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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경기 무패행진 포항, 그 뒤에는 2000년생 분석관이 있다

    11경기 무패행진 포항, 그 뒤에는 2000년생 분석관이 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팀은 단연 포항 스틸러스다. 스틸러스는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태하 감독의 유연한 전술 운용으로 일궈낸 11경기 무패 행진 뒤에는 2000년생 젊은 참모, 서현규 분석관이 있다. 16일 서울신문과 만난 서 분석관은 최근 K리그 경기를 예로 들어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지난 12일 열렸던 12라운드에서 포항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서 분석관은 “4라운드에서 제주와 경기할 때는 제주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뒤로 내려서서 당황했다. 제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제주가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는 후방 빌드업으로 맞서자는 의견을 냈다. 다행히 예측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분석관의 1주일은 다음 경기에 맞붙을 상대 팀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지난 경기를 리뷰하는 것으로 흘러간다. 전술 회의에 참여해 의견도 제출한다. 상대 팀 분석과 대응이 가장 극적으로 빛을 발한 건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11라운드였다. 그는 “전북은 윙어들이 수비 위치가 높다. 그걸 공략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발 빠른 공격수가 왼쪽에 치우친 경향이 있으니 우리는 수비할 때 그 뒷공간을 대비하자는 것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은 세트피스가 강하니까 과거 전북의 세트피스 패턴도 집중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서 분석관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에서 영상분석관으로 일하며 축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당시 기술 위원장이었던 던 박 감독이 올 시즌 포항에 부임하면서 포항 분석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나깨나 축구만 생각하지만 정작 직접 축구를 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도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이었다. 그는 “게임을 하다보니 축구 경기 방송도 보다가 축구의 매력에 빠졌다. 축구 블로그도 하고 결국 대학도 축구학과로 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가 생각하는 축구의 매력도 ‘피지컬’과는 거리가 멀었다. 허 분석관은 “축구 경기 한 번에 수천 수만가지 변수가 발생한다. 그렇게 많은 변수 속에서 확률이 높은 해답을 찾아간다”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전술과 전술이 맞붙는 두뇌싸움이 축구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몸담은 곳은 포항이지만 축구 팬으로서 가장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곳은 따로 있다. 서 분석관은 “광주FC 축구를 좋아한다”면서 “유럽축구를 보면서 주목하는 최신 전술 흐름이 몇 개 있는데 그걸 광주가 보여준다”고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 10년 전 합병돼 사라진 우리투자증권…같은 이름으로 부활 예고한 우리금융[경제 블로그]

    우리금융그룹이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하면서 사명을 ‘우리투자증권’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2014년 NH금융지주에 매각된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 합병돼 NH투자증권이 됐는데, 우리금융이 옛 이름으로 부활을 예고한 것이다. ●NH금융에 합병… 고객 혼란 우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3일 한국포스증권과의 합병 계약서 정관에 법인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적었다. 우리종금이 공시한 주요 사항 보고서에도 ‘상호를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과 관련해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순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인지도라든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업 비전인 투자은행(IB) 부분을 좀더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의 이름을 되살리는 데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농협금융지주 회장 당시 직접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한 임 회장이 이번에는 우리금융 회장 자격으로 우리투자증권을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다. ●우리금융 “우리가 상표권 보유” 우리금융 측은 ‘우리투자증권’ 상표권을 우리은행이 갖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란 이름이 고객의 혼란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아직도 포털 사이트에 우리투자증권을 입력하면 NH투자증권으로 연결된다. 이미 매각해 사라진 회사 이름을 다시 쓰는 게 상도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옛 우리투자증권은 업계 1~2위 초대형 증권사였지만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은 합병 후에도 18위에 불과해 체급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시 우리투자증권과 이번에 합병한 회사는 완전히 다른 증권사인데 결국 같은 회사로 착각하게 해 고객 가입을 유도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13기 끼투어 기자단’ 활동 시작···여행 콘텐츠 제작·게재

    경기관광공사 ‘13기 끼투어 기자단’ 활동 시작···여행 콘텐츠 제작·게재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13기 경기관광 끼투어 기자단’이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3기 끼투어 기자단 공모(4/8일~21일)에는 160여 명이 지원했으며, 기사 작성 능력과 블로그 활동 지수 등을 고려해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기자단을 활용한 SNS 등 홍보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15명)보다 5명을 더 뽑았다. 끼투어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기자단에게는 월별 원고료가 지급된다. 끼투어 기자단 명칭은 ‘경기’의 초성인 ‘ㄱ’ 두 자를 합쳐 만들었으며, 각자 가진 끼를 발휘해 쉽고, 재밌고, 유익한 경기도 여행 정보 콘텐츠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주말 출근, 새벽 4시에 전화도… 공무원 80% “정시 퇴근 못 해”[관가 블로그]

    주말 출근, 새벽 4시에 전화도… 공무원 80% “정시 퇴근 못 해”[관가 블로그]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세종청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가족 초청의 날을 마련해 아이들이 청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조용하기만 한 기재부 4층 로비가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4일 다자녀 직원, 나이 든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직원들을 모아 식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 신설 의사를 밝히는 등 날개 없이 추락하는 합계출산율 반등이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떠오른 가운데 부처부터 ‘일과 가정 양립’에 모범을 보이자는 취지로 이해됩니다. 다만 일부 직원 사이에선 “보여 주기식 행사 말고 저녁에 집으로 보내 줬으면 좋겠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엔 일·가정 양립의 일환으로 초과근무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그림의 떡”이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공무원도 “현안이 있을 때나 국감 시즌이면 매일 야근에 주말 출근”이라며 “바쁠 때는 한 달 추가 근무만 70~80시간이라 가족 얼굴 볼 시간도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인사혁신처의 ‘2023년 공무원 총조사’에 따르면 정시 퇴근 공무원은 22.7%에 그쳤습니다. 10명 중 3명(31.2%)이 하루 2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가의 50% 미만을 사용하는 공무원도 42.7%나 됩니다. 최근 의료개혁과 연금개혁으로 업무가 몰린 보건복지부에선 과로에 병원 신세까지 지는 공무원도 생겼다고 합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기존 업무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을 겸직하다 대상포진으로 입원했습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도 “새벽 1시까지 다음날 진행할 문서를 검토하다가 잠이 들면 새벽 4시부터 전화가 온다”면서 “이렇게 몇 달 못 자다 보니 치아가 3개나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 경콘진, 독립영화 무료 상영관 2개→5개 관 확대

    경콘진, 독립영화 무료 상영관 2개→5개 관 확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경기인디시네마 인디한 편’ 기획전을 열고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의 다양성 영화 배급·상영 지원 사업인 경기인디시네마 사업의 하나로, 매월 우수 장·단편 한국 독립영화들을 선정해 경기도 곳곳의 상영관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경콘진은 지난해 2개 상영관에서 진행한 기획전을 5개 관으로 확대했다. 올해 상영관은 안산 명화극장, 수원시미디어센터, 부천 판타스틱큐브, 파주 헤이리시네마, 화성시 작은영화관이다. 기획전과 함께 감독, 평론가, 기자를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영화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위한 독립영화 커뮤니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오는 5월 넷째 주부터는 <땅에 쓰는 시>(감독 정다운),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감독 김다민), <정순>(감독 정지혜)이 상영된다. 특별 기획 ‘배우X감독전’에서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하는 문혜인이 출연한 <오늘의 영화>(감독 이승현)와 연출한 <트랜짓>(감독 문혜인)을 만나볼 수 있다. 상영 시간표와 부대행사는 경기인디시네마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gcinelo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 또는 상영관 현장에서 하면 된다.
  • 강원 캐릭터 주인공은 ‘나야 나’…온라인 ‘인기대전’

    강원 캐릭터 주인공은 ‘나야 나’…온라인 ‘인기대전’

    강원도가 도내 시·군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한다. 강원도는 ‘캐릭터 인기대전’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 폼에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연다고 9일 밝혔다. 10~19일 치러지는 예선에서는 A·B·C조로 나뉜 캐릭터 15개가 경쟁을 벌여 조별로 득표가 많은 2개씩 총 6개가 본선에 진출한다. A조는 ▲속초시 ‘짜니’ ‘래요’ ▲홍천군 ‘홍이’ ‘청이’ ▲영월군 ‘한이’ ‘반이’ ▲평창군 ‘눈동이’ ▲인제군 ‘스노온’ ‘스노아’, B조는 ▲동해시 ‘해별이’ ‘무별이’ ‘푸파’ ‘망상이’ ‘추암이’ ▲태백시 ‘태붐이’ ▲횡성군 ‘한우리’ ▲정선 ‘와와군’ ▲화천군 ‘산이’ ‘진이’, C조는 ▲삼척시 ‘삼척동자’ ▲철원군 ‘철궁이’ ▲양구군 ‘배꼬비’ ▲고성군 ‘또기’ ‘무기’ ‘캐치’ ‘빅토’ ‘고고’▲양양군 ‘해키’로 각각 짜였다. 예선 기간 각 시·군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홍보한다. 시·군들은 득표를 위해 인형, 쿠션, 담요, 타올, 양말, 마그넷, 우산, 미니캐리어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본선에서는 최종 1~3위가 정해진다. 본선에 오른 시·군은 쇼츠 영상을 제작해 캐릭터를 홍보한다. 강원도는 입상 시군에 총 4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투표 참여자 중 220명을 무작위로 뽑아 캐릭터 굿즈, 아이스크림, 치킨·피자를 전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기대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차담회·간담회 외치는 관가… 소통만으로 ‘정책 엔진’ 돌까 [관가 블로그]

    차담회·간담회 외치는 관가… 소통만으로 ‘정책 엔진’ 돌까 [관가 블로그]

    최근 관가에서 ‘소통’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대패한 이후부터입니다. 출발점은 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국무회의에서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하겠다”고 고개를 숙인 뒤 “장관과 공직자들도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장관들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과의 월례 간담회를 열며 경제 현안에 대해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도 월례 차담회를 통해 언론과 대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장관들도 대국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일정 마련에 분주합니다. 각 부처가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뜻입니다. 정책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적 소통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배경에 총선으로 확인된 ‘여소야대’ 민심이 자리합니다. 대통령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정치 지형이 유지된 건 헌정사상 윤석열 정부가 처음입니다. “앞으로 남은 3년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공무원의 자조 속에 한 경제부처 고위 공무원은 7일 “정부가 기댈 수 있는 건 우호적 여론뿐”이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22대 국회에서도 정책 입법 과정에 계속될 ‘거야’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하나뿐인 무기는 해당 법안에 대한 국민의 지지라는 얘기입니다. 정부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정책이라면 야당도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벼랑 끝 전술’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남은 임기 3년간 ‘정책 엔진’을 가동할 수 있는 유일한 연료가 ‘소통’이라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간 정부가 소통을 강화해 정책 여론의 흐름을 바꿈으로써 다수당 반대를 뚫어 낸 사례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정부가 소통을 외쳤지만 흐지부지된 적이 더 많습니다. 정부가 ‘국정 과제’라고 마냥 고집할 게 아니라 총선 민심을 반영해 정책 기조를 대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입니다. 특히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는 감세 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인 재검토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강기정 광주시장,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광주시는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 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3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2023년 공약 목표달성도와 주민소통분야에서 최우수(SA)등급을 획득하는 등 종합평가 결과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 웹소통과 일치도 분야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경기, 전남, 경북, 경남, 충남, 제주 등 9곳이다. 광주시는 공약 이행을 위해 해마다 공약관리 실천계획을 수립해 공약사업을 관리·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미래모빌리티 특화산단 조성 추진 ▲광주다움 돌봄체계 구축 ▲농민수당 지급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구축 ▲도시경관 차원의 조화롭고 매력적인 스카이라인 관리 등 민선 8기 공약을 실천계획대로 추진, 2023년 목표달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광주시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설문, 현장 투표, 지역사회리더 평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을 발표하는 등 주민 참여를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 공약 누리집에 공약 관리 절차, 공약관리과정, 공약지도 등을 전면 배치해 공약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고 ‘시민광장 광주온’, ‘시민소통플랫폼 바로응답’ 등 온라인 소통 채널과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뉴 신설을 통해 주민 참여를 강화했다. 또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내용 변경이 필요한 경우 공약 내용을 임의 변경하지 않고 일반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공약평가 시민배심원단’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변경하는 등 시민 참여에 의한 민주적 절차에 따른 점도 크게 작용했다. 강기정 시장은 “2024년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은 것은 시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광주시가 지속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주시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서울의 길, 종로’ 선포… 11일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

    ‘서울의 길, 종로’ 선포… 11일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

    서울 종로구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삼봉로 특설무대(삼봉로~종로3길 일대)에서 제31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새로운 통합브랜드 정체성인 ‘서울의 길, 종로’가 선포될 예정이다.종로구 관계자는 “행사의 대미는 통합브랜드 정체성 선포식”이라며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직접 ‘Jongno : The Way of Seoul 서울의 길, 종로’를 선포하고 통합브랜드가 담고 있는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식전영상과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 마칭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경복고등학교 ‘글리’ 앙상블 OB의 애국가 제창, 내빈 소개, 종로구민상 시상, 정문헌 구청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구민의 날 퍼포먼스, 통합브랜드 정체성 선포 순으로 이어진다. 축하무대에는 가수 홍진영과 이찬성이 오른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종로구 공식 SNS(종로TV,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가운데 1개 채널 이상을 구독하고 행사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하면 담당자 확인 후 캐리커처 그치기, 칠보그립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정 구청장은 “31번째를 맞이한 종로구민의 날을 기념해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며 “종로구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무슬림 코인열차’ 탑승한 英 의원들…녹색당 당선자 “알라후 아크바르!” [핫이슈]

    ‘무슬림 코인열차’ 탑승한 英 의원들…녹색당 당선자 “알라후 아크바르!” [핫이슈]

    영국에서 친팔레스타인 발언으로 무슬림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의회 입성한 녹색당 의원이 극단주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녹색당은 신임 의원 한 명이 지난 3일 당선 소감 중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자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다. 모틴 알리(42) 녹색당 의원은 앞서 2일 지방 선거에서 리즈시 집튼앤헤어힐스 지역구에 출마해 3070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자신의 승리가 “가자 주민들의 승리”와 같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회계사로 일하고 정원 가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 세 아이의 아버지는 비교적 온건한 무슬림 후보로 여겨졌다.그러나 그는 당선 소감 발표 당시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가자지구의 목소리,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외쳤다. 이 구호는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테러 등을 자행할 때 흔히 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 의원은 친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여 이른바 ‘무슬림 코인 열차’에 탑승해 리시 수낙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후보들을 물리친 녹색당 및 무소속 의원 수십 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페이스북에 팔레스타인 국기가 그려진 비니 모자를 쓴 사진과 영상 등 다수의 친팔레스타인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0월 7일 서방 사회가 테러라고 언급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대해 팔레스타인인들은 반격할 권리가 있었다고 주장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그는 한 영상에서 “이스라엘이 오늘 아침 하마스 전사들이나 하마스 전사들의 반격을 구실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를 세계 최대 규모의 강제 수용소라고 부르며 “토착민(팔레스타인인)들이 반격할 권리를 지지해 달라”고 촉구한 뒤 이스라엘을 “토착민의 정당성을 지우려 했던 정착민, 식민주의자, 점령자”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무장 대원들에게 죽임을 당한 1200여 명을 “희생자가 아니라 점령자, 식민주의자, 유럽 식민주의자들”이라고 부르며 가자지구는 전 세계 마지막 유럽 식민지 중 하나라서 유럽인들이 이를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인들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반유대주의자로 낙인찍을 만큼 반유대주의라는 무기를 효과적으로 쓴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는 리즈대의 유대인 목사인 랍비 제카리아 도이치가 이스라엘군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로부터 온라인상에서 살해 위협을 받고 은거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해당 유대인을 비난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별도의 영상에서 랍비 도이치를 괴한, 동물의 일종, 소름끼치는 자라고 부르며 그가 어린이와 여성 등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자 이스라엘로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녹색당은 알리 의원과 관련해 관심을 끈 문제들을 조사하고 있으므로, 더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녹색당은) 폭력을 찬양하는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알리 의원이 현재 녹색당으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도 계속 의정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발생 이틀 뒤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칼라 데니어 녹색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별도의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에 연루됐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 은평 “성년의 날 축하카드 드릴게요”

    은평 “성년의 날 축하카드 드릴게요”

    서울 은평구는 오는 20일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이해 스무살이 된 2005년생 성년들을 축하하기 위해 ‘안녕, 스무살’ 축하카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스무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고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성년의 날 축하카드는 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뒤 우편으로 받아 성년이 된 가족에게 직접 전달해 주면 된다. 참여는 9일까지 은평구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중 한 곳에 접속해 성년의 날 축하카드 신청 이벤트 게시글을 클릭하고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축하카드엔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할 청춘의 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 온 꿈들을 펼쳐 보세요. 은평이 변함없는 지지자가 되겠습니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담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005년생 성년들의 빛나는 첫걸음을 응원한다”며 “성년의 날 축하 현수막도 걸고 우리 구 성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흔적 없이 사라져”…30대男, 프랑스 여행 중 실종

    “흔적 없이 사라져”…30대男, 프랑스 여행 중 실종

    프랑스 파리를 혼자 여행 중이던 30대 한국인 남성이 2주째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도 소재 파악에 나섰다. 4일 KBS에 따르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 입국한 김씨는 이틀 후인 19일 소셜미디어(SNS)에 마지막 게시물로 올린 이후 2주째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김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영사 조력을 받아 현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김씨는 인도와 일본 여행기 등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여행기를 꾸준히 올려왔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19일부터 연락이 끊긴 채로 2주째 아무런 소식이 없다. 현재 김씨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이다. 가족들은 현재 프랑스 한인회에도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김씨 동생은 “인스타, 블로그 그 무엇도 올라오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지금까지 평생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인데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김씨는 연락이 끊기기 하루 전인 18일 오후 4시쯤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다고 한다. 이 지인은 “마지막으로 같이 카페에서 한 1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가 제가 일정이 있어서 먼저 떠났다”며 “형은 카페에 있다가 산책하고 에펠탑 등에 간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김씨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대사관으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 점심 1시 넘기면 인사 불이익?… 구시대적 공직 기강 잡기[관가 블로그]

    “이제 들어가야 해요!” 지난주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업무 얘기를 하던 한 공무원은 낮 12시 45분이 되자 부리나케 소지품을 챙겼다. 허겁지겁 먹고 일어서는 뒷모습에 고단함이 묻어났다. 정부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지난 22일부터 3주간 공직 기강 특별 점검에 나선 뒤로 세종 관가에 일상화된 풍경이다. 지각하는 공무원은 극소수이고 대다수가 야근하니 공직 기강 점검은 사실상 ‘점심시간 엄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후 1시를 넘겨 복귀하면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구시대적 기강 잡기’라는 불만이 나온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조근, 야근이 다반사인데 점심 때 ‘지각 복귀’ 한번 했다고 잡아 버리면 업무 의지가 다 꺾인다”며 “업무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공직 기강을 확립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여러 사람을 만나야 할 공무원의 행동 반경을 묶어 버려 업무를 저해하고 있다. 대통령은 책상만 지키고 있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라고 했는데 현실은 정반대”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대가 변했으면 공직 기강 잡는 방식도 달라져야 하지 않느냐”며 “점심시간이 기강의 척도가 될 순 없다. 평소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는지 제대로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특히 승진을 앞두면 이런 걸로 경고받는 것 하나하나가 신경 쓰여 공무원들이 사무실에만 있으려고 한다”면서 “정부세종청사가 ‘갈라파고스섬’처럼 동떨어져 있다며 사람을 만나라더니, 이제는 기강을 잡겠다며 책상머리에 있으라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공무원 사이에선 총선 결과 때문에 공직 기강 특별 점검을 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하다. 세종에선 조국혁신당(30.93%)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29.88%)보다 높았고, 특히 공무원이 많이 사는 정부세종청사 주변 14개동의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았다. 한 공무원은 “총선 보복을 유치하게 하느냐는 얘기도 나온다”며 “사기 진작은 없고 기강만 잡으려 드니…”라며 말을 아꼈다.
  • 노리개 단 장원영·곰방대 든 안유진…中네티즌 “중국 문화 훔쳤다”

    노리개 단 장원영·곰방대 든 안유진…中네티즌 “중국 문화 훔쳤다”

    걸그룹 아이브가 신곡 ‘해야’를 발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가 때아닌 중국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무대부터 의상까지 뮤비 곳곳에 한국 전통적 색채가 녹아있는데 중국 네티즌은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이브의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해야 (HEYA)’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저고리를 활용한 의상에 노리개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동양적인 의상을 입었다. 멤버들이 춤을 추는 무대 배경으로는 산수화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 펼쳐졌다. 곰방대를 비롯해 전통 부채, 노리개 등 전통 소품도 적재적소에 활용됐다. 아이브 멤버 안유진은 “‘해야’에 한국풍으로 뮤비를 찍고 의상을 준비한 게 매우 의미 있었고 준비하면서 재밌었다”며 “많은 팬분들 특히 글로벌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뮤직비디오에서 2D 원화(작화 총괄, 콘셉트 아트, 캐릭터 디자인)를 담당한 박지은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야’ 뮤직비디오에 한국화 이야기 한 스푼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박 작가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전통적이지만 낯선 한국성” 이미지를 요청했다. 박 작가는 “해야의 공식 콘셉트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해를 사랑한 호랑이”라며 “한지 위에 전통 재료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중국 네티즌은 “중국 화풍을 베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수묵화 일러스트나 족자(두루마리)·상서로운 구름·노리개의 매듭·부채 등의 요소가 모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다.‘해야’ 뮤직비디오 티저 시작 부분에는 족자(두루마리)가 나오는데 한 네티즌은 “두루마리는 중국 전통문화의 일부이며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 형태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헤어스타일에 중국 매듭을 썼고, 무대에서 표현한 산 그림 역시 한국에는 없는 풍경으로 중국 남부에만 존재한다”고 했다. 심지어 일부 중국 네티즌은 박 작가의 소셜미디어(SNS)에 찾아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라” “문화적 열등감 때문에 중국 문화를 훔치지 말라” 등의 댓글이 쏟아졌고, 현재 박 작가는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한편 ‘해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약 98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앨범은 기존 이야기 장르인 설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해 차별화를 둔 것으로 ‘또 다른 나’로 나아가는 확장의 신호탄을 쏜다. 나르시시즘을 바탕으로 팀의 색을 확장해 온 아이브의 새로운 서사를 담았다.
  • 전여옥 “국힘, 여론전 승리한 민희진 ‘파이팅 스피리트’ 배워야”

    전여옥 “국힘, 여론전 승리한 민희진 ‘파이팅 스피리트’ 배워야”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최근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파이팅 스피리트’(투지)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하이브 vs 민희진?’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희진씨가 지금으로선 여론전에서 승리한 걸로 보인다”며 “‘방시혁 대 민희진’이 아니라 ‘하이브 대 민희진’으로 전략을 잘 짰다. 초거대 기업이 된 하이브에 ‘나약한 여성’,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감성 담뿍 저항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민희진은 기자회견에서 낯 뜨거운 욕설과 눈물, 두서없는 말을 쏟아내 같이 앉은 변호사들도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여론은 ‘방시혁이 잘못했다. 민희진이 억울하고 분하겠다’ 이렇게 반전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늘 겁에 질려 ‘네거티브’ 염려증에 발발 떠는 여당이 민희진씨의 ‘파이팅 스피리트’를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관련 의혹 등을 부인하며 하이브 측을 향해 ‘개저씨’, ‘시XXXX’ 등 비속어를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감정을 거침 없이 솔직하게 드러낸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이후 화제가 됐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입은 티셔츠와 모자가 품절되는가 하면 민 대표의 발언이 적힌 티셔츠도 나왔다.
  • 상처받았다는 의사, 차관 ‘난도질’은 괜찮나요[관가 블로그]

    상처받았다는 의사, 차관 ‘난도질’은 괜찮나요[관가 블로그]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담벼락이 소란하다. 지난 22일 장례식장에서나 볼 법한 근조 화환 15개가 복지부 담벼락 앞으로 배달됐다. 화환에는 ‘준비 없는 의대 증원 결사반대’, ‘의대 증원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는데 화환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중 5개의 화환은 의사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는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겨냥한 것이었다. ‘의료 파탄 책임자 박민수 파면하라’, ‘전공의를 노예 취급하는 박 차관 물러가라’ 등의 문구는 양반이다. ‘박 차관님, 시신기증 서약 촉구합니다’라는 선을 넘은 문구도 있었다. 박 차관의 ‘카데바(해부용 시신) 수입·공유’ 발언을 비난한 것이었는데 다른 곳도 아닌 근조 화환에 적혀 있으니 섬뜩했다. 복지부 앞을 지나는 공무원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혀를 찼다. 학교에서나 벌어질 법한 ‘집단 괴롭힘’이 정책 현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가해자는 ‘일진’이 아닌 직업명에 ‘스승 사(師)’자가 붙은 의사 단체고, 피해자는 거의 매일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브리핑해 온 박 차관이다. 행정부를 대표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특정 집단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연일 입방아에 오른 차관이 또 있었을까 싶다. 그는 브리핑 초기에 실수로 의사를 ‘의새’로 발음했다가 의도적으로 의사를 비하했다는 비난을 받았고, 자녀 진학을 위해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는 악의적 소문에도 시달렸다. ‘의료 파탄’의 책임도 그에게 있다고 하니 주장이 사실이면 박 차관은 대통령급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세 중의 실세’다. 전공의 1300여명은 지난 15일 박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그의 ‘가시 돋친 말’ 때문에 모멸감과 상처를 받았다는 취지였다. 결정권자인 대통령이나 장관도 아닌 차관을 피고소인으로 삼은 ‘분풀이용’ 고소였다. 또 논리적으로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묻지마’ 경질 요구다. 60일을 넘어선 의사의 집단행동에 죽을 지경이 된 환자들의 아픔은 보지 않고, 자기 손가락 상처만 쓰리다며 ‘상처 입힌’ 차관을 잘라야 복귀하겠다고 하니 국민은 이들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 성형시술 불만 품고 ‘그 의사 똥손’… 법원, ‘모욕죄’

    성형시술 불만 품고 ‘그 의사 똥손’… 법원, ‘모욕죄’

    성형외과 시술에 불만을 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의사를 ‘똥손’이라고 표현하고, 병원 실명을 알려준 50대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곳에 자신의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이 게시한 글에 ‘저런 똥손으로 무슨 성형외과 의사를 하고 있는지 의아스럽다’고 댓글도 달았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들이 병원 정보를 요청하자, 메신저로 해당 병원과 의사 실명을 알려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해당 글이 병원 측의 시술 후 관리 부실 등을 정보 차원에서 전달할 뿐이고, 모욕의 고의가 없었으며, 사회상규상 받아 들 수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 여러 곳에 병원 측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의사 실명을 알리면서 실력이 없다는 의미로 ‘똥손’이라고 표현한 것은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 범행 동기에 참작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병원 측에 불만을 표현할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정당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다이어트 주사 맞았는데 임신”…난임 여성들 난리난 약, 뭐길래

    “다이어트 주사 맞았는데 임신”…난임 여성들 난리난 약, 뭐길래

    아이를 갖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다이어트 약물로 알려진 ‘오젬픽’을 맞고 임신했다는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로 몸이 회복하면서 임신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난임을 겪은 여성들이 오젬픽을 투여하고 임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약물로 임신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페이스북엔 ‘오젬픽으로 임신했다’는 그룹이 만들어졌고, 현재 회원 600명을 넘어섰다. 오젬픽은 덴마크 제약 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애초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용도로 쓰였는데,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이어트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여성 올리비아(32)는 지난 2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나는 오젬픽으로 임신했다. 임신 사실 확인 후 약물 복용을 끊었다. 아이는 무사하다”라고 말했다. 지금껏 6번의 임신을 시도한 그는 두 번의 유산과 한 번의 사산을 경험했다. 올리비아는 임신 사실을 알기 전 3개월간 오젬픽을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에 태어날 예정”이라며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여성 페이지(29)도 오젬픽 투여 후 아기를 가졌다. 오젬픽을 사용하며 약 80파운드(약 36㎏)를 감랑햔 페이지는 이 과정에서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한다. 처음엔 약물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임신으로 인한 입덧이라는 걸 알게 됐다. 4년 동안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던 페이지는 임신 사실을 알고 오젬픽 투여를 중단했고, 지난해 3월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 안돼…“체중 감소 덕분인 듯” 다만 오젬픽에 포함된 성분이 임신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약물의 초기 임상 시험에서 임신 관련 연구는 제외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젬픽에 난임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여성이 임신 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봤다. 체중 감소로 배란 기능이 개선되는 등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임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호주 모내시대학의 카린 함마르베르그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부 연구원은 학술 관련 블로그에 쓴 글에서 “비만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며 “체질량지수(BMI)가 27을 넘는 여성은 정상 체중 범위의 여성보다 배란 가능성이 작아 임신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체중 감량은 월경 불순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난임 여성의 임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이어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다이어트 약물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 광주 실종 여중생 얼굴 공개…“자주색 후드티·흰색 크록스”

    광주 실종 여중생 얼굴 공개…“자주색 후드티·흰색 크록스”

    광주에서 13세 여중생이 실종돼 경찰이 해당 여중생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17일 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20분쯤 중학생 A(13)양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당일 A양은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를 탄 뒤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양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아동 피해 신고와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안전Dream’ 홈페이지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블로그에는 A양의 얼굴과 실종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실종 당시 A양은 자주색 후드티에 검정 바지, 하얀색 크록스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는 157㎝, 몸무게는 41㎏이며 마른 체격으로 얼굴형이 둥글고 장발이다. 경찰은 15일 오후 7시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현재 A양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관련 신고는 경찰청 민원신고 182 또는 광주 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으로 하면 된다.
  • 카리스마 장관들, 늘봄학교서 ‘진땀’ [관가 블로그]

    카리스마 장관들, 늘봄학교서 ‘진땀’ [관가 블로그]

    장관들이 최근 초등학교에서 연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이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역점사업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나서면서입니다. 지난달 25일 세종 해밀초에서 경제수업을 진행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마귀 선생님’이 됐습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아저씨 이름은 상목이”라고 소개했다가 발음이 비슷한 ‘사마귀’로 불린 겁니다. 수업 시작부터 아이들이 “사마귀 선생님”이라고 놀리며 기선 제압을 했다고 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최 부총리를 당황하게 만든 질문도 나왔습니다. “세금 좀 내려 주세요”라는 3학년 학생의 요청에 최 부총리가 할 수 있던 대답은 웃음뿐. 이외에도 “몇 급 (공무원)이에요” 등 예상치 못한 질문에 최 부총리가 무장 해제됐다는 후문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달 22일 세종 조치원명동초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책임지는 이 장관은 정작 장난꾸러기들은 ‘컨트롤’하지 못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16일 “아이들이 일부러 틀린 대답을 말하고, 손들고 말하라고 하면 일제히 손을 들어서 장관이 꽤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문화상품권을 준비했지만 아이들의 관심이 상품권에만 쏠려 이 장관이 진땀을 흘렸다는 ‘웃픈’ 이야기도 들립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천안 가람초에서 아이들과 함께 위생모를 쓰고 분홍색 앞치마를 둘러맨 채 치즈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송 장관을 어려워하지 않고 “막 만든 치즈는 왜 짜냐”, “치즈가 풍선처럼 늘어난다”며 편하게 말을 걸었다고 합니다. 우유 유통과정을 설명하던 송 장관이 “젖소가 무엇을 만드는지 아냐”고 묻자 “치킨”이라는 엉뚱한 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송 장관은 당황하지 않고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며 여유롭게 응수했다고 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마치 오은영 선생님을 보는 것 같았다”고 귀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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