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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라베시,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 판매…기념 이벤트 실시 중

    라라베시,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 판매…기념 이벤트 실시 중

     라라베시는 최근 출시한 ’악마크림’의 누적 판매가 1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크림은 지난 1월 초 악마크림이란 애칭으로 출시했다. 출시 이전 뷰티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습력을 인정받으면서 화제가 됐었다. 블라인드 테스트란 경쟁 상품을 상품명과 제조사를 밝히지 않고 소비자에게 맛을 보게 하거나 시험 사용케 해 반응을 테스트 하는 방법이다.   출시 4개월만에 10만개를 판매했다. 이는 매장 판매량을 제외한 순수 온라인 판매량으로, 대형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록이다. 이같은 단기간의 성과는 제품의 보습력과 마케팅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악마크림은 무-파라벤 성분, 유럽 에코서트(ecocert)가 인증한 천연 아르간 오일 및 히알루론산 성분에다 라라베시의 맞춤 데이터를 접목했다.  라라베시 측은 “악마크림은 4계절 프로젝트로 계절별 피부 타입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탄 ‘모로코 아르간 스팀크림’은 지난 겨울철에, 2탄 ‘테티스 크림’과 ‘피치핑크 리미티드 에디션’은 봄철의 건조한 피부 타입에 맞춘 제품이다. 여름과 가을철에도 악마크림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감성 마케팅을 도입한 것도 인기 비결 중의 하나다. 팝아트 디자인의 블랙과 피치핑크(pitchpink) 케이스에 소비자의 감성, 즉 스토리를 담아 표현했다. 제품별로 한정판으로 출시하면서 소장가치를 높인 점도 여성들의 니즈에 부합했다.  라라베시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리펀 서비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사용후 3주 이내에 언제든지 리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상제도를 시행 중이다.  최근 패션 뷰티 매거진인 ‘세씨(CeCi)’와 ‘슈어(SURE)’의 에디터가 추천한 5월의 수분크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10만개 판매 기념으로 ‘10일간 악마같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라베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삼성, 美법원에 애플 추가 제소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8개 특허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문제를 삼은 특허 가운데 2건은 이른바 프랜드(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누구에게나 제공할 의무)와 관련된 것이며, 3건은 외부에서 사들인 특허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소송에는 동기화 방법에 관한 특허가 포함돼 뉴아이패드, 애플TV,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등이 해당된다. 애플의 아이패드 후속작인 ‘뉴아이패드’의 판매 금지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추가 소송 제기는 최근 미국 법원의 명령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조만간 법정에서 만나 합의를 위한 협의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이번 소송은 지난 2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낸 데 대한 맞소송 차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법원의 명령으로 두 CEO가 만나는 것은 맞지만 그것과 추가 제소와는 다른 문제”라면서 “특허전에 대한 삼성전자의 기본입장에는 (예전과)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애플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조만간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협상에 나서 법정 공방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최대한 다양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삼성-애플 소송 전문 블로거인 독일 출신 플로리언 뮐러는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에서만 3만건의 특허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최선의 방어가 공격이라는 전략을 쓰고 있지만 바람직한 것인지는 미지수”라면서 “이번 소송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줄날줄] 허핑턴 포스트의 진화/구본영 논설위원

    아리아나 허핑턴의 마법은 끝나지 않은 것인가. 그녀가 창업한 미국의 블로그 기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판 뉴욕 타임스를 제치고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하더니, 엊그제는 퓰리처 상을 받은 기자를 배출했다. 퓰리처 상은 언론 분야에선 노벨상 격의 권위를 갖는다. 이번에 데이비드 우드 기자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에서 중상을 입은 상이군인의 사회 적응을 다룬 기사로 영예를 안았다. 허핑턴 포스트 소속 기자로선 첫 수상이다. 허핑턴 포스트가 권위지 못잖은 여론 주도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그 동안 엄청난 상업성에도 불구하고, 의제 설정 등 영향력 면에선 여론주도층의 평가가 엇갈렸다. 그리스계 미국인인 허핑턴의 경영 방식에 대해선 포폄이 교차한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지는 아테네 태생인 그녀를 “이카루스 이후 가장 상승 지향적인 그리스인”으로 묘사했다. 동료 블로거 2명과 함께 시작한 블로그를 미국에서 트래픽 1위 매체로 성장시켰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해 그녀는 여세를 몰아 ‘공룡’ 인터넷 기업인 아메리칸온라인(AOL)에 3억1500만 달러(약 3800억원)란 거금을 받고 팔아넘겼다. 이쯤 되면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로 하늘로 치솟은 신화 속 이카루스에 견줄 만할 정도다. 하지만 그녀는 그 과정에서 일부 블로거들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3000여명의 블로거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무료 기고에 의존한 후유증이었다. 한때 민주당 하원의원을 남편으로 두었던 그녀는 폭넓은 인맥으로 거물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협찬 기고’를 받아내는 데 수완을 발휘했다. 당대의 논객 월터 크롱카이트도 그중 한명이었다. 무료 기고에 의존하는 방식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인가. 그녀가 AOL에 회사를 넘긴 사실 그 자체가 스스로 이를 부인한 방증일 수도 있다. 그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블로거들은 자신들이 “현대판 노예였다.”고 분개하지 않았는가. 지금까지 허핑턴 포스트는 사양길의 종이신문을 대체할 만한 몇 가지 성공적 실험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독된 젊은 세대들의 기호에 가장 잘 부응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도 있었다. 독자적 취재인력이 부족해 다른 매체 뉴스를 짜깁기한 뒤 논객들의 비평을 잘 버무려 내놓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퓰리처 상 수상이 고품질의 콘텐츠가 언론의 기본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된다면 그녀의 신화는 더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무료 일본 여행에 뮤지컬 관람까지…CT 서포터즈 모집

    무료 일본 여행에 뮤지컬 관람까지…CT 서포터즈 모집

    2012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올 하반기 공연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컬쳐 트레블러(Culture Traveler, 이하 CT) 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CT는 공연과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관객 참여프로그램으로 이번이 5번째 선발이다. 오는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CT는 배우 인터뷰, 연습실 참관, 백스테이지 체험 등 뮤지컬 제작과정을 취재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메신저 역할을 한다. CT에게는 ‘모차르트!’ 5회 관람권과 ‘황태자 루돌프’ 10회 관람권 등이 제공되며, 선발자 중 활동 우수자로 선정된 2명에게는 7월 중 ‘황태자 루돌프’의 출연배우와 함께 도쿄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루돌프’ 관람을 겸한 일본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CT 5기와 함께할 7월 공연 예정의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2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품인 ‘엘리자벳’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다. ‘모차르트’하면 떠오르는 클래식의 진지함과 어려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열정적인 록, 감미로운 팝, 부드러운 재즈를 통해 최초로 18세기의 천재음악가를 당대 최고의 대중스타로 표현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이어 11월에 공연 예정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인 황태자 루돌프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그의 어머니 엘리자벳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황태자 루돌프가 사랑 앞에서 자신의 운명을 내걸 수밖에 없었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다. 201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모차르트!’와 ‘황태자 루돌프’의 서포터즈 활동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이다. 만 20세 이상 공연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고,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 및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홈페이지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기한은 4월 22일까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세청, 사이버 금융 관련 대포통장 1만2000개·의사·변호사 차명계좌 대대적 세무조사

    국세청이 변칙 사이버금융과 게임아이템 매매와 관련된 대포통장 1만 2000개에 대해서 자금추적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차명계좌를 이용해 탈세를 시도한 의사, 변호사 등이 관련된 업체 14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5일 “신종·첨단 탈세와 전산자료 조작·파기, 문서 위·변조 등 지능적·고의적 탈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차명계좌와 사이버거래를 이용한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비정규직제인 ‘첨단탈세방지 담당관실’을 서울청의 정규조직으로 출범시키고 첨단 문서감정 장비도 도입했다. 금융 분야에서 탈세와 비자금 조성의 주요 수단으로 악용되는 차명계좌와 대포통장에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받아 직원명의 차명계좌로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업체가 대상이다. 수입금액을 숨긴 전문직 종사자와 비용 과대 계상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외 판매 누락자금을 반입한 기업 등에 조사 역량이 집중된다. 소셜커머스 등 새로운 거래의 등장과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변칙적 사이버거래 탈세는 국세청이 새롭게 주목하는 분야다. 국세청이 지난해 인터넷 블로거,인터넷도박업체 등 60명을 기획조사해 추징한 세금만 618억원이다. 남판우 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은 “첨단 기법을 통해 지능적으로 세무조사를 방해하는 조세포탈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중국갱’의 삶이란…유출된 휴대전화 사진 논란

    중국의 폭력단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 거액의 돈다발과 함께 찍은 다수의 사진이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중국인 폭력단원의 휴대전화에서 가져온 사진’이란 제목으로 익명의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사진 속 남성은 풍채가 당당하고 몸 여기저기에 도드라지는 문신을 했으며, 몇몇 장면에서는 거액의 돈다발 고급 스포츠카, 애완 고양이 등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논란이 된 것은 한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다수의 사진이다. 폭행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는 몸의 절반이 땅에 파묻힌 채 입에 생수병을 물고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이 피해자는 남성 3명에게 둘러싸여 땅을 뒹구르며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 이 사진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지 이틀도 채 되기 전에 이미 전 세계에서 450만 클릭수를 기록해 관심을 입증했다. 한 블로거는 “보잘 것 없는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사진은 그 어떤 것보다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진의 출처인 휴대전화 속 주인이자 폭력단원인 남성의 신원 및 피해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정보가 없는 상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환급거절·연기 e쇼핑몰 지연배상금까지 물어야

    오는 8월부터 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환급을 거절하거나 미루면 환급금은 물론 지연배상금까지 물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은 8월 18일부터다. 개정안은 통신판매 중개자가 판매자의 이름과 상호, 주소 등의 신원정보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소비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5만원 이상 물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시스템에 가입했음을 증빙하는 서류를 의무적으로 중개자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에스크로는 소비자의 결제 대금을 일단 은행 등 제3자에게 예치한 뒤 물품 수령이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돈만 내고 물건을 떼이는 피해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공정위가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판매자가 대금 환급을 거절하거나 미루면 지연배상금을 더한 환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고, 상품 교환을 명령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소비자를 속인 파워블로거나 오픈마켓 사업자에게는 영업정지 처분이나 과징금도 부과할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륙하는 여객기, 바싹 따라붙는 UFO 포착

    이륙하는 여객기, 바싹 따라붙는 UFO 포착

    여객기 이륙 도중 우연히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미국 개더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이륙한 KLM 네덜란드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아이폰으로 창밖 경치를 촬영하던 중 우연히 UFO를 촬영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가던 이 남성은 촬영 당시 UFO가 찍힌 지 알지 못했으며 다음날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다가 발견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객기 우측 날개 쪽 근방에서 타원형의 UFO가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에 대해 개더닷컴의 한 블로거는 “기상관측 기구거나 중국 연등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진짜 UFO 같다” “조작됐다” “항공사 광고같은데”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중학생 블로거 권상우군 세번째 ‘1일 서울시장’으로

    중학생 블로거 권상우군 세번째 ‘1일 서울시장’으로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예비 대학생에 이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블로그를 운영해 온 중학생 권상우(15)군이 하루 동안 서울시장이 된다. 서울시는 세 번째 ‘1일 시민시장’으로 권군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청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권군은 5년째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 현상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표현해 왔다. 권군은 토요일인 10일 박 시장과 함께 오전 10시 광나루안전체험관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마지막 공식 일정인 서울동행프로젝트 발대식까지 동행한다. 그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의 모든 곳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약자와 소외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당선 하루만에… 크렘린 주변 反푸틴 집회

    러시아 대선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기쁨의 눈물을 흘린 지 하루 만인 5일(현지시간) 밤 모스크바에서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벌이던 유명 블로거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해 참가자 500여명이 경찰에 구금됐다가 풀려나는 등 우려했던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야권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 북쪽 푸시킨 광장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다. 자유주의, 민족주의, 좌파 등 3개 야권 진영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연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1만 4000명이 모였다. 야권 지도자들은 불공정 선거에 항의하며 푸틴 퇴진과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나발니는 연단에 올라 “그들은 (승리를) 도둑질했다.”며 ‘푸틴없는 러시아’, ‘푸틴은 도둑’ 등의 구호를 외쳤다.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집회는 오후 9시쯤 참가자 수천명이 경찰의 자진 해산 요구를 거부하면서 긴박하게 변했다. 검은 헬멧을 쓴 진압 경찰들이 투입돼 강제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나발니와 좌파 지도자 세르게이 우달초프, 자유주의 성향 지도자 일리야 야신 등 야권 인사들이 체포됐다. 이들은 집회와 시위 절차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서를 쓴 뒤 6일 새벽 풀려났다. 야권은 이날 500~1000명의 시위자가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경찰은 모스크바에서 250명, 상트페테르크부르크에서 300명을 각각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간, 크렘린궁 바로 옆 마네시 광장에선 푸틴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렸다. 친(親) 크렘린계 청년 조직 ‘나시’가 대선 당일에 이어 이틀째 연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러시아 국기를 흔들고, 푸틴의 이름을 연호했다. 경찰은 이 집회에 1만 500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공정하고, 열린 경쟁에서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불공정 선거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EC) 감시단이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이번 선거가 푸틴 총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명백히 편향됐다.”고 지적한 데 이어 미국도 러시아 야권이 제기한 각종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우리는 모든 선거부정 보도에 대해 독립적이고 신뢰할 만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러시아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팎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푸틴 총리의 유화 정책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푸틴 총리는 당선 발표 후 첫 일정으로 야당 후보들과 면담을 가졌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수감 중인 반(反) 정부 성향 인사들에 대한 유죄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수감자 중에는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고, 2003년부터 복역중인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사장 미하일 호도르콥스키도 포함됐다. 또 모스크바 시당국에 시위 허가 신청 절차가 합법적인지를 점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또 선택된 ‘강철男’ 개운치 않은 눈물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또 선택된 ‘강철男’ 개운치 않은 눈물

    ‘차르 3기 시대’를 눈물로 자축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5일(현지시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 당선 발표 직후 야당 후보들과 만났다. 당선자 자격으로 야당 후보들과의 면담을 첫 공식 행사로 잡은 것은 선거를 둘러싼 불공정 시비를 조기에 차단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이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푸틴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면담에서 야권 후보들에게 “국가적 과제 해결에 서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후보는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밤 개표가 4분의1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푸틴 총리가 이례적으로 크렘린 옆 마네시 광장과 루뱐스카야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흩어진 민심을 다잡기라도 하듯 서둘러 승리를 선언했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결국 이겼다. 러시아에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공정하고 공개된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겼다.”고 사자후를 토하던 그의 오른 뺨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조명에 반짝였다. 수시간 전부터 크렘린 붉은 벽 아래에서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 11만명(경찰 추산)은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야권이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이어 반정부 시위까지 예고한 상황이었지만 이 순간 만큼 푸틴은 ‘강한 러시아의 수호자’ 그 자체였다고 AP 등이 전했다. 외신들은 강인함의 표상인 그가 눈물을 보인 것은 최대의 미스터리였다며 ‘거짓 눈물’ 혹은 ‘3연임에 감정이 북받친 것’이라는 갖가지 추측을 내놨다. 푸틴은 선거본부에서 만난 한 지지자로부터 눈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은 진짜였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나온 것”이라는 맥빠진 대답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대세력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이라고 풀이했다. 반정부 시위 주도자이자 인기 블로거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세심하게 조직된 축하 행렬을 보고 침울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승리를 선언하는 순간 그의 곁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서 있었다. 전·현직 대통령의 4년 만의 자리바꿈을 확인시켜 주는 장면이었다. 푸틴 총리는 ‘완전한 승리’라고 자신했지만, 크렘린에서의 ‘완전한 안착’은 수월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총선과 마찬가지로 수천건의 부정사례가 속출하자 야권은 5일 대규모 시위를 시작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날 수만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모스크바 푸시킨 광장에서 ‘푸틴 없는 러시아’라는 구호 아래 집결했다. 이들은 텐트촌을 세워 점거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러시아 당국이 점거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유혈진압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푸틴 선거운동본부장 스타니슬라프 고보루힌은 “러시아 역사상 가장 깨끗한 투표”라며 부정투표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국제 선거감시단체는 러시아 대선이 절차상의 부정 행위로 푸틴에게 유리하도록 돼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산하 ‘민주제도 및 인권사무소 선거감시단’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 의혹들을 모두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야권 대표주자인 나발니는 투표일 오후까지 6000건 이상의 부정행위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선거가 아니다. 투표 집계조차 정직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민간 선거감시단체 골로스는 3100건 이상의 부정선거 사례가 접수됐다며 푸틴의 실제 득표율은 5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총선 때 논란이 된 ‘회전목마 투표’도 모스크바 등 주요 대도시 곳곳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회전목마 투표는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부재자 확인서를 사서 단체로 버스에 탑승, 중복 투표를 하는 행위다. 모스크바강 승선장에는 지방 버스 200여대가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야당 측은 이를 “회전목마 투표의 증거”로 지목했다. 푸틴이 야당 후보들과 회동한 것과 별개로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야권과의 화해 제스처로 수감 중인 반정부 성향의 러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콥스키에 대한 유죄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벌써부터 ‘포스트 푸틴 찾기’ 분주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벌써부터 ‘포스트 푸틴 찾기’ 분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대통령 3선에 성공, 장기 집권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야권의 분열과 구태의연한 정치인의 재출마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년간 4~5번씩 대선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60대의 야권 후보들로는 6년 뒤 푸틴의 4선을 저지할 수 없다며 세대 교체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런가하면 벌써부터 푸틴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인이 누구냐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및 러시아 현지언론 등이 5일 보도했다. ●야권분열·구태 정치인 ‘독재 빌미’ 실제로 이번 대선에 출마했던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68)는 4번째,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66)는 5번째 대선 도전이었다. 이 외에도 3명의 야당 후보가 표밭을 나눴다. 푸틴이 3번째 집권하자마다 ‘포스트 푸틴’에 초점이 모아질 것이란 견해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언론인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는 “중산층이 증가하면 정치적 자유를 달라는 요구가 커질 것이고, 반대로 유가 하락 등으로 경제가 곤두박질치면 푸틴의 핵심 지지세력이 동요할 것”이라며 “어쨌거나 러시아는 곧바로 새로운 지자를 갈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反)푸틴 진영에서는 러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블로거이자 변호사 알렉세이 나발니(36)가 주목받고 있다. 국영 기업의 부패를 통렬히 비판하는 인터넷 전사로 꼽힌다. 2010년 인터넷을 통한 가상의 모스크바 시장선거에서 시장으로 뽑혔다. 그는 “푸틴의 장악력이 너무 강하고 부패가 만연하면 5년 이내에 ‘아랍의 봄’과 같은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실 정치에서도 온라인에서 같은 높은 인기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러 국민, 푸틴 염증 세대교체 갈망 또 다른 야권 유력 후보로 부상한 블라디미르 리지코프(46)는 젊지만 경험이 많은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가 31세 때인 1998년 러시아 사상 최연소로 국가두마 부회장이 됐다. 그는 자유주의 성향을 보이는 야당들의 통합과 연대를 주장하고 있다.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 성향이다. 이번 대선 출마가 좌절된 경제학자 출신의 야당 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59)도 유력한 차기 주자로 거론된다. 반면 집권 진영에서는 푸틴 후계자로 드미트리 로고진(49) 부총리가 꼽힌다. 그는 옛 소련 시절의 향수를 자극할 줄 아는 대중 정치인으로 나토 담당 대사를 지냈다. 지난 1월 방위산업 부문을 관장하는 부총리로 임명되자 대서방 강경 노선의 정치 성향을 보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3·1절 이름 제대로 짓자” 급속 확산

    “3·1절 이름 제대로 짓자” 급속 확산

    “광복절은 빛을 되찾은 날,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 그럼 3·1절은(?)” 29일 한 블로거의 발랄한 문제제기에 따라 ‘3·1절 이름을 제대로 지어주자’라는 개칭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른 국경일은 명칭에 기념일의 의미를 담았지만 3·1절은 날짜 이상의 의미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역사학자 등도 “항일 만세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개칭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호응하고 있다. 3·1절에 새 이름을 지어 주자는 운동은 아이디 ‘깨몽’이라는 블로거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3·1절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엇이 좋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제 감시가 심하던 시기에 국민이 자발적으로 만세운동을 벌인 뜻 깊은 날을 그냥 날짜만 담은 3·1절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게시 당일부터 하루 1000명 이상의 네티즌과 트위터리안들이 리트위트를 하면서 3·1절 새이름 짓기 운동에 가세하고 있다. 새 이름으로 ‘만세절’, ‘자주선언일’ 등 제안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전문가들도 3·1절 새 이름 짓기 운동에 긍정적이다. 한상권 덕성여대 교수는 “신선하면서도 의미 있는 제안”이라면서 “3·1운동이 가진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담을 수 있는 새 이름을 짓는 것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독립유공자유족회 주최로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3·1정신 실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3·1절의 새 이름 짓기를 제안했다. 홍정완 역사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3·1운동은 당시 민중들이 중심이 된 자생적 항일 민족운동이었다.”면서 “3·1절이라는 명칭이 당시 항일운동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으므로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명칭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 독립기념관 연구위원도 “젊은 층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라도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반겼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여행가방]

    ●관광공사, 2기 홈스테이 호스트 모집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국형 홈스테이 및 B&B 숙박 인증 브랜드인 ‘코리아 스테이’ 운영 호스트를 3월 1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온라인(www.koreastay.or.kr)으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장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7월 말 인증이 완료된다. ‘코리아 스테이’ 인증 호스트 가구는 객실관리 및 게스트 응대요령 등 호스트 아카데미와 26개 공사의 해외지사 홍보채널을 활용한 게스트 유치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코리아스테이’는 현재 230가구가 활동하고 있다. ●롯데월드 판타지극 ‘冬花’ 새달 4일까지 롯데월드는 로맨틱 판타지극 ‘동화’(冬花)를 3월 4일까지 선보인다. 한겨울에 신비의 꽃을 피우기 위한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퓨전 국악과 타악, 마술, 비보잉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매주 토·일요일 ‘포푸리 만들기’도 진행한다. ●모두투어 창사 23주년 기념 이벤트 모두투어가 오는 3월 11일 창사 23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천원의 행복’은 ‘창사 특선’ 상품 구매객 1인당 1000원씩 기금을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여행 경매’ 이벤트는 2주에 한번씩 23만원을 시작가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상품을 출발 23일 전 예약하고 신청금을 입금하면 1인당 2만 3000원(어린이 제외), 유럽 상품 구매객의 주민등록번호에 ‘23’이 들어 있으면 1인당 23만원이 할인된다. ●리솜리조트 서포터스 2기 29일까지 모집 리솜리조트는 블로거로 구성된 무료체험단 ‘리솜서포터스’ 2기를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리솜 리조트(www.resom.co.kr) 온라인 회원 가입 후, 리솜스파캐슬 혹은 리솜오션캐슬 이벤트 중 하나를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홈페이지에 지원 이유와 포스팅 주소(URL)를 함께 게재하면 된다. 선발된 블로거들은 활동기간(3~8월) 중 리솜스파캐슬이나 리솜오션캐슬을 무료로 이용한 후 블로그에 2회 이상 포스팅해야 한다. 합격자는 3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양지파인스키밸리 매주 일요일 할인 양지파인스키장은 2월 매주 일요일을 ‘양지 어린이날’로 지정해 리프트를 50%(성인), 70%(초등학생 이하) 할인한다. 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각각 ‘스키 데이’와 ‘보드 데이’로 정하고 리프트 50%, 렌털은 70% 할인한다.
  • “英 더 타임스 기자도 취재원 이메일 해킹”

    영국 런던 경찰 당국은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의 전직 기자가 취재원의 이메일을 해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 등 영국의 타블로이드지들이 지난해 유명 인사들의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더 타임스 기자도 해킹 혐의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인 노동당의 톰 왓슨 의원은 “경찰로부터 이메일 해킹과 관련해 더 타임스를 조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더 타임스의 제임스 배드링 편집인은 언론 청문회에 출석해 “패트릭 포스터라는 이름의 기자가 유명한 경찰 블로거 리처드 호튼의 이메일에 불법으로 접근하려 했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기자는 현재 퇴직한 상태다. 더 타임스와 선데이 타임스는 지난해 해킹 사건으로 폐간된 뉴스오브더월드를 발행하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다. 뉴스오브더월드는 유명 인사들의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 해킹 사실이 드러나 폐간됐으며, 이후 머독 부자가 청문회에 출석하고 해킹 피해자인 영화배우 주드 로 등이 피해 배상을 받아내는 등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스티븐 타일러, 너도 가수냐”

    “스티븐 타일러, 너도 가수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미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46회 슈퍼볼(다음 달 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4년 만에 재격돌하는 가운데 팬들은 엉뚱한 문제로 옥신각신하고 있다. 록그룹 에어로스미스의 리드 싱어 스티븐 타일러(63)가 22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패트리어츠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결승에 앞서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불렀는데 갈라지고 쉰 목소리로 국가의 품위를 깎아내렸다는 비난에 직면한 것.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심사평을 늘어놓은 타일러지만, 스타디움에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도입 부분부터 갈라져서 듣기 거북할 정도였고 클라이맥스에선 아예 ‘음이탈’까지 났다. 많은 관중이 들어차고 뻥 뚫려 흡음 방법이 없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통상 국가를 부르는 이들은 미리 녹음한 음원에 입 모양만 맞추곤(립싱크) 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연고가 있는 타일러는 ‘생목소리’로 나름대로 열창한 것이라고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SPN 앵커인 케빈 프래지어는 트위터에 “타일러의 귀가 망가졌냐?”고 빈정거렸고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이슨 휘트록은 “타일러는 (슈퍼볼 중계 도중 가슴이 노출됐던) 재닛 잭슨보다 훨씬 더 음란했다.”고 비아냥댔다. ‘스포츠 비즈니스 뉴스’의 하워드 블룸은 “(레이븐스의 라인배커인) 레이 루이스가 타일러에게 태클을 걸 기회가 없었나?”라고 트위트했다. 한 블로거는 “긴급 속보-뉴잉글랜드 사법 당국이 오늘 국가를 살해한 혐의로 타일러를 쫓고 있다.”고 대놓고 비웃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TV 시사토론 뒤로 ‘야한 베드신’ 방송사고

    TV 시사토론 뒤로 ‘야한 베드신’ 방송사고

    스코틀랜드의 시사대담 프로그램 방송 중 야한 베드신 장면이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방송은 18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간)에 방송된 스코틀랜드 STV 방송국의 시사프로그램 ‘스코틀랜드 투나잇’. 이날 방송은 영국 노동당의 대표이자 야당대표인 에드 밀리밴드의 리더십에 관한 토론을 하는 중이었다. 사회자인 존 맥케이가 ITN의 런던 스튜디오에 나온 정치 블로거 댄 호지와 토론을 하는 시간. 그러나 댄 호지의 뒤 오른쪽 모니터 스크린에 금발 여성의 격정적인 베드신 장면이 흘러 나왔다. 몇 초 동안 노출된 장면이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방송이 끝나고 시청자들의 공식적인 불만이 접수됐다. 문제의 베드신 장면은 채널4에서 방송되는 코미디 드라마 ‘쉐임리스’(Shameless)로 밝혀졌다. 방송관계자는 “스튜디오 안에는 다양한 채널을 모니터 하는 스크린이 있다.” 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가져온 것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말했다. STV 방송국의 대변인도 “시청자들이 방송된 문제의 장면으로 큰 불편을 겪지 않았기를 바란다.”라는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책꽂이]

    ●계절 밥상 여행 (손현주 지음, 아트북스 펴냄) 여행작가이자 와인 칼럼니스트, 파워블로거인 저자가 전국을 돌며 맛있는 제철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봄에는 여수에서 제주까지, 여름에는 전남 증도에서 경북 영주까지, 가을에는 안면도에서 마라도까지, 겨울은 강원도부터 포항까지, 계절별로 맛과 길을 엮어 여행 동선을 그리기에 딱이다. 1만 5000원. ●당신의 목자는 누구십니까? (장석영 지음, 팔복원 펴냄) 서울신문 기자 출신이자 현역 시인인 저자가 신문 사설, 대학 강의를 통해 전하던 신앙 에세이 중 135편을 골랐다. 성경 속에서 깨달은 진리를 통해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 1만 3000원. ●나라를 망친 조선의 임금들 (이충래 지음, 청조사 펴냄) 조선은 왜 망했는가. 성리학, 지방관리, 국가권력의 사적 남용…. 다양한 원인 중 저자는 ‘궁방 절수’에 집중한다. 임금이 제 식구에게 면세를 일삼고, 왕실과 그 부속(궁방)에까지 토지를 떼어주는 일(절수)이 파다해지면서 나라가 기울었다는 것이다. 위정자들은 뜨끔할 수도. 1만 2800원. ●마오의 독서생활 (꿍위즈·펑센즈·스증취안 외 지음, 조경희 옮김, 글항아리 펴냄) 중국의 정치·경제·사회 뼈대를 만든 마오쩌둥,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 그는 어떤 책을 읽었을까. 1986년에 출간돼 지금까지 ‘마오 참고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고전, 문학, 역사, 산문, 영어공부, 혁명기 소련 정치학, 철학서 등 마오의 평생 독서를 한 권에 담았다. 1만 8000원. ●어떻게 살 것인가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책읽는수요일 펴냄) 정치적·종교적으로 혼돈의 시기였던 16세기 후반, 몽테뉴는 산문집 ‘에세’를 내놓았다. 에고이스트, 회의주의자, 순례자, 자유주의자, 로맨시스트 등 갖가지 수식어를 달고 산 몽테뉴의 생애와 사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에세’에서 스무 가지 테마를 뽑고, 그 답을 풀어내면서 21세기 현대인에게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1만 8000원. ●그들은 아는, 우리만 모르는 (김용진 지음, 개마고원 펴냄) 2010년 11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위키리크스의 미국 외교전문 25만건 중 한국에 관련된 문서를 심층분석한 종합 보고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아프간 파병, UAE 원전 수주, 론스타와 한·미FTA 등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치·외교라인을 발가벗겼다. 1만 6000원. ●넥스트 컨버전스 (마이클 스펜스 지음, 이현주 옮김, 곽수종 감수, 리더스북 펴냄) 세계 경제를 주도하던 미국와 유럽이 잇따른 위기를 맞으면서 세계 경제 지형도가 바뀌는 결정적인 길목에서 누가 세계경제의 미래를 주도할 것인가. 저자는 중국과 인도, 한국 등을 주목하는 한편 미래 성장과 세계 경제구조 등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등을 심도있게 고찰했다. 2만원.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협찬 받거나 미검증상품 과장광고땐 ‘우수카페’ ‘파워블로그’ 선정서 배제’

    앞으로 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고 검증되지 않은 상품을 과장 광고하는 등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카페와 블로그는 포털업체가 선정하는 ‘우수카페’나 ‘파워블로그’에 뽑히지 못한다. ●공정위 ‘가이드라인’ 마련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카페·블로그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소비자를 속이거나 위법 행위를 한 카페·블로그는 포털사이트가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일명 ‘파워 블로거’와 기업 간 돈거래 관행을 처음 공론화한 서울신문 보도<2011년 7월 2일 자 8면>를 계기로 각종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제도적으로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는 카페·블로그의 상업적 행위로 인해 피해나 불만이 있을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소비자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또 법·약관을 위반하거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카페·블로그 운영자가 적발되면 단계적으로 제재를 가한다. 위반 행위 시정 권고와 게시물 삭제,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순차적으로 취하고, 제재를 받은 카페·블로그는 ‘우수카페(다음)’나 ‘파워블로그(네이버)’ 선정 시 페널티를 부여한다. ●상습 법위반 카페·블로그 주소 등 공개 네이버는 지난해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공동구매를 해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등 7개의 블로그를 이달 말 파워블로그·대표카페 선정에서 배제할 계획이다.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카페·블로그는 주소 및 운영자 아이디 등이 공개된다.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실시하는 카페·블로그 운영자는 통신판매업자나 통신판매중개자로 간주돼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원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현재 네이버에는 카페 836만개와 블로그 2850만개가 개설돼 있으며, 다음에도 각각 850만개와 800만개의 카페 및 블로그가 운영 중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구촌 권력교체 격동] 러시아

    [지구촌 권력교체 격동] 러시아

    ‘푸틴’이냐 ‘반(反)푸틴’이냐. 오는 3월 치러질 러시아 대선의 대결 구도는 명확하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낙선하는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현실에서 관건은 푸틴의 득표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 영구집권 야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음에도 67%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자랑했던 ‘스트롱맨’이지만 12월 실시된 총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은 10년간 다져온 탄탄한 입지에 적잖은 균열을 일으켰다. 대선에서 푸틴의 통합러시아당 총선 득표율인 46% 언저리에 머물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다면 2차 투표까지 가는 쓴맛을 봐야 한다. 1차에서 승부를 내더라도 득표율이 낮다면 향후 정국 운영에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 부정선거에 화난 민심을 타고 야권 인사들을 비롯한 대선 후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는 세르게이 미로노프 정의러시아당 원내대표와 신흥재벌 미하일 프로호로프다. 미로노프는 지난해 5월 푸틴 총리가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을 비판했다가 상원의장직에서 쫓겨나자 공공연히 반푸틴 노선을 걸어왔으며,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도 적극 나섰다. 개인 재산 180억 달러로 러시아 3위 재벌인 프로호로프도 출사표를 던졌다. 20대부터 탁월한 사업 감각으로 큰 부를 일구며 크렘린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그는 지난해 5월 친정부 성향의 ‘올바른일’당 당수에 선출됐지만 계파 갈등으로 9월 사임한 뒤 반 정부 성향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에선 그가 크렘린의 지시로 현 정권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과 도시 중산층의 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출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선 출마를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푸틴의 옛 최측근인 알렉세이 쿠드린 전 재무장관도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이 밖에 지난 대선에서 18%를 득표했던 게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와 반푸틴 성향의 정치블로거 알렉세이 나발니 등도 대권 주자로 꼽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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