘생태계 교란종’은 21종이다. 2013년부터 국내 생태계에 유입되지 않았어도 위해성이 확인되면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해 반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몰래 들여와 방사해도 처벌할 근거가 없다.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외래 생물종의 유입이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확인된 외래 생물은 2208종으로 지난 8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래종이 유입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부족한 식량을 보충하거나 화분 매개 곤충·접붙이기 식물처럼 농업이나 산업에서 활용하려고 들여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관상이나 애완의 목적으로 수입하는 일도 많아졌다. 문제는 이렇게 들여온 종들이 어떤 이유로든 자연으로 방사된다는 점이다. 우연한 유출도 있지만 최근엔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사육을 포기하고 자연에 풀어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든 외래종이 생태계에 위협이 되는 건 아니다. 외래종은 크게 ‘귀화종’과 ‘침입 외래종’으로 나뉜다. 둘을 가르는 기준은 ‘개항’(1876년)이다. 개항 이전에 들어와 일정 시간을 거쳐 국내 생태계에 잘 적응했으면 귀화종으로 본다. 대표적인 귀화 외래종은 고려 말 중국에서 가져온 목화다. 최근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아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는 블루베리도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 주는 ‘착한’ 외래종이다.‘말썽꾼’은 침입 외래종에 있다. 환경부는 이미 생태계에 유입돼 심각한 피해를 끼친 21종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다. 1998년 처음 도입됐을 때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3종을 시작으로 현재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꽃매미, 가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등이 있다. 수생태계 상위 포식자인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천적이 거의 없다. 토착종의 어린 개체나 알을 잡아먹어 생물 다양성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돼지풀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한다.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포도·복숭아 농가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제방이나 둑에 굴을 파 붕괴를 유발하는 ‘괴물쥐’ 뉴트리아는 경제·산업에 피해를 주는 종이다. 아직 국내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유입돼 위해를 끼치진 않았지만, 위해성이 확인된 생물은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127종이 지정됐다. 위해 우려종인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양서류에 치명적인 ‘항아리곰팡이균’에 강한 면역력을 지녔다. 항아리곰팡이균에 감염된 종이 국내에 유입된다면 국내 양서류의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짝짓기 없이 자가 번식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을 뽐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는 ‘마블가재’,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도 대표적인 위해 우려종이다. 위해 우려종을 수입하려면 목적, 용도, 개체수, 생태계 노출 때 대처 방안을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하지만 유통이나 방사에 대해선 별다른 규정이 없다. 이들을 자연에 무단으로 풀어놓아도 처벌할 근거가 없는 셈이다. 유통·방사로 처벌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해당 종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돼야 한다. 2015년 7월 사람까지 해칠 수 있는 위해 우려종인 피라냐와 레드파쿠가 강원 횡성군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국민적 우려를 산 사건이지만 방사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는 아직 없다. 위해 우려종 127종, 생태계 교란종 21종으로 관리 대상 외래종이 제한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정되지 않은 외래 생물은 아무리 위험해도 체계적인 관리가 불가능하다. 2015년 9월 벌집을 제거하러 출동했던 소방관을 쏘아 숨지게 한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종이다. 중국에서 수입하는 목재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적 불안감은 높지만 아직 위해 우려종은 아니다. 환경부가 이런 외래종에 대해 위해성 평가를 하면서 관리 대상을 넓혀가고 있지만, 일일이 대응하긴 역부족이다. 어떤 종이 얼마나 반입됐는지를 모르니 피해가 속출해도 원인 규명이 어렵다. 박용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박사는 “침입 외래종은 생물 다양성을 훼손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외래종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 도입뿐 아니라 이미 확산된 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이토록 다양한 블루베리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이토록 다양한 블루베리

    내가 다니던 수목원에는 블루베리나무 세 그루가 있었다. 녹음이 짙어지는 오뉴월이면 나무엔 연두색과 보라색, 흑색의 동그란 블루베리 열매가 대롱대롱 매달렸다. 전시원의 열매라 이들을 따먹을 수는 없었지만 연둣빛 잎에 검정 열매가 익어가는 탐스러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들의 맛을 보는 것 이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장마철이 되면 이들은 언제 열매가 달렸냐는 듯 바닥에 까만 과육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곤 했다.전시원이 리모델링되면서 그 블루베리 나무 세 그루는 없어졌지만, 이들은 내 생애 첫 블루베리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더위가 시작되는 딱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무에 매달린 동그랗고 귀여운 블루베리 열매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슈퍼에서 블루베리 한 팩을 사다 먹는다. 그다지 달거나 시거나 배부르지도 않은데 자꾸만 먹게 되는 까만 열매. 블루베리는 그들의 맛처럼 묘한 매력이 있는 과일이다. 수목원을 그만두고, 우연찮게 작은 세밀화 도감을 낼 일이 생겼다. 어떤 식물을 주제로 도감을 만들지 고민할 때, 머릿속 한켠에서 그 블루베리나무의 풍경이 떠올랐다. 수목원에서 보았던 블루베리나무의 이름표엔 ‘블루크롭’, ‘다로’라는 품종명이 쓰여 있었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찾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블루베리 품종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는 블루베리만 들어 있는 블루베리 도감을 만들자 생각했다. 마침 그땐 우리나라에 블루베리가 한창 새로운 과일로 인기가 많아지던 시기였고, 과일 도감이라면 식물에 특별히 관심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자연스레 식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마트의 투명한 팩에 담긴 열매 몇 알만으로 이들의 정확한 품종을 식별하긴 무리지만, 우리 곁에 이토록 다양한 블루베리가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이제는 우리에게 꽤 익숙한 과일이 되었지만, 사실 블루베리가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된 지는 이십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만여 년 전 아메리카 대륙 인디언의 식량이자 약으로 이용돼 온 블루베리는 1920년대부터 미국에서 집약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들면서 소규모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농가도 하나둘 생겨났고, 비로소 국내산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처음엔 이들의 항산화, 눈 건강, 노화 예방 등의 약효가 알려져 약용식물로 주로 소비됐지만 지금은 빵과 음료, 디저트 등 많은 요리의 재료에 이용되어 어느 마트를 가도 살 수 있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 되었다. 블루베리 도감을 만들기로 마음먹은 뒤로 나는 강원도의 한 블루베리 농장을 드나들며 그림을 그렸다. 농장에는 열다섯 품종의 나무가 있었고, 이들을 관찰할 때면 농장주는 내게 다가와 그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건 엘리자베스라는 품종이고 이건 듀크라고 해요. 제일 알이 크고 맛있어서 인기가 많아요. 사과로 치면 부사 같은 거지.” ‘다로’는 늦게 숙성하며 수분이 많고 과육이 단단한 품종이고, 패트리어트는 열매가 크고 긴 편인데 가을에 단풍이 예뻐서 정원에도 많이 심는다. ‘블루크롭’은 블루베리계의 클래식 품종인데, 고전적인 맛과 향을 갖고 있다. 이곳의 블루베리는 열매와 잎의 크기, 형태뿐만 아니라 산도와 당도도 다르고 어떤 것은 무르고 달아 생과로 좋고 또 어떤 것은 단단해 디저트용 통조림으로 이용하기 좋았다. 이 작은 열매도 각자의 역할과 장점, 기능이 있다. 실제로 최근 전북 순창에서는 ‘듀크’ 품종을 이용해 블루베리 막걸리를 개발한 바 있다.그렇게 나는 보름 동안 블루베리 그림만 그렸고, 도감은 완성되었다. 그림을 보고 누군가는 ‘블루베리가 이렇게 품종이 많았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그린 이들은 일부분일 뿐, 우리나라에는 백 종이 넘는 블루베리 나무가 자라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다만 유통 과정에서 이들을 품종별로 정확히 분류하기가 어렵고, 제대로 된 이름으로 묘목이 판매되는 일이 적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DNA로 블루베리 품종을 쉽고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블루베리 주요 재배지에서는 특정 품종의 장점을 살린 블루베리 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블루베리를 찾고, 재배 면적이 증가할수록 블루베리 재배 기술 연구는 더 활성화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먹는 블루베리는 모두 외국 품종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인기가 더 많아진다면, 사과나 딸기처럼 블루베리 역시 우리말 이름으로 출시될지도 모르겠다. 그때쯤이면 마트의 블루베리 매대에는 ‘부사’ 사과, ‘설향’ 딸기처럼 구체적인 품종명이 크게 쓰여 있을 것이고 사람들은 각자 원하는 품종을 찾아가며 고를 것이다. 블루베리를 관찰하고 그리면서, 나는 이런 ‘미래 블루베리 풍경’을 상상해 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