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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

    ‘버스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

    ‘버스를 타고 남쪽빛 감성캠핑을 떠나요.’ 부산시는 경남 통영시·남해군과 공동으로 7·8월 각 한 차례씩 ‘버스 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부산행’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 연계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이달 초 통영시·남해군과 함께 ‘광역투어패스권’과 ‘버스 타고 떠나는 남쪽빛 감성캠핑’을 출시했다. 남쪽빛 감성캠핑은 부산·통영·남해에서 1박 2일 버스투어와 캠핑을 즐기는 상품이다. 최근 부산에서 출발한 통영행과 남해행은 모두 완판되면서 대기자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통영에서 부산행, 8월 4일부터 5일까지 남해에서 부산행이 각각 진행된다. ‘부산행’은 첫날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탑승, 미포일대 자유여행, 부산 브릿지 버스투어, 화명오토캠핑장 감성캠핑을 즐기고, 다음 날 조식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부산시는 “캠핑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 없이 참가자 누구나 부산·통영·남해의 관광지와 캠핑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범인 식별하고 있다” 美 블록체인 기업, 해커에 털렸다

    “범인 식별하고 있다” 美 블록체인 기업, 해커에 털렸다

    미국 블록체인 기업 하모니가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 가상화폐를 해킹당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모니는 P2P(개인 간 금융) 사이트 등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며 “미국 당국과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일종의 디지털 거래 장부로 한 블록체인에 저장된 가상화폐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보낼 때 ‘브릿지’(bridge) 기술을 이용한다. 범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을 옮기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해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릿지는 해커의 단골 표적으로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가 브릿지를 해킹당해 6억25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런던 블록체인 분석회사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올해 브릿지 해킹을 통해 가상화폐 10억 달러 이상이 도난당했다.
  • “영화보다 아찔”…‘탑건’ 배우들, 541m 상공 서울스카이에 올라

    “영화보다 아찔”…‘탑건’ 배우들, 541m 상공 서울스카이에 올라

    영화 ‘탑건: 매버릭’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영화 속 못지 않은 짜릿한 경험을 했다. 롯데월드는 ‘탑건: 매버릭’ 홍보차 내한한 출연 배우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높이 541m, 서울롯데타워 최상단에 자리한 서울스카이 ‘스카이브릿지’를 체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브릿지’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탑건 출연 배우들은 서울의 탁 트인 전경 감상과 함께 각종 스릴 넘치는 미션(임무)을 수행했다. 
  • [영상] 달리는 전철 위에서 춤을…아찔한 ‘열차 서핑’ 뉴욕서 포착

    [영상] 달리는 전철 위에서 춤을…아찔한 ‘열차 서핑’ 뉴욕서 포착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전철 위에서 위험천만한 ‘댄스 파티’를 벌인 무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일명 ‘트레인(열차) 서핑’으로 불리는 위험천만한 곡예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8명으로 추정되는 한 무리는 윌리엄스버그 브릿지에서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전철 지붕에 올라 춤을 추거나 질주를 하는 등 아찔한 놀이를 즐겼다.이들 대부분은 검은색 옷을 입었고, 대부분 달리는 전철 위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였다. 일부는 열차 끝에 다리를 걸치고 아슬아슬하게 앉아있었고, 일부는 격렬한 춤을 추거나 빠르게 질주하는 등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행동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의 따르면 당시 J라인을 달리는 해당 열차의 속력은 시속 25㎞였다. J라인은 뉴욕 전철 중에서도 완행에 속하며, 뉴욕시 전철의 평균 속력(시속 28㎞)보다 느리게 운행한다. 그럼에도 영상 속 남성들의 행동은 열차에서 추락하거나 교량에 부딪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해당 영상은 열차가 윌리엄스버그 브릿지를 지날 무렵, 인근의 고층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영상을 입수한 뉴욕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측은 “무단 침입 및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영상이 먼 거리에서 촬영된 탓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열차 위에서 춤을 추고 달리는 등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트레인 서핑’(Train Surfing, 열차 서핑)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트레인 서핑은 교통수단에 올라 묘기를 부리는 것을 놀이로 삼는 행위로, 인도와 러시아 등지에서 먼저 유행한 뒤 독일과 네덜란드, 호주, 미국 등지로 퍼져나갔다. 트레인 서핑은 러시아에서 사회문제로까지 발전했고,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허술한 관리를 틈타 여전히 이 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한 남성이 뉴욕의 전철 지붕에 올라탔다가 선로에 떨어져 열차에 깔려 숨졌다.
  • 유니콘 기업 조성… ‘디지코’ 꿈꾸는 KT

    유니콘 기업 조성… ‘디지코’ 꿈꾸는 KT

    통신사를 넘어 디지코 기업으로 전환하는 KT가 자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KT 브릿지랩’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KT는 최근 브릿지랩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론칭데이를 가졌다. 브릿지랩이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하고,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앞서 KT는 공모를 통해 총 9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AI콘택트센터(AICC), 디지털물류,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KT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포진됐다. 메이아이는 AI로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으로,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폐쇄회로(CC)TV만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매장 고객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 셀러노트는 수입 기업의 화물을 운송하는 디지털 수입 물류 포워딩 서비스 ‘쉽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 등이 선발됐다. 지난 18일 열린 론칭데이에서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브릿지랩을 통해 KT와의 사업화 협력 기회 및 레퍼런스 확보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KT는 오는 10월까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 에이씨엔디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브릿지랩을 통해 KT 디지코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물맛 따라 올라간 1013m, 용들도 쉬어 가는 고개

    물맛 따라 올라간 1013m, 용들도 쉬어 가는 고개

    ●약수터만 4곳 포함된 ‘약수 로드’ 강원 네이처로드 3코스의 이름은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이다. 평창에서 운두령, 구룡령 등의 고개를 지나 바닷가 마을 양양까지 거슬러 오른다. 거리는 110㎞. 백두대간에 굽이굽이 펼쳐진 ‘용의 길’을 따라 태고의 숨결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 강원도는 “지그재그 커브와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브”가 이 구간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에선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밀브릿지부터 찾는다. 방아다리 약수터를 품고 있는 숲이다. 시설물의 이름 역시 영어 방아(mill)와 다리(bridge)를 합성한 것이다. 밀브릿지는 한 독림가가 1950년대부터 60여년 동안 공들여 가꾼 숲이다. 전나무, 낙엽송 등 곧게 뻗은 10만여 그루의 나무가 수직의 세상을 펼쳐 내고 있다. 숲 안에 산책로와 약수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 가운데 숙박시설, 미술관 등은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질적인 소재이긴 해도 숲과 차분하게 어우러지는 콘크리트 건물들이 인상적이다.3코스에는 독특하게 약수터만 4곳이 포함돼 있다. 방아다리, 갈천약수, 삼봉약수, 불바라기 등이다. 우스갯소리로 “약수 로드”라 부르는 이도 있고, “가는 길이 약수”라는 이도 있다. 다들 물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니 한 군데 정도는 작심하고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대부분 휴양림 안에 있어 입장료를 내야 한다. 방아다리 약수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운영된다. 방문 전에 반드시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갈천약수처럼 공용 컵을 치운 곳도 있으니 개인 컵을 가져가야 한다. 갈천약수는 구룡령 옛길 아래 양양 땅에 있다. 철분이 많은 탄산수로 유명하다. 휴양림 주차장에서 편도 1㎞ 정도 산행을 해야 한다. 이와 달리 3개의 구멍에서 모두 다른 맛의 약수가 나온다는 홍천 방태산 자락의 삼봉약수와 청룡, 황룡폭포 사이에 있는 양양 불바라기 약수는 왕복 10여㎞에 달하는 고된 산행을 감내해야 한다. 이 코스 초입에서 만나는 운두령은 구름도 머물다 간다는 해발 1089m의 고개다. 차로 오를 수 있는 국내 고개 가운데 정선 만항재(1330m)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홍천과 평창의 경계 지역에 있다. 오르내릴 때 급경사 구간이 많아 짜릿한 코너링을 즐기려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비경 끝자락에서 만나는 양양의 바다 운두령에서 구룡령까지 가는 구룡령로엔 비경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그중 하나가 홍천 광원리 을수골의 칡소폭포다. 예전엔 7개의 소(沼)가 있다 해서 칠소(七沼)폭포로 불렸다. 칡소폭포의 자랑은 열목어다.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사는 멸종위기종이다. 칡소폭포에선 멸종위기종 열목어들이 폭포수를 거슬러 오르는 장면과 마주할 수 있다. 높이 2~3m나 되는 폭포 위로 총알처럼 튀어 오르는 열목어의 모습이 생경하고 인상적이다. 주로 5월 산란기에 시작되는데 한여름까지 이어질 때도 있다. 열목어가 목숨 걸고 뛰어오른 폭포 위는 을수골이다. 계곡수가 ‘새 을’(乙)자처럼 굽이치며 흐른다는 곳이다. 칡소폭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삼봉약수가 있다. 구룡령(1013m)은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여러 고개 가운데 홍천과 양양을 연결하는 고개다. 아홉 마리의 용이 고개를 넘다 지쳐 인근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갔다 해서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높디높은 고개를 거푸 지나 남대천 끝자락에 이르면 양양의 파란 바다가 반긴다. 양양 지역에서 ‘디폴트값’으로 지정된 곳은 낙산사와 정암해변이다. 낙산사야 설명이 필요 없는 대가람이다. 입장료(1인 4000원)에 주차비(4000원)까지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치유의 공간들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의상대를 거쳐 홍련암까지 바닷가 절벽을 따라 산책하는 맛이 각별하다. 다만 의상대는 7월 중순까지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출입이 통제된다. 대웅전 격인 원통보전엔 건칠관음보살좌상, 7층석탑(이상 보물) 등의 문화재가 있다. 원통보전 옆 높이 16m의 해수관음상은 낙산사의 랜드마크다. 정암해변은 동해안의 해변치고는 드문 몽돌해수욕장이다. 파도가 일 때마다 차르르 소리를 낸다. 주변에 헤밍웨이 파크 등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마련해 뒀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핀테크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 세미나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핀테크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 세미나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법사위,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 소속 김종민 의원, 정무위 소속 유동수 의원, 정무위 소속 윤창현 국회의원과 함께 ‘디지털 시대, 대한민국 협력경제의 길’ 국회 연속 정책 세미나 시리즈 4회차 ‘핀테크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핀테크 산업의 동향 및 기술 트렌드 파악과 핀테크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제안 토론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글로벌 시장이 활발함에도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 발전 수준은 글로벌 순위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며 “출발이 늦은 점을 감안하면 단시간에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내 핀테크 산업의 성장률은 10%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성장 격차의 핵심 원인은 관련 법과 제도의 미비”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혁신아이디어가 소비자 후생으로 유연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스몰라이선스 제도 도입 등 전향적인 규제개선 정책들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발제를 맡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전통적 금융산업에서는 금융자본이 금융산업을 지배했으나, 모바일 시대에는 금융 플랫폼을 선점하는 기업이 세계 금융을 지배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핀테크 규제 방향에 대해 “규제 위주의 정책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플랫폼 혁신은 유지하면서 소비자 보호도 유의하는 자율규제 방향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김시홍 법무법인 광장 디지털금융팀 전문위원은 바람직한 빅테크, 핀테크 규제 방향으로 규제에 대한 시각 정립,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연성 규제, 협업, 상생, 공정경쟁,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법 등을 꼽았다. 김정혁 한창 디지털전문위원은 “우리나라가 핀테크 산업의 성장, 블록체인·암호화폐 진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행정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국내에서도 명확한 규제가 조속히 정비되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 자산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경규 동국대학교 교수는 “빅테크-금융회사 간 규제 격차(기울어진 운동장)에 따라 금융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 제언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원칙의 재확인과 빅테크와 규제 역차별 해소, 빅테크를 포함한 산업생태계의 정합성 있는 육성책과 규제 필요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시대, 대한민국 협력경제의 길 정책 세미나’는 총 5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어지는 5회차 세미나는 ‘실리콘밸리를 넘어 협력경제의 길로’ 주제로 다음달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

    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서 일반 시민들도 전시 참관 및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가스산업의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엑손모빌(미국), 쉘(미국). BP(영국), 카타르 에너지(카타르), 토털에너지(프랑스), 유니페르(독일) 등 26개국 11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외 가스 산업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가스산업의 현주소와 첨단기술을 가장 빠르고 생동감 있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도 준비됐다. 뮤직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전야제 ‘대구밤-파크콘서트’(22일 오후 6시~8시, 코오롱 야외음악당)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대표하는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의 음악회로 꾸민다. 대구 엑스코 내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특별무대 ‘네트워크 브릿지 텐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릴레이 음악회’(25~27일)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동성로, 김광석거리, 동대구역, 하중도(금호꽃섬)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7일간의 프린지’(21~27일)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70여 팀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기획공연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탄력받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탄력받는다

    정부 예타통과…2026년까지 1181억원 투입, 중외공원 내 신축 빌바오 구겐하임 수준 세계적 전시관 건립…새로운 도약 기대 광주시는 지역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사업은 총 1181억원을 투입해 중외공원 내 주차장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3500㎡, 지상3층 규모로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전시관은 상설 전시관과 수장고, 교육·체험 공간,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관람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821만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지만, 전시 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광주시는 새 전시관을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 미디어 문화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가칭 광주 아트 센트럴 파크의 핵심 시설로 삼을 방침이다. 이 일대 시각 미디어 문화권에서는 아시아 예술 정원, 비엔날레 문화예술 지구, 문화 브릿지, 레지던스 스튜디오 등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전시관 신축으로 다양한 행사 개최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5700여개 일자리, 4000여억원 생산유발, 1300여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건축가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 예술을 선도하는 아시아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광주비엔날레만의 메타버스 예술 구현, 언택트 전시 플랫폼 구축 등으로 비엔날레 3.0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길이 약 721m’ 세계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에 생겨…내달 9일 개통

    ‘길이 약 721m’ 세계서 가장 긴 출렁다리 체코에 생겨…내달 9일 개통

    세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보도 현수교)가 체코에 생겼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체코 보헤미아의 돌니 모라바 마을 근처 동명의 리조트에 세워진 세계 최장 출렁다리가 내달 9일 공식 개통한다. ‘스카이 브릿지 721’라는 출렁다리는 길이가 약 721m나 된다. 현재 세계 최장 출렁다리로 포르투갈에 있는 길이 약 516m의 출렁다리(아루카 516)보다 200m 이상 길다. 개통하면 명실상부 세계 최장 출렁다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다리의 높이는 최대 95m다. 리조트 측은 다리가 꽤 높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고소공포증이 없다면 다리 위에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다리 너비는 1.2m로 세 사람 정도가 딱 붙지 않은 상태로 함께 걸을 수 있다. 리조트는 “방문객들에게 숨막히는 장관과 흥분을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리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므니츠카 계곡을 가로지른다. 방문객들은 해발고도 약 1125m의 슬라므니크 산 중턱 입구에서 다리 위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입구 근처에는 리조트에서도 인기 있는 높이 55m의 나선형 목조 산책로인 스카이 워크도 있다. 출구는 해발고도 약 1135m의 흘룸 산으로 이어진다. 그곳은 ‘시간의 다리’라는 길이 2㎞의 교육용 자연 산책로로 이어지는 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역 역사와 자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최근 LG전자가 서울 성수동에서 첫선을 보인 ‘씽큐 방탈출카페’가 이례적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다.●씽큐 방탈출카페 5분 만에 매진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씽큐 방탈출카페’의 2주차(13~18일) 예약분은 5분 만에 동이 났다. 일주일당 한 팀에 2~4명씩 이뤄진 450여팀의 고객을 맞고 있는데 1주차 예약분이 1시간 만에 마감된 데 이어 이어 2차 예약분까지 순식간에 매진되자 회사 내부에서도 “반응이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카페 할아버지공장’에 마련된 방탈출카페는 방탈출 게임을 하며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부엌, 거실, 서재, 세탁실 등 4개의 테마공간에서 LG 씽큐 앱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다뤄 보며 숨겨진 단서를 찾아 주어진 미션을 시간 안에 끝내는 즐겁고 이색적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요즘 체험·놀이형 공간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올레드 TV로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열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금성오락실’에 하루 평균 4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며 인기를 끌자 전국 단위로 보폭을 넓혀 ‘금성오락실 시즌2’를 연 것이다. 지난 9~10일 첫 주말 방문객은 지난해 ‘시즌1’ 때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오는 6월 5일까지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의 더 브릿지호텔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운영될 금성오락실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PC 온라인 게임, 최신 콘솔 게임 등을 10여대의 LG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라운지 공간에서는 바다 풍광을 감상하며 ‘스탠바이미’를 체험하는 등의 ‘오감 만족’도 가능하다.LG전자는 또 지난 2월 성수동에 위치한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매장에서 주방가전 체험공간 ‘어나더키친’을 열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매일 저녁 미리 선정된 고객 한 팀을 초청해 얼음 정수기 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직접 요리하게 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처럼 최근 가전업계는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는 쇼룸을 넘어 제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안겨 줄 수 있는 체험·놀이형 공간을 적극 발굴해 늘리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 성수동·가로수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에서 전략적으로 체험 공간이나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해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좋은 기억을 쌓아 ‘미래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제품 체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가 많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요즘 젊은층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목마른 세대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면서 재미 요소까지 있으면 체험해 보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래의 주 고객층이 될 MZ세대에겐 부모 세대가 사용해 온 가전제품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20대 초중반부터 해 본 다양한 브랜드 체험이 이후 제품 구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복합문화공간서 제품 체험 SK매직도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에 라운지 형태의 체험 공간을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여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 역시 젊은층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띠고 있고 해당 건물 지하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티드 도넛’이 자리해 있어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식물재배기 ‘웰스팜’ 사진명소로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도 지난해 말부터 같은 건물에 자사의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내세워 우주 공간으로 꾸민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점해 젊은층을 겨낭하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은빛으로 뒤덮인 우주 공간에서 푸릇푸릇한 식물이 자라나는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우주인 복장도 배치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자 2030세대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또 이들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체험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전 양판점들도 고객들이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을 대폭 늘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로드숍이나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점포는 줄이는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메가스토어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말 서울 잠실점에서 첫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는 최근 18개점까지 늘어났다. 올해만 10여개의 메가스토어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 지역별 IT·로봇 등 주제 차별화 각 매장의 주력 체험 가전과 주제는 지역별 상권에 따라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경기 수원의 광교롯데아울렛점은 2030 소비자가 즐겨 찾는 광교중앙로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게이밍PC, 콘솔게임, 드론, 가상현실(VR) 기기 등 정보기술(IT) 기기들을 한 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코너를 꾸몄다. 강원 원주의 단계점은 헬스케어 기기 체험, 전북 전주 송천점은 코딩 로봇 체험이 특징인 식이다. 공지훈 롯데하이마트 MD전략팀장은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체험형 매장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이전에 비해 고객의 반응과 실제 매출 등에서 좋은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다양한 품목의 가전을 직접 써 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파워센터’를 전체 140개 매장 가운데 115개까지 늘렸다.
  • 서울 50분 진입권 원주 ‘유보라 마크브릿지’ 분양

    서울 50분 진입권 원주 ‘유보라 마크브릿지’ 분양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조감도)가 이달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는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30만명이 넘는 도시다. 지난해 7월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고 비규제지역이라 비교적 청약 규제가 덜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가점제 40%·추첨제 60%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의 가구주 또는 가구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도 없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고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치악산국립공원, 강원혁신도시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원주천 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관초, 단구초, 관설초, 단구중, 치악고, 영서고 등도 가깝다. 중앙고속도로와 19번 지방도의 교차점 부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 접근이 쉽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50분 내 진입할 수 있다. 476가구 중 334가구가 선호도 높은 면적인 84㎡로 구성됐다.
  • 청소년 진로직업 앞장서는 동대문

    청소년 진로직업 앞장서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지원센터 ‘와락’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와락은 ▲대학 생활과 학과를 소개하는 ‘캠퍼스 멘토링’ ▲전문 직업인이 직업을 소개하는 ‘드림브릿지7’ ▲초등 특화 프로그램인 ‘역량 발견 프로그램’ ▲직업인 체험과 관련 진로 키트 체험을 할 수 있는 JOB(잡)기 ▲디지털 역량과 창업가 정신을 기르는 ‘메이커 스쿨’ 등 총 18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센터 내에 디지털 드로잉 기기를 새로 설치해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는 웹툰 작가, 이모티콘 작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만큼 올해는 안정적인 교육 제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역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IPO 가뭄… SK쉴더스, 반전 신호탄 되나

    IPO 가뭄… SK쉴더스, 반전 신호탄 되나

    지난해까지 뜨거웠던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고 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스팩(비상장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명목상 회사)을 제외하고는 공모주 청약을 거쳐 상장하는 기업이 단 두 곳에 그치는 등 IPO ‘가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은 지난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투파워와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상장 예정인 포바이포 두 곳뿐이다.  통상 4월은 IPO 시장 비수기인 데다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더욱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증시가 부진하면서 충분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 상장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도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보로노이 등이 공모를 철회했으며 퓨쳐메디신, 미코세라믹스, 한국의약연구소, 파인메딕스 등은 상장 예비심사 단계에서 청구를 철회한 상태다. IPO 흥행 불패 신화가 깨지면서 ‘옥석 가리기’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만 인카금융서비스, 노을, 스톤브릿지벤처스, 모아데이타, 공구우먼 등 5곳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게 책정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 가운데 SK스퀘어 자회사인 원스토어와 SK쉴더스가 각각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곳은 이번 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다. 각각 다음달 2~3일과 9~10일에 일반청약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와 쏘카도 조만간 거래소 심사 결과가 나올 경우 올해 2분기 상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IPO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켓컬리도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서 하반기 상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 더 아찔해진 롯데타워

    더 아찔해진 롯데타워

    국내 최고층 전망대인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가 다음달 3일 개장 5주년을 맞는다. 500만명이 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서울스카이는 이제 관람용 전망대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다음달 1일 다시 시작된다. 롯데월드타워 541m 아래 풍경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투명 바닥이 있는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11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에 설치한 투명 바닥 구간이 예전보다 30% 추가돼 한층 아찔해졌다. 일몰 뒤에는 서울의 야경을 브릿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투어는 최대 12명이 한 조가 돼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1~8시에 운영된다(마지막 조 오후 7시 출발). 사진 공모전 ‘그해 봄날은’도 진행한다. 꽃과 서울스카이가 함께 담긴 사진이 공모전의 주제다. 다음달 3일까지 서울스카이 이메일(sw1021@lotte.net)로 신청하면 된다. 12일에 총 10점을 선정해 고프로 히어로9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선정된 작품은 117층에서 전시된다. 478m 높이의 유리바닥 스카이덱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달 3일 오후 7시 보컬 에스텔이 이끄는 재즈 트리오가 서울스카이 개장 5주년 축하 공연을 펼친다. ‘미스티’, ‘칙 투 칙’ 등 대표 재즈 곡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봄밤 나들이를 위한 우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커플(2명)은 오후 5시 이후 무인단말기(키오스크)에서 3만 90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선착순 555명에게는 서울스카이 타워 마그넷, 캐릭터 키링, 에코백 등의 선물도 준다.  
  • 휴식기 마치고 돌아온 LPGA…다시 한국의 시간이 왔다

    휴식기 마치고 돌아온 LPGA…다시 한국의 시간이 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 3월 13일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이후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한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비롯해 박인비(33), 김세영(29), 이정은6(26), 전인지(28) 등 내로라 하는 국내 대표 골퍼들이 총 출동한다. 올 시즌 신인왕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진(23)과 안나린(26) 등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어느 때 보다 볼거리가 넘치는 LPGA 대회에 한국 골퍼들이 얼마나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리는 JTBC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시즌 2승도 관심사지만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0라운드 연속 보기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온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을 얼마나 더 연장할지도 중요한 볼거리다. 고진영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 6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랭킹 1위의 위엄을 선보였다. 올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세계랭킹2위 넬리 코르다(24·미국)가 혈전증 진단으로 이번 대회 불참하면서 우승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전인지와 이정은6의 활약도 관심이 모인다. 우승경쟁과 함께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볼거리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최혜진과 안나린, 홍예은(20)이 모두 출전한다. 최혜진은 게인브릿지 LPGA 공동8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15위로 신인왕 포인트 96점,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아타야 티티쿤(태국, 179점)이다. 홍예은이 40점으로 6위, 안나린은 29점으로 7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톱10에 들 경우 이들 순위는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 정보·융합·외국어 분야 차별화된 영재교육한다

    정보·융합·외국어 분야 차별화된 영재교육한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연구소가 최근 영재교육원 교육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구성된 입학식을 개최했다. 글로벌브릿지연구소는 지난 2014년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정돼 대학 영재교육원의 인가를 받은 연구소로서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을 통해 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교육원은 올해 10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기초·심화학습의 정보 2개 과정, 융합 3개 과정 및 초·중등 외국어 2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영재교육원은 오는 26일부터 원격교육과 함께 주로 대면 교육으로 구성된 12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연구소장은 “정보·융합·외국어 분야에서 권위 있는 책임교수와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경북지역 영재의 교육적 요구에 부합되는 맞춤식 개별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데이터센터 설립…친환경산업 진출…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데이터센터 설립…친환경산업 진출…신사업 뛰어드는 건설사들

    건설사들이 신사업에 뛰어들며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영상회의·온라인교육 등 비대면 산업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각광을 받자 안정적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 설립에 뛰어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호반건설은 KT엔지니어링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 관련 기술·경험 제공하고 시공 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종태 호반건설 부사장,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전무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반건설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개발에 가속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데이터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MOU는 건설·토목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반건설과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에서 다년간 전문 시공 역량을 쌓아온 KT엔지니어링이 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GS건설은 자사 지분 100%의 ‘디씨브릿지’를 설립했다. 디씨브릿지는 자료 처리와 호스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GS건설은 2017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대구은행 데이터센터, 네이버 등 국내에서 모두 9건의 데이터센터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5∼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준의 수주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과 탄소세 도입이 큰 이슈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이 기업의 존속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자리를 잡았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과 비교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계룡건설산업도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이다. 올해 주총에서 ▲태양광 발전과 전력 중개업 ▲폐기물·부산물 연료화 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할 방침이다.
  •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전형 신입생 선발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전형 신입생 선발

    가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브릿지(Bridge)전형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재교육 경험이 없는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원서접수는 3일부터 10일까지이다 가천대 브릿지 전형은 ‘선 교육 후 선발’ 장기관찰전형으로, 6개월 동안 온라인 과제, 관찰수업, 관찰캠프 등 수학·과학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영재교육원 입학자격을 부여한다. 온라인 과제 수행 결과를 토대로 우수 학생을 선발한 뒤 면접을 거쳐 관찰수업대상자를 뽑고 장기관찰수업을 통해 최종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초등학교 3~6학년 과정 이수생 전원에게도 2023학년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초등 및 중등 심화과정 신입생 선발 지원 자격을 준다. 박찬웅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숨겨진 과학 영재를 발굴해,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브릿지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과학영재 발굴과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400년 팽나무·유리 곡선의 교감…기술이 이어 준 제주의 들숨날숨[건축 오디세이]

    400년 팽나무·유리 곡선의 교감…기술이 이어 준 제주의 들숨날숨[건축 오디세이]

    마을 어귀의 큼직한 정자목은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목으로 여겨져 보호를 받는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어 주는 당산목이라고도 하는 정자목은 대부분 느티나무지만 제주에선 팽나무가 그 구실을 한다. 마을 어귀부터 들판, 해안가까지 곳곳에 제주의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수많은 세월을 보내느라 뒤틀린 몸으로 서 있는 팽나무는 제주의 풍광을 상징한다. 팽나무 얘기를 길게 늘어놓은 이유는 팽나무 고목에서 비롯된 특별한 건축물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골프 클럽 나인브릿지는 제주의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명성이 과장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것이 이곳 클럽하우스의 ‘파고라’다. 작지만 아름답고,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적된 보기 드문 건축물로 꼽힌다. ●건물에 눌린 나무와의 화해 프로젝트 중산간에 위치한 골프장은 겨울철엔 잔디 보호를 위해 문을 닫는다. 한겨울의 골프장에는 손님들을 대신해 찾아온 까마귀 떼가 요란하게 울어 대고 있다. 스산하면 스산한 대로 겨울의 제주는 아름답다. 이 풍경을 지긋이 바라보고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수령이 400년은 족히 되는 팽나무다. 보호수로 지정돼 있는 이 나무 뒤로 온실처럼 생긴 유리 파빌리온 ‘파고라’가 부드럽게 에워싸고 있다. 햇살을 머금고 서 있는 나무가 참 편안해 보인다. 파고라를 중심으로 한 클럽하우스 공간 재구축 프로젝트는 바로 이 고목에서 출발했다. 이 팽나무는 골프장이 건설되기 훨씬 전부터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클럽하우스의 건축적 배치와 구축 논리를 지배하는 장소성의 상징이었다. “현장을 처음 답사했을 때 보니 무리하게 공간적 효용성만 고려하고 지어진 기존 건축물이 고목의 머리를 누르는 불편한 모양새였어요. 몸살을 앓고 있는 나무를 보자 어떤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갈지 첫눈에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퐁피두 메스 건축한 사무소 등서 실무 이정훈 소장(조호건축사사무소)은 “그 대지의 주인공인 나무가 편안하게 자라도록 공간을 재구축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면서 “불편한 모습으로 위태롭게 공생하던 자연과 건축 공간의 화해라는 새로운 관계 설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새로 지은 파고라는 위에서 보면 세 갈래로 퍼진 나뭇잎 모양에 남쪽 면이 조금 더 움푹하게 들어가 있는 유선형이다. 옆에서 보면 유리는 위로 올라갈수록 뒤로 물러나며 완만한 곡선을 이룬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그랬던 것처럼 팽나무가 편안하게 그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나무의 생장을 고려한 결과다. 이 소장은 “조경 팀과 협조하며 1년에 나무가 얼마나 자라는지, 전지 작업을 했을 때 건물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둬야 나뭇가지가 건물에 닿지 않고 편안하게 자랄 수 있을지를 감안해 디자인하고 조경도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 유기적인 비정형 디자인의 구조물은 3차원 형상의 부재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공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이 소장은 프랑스 낭시 건축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라빌레트 건축학교에서 유럽건축사 디플롬을 취득한 뒤 메스 퐁피두 센터를 디자인한 시게루 반 사무소와 비정형 하이테크 건축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자하 하디드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다. 10년간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일하면서 건축가의 아이디어를 엔지니어링 기술로 풀어 나가는 과정을 목도했던 그는 파고라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했다. “건물은 구조가 있고 공조 설비가 지나가는 덕트가 따로 있지만 나무는 줄기가 곧 구조입니다. 나무가 주인공이 되도록 건축물을 디자인하면서 구조적으로도 자연 그 자체의 속성을 지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구조체인 줄기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며 생장하는 나무처럼 구조와 설비가 일체화된 이중 덕트 시스템을 고안했습니다.” 이 소장은 “파고라는 은유적으로 표현된 나무”라고 강조했다. 나무에서 영감을 받았고, 나무를 위해 디자인된 파고라라는 구조체의 시스템 자체도 자연의 나무를 닮았다. 안에서 보면 파고라는 보와 기둥의 구분이 없이 오브젝트 자체가 구조체를 이루고 있다. 12㎜ 두께의 철판을 용접해 만든 메인 구조체 안으로 공기 순환을 주도하는 덕트 시스템이 이중으로 지나가도록 디자인했다. 메인 구조체는 내부 공간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면서 전체적인 하중 및 설비의 흐름을 유도하는 메인 관로의 역할을 한다. 이중 관로 중 내부 덕트는 환기 및 공조를, 외부 덕트는 구조체를 구성하는 덕트로 각각 기능한다. 코로 들숨과 날숨을 하는 것처럼 환기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순환하고 여름과 겨울철에는 냉난방된 공기로 실온을 유지한다. 자연의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방식과 동일한 구조다. 여섯 가닥의 굵은 메인 구조체(메인 덕트)는 세 방향의 구조적 흐름으로 분할된다. 3개로 분할된 형태는 각각 6개의 보로 나뉘어 각 지점에서 상부의 하중을 전달하도록 돼 있다. 구조체의 크기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결정했다. 바람이 거센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구조체의 단면에 안전율을 적용했고, 환기 시스템 및 에어컨디셔닝을 위한 공기의 풍량도 고려했다. 에어컨디셔닝을 할 때 발생하는 결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밀도 단열재를 덕트 사이에 채웠다. 또 일교차가 큰 제주에서 냉난방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환기 덕트를 설치해 외기에 맞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했다.●中서 특수 제작한 유리 고난이도 접목 이 소장은 “기능적 요구와 형태의 아름다움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건축 설계 과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내·외부 공간에서 요구되는 투명성과 공간감, 구조와 설비 기능을 충족하면서 덕트의 관경이 충돌하지 않도록 최적화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구축 체계에 살아 있는 자연의 속성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파고라의 구조를 완성하는 유리에서도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파고라에는 160여개의 비정형 반강화 복층 유리와 측면을 위한 280여개의 곡면 유리가 사용됐다. 강한 비바람과 때로는 주먹만 한 우박까지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유리와 유리 사이에 필름을 부착해 격자로 접합하는 특수 유리다. 440장의 유리가 가진 곡률값이 140여개나 될 정도로 크기와 디자인이 각기 다르다. 유리에서 철분을 제거해 순백색으로 만들고 곡선이지만 왜곡이 없도록 했다. 이 소장은 “비정형 유리를 실제로 쓰기 위해서는 단열률, 열관류율을 맞춰야 했고 우박이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반강화 접합 유리로 만들어야 했다”면서 “비용과 기술적인 문제로 국내에선 찾지 못해 중국의 특수 유리 생산 공장에서 제작해 한국에서 최종 조립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선전의 유리 생산 공장은 프랭크 게리의 루이뷔통재단 미술관이나 렘 콜하스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이었다. 오차를 1㎜ 이내로 줄이기 위해 철골 검측에 사용한 3D 스캐너를 중국 공장으로 가져가 제작 공정 중 수차례 확인했다. 가장 어려운 관문은 각기 다른 크기와 디자인의 포물선 형태를 갖춘 유리들을 한국으로 가져와 철골 구조체에 정확하게 끼워 맞추는 작업이었다. “비정형 구조체와 유리 개체들이 정확한 데이터값에 의해 제작돼야 했고, 현장에서 재조립했을 때 오차가 10㎜를 넘어서는 안 되는 정교한 작업이 요구됐습니다. 구조체와 유리의 3D 제작값과 현장에서 조립된 공간을 스캔한 값이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수차례 검증하면서 구조체와 유리 조립을 무사히 마쳤습니다.”이 소장은 “파고라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이를 닮고자 시도한 프로젝트”라면서 “규모는 작지만 고목의 안락함을 재구축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 진화를 거듭했고,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엔지니어링 기술로 해결해 나가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호수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은유적으로 재구축하며, ‘숨 쉬는 파빌리온’이라는 건축적 개념을 실현한 파고라는 테크놀로지가 창의적이고 건축적 완성도가 뛰어난 건축 작품에 주는 ‘김종성건축상’을 2020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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