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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국과 대만 분쟁 발생 시 ‘주한미군’ 동원하나

    美, 중국과 대만 분쟁 발생 시 ‘주한미군’ 동원하나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임무는 ‘한국 방위와 미국의 국익 지원’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대만간 분쟁 발생 시 주한미군 동원 가능성에 대해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답변을 문의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그리고 한국 자주권 방어 및 역내 미국 이익 지지를 위한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와 강력한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데 전념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 등 사이에서 주한미군 개입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가정적 상황에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를 방어하고 미국 역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오랜 동맹과 긴밀한 협력의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9일 한미연구소(ICAS) 화상 대담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군 지도부와의 주한미군 지원 논의 여부와 관련해 “모든 것과 관련해 사령관, 지도자, 우리는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비상대응계획)을 준비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해협의 분쟁에 한국도 개입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철통 같은 동맹을 맺고 있다”며 “이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동의 이익뿐 아니라 공동의 가치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만 국민을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대만 국민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징후와 관련해서는 정보 관련 사항이라는 이유로 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STOP 푸틴] “러시아 남성들, 소집장 받기도 전 항복 문의” 우크라 주장

    [STOP 푸틴] “러시아 남성들, 소집장 받기도 전 항복 문의” 우크라 주장

    러시아에서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뒤 수많은 소집 대상 남성이 우크라이나에 전쟁터에서 항복하는 법을 문의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항복 핫라인(직통전화)에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 바로 이틀 전(19일)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라는 항복 핫라인을 개설했다. 유소프 대변인은 TV 브리핑에서 “최근 동원령에 소집된 러시아인들과 심지어 아직 소집장을 받지 않은 일부 사람들도 핫라인을 통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 그들은 ‘만일 소집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항복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고 말했다.러시아에서는 지난주 부분 동원령 발령 이후 반대 시위가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2399명이 체포됐다. 그러나 다른 많은 러시아인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동원되는 것을 피하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구글에선 러시아를 떠나는 방법이 상위 검색어로 등극했고, 러시아를 빠져나가는 편도 항공권이 매진됐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인은 러시아 밖으로 나가고자 개인 제트기에 최대 2만 7000파운드(약 4130만원)를 쓰고 있다. 러시아 국경 검문소 부근의 교통 상황을 보여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이나 위성사진도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다.우크라이나의 항복 핫라인 정보를 소개하는 텔레그램 채널도 개설 11일 만에 구독자 1만 4000명 이상을 모았다. 채널은 러시아에서 죽음 대신 삶을 택한 러시아인과 러시아에 점령 당한 땅에 사는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볼로디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저녁 러시아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은 포로 교환으로 러시아에 돌아갈 의무 없이 비밀리에 항복할 수 있다며 자발적 투항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범으로 외국 땅에서 죽는 것보다 군대 소집을 거부하는 것이 낫다”며 러시안들에게 군대 소집을 거부하라고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병력 손실을 막고자 추가 조치를 마련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동원이나 계엄령 기간 또는 전시 상황 중 병역 거부나 불복종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특히 개정안에는 동원 기간 중이라는 항목을 더해 직업군인만이 아니라 예비군도 형사상 책임을 지게 했다.
  • 대통령실, 尹 발언 논란에 “바이든 아닌 건 분명…‘이 ××’는 본질 아냐”

    대통령실, 尹 발언 논란에 “바이든 아닌 건 분명…‘이 ××’는 본질 아냐”

    대통령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발언 논란에 대해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했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논란이 된 건 지난 21일 윤 대통령이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하고 내려와 참모진과 이동하면서 했던 발언이다. 언론에서는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보도됐는데, 최초 보도가 있고 약 13시간 뒤 김은혜 홍보수석이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 대통령은 ‘바이든이 쪽팔려서’가 아니라 ‘날리면 쪽팔려서’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26일 순방 귀국 후 첫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바이든’을 언급한 적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 훼손’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훼손 시도가 있었다”며 “음성분석 전문가도 특정할 수 없는 단어를 일부 언론에서 특정했다. 그 문장이 누가 보더라도 동맹관계를 훼손하고 동맹을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의 문장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되지 않은 단어로 인해 국민이 오해하게 만들고, 국제사회에서도 오해하게 만드는 건 굉장한 동맹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바이든’이 아니라는 것은 어떻게 해서 판단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여러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했다. 사회자가 ‘조금 전 음성전문가들로부터도 최종 판정될 수 없는 음성 내용이라 말하지 않았느냐’고 재차 묻자 “최종적으로 100% 확정할 수 없는 내용이다”라면서도 “바이든은 아닌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이라고 표현하는 건 그렇겠지만, 확인한 전문가들로부터 들은 얘기는 ‘바이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부대변인은 또한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언론이 그 단어가 어떤 단어인지 확정해나가는 과정이 있었다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과정 없이, 저희(대통령실)에게 확인도 없이 대통령의 발언이 기정사실화돼 자막화되고 무한 반복됐다. 이것이 문제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대통령 발언은 확인되기 전까지, 정확하게 검증되기 전까지 나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영상기자가 찍은 모든 영상을 대통령실에서 확인하느냐’고 묻자 이 부대변인은 “확인한다는 게 사전검열 이런 개념을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정확성이다. 특정 기자가 잘못 들은 게 전체 기자에게 전달되면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녹음이나 녹취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건 당연한 거다. 모든 정부가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보도 유예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적 발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이 발언의 취지가 무엇인지, 내용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할 때까지는 이것을 임의로 보도해서는 안 된다는 요청을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들’ 발언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부대변인은 “비속어 논란이 본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발언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법적 대응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논란이 불거질 당시 윤 대통령 발언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떠돈 경위 등에 대한 수사 의뢰를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했으나, 당장 법적 대응 전면에 나서는 것보다는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는 전언이다.
  • 남궁민, ‘11세 연하’ 연인 진아름과 10월 결혼

    남궁민, ‘11세 연하’ 연인 진아름과 10월 결혼

    배우 남궁민(44)과 모델 진아름(33)이 내달 결혼한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이 다음달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남궁민과 절친한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맡는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감독 남궁민)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7년째 사랑을 이어왔다. 남궁민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검은태양’으로 대상을 받은 후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2016)에서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재벌 3세 ‘남규만’을 열연, 주연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김과장’(2017) ‘조작’(2017) ‘닥터 프리즈너’(2019) ‘스토브리그’(2019~2020) 등이 흥행했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진아름은 2008년 모델로 데뷔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2010)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그녀들’, KBS 2TV ‘편스토랑’ 등에 출연했다.
  • “아버지 김창열 화백을 찍으며, 그 침묵을 이해했죠”

    “아버지 김창열 화백을 찍으며, 그 침묵을 이해했죠”

    아들 김오안, 동료 부요 감독 함께물방울에 천착한 金화백 삶 그려 “아버지와 시간 보내고 싶어 시작제작 5년간 물방울 매력 알게 돼독창적인 특별함 보는 기회 되길”다큐멘터리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8일 개봉)는 1세대 단색화가 김창열(1929~2021) 화백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50년간 ‘물방울’에 천착한 그는 색도 모양도 느낌도 다른 물방울 수천, 수만개를 캔버스에 아로새겼다. 전쟁과 죽음의 공포, 월남 이후 다시는 밟아 보지 못한 평안남도 맹산군 고향 땅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예술로 재탄생했다.아픔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김 화백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는 아들 김오안 감독과 동료 브리지트 부요 감독이 공동 제작한 것이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신문과 만난 이들은 “영화를 만드는 데 5년이나 걸렸다. 김 화백을 이해하고, 독창적이고 인간적인 특별함을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1969년부터 프랑스에서 유학 시절을 보낸 김 화백은 현지에서 마르틴 질롱(김마르틴) 여사와 만나 아들 둘을 뒀다. 둘째 아들인 김 감독은 프랑스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어를 꽤 유창하게 하지만 모국어는 불어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는 다른 집 아빠들과 달랐다. 토론과 대화가 중요한 프랑스에서 대화 대신 침묵하는 아버지를 이해하는 건 어려웠다”고 돌이켰다.영화는 멀게만 느껴졌던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의 개인적 바람에서 시작됐다. 김 감독은 “영화를 찍기 전에는 아버지의 그림에 대해 일상처럼 받아들였고, 전쟁 등 그의 아픔에 대해서도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다”며 “촬영 기간 곁에서 아버지를 지켜볼수록 물방울의 매력도 알게 됐다”고 했다. 김 화백이 물방울을 일생의 테마로 삼은 건 우연이었다. 어느 날 파리 작업실에서 대야에 물을 받다가 옆에 있던 캔버스에 물방울이 튀었는데, 거기 햇빛이 비친 영롱한 모습에 빠져들었다. 부요 감독은 “김 화백의 작품에는 영적, 조형적, 치유의 힘이 모두 들어 있다”며 “그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 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화백은 생전 달마대사의 일화를 입에 달고 살았다. 잠을 참으려 스스로 속눈썹을 뽑고 눈꺼풀을 잘라 가며 9년간 면벽 수행을 했다는 얘기다. 김 감독은 “아버지는 화가로서 스스로를 달마와 동일시했던 것 같다. 달마가 수행하듯 아버지도 작업을 통해 괴로웠던 본인의 경험을 비워 낸 것”이라며 “그의 물방울이 유명한 건 아주 단순한 동시에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아버지의 침묵이 지혜의 한 형태란 걸 안다”며 “물방울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질문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작품의 가치”라고 말했다.영화에선 내내 아버지에 대한 따스한 시각이 묻어난다. 화실에서 집중한 화가, 손자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할아버지, 전우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생존자로서의 한 인간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는 오는 10월 5일까지 두 감독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다큐와 관련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 50여점, 김마르틴 여사가 쓴 글 등이 전시된다.
  • 푸틴 ‘美 기밀 폭로’ 스노든에게 시민권… 美 “우크라전 징집되겠네”

    푸틴 ‘美 기밀 폭로’ 스노든에게 시민권… 美 “우크라전 징집되겠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대한 강제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미 국가안보국(NSA)의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스노든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스노든을 비롯해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외국인 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었던 스노든은 2013년 6월 NSA가 일반인들의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후 홍콩에 은신하다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 했으나 여권이 말소돼 러시아에 발이 묶였고, 러시아로부터 임시 거주 허가에 이어 영구 거주권을 받아 러시아에 머물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스노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달라진 것은 이제 그는 징집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의 합병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종료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신속히 이들 지역에 대한 합병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26일 밤 기준으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투표율이 86.89%,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은 83.61%에 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헤르손 지역의 투표율은 63.58%, 자포리자 지역은 66.43%였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통상적인 가을 징병 주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전후로 합병을 강행한 뒤 점령지의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강제 징집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30일 러시아 의회에서 예정된 연설에서 강제 합병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국민투표와 강제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 서방은 러시아를 향해 제재의 칼을 빼들었다. 영국 외무부는 26일 친러 정부 관계자와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 4명, 러시아 국책은행 스베르방크 등 ‘전쟁 자금줄’인 은행들의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 92건을 쏟아냈다. 미국도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캐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합병을 강행하면 신속하고 강력한 경제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에서 강제 징집에 반대하는 시위도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군 동원령이 발표된 뒤 현재까지 러시아 내 군 징집센터 17곳을 비롯해 정부 건물 54채가 불에 탔다. 러시아 인권단체 OVD인포는 21일부터 26일까지 강제 징집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최소 2386명이 체포됐다고 집계했다.
  • 최초 발화 1t 화물차 주변 샅샅이 훑는다

    최초 발화 1t 화물차 주변 샅샅이 훑는다

    전기차 폭발했을 가능성 낮아하역장 주변 인화물질은 없어방재시설 작동 여부 아직 몰라유족 “소방시스템 왜 먹통 됐나”尹 조문 뒤 “재발 않도록 관리”사망 7명, 중태 1명의 참사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수사본부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발화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을 집중 조사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살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경찰은 화재 이튿날인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을 불이 난 지하 1층에 투입해 정밀 감식했다. 사망자 유족 3명도 동행해 합동 감식 현장을 지켜봤다. 합동감식반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모든 게 다 탔다. 발화 지점인 지하 1층 하역장 앞에 주차된 1t 화물차도 뼈대만 남았다”며 “이 화물차는 연료통이 있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추정돼 화재 초기 제기된 전기차 폭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지하 1층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 화물차가 불이 시작된 곳 가까이 있었고, 화물차 기사가 주차 후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차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이 관계자는 “하역장 주변에서 콘센트, 인화물질, 담배꽁초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소화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방재시설 작동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화물차 내부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잔해 등의 분석을 의뢰하겠다”면서 “2주 후 분석 결과가 나오면 화인이 정확히 파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전경찰청은 26일 화재 발생 직후 수사본부를 꾸리고 3시간가량 녹화된 지하 1층과 건물 전체 CCTV 영상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등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합동감식 결과를 보고 사상자들 업체에 중대재해법 관련 서류를 요청해 안전관리 여부를 따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도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상자들은 물류, 청소, 방재 등을 맡고 있었다. 사망자 6명은 하청업체 직원, 사망자 1명과 중상자 1명은 외부 용역업체 직원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시신 7구에 대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망 원인이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발표했다. 숨진 이모(71)씨 등 5명은 28일 이후 개별적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고, 나머지 2명의 유족은 ‘원인 규명’을 먼저 요구하며 발인을 미루고 있다. 30대 중반 사망자의 작은아버지라고 밝힌 유족은 이날 현장에서 “조카가 꽃다운 나이에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고민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왜 대형 아울렛의 최신식 소방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됐는지, 왜 희생자들은 사지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0대 사망자의 유족도 “고인은 저의 형님이자 3남매의 맏형으로서 한평생 고생만 하신 분”이라면서 “원인 규명으로 고인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한다”고 울먹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 모두 열심히 살아온 분들임을 잘 알고 있다.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 해리스, 내일 DMZ 방문해 北 압박… “전기차 우려 해소 방안 찾겠다”

    해리스, 내일 DMZ 방문해 北 압박… “전기차 우려 해소 방안 찾겠다”

    美부통령 방한 일정 이례적 공개“北 미사일 도발에 단호한 메시지”美인플레감축법 차별 우려 전달엔“한국 입장 이해… 협의 지속할 것”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당일 비무장지대(DMZ)를 찾아 우리나라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한다. 한미 합동 해상훈련에 강력 반발하며 미사일 도발을 이어 가는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서울 방문 기간 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행정부 2인자이자 미 상원위원장을 겸직한다. 한 총리는 또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현지 브리핑에서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 역시 북핵 위협이 글로벌 차원의 심각한 위협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힐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은 DMZ를 찾아 장병들을 만나고 주한미군 사령관에게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라며 “한국의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은 북미 간 교착상태 속에 이뤄진다. DMZ 방문 일정을 이례적으로 사전에 공개한 것도 대북 압박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미국은 이 시각에도 조선반도 주변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는 합동 해상연습을 벌여 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점으로 몰아가는,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반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이 경고 없이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경고해 왔다. 어떤 도발도 한일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방위 의지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27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한국산 전기차의 차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 두 사람은 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급등하는 원달러 환율에 따른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관련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시진핑, 푸틴에 ‘총격사건’ 위로전 보냈다

    시진핑, 푸틴에 ‘총격사건’ 위로전 보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러시아 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27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이젭스크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러시아 학교서 총격사건…학생·교직원 등 30여명 사상 앞서 26일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주도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스푸트니크·타스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범인은 이날 88번 학교에 침입해 경비원을 살해한 뒤 학생 등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당국은 이 사건으로 학생 5명과 교사 2명, 경비원 2명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이후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현재 정확한 부상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나 범인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알렉산드르 브레찰로프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수장은 “오늘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학교에 있던 학생 등의 대피는 완료됐다.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 현장에는 응급구조대가 투입됐으며, 88번 학교와 주변은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다.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88번 학교에서는 평소 1∼11학년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다.
  • “원인 분석해 재발 방지” 尹, 현대아울렛 화재 유가족 위로 [포착]

    “원인 분석해 재발 방지” 尹, 현대아울렛 화재 유가족 위로 [포착]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화재 현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현장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유가족을 만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몰라 마음이 착잡하다”며 “희생자들 모두 열심히 살아온 분들임을 잘 알고 있다.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도 “지하 주차장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면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화재 원인을 감식해 달라. 정확한 원인 분석은 국가 기능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8개 기관은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현장감식을 시작했다. 경찰과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40명의 합동조사팀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화재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불길이 시작된 곳으로 확인된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와 연기가 지하 주차장 전체로 급격히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이지훈 아내’ 아야네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

    ‘이지훈 아내’ 아야네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

    ‘대한외국인’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김정민 루미코 부부, 이지훈 아야네 부부,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지훈은 지난해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특히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달콤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녹화에서 이지훈은 부부 싸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싸운다는 게 뭐냐”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야네 또한 “저희는 자기 전과 외출 전, 하루 두 번씩 의무적으로 뽀뽀를 한다”라며 “말도 중요하지만 스킨십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사이 좋은 부부 사이를 자랑했다. 한편, 아야네는 남다른 승리욕을 자랑하며 녹화 당일까지 속담 공부를 해 이지훈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과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꺾고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속보] 해리스,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에 “해소 방안 모색할 것”

    [속보] 해리스,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에 “해소 방안 모색할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전기차 차별 우려에 대해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카멀라 부통령은 이날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 발언은 한 총리가 회담에서 IRA의 한국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인 요소와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자 나온 답변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지난주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이 확인한 바와 같이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고도 언급했다. 한 총리도 이날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 [서울포토] 7명 생명 앗아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현장감식...참사가 남긴 상처들

    [서울포토] 7명 생명 앗아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현장감식...참사가 남긴 상처들

    지난 26일 7명이 숨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27일 대전소방본부를 비롯한 경찰과 검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6개 기관 합동으로 화재현장 지하 1층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감식에서는 발화지점과 주변에 대한 중점적인 확인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이어 참사 현장엔 7명의 희생자를 위해 대전시와 유성구는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화재 사고로 인해 숨진 7명은 물류·청소·방재 업무를 맡은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이었고, 이들은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해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화재로 숨진 시설관리 업체 직원 이모(36)씨의 삼촌은 “입사 1년도 안된 조카가 시신으로 돌아왔다”며 “아버지 혼자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눈물을 훔쳤다. 이씨의 숙모도 “어머니를 여의고 동생도 결혼하자 아버지가 걱정돼 독립도 미룬 가정적인 아이였다”며 “다른 친척들에게도 잘해서 살가운 아들이기도 했다”고 했다. 이날 이씨는 교대 근무 후 사고 당일 오전 9시에 퇴근할 예정이었다. 또다른 희생자 A(65)씨의 빈소를 지키던 부인은 “남편이 늦게 출근하는 날도 있었는데 하필 일찍 출근한 날 이런 변을 당했다”면서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며 망연자실해 했다.이날 오후 2시께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합동분향소에 헌화한 후 소방본부로부터 사고 브리핑을 들었다. 브리핑을 듣던 윤 대통령은 “공사 현장도 아니고 아무 상황도 아닌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유가족을 만난 윤 대통령은 “국가적 차원에서 과학적 감식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유가족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고 보상 또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고용노동청은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산업안전관리공단은 근로 감독관 2명 등 조사관들을 이날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투입했다. 화재 사상자 8명 중 6명은 아웃렛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로 시설관리, 쓰레기 처리, 환경미화 등을 담당했고, 2명은 외부 물류택배업 업체 종사자로 물건 배송, 반품 관련 등 업무를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2022.9.27
  •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경기 광주서 열린다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경기 광주서 열린다

    경기 광주시는 2024년 열리는 ‘세계 관악 콘퍼런스’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50여 개국 1000여명의 유명 관악밴드 지휘자·작곡자·군악대 등의 관계자들이 회원이며,2년마다 열리는 콘퍼런스는 일주일간 각종 회의와 더불어 전 세계 유명 관악밴드와 군악대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시는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콘퍼런스’에 유치 추진단을 파견해 2024년 콘퍼런스 개최지를 광주시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종 협약 체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 콘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숙박 등에 관한 사항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연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팔당호 등 광주시 명소 곳곳에서 선보여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협력해 광주시를 국제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합동감식 시작…8명 사상 “원인 조사”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합동감식 시작…8명 사상 “원인 조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8개 기관이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27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현장감식을 시작했다. 경찰과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40명의 합동조사팀은 이날 오전10시30분께 화재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CCTV 영상에서 불길이 시작된 곳으로 확인된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와 연기가 지하 주차장 전체로 급격히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의류 등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대전 현대아울렛은 3개월 전인 지난 6월 소방 점검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점검 과정에서 열감지 등 24개 지적사항이 나왔지만, 대전 현대아울렛 측은 24개 지적사항에 모두 완료했으며 화재발생 때 스프링클러도 작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합동 감식반은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와 폭발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 피해규모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현대아울렛 지하에서 26일 오전 7시45분쯤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을 포함한 근무자 7명이 숨지고 1명은 생명이 위태롭다. 불은 7시간여 만인 오후 3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은 화재 발생일 오후 4시쯤 현장을 찾아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족에게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관계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 현대아울렛은 2020년 6월 26일 개장했으며 연면적 12만 955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호텔, 영화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대전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 러시아 시민권 얻은 미국 변절자에게 “징집될 수도 있겠다” 악담

    러시아 시민권 얻은 미국 변절자에게 “징집될 수도 있겠다” 악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기밀을 폭로한 미국 정보요원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39)에게 26일(현지시간) 시민권을 부여했다. 기밀을 폭로한 뒤 러시아의 품에 안긴 그에 대한 앙금 때문인지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그가 러시아 시민권을 얻었으니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징집될 수도 있겠다”고 털어놓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난 스노든을 시민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스노든과 함께 시민권을 획득한 57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해 세계에 충격을 준 인물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스노든의 폭로 당시 부통령이었다. 폭로 이후 홍콩에 은신하던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 했으나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한 달 동안 발이 묶였다가 같은 해 8월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 거주를 허가받았다. 스노든은 임시 거주권 기한이 끝난 2014년 8월 다시 러시아 이민 당국으로부터 3년의 임시 거주 허가권을 취득했고, 2017년 초에 다시 3년의 임시 거주를 허가받아 모스크바에서 생활해 왔다. 2017년에는 곡예사 출신의 닌드세이 밀스와 결혼했고 2020년 10월 미국의 영주권에 해당하는 영구 거주권(비드 나 쥐텔스트보)을 받은 데 이어 러시아 국적을 신청했다. 그는 독일·폴란드 등 27개국에 망명을 요청했지만,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미국의 보복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스노든의 사면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그가 조국에 돌아와 국가기밀 폭로죄 등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스노든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스노든의 시민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스노든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노든은 미국으로 돌아와 다른 미국 시민과 마찬가지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유일하게 달라진 것은 러시아 시민권 부여로 이제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징집될 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스노든이 징집될 가능성에 기뻐하는 것 같다’는 한 기자의 지적을 받고 “내 목소리에 감정을 담지 않았다. 난 그저 스노든이 러시아 시민으로서 러시아 법령을 적용받게 됐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 美 “대만 포함한 印太 안정에 한국도 역할을” 尹은 “北 대응이 우선”

    美 “대만 포함한 印太 안정에 한국도 역할을” 尹은 “北 대응이 우선”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대만과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이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전날 CNN을 통해 방송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소환된 셈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한국이 대만 방어에 지원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철통같은 동맹을 맺고 있으며 이 동맹은 인도·태평양에서 공통의 이해관계뿐 아니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대만인을 지지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대만인과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우리의 한국 동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우리는 한국, 그리고 역내 다른 동맹과 함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우리는 이 부분을 정례적으로 논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CNN의 시사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만 방어를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에 머무른 지난 21일 진행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군이 방어하겠다고 말해 중국의 반발이 터져 나오는 시점에 이번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통령실이 발췌·배포한 인터뷰 원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미국 입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대만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중 어느 게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제가 미 당국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마 쉽지 않을 것”이라며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할 어떤 가치가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대만 분쟁에 대응하기 전에 한반도 방위 공약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냐’는 후속 질문에 따른 답변이라고 CNN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위협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나 대만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다음 “최소한 우리 입장에선 당연히 북핵 위협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CNN은 윤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해협 상공으로 전투기를 보내고 있다고 거론한 뒤 “대만 해협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으나, 대통령실은 이 대목에 대해 윤 대통령이 “대만 해협같이 중국이 실제로 항공기를 띄워 현실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대통령실 영상기자단 “尹 비속어 취재 왜곡·짜깁기 없어…참담한 심정”

    대통령실 영상기자단 “尹 비속어 취재 왜곡·짜깁기 없어…참담한 심정”

    대통령실 영상기자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중 ‘비속어 논란’을 야기한 영상과 관련해 “어떠한 왜곡과 짜깁기도 없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영상기자단)은 ‘대통령 영상기자단의 정당한 취재에 대한 왜곡을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영상기자단은 “대통령 비속어 발언‘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왜곡과 짜깁기도 없었다”면서 “아울러 특정 방송사의 영상 기자를 음해하는 공격과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영상기자단은 “해당 발언이 취재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왜곡도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비속어가 담긴 영상을 취재한 방송사 역시 행사 시작 몇 분 전까지도 이곳에 가게 될지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비속어 발언은 영상 기자가 우리 대통령이 퇴장하는 모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안보실장 등과 함께 퇴장하며 해당 발언을 했기 때문에 담기게 된 것”이라며 “시끄러운 현장이라 당시 이런 발언이 있는 것을 취재한 영상 기자들도 처음엔 모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외협력실에서 해당 영상을 확인해보자고 했기에 내용을 인지할 수 있었다”며 “영상을 확인한 대외협력실은 이를 보도되지 않게끔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요청했지만, 영상기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보도 여부는 각사가 판단키로 했다”고 했다. 영상기자단은 “엠바고 해제 이전 대통령실 풀단에서는 어떤 영상도 외부로 유출하지 않았다”면서 “엠바고 해제 이전에 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영상기자단은 대통령실 반응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은 풀 취재단이 찍은 영상이라고 재차 확인해 주었음에도 이후 브리핑에서 ’짜깁기와 왜곡‘이라고 발언해, 해당 영상을 취재한 영상 기자들은 매우 참담한 심정을 느꼈다”면서 “정당한 취재와 보도에 대한 더 이상의 왜곡을 멈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해당 발언이 가진 문제점과 잇단 대통령실의 해명과정에서 생겨나고 있는 국민의 혼란과 실망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는 없고,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올겨울 7차 유행 진정 때까진 실내마스크 유지해야”

    “올겨울 7차 유행 진정 때까진 실내마스크 유지해야”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다음 유행인 7차 유행이 진정되기 전까진 실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언어발달을 고려해 영유아부터 단계적으로 벗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혼선을 줄이려면 특정 시점에 모든 이의 실내 마스크 의무를 일시에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를 과감하게 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7차 유행이 크게 오든 가볍게 지나가든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나서 일시에 다 같이 벗는 것이 혼선이 없다”고 밝혔다. 7차 유행 예상 시점은 올겨울이다.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90% 이상이 항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항체를 보유했다고 해서 코로나19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정 위원장은 “5차 유행(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숨은 감염자까지 포함해 전 인구의 절반 정도인 2300만명이 코로나19를 앓아 면역이 생겼는데도 정점(3월)으로부터 불과 4개월 후인 7월부터 6차 유행이 시작됐다”며 “이를 보면 7차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1일 이후에 접종·확진된 1500만명은 실질적인 면역력이 4~5개월 유지돼 올해 연말까지는 감염될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 위원장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검사에 대해서도 “입국 후 1일 내 검사 의무는 좀더 안정되면 풀어도 돼 조만간 결정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요양병원 대면 면회는 좀더 개방해야 한다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자체 빚 줄여라” 긴축 강조한 정부

    “지자체 빚 줄여라” 긴축 강조한 정부

    지방재정 운용 초점이 채무 감축으로 이동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출이 급증했으니 긴축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2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방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이 자리에서 2026년까지 지자체 통합재정수지비율 2% 흑자, 지자체 채무비율 8%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방재정전략회의는 매년 중앙정부와 지자체 단체장들이 모여 지방재정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 행안부는 국가재정과 발맞춰 지방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하며 채무 감축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자체 재정수입에서 재정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016년 12조 5000억원 흑자(통합재정수지비율 7.1%)였지만 2020년에는 9조 1000억원 적자(통합재정수지비율 -3.3%)가 됐다. 지방채무 역시 2016년 26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36조 1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방채무비율은 10.4%를 기록했다. 행안부가 제시한 재정건전성 해법은 채무 감축과 지방채 발행 축소 등 지출 구조조정이다. 지출 효율화를 평가해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5년간 20% 이상(약 2000억원) 확대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시 건전성 항목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33.8%인 지방공기업 부채비율도 2026년까지 30%로 낮추는 걸 목표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정지출의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지방채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방재정을 둘러싼 경제 여건과 사회 환경 변화도 결코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지방재정 상황이 과연 “시급하다”는 표현을 쓸 정도인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안부가 발간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통합재정수지는 15조 9093억원 적자다. 하지만 여기에 순세계잉여금 12조 4281억원을 포함하면 적자 규모는 3조 4812억원으로 줄어든다. 순세계잉여금을 제외하면 통합재정수지비율이 -5.6%이지만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하면 -1.2%로 개선되는 셈이다. 순세계잉여금이란 세입액에서 세출액을 뺀 잉여금에서 다음 연도 이월비, 보조금 집행 잔액, 지방채 상환액을 제외한 순수한 잉여금을 말한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통합재정수지가 1.2% 적자라면 지방재정 상황이 엄청난 위기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재정긴축이 자칫 민간 지원 감소로 이어져 경기회복에 역행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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