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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리티쇼로 망가진 부부 결국 헤어지기로

    리얼리티쇼로 망가진 부부 결국 헤어지기로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여섯 쌍둥이 등 모두 여덟 명의 자녀를 키우며 살다가 TV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게 되면서 사네 못사네 말이 많았던 미국인 부부가 결국 갈라서기로 했다.펜실베이니아주 베르너스빌에 사는 존(32)과 케이트 고셀린(34)은 TLC 채널에서 방영되는 ’존 앤드 케이트 플러스 8’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방송에서 10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당초 40회 방송을 목표로 6회까지 방영된 시즌 5를 오는 8월3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존은 이날 방영분에서 베르너스빌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 각자가 별도로 인터뷰에 응하며 촬영도 따로 진행해 방송 출연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TLC는 일단 이들 부부가 재결합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부부가 ’이혼’이란 표현을 입밖에 내지 않았지만 케이트는 이날 방영 직전에 펜실베이니아주 법정에 소송 서류를 접수시켰다고 TV가이드는 전했다.그리고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동안 자막으로 이런 내용이 고지됐다. 케이트는 성명을 내고 ”이번 주말을 지내면서 내 자신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법적 절차를 밟는 것 말고는 어떤 선택도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이런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왜 내게 적절하고 필요한지를 설명할 수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이 시점에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다만 존과 나 사이에 모든 문제들이 매끄럽게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늘 그랬듯이 나의 첫 번째 관심사는 우리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존도 따로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케이트가 이혼소송 서류를 제출했다.”며 “내 일은 아이들에게 가장 나은 후원자이자 사랑스러운 아빠가 되는 것이며 케이트와 결혼을 끝낸다고 해서 이 점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위 동영상을 방송 전에 입수해 공개했던 야후! TV의 블로거 앤젤 콘은 지난달 25일 첫 회가 방영된 시즌 5의 초반부를 지켜보면서 이렇게 된 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며 “차라리 결혼을 구하기 위해 리얼리티쇼 출연을 끝내겠다고 발표했더라면 시청자들이 더 놀랐을 것”이란 반응을 보였다.그동안 둘은 아이들 앞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면서 다투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는 이혼 발표로 쇼가 끝났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만 부부는 출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를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그는 “이 불쌍한 아이들.이게 진짜 리얼리티인데 여덟 아이들의 혼돈을 시청하는 불편함이 뒤따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가 미국 언론의 관심을 처음 끌었던 것은 2004년 5월의 일이다.당시 이미 세 살짜리 딸쌍둥이들을 키우고 있던 부부는 아들 셋과 딸 셋의 여섯 쌍둥이를 낳아 주목받았다.‘얼짱 엄마’란 요소까지 곁들여져 간호사 출신인 케이트는 교회 부흥회 등에 참석,여덟 자녀를 키우는 애환과 신앙의 힘을 간증하면서 유명세를 쌓아갔다.  그러다 2005년 9월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 헬스의 특집 프로그램에 가족들이 모두 출연했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를 기억한 TLC의 리얼리티쇼 제작진은 ‘존 앤드 케이트 플러스8’을 만들자고 했고 부부는 선뜻 받아들였다.하지만 그게 결국 가정을 위태위태하게 만들었다.  파파라치와 가십 매체들의 괴롭힘이 뒤따랐고 존과 케이트의 불륜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부풀려져 타블로이드 신문 등에 대서특필됐고 주위의 친구들도 하나둘 멀어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란여성 총격사망 동영상 충격…시위 재점화

    ‘총성이 울렸다. 청바지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은 여성이 길바닥에 쓰러졌다. 주변에 남성들이 몰려와 응급처치를 시작했지만 계속 피를 토했다. 결국 그녀의 숨은 멎어 버렸다.’ ●혁명수비대 무력진압 경고… 최루탄·공중실탄 발사 이란 반정부 시위에 나선 한 여성이 이란 당국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죽어가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면서 20일(현지시간) 이후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던 시위국면이 22일 다시 재점화됐다.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직접 통솔하는 혁명수비대가 추가 시위가 발생할 경우 무력 진압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성난 군중들은 테헤란 도심에 뛰쳐나와 ‘추모집회’를 이어나갔다. AP·AFP통신은 진압경찰이 시위에 나선 수천명의 시민들을 공격하고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공중에 실탄을 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200명이 모인 하프테티르 광장에는 수대의 헬리콥터가 공중을 맴돌아 전운이 감도는 모습이었다. ●전세계 네티즌 경악…인터넷 추모 확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휴대전화로 촬영된 동영상에는 ‘네다(Neda)’라는 이름의 여성이 20일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진압 과정에서 가슴에 총을 맞아 피를 토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터넷에는 그가 죽기 직전 시위대와 함께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함께 올라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CNN은 “이 여성은 16세의 소녀이고 아버지와 함께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본명은 네다 아그하 솔탄이란 27세의 여성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다.”며 “그녀는 오토바이를 타고 무작위로 총을 발포한 민병대의 총에 맞아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무사비 후보의 웹사이트에서는 ‘반정부 시위의 상징’이 된 네다에 대한 추모를 촉구했다. 인터넷에도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애도의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네다, 세계가 너의 마지막 숨소리를 들으며 울고 있다. 너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기타리스트의 추모 글이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은 “시아파 무슬림의 장례는 사후 3번째와 7번째, 40번째 날에 애도식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40일간 혁명 세력과 이란 당국간의 갈등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여성의 죽음은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법위 “부정선거 없었다” 하타미 “독립조사위 설립” 네다의 죽음이 도화선이 된 시위대의 반발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재검표 결과 부정 선거 사례는 없었다고 22일 발표함에 따라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란 관영 프레스TV는 위원회측이 재개표를 실시한 결과, 50개 지역에서 유효 유권자 수가 부풀려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는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구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무사비 후보를 지지했던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이 전날 대선 의혹을 규명할 공정한 독립조사위원회 설립을 제안해 주목된다. 프레스TV는 시위가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19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나 CNN은 사망자가 150명에 이른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돌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또 현지언론은 20일 정부군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457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언론인 체포도 줄을 잇고 있다.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최소 24명의 언론인과 블로거가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 정도는 알아야 ‘칼로리 폭탄’ 피한다

    외식하면 ‘칼로리 폭탄’을 맞는다는 건 상식에 속한다.  그런데 어느 식당의 어떤 메뉴를 먹으면 어느 정도의 ‘폭탄’을 맞는지에 대해서 소비자가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노릇.미국의 시민단체 ‘Nutrition Action Healthletter’가 수고를 덜어줬다.NAH는 더 많은 식당을 열거했지만 국내에 들어와 있는 식당 체인만 간추린다.대다수 한국인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는 메뉴를 어색한 우리말로 옮기기보다 영어 메뉴를 그대로 표기한 점을 양해 바란다.  서울 강남 쪽에 한창 들어서고 있는 ‘치즈케이크 팩토리’.그곳의 인기 메뉴 ‘Fried Macaroni and Cheese’는 1570칼로리에 포화지방은 69g이 된다.이 정도 양이면 혈관을 좁게 만들어 식후 4시간 이내에 심장마비 위험을 급격히 높일 수 있다고 야후! 헬스의 블로거 마가렛 퍼테이도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호텔 조식(朝食)에서 흔히 보는 낱개 포장된 버터를 하루 세 조각 이상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한 조각에 5g의 지방이 들어가는데 앞의 메뉴에는 무려 14조각이 들어간 셈이다.  다음은 일부 외식 체인업체들의 일부 ‘심장공격 요리(heart-attacks-on-a-plate)’와 그 대안들. Cheesecake Factory?.  궂긴 소식-’Stuffed Chicken Tortillas’가 좋은 영양학적 대안이라고 여기고 주문해다면 오산이다.1097칼로리를 쓸어담는 거나 진배 없고 43g의 지방(버터 8과 2분의 1 조각)과 티스푼 하나와 맞먹는 2647㎎의 소금을 몸 속에 우겨넣는 셈이다.  좋은 소식-아루굴라(지중해산 에루카속(屬)의 일년초) 샐러드와 찐 쌀,아스파라가스가 들어간 ‘Weight Management Grilled ChickenTM’이 새 메뉴로 나왔다.이 체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요리는 590칼로리가 채 안 된다.새 메뉴 ‘White Chicken Chili’도 영양학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괜찮아 보인다.또 ‘Shrimp and Chicken Gumbo’도 위에 얹혀지는 크림만 없애달라고 주문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 T.G.I. Friday’s?.  궂긴 소식-이 식당의 ‘Pecan-Crusted Chicken Salad’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메뉴도 750칼로리와 버터 10조각을 감추고 있다.  좋은 소식-이 식당은 미국의 캐주얼 식당 체인으로는 맨 먼저 ‘Right Portion,Right Price’ 메뉴들을 제안했다.이 가운데 ‘Asian-Glazed Chicken with Field Greens’와 ‘Cedar-Seared Salmon on Field Greens’가 대안일 수 있고, ‘Better for You’ 섹션의 ‘Dragonfire Chicken’과 ‘Shrimp Key West’는 500칼로리 미만에 지방은 10g 미만이면서 돈까지 아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Outback Steakhouse?.  궂긴 소식-’Aussie-tizers Kookaburra Wings with Sauce’를 주문하면 1160칼로리와 지방 75g(버터 15조각)를 몸 속에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하는 셈이다.  좋은 소식-이 식당에선 현재 ‘Healthy Weight Loss’ ‘Heart-Healthy Diet’ ‘High-Protein Low-Carbohydrate’를 내놓고 있어 반갑다.조금 더 전통적인 메뉴를 살펴보면 ‘Grilled Shrimp on the Barbie’를 버터 빼고 주문하거나 ‘Shrimp and Veggie Griller’를 버터 빼고 불에 그을리지 말고 내놓으라고 까다롭게 주문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식당은 칼로리나 지방에 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일뿐 아니라 조리 과정에 대한 정보까지 안내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조리 과정에서 레서피(표준화된 조리법)를 얼마나 벗어날 수 있는지 고객들은 스스럼없이 물어보는 게 좋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퍼스널케어와 ‘위젯’의 만남 ‘블로그 마케팅’

    퍼스널케어와 ‘위젯’의 만남 ‘블로그 마케팅’

    퍼스널 케어와 IT(정보통신)가 만났다. 퍼스널 케어 업체 니베아는 최근 파워 블로거 30명을 초청해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런칭 컨퍼런스’를 열었다. ‘니베아 스파클링 화이트 런칭 컨퍼런스’는 미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제품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퍼스널 케어 분야에서 IT를 활용한 전략 마케팅 중 드문 사례란 점에 의미가 있다. 핵심은 작은 응용 프로그램인 ‘위젯’이다. 네티즌들이 니베아 홈페이지에 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위젯’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니베아는 제품정보 외에 쇼핑정보, 패션정보, 연예정보 등 네티즌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정보를 모아 블로그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번 ‘위젯’ 마케팅은 18세에서 29세의 인터넷 활동도가 높은 여성을 타겟으로 올해 3월부터 기획돼 6월 초부터 실시됐다. 니베아 측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인터넷 입소문 효과로 잠재고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강기태 니베아 마케팅 이사는 “기존의 구매정보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위젯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퍼스널 케어 시장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발달하는 것이 현재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인? 돌연변이?” 몬탁괴물 정체 밝혀져

    ’외계 생명체일까, 연구소에서 탈출한 돌연변이일까.’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알 수 없는 형태로 죽은 채 발견돼 그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켜 온 일명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몬탁괴물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면서 “이 생물은 돌연변이도, 심해생물도, 심지어 외계인도 아닌 불에 그슬리고 물에 몸이 부은 너구리로 밝혀졌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사실은 몬탁괴물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남성이 유명 블로거 드류 그랜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고백하면서 밝혀졌다. 익명을 요구한 남성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해 6월 롱아일랜드 쉘터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해변에 죽은 채 널브러져 있는 너구리를 발견해 장례를 치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땅에 묻어주는 평범한 장례가 아닌 사체를 배에 태우고 불을 붙이는 일명 ‘바이킹식 장례절차’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그 날 촬영했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죽은 너구리를 수박, 헝겊 등과 함께 고무 튜브에 띄웠고 불을 붙여 바다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주 뒤인 7월 기괴한 형태로 변형된 너구리가 롱아일랜드 사우스포크에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됐고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저 죽은 너구리를 바이킹 식 장례절차를 한 것 이지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기 위해 한 일이 절대로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폭스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와일라잇’ 속편 ‘뉴 문’ 첫 예고편

    ‘트와일라잇’ 속편 ‘뉴 문’ 첫 예고편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 문’이 살짝 그 비밀스러운 속살을 내비쳤다.  이 영화의 ‘티저 예고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18회 MTV 무비어워드 시상식에서 전격적으로 공개된 것.이 영화는 미국에선 11월20일,한국에선 12월10일 개봉할 예정이다.   전작에서 뱀파이어로 열연해 뭇 소녀의 가슴을 흥분시켰던 로버트 패티슨(에드워드 역)이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역)을 놓고 테일러 로트너(제이콥 역)와 삼각관계를 벌인다.벨라의 생일파티에서 에드워드는 그녀를 자기 곁에 두는 한 그녀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헤어지기로 결심한다.그녀를 언제나 든든히 지켜주는 제이콥 역을 열연하는 로트너는 올해 17세 밖에 안 되지만 훌륭한 상반신 근육질을 보여줘 패티슨과 멋진 인기 경합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콥이 벨라를 구하기 위해 들판을 내달리면서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관객들의 뇌리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야후! 무비스의 한 블로거는 로트너가 패티슨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이며 컴퓨터그래픽 실사로 재연된 늑대인간은 무섭다기보다 귀엽다고 했다.또 개봉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을 것 같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한편 MTV 무비어워드 시상식의 승자는 5관왕을 거머쥔 ‘트와일라잇’이었다.당초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장 큰 상인 최고의 영화상을 시작으로 로버트 패틴슨이 남자신인연기상을,여자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한 최고의키스상을,극중 맞수 악역이었던 캠 지갠델과 함께한 최고의싸움상을,스튜어트가 최고의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압승을 거뒀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수남ㆍ박지선…파워블로거가 된 연예인들

    서수남ㆍ박지선…파워블로거가 된 연예인들

    그의 블로그는 여느 블로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맛집 체험기’나 ‘유람기’, 그리고 ‘사진 찍는 법’은 인기 있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블로그에 올리는 단골 소재들이다. 굳이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면 ‘인터뷰’ 코너 정도다. 인터뷰 대상자가 코미디언 전유성과 가수 인순이, 연기자 고두심 등 워낙 쟁쟁한 인물들인 데다가 인터뷰 내용의 깊이도 남다르다. 이쯤 되면 연예 담당기자의 블로그일 것이라고 단정 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노래 듣기’, ‘컨츄리 뮤직’, ‘공연 동영상’ 등 블로그 한 켠의 소분류 항목들을 볼 때쯤이면 생각이 달라진다. 컨츄리 뮤직 공연을 하는 가수 서수남(66)의 블로그 ‘마이 라이프’(http://blog.naver.com/suhsoonam) 다. 2004년 개설된 후 하루 평균 3천명, 누적 방문자 90만명을 기록중인 파워 블로그다. 최근 연예인들은 대부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연예 활동에 활용하는 추세다. 이 공간을 통해, 개인사를 홍보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소속사와의 분쟁(남규리)과 열애설에 대한 입장(박한별)을 밝히거나, 심지어 자살을 암시하는 글(준서)까지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연예인 미니홈피는 일종의 디지털 보도자료나 성명서의 성격이 강하다. 팬들과 간단한 안부는 주고받지만, 일상을 두고 상호작용을 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블로그는 일상을 대중에게 전하는 일종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미니홈피에 비해 더 인간적이며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때문에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는 연예인들도 점차 느는 추세다. 한때 미니홈피를 운영했던 서수남은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일상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해서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전향 사유’를 밝혀놓았다. 서씨 외의 파워 블로거로는 중견 연기자 김여진(37)과 신예 개그우먼 박지선(25)을 꼽을 수 있다. 김씨는 ‘무조건 행복’(http://kimyeojin.tistory.com)을 통해 연예계 생활뿐만 아니라 봉사 활동, 그리고 시사 관련 포스팅을 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MBC 다큐멘터리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를 본 소감을 올려, 16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할 당시는, 해당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을 인터뷰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씨의 블로그 ‘멋쟁이가 나가신다’(http://qudtnlsrha.tossi.com)는 자신의 일상을 개그 소재로 승화시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동료 개그맨 박휘순의 얼굴이 찍힌 티셔츠를 찍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사진에 대해 박지선이 직접 단 설명은 ‘그림 속 선배님께 매직을 쥐어드리며 싸인을 요청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직접 대면한 후 싸인을 요청하지 않아도, 언제나 그들과 함께 한다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어 연예인의 블로그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각 연예인 블로그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거대한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우리 언론사에도 기록될 전망이다. 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매스미디어(mass media)보다는 블로거나 아고리언(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 공간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같은 퍼스널미디어(personal media)가 보다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국에 생중계 하고 있어서다. 당장 취재 환경부터가 크게 다르다. 봉하마을에는 별도로 천막을 쳐 취재기자석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24일까지 이 곳을 활용하는 기자들은 많지 않았다. 성난 시민들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기성 언론사 기자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23일에는 조문객 수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KBS 중계차량이 마을에서 철수 당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일부 보수 언론 기자들 역시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노트북과 카메라 등에서 소속 언론사 스티커를 가린 채 취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취재 기자석에서는 기사 송고에 필요한 전력을 구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성 언론 기자들은 마을 공동화장실 내의 전원을 이용하는 실정이다(사진). 반면 유명 블로거나 아고리언들은 시민들로부터 환대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 인근의 노사모기념관 실내(사진)를 이용하고 있다. 이 곳은 취재기자석에 비해 전력과 무선인터넷 등 취재 환경이 훨씬 낫다. 블로거 입장에서 현장을 취재중인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기자는 “기성 언론 취재 기자들은 역대 최악의 취재 현장이라고 토로하는 반면, 소속 언론사를 밝히라는 시민들에게 블로거라고 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성원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언론 전문가들은 서울 시내 촛불 집회에 이어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 현장 취재야말로, 여론을 독과점해온 소수 언론에서 다중의 개인 언론으로 언론의 중심축이 옮아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봉하마을 취재가 어렵다는 기존 언론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25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취재기자석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 서울신문NTN 이여영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오 회고록 e세상 전파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자오쯔양(趙紫陽·2005년 사망)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육성 회고록 ‘국가의 죄수’(Prisoner of the State)가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과 서방세계에서 연일 화제다. 홍콩에서는 초판 발매본이 하루 만에 매진됐다.회고록에서 자오는 톈안먼(天安門) 사태 당시 베이징시에 계엄령이 선포된 과정 등과 관련, 지금까지 알려졌던 내용과는 다른 증언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자오에 따르면 1989년 5월17일 시위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집에서 자신과 리펑(李鵬) 총리, 야오이린(姚依林)·차오스(喬石) 부총리, 후치리(胡啓立) 중앙서기처 서기 등 정치국 상무위원 5명(현재는 9명으로 확대)이 모임을 가졌다. 자오는 회고록에서 계엄령 선포 안건에 대해 2대2대1로 의견이 엇갈렸다고 주장했다. 자신과 후치리가 반대, 리펑과 야오이린이 찬성, 차오스가 의견 표명없이 중립을 지켰다 하지만 이 모임에는 두 명이 더 참석했다. 덩샤오핑과 양상쿤(楊尙昆) 중앙군사위 부주석이다. 자오는 “덩과 양을 포함하면 강경대처 세력이 다수였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그날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공식적인 표결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자오는 이날 열린 정치국 상무위 회의에서 ‘베이징시에 대한 계엄령 선포’와 ‘시위진압’으로 모아진 다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는 “당시 모든 중요 현안에 대해 정치국 회의는 열리지 않았고, 상무위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며 “법적 절차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중국 언론들의 침묵 속에 일부 블로거를 통해 회고록 내용이 조심스럽게 중국 인터넷을 파고들고 있다. 당국은 관련 내용이 올라 오면 즉각 해당 사이트를 폐쇄조치하고 있지만 완벽한 차단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stinger@seoul.co.kr
  • 귀신 나올까 무서워 손 꼭잡고 잤던 MLB 선수들

     멀쩡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귀신이 나올까봐 둘이서 한 방을 썼다.  화제의 주인공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밀워키에서 원정 3연전을 벌인 플로리다 말린스 선수들.적어도 두 쌍의 선수들이 귀신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피스터 호텔 객실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고 야후! 스포츠의 블로그 ‘빅리그 스튜’가 1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팜비치 포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밀워키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두려움을 안기는 도시로 이름 높다.타석에는 키186㎝에 몸무게 98㎏의 라이언 브라운이 버티고 있을 뿐만아니라 시 경계를 넘자마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배달원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뭐 이딴 식으로 사느냐.’고 떠들어 창피를 주곤 한다고 블로거는 약간 믿기지 않는 소리까지 보탰다.그런데 밀워키를 찾는 프로야구 팀들은 ‘두려움 리스트’에 하나를 더 얹게 됐으니 다름 아닌 116년 된 호텔이라고.    2007년 11월 ‘호러페스트’ 결선 진출자인 로리스 줄리아누스가 피스터 호텔을 소개하는 동영상.    1893년 호텔을 세운 찰스 피스터의 혼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명색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손 꼭 붙잡고’ 잠자리에 들어야 했던 것.  피스터의 혼령은 생전에 스스로 ‘서구에서 가장 위대한 호텔’이라고 공언했던 호텔을 찾은 손님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받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고객은 혼령이 층계참에서 로비를 내려다보고 연회장 근처의 갤러리를 쏘다니고 9층의 창고를 지나가는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그 혼령은 ‘더 나이들어보이고’ ‘미소를 지으며’ ‘잘 차려 입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목격자들은 주장했다.모두 피스터의 초상화를 보고 그의 혼령이 틀림없다고 입을 모은다.  신문은 과거에도 여러 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이 호텔에서 겁에 질렸다고 전했다.지금까지 가장 유명했던 사건은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의 LA 다저스 시절 도우미였던 애드리언 벨트레가 귀신이 나타나면 휘두르겠다고 방망이를 든 채 침대에 들었던 일.그 뒤 다저스는 밀워키 원정 때 이 호텔에 들지 않았다.  이번 밀워키 원정 동안 귀신 때문에 어떤 엉뚱한 행동도 보고된 게 없다고 구단은 밝혔다.신문도 이렇듯 겁에 질린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투수 댄 메이어는 구단 직원인 조시 존슨과 떨어져 자긴 했지만 한 방을 썼다고 털어놓은 뒤 “언제나 소란은 있기 마련이지요.JJ가 ‘귀신이다.’ 소리를 질렀어요.”라고 말했다.  플로리다는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피스터의 혼령도 밀워키의 홈 이점 중 하나가 될지 모른다고 블로거는 낄낄거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있는 사람들 너무 하네” 강남 고급아파트 ‘통행세’

     서울 강남의 일부 고급아파트에서 신문과 우유,음식 등 배달업체들에 ‘통행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는 등의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송파구 잠실의 옛 주공 1~4단지에 새롭게 들어선 일부 고급 아파트들이 우유나 신문을 배달하는 업체들에게 보증금 및 출입료를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보증금은 출입용 마스터키 발급을 위한 것이다.달마다 전기료 명목으로 ‘통행세’를 요구하는 단지도 있다.잠실의 A아파트는 보증금 5만원에 전기료 5만원,B아파트는 보증금 35만원(업체 철수시 20만원은 반환)을 요구한다.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통행료를 걷는다는 소식에 대부분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배달업체에 부담시키는 게 맞다.”고 동조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대다수는 “가진 사람이 더한다.”고 분해한다.  포털 ‘다음-아고라’의 누리꾼 ‘천하의 XXX’는 “전기세가 몇십만~몇백만원 하는 것도 아닌데 부자들이 꼭 이렇게 해야 하는지 씁쓸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AusXXXX’라는 누리꾼은 “부자동네만 따로 특별 가격으로 피자는 10만원,자장면 한그릇에 만원씩 받으면 되겠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다른 아파트들에서 따라해 전국적으로 퍼지겠다.”고 우려했다.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상인들이 합심해서 아파트 입구까지만 배달하면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다른 네티즌은 댓글에 “그 담합을 깨는 신규업체들이 생길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들 아파트의 생활지원센터(관리사무소) 측은 보증금 등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증금 20만원을 받는 C아파트 생활지원센터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출입시 보안을 위한 마스터키 발급을 위한 돈”이라고 보증금 용도를 설명했다.이어 그는 “배달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이 만만찮아 매달 출입료를 받는 곳도 있다.”며 “입주민 대표들과 협의해서 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배달업체측은 ‘통행세’가 부담이 된다는 설명이다.한 신문사 지국 관계자는 “지국당 최소한 카드가 다섯 장은 있어야 한다.”며 “장당 월 5만원만 해도 25만원이 고정적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고 많은 논란을 빚었었다.  송파구청 측도 아무런 규정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런 횡포를 막을 방도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이번엔 남자 소프라노가 보일의 경쟁자로

    수전 보일의 뒤를 이어 강력한 경쟁자들이 잇따르고 있는 영국 ITV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또 한 명의 스타가 나왔다. 생긴 건 꼭 펑크록 스타인데 목소리는 여자 소프라노 뺨친다.웰시의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그렉 프리처드(24).2년 전 휴대전화 판매원 폴 포츠를 일약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탈바꿈시킨 바로 그 노래 ‘네순 도르마’를 소름끼치게 불렀다.물론 정통 성악을 즐겨 듣는 이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저을 게 분명하지만 분명 그의 목소리는 객석을 놀래켰다.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야후! 뮤직의 블로거 린제이 파커는 프리처드가 18옥타브까지 올라가는 소름끼치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고 11일(현지시간) 평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RC 버전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의 최종 후보 버전인 RC(Release Candidate)를 공개했다. RC는 베타 버전 이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공개된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윈도7의 베타 버전을 선보여 IT 전문가, 개발자, 주요 블로거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베타 다운로드 프로그램에는 IT 전문가들 약 86만 명이 등록했다.  윈도7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라는 기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RC 버전에서도 개선된 에어로(Aero) 환경, 편리해진 작업창 보기, 원하는 정보를 더 빨리 찾는 ‘점프 목록’, 강화된 데스크톱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터치도 단순 클릭 수준을 넘어 줌인·아웃,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하도록 더욱 강화했다. 또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기능으로 프린터, 마우스, PMP, 휴대폰 등 다양해진 장치를 자동으로 인식, 설치하고 설정 변경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7 RC버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엇보다 가상화 기술인 ‘가상 PC(Virtual PC)’를 활용해 윈도 XP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클릭 한번으로 윈도7에서도 윈도 XP용 애플리케이션 설치·구동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윈도 XP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Remote Media Streaming) 기술도 RC 버전에 추가됐다. 이는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해 외부 PC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넷 연결만을 통해 홈 PC에 저장돼 있는 미디어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버전 이후에 수집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윈도7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사전에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구축, 윈도7 최종 버전이 출시된 이후 소비자, 기업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등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함께 제품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출시될 수 있도록 ‘윈도 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버전이 출시되기 전까지 모든 주요 솔루션과의 호환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세계 적으로는 약 1만개 회사의 3만2000명이 윈도7을 준비하기 위한 도구와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RC 버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는 선착순 777명에게 윈도7 RC 버전 DVD를 무료로 배송하고, 간단한 사용후기를 본인의 블로그에 작성하고 링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7명에게 넷북을, 77명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를 제공한다.  윈도7의 RC 버전은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7)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두 딸 버릇 고치겠다며 차에서 내리게 한 엄마 법정행[동영상]

    두 딸 버릇 고치겠다며 차에서 내리게 한 엄마 법정행[동영상]

     ”자꾸 싸우고 그러면 차에서 내리게 할 거야.”  세상의 부모들은 이런 식으로 윽박지르다 마는데 이 말대로 실행했다가 법정에 서게 된 어머니 얘기에 미국 인터넷 동네가 시끌시끌하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뉴욕의 파크 애브뉴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인 매들린 프리모프(45)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외곽의 스카스데일이란 부자동네를 손수 운전해 지나가고 있었는데 10세와 12세인 두 딸이 차 안에서 계속 말다툼을 하는 통에 운전에 집중할 수 없었다.참다 못한 그녀는 결국 차를 세운 뒤 딸들에게 “차에서 내려.”라고 말하고선 휑~하니 가버렸다.큰 딸은 재빨리 차에 올라탔지만 작은 딸은 그러지 못했다.  작은 딸이 내버려진 곳은 치안이 좋다는 스카스데일의 상가지역으로 집에서는 5㎞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지나가던 ‘착한 사마리아인’ 운전자가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지나가던 경찰 차에 신고해 일이 커졌다.  경찰은 아이를 데려오려고 경찰서를 찾은 그녀에게 어린이 유기 혐의를 적용해 그날 밤 구금했다 이튿날 1500달러 보석금을 받고 풀어줬다.판사는 한때 그녀가 딸들을 보지 못하도록 임시 명령을 내렸다가 철회했다.다음달 21일 정식 재판이 열린다. ☞ 동영상 보러가기 이 얘기가 지난 22일 뉴욕타임스의 지역 면에 실리면서 ‘애 엄마에 대한 처벌이 잘못이냐 아니냐’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교육상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할 때도 있다며 매들린을 두둔하는 입장과 어린애를 방치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특히 남편도 아이비리그 출신의 변호사이고 집값만 200만달러에 이르는 성공한 직장 여성이 자녀를 훈육할 때 겪는 어려움을 상징한다고 해서 전업주부와 직장인 주부 사이에 의견 대립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저널 뉴스’란 매체는 그녀를 ‘미친 엄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스카스데일 주민인 브라이언 미타그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칫 유괴라도 당했으면 어쩔 뻔했냐.”고 되물었다.  야후 닷컴의 한 블로거는 “부자동네이고 충분히 안전하다는 판단에서 그랬을 것”이라며 “애들 교육을 위해 그렇게 한 엄마를 체포하다니 좀 심했다.”고 전했다.  야후 코리아의 ‘jj’라는 네티즌은 “이 어머니는 그렇게 나쁜 죄를 저질렀는가.아니면 자녀들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인가.”라며 다른 네티즌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CEO가 근태점검까지 나섰다

    CEO가 근태점검까지 나섰다

    기업들이 조직 기강잡기에 나섰다.암행감찰을 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점검,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공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새로 임명된 CEO들은 속전속결식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조직에 긴장감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직원들의 근태점검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아침 불시에 현장을 방문한다. 김 사장은 최근 임원 40여명을 감축하고, 일부 임원을 외부수혈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이후 심기일전해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는 한화그룹도 최근 들어 조직 내 긴장감 불어넣기에 나섰다. 불시에 근태점검을 해 자리를 지키지 않는 등 근무지 이탈 직원을 적발, 타당한 이유를 대지 못하면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 수주 등을 위해 거래처와 평일 골프를 했다면 이를 입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납품 비리로 홍역을 치른 KT는 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내부 비리와 전쟁’ 중이다. 올 1월 취임한 이석채 회장은 서울고검 검사 출신인 정성복 윤리경영실장(부사장급)을 영입했다. 정 실장은 이후 인천 등 수도권 서부본부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임원 등 임직원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 실장은 부임 이후 윤리경영실 내 내부감찰 인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KTF와 합병 뒤엔 25명으로 확충해 자회사·손자회사까지 과거 비리를 파헤칠 예정이다. 징계절차도 바꿔 종전 해당 부서장을 거치지 않고 윤리경영실장이 바로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징계종류도 정직을 없애고 바로 해임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고발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우림건설도 최근 1주일에 1~2회가량 근태점검을 한다. 위기극복을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도입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코레일은 허준영 사장이 지난달 19일 부임하자마자 2급 이상 직원들의 사표를 받았다. 이후 280여명이 자리를 옮겼다. 조직 내 긴장감 조성과 함께 학연과 지연 등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강원랜드는 최령 사장 부임 이후 한 달이 채 안 돼 느슨한 조직의 틀을 깨기 위해 조직을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기존 ‘6본부 14실 52개 팀’ 체제에서 ‘3본부 9실 37개 팀’으로 슬림화했다. 이를 위해 실장급 이상 임원진 23명에게 일괄 사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20명은 보직을 받지 못했다. 팀장 이상 간부를 33% 줄인 데 이어 팀장 이하 직원 구조조정도 단행할 예정이다. 김성곤 이창구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붉은빛 낙조 품은 꽃밭 안면도

    황금빛 바다가 서서히 해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하늘 동편에 등을 기댄 조사(釣士)들은 낚싯대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 해변 모래밭 위에 나란히 늘어선 사람들은 말을 잊은 지 오래. 모래밭 위에 발자국이 벌써 바닷바람에 지워지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자리에서 움직일 줄 몰랐다. 부지런히 셔터를 눌러대는 손놀림과 찰칵대는 개폐음만이 이 풍경이 그림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듬성듬성 자란 소나무가 부끄러운 노인의 머리모양과 나약한 어깨를 떠올리게 하는 할미·할아비 바위. 그 작은 섬들을 겨우 넘어 해가 바다 위에 붉은 물을 들이며 사위어들고, 조사들이 부단히 낙조를 낚아대는 순간 해는 모습을 감추고 밤이 찾아온다. 손에 남은 건 몇 장의 사진, 이 정도면 월척이다. 안면도 꽃지 해변에 있는 할미·할아비 바위 해넘이 풍경은 태안 8경 중 여덟 번째지만 낙조 중에는 제일이다. 해가 수평선과 만나며 빛살을 부드럽게 흩는 ‘오메가형 낙조’를 볼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곳이라 한다. 물론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이야기다. 몇 날을 찾아가도 이 귀한 풍경은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단다. 한겨울 모진 바람 이겨내며 해변에 나서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4월말 이미 해가 궤도를 많이 벗어나 있다. 그래도 이곳 낙조의 인기는 여전하다. 4월 저녁, 바닷바람이 거세지만 여기저기 삼각대를 세워둔 ‘찍사’들은 이 붉은 빛에 홀려 멍하니 서쪽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꽃지해변 낙조 태안8경 중 최고 안면도다. 태안이다. 기름 얘기는 이제 하지 말자. 태안이 기름을 벗고 꽃으로 뒤 덮였다. 24일 개막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은 해가 넘어가는 할미·할아비 바위 바로 뒤편에 꾸며져 있다. 지난 2002년 이후 7년 만인데 이번에는 ‘꽃, 바다, 꿈’이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고 한다. 바닷가 넓은 땅을 뒤덮은 꽃의 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행사 개막을 앞두고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한 꽃이 많지만, 색색 풀빛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꽃이란 낙조처럼 매일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보니, 매일 밤 시든 꽃을 갈아주고 있다고 한다. 관람객들은 언제든 싱싱한 꽃과 만날 수 있다. 물론 시든 꽃은 버려지지만. 꽃으로 만든 숭례문, 조롱박 터널이나 각 시·도에서 모여든 대표 꽃 품종들도 볼 만하지만 꽃 박람회 스타들은 따로 있다.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로 훌쩍 떠날 때 가져간 씨앗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씨앗이 ‘우주꽃’이란 이름으로 전시된다. 불에 타도 꽃이 핀다는 ‘그래스트리’, 5kg에 육박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마술장미’ 등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행사는 15일에 예매를 마감했는데 이미 1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한다. 권오인 조직위원회 총괄부장은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아져 준비가 바빠졌다.”며 행복한 투정을 한다. 기름띠 제거 자원봉사 할인을 내건 것이 제역할을 톡톡히 했단다. 박람회에는 재작년 기름유출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파격적인 반값 할인을 내걸었었다. 행사 준비는 이것저것 신경 쓴 모양이다. 특히 남녀 화장실 비율이 1대1.7이라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여자 화장실 앞에서 가방 들고 오래 서 있는 남자들이 없어지게 됐으니. 꽃박람회만으로 아쉽다면 바로 곁에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들러볼 만하다.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옷을 입고 휴양림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온몸에 있는 나쁜 기운이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다. 목욕탕에서 벗겨낼 수 없는 마음의 때도 시원하게 벗겨낼 수 있는 기회. 휴양림을 한 바퀴 도는 데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태안읍 방향에 있는 안면암도 가볼 만하다. 거기 가면 물이 들어오며 떠오른다는 안면암 앞 부교도 봐야 한다. ●꽃게찜·우럭젓국·간자미무침 등 먹거리 풍성 낙조든 꽃이든 배가 고프면 눈에 들 리 없다. 안면도도 일단은 섬마을. 신선한 해산물이 으뜸이다. 특히 태안의 5월은 꽃게의 시즌이다. 알이 차고 살이 단단해 맛이 제대로 올랐다. 꽃게찜도 맛있지만 무엇보다고 갓 담근 신선한 게장맛이 제대로다. 접시에 담긴 게장에 윤기가 조르르 흐르는데, 덥석 잡아다 한 입 베어 물면 짭조름한 육즙과 게향기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혀가 반응하기 전에 침샘부터 반응할 것이다.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우럭젓국. 우럭은 회로만 먹지 않는다. 우럭을 포를 떠 소금을 치고 바닷바람과 햇살에 며칠 말린 것을 쌀뜨물, 파, 고추 등과 함께 끓이면 우럭젓국이 된다. 우럭에서 배어나오는 짭짤한 고기맛에 구수하고 단백한 국물 맛이 어울려 입맛을 당긴다. 살짝 햇살을 받아 쫄깃해진 살코기 맛은 환상적이다. 이 지역에서는 즐겨 먹는 음식. 간자미무침은 추운 겨울에 제맛을 낸다고 한다. 살과 오돌오돌한 물렁뼈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 여전히 맛있지만 철이 좀 지나긴 했다. 박속과 낙지를 함께 끓여 칼국수를 해먹는 시원한 밀국낙지도 별미. 신선한 바지락, 개불, 해삼내장도 맛봐야 한다. 물론 기름 냄새 따위는 나지 않는다. 방포항 꽃다리옆에 있는 방포회타운(041-674-0026)에 가면 바닷내 가득 머금은 개불, 해삼, 와다 등 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을 즐길 수 있다. 태안읍에서 안면암 가는 길 전에 위치한 솔밭식당은 주위를 둘러봐도 솔밭은 안 보이지만 우럭젓국과 게장 맛은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게장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신선한 게장과 더불어 깔끔한 밑반찬으로 혀를 희롱할 수 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가다 서산 IC나 해미IC, 홍성 IC에서 빠져나와 32번 국도를 타고 태안 방면으로 향하면 된다. 태안읍까지 와서 77번 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안면도다. 운전 실력과 교통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2시간 반 정도면 서울에서 안면도에 닿는다. 버스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태안행 버스가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천안까지 와서 태안행 시외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상세한 안내를 원한다면 태안군 문화관광과(041-670-2544)에 문의. ●묵을 곳 창문을 두드리는 새하얀 파도, 포근하게 부서지는 바닷바람, 안면도의 낭만을 한껏 즐기고 싶다면 안면도오션캐슬(041-671-7000)이 제대로지만, 아쉽게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콘도다. 일반회원은 예약은 할 수 없고 당일 빈 객실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랑과 낭만은 고급 콘도가 아니라도 어디서든 나눌 수 있다. 태안군은 믿을 만한 숙박업소 500여곳을 ‘가격표시제 참여업소’로 정해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ritopia.or.kr)에 소개해 두었다. 안면읍에만도 260여개 업소가 있다. 어디든 웬만큼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면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숲속의 집’도 가족들은 물론 연인들이 삼림욕을 즐기며 야생의 기운을 흡수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미 새달까지 예약이 다 찼다. 불행히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연인들이 있을 경우 재빨리 예약할 것. 글 사진 태안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MBC 시청률 급급 김연아에 올인?

    최근 지상파 3사 간의 경쟁에서 뒤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MBC가 피겨 여왕 김연아를 내세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 정상을 밟은 김연아가 신드롬을 불러올 정도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게 사실이지만 MBC가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해 김연아에 ‘올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앞서 KBS가 올해 초 토크쇼 형식의 김연아 스페셜 프로그램을 내보내기도 하고, 국제빙상경기연맹 독점 중계권을 지닌 SBS가 대회 중계를 전후로 김연아를 십분활용하기도 했지만 MBC의 경우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시청률 부진,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신경민 앵커를 하차시킨 뉴스데스크는 22일 밤 9시 사전 녹화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를 출연시켰다. 김연아는 박혜진 앵커와 1대1 인터뷰를 나눴고, 앵커 멘트 시범을 펼치기도 했다. 스포츠 스타가 방송사 메인뉴스 시간에 출연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에 앞서 같은 날 저녁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는 김연아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전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4일 오후 9시55분 ‘섹션TV 연예통신’은 김연아의 화장품 CF 촬영장을 찾아간 내용을 방송한다. 이튿날 오후 6시30분 방영되는 ‘무한도전’은 아예 김연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7년 9월에 이어 두 번째 출연으로 이날 방송분은 지난 18일 녹화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4일부터 3일 동안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김연아가 나오는 ‘페스타 온 아이스2009’가 열리는데 MBC는 26일 아이스쇼를 오후 6시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이 프로그램은 27일 밤 12시35분에 재방송된다. MBC는 또 다음달 초 김연아의 셀프 카메라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해피 스케이터 김연아’(가제)를 내보낼 예정이다. 6월에는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트리플’을 수목 미니시리즈로 편성한 상태다. 이에 대해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MBC가 최악의 광고 상황을 맞으며 준비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버텨낼 여력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손쉽게 광고주에게 어필하는 단기적인 처방으로 김연아 선수를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불경기에 영웅이 없는 세상에서 새로운 영웅이 나왔는데 공영방송이 자기 반성 없이 하나의 상품으로 이미지를 소비시키는 최선두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의사봉 빼앗기자 주먹으로 ‘탕·탕·탕’

    의사봉 빼앗기자 주먹으로 ‘탕·탕·탕’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두 차례나 처리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에는 박진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에게 의사봉을 빼앗기자 주먹으로 세 번 위원장석을 두드리며 비준안 통과를 선언했다. 야당 의원들이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자 박 위원장은 오후 5시10분쯤 한나라당과 친박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는 의사봉으로 다시 세 번 내리쳤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이 비준안 표결을 시도하려 하자 여야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다. 지난해 12월 외통위 사태가 재연되는 듯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위원장석 점거를 막기 위해 회의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위원장석에 앉아 있었다. 이후 ‘한·미 FTA 졸속비준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야당 의원들이 “비준안 처리를 막겠다.”며 회의장에 들어가 박 위원장을 밀치는 등 실력 저지를 시도했다. 야당 의원들은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마이크와 의사봉을 빼앗았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위원장석 주변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박 위원장은 표결을 거치지 않고 주먹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비준안 통과를 선포했다. 야당 의원들은 토론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를 들어 원천 무효라며 반발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오후 국제원조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끝난 뒤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일부 의원들의 물리적 저지로 회의 진행이 순탄치 못했다.”면서 “다른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다시 의결하겠다.”고 밝히고, 표결에 부쳐 다시 가결을 선포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의 반대의견을 들은 뒤 참석 의원들에게 “더 이상 반대 의견 없습니까.”라고 물어 “예.”라는 대답을 얻어냈다. 외통위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민주당과 선진과창조의 모임 등 야당 의원 10명은 전원 자리를 비운 때였다. 한나라당 의원 15명 가운데 14명과 친박연대 1명 등 15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의사 및 의결 정족수는 채운 셈이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뤄진 의결이어서 ‘기습 처리’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오후 4시30분쯤 회의에 참석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두 번 받았지만 다시 표결한다는 말은 없었다.”면서 “두 번이나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날 비준동의안이 외통위를 통과함에 따라 본회의 처리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게 됐다. 정부와 여당은 미국에서 쇠고기 개방 폭 확대와 한국산 자동차의 비관세화 등에 대한 재협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뒤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선 “굴욕 외교, 굴욕 입법부”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소속 외통위 의원들은 “국회의 ‘선 비준’이 우리의 선택폭을 좁게 만들 뿐이고, 최악의 경우 한·미 FTA의 좌초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여의도 블로그] “우리동네선 □□하면 표 떨어진다”

    이번 4·29 재·보선에서는 각 선거구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이 있다. 지역색이나 계파에 따른 금기 등 선거구의 특색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가급적 ‘경상도 사투리’를 자제하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이곳은 호남 출신 유권자가 많아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한나라당은 호남 출신인 이재훈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하지만 영남 출신이 많은 한나라당은 지원유세에서만큼은 마땅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부평 을, 경상도 사투리 자제령 부산 출신의 한 의원은 22일 “부평을에 지원사격을 하려고 했더니, 거기는 ‘경상도 사투리는 표 떨어지는 소리’라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영남색이 강한 한나라당으로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 않으면서 동시에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의 지원유세가 절실한 셈이다. ●경주, 친이측 인사 유세 사절 친이·친박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는 경주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쪽은 친이 인사의 유세를 ‘사절’하고 있다. 친이 핵심인사인 정종복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에서 ‘박근혜 바람’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정 후보 쪽은 “친이 인사들이 요란하게 내려와 봐야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 지지자들만 자극해 결속시킬 것”이라고 귀띔했다. ●덕진·완산 갑, 전주고 언급은 금물 민주당의 텃밭인 전주에서는 호남의 명문인 ‘전주고’를 언급하는 것이 금물이다. 덕진에 출마한 무소속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완산갑의 무소속 신건 전 국정원장은 둘 다 전주고 출신이다. 반면 이들의 ‘적수’인 민주당 김근식(전북사대부고) 후보와 이광철(군산고) 후보는 ‘비(非) 전주고’ 출신이다. 무소속 정·신 후보는 전주고의 ‘끼리끼리’ 정서가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유세 과정에서 모교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김·이 후보는 강한 결속력을 가진 전주고 동문을 자극해 봐야 덕볼 것 없다는 생각이다. ●울산 북, 노조 비판하면 안된다 ‘진보 1번지’로 통하는 울산 북구에서는 노동조합을 비판하면 안 된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위치한 진보 진영의 본거지로 노조원 2만여명이 모두 유권자이기 때문이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수입화장품 가격 최대 6배 폭리

    수입화장품이 수입원가에 비해 최대 6배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화장품·향수 표준통관예정보고’ 자료에 따르면 수입화장품과 향수의 시중가격이 수입원가보다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유명 일본산 화장품인 SK-Ⅱ의 미백에센스 ‘화이트닝소스덤데피니션’의 경우 1개당 2만 9000원으로 수입되지만, 시중에 유통될 때는 5.6배 높은 가격인 16만 3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Ⅱ 이외에도 불가리, 안나수이, 돌체&가바나, 마크제이콥스의 화장품과 향수가 수입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 불황에도 화장품 수입은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6년 3억 400만달러에서 2007년 6억 5200만달러, 2008년 7억 1900만달러로 3년 동안 약 2.4배 증가했다. 임두성 의원은 “국내 백화점의 2007년도 화장품 판매액이 약 1조 2743억원이었는데, 이 중 상위 20개 브랜드 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는다.”며 “국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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