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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사시 日주요도시 核 타격”

    중국이 유사시 핵 미사일로 일본 본토의 주요 도시를 일제히 타격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이는 양국 관계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일본 측 대응이 주목된다. 중국의 군사전문 인터넷 포털 ‘시루왕’(西陸網)에 중국이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 시 핵 탄도 미사일로 일본의 25개 주요 도시를 선제 공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31일 군 기관지 해방군보의 내부간행물을 인용한 글이 게재됐다. 게재자는 군사 관련 정보를 주로 제공해온 블로거이다. 내부 간행물은 “중국과 일본의 군사적 충돌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양측은 불가피하게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이럴 경우 미국의 개입 여부는 확실치 않다.”면서 “따라서 일본 타격 모의연습은 미국의 개입 또는 불개입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간행물은 또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중·일 간에는 군사 충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단 충돌이 발생하면 중국은 ▲경고성 타격 ▲제한성 타격 ▲궤멸성 타격 등 세 가지 형식의 타격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고성 타격은 일본 해군함대 등 특정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이고, 제한성 타격은 경고성 타격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확산되면 일본 본토의 군사기지 등을 순항미사일로 타격하는 시나리오다. 중·일 양국의 민족주의가 팽창하고, 일본의 군국주의가 부활해 중국이 1840년대 이후 당했던 민족적 수난과 치욕을 설욕하겠다고 나설 경우 양국의 군사 충돌은 곧바로 핵무기를 동원한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라고 간행물은 내다봤다. 미국의 개입 여부는 일본 본토 공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거리 핵 미사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내 25개 도시를 공격하면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간행물은 일본이 완전히 궤멸되면 중국은 미국의 전면적인 핵 공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 역시 중국의 반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글이 게재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이 중국의 핵 공격을 받는 상황을 기대한다.”는 민족주의적 댓글로 호응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특성상 군의 내부 간행물이 어떻게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느냐.”며 내용의 진실 여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서 만든 ‘아이폰5’ 짝퉁…어떻게 생겼을까?

    中서 만든 ‘아이폰5’ 짝퉁…어떻게 생겼을까?

    정확한 출시일이 발표되지 않은 채 올 여름 발매가 전망되는 애플 아이폰 5가 이미 중국의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등장해 IT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경매 사이트 타오바오(Taobao)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전자기기 부문에 아이폰5라는 제목의 상품이 등록됐다. 지금껏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는 이미지와 함께 비교적 자세한 상품정보까지 담겨 네티즌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판매자가 아이폰5라고 주장한 스마트폰은 기존 아이폰 3세대와 4세대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디자인이었다. 4세대처럼 슬림한 외형을 갖췄으나 3세대처럼 모서리가 둥글었으며, 어떤 면에서는 아이패드를 축소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판매자가 희망한 상품가격은 7230위안(약 122만원). 타오바오에서 아이폰 4세대가 평균 6800위안(110만원) 안팎으로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가격이었다. 이 상품을 두고 아이폰 마니아들은 발매되지 않은 아이폰5를 이용한 사기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아이폰 4의 디자인 유출로 곤혹을 치른 뒤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해온 애플이 이렇게 디자인 전체를 상품 발매 수개월 전에 유출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을 뿐더러 해당 디자인은 이미 온라인에서 떠돌던 ‘아이폰 프로’와 굉장히 흡사했기 때문. 많은 소비자들에게 신고를 받고 해당 상품이 삭제조치 된 상태다. 하지만 아이폰 5란 이름의 상품이 계속해서 매물로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IT블로거들은 “짝퉁 기기 판매시장이 크게 구축돼 있는 중국에서 발생한 해프닝에 불과했다.”고 이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사진=타오바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행복한 교실(KBS1 오전 11시) ‘무궁무진한 지능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자동차 전문 블로거 최하림군을 초대한다. 현재 하루 방문자 수만 해도 8000명이 넘는 최군의 자동차 전문 블로그. 어릴 적부터 자동차 박사로 불리며, 자동차에 관한 새롭고 재미 있는 정보를 찾아 나섰다는 최군이 걸어온 자동차 인생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만나본다. ●수목 드라마 프레지던트(KBS2 밤 9시 55분) 경선이 중반을 넘어선 시점. 장일준은 충청권 공략을 위해 미래당의 청암 송학수를 찾아간다. 하지만 청암의 뜻도 충청의 민심도 장일준에게 있지 않았다. 이대로 가다간 신희주와의 단일화에서 패배할 것임이 자명한 상황 속에서 장일준은 유민기와 함께 청암이 운영하는 목장 일꾼들의 단골 술집으로 향하는데…. ●미니시리즈 마이 프린세스(MBC 밤 9시 55분)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윤주의 태도에 이설은 그동안 미안했던 마음을 버리고, 공주로 궁에서 잘살 거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해영은 이한 황세손을 알고 있다는 사람과 연락이 닿고, 이설은 해영과 함께 아버지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탐구생활대장 지진희 양과 궁금중 해결사 이혜인. 그리고 김유빈, 최한솔, 윤선정 등 5명의 꾸러기대원들이 이번에는 농촌으로 떠난다. 새콤하고 고소한 곡물식초 농가에서 만들어지는 전통 식초는 대체 어떤 맛일까. 난생 처음 맛본 가마솥 밥에 식초 이야기까지, 꾸러기 곡물식초 체험기를 다 함께 만나보자.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중앙아메리카 니카라과는 지구촌 최대 목장이라는 별명답게 아무데서나 초록의 목장과 소떼들을 만날 수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목장 혹은 한적한 도로에서 4살밖에 안 된 소녀를 마주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소떼를 모는 것이 생활화된 이들이다. 소박하게 살아가는 목장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 본다. ●메디컬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갑자기 찾아온 몸의 이상신호로 병원을 찾은 정영씨. 점점 커지는 종양을 계속 두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종양 제거 수술을 하면 마비되었던 신경이 조금이나마 돌아와서 다시 귀가 들리거나 목소리가 나아질 수도 있다는 말에 정영씨는 어머니의 기도와 친구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대에 오른다.
  • 아이폰5 올 여름 출시?…어떻게 생겼을까

    아이폰5 올 여름 출시?…어떻게 생겼을까

    애플 아이폰4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는 가운데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5세대 아이폰에 대한 무성한 루머가 IT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이폰5의 전면에 홈버튼이 아예 사라지거나 이전 모델에는 없었던 안테나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둥근 스타일의 아이폰3와 각진 모서리를 가진 아이폰4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결합한 아이폰 5의 콘셉트 이미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으며, 일부에서는 초슬림바나 쿼티 슬라이드 등 아예 기존 모델과는 상이한 디자인이 유출되기도 했다. 아이폰 5의 변화된 디자인에 대한 갖가지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아이폰5루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5가지를 추려 공개했다. 출시 날짜·판매가격·핵심 기술과 기능 등에 집중된 소문들 가운데에는 애플 측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진 않았지만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추측도 있다. 먼저 ‘6월 출시설’은 애플 충성고객층 사이에서 퍼져나온 루머로 꼽힌다. 애플이 통상 새 제품을 6월에 내놓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폰5가 오는 6월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게 IT업계에서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PC월드 등 일부 IT전문매체들은 “어디까지나 관례에 근거한 예상일 뿐 올 6월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폰5의 가격에 대한 루머도 IT블로거들 사이에서 무성한 추측 중 하나. 아이폰5가 4세대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블로거들은 관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이폰 부속공장이 대거 타이완과 중국으로 옮겨간 데에서 이러한 소문이 흘러나온 것으로 봤다. 또 아이폰5가 어떤 기술과 기능으로 무장할지에 대한 루머도 많았다. 아이폰5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적극 활용해 지갑을 대신하는 혁신기술을 선보일지, 3세대 이동통신(WCDMA)의 차세대 진화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를 도입해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지, 멀티코어 기능이 추가되는 지 여부는 아이폰5에 대한 대표적인 모습으로 꼽힌다. <iPhone 5: Top 5 rumors roundup> 1. It will be cheaper than you think 2. It will be your wallet 3. It will be multi-core 4. It will be LTE 5. It will launch this summer 이미지=아이폰5 컨셉 디자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사회 ‘정의란… ’ 샌델 교수에게 말하다

    한국사회 ‘정의란… ’ 샌델 교수에게 말하다

    지난해 출판계 최대 화두는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돌풍이었다. 1쇄 1000부만 나가도 많이 나간다는 인문출판 현실에서 70만부 넘게 팔렸으니 경악할 법도 하다. 여기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한편으로는 정의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있었다는 얘기여서 반갑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의에 대한 국내의 수많은 고민들은 외면당하기 일쑤인데 물 건너 유명대학 교수의 논의에 열광하는 기현상에 대한 냉소도 나온다. ‘무엇이 정의인가-한국사회, 정의란 무엇인가에 답하다’(마티 펴냄)는 ‘정의란’가 불러일으킨 이런 돌풍에 대한 한국인들의 대답이다.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경희대 교수와 장정일 소설가를 비롯해 정의론과 법철학 분야를 공부해온 이양수, 김도균, 최원 등 젊은 법철학자와 정치학자, 필명 ‘로쟈’로 유명한 서평블로거 이현우 등 10명의 필자가 참가했다. 먼저 이택광 교수의 결론은 “누구도 이 정의 없는 현실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지금 여기서 ‘정의란’이라는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정의란’을 읽는 것은 부(不)정의한 세상에 홀로 탈색된 채 서 있고자 하는 욕망이 낳은 일종의 알리바이, 즉 부재증명이라는 것이다. 단적으로 “막걸리보안법 시대도 아닌데 이명박 정권이나 삼성그룹에 대해 정의롭지 못하다고 말하려면, 상당한 오해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얘기다.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은 알지만 앞장서서 외칠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책으로 대리만족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 어린 시선이다. 장정일은 더 신랄하다. 그는 “창의적 논문과 정리성 논문이 있다면 샌델의 책은 정리성 논문에 가깝다.”고 정의한 뒤 “도덕에 대한 고민을 잠재적·정치적 가능성에 연결짓지 못하고 너무 일찍 법을 불러낸다.”고 비판한다. 샌델은 자유주의를 비판하면서 그 근거로 공동체 도덕에 기반을 둔 법을 내세운다. 이런 까닭에 한국의 맥락에서 샌델은 법 질서 확립이라는 명분으로 남용될 위험이 있다. “법치를 통한 정의사회-공정사회도 좋다-구현은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가 아니던가.”라고 장정일은 반문한다. 비판론자 못지않게 중립적 태도를 취하는 이들의 주장에도 귀 기울일 만하다. 이들은 대체로 샌델이 ‘정의란’를 통해 결론적으로 도출해 내는 공동체주의와 그 이후 샌델의 주장을 미국식 애국주의와 접합한 공동체주의 운동으로 세심하게 구분하는 쪽에 서 있다. 자유주의에 대한 샌델의 공격을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대립으로 파악하기보다 자유주의의 부족한 점을 공동체주의가 보완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한 예다. 또 이들은 샌델이 끊임없이 제시하는 사고실험을 그 자체로 비윤리적인 것으로 거부하기보다 철학적인 판단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도구로서 받아들인다. 서평블로거 이현우는 이런 입장에서 ‘정의란’의 돌풍이 불러올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하자고 제안한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 대한 재판 결과를 언급하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샌델 열풍이 아니라 깨어 있는 시민의 반부패 혁명”이라는 김용철(‘삼성을 생각한다’의 저자)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이현우는 되묻는다. “시민들의 의식을 어떻게 깨울 수 있을까.” 이현우는 “내기를 건다면 나는 아직도 우리에겐 더 많은 도덕적 사고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쪽에 걸고 싶다. 70만 독자로도 깨어 있는 시민이 부족하다면 필요한 것은 700만의 독자이고 시민”이라고 단언한다. 이제 막 도덕적 사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과를 조금 더 두고 보자는 얘기다. 김도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예 다른 차원을 지적한다. 정치학자 샌델이 정치적 공공선에 대해 언급하는 데 치중하다 보니 사회경제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자유주의 철학을 비판하면서도 사회경제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별 언급이 없는 것은 자유주의 원리를 적극 수용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해 본다.”면서 “교육, 의료, 주거, 보육, 노후, 기초소득 보장 같은 복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은 이권우 출판평론가의 언급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책 읽기의 사회학을 검증하는 현장에 서 있다. 책 읽는 한국 사회가 과연 현실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정의란’ 열풍이 또 한번 휩쓸고 지나간 ‘선진’ 미국의 유행에 그치고 말지 아닐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렸다는 의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튀니지 과도정부 ‘그 나물에 그 밥’

    23년간 군림했던 독재자를 축출한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이 과도정부 출범과 함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모하메드 간누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여·야 통합 과도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대선과 총선 때까지 국정을 이끌어갈 이번 내각은 제인 엘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과 대립 관계에 있던 야당 인사들을 포함한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진보민주당을 만든 나치브 체비(지역개발장관), 에타지드당 당수 아흐메드 이브라힘(고등교육장관) 등이 야당 인사로 내각에 진출했다. 반정부 블로거로 유명한 슬림 아마무가 아동청소년부 장관에, 프랑스 식민 지배에 항의하는 영화를 제작한 머피다 트라틀리 감독은 문화장관에 내정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민심은 싸늘하다. 내무, 재무, 외무, 국방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유임됐기 때문이다. 벤 알리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온 간누시 총리도 자리를 지켰다. 독재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그대로 남게 된 것이다. 반면 공산당과 이슬람 원리주의 정당인 엔나흐다당은 이번에도 배제됐다.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인사 몬세프 마르주키는 프랑스앵포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 구성을 ‘가장 무도회’에 비유하며 “겉으로 통합을 외치지만 결국 독재 정당 인사들로 과도정부가 구성됐다.”고 비판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출마를 위해 18일쯤 튀니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 수백명이 수도 튀니스에서 집권 여당인 입헌민주연합(RCD)의 과도정부 참여에 반발해 시위를 벌였다. 간누시 총리는 내각 발표와 함께 “6개월 내에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위원회는 45∼60일 안에 선거를 치르도록 권고했지만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투표를 위해서는 시간이 충분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튀니지의 소요 사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위키리크스 문건 진의 의심스러워”

    현대그룹은 4일 위키리크스가 미국 외교전문을 입수해 공개했다고 알려진 현정은 회장 관련 발언에 대해 “문건의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관련 문건에선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 김대중,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를 언급하면서 “합의서에 서명한 한국의 두 대통령은 세상을 떠났지만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했지만, 발언 당시 김 대통령은 생존해 있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이 만난 시점인 2009년 8월 16일에는 김 대통령은 살아 계셨고 이틀 후 타계하셨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현 회장은 분명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하고 여러 대화를 나눴는데, 문건에는 오찬이 아니라 만찬이라고 적시됐다.”면서 “내용이 명백한 허구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현대그룹 측은 한 개인 블로거가 전한 내용이 아무런 확인절차 없이 일부 언론에 가감 없이 보도됐다고 판단, 대응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페레즈 힐튼 “어쩔 줄 모르겠다” 동방신기 극찬

    페레즈 힐튼 “어쩔 줄 모르겠다” 동방신기 극찬

    미국의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이 그룹 동방신기의 새 뮤직비디오를 극찬해 화제다. 페레즈 힐튼은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페레즈 힐튼 닷컴’에 동방신기의 새 음반 타이틀곡 ‘왜’(Keep Your Head Down)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그는 ‘K-Pop Fierceness’(케이팝의 강렬함)이라는 제목으로 “동방신기의 새 뮤직비디오를 한 번 봐라. 너무 멋져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라는 글을 덧붙여 동방신기의 앨범을 극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한 적도 없는데 대단하다” “한류가 미국에도 시작인가? 자랑스럽다” “동방신기의 무대를 빨리 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레즈 힐튼 닷컴’은 전 세계 음악이 소개되는 블로그로, 전문 매체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빌보드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음악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수단’ 순위 34위에 오를 정도로 큰 파급력을 지녔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7일 KBS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2010년 강타한 패션 아이템

    2010년 강타한 패션 아이템

    “이제 패션은 과거와 달리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아요. 지난해 즐겨 입던 옷에 올해 유행하는 아이템을 손쉽게 맞춰 입을 수 있지요. 계절이 시작되는 시기에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마련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H&M의 수석 디자이너 앤 소피 조핸슨이 2011년 봄에 유행할 여성복 경향을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새봄에 1960~70년대 풍의 베이지나 흰색의 셔츠, 재킷, 치마 등 클래식한 옷들을 사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렇다면 2010년 유행한 패션은 어떤 것이 있을까. H&M 디자이너의 말처럼 몇년 동안 반복됐던 유행이 올해도 재현됐다. ●올 유행패션, 내년에도 인기 쭈욱~ 먼저 봄에는 청·청 패션이 화제가 됐다. 1980년대 이미 유행했던 청·청 패션은 청 셔츠에 바지나 치마를 입는 것으로 ‘촌스럽다.’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청 블라우스에 청 치마 차림은 귀엽다는 평을 낳으며 인기를 끌었다. 여름에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은 실용적인 젤리 슈즈와 점프 슈트(아래위가 붙은 바지)였다. 둘 다 올해 처음 유행한 아이템은 아니었다. 2~3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는 2011년 봄·여름 신상품 설명회에서도 새 젤리 슈즈 디자인을 선보였다. 방수 기능이 있는 데다 시원하기까지 한 젤리 슈즈는 더욱 진화한 디자인으로 내년 여름에도 사랑받을 전망이다. 가을·겨울을 주도한 유행 패션은 밀리터리 룩과 호피 무늬다. 호피 무늬는 올해가 호랑이해(경인년)이다 보니 봄부터 화제였다. 속옷이나 외투 등에 주로 사용됐던 호피 무늬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블라우스, 목도리, 신발, 가방 등 다양한 품목으로 발전했다. 밀리터리 룩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패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올겨울에도 밀리터리 룩은 야상(야전 상의 스타일의 웃옷), 워커 부츠 등의 아이템으로 최신 유행을 이끌고 있다. ●‘현빈 반짝이 추리닝’ 인기 폭발 봄부터 유행했던 또 다른 패션 경향인 스포티즘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와 맞물려 반짝이(스팽글) 트레이닝복의 유행을 낳았다. 운동복을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게끔 한 스포티즘은 월드컵,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몰렸던 올해 패션 경향을 주도했다.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김주원(현빈)이 “이태리 장인이 한땀 한땀 떴다.”라고 주장했던 반짝이 트레이닝복은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만든 것이다. 서울 동대문 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현빈이 입은 것과 똑같은 반짝이 트레이닝복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심지어 아동복도 나왔다. 10여년 전부터 뛰어난 방한 기능으로 인기를 끈 일명 ‘못난이 부츠’(어그 부츠)는 이제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양상이다. 하지만 최근 어그 부츠가 눈과 비, 염화칼슘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드러나면서 대안으로 패딩 부츠가 떠오르고 있다. 2~3년 전부터 유행한 러버덕 등의 패딩 부츠는 올해 더욱 세련되고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에 재활용 소재 등을 사용해 인기다. ●공항패션·청담동 며느리룩 화제 2010년에 화제가 됐던 패션 관련 단어를 꼽자면 단연 ‘공항 패션’과 ‘청담동 며느리 룩’이다. 공항 패션은 스타들이 공항을 드나들 때 입은 옷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자연스럽게 정착된 신조어다. 청담동 며느리 룩이란 말은 지춘희 디자이너의 옷을 세련되게 소화했던 배우 심은하의 패션을 필두로 회자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김정은,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황금물고기’의 조윤희 등이 2010년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항 패션은 패션 화보나 광고 사진처럼 정형화된 스타일이 아닌 스타들의 일상적인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창구다. 평소 스타의 패션 감각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 더러 영화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나 이영애처럼 공항 패션이 명품 브랜드의 뜻하지 않은 홍보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한 패션 블로거는 “잡지 화보에서 보여주는 어려운 멋 내기 조합보다는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들의 평소 모습이 최고의 패션 교과서”라며 공항 패션을 예찬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민혁 삼성전자 상무, 차장서 ‘별’ 달아

    이민혁 삼성전자 상무, 차장서 ‘별’ 달아

    삼성이 8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는 사상 최대의 승진 인사였던 만큼 화젯거리도 풍성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37)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제외하더라도, 2007년 이후 3년 만에 30대 임원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여성 인력도 대거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기업답게 많은 외국인 인력이 승진 대열에 동참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젊은 인재론’은 이번 임원인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이민혁(38), 양준호(39), 문성우(39) 상무가 그 주인공.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휴대전화 디자인을 담당하는 이민혁 상무는 과거 블루블랙폰과 벤츠폰 등 삼성의 수많은 히트상품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올해에는 전 세계 시장에서 800만대 가까이 팔린 갤럭시S를 디자인했다. 이 상무는 지금까지 두 차례나 ‘자랑스러운 삼성인 상’을 수상하며 차장급에서 4년을 뛰어넘어 임원이 됐다. 삼성전자 송영란(45) 신임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BLU(백라이트유닛) 개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BLU 담당으로, LED TV 프로젝트를 진행할 당시 TV 설계 방식을 대폭 개선해 초슬림 LED TV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외 현지 법인의 외국인 영업 책임자 7명이 본사 정규임원으로 승진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오마르 칸(36) 삼성전자 미국 휴대전화법인 전략담당은 북미시장 매출 확대 및 시장 1위 달성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올해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미국 내 4대 통신사업자(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에 모두 론칭시켜 북미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주축을 담당했다. 이 밖에도 입사 3년 만에 상무로 승진한 삼성전자 이성식(46) 부장은 전시 전문업체인 시공테크에서 영상 조감독으로 근무했고, 대학교수로 시각디자인을 가르친 경력도 갖고 있다. 지난해 입사한 박재현(42) 삼성전자 상무는 한컴씽크프리 최고기술임원(CTO)과 벤처업체 최고경영자(CEO)를 지냈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트렌드와 웹오피스 소프트웨어 정보를 소개해 주목받은 파워블로거이기도 하다. 같은 회사 최재영(40) 상무는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꿈의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 분야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속도로에서 만난 ‘신형 그랜저’ 동영상 공개

    고속도로에서 만난 ‘신형 그랜저’ 동영상 공개

    위장막을 벗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현대차 ‘신형 그랜저’(HG)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파워블로거 제이(eezyong)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신형 그랜저 주행 동영상은 지난달 말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에서 직접 촬영된 것이다. 유튜브에도 등록된 2분가량의 이 동영상은 현재 3만 4000여건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신형 그랜저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블로거 제이는 “고속도로에서 마주친 신형 그랜저는 이제 막 위장막을 벗긴 듯, 유리창 아래쪽에 스티커 자국이 남아 있었으며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살펴보니 “신형 그랜저는 구형보다 상당히 스포티한 것이 특징”이라며 “젊은 소비자를 상당수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내년 초 국내에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259마력 3.0ℓ 람다 GDI 엔진과 3.3ℓ 람다 엔진을 탑재한다. 안전사양으로는 운전석과 동승석, 전후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사진·영상=제이 블로그 제공(http://blog.naver.com/eezyong)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SKT·네이트 탈퇴,주유소도…” 매값 폭행이 SK 불매로 번져

    “SKT·네이트 탈퇴,주유소도…” 매값 폭행이 SK 불매로 번져

    ”SK그룹 상품은 안산다.” “휴대폰·메신저도 탈퇴하자.” “전국민 성금모아 대신 때려주자.”  SK그룹의 방계 물류회사인 M&M의최철원(41) 전 대표가 매값으로 수천만원을 준 폭행사건의 불똥이 SK그룹 제품 불매운동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번지고 있다. 최 전 대표는 재벌 SK家의 2세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네티즌들은 ‘강한 자가 힘없는 자를 괴롭혔다’는 것에 매우 분노하며, 재벌 2세의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지 1주일 정도가 됐지만 여론의 분노는 더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처음 보도한 MBC ‘시사매거진 2580’ 홈페이지 및 포털 등 인터넷 게시판, 경찰청 등 수사기관 사이트에 글을 계속 올리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한 블로거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넘어서는 범죄”라며 “돈 많다고 사람 함부로 대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87d*****)은 “소위 사회지도층이란 작자의 행태가 너무 저질이다.”며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위해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부는 재벌가 폭행사건이란 측면에서 2007년 4월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을 떠올리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보복 폭행도 재벌이 한 짓이지만, 그나마 그때는 ‘매값’이라는 치욕스런 얘기는 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 국민 성금 모금 운동을 하자.”며 “만명이 100원을 모아 최씨를 한대씩 때리겠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급기야 네티즌들은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윤춘호’는 지난 달 29일부터 다음 아고라를 통해 “최철원의 구속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한 인간을 폭력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이런 자를 구속하고 엄벌에 처하지 않는다면 그게 정당한 사회일까.”라는 말로 동참을 촉구했다. 2일 오후 3시 현재 3만 6000명이 네티즌이 서명에 동참해 최씨의 구속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  여론의 분노는 최 전 대표의 개인을 넘어 SK그룹의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힘없는 개인들이 뭉치면 커다란 소비자가 된다.”며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SK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 ‘readme’는 SK제품 불매운동을 하자며 SK 관련 회사 목록을 올려놨다. 그는 “011(SK텔레콤)부터 끊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아직 핸드폰 약정이 있어서 통신사 이동은 못 하겠고 일단 메신저(네이트온)부터 끊고 인터넷쇼핑몰(11번가)도 탈퇴했다.”고 덧붙였다.  ’운수노동자’라는 네티즌은 “일단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제안한다.”며 “SK 일가가 공식입장을 표명할 때까지 SK주유소를 이용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SK)주유소 사장님들이 억울하다면 본사에 ‘빨리 사과하고 대책세워라.’라고 항의를 하라.”고 말했다.  한편 최 전 대표는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며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 자세한 것은 조사를 받으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최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고용승계 문제 등으로 1인 시위를 하던 탱크로리 기사 유모씨를 지난 달 18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최 전 대표가 방망이로 날 때리고 난 뒤 ‘매값’이라며 20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세계경제 운명 손에 쥔 사람은 저우샤오촨”

    “세계경제 운명 손에 쥔 사람은 저우샤오촨”

    미국과 중국의 중앙은행 총수 가운데 누가 세계 경제에 더 영향력이 큰가.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서슴지 않고 중국의 중앙은행장 손을 들었다. 포린폴리시는 29일 인터넷판에 올린 ‘올해의 사상가’ 순위에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을 벤 버냉키(5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을 제치고 4위에 올려놓았다. 지난해 포린폴리시는 1위에 버냉키를 선정했었다. 포린폴리시는 저우 행장이 “세계 경제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 그는 지난해 미국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국제통화를 제안한 데 이어 올해도 ‘미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미국을 끊임없이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버핏 공동 1위 포린폴리시는 이날 최신호(12월호)에 ‘올해 세계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 100명’을 발표하면서 “2010년은 냉전이후 미국 유일 체제가 끝난 결정적인 해로 역사가들이 기록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포린폴리시는 공동 1위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뽑았다. “이들은 힘든 시기에도 위대한 새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중국, 인도 등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부호들에게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자’는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40명을 동참시켰다. 포린폴리시는 “게이츠는 각국 정부와 유엔 같은 국제기구들이 지구촌 현안 앞에서 움츠리고 있을 때 기업가들의 혁신 정신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2위에는 세계 금융위기의 격랑 속에서 ‘소방관’ 역할을 해온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선정됐다. 이들은 선진국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난을 받아온 IMF와 세계은행을 신흥경제국들의 요구와 부상에 더 초점을 맞추도록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랐다. 포린폴리시는 오바마 대통령이 더딘 경제회복과 아프간전 상황 악화 등으로 고전 중이지만 선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도자라고 밝혔다. 포린폴리시는 올해가 중국의 자신감에 찬 글로벌 행보와 함께 브라질, 터키 같은 신흥국가들의 독자외교 행보가 두드러진, ‘선진국 아닌 다른 지역’의 부상이 현실로 나타난 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라질을 ‘글로벌 플레이어’로 변화시킨 셀소 아모링(6위) 브라질 외무장관과 국제사회에서 터키의 위상을 높인 아흐메트 다부토글루(7위) 터키 외무장관을 상위에 올려놓았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8위)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미군 개혁을 주도한 로버트 게이츠(9위) 미 국방장관, 유럽의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 앙겔라 메르켈(10위) 독일 총리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중국인 6명 뽑혀… 한국인은 없어 중국의 부상을 반영하듯 저우 행장을 비롯해 중국인은 6명이 100명 가운데 뽑혔다. 올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16위), ‘중국의 평화부상론’을 펼쳐온 정비젠(鄭必堅·44위) 전 중앙당교 교장, 중국경제의 대표적 이론가인 판강(樊綱·60위) 국민경제연구소 부소장 겸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비판적 언론인 후수리(胡舒立·82위) 전 차이징 편집인, ‘소통의 블로거’ 한한(韓寒·86위) 소설가 등이 포함됐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인은 100위 안에 한 사람도 들지 못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뉴욕 100인과 함께한 프러포즈’ 동영상 감동

    ‘뉴욕 100인과 함께한 프러포즈’ 동영상 감동

    뉴욕에서 만난 100인과 함께 프러포즈를 하는 한국인 영상이 유투브를 비롯한 각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영상을 제작한 주인공은 정상구씨(29). 인터넷에서는 ‘김치군’ 이란 필명으로 세계 여행기를 나누는 블로거이다. 정상구씨는 7월경 ‘렌터카를 이용한 100일간의 미국여행’ 프로젝트 중 뉴욕에서 이 동영상을 제작했다. 100일 동안 볼 수 없었던 여자 친구에게 한국에 돌아가면 프러포즈를 할 생각이었다. 뉴욕커들에게 화이트보드와 필기구를 내밀고 프러포즈 문구를 적어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첫 문구를 적어준 커플 이후로 용기가 생겼고, 뉴욕커들도 기쁜 마음으로 프러포즈 문구를 적어주었다. 동영상에는 뉴욕경찰, 레인저, 호텔 종업원, 연인들, 러시아와 아일랜드에서 온 관광객들 등의 행복한 미소와 함께 ‘예스라고 대답하세요’, ‘그와 결혼하세요’. ‘상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문구들이 영화처럼 지나간다. 동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프러포즈’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럼 과연 이 동영상을 본 그의 연인은 프러포즈를 받아 드렸을까? 정상구씨는 “감동의 눈물과 함께 ‘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그게 제대로 한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그래서 저 역시도 행복했습니다.” 라고 알려왔다. 사진=김치군의 ‘내여행은 여전히 ing...’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女談餘談] 스마트폰이 낳은 소외 시대/윤창수 문화부 기자

    [女談餘談] 스마트폰이 낳은 소외 시대/윤창수 문화부 기자

    어느 소개팅 풍경이다. 여성은 열심히 대화를 하지만 남성은 탁자 아래로 ‘문자질’을 하느라 바쁘다. 여성이 바쁘냐고 물으면 남성은 이야기 계속하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손으로는 여전히 휴대전화 액정화면을 만지고 있다. 어느 부부의 잠자리 풍경이다. 부부는 등을 돌리고 침대에 누워 각자의 휴대전화로 뭔가를 한다. 트위터의 팔로어들이 남긴 새 멘션을 읽거나 아니면 이제 잠자리에 들었다고 팔로어들에게 보고를 날린다. 배우자에게 잘 자라는 말은 안 해도 트위터 팔로어들에게는 오늘 저녁으로 뭘 먹었고, 몇 시에 자는지 착실히 알린다. 가족의 식탁 풍경도 마찬가지다. 남편은 DMB로 스포츠 중계나 개그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아이들은 휴대전화 게임에 열중해 있다. 세살짜리 아기도 “이거(휴대전화 게임) 하는 동안 엄마가 떠먹여 줘.”라고 말하는 세상이다. 전화와 컴퓨터를 이용한 소통은 점점 발달해서 10여년 전 컴퓨터에 모뎀을 꽂아 썼던 PC통신이 이제 손안의 인터넷 세상,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이야기’ 같은 PC통신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세대에게 화상 채팅은 너무 직설적이기만 하다. 통신이 발달할수록 사람은 더 외롭게 된다는 역설이 스마트폰 시대에는 뼈저리게 다가온다. ‘정보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들의 폐해도 만만치 않다. 얼굴을 모르는 누군가가 던지는 ‘악플’(악성 댓글)이 개인의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고, 확인할 수 없는 무분별한 이야기들이 정보의 바다에 무수히 떠돈다. 정보의 공유와 소통을 위해 인터넷에 글을 쓰던 사람들이 이제는 수익을 얻으려고 블로그에 사진을 올린다. 한때 댓글만 달려도 기뻐하던 파워 블로거들이 공동구매와 제품 홍보에만 매달리는 안타까운 현실도 자주 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5억명의 친구를 사귀어도 바로 내 곁에 있는 단 한 사람과 소통할 수 없다면 얼마나 불행한가. 휴대전화 액정화면만을 들여다보기보다는 내일이면 사라질 고운 단풍을 눈과 마음에 새기고 바로 내 앞에 있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geo@seoul.co.kr
  •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내 이름은 심은경’ 출간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한 글들을 모아 펴낸 책 ‘내 이름은 심은경입니다’를 공개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출간 기념회를 열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저뿐만 아니라 대사관 전체가 더 많은 한국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됐다.”면서 “댓글까지 다 읽으면서 읽기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임 직후 블로그를 개설해 ‘한국에서 보낸 첫번째 일주일’이란 제목의 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0여편의 글을 연재했으며, 이미 5만 6000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찾는 ‘인기 블로거’가 됐다. 스티븐스 대사는 “제 글에 우려나 회의적인 시각을 담은 글들도 언제나 환영”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시 ‘인터넷 소통’ 1위 기관 KICOA 선정

    서울시가 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KICOA)가 선정한 ‘2010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과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인터넷을 활용해 고객접점에서 가장 소통을 잘하는 기관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시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KICOA가 실시한 인터넷소통고객만족도(IC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는 소셜미디어 부문 73.5점, 인터넷 종합점수 70.7점 등 분야별로 평균보다 8~10점씩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서울시의 공식블로그 ‘서울 마니아’(blog.seoul.go.kr)와 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seoulmania)이 큰 역할을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ICSI 조사는 올 9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의 고객패널과 전국 대학생 50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했다. 리서치&리서치와 공동으로 KICOA 내부 평가시스템을 통해 1차 1800여개 기관 가운데 277개를 추린 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가 및 교수 27명으로 구성한 인터넷소통어워드위원회 최종심의회에서 서울시를 최종 낙점했다. 블로그 ‘서울마니아’는 2008년 4월 개설돼 각종 시정·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블로거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트위터 계정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시장과의 현장대화를 열고 다양한 정보와 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배중근 뉴미디어담당관은 “트위터와 블로그를 비롯한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SNS)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기 농어촌 투어’ 도농교류 새 모델로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어촌체험 투어’가 도농교류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더불어 차별화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현지에서 농산물 직거래가 이뤄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올해 도내 4대 권역으로 나눠 모두 15차례에 걸쳐 농어촌체험투어를 실시한 결과, 매회 40여명씩 모두 6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사과·배 따기, 고구마 캐기, 메뚜기 잡기,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등 수확의 기쁨과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게 된다. 가평 아홉마지기마을, 연인산 도립공원, 화성 금당마을, 또나따목장, 양평 가루매마을, 세미원 등은 특히 인기가 높다. 투어에 참여한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이영미 부녀회장은 “산머루를 먹어보니 아주 맛있어서 즙이랑 잼, 와인을 샀다.”며 “혼자 온 것이 미안해서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어에 참가한 도시민들은 현지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평 축령산 영농조합 이수근 대표는 “그동안 수확한 잣의 판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으나 농어촌 체험투어를 통해 이곳 잣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통상 1회 체험 투어에서 200만~300만원 정도의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단은 농어촌체험투어를 보다 활성화하기 이달에 인터넷 정보확산의 중심인 파워블로거와 대학생 기자단, 농촌체험지도사,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초청해 5차례에 걸쳐 특별 체험 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5일에 열리는 체험투어에는 네이버에서 인기블로거로 활약하는 김무숙씨 등을 초청, 농어촌체험 투어의 우수성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블로그 vs 트위터…같으면서 다른 온라인 소통 나선 두 교육수장

    블로그 vs 트위터…같으면서 다른 온라인 소통 나선 두 교육수장

    대한민국 교육의 양대 축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컴퓨터 앞에 앉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두 사람 모두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이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숨돌릴 틈조차 없는 게 문제. 결국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시민과의 접촉을 늘리고, 각자의 교육 정책도 홍보하겠다는 길을 찾아냈다. ‘온라인 소통’에는 양측이 공감하는 반면, 실제 노선은 블로그와 트위터로 다르다. ●이 장관 13만여명에 이메일 발송 이 장관은 지난 9월 블로그 ‘긍정의 변화’를 개설, 격주에 한 번씩 학부모와 연구원, 교사 등 교육관련 인사 13만 4000명에게 ‘긍정의 편지’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1호에서는 최근 입시 화두인 입학사정관제 이야기를 담았고, 2호와 3호에서는 각각 오스트리아 출장에서 느낀 한국의 원자력 기술과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소감을 전달했다. 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홍보나 현장 방문을 소개하는 사진 자료가 많다 보니 50일이 지난 5일 현재까지 방문자 수는 9000명 수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보좌관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태연한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1만번째 방문자와 장관의 점심’ 이벤트와 ‘정책질의’ 코너 증설 등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장관도 바쁜 일정 사이에도 비서진을 통해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듣기도 하고, 중요한 주제는 직접 컴퓨터로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응원글을 써준 고등학교 교장과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지난 4일에는 교육분야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인기 비결도 들었다. ●곽 교육감 팔로어 수 1만 9200여명 1954년생으로 이 장관보다 7살 많은 곽 교육감은 지난 6월 트위터(nohyunkwak)를 개설했다. 방통대 교수 시절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에 강점을 보여온 만큼, 온라인 소통분야에서도 이 장관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명함 옆에 곽노현 트위터로 직접 연결되는 QR 코드를 인쇄해 지인과 학생들에게 뿌리는 등 오프라인 홍보에도 열심이다. 이 장관의 블로그 운영에 정책보좌관 6명이 참여하는 것과 달리, 곽 교육감의 트위터는 1인 단독 운영체제여서 비서진들은 교육감의 돌출발언으로 인한 사고를 우려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곽 교육감은 또 바쁜 일정을 감안해 차 안에서 직접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 현장 방문이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후기와 소감을 올리는 열정도 보이고 있다. 5일 현재 곽 교육감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1만 9299명으로 웬만한 파워트위터와 맞먹는 수준이다. 비서실 관계자는 “교육감이 젊은 층과의 만남에 관심이 많은 데다, 특히 소통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뒤처지지 않으려는 욕심이 많아서 최근에 새로 나온 태블릿PC에도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패션 올림픽’ 뒷얘기 안방서 본다

    ‘패션 올림픽’ 뒷얘기 안방서 본다

    ‘패션 올림픽’이라 불리는 ‘패션위크’. 밀라노와 뉴욕, 런던과 더불어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히는 ‘파리 패션위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나인 데이스 인 파리(9 days in Paris): 파리 패션위크 2011’이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2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파리 패션위크 2011’은 지난 10월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패션쇼 디렉터, 패션계 파워블로거 등 패션인들의 활약상을 담아낸 3부작 스타일 다큐멘터리다. 패션쇼 뒤의 긴장감 넘치는 백스테이지, 화려한 쇼를 만들어 내기까지 디자이너들의 숨은 노력 등 패션위크에서 활약하는 이들을 통해 패션위크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2일 방송되는 1화에서는 세계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 다미르 도마와 리미 야마모토의 파리 패션위크를 밀착 취재, 생생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패션위크 준비 과정부터 긴박한 패션위크 현장, 평소 갖고 있던 디자인 철학까지 진지하게 담아낸다. 특히 세계적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가 말하는 딸 리미 야마모토에 대한 디자이너로서의 평가와 기대 등 부녀 디자이너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런웨이 쇼를 총괄하는 패션쇼 디렉터인 데비 속을 밀착 동행 취재한다. 데비 속은 이번 패션위크에서 한국 디자이너 10인의 ‘서울스 텐 솔(Seoul’s 10 Soul)’쇼까지 무려 8개의 패션쇼를 기획, 총괄한 유명 디렉터다. 패션쇼를 기획, 준비하는 과정부터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패션쇼 디렉터로서의 모습은 물론 파리지엔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삶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16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최근 세계 패션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며 주목받고 있는 패션 파워 블로거들의 색다른 파리 패션위크가 공개된다. 파리 패션위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자신들만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주요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는 그들의 활약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패션 전문가 못지않은 블로거들이 분석한 새해 봄·여름 패션 트렌드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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