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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정신이라더니 AI 모델?”…구찌 화보에 비난 폭발 [핫이슈]

    “장인정신이라더니 AI 모델?”…구찌 화보에 비난 폭발 [핫이슈]

    밀라노 패션위크를 앞두고 공개된 구찌의 인공지능(AI) 화보가 온라인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명품 브랜드가 인간 모델 대신 AI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자 소비자들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구찌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AI로 제작한 홍보 이미지를 공개했다. 구찌는 각 이미지에 “AI로 생성됐다(created with AI)”는 설명도 함께 붙였다. 이미지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남녀 모델과 노년 여성 등 실제 인물처럼 보이는 AI 모델이 등장했다. 구찌 로고가 강조된 장면과 함께 우주 공간의 인공위성 장식, 해변을 달리는 흑마 등 초현실적인 장면도 포함됐다. 이번 화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므나 그바살리아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일 첫 컬렉션을 앞두고 공개한 홍보 이미지다. ◆ “명품인데 왜 AI?” 비판 확산 공개 직후 소비자들은 즉각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선글라스를 쓴 노년 여성이 모피 코트를 입고 레스토랑을 걷는 장면이 집중적인 논란 대상이 됐다. 한 이용자는 “1970년대 스타일 의상을 입을 진짜 밀라노 할머니 모델도 찾지 못했다니 암울한 시대”라고 비꼬았다. 다른 이용자들도 “촌스럽다”, “엉성하다”, “싸 보인다”는 반응을 남겼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화보를 저품질 AI 콘텐츠를 뜻하는 ‘AI 슬롭’(AI slop)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은 구찌가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인간 모델과 사진작가를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BBC는 고가 명품 브랜드가 굳이 비용 절감 기술로 여겨지는 AI를 마케팅에 활용한 이유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명품 이미지 흔드는 AI 논쟁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화보가 온라인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AI 이미지가 브랜드를 더 저렴하게 보이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AI 때문에 구찌가 할인매장 브랜드보다 더 싸 보인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구찌가 비용 절감보다 전략적 이유로 AI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패션·럭셔리 전략 컨설턴트 블랑카 주가사 에스크리바노는 “구찌가 패션과 예술, 기술의 접점을 보여주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런던패션대학 패션혁신국의 매튜 드링크워터 교수는 “럭셔리는 장인정신과 인간의 이야기에 기반한다”며 “AI가 이를 대체하는 것처럼 보이면 브랜드 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패션연구소의 프리실라 찬 박사는 “럭셔리 브랜드는 최신 기술이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매출 부진 속 AI 실험 해석도 일부 전문가들은 구찌가 브랜드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AI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고 분석했다. 구찌 모회사 케어링 실적 발표에 따르면 구찌 매출은 2025년 약 20% 이상 감소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명품 브랜드 SNS 댓글이 소비자 반응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지표라며 AI 활용이 여전히 강한 반발을 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AI 화보가 구찌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비행기 밥의 반전

    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비행기 밥의 반전

    1월 초 한 승객이 올린 퍼스트클래스(일등석) 기내식 사진이 SNS에서 15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 접시는 고기 몇 겹과 치즈, 멍든 토마토가 전부였다. “식사라 부르기 민망하다”는 반응 속에 여행자들은 ‘최악의 기내식’ 인증에 나섰고 “도시락이 낫다”, “전용기가 답”이라는 비아냥도 뒤따랐다. 하지만 모든 기내식이 조롱의 대상은 아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여행 전문가와 항공 업계 관계자들의 경험을 모아 “비행 중에도 잊지 못할 식사”를 정리했다. 공통점은 분명했다. 호평은 대부분 미국 밖 항공사에서 나왔다. ◆ 이코노미석의 반전…대한항공 비빔밥 전직 미식 여행 전문가 라니 치마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일반석) 비빔밥을 “비행기에서 만난 가장 놀라운 한 끼”로 꼽았다. 그는 저녁으로 먹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또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은 알레르기 탓에 먹지 못했지만, 함께 탄 지인들이 “그 항공사 고추장은 꼭 모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즈니스석 식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비빔밥의 인상은 또렷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 ‘하늘 위의 수프 맛집’…버진 애틀랜틱 여행 전문 웹사이트 더 포인츠 가이 편집장 매디슨 블랑카플로르는 버진 애틀랜틱을 기내 수프로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에서 맛본 겨울 채소 수프는 허브 향을 더한 오일과 바삭한 채소 토핑을 곁들인 메뉴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레시피를 판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사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 크리스마스이브의 완성…에어프랑스 치킨 여행사 베스트 트래블스 투 파라다이스(BTTP)의 컨설턴트인 캐시 에번스는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브 비즈니스석 비행에서 에어프랑스의 치킨 요리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르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온도까지 완벽했던 치킨에 스캘럽드 포테이토와 당근이 곁들여졌다. 2세 손녀를 위해 당근을 꽃 모양으로 손질해 준 세심함도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 식당 그대로 옮겨온 듯…에티오피아항공 여행 전문 매체 아파(AFAR) 부편집장 미셸 바란은 에티오피아항공 장거리 비즈니스석에서 만난 전통 요리를 “완전히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카트에서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인제라를 곁들인 정식 한 접시가 완성됐다. 무엇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저 정말 맛있었다”는 인상만은 선명했다고 밝혔다. ◆ “비행기 안에서 성게알을?”…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여행 전문 매체 트리프티 트래블러 편집장 카일 포터는 2019년 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식사를 “웃음이 나올 만큼 호화로웠다”고 회상했다. 5~13코스로 구성된 식사에는 장어 유자 소스, 캐비아(철갑상어알)를 얹은 계란찜, 해산물 육수 만두, 그리고 성게알까지 포함됐다. 그는 “도쿄 최고급 식당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게알을 고도 3만 5000피트에서 먹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 생선회 코스의 충격…ANA 프리랜서 여행 기자 크리스 동은 전일본공수(ANA)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된 ‘생선회 전용 코스’를 가장 인상 깊은 기내식으로 꼽았다. 날생선을 위한 독립 코스 뒤에는 부드러운 소고기, 일본식 밥과 절임이 이어졌다. 그는 이코노미석에서도 말레이시아 요리 나시 르막을 사전 주문해 “놀라울 만큼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 캐비아와 랍스터…카타르항공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잦은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의사인 샤메인 램신은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의 캐비아 서비스를 최고로 꼽았다. 캐비아와 함께 먹는 작은 팬케이크에 다진 양파, 달걀, 차이브, 사워크림, 레몬까지 정석 그대로 제공되며 이후 코스가 이어져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라고 밝혔다. 랍스터가 메뉴에 있으면 반드시 고른다는 것도 그의 기준이다. ● 여행+ 포인트 기내식의 격차는 좌석 등급보다 항공사 철학과 음식 문화에서 갈린다. “비행 중엔 어쩔 수 없다”는 말 대신 어떤 항공사를 고르느냐가 여행의 기억을 바꾼다.
  • “이게 비행기 밥이라고?”…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 [여행+]

    “이게 비행기 밥이라고?”…전문가들이 꼽은 ‘인생 기내식’ [여행+]

    1월 초 한 승객이 올린 퍼스트클래스(일등석) 기내식 사진이 SNS에서 15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 접시는 고기 몇 겹과 치즈, 멍든 토마토가 전부였다. “식사라 부르기 민망하다”는 반응 속에 여행자들은 ‘최악의 기내식’ 인증에 나섰고 “도시락이 낫다”, “전용기가 답”이라는 비아냥도 뒤따랐다. 하지만 모든 기내식이 조롱의 대상은 아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여행 전문가와 항공 업계 관계자들의 경험을 모아 “비행 중에도 잊지 못할 식사”를 정리했다. 공통점은 분명했다. 호평은 대부분 미국 밖 항공사에서 나왔다. ◆ 이코노미석의 반전…대한항공 비빔밥 전직 미식 여행 전문가 라니 치마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일반석) 비빔밥을 “비행기에서 만난 가장 놀라운 한 끼”로 꼽았다. 그는 저녁으로 먹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또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고추장은 알레르기 탓에 먹지 못했지만, 함께 탄 지인들이 “그 항공사 고추장은 꼭 모아 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비즈니스석 식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비빔밥의 인상은 또렷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 ‘하늘 위의 수프 맛집’…버진 애틀랜틱 여행 전문 웹사이트 더 포인츠 가이 편집장 매디슨 블랑카플로르는 버진 애틀랜틱을 기내 수프로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런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에서 맛본 겨울 채소 수프는 허브 향을 더한 오일과 바삭한 채소 토핑을 곁들인 메뉴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레시피를 판다면 기꺼이 돈을 내고 사고 싶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 크리스마스이브의 완성…에어프랑스 치킨 여행사 베스트 트래블스 투 파라다이스(BTTP)의 컨설턴트인 캐시 에번스는 가족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이브 비즈니스석 비행에서 에어프랑스의 치킨 요리를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마르지 않고 질기지 않으며 온도까지 완벽했던 치킨에 스캘럽드 포테이토와 당근이 곁들여졌다. 2세 손녀를 위해 당근을 꽃 모양으로 손질해 준 세심함도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 식당 그대로 옮겨온 듯…에티오피아항공 여행 전문 매체 아파(AFAR) 부편집장 미셸 바란은 에티오피아항공 장거리 비즈니스석에서 만난 전통 요리를 “완전히 예상 밖의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카트에서 원하는 반찬을 고르면 인제라를 곁들인 정식 한 접시가 완성됐다. 무엇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저 정말 맛있었다”는 인상만은 선명했다고 밝혔다. ◆ “비행기 안에서 성게알을?”…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여행 전문 매체 트리프티 트래블러 편집장 카일 포터는 2019년 일본항공 퍼스트클래스 식사를 “웃음이 나올 만큼 호화로웠다”고 회상했다. 5~13코스로 구성된 식사에는 장어 유자 소스, 캐비아(철갑상어알)를 얹은 계란찜, 해산물 육수 만두, 그리고 성게알까지 포함됐다. 그는 “도쿄 최고급 식당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게알을 고도 3만 5000피트에서 먹을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 생선회 코스의 충격…ANA 프리랜서 여행 기자 크리스 동은 전일본공수(ANA)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된 ‘생선회 전용 코스’를 가장 인상 깊은 기내식으로 꼽았다. 날생선을 위한 독립 코스 뒤에는 부드러운 소고기, 일본식 밥과 절임이 이어졌다. 그는 이코노미석에서도 말레이시아 요리 나시 르막을 사전 주문해 “놀라울 만큼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 캐비아와 랍스터…카타르항공 워싱턴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잦은 해외 출장을 다니는 의사인 샤메인 램신은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의 캐비아 서비스를 최고로 꼽았다. 캐비아와 함께 먹는 작은 팬케이크에 다진 양파, 달걀, 차이브, 사워크림, 레몬까지 정석 그대로 제공되며 이후 코스가 이어져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라고 밝혔다. 랍스터가 메뉴에 있으면 반드시 고른다는 것도 그의 기준이다. ● 여행+ 포인트 기내식의 격차는 좌석 등급보다 항공사 철학과 음식 문화에서 갈린다. “비행 중엔 어쩔 수 없다”는 말 대신 어떤 항공사를 고르느냐가 여행의 기억을 바꾼다.
  • 인류의 기원 ‘유라시아 아닌 아프리카’ 근거 찾았다

    인류의 기원 ‘유라시아 아닌 아프리카’ 근거 찾았다

    인간과 유인원이 갈라진 것은 1300만~700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유인원과 생물학적으로 갈라진 뒤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유인원과 갈라진 뒤 초기 수백만년 사이의 인간 화석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고, 이 때문에 현생 인류는 아프리카가 아닌 유라시아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류가 유라시아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8일 자에 실렸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리아, 칠레, 중국, 스페인, 모로코 등 9개국 인류학자, 고고학자, 생물학자 등으로 이뤄진 국제 공동 연구팀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현대인의 가장 가까운 조상일 가능성이 높은 약 77만 3000년 전 인간 화석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굴된 인류화석은 고대와 현대의 특징이 혼재돼 있어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인간 계통이 분화되기 시작할 때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인류가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으로 나뉘기 시작한 것은 약 76만 5000~55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류의 공통 조상이 어디서 처음 등장했는지는 논란이다. 1994년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호모 안테세소르’는 약 120만~80만년 전에 살았던 초기 인류로,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 화석이다.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아프리카 지역의 인류 화석은 발견된 바 없고,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의 공통 조상과 매우 가까워 유라시아 지역에서 인류 조상이 출현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됐다. 이에 연구팀은 모로코의 ‘토마스 채석장 1구역’과 ‘호미니데 동굴’에서 발굴된 화석을 정밀 분석했다. 발견된 화석은 두 개의 부분적 아래턱뼈, 다수의 치아와 척추뼈였다. 연구팀은 화석 주변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 화석들은 지구 자기장 대역전이 발생한 시기와 가까운 약 77만 300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모로코 화석은 호모 에렉투스 같은 종에서 관찰되는 고대적 특징과 호모 사피엔스나 네안데르탈인에서 발견되는 현대적 특성까지 함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모 안테세소르와 형태학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어금니 크기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나 네안데르탈인과 유사하지만, 아래턱뼈 형태는 호모 에렉투스나 기타 아프리카의 고대 인류에 더 가까웠다. 연구를 이끈 장 자크 후블린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교수는 “이번 화석은 유럽과 북아프리카 간 지역적 분화가 후기 플라이스토세 말기인 약 180만년 전부터 78만년 전에 시작했음을 보여주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대부 3부작·애니 홀 등서 폭넓은 연기“연기 안 했다면 난 부적응자 됐을 것”봉준호에 오스카 각본상 트로피 전해 갱스터 영화의 고전 ‘대부’ 3부작(1972 ~1990)부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애니 홀’(1977), 노년 멜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까지 폭넓은 연기 세계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턴이 세상을 떠났다. 79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키턴의 측근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더 밝힐 게 없다.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해 지금은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타아나에서 태어난 키턴은 19세에 뉴욕으로 이주해 연기를 공부했다. 1968년 뮤지컬 ‘헤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이듬해 우디 앨런의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에 출연하며 앨런과 인연을 맺었다. 영화 데뷔는 ‘러버스 앤드 아더 스트레인저’(1970). 2년 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로 부상했다. 1970년대 키턴은 ‘앨런의 뮤즈’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 중 ‘애니 홀’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디 혼, 벳 미들러와 함께한 ‘조강지처 클럽’(1996)은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다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제작·연출가로도 활약하면서 사후 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 ‘천국’(1987)을 내놓았고, 감독 데뷔작 ‘마이 히어로’(1995)도 호평받았다.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에게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해 제작·주연을 맡았던 ‘서머 캠프’가 유작이 됐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키턴은 앨런, 알 파치노, 워런 비티 등과 연인으로 지냈다. 특히 ‘대부2’가 개봉한 1974년 파치노와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파워 커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둘은 ‘대부3’가 나온 1990년 완전히 결별했으나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를 유지했다. 키턴이 201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평생공로상을 받을 때 파치노가 연단에 올라 추억을 회상하고 경의를 표하며 지속돼 온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운 키턴은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세대 여배우 중 평생 미혼인 유일한 사람이다. 결혼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고,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부적응자가 됐을 것”이라면서 배우로서의 삶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탑골공원과 어르신 문화공간

    [씨줄날줄] 탑골공원과 어르신 문화공간

    서울의 대표적 개봉관 중 하나였던 허리우드극장이 실버영화관으로 탈바꿈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55세 이상이면 2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일반인도 55세 이상과 동행하면 역시 2000원이다. 적은 비용으로 영화를 보고 싶은 젊은이라면 극장 입구에서 마주친 어르신과 ‘즉석 친구’를 맺어도 뭐랄 사람이 없다. 이달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먼의 ‘카사블랑카’, 찰턴 헤스턴과 잭 호킨스의 ‘벤허’, 제인 와이먼과 록 허드슨의 ‘마음의 등불’을 잇달아 상영한다. 모두 추억의 영화에 그치지 않는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입장하면 못 본 앞부분을 다음 회에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규칙이다. 탑골공원 주변을 흔히 ‘어르신의 거리’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어르신 문화 부재(不在)의 거리’다. 민간이 운영하는 실버영화관이 사실상 이 거리의 유일한 어르신 문화공간이다. 이런 상황에서 탑골공원 담장 밖 장기판은 이름뿐인 어르신의 거리에서 즐길거리 없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찾아내고 정착시킨 문화였다. 서울 한복판의 장기판 행렬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무형문화유산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탑골공원이라는 문화유산을 보존하겠다고 또 다른 문화유산을 없애 버린 꼴이다. 어르신들이 편하게 즐기는 곳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명물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비했어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이 안쓰럽다. 장기판을 몰아낸 데 따른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종로구청이 주변에 장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나마 대안을 마련하려 노력하는 해당 구청의 자세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럴수록 어르신들이 이 거리에서 원하는 문화가 고작 장기판뿐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탑골공원 장기판 논란이 어르신의 거리에 ‘어르신 종합문화공간’을 건립하는 것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서동철 논설위원
  •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해수욕 금지”…스페인 해변 발칵 뒤집은 ‘아름다운 암살자’ 정체는?

    스페인 남부 해변에서 이른바 ‘블루드래곤’(푸른 용)이라고 불리는 바다 파란갯민숭달팽이가 발견돼 해수욕이 전면 금지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바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살인자’로 불리는 ‘파란갯민숭달팽이’(블루드래곤) 등장에 스페인 시 당국이 적색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페인 남부 코스타 블랑카의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는 최근 비베르스 해변에서 블루드래곤 두 마리가 발견되자 즉각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금지했다. 시 당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안전요원이 확성기를 들고 경고하면서 바다에 들어갔던 피서객들은 물 밖으로 나와야 했다. 만약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된다. 블루드래곤은 맹독 해파리인 ‘포르투갈 군함 해파리’의 독 세포를 먹고, 몸속에 농축해 저장한다. 이 과정에서 블루드래곤의 독성은 먹잇감보다 훨씬 강해진다. 블루드래곤은 동족 포식도 한다. 이 생물은 화려하고 신기하게 생겼지만 만지거나 밟으면 저장된 독이 피부에 주입될 수 있다. 블루드래곤에 쏘였을 때 구역질, 통증, 구토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치명적이지 않지만,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 어린이, 심장·호흡기 질환자, 또는 여러 번 쏘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호세 루이스 사에즈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 시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생물을 발견하면 장갑을 낀 상태라도 만지지 말고, 구조대원과 관계 당국에 알리기를 바란다”며 “만약 쏘였다면, 쏘인 부위를 소금물로 씻고 가까운 응급실이나 보건소로 가야 한다”고 했다.
  • 몇 시간 만에 1년치 비 쏟아진 아르헨 도시…장관에 “당신도 당해봐” [여기는 남미]

    몇 시간 만에 1년치 비 쏟아진 아르헨 도시…장관에 “당신도 당해봐” [여기는 남미]

    물폭탄이 떨어진 아르헨티나의 항구도시에서 인명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주요 항구도시인 바이아블랑카에는 8시간 동안 1년 치 강우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수천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시시각각 늘어 집계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은 “집중호우가 내린 바이아블랑카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전국에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바이아블랑카에는 지난 7일 새벽부터 정오까지 약 8시간 동안 400㎜ 비가 쏟아졌는데, 이는 바이아블랑카의 1년 강우량이다. 정부 추산 재산 피해는 4억 달러(약 5830억원)에 이른다. 침수가 시작되자 대형 정전 사고를 우려한 전기회사는 사실상 도시 전역에 단전 조치를 취했다. 침수가 발생한 지 3일이 됐지만 전력공급은 아직 정상화하지 않은 상태다. 바이아블랑카 인구 35만명 중 최소 12만명이 단전 영향을 받고 있다. 비가 잠잠해지면서 구체적인 인명 사고 사례가 보도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세 여아와 한 살 남동생은 엄마와 대피하다가 실종됐다. 엄마는 남매를 차에 태워 이동하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아이들과 차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 마침 이동하던 대형 SUV가 여성과 아이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세 사람은 물살에 휩쓸렸다. 당시 이들을 구하려고 했던 마르셀로는 “세단에 비해 차체가 높아 견딜만한 상황이라 그들에게 다가갔는데 옮겨 타도록 하는 순간 물살에 휘감겨 사라졌다”고 떠올렸다. 여성은 약 1300m 떨어진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어린 남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생존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소방대는 포기하지 않고 남매를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장관은 현장에서 분노한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해 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주민들은 “당신도 흠뻑 젖어봐야 정신을 차리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인가”라면서 장관을 아직 물이 빠지지 않은 침수지역으로 끌고 가 빠뜨리려고 했다. 불리치 장관은 동행한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겨우 현장을 빠져나왔다.
  •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차가 거리에 ‘둥둥’ 실종된 1세·5세 자매…‘역대급 폭우’에 메시도 애도했다

    아르헨티나 중부지역인 바이아블랑카에 지난 7일(현지시간)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축구의 신’ 메시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간)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현지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측정된 24시간 기준 강우량을 ‘2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르헨티나 기상 관측 역사상 일 강우량 기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바이아블랑카에서 기록된 하루 강우량으로는 이번이 가장 많다. 전에는 1930년의 175㎜라고 일간 클라린은 전했다. 특히 한때 시간당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 정부는 부연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치안장관은 “단 몇 시간 만에 300㎜ 가까운 비가 온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5세와 1세 어린 자매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구조대가 수색 중이며, 자매들과 같이 있었던 운전사가 사망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비에르 알론소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치안 장관은 현재 100여명이 가족들과 연락 두절 상태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흘간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1백억 페소(136억원)의 긴급지원금을 배정했으며,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성당, 축구클럽, 시민단체 등을 통해 식량, 의류, 매트리스 및 위생용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SNS를 통해 “우리는 바이아블랑카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슬픔에 차 지켜보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모든 분은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위로의 글을 올렸다. 현지 SNS에는 수위가 다소 낮아진 도로 가로등과 주택 벽 사이에 자동차들이 샌드위치처럼 껴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세탁기와 소파가 교차로 표지판 주변에 둥둥 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전력 공급 역시 여의찮아, 주민들이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관공서 비상 전력공급 포인트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한 주민은 TV토도노티시아스에 “한 사람에게 주어진 충전 가능 시간은 20분”이라며 “수돗물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들도 눈으로 대화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전 영화 ‘카사블랑카’에는 “그대 눈동자에 건배”라는 유명한 대사가 나온다. ‘눈으로 대화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화할 때 눈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일종의 비언어적 수단이다. 그런데,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눈을 통해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파르마대 의학·외과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영국 워윅대 심리학과 공동 연구팀은 반려견들끼리도 눈을 마주 보며 비언어적 교환(nonverbal exchange) 행동을 통해 의사소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최신 호에 실렸다. 사람들은 마주 보고 있는 상대방이 눈을 깜박이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박인다. 이렇게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비언어적 교환은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서 주로 나타나는 행동 패턴으로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반려견들도 긴장할 때나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알릴 때 눈을 깜박인다. 여기에 다른 개가 하품을 하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면 따라 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하품이나 표정뿐만 아니라 눈깜박임도 따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리어, 코커스패니얼, 보더콜리가 카메라 바로 뒤에 있는 장난감이나 간식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12초 분량의 다양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동영상에는 반려견들이 눈을 깜박이기도 하고, 눈을 부릅뜨고 있기도 하며, 코를 핥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각각의 동영상을 편집해 71초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을 만들었다. 눈을 깜박이거나 코를 핥는 등 특정 행동을 하는 동영상에서는 해당 동작이 4초 간격으로 반복되게 편집했다. 연구팀은 그다음, 영상에 등장하는 개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다양한 품종의 성인 반려견 54마리에게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 영상을 무작위로 보여줬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 반려견들에게 심장 모니터를 부착해 감정 반응을 살피고, 눈을 깜박이는 등의 행동을 하는지 보기 위해 녹화했다. 실험 결과, 일부 개들은 동영상을 보다가 잠이 들기도 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반려견은 응시하거나 코 핥기에서보다 영상 속 반려견이 눈을 깜박이는 것을 볼 때 평균 16% 정도 더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 깜빡임의 빈도 증가는 반려견들이 다른 개체들의 눈 깜빡임을 모방하고 있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려견들의 이런 행동이 의식적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일 수 있다면서도, 영상 속 개를 볼 때 심박수에서 스트레스 징후가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견들 사이에서 ‘나는 편안하니까 너도 편할 수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는 방법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파올라 발세치 이탈리아 파르마대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반려견들도 사람들처럼 의사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위해 얼굴 모방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 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2층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확정 中·佛 등 철도 점유율 1·2위 이겨 금융·기술 제공… 민관 협력 효과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 투입될 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 철도청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중 통근형 메트로 차량 240칸(1조 2000억원)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1조원) 공급을 맡는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잭팟…정부·코레일과 ‘원팀 전략’ 적중

    현대로템이 모로코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의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합심해 이뤄낸 성과로 철도 강국 프랑스와 중국 등을 꺾고 ‘K-철도’의 아프리카·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25일(현지시간)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약 2조 2027억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동차 공급 외 차량의 유지보수는 모로코 철도청과의 별도 협상을 거쳐 현대로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2층 전동차는 시속 160㎞급으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들을 연결해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철도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철도 인프라가 아닌 차량 공급으로 한정하면 한국 철도 최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기존 대규모 수주는 현재 납품 중인 호주 NIF 2층 전동차(1조 4000억원),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1조 3000억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트로 전동차(9000억원) 등이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 공급량과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철도 전문 매체 ‘레일웨이 서플라이’는 최근 “현대로템이 모로코에 열차 150대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차량을 구성하는 전체 부품 중 약 90%를 국내 중소·중견기업 200여곳이 공급하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철도산업의 상생 발전도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로템 외에도 프랑스 알스톰, 중국 중처그룹(CRRC)을 비롯해 스페인 카프와 탈고 등의 업체가 참여했다. CRRC는 2022년 기준 신조 철도차량 점유율 1위(24.8%)이고, 알스톰이 2위(15.4%)인데 점유율 10위(2.1%)인 현대로템이 이들을 제친 것이다. 이번 수주 배경에는 민관이 협력하는 ‘원팀 전략’이 있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해 현지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철도청장을 면담했고, 국가철도공단과 코레일 관계자들도 현지에서 함께 수주전을 벌였다. 코레일은 유지보수 핵심 기술 확보를 원하는 모로코 철도청에 기술이전·교육훈련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했고, 현대로템도 모로코에 공장을 건설해 생산·조립하는 등의 현지 경제 기여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자금 융자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모로코에 돈을 빌려주는 양허성 자금을 제안하는 등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현대로템을 지원했다.
  • 중국인이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중국인의 삶을 말하다[소설리뷰]

    중국인이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중국인의 삶을 말하다[소설리뷰]

    중국인이었으나 프랑스로 왔다.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소설을 쓴다. 다만 그 내용은 중국인의 삶이다. 폭력적인 체제의 바깥에서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내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 이야기는 퍽 소름 끼치는 것이어서 체제 바깥에 있는 우리의 이해나 공감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다. 서늘하고 적확하며 명료한 서술에 환상이 끼어들 틈은 없다. 그러나 그것을 도저히 우리와 같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중국 출신 프랑스 소설가 겸 영화감독 다이 시지에(71)의 첫 소설집 ‘세 중국인의 삶’(문학동네) 이야기다. 시지에는 1954년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속에서 3년간 ‘재교육’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2000년 첫 장편소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로 데뷔하며 문단의 이목을 끌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이듬해에는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2003년 ‘D의 콤플렉스’로 페미나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됐다. ‘세 중국인의 삶’은 2011년 쓴 작품으로 시지에는 현재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글을 쓴다. 책 제목처럼 세 이야기가 묶였다. ‘호찌민’, ‘저수지의 보가트’, ‘산을 뚫는 갑옷’이다. 예전엔 풍요로운 곳이었으나 이제는 쓰레기장처럼 변한 귀도(貴島)에 사는 세 중국인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죽음, 삶 그리고 다시 죽음 “감시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이는 북의 철판이 아니라 가죽을 두드려 ‘두부 왈츠’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감시인 하나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휘파람으로 불었고 다른 감시인은 일지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처형 전날 9413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북을 연주함. 이전엔 고르바초프의 반점처럼 분홍색이었던 반점만이 이제는 불에 그슬린 듯 검은색으로 변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드러냄.’”(‘호찌민’·53쪽) 조로증(早老症)을 앓는 탓에 열두 살임에도 일흔 살 노인처럼 보이는 소년의 이야기인 ‘호찌민’은 모순의 굴레에 갇힌 현대인에 대한 풍자처럼 읽힌다. 횡령죄로 수감 중인 당서기장을 대신할 인물로 낙점된 소년은 서기장의 인적 사항을 외우고 그 사람처럼 행동하는 법을 익힌다. 소년은 이것을 서커스단 무대에서 펼칠 연기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죽음의 날이 점점 소년을 향해 온다. 하지만 소년에게 그날은 그저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칠 날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에서 소년의 반점은 왜 검은색으로 변했을까.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희망에 찬 밝은 음악이다. 죽음과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다.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게임’에서도 게임 참가자들이 아침에 일어날 때 이 음악이 흐른다. 인간의 삶은 결국 죽음으로 흐른다. 하지만 죽음이 엄습하기 직전까지,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먹고 마시고 행동한다. 삶과 죽음은 결국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할지 모른다. 죽음 직전에 흐르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그래서 역설이 아니다. 인생의 핵심을 지극히 깊이 꿰뚫고 있는 탁월한 통찰이다. 벗어날 수 없는 인생과 비극의 고리 “시신을 최신식 독일제 수술대에 눕힌 다음 마 박사는 메스를 쥐고 사형수의 배를 갈랐어. 콩팥의 위치를 확인하고는 메스로 콩팥을 적출해 씻었지. 창자의 일부가 배 밖으로 미끄러져 나와서 박사는 가위로 그걸 잘라냈어. 근데 갑자기 남자가 깨어나더니 수술대 위에 일어나 앉는 거야. 남자는 몹시 피곤한 기색이었어. 그는 의사를 쳐다보며 누구인지 확인하려 했어. 하지만 근시라 안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손을 더듬어 안경을 찾았는데, 그가 찾은 건 자기 창자뿐이었어.”(‘저수지의 보가트’·81쪽) 주인공의 아버지는 저수지 관리인으로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인공 보가트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닮았다. 그래서 ‘저수지의 보가트’다. 어느 날 어머니가 실종됐다. 어머니는 전자제품 재활용 공장의 노동자로 납중독 진단을 받았다. 길을 잃거나 새벽에 밖을 돌아다니는 증세가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어머니는 실종된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믿는다. 진실은 무엇일까. 전자제품 재활용 공장에서 납에 중독된 주인공 어머니의 삶을 생각한다. 노동은 살기 위한 것인데 어째서 그것이 병과 죽음으로 인간에게 되돌아오는가. 인생과 세계는 이런 역설로 가득하다. 어쩌면 이 문제는 한 인간의 삶 안에서 풀리는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개인은 거대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작은 수단이다. 끊임없이 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종국에 가서 ‘당신이 아니어도 된다’며 매몰차게 내버린다. 문명과 역사의 발전은 개인을 이렇게 몰아세우지 않으려는 몸부림이기도 했는데, 그러나 아직도 이 세계 도처에는 그런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새끼를 지키고자 동그랗게 몸을 만 천산갑을 죽여서 기어코 요리로 만들겠다는 인간의 다부진 의지를 그리고 있는 마지막 작품 ‘산을 뚫는 갑옷’은 섬뜩하고 서늘하다. 소설은 이런 문장으로 끝난다. 벗어날 수 없는 비극의 고리에 갇힌 인간의 처연한 운명을 아프게 그리고 있다. “한 어머니가 아들을 광기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눈먼 점쟁이를 찾아갔다. 점쟁이는 아들에게 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여인은 가난해서 매춘부를 살 수 없었고, 그리하여 자기가 직접 매춘부 역할을 해야 했다. 그녀는 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 아들은 치료되었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가 광기에 빠져, 한때 아들을 가두어두던 참호에 사슬에 묶인 채 갇히게 되었다. 그때부터 여인은 완전한 침묵에 잠겼다.”(‘산을 뚫는 갑옷’·155쪽)
  • 오일·피톤치드 주성분… 공기 정화[2024 하반기 히트상품]

    오일·피톤치드 주성분… 공기 정화[2024 하반기 히트상품]

    만송은 우리나라 산에 널리 분포돼 있는 침엽수림 중에서 피톤치드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오는 잣나무, 구상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피톤치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만송 ‘피톤치드 수향’은 주위 공기를 정화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오일과 피톤치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들었다. 30ml 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 등산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 내부, 화장실 등 실내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만송은 지난 9월 아프리카 무역의 중심지 카사블랑카 메디나에서 한국의 우수 상품들을 설명하고 해외거점 확보를 위해 ‘BINKIM SOLUTION’ 모로코 사업자를 개설했다.
  • 숲속 들어온 듯 상쾌함 주는 ‘만송 피톤치드 수향’

    숲속 들어온 듯 상쾌함 주는 ‘만송 피톤치드 수향’

    만송은 우리나라 산에 널리 분포돼 있는 침엽수림 중에서 피톤치드 성분이 가장 많이 나오는 잣나무, 구상나무, 측백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피톤치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피톤치드는 항균·살균 효과가 있어 사람에게 이로운 물질로, 침엽수인 편백나무의 숲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속에 들어가면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피톤치드 덕분이다. 만송 ‘피톤치드 수향’은 주위 공기를 정화하고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오일과 피톤치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만들었다. 30ml 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 등산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 내부, 화장실 등 실내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 만송은 지난 9월 아프리카 무역의 중심지 카사블랑카 메디나에서 한국의 우수 상품들을 설명하고 해외거점 확보를 위해 ‘BINKIM SOLUTION’ 모로코 사업자를 개설했다. 최근에는 트레이드 타워 KITA 한국무역협회에서 한아프리카 통상산업 포럼에 참가해 만송 피톤치드 제품을 해외에 알렸다.
  • ‘사장님 나빠요’ 블랑카, 여배우 오승은과 깜짝 근황

    ‘사장님 나빠요’ 블랑카, 여배우 오승은과 깜짝 근황

    배우 오승은이 근황을 공개했다. 오승은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개그맨 정철규(활동명 블랑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팬들은 “추억 소환 감사해요”, “두 분 오랜만이네요”라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 광고 촬영 목적으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정철규는 “두사부일체1 주인공 대배우 오승은님과 두사부일체3 조연 개배우 블랑카. 오승은 배우님과 맛집 릴스 광고 찍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오승은은 영화 ‘두사부일체’(2001)에서 이윤주 역을, 정철규는 두사부일체3에 해당하는 ‘상사부일체’(2007)에서 붕타우 역을 맡은 바 있다. 오승은은 2000년 SBS 청춘시트콤 ‘골뱅이’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서 현빈, 한예슬과 함께 출연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2007년 MBC 에브리원 예능 ‘무한걸스’ 고정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승은은 200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서 꽈배기집을 운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정철규는 2003년 KBS 코미디 프로그램 ‘폭소클럽’에서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뭡니까, 이게?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정철규는 2014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다문화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 “집값 오르겠네”…국내 MZ 핫플로 유명한 ‘이곳’ 세계서 인정받았다

    “집값 오르겠네”…국내 MZ 핫플로 유명한 ‘이곳’ 세계서 인정받았다

    젊은 세대에게 ‘핫플레이스’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서울 성수동이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정보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순위 4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타임아웃은 올해의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World’s Coolest Neighbourhood) 38곳을 공개했다. 이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성동구 성수동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수동은 큐브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연예기획사의 이전으로 강남·홍대에 이은 새로운 K팝·한류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성수동으로 몰리며 ‘쇼핑 성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타임아웃은 성수동이 “한때 가죽, 인쇄, 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다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며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이곳은 붉은 벽돌로 된 창고와 오래된 공장, 선적 컨테이너로 가득하며 이제는 최신 유행 카페와 부티크, 갤러리들이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아웃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키스(KITH)의 첫 번째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와 K-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 등이 오픈하면서 패션 중심지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방문하려는 사람에게 추천 코스로 “‘비아트 성수’나 ‘슈퍼 말차’에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수많은 빈티지·중고 상점과 부티크를 둘러보고, ‘할머니의 레시피’에서 점심을 먹고, ‘맥파이 앤 타이거’에서 차를 마셔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성수동 인근 뚝섬 한강 공원에서 화려한 조명 행사인 ‘서울 드론 쇼’가 매년 봄과 가을에 몇 주간 열린다”고도 소개했다. 타임아웃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를 선정해왔다. 올해의 1위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노트르담 뒤 몽’이 차지했다. 예술가들이 거주하던 이 동네는 그라피티가 그려진 골목길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타임아웃은 평가했다. 2위에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메르스 술탄’, 3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페레레난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아웃의 여행 에디터 그레이스 비어드는 “올해 목록에 오른 동네들에는 먹고 마시기 좋은 장소와 유행을 선도하는 문화, 거리, 번성하는 공동체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며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각 도시를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 페루 최고봉서 발견된 미라…22년 전 실종된 산악인이었다

    페루 최고봉서 발견된 미라…22년 전 실종된 산악인이었다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된 미국인이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해발 6768m 우아스카란 산 제1캠프의 5200m 지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고, 페루 경찰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이 해당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된 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전해졌다. 스탬플은 2002년 6월 24일 지인 2명과 같이 등반하다 눈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당시 3명 중 1명의 시신은 찾았지만 스탬플과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고 엘코메르시오는 전했다. 스탬플의 시신은 발견 당시 미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위에 덮였던 눈과 얼음 때문에 옷, 하네스, 로프, 등산화 등은 거의 원상태를 유지했으며 경찰은 시신 품에 있던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아스카란은 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데스산맥 일부인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위치해 있다. 코르디예라 블랑카 등산 성수기는 남반구의 가을과 겨울에 해당하는 5~9월로 알려져 있다.
  • 만송, ‘피톤치드 이프란 섬유탈취제’ 출시… “싱싱한 생화 향 구현”

    만송, ‘피톤치드 이프란 섬유탈취제’ 출시… “싱싱한 생화 향 구현”

    향기 관련 제품을 개발해 온 만송이 ‘피톤치드 이프란 섬유탈취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옷에 상쾌한 냄새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피톤치드 이프란 섬유탈취제는 북아프리카 카사블랑카 주택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핑크빛 부갠베리아 꽃잎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싱싱한 생화의 느낌을 옷이나 실내공간에 그대로 전달한다. 만송은 해외엑스포와 박람회 등에 참여하면서 비밀스럽고 독특한 멋을 향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여러 실험과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웰빙과 청결함을 느끼게 하며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편백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주성분으로, 이탈리안 만다린, 로즈케톤, 유향을 조합했다. 알레르기 반응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감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야생에서 피어나는 꽃을 집 안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과 함께 푸릇한 향기를 제공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자연환경처럼 풍부한 산소와 향기를 제공해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향기와 멋을 전달한다. 이프란 섬유탈취제는 분무기형 제형으로 미세한 입자가 뿜어져 나와 한결 촉촉한 향을 느끼게 해준다. 고급 섬유탈취제로서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만송의 또 다른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 연인 흉기로 수차례 찌른 데이트폭력범…유명 배우였다

    전 연인 흉기로 수차례 찌른 데이트폭력범…유명 배우였다

    할리우드 배우 닉 파스쿠알(34)이 헤어진 연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파스쿠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과 미국 CBS TV시리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찰청은 파스쿠알을 살인미수·주거침입·상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파스쿠알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전 4시30분쯤 LA 소재의 전 여자친구 A씨 집에 무단 침입해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는 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페이지가 개설됐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전에 패스콸을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 집행 당국에 신청한 상태였다. 조지 개스콘 지검장은 성명에서 “이 흉악한 사건은 가정·데이트폭력(domestic violence)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일깨워준다”며 “우리는 이 끔찍한 행위를 저지른 자가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스쿠알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텍사스주(州) 시에라 블랑카에 있는 미국·멕시코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재판에서 그의 유죄가 인정된다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스쿠알은 여러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벨 문’과 미국 CBS TV시리즈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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