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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G, 이례적 부인…“로제·강동원 열애 사실 아니다”

    YG, 이례적 부인…“로제·강동원 열애 사실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YG)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YG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면서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로제, 강동원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최근 중국 모 매체에서 공개한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 함께 포착된 점, 둘이 같은 디자인의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YG는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으나 사실상 열애 인정이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자 결국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정정했다. YG는 소속 연예인의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식의 대응을 해왔다. 이 때문에 “사실무근”이라는 이날 입장 발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립니다.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동원·로제 열애설, YG 이어 강동원 소속사도 입 열었다

    강동원·로제 열애설, YG 이어 강동원 소속사도 입 열었다

    배우 강동원과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강동원 측이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JTBC엔터뉴스에 “친분이 있는 자리에 간 건 맞지만 이외의 것은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로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의 사적인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힌 것과 비슷한 입장이다. 앞서 강동원과 로제는 같은 브랜드의 목걸이와 커플룩 등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열애설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담긴 패션계 모임 사진에도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힘이 실렸다.
  • 16살차 커플?…강동원·로제 열애설에 YG 입장 밝혔다

    16살차 커플?…강동원·로제 열애설에 YG 입장 밝혔다

    배우 강동원과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중국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은 확인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최근 중국 모 매체에서 공개했던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으로부터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로제와 강동원이 함께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후 일각에서는 이들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커플룩으로 입고 다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로제와 강동원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강동원은 지난 2016년 1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7년간 몸을 담았다.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만료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로제는 2018년 8월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 월드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김태효, 국빈 일정 등 조율 후 귀국사이버 안보 협력 문서 채택 예상도감청 의혹엔 “의제 계획 없어미국 측,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 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 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美 순방 준비 본격화하는 대통령실...“ 한미동맹 미래에 새로운 획 그을 것”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로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화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즈’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즈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아이브 1집 첫 주 판매량 100만 돌파…걸그룹 세 번째

    아이브 1집 첫 주 판매량 100만 돌파…걸그룹 세 번째

    걸그룹 아이브의 정규 1집 ‘아이브 아이브’(I‘VE IVE)가 한터차트 기준 발매 엿새째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이 음반은 전날까지 108만2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케이팝 걸그룹 가운데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긴 그룹은 블랙핑크와 에스파에 이어 세 번째다. 통상 발매 첫 주 판매량은 팬덤의 충성도와 구매력을 보여주기에 그룹의 인기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아이브는 음반 판매량 외에도 1집 타이틀곡 ’아이 엠‘(I AM)과 선공개곡 ’키치‘(Kitsch)를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 1·2위에 올려놓는 등 막강한 음원 파워도 자랑했다. 리더 안유진은 지난 10일 신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앞선 세 싱글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며 “4세대 최강이라는 타이틀로 불러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명성에 걸맞은 그룹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4년 만에 코첼라 헤드라이너로…“꿈이 이뤄졌다”

    블랙핑크 4년 만에 코첼라 헤드라이너로…“꿈이 이뤄졌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4년 만에 다시 찾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를 달궜다. 블랙핑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날의 마지막 출연자로 등장했다. 네 멤버는 팀 이름처럼 검은색과 분홍색이 섞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등 히트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하루 입장객만 12만 5000명에 이르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된 데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멤버들은 2019년 이 음악 축제에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처음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는 메인 스테이지가 아닌 곳에서 무대를 꾸몄다. 그 뒤 4년 만에 다시 찾은 코첼라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자리를 당당히 꿰찼다. 로제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제니 역시 “우리가 4년 만에 여기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사하라(서브 스테이지)에서 메인 스테이지로 오게 돼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들은 우리말 노래도 익숙한 듯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겼다.관객들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분홍색 응원봉을 흔들었고, 무대와 가까운 객석 한편에서는 커다란 태극기도 눈에 띄었다. 블랙핑크도 객석의 열기에 더욱 힘을 받은 듯 특유의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을 물씬 뽐냈다. 로제는 팀의 메인 보컬답게 반주를 뚫고 나오는 시원시원한 고음을 자랑했고, 지수는 돌출형 무대를 걸어 나오면서 관객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네 멤버들은 팀 히트곡 외에도 각자 개인 무대를 통해 4인 4색 끼를 과시했다. 제니는 미공개 솔로곡 ‘유 앤드 미’(You and Me)를 통해 관능미를 드러냈고, 지수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최근 발표한 ‘꽃’을 불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사는 글로벌 히트곡 ‘머니’(MONEY) 무대에 앞서 폴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로제는 핸드 마이크를 들고 솔로곡 ‘곤(Gone)’과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를 열창했다. 블랙핑크 팬이 아니라도 케이팝 청자라면 익숙할 히트곡 ‘붐바야’, ‘불장난’,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등이 연이어 흘러나오면서 장내 분위기는 최고로 달아올랐다. 이들은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유튜브 채팅창은 ‘블랙핑크는 절대적인 전설(Absolute Legend)’, ‘언제나 그랬듯 블랙핑크가 코첼라를 씹어먹었다’는 등 글로벌 팬들의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도 케이팝 가수로는 처음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또 진행 중인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가 호평을 받으면서 북미 스타디움 공연 추가 개최를 이날 발표했다.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공연을 각각 연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추가로 발표한 공연장은 모두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이라며 “이는 팝의 본고장인 미국 음악시장에서 블랙핑크의 탄탄한 입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폭넓은 대중성과 압도적인 티켓 파워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가 발표한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수의 ‘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지난주 1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꽃’ 뮤직비디오는 공개 8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 블랙핑크 지수 명품관 직원에 예상치 못한 행동

    블랙핑크 지수 명품관 직원에 예상치 못한 행동

    블랙핑크 지수가 명품관 앞에서 하는 특이한(?) 행동에 대해 말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어떻게 블랙핑크 지수가 여자 박명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수는 현재 명품 브랜드 디올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박명수는 이 점을 언급하며 “그럼 명품관에 얼굴 사진이 붙어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지수는 “붙어 있는 데도 있고, 안 붙어 있는 데도 있다. 붙어 있다고 하면 잘 붙어 있나 찾아간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에 보그 프랑스 화보를 찍어서 그게 서점에 붙어 있다. 가서 ‘창문 잘 닦여 있나’ 확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수는 “그럼 디올 매장 가면 알아보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알아본다. 그럼 ‘예스’라고 한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이어 그는 “(매장 직원들이) 아리송하니까 ‘어?’ 하면 ‘yes’ 맞다고 한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 태국서 신종 꽃 발견…블랙핑크 ‘리사’ 이름 붙여

    태국서 신종 꽃 발견…블랙핑크 ‘리사’ 이름 붙여

    태국에서 발견된 신종 꽃의 이름이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를 따서 지어졌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치앙마이대 연구팀은 세계에서 한 번도 관찰된 적 없는 새로운 종의 꽃을 피우는 식물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리사를 기리기 위해 리사의 본명인 ‘라리사’를 넣어 식물의 학명을 지었다. 연구원 중 한 명은 리사에게 영감을 받아 박사 학위를 취득했을 정도로 리사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발견된 아노나과 식물은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채집됐다. 강한 향을 내는 이 식물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귀하고 알려지지 않은 식물을 찾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월드스타가 된 블랙핑크는 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월드투어에 나선 블랙핑크는 다음 달 27∼28일 태국 최대 규모 공연장인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추가 공연을 한다. 자국 출신 리사에 대한 태국 팬들의 관심은 특히 뜨겁다. 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현지 언론에 보도된다. 리사가 고향 부리람주의 미트볼이 그립다고 말하자 팬들이 몰려들었고, 최근에는 리사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속에서 들고 있던 태국 특산물 ‘야돔’이 매진되기도 했다.
  • 블랙핑크 로제, 마약 악성 루머에 “명백한 허위”

    블랙핑크 로제, 마약 악성 루머에 “명백한 허위”

    블랙핑크 로제가 마약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뉴스1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 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로제를 포함한 사람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가 있는 것을 두고 로제의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이에 중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로제가 마약 투약을 했다는 루머가 불거졌다. 그러나 YG는 즉각 부인하며 강경 대응할 뜻을 전했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22일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장식한다.
  • 지난주 ‘핫 100’ 1위 지민, 한 주 만에 45위로

    지난주 ‘핫 100’ 1위 지민, 한 주 만에 45위로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이번 주 45위로 밀려났다.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빌보드의 15일자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6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핫 100’에 2주째 머물렀지만 순위는 45위로 멀찍이 물러났다. 역시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케이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앨범 ‘페이스’는 이번 주 16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월드 앨범’은 1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은 나란히 4위를 차지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모두 1위에 올랐고 ‘글로벌’(미국 제외) 3위, ‘글로벌 200’ 4위로 나타났다. RM이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솔로 음반 ‘인디고’는 ‘톱 커런트 앨범’ 56위에 올랐고,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이 지난달 발표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는 ‘랩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R&B/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 5위를 기록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31위에 올랐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싱글 ‘큐피드’는 ‘핫 100’ 85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한 이후 지난주 9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200’에서는 22위에 올랐다. 트와이스의 열두번째 미니 음반 ‘레디 투 비’는 ‘빌보드 200’에서 46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레디 투 비’의 타이틀곡 ‘셋 미 프리’는 ‘글로벌 200’ 198위로 나타났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 5집 ‘이름의 장:템프테이션’은 ‘빌보드 200’ 78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글로벌 200’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도 같은 차트 78위로 진입했다. 또 한동안 차트 밖에 머물렀던 블랙핑크의 ‘셧다운’과 ‘핑크 베놈’ 역시 ‘글로벌 200’에 각각 173위와 185위로 재진입했다. 걸그룹 뉴진스의 ‘OMG’와 ‘디토’는 ‘글로벌 200’에서 각각 29위와 52위로 나타났다. 뉴진스의 데뷔곡 ‘하이프 보이’는 137위를 기록했다. 아이브의 정규 1집 선공개 곡 ‘키치’는 90위로 ‘글로벌 200’에 진입했다.
  • ‘완판남’ 개그맨 “빚 갚으려 홈쇼핑 시작”

    ‘완판남’ 개그맨 “빚 갚으려 홈쇼핑 시작”

    ‘옥탑방의 문제아들’ 염경환이 홈쇼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홈쇼핑계 판매의 신 ‘완판녀’ 김지혜와 ‘완판남’ 염경환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개그맨이 아닌 쇼호스트로 옥탑방에 찾아온 염경환은 자신의 별명을 ‘스블핑’(스케줄만큼은 블랙핑크)라고 소개하며 하루에 홈쇼핑 방송을 7개까지 해봤고, 작년에는 한 해 동안 무려 902개의 방송을 소화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홈쇼핑 스케줄 때문에 차박에 노숙 생활까지 강행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 “어제도 집에 못 가고 차에서 잤다”라며 “홈쇼핑 방송이 새벽 1시에 방송이 끝나고 이른 아침에 스케줄이 있었다, 집에 다녀오면 아무것도 못 하고 출근 시간 때문에 차가 막혀서 늦을까봐 아예 차에서 잤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회사 건물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세수까지 했다”라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스케줄 때문에 강제 노숙 생활을 한 경험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염경환은 처음 홈쇼핑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빚 갚으려고 시작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처음에는 홈쇼핑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코코넛 오일을 처음 론칭했는데, 그때 방송을 잡으려고 빚을 너무 많이 져서 업체가 아니라 출연자로서 출연을 시작하게 돼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라며 인생 위기에서 홈쇼핑 판매왕으로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피땀 흘린 노력을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고. 한편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알려진 염경환의 쇼호스트 연봉은 얼마일지 궁금증이 커졌는데, MC들의 질문 폭격에 그는 “계약하기 나름인데 매진이 되면 인센티브를 더 받기도 한다, 아니면 매진과 상관없이 회당 출연료로만 받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공개해 그 금액은 과연 얼마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는 후문. ‘홈쇼핑계 유재석’ 염경환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블핑’ 지수 ‘꽃’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나란히 2위

    ‘블핑’ 지수 ‘꽃’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나란히 2위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지난달 발표한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두 차트는 세계 200여개 지역에서 수집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데 빌보드는 지수에 대해 “로제와 리사에 이어 이 두 차트의 ‘톱 10’에 진입한 블랙핑크의 세 번째 멤버”라고 소개했다. ‘꽃’은 전 세계에서 1억 870만 건의 스트리밍과 2억 1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첫 주 스트리밍 기록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1위는 리사의 ‘라리사’(LALISA)가 기록한 1억 5260만 건의 스트리밍이다. 블랙핑크의 히트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2억 건을 넘어섰다고 YG엔터가 이날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41분쯤 12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2020년 6월 공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뚜두뚜두’(20억 뷰)·‘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17억 뷰)·‘붐바야’(15억 뷰)·‘마지막처럼’(12억 뷰) 뮤직비디오와 ‘하우 유 라이크 댓’ 안무 영상(13억 뷰)에 이어 여섯 번째 12억뷰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지난 2020년 미국 MTV 뮤직 어워즈에서 ‘올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을 수상했다. 한편 다른 걸그룹 르세라핌이 다음달 발표하는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선주문량이 예약 판매 이흐레 만에 103만 장을 넘겼다고 유통사 YG 플러스가 이날 밝혔다. 유통사는 신보 예약 판매 기간이 3주가량 남은 만큼 선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의 선주문량은 62만장이었다. 정규 1집 ‘언포기븐’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음반이다.
  •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모로코와 한국은 정치·문화 유사점 많은 60년 동맹국…여행, 문화, 경제 교류 확대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상) [헬로 월드]

    <편집자 주> 지구촌 별별 이야기를 담는 나우뉴스는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의 눈과 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하는 ‘헬로 월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터뷰는 유엔공식벤더로 인정받은 통역번역 전문법인 (주)제이엠 커넥티드 임지민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한 임 대표는 국가기관과 글로벌 기업, 대학, 산업 분야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킨 모로코가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모로코가 프랑스 보호령이던 당시 국왕인 모하메드 5세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프랑스와 동맹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프랑스군에 입대할 것을 권고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는 27일 “모로코는 1962년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과 수교를 체결한 국가로 60년 넘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로코 군인 일부가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하는 등 두 나라는 이미 수교 이전부터 각별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하샤디 대사는 “모로코는 한국과 멀리 떨어진 국가이지만 역사와 문화, 전통, 신념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국가”라며 “한국의 문화가 아랍 국가에 한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모로코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샤디 대사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 항공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건 분야에서 더 많은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단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로 정식명칭은 모로코왕국(Kingdom of Morocco)이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1962년 한국과 수교를 체결했다. 1993년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의 관공 교류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고, 최근 재개봉한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지로도 친숙하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뒤 20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를 문화·관광과 정치·경제 분야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다음은 하샤디 대사와의 일문일답.  ▷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비결은. - 아프리카 국가 월드컵 준결승 신화는 모로코의 기적이자 꿈이었고, 엄청난 순간이었다. 아랍 세계의 잠재력을 전세계에 보여준 역사였다. 특별한 비법은 없다. 모든 모로코,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의 지원과 함께 결단력, 인내, 의지, 팀워크의 결과였다.  ‘아틀라스 라이온즈’(모로코 국가대표팀 별칭)는 눈부신 활약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과 애국심을 선사했다. 1999년 모하메드 6세 국왕 즉위 이후 국가 근대화 과정이 정치에서 사회,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추진됐다.  축구도 이러한 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국가 차원에서 젊은 모로코인들이 스포츠 및 학업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카데미와 시설의 개발을 장려했다.  ▷ 월드컵을 계기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 실제 한국에서 모로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띈다. 모로코는 수세기에 걸쳐 내려오는 문화적 다양성, 예술, 영화, 음악 등을 축적하고 있고, 여러 유형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로코의 자연, 역사, 예술, 모로코식 환대에 매료돼 찾고 있다. 모로코는 항상 다양한 문명, 신념 및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아랍, 지중해 및 아프리카 기원의 용광로였다. 페니키아인, 카르타고인, 로마인, 반달족이 이 땅을 거치면서 다양한 문명과 문화가 스며들었다. 이 같은 문화적 다양성은 과거, 잠재 의식 및 문화에 잘 묻혀 있고, 이는 일상 언어, 사실 및 몸짓, 심지어 종교적 신념에서도 찾을 수 있다.  ▷ 모로코에 한국 문화는 얼마나 잘 알려져 있나. - 한류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에서도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드라마, 음악, 패션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로코를 포함한 아랍 국가 전역의 많은 대학에서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  K-드라마는 모로코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많은 모로코인들이 시청한다. K-드라마의 인기는 모로코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드라마에 나오는 언어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모로코에 한국어 학교를 개설하는 계기가 됐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엑소(EXO) 등 K팝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음악도 모로코에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모로코 K팝 팬들은 팬클럽을 결성하고 좋아하는 그룹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와 모임을 개최한다.  한국 패션도 모로코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와 문화를 수용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모로코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모로코인들은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모로코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시민들의 근면함이다.  한국인들의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 화합, 근면, 자기 수양을 우선시하는 문화적 가치와 전통은 어릴 때부터 교육, 가족 및 사회 제도를 교육을 받는다.  위계와 권위에 대한 존중과 직업 윤리, 직업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은 종종 오랜 시간 일하고 그 일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일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경쟁이 치열하고 학업 성취도를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에도 반영된다.  전반적으로 한국인의 행동은 강한 의무감과 책임감, 타인에 대한 존중, 근면과 자기 수양에 대한 헌신이 특징이다.  ▷ 한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로코 여행지는. - 우리는 모든 관광 상품에 ‘환경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를 중시한다고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관광을 통해 진정한 성찰을 할 수 있게 한다. 아틀라스 산맥에서 대서양 해변, 사막의 고요함에서 활기찬 도시 등 자연과 문화, 건축, 역사, 전통 등 많은 관광 자원을 가진 나라 중 하나다. 기후, 토양, 문화 다양성과 관련된 광범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모로코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그런 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라케시, 와르자자트, 라윤, 다클라 등 남부 도시들을 추천하고 싶다. 황토색 모래 언덕과 바위 첨탑이 이루는 광대한 풍경은 등산객과 사진작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 한국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한국에 대한 인상은. - 한국은 대사로 근무한 국가 이상이다. 내 아이들이 자란 나라다. 우리가 처음 왔을 때 막내는 13살이었는데 지금은 19살이다. 그는 한국을 제2의 나라로 생각한다. 실제로 한국은 문화가 풍부하고 역사에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매혹적인 나라다. 내가 한국 문화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점은 다른 종교와 문화가 혼합되어 상대적으로 동질적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것은 한국 문화에서 본질적으로 얻어지는 성숙이다. 좋아하는 한식을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비빔밥이다. 비빔밤을 가르쳐준 딸과 소소한 이야기(a tête à tête)를 나누며 함께 즐겨 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낸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주말에 나는 도시를 내려다보기 위해 남산타워에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 한국과 모로코의 유사점은 무엇인가. - 비록 모로코는 한국과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서 보낸 지난 몇 년은 우리가 여러 면에서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높게 평가되는 가족관계와 의존성은 모로코의 가치관과 유사하다. 양국 모두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연장자를 존경한다. 또한 근면과 근면, 효도, 겸손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유교 철학은 개인의 행복보다 가족의 화합을 우선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를 형성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기표현보다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모로코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뿌리 깊은 전통, 가치 및 신념을 가진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다. 공통적으로 영토를 회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나는 독립을 위해 조선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평화적인 운동인 1919년 3.1절을 예로 들고 싶다. 이는 1975년 모로코 녹색 행진을 떠올리게 한다. 이 운동은 우리 남부 지방의 평화로운 해방으로 이어졌다. 그것은 모로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의 하나로 모로코 왕국의 영토 보전을 완성하는 이정표가됐다. 두 사례는 양국 모두 독립을 위해 같은 길을 걸었다는 것을 보여준다.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Congratulations on becoming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achieve the World Cup semi-final myth.  What is the secret to reaching the semifinals? - With pride, I here recall that my country’s football team is the first Arab and African nation ever to reach the semifinals of the FIFA competitions organized for the first time in an Arab country (Qatar). Joy was overwhelming all Moroccans all over the world, all Arab and African nations throughout the globe. This was a magical wish of every Arab and African country. There was no secret behind. It was the result of determination, perseverance, will and teamwork, along with the support of all Moroccans, Arab and African nations. It was a Moroccan miracle and dream, a mountainous moment, a potential history for a country, for a continent and for the Arab world. The Atlas Lions have portrayed unbelievable emotions and values among all nations around the globe through their brilliant performance, having with them their mothers who have instilled them the values of patriotism and sacrifice. To be noted that this achievement was a further demonstration of the support of His Majesty the King for sport and football in Morocco. Since the King´s accession to the throne in 1999, the process of national modernization undertaken by His Majesty has encompassed all areas, from the political to the social, as well as the sporting. Football has not been left out of this process of evolution, and the national authorities have encouraged the development of academies and facilities that have fostered the sporting and academic development of young Moroccans.▷ Morocco's culture seems to be less well known in Korea. Can you tell us what kind of county it is? - In fact, it is noticeable that Morocco is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within Korean society, especially in recent years.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Moroccan culture fascinates the world by its diversity, art, cinema, music, and history that goes back centuries. With several dynasties that have succeeded one another over the years (the Idrisside dynasty, Almoravid, Almohad, Merinid, Saadian and the Alaouite) Morocco has gained international consideration as a multicultural country, with several types of heritage recognized as World Heritage by UNESCO. Morocco is one of the go-to destinations for discovery lovers, the most fascinated by nature, history, the art of living and Moroccan hospitality. The experience gained during their journeys in Morocco leave them pleasantly satisfied with their stay. Morocco has always been the crossroads of different civilizations, beliefs, and cultures, a melting pot of Amazigh, Arab, Mediterranean and African origins, has seen the Phoenicians, the Carthaginians, the Romans, the Vandals pass through its lands. As a result, it has been impregnated with different civilizations and cultures. These shares between societies, languages, traditions, and customs allow Morocco to have a vibrant culture that includes several other specificities. Thus cultural diversity is not new for Moroccans, but its notion is well buried in its past, subconscious, and culture. This notion can be detected in its daily language, facts and gestures, and even its religious beliefs, without forgetting its material and immaterial heritage.▷ How well is Korean culture known in Morocco? What do Moroccan people think of Korea What Korean Wave content would the Moroccans like? - Rich by its millenary history, Morocco has always known how to take advantage of the contributions of the societies it has lived alongside and absorb them.Globalization, migration, and the evolution of the contemporary world project the Moroccan society towards new horizons where tradition and modernity meet.  Also, Korea's cultural diplomacy has brought the Hallyu wave to Arab countries. K-Drama, K-pop, and Korean food appear all over these countries. In addition, many universities all over Arab countries offer the Korean language for study, including my own country, the Kingdom of Morocco.  The Korean wave, also known as Hallyu, has been gaining popularity in many parts of the world, including Morocco. In recent years, Korean drama, music, and fashion have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Korean dramas, also known as K-dramas, have become increasingly popular in Morocco, with many Moroccans tuning in to watch their favorite shows. The popularity of K-dramas has led to the opening of Korean language schools in Morocco, where Moroccans can learn Korean and better understand the language and culture portrayed in the dramas.  Korean music has also gained many followers in Morocco, with K-pop groups such as BTS, Blackpink, and EXO becoming increasingly popular. Moroccan fans of K-pop have formed their own fan clubs and hold events and gatherings to celebrate their favorite groups.  In addition to K-drama and K-pop, Korean fashion has also become popular in Morocco. Korean street style, in particular, has gained many followers among Moroccan youth who are drawn to the unique and trendy clothing styles. Overall, the Korean wave has been making a significant impact on Moroccan culture, especially among younger generations who are embracing Korean entertainment and culture.  Also, Moroccans have a positive view of Koreans and their culture. It is important to remember that all individuals, regardless of their ethnicity or nationality, are unique and should not be stereotyped or generalized. In Morocco when we talk about Koreans,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our mind is the hard work and the good behavior of the citizens.  We believe that the behavior of the Korean people is shaped by their cultural values and traditions, which prioritize respect for others, harmony,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These values are instilled in Koreans from their early years through education, family, and social institutions.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respect for hierarchy and authority. This is reflected in the way they speak to and interact with those who are older or of higher social status.  Koreans are known for their work ethic and dedication to their jobs. They often work long hours and take their work very seriously. This dedication to work is also reflected in their education system, which is highly competitive and emphasizes academic achievement.  Another aspect of the Korean behavior is their emphasis on cleanliness. Koreans take great pride in keeping their homes and public spaces. Overall, the behavior of Koreans is characterized by a strong sense of duty and responsibility, respect for others, and a dedication to hard work and self-discipline.  ▷ Which Moroccan destination do you want to recommend to the Korean people? - We believe it is necessary that “environmental and social element” be inscribed among the foundations of all tourist products. This allows us to undertake a real reflection on the products to introduce to the tourists. The search for a real match between supply and demand is essential.  From the Atlas Mountains to the Atlantic beaches, from the silence of the desert to the lively cities... nature, culture, architecture, history, tradition of hospitality... few countries in the world concentrate so many riches. Morocco is one of them.  The Kingdom has a wide range of tourist assets linked to the diversity of its climate, relief, soil and culture. In 2023, Morocco is ranked among the top travel destinations in the world according to the Washington Post.  In this regard, I would recommend to Korean tourists, the southern cities (Marrakech, Ouarzazate, Laayoune, Dakhla…) where they will enjoy special experiences much different from what they can find in other European cities. In this part of Morocco, the magic happens! The immensity of these landscapes of ochre dunes and rocky spires will fascinate the hiker as well as the photographer. ▷ If you were to talk about life in Korea, what is your impression of Korea ? What is your favorite Korean culture, food and tourist attraction? - The Republic of Korea is more than an accreditation country for me. It is the country where my children grew up. My youngest was 13 years old when we first came. Today, he's nearly 19. He considers Korea as his second country.  Indeed, Korea is a fascinating country, rich in culture and gives considerable importance to its history. What I like most about Korean culture is that it is relatively homogeneous, with a mixture of different religions and cultures. Acceptance of others and respect for their way of life is a maturity acquired essentially in Korean culture.  If you ask me about my favorite Korean dish, I will answer without hesitation that it is the “Bibimpap” because I learned to enjoy it every time I went out for “a tête à tête” with my daughter, who taught me to love it.  Although, I learned to love every little moment I spent in Korea. My perfect plan for the weekend was to go all the way up to “Namsan Tower” to have a bird's eye view of the city.  In conclusion, I could say that Korea is a country that has a unique vibe and never stops surprising me, that's why it holds an exceptional place in my heart.  ▷ What are the similarities between Korea and Morocco? - Even if Korea is quite far from Morocco, these last few years I spent here made me notice how similar we are in many ways. Foremost, the close family ties and dependencies valued so highly in Korea are similar to Moroccan values.  We both give great importance to family and respect elders. In addition, we admire diligent and hard work, filial piety, and humbleness. Confucian philosophy defined the traditional Korean family structure, by placing family harmony over individual happiness. Many Korean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family rather than self-expression, which is the same in Morocco.  We are multicultural societies composed of many different parts with deeply rooted traditions, values, and beliefs.  In the common history marked by the desire to recover our territories, I quote the example of the March 1st Movement in Korea, with its peaceful demonstrations that spontaneously broke out in 1919 throughout Korea to affirm to the whole world the hope and ardent desire of the Korean people for independence. This reminds us of the Moroccan Green March of 1975, which also led to the peaceful liberation of our southern provinces.  It w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epics in the history of Morocco and a milestone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e Kingdom. Both examples show us that our two nations went through the same path to recover their independence.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데스크 시각] 소프트 파워에 자유를/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소프트 파워에 자유를/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이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 만찬에서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을 제안했는데 한국 측 의전비서관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자 미국 정부가 답답해하면서 외교비서관과 안보실장까지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임.’ 3월 말 뜬금없이 이런 정보가 돌았다. 의전비서관이 대통령 방일에 앞서 돌연 사퇴한 데 이어 외교비서관이 인사 이동을 하자 대통령실 내부 문제와 관련된 ‘카더라’ 소문이 퍼졌다. 그러더니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공연’ 얘기가 돌고,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대통령실이 “결정된 것이 없다”며 두루뭉술하게 말하는 사이 안보실장까지 교체됐다. 한반도 안보 상황과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영향 등 한미 간 중대 사안이 수두룩한데 대통령실 안보라인이 방미 전 교체되니, 이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소문은 더 덩치를 불리고 의문을 키웠다. 그사이 가장 마음을 졸인 건 블랙핑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였다. 한미 정상 만찬이 예정된 이달 26일, 블랙핑크는 멕시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을 한다. 물리적으로 만찬 공연이 어려운데도 YG 관계자는 “정부가 요청하면 검토하려 했다”며 “그런데 이번 문제의 원인이 된 듯 보여 억울하다”고 했다. 안보실장 사임 이틀 후에 대통령실 언론공지는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였다. 제안이 실제로 있었던 것인지, 논의는 이뤄졌는지, 논의가 이뤄졌다면 어느 선까지 진전됐다가 어떤 이유로 빠지게 됐는지 등 설명이 없이 이번 사태의 끝엔 블랙핑크만 남았다. 미국 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소프트 파워’라는 단어를 내놓으며, 엄청난 화력을 가진 무기와 달리 문화·경제적인 영향력으로 다른 나라를 설득하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설 ‘한국 소프트 파워: 보기보다 강하다’에서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블랙핑크 등을 다양하게 언급하며 “한국은 엄청난 문화적 거물이 됐다”고 썼다. “강압이나 비용 지불이 아닌 문화적 매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소프트 파워)이 한국의 핵무기”라는 영국 정부관료의 말을 인용했다. 한국을 유일한 분단국가 정도로 알거나 남한과 북한을 헷갈려하던 외국인들은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10년이 지나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으며 한국(South Korea)을 떠올렸다. 영화의 장면으로 보여 주고, 뮤직비디오 속에 녹아들면서 한국이 전 세계에 홍보되기 시작됐다. 이후에 속속 등장한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의 태도와 인식이 그들의 팬덤에 수용되고 주변으로 퍼졌다. 2018년 BTS 지민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가 문제가 되면서 일본 현지 공연을 앞두고 돌연 방송 출연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일부 극우 세력이 공연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현지 팬들은 “티셔츠가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됐다”면서도 “BTS를 지켜 주겠다”며 뜨겁게 열광했다. 한일 간 역사 인식이나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문제,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소프트 파워인 것이다. 중국 정부가 엄청난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서 애국주의 영화를 내놓아도 세계적 파급력이 없는 것은 정부 개입에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이다. 나이 교수도 중국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따라가지 못하는 원인을 ‘당 통제의 고삐를 잡아 영향력이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정부나 국가에 묶어 두려 하거나, 누군가의 행보를 돋보이게 하는 수단 또는 무엇인가를 가리는 도구 정도로 여기는 건 촌스러운 일이다. 더불어 거부감을 안길 수 있다. 이미 존재만으로도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소프트 파워가 더욱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판을 깔아 주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 블랙핑크 지수, 첫 주 판매량 117만장… 여성 솔로 신기록

    블랙핑크 지수, 첫 주 판매량 117만장… 여성 솔로 신기록

    블랙핑크의 지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미’(ME)가 발매 후 일주일간 11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K팝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터 차트 기준 역대 K팝 여성 솔로 가수 신기록이다. 7일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117만 2351장이 팔렸다.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인 것은 물론 그룹으로 봐도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PRN PINK)의 154만장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YG는 “‘미’ LP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틀곡 ‘꽃’은 미국 등 전 세계 64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인 6위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도 오는 8~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하는 ‘본 핑크’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며 인기를 과시했다. YG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여는 블랙핑크의 일본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뜨거웠다”면서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로부터 추가 요청이 쇄도해 시야제한석을 추가로 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쿄 시부야 미야시타 파크에서 팝업스토어도 열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대형 초상, 뮤직비디오 영상, 기념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 슈가 아이유 피처링 선공개곡, 지민과 지수 플레이 리스트 공개

    슈가 아이유 피처링 선공개곡, 지민과 지수 플레이 리스트 공개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사람 Pt.2’를 7일 오후 1시 발표했다. 이 노래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발표하는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의 선공개곡이다. ‘사람 Pt.2’는 붐뱁 리듬을 중심으로 한 팝 R&B 장르다. 아이유가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을 돋보이게 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을 슈가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슈가는 지난 2020년 아이유의 ‘에잇’에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당시 ‘에잇’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슈가는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음악 작업에 몰두하거나 사색에 잠긴 모습 등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뮤직비디오 말미에 “(이 곡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것들을 할 수 없을 때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을 때 썼던 곡이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 해 주고 싶었던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슈가는 지난 2020년 아이유의 ‘에잇’에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당시 ‘에잇’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두 음원 강자의 만남인 만큼 이번 협업은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노래 공개와 동시에 이 노래는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D-데이’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어거스트 디’(Agust D·2016년), ‘D-2’(2020년)에 이은 어거스트 디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슈가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한편 같은 그룹의 지민과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 두 월드스타가 직접 고른 플레이 리스트(재생목록) ‘봄이 오는 소리’가 공개됐다고 애플뮤직이 이날 밝혔다. 지민과 지수는 이 플레이 리스트에 자신의 신곡을 포함해 봄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직접 선정해 선보였다. 지민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신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선공개곡 ‘셋 미 프리 (Set Me Free) Pt.2’를 비롯해 더 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다이 포 유’(Die for You) 리믹스, 라우브의 ‘패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방탄소년단의 ‘봄날’ 등 25곡이 담겼다. 지민은 “봄날의 햇살 아래 나른하게 누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선곡했다”며 “여러분께 포근한 봄처럼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수의 플레이 리스트에는 자신의 신곡 ‘꽃’·‘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 외에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As It Was), 오아시스의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블랙핑크 세 멤버의 솔로곡들이 포함됐다. 지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블링크(블랙핑크 팬)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힘을 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제 추천곡을 들으며 지금의 고민을 잠시나마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적 호평 받은 블핑 지수 ‘꽃’… 뉴진스는 멜론 99일 1위 신기록

    세계적 호평 받은 블핑 지수 ‘꽃’… 뉴진스는 멜론 99일 1위 신기록

    유명 걸그룹과 멤버들이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뉴진스의 노래는 음원 사이트 연속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2일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꽃’은 글로벌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위에 올랐다. 발매 첫날 스트리밍 횟수 467만건,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페이지 팔로어 수는 33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케이팝 여자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라는 게 YG의 분석이다. 지수의 ‘꽃’에 대해 “이제껏 없었던 신선한 음악”(영국 NME), “이번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미국 빌보드), “전 세계가 지수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것”(미국 롤링스톤) 등 호평이 이어진다.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디토’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무려 99일간 멜론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이는 종전 멜론 일간 차트 최다 1위 곡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세운 75일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2004년 11월 멜론 음원 서비스 시작 이래 처음이다. 걸그룹 에스파는 오는 8월 5∼6일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2020년 11월 데뷔 이래 해외 가수로서는 최단기간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 지수 ‘미’ 발매 첫날 87만여장, 케이팝 여가수 최고 판매

    지수 ‘미’ 발매 첫날 87만여장, 케이팝 여가수 최고 판매

    블랙핑크 지수가 첫 솔로 음반 ‘미’(ME)로 케이팝 여성 솔로 가수 중 단일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전날 오후 1시에 공개된 ‘미’는 한터차트 기준 하루 동안에만 87만 6249장이 판매됐다. 소속사는 “이 기록은 우리나라 여성 솔로 단일 음반 중 역대 최고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미’의 타이틀곡 ‘꽃’은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해 60개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꽃’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4100만회를 넘겼다. 미국 빌보드, 영국 롤링스톤, NME 등 유력 외신들도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NME는 “‘꽃’은 우아함과 창의성, 현대적 요소와 전통미가 모두 담겨있는 곡이다.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케이팝 노래 중 하나”라고 극찬했고, 빌보드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높이 사며 “그야말로 지수가 활짝 피어났다. 머지않아 블랙핑크 멤버들이 세웠던 기록과 나란히 할 것”라고 전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가 같은 달 31일까지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 145만 4000장을 돌파하며 케이팝 솔로 가수 신기록을 달성했다. 케이팝 솔로 가수로 발매 첫 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임영웅 1집 ‘아임 히어로’(IM HERO)의 110만 2000여장을 뛰어넘었다. 이 앨범은 발매 날에 102만 1000여장이 팔려나가며 한터차트 기준 솔로 가수로는 처음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에 케이팝 스타 공연 없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에 케이팝 스타 공연 없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논의됐던 케이팝 그룹의 공연은 없을 것이라고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확인했다. 대변인실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공연은 대통령의 방미 행사 일정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그룹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걸그룹 블랙핑크를 거론한 것임은 분명하다. 당초 미국 측이 다음달 말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발맞춰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미국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런 제안을 했는데 일곱 차례 제안을 대통령실 실무진이 윗선에 보고도 하지 않고 답신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데 이어 김성한 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하는 등 의도치 않게 파장이 결코 작지 않았다. 특히 이날 한 매체가 이 공연 비용을 한국이 부담할 것을 미국 백악관이 제안했다고 보도하자, 더 이상의 오보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관계를 공식 부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지금까지는 대통령실은 직접 이 공연과 관련해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 매체에 “현재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케이팝 스타의 공연이 예정돼 있지 않고 추진되고 있지도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사실은 한미 양국도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 대통령실의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공연 계획이 한미간 논의되다가 보고가 늦어지고 협상도 늦어지게 돼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도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투른 일처리로 케이팝 걸그룹의 위신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의도치 않은 민폐를 끼친 점도 유감스럽기 짝이 없다. 대통령실의 해명에 블랙핑크와 소속사 측에 대한 유감 표명 한 줄 언급이 없는 점도 안타깝다. 이런 일만 없었다면 멤버 가운데 맨마지막으로 지수가 이날 첫 솔로 음반 ‘미’(ME)를 발표한 사실이 조금 더 부각됐을 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YG는 “음반 타이틀 ‘미’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만의 고유한 색채이자 본연의 아름다움(美)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꽃’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담백한 편곡이 더해진 곡으로 지수의 독특한 음색과 어우러져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정적인 가사도 돋보인다.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춘 ‘히트곡 제조기’ 테디를 비롯해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이 힘을 보탰다. YG는 “미국에서 촬영된 ‘꽃’ 뮤직비디오에는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됐다”며 “이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미로 변화무쌍한 지수의 매력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꽃’ 안무는 꽃과 나비를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지수의 ‘미’ 음반은 선주문량 131만장을 기록해 케이팝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 100만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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