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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작년 미국서 앨범판매 2위…‘다이너마이트’는 음원 1위

    BTS, 작년 미국서 앨범판매 2위…‘다이너마이트’는 음원 1위

    피지컬 앨범 순위는 1·5위 등 2개 앨범 올라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종합 1위 릴 베이비“BTS 팬 확장…블랙핑크, 여성 활약 보여줘”국내 연간 앨범 판매량도 5년 연속 1위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맵 오브 더 솔:7’(MAP OF THE SOUL:7)이 지난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음악 판매 데이터 제공 업체 MRC 데이터(전 닐슨 뮤직)과 공동으로 조사한 2020년 미국 연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은 지난해 미국에서 앨범 판매량 2위(67만4009장)를 기록했다. 1위는 127만6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Folklore), 3위는 위켄드의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48만장)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피지컬(실물) 앨범으로는 64만 6000장의 판매고를 올려 1위였고, 11월 낸 미니앨범 ‘비’(BE)도 실물로 25만 2000장으로 5위를 기록해 ‘톱 5’에 2장이 올랐다. NCT 127의 정규 2집 ‘NCT #127 네오 존’(24만 9000장)도 실물 판매 6위로 케이팝 그룹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디지털 음원에서는 지난해 8월 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 유일하게 100만건 이상이 넘는 126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2위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58만건)을 두 배 이상 제쳤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월 31일까지 음반 및 음원 판매, 스트리밍, 광고 지원 주문형 공식 오디오 및 영상, 주문형 또는 유료 공식 오디오 및 영상 등의 수치를 종합해 작성됐다. 종합 순위에서는 릴 베이비의 ‘마이 턴’(My Turn)이 1위에 올랐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 팝 스모크의 ‘슛 포 더 스타스 에임 포 더 문’(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 뒤를 이었다. 빌보드와 MRC 데이터는 보고서에 “한국 가수들이 주류에서 새로운 고지에 오르다”라는 제목으로 케이팝 스타들의 활약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팬 베이스가 더욱 확장됐다”며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세 곡을 1위에 올려놓은 것을 언급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를 기록한 블랙핑크에 대해 “2020년 차트에서 펼친 활약은 미국에서 케이팝의 도약이 남성그룹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앨범 차트 1,2위를 석권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정규 4집과 ‘비’ 앨범은 각각 437만 6975장, 269만 2022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나란히 최상위에 올랐다. 2019년 ‘맵 오브더 솔:페르소나’의 371만 8230장 판매를 자체 경신한 것으로, 5년 연속 가온차트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BTS, 지난해 스포티파이서 최다 스트리밍 기록 쓴 그룹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케이팝 아티스트 10팀의 스트리밍 기록을 집계한 결과 총 106억 7000만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올린 그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상반기 국내 진출을 앞둔 스포티파이는 7일 ‘2020년 글로벌 케이팝 연말결산’을 공개했다. 결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을 통틀어서 지난해 가장 높은 스트리밍 기록을 올렸다. 한국 아티스트 스트리밍 횟수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 엑소, 세븐틴, 아이유, NCT 127, (여자)아이들 순으로 높았다. 여자 솔로 가수 중에서는 아이유, 남자 솔로로는 지난해 활동명 ‘어거스트 디’로 믹스테이프를 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가장 많았다. 힙합과 R&B 장르에서는 지코의 ‘아무노래’, 백현의 ‘캔디’가, 드라마 OST 중에서는 ‘이태원 클라쓰’에 삽입된 방탄소년단 뷔의 ‘스위트 나이트’가 최다였다. 한국의 신예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보이그룹 트레저가 가장 주목받았다. 이번 결산은 스포티파이가 매년 음원 스트리밍 트렌드를 결산해 발표하는 ‘랩드’(Wrapped)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세계 이용자의 스트리밍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했다. 마리안 디커스 스포티파이 글로벌 음악 부문 총괄은 “이번 결산은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적극 지원하려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강’직하게 ‘소’처럼 뚜벅뚜벅 ‘휘’둘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당장은 아프거나 다치지 말고 챔피언결정전까지 가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남은 경기를 결승이라 생각하고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 시상대에 서 보는 것도 새해 목표입니다.” 신축년 흰소띠의 해를 맞아 1997년생 붉은 소띠인 강소휘가 31일 밝힌 당찬 소망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이란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9점을 올리는 등 여자배구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공을 세웠다.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강소휘는 프로 6년차의 V리그 중견 스타다. 그는 이젠 “배구를 더이상 안 하겠다”고 투정 부릴 연차를 넘어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위치가 됐다. 그러고 보니 새해에는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거액 연봉을 받는 계약으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국가대표급 공격수의 몸값은 다년 계약으로 약 2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휘는 “돈을 많이 받으면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며 “돈 많이 버는 것도 목표”라고 말했다. 고생했던 엄마에게도 보답하고 싶고 하나뿐인 동생에게도 좋은 것을 사 주고 싶단다. 배구를 하는 목표가 분명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강소휘는 뜻밖에도 지난달 2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역전승한 것을 들었다. 올 시즌 출범 이후 부진했다는 평을 받은 강소휘는 이 경기에서 서브 득점 5점 등 20점을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란과의 경기나 컵대회 결승전에 대해서는 “어차피 과거잖아요. 저는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 최근의 승리가 더 기뻐요”라고 말했다. 강소휘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어떤 상대든 무서워하지 않고 깡 있게 붙어 보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부딪쳐 보면 언젠가는 꺾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멘탈의 소유자 강소휘도 신인 때는 ‘쫄보’였다. 2017년엔 위 수술을 앞두고 수술받다가 죽을까 싶어 너무 무서워 울었다고도 한다. “신인 때는 서브할 때 TV로만 보던 언니들이 옆에 있으니 위축되고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차상현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제 안에 있던 깡이 밖으로 나온 겁니다. 감독님이 ‘너는 무조건 될 놈’, ‘거북이처럼 묵묵히 노력하라’고 매일 지도해 주셨어요.” 배구를 시작한 초등학교 때부터 서브만 하루 몇백개씩 때렸다는 강소휘는 “지금까지 수천만개는 됐을 것”이라며 소처럼 뚜벅뚜벅 하겠다고 답한다. 걸그룹 블랙핑크 팬인 강소휘는 지난 30일 경기 후 “새해에는 블랙핑크를 실제로 보고 사진도 찍고 콘서트도 가 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올해 팬 미팅에서 블랙핑크와 영상통화도 했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고 묻자 그는 “강소휘 하면 밝은 에너지, 깡 있는 선수, 배구 잘하는 선수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블루’를 겪는 팬들을 향해 “코로나가 빨리 끝나 경기장에서 건강하게 만나고 싶다”는 덕담을 남겼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강소휘 프로필 ▲1997년 7월 18일 경북 경산시 출생 ▲신장 180㎝, 체중 65㎏ ▲경기 안산서초, 고양시 원곡중, 원곡고 ▲초등 4학년부터 배구 시작 ▲2015~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입단, 신인선수상 ▲2017 KOVO컵 MVP ▲2019~20시즌 1라운드 MVP, 리그 베스트7(레프트2) ▲2020 KOVO컵 MVP
  • BTS,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블랙핑크 ‘올해의 걸그룹’

    BTS,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블랙핑크 ‘올해의 걸그룹’

    KBS 월드라디오, 전 세계 약 38만명 대상 조사 방탄소년단(BTS)이 KBS 월드라디오가 전 세계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년 연속 최고의 K팝 가수로 꼽혔다. KBS 월드라디오는 전 세계 37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인들이 뽑은 ‘올해의 가수’는 방탄소년단(21.5%)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BS 월드라디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또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다이너마이트’(36.5%)로 1위에 올라 위력을 떨쳤다. ‘올해의 가수’ 부문 2위는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2위, ‘올해의 걸그룹’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K팝 주역임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의 신인’으로는 그룹 트레저(TREASURE)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의 걸그룹’과 ‘올해의 보이그룹’ 부문에서 트와이스, 마마무, 레드벨벳, 스트레이트키즈, 엑소, NCT 127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BTS 이후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K팝 그룹에 대한 논의가 한층 확대되면서 자신만의 확실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스타일을 갖춘 실력 있는 그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인도, 미국,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어느 해보다 많은 이들이 응답에 참여해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으며 185개국에서 37만 8593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8일 오후 7시 KBS 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는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도 KBS 월드라디오 송년특집 ‘세계인이 사랑한 올해의 K팝’으로 전 세계에 방송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소년 EP ‘비적응’, 美 피치포크 ‘올해의 록 앨범‘ 꼽혀

    새소년 EP ‘비적응’, 美 피치포크 ‘올해의 록 앨범‘ 꼽혀

    그룹 새소년의 EP(미니앨범)이 미국 유명 음악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올해의 록 앨범’에 포함됐다. 18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등에 따르면 피치포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올해의 록 앨범 35선’(The 35 Best Rock Albums of 2020)에 새소년이 2월 발매한 EP ‘비적응’ 등을 꼽았다. 피치포크 필진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같이 전 세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는 팝 뮤지션들이 다수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프론트우먼) 황소윤의 기타 기반 작곡은 앨범 제목에 담긴 의미처럼 급진적”이라며 “그가 지닌 무드에 맞는 중성적인 보컬을 활용해 황소윤은 2000년대 중반 O.C.중심의 파워 팝부터 칵테일 라운지 R&B까지를 자유롭게 넘나든다”고 평했다. 황소윤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좋아하는 뮤지션들 사이에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황소윤과 베이시스트 박현진, 드러머 유수로 구성된 새소년은 중성적 음색과 독창적 사운드 등으로 인디음악계에서 인기가 높다. ‘적응에 맞서는 대안적인 삶의 태도’를 제시한 EP ‘비적응’에는 타이틀곡 ‘심야행’ 등 7곡이 실렸다. 한편 피치포크가 선정한 ‘올해의 앨범 50선’(The 50 Best Albums of 2020)에는 한국계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겸 DJ 예지(YEAJI)의 ‘WHAT WE DREW 우리가 그려왔던’ 앨범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블랙핑크, 거리두기 강화에 온라인공연 내년 1월로 연기

    블랙핑크, 거리두기 강화에 온라인공연 내년 1월로 연기

    그룹 블랙핑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온라인 생중계 콘서트 ‘YG 팜 스테이지-2020 블랙핑크:더 쇼’를 이달 27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가 진행되는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려 오는 28일까지 10인 이상의 모임·행사를 금지하면서 공연을 미뤘다. YG는 이날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이날 SNS 영상 콘텐츠로 팬들에게 직접 연기 소식을 알리고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저희의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복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공개…컬렉션 제품 판매 예정

    ‘한복웨이브(Hanbok Wave)’ 디지털 패션쇼 공개…컬렉션 제품 판매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함께한 한복의 한류 창출 프로젝트인 ‘한복 웨이브(Hanbok Wave)’ 패션쇼가 디지털 런웨이 방식으로 17일에 공개된다. ‘한복 웨이브’ 패션쇼는 문체부의 신한류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류업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전통(한복) 분야의 기획으로, 영향력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과 협업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한복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의상백옥수 (청하)▲혜온 (모모랜드) ▲한복린 (정효민) ▲차이킴 (청하) ▲여미다 (K타이거즈, 하윤주, 자이언트핑크) ▲시지엔이 (나윤선, 에이티즈) ▲리슬 (KARD) ▲단하주단 (청하) ▲다시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기로에 (골든차일드) (가나다 역순) 등 한복 분야를 대표하는 총 10개의 브랜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복 브랜드와 한류 연예인의 협업을 통해 총 100여 벌의 한복 의상을 제작했다. 일상에서 손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 컬렉션이 탄생했다. 특히 K-POP, 한국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단순한 홍보모델이 아닌 제품의 공동 기획자로 참여,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홍보까지 함께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류 스타들은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공연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는 협업을 통해 최종 완성된 한복 의상을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런웨이 형식으로 보여준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최근 블랙핑크, BTS의 무대의상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공개되는 ‘한복 웨이브’는 우리 한복이 가진 잠재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션전문채널 동아TV과 한복진흥센터 공식 유튜브,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17일에 공개되며, 내년 1월 개설 예정인 전용 판매 사이트 ‘한복 웨이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뜨거운 기록 BTS, 차가운 음원 시장, 더 시린 신인 데뷔

    뜨거운 기록 BTS, 차가운 음원 시장, 더 시린 신인 데뷔

    2020년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케이팝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음원 소비가 줄고 콘서트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당수 뮤지션들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기나긴 겨울을 버티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연초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데 이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앨범 판매량도 역대 최다인 435만장을 넘겼다. 커리어의 정점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이었다. 레트로 분위기의 디스코 댄스곡에 영어 가사를 붙여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세계 팝 시장 내 대중성을 가늠하는 차트에서 이룬 한국 가요계의 쾌거였다. 곧이어 지난 11월 낸 스페셜 앨범 ‘비’(BE)와 수록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그룹이 됐다. 코로나19는 케이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 파괴력을 증명한 그룹들이 속속 등장했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을 낸 그룹 블랙핑크는 양대 팝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2위에 올랐고, 수록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리며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케이팝 그룹의 성과는 CD 등 음반(피지컬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2500만장에서 60% 늘어난 400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 그룹 세븐틴의 ‘헹가래’(137만장), NCT의 ‘레조넌스 파트1’(128만장) 등 밀리언 셀러가 대거 등장한 덕분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막히자 팬들이 앨범 구매에 지갑을 열면서 판매에 기여했다. 트로트도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열풍은 TV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 성공 이후 가요계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해에는 음원 차트 200위권에 트로트가 한 곡뿐이었지만 올해는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등이 진입했다. 가수 김호중은 정규 앨범으로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아이돌뿐 아니라 트로트 등 큰 팬덤을 가진 가수들이 앨범을 대량 판매했다”며 “반면 방송이나 공연을 하지 못하는, 팬덤이 강하지 않은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신인 데뷔도 위축됐다.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이 2018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데뷔 그룹을 분석한 결과 2018년 39팀, 이듬해 40팀이 등장했지만 2020년은 26팀에 불과했다. 이들이 낸 앨범도 2018년 146개에서 2020년 50개로 66% 감소했고, 음원 역시 2018년 587개에서 2020년 184개로 69% 급감했다. 한 중형 기획사 관계자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프로모션(홍보)이 어렵기 때문에 활동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를 볼 수 있는 상위 400위 음원 이용량 역시 코로나 변곡점마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원 이용량은 1차 대유행 직후인 4월 23%, 2차 유행이던 9월 20%에 이어 11월 20% 급감했다. 1~11월은 평균 15.7% 감소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연기와 그래미 수상이 더해진다면 케이팝 시장은 확대되고 음반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급반등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년가량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20 가요계 결산] 뜨거웠던 케이팝·트로트··음원·신인 데뷔는 ‘한파’

    [2020 가요계 결산] 뜨거웠던 케이팝·트로트··음원·신인 데뷔는 ‘한파’

    2020년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케이팝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음원 소비가 줄고 콘서트장이 문을 닫으면서 상당수 뮤지션들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기나긴 겨울을 버티고 있다. 1년 내내 기록 쓴 BTS…K팝 양적 성장 이끌어방탄소년단은 연초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1월 한국 가수 최초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선 데 이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리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앨범 판매량도 역대 최다인 435만장을 넘겼다. 커리어의 정점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폭발이었다. 레트로 분위기의 디스코 댄스곡에 영어 가사를 붙여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세계 팝 시장 내 대중성을 가늠하는 차트에서 이룬 한국 가요계의 쾌거였다. 곧이어 지난 11월 낸 스페셜 앨범 ‘비’(BE)와 수록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에 1위로 데뷔한 첫 그룹이 됐다. 코로나19는 케이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해외 시장에서 파괴력을 증명한 그룹들이 속속 등장했다.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을 낸 그룹 블랙핑크는 양대 팝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 2위에 올랐고, 수록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까지 올리며 한국 걸그룹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트로트도 흥행…피지컬 앨범 4000만장 돌파할 듯케이팝 그룹의 성과는 CD 등 음반(피지컬 앨범) 판매로 이어졌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음반 판매량은 지난해 2500만장에서 60% 늘어난 400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 그룹 세븐틴의 ‘헹가래’(137만장), NCT의 ‘레조넌스 파트1’(128만장) 등 밀리언 셀러가 대거 등장한 덕분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막히자 팬들이 앨범 구매에 지갑을 열면서 판매에 기여했다. 트로트도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열풍은 TV조선 예능 ‘미스터 트롯’ 성공 이후 가요계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해에는 음원 차트 200위권에 트로트가 한 곡뿐이었지만 올해는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등이 진입했다. 가수 김호중은 정규 앨범으로 초동 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아이돌뿐 아니라 트로트 등 큰 팬덤을 가진 가수들이 앨범을 대량 판매했다”며 “반면 방송이나 공연을 하지 못하는, 팬덤이 강하지 않은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신인 데뷔도 위축됐다.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이 2018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남녀 데뷔 그룹을 분석한 결과 2018년 39팀, 이듬해 40팀이 등장했지만 2020년은 26팀에 불과했다. 이들이 낸 앨범도 2018년 146개에서 2020년 50개로 66% 감소했고, 음원 역시 2018년 587개에서 2020년 184개로 69% 급감했다. 한 중형 기획사 관계자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프로모션(홍보)이 어렵기 때문에 활동을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로나에 신인 등 타격…음원 이용도 15.7% 줄어 출시 음원과 이용 추이를 볼 수 있는 상위 400위 음원 이용량 역시 코로나19 변곡점마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음원 이용량은 1차 대유행 직후인 4월 23%, 2차 유행이던 9월 20%에 이어 11월 20% 급감했다. 1~11월은 평균 15.7% 감소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방탄소년단의 입대 연기와 그래미 수상이 더해진다면 케이팝 시장은 확대되고 음반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급반등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1년가량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큐라덴,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후원 기념 K-POP 한정판 칫솔 출시

    큐라덴, 골든디스크어워즈 공식 후원 기념 K-POP 한정판 칫솔 출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칫솔과 치약, 치간칫솔, 전동칫솔 등 프리미엄 구강위생용품을 선보이는 스위스 프리미엄 덴탈케어 그룹 큐라덴(Curaden AG)이 K-POP 행사인 제35회 골든디스크시상식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아이돌과 어울리는 20가지 컬러를 적용한 K-POP 관련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10종으로 출시된 이번 한정판 칫솔은 좋아하는 K-POP 아티스트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0.1mm 두께의 큐렌 필라멘트 칫솔모 5,460가닥을 적용해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 아울러 치아의 모든 면을 정밀하게 닦고, 치아와 잇몸 경계부의 세정을 용이할 수 있도록 작은 헤드와 팔각형 손잡이가 적용됐다.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한정판 칫솔은 큐라덴 코리아 공식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재고가 소진 시까지만 판매한다. 큐라덴 아시아 총괄 대표 스티브 오더마트(Steve Odermatt)는 “이번 한정판 칫솔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K-POP 아티스트의 활동과 무대, 의상, 독보적인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라며 “K-POP이 주는 즐거움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바람과, K-POP과 큐라덴 큐라프록스가 더 많은 지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1954년 한스 브라이트 슈미트(Hans Breitschmid)가 설립한 글로벌 덴탈케어그룹 큐라덴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큐라덴 코리아를 통해 ‘Better health for you’라는 이념 아래 다양한 구강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블랙핑크 “기후 변화,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

    블랙핑크 “기후 변화,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

    “우리 모두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그룹 블랙핑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팬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전날 공식 SNS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기후변화는 범지구적 과제”라며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영상은 내년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주한 영국대사관과 협업으로 제작했다. 블랙핑크는 자연 서식지가 사라져 가는 상황을 언급하며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아직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뒤 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소개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SNS에서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모든 블링크(블랙핑크 팬클럽) 여러분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구독자가 전 세계 가수 중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SNS 영향력이 크다. 영상은 영국, 유엔, 프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0 기후 정상회담’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中 네티즌, 이번에는 ‘부루마블’ 비난 …“韓 프로그램 ‘런닝맨’ 보이콧”

    中 네티즌, 이번에는 ‘부루마블’ 비난 …“韓 프로그램 ‘런닝맨’ 보이콧”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들이 또 다시 누리꾼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이다. 7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전날 런닝맨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게임 속 타이베이에 대만 국기가 그려져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앞으로 런닝맨을 보지 않겠다”고 성토했다. 일부는 다운로드한 런닝맨 동영상 파일을 삭제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에서 런닝맨을 뜻하는 ‘RM’은 이날 오후 웨이보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부루마블은 ‘블루 마블’(지구)을 일본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1982년 출시된 보드게임이다. 전 세계 도시를 돌며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나눈다. 게임 속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베이와 베이징이 나란히 나온다. 중국은 대만을 자신의 일부로 간주하기 때문에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듯한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만 부루마블은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기 전 개발된 게임이다. 부루마블이나 런닝맨 모두 중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는 만큼 일부 중국 네티즌의 반응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국 연예인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표적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0월 한미 친선단체에서 상을 받은 뒤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소감에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지난달 장갑이나 마스크를 끼지 않고 판다를 접촉해 중국 내에서 비난이 빗발쳤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BTS ‘BE‘, 빌보드 앨범차트 3위…MAMA선 8관왕 휩쓸어

    BTS ‘BE‘, 빌보드 앨범차트 3위…MAMA선 8관왕 휩쓸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미니앨범 ‘비’(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에 이어 발매 2주차에도 최상위권을 지켰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이 앨범은 이번 주 두 계단 내려가 3위에 올랐다.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을 환산한 수치를 합산한 판매고는 총 5만 5000장으로 전주보다 77% 감소했다. ‘BE’는 지난달 20일 발매 직후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다섯 번째로 빌보드 200에 1위로 직행했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7’, ‘BE’까지 2년 6개월 동안 앨범 5장을 연이어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 힙합가수 배드 버니의 ‘엘 울티모 투르 델 문도’(El Ultimo Tour del Mundo)가 차지했다. 전체를 스페인어로 부른 앨범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엠넷이 생중계한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 등 대상 4개를 전부 가져갔다. 이 밖에 ‘베스트 남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을 수상하며 8관왕에 올랐다. RM은 ‘다이너마이트’가 ‘올해의 노래’에 호명된 후 “이런 비극적인 시대 상황에서 저희가 뒷걸음치다가 천운처럼 만나게 된 곡”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을 들고 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Inspired Achievement) 상을, 그룹 블랙핑크는 ‘베스트 여자 그룹’에 더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등을 수상했다. 아이유도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슈가와 함께한 ‘에잇’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에도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가수상은 2년 연속으로 백현이 받았고 남자 신인상은 트레저, 여자 신인상은 위클리가 받았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온라인 생중계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블랙핑크, 유튜브 손잡고 온라인 콘서트 연다

    블랙핑크, 유튜브 손잡고 온라인 콘서트 연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뮤직과 손잡고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7일 ‘YG 팜 스테이지-2020 블랙핑크:더 쇼’(YG PALM STAGE-2020 BLACKPINK:THE SHOW)를 유튜브를 통해 유료 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YG 팜 스테이지’는 YG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브랜드로 유튜브뮤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콘서트 영상을 송출한다. YG는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유튜브뮤직과 손잡고 유튜브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것은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리어 코헨 유튜브뮤직 총괄은 YG를 통해 “이처럼 재능 있는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파트너가 돼 매우 영광”이라며 “‘더 쇼’는 블랙핑크와 전 세계 팬들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할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전 세계 가수 중 두 번째로 많은 53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이들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해 전 세계 도시 23개 도시에서 연 월드 투어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그 사이 블랙핑크는 여러 싱글과 앨범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 존재감을 키웠다. 올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곡 ‘사워 캔디’를 시작으로 ‘하우 유 라이크 댓’, ‘아이스크림’ 등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상위권에 올렸고 정규 1집 ‘디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케이팝 시장’ 동남아, 그곳에도 ‘힙한’ 뮤지션 정말 많습니다”

    “‘케이팝 시장’ 동남아, 그곳에도 ‘힙한’ 뮤지션 정말 많습니다”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의 제시같은 래퍼가 있습니다. ‘힙한’ 뮤지션들이 정말 많아요.”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페스티벌 ‘라운드(ROUND) 2020’의 연출을 맡은 황국찬 KBS PD는 30일 서울 마포구 생기스튜디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아세안 지역 음악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라운드 2020’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음악 교류를 위해 KBS가 여는 행사로, 다음달 6일 오후 4시부터 7시간 연속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당초 이틀간 노들섬에서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언택트’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 음악위원 가수 김현철과 황 PD는 행사가 다양한 한국 음악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아세안 국가 음악을 접할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동남아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등 케이팝 그룹들이 큰 인기를 얻는 시장이지만 그 밖의 음악을 공유하기에도 좋은 파트너라는 것이다. 김 위원은 “세계적으로 한류의 포문을 연 것은 분명 아이돌이지만, 앞으로는 아이돌 외에 다양한 뮤지션들이 해외에서 소구할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빌보드 1등’ 그 이상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이날치, 십센치, 제이미, 선우정아, 데이브레이크, 소란, 송소희 with 두번째달, 호피폴라, 죠지, 일레인 등 10팀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외국 아티스트들이 국내 시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보탰다. 각국에서 트렌디하면서도 전통음악을 적절하게 녹인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포브스 ‘30세 미만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가수 이스야나 사라스바티(ISYANA SARASVATI), 말레이시아의 여성 힙합 뮤지션 자메이라(ZAMAERA), 캄보디아의 전통 사운드를 재정립하는 밴드 스몰월드 스몰밴드(SMALLWORLD SMALLBAND) 등 각국 음악위원과 관계자들이 추천한 10팀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황 PD는 “현대 팝 음악과 그 지역의 전통음악을 잘 접목해 대중적으로 친화적인 사운드로 잘 만들어내는 팀이 매우 많다”면서 “또 다른 차원의 재미와 새로움, 각각의 색깔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은 아시아 음악의 색깔을 찾는데 이러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는 아프리카나 남미 등 다르지역에 비해 지역의 색채가 분산된 편”이라며 “음악을 비롯해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활발히 교류해야 음악의 색깔도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은 ‘온택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 큰 사랑을 받은 나훈아 ‘대한민국 어게인’처럼 사전 신청으로 선정한 글로벌 온라인 응원관객’이 온라인 공간에 입장해 공연자가 이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당일 유튜브로 생중계가 끝나면 추후 KBS ‘올댓뮤직’을 통해 볼 수도 있다. 김현철과 동료 가수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송 ‘윌 유 컴 씨 미 어게인’(Will You Come See Me Again?)도 이날 공개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中 아니라 ‘성형 K팝’이 침략…한국인 되려는 필리피노, 자존심도 없냐”

    “中 아니라 ‘성형 K팝’이 침략…한국인 되려는 필리피노, 자존심도 없냐”

    미인대회 출신 필리핀 가수가 케이팝(K-Pop)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25일(현지시간) SCMP는 2016년 ‘미스 어스’ 필리핀 출신 가수 이멜다 바티스타 슈바이하트(25)가 “정체성을 잃었다”며 케이팝 팬들을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이 개최국인 ‘미스 어스’는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주제로 한 미인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4대 국제미인대회로 꼽힌다. 2016년 이 대회에서 미스 어스 필리핀 타이틀을 거머쥔 슈바이하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케이팝이 싫다”는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독일계 필리핀인 슈바이하트는 “필리핀 사람이 한국인처럼 되려고 애쓰다 정체성을 잃고 있다. 자존심 좀 지키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필리핀 사람이 한국인보다 영어를 더 잘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우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리핀을 침략하는 게 중국인 줄 알았느냐. 뭔가 오해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침략을 받고 있다”며 필리핀 문화가 케이팝에 잠식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케이팝 스타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도 이어갔다. 슈바이하트는 케이팝이 성형수술을 부치기고 불안감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을 케이팝 스타와 동일시하는 사람들은 아마 성형수술을 엄청나게 많이 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것일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반대로 서구 문화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서양 영향력은 최고 수준이다. 우리는 오늘날까지도 그들 발밑에 있다”면서 “모든 것의 모범이 되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필리핀 사람인 우리에게는 그들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우리보다 우수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바이하트의 글이 공개되자 케이팝 팬을 중심으로 항의가 쏟아졌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위선과 외국인 혐오증(제노포비아)”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케이팝 애호는 단지 예술적 감성의 진가를 알아본 현상일 뿐”이라며 정체성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다른 페이스북 이용자는 “순전히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음악의 한 종류를 탄압하도록 사람들을 선동하려 잘못된 민족주의를 끌어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지 기업가이자 저명한 인권운동가인 프란시스 바란 4세 역시 “케이팝을 사랑한다고 해서 정체성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화가 난 일부 케이팝 팬들은 슈바이하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신고해 정지시켰다. 최근 그녀가 발매한 싱글 앨범에 대한 악평도 쏟아냈다. 하지만 슈바이하트는 물러서지 않았다. 다른 계정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 절차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그녀는 “사이버 불링, 사이버 스토킹, 사생활 침해, 인격 모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현재도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이와 별개로 다른 쪽에서는 케이팝의 긍정적 영향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필리핀에서 자발적 구호 활동을 펼친 케이팝 팬들에 대한 감사가 잇따랐다.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케이팝 팬들이 태풍 피해자 구호 활동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랙핑크 팬덤과 방예담 팬덤을 콕 집어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6년 미스 어스 필리핀에 오른 슈바이하트는 미스 어스 우승자로 뽑힌 미스 에콰도르를 모욕해 거센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CNN필리핀에 따르면 당시 슈바이하트는 “가짜 코, 가짜 턱, 가짜 가슴”이라며 우승자가 성형수술을 했다고 비난했다. 대회 기간 같은 방을 썼는데 우승자 본인도 성형수술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그녀는 “사실을 말한 게 죄라면 미안하다”는 의미 없는 사과와 함께 대회기구를 탈퇴, 자진해서 왕관을 내려놓았다. 슈바이하트는 이후에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했다가 “진실을 말한 게 죄라면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는 등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세계가 한류에 흠뻑… 언택트로 즐기는 ‘한국문화축제’ 반응 뜨거워

    세계가 한류에 흠뻑… 언택트로 즐기는 ‘한국문화축제’ 반응 뜨거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가 개막 후 일주일 만에 동영상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축제는 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 3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한류 동호인들을 위해 선보인 지역 특화 여행 콘텐츠 ‘가(go)드림’은 게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영상 조회 수 100만 건(11월 16일 기준)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 세계 43개 국가에서 영상이 재생되면서 한국문화축제의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한국 고유의 정서와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코로나19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한류 애호가들의 흥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축제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황치열이 여행자로 나선 목포편은 한국 문화에 대한 한류 애호가들의 애정을 방증했다.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목포의 재발견에 많은 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으며 다양한 언어로 쓰인 약 1천여 개의 코멘트가 댓글창을 달궜다. 전주편에서는 가수 제시와 티파니 영이 여행자로 나서 7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한글과 한옥, 한복과 한식 등 가장 한국적인 소재들이 화면을 메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가수 블랙핑크가 입어 화제가 된 커스텀 한복을 직접 체험한 회차는 30만 건 이상 조회되는 등 핫한 반응을 얻었다. 세계적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진행한 패션쇼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전이라는 장소의 전통미와 한복, 한글 장식을 가미한 K-패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줬다.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 황치열이 등장한 강릉편에서는 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등의 깨알 재미가 돋보였으며 ‘안동 편’에서는 몬스타엑스의 기현과 민혁, 황치열이 세계적인 안무팀 저스트절크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익히고 탈춤을 재해석한 무대까지 연출해 내며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누리집 인터파크에서 진행 중인 ‘한류문화장터’에서는 목포, 전주, 안동, 강릉 지역의 특산품과 김치 특별 판매전 등을 개최해 높은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행사가 종료되는 29일까지 매일 1만 명 선착순으로 30% 할인쿠폰을 발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우리 기업에 힘을 보태는 ‘착한 소비’ 장려에 나선다. 특히 지난 11일 인터파크 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공개된 목포 낙지젓갈, 전주비빔밥 즉석식품, 강릉 단오빵, 안동찜닭 등의 먹거리 판매는 평소 시청자 수의 2배를 웃도는 1만 2천여 명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은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인터파크 TV에 직접 출연해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지역 특산품을 직접 맛보고 표현하며 홍보에 기여했다.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NCT U 등 40여 개 팀이 선보이고 있는 케이팝 공연은 ‘가(go)드림’에서 소개한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의 소개 영상이 더해져 흥미를 끌었다. 유튜브로 공연을 접한 시청자는 “한국은 정말 아름답고, 영상에 나온 곳을 여행하고 싶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문화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 에스비에스 엔터테인먼트(SBS Entertainment), 스브스 케이팝(SBS K-Pop)을 통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들은 폐막 후에도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팝 플랫폼 시장 잡아라” 네이버·빅히트·엔씨 ‘삼국지’

    “케이팝 플랫폼 시장 잡아라” 네이버·빅히트·엔씨 ‘삼국지’

    ‘케이팝 소통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먼저 자리잡은 네이버에 이어 지난해에는 빅히트, 최근 엔씨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 국내 가수들이 해외에서 나날이 인기를 끄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까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서트를 감상하고, 응원도구를 사는 등 ‘방구석 덕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는 최근 엔터 자회사인 클렙을 통해 케이팝 가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엔터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강다니엘,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같이 유명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AI 기술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구현해 마치 연예인들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134개국에서 3개 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5년에 일찍이 케이팝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 네이버는 이미 ‘브이라이브’에 1000개 이상의 소통 채널이 개설돼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비롯한 SM·YG·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연예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해놨다는 것 또한 차별화된다. 슈퍼엠, 엔씨티 등 아이돌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나 브이라이브에 올라온 영상에 광고가 붙는 방식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라이브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팬”이라고 말했다. 빅히트는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빅히트 소속 가수는 물론이고 선미나 헨리 같이 다른 소속사 가수들도 참여 중이다. 비엔엑스는 개발자·디자이너 등 인력을 내년 초 100여명 추가 채용해 직원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려 위버스의 사용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쓰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영향력 있는 가수를 얼마나 섭외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덕질 소비 잡아라”…빅히트·네이버·엔씨 3파전된 ‘K팝 플랫폼’ 시장

    “덕질 소비 잡아라”…빅히트·네이버·엔씨 3파전된 ‘K팝 플랫폼’ 시장

    ‘케이팝 소통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먼저 자리잡은 네이버에 이어 지난해에는 빅히트, 최근 엔씨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 국내 가수들이 해외에서 나날이 인기를 끄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까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서트를 감상하고, 응원도구를 사는 등 ‘방구석 덕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는 최근 엔터 자회사인 클렙을 통해 케이팝 가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엔터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강다니엘,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같이 유명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AI 기술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구현해 마치 연예인들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134개국에서 3개 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2015년에 일찍이 케이팝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 네이버는 이미 ‘브이라이브’에 1000개 이상의 소통 채널이 개설돼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비롯한 SM·YG·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연예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해놨다는 것 또한 차별화된다. 슈퍼엠, 엔씨티 등 아이돌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나 브이라이브에 올라온 영상에 광고가 붙는 방식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라이브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팬”이라고 말했다.빅히트는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빅히트 소속 가수는 물론이고 선미나 헨리 같이 다른 소속사 가수들도 참여 중이다. 비엔엑스는 개발자·디자이너 등 인력을 내년 초 100여명 추가 채용해 직원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려 위버스의 사용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쓰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영향력 있는 가수를 얼마나 섭외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방탄소년단,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4관왕

    방탄소년단,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4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2020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블랙핑크, 조나스 브라더스, CNCO,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 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지난 2월 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으로는 ‘올해의 앨범’을 받았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저희가 느낀 건 음악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올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신 분에게 감사하고, 여러분 삶이 계속되는 데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영화·TV·음악을 아우르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기에는 갤럽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2000년대부터 온라인 투표로 방식을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에도 ‘올해의 그룹’ 등 4개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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