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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마스·에이태큼스에 러 군 수십명 사망…美 무기, 우크라전서 성능 과시

    하이마스·에이태큼스에 러 군 수십명 사망…美 무기, 우크라전서 성능 과시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2년 넘도록 양측 모두에 잔인하고 크나큰 손실을 안겼으나, 특히 러시아군에는 더욱 그렇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지금까지 러시아군 45만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추정한다. 이는 지난달 27일 존 힐리 영국 예비내각 국방장관의 질문에 레오 도체티 영국 국군장관의 답변에서 나온 정보다. 그러나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는 모두 군사 기밀을 이유로 병력 손실 규모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전략 거점이자 서쪽으로 향하기 위한 관문이기도 한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하는 데 병력과 무기를 쏟아부어 지난 2월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양측은 더 서쪽의 차시우 야르와 같은 주변 지역에서 싸우고 있다. 물론 러시아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최근 새롭게 승인된 미국의 608억달러(약 84조원) 규모 군사지원이 조만간 전선에 도달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인구는 높은 병력 손실에도 우크라이나 인구의 약 3배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병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러시아가 오는 6월까지 30만명의 병력을 추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전에서 일반적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보다 거의 3 대 1의 비율로 많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과 같은 무기와 서방의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군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다음 사례는 지금까지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에 가장 치명적인 단일 공격 순간을 BI가 나열한 것이다. 에이태큼스에 러 군 100명 전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일 러시아 점령지인 동부 루한스크 최전선에서 80㎞ 떨어진 러시아 군사 훈련장에 미군이 지원한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했다. 오신트(OSINT·공개정보)와 군사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인 100여 명이 몰살했다. 미 해군분석센터와 연계된 오신트테크니컬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M39 에이태큼스 전술 탄도 미사일 3발로 러시아 훈련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오신트테크니컬은 항공 위치 정보 영상을 사용해 미사일 중 한 발이 100명이 넘는 러시아군 집단을 공격했으며 수백 개의 M74 에이팜(APAM) 폭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위치 정보 전문 프로젝트인 지오컨펌드(GeoConfirmed)는 당시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4발이 발사됐으나 첫 번째는 실패였다고 보고했다. 이 공습은 루한스크주의 로호베 마을을 겨냥했다. 이후 십여 초 만에 러시아 훈련장에 두 번째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 러 장군 방문 기다리다가…하이마스에 최소 60명 사망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 공습으로 야외 집결해 있던 최소 6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전쟁 내내 반복해서 무시해온 주요 전시 규칙을 어겼다. 이 러시아 대대는 두 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당시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 트루도브스케 마을 인근 훈련장에 집결해 있었다고 BBC 방송은 보도했다.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BBC에 당시 군인들은 상급 지휘관의 도착을 기다리기 위해 모여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지난해 11월 최전선 근처에서 열린 야외 시상식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에 우크라이나 군인 19명이 사망한 비슷한 시나리오로 비난을 받았다. 전선서 20㎞ 떨어진 헤르손 공격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헤르손주의 흘라드키우카 마을에 대한 공습으로 러시아군 70여명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당시 밝혔다. 호송대를 겨냥한 당시 공격은 최전방에서 22.5㎞ 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러 상륙함 노보체르카스카 격침 지난해 12월 26일 러시아 해군의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의 대규모 폭발 사진이 소셜미디어상에 급속히 퍼졌다.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 반도의 포도시아 부두를 공습할 당시 노보체르카스크호에 선원 77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33명이 실종되고 1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외신과 오픈소스 정보 채널들은 정박한 해당 선박의 불타는 잔해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게시해 장거리 정밀 타격 무기로 평가되는 영국 스톰 섀도우 순항 미사일들이 이 배를 공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선박에는 공격 받을 당시 이란제 샤헤드 공격 드론이 탑재돼 있었다는 일부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군 200명 섬 훈련 중 공격받아 사망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주의 일부인 흑해의 40㎞ 길이 모래톱인 자릴하흐섬에서 훈련하던 러시아 군인들이 하이마스의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으로 2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찍힌 드론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공격을 받기 전에 섬의 모래 해안에서 스트레칭하고 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크림 반도서 지휘관 연설 중 타격 우크라이나의 하이마스는 지난해 7월 러시아 사령관의 연설을 보기 위해 2시간 동안 집결해 서 있던 러시아 군인들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가 처음에 주장한 것으로, 이후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군 지도부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망자 수는 100명, 총 사상자 수는 200명으로 보고된 보고도 있다. 익명의 우크라이나 관리는 키이우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지휘관의 연설을 듣기 위해 가만히 서 있었기에 웃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탓? 연말 마키이우카 공습 러시아 관리들은 대부분 손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작은 도시 마키이우카에서 발생한 지난 2022년 12월 31일 공습으로 89명의 병력이 사망했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사상자가 훨씬 더 많아 400여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공격에 하이마스를 사용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6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 중 4발이 러시아군을 타격했다고 말했다. 전쟁연구소(ISW)는 이 공격이 러시아군 지도부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을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 고위 관리인 세르게이 세브류코프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한 탓으로 돌렸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시베르스키도네츠크강 도하 실패 우크라이나군은 2022년 5월 우크라이나 북동부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려는 러시아 대대를 전멸시켰다. 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포병은 여러 러시아 부교를 파괴했으며,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러시아인 사망자 또는 부상자 수를 약 485명으로 추정했다. 그들은 80개 이상의 장비가 파괴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대대를 타격하기 위해 M777 곡사포를 사용했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이 이 사건에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며 러시아군의 무능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 순양함 모스크바호 격침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이 있은지 두 달 만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의 주력 순양함인 러시아 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킴으로써 초기 성공을 거뒀다. 2022년 4월 14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그들의 군대가 적어도 하나의 넵튠 미사일로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미 국방부는 이를 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승선한 선원 500명 거의 모두가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러시아는 이 배가 침몰하기 전에 거의 모든 선원들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는 선원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고 압력을 받아 인정했지만 나머지는 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스크바 선원들의 몇몇 가족들은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에 적어도 4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 美, 우크라 지원 결정했지만… 러에 전선 밀리고 병력 부족

    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에 953억 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지원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고 세계 경찰 역할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이 뒤늦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지만 이미 우크라이나의 전선은 뒤로 밀리는 형세다. 미 상원이 이날 찬성 79, 반대 18표로 우크라이나·이스라엘·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적 지원안을 가결하면서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에 대한 지원과 ‘틱톡금지법’을 묶은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넘어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촉발한 가자전쟁에 미국의 관심이 쏠리고 이민법 문제가 엮이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은 뒷전으로 밀렸다. 오랫동안 표류한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이로써 미국이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전 세계에 미국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특별한 정치적 사건을 매듭지었다”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미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한 뒤 “장거리 무기와 포, 대공 방어는 정의로운 평화를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한 도구”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서명 즉시 우크라이나에 보낼 무기를 이미 준비해 놨다. 군용 차량, 스팅어 대공 미사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용 로켓, 155㎜ 포탄 등 10억 달러(약 1조 37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가 미국의 무기 지원이 늦어진 틈을 타 진격 속도를 높여 전쟁 상황은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군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일일 전황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동부 아우디우카 인근 오체레틴에서 거점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친크렘린 군사 블로거들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지난 10일 동안 약 5㎞ 전진했다”고 썼다. 다만 ISW는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병력 자원이 부족해진 우크라이나는 이날 해외 체류 중인 18~60세 남성이 귀국해야만 여권을 갱신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바꿔서 사실상 징집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45만~50만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 경주 숙박·교통비 지원… ‘한 달 살기’ 절약도 하고 일도 하고[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경주 숙박·교통비 지원… ‘한 달 살기’ 절약도 하고 일도 하고[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경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워케이션 상품 판매를 시작해 총 15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워케이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일에는 최대 7만원, 주말에는 5만원의 숙박비와 함께 관광객 1인당 교통비 3만원과 공유 오피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경주다. 경주는 지난해 숙박·레저 예약 플랫폼 ‘야놀자’ 직원 120명이 보름 동안 워케이션을 체험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왕릉 등 색다른 유적과 문화재를 보며 일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경주시는 경북도가 판매하는 워케이션 상품과 별도로 ‘한 달 살아 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워케이션에 국한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워케이션을 목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올해 경주시 ‘한 달 살아 보기’ 프로그램에 선정돼 이달부터 경주 생활을 시작한 블로거 ‘쑤잉’씨는 “여행 콘텐츠를 발행하면서 지원금으로 경비를 절약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했다”며 “지자체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주 숙소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글을 매일 올리는 그는 “서울에서 작게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주에서도 숙박 사업을 계획하는 중”이라며 “경주 숙소도 다양하게 정해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관광객 3000명 유치를 목표로 기업체 위주로 홍보 중”이라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1분 품절’ 화웨이, 中 출하량 애플 제쳤다

    ‘1분 품절’ 화웨이, 中 출하량 애플 제쳤다

    미국의 기술 제재에 추락했던 화웨이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쳤다. 중국 정부가 외국산 스마트폰을 규제한 데 이어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60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다. 이달 새로 내놓은 신작 퓨라 시리즈도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과 맞물려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애플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국 통신시장 업체 BCI컨설팅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총 1058만 4000대를 출하하며 1056만 9000대를 출하한 애플을 앞섰다. 양사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5.5%로 비슷하지만 지난해 4분기 대비 애플은 0.1% 포인트 감소했고, 화웨이는 1.0% 포인트 상승해 격차를 좁혔다. 화웨이는 2020년 2분기까지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대중 제재 타깃이 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SMIC의 5나노 공정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켰다. 신작인 퓨라70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나 애플 아이폰과 비슷한 수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가격 역시 기본 모델 5499위안(약 104만원)에서 울트라 모델 9999위안(19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높은 가격에도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상당 수준의 국산화를 이뤘다는 추측에 중국 내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웨이가 지난 18일 내놓은 신작 퓨라 시리즈는 공개된 지 1분 만에 화웨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퓨라 시리즈의 주요 부품이 중국에서 생산된 거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는 것도 화웨이 입장에선 호재다. 웨이보·바이두 등에 올라온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들의 게시글에 따르면 퓨라70의 D램으로는 창신메모리의 LPDDR5 제품이,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제품이 장착됐다. 화웨이는 퓨라70에 장착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메모리 반도체가 어떤 회사의 제품인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분석이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것이 된다. 일각에선 애플이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타개하려면 저가 아이폰을 생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선 250달러(약 34만원) 수준의 아이폰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 역시 차기 아이폰SE 모델을 개발 중이란 소문이 있지만 400달러 수준의 아이폰은 150달러에 불과한 중국산 스마트폰과 경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포착] 제 발로 지뢰밭에 들어간 러軍 기갑부대, 줄줄이 ‘펑펑’…우크라 방어선 지켜낼까(영상)

    [포착] 제 발로 지뢰밭에 들어간 러軍 기갑부대, 줄줄이 ‘펑펑’…우크라 방어선 지켜낼까(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된 전쟁이 2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러시아 기갑부대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내는 우크라이나군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전차 36대와 병전투차량(BMP) 12대로 구성된 대형 부대를 이끌고 도네츠크주(州) 토넨케 마을을 향해 진격했다. 러시아의 전면 공격에 맞선 우크라이나 제25 공수여단은 적군이 지뢰가 매복된 비포장도로로 들어서기까지 맹렬하게 방어했고, 그들의 작전대로 러시아군은 지뢰밭에서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다.그 사이 우크라이나군 낙하산병과 공격 드론이 러시아 전차부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의 전차는 하나씩 산산 조각났고, 몇 대는 이내 화염에 휩싸였다. 러시아 사령관이 현장에서 후퇴를 명령하기 전까지, 약 20대의 전차와 장갑차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맞붙은 토넨케 마을은 전략적으로 중요성이 크지 않고 규모도 작은 편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 뒤 전력을 다해 방어하는 곳이다. 영국 더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동안 3000대 이상의 전차를 잃었다. 이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현재는 구형 전차 2000대를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당국도 러시아가 전쟁 이후 전차 3500대 중 2200대, 보병전투차량 1만3600대 중 4400대를 손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방어선, 조금씩 밀리는 중” 우크라이나군이 비록 이번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 CNN은 지난 1일 영국 국방정보 평가와 군사 블로거들의 발언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동부 방어선 일부가 러시아군에 의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국방정보국은 지난달 27일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아우디우카 서쪽으로 야금야금 진격하고 있다. 지난달 하순 러시아군이 토넨케와 오르리우카 등 2개 마을을 점령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또 다른 지역에서도 공세를 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병력과 탄약에서 우크라이나를 크게 압도하며 한 달 사이 3만 병력을 충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투가 벌어진 도넨케 마을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이미 해당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으며, 우크라이나 방어선이 취약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인 유리 부투소우는 자신의 SNS에 토넨케 인근 지역 전투 장면 사진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토넨케를 일시 점령했었다. 전선이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밀리면서 러시아군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의 지원 중단으로 우리가 조금씩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 [포착] 러시아군 또 ‘팀킬’ 굴욕?…러 전투기 크림반도 앞 흑해 추락

    [포착] 러시아군 또 ‘팀킬’ 굴욕?…러 전투기 크림반도 앞 흑해 추락

    러시아의 전투기 한 대가 하늘에서 불타며 바다로 떨어지는 생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의 군용기가 크림반도 앞 흑해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군용기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으며 민간 시설물 피해는 없다”면서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해 200m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실제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투기 한 대가 불에 타며 속절없이 아래로 추락하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그 주변에는 플레어가 방출된 것이 보이는데, 플레어는 적이 발사한 열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미끼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고 전투기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플레어를 발사했는지 아니면 화재 여파로 스스로 폭발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러시아군의 수호이(Su)-27 혹은 Su-35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러시아 전투기 추락이 ‘팀킬’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지의 일부 군사 전문 블로거들은 사고 직후 이는 러시아의 방공망이 작동하며 생긴 ‘아군 사격’이라고 했다가 이후 기술적인 오작동이라고 수정했다. 그러나 서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최전선에서 기체가 추락한 세바스토폴까지의 거리가 최소 235㎞에 달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이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군이 아군 Su-25 전투기를 격추하는 ‘팀킬’을 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톡막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Su-35 전투기가 아군의 S-300 방공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사망한 연예인, 가족도 모르게 ‘AI로 부활’…초상권 침해 논란 [여기는 중국]

    사망한 연예인, 가족도 모르게 ‘AI로 부활’…초상권 침해 논란 [여기는 중국]

    얼마 전 연로하신 할머니를 위해 AI 기술로 돌아가신 아버지 모습으로 영상을 남긴 한 아들의 소식이 중국을 감동시켰다.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원래 목적이라며 과학 기술 발전의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 AI 기술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중국 홍성신문(红星新闻)에 따르면 한 블로거가 AI 기술을 이용해 사망한 유명 연예인을 ‘부활’ 시켜 논란이 되었다. 이 블로거는 지난 2016년 사망한 가수 차오런량(乔任梁)을 부활시켜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기는 영상을 만들었다. 팬들은 자신이 사랑한 연예인을 만난 것처럼 기뻐했지만 정작 가수의 가족들은 기뻐하지 않았다. 실제로 차오런량 아버지는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을 봤다. 받아들일 수 없고 보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해당 블로거에게 당장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가족의 동의도 없이 이런 영상을 만드는 것 자체가 옳지 않으며 이 영상으로 우리 가족은 “또다시 상처 입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35살 대만 출신 배우인 가오이샹(高以翔)의 경우 프로그램 녹화 도중 사망해 안타까운 스타로 꼽히는 인물이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배우의 ‘디지털 부활’도 이뤄지고 있지만 그의 가족들 역시 “부활을 원치 않는다”며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만약 즉각 영상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했다. 해당 영상을 만든 사람들은 블로거나 다른 SNS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사망한 사람들을 부활시키고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암암리에 ‘가격표’까지 정해진 상태로 제작 비용은 198위안~598위안(약 3만 7000원~약 11만 원)으로 다양했다. 사망자의 얼굴로 사망자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가장 비쌌다. 영상을 제작한 사람들은 이미 연예인 AI 영상을 삭제한 상태로 “팬들의 요청에 어쩔 수 없이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명 연예인들의 AI 부활 영상은 제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I 부활이 가족 친지 관계에서 이뤄질 경우 고인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 범위를 넘어설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초상권, 명예권 모두 여전히 법적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망한 연예인의 영상을 사용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민법전’ 제994조에 따르면 고인의 성명, 초상, 명예, 사생활 등이 침해받은 경우 배우자, 자녀, 부모가 해당 행위자에 대해 민사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 AI 영상이 범죄나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자 중국 당국은 인공지능 콘텐츠에 “이 영상은 AI로 생성되었고 허구이다”라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어…푸틴은 살인자·깡패”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어…푸틴은 살인자·깡패”

    지난달 옥중에서 의문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러시아 대통령 선거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을 적었다고 밝혔다. 나발나야는 이날 독일 베를린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푸틴에 저항하는 정오’ 투표 시위에 참석했다. 투표를 마친 그는 투표소 앞에 모인 취재진과 지지자 앞에 서서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물론 나는 나발니의 이름을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그는 살인자이고 깡패이므로 그와는 협상도 무엇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나발니야의 이름을 연호하며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고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무효표를 만들어 러시아 정부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다. 반(反) 푸틴 포스터를 든 젊은 러시아인들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 포기하지 말라”고 외쳤다. 독일 남부에서 러시아 대사관까지 몇 시간을 운전해 왔다는 러시아인 여성 다이애나는 “푸틴 정부는 공격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인이라고 해서 푸틴과 같은 것이 아닌데도 우리나라 전체가 살인자들과 동일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사관 앞에서는 석유 재벌 출신의 망명한 반정부 인사 미하일 호도르콥스키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이 역대 최고 투표율과 최고 득표율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그는 이날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발니의 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그는 세상을 떠났다. 이것은 항상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그 사람”, “블로거” 등으로 나발니를 지칭했던 푸틴 대통령이 이름을 공식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가 사망 직전 수감자 교환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는 나발니 측근 마리아 페브치흐의 주장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했다. 페브치흐는 나발니와 미국 국적자 2명을 러시아 정보요원 출신 바딤 크라시코프와 교환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를 ‘나발니씨’로 호칭하며 “나발니씨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정부 구성원이 아닌 동료들이 나에게 나발니씨를 서방 국가 감옥에 있는 사람들과 교환하려는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다”며 “나는 동의했다”고 밝혔다.
  • “러, 하루 1000명씩…총 35만명 사상” 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러, 하루 1000명씩…총 35만명 사상” 무기부족 우크라에 ‘인해전술’

    러시아군이 군사지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최전선에서 인해전술식 공세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3일(현지시간) 일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군의 수가 하루 평균 983명이라고 집계했다. 국방정보국은 이 같은 추산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개전 이후 지금까지 전쟁에서 숨지거나 다친 러시아 군인은 총 35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국방정보국은 “러시아의 일평균 사상자 증가에는 물량공세와 소모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를 따지면 비용이 크게 들지라도 그 결과로 최전선 전체에 걸쳐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사상자 수나 주요 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사실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았다. 러시아는 이들 정보가 허위라고 반박해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서는 러시아가 화력과 병력의 우위를 앞세운 집중공세로 전략 요충지를 빼앗고 있다.러시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아우디이우카를 압박해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의 철수를 끌어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아우디이우카 점령을 위해 충격적인 인명손실을 봤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여러 군사 분석가, 군사 블로거,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의 추정을 인용해 러시아가 10년간의 아프가니스탄전(1979~1989년)보다 아우디이우카 전투에서 많은 병력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내부에 이 같은 상황을 알리고 비판한 저명한 군사 블로거 안드레이 모로조프는 최근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집중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밀려나는 형국이다. 서방이 약속한 군사 지원이 지연되고 미국의 추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로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심각한 포탄 및 군수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우디이우카에서 퇴각하면서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일주일 사이에 아우디이우카 서쪽 마을 3곳을 점령하고 추가로 최소 1곳 이상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드론’이 70배 비싼 중국제 러시아군 차량을 제압했다.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블로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FPV 자폭드론으로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중국제 전지형 차량 ‘DesertCross 1000-3’(데저트크로스 1000-3)을 제압했다. 관련 동영상에는 FPV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제 전지형 차량인 데저트크로스 1000-3은 순찰, 정찰, 수색 및 구조, 험지 물자 수송 등 군사용으로 설계됐다. 적재 용량이 러시아제 AM-1보다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남부군관구 사령부 방문 때 이 차량을 시찰했는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차량의 수요를 강조했다. 당시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 차량 기본 모델 537대를 구매해 배치했으며, 2023년 12월~2024년 1분기 사이 옵션 추가 모델 159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저트크로스 1000-3 대당 가격은 기본 모델이 158만 루블(약 2300만원), 옵션 추가 모델이 210만 루블(약 3000만원)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가 운용 중인 FPV 자폭드론 대당 가격이 300~500달러(약 40만~66만원)임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35배에서 최대 75배 비싼 러시아 군용 차량을 드론 한 대로 제압한 셈이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육군도 도네츠크주의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서 제3돌격여단이 FPV 드론 한 대로 러시아군 보병 9명이 탄 탱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장 9개월의 격전 끝에 러시아가 지난달 18일 장악을 선언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퇴각하면서 아우디이우카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FPV 드론은 카메라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전송받아 조종석에 직접 앉아 드론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쟁 중반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주요 전장과 분쟁 지역에서 전면에 등장해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 체인저’ 병기로 평가받는다. 전쟁 2년차였던 202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자폭드론 등 무인기 의존도도 크게 올라갔다. 최근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과 송지은 연구원이 지난해 양측이 추산한 상대측 피해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무기체계별 피해율을 측정한 결과, 러시아군은 포병(13.40%), 무인기(11.92%), 기갑 및 기계화(4.99%), 헬기(1.45%), 공중자산(0.92%) 순으로 피해가 컸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11.48%), 포병(6.17%), 기갑 및 기계화(5.97%), 공중자산(3.37%), 헬기(2.15%) 순이었다. 연구원들은 “러시아군의 포병 피해율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 시점부터 작년 말까지 약 2.1배 증가했고, 무인기 피해량은 약 1.9배에 이른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피해량은 6월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기간 포병 피해량은 1.4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공통으로 무인기와 포병의 피해율이 여타 무기체계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이는 전쟁 장기화로 병력 동원의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무인기 및 포병 체계에 의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선상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이후 드론 생산량을 17배 가까이 확대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FPV 자폭드론 약 5만대를 생산한 우크라이나도 올해 100만대 추가 생산 등 기하급수적 공급을 통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훈은 인구절벽과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에 드론 및 대드론 전력 증강과 작전적 운용능력 극대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계속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고, 김정은이 여러 차례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도 이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만들었고, 각 군에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4400억원’ 러軍 조기경보기 알고보니 구식 미사일에 ‘쾅’

    ‘4400억원’ 러軍 조기경보기 알고보니 구식 미사일에 ‘쾅’

    우크라이나군이 고가의 러시아군 조기경보통제기 A-50을 격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떨어뜨린 무기가 구소련 시대 개발된 S-200 지대공 미사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콜라 올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아조우해 동쪽 해안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 러시아의 A-50를 격추했다”면서 “(러시아)군인의 날을 맞은 점령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조롱하는 메시지를 냈다.실제 우크라이나군은 거대한 기체가 큰 불에 휩싸이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A-50 추락을 확인했다. 3억 3000만 달러(약 4400억 원) 상당의 러시아 A-50은 공중과 해상 표적을 추적 감시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하며, 표적의 위치와 방향, 속도 등의 정보를 지휘센터 또는 전투기에 전달해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E-3와 필적할 만한데 특히 러시아는 A-50를 불과 10대 미만 보유하고 있을 만큼 러시아군에는 큰 타격으로 꼽힌다.A-50의 격추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과연 우크라이나군이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와 미국 포브스 등 매체는 A-50를 떨어뜨린 것은 미국제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이 아닌 구 소련시대 개발된 S-200 지대공 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 S-200은 1960년대 초 미 공군의 폭격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구소련이 개발했다. 당연히 패트리엇과 같은 현대 미사일 시스템보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500파운드의 거대한 탄두를 탑재해 ‘힘’만은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이에 포브스지는 사거리 240km 정도의 ‘크고 뚱뚱한 미사일’이 A-50를 격추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소련은 과거 우크라이나에 여러 기의 S-200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으며,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매우 무겁고 큰 ‘바보같은 미사일’로 격추되기 쉽다는 평가 아래 10년 넘게 전장에서 퇴역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일부 개조를 거쳐 지금의 S-200 미사일은 러시아 장악 지역을 지상공격하는 등 화려하게 변신했다.
  • 우크라軍 “5000억 정찰기 격추”…러시아땅 추락 ‘대폭발’ (영상) [포착]

    우크라軍 “5000억 정찰기 격추”…러시아땅 추락 ‘대폭발’ (영상) [포착]

    개전 2주년을 앞둔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베리예프 A-50’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콜라 올레슈축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이날 “호출부호가 ‘바얀’이라는 러시아의 A-50이 추락했다”며 격추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러시아의) 조국 수호자의 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우리 공군은 또 다시 3억 3000만 달러(약 4398억원) 상당의 러시아 A-50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아조우해를 정찰하던 A-50은 이날 오후 7시 5분쯤 러시아 공군 제929 비행시험센터가 있는 아크투빈스크 공군기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사일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카네프스키 지구의 한 마을에 추락했다. 크라스노다르는 크림반도 크림대교(케르치 대교) 건너편 러시아 본토다. 우크라이나군 발표에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조기경보기 추락과 함께 대형 폭발음과 화재가 발생했다. 일부 주민은 A-50 외에 또 다른 군용기 또는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지만 아직 확인된 바 는 없다.반면 러시아 입장을 대변하는 군사 블로거 ‘로마노프’는 A-50을 격추한 대공 미사일이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영토에서 발사됐다며,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닌 자국 방공망에 의한 오인 격추 이른바 ‘팀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14일에도 A-50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밝힌 바 있다. A-50은 공중과 해상 표적을 추적 감시하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위치와 방향, 속도 등 표적 정보를 지휘센터나 전투기에 전달하는 러시아 ‘하늘의 지휘소’다. 미국의 대표적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E-3와 필적할 만하다. 기체 상단의 2차원 감시 레이더(리아나)는 230㎞ 이내 표적을 최대 150개 추적한다. 탐지거리는 공중표적의 경우 650㎞, 지상표적의 경우 300㎞다. 항속거리는 5000㎞, 작전고도는 5~10㎞다. 조종사는 5명, 승무원은 10명이다. 밀리터리투데이에 따르면 중고 A-50 가격은 약 3억 3000만 달러(약 4398억원), 업그레이드 모델 A-50U 가격은 약 5억 달러(약 6665억원)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달 기준 3대의 A-50M과 6대의 업그레이드 모델 A-50U 등 총 9대의 A-50기를 운용하고 있다. 그 중 한 대는 지난해 2월 벨라루스에서 드론 공격을 받고 파손된 바 있다.
  • 쓴소리 하면 제거?…러 군사 블로거, 군 손실 폭로 뒤 비난 받다 숨진 채 발견

    쓴소리 하면 제거?…러 군사 블로거, 군 손실 폭로 뒤 비난 받다 숨진 채 발견

    러시아의 한 군사 블로거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폭로해 비난 받다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해온 친크렘린 블로거 안드레이 모로조프(44)는 전날 텔레그램에 “군 지도부를 화나게 한 자신의 비판으로부터 전우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스스로를 처형하기로 했다”고 썼다.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군인으로 복무하기도 했던 모로조프는 경쟁이 치열한 군사 블로거 커뮤니티에서 보기 드물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인물이다. 모로조프와 가깝다고 알려진 변호사 막심 파슈코프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자신의 친구(모로조프)가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썼다. 무르츠라는 별칭으로 불려온 모로조프는 최근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둘러싸고 지난해 10월부터 약 4개월간 치른 우크라이나군과의 공방전에서 병력 1만 6000명과 전차를 포함한 장갑차 300대가량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아브디프카라고 부르는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군이 완전 철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이 지역 점령에 대해 ‘중요한 승리’라고 규정한 터여서 모로조프의 주장은 금세 주목 받았다. 러시아 국영 TV의 유명 앵커를 비롯한 친정부 선전가들은 그를 거세게 비난하며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모로조프의 사인이 이들 탓이라고 몇몇 동료 블로거가 주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모로조프가 죽기 전 텔레그램에 올린 마지막 글에는 러시아군 관계자로부터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압박을 받고 이를 지웠다고도 써 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 병사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지원 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군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죽음은 푸틴 대통령이 6년의 임기를 더 얻을 것이 확실 시 되고 있는 3월 선거를 앞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6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자 크렘린의 눈엣가시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의문사하면서 세계적인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모로조프 사망 당일 보도에서 “그에 대한 위협(비판 게시글 삭제 요구)은 지난주 나발니 사망 이후 러시아 정부가 반대 의견들을 근절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나발니 추모객 등 최소 400명을 체포했으며, 일부 남성에게는 전선에 나가 싸우라고 입대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로조프와 같은 군사 블로거들은 군 지도부의 간략한 성명과 국영 TV의 선전전보다 더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자세한 해설을 제공해 왔다. 이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열렬히 지지하면서도 자국군이 직면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잘못된 전술과 병사들 요구를 전하며 군 지도부를 비판해 왔다. 많은 블로거들은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이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리고진이 지난해 6월 병사들에 대한 지원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군부를 축출하겠다며 군사 반란을 일으켜 수도 모스크바로 향했다가 중도 포기하고 두 달 만에 항공기 추락 사고로 의문사하자 군 관계자들에 대한 비판을 누그러뜨렸다.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군사 평론가로 꼽혀온 이고르 기르킨(53)은 푸틴 대통령을 “보잘것 없는 사람”(nonentity)이자 “겁 많은 평범한 사람”(cowardly mediocrity)이라고 불렀다가 ‘극단주의’ 혐의로 지난달 징역 4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스트렐코프(사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기르킨은 러시아가 승리를 거두려면 총동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크렘린궁을 우유부단하고 허약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앞서 2022년 11월 네덜란드 법원의 궐석재판에서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을 격추시켜, 탑승자 298명 전원을 사망하게 만든 전범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소장님 오십니다” 대낮 최전방 도열 러軍…하이마스 한방에 몰살 [포착]

    “소장님 오십니다” 대낮 최전방 도열 러軍…하이마스 한방에 몰살 [포착]

    러시아군이 대낮에 최전방 근처에서 병사들을 도열시켰다가 이를 포착한 우크라이나 공격 한방에 몰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 등은 복수의 러시아 소식통과 군사 블로거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도네츠크의 한 군사 기지에서 오전 9시부터 병사들을 도열시켰다. 러시아 동부군관구의 지휘관인 올레크 모이세예프 소장이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기 위해 기동소총여단 병사들 수십명을 집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즉시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동원해 이 기지를 타격하면서 최소 65명의 병사가 숨졌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서는 들판에 흩어진 수십구의 시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이 중 일부만 수습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타격 지점이 최전선에서 10∼20마일(16∼32㎞) 거리에 불과해 아마도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감시하다가 하이마스를 동원해 정밀 타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비슷한 상황은 바로 다음날인 21일에도 되풀이됐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남부 점령지 헤르손주의 올레시키 지역에서 병사들을 도열시켰다가 하이마스용 유도 다연장로켓시스템(GMLRS)에 몰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러시아군 ‘드네프르’ 지도부가 헤르손주 크린키 지역 공격을 앞두고 사격 훈련을 점검하기 위해 포도-칼리니우카 근처 훈련장을 찾았다. 이날 합동훈련은 제328공수연대, 제810근위해군보병여단, 제81자주포연대 단위로 진행됐는데,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휘부와 병사 60여명이 전멸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을 장갑 트럭에 올린 형태로, 사거리가 80㎞ 정도이며 정밀도가 높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해인 2022년 6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하이마스 지원을 발표했으며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 진격을 차단한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 사방에 널린 시신들…사령관 방문 기다리던 러軍 65명, 한꺼번에 전사 [포착]

    사방에 널린 시신들…사령관 방문 기다리던 러軍 65명, 한꺼번에 전사 [포착]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향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의 잘못된 판단이 65명에 달하는 병사를 현장에서 전멸시켰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주둔하던 병사들은 전날 오전 지휘관인 올레그 모이세예프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들판에 일렬로 줄을 섰다. 모이세예프 사령관은 여단을 시찰하기로 하고 병사들을 들판에 일렬로 서게 했는데, 그 순간 이들이 선 곳에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 2~3발이 날아들었다.해당 공격으로 현장에서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대비 태세가 아닌 일렬로 서 있기만 했던 병사 수십 명이 타격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최소 65명이 사망했다. 영국 BBC가 익명의 러시아군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영상은 무방비 상태에 있다 미사일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러시아군 병사 수십 명의 시신이 아무렇게나 버려진 모습과, 살아남은 일부 전우들이 시신을 한 줄로 눕힌 채 수습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해당 공습에서 살아남은 한 군인은 “우리는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들판에 줄을 서 있었다”면서 “점검을 명령한 모이세예프 사령관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부에서는 사령관의 잘못된 명령 때문에 더 많은 부상사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모이세예프 사령관이 현장을 방문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상태였고, 그가 시찰을 위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하이마스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모이세예프 사령관의 어리석은 행동에 격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전쟁 블로거는 “전쟁 2년차에 이렇게 학습이 부족한 사령관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고, 한 유명 인기 군사 블로거도 “이번 공격은 비극적인 사건이다. 하지만 고위 장교들에게 상식과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러시아 기자인 안드레이 루덴코는 SNS에 “단순히 자신의 지위를 뽐내기 위해 불필요하게 군 병력을 줄지어 배치시킨 것이 하이마스 공격 확률을 높인 것”이라면서 “그러니 지휘관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부하들을 잘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도가 손오공보다 빨라”…영상생성 AI 소라에 중국 충격

    “속도가 손오공보다 빨라”…영상생성 AI 소라에 중국 충격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을 두고 미국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오픈AI는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계정을 개설하고, 닷새 만에 20개의 숏폼 영상을 게재했다. 21일 시각적으로 실망스러운 슈퍼볼 광고를 만들라는 주문에 소라가 생성한 10초짜리 영상과 함께 오픈AI의 틱톡 계정은 “소라로 다음엔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란 질문을 올렸다. 이날 중국 재경망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보안 기업 치후360 창립자 저우훙이는 오픈AI의 발표 직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소라가 광고와 영화 예고편 업계를 완전히 흔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우 창립자는 “소라가 틱톡을 그렇게 빨리 몰아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틱톡의 제작 도구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라의 등장으로 인간의 지능에 가까운 인공범용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기간이 10년에서 1∼2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우 창립자는 중국의 거대언어모델(LLM) 발전 수준이 오픈AI가 지난해 3월 내놓은 GPT4.0과 1년 반 정도 격차가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한 재계 고위 인사가 소라를 ‘뉴턴 모멘트’라 불렀다고 전했다.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는 오픈AI가 미국과 중국의 AI 격차를 확대하는 또 다른 ‘비밀 병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 블로거가 소라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단편 애니메이션 ‘서유기’가 화제가 됐다. 미술 작업 경력이 15년이라는 쓰촨성의 블로거 ‘AI 정신병원’은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데 최소 반년이 걸리는데, 소라의 도움으로 일주일 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었다”며 “속도가 그야말로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보다 빠르다”고 감탄했다. 오픈AI가 챗GPT에 이어 소라를 공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가운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가상화폐 월드코인 가격도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월드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150%가량 오른 6.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월드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인 14일만 해도 2.9∼3.0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주 소라 공개 이후 급등세가 본격화해 19일 한때 7.95달러까지 찍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도 AI 관련 49개 기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 70년 된 탱크가 전방에?…구시대 무기 투입하는 러 군 [핫이슈]

    70년 된 탱크가 전방에?…구시대 무기 투입하는 러 군 [핫이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무기 손실을 보고있는 러시아가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무기까지 전장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19세기 기관총과 1차 세계대전 소총까지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양국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전방 곳곳에서 러시아의 다양한 구식 무기가 포착된 바 있다. 대표적으로 ‘맥심 PM1910 기관총과 데그차료프 DP-27 경기관총 등이 있다. 특히 PM1910 기관총은 ’맥심’(Maxim)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기관총의 파생형으로 공식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1910년이다. 특히 PM1910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최고의 살상무기로 각광받으며 악명을 떨쳤으며,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세계의 굵직굵직한 전쟁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이에대해 일부 러시아 군사전문블로거들은 텔레그램에 “전장에 투입된 러시아 군인들에게 구식무기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이중에는 1890년 대 모신나강(Mosin-Nagant) 소총, 1940년대 PTRD 대전차 소총 등이 있다”고 밝혔다. 전투병에게 지급되는 개인 화기만 구식인 것은 아니다. 지난 5일 미국 포브스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러시아의 구식 탱크를 파괴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T-55 탱크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5년 개발된 T-55는 1948년부터 소련군에 배치돼 당시 주력전차로 사용됐다. 박물관에나 있어서야 할 전차가 지금도 굴러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만 미 싱크탱크 CNA의 사무엘 벤데트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양측 모두 구식 무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오래됐다고 반드시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쟁의 기본 원칙과 전술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된 무기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AK-47은 거의 70년이 되었지만 전장에서 여전히 잘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T-55 탱크가 아직도 현역으로 운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 [2024美대선르포]민주 첫 경선지 SC ‘민주당 집토끼’ 흑인표 잡아라 비상 … 엇갈리는 흑인 민심

    [2024美대선르포]민주 첫 경선지 SC ‘민주당 집토끼’ 흑인표 잡아라 비상 … 엇갈리는 흑인 민심

    “우리는 아직도 짐 크로우(Jim Crow)법(남부 11개주에서 1965년까지 공공장소의 흑백 분리를 강제한 법안) 잔재 아래 살고 있다. 민주당이 재집권해야 ‘모두를 위한 평등’이 실현될 수 있다”(60대 흑인 여성/민주당 지지)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찍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 니키 헤일리 공화당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 헤일리가 후보가 되지 못하면 찍고 싶은 대통령 후보가 없어 고민될 것 같다”(20대 흑인 남성 타이론 잭슨) 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이 처음으로 치러질 ‘딥 사우스’(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남부 5개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인구의 26.3%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민심이 엇갈리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선 승리는 기정사실이다. 후보로 딘 필립스 미네소타주 하원의원,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도 후보로 등록했지만 지지율은 한자릿수다. 따라서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율로 쏠리고 있는데, 최근 민주당의 ‘집토끼’ 격인 흑인들에게서 이탈 조짐이 보이며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경합주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민주당은 공화당을 반드시 이겨야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는 경선 초반 고전했지만, 4번째 경선지인 이곳에서 46캐 카운티를 전부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당시 흑인 유권자의 64%가 바이든에게 몰표를 줬다. 민주당이 지난해 당헌을 개정해가며 아이오와(코커스), 뉴햄프셔(프라이머리)를 제쳐두고 사우스캐롤라이나(프라이머리)를 첫 경선지로 택한 것 역시 흑인 인구 비율이 미국 전국 흑인 비율보다 높은 이곳에서 선전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하지만 ‘흑인=민주당 지지’라는 공고했던 기반에 균열이 가고 있다. 지난해 11~12월 AP·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흑인 성인의 50% 만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다. 2021년 7월 86%보다 40% 포인트 가까이 지지세가 빠졌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흑인 성인의 67%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행정부에 휴전을 촉구한 흑인 목사들이 지금까지 1000여명에 이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중동 전쟁으로 무슬림·아랍계의 바이든 지지 철회 움직임에 이어 민주당의 공고한 지지 기반이 연속 이탈하는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8일과 27∼28일 두차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찾았다. 2일은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방문했다. 올해 이미 세 번째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렌지버그에 있는 ‘전통적 흑인대학’(HBCU)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지지자들과 행사를 했다. HBCU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1964년 민권법 제정 전에 흑인을 위해 설립된 고등교육기관이다. 해리스 부통령도 HBCU인 하워드대 출신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2020년에 바이든 대통령과 나를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 올려준 게 사우스캐롤라이나였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백악관에 누가 앉아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낼 준비가 돼 있느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여러분들만 믿는다”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현장에 있던 200여명의 흑인 유권자들은 “우리만 믿으라”고 호응했다.이날과 전날 흑인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정부 지표와 달리 체감도 낮은 경제성과, 학자금 대출 탕감 등 부실한 공약 이행, 남부 국경 문제와 민주주의 위기에서 트럼프에 밀리는 지지부진한 태도 등이 불만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가자지구 문제에 소극적인 것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친 듯 했다. 전날인 1일 아서타운의 바베큐 식당에서 열린 공화당 니키 헤일리 후보 유세에서 만난 흑인 대학원생 남성 타이론 잭슨은 “첫 투표권을 행사한 지난 대선 때 바이든을 찍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든은 흑인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다, 투표권 확대 법안도 부결되고 학자금 대출 탕감도 절차가 까다로워 어렵다. 흑인을 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게 없다”면서 “트럼프를 찍을 순 없고 헤일리를 대안으로 삼았다”고 했다. 헤일리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대선 본선에는 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함께 온 친구는 “바이든의 이스라엘 정책에 찬성할 수 없다. 민주당을 좋아했지만 지금 지지후보는 없다”고 했다. 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근처에서 만난 흑인 미키 트루스(35·블로거)는 “확실히 바이든이 지지표를 잃은 걸 느껴 솔직히 걱정된다. 사람들이 트럼프가 다시 당선되는게 진짜 무슨 의미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젊은 세대는 트럼프가 ‘(경제를 위해) 돈을 더 풀겠다고 하면 ’그럼 공화당에 투표할게‘ 이런 식”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도 느껴졌다. 올해 처음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흑인 여성 데이비스(18)는 “바이든의 나이가 걱정되는 요인”이라고 했고, 아시아 리(20)도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당선돼도 임기 끝까지 살아있을지 관건”이라고 거들았다. 흑인교회 여성 목사인 콘스탄스 맥클로드(65)는 “우리나라의 도덕성과 민주주의 수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민주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공화당이 우리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 이번 대선은 우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1일 주도인 컬럼비아가 있는 리치랜드 카운티 청사 근처 민주당 경선 사전투표소는 투표하러 온 이들 10명 중 8~9명이 흑인 유권자였다. 이들은 시민권과 남부 국경 문제에 관심이 지대했다. 민주당 투표소인 만큼 바이든 지지자가 절대 다수였지만, 민주당에 대한 위기의식은 높았다. 흑인 커플로 함께 투표하러 온 챤티 워싱턴은 “바이든을 찍었지만, 국경 문제에서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불법 이민은 단속하더라도 국경 문제는 잘 처신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남편인 스튜어드 워싱턴은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지 않는 헤일리 후보에 대한 비판이 더 컸다. 그는 “전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인 헤일리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진실하지 않다. 인도계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자신을 코카시안(백인)처럼 가장한다”며 “미국이 인종차별 국가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공격했다. 다만 이들은 흑인 유권자 사이에서 바이든 지지율이 하락한 현상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선전이다”고 반박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흑인 여성은 “기꺼이 바이든을 찍었다, 이 나라를 평화롭게 다시 제자리로 돌려놨고 그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혜택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총기를 제어하기 때문”이라며 “바이든이 상원에서 민주당과 힙을 합쳐 여러 법안을 통과시켰다. 가장 뛰어난 민주당 후보자”라고 했다. 그는 짐 크로우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1960년대 시민권을 확장한 덕분에 나는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이 나라는 이민 기반 위에 세워졌고 내 선조들은 강제로 이 나라로 오도록 강요받았다” 면서 “민주당이 위기를 딛고 재집권해야 평등과 포용성이 확장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해상드론, 러 미사일함 격침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쾅’…우크라 해상드론, 러 미사일함 격침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해상드론으로 러시아의 미사일 호위함을 격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의 도누즐라프 호수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호위함인 콜베트함 한 척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작전이 시작된 것은 지난달 31일로,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야음을 틈타 여러 대의 해상드론을 이용해 도누즐라프 호수 항구에 정박해있던 러시아 해군의 콜베트함 이바노베츠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바노베츠는 폭발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으며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GUR)은 당시 공격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러시아 선박에 접근하는 해상드론의 앞부분이 보이고 결국 충돌하며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은 “해상드론이 러시아 선박 선체에 6차례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다”면서 “손상으로 인해 배는 후진하다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군(러시아군)의 수색 구조작전도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바노베츠는 약 4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미사일 호위함으로, 당시 공격의 강도를 봤을 때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군 측은 이에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군사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한편 이번에 러시아 함선을 공격한 해상드론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이 개발한 마구라(MAGURA) V5로 알려졌으며 과거에도 여러차례 러시아 흑해함대에 타격을 주는 전과를 올렸다. 이 해상드론은 원격으로 제어되며 정찰 및 감시 임무에도 사용된다.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약 3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가 케이크를 홍보하면서 ‘거짓 기부’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통해 ‘페라니법’을 승인했다. 페라니법은 기부 목적과 수령인 자선 단체에 기부되는 몫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하는 법이다. 인플루언서들이 기부 명목으로 상품을 홍보할 때 기부금이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얼마나 전달되는지 투명하게 공개시키기 위한 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만 유로(한화 약 72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최대 1년 동안 온라인 활동이 정지된다. 해당 법안 발의를 촉발한 키아라 페라그니는 2010년대를 주름잡는 이탈리아 출신 패션블로거 출신으로 1987년생의 나이에 법대를 졸업했다. 이탈리아의 래퍼 FEDEZ와 결혼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 ‘키아라 페라그니’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된다”며 제과업체 발로코의 케이크를 홍보했다. 당시 페라그니는 시중에 판매되는 약 2배 가격에 케이크를 판매했다.하지만 기부금은 제과업체 발로코가 케이크 출시 전 어린이 병원에 전달한 것이 전부였고, 페라그니는 직접 기부 없이 케이크 홍보 대가로 100만 유로(약 14억 4900만원)을 받았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를 속인 혐의로 페라그니에게 107만 5000유로(약 15억 5000만원), 발로코에는 42만 유로(약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페라그니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소통 문제가 있었다. 어린이 병원에 100만 유로(14억 4000만원)을 기부하겠다”라며 이탈리아 정부의 벌금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밀라노 검찰은 현재 부활절에 유통되는 달걀 모양 초콜릿, 그를 닮은 인형 판매 수익금 등 이전에 기부 목적으로 판매된 것에 대해 사기 혐의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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