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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할 때 꼭 따져봐야 할 이것은? ‘인터넷설치’

    이사할 때 꼭 따져봐야 할 이것은? ‘인터넷설치’

    가을 이사철을 맞아 새로운 곳으로 터전을 옮기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적게는 몇 개월에서 많게는 몇 년 동안 살았던 곳에서 벗어나 새 둥지를 틀어야 하는 만큼 이것저것 챙길 게 한두개가 아닐 터. 최근에는 이사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포장이사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트럭에 이삿짐을 싣고 내려주는 ‘이삿짐센터’의 개념이 강했다면, 지금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이사 서비스로 진화된 것이다. 포장이사의 가장 큰 장점은 말 그대로 업체가 이삿짐 포장부터 물건 배치까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점이다. 파손의 위험이 큰 가전제품이나 주방용품 등을 꼼꼼하게 포장해 적절한 장소에 두기 때문에 고객들의 입장에선 짐을 직접 포장하지 않아도 돼 이사가 한결 수월하다. 이사와 더불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인터넷가입이다. 물론 이전에 사용했던 인터넷이 있다면 그대로 설치하면 되지만 별도의 이전설치비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공식인터넷가입비교센터 탑스피드 관계자는 “인터넷가입도 포장이사를 선택하는 것처럼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면 불편을 덜 수 있다”며 “‘인터넷가입시현금많이주는곳’, ‘인터넷가입비교’ 등 다양한 타이틀로 경쟁을 벌이는 업체들을 비교 분석한 후 신청하면 기존의 인터넷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고속인터넷가입신청(LG, SK, KT)할 때 결합상품, 가족할인을 이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며 “현재 스마트폰(핸드폰)과 인터넷을 같은 통신사로 결합 신청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터넷가입시현금많이주는곳’으로 알려진 탑스피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opspee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작위 추출한 ‘제네시스 IIHS 충돌 실험 재연’ 영상 인기

    무작위 추출한 ‘제네시스 IIHS 충돌 실험 재연’ 영상 인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충돌 시연 유튜브 영상이 인기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초 자동차 블로거, 동호회, 일반인 등 40여명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 초청한 가운데 제네시스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진행,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승용 세단 사상 최초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에선 내수와 수출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모델로 테스트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상에 돌자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국내에서 재연했다. 영상에는 동호회 운영진들이 직접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나온 차를 무작위 선정해 충돌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제네시스 스몰 오버랩 충돌 영상’은 지난 7월 말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현재 111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온라인 동호회에서 ‘올 뉴 쏘렌토’의 엔진룸 누수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동호회 대표들을 초대해 엔진룸 누수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영상=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AboutHyunda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실검 등극… 횟수는다고 될까?

    실검 등극… 횟수는다고 될까?

    “네이버 실검(실시간 검색 순위) 조작이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제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걸 보니 진짜 믿을 건 하나도 없네요.” (네티즌 qqkr****) “진짜 조작이 있긴 있나 보네요. 탈세 검색어도 순식간에 6위에서 사라짐. ㄷㄷ.” (네티즌 koko****) 지난 8월 19일.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송혜교’가 올랐다. 뒤따른 검색어는 ‘탈세’였다. 하지만 정작 검색되는 건 개봉을 앞둔 송혜교의 새 영화 관련 기사였고, 두 단어는 잠시 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네티즌들은 술렁였다. 송씨 측이 돈을 주고 실시간 검색어를 끌어내렸다는 의혹이 난무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정말로 돈을 받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바꿔 준 걸까. ●서비스 10년째 끊이지 않는 조작 의혹 뜬금없는 검색어가 실검 순위에 오르고, 민감한 단어는 감쪽같이 사라진다. 네티즌들의 불신은 커질 대로 커져 있다. 실검의 실체가 궁금했다. 취재 요청에 네이버와 다음 관계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2005년 네이버와 다음이 실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쉼 없이 해명을 해왔던 터다. 심지어 네이버는 지난해 외부 기관 검증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대선후보와 관련된 검색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이번에 아예 조작 의혹에 종지부를 찍자는 의도였다. 검증에 나섰던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조작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검 조작설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끊임없이 수면 위로 올랐다. 12일 네이버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실검을 검색량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하루 3억개 검색어 가운데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는 다름 아닌 ‘다음’, ‘국민은행’ 등이었다. 타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네이버 검색창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데, 검색량으로 실검 순위를 매긴다면 다음이나 국민은행이 항상 실검 상단에 올라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증가폭… 일정 시간 반복 검색은 도움 안 돼 이 관계자는 “검색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빠르게 유입이 늘어나는 검색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검 순위의 핵심이 양이 아니라 증가 폭이란 얘기다. 실검량을 용돈으로 치환해 보자.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 A와 1만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오른 B가 있다면 용돈 양은 B가 3000원 더 많지만 증가율 자체는 A가 100%, B가 80%로 A가 더 높다. 여기서 양이 많은 B보다는 증가 폭이 더 가파른 A가 실검 순위에 상단에 위치하게 된다. 눈앞에 검색어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도 이유가 있다. 산출 주기가 말 그대로 ‘실시간’이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는 15초, 다음은 1분 내외로 증가율(스코어)을 산출한다. 이 밖에도 실검 집계 시스템은 생각보다 복잡한 로직(논리 회로·구조)을 가지고 있다. 실시간 분석이지만 비교 대상은 실시간 입력량을 비롯해 1주일 전 검색량도 포함돼 있다. 모든 것은 증가율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A가 순위가 오르거나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큰 검색량이 들어와 줘야 한다. 계절 이슈, 사회 이슈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고 검색량에 따라 산출 주기도 달라진다. 심야에 들어오는 검색어 양은 낮보다 적기 때문에 집계 주기를 좀 더 늦추는 식이다. 이 모든 과정은 시스템, 즉 기계가 한다. 실검에 사람이 개입하는 경우는 ‘필터링’이라는 제어 처리 과정인데 오해는 여기서 생긴다. 어쨌든 사람이 개입하기 때문에 외부 압력에 얼마든지 조작을 할 수 있다는 의심이다. 다음 관계자는 사람이 개입하는 이유에 대해 “음란성 키워드, 오타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시스템이 이를 골라내지만 욕설의 경우 변형 패턴이 매우 많아서 고정형으로 기계에만 맡길 수 없어 사람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욕·음란성·광고 검색어 등은 사람이 24시간 필터링 필터링에는 복수의 사람이 24시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두 포털은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명예 훼손과 관련된 정보, 불법이나 혐오성 검색어, 상업적인 목적을 위한 광고성 검색어에 대해서도 집계를 하지 않는다. 사법 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검색어 집계를 하지 않는 데 이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답했다. 정말일까. 네이버는 이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KISO에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검증 보고서라고 불리는 이 보고서는 제외처리를 한 검색어가 모두 담겨있는데 누구든지 KISO를 찾아 요청하면 열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집계가 제외되는 경우가 있는데, 먼저 실검 순위에 있는 검색어를 클릭하면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다음이나 네이버 사내 인터넷 주소(IP)에서 발생한 검색어는 제외한다. 회사 내에서는 각종 테스트가 잦기 때문에 실제 네티즌의 요구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외부의 조작 시도도 순위에 영향주기 어렵게 설계 네이버나 다음 내에서 조작 자체가 어렵다면 외부에서 의도적으로 검색어를 입력해 순위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지 않을까. 어뷰징(개인이 본인의 계정외 부계정 등 다중계정조작을 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행위)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아르바이트생을 다수 고용해 검색어를 계속해서 입력하게 한다면 어떨지 궁금했다. 관계자들은 이 경우도 ‘순위에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보안상 자세한 로직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두 포털 관계자는 실검 시스템이 짧은 시간 내에 동일한 IP에서 다수 집계된 검색어는 필터링되도록 시스템이 짜여 있다고 강조했다. 실검 서비스가 시작된 지 내년이면 10년. 그동안 두 포털의 실검은 진화를 거듭해왔다. 네이버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라는 이름으로 첫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기울기가 반영되는 만큼 실제로 많은 검색이 일어나는 검색어와 혼동되지 않도록 2007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서비스 명칭을 바꿨다. 최근에는 아예 실검 위치를 PC 통합검색에서 하향 조정해 변화를 줬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개편으로 (실검 순위를) 기반으로 무수히 많은 저품질 콘텐츠를 양산해왔던 일부 언론사와 블로거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다음은 ‘실시간 급등 검색어’로 서비스를 시작해 2007년 ‘실시간이슈검색어’로 명칭을 변경,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실시간 급상승(이슈) 검색어란 실시간으로 변하는 네티즌들의 정보욕구를 특정 시간 동안 입력횟수가 크게 늘어난 검색어 순위로 중계하는 서비스다. 네티즌들의 관심사를 그대로 투영해 보여주는 창으로 현재 실검보다 더 빨리 대중의 관심을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 다양한 생활정보,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조작의혹에 시달려왔다. 2005년 네이버가 시작해 다음도 같은 해 서비스를 도입, 제공하고 있다.
  • [커버스토리] ‘명량’에 묻혀 피지도 못한 영화꽃들, 뒤늦게라도 피어볼까

    [커버스토리] ‘명량’에 묻혀 피지도 못한 영화꽃들, 뒤늦게라도 피어볼까

    곁에 있는 사람, 혹은 파워블로거나 언론이 재미있다고 추천하면 그 영화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면,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혹은 그저 궁금해서 보게 된다. 본의 아니게 좋은 영화보다는 많이 보는 영화에 쏠리기 십상이다. 이렇듯 영화 선택에는 ‘밴드웨건 효과’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크다. 잘되는 영화는 더 잘되고, 안 되는 영화는 아예 선택받을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만다. ‘명량’이 1700만 관객의 회오리 파도를 일으키던 그때, 우리가 놓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놓치고 만 영화들이 있다. 뒤늦게라도 한번쯤 챙겨볼 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딜’은 ‘지금, 여기, 우리’의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한다. 자본과 유착한 언론은 공기업의 비효율성을 부각시킨다. 대중은 순수하게 분노한다. 정치권력은 공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공공재를 시장과 자본에 헐값으로 내놓는다. 1980년대 영국으로부터 시작해 전지구적으로 신성시되어온 민영화 흐름의 판박이 레퍼토리다. 이훈규 감독의 ‘블랙딜’은 민영화가 이루어진 1세대 7개 국가들을 직접 탐방했다. 영국의 철도, 칠레의 연금, 프랑스의 물, 독일의 전력 등 민영화 사례를 소개하며 민영화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해지면서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차분히 증언한다. 그리고 묻는다. ‘여러분의 공공재는 어떻습니까’라고. 의료민영화, 규제 개혁 등 민영화의 환상을 여전히 품고 있는 2014년 한국사회에서 고작 8909명만 보고 지나갈 수는 없는 영화다. 지난달 7일 개봉한 ‘모스트 원티드 맨’은 급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유작이다. 영화의 배경은 9·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의 온상으로 급부상하여 전 세계의 정보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함부르크다. 독일 정보부 소속 군터와 터키, 러시아를 거쳐 밀입국한 무슬림인 이사가 등장하며 미국 중앙정보부(CIA)도 등장하니 흔한 할리우드식 액션 영화로 짐작될 법하지만 전혀 다르다. 숨가쁘게 뛰어다니거나 치고 때리는 요란스러운 액션이 없다. 또한 전형화한 선과 악의 갈등, 대립, 그리고 단선적인 문제 해결방식 등과는 거리가 꽤 멀다. 대신 느릿한 시선으로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뒤를 아주 천천히 따라간다. 어떤 외피를 띠건 모든 예술은 인간으로 향함을 새삼 확인시켜 준다. 전국 극장에서는 눈 밝고, 인내심 있는 1만 4067명만 이 영화를 봤다. 지난 7월 16일 개봉했던 영화 ‘테레즈 라캥’은 개봉 전부터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비교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이 에밀 졸라의 원작소설 ‘테레즈 라캥’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다. 여주인공 테레즈 라캥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고모집으로 향한다. 고모의 일방적인 훈육 속에서 자라난 라캥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사촌 카미유와 결혼한다. 그리고 어느 날 카미유의 친구 로랑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자라고 있던 거침없는 사랑과 욕망의 실체를 대면하게 된다. 에밀 졸라 특유의 인간 본성에 대한 핍진한 묘사와 그 관찰 결과를 영화 역시 잘 살려냈다.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 등 박 감독의 ‘박쥐’와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보면 사유의 교직이 더욱 깊어질 듯하다. 역시나 1만 4385명이 보는 데 그쳤다. ‘동경가족’도 7월 31일 개봉해 3만 1256명의 관람객이 들었다. 영화 수장고 한 구석에 먼지 쌓이는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지만,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 섬에 살던 노부부가 자식들을 보기 위해 도쿄까지 오지만 자신을 불편해하는 자식과 며느리를 만날 따름이다. 돈 많고 잘사는 큰아들과 둘째 딸이 부모를 냉랭하게 대하며 밖으로 내돌리는 것과 달리 막내아들과 그의 여자 친구는 다른 마음 없이 부모를 대한다. 2시간 26분짜리 영화다. 박진감 넘치는 내러티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개가 빠른 것도 아니지만 가슴 깊은 곳의 뜨거운 어떤 감정이 울컥 올라온다. 늙어버린 부모,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부모 생각에 가슴이 저릴 수도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명품 파격 할인” 부유층 꾀어 41억 갈취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을 파워블로거라며 고가의 물건들을 할인가에 구입해 주겠다고 속여 41억원을 가로챈 박모(2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입 자동차와 골드바, 고급주택, 골프회원권 등을 30∼70% 싸게 구매해 준다며 20명에게서 72차례에 걸쳐 4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을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들 가운데 영향력 기준 2위의 유명인이라고 소개하며 포털과 관련 업체들로부터 파격적인 협찬을 받고 있다고 말해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실제로 박씨는 파워블로거와는 무관했다. 박씨는 유명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미용실 원장 정모(43·여)씨를 통해 소개받은 부유층 주부들에게 수백만원대 명품 가방을 50% 가격에 구매해 주겠다고 접근했다. 비교적 저렴한 명품들을 싼값에 공급해 신뢰를 얻은 박씨는 수천만원짜리 수입차와 수십억원짜리 아파트까지 싼 가격에 사게 해주겠다고 부추겨 대금의 10∼30%를 계약금이나 예치금 명목으로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었다. 피해자 대다수는 부유층으로, 현역 야구선수와 중견기업 회장 부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에게 피해자들을 소개해 준 정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LG, SK, KT 인터넷 공식 가입 비교센터 이용하면 좋은 점은?

    LG, SK, KT 인터넷 공식 가입 비교센터 이용하면 좋은 점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용하는 인터넷은 가입 할 때부터 꼼꼼한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다. 자신에게 맞는 인터넷 가입 상품을 찾고, 합리적인 비용을 내고 이용하는 것이야말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길이다. 특히 새 집으로 이사를 가기 전,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인터넷 가입 전 여러 통신사의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B씨는 최근 신혼집을 마련하고 곧장 인터넷 가입 업체를 물색하는 중이다. 그는 수 많은 인터넷 설치 서비스 업체 중에 어느 곳을 이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지, 해당 통신사에서는 어떤 혜택을 주는지, 사후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인터넷 가입 비교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는 중이다. LG, SK, KT 인터넷 공식 가입 비교센터의 경우 한눈에 여러 통신사의 인터넷 가입 조건과 혜택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초고속인터넷, 각종 결합상품 등 통신사별로 다른 다양한 정보에 대한 비교가 수월하고 인터넷 신청뿐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통신사에 대한 불만족이나 약정기간 만료 등의 이유로 다른 통신사를 선택하고 싶을 때도 유용하다. 인터넷가입시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SK브로드밴드, 올레(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별 요금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이용 후기 게시판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 가입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인터넷가입현금많이주는곳으로 유명한 공식인터넷가입센터 탑스피드(www.topspeed.kr)와 ‘현금과 더불어 사은품까지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한 유니인터넷가입총판센터(www.uniinter.kr) 두 곳이 네티즌 및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여러 가지 결합상품을 현재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가입현금많이주는곳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현금 사은품 지급에만 현혹돼 인터넷가입을 결정한다면,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터무니 없이 많은 현금을 지급하는 곳은 의심해보라고 말한다. 홈상품 중에는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KT의 ‘올라잇’이라는 상품으로 KT모바일 이용자 3명이 모이면 인터넷비용이 무료가 되며 SK에서도 SKT핸드폰 가족3명이 모이면 인터넷비용이 무료가 되는 온가족무료 상품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침고요수목원, 추석맞이 풍성한 이벤트 실시…전시회도 열려

    아침고요수목원, 추석맞이 풍성한 이벤트 실시…전시회도 열려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3대가 함께 입장하는 고객 전원에게 할인된 요금으로 요금을 적용해주는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적용 시 성인은 9,000원에서 7,000원으로, 어린이는 5,500원에서 4,000원으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방문 이벤트가 실시된다.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수목원 한국정원 내 초가삼간에 투호 던지기, 비석 치기, 미니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의 놀이거리를 마련,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가족들과 정원을 걸으며 달맞이를 할 수 있도록 밤 9시까지 연장 개장한다. 이 기간 동안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종이에 소원을 적어 걸면 참여자 전원에게 포춘쿠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석 기간 중 아침고요수목원을 방문한 후 6일부터 14일까지 개인 블로그에 후기 포스트를 남기면 우수 블로거를 추첨해 25만 원 상당의 스파펜션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수목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추석 기간에 많은 분들이 수목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9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국화과 식물 45종 250여 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10회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벤트 및 관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www.morningcal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남돼지집 구리토평점, 리모델링으로 ‘고객만족·직원만족’ 이뤄

    하남돼지집 구리토평점, 리모델링으로 ‘고객만족·직원만족’ 이뤄

    하남돼지집 구리토평점, 리모델링 후 매출 35% 상승 우리나라의 대표 외식 메뉴로 언제나 ‘삼겹살’이 손꼽히고 있다. 예전에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작은 가게 문을 열고 식당에 들어가면 몇 개의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뿐 아니라 고객과 직원의 편의를 고려해 공간을 활용한 곳들도 많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매장을 리모델링해 고객 만족을 끌어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2012년 오픈한 하남돼지집 구리토평점으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식사환경을 제공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남돼지집 구리토평점 박준범 사장은 리모델링할 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는 “오래된 매장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 시원 섭섭했지만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2년간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바라본 본사의 기업 정신과 진심 어린 도움이 리모델링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며, “‘하남돼지집’이라면 앞으로 평생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사와의 믿음 관계를 통해 평생 동반자의 길을 걷기로 한 박준범 사장은 인터뷰 하는 내내 매장 운영에 있어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에게 처음 하남돼지집을 접했을 당시 기억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했다. “처음 하남돼지집의 삼겹살을 맛보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보다 눈길을 끈 것은 밝고 활기찬 매장 직원들이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보고 나중에 우리 매장의 직원들이 즐겁게 일 한다면 직원 만족도 높이고 그로 인해 매출도 당연히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직원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자고 생각했다.” 결국 그는 하남돼지집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매장관리 노하우, 차별화된 맛과 품질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뢰할 수 있어 창업을 시작했다. 그 뒤 외적인 것은 본사를 믿고 따르기로 하고 앞으로는 본사를 믿고 내부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 밖에도 그는 “처음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10년 단골인 것처럼 반갑게 대했더니 고객들도 편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어 그만큼 평도 좋아지게 됐다”며 2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특유의 친화력은 물론 직원 만족을 위한 노력, 하남돼지집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등 삼박자가 잘 갖춰진 덕분에 구리토평점은 다양한 음식점이 새롭게 생기고 있는 가운데서도 많은 블로거의 사랑을 받으며 구리 고기집 맛집, 토평동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구리토평점은 리모델링 이후 매출이 35% 상승했으며 이와 더불어 처음 창업할 때 계획했던 2호점, 3호점 오픈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하남돼지집을 알리고, 하남돼지집 창업을 고민하는 창업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기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업은 100% 혼자 책임져야 하므로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남돼지집을 선택했다면 창업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전하며 하남돼지집 프랜차이즈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이폰6 출시일 9월 9일 확실시…행사용 이미지 유출

    아이폰6 출시일 9월 9일 확실시…행사용 이미지 유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의 공식 발표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것이 확실하다는 근거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유출된 사진에는 아이폰6의 행사용 이미지에는 ‘9월 9일 화요일 오전 9시 41분’이 정확히 인쇄돼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10일 발표된 아이폰5S의 행사용 이미지와 정확히 일치한다. 또 아이폰5S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이미지에서 홈버튼과 측면 조작키 등의 설명이 이미지에 명시돼 있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프랑스 애플 전문 블로그 ‘nowhereelse.fr’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를 최초로 전한 블로거는 해당 사진을 믿을 수 있는 중국발 출처로부터 얻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미지 유출을 통해 기존 32GB, 64GB 버전 이외에 128GB 버전의 아이폰6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6는 아이폰5와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위아래 유리 패널이 포함된 투톤 컬러일 가능성이 높으며, 후면 라이트는 LED가 채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6에 대한 수많은 디자인 및 출시 루머가 떠돌았지만 애플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아이폰의 어떤 정보도 함구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공산당 8000만명 중국판 카카오톡 가입 의무화

    중국 공산당이 당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25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원은 2013년 말 현재 8668만 6000여명이다. 당 중앙조직부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웨이신’(微信)과 ‘이신’(易信)에서 각각 ‘공산당 웨이신’과 ‘공산당 이신’이라는 이름의 ‘공중계정’을 만들고 당원들의 의무 가입을 지시했다. ‘공중계정’이란 개인·기업이 마케팅 등을 위해 구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계정으로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뉴스의 주된 원천이 되고 있다. 당 중앙조직부는 “당원들은 이 계정이 하루 1회 발행하는 소식을 통해 뉴스, 오피니언, 모범 당원 사례 등 당의 선전 노선을 습득하게 된다”면서 “계정은 당원 교육을 위한 중요한 진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는 신화망이 제공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당 지도부는 시대에 맞게 선전 방식을 개혁하지 않으면 무방비로 쏟아지는 외신 보도와 유언비어 앞에 공산당 이데올로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공산당 웨이신’도 달라진 매체 환경에 따라 당원 정신무장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당국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근 당 중앙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회의에서 신문 등 전통매체와 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한 거대 미디어 그룹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시 주석이 지난해 8월 전국선전사상공작회의에서 “강력한 인터넷 부대를 조직해 뉴미디어를 장악해야 한다”고 지시한 이후 유명 블로거 줄구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실명제 도입, 모바일 신매체 출시 등 인터넷 통제와 이데올로기 보호 조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남성수제화 부동의 1위 ‘젠틀안트’, 이벤트로 서버폭주

    남성수제화 부동의 1위 ‘젠틀안트’, 이벤트로 서버폭주

    외모와 패션, 스타일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남성 패션 블로거, 뷰티 블로거를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된지 오래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패션, 뷰티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크게 늘면서 남성전문 브랜드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남성수제화브랜드 젠틀안트(대표 이종환, http://www.greant.co.kr)는 남성수제화 온라인쇼핑몰 부동의 1위로 불리는 독보적인 업체로, 남성수제화 디자인 종류만300가지가 넘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두루 인기가 높다. 자신의 발 사이즈와 형태, 개성에 맞게 디자인과 가죽을 선택해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젠틀안트는 고객들의 보다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뉴얼 기념 이벤트는 젠틀안트의 신규 로고 제작과 공식 온라인쇼핑몰 게시 및 분포, 공식 사이트 리뉴얼 작업의 일환으로 함께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할인 이벤트를 통해 수제화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방문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젠틀안트가 마련한 리뉴얼 기념 이벤트는 전품목 3만원 이상 구입 시 10% 할인, 남성 셔츠 2+1, 남성 패션벨트 1+1, 넥타이&커프스 2+1, 넥타이 1+2등 다양한 할인 및 추가 증정이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접속 폭주로 서버가 일시적 다운됐으나 젠틀안트 측은 발빠른 대응으로 접속 장애 문제를 해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틀안트는 남성수제화 중에서 옥스퍼드화, 테슬로퍼, 페니로퍼, 클리퍼 스니커즈, 워커부츠, 슬립온 등을 자체 브랜드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기타 제품군으로는 슈트리, 남자셔츠, 커프스버튼, 넥타이바 등이 있다. 또, 현재 판매중인 정장수트, 자켓, 아웃웨어, 넥타이, 가방 등의 기타 제품군은 해외유명 명품 브랜드 입점과 생산라인 확대로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젠틀안트는 2014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자격을 인정받은 실력있는 남성 전문 수제화브랜드. 최근에는 유럽 G-CERTI 국제인증원으로부터 ISO(국제표준화기구)의 ISO9001:2008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는 국제적 규격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됐다. 젠틀안트는 이태리수제벨트 티지스톤(http://www.tzstone.com)을 입점해 입지를 넓혔으며 해외유명 명품 브랜드와의 입점을 계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다양한 명품 브랜드 입점으로 프리미엄 편집숍 이미지를 부여하는 한편, 남성전문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간판 바꿔달기/조현석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간판 바꿔달기/조현석 정책뉴스부 차장

    몇 년 전 파워블로거에 관한 문제를 취재하려 블로거를 만들었다가 내친김에 취미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간판을 바꾸거나 블로그 이사를 하는 블로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상당수는 ‘저품질 블로거’로 낙인찍혀 포털사이트 검색이 제한되거나 신뢰를 잃어 방문자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간판을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쌓아 놓은 자료, 이웃, 방문객 등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노력에도 ‘고품질 블로거’로 거듭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반면 방문자 수는 많지 않지만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블로그들도 많이 보았다. 잠시 여행 담당 기자를 한 탓에 여행은 자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재야’에는 의외로 고수들이 많았다. 여행만 놓고 보면 로마 여행기를 통해 로마의 역사를 주로 쓰는 블로거, 슬로베니아에 살며 주변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 뛰어난 글솜씨로 여행과 삶을 수필식으로 풀어나가는 블로거까지 다양하다. 하루 방문객 수천명이 찾은 소위 인기 블로거들보다 훨씬 더 내실있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 10년 만에 안전행정부를 다시 출입하고 있다. 업무 성격이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낯설고 훨씬 더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국·실 명칭 앞에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화려한 수식어가 많아졌고, 명칭만 보고서는 해당 국·실의 업무 성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를 핵심 어젠다로 강조하다 보니 부서 이름에 너도나도 ‘창조’를 붙여놓았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혁신’, 이명박 정부에서는 ‘녹색’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정부가 바뀌자 이들 국·실들이 또다시 너도나도 간판만 바꿔달았기 때문이다. 명칭이 자주 바뀌다 보니 내부 공무원들조차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일반 국민이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정부 조직과 인사, 지방행정 등 정부의 ‘안살림’을 하는 안행부의 조직과 기능이 너무 자주 ‘이사’를 다닌다는 것이다.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쳐 1998년 2월 행정자치부가 출범한 이래 1999년 5월 중앙인사위원회 신설, 2004년 6월 소방방재청 신설, 2008년 2월 행정안전부로 다시 통합, 2013년 안전행정부로 명칭 변경 등 지난 16년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조직이 흔들렸다. 조만간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안행부에서 또다시 인사와 재난안전 기능이 분리된다. 이 같은 기능의 이합집산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기보다는 미봉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능만 새로운 조직으로 옮겨간다고 해서 재난 대응이 빨라질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국민은 공직사회 적폐(積弊)로 지적돼 온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와 경직된 공직사회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재난 구급 장비와 13개나 되는 긴급 전화 일원화 등 재난 대응 체계 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는 재난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책임 문책을 위한 ‘조직해체’나 ‘간판 바꿔달기’와 같은 즉흥적인 처방만 내놓은 게 아닌가 싶다. 저품질 블로거들처럼 순간의 위기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재난대응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hyun68@seoul.co.kr
  • 릴레이 선행인가 의도된 선행인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뒷사람 커피 사주기’ 캠페인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릴레이 선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여성이 뒤에 있는 차량 고객의 커피 값을 미리 내면서 시작된 선행은 378명이 차례로 뒷사람의 커피 값을 대신 지불하며 이어졌다. 무려 11시간 동안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쯤 한 중년 여성이 “내 것만 계산하겠다”고 말하며 끝이 났다. 일각에서는 이 릴레이 기부를 두고 ‘의도된 선행’이라고 비난한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정책 컨설턴트이자 블로거로 활동하는 피터 쇼르슈는 라디오에 출연해 “스타벅스의 이런 마케팅 상술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쇼르슈는 “나는 그린치(크리스마스 괴물)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무언가를 강제로 해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벗어나자고 하는 것이다”라면서 “이것은 이상한 사회적 현상이고 거기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들이 자비심보다 죄책감 때문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누군가를 도우려 한 것이 아니라 기부 행렬을 끊을 용기가 안 났거나 공짜로 얻은 음료수 값을 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 바리스타는 “스타벅스는 손님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이 기부를 더 독려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일부 카페들은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이 기부 개념을 차용한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 체인 베이커리 카페 ‘파레나 브레드’는 아예 뒷사람뿐만 아니라 카페 안 모든 사람에게 ‘한턱’ 쏠 수 있는 옵션까지 만들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이날 보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패왕코2 윤진서, ‘센슈얼 화보’서 베이지톤 레이스 상의…자세히 보니 ‘노브라’ “충격”

    패왕코2 윤진서, ‘센슈얼 화보’서 베이지톤 레이스 상의…자세히 보니 ‘노브라’ “충격”

    “고요함 속 센슈얼리티” 디디에 두보, 배우 윤진서와 센슈얼 화보 공개 리얼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 시즌2’를 통해 여배우의 스타일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진서가 패션 매거진 W와 함께한 센슈얼 화보를 공개했다. 특유의 분위기와 존재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가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와 패션 매거진 W 9월호와 함께 화보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 화보에서 윤진서는 누디톤의 레이스 원피스와 구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롱 드롭 싱글 이어링을 착용하고 절제된, 그러나 관능적인 눈빛과 몸짓을 보여줬다. 한층 과감해졌지만 유난스럽지 않은 변화의 사일런트 밸런스 컬렉션과 담담하게 대중과 소통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윤진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화보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화보를 통해 선보인 디디에 두보 FW 사일런트 밸런스 컬렉션은 디디에 두보의 섬세한 라인과 구조적인 디자인에 균형미를 더해 긴장감 속 안정감을 보여줌으로 주얼리를 넘어 하나의 오브제로 탄생한 컬렉션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그리고 블로거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그녀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진서의 배우로서의 앞날 또한 기대된다. 윤진서와 디디에 두보가 함께한 센슈얼 화보는 패션 매거진 W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샴푸 2년간 안썼더니 떡진 머리? 반전 애프터

    샴푸 2년간 안썼더니 떡진 머리? 반전 애프터

    샴푸는 두피의 미세한 먼지를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도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값비싼 성분이 들어있거나 유명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샴푸일수록 상상이상의 가격을 자랑하기도 한다. 문명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특히 외모 중에서도 두피건강까지 포기하기 어려운 여성들이라면 샴푸 없이 머리를 감는 것을 상상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영국의 한 뷰티 블로거는 무려 2년간 샴푸 없이 머리를 감아왔고, 최근 그 후기를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시 아잇켄 리드(32)라는 여성은 2년간 화학제품이 든 샴푸 대신 물 또는 대체제로만 머리를 감았다. 그녀는 “2년 전 여성들이 하루에 수 백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을 매일 몸에 쏟아 붓고 있다는 연구기사를 본 뒤 ‘자각’ 하게 됐다”면서 “나는 내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건강한 모발을 위해 당장 샴푸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샴푸는 모발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분을 강제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두피는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해내고 결국 유분 과다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샴푸를 사용하게 되고 이런 악순환은 샴푸제조회사들에게 떼돈을 벌어다 준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유분기를 제거하지 못해 불편하고 답답할 수 있지만, 두피와 모발은 점차 자연적인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다. 적정한 양의 유분은 모발을 들뜨지 않게 해주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머릿결을 매끄럽게 해주는 화학제품이 필요없게 된다. 또 두피에서 나오는 유분과 피지가 적정하게 유지되면 물 또는 소다나 중탄산소다에 레몬쥬스나 계란, 꿀 등을 섞은 샴푸 대체제 만으로도 개운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다. 루시는 “한동안 대체제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동안에는 냄새도 나고 유분이 과다 분비되기도 했다. 내 주위에서 샴푸를 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대체제가 아닌 ‘맹물’이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3~4일에 한번 물로만 머리를 감았고, 10~14일에 한번 계란과 탄산소다수 등으로 만든 샴푸 대체제로 머리를 감았다. 그리고 2년 뒤, 내 두피와 모발은 매우 건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녀가 샴푸를 쓰지 않기 시작한 뒤 1년 후의 사진을 보면 긴 생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엉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2년 뒤 사진을 보면 모발에 탄력이 있고 더욱 윤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루시는 “사람들은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을 때 모발 유분기나 냄새 등을 걱정하지만, 현재 나의 머리카락 냄새는 그저 ‘사람’과 똑같다”며 “대체제 및 헤어 스카프나 모자 등을 활용하면 샴푸를 보다 쉽게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는 ‘샴푸끊기’ 1년 후, 아래는 2년 후 모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직 시민’ 구호뿐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오직 시민’ 구호뿐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재작년의 일이다. 정부 과천청사를 출입하면서 다른 언론사 선배와 유난히 친해졌다. 매일 같이 담배를 피우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저녁 술자리도 함께했다. 어느 날인가 그 선배는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술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어깨결림이 낫는다고, 담배가 뜸 역할을 한다고 억지를 쓰며 선배를 잡아끌었다. 한 달 뒤 선배가 기자실에서 보이질 않았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어깨결림이 폐암의 전조증상 중 하나였던 모양이다.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폐암 환자를 잡아끌며 술과 담배를 권했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기 때문이다. 선배의 병을 키우게 했던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이미 늦은 후회일 뿐이었다. 몇 달 뒤 그 선배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요즘 제2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논란을 보면서 떠난 선배 생각에 사로잡혔다. 우리 몸은 큰 병을 미리 알려준다. 위험을 경고하는 신호를 우리가 인식하고 대처하느냐, 못 하느냐가 중요하다. 어깨결림을 단순하게 생각했던 그 선배처럼 우리는 이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대형참사도 별반 차이가 없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뿐 아니라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도 전조증상이 있었다.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지금 제2 롯데월드타워 주변에서 이상신호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여름, 석촌호수에는 무려 15만t의 물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하루 평균 450t 정도 솟아나오는 지하수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즉 롯데월드타워로 빠져나오는 지하수로 인해 생긴 공간을 주변 다른 지하수가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석촌호수 물 역시 이 공간으로 빠져들면서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하수가 유출된 빈 곳이 싱크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견되고 있다. 당시 롯데는 관계 없다고 해명만 했고 서울시도 손을 놓고 있었다. 롯데는 월평균 13만 5800t의 한강물을 석촌호수에 쏟아붓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대형 싱크홀도 롯데월드타워와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는 ‘롯데월드타워 홍보단’이라는 블로거를 동원, 조기개장 당위론과 안전성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도 마찬가지다. 교통대책에만 초점을 맞추고 추석 전에 임시사용허가를 내줄 기세다.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구조적인 안전문제는 뒷전이다. 6·4 지방선거에서 ‘오직 시민’을 외치던 박원순 시장의 약속이 퇴색하고 있다. 성급하게 면죄부를 남발하는 느낌이다. ‘지하철 공사 때문이다’, ‘하수관이 파열됐을 뿐’이라며 말을 흘린다.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지하 용출수가 과연 석촌호수 물뿐이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인체의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지하수로를 생각한다면 석촌지하차도 밑에 거대한 동공이 절대 없다고 누가 불안한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 막대한 이익이 걸린 롯데 측이야 싱크홀과 우리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프라다와 루이비통 등 해마다 국내에서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사회공헌기금은 10년 동안 50만원을 내는 다국적기업의 이익과 우리의 안전을 맞바꾸려 할 수 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는 달라야 한다. 저급한 경제논리에 밀려 시민안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외부의 연구용역으로 롯데월드타워와 싱크홀이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쉽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 ‘오직 시민’을 외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hihi@seoul.co.kr
  •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8월 15일 69회 광복절 맞아 국민 배우 최불암과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양 등이 만나 시민참여형 광복절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다. 해방 전 세대의 대표격인 국민 할아버지 최불암과 손녀 뻘인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는 8월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후에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함께 나선다. 우리 민족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최불암으로 대표되는 할아버지 세대와 송소희로 대표되는 손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열린다. 이 플래시몹 행사에는 “’세대간 광복의 의미 전승’을 상징하는 두 사람 외에도 ‘분야와 문화를 넘어’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사물놀이 한울림과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들이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 연주자 박주현, 그리고 서경대 방미영 교수가 이끄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대학생들을 비롯해 자발적 의지로 모인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 청년문화가 하나로 모이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총연출을 맡은 전 SBS 드라마 국장 김수룡, 두앤컴퍼니 심두환 프로듀서, 음악 감독 이해관, 안무 감독 조은학 등 연출가들도 힘을 보탰다. 당초 이 행사는 3.1절 시민 플래시몹 행사의 주요 제안자였던 파워블로거 송두헌 용인송담대 교수의 제안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뉴미디어담당관, 홍보대행사 PR코리아㈜의 협조로 이루어졌는데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13명의 타종행사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이 플래시몹 행사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송담대의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펼쳐지는 광복 69주년 행사가 이처럼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치뤄지게 됐다”며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말을 이었다. 이 행사의 총연출 코리아TNT의 김수룡 감독은 “아리랑을 테마로 국악과 힙합, 비보이와 사물놀이 팀의 배틀 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간 ‘샴푸’ 없이 머리 감아보니…체험女 후기

    2년간 ‘샴푸’ 없이 머리 감아보니…체험女 후기

    샴푸는 두피의 미세한 먼지를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도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값비싼 성분이 들어있거나 유명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샴푸일수록 상상이상의 가격을 자랑하기도 한다. 문명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특히 외모 중에서도 두피건강까지 포기하기 어려운 여성들이라면 샴푸 없이 머리를 감는 것을 상상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영국의 한 뷰티 블로거는 무려 2년간 샴푸 없이 머리를 감아왔고, 최근 그 후기를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루시 아잇켄 리드(32)라는 여성은 2년간 화학제품이 든 샴푸 대신 물 또는 대체제로만 머리를 감았다. 그녀는 “2년 전 여성들이 하루에 수 백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을 매일 몸에 쏟아 붓고 있다는 연구기사를 본 뒤 ‘자각’ 하게 됐다”면서 “나는 내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건강한 모발을 위해 당장 샴푸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샴푸는 모발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분을 강제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두피는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해내고 결국 유분 과다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더 많은 샴푸를 사용하게 되고 이런 악순환은 샴푸제조회사들에게 떼돈을 벌어다 준다. 샴푸를 사용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유분기를 제거하지 못해 불편하고 답답할 수 있지만, 두피와 모발은 점차 자연적인 밸런스를 되찾을 수 있다. 적정한 양의 유분은 모발을 들뜨지 않게 해주고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머릿결을 매끄럽게 해주는 화학제품이 필요없게 된다. 또 두피에서 나오는 유분과 피지가 적정하게 유지되면 물 또는 소다나 중탄산소다에 레몬쥬스나 계란, 꿀 등을 섞은 샴푸 대체제 만으로도 개운하게 머리를 감을 수 있다. 루시는 “한동안 대체제 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는 동안에는 냄새도 나고 유분이 과다 분비되기도 했다. 내 주위에서 샴푸를 쓰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대체제가 아닌 ‘맹물’이 머리를 개운하게 해주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3~4일에 한번 물로만 머리를 감았고, 10~14일에 한번 계란과 탄산소다수 등으로 만든 샴푸 대체제로 머리를 감았다. 그리고 2년 뒤, 내 두피와 모발은 매우 건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녀가 샴푸를 쓰지 않기 시작한 뒤 1년 후의 사진을 보면 긴 생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엉켜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2년 뒤 사진을 보면 모발에 탄력이 있고 더욱 윤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루시는 “사람들은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을 때 모발 유분기나 냄새 등을 걱정하지만, 현재 나의 머리카락 냄새는 그저 ‘사람’과 똑같다”며 “대체제 및 헤어 스카프나 모자 등을 활용하면 샴푸를 보다 쉽게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위는 ‘샴푸끊기’ 1년 후, 아래는 2년 후 모습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광복69주년’ 시민 재능기부 플래시몹 행사 열린다

    8월 15일 69회 광복절 맞아 국민 배우 최불암과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양 등이 만나 시민참여형 광복절 플래시몹 행사가 열린다. 해방 전 세대의 대표격인 국민 할아버지 최불암과 손녀 뻘인 천재 국악소녀 송소희는 8월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후에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함께 나선다. 우리 민족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 ‘아리랑’을 전통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최불암으로 대표되는 할아버지 세대와 송소희로 대표되는 손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열린다. 이 플래시몹 행사에는 “’세대간 광복의 의미 전승’을 상징하는 두 사람 외에도 ‘분야와 문화를 넘어’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사물놀이 한울림과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들이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 연주자 박주현, 그리고 서경대 방미영 교수가 이끄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대학생들을 비롯해 자발적 의지로 모인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 청년문화가 하나로 모이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총연출을 맡은 전 SBS 드라마 국장 김수룡, 두앤컴퍼니 심두환 프로듀서, 음악 감독 이해관, 안무 감독 조은학 등 연출가들도 힘을 보탰다. 당초 이 행사는 3.1절 시민 플래시몹 행사의 주요 제안자였던 파워블로거 송두헌 용인송담대 교수의 제안과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뉴미디어담당관, 홍보대행사 PR코리아㈜의 협조로 이루어졌는데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13명의 타종행사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이 플래시몹 행사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송담대의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펼쳐지는 광복 69주년 행사가 이처럼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치뤄지게 됐다”며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말을 이었다. 이 행사의 총연출 코리아TNT의 김수룡 감독은 “아리랑을 테마로 국악과 힙합, 비보이와 사물놀이 팀의 배틀 등 다양한 문화의 충돌과 화합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와서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쎄앙(locean) 화장품. 이게 정말 클렌징 오일 맞아?

    로쎄앙(locean) 화장품. 이게 정말 클렌징 오일 맞아?

    25개국 이상에 수출만 하던 화장품 브랜드 로세앙. OEM같은 단순한 노동력의 수출이 아니라 당당한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로쎄앙 화장품은 수출국에서 백화점 명품 코너나 오프라인 샵 등을 통해 명품화장품 대열에 오른 곳이 많다. 국내에서는 전혀 생소한 브랜드인데 어떻게 해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품질력에서 세계 어느 제품을 가져다 비교를 해보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실제로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들은 제품의 뛰어난 품질에 매료되어 재 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지 않고서도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업계 1,2위를 다툴 정도로까지 성장했다. 로쎄앙 화장품은 기초는 물론이고 색조에까지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는 원료들로 색조화장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해 왔고, 제품 하나를 만들 때에도 컬러와 발림성 등 뿐만 아니라 피부관리까지 해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왔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황금추출물, 잇꽃씨, 아보카도 등등 피부에 도움이 되는 원료가 몇 가지씩 들어가 있다. 색조에서도 피부관리를 해주자는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클렌징에까지 적용시켰다. 로세앙 클렌징 오일 (더 로즈, 더 그린)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오일류의 클렌징 제품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사용상의 불편(클렌징 티슈로 닦아 낸 뒤 다시 물로 세안)을 단 한번의 물 세안으로 사용을 끝마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동시에 손상된 피부를 위해 사용하는 원료인 프랑스 세더마사의 레지스트릴을 비롯해 각종 피부에 좋은 원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단순히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라 피부관리의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하였다. 로쎄앙 클렌징 오일 더 로즈에는 레지스트릴을 더 그린에는 블루버튼플라워 추출물을 각각 넣어 두 제품의 차별성을 두었다. 더 로즈에 들어가있는 레지스트릴의 경우 임산부용 크림이나 튼살크림 등에나 사용되는 엄청난 고가의 원료로써 클렌징제품에 사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혁명에 가까운 제품이다. 더 그린에 들어가있는 블루버튼플라워는 7~12월 유럽에서 한정적으로만 생산되는 귀한 꽃으로 탄닌, 폴라보노이드, 사포닌, 비타민C등을 함유한 붓기완화크림 등에 들어가는 원료이다. 흔히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물에 잘 녹지 않는 강한 유성 색조화장을 지우기 위해서 인데, 클렌징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사용하면서, 사용 뒤의 피부까지 고려한 로쎄앙의 클린징 오일은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로쎄앙화장품은 공식 온라인샵 (http://www.loceanshop.com)에서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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