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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트랙 가동한 제주 “8월 중순쯤 코로나19 정점 찍을 듯”

    패스트트랙 가동한 제주 “8월 중순쯤 코로나19 정점 찍을 듯”

    이달 들어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첫째주 2505명에서 둘째주 5596명으로 전주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가지정 전담 병상을 총 98병상으로 확대하고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0명에 달하며 전주대비 4501명이 증가한 8417명이 발생했다. 일일 주간 평균 확진자수가 75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비 대응 1단계 조치를 취했다. 제주는 하루 평균 750명이 넘어가면 1단계 대응조치를, 1500명(140병상)을 돌파하면 2단계, 3000명(280병상)은 3단계에 돌입한다. 제주의 재유행 규모는 3000명(전국 20만명)을 웃돌때 예상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는 수도권보다 1~2주 뒤늦게 확진 속도와 정점 시기가 나타나는데 올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이례적으로 전국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나타나며 선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8월 중순쯤 제주에서 먼저 정점을 찍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주는 섬지역이며 관광요충지인 지정학적 위치로 입도객 등이 증가하고 있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활동량과 이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제주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85명으로 전국의 치명률 0.13%보다 현저히 낮은 0.07%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주 수학여행을 다녀간 전북 전주시 한 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격리병상 확충과 재택치료 등 의료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격리병상 확대 지정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조속한 병상 추가 지정을 요청해 43병상을 추가 지정받아 기존의 55병상과 함께 국가지정 전담병상 총 98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국가지정 전담병상 외에도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7개 의료기관에 일반격리병상 136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 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의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노인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를 추가해 관리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24시간 대응가능체계도 구축해 운영중이다. 먹는치료제(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처방 필요시 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은 11개소이며, 이외 해열제, 기침약 등의 일반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밀집도가 높은 해수욕장, 관광지, 지역축제장 등을 대상으로 밀접도 완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방역수칙 안내와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임 단장은 “지역축제의 경우 통제하거나 제재하기 보다는 현재로선 주최측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면서 “규제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각 분야에서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개인·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및 도민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형 방역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와대, 베르사유 궁전처럼 랜드마크로…국민의 복합 예술공간”

    “청와대, 베르사유 궁전처럼 랜드마크로…국민의 복합 예술공간”

    윤석열 정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에 문화·예술·자연·역사를 더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버금가는 상징물(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용산 청사 집무실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청와대의 기존 소장 작품뿐 아니라 국내의 좋은 작품을 많이 전시해 국민이 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문체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문화생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체부와 산하기관이 장애인 작가와 신진 작가를 적극 발굴해 이들 작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며 “장애인 작가와 신진 작가, 청소년 아티스트 등의 전시·공연 공간을 많이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과 사저에 다운증후군을 가진 김현우 작가의 작품을 걸어놓는 등 평소 장애인 작가들에 각별히 관심을 보여왔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로 소진된 영화발전기금을 대폭 확충해달라”며 “문화 소비 지출에 대한 소득 공제와 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 상품 바우처를 확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기획 중인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한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 전시를 활성화해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보장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고품격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이날 박 장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드는 5대 핵심과제를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5대 핵심과제는 △살아 숨 쉬는 청와대 △K-콘텐츠가 이끄는 우리경제의 도약 △자유의 가치와 창의가 넘치는 창작환경 조성 △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 △문화가 여는 지역 균형 시대 등이다. ‘살아 숨 쉬는 청와대’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원형 보존의 원칙 안에서 문화·예술적 면모를 확립해 우리나라의 대표 상징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박 장관은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1단계 작업이었다면 ‘살아 숨 쉬는 청와대’는 이곳을 국가적 상징물(랜드마크)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살아 숨 쉬는 청와대’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와 비전을 함께하면서 차분하게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부분은 민·관 협력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처럼 건축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전시하는 개념”이라며 “박지만, 노재헌, 김현철, 김홍업 등 역대 대통령의 유가족이 청와대 복원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 본관과 관저는 원형을 보존해 관리하되 예술작품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야외공간은 조각공원으로 조성하고, 춘추관 2층 브리핑실은 민간에 대관하는 특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영빈관은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품 전시장으로 재구성해 국내외 최고작품을 유치하는 각종 기획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가을에는 첫 기획전으로 소장품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획전은 허백련, 장우성, 김기창 등 한국화 분야를 조망하고 ‘1948년 이승만 경무대 시절부터 최고의 미술품이 있었다’는 스토리텔링 기초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영빈관에 대한 과거 기자시절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출입기자였다”며 “영빈관 2층에서 문화행사가 열렸는데 참석 예술인이 전시 공간으로 딱 맞는 공간이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고도 말했다. 춘추관은 시민 소통공간이며 2층 브리핑실을 민간에 대관하는 특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첫 전시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이 낙점됐다. 이 축제는 발달장애인 김현우, 정은혜 작가 등이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2층의 미술 기획전 이외에도 춘추관 1층에선 고품격 클래식 실내악 콘서트를, 앞마당인 대정원에선 계기별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종합 공연예술 무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정교하게 재구성해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고품격 문화예술 상징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1시간 20분 남짓 진행된 업무보고는 윤 대통령과 박 장관 독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실에서도 김대기 비서실장과 안상훈 사회수석만 배석했다.
  • [아하! 우주] 제임스 웹 망원경이 본 ‘유령 은하’…허블보다 ‘디테일’

    [아하! 우주] 제임스 웹 망원경이 본 ‘유령 은하’…허블보다 ‘디테일’

    ‘인류의 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하 웹 망원경)이 지구에서 약 3200만 광년 떨어진 나선은하 메시에 74(이하 M74)를 포착했다. NGC628로도 알려진 M74는 대부분 은하보다 표면 밝기가 낮아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관측하기가 쉽지 않아 ‘유령 은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닐스보어연구소 산하 우주여명센터 천문학자 가브리엘 브래머 박사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웹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로 만든 유령 은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천문학자들, 웹 망원경 데이터 사용 시작 데이터는 지난 17일 웹 망원경이 수집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우주망원경 기록 보관소인 미컬스키 우주망원경 아카이브(MAST)에 보낸 것이다. 아카이브는 웹 망원경뿐 아니라 허블 우주망원경 등 NASA 망원경 16개가 수집한 공개 데이터를 보관한다. 웹 망원경 홍보담당 천문학자 크리스틴 풀리엄은 해당 사진이 실제 웹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웹 망원경의 데이터 중 일부는 NASA 소속 연구진이 분석하도록 1년간 비공개로 두지만, 나머지 데이터는 다른 전문가도 볼 수 있도록 아카이브에 저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은하 사진에서 보라색을 띠는 나선팔은 실제로 보라색은 아니다. 은하를 구성하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라는 분자가 복사선을 방출해 보라색으로 보이는 것이다.해당 데이터를 사용한 사진은 다른 전문가도 공개하고 있다. 여러 망원경 데이터로 인근 은하를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프로젝트인 팡스 서베이(PHANGS Survey)의 연구원 주디 슈미트 박사는 허블 망원경보다 세부적인 요소를 자세히 보여주는 은하 사진을 플리커에 공유했다. 이는 웹 망원경이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을 관찰하던 허블 망원경과 달리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 덕분이다.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하면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NASA, 웹 망원경 첫 선물 공개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2일 웹 망원경이 처음 수집한 선물 같은 이미지를 대거 공개했다. 가장 먼저 행성상 성운인 ‘남쪽 고리 성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구에서 약 2000광년 떨어진 돛자리에서 죽어가는 별 주변으로, 가스구름이 팽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8열 행성’으로도 불리는 데 성운의 지름이 약 0.5광년에 달한다.그다음 공개된 사진은 1877년 처음 발견된 소은하군 ‘스테판 5중주’다. 약 2억 9000만 광년 밖 페가수스자리에 있는데 은하 5개 중 네 개가 서로 중력으로 묶여 근접했다 멀어지기를 반복해 춤추는 은하로도 불린다. NASA는 “은하들이 충돌하는 장면이다. 은하들이 중력 작용의 춤을 추면서 서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소개했다.‘별들의 요람’으로 잘 알려진 용골자리 성운이 품은 ‘우주 절벽’과 아기별들의 화려한 이미지도 공개됐다. 용골자리 성운은 지구에서 약 7600광년 떨어져 있으며, 밤하늘에서 가장 크고 밝은 성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성운은 태양보다 몇 배나 더 큰 대형 별의 산실로 알려져 있다.특히 NASA는 머나먼 우주에서 수증기 형태의 물을 확인했다고 밝혀 과학계를 흥분시켰다. 지구에서 1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WASP-96b의 분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증기 형태의 물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NASA는 “웹 망원경이 외계행성을 둘러싼 대기에서 구름, 연무와 함께 물의 뚜렷한 특징을 포착했다. 이는 웹 망원경이 전례 없는 대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WASP-96b는 봉황자리에 있는 거대 가스 행성으로, 질량은 목성의 절반 정도다. 2014년 발견된 이 행성은 3~4일 공전 주기로 항성을 돈다.NASA는 전날 백악관 행사를 통해 은하단 SMACS 0723 이미지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130억 년 전에 만들어진 초기 우주 천체의 빛이 관측됐다. 웹 망원경은 어디 있나웹 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이후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 라그랑주점’(L2) 궤도에 안착해 관측 임무를 시작했다.
  • 尹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여가부 이어 두번째

    尹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여가부 이어 두번째

    21일 오후 예정됐던 통일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당일 오전 연기됐다. 전날 여성가족부에 이은 2번째 부처 업무보고 연기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며 “언제 보고할지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통일부 업무계획을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언제 받았냐는 질문에는 “오전 9시 30분 (기자단에 업무보고 관련) 보도자료를 보내고 10시 30분 백브리핑을 하던 그 사이에 연락을 받았다”며 추후 일정은 대통령실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통일부에 앞서 잡혔던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독대하고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갈 수 있을지, 간다면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윤 대통령이 지금 대우조선해양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도 있어서 아직 여름휴가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 땐 푹 쉬자 생각하신 분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여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 2분기 자동차 등록대수 2521만대…친환경차 늘고 경유차 줄어

    친환경차는 늘어나고 경유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21만 5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 5000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전 분기 대비 8.5%(11만 6000대) 증가했고, 누적 대수는 136만 4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5.4%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9만 8000대로 전 분기 대비 13.5%(4만 380대), 수소차는 2만 4000대로 14.2%(3436대)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차는 104만 2000대로 전 분기 대비 7.0%(7만 2000대) 늘었다. 반면 휘발유차는 1192만 7000대로 전 분기 대비 0.7%(8만 6000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유차는 982만대로 전 분기 대비 0.5%(4만 9000대), LPG차는 192만 5000대로 0.5%(9815대) 감소했다. 경유차는 유가가 급등한 올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분기 12.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분기(39만 3000대)보다 8.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3% 감소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4만 1000대로 전 분기(2만 8000대) 대비 32.3% 급증했다.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8.0%(3만 2000대)이다. 현대차(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높았다.
  • 중앙대 스파이더맨?…추락방지 그물망 기어다닌 남성 ‘뭇매’

    중앙대 스파이더맨?…추락방지 그물망 기어다닌 남성 ‘뭇매’

    고층 건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대학교 커뮤니티인 중앙대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안전그물망 위를 걷거나 기어다니는 등 자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직원의 말에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며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현’ ‘현시각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몰’ 등의 제목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위험하다”, “목숨이 여러 개인가”, “그물망 안전테스트는 제대로 했네”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 건물은 중앙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경제경영관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의 규모로 건무 중심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뚫려있는 공간에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돼 있다.
  • 바이든도 말린다는데… 펠로시, 새달 대만 방문 재추진 왜

    바이든도 말린다는데… 펠로시, 새달 대만 방문 재추진 왜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백악관의 우려에도 대만 방문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관계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주요 무기의 대만 판매를 잇따라 승인한 데 이어 의회도 대만을 사실상의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행보를 보이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6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다음달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 하원 현직 의장이 대만을 찾는 것은 리덩후이 대만 총통 시절인 1997년 4월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이다. 당초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 대만을 찾으려 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정을 연기했다. 미 의회 대표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은 그가 대만을 정식 국가로 간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대중 압박의 선봉장인 바이든 대통령조차 그의 대만행이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펠로시 의장이 굳이 대만을 가야 하는지를 두고 행정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며 “(이런 이유로)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올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소식에 분노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중국은 반드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며 이로 인해 생겨나는 모든 결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도 20일 “펠로시가 노골적으로 도발을 감행하면 1996년 대만해협 위기 때보다 더 큰 위험을 촉발할 것”이라며 “실제로 그의 방문이 진행되면 중국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세기 국제질서 설계자’로 평가받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부 장관 역시 19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정책이 (반중 여론 일색인) 국내정치에 너무 많이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속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중국에 패권을 넘겨선 안 되지만 지금처럼 사사건건 베이징과 대치하는 방식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민주 “권영세 개인 생각 따라 ‘어민 북송은 잘못’ 입장 번복”

    민주 “권영세 개인 생각 따라 ‘어민 북송은 잘못’ 입장 번복”

    더불어민주당이 20일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이 잘못된 조치였다’는 통일부의 최근 입장 번복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황희·이용선·윤건영 의원과 통일부를 항의 방문해 권 장관 등을 비공개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원들과 통일부 간부들의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입장 변화를 따져 묻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빚어졌다. 김 의원은 간담회 후 언론 브리핑에서 “통일부의 입장 번복의 시작은 권 장관의 인사 청문회였다”면서 “당시 권 후보가 ‘북송은 잘못됐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부처 내) 관련자들이 장관 의도를 인식했고, 차관도 취임 후 실무자들에게 북송은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뒤집은 것은 장차관 개인 생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떤 보고서도 검토되거나 작성되거나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 의원은 “장관이 (북송된 어민이) 16명을 죽인 흉악범이란 건 인정했다”고 했다. 간담회에선 통일부와 대통령실의 ‘교감’ 여부를 놓고 분위기가 거칠어졌다. 김 의원이 “(탈북 어민 북송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 공개 과정에서도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에 보고하고 교감했다고 한다”고 하자, 김기웅 차관을 비롯한 통일부 관계자들이 “비공개로 하기로 한 장관 발언을 왜곡해 전달하면 어떡하느냐”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정소운 인도협력국장은 “(장관이) 하시지 않은 말씀”이라고 반박했고, 김 의원은 “(보고 대상이) 통일비서관이면 국가안보실 소속이니 국가안보실과 교감한 것이 아니냐”며 “왜 자꾸 말꼬리를 잡느냐”고 맞받아쳤다. 민주당 측은 ‘통일부가 정권 교체 이후 근거 없이 어민 북송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며 영상 공개 의도도 따졌다. 윤건영 의원은 “대북 통일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부가 국내정치 담당 업무로 전락한 게 아닌지 반성하라”고 다그쳤다. 이용선 의원은 사진·영상 공개에 대해 “영상물은 본질도 아니고 일종의 몰래카메라”라며 “국민 감정을 건드리기 위한 정쟁의 도구로 활용되도록 자료를 제공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통일부 내부에서도 어민 북송에 대한 입장 번복을 놓고 우려가 제기됐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통일부지부는 이날 “앞으로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통일 정책 추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 ‘대통령의 입’ 대신 목소리 키우는 참모들… 지지율 반등 위해 안간힘

    ‘대통령의 입’ 대신 목소리 키우는 참모들… 지지율 반등 위해 안간힘

    강승규 취임 이후 첫 라디오 출연“대통령실 채용은 공채 아닌 비공개”尹, 민감 답변 줄이고 리스크 관리“스타 나왔으면” 장관 노출도 높여 행정관 사내이사 겸직에 “몰랐다”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입’에만 집중된 시선을 참모와 장관으로 분산시키는 대신, 윤 대통령은 좀더 정제된 메시지에 집중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강 수석은 집권한 정당이 관직을 지배하는 ‘엽관제’를 예로 들며 “대통령실 채용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닌 비공개 채용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수석의 방송 출연은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 가운데 첫 사례다. 전날 페이스북에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방송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17일 최영범 홍보수석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에 나선 것도 “수석들이 좀더 자주 브리핑룸에 내려가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들 역시 좀더 ‘노출도’를 높이며 국정 홍보의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장관들은 따로 취재진과 브리핑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을 의식해 장관은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검사장이나 검사 중 일을 잘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란 이야기를 늘 해 왔고 그런 맥락”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화법으로 지적을 받은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깐 중단됐다 재개된 지난 12일 도어스테핑 때부터는 2~3개의 질문에만 답하고 있고, 특히 논란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는 출근길 질문에 “질문이 좀 길다. 짧게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의 외부 업체 사내이사 겸직 사실이 이날 알려져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본인도 전혀 몰랐다. 무보수 비상근이라 실질적인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 민주, 단일화 등 전당대회서 중도사퇴하면 득표 무효 처리

    민주, 단일화 등 전당대회서 중도사퇴하면 득표 무효 처리

    대선 경선 때 정세균·김두관 중도사퇴득표율 무효처리에 이의신청 등 논란“전대는 결선투표 없으니 유불리 없다”‘어대명’ 주의보 속 후보 단일화 촉각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후보 단일화 등으로 중도 사퇴하는 후보가 나올 경우 해당 후보의 모든 득표는 무효로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당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후보에 맞서 박용진 후보 등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에 맞서 후보 단일화를 언급했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민병덕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사퇴 후보의 득표를 처리하는 방식은 민주당의 각종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쟁점으로 부각됐던 이슈다.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등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결정에 반발해 당에 이의신청을 하기도 했다.당시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이 사퇴 전에 받은 득표를 유효로 처리하면 이재명 상임고문의 득표율이 과반에 미달하게 되므로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논리였다. 당시 민주당은 당무위를 거쳐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무효 처리’ 방침을 유지했다. 오는 전당대회에서도 같은 규칙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민 의원은 “당시에는 결선투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됐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결선투표가 없기 때문에 후보 간의 유불리 차이는 없다”면서 “일관된 적용으로 사퇴한 후보자의 과거 투표까지 무효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박용진 “단일화하면 ‘어대명’ 무너진다”“설훈·김민석 등 단일화 뜻 함께 해”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용진 후보는 19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단일화로 1대1 구도를 만들면 ‘어대명’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면서 “설훈·김민석 의원들도 단일화에 뜻을 함께하고 있고, 97세대도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단일화 논의를 성숙화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누가 흘린 지갑 주워가듯이 대세론에 갇혀 당권을 가져가서는 안 되며 전당대회가 호락호락 그렇게 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여론조사들을 봤을 때 1위 후보 득표율은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을 합할 경우 독주 체제가 무너지고, 후보 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 벌어진다. 무응답층도 15~20%나 되는 만큼 단일화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빅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비경선(컷오프) 및 경선 합동연설회 일정도 결정됐다. 예비경선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와 투표를 거쳐 당선인을 발표한다. 합동연설회는 8월 6일 강원 및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매주 주말, 총 15차례 진행된다.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8월 27일 서울 지역 연설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 與 “북송 어민, 16명 살해 흉악범 아닌 ‘탈북 브로커’…文정부 거짓말”

    與 “북송 어민, 16명 살해 흉악범 아닌 ‘탈북 브로커’…文정부 거짓말”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9년 강제 북송한 탈북 어민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의 탈북을 돕던 중 당국에 발각돼 탈출한 ‘탈북 브로커’였으며, 문재인 정부가 합동신문하는 과정에서 이 내용을 파악했다는 주장이 20일 나왔다. 16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은 북한이 탈북 어민의 송환을 위해 거짓말한 것이며, 이들이 타고 온 오징어잡이 배는 8~10명만 탈 수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가 탈북 경위를 알고도 ‘흉악범’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총공세를 폈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TF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과 TF 위원들을 비롯해 전 기무사 직원, 탈북자 3명 등이 참석해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관련 사항들에 대해 증언했다.한 의원은 “김책시는 동해에 위치한 작은 어촌 도시다. 언론이 통제된 북한에서는 북송 사실이 단시간에 전파된다”며 “40일 전 김책시 주민과 통화해 증언을 들었다. (어민 2명이 북송 후) 3일도 안 돼 총살됐다는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탈북 어민 2명이 김책시에서 16명을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도 허위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 어민 2명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던 ‘탈북 브로커’였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김책시에서 다섯 가구 주민 16명이 오징어잡이 배로 탈북하려고 했고, 탈북 브로커인 어민 2명이 인솔해 승선하기로 했으나 16명이 보위부에 체포됐다”며 “오징어잡이 배에 있던 2명이 체포 직전에 남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16명을 살해했다는 건 북한이 이 2명의 탈북 브로커를 송환하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합동신문을 통해 확인했을 것”이라며 “다섯 가구도 모두 김책시에서 사라져 어디로 갔는지 생사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증언에 의하면 오징어 조업은 야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야간에 선실에서 취침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조업 위치도 선장이 개인별로 지정하고, 지정 위치를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업 후에는 건조대와 자신이 잡은 오징어를 직접 관리하고 분실을 막기 위해 절대 감시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이런 실태를 무시하고 소설 쓰듯 취침하는 선원을 한 명씩 불러 살해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탈북민 출신인 김흥광 민간위원은 “탈북민 사회에서 김책시에 살다 온 분, 북한 바다 출입을 관장하는 보위부와 해안경비대 등 관계자들을 찾았는데 이틀간 27명이 관련 제보를 줬다”며 “북한에서 수십 년간 살면서 단 몇 명이라도 집단 살육한 그런 흉악 사건은 들어본 적도 없고, 한다고 해도 뒷감당할 수 없어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 “길이 16m 배에 18명 탈 수 없어” 이후 TF가 섭외한 탈북민들과 전 기무사 직원의 증언이 이어졌다. 국가보위성 황해남도보위부에서 해사담당 보위원으로 일했다는 A씨는 “선박 규칙이 있다. 길이 16m 배에 18명이 탈 수 없다”며 “바다로 나갈 때 보위부와 무력부 초소를 통과하고 출입증이 필요한데 18명이 탄 선박은 아무리 많은 뇌물을 줘도 통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함경북도 청진에서 울릉도로 귀순한 B씨는 “길이가 16m라는데 기껏해야 8~10명이 탄다”며 “오징어잡이 배는 규율이 세서 자리도 옮길 수 없다”고 보탰다. 박씨는 “조업하다 김책항에 들어오고 다시 나왔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북한 사법체계가 미치는 자강도로 숨기 위해 간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했다. 15년간 기무사에서 중앙합심을 했다는 C씨는 “김책에서 도피를 위해 120마일 떨어진 NLL 남쪽보다 러시아로 가는 게 더 용이한데도 남한에 왔다는 건 귀순 목적”이라며 “2019년 11월2일 오후 2시30분부터 지역 합심이 있었을 텐데 합심을 하루 만에 종료한 건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C씨는 이어 “귀순을 요청했고 북한에서 16명을 살인했다고 진술하면 최소한 살해 과정을 조사해야 하는데 도저히 하루 만에 안 된다”며 “동기와 이동 과정 등을 조사하려면 통상 보름 정도 걸린다. 귀순을 희망했음에도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하루 만에 결론 냈다는 건 중앙합심요원으로서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사건 당시 선박 검역에서 칼·도끼 등 흉기류와 혈흔을 발견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점을 거론하면서 “2019년 11월7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배에 여러 흔적이 있었다’고 한 진술은 완전히 배치된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브리핑한 (김연철) 장관의 이야기가 거짓말이라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유동 TF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 주민과 탈북민이 증언만으로 문재인 정부의 발표가 거짓말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진실이 드러났다고 확정적으로 TF가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국정원과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공정하게 수사 중이기 때문에 진실은 수사를 통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증언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알려 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증언을 뒷받침할 물증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증명하고 언론에 공개한다면 (신원이) 특정될 수 있다”며 “(물증이) 있다, 없다 확정해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신빙성을 확보한 사람은 맞다”고 주장했다. TF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제4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통령에 쏠린 시선 분산... ‘전방위’ 메시지 관리

    대통령에 쏠린 시선 분산... ‘전방위’ 메시지 관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방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입’에만 집중된 시선을 참모와 장관으로 분산시키는 대신, 윤 대통령은 좀더 정제된 메시지에 집중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2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강 수석은 집권한 정당이 관직을 지배하는 ‘엽관제’를 예로 들며 “대통령실 채용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닌 비공개 채용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수석의 방송 출연은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 가운데 첫 사례다. 전날 페이스북에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방송 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지난 17일 최영범 홍보수석이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언론브리핑에 나선 것도 “수석들이 좀더 자주 브리핑룸에 내려가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들 역시 좀더 ‘노출도’를 높이며 국정 홍보의 관여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장관들은 따로 취재진에게 브리핑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 역시 과거 정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청와대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을 의식해 장관은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검사장이나 검사 중 일을 잘하고 그렇게 해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란 이야기를 늘 해 왔고 그런 맥락”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화법으로 지적을 받은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깐 중단됐다 재개된 지난 12일 도어스테핑 때부터는 2~3개의 질문에만 답하고 있고, 특히 논란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 공권력 투입 여부를 묻는 출근길 질문에 “질문이 좀 길다. 짧게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관련 질문에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만 답했다.
  • 이상민 “이혼 후 첫 연애, 이별 후 잠자는 시간 빼고 내내 기다려”

    이상민 “이혼 후 첫 연애, 이별 후 잠자는 시간 빼고 내내 기다려”

    이상민이 이혼 후 첫 연인과 이별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7월 25일 첫 방송 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은 피 튀기는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 간 사랑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25일까지 파일럿으로 방송된 ‘장미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모은 충격 실화 ‘커플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장미의 전쟁’은 더 강력한 커플 스토리를 장전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정규 편 ‘장미의 전쟁’에는 이상민, 김지민, 양재웅, 이승국이 MC로 합류했다. ‘장미의 전쟁’은 사랑, 분노, 질투 등 다양한 형태의 감정이 담긴 커플 스토리를 다룬다. 그 중에서도 ‘사랑’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감정이다. 이에 정규편 ‘장미의 전쟁’을 이끌어 갈 MC들에게 “사랑을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해봤다. 먼저 이상민은 “이혼 후 첫 연인이 기억난다. 사소한 걸로 다퉈서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 분이 만나주지 않아서 집에서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 나머지 시간을 그 근처를 배회하고 서성이는 데 썼다. 그 때는 어떻게 그런 에너지가 있어서 차 안에서 기다리고, 만나서 이야기라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로서는 힘들었다”고 솔직한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양재웅은 “의대 다닐 때 학년 진급에 필수인 실습과 시험을 펑크 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국은 “생각보다 그렇게 절절한 에피소드가 없다. 대신 그런 에피소드를 만드는 친구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방청객 역할을 해온 기억이 있다”고 언급했다. 파일럿 ‘장미의 전쟁’에서는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극적 사랑 등 여러 러브 스토리를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정규 편 ‘장미의 전쟁’에서 소개될 달콤하거나 경악을 모을 커플 스토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또한 다양한 사랑 경험이 있는 4MC들이 ‘커플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 고민정 1인 시위에 박민영 “누가 보면 공채로 대변인 된 줄”

    고민정 1인 시위에 박민영 “누가 보면 공채로 대변인 된 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적 채용’ 논란 사과를 촉구하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것 관련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의원의 1인 시위 관련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숨결’ 타령하며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이나 과시하시던 분이 사적 채용을 문제 삼는 건 대체 무슨 자기 부정 말이냐”며 “참 보기 딱하다”고 일침했다. 박 대변인의 이같은 글은 고 의원 역시 문재인 정부 때 공채를 통해 청와대 대변인이 된 것이 아닌 만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 의원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고 의원은 사과와 함께 인사 책임자인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총무비서관의 경질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잇따른 사적 채용과 지인 찬스 논란 등으로 정부 인사 기준과 검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대통령실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령 순방에 민간인 수행 논란을 자초한 당사자인 인사비서관과 대통령 친인척과 지인 등 사적 채용을 허용한 총무비서관, 모든 논란의 최종 결재권자인 비서실장의 책임을 물어 경질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매일 오전 8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의 친인척, 지인 등이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 등을 두고 사적 채용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윤 대통령의 검찰 시절 측근 인사로 알려진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 주모씨가 대통령실에 근무 중인 것으로 추가로 알려지면서 야권 등에서는 ‘사적 채용’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당시 인연이 있는 주 전 후보의 아들 주씨는 대통령실에 6급 직원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적극 반박…“정권교체에 공헌 인정”강승규 수석 “대통령실은 엽관제” 대통령실은 적극 반박에 나섰다. 강인선 대변인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주모씨의 대통령실 근무에 대해 “주씨는 일정기획팀 일원으로 대선 당일까지 근무한 정권 교체에 공헌한 대선 캠프의 핵심 청년 인재”라고 설명했다. 또 “주씨는 8달 넘는 시기 동안 일정팀의 막내로 근무했고 살인적인 업무를 훌륭히 소화했다”며 “마땅히 노력과 능력을 인정받아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했고 대통령실에도 정식 채용됐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대선 기간 내내 묵묵히 일한 실무자들에게 정당한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 채용 과정에 대해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면 국민께서는 어쩌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2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니고 비공개 채용 제도, 소위 말하는 ‘엽관제’다. 비공개 채용이 공적 절차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사적 채용 논란 진화에 나섰다. ‘엽관제’란 19세기 유럽에서 정권을 잡은 개인이나 정당이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직을 분배하던 정치적 관행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나 후보가 선거 운동원, 혹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승리의 공신이 된 이들을 관직에 임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 수석은 현재 논란이 불거진 이들이 “검증과 여러 가지 자질, 능력 등을 평가한 뒤에 채용됐다”며 “측근 지인 등을 비밀리에 채용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 보도하고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 [속보] 대통령실, ‘權사과 논의했나’ 질문에…“항상 저희와 논의하는건 아냐”

    [속보] 대통령실, ‘權사과 논의했나’ 질문에…“항상 저희와 논의하는건 아냐”

    대통령실은 20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대통령실 채용 발언과 관련해 사과한 데 대해 “원내대표가 발표한 입장 같은 것을 항상 저희와 논의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권 대행이 채용 관련해 사과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과 논의가 됐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관계자는 “다만 입장문을 읽어보니 권 대행이 당초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몇 가지 표현 때문에 다소 와전된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꼭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며 “저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SCMP “시진핑, 유럽 지도자 초대해 나폴레옹 대관식 원해” 진실 공방

    SCMP “시진핑, 유럽 지도자 초대해 나폴레옹 대관식 원해” 진실 공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유럽 주요 4개국 정상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나폴레옹 3세처럼 화려한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SCMP는 20일 “‘고위 외교 소식통’이 유럽연합(EU)의 해당 국가들이 11월 베이징 방문 초청을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재차 보도했다. 이어 이 소식통이 EU-중국 문제에 밀접하게 관련된 ‘믿을 수 있는 소식통’이라고 설명했다. 이틀 전 이 매체는 유럽발 기사를 통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정상들이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SCMP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중국의 초청을 받았다”며 “그러나 아직 수락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초청 날짜가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직후라는 사실은 시 주석이 3연임을 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튿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보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그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다음날 SCMP는 후속 보도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소식통’은 이들 EU 회원국이 11월 방문 가능성에 대한 접촉을 받았고 현재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지 숙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20차 당대회 이후 베이징에 이들 지도자가 당도하는 일정을 놓고 베를린과 파리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내 생각에 시 주석은 나폴레옹 3세처럼 세계 지도자들이 베이징으로 와서 자신의 3연임을 축하하는 대관식 같은 것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초청은 여전히 비공식이며 추후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정상들이 베이징을 방문하게 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3년 가까이 중단됐던 중국의 대면 외교가 재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통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해당 회담에 대한 준비를 위해 오는 9월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길에 유럽을 들를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게 무엇인지 가늠하는 것은 왕 부장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EU 주요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문제에 중국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고 있고 그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중국과 유럽의 궁극적인 공통분모가 있다면 무엇이겠느냐”고 되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중국과 유럽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분야로는 대량살상무기 사용 반대, 분리주의 공화국 승인 거부, 식량 안보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이라고 SCMP는 전했다. 이 대목에서 궁금한 점 하나. 문제의 소식통이 왜 시진핑 주석이 바라는 대관식을 나폴레옹 1세(보나파르트)가 아니고 나폴레옹 3세(루이)의 대관식이라고 지적했을까 하는 점이다. 루이는 보나파르트의 직계가 아니었다. 보나파르트의 첫 부인 조세핀이 데려온 딸과 보나파르트의 동생 루이가 결혼해 낳은 둘째 아들이었다. 그는 헌법에 누구도 해산시킬 수 없던 의회를 강제 해산하고, 헌법 개정을 국민투표에 부쳐 10년 임기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 된 뒤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해 제정의 부활을 승인받고 제2공화정을 끝장 내고 제2 제정을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뜻에서 보나파르트보다 루이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시 주석이 구상하는 대관식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 영국 40.3도… 사상 최악 폭염에 ‘불타는 유럽’

    영국 40.3도… 사상 최악 폭염에 ‘불타는 유럽’

    유럽이 사상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철로·도로 손상, 산불 등 피해가 잇따르는가 하면 수돗물 사용을 제한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청은 중부 링컨셔주의 코닝스비 지역 기온이 이날 오후 4시 기준 40.3도를 찍으며 영국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 시내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 히스로 등 지역도 40.2도까지 치솟았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케임브리지의 38.7도였다. 기상청은 최고 34개 관측지점에서 기존 기록이 경신됐다고 말했다. 전날 밤 영국은 역사상 가장 더웠고 열대야까지 나타났다. 웨스트요크셔의 한 지역은 전날 최저 기온이 25.9도까지 올랐다. 기존 기록은 1990년 8월 3일 브라이튼의 23.9도였다. 폭염으로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대거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철로가 휘고 도로포장이 녹아 도로가 위로 솟는 현상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레일은 서포크 지역에 철로 온도가 62도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역대급 무더위에도 에어컨을 갖춘 곳이 많지 않아 더위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에어컨이 거의 쓸모없는 가전으로 취급되는 영국에선 갑자기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더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영국 기업에너지전략부(BEIS)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가구 중 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대부분이 이동식 에어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중앙식 냉방장치는 런던의 일부 고급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맑은 날이 손에 꼽을 수준인 영국은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아 주택 등이 난방에 집중된 구조로 설계돼 있고 냉방에 대한 투자는 거의 없다. 영국은 앞서 지난 17일 자정을 기해 잉글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적색경보를 역사상 처음 발령했다. 기상청 스티븐 벨처 최고 과학 책임자는 “기상청 연구에서는 영국 기온이 40도에 이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왔는데,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런 극단적 기온을 가능케 했다”고 지적했다.프랑스에서도 서쪽 대서양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40도가 넘는 곳이 속출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가 위치한 지롱드주(州)에서는 지난주 시작된 산불로 2만 헥타르(200㎢)에 이르는 숲이 불에 탔다. 수도 파리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수은주가 40.1도를 가리키며 150년 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3번째로 더운 날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프랑스 전역 64개 지역에서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이날 수도 아테네 인근 펜텔리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산불이 강풍으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 수백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11대의 소방 항공기와 5대의 소방 헬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전날엔 아테네에서 남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크레타섬 북쪽 해안의 레팀노 마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마을 7곳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폭염의 기세가 장기화하면서 물 사용량이 증가하자 수돗물 사용을 제한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州) 멘드리시오 지방정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멘드리시오 일대와 인근 소도시인 바사지오 트레모나, 살로리노 등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식수로 공급되는 수돗물로 정원 등에 물을 주거나 세차를 하는 행위, 수영장에 물을 채우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한다는 내용이다. 가정용 수돗물을 다른 용도로 전용할 경우 최대 1만 스위스프랑(약 1350만원)의 벌과금이 부과된다. 크로아티아의 이스트리아 반도 일대에서도 비슷한 지침이 시행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트리아 지방정부는 전날부터 식수로 차량이나 도로, 다른 공공시설을 청소하는 일과 녹지에 물을 주는 것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시책을 위반하면 물 공급이 제한된다. 영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물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지 물 공급업체인 어피니티 워터는 전날 무더위 속에 급증한 물 수요를 통제하기 위해 런던과 에식스, 서리 등지의 수압을 낮추고 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염 현상과 관련해 “다음 주 중반까지는 유럽에서 예년 수준을 넘어서는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지병을 갖고 있던 노인층에서는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WMO 측은 설명했다. WMO는 최근 유럽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극단적이고 장기화한 폭염에 대해 태풍처럼 이름을 붙이는 방안과 관련해선 “폭염에 대한 명명이 어떤 장단점을 지니는지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을 어떻게 부르는지에 대해 정부 간 조정을 할 필요도 있다”면서 “현재 이름을 붙이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과 폭염 현상은 물리적 특성이나 영향, 위험 유형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신사업 ‘X8M’ 출범… “창작자에게 자금·멘토링 지원”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신사업 ‘X8M’ 출범… “창작자에게 자금·멘토링 지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글로벌 신사업이 론칭을 앞두고 있다. 20일 코오롱그룹은 마켓에 영향력·가치를 발휘하도록 창작자들을 돕는 플랫폼 ‘X8M’을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콘텐츠 창작자들과 마케터, 브랜드, 소비자들을 토큰 시스템과 연결하는 탈중앙화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X8M을 계획했다”면서 “탈중앙화된 web3 안에서 NFT, 스마트 컨트택과 같은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창작자들과 커뮤니티가 직접 더 많은 소비자·관객을 만나고 소통하며 이 과정에서 공평한 수익구조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에 설립될 X8M은 미국, 독일 등에 개발자들을 구축하고, 미국과 동시에 한국 제주를 시작으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예술·문화계 리더 50인 이상으로 구성한 위원회에서 프로젝트 후보를 선정해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창작자들은 위원회의 커뮤니티를 통해 창작 자금과 함께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창작물은 하이브리드 형태의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관리되며 지식재산권 침해와 검열, 중간 개입에 대한 방지책을 모색한다. 개별 프로젝트들은 모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프로젝트 횟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창작자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서커스 시스템과 같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며 “X8M은 재능과 비전이 있는 젊은 세대가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꿈꾸고 현실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볼 스피드·비거리·안정성 모두 챙긴 클럽

    볼 스피드·비거리·안정성 모두 챙긴 클럽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골프 클럽.’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 여성용에 이어 남성용을 출시하며 캘러웨이 최신 기술 혁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등 풀라인업으로 출시된 남성용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는 새로운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 제일브레이크 스피드 프레임 등 캘러웨이의 혁신적 기술력이 집약됐다. 클럽의 경량화를 실현해 스윙을 편안하게 만드는 동시에 높은 관용성과 최대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화이트 PVD 소재로 완성된 페이스와 솔이 독창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로스 ST 맥스 패스트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은 낮고 깊은 위치에 배치한 약 8g짜리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다. 볼이 페이스 중심을 벗어난 곳에 맞아도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관용성을 향상시킨다. 또 특허받은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이 임팩트 때 수직과 수평, 비틀린 방향에서도 안정성을 높여 준다. 초경량 트라이액시얼 카본을 크라운과 솔에 적용해 무게를 줄였고, 여분의 무게를 재배치해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페어웨이 우드는 기존 페어웨이 우드에 비해 10야드가량 비거리를 더 늘려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텅스텐 스피드 카트리지는 페어웨이 우드 최초로 탑재됐다. 여기에 C300 머레이징 스틸 페이스는 높은 강도와 반발력을 제공해 빠른 볼 스피드와 최적화된 스핀량을 만들어 낸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하이브리드는 스피드와 관용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또 고강도 455 스틸 소재와 A.I.가 디자인한 플래시 페이스 컵이 결합돼 최적의 스피드와 탄도를 제공한다. 또 최대 20g의 정밀 텅스텐을 이용한 최적의 무게 배분으로 더 빠른 볼 스피드와 이상적 ‘런치 앵글’(볼이 지면을 떠나 날아가는 각도)을 구현했다. 로그 ST 맥스 패스트 아이언은 로그 ST 모델 중에서 가장 가벼운 헤드와 샤프트를 갖춘 모델이다. 아이언 헤드의 각도가 상대적으로 세워져 있는 스트롱 로프트 설계로 긴 비거리와 높은 탄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고강도 450 스틸과 A.I. 플래시 페이스 컵을 결합했다. 새로운 정밀 텅스텐 웨이팅은 최대 62g의 고밀도 텅스텐을 장착했다. 여기에 캘러웨이만의 특허받은 우레탄 마이크로스피어가 최적의 타구음과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로그 ST 맥스 패스트 시리즈는 캘러웨이골프가 남성 골퍼들의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끝에 탄생시킨 역작”이라며 “프리미엄 경량 소재로 완성된 로그 ST 맥스 패스트를 통해 편안한 스윙과 빠른 스피드, 이상적인 탄도와 높은 관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거리·스핀 컨트롤 동시에 높인 ‘타이거 우즈 볼’

    비거리·스핀 컨트롤 동시에 높인 ‘타이거 우즈 볼’

    석교상사가 여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해 ‘타이거 우즈 볼’로 알려진 ‘TOUR B XS’ 컬러볼을 출시했다. 올 초 출시된 신형 ‘TOUR B’ 볼은 티샷에서 비거리 향상과 쇼트게임에서의 스핀 컨트롤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 하이드로 LS 코어와 ‘리액티브 아이큐’ 신기술을 탑재했다. 기술 개발에는 우즈와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 가장 깊숙한 곳의 코어는 비거리 성능을 좌우하는데, 브리지스톤은 코어 제조 과정에서 물 한 방울을 첨가한 그라데이셔널 코어의 일종인 ‘하이드로 코어’를 독자 개발했다. 코어 내부와 외부의 경도 차이를 더욱 크게 해 큰 반발력과 저스핀을 통해 티샷에서 강력한 비거리를 만든다. 쇼트게임에서 볼의 스핀 성능을 좌우하는 리액티브 아이큐 커버는 “볼이 클럽 페이스에서 더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우즈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신소재 추가로 볼의 상처 회복력과 달라붙는 듯한 타감도 향상됐다. (02)55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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