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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억뷰 블랙핑크·하루 1억뷰 BTS… 케이팝 양대산맥 뮤비 연일 신기록

    13억뷰 블랙핑크·하루 1억뷰 BTS… 케이팝 양대산맥 뮤비 연일 신기록

    케이팝 열풍을 이끄는 ‘양대산맥’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뮤직비디오 조회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전날 유튜브에서 조회수 13억건을 넘어섰다. ‘뚜두뚜두’는 블랙핑크가 2018년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양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안무가 인기를 끌었다. 그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유튜브 10억뷰를 돌파한 뒤 4개월 만에 11억뷰, 3개월 만에 12억뷰를 달성했고 한 달 더 단축된 2개월 만에 13억뷰까지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와 지난해 발표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까지 케이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조회수 10억건 이상 뮤직비디오를 2편 보유하게 됐다. 지난 1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공개 15일 만에 3억뷰를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유튜브로 공개한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조회수 3억건을 넘었다. 앞서 공개 24시간 동안 1억 100만뷰를 달성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등 3개 부문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10억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9억뷰)를 비롯해 7억뷰를 넘긴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 등 총 13개의 3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해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기네스 기록도 바꿨다

    BTS ‘다이너마이트’ 기네스 기록도 바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기네스 세계 기록 3건을 갈아 치웠다. 지난 1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홈페이지에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와 케이팝 그룹 유튜브 뮤직비디오에 등재됐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1억 110만 뷰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또 지난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음악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 최다 시청자’에도 등재됐다. 기네스 측은 “2020년은 방탄소년단에게 여러 기록을 세운 한 해”라며 “미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케이팝 아티스트, 최다 트위터 활동 등의 세계 기록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기네스 3개 부문의 기록을 갖고 있던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3일 유튜브에서 ‘2020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선정됐다. 이 곡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올여름 최고의 곡’ 부문을 수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MV, 기네스 세계기록 3건 등재

    BTS ‘다이너마이트’ MV, 기네스 세계기록 3건 등재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등 3개 부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오른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유튜브 영상이 3건의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지난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으로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다이너마이트’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K팝 그룹 유튜브 뮤직비디오로도 등재됐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동안 유튜브에서 1억 11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세운 기네스 세계기록 3개 부문은 이전까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올해 6월 발매했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보유하고 있었다. ‘하우 유 라이크 댓’ 전에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 대표적으로 활약하는 K팝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유튜브 조회 수 관련 기록을 번갈아서 깨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최다 시청자가 본 음악 콘서트 라이브 스트리밍’에 등재되는 등 여러 건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BTS 빌보드 1위, 서양문화 우위 흐름 바꿨다”

    “BTS 빌보드 1위, 서양문화 우위 흐름 바꿨다”

    ·美,스트리밍에 수많은 음악 있음 깨달아·음악산업 통제력 약화로 영어거품 탈피 ·한국에서 오는 창조적 콘텐츠 강점 있어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에서 연일 화제다. 외신들은 BTS가 올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까지 점쳤다. 이에 미국 내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로 통하는 시더바우 새지(49) 인디애나주립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객원조교수에게 미국 내 ‘BTS 신드롬’의 배경에 대해 1일(현지시간) 이메일로 물었다. 새지 교수는 ‘한국산 창조 콘텐츠의 힘’, ‘미국 음악산업 통제력의 약화’, ‘영어 거품의 붕괴’를 BTS 신드롬을 도운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K팝 혁명과 미국 정치에서 의미하는 바’(6월 24일·워싱턴포스트) 등을 포함해 한류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기사를 써왔다. 새지 교수는 우선 BTS의 정상 등극에 대해 “서양에서 나머지 지역으로 흘러가던 전통적 문화의 흐름이 다시는 예전과 같지 않을 거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인터넷,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을 통한 음악 서비스를 통해 미국인들도 이제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음악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라디오와 (CD·테이프 같은) 물리적 레코드 배급자들에 의해 음악산업이 통제될 때 영어 안에 갇혀 있던 미국인들이 ‘영어 거품’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유행으로 인해 음악산업의 통제력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음악들이 인기를 끌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에 따라 미국의 신세대들이 다양한 언어로 음악을 즐기게 됐다는 의미다. 한국의 BTS가 미국 10·20대의 우상이 될 수 있었던 사회적 변화 중 하나인 셈이다. 새지 교수는 BTS 뿐 아니라 보아, 싸이, 블랙핑크 등 많은 한국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 나오는 창조적인 콘텐츠에 강점이 있다”고도 평가했다. 또 “싸이는 재미있었지만 BTS의 인기는 완전히 다르다. 모두가 웃는 대신 7명의 맴버를 우상화하고 있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다만 미국 라디오 산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BTS의 곡을 틀지 않는다는 팬들의 비난에 라디오 방송국은 그 책임을 언어에 돌렸다. 하지만 (실상은) 미국의 주류문화 생산자를 보호하고 싶어했던 것이고, 외국어 콘텐츠(의 미국 시장 잠식)을 두려워했던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보수성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는 차트 1위 곡이 한국어는 아니지만 다음에는 BTS의 한국어 곡도 같은 위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11년 전 보아 첫발… 2012년 싸이로 각인, 슈퍼엠·블랙핑크 등 ‘빌보드 단골’ 케이팝

    11년 전 보아 첫발… 2012년 싸이로 각인, 슈퍼엠·블랙핑크 등 ‘빌보드 단골’ 케이팝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첫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완성하기까지 케이팝은 팝 시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려 왔다. 빌보드 진입의 물꼬를 튼 가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낸 첫 정규앨범 ‘BoA’는 2009년 3월 앨범 차트인 ‘핫 200’에서 127위를 차지해 케이팝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걸그룹 원더걸스는 같은 해 10월 ‘노바디’(Nobody)를 영어로 녹음한 싱글로 ‘핫 100’ 76위에 진입하면서 싱글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로는 대형 아이돌 그룹들이 꾸준히 케이팝의 영역을 넓혀 왔다. 2012년 소녀시대의 소그룹 태티서, 빅뱅과 2014∼2015년 투애니원, 엑소 등이 앨범 차트 100위권에 올랐다. 2012년 싸이는 북미 시장을 완전히 뒤집어 놨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말춤으로 입소문을 탄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누리며 ‘핫 100’ 2위에 7주간 머물렀다. 1위에는 오르지 못한 채 ‘젠틀맨’(2013) 5위, ‘행오버’(2014) 26위 등을 기록했다. 싸이는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이 전해진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는 축하글을 남겼다. 지난해부터는 그룹 슈퍼엠(1위), 몬스타엑스(5위), NCT127(5위) 등이 ‘핫 200’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국내 걸그룹 최초 ‘핫 100’을 밟은 뒤, 지난 6월 발매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33위에 올려놓았다. AFP는 “케이팝은 드라마와 함께 한국의 가장 성공적인 문화 수출품”이라며 “지난 20여년간 세계를 휩쓴 케이팝의 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5조 93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성과에 해리스 대사, 싸이도 칭찬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성과에 해리스 대사, 싸이도 칭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축하 세례가 1일 이어진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거들었다.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계속 새 역사를 쓰고 있네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인 Hot100 정상에 오른 것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을 기록한 것 모두 축하합니다.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이 #VMAs(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여름의 노래’(Song of Summer)로 선정된 것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가수 싸이도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 게시물을 올리며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빌보드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순위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종전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2012년 싸이가 발표한 이 노래는 빌보드에서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싸이는 8년만에 자신의 기록을 깬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남겼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21일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첫 주 음원을 내려받은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2017년 9월16일 테일러 스위프트의 싱글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의 35만건 다운로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BTS, 美 MTV 어워즈 ‘베스트 팝‘ 첫 수상 등 4관왕

    BTS, 美 MTV 어워즈 ‘베스트 팝‘ 첫 수상 등 4관왕

    ‘베스트 그룹’ 등 후보 오른 부문 모두 차지블랙핑크는 ‘올여름 최고의 곡’ 첫 수상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30일(현지시간)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후보로 오른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부문에서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할시, 조나스 브라더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제친 것으로 이 부문에서 한국 가수가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온’은 ‘베스트 안무’ 부문 트로피도 가져갔다.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으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이가헌, 이병은 등도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부문은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화상 소감을 통해 “진심으로 영광이다. 우리의 팬 ‘아미’와 우리를 지지해주고 우리 음악에 공감해주신 분들께 이 공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사전녹화를 통해 영어로 부른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첫 무대도 선보였다. 복고풍 정장을 차려입고 맨해튼 브리지, 타임스스퀘어, 마천루 야경 등 뉴욕의 명소를 배경으로 흥겹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등 미국 유수의 음악 시상식을 섭렵했지만 비디오 뮤직 어워즈 출연은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도 지난 6월 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에서 수상했다.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첫 수상이다. 올해 37회를 맞은 비디오 뮤직 어워즈는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신인상 등이 주요 부문이다.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레이디 가가,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한 곡 ‘레인 온 미’(Rain On Me)는 ‘올해의 노래’, 최고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거머쥐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블랙핑크 신곡 ‘아이스크림’ 41시간 만에 유튜브 1억뷰

    블랙핑크 신곡 ‘아이스크림’ 41시간 만에 유튜브 1억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신곡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41시간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개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30일 오전 5시 56분쯤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블랙핑크가 그동안 발표한 뮤직비디오 중 ‘하우 유 라이크 댓’(32시간) 다음으로 빠른 기록이다. ‘아이스크림’은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와 미국 톱 50 차트에 각각 4위와 5위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는 디지털 앨범·신곡·뮤직비디오 차트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스크림’은 오는 10월 2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디 앨범’의 선공개 싱글이다. 그동안 강렬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던 블랙핑크가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에선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아이스크림’ 공개 이후 유튜브 구독자도 폭발적으로 늘어 30일 현재 4610만명을 돌파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최단시간 2억뷰 달성

    BTS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최단시간 2억뷰 달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최단 시간 1억뷰에 이어 2억뷰도 달성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오전 1시경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공개 후 약 4일 12시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 사상 가장 짧은 시간 내에 2억뷰를 넘겼다. 기존 기록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7일)이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자신들의 종전 최단 시간 2억뷰 뮤직비디오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11일 19시간 42분)로 세운 기록을 일주일 이상 앞당겼다. 음원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의 24일자에서 2위를 유지했고, 미국 톱50 차트에서는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24힛츠’(24Hits) 차트에서도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를 제치고 26일 오후 1위로 올라섰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알고리즘 타고 세계로 퍼지는 한류

    [임정욱의 혁신경제] 알고리즘 타고 세계로 퍼지는 한류

    2년 전 동유럽의 소국, 세르비아에 간 일이 있다.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현지 청년들을 만났다. 그런데 몇몇이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있는 것이다. 도대체 한국과는 연관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세르비아 소도시에 사는 백인 소녀가 어떻게 케이팝을 좋아하게 됐을까. 이유를 물어봤다. “처음에는 왜 다들 케이팝, 케이팝 하는지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피했어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다가 어쩌다가 한국 노래를 클릭하게 됐죠. 그때부터 유튜브가 계속 추천해주는 케이팝곡을 듣다보니 빠질 수밖에 없었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유튜브 알고리즘이 전 세계의 케이팝 팬을 양산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했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겨울연가’ 이후 제2의 전성시대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말인지 궁금해서 유튜브를 일본어로 검색해봤다. 그러자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감동해서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일본 유튜버들의 ‘증언’ 동영상이 셀 수 없을 만큼 나온다.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감동했다는 일본 여성들의 수다 동영상을 들어봤다. “한국 드라마를 본 일이 없었어요. 나이 많은 분들이나 보는 것으로 생각했죠. 그런데 넷플릭스에서 어떤 드라마를 다 봤는데 다음 추천 드라마로 사랑의 불시착이 뜬 거예요. 그래서 뭔가 보기 시작했다가 완전히 빠져버렸죠.” 17년 전 일본에서 ‘겨울연가’ 열풍이 불었을 때는 달랐다. 당시만 해도 겨울연가의 NHK방송을 통한 방영이 기폭제가 됐다. 이어 인기 민영방송인 후지테레비가 ‘천국의 계단’을 방영했고 이를 통해 한국 드라마에 맛을 들인 한류팬들은 DVD를 구매하거나 비디오대여점인 ‘쓰타야’를 통해서 한국 드라마를 빌려서 봤다. 당시 일본의 한류팬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한국 드라마를 본 감상을 나눴다. 콘텐츠 소비와 정보 공유의 채널이 완전히 달라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갇혀 있던 일본인들은 넷플릭스에서 우울한 마음에 위안이 되는 한국 드라마를 접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나니 ‘이태원클라쓰’ 등 다른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끊임없이 추천해준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해 정보를 찾는다. 수많은 일본 유튜버들이 ‘꼭 봐야 할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톱10’같은 동영상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는 흘러넘친다. 17년 전 겨울연가, ‘대장금’ 등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는 이런 열풍이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걱정하는 시각이 많았다. 붐을 만들어낸 일본의 지상파 방송들이 한국 드라마 구입과 방영을 멈춘다면 금세 타격을 입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었다. 하지만 이제는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전 세계적인 한류붐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은 예전보다 휠씬 커졌다. 몇 가지 이유를 들고 싶다. 첫 번째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대두다. 유튜브, 넷플릭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이 전 세계 곳곳에 한국 콘텐츠가 물 흐르듯이 유통되고 소비되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좋은 콘텐츠 추천을 이들 회사 경영진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하는 것이 한국 콘텐츠에 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두 번째는 한국콘텐츠에 투자되는 자본의 규모가 커졌다는 점이다. SM, YG, JYP 등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엔터사들은 모두 상장사로 큰 투자를 통해 케이팝 그룹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만한 자본력을 갖췄다. BTS를 만든 빅히트도 곧 상장해 조단위 몸값을 가진 회사가 될 예정이다. 요즘 잘나가는 한국 드라마에는 넷플릭스가 수천억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시장에서 승부할 만한 수준의 콘텐츠가 나온다. 세 번째는 질과 양에서 한류 인재의 수준이 모두 올라갔다는 점이다. 해외 문물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영어 등 외국어 소통에 자유로운 인재들이 이제 케이팝의 주류가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 인재에도 문을 열고 있는 한국 콘텐츠 플랫폼의 개방성이다. 이제는 일본, 태국, 중국, 대만 등의 인재들이 한국에 와서 훈련을 받고 케이팝스타로 떠오르는 시대다.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블랙핑크의 리사가 그런 경우다. 이런 개방성이 한류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강하다. 이제 한국 음식, 한국 패션, 한국 화장품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연관 산업에 더 많은 글로벌 확장 기회가 있을 것이다. 글로벌 한류붐은 이제 정말 시작인지 모른다.
  • BTS, ‘다이너마이트’ 발매와 동시에 터지는 신기록

    BTS, ‘다이너마이트’ 발매와 동시에 터지는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50’ 차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에 공개된 ‘다이너마이트’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최신 차트(21일자)에 1위로 첫 진입했다. 한국 가수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정상에 오르기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이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존 최고 기록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3위였으며, K팝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로 2위였다. ‘다이너마이트’는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들어 발매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노래로도 기록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날 전 세계적으로 777만 8950회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20여분 만에 1000만뷰, 24시간 30여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최단 기록을 세웠다.‘다이너마이트’는 청량한 멜로디의 디스코 팝 장르 곡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복고적 디스코 사운드에 해외 리스너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가사로 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다이너마이트‘ 첫 무대를 펼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서울에서 녹화 또는 이원 생중계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오후 1시 EDM과 어쿠스틱 버전의 ‘다이너마이트’ 음원을 발매한다. 또 내달 10일에는 작년 스타디움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현장을 담은 영화이자 이들의 네 번째 영화인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블랙핑크, 에미넘마저 넘었다… 유튜브 구독자 글로벌 아티스트 4위로

    블랙핑크, 에미넘마저 넘었다… 유튜브 구독자 글로벌 아티스트 4위로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여성 음악 아티스트 중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은 그룹으로 올라섰다. 음악 부문 전체 아티스트 중에선 에미넘을 넘어 4위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그리니치 평균시 기준) 현재 4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악 분야에서는 저스틴 비버(5600만명), 마시멜로(DJ, 4770만명), 에드 시런(4520만명) 다음으로 구독자가 많고,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세계 1위다.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공개한 이후 하루 평균 1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었고, 이날 에미넘도 제쳤다. 소속사는 유튜브 구독자가 해외 인기와 인지도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라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적 저변을 증명했다”고 부연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와의 협업곡을 선보이고 10월 2일에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신곡 참여…28일 공개

    셀레나 고메즈, 블랙핑크 신곡 참여…28일 공개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예고했던 블랙핑크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곡을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 예정인 블랙핑크의 새 싱글에 미국 출신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피처링했다고 12일 밝혔다. YG는 “서로의 오랜 팬으로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아티스트가 꿈꿔왔던 일이 이뤄졌다”며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정규 1집은 오는 10월 2일 발매된다. 고메즈는 미국에서 ‘10대의 워너비’로 꼽히는 스타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억 8000만명이 넘는다. 아역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나 2009년 첫 앨범을 낸 후 가수로서 입지를 쌓았고 지난해 발표한 ‘루즈 유 투 러브 미’(Lose You to Love M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블랙핑크가 팝스타 두아 리파,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피처링한 적은 있지만, 이번엔 월드 스타가 블랙핑크 노래를 피처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신곡은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싱글 형태로 선공개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케이팝 새 보석함 열렸다

    케이팝 새 보석함 열렸다

    칼군무·다양한 퍼포먼스로 차별화데뷔곡 ‘보이’ 4일 만에 1600만뷰“빌보드·코첼라 무대 서는 게 꿈”“데뷔 날 너무 벅차고 울컥하더라고요. 저희끼리 부둥켜안고 ‘고생했다’고 계속 얘기했어요.” 지난 7일 첫 싱글을 낸 보이그룹 트레저는 그날을 이렇게 기억했다. 2018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으로 뽑힌 트레저는 YG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다인조(12인), 빅뱅과 위너·아이콘에 이어 YG의 야심이 녹은 보이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화려한 데뷔전을 준비하던 차에 크고 작은 곡절을 겪었다.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각종 구설에 휘말리고, 당초 멤버 한 명이 탈퇴하면서 1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YGX 사옥에서 만난 이들은 “첫 음악 방송 후 팬들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해 줬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밝혔다. 2013년 SBS ‘케이팝 스타 2’에서 열한 살의 나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견딘 방예담은 “준비 기간 동안 성장할 기회가 많았고 팀워크도 단단해졌다”고 덧댔다. 데뷔를 기다린 시간도 보석처럼 소중했다는 이들은 그동안 일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며 팬덤을 쌓아 왔다. 덕분에 데뷔곡 ‘보이’(BOY)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4일 만에 1600만뷰를 넘겼고, 발매 다음날 일본 라인뮤직의 송 ‘톱100’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의 선배들에게 얻은 응원은 큰 힘이 됐다. 자신들이 음악을 듣고 보며 자란 빅뱅 멤버들이 조언을 해주고, 그룹 아이콘은 3년 전 연습실에 들러 음료수를 사줬다고 한다. ‘케이팝 스타 2’ 출신 악뮤는 뮤지션으로서의 마음가짐, 무대를 소화하는 팁을 공유해 줬다. 공동 리더 지훈은 “많은 인원이 선보이는 칼군무와 다양한 퍼포먼스가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멤버 4명은 일본인이다. 향후 일본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어 수업을, 한국인 멤버들은 일본어 수업을 틈틈이 듣고 있다. 일본 출신 마시호는 “멤버들도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라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다”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주목받은 만큼 선배들처럼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게 꿈이다. “일단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이고 멀게는 미국 빌보드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도 서 보고 싶어요. 꿈을 크게 가지면 더 분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맏형 최현석이 포부를 말하자 열다섯 살 막내 소정환이 “(블랙핑크 등이 올랐던)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꼭 써 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블랙핑크 제니, 시원한 오프숄더 ‘섹시미’

    [포토] 블랙핑크 제니, 시원한 오프숄더 ‘섹시미’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시원한 어깨라인을 자랑했다. 지난 24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멈춰라 비”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는 오프숄더 의상을 입고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난간에 기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털털함을 선보였으며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올려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힙스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진=제니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소미, 미국 본격 진출…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과 계약

    전소미, 미국 본격 진출…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과 계약

    가수 전소미가 세계적인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과 손잡고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가 유니버설뮤직 산하에 있는 인터스코프레코드(인터스코프)와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스코프 측은 “전소미는 독창적이고 섬세한 스타일로 팝 음악에 접근하며 세계적인 차세대 아티스트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가 YG패밀리, 테디, 더블랙레이블과 맺어온 관계가 있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1990년 설립된 인터스코프는 에미넘, 마룬5,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된 유명 레이블이다. 앞서 2018년 걸그룹 블랙핑크도 이곳과 계약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전소미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인터스코프와 유니버설뮤직 가족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그곳에는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다”며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가 기대되고, 빨리 내 음악을 세계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면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JYP와 계약을 종료하고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더블랙레이블에 둥지를 틀었다. 오는 22일 소속사 대표인 테디와 함께 만든 신곡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를 발매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열린세상] 방탄소년들이 내보인 전통문화/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열린세상] 방탄소년들이 내보인 전통문화/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방탄소년들이 또 일냈다. 지난 5월에 발표한 ‘대취타’라는 곡을 말하는 거다. 이 곡은 BTS 멤버인 슈가가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것인데 벌써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넘었다. 그 외에 빌보드차트를 비롯한 세계 팝 시장에서 선전을 벌이고 있다. BTS야 하는 노래마다 큰 인기를 끌지만 이번 노래가 특별히 관심 가는 것은 전통문화와 관련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이름 있는 대중가요 가수들이 국악을 가져다 모티브로 쓴 경우는 여럿 있었다. 그 예로는 1993년에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나 GD가 2013년에 발표한 ‘늴리리야’ 같은 곡을 들 수 있다. 또 당사자인 BTS도 2018년에 ‘IDOL’이라는 곡에서 국악의 요소를 사용했다. 그런데 이 곡들은 곡 중간에 국악적인 요소가 잠깐 모티브로 사용됐을 뿐이라 국악이 그리 두드러져 보이지 않았다. 그에 비해 이번 곡 ‘대취타’는 제목부터 국악 원곡 그대로일 뿐만 아니라 노래의 전체 틀이 원곡으로 돼 있어 자못 비상하다. 그래서 음악의 시작부터 대취타의 도입부인 태평소 소리와 ‘명금일하 대취타 하랍신다’는 구령과 함께 원곡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그다음에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슈가가 ‘대취타 대취타 자 울려라 대취타’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이어진다. 거기다 뮤직비디오의 촬영 장소도 비록 세트지만 경복궁과 조선의 저잣거리를 사용한 것도 매우 이색적이었다. 아이돌들이 이런 전통적인 곳을 배경 삼아 뮤직비디오를 찍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곳에서만 찍었다. 그런가 하면 슈가는 많이 고치기는 했지만 조선 왕의 복장을 하고 나왔다. 나는 이 모습을 보고 이제 한국인들이 전통문화에 대해서 확실한 자신감을 갖게 됐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BTS가 어떤 그룹인가? 세계 대중음악의 상수(常數)가 된 그룹 아닌가? 이런 그룹이 한국 전통 음악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게 정녕 믿기 힘들다. 이 대취타라는 곡은 어떤 음악인가? 슈가(본명 민윤기)는 자신이 학교에서 대취타를 배웠다고 하지만 이 곡은 국악을 전공한 사람 아니면 알기 어려운 곡이다. 이 음악은 왕이 성 밖으로 행차하거나 군대의 행진, 혹은 선유락(船遊樂) 같은 궁중무용의 반주 음악으로 쓰이던 곡이다. 그래서 국악계에서도 잘 연주되지 않는다. 이런 곡을 가지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자신이 없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BTS가 이리 대취타를 홍보하니 국립국악원이 4년 전 올려놓은 ‘대취타’ 영상이 수백 뷰에서 20만 뷰를 넘어섰다. 대취타는 매우 전문적인 음악이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렇게 한류에 힘입어 한국의 전통문화가 소개되니 흐뭇하기 짝이 없다. 한국의 전통문화에는 발굴해서 세계에 소개할 것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우리가 너무 익숙해 관심이 없거나 하찮게 생각했던 전통적 요소들이 느닷없이 세계적인 조명을 받는 경우가 있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최근에는 한국 드라마 ‘킹덤’이 뜨면서 난데없이 갓이 ‘킹덤 햇(hat)’이라는 이름으로 각광을 받아 의아한 적이 있었다. 한국인에게 갓이란 너무 익숙한 것이라 그 아름다움이나 우아함을 놓치고 있었는데, 이번에 외국인들이 주목하면서 우리의 갓을 다시 보게 돼 새삼스러웠다. 앞으로 또 어떤 전통적인 요소가 한류와 함께 각광을 받을지 여간 궁금한 게 아니다. 그런데 BTS와 함께 지금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달구고 있는 한국 가수들이 또 있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는 소년이 아니라 블랙핑크라는 소녀들이다. 6월에 발표한 ‘How You Like That’은 32시간 만에 1억 뷰를 달성함으로써 최단 기간에 1억 뷰를 달성하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단다. 지금은 벌써 2억 뷰를 넘겼다. 그런데 이들도 뮤직 비디오에 한복을 입고 나왔다. 부분적으로만 입고 나왔지만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한국의 대중음악인들이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소개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전통문화가 새롭게 조명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 본다.
  • BTS 기록 갈아 치우고 스타일 아이콘으로 케이팝 새 지평 여는 블랙핑크

    BTS 기록 갈아 치우고 스타일 아이콘으로 케이팝 새 지평 여는 블랙핑크

    한복 무대의상 등 독특한 스타일강력한 후렴구 힙합에 팬들 열광각종 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는 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도 한국 걸그룹 최고인 33위를 기록했다. 앞서 ‘24시간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성과가 잇따르는 데에는 뮤지션으로서만 아니라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이번 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 33위로 진입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사워 캔디’(Sour Candy)로 지난달 같은 순위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단독 싱글로 거둔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컴백 후 10일 동안 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20위로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2위와 ‘24시간 유튜브 영상·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등 방탄소년단의 기존 기록도 모두 갈아치웠다. 뮤직 비디오 2억뷰도 최단 기간인 8일 만에 찍었다.1년 2개월 만의 컴백에서 역대급 성적을 올린 것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인지도도 영향을 미쳤다. 2016년 8월 데뷔 때부터 개성 있고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은 이들의 매력은 영상에서 더 잘 드러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각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쌓은 개인 팬덤도 탄탄하다.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는 4000만명이 넘어 국내 1위, 전 세계 아티스트로 중에는 여섯 번째로 많다. 멤버 4명의 SNS 팔로어 숫자는 총 1억 1000만명을 넘는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는 첫 무대인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와 뮤직비디오에서 한복을 활용한 무대 의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은 물론, 기존의 동남아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블랙핑크는 멤버 각자가 일종의 ‘워너비’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개개인 인지도가 높다는 점, 화보 등을 통해 쌓아 온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이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화려한 스타일과 안무가 눈을 사로잡는다면, 강력한 ‘후크’(후렴구)를 가진 힙합 댄스곡은 중독성이 강하다. ‘휘파람’(2016), ‘뚜두뚜두’(2018), ‘킬 디스 러브’(2019)와 마찬가지로 이번 신곡 역시 인상적인 후크를 내세운다. 빌보드는 “노래가 가진 후크가 너무나 즉각적이어서 매력에 속수무책이다. 우리의 머리에 박히도록 고안된 후크”라고 평가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블랙핑크 해외 차트 연일 신기록…그 원동력은

    블랙핑크 해외 차트 연일 신기록…그 원동력은

    영·미 차트 한국 걸그룹 최고···스포티파이·유튜브 BTS 앞서각종 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도 한국 걸그룹 최고인 33위를 기록했다. 앞서 ‘24시간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등 성과가 잇따르는 데에는 뮤지션으로서만 아니라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이번 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 33위로 진입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사워 캔디’(Sour Candy)로 지난달 같은 순위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단독 싱글로 거둔 성적이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컴백 후 10일 동안 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20위로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에 올랐고,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2위와 ‘24시간 유튜브 영상·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등 방탄소년단이 갖고 있던 기록도 갈아치웠다. 뮤직 비디오 2억뷰도 최단 기간인 8일 만에 찍었다. 개별 곡의 인기를 집계하는 ‘빌보드 핫 100’ 외에도 이번 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미국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걸그룹이 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까지 오른 것은 2005년 미국 유명 걸그룹 푸시캣 돌스의 ’돈차‘(Don’t Cha)와 2007년 미국 컨트리 밴드 더 칙스의 ‘낫 레디 투 메이크 나이스’(Not Ready to Make Nice) 이후 처음이다. 스타일 아이콘·개인 인지도·강력한 후크 ‘시너지’1년 2개월 만의 컴백에서 역대급 성적을 올린 것은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인지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016년 8월 데뷔 때부터 개성 있고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은 이들의 매력은 영상에서 더 잘 드러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각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쌓은 개인 팬덤도 탄탄하다.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는 4000만명이 넘어 국내 1위, 전 세계 아티스트로 중에는 여섯 번째로 많다. 멤버 4명의 SNS 팔로워 숫자는 총 1억 1000만명을 넘는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는 첫 무대인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와 뮤직비디오에서 한복을 활용한 무대의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미국은 물론, 기존의 동남아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블랙핑크는 멤버 각자가 일종의 ‘워너비’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개개인 인지도가 높다는 점, 화보 등을 통해 쌓아 온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이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상위 10개국은 인도네시아(14%), 태국(10.5%) 등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등의 국가가 포함됐다. 화려한 스타일과 안무가 눈을 사로잡는다면, 강력한 ‘후크’(후렴구)를 가진 힙합 댄스곡은 중독성이 강하다. ‘휘파람’(2016), ‘뚜두뚜두’(2018), ‘킬 디스 러브’(2019) 처럼 이번 신곡도 인상적인 후크를 내세운다. 빌보드는 “노래가 가진 후크가 너무나 즉각적이어서 매력에 속수무책이다. 우리의 머리에 박히도록 고안된 후크”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다음 싱글과 뮤직비디오는 빌보드에서 더 높은 차트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웃고 즐기다 어느 날 눈떠 보니 寒流?

    웃고 즐기다 어느 날 눈떠 보니 寒流?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한국 영화는 무엇일까. 지난해 칸 영화제에 이어 올해 아카데미까지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그렇다면 ‘기생충’에 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였을까. 1위가 프랑스였고 2위 중국, 3위는 말레이시아였다. 한류에 관한 각종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0 글로벌 한류 트렌드’(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가 최근 발간됐다. 17개국 8000명의 인식 조사를 토대로, 세계가 한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연도별로 파악할 수 있다. 책에 따르면 2018년까지 급속도로 성장한 한류는 2019년 들어 비교적 정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류 콘텐츠 호감도는 2016년 51.8%에서 2017년 67.5%로 껑충 뛰었지만 2018년 69.1%, 2019년에는 70.5%로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콘텐츠 분야별로는 2019년 기준 드라마(76.0%)와 예능(73.4%), 한식(73.3), 영화(73.0%), 음악(67.7%)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는 ‘호텔 델루나’(8.2%), ‘태양의 후예’(3.0%) 순이었다. 3위를 차지한 ‘대장금’(2.3%)은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영화는 ‘기생충’(12.4%)이 1위였고 ‘부산행’(7.9%), ‘극한직업’(3.1%)이 뒤를 이었다. 케이팝 가수에 관한 선호도는 방탄소년단(15.2%)이 가장 높았고 이어 블랙핑크(6.5%), 싸이(5.7%) 순이었다.한류의 성장도를 의미하는 ‘한류심리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던 2018년 조사와 달리 전년도 조사에선 상승과 하락으로 양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장도에 따라 ‘고성장’, ‘중간성장’, ‘쇠퇴’로 나누는데, 2018년 고성장 그룹이었던 말레이시아, 러시아가 중간성장 그룹으로 떨어졌다. 반면 베트남, 태국, 터키, 브라질은 고성장 그룹으로 들어왔다. 인기도에 따라 ‘대중화’, ‘확산’, ‘소수관심’으로 나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한류가 쇠퇴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한류 콘텐츠에 관한 부정적 인식은 26.6%로 2018년 대비 1.5% 포인트 감소했다. 태국(37.4%), 베트남(34.2%), 인도(34.2%)처럼 한류에 관한 성장도와 인기도가 높은 나라에서도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이어 중국(31.4%), 일본(31.2%) 순이었다. 부정적 인식에 관한 이유로는 ‘지나치게 상업적’(28.9%), ‘획일적이고 식상함’(28.0%),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선정적’(12.6%)을 들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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