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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보, 드디어 12연패 ‘늪’ 탈출

    KB손보, 드디어 12연패 ‘늪’ 탈출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을 꺾고 1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B손보는 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0(25-20 25-23 25-17)으로 눌렀다.지난 10월 17일 한국전력과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12경기를 내리 패했던 KB손보는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 작성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KB손보는 2019~20시즌 팀 역대 최다인 12연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 두 번째 12연패에 빠졌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레오가 1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지지부진했다. 블로킹에서도 2-9로 밀리며 중요한 순간마다 분위기를 내줬다. KB손보는 1세트 14-15에서 상대 팀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홍상혁이 날카로운 대각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팀 전진선의 공격 범실로 3점 차로 달아났다. 2세트는 치열했다. 22-23에서 비예나가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했고, 23-23에서 김홍정이 송희채의 강타를 블로킹 처리해 역전했다. 이후 OK금융그룹 에이스 레오의 후위 강타를 비예나가 감각적으로 걷어 올린 뒤 직접 공격에 성공해 세트를 마무리했다. KB손보는 3세트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비예나는 세트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점수 차를 벌린 KB손보 선수들은 역전의 여지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24-17에서 홍상혁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승리를 거둔 선수들은 모두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고, KB손보 팬들은 모두가 일어나 KB손보를 외쳤다. 일부 팬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5.12%에 달했다. 김홍정은 결정적 순간 블로킹을 5개나 잡아냈고, 홍상혁은 11점으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 우리카드, 드디어 천적 OK금융그룹 잡고 10승 고지

    우리카드, 드디어 천적 OK금융그룹 잡고 10승 고지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천적’ OK금융그룹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3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점수 3-2(25-21 21-25 25-19 28-30 15-13)로 물리쳤다. 1~2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두 번 모두 0-3 셧아웃을 당했던 우리카드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승점 2점을 챙겨 1위를 지켰다. 승점 22(8승 5패)의 OK금융그룹은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결정적 순간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활약이 빛났다. 마테이는 팽팽히 맞선 5세트 12-12에서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겨냥해 코트 왼쪽에 송곳 서브를 꽂아 넣어 에이스를 거뒀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이 마테이의 리듬을 끊고자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소용없었다. 마테이는 또 대포알 서브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마테이는 14-13에서 오른쪽 백어택 터치 아웃 득점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무려 42득점의 마테이는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백어택, 서브, 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 우리카드의 마테이-한성정(16점)-김지한(14점) 삼각편대가 OK금융그룹 레오(38점)-송희채(23점)-신호진(14점)을 근소하게 앞섰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에 3-0(25-23 25-17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인 10점 이후에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승점 3을 더한 현대건설은 9승4패, 승점 29로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리그 선두 흥국생명(11승1패·승점 30)과 승점 1차다. GS칼텍스는 8승5패, 승점 22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인 23득점했다.
  •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선두 복귀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선두 복귀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다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3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를 달리다가 최근 2연패로 잠시 대한항공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다시 대한항공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두 팀 승점은 25로 같지만, 우리카드(9승 3패)가 대한항공(8승 4패)보다 다승에서 앞섰다.1라운드 맞대결에서 역대 남자부 최장 시간인 2시간 45분의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이날은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우리카드는 1세트 대역전극을 펼치며 기세를 올렸다. 16-19로 끌려가다가 무려 9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주인공은 19세 세터 한태준. 한태준은 다채로운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무너뜨렸다. 한태준이 서브를 시작한 17-19에서 우리카드는 8연속 득점했고, 대한항공의 범실 3개와 블로킹 3득점을 곁들였다. 우리카드는 2세트 23-20에서 범실 2개로 한 점 차로 쫓겼으나 마테이의 천금과 같은 강타 2개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대역전극을 펼쳤다. 21-23으로 끌려가다가 마테이의 강타 2개와 원포인트 서버 정성규의 에이스로 24-23,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4 듀스에서는 마테이의 강타가 코트를 때렸고, 마지막에는 대한항공 임동혁이 후위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우리카드가 승점 3을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13-5로 절대 우세를 점했고, 마테이와 김지한은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17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4연승 현대건설, 흥국생명 턱밑까지 추격

    4연승 현대건설, 흥국생명 턱밑까지 추격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4연승을 달리며 선두 흥국생명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0 25-22 25-21)로 승리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승점 26으로 1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반면 도로공사는 3연패로 승점 2점차 5위 IBK기업은행과 순위 바꿈 할 기회를 놓쳤다. 1세트 17-17로 맞선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낮게 올라온 공을 기술적으로 틀어 때린 대각공격이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 배유나와 김세빈의 연속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이에 모마를 앞세운 현대건설은 곧바로 2점 추격했다. 하지만 부키리치가 연속 2득점으로 달아났고,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23-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대각공격과 상대 범실로 1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현대건설의 반격이 시작됐다. 위파위의 낮고 빠른 서브에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현대건설이 12-9로 앞서갔다.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도로공사가 13-14까지 추격했지만, 높이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먼저 4점 차 20점에 도달한 뒤 무난하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현대건설이 막판까지 초반의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이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19-20,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현대건설 모마의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막아내지 못했다.4세트 역시 현대건설이 앞서갔다. 양효진이 중심에 선 현대건설의 장신 블로커들은 도로공사의 부키리치와 배유나의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냈다. 도로공사는 고의정이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뚫기 위해 애썼지만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20-12로 8점 차까지 간격을 벌린 현대건설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지원사격 없는 ‘몰빵 배구’ 몰락의 징조 되나

    지원사격 없는 ‘몰빵 배구’ 몰락의 징조 되나

    2023~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꼴찌인 7위 KB손해보험과 그 바로 위 6위 현대캐피탈에는 신기한 공통점이 있다. 주 공격수인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독보적이란 점이다. KB손해보험의 아포짓 스파이커 안드레스 비예나(왼쪽·등록명 비예나)와 현대캐피탈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오른쪽·등록명 아흐메드)는 23일 현재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양 팀은 꼴찌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외국인 선수만 잘 뽑고 잘 활용하면 상위권을 넘볼 수 있다고 해서 나온 말인 ‘몰빵 배구’의 공식이 올 시즌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승9패(승점 7점)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전 승리 후 9연패다. 현대캐피탈은 2승8패(8점)로 1점 차 6위다. 비예나는 공격성공률 50.21%, 블로킹 세트 평균 0.605개(5위) 등 공격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점유율이 44.26%로 너무 많은 공이 그의 머리 위로 올라온다. 아흐메드도 마찬가지다. 공격성공률 53.65%, 오픈공격 2위인 아흐메드의 공격점유율도 43.96%로 비예나와 비슷하다. 이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팀 득점 1위(907점), 현대캐피탈은 3위(883점)를 달리고 있다. 다만 한 경기의 세트 수가 3~5개로 유동적이기 때문에 팀 득점이 성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각 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경우 팀 득점은 쌓이지만 승점은 쌓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있어도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토종 에이스 황경민이 늑골 골절로 이탈한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로 홍상혁과 리우훙민 등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화력 면에서 떨어진다. 홍상혁과 리우훙민의 공격성공률은 45.28%, 37.27%에 그치고 있다. 현대캐피탈도 아흐메드와 ‘쌍포’를 이뤄야 할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의 활약이 아쉽다. 공격성공률은 52.31%로 정상급이지만 공격점유율은 아흐메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0.38%다. 또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이 세트 평균 2.13개로 5위다. 시즌이 계속되고 소화하는 경기와 세트 수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다. 특히 매 경기 공격에 절반 가까이 관여하는 외국인 선수의 체력 고갈은 더 빠르다. 그래서 토종 선수들이 살아나지 않으면 체력 부담이 외국인 선수에게 한층 더 ‘몰빵’되고, 부진 탈출은 더욱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마테이 ‘콕’ 김지한 ‘콱’… 뒷심의 우리

    마테이 ‘콕’ 김지한 ‘콱’… 뒷심의 우리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또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전통의 라이벌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경기에서 3-1(16-25 25-18 26-24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승점 20(7승1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5승2패·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멈추며 2승6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한도 21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도 11점, 10점을 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4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나란히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카드의 뒷심에 밀렸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2(25-23 19-25 19-25 25-22 15-9)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7승1패(승점 20)로 1위를 지켰다. 4승4패(승점 14)의 현대건설은 3위.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3개를 포함, 30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점을 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 마테이-김지한 나란히 21점 우리카드, ‘30점’ 김연경 흥국생명 남녀부 선두 질주

    마테이-김지한 나란히 21점 우리카드, ‘30점’ 김연경 흥국생명 남녀부 선두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을 또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여자부 흥국생명도 전통의 라이벌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경기에서 3-1(16-25 25-18 26-24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승점 20(7승 1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5승2패·승점 1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연승을 달렸던 현대캐피탈은 상승세를 멈추며 2승6패(승점 7)로 5위에 머물렀다.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한도 21점을 더하며 힘을 보탰다.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도 11점, 10점을 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4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나란히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우리카드의 뒷심에 밀렸다.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2(25-23 17-25 17-25 25-22 15-9)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7승 1패(승점 20)로 1위를 지켰다. 4승 4패(승점 14)의 현대건설은 3위.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3개를 포함, 30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점을 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트 스코어 2-2에서 들어간 파이널 세트에서 흥국생명은 초반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 이주아의 속공과 김연경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8-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북극이 더워지면 한국은 추워진다

    북극이 더워지면 한국은 추워진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이제는 지겹다는 이들이 많지만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온난화는 지금도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북극은 다른 어느 곳보다 온난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북극의 온난화가 문제가 되는 것은 해수면 상승과 북반구 전체 기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제트기류는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저위도 지역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막아 준다. 그러나 북극이 따뜻해지면 제트기류는 뱀이 구불거리며 움직이는 것처럼 사행(蛇行)한다. 제트기류가 사행 구조를 보이면 날씨가 정체되는 블로킹 현상을 유발하며 겨울철 한반도는 이상 한파에 시달리게 된다. 기상청은 최근 ‘3개월(11~1월) 기상 전망’을 통해 올겨울 이상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북극 빙하 면적이 평년보다 작은 상태여서 북극의 찬 기운이 한반도에 유입돼 강추위가 발생할 가능성도 열어 놨다.실제로 해수면 상승과 북반구 기후에 영향을 미칠 북극 빙붕의 면적이 역대 가장 작은 상태이며 온난화로 인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 미국 새너제이주립대, 덴마크 덴마크·그린란드 지질조사국(GEUS), 코펜하겐대 공동 연구팀은 그동안 안정적이라고 여겨졌던 북부 그린란드 빙붕이 빠르게 후퇴하고 있으며 1978년 이후 전체의 30% 이상이 사라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1월 8일자에 실렸다. 빙붕(ice shelf)은 빙하나 빙상 같은 얼음이 바다를 만나 평평하게 얼어붙은 거대 얼음덩어리로 1년 내내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 곳이다. 북부 그린란드 빙붕 8개 중 3개는 2000년대 이후 완전히 붕괴했고 남은 5개도 온난화로 인해 조금씩 붕괴하고 있다. 그린란드 빙붕의 붕괴는 2006년 이후 해수면 상승에 17.3%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연구팀은 빙붕의 변화가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하기 위해 북부 그린란드의 빙하·기후·해양 상호 관계를 볼 수 있는 기후 모델과 수천 장에 이르는 위성 사진을 결합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북부 그린란드의 빙붕 손실은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해양 열 강제력 분석을 통한 예측에 따르면 빙붕의 녹는 속도는 이번 세기 말까지 계속 증가하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극단적 기상 상태와 해수면 상승은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빙하학자 로메인 밀란 프랑스 그르노블 알프스대 박사는 “북부 그린란드 빙붕의 대량 손실은 온난화로 인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빙붕 손실은 해수면 상승은 물론 북반구 기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중국과학원 대학, 미국 노터데임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토착종보다는 외래 침입 생물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와 진화학’ 11월 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육상, 해상, 민물 서식지에 사는 1852종의 자생 생물과 187종의 외래 침입종이 극한 기상 현상에 보이는 반응을 평가한 443개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했다. 그 결과 육상 생태계에 서식하는 토종 자생 생물은 폭염, 한파, 가뭄에 외래 침입종보다 저항력이 약하고 민물 생태계에 서식하는 토착 생물은 한파를 제외한 모든 이상기후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다시 일어선 ‘배구 명가’ 삼성화재, 팀 역대 개막 최다연승 달린 우리카드

    7일 끝난 2023~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1라운드 1위는 삼성화재였다.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6위, 2021~22시즌 5위, 2022~23시즌 7위의 하위권에 머물던 삼성화재가 새 시즌 당당히 1위에 오른 것.삼성화재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공격성공률 54.17%를 기록하며 7개 구단 가운데 공격 종합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후위공격(성공률 59.65%)과 오픈공격에서도 2위(46.54%)에 랭크되며 공격 부문 상위권에 올랐고, 세트당 평균 13.48개의 세트 성공을 자랑하며 부문 3위에 위치하는 등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삼성화재의 강세의 중심에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되고 있다. 먼저 팀의 에이스인 쿠바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는 1라운드 동안 161점을 폭격하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오픈공격 성공률 56.18%로 오픈공격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격성공률 55.81%로 공격 종합 3위, 세트당 0.33개의 서브 득점으로 서브 4위에 오르는 등 팀의 주포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요스바니와 삼각편대를 이룬 아웃사이드 히터 선후배 김정호와 박성진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정호는 시간차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 2년차 박성진은 67.5%의 후위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해당 부문 2위에 올랐다. 미들블로커 김준우도 세트당 0.48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킨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베로 이상욱이 세트당 5.62개의 수비 성공으로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팀의 후방을 견실히 받쳐줌과 동시에 주장인 세터 노재욱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공격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 삼성화재와 5승 1패, 승점 14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 머물었지만 우리카드 역시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3시즌 간 1라운드 기준 2020~21시즌 5위, 2021~22시즌 7위, 2022~23시즌 5위를 기록하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 개막 후 달린 5연승은 팀 창단 이래 개막 최다 연승의 기록이었다. 우리카드는 1라운드 종료 기준 부문별 팀 순위에서 득점 부문과 비득점 부문 전 항목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세트당 서브 평균 1.1개로 1위, 세트당 2.57개 블로킹으로 2위, 507득점, 52.21%의 공격성공률로 득점과 공격 종합 두 부문 3위에 올랐다. 퀵오픈(성공률 56.43%), 후위공격(성공률 57.34%)도 3위다. 비득점 부문에서는 리시브(리시브효율 47.85%), 디그(세트당 11.14개), 수비(세트당 20.14개) 1위에 이어 세트는 세트당 13.81개로 2위, 범실 역시 114개로 7개 팀 중 두 번째로 적다. 우리카드 역시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균형 잡힌 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외국인 아포짓 마테이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세트당 평균 0.43개로 서브 1위를 차지했고, 53.17%의 공격성공률(4위)로 149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팀의 주포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이 각종 득점 부문에서 다방면의 활약을 더하고 있으며, 미들블로커 박진우 또한 세트당 0.57개의 블로킹(5위)으로 우리카드의 든든한 벽이 되어주고 있다. 한편, 비득점 부문에서는 프로 2년차 야전 사령관 한태준이 세트당 12.76개의 세트 성공으로 수많은 선배 세터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라 있으며, 베테랑 리베로 오재성은 세트당 3.53개의 디그(1위)를 자랑하며 우리카드의 코트 위를 수호하고 있다. 올 시즌 1라운드 상위에 오른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두 팀이 2라운드에서도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 ‘명가’ 삼성화재 4연승 ‘부활의 노래’

    ‘명가’ 삼성화재 4연승 ‘부활의 노래’

    프로배구 남자부 ‘명가’ 삼성화재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0(25-22 25-22 25-23)으로 눌렀다.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에 이어 KB손보마저 3경기 연속 셧아웃(3-0 승)으로 따돌린 삼성화재는 시즌 4승 1패, 승점 11을 쌓으며 1위 우리카드(5승·승점 14)를 추격했다. KB손보는 개막 뒤 한국전력에 승리를 거둔 이래 4연패 늪에 빠졌다.1세트에서만 13점을 퍼부은 삼성화재의 요스바니는 2세트 21-19에서 오픈 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KB손보 비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등 2세트까지 20점을 터뜨리고 펄펄 날았다. 1세트에서 백어택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KB손보와 달리 삼성화재는 1세트 7개, 2세트 6개의 시원한 후위 공격 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16-19로 끌려가다가 요스바니의 블로킹 득점을 계기로 차근차근 점수를 좁힌 뒤 다시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요스바니의 블로킹으로 21-21 동점을 이뤘다.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낸 것도 요스바니였다. 요스바니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64%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바탕으로 32점을 수확했고, 박성진이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21-25 25-20 25-19 27-25)로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직전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2로 따돌린 기업은행은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을 챙겼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를 당했다.
  •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앞세운 정관장, 현대건설 완파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앞세운 정관장, 현대건설 완파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운 정관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정관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6) 완승을 거뒀다. 26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잡은 정관장은 이날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까지 눌렀다. 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3승 1패 승점 8로 1위 현대건설을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정관장 상승세는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가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31점을 퍼부었던 메가는 이날 경기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1세트 6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끈 메가는 2세트에서도 9득점 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1세트 24-22에서 직접 강 스파이크를 때려 세트를 마무리했고, 2세트 18-17에서 연속 득점을 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메가의 활약으로 1, 2세트를 잡은 정관장은 3세트에서 팀 블로킹 6개를 성공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정호영은 3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3득점 했다. 메가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는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 우리카드 개막 5연승 질주

    우리카드 개막 5연승 질주

    프로배구 2023~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삼성화재와의 2023~24시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모두 승리했다. 우리카드의 ‘개막 5연승’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 25일 대한항공을 꺾으며 개인 통산 277승(214패)으로 거둬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했던 종전 프로배구 사령탑 최다승 기록(276승)을 넘어섰던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78승으로 기록을 더 늘렸다. 이날 우리카드는 1세트를 어렵지 않게 이겼다. 하지만 2, 3세트는 한국전력의 반격이 거셌다. 우리카드는 2세트 18-18에서 한성정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랠리에서 한국전력 타이스의 오픈 공격이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코트 밖으로 날아가면서 20-18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21-22에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임성진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승기를 내줬다.3세트 9-12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추격을 시작했다. 세트 막판 승부처에서는 해결사 마테이가 22-22에서 퀵 오픈을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퀵 오픈 연속 득점으로 24-22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 또 마테이의 퀵 오픈 성공으로 5연승을 확정했다. 마테이는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김지한과 한성정이 11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미들 블로커 신영석(13점)이 블로킹 4득점을 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타이스(12점)의 공격 성공률(36.36%)이 너무 낮았고, 임성진(6점)과 서재덕(4점)도 부진했다.
  • 29득점 ‘콕’ 마테이…개막전부터 우리 영웅으로

    29득점 ‘콕’ 마테이…개막전부터 우리 영웅으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9득점을 퍼부은 새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누르고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1(25-17 25-19 18-25 25-19)로 꺾었다. 우리카드는 비시즌 많은 선수 변동이 있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으로 삼성화재를 가볍게 눌렀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 마테이가 29득점을 쐈고, 김지한이 13득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로 1년 반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한성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득점,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가 7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리시브 효율 50.00%, 블로킹 5득점의 조직력을 뽐냈다. 우리카드는 4-3에서 상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김정호의 연속 범실로 2점을 얻은 뒤 마테이의 백 어택,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8-3까지 달아났다. 리드 폭을 유지한 우리카드는 23-16에서 마테이의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로 세트 포인트를 쌓았고 잇세이의 속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 1-1에서 한성정의 오픈, 잇세이의 블로킹, 마테이의 백 어택에 상대 연속 범실을 곁들여 5연속 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7득점으로 살아나며 11-13까지 추격했지만, 14-16에서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속공이 성공한 반면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은 연달아 실패하면서 14-19로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7득점, 요스바니의 6득점을 앞세워 3세트를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우리카드는 3세트를 6개의 범실로 내주며 흔들렸지만 4세트 초반 5-6에서 마테이가 오픈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고, 8-7에서 강한 후위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김지한이 11-9에서 공격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한성정은 17-11에서 요스바니의 백 어택을 완벽하게 차단하더니 이어진 네트 위 밀어 넣기 싸움에서도 이겼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3-1(25-9 18-25 25-15 25-18)로 꺾었다.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 26득점을 올렸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한 14득점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페퍼저축은행에서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친정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뒤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긴 박정아는 9득점으로 부진했다.
  • 여자배구, 베트남에 또 충격의 역전패…4강 진출 ‘빨간 불’

    여자배구, 베트남에 또 충격의 역전패…4강 진출 ‘빨간 불’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표팀이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 패’를 당했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구 여자부 C조 예선 1차전에서 베트남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패했다. 한국은 1, 2세트를 이겼지만 3, 4, 5세트를 내주며 충격의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곤살레스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과의 첫 경기가 무척 중요했는데 패해서 아쉽다”면서 “초반에 우리 경기력이 좋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베트남에 좋은 수비 조직력으로 우리를 꺾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무척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8강 라운드 중국, 북한전에서 최선을 다해 4강 진출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5세트에서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오픈 공격, 상대 공격 범실로 3-1로 앞섰다. 하지만 호잉 띠 트린과 트란 띠 비치 뚜이에게 득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하더니 응우옌 띠 트린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11-11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이 베트남 블로킹에 걸리고 이선우(정관장)가 공격 범실을 하면서 한국은 11-13으로 코너에 몰렸다. 이후 베트남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한국은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강소휘(32점·GS칼텍스)와 박정아(18점)가 분전했지만 트란 띠 딴 뚜이(24점)와 트란 띠 비치 뚜이(17점)가 매서운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블로킹 득점은 10-10으로 같았지만 수비 집중력은 베트남이 돋보였다. 한국은 지난 8월 30일 2023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예선 C조 첫 경기에서도 베트남에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 세 세트를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2-3(25-22 25-19 23-25 17-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아시안게임과 똑같은 상황이다. 당시 한국은 세계랭킹 35위, 베트남은 47위였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이 40위, 베트남이 39위로 역전됐다. 한국은 2일 같은 조의 네팔을 꺾으면 8강 라운드에 진출한다. C조 상위 1, 2위 팀은 중국, 북한, 인도가 속한 A조의 1, 2위 팀과 8강 라운드 E조에 묶여 4강행을 다툰다. 1패를 떠안고 8강 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한국의 4강 진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여자배구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06년 도하 대회(5위)뿐이다. 다른 14개 대회에서는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 개막도 안했는데 남자배구 ‘충격의 탈락’…“드릴 말씀이 없다”

    개막도 안했는데 남자배구 ‘충격의 탈락’…“드릴 말씀이 없다”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날 졸전을 펼친 끝에 12강에서 탈락했다. 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61년 만의 ‘노메달’이다.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한 남자 배구팀의 임도헌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실력이 부족했다고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27위의 한국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경방성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51위)에 세트 점수 0-3(19-25 22-25 21-25)으로 완패했다.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한국은 공식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세 경기 만에 7~12위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한국 남자배구는 1966년 방콕 대회(은메달)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14회 연속 메달(금메달 3개·은메달 7개·동메달 4개)을 따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73위)에 패한 뒤 캄보디아에 이겨 조 2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하지만 까다로운 상대인 파키스탄을 만나 주도권을 내준 뒤 경기를 끌려다니다가 완패했다. 한국은 2세트까지 파키스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한 번도 차단하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 2-4에서 이 경기 20번째 도전 만에 첫 블로킹 득점을 따냈지만 파키스탄의 타점 높은 강타에 연거푸 뚫렸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5-9, 공격 득점에서 34-45로 크게 밀렸다.임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이 이 정도”라며 “기본적인 디펜스를 포함해 우리 선수들이 다듬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우 날개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인도, 파키스탄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 미들 블로커진이 취약한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바레인(74위)과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 “21년 참았다” 황금 하이킥 번개샷 선장 [주목! 항저우 스타]

    “21년 참았다” 황금 하이킥 번개샷 선장 [주목! 항저우 스타]

    축구서 전향해 테콩으로 활약공격수 선우영수와 환상 호흡세계선수권서 인니 꺾고 정상“쿼드 金·팀 이벤트 메달권 목표좋은 성적 내 국민에게 알릴 것” 2년 연속 세계 무대를 제패한 ‘세팍타크로 한국 대표팀의 선장’ 임태균(27·고양시청)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정복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경기장 중앙에서 팀 전체를 조율하면서 중심을 잡는 테콩, 임태균은 지난 1일 전화 인터뷰에서 ‘선장’이라는 포지션의 의미처럼 “대표팀을 이끌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네트 종목 특성상 팀 분위기가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선 경기 운영 능력이 필수”라며 테콩의 역할을 강조한 임태균은 “블로킹 한 번으로 흐름이 크게 넘어가기도 한다. 한 사람이 실수했다고 주눅 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려하고 도와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은 최근 국제 대회 성적에 근거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세계선수권대회 쿼드(4인조) 종목에서 우승 후보 인도네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레구(3인조) 경기를 3번 하는 ‘팀 이벤트’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태균은 “브라질, 미국도 출전하는 세계선수권은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큰 대회”라며 “당시 인도네시아부터 미얀마, 베트남까지 강팀들을 차례로 이겼다. 쿼드에선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동메달을 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대해선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고 주전으로 나선 지 얼마 안 돼 긴장감에 집중을 못 했다. 요령이 조금 더 있었거나 지금의 실력이었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현재 대표팀 구성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라 힘찬 에너지로 어떤 상대를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고양시청 동료인 임태균과 킬러(공격수) 선우영수(28) 간 환상 호흡은 대표팀의 가장 큰 무기다. 임태균은 “서브 토스를 주고받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서로의 상태를 파악해 기운을 불어넣는 타이밍까지 잘 맞아 국제 대회 우승을 휩쓸 수 있었다”면서 “같은 포지션에선 기량 차가 크지 않은 고등학교 후배들과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중학생 때 축구선수 생활을 포기했던 임태균은 세팍타크로를 만나 승승장구하며 고교 졸업과 동시에 태극 마크를 달았고 전성기를 맞이한 20대 중반에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눈앞에 뒀다. 그는 “세팍타크로 선수에겐 아시안게임이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다”며 “실력이 뛰어나도 타이밍이나 운이 따르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는 대회라서 각오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강 태국이 참가하지 않는 쿼드에선 금메달, 출전하는 팀 이벤트에선 메달권 진입이 목표”라며 “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이를 밑거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세팍타크로를 알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여자배구, ‘강호’ 폴란드에 졌지만 파리 올림픽 희망 쐈다

    여자배구, ‘강호’ 폴란드에 졌지만 파리 올림픽 희망 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6위)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폴란드(7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패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두 번째 경기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와 접전을 벌였다. 19-23에서 이주아(흥국생명)의 공격과 강소휘(GS칼텍스)의 서브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분위기를 가져온 한국은 2세트를 듀스 승부 끝에 가져왔다. 한국은 14-19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로 3점 차로 추격했다. 16-20에선 랠리 끝에 정호영(정관장)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18-20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18-21에선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상대 팀 범실 등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상대 팀 네트 터치 범실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23-21로 역전했다. 이후 폴란드가 추격해 와 24-24 듀스가 됐지만 표승주(IBK기업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한국 대표팀은 3세트를 접전 끝에 내줬고, 4세트에선 체력 부담으로 흔들리면서 큰 점수 차로 폴란드에 패했다. 강소휘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뽑았고 표승주가 15점을 올렸다. 이주아와 정효영은 블로킹 3개씩을 성공했다. 전날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한 한국은 폴란드전에서도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미국, 콜롬비아, 태국, 슬로베니아와 예선 C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8개 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세계랭킹 12위의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은 19일 열린다.
  • 한국 남자배구, 숙적 중국에 1-3 패배…높이에서 밀렸다

    한국 남자배구, 숙적 중국에 1-3 패배…높이에서 밀렸다

    다음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부활을 노리는 한국 남자배구가 숙적 중국의 높이에 밀려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5일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6강전에서 중국에 1-3(25-21 22-25 26-28 18-25)으로 패했다. 중국 대표팀의 평균 신장은 200㎝로 한국(192㎝)을 웃돈다. 중국의 평균 양손 블로킹 높이(336㎝)가 한국의 평균 스파이크 높이(315㎝)를 크게 상회해 한국이 경기 내내 고전했다. 한국은 공격 득점(53-46)과 서브 득점(4-1)에서 앞섰는데도 블로킹 득점(5-16)에서 크게 밀리고 범실 관리(36-29)가 안 됐다. 중국의 블로킹 높이를 의식하다가 공격 범실을 내주는 악순환에 빠졌다. 정지석(대한항공)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고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5득점으로 도왔으나 역부족이었다. 중국에서는 장관화(15득점), 먀오롼퉁, 왕빈(이상 13득점), 덩신펑(12득점)이 두 자리 점수를 올렸다. 승부처는 세트를 하나씩 주고받은 3세트였다. 중국은 3세트에서만 블로킹 득점 6개를 따내며 듀스 접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세계랭킹이 3계단 하락한 30위가 됐고 중국은 25위로 1계단 상승했다. 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26일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03년 중국 대회였다. 2021년 일본에서 열린 최근 대회는 8위로 마감했다.
  •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오기노 마술’ OK 11년 만에 컵 번쩍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러시앤캐시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 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 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로 다가온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 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의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 4세트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24-20의 매치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 창단 11년 만에 프로배구 컵대회 첫 정상

    OK금융그룹(이하 OK)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섰다. 오기노 마사지(일본) 감독은 부임 석 달 만에 데뷔 첫 대회를 접수했다. OK는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끝난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했다. 2013~14시즌 OK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프로배구 무대에 발을 들인 뒤 11년 만에 처음 일궈낸 컵대회 우승이다. 더욱이 남자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컵대회 우승컵을 품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내고 네 번째 도전 만에 밟은 정상이라 더 뜻깊었다. OK는 2015년과 2019년, 2021년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에 올랐지만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지난 5월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 출신 사령탑에 오른 오기노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지도력을 입증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인 34점으로 승전을 주도한 프로 2년 차의 신호진은 기자단이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8년 보령·제천 대회 이후 5년 만에 통산 3번째 컵대회 정상을 노렸던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9년, 2012년에 이어 4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호진과 팽팽하게 30득점으로 맞선 삼성화재 박성진은 기량 발전상의 주인공이 돼 두 달 뒤인 정규리그 활약을 예고했다. 승부처는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인 3세트였다. OK는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김정호의 백어택을 건져낸 박원빈과 세터 곽명우를 거친 공을 차지환이 마무리해 세트 점수 2-1로 균형을 깼다.4세트 한때 17-8까지 앞서간 OK는 경기 막판 삼성화재의 맹추격에 21-18까지 쫓겼지만 전진선이 박성진의 공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다시 4점으로 벌렸고,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만든 24-20의 매치 포인트에서 신호진이 강력한 쳐내기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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