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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현 “이번엔 꼭 V”

    김미현의 첫 승은 언제쯤-. 두차례 연장전 패배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미현(ⓝ016)이 상심을 뒤로 한채 4일 밤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3라운드 54홀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박세리(삼성전자) 박지은 펄신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송아리 등 7명의 한국선수들이 출동하지만 김미현이 가장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의 상승세 때문. 박세리는 초반부터 2승을 올리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일부 대회에서는 컷오프에 걸리거나 기권할 정도로컨디션의 기복이 크고 1승을 올린 박지은도 지나치게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펄신이나 장정 등은 아예 정상권에서 먼 상태. 반면 김미현은 우승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손목 부상에 시달릴 때를 빼곤 기복없는 플레이로 꾸준히 정상을 노크해왔다.특히 최근 3차례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드는 안정세가 돋보인다.다만 지난 2년과는 달리 막판 실수로 우승컵을안아보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점. 그런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역시 난적은 박세리 박지은과 2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올시즌 최다관왕(4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지난해 챔피언이자 이미 시즌 1승을 올린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등. 과연 연이은 연장 패배라는 불운에 울고 있는 김미현이 첫승을 거두며 라이벌들에게 통쾌한 반격을 가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LPGA 인기만회 ‘안간힘’

    ‘좀 더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남자골프(PGA)에 비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내놓고 있는 가운데 TV 중계시 선수들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선수들이 플레이하면서 캐디와 나누는 코스공략 방법과 볼이 놓여진 상황 등에 대한 얘기들을 안방의시청자들이 직접 듣게 해주면 보다 친근해지고 흥미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왔다. LPGA는 우선 19일 밤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개막된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부터일부 선수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켜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중계할 골프채널은 일단 4명의 선수를 선정,마이크로폰을 부착시키기로 했다. 이 방안이 실효를 거둘 경우 앞으로 마이크로폰 부착을 공식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폰 부착은 이전에도 이벤트성 대회나 캐나다에서열리는 일부 대회에서 시도돼 왔다.지난주 오피스디포대회를 중계한 ESPN2채널은대회를 주최하고 직접 출전하기도한 에이미 엘콧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대회를 직접 관전하러 온 갤러리가 아닌안방의 시청자들에게만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오히려 관중수가 줄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등장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PGA에비해 지나치게 떨어진 LPGA의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고육책 말고는 없다는 입장.TV 중계마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TV 카메라를 붙들어 둘 수 있는 묘안 중의 하나라는 얘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김미현·박지은 “소렌스탐 5연승 막자”

    ‘소렌스탐의 5연승을 저지하라’-.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승 행진을 거듭 중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LPGA 첫 5연승 문턱에 다다른 가운데 ‘대기록 달성이냐,저지냐’를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렌스탐이 5연승을 노리는 무대는 19일 밤 캘리포니아주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그에 앞서 낸시 로페스가 78년루키 시절 5개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지만 3연승 이후 4번째와 5번째 대회는 한차례씩 건너 뛴 것이라 5연승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올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중인 소렌스탐이 다시는 잡지 못할 수도 있는 5연승 기회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것은 당연한 일.물론 라이벌들은 극력 저지해야 할 입장. 선봉은 ‘코리아 빅3’.시즌 초반 소렌스탐과 양강구도를이루는 박세리나 손목부상에서 회복돼 지난주 오피스디포에서 11타차를 뒤집으며 준우승한 김미현,2승을 노리는 장타자 박지은 등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견제세력이다.여기에 대회3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챔피언 줄리 잉스터도 소렌스탐의 연승 저지에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국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는 19일 밤 텍사스주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리는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상위권진입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쌍용정보통신 美에 팔렸다

    쌍용양회가 쌍용정보통신의 지분 매각과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7,000억원대의 자금을 유치,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채권단도 이같은 자구노력을 인정해 총 1조1,000억원의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3일 쌍용정보통신 주식 364만주(지분 67.4%)를 미국 뉴브릿지캐피털에 옵션 형태로 3,000억∼4,000억원에 매각,4일 가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96만주는 주당 10만1,510원에 현찰로 매각하고,나머지 68만주는 쌍용정보통신의 경영상태가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내년에 최고 1,38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옵션가가 모두 행사되면 매각대금은 최고 4,400억원이 된다. 아울러 쌍용양회의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정보통신의 CB 3,000억원어치를 매입키로 했다. 위성복(魏聖馥) 조흥은행장은 “지분매각을 통해 최고 7,000억원을확보하려 했으나 가격조건 등이 맞지 않아 매각물량이 줄어들었다”면서 “시장의 신뢰확보를 위해 당초 목표한 매각대금의 차액만큼을태평양시멘트가 CB로 인수해주고,채권단도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쌍용양회의 자구노력이 별 진척이 없는 상태에서 무려1조원대의 채무재조정을 해준 것은 현대건설·대우차 등과 비교할 때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채무재조정에 참여한 금융기관이 산업은행·서울보증보험·한아름종금 등 정부소유여서 잡음이일고 있다. 안미현기자
  • 韓·中 항로개설 10돌

    이달로 한·중간 국제여객선 항로가 개설된지 10년째를 맞았다. 한ㆍ중 수교보다 2년 앞선 90년 9월 한·중 합작회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가 8,387t급 카페리 ‘골든 브릿지’호를 인천∼웨이하이(威海) 항로에 취항시키면서 개설된 한·중 항로는 현재 6개로 늘어났다. 이듬해인 91년 12월 인천∼톈진(天津) 항로,93년 5월 인천∼칭다오(靑島) 항로가 각각 개설됐으며 95년에는 인천∼다롄(大連)간에도 카페리 항로가 열렸다. 이들 4개 항로를 통해 연간 20만명이 넘는 여행객과 6만7,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콘테이너 1개 분량)의 화물이 한·중간을 오갔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로는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 98년 7월과 8월단둥(丹東)과 상하이(上海) 항로가 한달 간격으로 각각 개설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한·중간 6개 항로 여객선 이용객이 36만9,000명을 돌파했고 컨테이너 물동량도 11만5,000TEU를 달성했다. 이처럼 한·중 항로는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시키며 경제협력의 기틀을 이뤄 한·중 교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공산품을 중국으로 가져가 판매하고,중국의농산물을 우리나라로 반입하는 ‘보따리상인’이라는 특이한 무역형태도 생겨났다. 한·중 항로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제8차 한ㆍ중 해운협의회에서 합의한 인천∼옌타이(煙臺) 항로가 연내에 개설되고 다음달 3일 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돼 옛 터미널과 함께운영체제가 이원화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인천-중국 여객선 운항

    오는 10월 인천항의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인천∼중국간 국제여객선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인천지방해운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에 신축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이 10월에 준공되면 기존 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터미널 운영이 이원화돼 한·중간 기존 노선이 늘어나는데다 신규항로 취항 등으로 여객선 운항횟수가 지금보다 주 7∼8회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다렌(大連),인천∼단둥(丹東) 운항선사인 대인페리와 단둥항운은 현재 주 2항차인 ‘대인호’와 ‘동방명주호’ 운항을 각각 1항차씩 늘릴 계획이다. 위동항운도 칭다오(靑島)를 오가는 ‘향설란호’ 운항을 주 2항차에서 3항차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또10월부터 ‘뉴골든브릿지1호’가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에 투입돼 기존 ‘뉴골든브릿지2호’와의 교차운행이 이뤄지면 운항횟수가지금보다 주 3항차 늘어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남대문 ‘라이브 메카’로 뜬다

    “제대로 된 라이브 전용극장 하나 있었으면…”록그룹이나 대중가수들의 공연장을 좇아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한번쯤 가졌을 법한 바람.가수의 노래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왕왕대는 음향시스템,정갈한 멋과는 거리가 있는 조명시스템,공기 정화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매캐한 실내 분위기 등등. 그러나 남대문시장의 엔터테인먼트 패션몰 ‘메사’ 10층에 자리한라이브 전용극장 ‘메사 팝콘’(MESA POPCON)이 오는 25일 문을 열면 이런 불만은 얼마간 수그러들 지도 모른다. 지난 10일 ‘팝콘’에 미리 들어가 보았다.우선 천장까지 확 트인 공간의 여유로움이 반갑다.최고의 시스템을 갖추느라 예산만 30억원이들었다.의자를 놓으면 750석,스탠딩 공연을 할 경우 1,3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메인 스피커(V-DOSC)와 48채널의 콘솔(마이더스 헤리티지 2000),영상시스템(바르코 그래픽 6300) 등을 최고의 시스템으로 갖췄고 무빙라이트(MAC250·300·575)를 32대 설치해 최고의 이펙트를 구현하게 했다. 이날 미국 록그룹 이글스의 CD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어본 결과,좌우 스테레오 사운드가 완벽하게 구현되었고 흡입재 등이 완비돼 음의 반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하나.12층에 마련된 별도의 연습실에 드럼을 비롯,각종 앰프를 갖추어 가수 및 연주자들이 개인 악기만 들고 들어오면 완벽한 연습이가능하도록 한 점도 마음을 놓이게 한다. ‘팝콘’의 이제근 과장은 “일본의 브릿지홀을 모델로 최고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청소년은 물론 30·40대를 위한프로그램,외국 관광객을 위한 국악공연,신인가수 무대의 상설화 등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최적의 조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관료는 다른 공연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소 높은 선인 회당 550만원.문의 (02)2128-530025일부터 10월1일까지 이어지는 개관기념 무대 첫 테이프는 98년 영국유학을 떠나며 국내 팬들과 거리를 두어온 신해철이 끊는다. 그는 최근 자신이 ‘루키’로 명명한 형빈,데빈과 함께 새 그룹 ‘비트겐슈타인’을 결성,이날 내한공연의 보컬리스트로 나서 과거와는다른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앨범은 10월말 나올 예정.그는 16일 귀국한다. 임병선기자
  • 제주에 골프장 건설 붐

    제주도에 골프장 건설 붐이 일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안관광개발(대표 정재하)이 제주도로부터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산 35번지 110만7,432㎡에 회원제 18홀,퍼블릭 9홀규모의 골프장 조성사업 승인을 받았다.유일개발(회원제 18홀)과 우방리조트(회원제 27홀,퍼블릭 9홀) 등 2개 업체도 최근 사업승인을 받았다. 현재나인브릿지골프클럽을 비롯해 탐라,서귀포,한화 등 4개 골프장이 건설 공사중이다.최고 50%까지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 대상(애월읍 봉성리)·동서(제주시 봉개동)·뉴제주(조천읍 와흘리)·아도니스(한경면 저지리)·세화(구좌읍 세화리)·제주KAL(조천읍 교래리) 등 6곳이 골프장건설과 관련,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사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있으며 프라자(애월읍 상가리)·이어도(구좌읍 덕천리) 등 2곳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중이다. 동광(안덕면 동광리)·블루힐(서귀포시 중문동)·참피온(구좌읍 송당리)·제주(제주시 용강동)·묘산봉(구좌읍 김녕리)·태양(서귀포시 서홍동) 등 6곳은 골프장 건설을 위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 이들 골프장 건설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제주도내 골프장은 현재 영업중인7개 골프장을 포함해 모두 28개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제주지역 골프장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지난해 말부터경기가 회복되면서 자금사정이 나아진데다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에 따라 홀당 5,000만원씩의 개발채권 매입 규정이 폐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韓-中 여객선 추가 투입

    국제여객선사인 위동항운은 27일 신축중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1척 늘려 모두 3척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동항운은 이에 대비,우선 인천∼웨이하이(威海)간 뉴골든브릿지2호(2만6,687t급)의 취항으로 중국 선사에 반환했던 용선(傭船) 향설난호(1만6,071t급)를 다시 빌려 지난 26일부터 인천∼칭다오(靑島) 항로에 투입했다. 이어 컨테이너 선적용량이 향설난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뉴골든브릿지1호(1만6,352t급)를 오는 7월쯤 새 터미널이 개장되면 한-중 항로에 투입할방침이다. 위동항운 관계자는 “한-중 항로를 이용하는 화주들이 화물을 많이 실을 수있는 여객선을 원해 향설난호를 다시 빌려 운항토록 했다”며 “늘어나는 여객과 화물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여객선의 추가투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휴대품 통관총량 제한 반발…보따리상인 인천 농성 해산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인들이 휴대품 통관총량 제한에 반발하고 있다.보따리 상인 100여명은 통관 제한 규정 완화 등을 요구하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이틀동안 농성했다.이들과 합류를 우려해 하선이 통제됐던 여객선에서도 보따리상인들이 항의농성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보따리상인 400여명은 지난 7일 오전 10시20분쯤 인천∼웨이하이(威海)간국제여객선 뉴골든 브릿지호(1만2,000t급)를 타고 인천항에 도착했으나 인천세관의 하선 통제로 6시간동안 선내에 발이 묶이자 세관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선상농성을 벌이다 8일 해산했다. 세관은 이들이 인천항 입국장에서 세관심사를 거부한 채 농성하던 인천∼다롄(大連)간 여객선 대인호(1만3,000t급)의 보따리상인 100여명과 합류할 것을 우려,하선을 막았었다. 6일 오전 9시쯤 인천항에 도착한 대인호의 보따리상인들은 7일 오후 4시30분쯤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입국 수속을 밟았다. 이들은 “인천세관이 지난달초부터 휴대품 통관총량을 1인당 80㎏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생계에 위협을 받는등 어려움에 처했다”며 총량제 완화를 요구하다 “모든 휴대품을 강제 유치하겠다”는 세관의 최종통보를 받고 자진해산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보따리무역은 엄격한 의미에서 관행화된 밀무역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휴대품 통관총량제 완화는 없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바로크합주단 내일 정기연주회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해 6월 내한 연주회를 갖고 같은해 10월 서울바로크 합주단 중국 투어에서 협연했던 중국 피아니스트 공샹동(孔祥東·30)과 바이올리니스트 배윤영이 협연자로 나와 눈길을 끈다. 공씨는 86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87년 스페인의 팔로마 요세 콩쿠르에 16,17세의 나이로 참가,최연소 입상을 했으며 88년에는 미국의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국제무대에 데뷔했다.북경 교향악단이 93년 한·중수교기념으로 한국공연을 했을 때 우리나라를 처음 찾았다.97년 상하이(上海)에 ‘공샹동 음악센터’를 개원하고 ‘공샹동 음악 콩쿠르’도 열고 있다. 배윤영은 현재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며 ‘앙상블 유베니스’단원이다. 연주곡목은 비발디의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나단조 리용 580’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9번 내림마장조’‘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가장조’ 브리튼의 ’프랭크 브릿지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10’등이다. 한편 합창석의 입장료는 1,000원으로 책정돼 싼 값으로 공연을 볼 수 있다. (02)396-5994. 강선임기자
  • 외국업체 해태 3社에 ‘연정’/영업호조·체인망 등 건실

    ◎美社 등 13개 업체서 눈독/채권단 등 ‘제값받기’ 낙관/제과 ‘민족기업’ 부각 고무 해태그룹의 주력사인 음료와 유통을 인수하기 위한 해외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출자전환후 해외에 팔 예정인 제과 역시 사정은 비슷해서 해태그룹과 채권단 모두 흡족해 하는 분위기다. 13일 금융계와 업계에 따르면 일괄 매각되는 음료와 유통의 경우 미국의 뉴브릿지사를 비롯,12∼13개의 유명 외국업체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해태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 달초 두 회사에 대한 해외매각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해태음료와 유통은 영업이 잘되는 데다 음료의 경우도 유통 체인망이 잘 갖춰져 있는 점에 외국업체들이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음료 부문은 체인망을 갖추는 데에도 1조원 가량은 들어가기 때문에 예상보다 높은 값을 받고 유통과 함께 처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태측은 음료는 못 받아도 5,000억원,유통은 3,000억원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음료와 유통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없이 외국의 한 업체에 일괄 매각된다. 채권단은 제과의 해외매각 시기도 당초 예정했던 내년 말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출자전환 규모를 확정짓기 위해 회계법인의 실사가 진행 중이며 15일쯤 그 규모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사작업 중에도 제과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업체가 여럿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오는 15일부터 ‘제2창업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지난달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굿 코리아 뉴 해태’(Good Korea New Haitai)를 이 운동의 슬로건으로 정했다. 회사측은 해방둥이 해태제과의 ‘민족 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회사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결식아동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 해태가 8개월만에… 웃는다

    ◎음료 美社 매각 발판 부도아픔 딛고 재기 자신감/제과는 外資유치 확약 유통도 매각협상 순조/3총사특유 뚝심과시 출자전환 관문도 낙관 해태그룹이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지난해 11월 부도 이후 8개월만에 임직원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해태음료를 5,000억원에 미국 투자회사인 뉴브릿지사에 매각키로 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미 식품사인 그래니 구스사로부터는 제과의 출자전환이 성사되면 1∼2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까지 전달받았다. 해태유통은 목하 미국 델리팜 등 4개사와 3,000억원에 매각협상 중이다. 해태의 ‘3총사’가 남보란듯이 부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 주력사인 제과의 출자전환 문제도 술술 풀릴 전망이다. 해태 고위관계자는 “채권 은행단들이 해태제과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마지막 관문’의 통과를 낙관했다. 해태는 그동안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을 상대로 ‘제과의 매출증대와 자생력’을 집중 설득하며 출자전환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연예인 등 주변에서 ‘해태살리기’를 적극 도와주기도 했다. 해태는 지난달 19일 해태제과가 퇴출대상에 포함되자 줄곧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정서가 깃든 해태제과만은 살려 달라”며 각계에 호소해왔다. 한편으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해태음료가 마침내 외자를 유치,효자 노릇을 한 것이다. 해태는 요즘 회생에 더욱 자신감을 보인다. 값어치가 1조원에 달하는 ‘해태’ 브랜드가 녹슬지 않고 더욱 빛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제과가 여전히 매출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얼음과자 ‘탱크보이’ 단일품목의 월 매출만도 55억원을 넘나든다. 해태타이거즈도 여름철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실력을 되찾고 있다. 해태는 감자(減資) 후 채권금융단이 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 공이 조흥은행으로 넘어간 셈이다.
  • 해태음료 美社에 매각/임직원 전원 고용승계

    ◎매각금액은 실사후 결정 해태음료가 미국의 뉴브릿지사에 매각된다. 해태그룹은 31일 “음료사업과 관련된 모든 자산을 자산매각 방식으로 브릿지사에 넘기기로 했으며,해태음료의 상호와 상표는 뉴브릿지사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각대금은 8월 중 실시되는 자산실사 후 결정된다. 해태는 “매각을 위한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뉴브릿지사는 한국내 법인을 신설해 해태음료 사업의 자산을 공식 인수하게 된다”면서 “뉴브릿지사는 해태음료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전원의 고용승계에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태그룹은 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식품회사인 그래니구스사가 채권금융단의 출자전환 허용을 전제로 해태제과에 총 2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투자하겠다는 제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래니구스사의 키이스 김회장(한국명 金희준)은 미국 투자회사인 스펜서 크리스찬사의 더글러스 박(한국명 朴경덕)사장과 함께 지난 28일 朴健培 회장을 만나 이같은 투자의향을 전달했다고 해태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 日 차기총리 오부치 유력/선거 참패 책임 하시모토 사임 이후

    ◎당내 최대파벌의 회장… 외교에 강점/비주류선 경제 밝은 가지야마 밀어/미야자와·고노는 ‘가교총리’로 거론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가 13일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일본 정국의 초점이 후계 총리 인선으로 모아지고 있다.물론 중의원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자민당에서 차기 총리가 배출된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13일 상오 자민당 의원들은 당 본부가 아닌 파벌 사무실로 발걸음을 재촉했다.정국은 차기 총리 인선으로 넘어가 있고 총리 인선은 파벌 정치의 꽃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이 회장을 맡고 있는 오부치파.이들은 차기 총리로 가장 유력한 오부치 외상을 총리로 밀어올리기 위해 투표가 끝나기 전부터 움직였다.파벌내 유력 정치인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 대리는 12일 하오 기자간담회에서 “하시모토 총리 사임은 불가피,차기는 오부치 외상 유력”이라고 말해두었다. 어차피 총리가 물러날 수 밖에 없다고 본 그는 오부치 외상 대세론을 한발 이라도 더 빨리 퍼뜨리려 한 것이었다.오부치파 간부들은 이날 정계 막후 실력자이자 파벌의 전회장인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총리를 만나 의중을 탐색하고 밤새 파벌 사무실에서 숙의를 거듭했다. 오부치 외상은 ‘인화’가 주무기.게다가 당내 최대세력인 오부치파의 회장이다.또 외교문제를 담당해 왔기 때문에 당면 현안인 대러시아 외교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유약하다,경제에 어둡다’는 비판도 강하다.현 위기 상황에서는 적합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에서는 같은 오부치파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관방장관을 민다.집행부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취해 왔고 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정책 제언을 많이 내놓았다는 점이 강점이다.그러나 그는 파벌 내부에서 쉽게 지지를 끌어내기 어려운 점이 결정적 약점이다. 총리 인선은 오는 16일 자민당 세제조사회,7월말 임시국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시간을 끌게 되면 해외로부터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폭락할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정계 일각에서는 총리 인선이 난항을 겪을 것에 대비,본격 정권까지의 ‘브릿지(가교) 총리’로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전총리,고노요헤이(河野洋平) 전외상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자민당은 누가 후임 총리로 결정되느냐에 관계없이 공명당 등과의 정책연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명당도 이에 긍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산당 등 이번 선거에서 크게 약진한 야당들은 정권 교체를 목표로 중의원 조기해산 및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어 일본 정국은 상당기간 불안정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한라重에 10억弗 지원/美 로스차일드社

    ◎경영 정상화 돕게 9월 도입 【영암=崔治峰 기자】 세계적인 금융투자 자문회사인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로스 회장은 14일 “오는 9월 초 브릿지론 10억달러를 도입,한라중공업을 조속히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라중공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시찰 등을 위해 이날 전남 영암군 삼호면 한라중공업을 방문한 로스회장은 鄭夢元 한라그룹 회장 등 한라 임원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로스 회장은 “국내 채무를 우선 변제한 뒤 해외자본을 유치,올해안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고 “현재 한라그룹 외자도입대상기업들의 실사가 끝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 채권단과 구체적인 변제규모를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 세계지도력의 산실 백악관(美國의 대통령 문화:21·끝)

    ◎‘모든 사람의 집’ 백악관 매년 관광객 수백만명 다녀가/1800년 애덤스 첫입주후 40명 거쳐/“정직 현명한 이들만 살게 하소서”/라이브러리룸 등 6개 20분 소요/시대 초월한 국민과의 교감 피부로 【워싱턴=羅潤道 특파원】 미국 대통령문화의 산실인 워싱턴DC에는 미대통령의 체취를 느끼려는 수백만의 관광객들이 매년 몰려든다.‘펜실베니아 애브뉴1600번지’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백악관,스미스소니언 초상화박물관의 대통령실 등은 차치하고라도,워싱턴기념탑,링컨기념관,제퍼슨기념관,프랭클린루즈벨트 기념관,시어도어 루즈벨트 기념관 등 개인 기념관에 이르기까지 도처에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물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포토맥강과 잔디광장 ‘더 몰’이 어우러져 이뤄내는 아름다움 사이로는 또 케네디센터,윌슨센터,조지 워싱턴 대학,루즈벨트 브릿지,린든 B.존슨 기념공원,제임스 매디슨 빌딩 등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시설물들도 많아 시내곳곳 어디를 가도 대통령을 만날수 있다.특히 백악관은 미대통령의 권위를 상징함과 동시에 세계 지도력의산실로 역대 미대통령의 삶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이다. 이곳은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누구에게나 개방된다.백악관 남쪽의 ‘방문자센터’에 가서 줄을 서기만 하면 된다.그러나 백악관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부지런해야 한다.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아침 7시부터 선착순으로 줄을 선 사람들에게 3천매,단체관광객에게 1천500매 등 모두 4천500장의 입장권을 나눠준다.대부분의 경우 입장권 분배를 시작,30분이면 동이난다. 입장은 당일 상오10시부터 정오까지만 허용되며 지하1층의 회랑을 통해 첫 방인 라이브러리 룸에서 출발하여 지상1층의 국가만찬장까지 모두 6개의 방만 일반에 공개된다.전체 20여분의 투어다. 백악관은 보통 관광객들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남쪽에서는 4개층으로,정문쪽인 펜실바니아애브뉴 쪽에서는 3개층으로 보인다.따라서 관광객들은 지하1층 동쪽 회랑의 출입문으로 입장하여 첫방인 ‘라이브러리’만을 본후 지상1층으로 올라가게 된다.지하1층의 다른 방으로는 금도금한 은제품들을 진열한 ‘버메일(금도금)룸’,대통령의 식기 세트를 진열한 ‘차이나룸’,중앙의 ‘외교사절 영접룸’,그 좌측에 2차대전시 루즈벨트 대통령이 전황을 체크하기 위해 사용했던 ‘맵(지도)룸’ 등이 있다. 지상1층에는 리셉션이 열리는 가장 큰 방인 ‘이스트룸’,응접실인 ‘그린룸’과 ‘블루룸’,퍼스트레디들의 응접실인 ‘레드룸’,연회실인 ‘국가만찬장’ 등이 있고 이들 5개의 방은 모두 공개된다.또한 이들 방을 연결하는 중앙회랑에는 대통령들의 흉상과 퍼스트레디들의 초상화들로 장식돼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집무실과 침실 등 사적 공간이 있는 2,3층은 공개되지 않는다.중앙의 거실인 ‘옐로 오벌 룸’을 중심으로 양측에 대통령의 서재와 조약체결시 사용하던 ‘트리티룸’이 있고 그 양측 옆으로 대통령의 침실과 손님방으로 사용되는 ‘링컨룸’이 있다.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와 각료회의장인 ‘캐비닛룸’은 서쪽 부속건물에 있다. 1792년 초대 워싱턴 대통령의 임기중 착공된후 1800년 11월,2대 존 애덤스 대통령이 퇴임 2개월여를 남기고 미완성인채로 입주함으로써 시작된 백악관에서의 대통령 스토리는 오는 2000년 200주년에 이르게 된다.그동안 워싱턴을 제외하고 클린턴 대통령까지 40명의 대통령을 거쳐오며 조금씩 증개축되어 오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거주기간은 윌리엄 해리슨(9대)의 1개월부터F.루즈벨트(32대)의 12년까지 다양하다.임기중 사망한 대통령은 모두 8명으로 4명은 암살,4명은 병사로 기록돼 있다. 한편 클리블랜드 대통령은 이듬해 득녀,백악관에서 자녀를 얻은 유일한 대통령이 됐다.자녀수가 가장 많은 대통령은 타일러로 전처와 후처로부터 모두 8남6녀를 얻었다.다음은 윌리엄 해리슨으로 6남4녀를 기록하고 있다.가족대통령으로는 존 애덤스와 존 퀸시 애덤스(6대)가 부자관계 였고 윌리엄 해리슨과 벤자민 해리슨(23대)은 조부와 손자 사이로 유명하다. 워싱턴에서 또하나 빼놓을수 없는 대통령문화의 본거지는 국립초상화박물관 이다.2층의 대통령실에는 역대 미대통령들의 사진과 흉상,부조 등이 전시돼 있다.언제라도 대통령의 미소를 접하고 그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시대를 초월한 국민과 대통령의 교감은 이같이 바로 민주주의의 근원을 이루는 또하나의 현장이기도 하다.백악관 ‘국가만찬장’의 벽난로 위에 새겨진 애덤스의 글귀는 긴 여운으로 남는다.“정직하고 현명한 사람들만이 이지붕 아래 살게 하소서.”
  • 종금업계 대개편 초읽기

    ◎은행보다 파장 적어 20개 이상 내년 초 폐쇄/선발사 6곳 구제… 재벌계열사는 합병 추진 부실 종합금융사에 대한 정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종금사의 경우 은행과 달리 금융 및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부실 종금사 정리 작업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정부는 30개 종금사 가운데 20개 이상을 내년에 폐쇄시킬 복안이어서 종금업계의 대개편이 예고된다. 부실 종금사 정리는 두 단계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를 대상으로 1차로 내년 1월에 정리작업을 끝내고 나머지 종금사에 대해서는 내년 3월에 2차로 정리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1차 정리대상 가운데 이 달 초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14개 종금사는 대부분 폐쇄될 공산이 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영업정지된 종금사들은 예금인출 규모가 큰 데다 이미지도 실추돼 있기 때문에 다시 영업을 한다고 해도 회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특히 지난 2일 처음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는 모두폐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공식적으로는 1차정리에서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의 3분의2가 우선 정리 대상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1.2차 전체로는 선발 6개 종금사와 그 이외 종금사 가운데 1∼2개를 제외하고는 거의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금사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한 결과 유가증권 평가손 등으로 대부분의 종금사들은 부채가 자산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선발종금사는 자구계획으로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재벌소속 종금사는 재벌의 일반기업과 합병시켜 투자회사 등으로 전환토록 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종금사 대거 정리에 따른 후속 대책을 강구 중이다.종금사 예금주에 대한 예금지급과 기업에 대한 대출금 문제를 말끔히 처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그 대안으로는 다른 종금사에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넘기는 방안,일시적으로 가교(브릿지)은행을 설립하는 방안 등이 모색되고 있다.종금사 파산시 예금을 지급할 신용관리기금 재원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종금사가 부실 종금사의 자산을인수한 뒤 추후 정산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종금사가 청산절차를 완전히 끝낼 때까지 일시적으로 종금사의 기본업무를 맡을 가교은행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종금사가 정리 대상 종금사의 자산과 부채를 떠안을 경우 기업에 대한 대출금을 받고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정리한다는 것이다.
  • 230억불 연내도입 추진/정부,IMF와 합의/ADB 협상 타결

    ◎미·일 지워금 50억불 포함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등으로부터 연내에 총 2백3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일본 등 IMF의 프로그램에 따라 지원하기로 약속한 나라의 중앙은행으로부터 미리 자금을 빌리는 방안(브릿지론·연계차관)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빠르면 연내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도 50억달러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1일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마비를 막기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IMF등 국제기구의 자금지원에 이어 2차로 지원하기로 된 미국 일본 등 우방국으로부터 자금을 앞당겨 받는 협의를 하기로 했다. 또 당초 IMF가 내년에 지원해주기로 한 1백억달러중 50억달러를 연내에 제공해주도록 요청하기로 했다.IMF도 12일쯤 이사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지원일정을 앞당기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ADB협상단과 차관도입 협상을 마무리했다.ADB는 23일쯤 20억달러를 지원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4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IBRD도 27일쯤 20억∼30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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