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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지 않는 한류 댄스 열기…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한마당

    식지 않는 한류 댄스 열기…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한마당

    올해 9회째 세계 최초·최대 케이팝 공연 본선 거친 10개국 11개팀 결선 무대 대결 일본·필리핀·한국 나란히 최종 우승 차지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축제 ‘2019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개국 11개팀이 선사하는 화려한 무대를 끝으로 7개월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케이팝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류 팬들의 소통·공감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문화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메가존, 뉴에라가 후원했다. 올해는 특히 제1회 서울뮤직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참가 열기는 온라인 예선부터 뜨거웠다. 70여개국 2800여개 팀이 커버댄스 영상을 보내왔고,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본선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러시아, 일본 등에서 치른 지역별 본선에서 선발된 10개국 11개팀 83명이 한국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초청됐다. 각국을 대표한 참가자들은 이날 월드 파이널 무대에서 관객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참가팀 ‘알지’와 미국의 ‘업지’는 여성 5인조로 팀을 꾸려 있지의 ‘달라달라’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13인조로 인원을 맞춘 필리핀의 ‘틴에이지’와 홍콩의 ‘스터닝댄스 홍콩’은 세븐틴의 곡으로 칼군무의 진수를 보여 줬다. “4년 전에도 결선에 올라 한국에 왔었다”는 홍콩팀 리더 헤이즐(24)은 “커버댄스 대회를 통해 더 넓은 시각과 마인드를 갖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태국 남성 7인조 ‘갓질라’는 갓세븐 커버로 파워풀한 무대를, 멕시코 남성 6인조 ‘메인이벤트’는 블랙핑크 커버로 예쁜 춤선을 살렸다. 트와이스 ‘팬시’를 춘 러시아팀 ‘크러시타입’과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무대를 선보인 일본팀 ‘최강’도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러시아팀의 다리야 바이주크(21)는 “한국의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었다. 캐나다에서 온 ‘댐’은 혼성팀의 장점을 에버글로우의 ‘아디오스’ 무대에 녹였다. 한국 남성팀 ‘화련무’와 한국 여성팀 ‘베이스루키즈’는 각각 NCT 127과 블랙핑크를 커버하며 케이팝 종주국다운 기량을 뽐냈다. 최종 우승은 일본의 ‘최강’, 필리핀의 ‘틴에이지’, 한국의 ‘화련무’ 세 팀이 나란히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 더보이즈 JBJ95의 축하공연이 열기를 더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JBJ95 상균은 “실력이 다들 뛰어나서 심사하기가 힘들었다. 저희가 배우고 간다”며 케이팝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을 뿌듯해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굿모닝 파리” 제니, 아침 민낯 공개 ‘아기美 폭발’[EN스타]

    “굿모닝 파리” 제니, 아침 민낯 공개 ‘아기美 폭발’[EN스타]

    블랙핑크 제니가 민낯을 공개했다. 제니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od morning Paris(굿모닝 파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베레모를 착용하고 ‘파리지엔느’의 느낌을 완성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에도 아기 같은 뽀얀 피부와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메이크업을 했을 때의 섹시하고 화려한 얼굴과는 상반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제니는 하루 전인 29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그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니트에 블랙 스커트를 공항패션으로 선보이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행기 안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좌석에 앉아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키스를 날리는 동영상으로 애교를 발산했다. 제니는 파리에서 열리는 한 명품 브랜드의 2020 봄/여름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캠핑클럽’ 이효리 이진 성유리,♥ 남편 앞에선 애교 가득 [SSEN리뷰]

    ‘캠핑클럽’ 이효리 이진 성유리,♥ 남편 앞에선 애교 가득 [SSEN리뷰]

    ‘캠핑클럽’ 이효리, 이진, 성유리의 사랑꾼 면모가 포착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미방송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분 가운데 이효리, 이진, 성유리가 남편들과 전화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첫 번째 캠핑 장소로 가기 전 들른 휴게소에서 남편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는 휴게소 이름이 생각나지 않자 “오빠 마음 휴게소. 상순 휴게소다. 상순 얼굴 잠깐 보는 상순휴게소”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캠핑장에서도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그래서 내가 보고 싶다는 거야, 안 보고 싶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너무 보고 싶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가 “나 어제 배란일이었던 거 알지?”라고 말하자, 이상순은 “어제였어? 내가 갔어야 했는데”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진 또한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진은 남편과 영상통화 중 블랙핑크 이야기가 나오자 “이 귀중한 시간에 블랙핑크 이야기를 해야겠나. 몇 달 떨어져 있어봐야 알겠냐. 나의 소중함을. 핑클인데 블랙핑크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지 않냐”라고 삐진 듯한 모습을 보여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이어 또 다른 영상통화에서 이진이 “해 뜨는 거 보려고 하는데 지금 해가 안 뜨고 있다”면서 주변 풍경을 보여주자 남편은 “(풍경) 그만 보고 얼굴 좀 보자”고 말해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이날 성유리 또한 남편과 달달한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성유리는 출국을 앞둔 남편에게 “잘 하고와요. 우승시키고와요”, “난 서방만 있으면 되는데”, “다 필요 없고 건강하게만 다녀와요”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성유리는 “내가 모래밭에 ‘유리♥성현’ 써놓고 가겠다”며 자신이 앉아 있던 모래밭에 ‘유리♥서방’을 새겼다. 그리고는 “알러뷰 뾰옹”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6억뷰 뮤비 돌파 ‘케이팝의 자존심’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6억뷰 뮤비 돌파 ‘케이팝의 자존심’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6억뷰를 돌파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77일 만인 이날 오전 6시께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히트곡 ‘뚜두뚜두’로 세운 K팝 그룹 6억뷰 최단 신기록을 경신했다. ‘뚜두뚜두’는 공개 211일 만에 6억뷰를 넘겼는데, ‘킬 디스 러브’는 종전 기록을 40일가량 단축했다. 아울러 K팝 그룹 최초로 8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와 ‘붐바야’, ‘마지막처럼’에 이어 통산 네 번째 6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4월 발매된 ‘킬 디스 러브’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각각 41위와 24위로 동시 진입한 히트곡이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도 5주 연속 랭크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숀 멘데스, 블랙핑크 지수·리사·제니와 찰칵… 내한 추억 업로드

    숀 멘데스, 블랙핑크 지수·리사·제니와 찰칵… 내한 추억 업로드

    팝스타 숀 멘데스(Shawn Mendes)가 블랙핑크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첫 내한공연의 추억을 되새겼다. 숀 멘데스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지수, 리사, 제니와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전날 자신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숀 멘데스의 공연을 보러 온 관객 사이에서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수, 리사, 제니는 숀 멘데스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영상 등 공연 현장을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올리며 그의 팬임을 인증했다. 한편 월드투어 ‘숀 멘데스-더 투어’ 중 아시아 투어를 서울에서 시작한 숀 멘데스는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 공연을 이어간다. 숀 멘데스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태국 방콕,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본 요코하마 등 모두 9개 지역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블랙핑크 지수, 영국에서도 돋보이는 각선미 ‘청순 미모’ [EN스타]

    블랙핑크 지수, 영국에서도 돋보이는 각선미 ‘청순 미모’ [EN스타]

    블랙핑크 지수가 영국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 London. 라리사진작가의 자리를 위협하는 뽀매작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수가 영국의 한 거리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다른 비율의 몸매와 늘씬한 각선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스테이지를 준비 중이다. 블랙핑크 ‘2019 PRIVATE STAGE [Chapter 1]’는 오는 21일 오후 1시와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BTS·블랙핑크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가 미국 ‘2019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나란히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BTS와 블랙핑크가 영화, TV, 음악, 소셜미디어 등 총 43개 부문에 걸쳐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스타를 뽑는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콘서트투어’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 두 팀은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이매진 드래곤스’와 EDM 듀오 ‘더 체인스모커스’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BTS는 미국 가수 할시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로 후보에 올랐다. 두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조회수가 5억뷰를 넘어서며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콘서트 투어 부문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포함해 셰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핑크 등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들과 경합한다. 오는 11월 10일 개최되는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중문화시상식이다. 팬 투표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10월 18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국어 잘하면 대입에도 도움… 태국, 한류 넘어 한글 열풍

    133개 중등학교 4만명 배워 ‘세계 최다’ 김정숙 여사, 한국어 대회 시상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을 계기로 태국의 뜨거운 한국어 열풍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 등 한류 열풍에서 비롯된 ‘한국어 배우기’ 붐이 ‘한철 유행’을 지나 현지에서 한국어가 유력 외국어로 발돋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한국어는 2016년 태국 대학 입시에서 제2외국어로 채택되는 등 문화적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한국 아이돌 그룹 소속인 태국 출신 연예인들도 한국어 배우기에 불을 붙였다. 태국은 2016년 대학입학시험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최초로 대학 입시에서 한국어 과목을 시행했다. 올해 제2외국어 응시자 3만 7400여명 중 10%인 3700여명이 한국어를 선택해 전체 제2외국어 중 5위를 차지했다.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한국어를 대입 과목에 채택했으며,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6월 기준 133개교 4만명의 중등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청와대는 2일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양국 간 교육 협력, 인력 지원을 통해 태국의 한국어 교육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등학교용 한국어 교과서는 양국에서 공동 집필돼 태국 학생들의 경험과 흥미를 반영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아이돌 그룹인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 2PM 멤버 ‘닉쿤’, 갓세븐 멤버 ‘뱀뱀’처럼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태국인들이 아이돌 그룹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2의 케이팝 스타를 꿈꾸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현지 젊은이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양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고등학생 7팀, 대학생 7팀의 결선 참가자들은 한국 드라마 ‘응답하라 1988’, ‘SKY 캐슬’ 등 한국 드라마, 가고 싶은 한국 여행지 등을 소재로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 김 여사는 태국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현지 전통악기로 연주된 밀양 아리랑을 들으며 흥겨워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케이팝과 케이드라마를 보며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여러분은 더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며 “언어의 국경을 넘어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포용할 줄 아는 세계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이 미덥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마지막에 당초 원고에 없던 현지식 인사인 “컵쿤 막 카(대단히 감사합니다)”를 곁들여 참석자들로부터 웃음과 박수를 함께 받았다. 방콕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블랙핑크 지수, 청순+섹시 ‘여신 미모’

    [포토] 블랙핑크 지수, 청순+섹시 ‘여신 미모’

    블랙핑크 지수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백화점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8.19 뉴스1
  • [포토] 제니,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매력녀

    [포토] 제니,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매력녀

    블랙핑크(BLACKPINK) 제니가 16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스1
  • “열애 효과?” 강다니엘-트와이스, 아차랭킹 나란히 1·2위

    “열애 효과?” 강다니엘-트와이스, 아차랭킹 나란히 1·2위

    가수 강다니엘이 7월 5주차 아차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9일 발표된 아이돌차트 아차랭킹에서 음원점수 1176점, 앨범점수 20점, SNS점수 1353점 등 총점 2549점으로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트와이스는 총점 234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로 인해 강다니엘과 지효의 소속그룹 트와이스 모두 SNS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총점 2072점), ITZY(총점 1804점), 블랙핑크(총점 1685점), 청하(총점 1564점), 폴킴(총점 1306점), 태연(총점 1217점), 레드벨벳(총점 1075점), 헤이즈(총점 1006점)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7월 5주차 아차랭킹에서는 ‘ICY’로 컴백한 ITZY가 7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되며 ‘괴물 신인’다운 저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통업계, 자사 모델에 ‘조공 마케팅’ 붐

    유통업계, 자사 모델에 ‘조공 마케팅’ 붐

    신뢰 쌓고 스태프·팬 등 소비자 반응 챙겨 “SNS로 홍보 잘돼… 쌍방향 소통에 한몫” ‘공차’ 이승기 촬영장에 음료 800잔 선물 ‘아모레’는 제니 팬미팅에 ‘기프트’ 400개유통업계가 자사 브랜드 모델을 위한 ‘조공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 스타의 팬들이 촬영 현장 스태프들을 위해 먹거리를 제공하는 ‘조공 문화’를 이번에는 업체가 받아들여 모델이 광고하는 제품을 촬영장에 보내거나 팬들을 위한 이벤트에 제품을 기부하는 등 ‘역조공’을 하는 방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차코리아는 모델 이승기가 활약하는 예능 프로그램 SBS ‘집사부일체’ 촬영장에 스태프와 출연진의 무더위를 식혀 줄 공차 트럭을 보내 음료 8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촬영장에는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여자 유소년 축구 선수들도 있어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공차코리아는 앞서 지난 4월엔 다음달에 SBS에서 방영할 예정인 이승기 주연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 현장에도 음료를 지원했다. 공차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평소 브랜드 모델 이승기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해 줘 이에 보답할 겸 그의 활약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지난 2월 헤라의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의 팬들을 위해 신제품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 정품으로 구성된 블랙 기프트 400개를 마련해 팬미팅 행사에 썼다. 선물에는 제니가 직접 자필로 남긴 “젠득이가 블링크 위해 준비했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도 포함돼 있어 팬들의 감동을 샀다. 업계에선 이러한 ‘역조공’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모델과의 신의를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등을 촬영 현장에 보내면 소비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데다 모델과의 관계도 돈독해져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보 마케팅 채널이 SNS로 모아지면서 제품을 홍보하는 데도 쌍방향 소통이 중요해졌다”면서 “현장에서 제품을 경험해 본 팬, 스태프 같은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제품을 알리기도 해 평소 소비자 프로모션을 잘 하지 않는 브랜드가 거두는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가왕가능” 트루디 극찬..이대은 노래 실력 어느 정도길래..

    “가왕가능” 트루디 극찬..이대은 노래 실력 어느 정도길래..

    가수 트루디가 연인인 야구선수 이대은의 노래 실력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야구선수 이대은은 앞서 2018 kt wiz 팬페스티벌 신인선수 장기자랑에서 ‘지금 이순간’을 열창한 바 있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며 무대에 올라선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지금 이순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대은 무대를 접한 팬들은 “가수 아닌가요?”, “실제로 듣고 싶다”, “불공평하네..야구 실력에, 외모에, 노래 실력까지..”, “이대은 화이팅”, “잘한다”, “노래 잘하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앞서 트루디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이대은이 노래를 진짜 잘한다. 나오면 가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 출연 준비를 하면서 이대은에게 많이 배웠다. 선생님으로서 ‘노래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더라. ‘복면가왕’에 한번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성주는 “공을 그렇게 잘 던지는데 노래도 잘하냐”면서 “(출연을 위해) 다리 좀 놔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트루디는 ‘만리장성’이란 이름으로 ‘복면가왕’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방탄모래성’에 밀려 탈락한 트루디는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복면가왕’ 트루디, “이대은 노래 진짜 잘해, 가왕도 가능”

    ‘복면가왕’ 트루디, “이대은 노래 진짜 잘해, 가왕도 가능”

    ‘복면가왕’ 래퍼 트루디가 연인 이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래퍼 트루디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1라운드에서 ‘가왕 어디까지 가봤니? 가왕석까지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방탄모래성’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트루디는 티샤니의 ‘경고’를 열창했으며, 윤미래와 비슷한 음색을 뽐내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탄모래성’에 밀려 아쉽게 탈락한 트루디는 2라운드 솔로 무대에서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MC 김성주는 트루디를 소개하며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프로야구 이대은 선수와 공개 연애 중이다”며 트루디의 연인 이대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대은도 노래를 잘 하느냐”라는 물음에 트루디는 “진짜 잘한다. 가왕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자친구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이대은이 ‘복면가왕’ 출연에도 도움을 줬나”라는 질문에는 “많이 배웠다. 선생님으로서 ‘노래는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하더라. (복면가왕에) 한 번 나와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 역시 “지금 TV로 보고 계실텐데, 지금은 시즌 중이니까 끝나고 연락 드리겠다”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대은은 프로야구 KT위즈 소속 투수로 활약 중이다. 트루디와 이대은은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니 비키니, 요트 위에서 도발적인 포즈 ‘드러난 각선미’

    제니 비키니, 요트 위에서 도발적인 포즈 ‘드러난 각선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수영복 차림으로 휴가를 즐겼다. 블랙핑크 제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과 요트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민트색 비키니 수영복에 흰 모자를 쓴 블랙핑크 제니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외모를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호피무늬 슬립 비치 원피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한편, 걸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5억뷰를 돌파하며 K팝 그룹 최단 시간 기록을 다시 썼다.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11일 만인 이날 오전 1시 38분께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대표곡 ‘뚜두뚜두’로 세운 K팝 그룹 5억뷰 최단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BTS, VMAs 4개 부문 후보…팬들은 인종차별 문제 제기

    BTS, VMAs 4개 부문 후보…팬들은 인종차별 문제 제기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이 전했다. 미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BTS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보이 위드 러브)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경쟁곡으로는 저스틴 비버와 에드 시런의 ‘아이 돈 케어’,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셸로’,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등이 있다. 해당 곡은 또 베스트 안무상(리에 하타)과 베스트 아트디렉션(MU:E, 박진실·김보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MTV가 올해 신설한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서도 BTS는 블랙핑크, EXO, 몬스타X,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경쟁한다. 그러나 BTS 팬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BTS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팬들은 “BTS가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이를 비판하는 운동(#VMAsRacist·VMAs는 인종차별주의자)에 나섰다. 올해 VMAs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미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방탄소년단 ‘MTV VM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방탄소년단 ‘MTV VM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MTV 비디오뮤직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 2019 VMA)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VMA 2019’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과 후부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ove)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에는 에드시런 &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 브래들리 쿠퍼, 션 멘데스 & 카밀라 카베요, 릴 나스 엑스 & 빌리 레이 사이러스, 테일러 스위프트 & 브랜든 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또 베스트 아트 디렉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작업에 참여한 MU:E(박진실·김보나)가 명단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같은 곡으로 베스트 안무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VMA가 올해 처음 신설한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서 블랙핑크, 엑소, 몬스타엑스,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후보로 올라 경쟁하게 됐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베스트팝, 올해의 노래 등 10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VMA 2019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돌고래와 뽀뽀” 제니, 사랑스러움 넘치는 일상 [EN스타]

    “돌고래와 뽀뽀” 제니, 사랑스러움 넘치는 일상 [EN스타]

    블랙핑크 제니가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 제니는 18일 사진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순수하고 영리하고 달콤한 에너지와 한발짝 가까워지게 해줘서 고마워(Hua, Thank you for letting us get a step closer to such a pure, smart and sweet energy like your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제니가 눈을 질끈 감고 돌고래와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니는 이날 바다와 해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니는 앞서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BLACKPINK 2019 WORLD TOUR {IN YOUR AREA} BKK : ENCORE’ 일정 참석차 출국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도쿄 돔, 내년 1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한은행 ‘박보검 카드’ 이달 나온다

    신한은행 ‘박보검 카드’ 이달 나온다

    연예인vs캐릭터… 금융상품 ‘얼굴’ 경쟁 금융회사들이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금융상품의 얼굴 찾기에 나서고 있다. 아이돌 그룹 등 연예인과 인기 캐릭터 모델 사이에서 고심 중이다. 2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내에 신한은행 모델인 배우 박보검의 얼굴이 프린팅된 체크카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대학생을 비롯해 20대가 주 고객층인 ‘신한 S20 카드’의 디자인 중 하나로 ‘박보검 카드’를 고를 수 있게 된다. ‘박보검 통장’은 아직 출시계획이 없다. 지난해 아이돌 모델을 내세운 여러 금융 상품이 친근함을 무기로 고객을 파고들었다. 신한은행에서 워너원 통장은 유동성(4만 1000계좌)과 정기성(2만 1000계좌)을 합해 6만 2000계좌 이상 개설됐고, 워너원 체크카드는 12만 8000여장을 찍었다. KB금융은 팬층이 넓은 방탄소년단으로 효과를 봤다. ‘KB X BTS 적금’은 27만 계좌(2343억원)가 발급됐고, 체크카드도 인기였다. 우리은행도 모델 블랙핑크를 활용한 금융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연예인을 금융상품의 얼굴로 기용하면 흥행의 기준이 되는 3만~5만장은 쉽게 넘는다. 다만 ‘지갑에 보관하는 굿즈’(기념 상품)가 되거나 모델이 구설에 오를 수도 있어 신뢰를 중시하는 금융사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캐릭터 모델은 선풍적인 인기는 어렵더라도 안정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캐릭터로 디자인된 금융상품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캐릭터 디자인의 원조격은 700만장 이상 발급된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다. 지난달 KB국민카드는 ‘오버액션 토끼 체크카드’를, 우리은행은 영유아 상품으로 세 가지 ‘핑크퐁과 아기상어 통장’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미니언즈 딥드림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자 신용카드도 만들었는데, 지난달 말 기준 총 21만 6000장이 발급됐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케이팝 아이콘서 ‘약국’ 신세 전락…빅뱅으로 울고웃은 YG제국 몰락

    케이팝 아이콘서 ‘약국’ 신세 전락…빅뱅으로 울고웃은 YG제국 몰락

    서태지와 아이들로 X세대 아이콘 등극 그룹 해체 후 성공한 연예기획자로 변신 빅뱅발 대마초·마약 등 구설수 끝 ‘백기’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이 일군 기획사에서 23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화려하게 데뷔한 지 27년 만이다. 가요계를 이끄는 3대 기획사 수장으로 활약했지만 올해 초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에 이어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의혹이 잇달아 터지며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난 알아요’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가요계 흐름을 단번에 바꿨다. ‘하여가’, ‘교실 이데아’, ‘컴백홈’ 등 발표하는 곡마다 큰 성공을 거뒀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X세대의 아이콘을 넘어 한국 가요사에서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 ●휘성·세븐 거듭 성공… 국내 ‘3대 기획사’ 명성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돌연 해체한 해에 양현석은 연예기획자로 변신했다. 현기획을 설립하고 첫 번째 아이돌 킵식스를 내놓았지만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이듬해 지누션과 원타임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힙합·R&B 기반의 양군기획으로 거듭났다. 2000년대 초반에는 휘성, 거미, 빅마마 등을 합작하고 솔로 아이돌 세븐을 데뷔시키며 실력파 가수들의 소속사 이미지를 쌓았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톱아이돌로 올라서며 YG는 ‘3대 기획사’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특히 리더 지드래곤은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 남다른 패션 센스 등으로 케이팝 대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빅뱅의 성공을 계기로 대형기획사로 거듭난 YG는 배우, 모델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방송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원타임 출신 테디 등 소속 프로듀서들의 능력과 빅뱅의 후광 효과 등으로 2NE1(투애니원),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이후 데뷔하는 그룹은 모두 최고의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었다. YG의 경영은 동생 양민석에게 맡기고 양현석은 음반 제작을 총괄했다. 모든 최종결정에 직접 관여하면서 음악과 콘셉트 등 완성도에 꼼꼼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성향 역시 소속 가수들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면 소속 연예인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기획사로도 악명이 높았다. 2011년 지드래곤이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게 적발됐다.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고 이때만 해도 해프닝처럼 지나가는 듯했다. 2014년 투애니원 박봄의 과거 마약류 밀반입 보도가 터지면서 YG는 사명 이니셜을 딴 ‘약국’이라는 오명으로 조롱받았다. 2017년에는 의경 입대를 앞둔 빅뱅 탑의 대마초 사건도 터졌다. ●지드래곤 대마초부터 승리 버닝썬 사태까지 지난해 말 빅뱅 승리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경찰 유착 등 의혹을 낳으면서 ‘버닝썬 사태’로 번졌다. ‘버닝썬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아이콘 비아이의 LSD 복용 의혹이 터졌다. 해당 사건 진술 번복 등에 양현석이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까지 꼬리를 물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양현석은 지난 14일 사퇴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같은 날 양민석 역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현석의 퇴진 결정을 바라보는 여론은 싸늘하다. ‘버닝썬 사태’ 초창기 승리 관련 모든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찰 수사 등으로 상당 부분 거짓인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양현석은 YG 지분 16.1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양민석의 지분을 합하면 20%에 달한다. 맡고 있던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했지만 여전히 YG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위치다. ●동생과 합한 지분 20%… ‘무늬만 사퇴’ 비난도 한 가요계 관계자는 “비난 여론이 거센 것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양현석이 당장 최대주주 지위를 내려놓을 수 없고, 주식을 파는 것이 주주 이익에 반할 것”이라며 양현석·양민석 형제의 영향력이 일정 부분 계속될 것을 전망했다. 이어 “모범을 보여야 할 선두기업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졌다. 잘못이 있다면 법적인 처벌로 이어져야 한다”고 꼬집으면서도 “YG 사태가 가요산업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5일 비아이 관련 수사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청은 YG가 마약 의혹을 증언한 한모씨에게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했는지 여부와 경찰과 YG의 유착설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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